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투입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잠시 이별'이라는 말이 나왔다. 말인 즉슨 소녀시대를 투입했음에도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일밤 측이 소녀시대와 손을 잡고 만들었던 프로그램을 잠시 접고 나중을 기약하겠다는 뜻이었다.



 물론 이 분위기가 지속되면 소녀시대가 아예 하차하는 쪽으로 굳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만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놓은 것은 결국 다시 소녀시대가 [일밤]에 출연할 수 있는 가능성도 무시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꼭 일밤에 출연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감히 말하건데, 소녀시대가 다시 나오면 [일밤]도 소녀시대도 모두 '질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치닫을 것이다. 




  소녀시대, 일밤과 '영원히' 이별해라


 일밤은 떨어지는 시청률 살리기의 일환으로 소녀시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과연 소녀시대가 나온다고 시청률이 상승할까에 관한 것이다. 이미 증명이 끝난 듯도 하지만 '소녀시대'라는 아이콘으로 [일밤]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일밤]이 잠시 만족스러운 시청률을 확보한 것은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신선한 포멧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었기 때문이었다. [우결]은 사실 초창기의 신선함을 계속 유지할 수도 없고 '연인사이' 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한, 결국 '이혼'을 염두해 둔 커플들이 등장한 다는 점에서 결국엔 '식상해' 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프로그램이었다. 여러가지 시도로 [우결]을 살려보려 했으나 이미 몇 싸이클이 돌면서 다양한 커플을 보여준 [우결]에 거는 기대는 사실 적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가장 절망적인 부분은 아직도 [일밤]에서 가장 볼만한 부분은 [우결]이라는 사실이다. 새로운 '실제' 커플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었으나 나름대로의 재미를 발견해 나가고 있고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기가 수월해 지면서 공감대가 높아지는 측면이 생긴 것이다. 


 지금 [일밤]의 프로그램 중에서는 '황정음의 통장 잔고가 250원'이라는 사실은 화제가 될 지언정, 소녀시대가 진행하는 [힘내라 힘] 코너에 대한 화제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소녀시대가 하차하거나 영입되거나 할 때만 잠시 화제가 되는 코너는, 결국은 아무 힘이 없다.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한 번쯤 시선을 줄지는 몰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소녀시대는, '예능에서 꼭 보고싶은' 혹은 '봐도 좋을' 얼굴이라고는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소녀시대가 그동안 아이돌 가수로서의 성과는 꽤 성공적으로 냈을지 몰라도 예능에서 가능성을 보인적은 없었다. 최근에는 특히나 '대다수' 10대 팬들이 한 아이돌 가수의 팬인 경우마저 드물다. 예전에야 100만장을 팔 정도로 아이돌이 승승장구 했으나 현재 주 공략층인 10대마저 팬층이 다양하게 분산되어 있는 마당에 소녀시대로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거란 판단 자체가 아이러니 한 것이다.


 소녀시대가 [일밤]에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소녀시대 자체에게도 이 같은 출연이 도움이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일정부분 성공을 인정받은 아이돌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들이 '시청률' 때문에 짊어져야 할 책임은 크다. 소녀시대는 [일밤]이 쇠퇴를 거듭하면서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 듯한 느낌이 있었다. 실제로 효과과 미미하다 할지라도 화제성을 만들고 그들로 홍보를 하여 위기를 타개해 보려는 움직임이 누가봐도 분명했다는 것이다.  그 비장의 카드가 제 기능을 못할 때 소녀시대의 이름에도 별로 도움이 될 것이 없음은 자명하다. 누가 다시 소녀시대를 예능에 부르고 싶어 하겠는가. 


 예전 god가 [god의 육아일기] 때문에 성공가도를 달린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소녀시대의 경우처럼 '비장의 카드'의 느낌도 아니었고 당시에는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가미한 데다가 솔직히 말해서, 운이 좋았던 경우였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은 옆집에 사는 이웃같은 god만의 느낌을 잘 살려서 그들의 이미지를 상승시킨 경우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한 프로그램을 살릴 만큼의 역량도 없고 '소녀시대'만의 무언가를 보여줄 포멧도 없었다. 게다가 '소녀시대'만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 이미 예쁘고 깜찍한 것은 다 보여 준 데다가 다른 여자 아이돌과 차별화 되는 '예능에서의' 소녀시대를 보여주기란 정말 획기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요즘 예능의 대세는 '망가지는 것'인데 소녀시대가 예쁘고 깜찍한 이미지를 벗고 얼마나 망가질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사실 의문이다. 결국 소녀시대는 예능출연으로 인해 얻는 것 보다 잃는것이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일밤]역시 소녀시대를 통해서 그들의 이름값보다 못한 시청률 외에는 얻을 것이 없어 보이니 좀 더 신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위기라고 아무렇게나 폐지시키지 말고 그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좀 더 오랜시간 공을 들이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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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9.07.01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계약 2009.07.01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약이 두달 남아있다고 함. 아마 또 출연하게 될것임. 힘내라 힘은 폐지가 아니라 이번주엔 파일럿 프로 한번 하고, 반응봐서 별로면 새 코너 준비될때까지 힘내라 힘 계약 끝날때까지 계속 하게 될거임. 만약 힘내라 힘이 폐지되도, 계약은 남기에 다른 프로에서라도 남은 기간을 소진해야함. 이런 경우가 더 비참해짐. 말 그대로 날짜 채우기 위해 나가야하니까. 근데, 이미 gee 부를때 예능에 너무 나가서 이제 또 나가기도 그런 프로들밖에 없음. 100토론에 나가는 수밖에.

  3. Favicon of http://0000 BlogIcon 고등학생 2009.07.01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회같았다.

    또 여고생들이 어느공원에서 자기네끼리 노는느낌?

    이런건 본인들은재미있지만 보는사람은 어린애장난으로본다는것을

    왜몰랐을까?

  4. 소시팬 2009.07.01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인 내가봐도 재미없어

  5. 나참ㅡㅡ 2009.07.01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요할때 쓰고 시청률안오르니깐 갔다치우네 ㅡㅡ 일밤참..

  6. ㄹㄹㄹ 2009.07.01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고 발전적인 좋은글이네요 ..이런 발전적이고 수준높은 써야지 좋은데 일부 무식한 블로거들보면 초딩만도 못한 수준의글을 쓰는사람이 많더군요

  7. mc들이랑 2009.07.02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c랑 잘 안맞는다고 생각하는 1인..
    예능인데 mc에 따라가기만 해서 재미가 없음..
    소녀시대만 나오면 재밌을 가능성 있음.
    다른사람들이 끼면 소녀시대는 불편할듯.
    자기의견도 잘 못내놓고
    그래서
    헬로우베이비도 일일아빠 없애고
    일밤도 mc빼고 소녀시대만 나오길 바람..
    시청률 올려달라길 기대하면서
    소녀시대 못믿어서 mc넣은듯..

  8. zz 2009.07.02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밤 피디들은 참 능력도없는것들이 그냥 애들 고깃집에 던져놓고 아무것도 준비안해놓고 그냥 알아서 놀아라.. 왠만하면 MBC욕 안하는데 일밤 피디들 정말너무햇다.. 이렇게 준비도없이 프로에 소녀들 보내지 마라..다시는

  9. crusader 2009.07.02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녀시대가 문제가 아니라 pd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금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에 어떤 연예인이 등장하든 결과는 마찬가지일껍니다.

  10. dfsdf 2009.07.02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라 힘 폐지하고 나오는 프로그램도 망할것 같더군요;;조형기랑 누구나오던데;;; mc도 이상한애 뽑아서; 망할삘이;ㄷㄷ

  11.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일밤의잘못 2009.07.0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이디어도 없이 그저 소녀시대만 출연시키면 시청율이 나올꺼라 생각한 mbc와 일주일에도 수없이 많은 예능에 출연시켜놓고도 고정프로까지 계약한 기획사의 욕심이 더 큰 잘못이겠죠.

    소녀시대처럼 조금의 휴식기도없이 활동하는 그룹은 첨보는군요. 앞으로도 오래 활동하려면 어느정도 휴식기와 재충전시간을 가져야할텐데...너무 소모적인 활동을 하는건 아닌지

  12. 소시 2009.07.0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시 긴장 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요즘 구설수가 너무 많군요. 그건 안티가 늘어간다는 얘기고, 이미지가 안좋은 쪽으로 변화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지현이 휴대폰 사건으로 CF에서 줄줄이 밀려나며, 영화까지 망친거 생각하면, 관심대상에서 밀려나는 건 순식간입니다. 이번 노래도 그다지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구요, 의상만 주목받을뿐. GEE만큼의 인기는 없을듯 싶군요. 예능도 이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죠. 너무 나가서. 뽑아낼 얘기도 없고.....예능은 한동안 쉬다 나가야 잘 먹히는 법인데, 쉬지않고 계속 나갔고, 지금도 나가고 있으니.....때가 된것 같기도 하군요. 우리 나라 대중들 심리 있지 않습니까? 한사람 갑자기 스타 만들어놓고, 마치 성역쌓듯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다가 한가지 미운점 보이면 막무가내로 공격해 아주 처절하게 바닥으로 내리 까는 거. 아마도 그 표지 컨셉의 제로센이 발단이 아니었나 싶군요. 숨죽이며, 꼬투리 잡을거 없나 지켜보면 사냥꾼들이 우르르 들고 일어나는 기세입니다. 오늘은 욕설에 표절 논란까지 일어났네요. 소시 행동, 말 하나 하나 조심해야할때인듯 싶습니다.

  13. 소녀시대 2009.08.07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예쁜척만하려고해서 예능에선별로야;솔직한것도없고 호감형얼굴도아니고 유이가그래서뜨는거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