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흔들리고 있다. 일시적 위기라고 보기엔 총체적 난국이다.


그의 프로그램 대부분은 시청률 침체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호동이 출연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강호동 불패신화가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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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왜 흔들리고 있는가. 그에게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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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유재석이 대한민국 예능계를 접수한지 어언 6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다. -강 투 톱은 그동안 엎치락 뒷치락하며 대한민국 예능을 이끌었고, 연예대상 역시 주거니 받거니 했다. 작년 KBS에서 이경규가 깜짝수상을 한 것을 제외하면 각 방송사 연예대상은 언제나 강호동과 유재석의 차지였다. 이건 아마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되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유-강의 집권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약간의 균열도 보이고 있다. 방송가에서 유-강의 영향력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흥행세가 예전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건 약점이다. 작년 한해 유재석이 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올해는 강호동이 그렇다.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들이 동반 침체를 겪으면서 당황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러다간 언제 어떻게 떠내려갈지 모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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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강호동의 부진은 [12] 위기론에서부터 출발했다. [나는 가수다] 출범과 함께 대두된 [12] 위기론은 강호동을 바짝 긴장시켰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 초반만해도 [12][나는 가수다]에 모든 이슈를 선점당했다. 뭘 해도 [나가수] 열풍에 묻히기 일쑤였다. 다행히 야심차게 기획한 여배우 특집’ ‘명품조연 특집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위기론을 일축했지만 [12]의 시청률은 종전 30%대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 비하면 5~7% 이상의 시청률을 [나는 가수다]에 빼앗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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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12]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12]은 국내 유일하게 2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는 대한민국 예능계의 간판 코너다. 이 정도면 체면치레는 가능하다. 문제는 [12] 이외에 강호동이 맡은 프로그램이 모두 시청률 하락곡선을 긋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중에서 [강심장][스타킹]
의 부진은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강심장][스타킹]은 작년 한 해, SBS에서 가장 잘 나갔던 예능 프로그램들이었다. [강심장]은 집단 토크쇼 바람을 일으키며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스타킹] 역시 강적 [무한도전]에 맞서 10%대 중반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강호동은 이 두 프로그램의 성공을 통해 작년 SBS 연예대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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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1년 들어 [강심장][스타킹]의 시청률이 모두 10% 초반 혹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강심장]의 경우 라이벌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승승장구]에 한차례 동시간대 1위를 내주는 굴욕을 맛봤고, [스타킹][무한도전]의 위세 앞에 기를 못 펴고 있다. 고정 시청자 층이 급격히 와해되면서 강호동 카드가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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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10% 중반이라는 강호동 신화가 그 저변부터 흔들리면서 강호동 역시 급격한 변화의 바람에 부딪히게 됐다. 여기서 제대로 된 혁신을 가하지 못하면 SBS에서 강호동은 완전히 주도권을 상실하게 된다. 이건 자존심 강한 그에겐 재앙과도 같은 상황이다. 방송 3사에서 고른 성적을 낼 수 있어야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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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부진은 강력한 라이벌인 유재석과 비교된다. 작년 한 해, 시청률 침체기로 고민에 빠졌던 유재석은 최근 들어 부활의 기치를 올리며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인 [놀러와][해피투게더]가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런닝맨]을 앞세우며 리얼 버라이어티 쇼와 게임쇼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의 기세만 유지해도 연말 MBC 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은 무난히 그의 것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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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작년의 부진을 벗어던질 수 있었던데에는 [런닝맨]을 통해 여전한 흥행 파워를 확인시켜 준데다가 [무한도전][놀러와] 등 내실이 튼튼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내부적으론 기반을 탄탄히 닦는 동시에 [런닝맨]과 같은 새 프로그램 론칭을 통해 그에게 요구된 변화의 바람을 무난히 수용했다는 이야기다. 이는 09~10 시즌 강호동이 [강심장]의 성공을 통해 유재석과의 경쟁에서 판정승을 거둔 전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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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사료해 볼 때, 강호동 역시 이번 연말을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이 맡고 있는 대다수의 프로그램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질대로 익숙해 진 프로그램이다. 어떤 식으로든 프로그램에 리모델링을 가하지 않으면 시청자층 와해는 더더욱 가속화 될 것이 뻔하다. 강호동 역시 작년의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변화해야 산다는 대명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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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강호동은 여전히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민 MC. 유재석을 제외하면 그에게 대적할만한 메인 MC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그의 프로그램과 진행방식은 점점 고루한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다는 건 큰 문제다. 어찌되었든 안팎으로 혁신을 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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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호동은 한시도 멈추지 않는 MC였다. 큰 덩치에 사투리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와 부딪히고 깨지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던 그의 성공신화는,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극대화시키는 그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됐다. 강호동은 과연 서서히 불어닥치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그의 바람대로 유-강의 라이벌 구도는 10년 넘게 대한민국 예능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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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시즌 강호동이 걸을 험로가 부디 혁신이 길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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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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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무 2011.08.10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 오늘 강심장 13.2% 수도권 14.4% 입니다. 무슨 한 자릿수요?
    승승장구랑 거의 2배 차이 나는데요.
    극단적으로 글을 쓰려고 사실을 조작하진 말자구요.
    놀러와는 들쑥날쑥(지난주 8%대)하고 있고 해투는 10% 초반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아직은 누가 뭐래도 시청률 최대 강자 1박2일과, 황금어장, 강심장 으로 제일 잘 나가는 국민MC가 강호동입니다.
    유재석이 부진에서 벗어나도록 열심히 시청하고 응원만 하세요
    괜히 강호동씨 흔들려고 하지 마시구요.

  2. 매니아 2011.08.10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mc는 다 죽어야겠군.런닝맨은 나가수 옮긴틈을 탄거고 가지고 좀 오바네요 무도야 좀 살아났지만 이제 도전할게 없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조인성이니 소지섭이 출연해야 할정도니...강심장은 비정상적이엇던건 사실임 이정도면 토크쇼 범람속에서도 나오는거 보면 신기함.스타킹은 오디션프로 범람으로 수명다한거지 그나마 강호동때문에 버티고 잇다는거 다암.스타킹과 강심장은 정리해야함

  3. 요즘 강호동이 시청률만 보면 1등인데 2011.08.10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강호동이 위기면 유재석은 물론이요, 다른mc 들은 어찌되나요?

  4. 자다가 봉창 두들기네 이사람 2011.08.10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이 시청률 침제면 딴 프로그램들은 어디 발톱의 때라도 내밀겠습니까? 님은 또 어디서 온 화성인이신지...그리고 밑에 유-강의 라이벌 구도?
    뭘보고 라이벌이라는건지 쨉이라도 되야 말이지요 그냥 현 강호동 혼자만의 세상이라고 하지요 벌써 대결 구도가 깨진지가 언젠데 참나~ 무슨 글도 자료 조사를 똑바로해서 확실한 증거를 대고 하던지 망상에 사로잡혀 휘갈기기만하니

  5. 음... 2011.08.10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강같은 엠씨분들이 과거에나 현재에 위태로운 상태였거나 상태라면 세상에 위치가 위태롭지 않은 사람들 없을듯. 대한민국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잣대가 너무 혹독한듯.

  6. 어이없넹 2011.08.11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수준 장난아니네요.
    강호동 살리겠다고 유재석 깔아뭉게시네요?
    무한도전에서 도전할것이 없다는 소리에 웃음이나네요.
    무한도전이 다른 예능과 가장 큰 차이점이 경계가 없어 그 무엇이라도 도전할수 있는점인데 말이죠.
    잘 읽었습니다. 과거에 유재석씨 또한 위기론이 있었고 잘 극복했듯이 강호동씨 또한 극복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아요.
    더 멋진 모습으로 도약할 강호동씨를 기대합니다.

  7. 2011.08.11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나이를 먹어서 둘 다 그런건가 싶네요.
    저는 어차피 유재석씨 프로그램만 보기 때문에 강호동씨가 부진인지 상승세인지 위기인지 알지 못하지만, 강호동의 천생연분때 신정환이랑 보이던 호흡이나 엑스맨때가 더 잘했단 생각이 들고 유재석은 항상 좋지만 동거동락이나 엑스맨때가 더 좋았던 것 같거든요.
    그 때의 두 분 처럼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야 할 텐데, 지루한 누가 더 잘나간다는 라이벌 구도보다 신선한 인물 좀 나타났으면 제발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