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양의 후예>(이하 <태후>)는 무려 38%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며 그 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가 되었다. <태후>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우르크’라는 가상의 나라를 표현하기 위해 그리스 로케이션을 하는 등, 규모에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흥행불패 김은숙 작가의 대본에 송중기 송혜교의 합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았고 결국 최고 시청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송중기는 단숨에 한류스타가 되었고 송혜교도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그러나 사전제작을 한 만큼 <태후>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였느냐 하는 질문에는 섣불리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다. <태후>는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PPL로 범벅이 되며 집중도를 흐트러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의 화려한 볼거리와 통통튀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지점이었다. 그래도 사전제작으로 높은 시청률과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은 <태후>는 사정이 낫다. <태후>이전과 이후에도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공개되고 있지만 그 성과는 초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밤샘 촬영은 예사고 쪽대본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반응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겨난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찍어도 겨우 방송 시간에 맞출 수 있다. “드라마가 생방송에 가깝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것도 단순히 웃을 일은 아니다. 일본이나 미국등 사전제작이 이미 정착된 시스템이 없는 한국 드라마 제작환경에서 방송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뿐 아니라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사전제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그런 사전제작 시스템을 활성화시킨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방송사의 자정노력이 아닌, 중국 자본의 힘이었다. 우리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중국에서 사전 심사를 해야 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제작한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시장으로 인해 사전제작 시스템이 다시 각광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유야 어쨌든 사전제작 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은 분명 장려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전제작 드라마들의 퀄리티에 있다. 보통 사전제작이라 하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고 만들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초반에는 공을 들여 해외 로케이션이나 특수효과등으로 화려하게 시작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흐지부지한 경향을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리 자체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사임당-빛의 일기>(이하<사임당>)와 kbs<화랑>역시 사전제작 드라마지만 높은 제작비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두 드라마 모두 대중의 외면을 받고 말았다. <사임당>과 <화랑>모두 스토리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대중이 열광할만한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스토리로 시청률이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 두 드라마를 제외하고라도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실패한 경우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현재 방영중인 tvN<내일그대와>는 영상미와 주인공들의 호연, 그리고 점차 흥미로워지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은 하락세다. <내일 그대와>역시 사전제작 드라마다.

 

 

 

 


 

작년에만 해도 수지와 김우빈을 내세운 <함부로 애틋하게>와 아이유와 이준기가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려>등이 모두 초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혹평을 받으며 종영했다. 두 드라마 모두 너무 올드한 설정이나 식상한 스토리 라인으로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 사전제작에서 기대되는 완성도는 없었다. 케이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tvN에서 방영된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들>과 <안투라지>모두 낮은 시청률과 혹평을 받으며 종영했고, 반사전제작으로 방영전 거의 대부분의 분량을 찍어놓은 <치즈인더 트랩>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엄청난 혹평에 시달렸다.

 

 

 


더욱 과거로 올라가면 2006년 MBC <내 인생의 스페셜>, 2008년 SBS <비천무>, 2010년 MBC <로드 넘버원>, 2011년 SBS <파라다이스 목장>등의 드라마가 모두 실패했다. 한마디로 <태후>를 제외하고는 사전제작 드라마가 성공한 예를 단 하나도 찾기 힘든 것이다.

 

 

 

 


이에 방송사들은 사전제작을 꺼리거나 반사전제작등의 형태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러나 사전제작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도 사전제작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실패한 것은 사전제작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전제작에 걸맞는 완성도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리 제작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인다면 <태후>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도 꿈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사전제작드라마들은 대부분 '쪽대본'보다 못한 스토리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드라마 자체에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드라마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단순히 사전제작의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만으로 자위하기 보다는, 그만큼 드라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도 시청자들은 사전제작 드라마다운 드라마가 탄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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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aran2020.tistory.com BlogIcon H_A_N_S 2017.02.15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애 이미지가 이젠 예전 같지가 않네요...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buya1.tistory.com BlogIcon 체질이야기 2017.02.16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봤던 드라마도 있고 실망했던 드라마도 있는데요
    그래도 예전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모아나>는 한국에선 230만명 정도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람한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비록 2013 년 개봉한 <겨울왕국>의 천만 신화나2016년 400만이 넘은 <주토피아>의 흥행 정도는 아니지만, <모아나> 역시 디즈니의 발전된 기술과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모아나>가 있기까지 디즈니 공주들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모투아나 섬의 족장의 딸로 차기 족장의 운명으로 자라난 주인공 모아나는 디즈니의 ‘혈통’ 중심 세계관을 답습하는 캐릭터다. 주인공은 이미 운명적으로 고귀할 수밖에 없는 혈통을 타고난다. 모아나는 결국, 높은 지위를 타고난 공주 캐릭터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모아나는 그저 가만히 앉아서 리더가 되는 ‘금수저’가 아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의문을 품고 전통을 지키면서도 더 발전된 방향으로 섬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진정한 ‘리더’로서 그려진다. 안락한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을 찾고 섬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모아나는, 그 흔한 왕자님이나 러브라인 없이도 스스로 충분히 매력적으로 빛날 줄 아는 캐릭터다. 그러나 이런 진취적인 캐릭터가 있기까지 디즈니의 공주들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왔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예쁘고 착한 지고지순한 여성상

 

 

 

 


눈처럼 하얀 피부에 흑단같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디즈니 만화영화 속 백설공주는 순하고 착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아이처럼 묘사된다.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히는 계모의 행동에도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상황에서도 원망조차 하지 않는다. 숲속에서 처음 만난 난장이들과 빠르게 친해지는 친화력을 무기로 살아남은 백설공주는 결국 영화 내내 집안일만 하다가 독사과를 먹고 쓰러지지만 왕자의 키스 한 번에 깨어나 해피엔딩을 맞는 수동적 캐릭터다.

 

 

 

 


 

이는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도 그대로 답습된다. 왕자님을 기다리며 구박받는 신데렐라나 왕자가 깨워주어야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오로라 공주는 모두 ‘구해줘요, 왕자님’을 외치며 수동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였다.  

 

 

 

 


인어공주, 디즈니 최초의 주체적 공주 캐릭터

 

 

 

 


그에 반해 <인어공주> 속 아리엘은 자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첫눈에 반한 왕자를 만나기 위해 목소리를 포기하고 다리를 얻고, 그에게 직접 다가가는 모습은 그동안 착한 성품으로 지고지순히 기다리기만 했던 공주들과 차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일단 현실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것 자체로 획기적이었다. 물속 생활 보다 육지의 생활을 동경하며 새로운 세상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캐릭터는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되며 스토리에도 훨씬 활력이 생기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때부터 주인공이 부르는 뮤지컬 형식의 OST 역시 반향을 일으켰는데, 조연 세바스찬이 부른 ‘under the sea'나 아리엘이 부른 ’part of your world'는 유명한 넘버다. 이 때부터 디즈니 공주 캐릭터들의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행동의 동기가 여전히 ‘사랑’과 ‘남성’에 있다는 것은 여전한 한계였다. 

 

 

 

 


벨, 쟈스민, 포카혼타스....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표현할 줄 아는 당찬 여성상

 

 

 

 


 

<미녀와 야수>의 히로인 벨은 책읽기를 즐기고 모험심이 강한 캐릭터로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된 순간에도 야수와의 말싸움에서 한마디도 지지 않는 똑똑한 여성으로 묘사된다. 그동안 남성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약속하며 남성의 지위에 짓눌리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 것이다. 잘못된 것은 확실히 잘못되었다 지적할 줄 아는 배포는 디즈니 여성상의 진화를 의미했다. 게다가 왕자에게 첫눈에 반하는 전작의 공주들과는 달리, 야수와의 감정이 점진적으로 발전되며 스토리의 변화가 생겼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알라딘>의 쟈스민 공주는 아예 도둑인 남자 주인공에 비해 높은 지위로 설정이 되어있다. 쟈스민은 높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모험심이 강하고 뚜렷한 주관을 가진 캐릭터로 묘사되며 단순히 알라딘과의 사랑이 아닌, 모험에 함께 동참하고 결국에는 세상을 구해내는데 일조하는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이 때부터 백인 위주의 캐릭터에서 유색인종의 공주들이 활약하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 중요한 지점.

 

 

 


<포카혼타스> 역시 유색인종에 소수인종으로 지혜롭고 가치관이 뚜렷한 캐릭터다. 백인들로부터 부족을 지켜내는 캐릭터로서, 소수인종이 아닌 백인들이 악역으로 등장했다는 것은 획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었다.

 

 

 


 

뮬란, 티아나, 라푼젤, ....직접 운명과 싸워 이겨낸 캐릭터

 

 

 


1998년 등장한 <뮬란>은 최초의 동양인 캐릭터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남장을 하고 군에 입대하는 대담성을 보인다.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군대’는 물론, 여성은 얌전해야 한다는 영화의 시대 상황을 뛰어넘어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동등한 위치 이상의 더 뛰어난 활약을 해내는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다. 이에 동양인이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뮬란은 디즈니 공주들의 진화에 한 획을 긋는다. 여기에 러브라인은 양념처럼 약간만 더해지며 그동안 공주들의 중요한 행동의 동기였던 ‘사랑’이 한 풀 꺾이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이 때부터 러브라인의 변화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공주와 개구리>의 티아나는 최초의 흑인 공주로 능동적인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간다. 티아나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레스토랑을 열고 싶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부자도 아니라 열심히 일도 해야 한다. 개구리 왕자와 키스한 후 자신도 개구리가 되어버린 티아나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해야 한다. 이 때, 왕자 캐릭터가 듬직하고 멋있게 묘사되기 보다는 능글맞고 놀기 좋아하는 한량처럼 묘사된 것도 주목해 볼 만하다.

 

 

 

 


이 캐릭터는 <라푼젤>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성에 갇혀 살던 라푼젤은 공주의 지위를 스스로 되찾는 능동성을 보인다. 한 편 남자 주인공인 유진은 멋있기보다는 능글맞은 캐릭터로 그려진다. 여주인공과 어쩔 수 없이 함께 모험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도 비슷하다.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캐릭터가 다변적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 이겨내려는 공주들의 모습이 정착된 순간이다.

 

 

 


 

메리다, 엘사, 모아나....독보적 능력을 갖춘 걸크러쉬 여성 캐릭터

 

 

 


시간이 흐르면서 공주들은 단순히 공주를 넘어 리더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속 활쏘기에 능한 메리다는 독보적인 능력으로 주어진 인생에 맞서는 것을 넘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캐릭터다. <겨울왕국>의 엘사 역시 얼음마법을 부리는 독보적인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한 엘사는 스스로 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강수를 둔다. 그동안 착하기만 했던 공주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착하게 살지 않겠다”고 외치는 엘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는 많은 팬들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모아나역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능동적인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이때부터 공주들에게 러브라인이 필요 없어졌다. 그동안 어떤 식으로든 왕자와의 사랑을 다뤄왔던 디즈니는 왕자에 대한 열망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캐릭터들로 이야기를 채웠다.

 

 

 

 


시대가 변하면서 디즈니 공주들의 캐릭터 역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왕자와 공주의 스토리가 아닌, 점차 자신의 열망과 꿈을 알고 그 목적지향적으로 변하는 캐릭터들로 이제 성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의 디즈니 공주 캐릭터들도 더 열정적으로 변해 관객들을 만족시켜 주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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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em.tistory.com BlogIcon 사이먼리의 토지스토리 2017.02.15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해요
    연예가센숀~~
    잘보고갑니다ㅎ

  2. Favicon of https://themusicaloffering.tistory.com BlogIcon Barroco 2017.02.16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대가 흘러갈수록 이 사회가 원하는 여성에 대한 인식은 이전 세대와는 뚜렷히 구별되므로 디즈니 속 공주들이 변모하는 데에는 이러한 사회상을 잘 반영하는 게 아닐까요.

  3. Favicon of https://buya1.tistory.com BlogIcon 체질이야기 2017.02.16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그렇네요
    걸크러쉬 공주들이 이제 대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아나 아직 보지 못했는데 보고싶어지네요^^

  4. 2017.02.2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