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노트는 서로 뒤틀렸던 관계를 개선하고자 예전의 앙금을 풀고 다시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구라가 문희준에게 사과하고 난 후, 두번째의 주인공은 서지영과 이지혜.

 몇년전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지혜와 서지영의 관계에 대해서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을 할만한 아주 자극적인 소재였음에는 틀림 없다.

 그런 소재를 1회에 끝내기에는 역시 아까웠던 듯, 이 둘의 화해는 2회나 가야 진전이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 둘의 화해를 방송에서 억지로 주선하는 것은 왠지 어색함을 넘어서 이들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진정한 사과, 아마 이루어 질 수 없을 것

서지영과 이지혜의 만남을 통해, 굳이 꺼내보아야 하는 것은 그들이 겪었던 2002년의 사건은 그들에게도 별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일단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서지영이 이지혜에게 노래에 욕설을 섞어서 모욕을 주자 이지혜가 서지영의 뺨을 때렸고 화가난 서지영이 그녀의 어머니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류시원에게 연락해 서지영 어머니가 찾아와서 이지혜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말을 퍼부으며 이지혜를 폭행 했고 류시원 역시 사과하라는 등의 강요성 문자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제기됨에 따라 그들은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이 당시 서지영측에 있던 관계자가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서지영에게 불리한 발언을 하게 된 연유로 가뜩이나 서지영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차에 서지영의 인기는 땅으로 곤두박질 쳤고 이지혜는 솔로 추진 위원회가 결성되는 등의  네티즌의 지지를 얻었지만, 결국 그 결속력이라는 것이 이지혜에 대한 동정심에서 비롯되었고 탄탄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둘은 이지혜가 병상에 있을 때, 서지영이 찾아가는 등의 표면상의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고 서지영이 복귀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시기에 맞춰서 이지혜가 서지영에게 응원 문자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둘이 서로 연락하는 사이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지만, 솔직히 아무도 그들이 진짜로 화해 했다고 믿지 않았고 그것은 이번 절친노트를 계기로 더욱 분명해 졌다.

 지금은 물론 샵(S#arp)으로 활동하던 때의 인기에 비하면 많이 아쉽지만 나름대로 각자의 길을 찾아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특히 서지영은 그때의 여론에 비추어 보면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사람들은 거의 이 사건을 지난 해프닝 정도로 여기고 있고 모르는 사람도 많은 일인데 이번 절친 노트를 통해 이들은 서로 사이가 안좋았다고 광고를 하는 꼴이 되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 보자. 서지영과 이지혜가 방송에서 잠깐 억지로 붙여 놓는다고 진정한 화해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이 풀어야 할 앙금의 관계는 잠깐의 시간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평생 풀리지 않아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이들은 누가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사과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사건 당시에도 기자회견때 두사람의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했고 아직 누가 옳다 그르다를 정확히 밝힌 상황이 아니다.

 김구라야 문희준에게 사과할 때 일방적인 욕설과 폭언으로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용서를 빌어야 하는 입장에 서있었지만 이 둘은 지금 누가 누구에게 사과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만다.

 그런 상황에서 이들이 내가 잘못했어. 라고 당당히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것도 뭔가 중간 과정이 생략된 형태이고 또한  그들이 물론 진실을 알고있다 하더라도 방송에다 대고 그 때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 결국 서로 상처만 입고 여론은 더 안좋아 질 테니 속마음을 터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 아닌가?

 그 둘의 만남은 이지혜가 처음에 거부했듯이,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뻔 했다. 

 만약 그들이 화해 한다고 해도 그들이 '절친'이 될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이고 오히려 관계만 더 어색해져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사이 안좋은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 그 정확한 이유는 당사자들 만이 아는 것이고 김구라 처럼 명명 백백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앞으로 절친 노트는 사이 안좋은 사람들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도 상당한 곤란을 겪을 것이다. 그들이 서로 출연하려고도 안할 뿐더러 이지혜 서지영의 경우처럼 그 사이가 안좋아지는 과정이 만 천하에 공개된 경우도 그다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지혜 서지영을 절친으로 만들 수 있는 비책이 절친노트에는 전혀 없으니, 이들의 작위적인 만남은 한마디로 잘못된 만남이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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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danielsohn BlogIcon 다니엘 2008.11.01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문희준 편도 정말 억지스러웠습니다. 문희준은 아이돌스타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지금의 나이보다도 훨씬 성숙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그때 당시 김구라의 인터넷방송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수위의 까댐이었는지를 안다면) 김구라는 그런 잠깐의 모습으로 '없었던 일처럼 하려고' 금방 말을 놓고 일방적으로 사과를 하고, '형'이라 스스로를 지칭할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빌어서 '밀어부치기'식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김구라의 그런 일방적인 사과형태는 '문희준'에게 또하나의 폭력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지혜와 서지영 , 우연찮게 채널을 돌리는데 둘이 맞닥뜨려 황당해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아 김구라의 그 프로구나 싶었고 바로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

    사건이 육칠년전이니 잘 모르는분들은 그냥 사이좋지 않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구나하겠지만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정말 구역질나는 프로그램, 스스로 감정과 관계를 결정할 수있는 권한이 있는 개인에게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카메라앵글앞에서 원치않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모는 그런 아주 버릇없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아주 불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 fgfdg45 2008.11.01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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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구아나 2008.11.01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 화해를 하든 말든 중요한 것은 제가 보기엔 두사람 모두 화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어 보였습니다. 살다보면 친한 사람들과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헤어지기도 하죠. 그것이 인생사 입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그렇게라도 서로 만나야 조금이라도 가슴에 앙금을 풀 수 있게 "시작"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죠.

    이 절친노트 방송은 이미 다 촬영이 끝났을 것이고 어떻게 결말이 날지 모르겠지만 좀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벌써부터 화해를 못할 것이다 이런식으로 결말을 얘기하지 말고요.

  3. 김구라의 뻔뻔. 2008.11.01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 되면 정말 물 불 못가리는 김구라의 뻔뻔스러움에 경탄할 지경입니다.
    그 당시 김구라가 서지영한테 막말을 퍼부으며 방송했던게 생각나는데..
    어떻게 자기가 이런 프로에 엠씨를 볼수 있는지..
    정말 어떻게 낯짝이 이렇게 두꺼울수 있는지..

    이지혜 서지영 두 사람의 화해에 앞서..
    김구라의 서지영에 대한 막말에 대한 사죄가 앞서 일어나야하는게 정상 아닌지..

  4. BlogIcon ryan 2008.11.01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사람들 호기심만 잡으려고 드러운소재도 갖다 쓰네요

  5. ㅁㅁ 2008.11.0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만 재밌게 봤나?

    그리고 김구라가 방송 못나올 이유가 어딨음?

    신동엽, 신정환 같은 범죄자들도 방송하는데

  6. Favicon of http://naverkorea.com BlogIcon naverkorea 2008.11.01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http://naverkorea.com ■ ♡♡애*인*대*행.♡♡조*건*만*남.♡♡ 물좋은 퀸~카.얼~짱.몸~짱.미~시.다 모여서 ◈◈오늘밤 질~퍽하게 한번 놀아보고프픈 남성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 Favicon of http://naverkorea.com BlogIcon naverkorea 2008.11.01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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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음주는 2008.11.01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 박경림 화해편.. 아니 사과편을 했으면 하네요..
    그 다음에는 김구라 하리수편..
    김구라, 신애편
    김구라, 신지편..
    김구라 손태영편..

    여자연예인 성기 가지고 조롱하고, 별짓 다한 김구라씨 한 사람만을 위한 방송해도
    소재꺼리 무궁무진할텐데..

    특히 김구라 손태영편할때는 권상우도 함께 데려오면 더 재미있겠네요..

  9. 그래도 2008.11.01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방송으로 통해 둘의 관계가 보여진다면 둘도 친해지려는 노력을 할텐데 그거야 말로 정말 절친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절친노트라는 프로그램이 둘을 몇 달동안 찍는 것도 아니고 길어봐야 7~8시간일텐데 그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감정을 털어놓고 친해지고 나중에 전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어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게 이 프로그램의 본목적같네요.

    • 보기민망하더만 2008.11.01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진한 분들도 참 많구나

      이건 결국...저 둘의 몰랐던 과거가 드러나..결코....플러스가 되지 못합니다...

      그저....방송생활 하려니...울며겨자먹기로..할수 없이 나와야 하는..형상?

  10. 평생을 2008.11.0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껄끄러운관계로 가는 것보다 어떤 계기로 인해 조금씩 맘이 풀린다면 절친노트같은 방송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꽤 친했다고 생각했던 친구와 어떤 문제로 인해 서로 폭력까지(여자들이라 폭력이라 해봤자 서로 뺨 몇대에 머리끄댕이 잡다 끝났지만..ㅠㅠ)가는 사태까지 벌어졌었죠. 한동안 3년가량을 스쳐도 인사한번 안하다가 친구들의 중재.. 당시 억지로 화해시키려는 행동들을 하면서 조금씩 맘이 풀리더군요.. 현재도 예전처럼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인사하고 한자리에 있는게 어색하지 않을정도로 관계가 풀렸습니다. 그들도 당장 친해지기 힘들겠지만 절친노트가 그 계기를 마련해주고 서로 조금씩 노력한다면 현재의 모습처럼 어색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 과연 2008.11.01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은 그냥...친구랑 싸운거지만..

      저 둘은 온 국민앞에서 싸운거죠

      그리고...거짓말까지들 해 댔으니....

      바라보는시선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다음회에..어떻게..억지 감동 스토리를만들지 모르지만..

      보는내내....별로더라는

  11. 압박붕대 2008.11.01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봐주세요!사람들에게 마음과 행동이보여지는 인천희생양입니다

    http://blog.daum.net/55555555888888888333/7818585

    제블로그입니다 오셔서 꼭좀 봐주세요

    전 사람들에게 마음과 행동이 보여지는 인천 희생양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

    시리라 압니다

    사람들에게 제마음과 행동이 모두 실시간 보여지는 것을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플그램을 통하여 저의 모습을 보고 길을 지나가는 저에게

    손가락질을 마구 하구 욕을 해대며 침을 뱉어대구 하더군요 나이가 어린아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절따라하는 행동을 보이며 여기저기 띄어다니구 하더

    군요

  12. 검사 2008.11.01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인터넷에 도배된 글들만 보고 서지영 나쁘다고 했었는데 계속 보니 이지혜 말이나 행동하는 것이 싸가지 없는 일부 중고딩들과 비슷하다는걸 느끼고 약간 혼동이 오더라. 대체 진실은 뭔지..연예인들은 알면 알수록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많은듯

  13. 글쎄요.. 2008.11.22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돌이켜보면 자신이 했었던 철없던 행동들이 부끄러워지도 하죠.. 서지영 이지혜 두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때 그 일이 있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충분히 화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방송에서 비춰진 불편한 모습들은 당연한 겁니다.. 비록 방송이었지만 두사람은 그때의 일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든겁니다.. 충분히 화해할 수 있다고 보네요..

  14. Favicon of http://www.haircuts2012.org/celebrity-haircuts-2012 BlogIcon celebrity haircuts 2012 2012.02.1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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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Favicon of http://www.sicklebarmower.net/ BlogIcon Sickle bar mower ideas 2012.03.16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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