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방송가에는 어김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터졌다. 


그 속에서 방송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며 2008년 연예계를 움직이는 '큰 손' 들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그들의 등장에 시청률이 춤추고, 그들의 등장에 연예계가 술렁인다.


자! 여기, 2008년 연예계를 움직인 30人의 '큰 손' 들이 있다.






이명박은 '대통령' 이라는 상징성 뿐 아니라 2008년 한국 방송가를 가장 정신없게 뒤 흔들었던 인물이다. 노무현 정권의 퇴진과 본격적인 MB 시대의 등장 이래 이명박의 이름은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한국 방송가가 주시해야만 하는, 혹은 주시할 수 밖에 없는 태풍의 핵이 됐다. MB 정권은 정권 초창기부터 언론장악과 여론몰이를 정권의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파악했다. 촛불시위로 촉발 된 퇴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결국 KBS, MBC, YTN 등 국내 굵직굵직한 방송사들을 하나씩 '처단' 하며 MB 집권의 초석을 다졌다.


언론탄압이라는 무수한 비판 속에서도 끝내 이명박이 방송사를 장악하고, 촛불인사들을 짓밟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일 수 밖에 없었다. 정연주 같은 거물급 인사가 이명박의 퇴진 압박 속에 끝내 사퇴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이명박은 동시대 가장 파워있는 방송가 인사이자, 소리 없이 방송가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이다. 무서운 것은 그 보이지 않는 손이 여전히 분주하게 방송가를 뒤흔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서서히 한국 방송이 MB 정권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연주는 2003년 4월 KBS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KBS 의 '상징적 인사' 가 됐다. 국내 최대 방송국인 KBS를 좌지우지 했던 정연주는 처음부터 노무현 정권과 발맞춤을 같이 하며 파격적으로 KBS를 개혁했다. 약 1100명에 달하는 중간 간부 자리를 모두 폐지하고 팀장 체제로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국 구조조정, 개혁 프로그램 [시사투나잇] 신설 등 내부 개혁을 단행했으나 너무 성급한 개혁으로 인해 개혁에 반발하는 '반(反) 정연주' 노선이 KBS 내부에서 급격하게 형성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2006년 6월, "정연주 퇴진론" 을 외치며 KBS 노조의 시위가 연이어 일어났으나 노무현 정권은 정연주를 연임시키며 그가 영원한 '노무현의 남자' 임을 확인시켰다. 그를 둘러싸고 유연한 정책으로 KBS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도 있지만, 적자운영을 부른 방만한 경영, 불법 도청파문 등 경영자로서도, 윤리적으로도 별 볼일 없는 인물이라는 혹평도 만만치 않다. 결국 그는 MB 정권 등장 이 후 '배임죄 논란' 으로 정권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다 지난 8월 사퇴했다. 허나 여전히 KBS는 '친 정연주' 와 '반 정연주' 노선이 치열하게 충돌하며 죽지 않은 정연주의 뒷방 경영을 예고하고 있어 파란이 예상된다.






엄기영이 MBC [뉴스데스크] 를 이끈 시간은 13년이다. 13년의 앵커 생활이라는 '대업적' 을 세우면서 엄기영은 방송가에서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사회인사가 됐다. 그리고 어쩌면 그가 2008년 새로운 시대에 MBC의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새로운 MBC를 이끌어 나가야 할 엄기영의 앞날은 그리 밝지 못하다. 과연 엄기영의 탄식처럼 "개국이래 가장 위태로운 상황" 이기 때문이다.


쇠고기 파동을 촉발시켰다는 이유로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탄압에 시달려야 했던 [PD수첩] 파문을 시작으로 경제 위기 속 광고수주가 전년대비 62% 수준에 머물면서 IMF 이후 최초로 적자 경영이 예상되는 등 '엄기영 취임 1년' 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MBC의 총체적 난국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엄기영 사장은 MBC 노사를 움직여 지난 28일부터 비상경영방안 등 협상에 들어갔으며 사측은 연월차 수당 및 보너스 삭감, 제작비 절감 등을 포함해 명예퇴직, 안식년 시행 등의 방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상가상 MBC 민영화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 가 된 마당에 엄기영은 어떤 식으로 '새로운 MBC' 를 창조하게 될까. 가히 위기의 MBC, 위기의 엄기영이라 할 만 하다.






최시중 방통위회장은 MB 시대와 함께 혜성 같이 등장한 '이명박의 남자' 다. 항간에서는 '대통령의 연인'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최시중 방통위 회장과 MB 시대의 노선은 거의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명박 취임 전부터 이명박 캠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이명박의 '정치적 스승' 을 자처할 정도로 MB 정권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그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방송가에 등장했다는 것은 그가 어떤 식으로든 MB 정권의 방송 장악에 상당한 영향력을 펼쳐 보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KBS 이사진 추천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임명, EBS 사장 임명, 방송-통신 및 인터넷 사업 인허가와 같은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그의 움직임은 정연주 해임논란, [PD 수첩] 파문과 맞물려 노골적인 정치색을 띠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PD 수첩] 파문 때에는 MBC 엄기영 사장을 만나 "MBC가 사과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 며 엄사장을 압박해 논란을 낳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 속에서도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겠다." 며 당당히 말했던 최시중이지만 취임 8개월 동안 그가 한 일이라고는 '이명박의 남자' 임을 완전히 확인시켜준 것 밖엔 없다.






김수현은 이미 한국 드라마 시스템에서 드라마작가라는 위치를 뛰어 넘은 인물이다. "한국드라마 50년, 김수현 드라마 40년" 이라는 말처럼 김수현은 동 시대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가의 '여제' 다. 막강한 캐스팅 파워, 방송 3사 사장들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회동권한, 편성마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드라마작가는 한국 방송가에서 김수현이 유일하다. 거기에 썼다하면 30%는 기본인 김수현 드라마의 마력은 감히 어떤 방송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절대반지' 로 존재한다.


대부분의 방송가 인사들이 자신의 직책에 따라 그 영향력을 달리하는 것에 반해 김수현은 아무런 직책 없이도 방송가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파괴력 있는 인사라는 지적도 있다. 그녀가 드라마를 쓴 40년 동안 대통령 뿐 아니라 방송사 사장들도 무수하게 바뀌었지만 오로지 김수현만큼은 방송환경 자체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여전한 김수현 시대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나 지난 3월 한국 방송작가협회 신임 이사장 취임에 반발해 정하연 작가 등과 함께 작가협회를 탈퇴하는 등의 행적 상에서 "언제까지 한국 방송계가 김수현의 치맛폭에 들어가 있어야 하느냐!" 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추종자 만큼이나 적도 많은 것이 바로 한국 드라마의 여제, 김수현의 녹록치 않은 현실이다.






하금열 SBS 사장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윤세영' 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SBS 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 받는다. 소위 SBS를 이끄는 '왕당파' 의 수장인 윤세영 회장은 하금열 사장 못지 않은 영향력과 파괴력을 행사하면서 여전히 살아있는 권력, 죽지 않은 전설을 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방송 SBS의 기틀을 다잡았고, 민영방송 SBS 시대를 예고했던 윤세영 회장은 최근 MB 정권의 등장과 함께 보수파의 새로운 인물로 떠오르며 강한 정치색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부회장 하금렬, 정책위원장 박희설 등 SBS 인사가 대거 참여하면서 윤세영 회장의 입김도 덩달아 강해진 측면도 있다. 특히 박희설 정책위원장 같은 경우는 윤세영 회장의 적극적인 신임을 등에 업고 SBS 정책팀장과 기획의원을 거쳐 정책위원장으로 파견 된 케이스라 직,간접적으로 윤세영 회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금렬 사장에게 SBS 경영을 맡긴 뒤, 경영일선에서 물러 난 윤세영 회장의 움직임은 이제 SBS 경영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 원로로서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유인촌이 이명박과 인연을 맺은 것은 드라마 [야망의 세월] 의 주인공을 할 때부터다.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역할을 멋드러지게 소화해내며 '이명박 신화' 의 기초를 세운 그는 20년 동안 물심양면 이명박을 후원하면서 이명박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권 후보로 등장하고, 유인촌이 유세연설에 동참하는 것을 보며 많은 방송가 사람들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유인촌이 문화부 장관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 라고 입을 모아 예견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방송가의 예견대로 MB의 시대에 유인촌은 배우 직함을 떼어버리고 '문화부 장관' 으로서의 위세를 누리고 있다. 문화부 장관으로 취임하자마자 "노무현 정권의 인사들은 모두 자진해서 사표써라." 라며 MB 정권의 문화부 수장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던 그는 올림픽 시즌 호화 연예인 응원단 문제와 욕설파문 등으로 혹독한 정치적 시련을 맞고 있지만 여전히 MB의 전폭적인 지지와 비호 아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대중 가수를 위한 공연장을 설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유인촌이 연예인 출신 문화부 장관으로서 연예계에 어떤 역할을 해 낼지 자못 궁금해진다.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2008년 세상을 버렸다. 20여년 동안 한국 연예계에 '군림' 하다시피했고 수 많은 루머들과 추문, 이혼과 법적 공방 속에서도 싱그러운 미소와 넘칠듯한 자의식을 자랑하며 대중을 지배했던 대한민국의 연인은 이제 드라마와 영화가 아니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저세상의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대한민국이 통곡했고, 그 통곡의 여진은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고통과 아픔을 동반하고 있다.


최진실의 충격적인 사망은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그녀를 대한민국 싱글여성의 '상징' 으로 대변되게 했다. 최진실 사후 전 남편 조성민의 친권과 재산권 행사 논란에 맞물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유산을 목적으로 친권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는 여성계의 강력한 반발이 등장하며 이제 최진실의 죽음은 한 여배우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 되어가고 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야 하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는 하늘나라에서도 '편치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정훈탁은 한국 연예계 매니지먼트 역사에서 이수만과 함께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정훈탁만큼 스타 파워를 잘 활용한 사람이 없고, 정훈탁만큼 제작과 투자에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제작자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한국 영화계를 관통한 '싸이더스 신화' 를 만들었고, 지금의 파워맨 정훈탁을 만들었다. 그 누구의 말처럼 그의 손에는 언제나 자사의 스타들의 이름과, 그 스타들을 움직일 수 있는 캐스팅 파워가 쥐어져 있다.


영화 투자에서 벗어나 2007년 드라마 [고맙습니다] 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도 뛰어 든 정훈탁은 최근 강호동, 유재석, 김용만, 신동엽, 강수정, 고현정, 윤종신 등이 소속되어 있는 워크원더스와 본격적인 제휴를 맺으면서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로써 정훈탁의 싸이더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부문을 통틀어 가장 폭발력 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괴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만들어 온 이 무서운 괴물은 이제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MB 정권의 등장과 함께 철퇴를 맞은 것은 비단 KBS와 MBC 뿐이 아니다. 시종일관 MB 정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던 YTN 역시 MB에게는 반드시 '처단' 해야 하는 대상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정연주 처단, [PD수첩] 파문에 이어 YTN이 MB의 언론통제 대상이 된 것은 필연적인 운명이었던 것이다. MB는 자신과 절친한 사이이며, 동시에 MB정권의 투사 역할을 하던 구본홍을 YTN 사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YTN 죽이기 프로젝트' 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구본홍은 YTN 사장으로 임명되는 즉시, 현 정권에 비판적이던 [돌발영상] 을 폐지하는 등 보수적 인사를 단행했고 말많고 탈많던 조직인사개편까지 보수파 인사로 채워 넣으면서 '대통령의 특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YTN 노조에 관한 이야기를 방송하려던 앵커의 방송원고를 생방송 도중 갑자기 빼앗은 일과 관련하여 "YTN은 이제 구본홍을 따르는 충실한 개일 뿐" 이라는 노조의 분통도 함께 터져나오고 있다. YTN 노조는 MB 정권의 방송장악과 구본홍의 사장 임명을 반대하며 지금까지도 '공정방송' 이라는 기치 아래 사측과 투쟁을 벌이고 있어 향후 MB 정권과 그의 특사 구본홍의 움직임이 예의주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영은 2008년 가장 '핫' 한 스타 메이커다. 그는 당대 최고의 댄스머신이면서 가수이고, 또한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듀서다. g.o.d, 비에 이어 원더걸스까지 JYP의 성공은 끊임이 없었으며 목표하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성취해내고 마는 그 불굴의 의지 또한 박진영을 동시대 무시할 수 없는 프로듀서의 위치로 끌어올렸다. 적어도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던 원더걸스를 불과 2년여 만에 수입 100억대의 동시대 최고의 소녀그룹으로 성장시킨 것만 봐도 그의 위력은 충분히 증명받고도 남음이 있다.


그는 자신의 헐리우드 진출과 프로듀서로서의 성공, 여기에 섹시스타로서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박진영만의 영역을 만들었다. 박진영의 행보가 과대 평가받은 측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대중의 성감대를 박진영만큼 잘 꿰뚫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비가 떠나면 박진영은 죽을 것." 이라는 항간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여전히 원더걸스와 함께 "여전히 맑음" 을 자랑하고 있다.






양현석의 '아이돌 전략' 은 주효했다. 힙합 그룹만 만들어 오던 양현석이 세븐을 시작으로 아이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자 가요계가 움직였고, 세븐에 이어 빅뱅을 출범시키자 가요계가 경악했다. 이제 빅뱅은 국내 아이돌 가수 중 가장 탄탄한 음악적 기반을 가진 아이돌로 성장했고, 폭 넓은 팬층과 높은 음반판매 수익을 올리며 한 해에 100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과연 '양현석의 마술' 이라고 할 만하다.


지누션, 원타임, 휘성, 거미, 세븐 등 다양한 색깔의 다양한 가수를 배출했던 양현석이지만 2007년과 2008년을 꿰뚫다시피한 빅뱅의 엄청난 인기는 처음으로 누리는 호사일 듯 하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을 표방했던 빅뱅의 이미지 전략을 진두지휘했고 지금도 빅뱅을 예사 아이돌 그룹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은근한 '신비주의 전략' 을 사용하고 있는 양현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영리하고 똑똑한 프로듀서다.






말 많고 탈 많은 이수만이지만 한국 연예계에 이수만만큼의 족적을 남긴 인물도 드물다. 그는 한국 매니지먼트 역사 상 가장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기획사 형태를 만들었고 가요계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아이돌 그룹을 끊임없이 배출했다. SM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광범위 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일 뿐이며, 이수만은 '아이돌 우선주위' 를 단 한번도 배반하지 않았을 정도로 아이돌의, 아이돌에 의한, 아이돌을 위한 아이돌의 시대를 꿈꾸고 있다.


H.O.T, S.E.S, 신화, 플투스, 보아, 동방신기, 슈퍼쥬니어로 이어지는 SM 신화는 이제 신화로 머물지 않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2008년 컴백한 동방신기가 등장하자마자 30만장의 앨범을 단박에 팔아 치우면서 골든디스크 대상을 예약한 가운데 보아가 미국 가요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동서양을 막론한 SM의 원대한 포부는 이제 실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이미 동양권에서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이수만이 보아의 성공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도 그 이름을 알리게 될지 기대가 된다.






진정한 스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빛' 을 잃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시대 유재석이라는 MC는 국민 MC 타이틀을 달아줘도 아깝지 않은 진정한 스타다. 겸손함과 인간에의 대한 애정을 잃지 않으면서도 MC의 본분을 다하는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는 그의 재능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탁월함을 자랑한다. 그를 보고 있노라면 '메뚜기도 한철' 이라는 속담을 '메뚜기는 사철' 이라고 바꾸고 싶을 정도다.


절친한 동료인 강호동이 "유재석이야 말로 천재성과 노력을 모두 겸비한 이 시대 진정한 MC" 라고 칭찬해 마지 않았을 정도로 그는 한국 방송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예능계의 블루칩이다. 한 회당 1000만원대의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그는 [무한도전] 의 하락세로 인해 잠깐 위기론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2008년 중반 [패밀리가 떴다] 를 국민 예능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며 여전히 죽지 않은 '메뚜기 시대' 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래서 그는, 언제 어디서든 영원히 빛나는 우리의 위대한 국민 MC다.






강호동은 TV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카리스마' 있는 MC다. 그의 카리스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다른 MC들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강호동은 강호동만의 독자적인 영역이 있다. 그 영역 속에서 그는 살아숨쉬고, 생명력을 얻는다. 다른 MC들이 끊임없이 환경과 소통하고 대중과 교착점을 찾으려 노력할 때 그는 자신의 영역으로 대중을 끌고 들어오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조차 '강호동 化' 시켜버린다. 그것이 바로 MC 강호동의 힘이다.


그는 유일무이하게 캐릭터 자체를 MC의 세계로 끌고 들어와 대성한 인물이 됐다. [무릎팍 도사] 에서 강호동은 힘세고 무식한 자신의 캐릭터를 고수하며 'MC 강호동' 에 대한 대중의 불만과 정면 충돌했다. 물러서거나 피하는 법 없이 꽁트와 버라이어티의 중간에서, 그는 강호동만의 캐릭터와 강호동만이 창조할 수 있는 영역을 고집했다. 이것이 대중과 끊임없는 파열음을 낳았고, 그의 주위를 시끌벅적하게 했으며, 결국 MC 강호동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한국 예능계 최고의 트렌드세터이자 유재석과 함께 동시대 가장 유명한 MC로 성장한 강호동은 여전히 흔들림 없는 뚝심으로 예능계 '2강 체제' 를 고수하고 있다.


↓↓↓16위부터 30위까지! 아래 글씨를 꾹 눌러주세요~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uth 2008.11.28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강호동, 김명민, 이효리, 비, 이병훈 감독, 노희경 김수현 작가, 김태호PD 인정!

  2. 2008.11.28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