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터 올해 까지 CF에 가장 많은 모습을 비춘 여자 연예인을 꼽으라면 누구일까.


 말할 것도 없이 신민아일 것이다. 신민아는 작년 뿐 아니라 올해까지 촉망받는 광고 모델로 그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신민아는 노트북, 소주, 샴푸, 커피, 통신사, 화장품, 청바지에 이르기까지 여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볼 만한 광고를 모두 섭렵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 올랐다. 


 허나, 신민아는 CF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신민아, '이미지'가 없다.


 신민아라는 연예인이 가진 장점이자 단점은, 뚜렷이 각인되는 어떠한 특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광고에 출연했지만 아직도 '신민아'하면 떠오르는 제품이 없다는 것은 사실 신민아가 광고속에서 쉽게 질리지 않고 어느정도는 신선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만큼의 광고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늘씬하고 예쁘다는 것 말고는 전혀 어떤 판타지를 불러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장점일지 몰라도 CF업계에서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CF 퀸으로 군림했던 스타들을 살펴보면 어떠한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를 광고속에서 활용하며 성공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들어 전지현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섹시한 광고로 먼저 주목을 받은 후, '엽기적인 그녀'로 엉뚱한 매력을 인정받아 '청순하고 섹시하며 발랄하다'라는 세가지 복합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었기에 엄청난 광고효과를 낼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연기력의 부재와 흥행성의 부재는 그녀를 광고모델 이상의 연기자나 영화배우로 보게 하는데 제동을 걿었을 지언정 전지현이 '엘라스틴 했어요'라고 외칠 때나 격렬히 춤을 출 때, 확실히 시선은 고정된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지현이 지금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광고효과가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전지현이 프린트 선전을 하면서 섹시하게 춤을 추던 그 순간부터 전지현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이미 광고가 되는 모델이었던 것이다.



 신민아가 전지현보다 광고효과가 없는 이유는 신민아가 자신을 대표할만한 어떤 '이미지'를 만들지 못했다는데서 기인한다.
 

 일단 작품을 많이 찍기는 하지만 그 작품을 선택하고 고심해서 찍는다기 보다는 중구난방식으로 찍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신민아가 작품을 찍는 빈도를 보거나 맡는 역할의 비중만 보아도 아무 작품에나 출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아닌 듯 한데 신민아의 경우는 [무림 여대생]같은 경우, 전지현의 성공을 답습하려는 모습을, [고고 70s]같은 경우 조승우라는 흥행카드에 기대려는 모습을 보였고 그리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연기력의 향상이라거나 흥행이라는 성공으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 



 아직까지 신민아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신민아의 얼굴이나 각선미에 집중되어 있다. 여배우로서 피해갈 수 없는 관심이라 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신민아가 어떤 역을 맡았고 어떤 변신을 스크린 위에서 보여줄지에 관한 고찰은 없다. 문제는 그와같이 대중들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신민아의 외형적인 조건을 배제하고 바라봤을 때, 신민아에게는 무엇이 남아 있는가. 많은 작품을 찍으면서도 '신민아'로 대표되는 이미지조차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이 지금 신민아의 현실이다.


 지금 신민아는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도 아니고 무언가 색다른 이미지를 창출한 느낌도 없고 연기파 배우는 더더욱 아니다. 신민아는 단지 광고에 다른 배우들 보다 조금 더 출연하는 예쁜 배우일 뿐이라는 것이다. 신민아만의 어떤 존재감이 부족한 것은 신민아의 자리에 어떤 다른 배우가 대체 되더라도 상관 없게 되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는 것은 좋으나 신민아라는 배우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이 때에 중구난방식 촬영은 지양되어야 한다. 차라리 한 작품을 찍더라도 '신민아' 자체가 부각될 수 있는 결과를 가져 오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이다. 


 지금껏 신민아가 해온 수많은 작품활동과 광고활동에 비해 신민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가 얼굴과 몸매뿐 이라는 사실은 아쉽기 그지없는 일이다.


 CF퀸도 좋고 연기자의 길도 좋지만 신민아가 신민아 자체의 개성을 인정받지 못할 때, 그 수명은 짧을 수 밖에 없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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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com BlogIcon 까치산 2010.02.02 0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비슷한 때 데뷔한 김효진,공효진,김민희,강혜정 중에 가장 심심한 배우네요.

  2. Favicon of https://ethen.tistory.com BlogIcon Ethen. K 2010.02.02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잘 읽었습니다.

    얼마 전 SBS에서 방영했던 신민아 주연의 '야수와미녀'라는 영화를 새벽까지 봤었습니다.
    간만에 본 영화여서 스크린속의 신민아씨가 상당히 설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시절에 뭔가 하나 큰 발자취를 남겼어야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레젼드 여신급은 맞는거죠?~~~~

  3. 이사람 2010.02.03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도 비슷한글 올렸더만...신민아 안티인듯..훗..근데 꼮 신민아뿐만아니라 인기는 꼭 연기하곤 상관없는듯..연예인은 이미지도 상당부분 차지하잖아요.. 그리고 제목글은 cf퀸인데..cf퀸이 꼭 대표이미지가 있어야 하나요? 오히려 어느 이미지나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게 cf퀸으로썬 더 플러스 같은데? 암튼 글은 좀 못쓰시네요..저도 그런데..^^

  4. remoni 2010.02.03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블로그는 톱스타 이름 거론만 하네요..관심끌려는듯...답글은 별로 없고...

  5. 블로거 曰 2010.02.0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신민아가 싫어요 까고 싶은데 얼굴과 몸매를 까기엔 저도 양심은 있네요.

  6. ㅎㅇ 2010.02.17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신민아 팬인데 이미지도 있고 딱떠오르는 공고도있는데ㅡ? 이미지는 여신이고 딱떠오르는 광고는 티오피 ㅋㅋ
    확실하자낭 괜히 까지마요~ㅋㅋㅋ

  7. 왜 이미지가 없어 2010.05.05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있나 찾아바

  8. wjdals 2010.08.02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민아 cf미친듯이 찍어도 아무도 cf퀸이라 하는사람 없던데요 언론도 조용하고.. 박리다매 하나봐요~cf만 들어오면 안고르고 닥치는데로 다 찍어대는듯.. 최근들어 티비만 틀면 신민아 얼굴만 나와서 짜증나네요..

  9. 방구 2010.08.1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 연예인 최고의 몸매 투표를 하면 대부분 1위 (한 2년정도 전엔 전지현이랑 이효리가 다 1위 했죠)
    찍은 광고수 50개 이상 (100억이상 수입)
    CF의 꽃 아파트 광고까지


    모델값은 A급 (A 김태희 송혜교 손예진등 A+가 이영애 고소영 전지현 정도)

    전 CF의 퀸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