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 후  종방연이 열렸다.


 그런데 이럴 수가, 주연배우가 이요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들이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는 전환점 혹은 도약의 기회가 되었기에 주연급이 다수 빠진 것은 의외의 일이었던 것이다.


 허나, 종방연에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 것이 아니다. 그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차라리 끝까지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요원'에게 그 칭찬을 돌리고 싶다. 



 종방연을 빛낸 '이요원' 그러나 다른 배우들은?


 고현정, 김남길, 유승호, 엄태웅이 빠진 종방연은 자칫 잘못하면 주연급이 하나도 없었을 뻔 했지만 이요원이 나옴으로써 선덕여왕의 종방연이 그나마 빛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일은 아니다. 거의 '생방송'으로 찍다시피한 스케쥴을 소화한 당일날 종방연까지 연 것은 너무한 처사였다. 최소한 하루나 이틀정도의 시간을 두고 통지를 하고 준비를 한 후 배우들과 스텝들의 노고를 칭찬해 주었어야 했다. 진정으로 배우들을 생각했다면 말이다. 


 살인적인 스케쥴 속에서 잠도 못자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무조건적인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무리다. 이요원만 해도 전날 잠을 하나도 자지 못했다고 하지 않은가. 이것은 꿋꿋하게 자리를 참석해 준 이요원의 책임감을 높이 살 부분이지 마지막회에서 비중이 높아서 거의 쉬지 못했들 기타 배우들을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고현정도 연이은 작품 활동 끝에 몸살이 난 상태였다고 했고 유승호는 차기 작품의 촬영때문에 불참이었다. 물론 마지막을 함께 했더라면 더 뜻깊었을 테지만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그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종방연은 어디까지나 종방연일 뿐. 드라마가 끝난 것을 자축하는 자리다. 안 나왔다고 해서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는 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나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만 남겨야 한다.


 이요원은 드라마 역할상에 있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종방연에 참석한 것은 주연으로서 책임감있는 행동이었고 칭찬 받을만한 성실한 행동이었다. 이요원마저 없었다면 종방연의 의미가 더욱 약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끝난 직후, 모든 배우들에게 참석을 강요하는 것은 안 될 말이다. 더군다나 나오지 않은 배우들에게 '책임감' 없다며 비판할 일도 아니다. 이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 배우들은 크고작은 부상과 질병에 시달렸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며 연장까지 되었다. 특히나 고현정 같은 경우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8회나 연장 출연을 감행해 주었다. 그런 공로가 종방연 불참으로 인해 퇴색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김남길 같은 경우만 봐도 혼자 마지막회의 대부분의 액션신을 감당해야 했다. 다른 배우들의 비중에 비할바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스케쥴이었다.
 

 너무 촉박하게 열린 종방연의 스케쥴에 대한 비판은 없이 배우들만 비판하는 것은 안될 이야기다.


칭찬할 것은 하자. 그 피곤한 와중에도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의 행동은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참석하지 않은 배우들에게 비판섞인 시선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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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라 2009.12.2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

  2. 지나가던 2009.12.24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은 그냥 종방연에 참석만 하면될뿐이지만 스텝들은 종방연준비한다고 또 배우들 스케쥴챙기고 세팅한다고 개고생하는걸 모르고 하는 소린지....
    배우들은 정말 참석만 스포트라이트 받아주고 힘들어도 밝게 웃으면서 즐겨주는척만 하면 되지만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을 생각하면 피곤하다고 안나오는건 핑계죠 핑계...
    배우나 스텝이나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의 책임이 있죠..꼭 의무사항이 아니일지언정..

    • 속사정이 있겠죠.. 2009.12.25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씨는 외과의사봉달희 제작발표회때 나타나지도않아, 원성을 들은 걸로 알고있는데....
      이제 방영끝난 선덕여왕의 종방연에 참석못한 배우들의 속사정이 더 이해가네요..이런걸로 핑계라느니 책임감 운운하는건 말도 안되네요..

    •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힘들게 찍었는데 그걸 핑계라뇨 진짜 힘들었을텐대 님은 생각안하세요

    • 저도 2009.12.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우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으리라 이해합니다. 고현정씨와 엄태웅씨는 미리 불참통보했구요.
      다른 배우들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요. 이요원씨 봉달희 제작발표회 불참한 것은 아파서 병원에 갔었다고 기사도 났었습니다.

  3. 선우맘 2009.12.2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제생애 최고의 드라마라 뽑고 싶네요 쭉 선덕여왕을 지켜봐왔지만 비담도 멋지고 미실도 연기력좋았지만 전 뭐니 뭐니해도 드라마를 정말 사랑하며 본 입장에서는 덕만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력 정말 좋았습니다 이요원씨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잘 좋아하지 않는데 아줌마시청자로써 이요원씨 팬이 되었습니다 !! 이요원씨는 연기력도 좋지만 인격도 많이 훌륭하네요 멋집니다 정말 짱입니다 이요원 최고~~~

  4. 폐하만세 2009.12.24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씨의 책임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요원씨야 말로 극 전체적인 스케줄로 봤을 때 가장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남장여자, 공주, 여왕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으니까요. 막바지 촬영의 비중을 놓고만 보더라도 힘들었을 겁니다. 더우기 타이틀롤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작가, 제작진으로 인해 조연급이 훨씬 주목을 받게 되어 전체적인 스토리나 캐릭터도 그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스토리나 캐릭터가 산으로 갔죠. 선덕여왕의 치적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요). 또한 악역 미실이 빠진 후 시청률 하락의 비난도 혼자 감내해야 했습니다. 시청률 하락은 갑작스런 연장방송으로 팽팽한 대립 관계가 지속되지 못한 것이 원인인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여왕이라는 캐릭터가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 놓고 연기하면 경박스러울 수 있어 어느 정도 자제를 해야 하는 역입니다. 미실이나 비담처럼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를 연기력 논란으로 이끌고 가는 분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어쨌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타이틀롤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 이요원씨게 감사하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캐릭터를 살려주는 작품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그건 아니죠 2009.12.27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중이 조연급 보다 못한 주연이라 제일 한가했을거라 사료됨. 사실 선덕여왕 역활 자체가 너무 어울리지 않음. 비담이 목숨 걸고 사랑하기에는 매력도 외모도 연기력도 너무 부족함. 차라리 아역이 백만배 더 나았음.

  5. 도대체 왜.. 2009.12.2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급하게 종방연을 잡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듣기로는 배우들 3일 밤새서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이건 스탭의 의도도 아니고 뭔가 다른쪽의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싶군요.. 스탭이고 배우고 다 죽어나는데, 며칠 충분히 쉬고 종방연 해도 될 것을 뭘 그렇게 급하게 했는지.. 배우들 다 아프고, 김남길씨 이 추운날씨에 찬 바닦에 3시간이나 누워있었다는데.. 저라도 안오겠습니다.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종방연이 중요한가요.. 반쪽짜리 종방연은 날짜를 정한 주최측에서 자초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6. ~~ 2009.12.24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는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끝나고도 종방영에 참여하신것은 역시 선덕여왕 중에 선덕여왕 같습니다. 끝까지 책임감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요원씨는 선덕여왕 중에서도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셨고, 가장 책임감이 넘쳐나는 분인것같습니다. 꼭 다음에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ㅋㅋㅋ 2009.12.26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이 가장 연기력이 뛰어났다?ㅋㅋㅋㅋㅋ
      답이 없구나....
      난 선덕여왕보면서 이요원은 뭔빽이 그리 대단하길래
      이런 대작 주인공자리를 꿰찼을까? 그생각밖에 안들던데

  7. 2009.12.26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언니 최고 !!헤헤 최고에여

  9. 그래도 참석했어야죠... 2009.12.2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님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 방송날에 촬영까지.. 종방연까지 있음을 탓하는 분들 많은데요...
    주연급의 배우들 모두 같은 상황 아니었나요???
    암튼 유종의 미를 거두어준 이요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 ㅎ-ㅎ 2009.12.2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cafe.daum.net/zg8 저 이런곳 처음봄;;

  11. 제목과 내용이 참... 2009.12.27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로 노네요. 종방연 일정이 무리하게 잡혀서 장기간 촬영피로가 누적된 배우들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수없이
    불참했기때문에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면서 제목에서는 이요원의 책임감을 강조하셨네요.
    제목만 본다면 불참한 배우들은 책임감이 없는게 돼버리는데 그럼 본문에서 누누이 강조한 내용과 배치되는거아닌가요?
    그냥 무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이요원이 보기좋았다. 했으면 몰라도 책임감을 들먹이시면 상대적으로 다른 배우들은 그렇게 만드는 셈이죠. 결과적으로 불참한 배우들을 욕하지 말라면서 은근히 코너로 모시는군요, 참 어찌 해석할지...

  12. 이요원이 나온건 2009.12.2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비중도 없었고 매력 없다고 욕만 먹고 말만 주연이지 사실 조연들보다 못했고....그러다보니 종방연이라도 나와야지 별 수 있겠소.

  13. Favicon of http://ggg.net BlogIcon fff 2009.12.3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이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는군요.
    끝까지 혼자 잘났어 ㅉㅉ
    연기대상 끝나고 단체사진도 안찍고 내뺐다는데..
    이것두 그 잘난 책임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