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와서 김남일 관련 이야기를 할 때마다 엄청난 악플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고는 했다. 물론 지나치게 자기 자랑식 사생활 팔기에 열을 올린 언론과 김보민 아나운서에게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나친 악플은 너무 지나친 측면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방송에 출연하면 김보민 아나운서에게 김남일 아나운서에 관한 질문은 쏟아지게 마련이었고 김보민 아나운서는 그에 마땅히 응대를 해주었을 뿐이다. 물론 김남일과의 결혼을 너무 지나치게 떠벌리듯 이야기 한 것이 대중의 반감을 샀을 수는 있지만 김보민 아나운서가 딱히 잘못하거나 못할말은 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방영된 [스타 인생극장]에서 김보민과 김남일은 더욱 큰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4강으로 이끈 축구 국가대표들에 대한 관심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지금, 그들의 위상은 모두 제각각이다. 그 중에서도 김남일은 잦은 실수와 실망스러운 경기운영방식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는 했다. 


  게다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김남일 선수의 부인, 김보민 역시 그다지 호감형으로 대중에게 다가오지 못했다. 방송에 출연할 때 마다 남편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은 다소 푼수같아 보였고 지나치게 떠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기 때문이었다. 조금쯤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김남일 관련이야기에 물만난 고기처럼 신이나서 이야기하는 김보민의 모습은 다소 거북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은 아니다. 어쨌든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축구선수와의 결혼은 화제에 오를 수 밖에 없고 김보민은 어디까지나 질문에 답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쏟아지는 악플은 도를 넘은 측면이 있다. 어쨌든 유명인이기에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관심병 환자"라는 악플을 달 것 까지는 없다. 그들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생활을 조금 공개했기로서니 그들이 그런 악플에 시달려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들에 대한 악플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들의 아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황당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말했다. 가만히 좀 있으라고. 얼마나 더 홍보하고 언론플레이 해야 겠냐고. 하지만 김보민 같은 경우는 방송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방송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생업을 포기하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물론 방송은 하되 김남일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혼자 행복한 척, 혼자 상처받은 척 하지 말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그들이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유명인으로서 얼마든지 방송 출연도 할 수 있고 행복하다 말할 수 있다.


 그들에게 너무 심한 악플을 다는 것은 그래서 조금은 자제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한다. 한 때 국민 영웅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선수가 여러 일을 거쳐서 이렇게까지 몰락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구도 그의 선택에 대해서 뭐라 할 권리는 없다. 그들 사이는 불륜도 아니고 부적절한 관계도 아니다. 그들의 결혼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지나친 처사다. 물론 그들 역시 대중들의 여론을 인식하여 조금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꼭 그래야 할 의무는 없다. 자신들이 원하고 방송국의 수요가 있다면 얼마든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모습이 호감이 아니라고 사생활에 대한 내용까지 지나치게 악풀을 다는 행위는 조금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호불호를 말하는 것은 어쩌면 대중의 권리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단죄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 


 마치 그들이 못살기를 바라는 것 같은 대중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이제 거두고 한 때는 국민들에게 열띤 응원을 받았던 때를 한 번쯤은 기억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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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startkorea.tistory.com/ BlogIcon 그린스타트 2012.01.27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부부들이야 고충이 없겠냐마는 유명운동선수의 아내로 산다는것에
    눈물 흘려야 할일도 많이 있는가봐요 사생활에까지 이야기 하면서 악플을 하는건 좀
    안타깝네요 잉꼬부부로서 행복하게 노력하며사는 그들을
    격려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익명 2012.01.2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tpad.tistory.com BlogIcon JakeKim 2012.01.29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혼자 안타까워하고 악한글 그만쓰길, 참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