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동이 이상형에 대해서 다시 입을 열었다. 오랫동안 송윤아였던 이상형이 손예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 이제 송윤아는 형수님일 뿐이라는 우스겟 소리로 손예진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물론 어느정도 농담이 섞인 발언이고 심각할 것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제동의 이상형은 김제동의 활동 전반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형국으로 나타났다. 김제동이 다시 새로운 이상형을 발표하는 것이 반갑지 않은 이유도 바로 그곳에 있다. 




 김제동의 이상형, '이제 그만'


 송윤아가 설경구와 결혼을 할 때 엉뚱하게 관심이 쏠린 곳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김제동이었다. 김제동은 송윤아를 끊임없이 이상형이라 칭하며 여러차례 애정공세를 해왔었다. 심지어 김제동의 가족들이 출연하는 자리에서 조차 '송윤아가 며느릿감으로 어떻냐'하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고 김제동이 다른 여자 연예인과 엮이기는 분위기를 조성하다가도 '그럼 송윤아씨는 어쩌냐'하면서 놀리고는 했다.


 송윤아에게도 김제동이 진정으로 대쉬하면 사귈 마음이 있느냐, 같은 질문이 쏟아졌고 김제동이 송윤아와 한자리에 있으면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설경구-송윤아 결혼에 김제동이 인터뷰를 하고 심경고백을 하는 등의 웃지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그간 얼마나 알게모르게 그 둘에 대한 연관성이 지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 행동을 상대만 바꿔서 다시 손예진에게 하려는 것 같은 움직임은 반갑지 않다. 물론 그것이 반 장난인 것 쯤은 안다. 게다가 누가 누구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는데 굳이 제약을 두자는 얘기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일정부분 이상의 진지함을 포함한 느낌으로 확대시키며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것 같은 형국을 만들어 둘을 연관짓고 그 분위기를 즐기는 것은 한 번으로 족하다.  벌써부터 연관검색어는 물론, 라디오에서도 언급이 되고 기사까지 쏟아지고 있다.


 다시 손예진에게 김제동이 대쉬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면 송윤아 때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손예진에게는 김제동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질 것이고 김제동 역시 손예진과 연관된 질문공세를 받을 것이다. 김제동이나 손예진이 결혼 하기라도 할라치면 서로의 기분을 묻는 질문이 쏟아질 것이다.


 그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 둘은 솔직히 말해 이어질 확률이 극히 낮다. 이상형은 어디까지나 이상형일 뿐 정말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런 발언은 한 번으로 족한 것이다. 앞으로 방송에서 나올 때마다 김제동이 송윤아를 언급했던 것 처럼 손예진을 언급하는 것은 이상형을 바꿨다는 말에 동어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어떤 새로움도 신선함도 없는 것이다.


 김제동은 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방송인이다.  그러나 손예진은 사실 김제동과는 본질적으로 아무 상관도 없는 콘텐츠다. 단지 이상형이라고 해서 계속 언급되고 회자되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어느 정도고 그것은 심지어 웃음을 유발하지도 못한다.


 정말 이상형이든 아니든, 이런 식으로 계속 몰아가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손예진'을 이용한 이상형 마케팅에 지나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느낌은 그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일 수 만은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능력있는 그가 손예진이라는 이상형을 말함으로써 어느정도는 자신이 가진 것의 빛을 잃게 만드는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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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려화 2009.12.01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과 진담을 사실로 받아들일 만큼 바보도 아니고요
    님의 말처럼 이상형은 이상형일뿐이죠.
    송윤아가 이상형이라고 해서 그에게 아무런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것처럼
    손예진을 이상형이라고 해서 무슨일이 생길수 있나요?
    차라리 서로를 마케팅하는 윈윈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이는 데요.
    혹, 님께서 이상형을 손예진으로... -,,- 농담입니다.

  2. 휘파람.. 2009.12.01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살기가 힘든가보다.. 세월을 잘못 만났다.

  3. 제동아 2009.12.01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 좀 그만 들먹거려라. 나예진이 팬인데 짜증나 ㅋㅋㅋㅋ

  4. ㅎㅎ 2009.12.0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팅이란 단어를 이런데 사용하다니 ...김제동이 이상형을 마케팅으로 사용한다는 말은 살다 살다 처음 듣는군요. 이상형이란 말은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로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찌라시 언론을 탓해죠 파워블로거라면...ㅎㅎㅎ 너무 수박겉핡기식이시네요 님의 글은 모두가

  5. 2010.07.05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