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이번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것만은 확실하다. 엉덩이 춤도 화제가 되었을 뿐더러 가요 순위에서 1위까지 차지 했다. 구하라의 허리 사이즈, 니콜의 감량 몸무게 마저 화제가 되며 그들에게는 전에 없는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그리고 그들보다 늦게 데뷔한 2ne1이상도 아니다. 활동을 접은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른 곡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카라에게는 2인자 이미지가 있는 것이다. 


 왜 카라는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2ne1을 뛰어 넘기가 힘든 것일까. 그들에게 반전의 기회는 없나.

 

 카라가  평범한 이유




여성 아이돌에게 대중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예쁘고 깜찍한 외모 혹은 섹시함, 귀에 쏙쏙들어 오는 음악, 포인트가 되는 춤동작등일 것이다. 


 지금, 여자 아이돌 홍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카라는 자신들의 위치를 꽤나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직까지 최고라기 보다는 최고에서 한단계 아래인 여자 그룹이다. 물론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그들에게서 찾아보는게 어려울 정도로 성공했다는 것은 고무적이 일이지만 그 이상의 '폭발력'을 가지는데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는 것이다. 


  물론 계속 2인자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2인자는 기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세대 여자 아이돌을 논할때 ses와 핑클의 대결구도는 논할 지언정 베이비 복스의 존재를 굳이 상기하려 하지 않는 것이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가요계에서 한단계 아래의 인기를 구가한다는 것은 단지 2등의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의 파급력, 영향력, 나아가 그만큼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2인자가 1인자를 뛰어넘기는 힘들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든지 또다른 2인자에게 추월 당해 더 이상 2인자도 아니게 될 수도  있다.


 현재 걸그룹 열풍의 처음을 주도한 소녀시대는 캐릭터를 활용했다. 그들 그룹내에서 역할을 정해 예능에 출연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또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은 라이브와 춤실력은 그들의 인기를 증폭시켰던 것이다. 이들은 '소녀'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중독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해 낸 'Gee'의 경우 완벽한 터닝포인트를 제공했다. 솔직히 말해서 Gee를 제외한 노래는 그다지 엄청나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Gee이후, 성공한 대표 아이돌 소녀시대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박차를 가하며 멤버들 개개인의 장점을 특화시켜 상품으로 내놓았던 것이 주효했다. 


 역시 걸그룹 열풍의 시초였던 원더걸스는'텔미'라는 강력한 한방을 먹인 후에 '쏘핫','노바디'등의 3연타 홈런을 쳤다. '텔미'를 뛰어넘기란 힘들어 보였지만 그들의 중독성은 더욱 커져만 갔고 그들의 음악의 중독성만은 신뢰할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것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들이 들고 나오는 음악은 어쨌든 귀를 귀울여 보는 것. 그래서 원더걸스는 '최고' 여자 아이돌 그룹으로서 경쟁할 승산을 얻었다. 그들은 이름값만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힘을 비축한 케이스다.


2ne1은 '실력파'를 강조한 이미지가 어찌되었건 간에 주효했다. 무언가 있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그들이 부른 귀에 쏙쏙 들어오는 트렌디한 음악과 겹쳐져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물론 이미 널리 퍼진 빅뱅에 대한 팬덤을 이용한 것도 주효했다. 다른 그룹과 우린 달라! 라는 이미지를 모토로 독특한 패션과 자유분방한 스타일을선보인 탓에 다소 개성적인 외모를 가진 멤버들도 쉽게 받아들여졌고 그것은 오히려 플러스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노래도 어찌되었건 세련되고 스타일리시 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1인자라고 하기는 좀 아쉬운 측면은 있으나 아이돌과 또 다른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세련된 뮤직비디오와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안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를 들고 나와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나이부터 이미 아이돌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고 그것은 대중들에게 아이돌의 연장선이라기 보다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자체로 받아들여지게 했다. 


 하지만 카라는 사실 아직까지 어떤 특정 이미지가 없다. 신생 아이돌 그룹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예쁘고 귀여운' 것 이외에 다른 이미지가 없는 것은 이 그룹에 치명적인 약점이다. '카라'하면 떠오르는 것이 단지 아이돌에게서 이미 모두가 기대하는 무엇 이상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은 그들이 영원히 2인자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위치만으로 가요계에서 어필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 더 이상 '생계형'이라고 부를 수만은 없는 위치에 서있는 것이다.


 카라 역시 귀에 쏙쏙박히는 음악과, 귀엽고 예쁜 얼굴,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안무까지 골고루 갖추었다. 하지만 이 요소들이 모두 강렬하지 못하다. 특히 음악에 있어서는 괜찮지만 계속 생각나게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가창력은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얻는데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들은 가창력도 좋지 못하다. 이것이 그들에게 약점이 되는 것은 그들의 음악이 '원더걸스'의 그것처럼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얼굴도 예쁘지만 독특한 캐릭터가 없다. 박규리의 공주병 캐릭터는 독특하기는 하지만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나마 이번에 승산이 있었던 것이 화제가 된 엉덩이 춤이다. 그러나 이것마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시건방춤보다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카라가 2인자의 이미지를 극복하려거든 좀 더 대중들을 깜짝 놀래켜야 한다. 색다르면서도 그들에게 딱맞는 음악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안무, 또 개개인의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세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한두가지 만이라도 '제대로' 구현해 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음악이다. 그들은 이미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었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점으로 삼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독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들고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카라는 그래도 다른 많은 그룹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는 그룹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그들이 영원한 2인자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반전을 노릴 것이냐가 결정될 것이다. 뭐, 2인자로도 만족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들이 조금 더 심기일전하여 가요계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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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10.14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보 화이팅!!

  2. kuda 2009.10.14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더 성장하는 카라가 되기를^^^

  3.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10.14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곡이 나오면 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제대로 인정받고 성공한 곡이 없으니까요...

  4. Mr 뽈 2009.10.1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카라는 다른 걸 그룹에 비하여 무언지 모를 인간미? 같은게 느껴지는 듯하여 여느 그룹보다 정이 갑니다.
    때로는 친숙하고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가엽으며.. 등등 좌우지간 꾸준히 사랑받는 카라가 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와우 2009.12.04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랑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 여기 또 있었네. 카라는 왠지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은것 같아요.

  5. 이론 2009.10.14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하면 떠오는게 없다니...OH
    카라하면 근성, 도전, 집념 아닌가!

  6. Favicon of http://노노노노논 BlogIcon 조ㅡㅇㄴ 2009.10.14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조 윤 정 어더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엉
    버버너너너너너너넌
    아아아아아

  7. 헤이 미스터 2009.10.14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나, 원걸, 소시나 다른 걸그룹과 미래를 비교해본다면 카라가 제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근성의 아이돌이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빅 3에 올랐기때문이다. 그리고, 카라를 보면 점점 발전해 나간다. 그게 눈에 보인다. 아직도 보여주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다고 느껴진다. 숨겨진 매력이 얼마나 있을지 아무도 알수 없다는 게 카라의 매력이 아닐까. 현재 걸그룹중에서 그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쉽게 판단할수 없는 걸그룹을 꼽으라면 난 당연 카라를 꼽겠다. 가장 가능성 낮은 그룹을 꼽으라면 2NE1을 꼽겠다. 아마 저들은 오직 가수만 해야하지 않을까? 산다라박을 뺀다면 말이다. 빅뱅 버프없으면 과연 미래 가능성은? 어느 VIP 팬이 말한대로 빅뱅이 먹여살리는 2NE1이라는 말이 빈말로 들리지는 않는 다. 나머지 최근에 나온 걸그룹들은 관심없다.

    결국엔 한방이 아닐까 싶다. 원걸이 텔미로 대박났듯, 소시가 지로 대박났듯, 카라든 누구든 말 그대로 쓰나미급 노래 한방만 떠준다면 1인자는 쉽게 바뀔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후속곡이 별로라면 흐지부지 되는 것도 당연한거고. 소시가 소원을 말해봐가 그닥 신통치 않았던걸 생각한다면. 브아걸도 다음곡이 무척이나 신경쓰일거다. 이번 곡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결국 반짝 인기로 끝날수도 있으니 말이다.

    • 네에~알겠습니다. 2009.10.21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에~ 알겠습니다. 카라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ㅇㅇ 2009.10.14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왠지 카라가 다른그룹들보다 오래 갈거 같은데.

  9. ^^; 2009.10.14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는 가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창력이 뛰어나지 않다.

  10. 드립 2009.10.1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실질적으로 각자 멤버한태 돌아가는 수입은 소시가 제일 적어. 행사 한번뛰는건 기별도 안가

  11. 그러나 2009.10.15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2인자가 길게 오래간다 ㅋㅋㅋㅋㅋ그 위치만 유지할수 있다면~~~~

  12. kara 2009.10.15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를 1인자 그룹에 당당히 올려놓기엔 애매한게 말씀하신대로 카라하면 떠오를만한 대히트곡의 부재의 이유가 우선일 것이요, 확실한 보컬이나 랩 같은 오디오 라인과 히트친 엉덩이 춤이 있다 하지만 에이스 댄서의 부재로 인해 중심축 안무의 비디오 라인이 어딘가 좀 부족해보이는등 가수로서의 기본성 부족이 두번째 이유라 봅니다

    그렇지만 귀여움과 생계형으로 이어지는 친근함이 주무기로서 2인자로서 오래가는 선택도 그리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1인자는 떨어지기 쉬우며 한 번 떨어지면 그 추락한 이미지로 다시 활동하기도 어려우니까요.

    또한 이제까지 dsp미디어(전신 대성기획)에서 나온 그룹들을 보면 1인자보단 2인자로서의 색채가 강한 그룹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카라의 길도 이와 같은 일종의 전략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잠재력과 노력이 수반된다면 이미 보여준게 많은 소시같은 다른1인자 그룹에 비해서 보여줄게 많은 그룹이기도 하기에 가능성은 크겠지요.

  13. ㅇㅇ 2009.10.15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입니다 공감도 갑니다
    그런데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은 카라가 더 오래 할거 같아요.

    다른그룹은 소속사들이 잘 밀어줘서 모든것을 보여줫지만
    카라는 아직 보여준것이 빙산의 일각입니다....

    일반인들이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는거죠..

    훗날 이글을 읽으시면 피식하고 웃게될지도...

    좋은들 감사드려요!

  14. 그래도 2009.10.1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카라를 프리티걸 때 눈에 들어왔거든요 그전에는 멤버들도 몰랐고 노래들도 흥미가 없었는데 이때부터 관심이 생겼죠

    그다온 나온 허니도 좋았고 이때부터 카라에 대해서 파고 들어갔는데 음..초기때에는 정말
    암울 그 자체 그룹이었더군뇨 1집때 노래가 히트 못치고 죄다 성적도 안좋았고

    노래 뛰어난 멤버 한명 그만두고 방송스케줄도 없이 1년 정도 지내고 완전 사람들에 잊혀진거라 다름없었을건데 정말 끈기있게 여기 까지 해서 올라온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다른 그룹에 비해 부족하지만 이번 워너 미스터 에 성장에서 볼수 있듯이 계속 더 발전 하겠지요 역시 멤버들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 있겠네요 ^_^; 좋은 비평글 잘봤습니다

  15. 햄햄 2009.10.15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연이 힘내요 ㅋㅋ

  16. 출처 2009.10.15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라팬으로써 이런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사진은 어디서구하신거죠?
    편집하셧나요?
    원본은 밑에 사진찍으신분 닉네임이 떡하니 박혀잇는데

  17. 메이카 2009.10.17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소시보다 카라가 더 잘될것같아요 가리는것 없고 열심히하는게 정말 눈에 보여요
    구하라같은경우도 막 가리고 새침한줄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보면 훈훈하고 기분좋습니다. 투피엠같은 기분(재범사건있기전에 ㅠㅠ )
    아주 잘될것같아요 개개인활동으로도

  18. 2인자가 나을 수도 2009.10.19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상에 오르면, 앞으로는 내리막 길 밖에 없다.

    차라리, 2인자의 위치에 있으면서 천천히 정상을 보고 앞으로 가는 게 낫다.

  19. Favicon of http://narnara.tistory.com BlogIcon 금종범 2009.10.27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1세대들을 보자면 SES-핑클 앞에 베이비복스에게는 넘을수 없는 벽이 있었죠.
    지금도 1세대를 언급할때 SES와 핑클만 말하지 굳이 베이비복스를 이야기하지는 않거든요.

    2세대또한 적어도 올초까지는 원걸-소시 양강체제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런데.......
    아직 카라가 원걸-소시와 더불어 3강체제를 완전히 굳혔다고 이야기하긴 어려워도
    적어도 1세대시절의 SES-핑클과 베이비복스 사이의 간극보다는 훨씬 그 격차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 차이를 좁히느냐 그렇지못하느냐를 알려면 내년행보를 주목해봐야갰죠?
    .
    .

    하긴 SES와 핑클은 이름만 딱 들어도 생각나는 이미지의 차이가 많았습니다.
    둘다 요정은 요정인데, 한쪽은 여신, 그리고 한쪽은 친근한 누이같은 이미지요.
    하지만 베이비복스는 6집인가 7집인가까지 수많은 앨범을 냈어도 딱히 이미지가 뭐다!라고 떠오르는게 없네요..
    글쓴이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카라를 아직은 1인자가 되기에 뭔가 부족하다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근성]이 대표이미지라고 했는데 글쎄요..
    물론 근성이 있다는건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이고 저도 그 점에서 카라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소녀시대가 갖고있는 확실한 [캐릭터]나 원더걸스의 [중독성]에 견줄수 있는 이미지는 아니다는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카라하면 떠오르는건 [생계형]이죠. 요즘은 이 의미가 약간 와전되어 쓰이는것 같습니다만.....
    이게 2008년의 1년동안 고착화된 이미지인데 이제 슬슬 떨쳐내야죠. 좋은 말도 아닌데 말이죠.
    요즘 신생아이돌이 물려받고 싶어하는 눈치던데 얼른 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원걸-소시와 함께 3강체제를 향해가려는 카라에게 [생계형]이라는 단어는 전혀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20. Favicon of http://narnara.tistory.com BlogIcon 금종범 2009.10.27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근데 카라가 원걸이나 소시한테 밀리는건 그렇다치고 투애니원은 글쎄요........
    투애니원은 지향하는 스타일이나 공략층이 카라와는 전혀 다르기때문에 여기에 논거를 끄집어내기엔 적합치 않은거 같습니다.

    1세대 시절에도 투애니원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여자그룹이 있었죠. O-24라고.......
    [0시부터 24시까지 하루종일 힙합만 생각하고 부른다]는 당찬 이미지로 활동을 하긴했었는데..
    그당시는 SES-핑클의 양강체제가 너무 굳건한 시기여서 지금의 투애니원처럼 크게 주목받진 못했었습니다.
    여튼 인기는 끌지 못했지만 O-24하면 생각나는 이미지하나는 확실히 각인시켰지요.

    O-24와 투애니원이 처한 상황이나 인지도는 서로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투애니원이 1인자에 가까워졌다든가, 카라를 앞선다고 표현하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원걸-소시는 SES-핑클처럼 걸그룹의 대세를 이루는 양강체제의 큰 기둥들이지만,
    투애니원은 그 기둥을 피한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케이스거든요.. 틈새는 틈새일뿐, 주류라고 표현할수는 없습니다.
    그 힙합이 과거 서태지나 듀스 정도의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면 또 모르겠지만 말이죠.

    카라가 원걸-소시와 유사한 이미지로 나올 가능성은 있겠지만 투애니원처럼 여자층을 집중공략한다던가
    남자 못잖은 파워풀한 스타일로 나설 일은 없다고 보여지기때문에 이 둘을 경쟁자로 보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