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의 전 멤버이자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유미가 일본의 톱스타 각트와 열애설이 터졌다. 그들의 열애설을 보도한 [프라이데이]라는 잡지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파파라치 하여 까발리기로 유명한 잡지로 여러 아이돌 멤버들이나 가수가 피해를 입은 전력도 있다.

 

 이어 아유미는 "나도 데이트 정도는 한다"는 말로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트위터에 올리며 화제가 되었다.

 

 아유미와 각트의 열애설이 터지자 각트의 신상정보가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그의 초호화 주택부터 그가 태권도를 배우고 있으며 한국에 우호적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더욱이 그의 독도 관련 리트윗은 가장 큰 화제를 낳았다. 일본인임에도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멘션을 리트윗 한 것. 얼마 전 "독도가 누구의 땅이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의 것이 아닐까?"라고 대답한 추성훈이 생각나는 발언이 아닐 수 없었다.

 

 

 

 일본사람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독도의 영유권에 큰 관심이 있다 보기는 힘들다. 독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우익의 움직임 때문에 영유권 문제가 불거졌다 할 수 있다. 그들은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교과서에 싣는등의 파렴치한 짓마저 서슴지 않으며 그들의 주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반적인 일본 국민들은 교육의 효과와 여러가지 상황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에도 역시 그들의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움직임 역시 존재한다. 그들의 식민지 통치의 잔인성과 독도의 영유권등의 소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인지하려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의 톱스타가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말하기는 참 힘든 일이다. 일본 우익의 거칠고 저돌적인 성격에 위협을 받거나 테러를 당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각트는 그 일로 인해 재일교포라는 설이 제기되기까지 했지만 설사 재일교포라해도 이런 일을 용감하게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진정한 재일교포 추성훈의 경우가 그렇다. 추성훈은 얼마 전, "독도는 우리 모두의 것이 아닐까?"라는 트위터 멘션으로 화제가 되었다.

 

 

 추성훈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이런 발언이 무조건 잘못되었다 비난하기는 힘들다. 그는 한국인이지만 국적은 일본인인 재일교포다. 그런 그에게 무조건적인 한국편을 들라고 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 일단 그의 애매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 그에게 그러한 질문을 한 것 자체가 상당히 무례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은 논쟁이 될 일이 아니라 팩트(fact)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한국사람에게만 통하는 상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언제나 독도는 한국의 영토에 속해왔을 뿐더러 지금도 실질적인 통치는 한국의 소속하에 하고 있다. 그런 흐름을 파악한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추성훈의 "독도가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발언은 그래서 아쉽다. 쓰시마섬이 한국의 섬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독도역시 일본의 영토가 될 수 없다. 추성훈은 "쓰시마섬도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추성훈의 발언은 끊임없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파렴치함을 무시하는 발언이었다. 어느쪽으로 부터도 만족을 줄 수 없는, 상당히 애매한 답변이었던 것이다. 차라리 노코멘트로 일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각시탈에 수많은 한류스타가 거절 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이는 드라마 내용이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다루고 있게 때문에 일본 활동에 무리가 있을 것임을 계산한 결정이었다. 물론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그만큼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현실을 현실이라 하지 못하는 지금 세상은 또다른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그들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해마다 히틀러가 저지른 유태인 대량 학살을 추모하는 행사마저 열린다. 교과서에는 그들의 만행이 정확히 기재되고 그들이 피해를 준 나라에 사과역시 분명히 했다. 지금 그들은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들이고 통치했던 나라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좋기까지 하다. 독일에도 나치즘을 신봉하는 사람들의 세력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드러내놓고 활동을 못할 만큼 사회적인 시선이 따갑다. 전반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는 활동이 활발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그들의 만행을 끝까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에 도움을 줬다"는 식으로 그들의 잘못을 격상시키기까지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 뿐이 아니던가. 그러나 그들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과거의 버릇을 버리지 못한 추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언제나 그들이 제대로 눈을 뜨고 똑바로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물론 무조건 일본을 나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허나, 일본과 한국사이에는 거대한 벽이 존재한다. 그들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하기 전에 각트처럼 과거를 제대로 인지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할 때, 비로소 벽이 허물어지고 진정한 소통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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