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태희의 재발견'이 방송됐다.


김태희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꽤나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방송에서 김태희는 배우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였다.


특히 연기력 지적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생각을 쏟아내는 그녀를 보노라니 배우로서 그녀가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어 했는지 보여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미안하게도, '배우' 김태희의 가능성엔 아직도 '물음표'가 붙어있다. 여러 작품에 도전했고,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대중에게 완벽한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런 그녀를 보노라니 갑자기 한 여배우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바로 손예진이다.


왜 김태희는 손예진이 될 수 없었던걸까.


김태희와 손예진, 엇갈린 운명의 원인은?


김태희와 손예진의 공통점은 톱스타 답지 않게 '흔치않은' 다작을 하는 배우들이라는 것이다. 멀게는 심은하나 이영애, 가깝게는 전지현의 경우만 봐도 톱스타가 1년에 한 두편 이상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김태희와 손예진은 달랐다. 데뷔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충무로와 여의도를 왔다갔다하며 여러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고 대중의 냉혹한 평가를 받길 주저하지 않았다.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녀들의 갈망이 보이는 대목이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그 결과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손예진의 이름에선 '배우'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흥행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손예진의 연기에 딴지를 거는 이는 극히 드물다. 배우로서 이미 일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을만큼의 브랜드와 커리어를 굳건히 한 셈이다. 이에 비해 김태희는 아직까지 배우와 스타 사이에서 갈팡질팡이다. 김태희 본인도 그렇지만, 대중이 바라보는 김태희도 그렇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혹평과 호평이 엇갈리고 연기의 기복도 심한 편이다. 스타 김태희의 완벽함을 배우 김태희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다.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생긴걸까?


혹자의 말들처럼 '재능'의 차이라고 평할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건 너무 혹독하다. 처음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아무도 없다. 이제는 충무로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여배우의 대표격이 된 전도연도 처음에는 앵앵거리는 목소리와 혀짧은 발음으로 욕을 먹었다. 손예진과 김태희의 '결정적 차이'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 과정에서 비롯됐다. 그 과정의 질적차이가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기다림을 통해 완성된 배우, 손예진


사실 신인시절 손예진은 그리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어색한 발성과 발음,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표정연기는 예사 신인배우들의 설익음과 다를 바 없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청순한 얼굴과 갸냘픈 목소리가 주는 '전형적 여성성'이었다. 남성들이 갈구하는 청순 미인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던 그녀는 부족한 연기력을 이미지로 커버했다.


그녀는 대중이 자신의 '청순함'을 좋아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애써 거부하려 하지 않았다. 처녀작 [맛있는 청혼]부터 2004년 [내 머리속의 지우개]까지, 손예진의 캐릭터는 일관되게 청순가련형 여성상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약간의 변형은 있을지언정 파격적인 전복은 보이지 않는다. 대중이 기대하는 손예진의 이미지를 그녀 스스로 정확히 캐치해 완벽히 소비한 것이다.


그러나 재밌는 것은 '청순가련형' 캐릭터를 소모하는 과정 속에서 손예진 스스로 배우의 기본기를 착실히 다졌다는 것이다. [맛있는 청혼]에서의 설익은 연기는 [취화선][연애소설][여름향기][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거쳐 보다 완숙해지고, 보다 여유로워졌다. 대중에게 섣부르게 새로운 것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내실있는 배우로 성장한 셈이다.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다고 보일 때쯤, 손예진은 비로소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노출시켰다. [외출][연애시대][작업의 정석][무방비 도시][스포트라이트][아내가 결혼했다] 등 손예진의 변신은 거칠 것 없었고 대단히 과감했다. 매번 청순가련형 캐릭터만 연기했던 그녀가 어느새 코믹부터 치정, 기자부터 이혼녀까지 폭넓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배우로 성장한 것이다.


손예진은 급하게 서두르지 않았다. 대중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되, 자신이 지향하는 배우의 길을 차근차근 걸었다.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변신하면서 배우로서 진일보하는 것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녀에게서 지금 '배우의 향기'가 물씬 나는 이유는 손예진 스스로 기다림의 미학을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기다림 속에서 만들어 온 자신의 색깔을 지금 마음껏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손예진은 이런 말을 했다. "요즘 들어 27살의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조금씩 깨닫고 있다.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고. 그녀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완숙미 넘치는 연기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왔다. 기다림을 통해 배우고,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오며 비로소 '변신' 할 수 있었던 손예진은 지금 젊은 여배우 중 흔치않게 고뇌와 외로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진짜 배우다.


기다리지 못했던 배우, 김태희


이에 비해 김태희는 너무 급했다. 조연으로 시작한 손예진에 비해 처음부터 주연이었던 그녀는 기본기를 다질 시간도, 대중과의 교착점을 찾는 여유도 부족했다. 그것이 배우 김태희의 패착이라면 패착이었다. 처음부터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그녀는 캐릭터 변신에 병적으로 집착했다. 대중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이 앞서다보니 그릇에 맞지 않는 작품과 캐릭터를 연속해서 선택하는 우를 저지른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구미호외전][중천][싸움] 등으로 이어지는 필모그래피가 전혀 매력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검을 휘두르고, 몸으로 치고 박고 싸우는 김태희는 대중이 기대했던 김태희와는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였다. 배우로서의 내적 성장보다 외적 캐릭터의 전복과 파격으로 승부를 보려했던 김태희의 전략은 사실상 완벽한 실패로 귀결됐다. 슬프게도 그녀가 선택한 일련의 캐릭터들은 김태희의 이미지와도, 김태희가 표현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과도 거리가 멀었다.


김태희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림이었다. 대중과 영합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영민함, 이미지를 지키면서도 배우로서 기본기를 다질 줄 아는 현명함이 그녀에겐 절실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연기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갈망과 욕구가 그녀를 급하게 만들었다. 김태희가 진즉 알았어야 하는 것은 배우 스스로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와 작품은 대중 역시 불편해 한다는 것, 그리고 급작스러운 이미지 전복은 오히려 대중적 괴리감을 낳는다는 사실이었다.


완벽한 스타 김태희의 아우라를 배우 김태희의 커리어가 쫓아가지 못할 때 만들어지는 그 괴리감! 그 괴리감이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고 공격의 소잿거리가 된다는 걸 누구보다 그녀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김태희가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유해져야 하고, 보다 편해져야 한다.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한 가지라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중이 인정해 줄 때까지, 그리고 충분히 내실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고 인내해야 한다.


다행인 것 한 가지는, 김태희가 이제서야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출발점'에 섰다는 사실이다. 대중에게 치이고, 관객에게 외면받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면서 그녀는 비로소 대중이 김태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녀 스스로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11년 작 [마이 프린세스]는 배우 김태희가 어깨에 힘 쫙빼고 내딛은 의미있는 첫 걸음이고, 그 과정과 결과 역시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건 아주 고무적인 결과다.


여전히 미완성인 채로 남아있는 이 여배우. 이 여배우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과연 그녀는 스스로 원하는대로 당대 가장 아름다운 스타이자, 가장 빛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김태희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다렸던' 손예진, '조급했던' 김태희


손예진과 김태희는 비슷했던 시작과 달리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배우들이다. 기다릴 줄 알았던 손예진은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지만, 너무 급했던 김태희는 아직까지 가능성만을 품은 배우로 남아있다. 과정의 질적차이가 그녀들의 운명을 갈라 놓은 것이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한 가지 사실은 -결과는 어떻든간에- 이 두 여배우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너무나 열심히, 너무나 열정적으로 연기한다는 것. 그래서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여배우라는 사실이다. 그녀들이 여기서 정체하지 않기를, 그래서 먼 훗날에도 대중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여배우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그녀들의 건투를 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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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11.04.03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가 손예진이 될 수 없는 건 인간자체의 매력이 틀려서겠죠. 김태희는 첨에 딱보면 헉 소리날 정도로 이쁜 정형적인 미인이고, 소녜진은 서서히 다가오는 미인 타입인 거 같네요.. 암튼 김태희는 남자들의 시각을 즐겁게 해주는 타입이고 손예진은 미모자체가 남자들의 정신을 즐겁게 해주는 타입(혼을 빼는)인거 거 같은데 아무래도 작품속에서는 후자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스

  3. 비교불가 2011.04.03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손예진을 아주 싫어했고 김태희에는 나름 호의적인 포지션을 취했던 1인입니다. 손예진은 오프에서도 온갖 소문과 성격루머가 장난이 아니었죠. 아무 생각없다가도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험담을 하니까 무의식적으로 싫어하게되고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드라마 연애시대하나로 이걸 완전히 뒤집고, 오히려 팬으로 만들어 버린 매력을 가진 여배우가 손예진입니다. 여자인 제가 드라마보면서 남주보다 여주에게 빠진 경우는 손예진이 진짜로 첨이에요.. 지금 김태희가 비난을 받는 것보다 몇백배 안티들의 시달림을 받은 여배우가 손예진이었죠. 하지만 김태희는 오히려 평소 호감이었는데 작품들으로 보면서 점점 실망을 해간 케이스입니다. 작품들을 죽 봤지만 손예진처럼 안티를 척결할만한 실력과 매력이 없어보입니다. 결정적으로 연기력에서 너무 현격한 차이가....

  4. Favicon of https://jajavv.tistory.com BlogIcon 레이롱 2011.04.0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글 감사해요 ㅎㅎ

  5. Favicon of http://yoonjung-oh@hanmail.net BlogIcon 언론들의 지나친 편애 2011.04.03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쪽 기자들의 대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그녀의 예쁜 얼굴과 그녀의 학력과 그녀의 이미지가 프리미엄이라고는 인정하지만 늘 그녀는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거리도 아닌 기사거리가 늘 메인에 올라오고 그 흔한 굴욕사진 한장
    올라오지 않는 그녀의 언론관리 능력이 놀라울 뿐이구요.
    연기 경력 10년차에 당연히 해야할 그정도의 연기력에도 기자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연일 찬사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를 보는 주변인들은 그녀의 오그라들듯한 연기에
    저정도의 연기에 그많은 출연료를 주는 방송사에 의아해합니다.

    그녀의 그정도의 연기는 평균정도였으며 정말 잘하는 연기라고는 평가할 수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는 그녀의 다큐가 방송됩니다.
    방송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그녀의 연기인지 미모인지 학력인지 모를 그런
    이해할 수 없는 다큐를 만들어서 공중파에서 내보냅니다.

    언론의 그녀에 대한 애정은 너무 도가 지나치지 않나 싶어요.
    배우에 대한 다큐를 내보내려 했으면 정말 배우다운 배우..
    미모에 대한 다큐를 내보내려 했으면 그녀정도의 다른 배우들도 많았을테고
    학력에 대한 다큐를 내보내려 했다면 자기몸 안아끼며 열연하는
    다른 배우들을 내보내야 하는 것이 다큐를 만들 자격있는 대상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손예진씨 하지원씨 이시대에 그또래에 진정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배우들
    그리고 수애씨도 있군요.
    김태희씨 연기자로서 이런 분들한테 부끄러워서 다큐를 찍자해도 찍지 않는
    겸손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저 일방적으로 띄워주는 언론에 고마워하지 말았음 합니다.

    이젠 그런 언론놀음에 싫지 않던 김태희씨가 식상해지려고 하니까요.
    배우로선 당신은 우등생이 아닙니다.....

  6. msk6168 2011.04.04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의 취향은 연출도 미흡했고 시나리오초짜 작가의 오글거리는 대사 거기다 방송국 파업까지 겹쳐서 실망스런 작품이었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 자체만 볼때는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위의 어떤 분들은 개인의 취향에서의 손예진 연기나 김태희 연기나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시는데 표정부터 달라요. 안타깝게도 연기가 나아졌다는 마프에서도 김태희의 표정은 몰입이 안되던데요.

  7. ㅋㅋ 2011.04.04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중간 댓글 읽어보면 김태희 회사에서 알바푼듯...
    솔직히 난 손예진 연기 너무 좋아하는데..
    김태희는 서울대 50%, 외모40%...
    그거빼면 뭐가 있죠??
    중천때도 회사직원들에게 티켓강매 생각나고...
    스캔들이 났든 그걸 잠재우든, 그건 본인이 대중에게 보여줄수 있는것에
    따라 달려있는것 아닌가요??
    이제껏 김태희 연기보러 영화관 간다, 혹은 드라마본다..이런 사람들 못본거 같네요.

  8. 심심 2011.04.04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라고 봐도 되죠.
    그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말 좋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죠.
    영화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 여배우 중 원톱(여자 혼자 주인공)을 할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김태희씨도 나날히 발전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력 논란이 계속 따라다니니 대스타이긴 한거 같네요
    신인때부터 줄곧 사람의 관심을 이정도 오래 끄는 사람도 별루 없엇던거 같습니다.

    정말 흔치 않은 비쥬얼+스펙에 정말 좋은 연기력을 장착한
    김태희를 사람들은 보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역설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이런 대중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여배우가 없었던 것이겠죠.
    김태희씨가 정말 멋진 연기를 보여주게 되면 대중들은 심심해 질 겁니다.ㅎㅎ

    • ㄷㄷ 2011.04.05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하지만 우리나라 여배우중 원톱할수있는 유일한배우??전도연,하지원은뭐지?ㅋㅋ

  9. 시엘 2011.04.07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손예진, 김태희 둘 다 예쁘지만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래서 둘을 좋아하지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손예진은 연기 보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희와 손예진은 연기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흥미롭습니다.
    둘 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고, 둘다 데뷔 10년이 넘었는데...
    한쪽은 연기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한쪽은 혹평을 받고 있죠.

    전 CF 스타, 연예인으로서의 김태희는 좋아합니다. 이름값이 높을 만 하죠.
    근데 연기자로서는 아닙니다.
    서울대 학력을 끌고 가 보자면 그 학력이니 머리도 좋을 거고,
    분명히 노력도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연기가 발전해도 아직도 이 정도라면 연기 쪽에 재능이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 학력이면 딴 일해도 되겠고, CF 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데
    굳이 연기자의 길을 걷는 거 보면 여러모로 참 대단해 보이긴 해요.

    근데 노력하는데 사람들이 안 알아준다는 말은 앞으로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연예계에서 죽을 둥 살 둥 노력 안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런 노력 생각해 주면서 못하는 연기 봐 줘야 할 이유도 없구요.
    김수현 작가님이 김태희의 연기를 보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군요.
    그 연기 잘 하시는 윤여정님께 이렇게 퍼부으셨다죠.
    "넌 내가 봐준다 소리 지겹지두 않어? 너 왜 응석부려! (......)"

  10. 최고 2011.04.29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김태희는 그저 스타같네요. 손예진은 진짜 배우죠. 손예진 데뷔작부터 가장 최근작 백야행까지 빠짐없이 본 저로서는.. 김태희는 다른면에서 우세할지 몰라도 연기로는 손예진한테 절대 안되죠.. 그리구 제 주관적으로는 손예진이 더 예쁘네요

  11. 김태희가 당대의 대표?ㅋㅋ 2011.07.0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태희가 무슨 시대의 아이콘입니까? 아, 물론 <시대의 아이콘>이긴 하네요. 외모지상주의+학벌주의가 빚어낸 '허상의 아이콘'이자 '인공스타'.
    김태희는 탑스타 맞습니다. 서울대 덕을 봤건 아니건 현재로서 가장 예쁘다는 평을 듣고 있고, 그것을 부정하긴 힘듭니다만 그렇게나 명성을 얻으면서도 티켓파워가 하급이고, 열광하다가도 회의를 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김태희의 스타성은 텅비어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연예인 인기는 기본적으로 허상이고 운도 크게 작용하지만 김태희만큼 그녀의 한 단면 '예쁜데 공부도 잘하는'면만 소비되고 강요당하고 또 스스로가 그런 것에 얽매이는 연예인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미지 스타인 이영애, 전지현 등도 티켓파워가 굉장했던 적이 있는 반면 김태희는 최고의 스타라는 말을 듣고 있음에도 저조한 성취를 한 것이 그녀의 허상적인기를 증명합니다. 당대를 대표하는 스타? 그거 당신들이 만들어낸 겁니다. 손예진은 별다른 언플 없이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조용히 지내는 배우인데 cf스타인 김태희와 비교하며 깎아내리는 건 당신들의 노예근성입니다. 최고의 스타 '김태희'에게 사람들이 더 나은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10년도 더 된 중학교 성적표를 아직도 언플용으로 기사화하는 스타와 화려한 길에서 약간 비껴 배우로 살아가는 손예진을 비교하며 전자가 더 대단하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12. 서울대 나오면 2011.07.04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나오면 인간이 일급수입니까? 연예인 중에서 서울대 나온 사람이 김태희 뿐입니까? 이제껏 서울대 출신인 것을 10년 가까이 꾸준히 기사로 내보내며, 동시에 연기력 노이즈 마케팅으로 관심 끄는 언플을 하는 배우는 처음봤습니다. 내리막길 걸을까봐 안달하면서 쥔 것을 놓치 못하는 그녀의 허상이 보입니다. 스타성? 김태희는 스타성이 상당한 사람이긴 합니다. '워너비'이미지를 베이스로 장착하고 나니까 크고 작은 스캔들을 기사화해버리면 논란이 가열되고 더욱 많이 회자되고 한번이라도 더 보면 정 드는 게 인간이니까요. 언론관리능력 대단합니다. 뭐 그것도 능력이라고는 생각합니다. ^ ^ 님들이 높은 학벌 못 가진 한을 김태희로 대리만족 하지도 말고, 공부보단 제 길 찾아서 간 손예진을 낮추지도 마세요. 누가 더 깊은 생각을 하고, 누가 더 사회 돌아가는 일에 신경을 쓸지 학벌로만 어떻게 파악합니까? 연기가 안되니까 그런걸로마 비교하게 만드는 팬들이 김태희에겐 더 독입니다.

  13. ㅇㅇ 2011.07.06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출신이라는 꼬리표보다 연기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정진영씨를 본 받았으면 좋겠네요. 배우가 연기력보다 학력, 과거 학창시절 성적으로 평가된다는 건 확실히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증거 아닌가요? 그것도 맨날 중학교 때 백점 맞은 성적표만 자꾸 우려먹는데... 데뷔한 지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이제 다 외우고 있어요. 성적 좋았던 거, 열심히 공부했던 모범적인 우등생이었던 거 다 알겠는데요, 그걸로 인정받고 싶으시면 공부를 하셨어야죠.. 왜 연기를 하면서 계속 성적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뭐 연기력은 휴... 말 할 게 없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분발하셨으면 좋겠어요. 팬의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워요. 방송에서 키 인증, 성형설 반박하실 시간에 연기 연습을 좀 더 하셨으면 합니다. 왜 지식은 있는데 지혜가 부족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14. 이종권 2011.07.2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

  15. 이종권 2011.07.2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

  16. 이종권 2011.07.2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보고싶다우리만나고싶다????예쁜손예진씨 진짜좋아해요
    우리친구하고싶다???010-96324375입니다 꼭전화해주세요부탁합니다

  17. 이종권 2011.07.21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 제일우리나라예쁜손예진입니다 진짜로거짓말안해요
    그리고대한민국예쁜손예진씨입니다!!!!! 사 랑 해 요

  18. 이종권 2011.07.21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그리고머리카락잘르지마세요왜냐하면이상형해요
    부탁해주세요안돼요머리카락길면서진짜좋아합니다

  19. 이종권 2011.07.24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예진씨보고싶다처음이에요꼭만나고싶다???

  20. 위댓글들 다봣는데 인간쓰레기들이 잇네 2011.11.15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주관적인 의견 놓고 분분하는건 좋은데
    근거없는 루머를 무슨 당연한듯 말하면서
    둘 여배우 까는짓좀 그만해라 이 무뇌충 들아 아유 한심해 ㅋㅋㅋ

  21. 좀 길어젔네요 2012.07.09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손예진팬인데요 그 전엔 김태희팬이기도했어요 근데 김태희팬일땐 그냥 단순히 이뻐서팬이었고요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그래서 얼마안가 관심이없어젔죠 그런데 손예진은 단순히 이뻐서가아니라 연기할때든 평소에든 뭔가 눈동자에서 사람을끌어들이는 매력이느껴지고 생각하는 가치관또한 매우 철학적이고 인생을 깊이살아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태희가 열심히 노력을 할수도있겠죠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고 누가알아줍니까? 피아노를 열심히연습했는데 콩쿨에서 실수로 틀리면 실력없다고 평가되지 나 열심히 연습했어요 라고 심사위원한테 다 말해줄까요?관중들이 다 알아줄까요?아니에요 노력만열심히한다고 연기를잘할수있는건 아닌것같아요 김태희가 데뷔한지 10년이상된걸로알고있는데 그렇게됬는데 아직도 연기력논란이 잦으니 솔직히 연기에소질이 없는거같아요 아직도 학벌로 따질거면 할말없어요 연기자가 학벌로먹고사는사람도아니고 연기자는 연기로 감동시키고 공감하는직업인데 학벌과 미모를내세우면 할말없죠 밑에 김태희 팬분들중에 김태희가 연기에서 뭐가밀리니냐 넘사벽은아니다 맞먹는다 심지어 손예진이 더 못하더라는분도 계시던데 제 맘같은면 한 영화에 김태희랑 손예진 캐스팅되어 사람들의 평을듣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