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와 유진은 가요계의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핑클과 SES의 멤버 중 가장 '요정 스러운' 멤버였다. 탱글한 피부와 큰 눈, 오똑한 콧날등은 '핑클'의 요정 이미지에 상당부분 기여를 했던 외모였다. 


 설령 안티라 해도 성유리와 유진의 미모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가요계에는 라이벌로 꼽혔던 그 두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외적인 강점을 따라갈 만한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들이 가요계를 떠나 브라운관으로 복귀했을 때에도 형편없는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나마 비판을 적게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외모 때문이었다. 핑클과 SES가  해체하고도 성유리와 유진은 그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신의 최대 강점을 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나 성유리와 유진의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면 그들이 아이돌이었던 시절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성유리와 유진이 생존할 수 있는 것도 아이돌 시절의 이미지를 갉아 먹으면서 가능하다. 
 

 성유리가 [천년지애]를 히트시킬 때만해도 성유리에게는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연기력 면에서가 아니라 스타성 면에서 하는 말이다. [천년지애]의 성유리는 어색한 연기력을 보인 대신,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며 오히려 그 어설픔을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다. 성유리의 성대모사가 유행하고 '성유리'를 캐스팅 하고도 일정부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의미에서 성유리가 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정체했다. 이제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성유리가 해 놓은 성과를 논할 차례가 도래했다. 성유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전혀 '성유리'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그저그렇게 사라진 작품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띄며 일정부분 성공을 거둔 작품들도 성유리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핑클시절의 화려한 미모는 이제 성유리에게 더 이상 무기가 아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성유리의 '상큼함'이나 '귀여움' 역시 점차 따라 노쇠해 가기 시작했다. [눈의 여왕]당시만 해도 성유리의 외모가 빛을 발하며 패션에 대한 관심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지금 성유리에게서는 그런 작은 이슈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할수 있다.


 성유리가 간과한 것은 나이를 먹는 배우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분위기'라는 것이다. 성유리는 이제 요정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요정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그 이미지에 갇혀 있다. 여러 캐릭터로 변신을 꾀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성유리는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귀엽거나 예쁘기만한 여주인공 역할에서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물론 그것으로 성유리가 독자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지만 성유리는 결국, 핑클의 '예뻤던' 멤버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저 그런 배우로 전락하고 말았다. 드라마의 부진도 이유가 되겠지만 더 큰 문제는 핑클을 뛰어넘지 못하는 성유리의 존재감이다. 



 유진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성유리보다는 20%가 넘는, 준 성곡작의 시청률을 보인 작품을 성유리보다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유진이라는 연기자의 존재감은 전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진 역시 여신이라는 칭호까지 들었던 SES시절을 바탕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 미모가 퇴색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외모 이외의 특장을 가지지 못했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설득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난 것도 아니고 정말 그럴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도 아니다. 유진 역시 드라마에서 사투리까지 써가며 고군분투 했고 스크린으로도 진출 했으나 결국 유진의 이미지는 옛날에 잘 나갔던 가수에 지나지 않는다.


 유진이나 성유리는 어떤 드라마에서건 영화에서건 캐스팅 1순위로 시청자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이 역할은 000이 해야해, 라는 문장에 유진과 성유리가 들어갈 자리는 없다. 한 마디로 굳이 유진이나 성유리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주연이었던 그들이 주연을 그렇게 오랜 시간 지속하고도 아직까지 '요정' 이상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 그들의 책임이다.


 인정받을 만한 기회를 못 만난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짧게 주어진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 '그저 그런' 모습을 화면에서 만나는 대중들에게 그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예전 아이돌 사이에서는 그들의 외모가 군말 없이 최고였지만 지금, 배우가 된 그들은 외모조차 최고라고는 할 수 없다. 화려한 조명속에 4분여의 시간동안 매력을 발산하던 그들은 1시간 가량을 끌어야 하는 브라운관에서는 그저 그런 배우로 남은 것이다.


 그들에게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자신들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갔다면 그들이 이만큼이나 식어버린 인기를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요정은 요정으로 남아야만 했던 것일까. 예전의 황금기를 이어가지 못한 그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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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석 2009.09.0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성공한 여가수는 많지 않은듯하네요.
    려원 밖에 생각이 안나는듯. 그외 또 있나요?

    성유리나 유진이 훨씬 기회가 많았을텐데 아쉽네요.

    • .. 2009.09.01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논란은 많지만 윤은혜도 성과면에서는 성공적이라 봐야하겠죠.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7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유리 천년지애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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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가 요정에 갇혀있는 것은 동감입니다..태삼에서도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 거부감이 많던데..
    정말 분위기 없는 배우,, 여전히 예쁘기는 하지만 예쁜 것도 물리더라구요.

  3. 나그네 2009.09.01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시청률면에서 유진이 낫다구요?
    비등비등할텐데요....;; 오히려 성유리가 시청률쪽에선 최근엔 재미를 더 보지 않았나요?
    그리고 쾌도홍길동에선 나름 연기력 논란을 벗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홍길동은 언급조차 없으시네요 ^^;
    뭐 이번 태양을삼켜라인지 뭔지 드라마때문에 오히려 퇴보길을 걷고 있는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자로서의 매력은 성유리가 월등하다고 보네요. 풀샷을 잡아도 길쭉하니 태도나고
    연기는 유진이 더 낫다고 하나.. 유진연기는 재미가 없어요..

  4. .. 2009.09.01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선 남녀불문 아이돌 출신 연예인이 큰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거의 전무하죠.

    좀처럼 아이돌의 굴레를 못벗어나는 그들에게 1차적인 문제가 있는 거지만
    그들을 아이돌의 틀에 가두는 건 팬들도 어느정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아이돌에게 좋은 사례가 될만한 사람이 적은 것 같네요. 아직까진.

  5. ff 2009.09.0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연기력에서 호평을 받았던 쾌도 홍길동만 쏙 빼놓고 얘기하는지ㅋㅋ
    전혀 신빙성 없네요

  6. 머라노 2009.09.02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시청률이 유진이 더 낫나요 ㅋ 비슷하거나 아님 성유리가 더 높았지 별 차이는 없지만

  7.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으노야 2009.09.02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읽고 갑니다.^^

    에효 감기 조심하세요 ㅠ 감기걸려서 곤욕치루고 있는 일人

  8.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2009.09.02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밤가의섹션연예가가 좋은 글을 쓴다고?? 똥싸고 앉은글보다 형편없는 글 아닌가 성유리나 유진 시청률 20% 넘는건 천년지애와 마지막축음 나와 함께뿐입니다 러빙유 평균 시청률은 11.9 %마춤 평균 시청률 20.2 %진진조 평균 시청률 11.3 %원더풀라이프 평균 시청률 10~12% 내외 아빠셋 엄마 하나 평균 시청률 8.1%
    나쁜 여자들 평균 시청률 13% 막상막하 평균 시청률 16% 천년지애 평균시청률 21.4% 황태자의 첫사랑 18.4% 어느멋진날 평균 시청률 13.0% 눈의여왕 평균 시청률 7.9% ~8% 내외 쾌도홍길동 평균 시청률 14.6~15% 내외 입니다 제대로 알고 조사하고 적어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제대로 조사하고 적지 윤은혜를위한 윤은혜팬 블로거막말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쓰고 누구는 최고시청률로만 적어놓고 객관적이지 못한 성유리 유진이 예전의 황금기를 못이어가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똥싸고 앉았네 한밤가의섹션연예가야 니 가슴에다가 손 얹고 양심을 생각해봐라 실컷 성유리 유진 까댈수 있어서 한밤가의 섹션연예가 너한테는 지금이 황금기 시기라고 솔직히 말하던가 차라리 나는 성유리 유진 안티다 대놓고 말하는게 낫겠다 제발 성유리 유진 들먹여거려서 똥만도 못한 글 형편없이 싸대지말길 니가 쓴 성유리 유진 글 관련해서 다 보니까 똥싸고 앉은 글 보다 형편없는 글인걸 알긴 아나 그래 똥은 영양가라도 있지만 니가 쓴 성유리 유진 글은 똥싸고 앉은 글 보다 못한 글같지도 않은 글이고 화장실의 낙서보다 형편없는 똥싸고 앉은 글보다 못한 글같지도 않은 글 낙서보다 못한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성유리 유진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9. 눈팅쩔어 2009.09.02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는 항상 대작사극이나 멜로들마에 케스팅 1순위 라고 하든데.. 어떤 연예인이나 팬덤이 크고작고의 차이일뿐.. 성유리는 들마팬이 많아요. 특히 여성과 요새는 아줌마팬들이 많아요. 디시나 팬카페 가보면.. 이 글 작성하신 분은 너무 극히 주관적이고 부정적이신듯..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한테는 후하실려나.. 그럼 뭐 성유리팬들은 무슨 매력으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자기돈 써가며 팬질 한데요? 웃기다정말..

  10. 블로거는 2009.09.03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성유리가 싫다고 해라

  11. 이봐 윤은혜팬 2009.09.0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언제나 성유리 안티잖니 말도 안되는걸루 윤은혜를 보고 배워라는등 이번 아부해가 태양을 삼켜라보다 못해서 니가 어찌 나올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젠 요정 어쩌구 하니 너도 글쓰는걸 그만 두길.. 아하~ 아마 윤은혜가 너 먹여 살릴거야 이렇게 까지 해주었는데 그쪽에서 아무것도 없다면 내가 대신 야그해 줄께..걱정말고.. 노력하며 잘하고 있는그들에게 응원은 못할 만정 니가 좋아하는 그撚에게 노력하라고 제발 노력이란걸 하라고 한마디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참 노력이 먼줄 모를수도 있으니깐 그것도 함께 알려주고 넌 알지?

  12. 눈팅쩔어 2009.09.0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빠야? 이런미췬~ 이런 정신병자가 왜 이딴글을 쓰며 난또 이런 쓰레기에 댓글을 달고있지? 지능적안티다 뭐다 하던데.. 무섭다세상정말...

  13. 유진 드라마 평균시청률 중박 2009.09.0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빙유 평균 시청률은 11.9 %마춤 평균 시청률 20.2 %진진조 평균 시청률 11.3 %원더풀라이프 평균 시청률 10~12% 내외 아빠셋 엄마 하나 평균 시청률 8.1%

  14. 윤은혜 팬이신가요? 2009.09.10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글을 그리도 주관적으로 적어 놓으신건지요?
    다른 사람 비판하려면 객관적인 기준으로 쓰셔야하는 거 아닌가요?

    성유리의 연기는 어느 멋진 날 이후로..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스타가 아닌 연기자로서 남으려는 노력과 발전된 연기력이 확실히 눈에 보여지는 연기자입니다.
    천년지애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한밤연예님. 너무 정보가 뒤쳐져 있는 거 아닌가요?
    성유리 드라마 최근 것을 제대로 보셨다면 이런 글은 부끄러워 쓰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진 또한 저런 식으로 발목 잡힐 만큼 연기 없이 이미지만 있는 연기자는 아니구요.

    연기자는 요정으로만 남으면 안되는 거지요.

    윤은혜가 비슷한 캐릭을 반복하는 것처럼 한가지 이미지에 머물면 안되기에
    유진과 성유리는 다양한 캐릭을 가지고 연기자로 승부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요정으로서의 유진과 성유리를 포기하려고 하는 그들이기에
    안티들과 어떤 사람들은 한밤님과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연기자 그들로 생각할 때는 긍정적이고 박수쳐 주어야 할 상황이 아닌가 해요.

    남에 대한 평가와 비교 글은 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위에 써야 합니다.

    글 쓰시는 분이.....ㅉㅉㅉ

  15. 성유리가 유진보단 성공한 작품은 많죠. 2010.07.02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와 유진은 윤은혜보다 작품 선택을 잘못한게 독이었습니다.
    솔직히 세분 다 연기는 그저 그렇고요.
    예전에는 나름 저 두사람 좋다고 핑클빵도 사서 스티커도 모우고
    cd도 다 샀지만 지금의 저들은 그시절을 못벗어 나네요.
    안타깝네요. 유진은 그래도 김탁구로 대박 날 수 있다고 해도
    성유리는 참 걱정되네요.....

  16. dd 2010.07.24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맞는말이구만. 제빵왕김탁구에서 유진 연기 진짜못봐주겠다 ㅅㅂ

  17. 성유리유진지못미 2011.03.24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구구절절 맞는말 다 틀린말인데~

  18. 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1.15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너같은팬들로 인해 윤은혜연기력이 퇴보된거야

  19. Favicon of https://addll.tistory.com BlogIcon 아델메르헨 2021.04.1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진디시팬은 바보고 윤은혜팬은 한결같은 타배우 평가절하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