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선거 유세 홍보 활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 정당, 특정 인물을 지지하는 데에 연예인들이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친인척과 관련된 사람들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비해 이영애는 자신의 지인의 유세 현장에 힘을 실었다.

 

 엄밀히 말해 이영애가 아닌,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씨의 지인을 지지한 것에 더 가깝다.  배우였을 때는 정치적인 발언도 없었고 정치적인 색깔을 전혀 보이지 않던 그녀가 결혼과 동시에 정치적인 색을 드러냈다는 것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측면이 있다.

 

 물론 본인의 정치적인 견해는 자유지만 이영애의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은 실망을 느껴야 했다. 향후 이영애의 배우 활동과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정치색을 밝히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누구나 정치적인 견해는 있을 수 있고 소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정치색을 밝히는 일이 대중의 반감을 사는 일이라면 한번쯤은 심사숙고 해 볼 필요가 있다. 대중이 현재 정권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를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임기가 끝날 때 쯤 한창 여러가지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대통령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러 손수 움직였다는 사실은 이영애가 대중들의 반감을 사기로 작정한 것 처럼보인다. 물론 정치색을 표현하는 것은 이영애 자유라 하겠으나 그 때문에 대중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하는 것도 대중들의 자유다.

 

 외국에서는 배우들이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밝히고 적극적으로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 활성화 되어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생경하기만 한 일이다. 더군다나 지금 한국의 정치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개선되어야 할 점이 더 많아 보이는 상황에서 어떤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 자체가 정치판의 특정한 이미지 (주로 부정적인)를 흡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영애는 대장금으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대장금은 각 나라에 수출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고 문화 사절단과 한류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낸 1등 공신이었다. 이영애는 대장금 이후 친절한 금자씨로 다시 한 번 호평 받았으나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작품 성과가 없었다. 그런 이영애가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대중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영애의 결혼 상대자가 예전에도 여러번 다른 스타들과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영애의 결혼은 사실상 대중들에게 마이너스 이미지였다. 본인의 사생활이지만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연예인으로서는 충격적인 선택이었던 것이다. 나이 차이도 상당하거니와 과거의 그다지 깨끗하지 못한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는 점은 아직도 '산소 같은 여자'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는 이영애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될 것이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둘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얼마전 돌잔치의 이영애 쌍둥이의 귀여운 얼굴이 화제가 된 것 처럼 이영애는 한 남자의 부인으로서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선거 유세에 이영애를 끌어들이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것은 이영애의 향후 배우 생활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이었던 것이다. 이영애는 " 제가 오랫동안 봐왔는데 참 진솔하고 겸손하신 분입니다. 여러분이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영애가 지지한 인물은 이영애와 관련있는 인물이 아닌, 남편 정호영씨의 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정호영의 지인이라는 이유로 이런 지지를 보낸다는 것 자체가 이영애의 줏대와는 관련 없는 일처럼 보인다.

 

 이영애의 갑작스러운 정치색 표현은 여러모로 이영애에게는 마이너스 이미지다. 배우로서 이영애의 연기를 편하게 시청하게 하는데도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다가왔던 이영애가 정치적인 색을 표현할 때, 그다지 깨끗하고 투명하지 못한 정치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영애처럼 유명한 인물이 이런 일을 도모할 때는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영애는 아직도 은퇴하지 않았다. 각종 제품의 광고모델로서 이영애는 아직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다소 아쉬운 결혼 조차 이영애를 톱스타 자리에서 끌어내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영애는 이제 예전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산소같은 여자는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관리하지 못한 이영애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 지금껏 열심히 쌓아온 이영애의 커리어와 이미지가 한 순간에 가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음을 이영애가 알아야 할 것이다.

 

 점점 스러져가는 톱스타 이미지, 그것을 어떻게 이영애 스스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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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도 2012.04.04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갑

  3. 웃기는군 2012.04.04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왜 추천만있고 반대버튼은 없어여?? 이런 허접 쓰레기같은글은 반대도 할수있어야하는데. 왜 이영애씨만 이미지가 추락하죠? 당신맘에 안드는편이라서? 김제동, 윤도현, 나꼼수, 이름도 잘 기억안나는 여배우랍시고 여기저기 정치행사에 나서는이나, 미국소고기먹느니 어쩌겠다고 떠드는이나...이런 사람들은 훌륭한 연예인 인가요?

    • 현인 2012.04.04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애의 가증스러움을 아직도 모르는국민이 있다니 한심한지고..

  4. 2012.04.04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이뻐 보인다. 이영애

    • 한심 2012.04.07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식으로 수백억을 축재한 그녀의 숨겨진 이면이 들통났는데도 이뻐보이슈? 한심한 국민아..

    • 한심 2012.04.07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식으로 수백억을 축재한 그녀의 숨겨진 이면이 들통났는데도 이뻐보이슈? 한심한 국민아..

  5. Favicon of https://bonobo007.tistory.com BlogIcon amuse 2012.04.0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새누리당을 지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판하시는 거죠?ㅋㅋㅋㅋ;;;;;;;;;;;;;

  6. 나라사랑 2012.04.04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좌파 놈들은 다 죽였으면 한다. 아는 지인 선거 지원하면 안되나. 그러면 민주 통합당은 되냐? 아마 이 글을 쓴 자식은 민주통합당일꺼야 미친 개자식아....

    • ㅎㅎ 2012.04.07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좋아하진 않는데 이영애 사건 때문 민주당 찍으렵니다 밉지만 더 미운짓하는 새누리당때문

    • 에혀 2012.04.0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에 걸레 물었네요..냄새 진동해요..더러운 입 좀 닫고 사세요..님같은 분때문에 나라가 요꼴이 아닌가 싶어요..

  7. 홍길동 2012.04.0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가 현정치가 정작 색깔정치로만 보이나요?
    누리꾼들이 이렇게 드세게 격양되게 나오는것은 다 이유가 있답니다.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친일파들이 다시 활개를치고 나라를 망국으로 몰아넣고 있는데
    진짜 천진난만한것인지 아니면 고도의 물타기인지.... ㅉㅉ

  8. 기자 아닙니다 2012.04.05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람 기자아닌데 왜케 기자라고 착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
    한밤의 tv연예랑 헷갈려서 그런가요.
    한밤의 연예가 섹션 이 사람은 그냥 블러거예요.
    그냥 냅두니까 여전히 다들 헷갈리잖아요.
    그냥 블러거입니다. 기자도 아니고, 이 글이 기사도 아니고요.
    블러거가 글 올려서 카운터로 약간의 이득이 있긴 하나보네요.

    • 언론인 2012.04.07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쓰는 사람을 한자로 기자라고 하죠.. 엄밀히 말하면 블로거도 기자입니다 성경을 쓴 선지자들도 기자라고 호칭해요

  9. rat 2012.04.05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좌파 정당 지지하면 개념 연예인이고 우파 정당 지지하면 추락???...당신 기준에 맞는 사람은 선이고 아니면 죄다 악...뻘글은 일기장에나...

  10. 밉상 2012.04.07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 지원하나? 밉상이군..

    • 사기부부 2012.04.08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만한 국민들은 알다시피 불량무기 납품업자란 뜻은 자기 이득을 위해 장병과 국민의 목숨,국가의 멸망을 맞바꾼 범죄자란 말입니다. 여성편력이 화려하다는 껄떡쇠 차원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 인간의 편에 서서 미래를 함께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를 과연 스타라고 대접할필요가 있을까요? 나꼼수에서 다룰만한 소재입니다

  11. 2012.04.08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ㅁㅁㅁ 2012.04.08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주관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남편이 시켜서 한거같은 느낌
    참.. 남편되는 사람 예전에 심씨한테 사기치고 결혼하려던 그남자..
    천생연분이네

  13. 동감 2012.04.08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애 무척 좋아했는데 이번의 경솔한 행동을 보고 실망 많이 했어요. 나라가 지금 어떤 지경인지 관심도 없는 스타들... 자기들만 먹고 살만하면 다 인지..인기 믿고 까불다간 한방에 훅 갑니다.

  14. yhchoi15 2012.04.12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또라이 천지다. 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남 헐떳는 놈, 멋대로 소설쓰는놈(현실과 소설 구별 못하는 놈) 대한민국 앞길이 험난하다,
    남의 생각까지 독재하는 놈이, 행동 독재하는 놈보다 나은 게 뭐있냐? 아니 이건 더 비극적이다.

  15. 정정 2012.04.1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처구니 없어서...추락이라.. 그럼 제동이는 우째야 하노..

  16. 김민영 2012.04.13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

    통합당을 지지하는건 괜찮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건 안된다.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네요...

  17. 김민영 2012.04.13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전부 나라가 어떤 지경인지 모르는 사람들입니까?

    나라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대기업 노조만 배불리는 민노당과 힘을 합친 민주당의 어리석음은요?

    밥상 다 차려주고 밥먹으라고 했는데도 밥상에 재뿌린 어리석은 당이 어딘데요?

  18. 잘 살아라 2012.04.1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다 창피하다. 이영애는 이제 서민들 기억에선 사라질 듯

  19. 가가 2012.04.14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기랑 정치색 다르다고 실망이라느니 추락한다느니ㅋㅋㅋㅋ

    참으로 진보적인 발상이군ㅋㅋㅋ

  20. 나도 그런줄 2012.04.14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그런줄 알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또 저번 18대 총선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새누리당편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나 글쓴분이야 이영애를 싫어하겠지만 국민 과반수는 더 좋아하게 되겠네요.

    솔직히 전 이제 정치쪽으로는 포기입니다.

  21. 어리석은 대중들 2012.04.14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애가 아깝다고 하시는분들 많은데 아까울게 전혀 없습니다.
    원래 모습을 대중이 몰랐던것일뿐-
    본래 그런 여자인데 젊어한떄 반반함으로 줄타기해서 성상납해서 권력에 붙어 기생,
    그 덕분에 기회잡아 광고찍고 방송나오고 돈번거지,
    원래부터 이영애가 잘나서가 방송출연한게 아님

    더럽고 흉한 본모습이 이제서야 드러난거지,
    추락한것도 아니고 아까운 인물도 전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