이주노 부부가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이주노의 23세 연하 부인인 박미리 씨는 "엄마에게 미안하다" 며 울음을 터뜨렸다.


스무살을 갓 넘긴 어린 그녀가 쏟아내는 눈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콧날을 시큰하게 했다.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역력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주노의 결혼 소식이 발표 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45살의 이주노가 맞이하는 새 신부가 무려 23살이나 어린 22살의 앳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주노의 나이가 예비 장인, 장모와 세 네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아무리 사랑에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지만 23살 나이차는 일반 상식으로는 분명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만한 일이다.


게다가 이주노의 결혼 발표가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 된 당시, 이미 박미리 씨는 이주노의 아이를 뱃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혼전임신이었던 것이다. 요즘 세상에 뱃 속 애기는 필수 혼수품이란 우스갯 소리도 있지만 23살 나이차에 혼전임신이란 '사고'까지 친 상태에서 결혼을 발표하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해도 해도 너무 하다는 반응들이었다. 


제 3자인 대중들 역시 이렇게 탐탁치 않아 했는데 하물며 이주노의 장인, 장모의 마음은 오죽이나 했을까. 딸 아이가 결혼을 하겠다고 데려온 남자가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인 50을 바라보는 남자, 게다가 딸 아이의 뱃 속에는 그 남자의 아이가 들어있다고 한다면 그 누구라도 뒤로 넘어갈 정도로 기함할 일이다. 이 세상 가장 멋진 남자가 나타나 데려간다고 해도 아까울 딸을 이런 식으로 보내고 싶은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이주노는 박미리를 아내로 맞아 평생 가약을 맺었다. 임신까지 한 마당에 마냥 결혼을 반대할 수도 없었을테니 장인, 장모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장인, 장모 뿐 아니라 이주노의 부인인 박미리 씨 역시 깊은 상처를 입었고, 인생에서 가장 힘든 고비를 넘겨야만 했다. 23살의 나이차는 사랑만으로 극복하기엔 너무나 큰 장애물이었던 셈이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주노-박미리 부부는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고 넘겨야 했던 녹록치 않은 과정들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박미리 씨가 친정엄마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할 때는 스튜디오가 울음바다가 될 정도였다.


박미리 씨는 "이주노와의 교제사실을 임신 5개월까지 숨겼다" 면서 "지금 시댁에 살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 싶고, 친정엄마가 보고 싶기도 했는데 매몰차게만 하시니까 솔직히 미안하면서도 서운했다." 며 통곡에 가까운 눈물을 터뜨렸다. 인생에서 가장 축복 받아야 할 결혼이 자신 뿐 아니라 지금껏 낳고 길러준 엄마에게까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에 대한 자책과 회한이 담긴 울음이었다.


22살이면 이제 갓 대학교 3학년이 된, 말 그대로 캠퍼스를 누비면서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가장 푸르른 나이다. 하지만 그녀는 인생에 단 한 번 있는 이 싱그러운 청춘을 이주노와의 결혼과 임신을 위해 모두 쏟아부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냉대 그리고 부모님의 매몰찬 반응을 감당해야만 했다. 자식으로서, 부인으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참으로 견디기 힘든 불행이었을터다.


친정엄마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과 한 켠으로 느껴지는 서운한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는 그녀를 보노라니 할 수만 있다면 달려가서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 주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니, 니 잘못이 아니야, 지금부터 잘 살면 돼 하며 안아주고 싶었다. 그만큼 그녀의 눈물은 처연하고 안쓰러워 보였다. 23살 많은 남자와 사랑을 한 죄로 치러야 하는 댓가치곤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다행히 최근 박미리 씨의 친정어머니 역시 마음이 많이 풀어져서 아기도 보러 오신다고 한다. 서로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새로 태어난 생명으로 그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대중 역시 이주노 부부에 대해 쌍심지를 켜고 비판하지 말고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 축복의 말을 남기는 관용을 베풀었으면 한다.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모범적으로 살아간다면 그건 분명 칭찬받고 박수받을 일이다. 그들은 단지 사랑을 한 것 뿐이다. 사랑의 결실을 맺은 그들에게 돌팔매질 하는 치졸한 짓은 이제 그만두자.


우는 아내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이주노는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장모님이 '미리 남편은 최고야' 라는 말을 듣게 해줄게" 라며,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릎을 꿇을 수 있다. 그 정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지금 박미리 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주노의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이다. 이주노의 이 다짐이 절대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주노 부부는 많이 싸우고, 또 많이 화해하면서 오랜시간을 함께해 나갈 것이다. 결혼과정이 힘들었던만큼 그들이 여보란 듯 '멋지게' 살기를, 그래서 '이주노 부부 참 괜찮아'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이주노 부부 인생에 화려한 장밋빛 인생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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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네 2012.01.09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친정엄마로서 나도 결사 반대할것이다. 말도안된다 23살 ~?????? 어느 부모가 찬성하겠는가~? 쯪~

  2. 좋은여자 2012.01.09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주노씨도 와이프도 참 보기 좋드라구요~
    아내 되시는분 참 어른스럽고 좋은분인거 같애요^^
    힘내시고 예뿌게 살길 바래요^^

  3. 좋은여자 2012.01.09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 더!
    이미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데
    어떡하라고~ 다들 난리인지 몰르겠네요
    각자 자기길 가는거니깐
    남일에 감나라 배나라 어쩌고 저쩌고 하지말고
    자신들이나 잘 하길 바래봅니다~!!
    남일 간섭하기전에 각자 자기처신이나 잘합시다~

    • ㅇㅇㅇ 2012.02.06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옹호할걸 해라 ㅋㅋ 너도 저런 삶을 살으렴 ㅋㅋ 손가락질 받고
      똑같이 생각없는 여자네 ㅋㅋ

  4. 혼전임신 2012.01.09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전임신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하는 케이스...

  5. 지구방랑자 2012.01.09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의 백성으로 살면서 과연 누구를 탓하리요. 사랑과 관용으로 따뜻하게 감싸않고 살아가도 저 우주에서 볼 때는 찰라인것을............!!!

    • ㅇㅇㅇ 2012.02.06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찰나다 찰라가아니라 꼭 무식한것들이 저런 커플 옹호해요 ㅋㅋ 똑같은 놈들 ㅋㅋ 저여자가 상식적으로 개념이있다 생각하냐?

  6. 옆집엄마 2012.01.09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나이인데도 말하는게 의젓하고 지헤로운 여자 같더군요.
    나이차가 무슨 문제가 될까 싶은 두분입니다.
    카리스마가 강한 이주노씨지만...
    이쁜 딸과 이쁜 아내를 위해서 무릎이라도 꿇을수 있다는 각오로 계시니까..
    앞으로 재미있게 잘살을꺼예요. 여러분들~ 많이 축복해주세요~

  7. 이상주 2012.01.0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딸이면 죽어도 안준다

  8. BlogIcon 씨받이 2012.01.10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슬픈 일이야
    예전엔 나이든 아저씨 절대로 따라가지 마라 교육 많이 받았는데...
    요즘엔 나이든 아저씨가 잘해주면 무조건 따라가서 잠도 자고...
    자유는 이런건가...분별력없는 여자들...ㅉㅉㅉ

  9. 까칠 2012.01.1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많던적던 자기삶 사는거지
    무슨범죄도 아니고 이주노가 조지은것도 아니고 부럽냐 어린애랑 결혼해서?욕하는 인간들 닥치고 자기똥오줌이나 가리세요들

  10. 까칠 2012.01.1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많던적던 자기삶 사는거지
    무슨범죄도 아니고 이주노가 조지은것도 아니고 부럽냐 어린애랑 결혼해서?욕하는 인간들 닥치고 자기똥오줌이나 가리세요들

  11. 아무리 2012.01.23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12. 건강하자 2012.02.10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이 사귀다가 책임지기 싫어 아이를 낙태한 것도 아니고
    미성년자와 관계한 것도 아니고
    협박에 의한 강제도 아니고
    멀쩡한 성인남녀가 아이 낳아서 잘 책임지고 있는데 문제될 게 뭐죠
    이주노님 가정 화목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13. 아아아 2012.07.23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글쓰신분에게 물을께요
    님이 자식을 딸 하나만 낳았는데
    자식이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50바라보는 딱 이주노님같은 남자랑
    애만들어서 결혼허락 요구하면
    어쩌실꺼에요?
    뭐 어차피 애도 생겼고 그러니
    관용을 베풀고 축복하실건가요?
    아니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한
    기필코 결혼안시키실껀가요?
    궁금해서 그래요

  14. 축복 2012.07.2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 축복이 이주노 박미리님 가정에 풍성하게 내리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