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S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대의 코미디언과 MC가 총 집합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뤄진 [KBS 연예대상]은 '1박 2일' 팀이 대상을 수상하며 막을 내렸다.


헌데 이토록 수많은 수상자들 가운데서 유독 빛났던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쇼/오락 여자 M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자였다.


이영자가 다시 시상식 무대에 서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이었다가 이른바 다이어트 파동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지 무려 10여년만의 일이다. 그 세월동안 이영자는 무수히 많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났다. 그런 그녀가 2011년 [안녕하세요]를 통해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는 건 정말로 반가운 일이다.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MC 부문 최우수상으로 호명된 그녀가 가장 먼저 향한곳은 시상식 무대가 아니라 같이 후보에 올랐던 박미선이었다. 이영자는 박미선에게 달려가 "어우, 언니가 받아야 되는데 내가 받았다"고 했고, 박미선은 활짝 웃으며 "축하해. 빨리 올라가."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괄괄하고 우악스러운 이미지의 이영자지만 그녀가 얼마나 인간미 있는 사람이지 보여준 단적인 장면이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선 그녀는 '20년 콤비' 신동엽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소감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올라오게 되니 인생은 참 살아볼만한 것" 이라고 운을 뗀 이영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 자신이 대단하다"며 순탄치 않았던 연예생활을 회고했다. 또한 "사실 나는 거저 먹는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신동엽씨, 나를 자기 여자처럼 잘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다.


이영자의 수상소감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과 자신이 가득차 있었다. 함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에 대한 겸손과 배려를 잃지 않으면서도, 개그우먼다운 위트와 재치를 놓치지 않은 그녀는 '천상 개그우먼' 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노련했다. 한 명의 방송인으로서, 또한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영자의 진가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허나 이영자가 더 '빛났던' 순간은 오히려 그녀가 상을 받고 무대를 내려간 직후였다. 


[KBS 연예대상] 사회를 맡은 신동엽이 "사실 오늘 [안녕하세요] 팀 중 컬투는 공연 중이어서 못오고, 이영자씨도 안 오려고 했다. 이영자씨가 매년 크리스마스 때는 故 최진실씨 자녀 환희, 수민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간신히 설득해서 오늘 특별히 시상식에 참석하신거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영자의 시상식 참석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12월24일은 최진실의 생일이기도 하다)


신동엽의 이 말을 듣고 뒷통수에 망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한편, 이영자의 사람 됨됨이가 얼마나 제대로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다. 최진실이 하늘로 떠난지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이영자만큼은 최진실의 가족 곁에 머무르며 친구로서 끝까지 의리를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다.


최진실 살아 생전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들로 구성된 '최진실 사단'은 연예계 대표적인 친목모임이었다. 특히 그 중 최진실과 이영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 친구였다. "최진실 가는 곳에 이영자는 항상 간다"고 할 정도로 절친했던 그녀들은 좋은 일이 있을때나, 나쁜 일이 있을때나 모든 일에 항상 함께한 인생의 동반자였다.


2008년 10월, 최진실이 그렇게 허망하게 하늘로 갔을 때 이영자는 자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그녀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너무 많이 울어 실신과 깨어남을 반복했던 이영자는 빈소 한 구석에서 "나도 진실이 따라 갈래요. 진실이 따라가서 내가 지켜 줄게요." 라며 자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최진실 사단' 중에서 이영자만큼 최진실의 죽음에 가슴을 치며 슬퍼한 사람도 드물었다.


그렇게 황망한 가운데서도 이영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진실의 장례식을 지켜냈다. 최진실의 어머니, 동생 최진영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장지까지 함께 한 그녀는 49재는 물론이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년 최진실의 추모식에 참석하며 최진실의 가족과 변함없는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최진실 추모식 날에는 방송과 행사 스케줄도 모두 빼놓을 정도인 이영자는 설날, 추석 등의 명절 때에도 최진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가 최진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어쩌면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한 것.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내가 대견하다"는 이영자의 수상소감은 하늘에 있는 최진실에게 한 말이 아니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를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서운함에서 나온 작은 책망 같은 것 말이다. 그녀의 그 짧았던 수상소감이 왜 이렇게 가슴 한 켠을 먹먹하고 저리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영자와 최진실. 지금 이영자는 최진실이 사랑했던 그녀의 가족들과 최진실이 남긴 많은 추억들을 곱씹으며, 스스로의 말처럼 '한 번 살아볼만한 인생'을 꿋꿋하게 걸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이영자에게 마음껏 박수쳐주고 싶다. 아마 하늘에 있는 최진실도 예의 그 환한 웃음을 만면에 띄며 "축하해, 영자야" 하고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이영자가 최진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끝으로 이 글을 끝마친다.


진실아....들리니?


내 친구, 최진실.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나누었던 추억과 앞으로 이어갈 추억도 산더미 같은데


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 친구 너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는 몸은 여리지만,
내가 기대하면 늘 받아주고 어깨를 내주는 강인한 친구였는데
너를 보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정 속 너의 모습처럼
너는 변함없는 미소를 우리들 가슴 속 깊이 새겨놓고
이제 떠나야 하는구나.


보내고 싶지 않지만 "잘가" 라는 말을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했던 말이
"러브 유" 였지.


"아이...러브...유"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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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1.12.2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과 우정이 정말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연예가섹션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자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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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경숙 2011.12.2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자언니 홧팅~ 쭉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firmenlogodesigner.com BlogIcon firmenlogo 2012.03.1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게 좋아, 잘했어에게 계속




MBC [휴먼다큐-사랑]에서 '진실이 엄마'를 방송했다.


최진실과 최진영을 차례로 잃은 뒤, 손자 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정옥숙 씨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러가지 논란과 상관없이 오랜만에 최진실의 두 아이, 환희와 준희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엄마 잃은 두 아이가 불쌍해 왈칵 눈물도 쏟았다.


그 순간 문득 최진실의 편지가 생각났다. 그 편지는 바로 배우 최진실 아니, '엄마' 최진실이 '아빠' 조성민에게 보낸 편지였다.


최진실이 조성민에게 보낸 편지 속에는 '여자' 최진실이 아니라, '엄마' 최진실이 있었다. 짧은 편지 내용 속에서도 그녀의 절절한 모성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려깊음은 그대로 느껴졌다. 그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가슴이 터질 듯 먹먹해졌다. 이렇게 강인했던 최진실이, 이렇게 처절한 모성을 보여줬던 최진실이 대체 무엇때문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걸까.


최진실은 조성민과의 이혼 공방과 나락으로 떨어진 인기 속에서도 오히려 두 아이와 살아 남기 위해 재기의 날개짓을 했던 그런 배우였다. 스타 이전에, 배우이기 이전에 엄마였던 그녀는 "두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내가 살아야 한다." 는 말을 언제나 주문처럼 되뇌이곤 했다. "나는 더 이상 스타가 아니다. 그저 아이들을 키우고자 하는 생계형 연기자일 뿐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며 다짐하던 것이 엊그제의 일 같이 생생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 사고 과정 속에서 그녀는 결국 절절했던 모성조차 가로 막지 못한 '죽음'이라는 독배를 들이켰다. 20여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루머들은 최진실을 지탱하고 있던 자존감과 인간성을 완전히 붕괴시켰고, 그녀 스스로 대중과 세상을 등지게 만들었다. 우리는 끝끝내 20년간 한결같이 우리를 행복케 했던 이 시대의 국민배우를 지켜주지 못했다. 

사채설 유포자가 잡혔으니 이제는 사람들이 내 진실을 믿어줄 줄 알았어. 그런데 토론 게시판에서 내 이야기에 서로 찬반양론을 펼치는데, 아직도 내가 안재환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덕 사채업자로 그대로 묵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 너무 떨려. 이대로 가다간 죽을 것 같아. 죽으면 내 진실을 믿어줄까? 내 이름은 '최진실'인데,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으로 부르네. 너무도 슬픈 일이지 않니? 환희, 준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엄마보단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

환희, 준희 이야기를 하면 쓸쓸하던 표정이 한 순간 사라지고 환한 웃음만을 보였던 그녀.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구구절절 이야기 하면서도 걱정보다는 행복과 희망에 가득찼던 그녀. 환희가 문자를 보냈다며 까르르 웃고, 수민이가 재밌는 그림을 그렸다며 미소 지어보였던 그녀. 그녀의 이름, '엄마' 최진실. 편지 속에서 처절하게 느껴지는 모성조차 포기하게 할 정도였다면 대체 그녀는 얼마나 힘이 들었던걸까.


문화 평론가 조지영의 말을 빌리자면, 그녀는 매니지먼트 기획사의 시대가 열리기 전에 나타난 마지막 신데렐라였다. 연기 경험도 일천하고 미모 역시 뛰어나지 않았던 그녀는 그러나, 바로 그래서 시대의 히로인이 되었다. 극중에서 그녀가 흘리는 눈물은 대부분 예비된 해피엔딩을 위한 전주곡이었지만 2008년 10월 2일 새벽, 최진실이 홀로 흘렸을 눈물은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다. 최진실을 만인의 연인이라 칭송하던 이들은 다음 날이면 그녀를 둘러싼 험하고 흉흉한 루머를 쉽게 믿어버리고 수군거렸다.


그때 마다 천국과 지옥을 왕복하던 그 여자는, 피로한 왕복 주행을 스스로 중단시켜 버렸다. 그녀는 가고 추억만 남았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한 여자, 쉽게 사랑 받았고 쉽게 버림 받았던 여자, 눈물도 웃음도 많았던 그 여자가 떠났다. 우리는 요정으로 나타나 연인이었다가 누이이자 언니였고, 아내 혹은 며느리이자 엄마가 되어 주던 사람, 언제나 돌아보면 거기 있어줄 것 같았던, 대체 불가능한 한 시대의 아이콘을 그토록 허망하게 보내고 말았던 것이다.

 


한때는 미워하고 증오했던 전 남편에게도 "아이들을 위해 멋지게 살자." 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던 그녀, 조성민이 재혼을 한다고 했을 때에도 "아이들에게 무심하지 않은 아빠가 되주길 바란다." 며 쓸쓸하게 돌아섰던 그녀. "하늘은 견딜 수 있는 만큼만 시련을 준대." 라며 열심히 살기를 다짐했던 아름답던 그녀 최진실은, 그러나 이제 우리가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있다.


문득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환하게 웃음짓는 그녀의 미소가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그대, 그곳은 따뜻한가요? 그대, 그곳은 행복한가요? 당신의 아이들은 잘 자라고 있으니 부디, 그곳에서만큼은 따뜻하고 행복하기를.

<굿바이 캔디>

                                     주철환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은하계에 테리우스 차고 넘쳐도
캔디는 너 하나로 괜찮았는데


온 놈이 온 말을 나불거려도
세상에 진실은 하나뿐인데


너 혼자 힘들었던 사십년
함께 해도 모질었던 이십년


왜 그리 황망히 가야만 하니?
왜 그리 야속히 닫아야 하니?
네가 앉은
그 자리엔
벽이 없더니


네가 누운 그 자리엔 벽이 있구나


벗들의 눈물이 강물이 되니
너 혼자 배 타고 편안히 가라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
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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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ywithculture.tistory.com BlogIcon 햇살가득한날 2011.05.28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아직까지도 안타깝습니다.

  2. 피아노 2011.05.28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
    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3. 바람의 노래 2011.05.28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가 너무 싫어요
    적극적으로 해명이라도 했으면 최진실리 저렇게 허망하게 갔을까요?지금도 정선희는 정말 이상합니다

    • 너나 잘 하세요 2011.05.29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 지나가다. 2011.05.29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의 노래"씨,
      당신 때문입니다. 최진실이 저리 간 건.
      당신 때문입니다. 저 많은 연예인들이 명을 스스로 앞당긴 건.
      모두 당신같은 버러지들 때문입니다.

    • 우끼고 있네 2011.09.23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같은 인간땜에 최진실 죽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또 생사람 잡겠다는 것인가????? 응??? 바보 아니면 성격장애자 군~

  4. Favicon of http://never21jiill.com BlogIcon 지영일 2011.06.1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십은최진실 그곳에서행복하겠죠행복하세요

  5. Favicon of http://vimaxorder.com BlogIcon vimax 2011.09.05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
    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6. Favicon of http://www.appetizersforacrowd.com BlogIcon Appetizers for a crowd 2011.10.04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eople are so kind if they can realise to help other people. Even they are rich, but they aren't selfish to another. !! 부러우시

  7. Favicon of http://www.hamstersforsale.net/ BlogIcon Hamsters for sale 2011.10.04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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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최진실 2012.01.20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는 정말로 믿을수없는여자며 남편죽이고도 양심가책없는 여자괴물입니다.
    환희랑 수민인 잘 자랄꺼예요. 할머니가 잘 보살펴주니까.
    조성민도 그렇게 나쁜남자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핏줄인데 아이들 사랑하겠지요.
    나쁜남편이라서 나쁜아빠라는법은 없잖아요.
    우리는그냥 아이들의 행복만 기원해줍시다

  10. Favicon of http://bloguay.com/freegame/2011/10/13/pinball/ BlogIcon Play Pinball Games 2012.02.11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체중도 감량은 해야되지만.

  11. Favicon of http://150cmdish836.wordpress.com/2011/09/11/how-to-motorise-a-satellite-dish/ BlogIcon aaren 2012.02.21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고마...문..




故 최진실의 추모 방송이 MBC에서 [시대의 연인 최진실] 이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방송 됐다.


최진실이 하늘나라로 떠나던 그 순간부터 MBC에서 추모방송을 꼭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 바람을 글로 쓴 적도 있는데, 그녀가 간지 2주 정도 지난 오늘에서야 그녀의 얼굴을 다시금 TV를 통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오늘 MBC의 추모방송은 추모방송인 동시에 인간 최진실, 배우 최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끝나는 무렵 나는 미소 짓고 있는 내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추모방송' 이라고 하면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에 고인의 넋을 기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시대의 연인 최진실] 은 달랐다. 그 속에서 최진실은 밝게 웃고 있었다. 밝게 웃고 있는 최진실의 모습은 그녀가 하늘로 떠나버렸다는 사실조차도 잊게 할만큼 환하게 빛났다. 데뷔부터 [내마스] 에 이르기까지, 최진실의 20여년 연기인생을 돌이켜 보며 나는 20여년동안 그녀와 함께 한 우리의 추억을, 우리의 스타를 다시금 조우하게 됐다.


비단 그건 TV를 보고 있는 나 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녀의 삶의 되돌아 보기 위해 출연했던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최진실과 작업을 함께 했던 기억, 최진실과 나누었던 소소한 이야기, 그녀의 목소리와 그녀의 친절을 되새기며 은은하게 웃어보였다. 더러 그녀가 세상에 없는 사실을 깨닫고 왈칵 눈물을 쏟아내는 사람도 있었고, 두 아이를 놔두고 떠나간 그녀를 안타까워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들 역시 '최진실' 과 함께 한 20년 세월은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최진실이라는 이름 세 글자만 나오면 너무나도 아름다운 추억들과 따뜻한 친절이 생각나는 듯 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마이크 기사 옆에서 부채를 부쳐주고 있었다는 그녀, 음식도 잘하고 손도 빨라 언제나 집에 사람이 가득했다던 그녀, 힘든 촬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스탭들을 위로했다는 그녀, 별명이 '삼자대면' 일 정도로 친구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그녀, 두 아이를 목욕탕에 데리고 가 '진짜' 아줌마처럼 아이들을 박박 씻겼다는 그녀, 전화를 하면 언제나 달려 나와줬다는 그녀. 그녀, 최진실을 생각하며 그들은 각자 최진실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웃음으로 회고했다.


하늘로 떠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찌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있었겠느냐만은 적어도 최진실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그들에게 있어 '슬픔' 이기 보다는 희망이고, 기쁨이고, 즐거움이었던 것 같다. 그건 최진실의 작품을 보고 울고 웃으며 20년 세월을 함께 했던 우리 모두의 생각이기도 할 것이다. 그녀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지만 최진실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빛나는 '별' 일테니까.


그리고 보니 최진실의 10년지기 친구였던 김대오 기자의 말 하나가 떠 오른다.


"최진실의 장례를 끝내고 이영자를 비롯해 몇 명이서 최진실의 집에 갔다. 가서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누군가 최진실과의 추억을 꺼냈다. 우리는 언제 울었냐는 듯, '맞다, 맞어. 그랬었지.' 하면서 웃어보였다. 울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우리는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마주 하고, 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을 기억하면서 행복해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그런 존재였다. 언제 어디서 마주해도 기댈 수 있었던 그런 존재."


시대와 함께 하고, 만인과 함께 했던 '만인의 연인' 최진실은 그렇게 수많은 친구들과 동료들, 그리고 대중에게 희미하게나마 추억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일까. 그녀가 떠난 지금도 그녀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슬프기보다는 행복해진다. 젊지도, 나이들지도 않은 40세의 나이에, 젊음의 향기와 중년의 완숙미를 모두 갖춘 그 아름다운 나이에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린 그녀의 은은하고도 아름다운 향기처럼.


[질투][폭풍의 계절][아스팔트 사나이][별은 내 가슴에][그대 그리고 나][장미와 콩나물][장밋빛 인생][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라는 걸작들과 함께 한 세기의 배우, 최진실. 5년 연속 연예인 소득 1위, 최진실 신드롬의 주인공이자 당대 대적할 자 없었던 인기를 구가한 세기의 스타, 최진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난 배우도 아니예요. 그냥..그냥 엄마지." 라고 웃어 보였던 엄마, 최진실.


어떤 이에게는 우상이었고, 어떤 이에게는 질투의 대상이었으며, 어떤 이에게는 따뜻한 친구였고, 어떤 이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시대의 연인 최진실] 은 결코 슬프지도, 우울하지도, 음울하지도 않게 여전히 밝게, 환하게, 즐겁게 그렇게 깜찍하고 귀여웠던 예전 모습 그대로 우리 가슴 속 '별' 로 남아있다.


그녀가 하늘로 떠나간지 2주 되는 어느 날에, 우리는 TV 속 그녀의 모습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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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이 2008.10.18 0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거 보면서 어느순간 웃음을 짓게 하더군요.. 그만큼 마음이 넓었던 최진실씨..

    그녀의 웃는 얼굴은 팬들은 평생 잊지 않을겁니다..

  2. 아름다운 글 2008.10.18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최진실 스페셜을 본 사람으로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슬프기도 슬펐지만 또 행복하기도 했었어요. 블로거님의 아름다운 글을 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글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라 살포시 담아갑니다.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항상 지켜보고 있답니다.

  3. 리본 인더스카이.. 2008.10.18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글 잘 읽고갑니다..
    아직 방송은 못봣지만..글만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4. 영원한 팬 2008.10.18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방송을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네요...

    그리고 끝나고 나니 더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더라구요...

    두아이의 엄마이자 그냥 연약한 여자가 왜 죽음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제가 멀리 살아서 진실언니 묘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간 가보려구요...

    님께서 적으신 글 읽으며 위로 받습니다....

    사실 전 아직도 내마스2를 촬영할꺼라는 기사가 곧 나올것 같아요~

    그냥 이 일이 다 꿈이기를 바라면서.......

  5. 전...아직도... 2008.10.19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놓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슬픔도 외로움도 그녀 자신을 그렇게 괴롭혔고

    여럿의 악성 덧글에 몸서리치게 괴로워 그렇게 떠났지만..

    그 사람들보다는 훨씬 사랑하는 팬들이 많았다는걸 잊지 않았어야 했는데

    전 그 사실이 아직도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남은 많은 친구들.. 팬들.. 그 모두가 얼마나 슬퍼할지.. 가족들이 얼마나 아플지..

    그걸 좀더 깊이 깊이 생각하셨다면... 좀더 오래 우리곁에 계셨어야 했단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워요~

  6. Favicon of http://vivistyle.tistory.com BlogIcon 에녹이 2009.07.31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보면서 왜 눈물이 날까요...

    정말 최진실은 언제나 우리 국민과 함께 했는데....



그 곳은 따뜻한가요?


그 곳은 당신이 원했던만큼 포근한가요? 나는 아직도 당신이 이렇게 떠났다는 것이 믿겨지질 않습니다. 어젯밤 TV를 보다보니 당신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재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TV 속 당신은 그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막상 더 이상은 당신의 연기를, 당신의 미소를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정말, 정말 그 곳은 어떤가요?


정말.....행복한가요?





당신이 처음 TV 속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나는 그 환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모습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대한민국은 어쩌면 그 순간부터 당신을 사랑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당신을 보며 아마 최진실이라는 "별은 내 가슴에" 있다고 생각했을거예요.


그 뿐인가요. 당신의 환한 미소는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한 줄기 희망의 빛 같처럼 우리를 밝혀 줬지요. 당신이 있는 TV 브라운관은 의심할 여지 없이 포근하고 따뜻했던 "우리들의 천국" 이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그대를 알고부터" TV 브라운관에서는 최진실이라는 이름 세 글자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장미" 처럼 아름다운 당신의 외모 뒤에 "콩나물" 처럼 악착 같이 살아야 했던 불우한 어린 시절이 있단 이야기를 듣고 새삼 '정말 대단한 스타구나!' 감탄했던 기억도 나구요.


물론 당신은 그 엄청난 인기 때문에 많은 소문에 휩싸여야만 했었습니다. 아마도 당신의 어여쁜 외모와 천재적인 재능, 굴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질투" 한 뭇 사람들의 한심한 뒷담화 였겠지만요. 허나 그것이 당신을 불행하게 만든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다는 걸 우리는 이제야 깨닫게 됐네요.


당신에게는 사람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힘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스타이기 이전에, 배우이기 이전에 '최진실' 이라는 이름 자체가 내 뿜는 짙고도 고혹적인 "사랑의 향기" 로 사람들을 믿게 하고, 신뢰케하고, 의지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는, 대한민국은 당신을 사랑했던거겠지요.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이제서야 뒤늦게 깨달은 사람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때때로 최고의 스타였던 당신도 사람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은 적이 있었지요. 특히 조성민과의 결혼과 이혼은 "장미의 전쟁" 이라고 할만큼 치열했고,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실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부터 당신은 어떤 이들에게 "나쁜 여자" 로 불렸었지요. 독한 여자, 못된 여자,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라는 욕도 들어야 했구요. 그러나 나는 말입니다, 나는요, 당신이 "착한여자" 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돈 밖에 모르는 '짠순이' 라며 당신을 손가락질 했지만, 학교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과 어려운 고아들을 볼때면 몇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놓는 사람이 바로 '짠순이' 최진실의 진면목이라는 사실을 알지는 못했었지요. 당신이 절친한 친구인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 오랜시간 동안 구호봉사단체 굿네이버스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백혈병 환자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그들은 과연 알았을까요?


내게는 누구보다 아름다웠고, 누구보다 착한 여성이었던 당신은 몇 번의 슬럼프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던 우리들의 진정한 스타였습니다. 또한 당신은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감내해야만 하는 고통과 번민 속에서도 우리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할 줄 알았던 흠 잡을데 없는 배우였구요. 그래서 나는 당신이 살다간 40년간의 세월이 결코 허무하지만은 않습니다. 당신이 남긴 드라마, 당신이 남긴 영화만 헤아려봐도 당신의 인생은 충분히 향기롭고 아름다운 "장밋빛 인생" 일테니까요.


당신은 비록 세상을 비관하고 '죽음' 이라는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을 선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이 남기고 간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 것임을 "약속" 합니다. 오늘에서야 당신의 죽음을 실감하며 당신을 하늘로 떠나보내지만 "최진실" 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간직했던 청춘과 젊음의 푸르고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 곁에 영원히, 영원히 살아 있을겁니다.


"그대 그리고 나" 의 스타였던, 대한민국의 스타이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당신이 때때로 미치도록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당신이 함께 있었기에 20년동안 우리는 참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그 아름답고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영원한 나의 우상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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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약속 2008.10.04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고인을 기억하고 아껴주시는 분이 계시니 최진실씨도 그곳에서 외롭지 않으실꺼에요...........

    최진실씨 사랑합니다 ...

  2. 동감.. 2008.10.05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한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혹시 길에서 마주치면 덥썩 손을 잡아도 화내기는 커녕, 환하게 웃으면서 돌아봐 줄 것 같던 언니...저도 이제야 알았어요,, 우리가 진실언니를 참으로 사랑하고 있었구나..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언니, 편히 쉬세요..그리고...사랑해요..




최진실을 찾아 온 조문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감회가 새롭다.


조성민의 모습도 의외였고, 최진실과 서먹한 관계였던 고소영의 조문도 놀라웠다. 그런데 그 와중에 '두 명' 의 배우를 발견하게 됐다.


90년대 최진실과 함께 '트로이카' 를 구축했고, 인기와 연기력 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최진실의 영원한 '라이벌' 들, 채시라와 김희애였다.


2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그녀들은 그렇게 '한 자리' 에 있었다.





90년대 TV 드라마는 명실공히 '최진실-김희애-채시라' 트로이카의 시대였다.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상큼하고 귀여운 마스크의 배우였다면, 김희애는 단아하고 진중한 매력의 배우였고, 채시라는 전형적인 한국 미인형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은 배우였다. 당시 스타성으로는 최진실, 연기력으로는 김희애와 채시라 박빙을 꼽을 정도로 90년대 '트로이카' 로 불렸던 이 세명의 배우는 치열한 '선의의 경쟁' 을 벌였다.


84년 데뷔한 김희애와 채시라는 이미 90년대에 들어설 때부터 '촉망받는 배우' 소리를 들었던 MBC 대표 연기자들이었다. 여기에 89년 최진실이 등장하면서 "MBC 간판배우" 를 둘러 싼 트로이카 대결은 점입가경으로 흘러들었다. 하희라, 오연수, 유호정 등 난다긴다 하는 배우들이 등장했던 시기도 바로 이 때였지만 이 세명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만큼 김희애-최진실-채시라 트로이카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때였다.


먼저 '포문' 을 연 쪽은 김희애와 채시라였다. 1991년 [산 너머 저쪽] 과 [이별의 시작] 을 빅히트 시킨 김희애와 [여명의 눈동자] 라는 걸작을 선 보인 채시라는 MBC 간판 여배우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펼쳐야만 했다. 그렇다면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MBC는 채시라가 아니라 두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희애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김희애는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7년만에 당대 최고의 영예라는 '드라마 왕국 MBC' 의 여제가 된다.


김희애 이전에 MBC 연기대상 수상자의 기록을 살펴보면 족히 데뷔 20~30년이 훌쩍 넘었던 중견 배우들이 대부분이었다. 김용림, 김혜자, 김수미, 이덕화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김희애가 등장하면서 MBC 간판은 확실한 '세대교체' 의 변화를 보여줬다. 즉, 김희애의 연기대상 수상은 MBC 내부에서도 상당히 큰 '상징적 의미' 가 있는 사건이었던 것이다.

1991년 김희애가 MBC 간판으로 성장했다면 1992년은 단연 '최진실의 해' 였다. 최수종과 함께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트렌디 드라마 [질투] 를 발표한 최진실은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데뷔 3년만에 50% 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구 스타가 된 최진실은 김희애에 이어 1992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유력한 '젊은 배우' 였다. 안타깝게도 당시 '대발이 신드롬' 을 앞세운 [사랑이 뭐길래] 가 빅히트 하면서 MBC 연기대상은 최진실이 아닌 김혜자에게 돌아갔지만 드라마 [질투] 를 탄생 시켰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1992년은 최진실의 시대라 할 만했다.


1992년 '최진실 시대' 가 막을 내리고, 1년 뒤인 1993년에 '김희애-최진실-채시라' 트로이카는 각각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그 해 MBC 연기대상을 놓고 또 다시 각축전을 벌였다.


처음으로 연기대결을 펼친 것은 김희애와 최진실이었다.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폭풍의 계절] 에서 김희애와 최진실은 '투 톱' 으로 등장해 그 당시 인기를 짐작케 했다. 특히 악녀로 변신한 김희애는 "천재적인 여배우" 라는 찬사를 들으며 MBC 간판임을 입증해 보였고, 최진실은 김희애를 능가하는 대중적 인기와 폭발적인 사랑을 등에 업으며 "최진실 시대" 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폭풍의 계절] 이 끝나고 난 뒤, 김희애는 최진실에 이어 채시라와도 라이벌 전을 선보였다. 스타성은 몰라도 연기력면에서는 최진실보다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녀들은 최수종, 한석규 등이 출연했던 [아들과 딸] 에 함께 출연해 처절할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김희애와 채시라의 연기대결이 얼마나 치열했었는지 "MBC에 불이 난 것 같다." 는 말이 흘러 나올 정도였다. 그만큼 그녀들에게는 90년대 트로이카라는 자존심이 있었다.


상황이 이랬으니 1993년 MBC 연기대상은 한 마디로 '볼 만했다'. 채시라, 김희애, 최진실이 연기력과 인기 면에서 팽팽한 균형을 잡고 있었고, MBC에 공헌한 바도 적지 않았기에 세 명 모두 유력한 대상후보였다. 그러나 MBC는 고심 끝에 [아들과 딸][폭풍의 계절] 에 모두 출연했던 김희애에게 대상을 돌렸다. 김희애로서는 1991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이었다. 당시 MBC 연기대상 역사 상 두 번이나 연기대상을 받은 배우는 김혜자가 유일했다.


그렇게 김희애의 '환호' 와 채시라, 최진실의 '탄식' 이 엇갈리며 치열했던 1993년의 해는 저물고 있었다.






1994년이 되면서 트로이카 시대는 급격하게 '허물어' 졌다. 바로 최진실이 [폭풍의 계절] 을 끝으로 MBC와의 계약분을 털어버리고 SBS로 '이적' 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당시 방송가에선 "최진실이 MBC에게 많이 서운했던 모양." 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때부터 최진실이 MBC로 컴백하기 전 약 2년여의 시간 동안 MBC는 자타공인 '채시라의 시대' 로 움직였다. 1994년,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서울의 달] 이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채시라는 그토록 갈망하던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MBC 간판으로 활약했던 김희애를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했다. 이 때, 최진실은 잠시 TV를 떠나 영화 [마누라 죽이기] 로 백상 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진실 없는 MBC는 채시라의 독무대였다. 1995년 [아들의 여자], 특집극 [최승희] 등에 출연하며 채시라는 연기자로서 마음껏 비상했다. [아들의 여자] 는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시라의 자존심을 톡톡히 살려줬고, 특집극 [최승희] 는 채시라가 아니면 감히 누구도 할 수 없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 때, 채시라에게 한 가지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MBC 원조간판 최진실의 'MBC 컴백' 이었다.


SBS 이적 후 [아스팔트 사나이] 같은 드라마를 빵빵 터뜨려주며 인기가도를 달리던 최진실을 지켜보며 애를 태우던 MBC가 SBS에게 거액의 전속금을 물어주고 최진실을 다시 MBC로 데리고 온 것이다. 결국 MBC 간판 여배우 자리를 두고 채시라와 최진실은 다시 한 번 자존심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었다. 그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주말드라마 [아파트] 였다.


단 한 번도 같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없는 최진실과 채시라가 [아파트] 에 동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언론은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라며 한껏 기대를 부풀려 놨다. 3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파트] 의 성공으로 최진실과 채시라는 연기력과 인기도면에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지존급' 임을 확인시켜줬다. 여기에 장수봉 감독의 [까레이스끼] 로 열연한 김희애가 부상하며 1995년 MBC 연기대상은 다시 한 번 점입가경으로 흘러들었다. 그렇다면 1995년 MBC 연기대상은 누가 수상했을까?


트로이카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MBC는 세 편의 자사 드라마에 출연하며 모두 높은 시청률을 올린 채시라에게 공을 돌렸다. 이로써 채시라는 1994년, 1995년 연속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라이벌이었던 김희애의 성적과 타이를 이루는 동시에 '연속 수상' 이라는 새로운 기록까지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 후, 김희애는 96년 이찬진과 결혼하며 잠정적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그로부터 2년뒤인 1997년, 스캔들 하나 없던 깨끗한 이미지의 채시라가 신성우와의 파혼으로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이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컴백작으로 결정했던 MBC [영웅신화] 가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조기종영 되면서 MBC의 '채시라 시대'는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채시라 시대의 몰락을 지켜보며 전열을 가다듬은 최진실은 같은 해, 채시라와는 달리 '최진실 신드롬' 의 정점을 찍으며 MBC 간판 여배우의 자리를 회복했다.


시청률 62.5%를 기록했던 [그대 그리고 나], 49.3%를 기록한 [별은 내 가슴에] 가 모두 1997년에 쏟아져 나온 드라마들이었고 이 해에 최진실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광영을 누렸다. 여기에 더해 1997년은 박신양과 함께 찍은 영화 [편지] 역시 '대박 중의 대박' 을 터뜨리며 최진실 신드롬의 끝을 보여준 해이기도 했다. 데뷔 8년만의 첫 연기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최진실은 1999년 [장미와 콩나물] 로 44.1% 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90년대를 마무리 했다. (99년 당시, 채시라는 KBS [왕과 비] 로 재기에 성공해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렇게 화려하고 치열했던 트로이카 '김희애-최진실-채시라' 의 90년대는 환희와 탄식, 영광과 좌절을 교차시키며 막이 내리고 있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최진실은 결혼을 했고, 이혼을 하며, 연기자로서 나락에 떨어졌다가 2005년 [장밋빛 인생] 으로 부활해 [나착녀][내마스] 와 같은 히트 드라마를 남겼고, 채시라는 [애정의 조건][해신] 등에 출연하며 MBC에서 KBS로 자리를 옮겨 명실공히 KBS 대표 여배우로 성장했으며, 김희애는 2003년 [아내] 로 7여년만에 컴백해 [완전한 사랑][부모님 전상서][눈꽃][내 남자의 여자] 등 김수현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김수현 사단' 의 대표 여배우가 됐다.


90년대를 함께 했던 그녀들은 비록 '치열한 라이벌' 이었지만 한국 드라마 역사를 이끌어 온 산증인들이었으며 연기로 교감한 진정한 친구들이었다. 2005년 [장밋빛 인생] 의 최진실, [해신] 의 채시라, [부모님 전상서] 의 김희애가 나란히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 로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펄떡펄떡 숨쉬고 있는 '90년대 트로이카' 의 무너지지 않는 아성에 감탄하고 놀라워했을 것이다.


그렇게 3년의 시간이 흘러 '한국 드라마' 를 만들고 이끌어 왔던 그녀들은 다시 한 자리에 마주했다. 나는 세상을 떠나고 없는 최진실의 장례식장에서 퉁퉁 부은 눈으로 오열하는 김희애와 채시라를 보면서 90년대를 이끌어 온 그녀들의 '트로이카 시대' 가 끝났음을 비로소 절감할 수 있었다.


한 시대를 이끌어 온 당대 최고의 배우 최진실. 그리고 최진실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잊지 못할' 선의의 경쟁자인 김희애와 채시라. 이들이 한스럽게 세상을 떠난 최진실의 몫까지 변함없는 연기열정을 불태우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자로 남아주기를, 20년~30년 뒤에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그녀들이 있어 나의 90년대는, 아니 우리의 90년대는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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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온새미로 2008.10.0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의 편린들이 여기에 모여있네요..
    한 줄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3. 뭐라카노? 2008.10.04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에게 라이벌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음.
    90년대에 어느 누구도 최진실과 동급인 적은 없었음.

  4. Favicon of http://blog.daum.net/yjkn04/?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꼼미얌미 2008.10.04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분 모두 최고의 연기를 자랑하며
    인기가도를 달린 분들이었고
    지금 역시도 탄탄한 연기기반을 바탕으로
    여전히 최고의 연기자 자리에 있지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람은
    역시 최진실씨였던듯 합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할 수밖에 없는 그녀였기에
    다시 한번 아쉽기만 하군요.

    기억에 새록새록
    좋은 작품들을 추억하게 해 주시는군요.

  5. 정정 2008.10.0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 내용 중에 '단 한 번도 같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없는 최진실과 채시라가 [아파트] 에 동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라고 나오는데, 두 사람은 데뷔초 같은 드라마에 두번이나 같이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단막극이었는데, '두권의 일기' 라는 작품과 명절 특집극이었던 '각시방에 사랑걸렸네'가 그 작품이죠. 두권의 일기에서는 여고생으로 나왔고, 각시방에서는 최수종과 함께 나왔습니다.

  6. 지나가는 행인 2008.10.04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소영씨가 방문해서 놀랐고 김희선씨는 임신하셔서 안오신듯..
    그나저나 최진실 언니가 인기 1위 였지요 ㅋㅋ 그 다음에는 김희선이 인기... 다음엔 전지현 ... 아닌가?
    채시라 김희애 중 채시라가 더 인기 많았었음

  7. 대한민국 2008.10.04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최진실의 라이벌은 없었다는게 다수의 생각아닌가요?

  8. 글 감사합니다. 2008.10.04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세대를 살았던 스타를 잃어버린 가슴이 이렇게 아플줄 몰랐네요........
    나이를 느끼게 되며 추억을 더듬게 됩니다.................
    같은 화면에서 함께 살았던 이들은 얼마나 더 가슴이 찢어질까요 ........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 Favicon of http://infature.com BlogIcon tirc 2008.10.04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영, 이승연, 최진실. 이렇게 셋이서 친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0. 잘못된 사실은 수정하세요 2008.10.04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와 SBS의 고소사건은
    별은 내가슴에 때문이 였습니다

    아스팔트 사나이 째즈 아파트는 최진실드라마중에 슬럼프였고요
    2년동안 CF도 찍지 못했지요

  11. 최진실.. 2008.10.0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투표 부동의 1위였죠..제가 알기론 10년정도?

  12. 근데요 .. 본문중에..ㅎ;; 2008.10.04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희라, 오연수, 유호정 등 난다긴다 하는 배우들이 등장했던 시기도 바로 이 때였지만
    이 세명의 인기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근데 최진실,김희애.채시라 구도가 있기 이전에~
    하희라,이상아,채시라의 하이틴?구도가 먼저 있었고,
    그 중 하희라가 최고의 인기였고,
    뒤를 이어 이상아도 최고의 인기~
    뒤를 이어 채시라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또 다른 새로운 구도..최진실,김희애 구도까지 이어졌던거 같아요.

    하이틴 구도때는 중간에 김혜수,김혜선씨 정도가 있었던거 같구요..

    제 생각엔 하희라 씨를 빼고..
    그 자리에 신애라,오연수,유호정..이 맞지 않을까..생각 되요.
    제 기억으론 kbs일일 드라마의 성공으로
    셋 중에 유호정씨가 인기 좀 더 많았던거 같구..
    그 다음이 오연수씨~
    그 다음이 신애라씨~
    솔직 세분다 인기는 보통이였던거 같은데,,
    구지 순서를 정해본다면..그랬던거 같아요.
    신애라씨는 외모에 있어 귀엽다와.. 예쁘지 않다.. 상반된 의견들이 많았고
    마니아적인 인기 정도 였지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못했던듯..
    오히려 차인표와 결혼한뒤.. 여러해가 지나.. 요 근래 몇년사이에..
    얼굴도 정말 이뻐지고,,위에 여 배우들보다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인생 정말 세옹지마..ㅎ

  13. 후... 2008.10.05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울적하던 차에 감사히 읽었습니다.

    가슴이 또 뭉클해지네요.

  14. 미소천사 2008.10.05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시라,김혜수,하희라가 하이틴 스타로 한창 많이 사랑받고 있었고, 최진실은 2~3년후에 연예계에 데뷔했죠.
    그리고 광고로 화제를 뿌리고 질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15. 음~ 2008.10.05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이 인기가 최고였는지 몰라도..
    위의 세분 라이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진실 혼자 독보적이진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30대 후반인 저의 기억으론...

  16. 고소영씨~ 2008.10.05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영씨와 서먹하던 사이 아니였구여~ 잠깐 오해로 그런적 있었는데 그후에 오히려 친해져서 잘지내던 사이였어요. 최진실씨가 연예인중에 고소영이 제일 이쁘다는 언급을 방송에서 몇 번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때 폭풍의 계절 찍을땐가 김희애-최진실 사이가 안좋다는 말도 있었는데.....김희애-최진실-채시라의 관계가 어떠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언론의 부추김으로 편한 사이만은 아니었을텐데....몇 년 전 KBS에서 채시라와 최진실 모두 나왔을때 나이 먹어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가 좋았었고.....
    다른 분들 말마따나 연기력으로 모두 훌륭했지만 대중성은 최진실을 따를 사람이 없었죠. 최진실은 모든 대중에게 별과 같은 존재였죠~~환상속에 있는....화장실도 안갈것 같은.....평생 한 번 만나보는게 소원인.....ㅠ.ㅠ

  17. 정이 2008.10.1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타라님이 말씀 하셔..저의 기억이 맞는거 같네요 ^^...그리구 아파트 말구 "두권의 일기"라는 드라마가 옴리 버스라고 기억이 되는데...확실하진 않습니다...제가 최진실씨를 좋아하게 되고 눈여겨 보게 되었던 작품입니다..
    거기에 채시라씨와 최진실씨가 주연을 했는데 같이 연기 한건 얼마 안되는걸로 사제지간??....
    또 김희애씨는 KBS에서 여심과 애정의 조건에서 컴퓨터 미인의 대명사인 황신혜씨에 비해 비중이 작은 역하다 MBC로 옮기구 "내일 잊으리"주말극을 하면서...아마 그때 K본부의 김희애의 인기가요로 인기최고였던걸로 알고 잇습니다...내일 잊으리에 자존심 머리와 롱코트 미니스커트는 그때 20대의 누나들은 다 하고 다닌 스탈이엇습니다. 그후 K본부의 "겨울 나그네"와 M의 "산너머 저쪽"에서 첫 대상 받은걸로 알고 잇습니다...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missalice BlogIcon 엘리스 2008.10.14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멋진글 잘봤습니다. 스크랩해가고 싶은데, 블로거뉴스는 스크랩이 안되나 보네요.ㅠ.ㅠ

  19. 김태현 2010.01.10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그렇게말할수는없지요
    .제가당시에보기에도최진실독주였음니다

  20. 김태현 2010.01.1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벌은무슨라이벌오래하다보니까그렇게된거지저도당시에서울까지올라가는불편함에도불구하구그분위기를느끼고온사람인데요,절대그렇지않읍니다건방지게본양애기하네

  21. 김태현 2010.01.10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내일이면 정말 최진실을 떠나보내야 한다.


아직도 TV를 켜면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이면 그녀의 영결식이 치뤄진다고 하니 숨이 턱 막힌다. 이제야 최진실이 진짜 '갔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최진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보고 있노라니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최진실과 같이 '스타' 로서는 화려했지만 '여자' 로서는 불행했던 헐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다.


최진실, 그리고 마릴린 먼로. 한국과 헐리우드를 대표했던 두 명의 '대스타' 는 어떤 아픔을 갖고 살았을까.





최진실과 마릴린 먼로는 우연찮게도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운명' 을 타고났다.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했던 최진실은 하루 하루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밥 먹을 돈이 없어서 매일 수제비를 먹었고,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이 생각나 분식집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는 그녀에게 배고픔과 가난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최진실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건 마릴린 먼로도 마찬가지다. 아버지를 여의고, 정신병에 걸린 어머니 밑에서 '노마진 베이커' 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그녀는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녀만 보면 발작을 일으키는 어머니 곁을 지키며 그녀는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서는 자신을 '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돈을 벌고자 했던 노마진은 '마릴린 먼로' 로 개명한 뒤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마릴린 먼로 역시 연예계 데뷔는 가난을 피하기 위한 숙명이었다.


비록 '가난' 을 벗어던지기 위해 시작한 연예계 생활이지만 최진실과 마릴린 먼로의 '스타로서의 삶' 은 눈부시게 화려했다. 89년 [한중록] 으로 데뷔한 최진실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라는 유행어와 함께 전국구 스타가 됐고, 곧이어 [질투][폭풍의 계절]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트렌디 드라마와 정극을 넘나드는 국민배우로 성장했다. 5년 연속 연예인 소득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던 최진실은 90년대를 관통했던 최고의 '청춘스타' 이자 '만인의 연인' 이었다. 20여년 넘게 대중과 함께 했고, 연예계에 군림했던 '최진실 시대' 는 그 역사를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업적과 기록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는 마릴린 먼로도 비슷했다. 마릴린 먼로는 [아스팔트 정글][이브에 관한 모든 것][나이아가라] 등 무수한 영화에 출연하며 헐리우드 최고의 '섹스심벌' 로 자리매김했다. 누드사진이 돌아다니고, 선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따라 붙었으며, "배우가 아니라 창녀" 라는 극단적인 혹평도 있었지만 먼로는 '먼로' 였기 때문에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마릴린 먼로 이전에도, 이후에도 헐리우드에서 마릴린 먼로를 뛰어넘는 인기를 가진 배우는 존재하지 않았다. 먼로는 사망한지 4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섹시미의 대명사' 로 불리운다. 이것이 바로 "금세기 최고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의 진면목이다.


배우와 스타로서 승승장구를 걸었던 최진실과 마릴린 먼로였지만 '여자' 로서의 삶은 불행하긴 마찬가지였다. 특히 결혼생활을 둘러 싼 잡음은 두 명의 대스타를 '파국' 으로 몰아 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스타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최진실은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한 뒤 3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고, 지루한 법정 싸움과 과도한 언론 노출로 인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조성민에 의해 '폭행' 당한 사진이 만천하에 공개 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미지는 더욱 추락했다. 훗날, 최진실은 '어떠한 계기' 로 인해 조성민과 화해하게 되지만 길고도 길었던 2년여간의 이혼 분쟁은 '만인의 연인' 최진실의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긴 사건이기 충분했다.


스타로서의 영광과 오욕을 맛봤던 것이 비단 최진실뿐일까. 마릴린 먼로도 결혼과 이혼을 둘러 싼 사건 사고들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여성이었다. 마릴린 먼로 역시 최진실과 마찬가지로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의 야구 선수였던 조 디마지오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으나 조 디마지오와의 성격 차이와 '폭행사건' 으로 인해 결국 파경에 이를 수 밖에 없었다. 최진실과 마찬가지로 마릴린 먼로 또한 파경 후에 조 디마지오와 화해하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이 결혼과 이혼이 먼로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불행이었음은 말하지 않아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결혼과 이혼이라는 '세기의 스캔들' 을 일으켰던 주인공인 최진실과 먼로는 사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톱스타' 의 자리를 유지했다.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 으로 다시 한 번 '최진실 신드롬' 을 일으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내 보였고, 마릴린 먼로 역시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여전한 섹시함을 뽐냈다. 허나 스타로서의 화려함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녀들의 삶은 더욱 '초췌' 해졌다. 최진실은 배우로서 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의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기 시작했고, 마릴린 먼로는 마약과 약물에 손을 대게 됐다. 이것이 끝내 그녀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게 될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최진실과 먼로는 생을 마감하기 몇 달 전부터 "죽고 싶다." 는 말을 자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상 사람들이 섭섭하다. 세상이 나를 버렸다." 며 비관했던 최진실과 "난 단 하루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 나는 그저 세상 사람들의 섹스 파트너였을 뿐이다." 라고 자학했던 마릴린 먼로 모두 스타로서 짊어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이기기에는 너무나도 연약한 여자들이었다. 세상은 그녀들을 스타로 만들었지만, 스타가 되는 순간 세상에게 버림 받게 될 운명이었음을 그녀들은 직감하고 있었다.


결국 최진실과 먼로는 우울증과 충동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 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최진실의 나이 41살, 먼로의 나이 37살이었으니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는 나이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스타이자,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 받았던 최진실과 마릴린 먼로는 5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스타로서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을 너무나도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타가 되는 순간 여자이기를 포기해야만 했던 최진실과 마릴린 먼로.


한 사람은 대한민국이 사랑했던 '만인의 연인' 이자 국민적인 배우였고, 한 사람은 헐리웃을 대표했던 '섹스심벌' 이자 전 세계적인 스타였지만 그녀들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하나의 여성으로서는 끝끝내 사랑 받지 못했던 비극의 주인공들이었다.


"살아있는 순간순간이 모두 외롭다. 외롭지 않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던 최진실의 쓸쓸한 미소가 새삼 가슴을 아프게 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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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달해요 2008.10.04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세계를 뒤흔들었다 놓기를 몇번이나 반복한 헐리우드 대스타 마를린 먼로와 일개 소국의 연예스타였던 최진실과 비교하는거 자체가 우스운거죠. 딱 이말이 적합할듯 싶네요. '그냥 웃지요'

  3. mailestore 2008.10.04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로하고 최진실이 비교나 되나.
    먼로야 전세계가 다 알고 충격에 빠졌지만,
    최진실은 울나라에서만 화제가 되었는데..
    정말 이런글 웃긴다

  4. 333 2008.10.04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심하게 하는 초딩들 무식쟁이들이 많구나.??
    니들이 먼로를 아냐?
    먼로가 창녀라고???
    그럼 최진실은 뭔데???
    그여자 역시 더더욱 추잡한 사건들과 많이 연관되어있다.
    말로 꺼내기도 히들만큼.
    오히려 먼로가 섹시이미지로 영화를 찍었을뿐..
    차라리 진실이보다는 깨끗하고 순수했다.
    먼로는 세계적인 배우고..
    진실이는 일개 우리나라 딴따라일뿐이다.
    그만해라..
    진짜... 니들 댓글 짜증난다ㅏ..ㅉㅉ

    • 미제라면 똥도 쳐먹을 년! 2008.10.05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로...너무 난잡한 남자관계로 피살 당한거야..뭘 알고 지껄여야지. 케네디 대통령과 그 동생 국무장관 사이를 오락가락할 정도로..최진실은 소녀가장으로 출발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5. 2008.10.04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어요.
    전 지금도 실감이 안되고 최진실씨 다시 시간만 돌이킬 수 있다면 살아 줬으면 좋겠어요.ㅠㅠ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나 안되었던 그녀의 삶이..
    그렇게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 둘러 쌓여 있었으면서 외로웠던 그 인생이 너무 슬픕니다.ㅠㅠ

    가족이 아닌 저도 이 정도인데 동생인 최진영씨와 어머니..그리고 아이들은 얼마나 슬플까 생각하니 정말 지금도 눈물이 나고 답답합니다.ㅠㅠ

    최진실씨는 평생 제 맘에 남아 있을거에요.ㅠㅠ

    최진실씨.

    좋은 세상에서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6. Favicon of http://noma.or.kr BlogIcon 노마80 2008.10.04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휴
    잊지못할 10월2일이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7. s 2008.10.04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릴린먼로,..디스커버리채널에서 의문점을 제기했엇죠. 시체를 옮긴 증거와 부실한 부검보고서...
    그집 가정부의 타살이라는 증언....FBI 인가 ,CIA 인가가 마릴린먼로는 자살이라고 알아두라고 했드랬죠.
    그런사실 여기서 몇분이나 아실런지..

  8. zzzz 2008.10.04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릴린 먼로 보다는 현재의 브리트니와 비슷할듯,,,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았지만, 불행했던 결혼이후 모든것을 잃었고,
    아이둘을 혼자 키우며 찌라시들의 갖은 횡포에 혼자 힘으로 맞서고 있는거,,,


    브리트니에 대해서도 좋은 맘은 아니었지만,
    요즘 재기하는 그녀에게 최진실 사건 이후로 응원의 맘을 보냅니다.

    마릴린 먼로는 정치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
    결국 수많은 의혹속에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죠.

    결혼도 몇번 했었고,,,
    암튼,,둘다 너무 아까운 꽃같은 사람이었네요,,,

  9. ㅎㅎㅎㅎㅎ 2008.10.04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이틀 지나면 이런 기사는 묻혀 가겠지...아주 쇼를 하세요~

  10. 그만들 하세요 2008.10.04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죽은사람 입니다 평생 연예계에 목졸려 살았던 사람을
    아직까지도 미워하고 싶으세요

    그만두세요
    그냥 최진실 하늘에서라도 행복하세요 라고 명복을 빌어 주세요

  11. one 2008.10.04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 글을 쓰신 저의가 뭡니까? 한 번 스스로에게 솔직히 물어보세요. 정말 추모가 목적이라면, 마릴린 먼로와 비교하는 내용의 글은 안 썼겠죠. 한 사람의 죽음이 이렇게 흥미거리 글로 쓰여진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 아무리 연예 관련 글 쓰시는 분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죠. 부디 자성하시길 바랍니다.

  12. 무슨먼로야 2008.10.04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가 넘쳐나는구나 먼로하고 비교할 틈새도 다 있고 무슨 먼로가 다 죽었냐 참 내, 이딴식으로 사람 모독을 해도 유분수지 둘 다한테 모독이다 이건 관심끌고 싶으면 당신누드사진이나 걸어

  13. 먼로라니.우습다. 2008.10.05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네요..먼로와 최진실의 인생이 뭐가 비슷해요..먼로는 조디마지오 말고도 극작가 아더밀러와도 결혼했었고 이혼후에도 가스충전기사나 케네디가의 남자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고..마약을 복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운이 좋아 섹스심벌로 사랑받았고.. 데뷔당시에도 베이커라는 이름을 쓰고 있기도 했구요. 또 동성연애도 했죠. 죽음도 의문사구요.케네디가가 얽힌.. 거기에 비해 최진실은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고 아이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분에..방탕한 세상을 살다간 먼로라니..정말 고인에게 미안할 지경이네요..

  14. 무슨먼로야 2008.10.05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쓰레기글이 어떻게 블로그이슈베스트로 떠 있지? 내가 다음에 익숙치 않아서인가?? 저 인사글부터.. 글쓴이는 양심에 껄끄러움도 없이 무조건 관심을 끌려고 미화시켜 이렇게 쓰고 싶었을까? 빨리 내리시지

  15. 애드센스 하셨서요? 2008.10.05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드센스 하셨서요? 작그적 제목으로 말도 안돼는 글이나 써대시고

  16. 무슨 자다가 봉찬 두드리는 글 2008.10.05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교할걸해라~
    마ㅡ른 몬로에 대해 좃도 모르는게
    최진실을 비교해
    마르린 몬로 완전 개념 없이 산 창녀다
    머리는 거의 저능아 수준이고
    자살하면 비슷하냐

    뭘 잘 알고나 쓰라
    먼로 죽음이 자살이였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없다
    마피아랑 , 케네디가와 정치적 희생물이라는 설도 만만하지 않는데
    뭘 안다고 죽은 고인을 모욕하냐???
    갑자기 역겨워서 적어 본다..

  17. 참 사람들 하고는.. 2008.10.05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솔직히 마릴린 먼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모른다. 그리고 최진실씨에 대해서도 그저 우리가 늘 곁에서 봐오던 연예인이긴 하지만 겉으로 보도된것 이외에 그녀의 삶에 대해 잘 알수 없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일뿐 죽은이를 다시 되돌려올수도 없고..어찌되었든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일것 아닌가 그녀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 않은이상.. 글쓴이의 의도는 그만큼 깊이 들어가기 보다는 어떤 삶을 살았고 그들의 죽음이 안타깝다는 뜻에서 그 둘의 일대기가 대충 어떠했는데 비슷했다 라고 말한거 아닌가. 마릴린 먼로가 창녀였는지 뭐였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그도 이미 예전에 세상 하직 한사람에게 창녀니 뭐니 비교할껄 하라느니 지껄이는 답글님도 참 대단하다. 최진실씨만 중한 목숨이 아니다.사람 목숨은 다 소중하다. 그리고 자신으 ㅣ개인적인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적은글에 왠 악플만발? 당신들 정말 어이없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닌 요점만 말하지. 뭐 남의 블로그에 와서 이 난리인지..개념이 없다느니 말할껄 하라느니 정말 사람 몇 죽음으로 몰아갈 만 하다. 아침부터 그저 씁쓸하군..

  18. 무일푼 2008.10.05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은 많이 다르죠.

    둘다 배고픈 어린시절을 보내긴했지만..
    데뷔동기자체가 최진실은 '끼'가 있던 애초에
    연기자가 꿈이었던 사람으로 알고있는데요
    마릴린 먼로는 생계형이었을지 몰라도..그녀도 화려한걸 즐기긴했다지만.

    게다가 우리가 아는 것만쳐도 마릴린은 서너번의 결혼을 했었죠.
    남자뿐 아닌 세인의 진정한 관심과 사랑에 목말라있었고.
    그토록 원했던 아이갖기도 실패했죠.

    만약 마릴린먼로에게 아이와..지금같은 인터넷문화가 있었다면
    오히려 죽지않았을지 모릅니다.
    지금보다 더욱 편견이 심했던 그시절은 더더더 견디기 외로웠을테니까요.
    악플이라도 그녀에게 힘이됐을지 모르죠.

    두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세인들의 선입견,,편견의 희생양이라는점..
    진솔하게 살수없어서 불했했다는 점.
    일찍죽었다는점.
    한때 야구선수와 결혼생활했던점.

    하지만 굳이 먼로와 최진실를 갖다붙이기엔.. 좀 많이 생뚱하네요

  19. 선남선녀 2008.10.05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여자가 스타이고 우상이어도 남자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이번 사건을 보고 깨달았다. 남자는 여자를 만나고 여자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야 행복하다는 걸....그리고 이 행복은 하늘이 지상에 내려준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부다 선남선녀들이여 잘 만나서 잘 살자....

  20. - -참.. 2008.10.15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몬로하고 갖다붙이는건 적절치 않네요.표피적인것만 알고 계신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 억지로 갖다붙이는 글이 필요할까요?몬로와 조 디마지오는 화해 한게 아니라 애증관계입니다.이태리계인 디마지오는 몬로를 지배하려고 했죠.전기나 관련 서적이나 한번 읽으시고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조성민하고 최진실이 언제 화해 했나요?얻어맞고 헤어지고 그렇게 끝나고 시간이 흐르니 자연스레 악감정까지는 안간거죠.조성민은 그뒤로 그때 언급됐던 여자랑 결혼해서 강남 무슨구에 살고 있잖아요.몬로는 타살 가능성 얘기가 상당히 신빙성도 있는반면 최진실씨는 그야말로 자살입니다.그런데 불행한 결혼이 결정타로 최진실이란 캐릭터를 개인사에선 외롭고 불행하고 이미지도 바뀌게 된건데 자살의 결정타는 그런 상태에 있던 사람을 코너로 몬 사채설이죠 그걸 재미로 쳐떠들고 가지고 논 증권사뇬은 너무나 사이코패스적이여서 말이 많죠.절대 그 여직원 같은 경우는 마녀사냥이 아닌것 같네여.개인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무슨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알 필요 있는것 같네요.정말 뭇땠더군요

  21. Favicon of http://www.farmvillecheatcodessecrets.com BlogIcon farmville cheat codes 2011.05.24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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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인 대스타답게 배우 최진실의 죽음은 방송 3사 9시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특히 MBC는 무려 15분이라는 시간을 할애해 스타 최진실, 배우 최진실, 인간 최진실에 대해 자세하고 심도 깊게 방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것 말고 MBC에게 바라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최진실 추모방송' 이다.






연예인의 죽음에 무슨 '추모방송' 이냐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이미 故 이주일 선생이 돌아가셨을 때 전례가 있던 일이다. 이주일 선생이 돌아가셨을 때, 방송 3사는 모두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주일 선생의 죽음을 애도했다. 최진실의 죽음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된다. 이주일 선생이 걸어온 길만큼 최진실이 걸어온 길도 한국 대중문화 역사를 창조하고 이끌어 온 '역사' 다. 최진실 신드롬으로 시작해 줌마렐라 신드롬으로 이어져 오기까지 창대하게 빛났던 '최진실 시대' 를 고찰하는 것은 결코 허무한 일이 아니다.


특히 다른 방송사는 몰라도 MBC만큼은 최진실이 걸어온 '길' 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최진실이 걸어온 길은 사실 MBC가 성장해 온 길이기 때문이다. 최진실은 스타가 방송사를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스타 파워가 방송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대스타였다. 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MBC는 최진실이라는 톱스타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 냈고, 역사에 길이 남는 드라마들을 배출해 왔다. 지금껏 MBC가 최진실을 통해 얻은 수익만 해도 총 1조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MBC 드라마로 첫 브라운관 데뷔를 한 최진실은 대부분의 작품을 MBC와 같이 했다. MBC 전속으로 활약하며 타고난 스타성으로 상대 방송사 경쟁 드라마를 모두 압도했던 최진실은 MBC의 '보배' 와 같은 존재였다.


최수종과 한국 최초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켰던 [질투] 를 비롯해, 김희애와 투톱으로 활약했던 [폭풍의 계절], 안재욱과 호흡을 맞춘 [별은 내가슴에], 똑순이 최진실의 이미지와 딱 맞았던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최진실의 스타성을 십분 활용했던 [아파트], [추억], [약속], MBC 일일극의 부활을 알렸던 [나쁜여자 착한여자],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킨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까지 최진실의 드라마그래피는 90% 이상 MBC 작품으로 채워져있다.


최진실은 사실상 전속제가 폐지되었던 90년대 중반 이 후에도 타 방송사에 출연하지 않고 MBC 작품에만 출연하는 '의리' 를 과시했다. 전속이 아니지만 전속과도 같은 대우를 받았던 그녀는 MBC의 효녀 탤런트였고, 충성스런 배우였다. 당대 최고의 톱스타 최진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은 MBC에게 어쩌면 굉장한 행운이고 영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 말한 대부분의 드라마는 40~50%대의 전무후무한 시청률을 기록한 대박 드라마들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라는 광고 카피 하나로 스타덤에 올랐을 때, 최진실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 MBC 간판 배우는 김혜자, 최불암 선생님이시지만요, 아마 10년 뒤면 제가 MBC 간판이 되지 않을까요?"


그 때는 당돌하고 맹랑했던 신인 여배우의 '철없는' 말장난처럼 여겨졌겠지만 불과 5년만에 그녀는 '정말' 김혜자, 최불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MBC 간판 여배우로 성장했다. 93년 "10대부터 80대까지 모두 알고 있는 배우" 를 꼽은 한 여론조사에서 최진실은 20대 여배우로 '유일' 하게 순위에 랭크됐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이자 MBC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 의 진면목이었다.


물론 MBC와의 갈등도 있었다. 2005년, 재기의 결정적 디딤돌이 됐던 [장밋빛 인생] 출연건이었다. MBC는 계약분이 남아있는 최진실이 경쟁사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강력히 반발했고 최진실은 드라마국을 찾아가 진심으로 호소했다. 웬만한 관계 같았으면 법적 소송이 들어갔을테지만 워낙 MBC에 공헌이 많았던 최진실인지라 MBC는 최진실의 호소를 받아들여 그녀의 타 방송사 출연을 허락했다. MBC의 아량도 아량이지만 그 때, MBC에게 최진실이 했던 말 역시 명언이었다.


"반드시 성공해서 당당하게 친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최진실의 굳은 다짐처럼 그녀는 [장밋빛 인생] 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뒤, 곧장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에 출연해 MBC 일일극의 부활을 '선포' 했다.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MBC 일일드라마를 20% 중후반의 시청률까지 끌어 올렸던 그녀는 [나착녀] 로 MBC와 남은 계약분을 모두 털어냈지만 타 방송사에 출연을 자제하고 MBC와 끝까지 신의와 믿음을 지켜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최진실의 유작이 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었다.


타 방송 드라마 제의가 들어오면 MBC 드라마 국장에게 "해도 되겠냐?" 고 농담조로 물어보고, MBC 드라마 국장은 "너무 센 드라마 아니면 어디 한 번 해봐라." 라며 받아쳤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떠 돌 정도로 최진실과 MBC의 사이는 각별했다. 이토록 각별했던 MBC이기에 '최진실 추모방송' 을 내심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듯 싶다. 최진실의 찬란했던 연기 인생, 스타로서 걸어왔던 화려한 길을 가장 섬세하게 보여 줄 수 있는 방송사는 MBC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돈과 인기에 연연해 서로를 헐뜯고 짓밟는 방송 연예史에서 최진실과 MBC의 '신의와 믿음' 의 길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수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스타' 최진실과 '방송국' MBC. 스타와 방송국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MBC 방송 역사상 길이길이 남게 된 배우 최진실의 추모방송을 꼭 MBC 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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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살은 질병같아요 2008.10.04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투.....제 젊은 시절의 기억이 난다, 실제 얼굴한번 본적 없지만, 추억에 있네요, 자살은 미화해서 안되지만, 최진실같은 경우는 일종의 질병이 아닌가 싶다, 우울증이 무섭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번일을 자살 방지대책을 세울수 있는 게기가 되길...

  3. 예쁜지 2008.10.04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에서 인기를 누리소서, 자식들은 주변사람들이 잘 돌보겠지요.
    한시대 그것도 두번늬 강산이 변하는 오랜시간, 너무나도 많은 웃음과 즐거움,
    그리고 슬픔을 준 국민배우인 그녀, 안타깝다.

  4. 별바람별 2008.10.04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보면좋겠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나지만
    한다면 그녀를 위해 기꺼이 눈물을 흘리겠습니다.

  5. tole 2008.10.04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정부의 공식 매춘부 같았던 마릴린 몬로같은 여자도 지금까지 추모하고 있는데..
    최진실만큼 진실되게 살았던.. 그리고 훌륭했던 연기자로서 온국민에게 최선을 다하여 자신을 바쳤던
    연예인도 드물다...나이에 상관없이...
    오늘아침 기독교방송의 아침주부프로 진행자인 유명인s씨가 하던 말을 듣고 아연실색했다..
    최진실한테 국민배우라고 기자들이 칭하는데..그건 말도 안된다고...연기를 수십년간 해온 관록배우가 아닌데
    어떻게 그런 호칭을 쓰냐고...옆에서 같이 진행하던 남자 진행자가..그럼 s 씨 같으면 충분히 국민배우라 할수 있겠죠? 했더니...호호호..하고 웃더라...최진실 장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평소 호감이었는데..정떨어졌다
    ..매우 실망..

  6. Ah-64 2008.10.04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최진실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일이고 아까운 배우가 이런식으로 떠나갔다는데 대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주일씨의 추모방송이 있었으니 최진실씨도 추모방송을 해야한다는데에는 반대입니다.

    그이유는 첫번째로 최진실씨의 사망이 자살이라는 이유입니다. 자살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되고 법률적으로도 자살한 사람은 처벌할수 없으니 이를 도운 사람은 자살방조죄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자살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살할 용기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헤쳐나갈수는 없었을까요?

    두번째로 오늘 뉴스에도 나왔지만 최진실씨의 사망으로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를 자극적인 기사화해서 한몫 챙겨보려는 신문과 인터넷매체 뿐만 아니라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법안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제하려는 국회의원들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진실씨의 죽음이 자칫 방송사와 신문의 잇속을 챙기는 도구로 전락할것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스타들을 동경하며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하려는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최진실씨가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라고는 보기 여렵더라도 이런식으로 자살한 연예인들에게 추모방송까지 한다면 이는 자칫 자살을 어느정도 정당화 해주는것으로 비춰질수 있고 청소년들이 자살에대해서 쉽게 생각할수 있도록 만들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의 추모방송은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고 만약에 추모방송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자살이라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것만은 분명히 집고나서 고인의 발자취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할 것입니다.

    저도 청소년기에 질투를 보면서 자란 세대이고 최진실씨의 밝은 미소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사랑했던 한 팬으로서 진심으로 이번일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냥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7. -_- 2008.10.04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 제대로 오버군요. 이주일씨는 그야말로 한국 현대코메디사의 대부로 짚어볼 의미가 있었지만 최진실씨가 그런가요. 최진실씨가 90년대 청춘스타이자 2000년대 중년 스타인건 맞지만 이주일씨랑 비견할 만한 비중이었던건 아닙니다. 돌아가신분은 안되셨지만 감정조절은 하셔야죠. 그리고 최씨 죽음을 애도한다고 해서 언론에서 조명하고 있지만 그리 본이 될만한 죽음입니까? 죽음에 본이 된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사인이 자살인데 대부분 종교에서 죄악시 하는게 자살입니다. 게다가 애들 둘을 버린건데 그걸 방송 분량을 따로 내서 추모해요? 고인께는 참 안된일이지만 많은 어르신들은 자기만 생각하는 에미라고 지금 좋은 소리 않하십니다. 저녁뉴스에 방송된걸로 이미 방송국에서 할 도린 다 했다고 봅니다. 집안 어른들께 물어보세요 좋은 소리 하시나.

  8. 레드칠리 2008.10.04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히 열거할 거 없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진실씨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녀의 그런 대중성만을 보더라도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준 20년의 세월은 연예계에 미친
    크나큰 영향을 대변한다 할 수 있겠죠..

    좀 굴절된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그냥 단순히 그녀가 20년동안 이룬 배우로서의 업적만을
    생각해주세요.

    커트코베인이 권총 자살을 하든 엘비스 프레슬리가 약먹고 심장병으로 자다가 죽든 결코
    환영받지 못할 에이즈로 죽어간 프레디 머큐리를 보든, 그들이 어떤 이유로 생을 마감했던지간에
    남아있는 대중들과 팬들은 여전히 그들의 업적만을 추모하며 성숙한 팬의식으로
    아직까지도 그들이 이뤄낸 모든 것을 기리고 있습니다..

    세상을 저버린 방법이 잘못되었고 또 그런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 부분만 잘못을 지적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됩니다.

    그녀가 좋지 못한 방법으로 떠나갔다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연예인으로서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웃음과 울음, 감동이 모두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9. 2008.10.04 0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의 팬이라면 이런 의견을 주장하는 심정도 이해갑니다만 역시 억지스런 부분이 있는듯하네요. 특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듯 자살이 아름답게 꾸며질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어린 나이에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우리의 현실은 죽음을 미화시키는 우리의 매스미디어와 사회풍토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살 미화는 일본의 특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참에 우리의 자살에 대한 풍토를 지켜본 지난 수년사이 우리의 모습은 정말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드라마, 가요등에서 죽음을 아름답게 그린다던지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죽는다든지 하는 장면들과 가사말을 이 순간에도 두 세개씩은 쉽게 떠올릴 수 있고, 젊은 나이에 자살한 연예인들을 화려하게 한 순간을 불태운 아름다운 영혼들로 치장하는 모습들은 정말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상대에 대한 배려의 부족과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야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인내심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대인에 대한 반성도 필요하지만 자살을 너무 크게 보도하고 '추모'라는 이름으로 미화시키고는 있지 않은지도 생각해 보아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0. 했는데... 2008.10.04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헸는데...어제 섹션TV 연예통신서...30분이나...
    글구 한데요...토욜날 시사매거진 2580서...
    글구...유선방송이져...MBC 드라마넷인가...
    거기서두...내 인생의 마지막 스캔들 재방송 한답니다

    암튼 한대여...그러니 걱정마시길 ^.*

  11. 여러분.. 2008.10.04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모방송, 전 백번찬성입니다..

    "자살"한 사람을 미화하면 안된다..라며 반대하시는 여러분!!

    글쓴이의 취지가 순수한것을 느끼면서도

    굳이,,,,<추모방송 반대>라고 몇글자 적어야

    속이 시원한가요?

    그리고..

    우울증은 "병"입니다...3초만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녀는 5년동안이나 그 병을 키워왔습니다..

    "지가 왜 쓰러져?" "니가 사채업자지" 자살후에도..."독종"


    이런 말들을 의연하게 견딜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럼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말았어야지" 이런 사람들도 꽤 됩니다...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께 묻고싶네요...

    왜사냐고... 당신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삽니까...안됐습니다..참.

  12. 2008.10.04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하면 지옥가? 우울증 중증이상들은 대부분 자살을 시도하지..
    그리고 죽는 사람도 있고 사는 사람도 있어.
    그럼 우울증 중증 환자들은 그냥 지옥행이여야 하는거야?
    자살을 시도하다 운 좋게 살아남은 `선택받은자`들만 빼고?

    그 사람은 그 병에 걸린 것 뿐이야.
    그 병의 말로가 제 손으로 제 손목에 칼을 긋는
    그렇게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잔인한 병이지
    우울증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열린 마음이 필요할 듯 싶다.

    자살이면 지옥 간다?
    이런 말을 함부로 내뱉는등의 측은지심이 사라진 사람들이야 말로
    지옥 가는게 더 쉽지 않을까싶다

    만약 지옥이 있다면 말이다.

  13. 댓글첨씁니다. 2008.10.04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했기에 추모방송안된다...
    씁쓸합니다..
    전 다시금 최진실씨에 생전모습이 보고싶네요..
    참으로 우울한 하루입니다...
    꼭 좋은곳으로 가시길바랍니다...
    항상 진실씨에 연기모습 좋아했었는데....다신 볼수없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14.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2008.10.0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에서라면 추모방송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인에 대한 명복을 기리며 한세기를 최선을 다해 연기의 불꽃을 피워낸 연기자로서 여자로서 조명해보는것도.. 쓸쓸하게 자신의 목숨을 끊은 한 사람에 대한 애정의 표현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5. 추모방송반대 2008.10.04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해서라기보다 공중파 낭비라는데 의견 같이합니다.

  16. 자살은안돼 2008.10.04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은 좋치만... 그렇다고 추모방송까지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자살은... 베르테르 효과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은주씨도... 정다빈씨도... 안재환씨도... 최진실씨도...
    그중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온게 최진실씨이긴 하지만...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앞으로도 나와선 안되는게 자살이잖아요.

    베르테르 효과.. 무섭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분명. 최진실씨는... 정말... 믿기 힘든사실입니다.

    부디.... 뭐라 말해도 오해의 요지가 있어서 글을 쓰기 조심스럽네요...

  17. tole 2008.10.0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면과 위선에 올인하는 일부 대한민국 사람들..이명박을 위시해서...

    최진실씨가 자살을 했지만...그사람의 재능과 국민들에게 보여주었던 연기를 통한 인간미..

    실생활에서...한집안의 처녀가장노릇...이혼한 엄마로서의 책임감등을 통해서 보여준 치열한 삶과의 전쟁..

    등을 생각하면...어떤의미든..온국민에게 큰 정서적인 효과를 주었던 분입니다.

    특히 스타로서와 생활인으로서의 엄청난 언발란스적인 삶을 사느라고 얼마나 고달팠을까요?

    나이는 어렸지만...이세상 모든 가장역할의 엄마들의 표준이었고...그러기 위해서 제3자들의 눈에는

    억척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사는 모습이 욕심많아 보이기도 했겠지만....그것은 욕심이 아니고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는 생활인의 모습이었죠..

    연기자로서 화려함과 대비하여 너무나 큰 오해를 받아오다가 그 스트레스로 영원한 잠을 선택한거였을테고...

    우리 모두의 엄마들이 그러셨듯이....이세상 모든 엄마들의 본 모습을 자식들은 모릅니다.

    특히 집안의 가장역할을 해야하는...공주풍 주부들과는 전혀다른 가장역할의 엄마들의 비애...-_-;;

    그들도 본모습은 신데렐라입니다...여리고 착하고 수줍고...겁많은...

    다만...가족들을 부양하고 책임지기 위하여 일선에서 피치못할 사람들과 상황과 부딪히다 보면

    본의아니게 극성과 억척을 떨어야 하는 슬픈 가장역할의 생활인이었을뿐....ㅠㅠ

    우리는 우리들의 엄마들이 소녀시절..처녀시절..신혼시절에 어떤 여성이었는지

    생각해본적이 있습니까?........................ㅠㅠ

    저도...저의 어머님이 와상환자가 되신 후에나 어머니의 진정한 모습...소녀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ㅠㅠ...

    최신실씨는 비록 어리고 귀엽고 예뻤지만...실질적으로는 5-60대 억척스런 주부가장의 역할을 하느라고

    고달픈 삶은 지속하다가...어느순간...그 긴장감의 탄력지수가 더이상 지탱하지 못하고 끊어져버린것입니다.

    최진실씨.....한많은 인생이었지만...국민 대부분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기억하고 있으니..

    부디 모든것을 이해하고 마음에 한을 풀고....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 기원합니다...

    당신으로 인한 즐거웠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안녕히...영원히...안녕히~~

  18. adonis 2008.10.0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대글은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여기서까지 악플다는 사람이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요. 암튼 생각은 다를 제 각각이지만 저는 추모방송에 한 표를 던집니다. 아무쪼록 '故최진실'의 의미가 MBC라는 방송국과 타 방송국에겐 다른 것은 확실하니까요. 최진실이 MBC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는 건 누구도 부정 못할 진실이죠. 공인으로써의 업적을 기리는 것과 한 개인으로써의 그의 인생을 기리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추모방송에 그녀의 사적인 사안들을 결부시키지 않으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쩌면 그녀의 추모방송이 그녀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19. 다만 2008.10.04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모방송 보고 싶네요.
    전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두아이의 엄마였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았던 최진실씨를 좋아했던 팬으로서 추모방송을 보고 싶네요.
    가슴먹먹한 며칠을 보내고 최진실이라는 이름이 들어있는 기사를 모조리 다 검색하고 읽으면서 혹시나
    두아이가 나중에라도 읽게되면 가슴아파할 기사가 있나, 기사 속 단어가 있나 노심초사했네요.
    꼭 보고 싶네요.
    추모방송, 아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내용의 방송을 꼭!

  20. 추모방송은...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8.10.05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고 이주일선생님과 비교자체를 하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자꾸 댓글에..그분의 이름이 언급되는데...에휴...
    그분은...아들을 먼저 잃어버리셨음에도...
    열심히 삶을 사셨고..
    병고로 어쩔 수 없이...돌아가셨습니다...
    죽은 최진실씨가 불쌍한건 사실이지만...
    자꾸 이주일님과 엮는것도 보기 좋지 만은 않습니다...

    블로그주인장의 애틋한 마음은 이해하나...
    현재...벌써 최진실씨와 똑같은 방법으로 50대 여성 한분이 죽은 시점에서...
    자살을 미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삶을 포기한 사람을 위한 추모방송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진실씨가...삶을 다 살고...천수를 누린 후라면...
    추모방송도 의미가 있겠지요...?
    혹시라도 추모방송이 방영된다면...
    사람들이 최진실씨의 추모방송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편안하게 죽었겠다는 라는생각보다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생각을 먼저 하겠죠...에효..

    최진실씨도 불쌍하지만...거기에 영향을 받을
    다른 국민들도 생각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자살로 죽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수있다고
    생각하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생각이 아쉽네요...

    고인 가는길 조용히 보내 드립시다...

  21. 아무개 2011.04.28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모방송따위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고최진실씨팬은아니더라도 관심이있었던분들이나 고최진실씨팬들만 고최진실씨를추모하면되는거지 꼭추모방송을해야됩니까 그럴것같으면 세상을떠난 다른연예인들의 추모방송도해줘야합니다
    국민연예인이었다고 추모방송하고 국민연예인수준이아니라고 추모안하고 그렇게 고인이된연예인들을을차별할일을만들순없잖습니까




'최진실 사망' 이라는 믿을 수 없는 기사를 찾아보다가 눈에 띄는 사람을 한 명 보게 됐다.


바로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이었다. 폭로와 공방전, 폭행과 법적 분쟁 끝에 헤어진 그들이기에 조성민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생경했다. 그래도 '아빠' 이기에 아이들이 걱정 되어서일까?


조성민의 얼굴을 보며 감회에 젖을 무렵 예전 자료를 뒤적거리다 나를 왈칵 눈물 쏟게 한 한통의 편지가 있었다. "아, 이래서 조성민은 최진실을 찾아올 수 있었구나!" 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게 했던 한 통의 편지.


그 편지는 바로 배우 최진실 아니, '엄마' 최진실의 편지였다.






그 편지는 바로 전 남편 조성민에게 보낸 최진실의 편지였다. 그 편지 속에는 '여자' 최진실이 아니라, '엄마' 최진실이 있었다. 짧은 편지 내용 속에서도 그녀의 절절한 모성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려깊음이 느껴졌다. 그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눈에서 눈물이 맺혔다. 이렇게 강인했던 최진실이, 이렇게 처절한 모성을 보여줬던 최진실이 대체 무엇때문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걸까 한탄하면서.


최진실은 조성민과의 이혼 공방과 나락으로 떨어진 인기 속에서도 오히려 두 아이와 살아 남기 위해 재기의 날개짓을 했던 그런 배우였다. 스타 이전에, 배우이기 이전에 엄마였던 그녀는 "두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내가 살아야 한다." 는 말을 언제나 주문처럼 되뇌이곤 했다. "나는 더 이상 스타가 아니다. 그저 아이들을 키우고자 하는 생계형 연기자일 뿐이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며 다짐하던 것이 엊그제의 일 같이 생생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 사고 과정 속에서 결국 그녀는 그 절절했던 모성조차도 가로 막지 못한 죽음이라는 독배를 들이켰다. 20여년 동안 끊임없는 루머에 시달렸지만 '인간' 최진실 자체를 부정하고 폄하했던 이번 악성 루머는 결국 최진실을 지탱하고 있던 자존감과 인간성을 완전히 붕괴시켰던 모양이다. 그래도, 그래도....이 세상 어떤 어머니보다 강인하고 처절한 모성을 보여줬던 '엄마' 최진실이었기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더더욱 배가 된다.


환희, 수민이 이야기를 하면 쓸쓸하던 표정이 한 순간 사라지고 환한 웃음만을 보였던 그녀.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구구절절 이야기 하면서도 걱정보다는 행복과 희망에 가득찼던 그녀. 환희가 문자를 보냈다며 까르르 웃고, 수민이가 재밌는 그림을 그렸다며 미소 지어보였던 그녀. 그녀의 이름, '엄마' 최진실. 편지 속에서 처절하게 느껴지는 모성조차 포기하게 할 정도였다면 대체 그녀는 얼마나 힘이 들었던걸까.


한때는 미워하고 증오했던 전 남편에게도 "아이들을 위해 멋지게 살자." 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던 그녀, 조성민이 재혼을 한다고 했을 때에도 "아이들에게 무심하지 않은 아빠가 되주길 바란다." 며 쓸쓸하게 돌아섰던 그녀. "하늘은 견딜 수 있는 만큼만 시련을 준대." 라며 열심히 살기를 다짐했던 아름답던 그녀 최진실은...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곁을 떠나 영영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다.


최진실......배우 최진실, 톱스타 최진실을 넘어서 '엄마' 였던 최진실......


무엇이 두 아이를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당신을 힘들게 만들었습니까.....


문득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환하게 웃음짓는 당신의 미소가 또 다시 그리워집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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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타 2008.10.03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구... 또 눈물이 나오네요....
    이렇듯 아이들을 사랑하던 엄마인데... 어찌 그리 허망하게 아이들을 두고 그 먼길을 가셨는지....
    이제 애기들 어쩐답니까.... 부모 형제야 가슴팍에 묻고 어찌어찌 억지로 살아간다지만
    그 토끼같은 것들.. 한창 엄마 손길 필요한 애기들.... 정말 어쩐답니까...

  2. 행인 2008.10.03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말 했다가 욕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최진실씨가 악플에 힘들어 할땐 누구보다 최진실씨를 지지했지만
    이번만큼은 원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아니면 그 고통을 다 모른다하지만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데,
    그것이 수민이와 환희보다 더 힘든 일이었을까요?
    또 연예계에서도 위상을 걱정했다고 하던데
    그 많은 돈에, 건강한 몸과 예쁜 아이들이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뭐가 그리 불안하고 힘들었던건지,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최진실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아이들도 힘든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자살한 배우의 아이들로 살아가라는게
    대체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일까요?

    그보다 더 힘들고, 더 가난하고, 오늘 내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악착같은데 ,
    이번만큼은 최진실씨의 행동을 이해해주고 싶지가 않습니다 ㅠㅠ
    좋은 배우를 잃은 슬픔, 내 추억을 다 앗아가버린 슬픔은 뒤로하고라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눈물이 나네요.
    제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 달과빛 2008.10.03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인간으로서 자존감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으면 그랬을지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돈이 없거나 건강이 안좋아도 엄마는 버팁니다. 이겨내야죠. 하지만 엄마도 인간입니다.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이었기에 받은 상처가 더 컸나봅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불쌍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 카타파 2008.10.03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보다 더 힘든 사람들어 악착같이 살아간다고 하셨는데.. 개인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누가 더 힘들고 누가 덜 힘들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죠. 자살이라는거. 우리는 상상도 못합니다.

      얼마나 힘들어야 자살을 택할 수 있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죠. 그렇게 어려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을 두고서 감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보는 최진실은 진짜 최진실의 단 10%도 되지 않아요. 섣불리 판단하지 맙시다. 배우 최진실이 아니라 인간 최진실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가끔은 말입니다.. 2008.10.03 1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마이기를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혼자서 애들 키우다 보면요...
      정신없이 지날 땐 모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말입니다..
      그 순간 져 버린거겠지요..
      마음이 이해되어 참 슬프네요.
      남의 속은 누구도 그 입장이 아니면
      암말 않는게 고맙지요.

    • 여우비 2008.10.03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솔직히 안재환씨 때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는데 최진실씨는 왜 이렇게 불쌍하고 안타까운지 모르겠어요

      결혼만 평범하게 잘했더라면 최진실씨를 아껴줄수있는 남자 만나지...

      최진실씨 누구보다도 모성애 강하신분입니다. 조성민한테 위자료 한푼도 안받는대신 친권달라고했고 호적바꾸기위해서 노력하고 미니홈피도 아이들사진 잔뜩있고 암튼 아이들 너무도 사랑하는거 눈에 보였어요 그 아이들 놔두고 자살을 선택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물이 나네요
      저까지도 사는게 참 허망해지는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eros5678.com BlogIcon 샤랍V 2008.10.03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먹고살기 힘드네요 ㅠㅠ 님도 좋고 저도 좋은곳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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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행복한인사 2008.10.03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나는군요.....
    故최진실님과 비슷한 나이대고 주부라 그런지,,덤덤하게 죽음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남의 부고기사를 보고 눈물을...보이다니.
    이런 내가 어이없기도 하지만..
    저 편지 너무 맘 아프군요.............

  5. 김경자 2008.10.0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을 죽게 만든 증권 회사 여직원 죽는것 보다 더 고통 스럽게 살아야 한다 아이도 어린 계집애가 아이들이 너무나 불쌍하다

  6. 2008.10.0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계속 나네요.ㅠㅠ
    최진실씨.
    다시 시간이 돌아갔으면 좋겠어요.ㅠㅠ

  7. 대한민국 2008.10.03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하나 배우 최진실·엄마 최진실을 곱씹어 봅니다.
    목이 메이네요... 그녀는 어떻게 삶의 끈을 놓았을까...ㅠㅠ

  8. 사랑해요 최진실씨 2008.10.03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그동안 너무 사랑했던 최진실씨 이젠 영원히 행복하시길 바래요 ...............ㅠ.ㅠ

  9. 아~~~~~정말 2008.10.0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씨슬픔에 더많이 슬퍼하던 당신모습에서 나는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떠나버려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나 역시 조성민씨모습에 뜻밖이다 했는데 행여 최진영씨가 내쫓지않을까했는데 서로 용서하고 화해를 했었군요
    어쩜 글씨도 잘쓰셨네...좋은곳에가서 행복하세요

  10. Favicon of http://isnhsmki@hanmail.net BlogIcon 너무 마음 아파요 2008.10.04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씨 잘가요...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11. Favicon of http://jmikyung79.tistory.com BlogIcon jmikyung79 2008.10.04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연예인....
    항상 모범이 되었던 연예인..

    이젠 볼수 없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 가슴아픕니다.. 2008.10.25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을 했다고 비난하지는 분들(원망이 아닌 비난), 우울증은 병입니다.

    환자였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녀의 사망기사가 떳을때 (보1) 이렇게 처음의 사망속보를 접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란..

    "악플때문에 죽었다는 것들 봐라" <-이런 글이 베스트 1,2,3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3분여만에 추천수가 600회를 치더군요.

    급기야 다음에서 댓글을 차단하긴 했지만..그 무서운 아침의 공포는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성 정말 대단합니다...

  13. 후리지아 2008.10.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둔 엄마로서, 서로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68년 동갑내기로서.. 강인하게 사는 모습에 지켜보는이로 하여금 믿음을 주었던 사람.
    아직도 최진실씨 사진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제 아이들이 겪어야 할 세상과의 만남이 행복할 수 있기를 외조모와 외삼촌 최진영씨, 아빠 조성민씨의 책임이 필요로 하겠지요. 아이들이 덜 아플 수 있도록 세상이 도와 줬음 좋겠네요. 하늘에서 진실씨도 도와주겠지만..

  14. ㅇㄴㅁ 2010.10.01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저거진짜 연예인 최진실이 끈글이라고...........저렇게 사랑할꺼면 왜 이혼을 한거지..
    아그냥 담배나 피지말고 둘이 행복하게 살지..역시 인간은 있을땐 불행하다 느끼면서
    없을때는 후회되는 동물인가 봅니다.

  15. Favicon of https://som4tang.tistory.com BlogIcon 솜사탕7 2012.06.21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진실언니는 너무 보고싶네요




그녀를 처음 보았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저 상큼한 미소와 환한 눈웃음, 낭랑한 목소리가 좋아서 '최진실' 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기억했고,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


그녀는 한국 연예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빛났던 스타이자, 심금을 울리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뛰어난 연기자였고, 아름다운 어머니였으며, 좋은 친구였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좋아했고, 사랑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논란이 있든지간에.




그랬던 그녀가 오늘 '갔다'.


차마 입 밖에 꺼내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고 허무하게 갔다.


영원히 빛날 것만 같았던 나의 우상, 20년 넘게 연예계에 군림했던 톱스타 최진실이 그렇게 떠나버렸다. [약속][질투][폭풍의 계절][사랑의 향기][아스팔트 사나이][아파트][그대 그리고 나][별은 내 가슴에][장미와 콩나물][장밋빛 인생][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까지....90년대 초반 한국 연예계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라는 광고 카피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스타 최진실의 운명은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했던 '역사적인 길' 이었다.


최진실이 걷는 길이 곧 스타의 길이었고, 그것이 한국 연예계가 걸어가는 길이었음을 우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오랜 연예계 생활동안 그녀는 많은 루머와 스캔들에 휩싸이며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었다. 결혼과 이혼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회복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최진실이었고, 스타 최진실이 배우 최진실로 어떻게 성장하고 깊어져 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람도 역시 최진실이었다. '최진실' 은 스타로서, 배우로서 모든 면에서 눈부시고 찬란하게 빛난 그런 사람이었다.


그녀는 20대에는 '청춘의 아이콘' 으로, 40대에는 '줌마렐라' 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전한 젊음과 생기발랄함을 꿈꿨다. 40대의 나이에도 트렌디 드라마를 소화해 낼 수 있었던 유일한 배우 '최진실' 은 세월과 시대, 남녀노소를 관통하는 그 무언가를 지닌 특별한 배우이기도 했다. 모두가 나이 들어가는 지금 순간에도 시간이 멈춰 있는 것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했던 그녀를 내가, 우리가, 대한민국이 사랑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으리라.


영원한 스타성에 감각적인 작품 선택으로 성공의 반열에 들어섰던 최진실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진실 시대' 의 아성을 쌓으며 성공가도를 달렸고, 위기의 순간에는 전혀 색다른 이미지와 놀라운 캐릭터 선정을 통해 대중과 화해했다. 20년의 연예생활 동안 그녀는 단 한번도 정체되어 있지 않았다. 끊임없이 이슈를 생산했고, 볼 거리와 말할거리를 만들어 냈으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최진실 시대' 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최진실 시대' 는 곧 80년대와 2000년대를 관통했던 20년의 한국 대중문화 역사의 일부분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최진실은 한 시대 그저 그랬던 스타가 아니라 대중문화를 움직이는 스타로서의 자존감과 존재감을 드러내보였던 희대의 대스타였던 것이다.


최진실의 전무후무한 인기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까지 됐던 [최진실 신드롬] 이라는 책에서는 최진실을 "대중문화가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소비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스타인 동시에 스스로 대중과 호흡하는 명민함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상품화 시키는 일대미문의 막강한 문화 권력" 이라는 평가를 했다. 최진실이라는 스타가 팬과 안티의 이분법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엔 '최진실' 이라는 브랜드의 '명품화' 와 '대중화' 를 동시에 일궈낸 영리함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만약 다른 미녀 탤렌트가 '요플레'를 선전하며 '엄마 딱 한 개만 더, 응?'이라고 했다면 어땟을까? '타우너'를 선전하며 '타~아!'라고 했다면 어땟을까? '남편 사랑은요, 가끔 확인해 봐야 돼요'라든가 '남편 퇴근시간은 여자 하기 나름이죠'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흉내를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다면 모를까, 그건 최진실씨가 아니고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만용'이될 것이다."


라던 평론가 강준만씨의 적절한 '평가' 처럼.




영원히 빛났던 나의 우상. 영원히 찬란했던 나의 스타. 영원히 화려했던 나의 '최진실'.


나의 우상이자, 나의 스타이자, 나의 사랑이었던 그녀는 대한민국의 우상이자, 대한민국의 스타이자, 대한민국의 사랑으로 남았다. 타고난 재능과 열정, 노력의 황금비율로 대한민국을 사랑에 빠지게 했고,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동안 누구의 침범도 받지 않은채 오로지 '최진실' 이었기에 빛났던 그녀, 최진실.


변하지 않는 영원한 우상이자 스타였던 당신을 나는 지금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합니다.


당신의 연기를, 당신의 웃음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련 글 읽기]

나를 울린 '엄마' 최진실의 편지.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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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명랑소녀 2008.10.02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충격을 받아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ㅜㅜ...사실 밝아보여도 우울한 현실을 이겨내긴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뭐니뭐니해도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처럼 죽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게 없을 듯...자꾸 커가며 닮아가는 아이들 보는 것도 무지 아펐을테고...,그 쓸쓸함이 참 힏들거라 생각은 했는데...ㅜㅜ...그래도 그녀의 자살은 믿고 싶지않다...누군가 그녀를 ...?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드는게...ㅜㅜ...tiffha!!!

  3. zzzz 2008.10.0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스포츠 신문의 모든 일면, 아니 신문 전체를 떠들석하게 장식하며 행복해하던 조성민과의 결혼기사를 보면서 내일처럼 흐뭇해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역시 대한민국의 모든 신문의 일면에 그녀 얼굴이 있네요.

    다시는 이런 일 없겠죠.
    다시는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이제 그녀를 볼수는 없는거겠죠.


    참,,뭐라 할말이 없네요.

    긴 시간동안 힘들어했을 그녀,,
    부디 카메라가 없는 조용한 곳에서 행복하게 영면하기를,,,,

  4. Favicon of https://meffect.tistory.com BlogIcon 달빛효과 2008.10.0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기지 않지만...어린 시절부터 정들어버린 국민배우가 졌네요...
    나이 들어서도 상큼하고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던...
    팬이라 말하기엔 부족하지만, 너무 정이 들어버려서 그냥 옆집 언니같던 최진실씨의 죽음이
    좀 현실같지 않고 먹먹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5. 시은맘 2008.10.02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나서 무심코 검색어 순위에 최진실이 있길래..아무생각 없이 봤는데..보는 순간 가슴이 쿵쾅쿵쾅 크게 울리더군요..솔직히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제발 오보이길 바랬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남은 아이들 두고서 어찌 떠났을까..싶고...에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 바랍니다..
    슬프고 안타깝고..한참을 울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bb 2008.10.02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 최진실이 아닌 한 여자로서 그녀의 굴곡많은 인생에 대한
    연민,안타까움에 내내 눈물이 납니다.
    애들 걱정에 발길이 떨어질까 싶네요.
    가엾은 진실씨...좋은 곳에서 아픔을 잊고 편안하시길ㅠㅠㅠㅠ

  7. 님 때문에 내 삶이 활력이 되었는데 2008.10.02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안타까운 죽엄에 너무나 비통하고 죄지은 느낌마져 듭니다

    나도 주부이고 두 아이이 엄마입니다.
    정말 나의 20대 30대에 열광적으로 당신의 pen이었고 나에게는 삶이 활력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지금은 40대 중반 뜻듯 미지근하게 당신을 지켜 보기만 했습니다

    이번여러가지 상황에서 당신의 pen으로서 위로하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당신만큼 맑게 빛나는 연기자는 드물 것 같습니다

    당신의 펜으로서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당신의 영혼이 아프지 않고 따뜻하게 마음편히 잘 지내시길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서운한 것은
    가슴저미게 이쁜 어린 것들을 남겨두고 꼭 그렇게 행동했어야 했는지 ..?
    자식을 가진 어미로서 지켜보기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님~~ 수고하고 무거운짐 다 내려놓고 휠휠 마음편히 가세요..

  8. 미셸 2008.10.02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이 언니..어린시절부터 언니 팬이었는데 이렇듯 가시다니 정말..

    세간에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사람들이 많았어도 그보다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는데 언니 어찌그리 가셨는지..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 진실언니 ㅠㅠ 2008.10.02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식을 듣고 이 허전하고 안타까운 맘 달랠 길이 없네요. 멍하니 앉아있어도 눈물이 나는것 같아요...
    최진실씨는 정말 대중의 스타였죠. 영화나 드라마 한두개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해도 전혀 스타성에 흠집이 나지 않았던 유일한 스타중의 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에도 늘 최진실만큼 엄청난 스타파워를 오래 가지고 가는 "프로" 연기자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맘이 너무 아픕니다. 안타깝습니다. 아이들도 걱정되고 ㅠㅠ..진실언니 좋은곳으로 가세요..

  10. BlogIcon 이젠 평안을 얻으시길... 2008.10.02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기사 접하고 눈물이 나더군요.
    얼마나 오랜 시간 아프고 힘들고 지쳐 왔던걸까 생각하니...

    참 악착같고 똑 부러지고 열정적인 연기 좋아했었고, 결혼 때 기뻐했고 이혼 때 마음 아파했고 그러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서 재기에 성공하는 것 보며 역시 최진실이다 했었는데...
    내마스 2탄 기다리는 재미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좋아하던 팬으로서 평소 격려편지 한 번 보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 끔찍이 예뻐하던 두 아이 두고 어찌 발길을 돌릴 수가 있을지..

    세상이 참 못된 곳이었지요...머리는 비고 악심으로 가득찬 일부 네티즌들.. 가실 곳은 이런 박정한 세상이 아니었으면 하고요, 덜 외롭고 덜 힘들고 그저 평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우울~우울~우울해 2008.10.02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드라마 보는중에 나온 자막 '최진실 자살 사망'에 쿵!~바닥에 떨어지는듯한 심장소리..
    온종일 우울한 마음으로 저녁시간인 지금껏 컴퓨터 앞에서 떠날줄 모르고 있습니다.....
    .
    그렇게 끔찍히 사랑하고 아끼던 당신의 분신인 두아이는 어쩌라고 이렇게 가시나요?......
    아마도 맨정신였담 그런일이 없었겠지요.....두아이 생각한다면.....
    술기운에 저질러진 일같아서 더더욱 아깝구 속상해......
    어떻게 이런일이 말두 안돼...........ㅠㅜ

  12.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돈쥬찌 2008.10.02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ㅜ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진리경찰 2008.10.02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좀비에게 희생당한 故 안재환, 최진실의 영전에 이 말을 바칩니다.

    그대는 결코
    헛되이 쓰러지지 아니하였으며,
    우리는 그대의 희생에 대해
    반드시 복수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노라!

    • .. 2008.10.02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작 좀 해라. 지겹다. 고인 글마다 돌아다니면서 이런 댓글 달고 살고 싶니? 불쌍한 것들. 한심하다

  14. ㅎㅇㅇ 2008.10.02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프네요 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 최영진 2008.10.0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최진실..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빛이나던 여자......
    밤새워 긴긴 속얘기 들어줄 사람 단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너무 아까워서...너무 아까워서......
    너무 아까운 배우를 잃었어요

  16. elel 2008.10.02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사람이라면 최질실 책받침 안가진 분이 없엇들합니다. 최진실 이후로 그만함임펙트를 가진배우는 없었습니다.그땐 최진실이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해서 난리났던기억이 나네여.왜그렇게 악플을 다는지 90년대 그녀를 좋아했던 사람으로 이해가안가더군여.대부분 그녀를 잘모르는 20대들이 악플을 달더군여..정말 80년대 소피마르소 피비게이츠를 이야기하듯이 90년대 청춘의 아이콘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네여..

    • 저도 책받침ㅜㅜ 2008.10.03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진실을 빼곤 학창시절을 이야기할 수 없죠
      재기도 잘하고 해서 기뻐했었는데,,,
      너무 슬퍼요~~

  17. 레드칠리 2008.10.0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같은 마음입니다.
    읽는 내내 눈물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최진실씨가 이승의 짐을 벗고 하늘에서 행복하게만 살길 바랄뿐입니다..

  18. 눈물만. 2008.10.03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오늘 하루 내내..눈물만 나더군요..
    물론 최진실 씨의 지인은 아니지만 지금 20살.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스타 하면 그래도 그 안에
    최진실이 언제나 들어가는 그 시대에 살아서인지 마치 가족을 잃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사고가 아닌 사람의 손에 의해 죽은 타살이나 진배없는 자살...
    저 정말 오늘 mbc9시 뉴스에 나오는 악플들 보다가 열받아서 죽을뻔 했습니다.
    다음이더군요. 그 새끼들. 지금 어떤 표정일지..지들이 지금 사람 죽인건 아는지...

    휴..
    그리고 그렇게 모성애가 강한 분이 그렇게 끔찍히 이뻐하던 아이 두명마저도 잊을 정도로
    그렇게 힘드셨다고 생각하니..계속 눈물만 납니다. ㅜ
    한 기사를 보니 31kg 이셨대요..솔직히 그게 성인 여자가 나올 수 있는 몸무게 일까요?..
    얼마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셨는지.. 그 몸무게 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지더군요..ㅜ

    슬픕니다. 정말 그냥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빌고
    그곳에선 아무런 힘듬 아픔 없이 그냥 생전에 보여주셨던 웃음만을 지니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

  19. 사랑스런 그녀ㅜㅜ 2008.10.0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에게도 영원히 우상이였는데 ㅜㅜ
    진실씨 늙어가는 모습도 보며
    나도 그렇게 살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너무 슬퍼 눈물이 나네요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최거짓 2008.10.0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살은 지옥행 급행열차인걸 왜 모를까??

  21. Favicon of http://www.farmvillecheatcodessecrets.com BlogIcon farmville cheat codes 2011.05.2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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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환의 충격적인 죽음이 연예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안재환의 부인 정선희가 실신과 회복을 반복하며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남편의 입관을 지켜보지 못할 정도로 악화일로의 건강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정선희는 수 많은 조문객들을 맞이하다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차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안재환의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 정선희를 대신해 빈소를 정리하고 조문객들을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선희의 오랜 '친구' 들인 '최진실 사단'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진실 사단은 톱스타 최진실을 주축으로 이영자, 정선희, 최화정, 엄정화, 이소라, 홍진경등이 이름을 함께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적인 친목 모임이다. 이미 90년대부터 [출발 드림팀] 등에 함께 출연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 있는 이들의 친목모임은 '라인' 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이전부터 '최진실 라인'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돈독한 정을 쌓아왔다.


연예계에 수 많은 친목 사조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진실 사단' 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이들이 유독 '위기 속에서 강한 면모' 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과거 이영자의 다이어트 파문이 터졌을 때, 최진실이 "물러서지 말고 언론하고 붙어라." 라는 충고를 한 사실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중 하나다.


이영자 다이어트 파문 이후에도 최진실 사단은 최진실 이혼, 최화정 학력위조, 이영자-이소라 다이아몬드 파문, 정선희 촛불집회 발언파문 등 끊임없는 부침을 겪었지만 그 때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는 정신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냈다.


'최진실 사단' 의 이런 정신은 이번 정선희의 장례식장에서도 유감없이 '빛' 을 발하고 있다. 안재환의 죽음에 정선희가 실신하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이 바로 이영자와 최진실이라는 사실은 '최진실 사단' 의 돈독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영자와 최진실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정선희를 대신해 수많은 조문객을 번갈아 맞이하는 등 정선희의 일을 '자신' 의 일처럼 도맡아 하고 있다.


게다가 이영자와 최진실은 실신과 회복을 반복하는 정선희 대신 안재환의 시신까지 수습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수행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줬다. 아무리 우정이 돈독하다고 하더라도 친구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는 일까지 대신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망설이지 않고 정선희의 역할을 떠맡았다. 안재환의 시신을 확인하고 난 뒤, 최진실은 너무 충격을 받아 실신을 했을 정도지만 곧바로 정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장으로 돌아가 일손을 거들고 있다.


이영자, 최진실 뿐 아니라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 역시 이들과 번갈아가며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홍진경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모든 일정을 올스톱하고 안재환의 장례식장에 거주하고 있으며, '디스코' 활동을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든 엄정화 역시 열일을 제치고 장례식장에 들어와 '상주' 처럼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선희-안재환 부부와 워낙 돈독한 사이였고 친분을 과시했던 이들이기에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충격 또한 상당한 상태지만 힘들어하는 정선희를 위해 남은 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최진실, 홍진경, 엄정화는 이틀동안 밤새도록 조문객을 맞이하다가 충격을 못 이기고 실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오는 등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장례식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이영자는 "나는 이 곳에서 파출부다. 모두들 제 정신이 아니라 줄초상을 치룰 것 같으니 나라도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될 것 같다." 며 애써 슬픔을 감추고 묵묵히 장례식장에 남아있는 중이다. 특히 그녀는 실신한 정선희를 앰뷸런스에 태우고 병원에 들여보낸 뒤, 정선희 대신 안재환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등의 열성을 보여 존재 자체만으로도 정선희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다하는 도움 덕분일까. 정신을 반쯤 놓은 채 눈물만 흘리던 정선희가 점점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선희를 만나고 나온 조혜련은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좋은 곳을 갔을거라고 했더니 고개를 끄떡였다.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 면서, "정선희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고 한 뒤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정선희 옆에는 이영자를 비롯한 '최진실 사단' 이 변함없이 그녀를 지탱하고 있었다.


남편 안재환을 잃고 견딜 수 없는 불행에 몸서리치고 있는 정선희지만 그녀의 절친한 친구들인 '최진실 사단' 은 조용하고도 묵묵하게 그녀의 마지막 '희망' 이 되어주고 있다. 정신을 놓는 순간까지 함께 해주고, 감당하기 힘든 불행까지 함께 해주는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은 "슬픔은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진다." 는 평범한 진리를 너무나도 비범하게 보여주고 있다.


작가 에우리피데스는 "진정한 우정은 곤경에 처했을 때 나타난다. 형편이 좋을 때는 별별 친구들이 다 몰려들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했고, 바흐는 "한 사람의 친구는 천 명의 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그 힘 이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는 명언을 남겼다.


지금 정선희 곁에 남아있는 최진실 사단이야말로 각박한 이 시대와 슬픔에 잠긴 연예계에 진정한 우정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우정이 어떻게 발현되어야 하는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희망' 이 아닐까. 정선희가 하루 빨리 지금의 불행을 훌훌 떨쳐버리고 다시금 최진실 사단과 함께 '활짝 웃는' 그날까지, 최진실 사단과 정선희의 영원하고 아름다운 우정이 함께 하길 바란다.


칠흙 같이 어두운 불행의 장난 속에서도 정선희에게 '최진실 사단' 은 '희망' 이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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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런게 우정인거같다. 2008.09.11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왜케 심보가 고약할까?이 와중에도 악플을 달고 싶은지~~쇼든 아니든 보기만 좋구먼 왜들그래~~ 악플다는 사람들은 저런 친구도 없을끼야~~

  3. 마리아 2008.09.11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그 험한 연예게서...이만큼 버틴다는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 서로가 뭉쳐서..도와주고 챙겨주고 하는건데..
    그 우정이 10년 20년 간다는건 또 대단한 일이지여..
    다들 힘든 일들을 한번씩은 겪었고..어떻게 보면 팔자가 센 여자들의 모임같은
    이미지도 잇지만..그래도 이렇게 꿋꿋하게 서로가 도와주면서
    극복해가는 모습은...아름답게 보입니다..
    누구 사단인걸 떠나서..이런 우정이 잇다는건 참 축복받은 일이니까요..
    혼자 남은 정선희씨가 많이 힘들겟지만..그래도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4. 남녀차별주의자들 2008.09.11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이 저렇게 모였다면 의리라고 칭송했을텐데, 여자가 모였다니까 흉보고 욕하는거 보면 아직도 남녀차별주의자들이 득세한다는것을 볼 수 있다. 섹스컬럼이나 쓰는 인간들 치고 남녀차별주의자 아닌 인간이 없다. 여자는 그저 남자한테 섹스를 대주는 동물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 남자들만 가지고 있다는 의리나 우정 같은거를 보여주니 얼마나 밸이 꼴렸을까? 쓰레기같은 마초들. 진짜로 용기 있는 행동 하나 못하면서 여기서는 잘도 지껄인다.

  5. 자신들을위해서 2008.09.11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먼저 깨져야할 모임이죠... 팔자 드센것들이 6명이나 모이니 제대로 돌아가는 인간 하나 없는 모임....

  6.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블루재팬 2008.09.11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선희씨 힘내세요. 6명의 진정한 친구가 힘이 되어 줄꺼예요.
    여기서 진정한 우정을 맛보고 갑니다.
    친구가 날 찾기전에 내가 친구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해주네요.

  7. 다들 돈 들이 있는데 2008.09.11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진경씨도 김치 사업 잘된다고 하고 엄정화씨도 판내고 최진실씨도 요즘 제 2의 전성기를 갖고 있고 이영자씨도 다시 방송 잘 타고 있는데 한 2억씩 무이자로 좀 빌려 주시지

  8. 댓글에서 넷심이 얼마나 2008.09.1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러운지 알게 됐습니다.. 참 요즘사람들에게는 이런 따뜻한일을 전하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져야하는 게 참 더럽습니다. 그리고 이글의 요점을 벗어나 자꾸 딴곳을 물고늘어지는 머리텅빈 꼴사나운 사람들도 참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요. 참 더~럽습니다.

  9. 류브 2008.09.1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발언 이후 썩 좋아하지 않은 연예인이고 불매운동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합니다만 악플들을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가슴 아픈 일이 있었고 친구들이 발벗고 나서 다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에 왜 이리도 악감정을 담은 글들이 많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들이 어떤 우정을 나누는지 그 속까지 그리도 잘 아셔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그저 좋은 친구들 봐서라도 정선희씨 얼른 극복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10. ajee 2008.09.1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 참...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낫고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이 내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라는거 그래서 의지하고 돕는것을 두고 폄하하고 물어 뜯고 해야 좋겠습니까?
    이웃집에 누군가가 세상을 떠낫다고 하더라도 우선 돕고 보는게 "정"이란건데 하물며 20년을
    그 모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견뎌낸 저 친구들이 그렇게 욕부터 먹어야 한답니까?
    세상을 너무 삐뚤게 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저들이 무슨 천인 공노할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돌을 던지십니까?
    아무 생각 없이 지껄이 말 몇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도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욕을 하려면 아예 면전에 얼굴 맞대고 하든가 아니면 아는 사람끼리 쉬쉬하면서 욕하시든지요.
    인두겁을 쓰고 최소한 예의는 지키며 삽시다.

  11. 별로... 2008.09.1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재환씨 죽음에 대해서는 분명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근데... 최진실 사단 어쩌고는 뭐지요?..
    뭐 그렇게 좋은 일들에 합심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안재환씨 죽음을 제외하고는 다들 부끄러운 일들 아닌가요?
    남자분들 잘 보십시요..
    어른들말 틀린것 없읍디다..

  12. 한신 2008.09.12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팔자드센 여자가 저렇게 모이면 욕먹는지 알아요? 자꾸 리플들이 엄한 리플만 다는데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정선희는 안재환 얘기 저들한테 안했겠습니까? 분명 남편이 빚을 져서 힘들어 죽겠다고 했겠죠..
    나 어떡하냐고..
    그때, 저 사단들 대답이 어땠을까요?? 네 남편 왜그러냐? 돈 절대 갚지 말라!! 백퍼센트 그랬을겁니다.
    혹은, 이혼해라!! 30억씩이나 빚져서 어떻게 사냐?? 분명 이대답이었을겁니다. 한번 이혼한 최진실 입에서 그런 말 나오는거 어렵지도 않거든요..
    제말이 소설 같나요??? 남녀관계는 둘만이 알수 있는데.. 여자들끼리 모이면 남자 흉을 잘보죠..
    그것을 듣는 여자들은 그 상황은 모른체 말하는 여자입맛에 맞춥니다. 결국 남자만 ㅄ되는거죠..
    결혼할때,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정선희는 제가 봤을때, 그정도로 귀가 얇은 여자는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여자 여럿 모여서 의리과시하는 여자들 집안이 자돌아 가는경우 못본듯 하네요..

    • -_- 2008.10.02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다 당신같은줄 알아요?
      입밖에 낼 얘기만 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좋은 일이라고 다 떠벌려요
      손태영 연애한거 다 떠벌리듯

  13. 한심하군요 2008.09.12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괜찮은데 댓글은 완전 시궁창이군요..
    자기들끼리 똘똘뭉치든 뭘하든..그사람들이 자신의 친구가 최악의 일을 당하고 있을떄 발벗고 나서주는거...사회생활 해보십시오 그게 말처럼 쉬운가..그거 하나만 놓고보면 그사람들 대단한겁니다..자신의 일도 내팽겨치고 당신들은 그렇게 갈수있나요?
    왜이러케 베베꼬인 사람들이 많은지 원..

    그리고 카메라 편집이 이리저리 한부분만 나오고 왔다갔다 하는데 최진실이 시신보고 주저앉을수도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뭐 그런 사소한 일로 최진실별로다 어쩐다 이런말이 나옵니까?

    이런사람땜에 악플러가 양성되는겁니다...
    보다보다 한심해서 적고갑니다..

  14. 나그네 2008.09.12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번에 보고 새삼 다시 봤어요. 정말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때 겪어봐야 안다고 하던데, 자기일처럼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고 하는거 형제자매도 불가능한 사람도 많거든요. 좋아보였어요,저사람들 개개인보다는 그녀들의 의리가..원래 저 모임 좋게도 나쁘게도 생각안했어요. 뭐 자기들끼리 친해서 모임을 갖고 어울린다는데, 이러쿵 저러쿵 비난하는것이 더 웃기는거 아닌가 싶어요.

  15. 카타파 2008.09.12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님께서 댓글을 좀 관리해 주셨다면 더 좋았지 싶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리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는 정선희가 부러워보일 수 있는 것은 든든한 친구들 덕이었군요.

  16. 구두 2008.09.1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세월 만나다보면 관계에서도 서로 서운함도 있고, 소원해질 때도 있기 마련이지만.
    가장 절망적인 시간에 손을 놓지 않는 친구들이 있기에 살아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7. 악플러들... 2008.10.02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안재환사건을 보면서 최진실 팬이 된사람이다
    어떻게 사람 진심을 못알아보는 인간들도 있는지...
    그 진심을 왜곡하고 루머를 퍼트린 인간은 사형에 처해야할것이다
    결국 살인을 했으니 말이다
    최진실의 사망소식은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
    그의진실이 왜곡되는 이세상에 살고 싶지 않았을것이다
    정말로 심심풀이로 악플다는 인간들 반성하길 바란다
    최진실씨 명복을 빕니다 행복하게 편안하게 좋은곳에 가길....

  18. 진짜 2008.10.02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우정이죠... 그런데 이제 그 친구들중 하나가 세상을 떠나버렸네요... 이번엔 과연 연예계가 어떻게 반응할지... 참 슬프네요

  19. 이번일로 2008.10.02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없는 악플러를 비롯해 사람인생 망치는루머를 퍼뜨리는 인간들이 반성해야한다.
    이번일로 느낀게 없다면
    너흰 정말 쓰래기다.
    베르테르효과는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싶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Northwind 2008.10.02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에서야 글을 읽었는데..
    더욱 슬퍼지네요.

    故안재환, 故최진실 명복을 빕니다.

  21. 이젠 2008.10.04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이 제일 예쁘네 역시... ㅠ_ㅠ




황정순, 도금봉, 문희, 김지미 등 60~70년대를 종횡무진했던 여배우들은 어느새 '전설' 로 남아 한국 연예계에서 영원한 별로 빛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 중 '전설' 로 남을 여배우는 과연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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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천재" 다. 나문희 스스로는 아니라고 손사래 치지만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역시 나문희는 천재야!" 라고. 나문희는 연기를 가장 연기답게 한다. 꾸밈없고 솔직하게, 진정성이 담긴 채로 거짓이 없다. 슬프면 슬픈만큼, 기쁘면 기쁜만큼 감정의 과잉이나 기복 없이 진솔하고 담백하다. 그래서 나문희의 연기를 보면 꼭 우리네 일상을 보는 듯 친근하고 익숙하다.


나문희는 표정만으로 연기를 하는 예사 배우가 아니다. 그녀는 눈과 코와 입과 몸짓으로 모두 연기한다. 철저하고 정확하게, 그러나 대단히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마치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그녀 존재의 일부인것마냥 나문희의 연기는 조금의 빈틈도, 흐트러짐도 없이 정갈하고 깔끔하며 담백하고 진솔하다. 그래서 나문희는 천재이고, 깊은 내면의 연기자이며, 눈 떨림 하나에도 전율을 줄 수 있는 진짜 배우다.


코믹과 신파에서 가장 자유로운 중견배우인 나문희는 [굿바이 솔로] 와 [거침없이 하이킥] 의 중간에서 아슬아슬하지만 신 들린듯한 줄타기를 행복하게 해 나가고 있다. 나문희가 걸어온 배우의 길이 화려하지 않지만 빛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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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주인공" 이다. 그녀는 전성기를 구가했던 70~80년대나, 중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금이나 여전히 주인공이다. "주인공 아니면 안 한다." 던 김혜자의 말 속에는 배우로서 한 번도 꺾이지 않았던 자존심과 자신감이 녹아들어가 있다. 한 번도 '흐지부지' 한 캐릭터를 연기한 적 없는 그녀는 드라마 속에서 딱 김혜자만큼의 색깔과 개성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김혜자스러워서' 사람들은 김혜자를 사랑했다.


배우로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80~90년대를 지나 2000년대에 들어 김혜자의 TV 출연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김혜자는 똑같은 캐릭터에, 똑같은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고, 결국 그녀는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 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미덕을 발휘했다. 중견배우로서 드물게 '다작하지 않는' 김혜자의 거취는 언제나 배우로서 가져야 할 신중함과 고독이 묻어난다.


자주 만나기는 힘들지만 만나기만 하면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천상 배우로, 악녀부터 현모양처까지 모든 캐릭터를 아우르며 지금의 자리에 올라선 김혜자는 연기를 하면서도 '연기 같지 않은' 연기로 여전히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진짜 연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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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엄마" 다. 오빠의 학업일을 돕는다는 핑계로 제주도에서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온 한 소녀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전원일기] 에서 김혜자를 끔찍이도 모시던 고두심은 세월이 지나 [목욕탕집 남자들] 에서 세 딸을 거느린 어머니가 됐고, 결국엔 [꽃 보다 아름다워] 에서 가슴에 빨간 약을 바르는 희생과 인고의 어머니가 됐다. 마치 한 여성의 성장기를 보는 것처럼 고두심은 그렇게 진짜 엄마가 됐다.


방송 3사에서 모두 연기대상을 받은 유일무이한 배우이자 [한강수 타령] 과 [꽃 보다 아름다워] 로 두 방송사에서 동시에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고두심의 업적은 그대로 한국에서 여배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예가 됐다. 고두심은 '배우 고두심' 이기 때문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끝끝내 배우로 남아있었기에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것은 몇 몇 작품의 실패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고두심의 존재감이다.


고두심은 여느 여배우처럼 예쁜 외모를 무기로 사람들을 현혹하지도 않았고, 수 많은 광고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팔지도 않았다. 고두심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곳은 언제나 카메라가 돌고 수 없이 이어지는 대사들이 부딪히는 그 곳, 감독의 큐 싸인과 스태프들의 땀방울이 흥건한 '드라마 현장' 그 곳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고두심은 눈물과 땀 냄새가 진동하는 그 '삶의 현장' 속에서 여전히 삶을 드러내보이는 배우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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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열정" 이다. 그저 그런 배우가 될 뻔했다. 연기는 잘했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진 못했다. 이모, 고모로 늙어가 엄마가 되고 그렇게 세월에 휩쓸려 나갈 뻔 했다. 그러나 김해숙은 드라마 [가을동화] 로 자신의 모든 열정을 불태우며 중견배우로서 가장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만의 '길' 을 열었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보인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으로.


[가을동화] 에서 심금을 울리는 내면연기와 함께 김해숙은 고두심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기자로 사람들 앞에 당당해졌다. 언제나 캐릭터를 받아들면 "이 여자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이 여자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 를 먼저 생각한다는 이 배우, 얼굴이 망가지는 건 두렵지 않아도 캐릭터가 망가지는 건 수치스럽고 두렵다는 이 배우는 예뻐 보이고 싶은 여배우 본연의 욕망을 초월해 진정한 배우로서의 '이상향' 을 발견해 냈다.


재능과 노력, 열정의 황금비율로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나이 들어갈수록 절정으로 치달아가고 있는 김해숙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마 끊임없이 연기하는 배우로 살다 가는 것, 그리고 그렇게 '전설적인 여배우' 로 기억 되는 것 그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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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자존심" 이다. [무릎팍 도사] 에서 배종옥이 털어 놓았던 것처럼 그녀는 사람들에게 깐깐하고 도도한 '자의식 있는' 여배우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인정받았다. 데뷔 초기 독특한 목소리 탓에 연기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 목소리 자체가 배종옥의 심벌이 됐고, 따박따박 할 말 다 하면서 마치 지금이 아니면 못 할 것 같이 쏟아 붓는 듯한 폭포수 같은 까탈스러움은 배종옥의 '운명 공동체' 가 됐다.


배종옥에게는 남의 눈치를 보거나 시류에 영합하는 비겁함 대신에 여배우로서 간직해야만 하는 충만한 자의식과 자존심이 가득하다. 철저한 엘리트주의,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완전무결함은 세월이 흘러 사람들과 화해하면서 인간미까지 갖추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배종옥에게 기대하고 발견하는 것은 시간조차 침범하지 못하는 '배종옥스러움' 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배우로나 사람으로나 배종옥은 배종옥, 그 자체로 아름답고 깔끔하다.


배종옥은 [무릎팍 도사] 에서 '스타' 가 되고 싶다고 강변했지만, 배종옥은 스타 이전에 배우이며, 배우 이전에 전설이다. [꽃 보다 아름다워] 에서 엄마와 손을 마주잡고 눈물을 흘리던 억척 큰 딸은 [내 남자의 여자] 에서 처절한 치정의 극단을 보여줬고, [천하일색 박정금] 에선 여성으로서의 자의식과 인간미를 모두 포용한 진짜 배우로 성장했다. 이것이 바로 '전설적인 여배우' 로 남을 배종옥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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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불패(不敗)" 다. 채시라는 연기자로서 단 한 번도 대중과의 교감에 실패한 적 없는 불패의 배우다. 몇 번의 삐걱거림은 있었어도 그것이 채시라의 드라마 그래피를, 더 나아가 채시라의 커리어에 상처를 주지는 못했고 그 삐걱거림조차 연이은 후속타의 대 성공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은폐하는 것이 바로 채시라였다. 채시라는 배우로서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가장 잘 아는 천상 배우다.


시청률 '불패' 의 배우답게 채시라는 장르를 불문하고 항상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사극이면 사극, 시대극이면 시대극, 트렌디면 트렌디, 멜로면 멜로 채시라에게 불가능한 작품이나 영역은 없었고 작품 자체의 장르적 결함자체도 채시라를 만나게 되면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면서 채시라는 성장했다. 어떤 빈틈도 허용치 않는 완전무결한 청정함을 자랑하면서.


채시라는 '사랑스러운 배우' 는 아니었으나 '멋진 배우' 였다. 채시라의 등장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채시라의 말 한마디는 사람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한 순간에 폭발시켜 버리는 과잉된 감정의 자의식을 채시라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배우로서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채시라의 연기에 '전율' 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수록 채시라는 조용하고 천천히 전설적인 여배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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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완벽함" 이다. 사생활과 연기를 통틀어 여배우로서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애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멋스러워져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롤 모델' 로 성장했다. 배우로서 김희애가 제시한 것은 작품과 연기력 뿐 아니라 '김희애 스타일' 그 자체였다. 가장 우아하게, 가장 고고하게, 가장 도도하게, 그렇게 김희애는 젊어지는 대신 멋스럽게 늙어가는 길을 선택했다.


[아들과 딸] 에서 뭇 여성들의 질곡의 삶을 대변했던 김희애는 [완전한 사랑] 으로 신파의 끝을 달렸고, [내 남자의 여자] 에선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40대의 불 같은 사랑' 을 표현했다. 배우 김희애는 기본적으로 정확한 발음과 계산된 연기로 무장되어 결코 '해체 불가능' 한 연기파이며, 그것이 줄곧 연극톤의 과잉으로 이어질 때에도 김희애답게 소화함으로써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덴 조금도 실패함이 없었다.


20대부터 줄곧 유지해 온 김희애만의 개성은 가볍고 유쾌하기 보다는 무겁고 진중했다. 젊은 나이에 간직했던 배우로서의 진지함은 40대로 접어든 지금에 중견 배우다운 진중함과 고독으로 발전해 사람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세월의 흔적 속에서 더더욱 영롱한 영혼을 발견케 하는 아름다움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가벼움과 거리를 멀리 했기에 진지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그 이름, 그 이름이 바로 배우 '김희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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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실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최진실" 이다. 최진실은 그 어떤 키워드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다. 90년대에는 좌중을 압도하는 스타로, 2000년대에는 '40살의 트렌디 드라마' 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천후 연기자로 탈바꿈한 그녀는 난잡한 사생활이나 스캔들조차 '최진실' 이기에 용서받았다. 가장 최진실다운 방법으로, 가장 최진실스러운 이미지로.


최진실은 조성민과의 이혼 이 후, 과거 최진실을 상징했던 소비지향적임, 사치스러움, 현대여성의 트렌디함, 발랄하고 똑소리 나는 큐트함을 모두 외면하고 철저한 '생활형 연기자' 로 임팩트를 줬다. 그렇게 그녀는 20대의 '아이콘' 에서 40대의 '아이 엄마' 로 돌아오는 동시에 과거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했던 모든 이미지들을 전면에서 부정하고 배신하는 것으로써 과거의 영광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었다.


최진실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더 이상 없을 때 원하는 것을 만들어 냄으로써 생존 본능스러운 자기 방어적 영역을 구가했고, 그 영역 속에서 새로운 '최진실 월드' 를 창조했다. 결국 지금도 최진실은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충성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최진실 월드 속에서 배우 최진실로 남아있다. 역사평론가 강준만의 말처럼 최진실은 그 어떤 클로즈업에도 이그러지지 않는 오밀조밀함과 단단함을 자랑하며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최진실 신드롬' 을 현재 진행형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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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당당함" 이다. [무릎팍 도사] 에서 하희라가 말했던 것처럼 김혜수에게선 범접할 수 없는 스타로서의 비범함과 배우로서의 아우라가 풍겨져 나온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김혜수의 스타일은 육감적인 몸매와 센스있는 패션만으로는 절대 완성될 수 없는 '오직' 김혜수이기에 완성 가능한 김혜수 스타일의 카리스마다.


김혜수는 어느 영화제, 어느 행사, 어느 자리에 있어도 당당하고 여유롭다. 짓궂은 농담을 "하하하" 웃으며 넘겨버리는 호탕함에, 등장 자체만으로 스크린을 압도해 버리는 존재감까지 김혜수는 배우와 스타로서 가져야만 하는 미덕을 한 몸에 간직하고 있다. 그것이 때때로 너무 강해 청소년기의 과도한 자기 절제를 유발시키기도 했고, 20대의 배우 김혜수를 줄곧 옥죄어 버리는 초자아적 불안증을 파생시켰다 할지라도 30대에 들어선 김혜수는 그 조차도 극복해내며 자신이 이룩할 수 있는 또 다른 경지를 발견해냈다.


평상의 당당함과 비범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배우로서는 머뭇거릴 때가 많았던 김혜수가 30대를 넘어서며 배우와 스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로잡을 수 있었던데에는 김혜수만이 간직하고 있는 고민과 생각, 자기 억제의 두려움까지도 당당하게 부딪혀 깨트려버리는, 배우로서의 자신감과 존재감이 살아 숨쉬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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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도전" 이다. 영화 [접속]으로 스크린에 데뷔 해 [밀양] 에 이르는 시간까지 전도연은 여배우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하고, 어떤 연기를 해야하는지를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제시했다. 물론 쉬운 시간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전도연은 오해와 의혹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편견과 처절하게 싸워야 했고, 그 싸움의 현장 속에서 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쟁취해야만 했다.


전도연은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지를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골몰했다. 연기에 골몰하는 과정 속에서 전도연은 청춘 스타가 누려야 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배우로서는 그 어떤 여배우보다도 '모범 답안' 에 가까운 정답을 내 놓았다. 전도연은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커버했고, 종국에는 약점조차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관객과 소통했다. 그 소통의 과정은 배우 전도연이 '여왕' 으로 성장하는 '성장기' 의 역사로 기록된다.


충무로에서 영원한 '티켓파워' 를 손에 거머 쥔 전도연은 어느새 'Only 전도연' 으로 성장했고 '칸의 여인' 으로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 그러나 '충무로의 여제' '영화의 여왕' '칸의 여인' 등의 거창한 수식어와 관계 없이 전도연은 '전도연' 자체만으로 전설이 됐다. 마치 그녀의 영화들이 전설적인 영화들로 자리잡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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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신비" 다. 처음 TV에 등장했을 때, 심은하는 일개 신인 여배우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보여줄 것은 보여주고 보여주지 않을 것은 보여주지 않는 방식을 통해 신비스러운 '심은하' 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심은하는 절대적으로 인간 심은하가 아닌 '배우' 심은하로 관객과 소통했고 그것이 곧 심은하를 전설로 만들었다. [온에어] 의 장기준의 말처럼 심은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 이전에 동경하게 만들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로 처음 스크린에 발을 들여 놓았던 심은하는 [미술관 옆 동물원]과 [텔미 썸씽] 으로 심은하 파워를 입증했고 [청춘의 덫] 으로 절정의 인기를 맛 봤다. 그리고 그 절정의 순간에서 그녀는 한치의 미련도 없이 연예계를 은퇴했다. 사람들의 열렬한 구애와 열광에도 불구하고 심은하는 미동 조차 하지 않고 대중 앞에서 사라지는 꼿꼿함으로 영원히 신비스러운 여배우로 남게 됐다.


때때로 심은하는 '컴백설' 과 '유세설' 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신비스러운 자태를 유지하며 여배우로서의 생을 마감하고 있다. 최고의 자리에서 스스로 '종말' 을 고했고, 그것으로 '종말' 을 '전설' 로 바꿔버린 심은하는 어쩌면 이미 현존하고 있는 진짜 전설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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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스타" 다. 김희선은 불 같이 타올라 불 같이 사그라졌지만 그 뜨거움과 강렬함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집어 삼켰다. 나오는 드라마마다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했고, 하고 다니는 악세서리는 그 다음날이면 대한민국 최고의 유행 아이콘이 됐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 사람들은 김희선에게 최첨단의 유행과 극단의 스타일을 캐치해 냈다.


김희선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 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스타였다. 김희선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김희선이 하는 잦은 실수에도 너그러이 눈을 감아주는 아량을 베풀었고, 그 어떤 여배우에게도 바치지 않았던 충성을 맹세했다. [컬러] 에서 시작한 김희선 신드롬은 [미스터 Q]와 [토마토] 로 절정에 올랐고 [안녕 내사랑] 으로 '영원한'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그렇게 김희선은 철저히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 연예계를 자신의 이름으로 불태웠다.


지금의 김태희, 전지현이 아무리 날고 긴다한들 90년대 김희선의 '인기' 에 비할 수 있을까. 부족한 연기력조차도 사랑스럽게 만들었던 김희선이라는 이름의 배우는 추석이면 어김없이 '김희선 특집쇼' 로 전국의 30%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모았고, 화장품 광고 하나로 화장품 매출을 3배나 올리는 '기적' 을 행한, 그런 배우였다. 가히 90년대 김희선은 '전설의 스타, 전설의 여배우' 라 할 만 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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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르샤 2008.04.20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했던 여배우들..좌르륵 있네요...^^
    멋진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www.coa.com BlogIcon 2008.04.20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희선은 대단한 스타였지만, 배우로서 경력이 너무 딸려서 패스.
    김혜수도 대단한 스타지만, 연기자로서나, 티켓파워가 있거나 하는것이 최근의 일이므로 패스.
    심은하는 연기자로서도 인정받고, 티켓파워도 대단했지만, 너무 일찍 활동을 접었으므로 패스.

  4. 밑에는좀빼지. 2008.04.2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야 이미연하고 강수연은 왜 안넣은거야..당신 정체가 머야?.ㅡㅡ?? 얼토당토 않게 사미자 아줌마는 왜 안넣었냐. 문소리 언니하고 이거 쓴 사람 은근히 똘끼 있네.

  5. 예전 팬 2008.04.20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은하는 포함될 줄 알았어. 하지만 김희선은 연기를 못 하니까 빼야 되는 거 아닐까. 그리고 심은하 빼고는 아직 이들 중 전설이 된 배우는 없다고 봐야지. 아직도 활동 중이니까. ^^

  6. 다 좋다 다 좋아 2008.04.20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전설? 배우가 전설로 남을 만큼 대단한 뭐라도 되나보지? 이 글 쓴 사람 인생이 한심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7. 승아 2008.04.20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희선은 쫌...한 게 머가 있다고?!
    다른 분들은 수가 많긴 하지만 나름 공감이 가는데...
    김희선 절대 공감 못함...
    글고 명성황후 이미연과 세계적 여배우 강수연은 왜?! 없지...

  8. 심은하 뭥미? 2008.04.20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은하가 전설로 남는다??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강수연씨는 왜 안넣으셨는지 궁금...

  9. 강부잔 왜? 빼!!! 2008.04.20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기랄........

  10. 세계가 인정하는 김윤진이 없네.. 2008.04.20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주관적인듯~~

  11. 와....저는... 2008.04.23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문희아줌마랑 김해숙아줌마!!!
    배우자체 보다 연기하신 캐릭터가 먼저 떠오르는 배우.배우님!!
    진정한 내공이 느껴지는 그야 말로..배우..인 듯...
    멋져부러~멋져부러~!!
    근데..전설이라....채시라 부터 밑에 배우들 패쓰!!

  12. ㅉㅉㅉㅉㅉㅉㅉㅉㅉ김희선광팬인듯 2008.04.25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희선이 그렇게 좋았어요?ㅎㅎㅎㅎㅎ

  13. 나문희,김혜자,배종옥,고두심,전도연은 정말이지 쵝오 2008.05.03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몰랐는데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드라마를 보다가 "진짜 연기 잘한다."라고 느낀게 몇번 있었어요. 꽃보다아름다워나 굿바이솔로 등이었는데 그 속에서 고두심,배종옥,나문희 씨의 연기는 정말이지 감탄사가 매회 절로 나왔어요. 그리고 김혜자씨는 한동안 뜸하시다 요새 엄마가뿔났다에서 나오시는데 왜 김혜자를 최고라고 칭송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전도연씨는 칸의 여왕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같아요. 그녀의 영화에서 그녀는 전도연이 아니라 극중인물 이니까요.

  14. 동감.. 2008.05.15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력과 스타성이 적절히 되어있네요...기억에 남는다는건 누군가의 머릿속에 이름만 들어도 어떤 작품이 남았는지가 객관적인 증명이 되는거라던데. 다들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네요...

  15. 김혜수, 김희선 2008.05.3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혜수는 10대와 30대(연기하는 나이 실제나이랑은 상관없음) 밖에 기억에 안남는다고 할까요. 발랄한 하이틴 스타에서 20대의 숙녀로 변신에 실패했다고 보여 지는데요. 또 그때 당시 20대에 워낙 경쟁자들이 빵빵해서... 그리고, 30대 완숙미를 보여주는 현재까지요...

    김희선은 현재까지도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인상이 찌푸리게 하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요. 한창인기 있을 당시에도 '왜 인기가 있을까?'하고 궁금해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고의 미인이라는 찬사는 개인적으로 납득못하고 단지 많은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미모라고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기력은 제쳐두고 그 스타일 자체도 납득하지 못했던건 제가 너무 뒤떨어져서 일까요?

  16. 2008.05.3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tlog.kookje.kr/miya79 BlogIcon 바람냄새 2008.06.13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 김희선은.. 쫌
    김희선, 고소영, 황신혜... 배우로서 올인하지 못하고 왠지 '아류'같은 느낌.

  18. 커리어우먼 2008.07.18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희선은 좀...연기력 스타성 둘다 인정받은 작품도 없을뿐더러 최근엔 거의 활동을 안하고..심은하는 제가 보기엔 이제서야 시작이었던거 같은데 너무 빨리 내려온거 같아요.차라리 스타성과 연기력 둘다 인정받은 여배우를 굳이 찾는다면 차라리 이영애가 더 납득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채시라씨도 정말 인정받을만 해요.. 왕과비에서 20대에서 70대까지의 인수대비 연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19. 랑랑 2008.07.20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희선씨 팬이신가보네요...아까도 김희선 글 하나 읽었는데....only김희선이라는둥...
    뭐 전설이라는둥...그건 좀....

  20. 랑랑 2008.07.20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의 난잡한 사생활....이 대목 마음에 안드네요. 뭐가 난잡하다는건지...-_-;;;;;;
    짜증지대루다~

  21. 쟌쟌 2008.08.15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특히 나문희씨. 김해숙씨..
    주식으로 치자면 저평가된 가치주라고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꺾일 듯 꺾일 듯 꺾이지 않는 스타가 있다면 사람들은 누구를 떠올릴까. 아마도 '스타' 최진실이 아닐까. 연예계 생활동안 끊임없이 뒤따르는 구설수와 스캔들에도 TV를 지켜냈던 그녀는 한 때는 지상 최대의 '아이콘' 으로, 이제는 TV 속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배우로 여전히 '최진실 시대' 를 구가하고 있다. [질투] 로 시작 된 '최진실 시대' 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에 이르기까지 대중과 쉴 틈없이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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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질투][폭풍의 계절][사랑의 향기][아스팔트 사나이][아파트][그대 그리고 나][별은 내 가슴에][장미와 콩나물][장밋빛 인생][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까지....90년대 초반 한국 연예계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라는 광고 카피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스타 최진실의 운명은 그렇게 한국 대중문화를 뒤 바꿔놨다. 최진실이 걷는 길이 곧 스타의 길이었고, 그것이 한국 연예계가 걸어가는 길이었음을 90년대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최진실의 전무후무한 인기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까지 됐던 [최진실 신드롬] 이라는 책에서는 최진실을 "대중문화가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소비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스타인 동시에 스스로 대중과 호흡하는 명민함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상품화 시키는 일대미문의 막강한 문화 권력" 이라는 평가를 했다. 최진실이라는 스타가 팬과 안티의 이분법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엔 '최진실' 이라는 브랜드의 '명품화' 와 '대중화' 를 동시에 일궈낸 영리함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진실은 '배우' 이기 이전에 '스타' 였다. 그녀와 동시대를 살아갔던 배우들, 김희애나 채시라, 하희라, 오연수 등이 모두 최진실보다 연기력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나의 '금자탑' 을 쌓은 인물들이라면 최진실의 그것은 동료들에 비해 형편없이 초라했다. 그러나 김희애도, 채시라도, 하희라도 인기 면에서는 최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 최진실은 당대 가장 대중과 가깝게 있었던 소비 아이콘이고, 끊임없이 접촉해야만 하는 동시대 가장 독특한 위치에 있던 스타였기 때문이다.


역사 평론가 강준만은 "최진실의 얼굴과 동작은 철저하게 '쿨'하거니와 그 어떤 클로즈업에서도 일그러지지 않는 오밀조밀한 단단함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얼굴과 동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인다. 말하자면 그는 그녀의 미모와 제스처에 그녀의 (카피) 목소리를 첨가해야 완벽할 수 있다고 봤다. 최진실 연기의 '엑기스'가 TV 드라마보다 그녀가 모델로 출연한 광고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타난다는 사례를 강준만은 다음과 같이 들었다.


"만약 다른 미녀 탤렌트가 '요플레'를 선전하며 '엄마 딱 한 개만 더, 응?'이라고 했다면 어땟을까? '타우너'를 선전하며 '타~아!'라고 했다면 어땟을까? '남편 사랑은요, 가끔 확인해 봐야 돼요'라든가 '남편 퇴근시간은 여자 하기 나름이죠'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그런 흉내를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다면 모를까, 그건 최진실씨가 아니고선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만용'이될 것이다."


결국 90년대 최진실은 광고로 생산되고 광고로 소비되는 측면이 컸던 톱스타였다. 수 많은 히트작들과 명작들을 거쳐갔지만 드라마와 영화 속 최진실은 스타 '최진실'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기억됐다. 드라마 속 존재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등장인물의 성격도 최진실의 브랜드를 침범하지는 못했다. 결국 그것은 '스타' 최진실의 최대 강점으로 사람들에게 부각됐고 그 자체만으로 불 같은 폭발력을 발휘했다.


[온에어] 속 오승아가 "연기력은 안 되지만 내가 나온 드라마 시청률은 평균 30% 다 넘고, 내가 출연한 영화 총 관객수는 900만명이 넘어요. 이게 나예요." 라며 강변했던 것처럼 최진실은 부족한 연기력과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충분히 방어할 만한 스타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전천후 스타였다.


적어도 김희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진실이 신세대를 대변하는 영원한 '아이콘' 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질곡의 삶' 과 '눈물겨운 절절한 사랑' 을 이야기하는 동료 여배우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소비지향적' 이고 '밑도 끝도 없이 트렌디한 사랑' 을 가장 잘 표현하는 여배우가 바로 그녀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90년대 '최진실 시대' 는 억압과 굴종의 세월에서 자유와 개방의 시대로의 과도기적 성격을 지닌 90년대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환상의 짝꿍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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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0년대 '최진실 시대' 는 최진실의 결혼과 이혼, 폭행공방과 추태로 인해 과거의 영광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2000년대 최진실은 이미 예전의 최진실이 아니었고, 그녀에게 모든 '충성' 을 맹세했던 시청자들도 말 없이 등을 돌려버렸다. 재기 불능이라는 최악의 사태에서 최진실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단 한 가지였다. '스타' 최진실의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는 것 뿐.


2000년대 들어 최진실의 '성공시대' 가 다시 열릴 수 있었던데에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 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들 수 있다. 이 드라마에서 최진실은 과거 스타 최진실이 상징했던 소비지향적임, 사치스러움, 현대여성의 트렌디함, 발랄하고 똑소리 나는 큐트함을 모두 외면하고 철저한 '생활형 연기자' 로 임팩트를 줬다. 사람들이 다시금 최진실에게 열광했던 이유엔 스타 최진실이 배우 최진실로 옮겨가는 과정이 놀라우리만큼 역동적으로 브라운관에 연출됐기 때문이다.


조성민과의 이혼 이 후, 최진실의 행보는 거의 생존 본능에 가까운 자기 방어적 측면을 드러냈다. [질투] 와 [장미와 콩나물] 등에서 빛을 발했던 똑소리나고 자기 주장 강한 최진실의 고유 이미지는 [장밋빛 인생][나쁜여자 착한여자] 의 억척스럽고 청승스런 캐릭터들로 인해 완전히 희석됐다. "엄마 역할 할 나이가 되면 당연히 은퇴한다." 던 20살 최진실은 이렇게 40살 최진실이 되어 자기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억척스러움을 TV 속에 드러냈다.


결국 최진실은 20대의 '아이콘' 에서 40대의 '아이 엄마' 로 돌아오는 동시에 과거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했던 모든 이미지들을 전면에서 부정하고 배신하는 것으로써 과거의 영광을 다시금 회복했다. 동시에 부정적이고 난잡했던 '결혼과 이혼' 의 운명 역시 드라마의 캐릭터와 일치시키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극복했다. 대중적 인기와 시대의 흐름에 동물적 감각을 지니고 있는 최진실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런 수순은 이미 철저하게 계산 되어 진행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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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억척스런 아줌마' 로 대중의 품에 안긴 최진실은 2008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과 함께 다시 한 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 9.8%에서 방송 한 달만에 19%까지 치고 올라간 힘은 최진실 특유의 저력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지만 시청률을 차치하고서라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은 최진실 특유의 '이미지' 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결정적 터닝포인트로 자리잡았다는 면에서 눈여겨 살펴 볼만 하다.


최진실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에서 2000년대 자신을 상징하는 궁상, 억척, 아줌마 캐릭터와 함께 과거 똑 소리나고 귀여웠던 '최진실 표 이미지' 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속 선희가 19살 수줍은 소녀와 39살 억척 아줌마의 성품을 모두 간직한 것처럼 최진실 역시 과거의 '최진실' 과 현재의 '최진실' 을 모두 상징한다. 결국 그것은 한국 연예계가 생산했던 최진실 표 이미지의 극명한 대중성과 그것을 끊임없이 소비해야만 했던, 그리고 다시금 소비해야만 하는 배우 최진실의 운명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장밋빛 인생] 과 [나착녀] 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는 동시에 스타로서의 신뢰성을 회복한 최진실은 더 이상 자기 방어적 캐릭터로 머물러 있지 않고 [내마스] 의 '선희' 로 다시금 태어났다. 최진실은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했던 과거 최진실의 장르적 선택에 2000년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최진실 표 '억척 주부' 를 혼합함으로써 '최진실 시대' 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김희애, 채시라가 한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여전히 최진실은 40대 아줌마의 '트렌디 드라마' 를 만들어 낼 정도로 영원한 '아이콘' 적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영원한 스타성에 감각적인 작품 선택으로 성공의 반열에 들어섰던 최진실 시대는 지금 이 순간 과거와 똑 같은 방식으로, 그러나 전혀 색다른 이미지로 대중과 화해하는 방식을 통해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 본능적 영역을 구가했다.


TV를 사로잡은 최진실 시대와 2008년 최진실을 대변하는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 라이벌 드라마인 [조강지처 클럽] 을 역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아있지만 이 작품이 또 다른 최진실 시대의 신기원을 이뤄내고 있는 작품임을 우리는 모두 '모르는 척' 알아가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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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이제이 2008.04.07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재미있는 드라마 보고 있어요. 40대의 로맨스에 공감하고 같이 웃고 울고하다보면 금방 끝이 나네요. 무엇보다 케릭터 표현을 완벽하게 해 주시는 연기자 분들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작가님두요.

  3. 내마스팬 2008.04.07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의 대단한 연기내공은 내마스로 다시한번 확인된 셈이지요,. 어느누구와도 척 호흡을 척척 맞춰나가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4. 김화순 2008.04.07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 화이팅, 저희는 애들때문에 텔레비전을 시청 못 하게 되어 있는데 친정에 가서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어요. 정말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지나간 저의 모습이 그 속에 비쳐지면서 애착이 가는데 앞으로도 살짝 보고 싶은 드라마 더군요. 힘내세요. 많은 시청자들이 진실씨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이지 않게 힘이 되고 있으니까요. 저도 굉장히 사랑합니다.

  5. 디오 2008.04.0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투이전부터 최진실인기는 대단했는데여.오히려 피크는 질투이전이었져..질투는2차 전성기랄까..솔직히말하면 최진실이후에 그녀만한 인기를 가진배우는 없다고생각합니다.그당시 최진실은 정말 장난아니엇져.것도 근10년정도

  6. 달맞이고개 2008.04.07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분의 연기 정말 좋습니다. 두 멋진 남자의 한여자를 배려하는 마음 너무멋집니다..
    드라마지만 나두 돈이 있으면 그렇게 살고 싶군요.. 세 분 더욱더 좋은 연기 해주세요.

  7. 트렌디드라마의 효시 2008.04.07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춘용 트렌디드라마의 효시.......최진실

    아줌마용 트렌디 드라마의 효시....최진실

    대단해용...최진실


    최진실의 질투엔딩이 내마스속에 양념으로 들어간 사실도 재밌었어요...ㅎㅎ
    엔딩촬영하다 카메라 스텝이 넘어지는 장면 너무 리얼해서 진짜 넘어진거 아니냐
    생각했네요....


    연예계 드라마.....별은 내가슴에/ 내마스

    안재욱과 정준호는.........안녕내사랑에 함께 나왔다는 것도 억지로 꿰맞추는 재미..ㅋㅋ

  8. 그 다지 2008.04.07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에 그 다지 관심은 없다. 어머니께서 처음에는 최진실 나온다.! 담에는 재미있다고 그.. 최진실 전 남편 욕하면서.. 재미있다 하셔서 옆에서 간간이 봤다. 유치하지만 재미있더라.. 역시 최진실은 연기를 잘 하더구만.. 화면 속에서 예뻐 보일려는 것 보다 연기 캐릭터에 더 집중하는 것에 더 부드럽게 보게 되던데.... 솔직히 연기도 잘 하고...
    최진실이라는 이미지만으로 아줌마들은 공감대가 형성되는가 보다. 그렇지... 로맨스와 현실에서는 이혼 하지만 열심히 아이들과 사는 모습에 더 응원하는 것 같다. 그리고 작품마다 아줌마들이 공감하는 그럼 작품들인 듯..

    정준호는 이 작품에서 멋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연기는 영~~ 여튼 알콩달콩하는 것이 유치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듯 하다.....

  9. 최마녀 2008.04.07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재수없어...이여자만 안나오면 보는데 이여자
    때문에 안봐....그리고 최마녀 이제 그만 후배들에게 물려주라...

  10. 지나다가 2008.04.07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마녀//ㅉㅉㅉ...불상한사람...

  11. 보보 2008.04.07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그럴까? 그나이 그 연륜에 그정도 연기는 당연한게 아닐까? 오히려 식상한 연기스타일..드라마 성공하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작품이 좋아서, 시대적상황등이 맞아떨어져야하는데 이 사람은 여전히 운이 좋다는 느낌뿐..별로..

  12. 음허호 2008.04.0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은 그야말로 언플의 귀재라고 생각한다
    -_-

    매번 실감한다

  13. 웬수사랑 2008.04.0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언니를 예전부터 넘 사랑해왔던 팬입니다
    내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
    질투에서 느꼈던 언니만이 독특한 매력을 느낄수있게....
    다시 제가 20대 초반 아가씨로 되돌아 갈수 있겠금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감사해요~~ㅋ
    몸은 30대중반이지만 아직 맘만은 10대 20대하고
    똑같다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진실언니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받는 진실언니가 되길
    희망합니다~~진실언니 홧팅!!!^^*

  14. 김정순 2008.04.07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나는 최진실을 최고의 배우라고 말하고싶다 연얘인 중에 누가 제일 좋으냐고 물으면 나는 최진실! 하고 답한다 최진실 화이팅!!

  15. 웃긴다 2008.04.07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위에 어떤 사람 말대로
    언플하나는 끝내주는 사람
    그치만 배우로서 공인으로서의 생활은
    글쎄다

  16. 불쌍한 조성민... 2008.04.07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전에 쇼프로에서 몰카처럼 속이는게 있었는데

    그 때 벌써 눈빛이 드러나더라... 고생했다

  17. 그러게요 2008.04.07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게 최진실은 별 나쁜짓을 해도 밉지가 않은,,
    천상 연예인으로써의 매력을 타고난것같아요.

    전에 그렇게 남편하고 치고 받고 흉한 모습 다 보여도,
    최진실 성질있고, TV 속의 모습이 다는 아닐거라는걸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나오면 또 보게되고,
    보다보면 사랑스럽고,,빠져들게 되는,,
    도무지 미워할수없는 확실히 매력있는 배우라고 보여집니다. (연기력을 떠나서,,)

    아직 전 이 드라마 안봤지만,(유치할듯해서)

    워낙 경쟁드라마가 허접이라, 시간되면 한번 봐 보려구요..

    참,,우리나라같이, 여자의 흡연에 대해 보수적인 나라에서,
    그것도 임신중에 흡연했었다라는 소리까지 나왔는데도,
    이렇게 다 덮을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연예인은 다신 없을듯,,,
    모든 연예계를 보는 안좋은 시선도, 이 여자에게만은 비껴가는듯,,
    저희 어머니도 다른 연예인은 관심 없다가도 최진실만 나오면 TV앞에 앉으시더군요.-_-;;

    암튼,,씩씩하게 오래 가기를,,

    글구,,조성민도 말 들어보니 두둔할것하나도 없던데요,,
    이혼후에 바로 그 술집여자랑 재혼했따는거같던데,,
    ㅋ 결혼생활중에도 계속 여자문제 많았겠죠.

    암튼,,최진실 홧팅입니다,,
    싱글마더의 힘을 보여주세요,,

  18. 최진실은 영원한 배우다. 2008.04.13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없는 연예인이니까... 과거는 어쩔 수 없는 거죠.. 힘든 시기 지나고,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 최진실씨가 자랑스럽네요... 여자라서 더 외면당하고, 고통받아야 할 이유는 없는 듯....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19. 열심히 하는 배우인데 2008.04.14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아이 데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 언론플레이 마녀 이런 글 올리지 말았으면 하네요. 자신들은 얼마나 잘 살기래 그리고 연기를 얼마나 잘해야 잘한다고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최진실 정도면 잘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만 있는데 곳에 좋은 글만 올려 주세요.

  20. 산호초 2008.04.1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상에 알바들이 많다고 하지만 칭찬이나 응원글이 다 알바글은 아니죠. 전 최진실팬이자만 현재 캐나다에 있어서 알바비 받을 수도 없거든요. 연예인이면 누구나 언론 플레이 하는 거 아닌가요? 소속사에서.


    원글에 최진실은 배우이기전에 스타이다란 문장에서 연기는 뛰어난 배우는 김희애, 채시라까지만이죠.( 희한하게도 제가 김희애와 채시라를 참 싫어했어요. 진실언니를 좋아하기 전부터. 비호감 연예인 없는데 그 둘은 싫더군요. 하지만, 연기력은 인정합니다.)
    하희라는 한참때 하이틴 스타였죠. 대학에서 연영과를 전공하지 않아서 대학때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죠. 그리고 결혼을 일찍해서 진실언니랑 같이 활동을 별로 안했기에 연기는 뛰어나나 인기가 없다고 비교할 수 없죠.
    글고, 오연수는 요즘에 나오는 드라마는 제가 안봐서 모르겠지만 2002년까지 나왔던 드라마에선 진실언니보다 뛰어난 연기라고 딱히 말할 수 없는데요.

  21. 산호초 2008.04.15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성민이 불쌍하기는 자기가 자초한 것을. 먼저 기자들 불러 놓고 아내 흉본 것은 조성민인데 다들 잊으셨나? 언론플레이는 조성민이 먼저 시작했는데.




개봉 2주만에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스포츠 영화로 유례 없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의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7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데다가 [세친구][와이키키 브라더스] 의 작가주의 감독 임순례가 한층 가벼워진 모습으로 대중 영화를 선 보였다는 점, 스포츠 영화에 여성 영화라는 한계에도 불구 30~40대 중년층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 모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의 흥행 열풍에 가볍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서 역시 가장 빛나는 것은 바로 배우들입니다. 특히 쓰리톱이라고 할 수 있는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은 영화 속에서 균형추를 잘 맞추며 부담스럽지도, 가볍지도 않은 연기력으로 영화 속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우생순] 을 빛내고 있는 명 연기자들입니다. [우생순] 에서 열연을 펼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단어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20대의 젊음이 주는 방황과 열정의 시간을 지나 어느덧 완숙미에 이른 30대 여배우들의 아름다움. 왜 30대 여배우들은 20대 여배우들보다 아름다운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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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예계에서는 "여배우 나이 30이 지나면 은퇴해야 한다." 는 속설이 공공연히 들릴 정도로 여배우에게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격사유였습니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지만 이제는 라디오 DJ로 더욱 유명한 최유라는 "30살이 넘어가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너무 줄어들었어요. 엄마를 하기엔 젊고, 20대를 연기하기엔 늙어버린 어정쩡한 나이...아마 30대 여배우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가는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라는 말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러나 90년대가 지나고 2000년대가 도래하면서 여배우의 '나이' 에 대한 편견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TV 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들의 나이를 따져보면 족히 30살이 넘는 배우들이 훨씬 많습니다. 이젠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전도연을 중심으로 김혜수, 엄정화, 염정아, 문소리, 김정은, 김지수, 예지원, 김윤진, 이미연, 이미숙 등이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고 있고 TV 드라마에서도 채시라, 하희라, 김희애, 오연수, 유호정, 최진실, 김지호, 신애라, 황신혜, 최명길, 배종옥, 하유미, 김여진, 성현아, 한고은 등이 20대 못지 않은 '전성기' 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젊고 예쁜 20대 여배우들을 제치고 드라마와 영화를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작품 관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연기력' 일 겁니다. 어떤 캐릭터를 맡겨 놓아도 넉넉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재능을 가진 30대 여배우들에게서 '나이' 라는 것은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한 악세서리 정도일테니 말입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20대 여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한숨부터 나올 때가 많습니다. 드라마 흥행 실패를 감독과 작가 탓으로 돌리고 나는 억울하다며 생떼를 쓰는 여배우도 있고, 예쁜 외모와 좋은 학벌에도 불구하고 연기는 언제나 제자리 걸음을 걷는 여배우도 있습니다. 그저 그런 트렌디 드라마에 나와서 그저 그런 연기를 해 버리는 여배우들도, 마치 국어책을 읽는 듯 한 바가지 대사만 쏟아 부어놓고 학예회 유치원생처럼 퇴장해 버리는 여배우들도 있구요. 그런 '젊은' 20대 여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생기발랄한 젊음과 매력 넘치는 미모와는 상관 없이 짜증이 솟구칩니다. 그야말로 얼굴에 "나 연기하고 있어요." 를 써 붙이고 연기를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러나 30대 여배우들의 연기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나 연기하고 있어요." 를 써 붙이고 다니는 어색한 미숙성,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 하면서 주위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겉포장,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인형처럼 앉아있는 의도적인 예의바름이 그녀들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녀들에게는 자신을 죽이고 사람도 죽이고 오로지 영화 속 캐릭터 하나에만 매달려 있는 '전문 직업인' 의 시큼한 땀냄새와 삶이 주는 여유에 웃음 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살아 숨쉽니다. 그것이 바로 20대가 가지지 못한 30대 여배우만의 관록이며 연륜이고, 진정한 '아름다움' 인 것입니다.


30대 여배우들은 연기할 때나 말할 때나 딱 그녀들 만큼 솔직하고 진솔합니다. 연기를 죽도록 못할 때에는 "나 연기 진짜 못했어요. 캐릭터가 이해가 안 돼서." 라고 까놓고 들어오고, 연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연기가 뭐예요? 난 아직도 모르겠어." 라며 진지한 물음을 되돌리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런 솔직함 속에는 30대 여배우들만이 지니고 있는 연기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갈망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녀들의 그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있기에 우리는 30대 여배우들의 연기에서 깊은 내면의 진솔한 '인간미' 를 느끼게 되는 것이겠지요. 젊고 예쁜 만큼 많은 것을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20대 여배우들의 꽉 막힌 '상품성' 을 넘어서서 가식적인 따뜻함이나 배타적인 차가움은 거세된 채 오로지 '인간 대 인간' 으로 사람들 앞에 홀연히 서 있는듯 한 그녀들의 연기는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진짜 '예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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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충무로의 대표적인 영화배우인 전도연은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시나리오를 받아 보고, 캐릭터와 호흡을 맞춰 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인간 전도연을 어떻게 넘어서고 부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철저하게 인간 전도연을 깨부수고 벗어나야지만 연기가 돼요. 나를 넘어서지 못하고서는 그건 나일 뿐이지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니니까요."


2008년 [우생순] 의 흥행으로 다시 한 번 연기력과 흥행력을 검증 받은 배우 문소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한 군데에서 10년이 넘게 일하면 장인 소리를 듣는다는데 우리 연기자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시나리오를 받아 보면 어떻게 연기해야 하지 어떻게 표현해야하지 겁나고 걱정 돼요. 항상 처음 새로 시작하는 듯 해서 나는 연기가 아직도 뭔 지 잘 모르겠어요."


TV 브라운관의 대표적인 지성파 배우이자 똑 부러지는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배우 배종옥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것이냐?' 는 질문에 "배우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좋은 점은 연기를 할 때 무표정한 상태에서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다는 거예요. 나이 들어갈수록 깊어진다고나 할까? 그게 제 꿈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해요." 라는 그녀다운 똑 부러진 대답을 하기도 했구요.


그녀들의 '연기관' 에는 한결 같이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는 고민이 넘쳐 흐릅니다. 이만하면 됐어, 이 정도면 괜찮지 뭐 하는 두루뭉술함 대신에 새로운 것을 새롭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떨림과 고뇌, 상념과 고민이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지요. 이건 실제로 그녀들의 연기만큼이나 입체적이고 복합적이어서 가벼운 말투로 툭툭 내 던지다고 할지라도 묵직하고 무거운 의미로 사람들에게 다가 옵니다. 그녀들의 연기를 보고 그 연기에 감동하고 그 연기에 영혼을 내 맡겼던 관객들이 '연기' 에 대한 그녀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공유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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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결론을 내 볼까요? 30대 여배우들이 20대 여배우들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30대가 지니고 있는 '인간미' 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여유로움' 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프로다움' 과 프로다운 생각이 만들어 내는 '고민과 고뇌' 때문입니다. 단순히 연기력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다는 자체가 바로 30대 여배우들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자 아름다움인 것입니다.


20대 여배우들의 젊음을 뛰어 넘어 30대 여배우들의 완숙미가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30대 여배우들의 수가 점점 늘어날수록 드라마와 영화는 풍성해 질 것이며 만들어 낼 수 있는 캐릭터와 작품도 무궁무진하게 바뀔테니까요. 이는 물론 30대 여배우들을 위한 작품과 시나리오가 꾸준히 만들어 질 때에만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최근 충무로에서는 흥행 '찬바람' 이 불면서 전도연 같은 톱 배우도 시나리오가 없어 고생했을 정도로 여배우들을 위한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남자배우들 못지 않게 여배우들이 살아나야 충무로가 살아날 수 있고, 인생과 인간을 녹여내는 여배우들이 존재해야만 한국 영화도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여배우들이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서 좋은 작품을 내 놓는 것만큼 한국 영화계에 좋은 '축복' 이 또 어디 있을까요.


헐리우드에서는 미셸 파이퍼, 헬렌 미렌, 메릴 스트립 등 '노장' 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고 그들을 위한 영화가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우생순] 을 계기로 여배우들의, 여배우들에 의한, 여배우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 하고, 젊음과 생기발랄함을 지나 삶의 완숙미를 표현하는 단계에 다다른 수 많은 '늙은' 여배우들의 '아름다움' 을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연의 말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눈빛을 지니는' 여배우들을 그저 남자배우들의 들러리로, 작품을 홍보하는 얼굴마담으로 사용하기에는 그녀들의 묵직한 존재감이 너무 아깝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름다운' 그녀들에게 '아름다운' 작품과 '아름다운' 장밋빛 미래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이 글을, 또한 그녀들의 '아름다운' 연기에 감동해 나 역시 그녀들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으로 쓴 이 글을, 여배우들의 깊어가는 눈빛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날이 갈수록 '아름다워' 지는 이 세상 모든 여배우들에게 바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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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슬 2008.01.2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배우는 연기를 잘해야죠!!

  3. ㅁㄴㅇㄹ 2008.01.27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취향얘기 하는게 아니라 연기만을 논하고 있잖아요.

  4. ㅁㄴㅇㄹ 2008.01.27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저 배우들이 20대보다 못한게 뭡니까. 거들떠보지도 못할거면서 괜한 트집이네.

  5. cutegirl 2008.01.27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연기 잘하는 분들...정말 멋있어요...어색한 연기로 연기자가 직업이라며 수억씩 받는거 보면...좀 씁쓸하죠...그리고 앞 분 말씀처럼 20대보다 못한거 없는거 같아요...다들 이뿌고 멋진 분들이잖아요..^^

  6. ㄹㄹ 2008.01.2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서 주목받는 여자 역할은 과거엔 호스티스역 아니면 팜므파탈역..
    인간으로서 고뇌하는 이 시대의 여자 역할들이 영화에 자주 등장해 주었으면 합니다.

  7. 아름다운날들~ 2008.01.2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절대 돈주고도 사지못할것중 하나가 연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걸맞게 아름답게 늘어가는 관록이야말로 내돈과 시간을 할애해 그들의 연기를 보고있는 관객(시청자)에게 가장 큰 선물이지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그리고 20님~ 난독증 있습니까? 글 쓰신분이 지금 취향 얘기했나요? 난독증이나 고치고나서 젊은여자 많이 밝히도록 하십시오.. -_-;;

  8. 바리 2008.01.27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정말 연기자라고 나섰다면 적어도 관객혹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연기는 해야 되는게 당연한데도 아직 우리는 그저 이쁘면 다라는 식의 한심한 관념에 사로잡혀 연기보단 그저 외양가꾸기에 전념하는..혹은 이미지만 구축하는 그런 자칭 배우들을 보고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9. 동감하는 이 2008.01.27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 여배우들이 이 글을 읽고 모두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동감가고,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

  10. 김진섭 2008.01.27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그런지 나는 알지
    20대 태반이 백수고 구매력이 없는데, 20대 여성을 내새워 봤자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구매력있는 30대를 끌어들이고자 30대 배우를 쓰는 것이다.

  11. ej 2008.01.27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륜을 속일순 없죠! 프로의식 강하고 열정적인 30대 여배우들 멋져요!

  12. 미경 2008.01.28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공감

  13. 제갈공명 2008.01.28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말이 안 된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TV 의 주된 시청자가 주로 나이 많은 여자이며 무슨 영화 볼지 고르는 선택권을 주로 여자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애인이나 여자친구나 부인하고 무슨 영화 볼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을때 싸울 한국남자 드물다. 이건 미국남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런 현실에서 여자 연예인들이나 영화배우는 여자들, 나이 많은 여자들의 맘에 들 수록 자신의 매력에 비하여 잘 나가게 된다. 여자들, 특히 나이 많은 여자들의 맘에 들려면 젊고 예뻐서는 안 된다. 젊고 예_브면 여자들, 특히 나이 많은 여자들이 질투하기 대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나이들어 보여서 아줌마 티나기 시작하는 여자들은 자신의 매력 이상으로 잘나가게 마련이다.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여전이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은 사실은 확실하게 이전보다 덜 아름다워서 여자들, 특히 나이 많은 여자들이 질투하지 않기 때뭉인 것이다.
    이 글 미국 여배우하고 연예인들의 실례도 소개하고 있는데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을 수 있는데 그건 한국 남자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네 못 따네 하는일에 무지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이런 발상으로 영화를 만들려면 기왕이면 2002년 한일 월드켭 4강 이야기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싶다

    • ㅋㅋ 2008.01.28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갈공명, 생각이 모자라면 글이나 길게 쓰지 마쇼.. 글고 재갈공명이란 이름이 무지 아깝소. 쓰지마시오.

  14. 배고프다 2008.01.28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 말한 30대 여배우 김혜수 김정은 등등은 솔직히 20대때보다 지금이 더이쁨...그리고 TV로 봐선 2030대 구분이 어렵고 다들 이쁘니깐 잘나가는거 같음...요즘배우들은 20대고30대고 뭐건간에 데뷔할때보다 지금이 더 이쁜거 같음 물론 위에 말한 몇명 빼고는...근데 20대나 30대나 연기는 잘하고 봐야함..심은하가 끝까지 잘나간 이유가 연기 때문인거 같음-_-

  15. 둥가 2008.01.28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갈공명아.
    니 글이 더 말이 안되는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에 예쁜 여배우가 나오면
    여자들은 자기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보지.
    질투나서 안보지 않는단다.
    지금 말하는건 스크린에서 30대여자 연기자들이
    삶의 연륜에서 묻어나는 연기력으로 빛을 발한다는 얘기인데
    꼭 당신같이 오버~하는 애들이 있지...
    가수는 노래로
    연기자는 연기로
    승부해야 한다는 거다.

  16. 작은하루 2008.01.2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아마도 자연스러운 추세가 아닐까 싶네요.
    상당수의 외국 여배우들의 경우 그들 경력의 정점에 오르는 시기는 대부분
    30대에 찾아오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어요.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그런
    로맨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20대에 여배우로서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그런
    젊음이라던가 매력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발전시킨 그 결과가
    30대에 나타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더욱 더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연령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꼽을 수 있겠죠.

    아무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가 되어가는 사람들을 보는 건
    큰 즐거움입니다. 이는 단순히 여배우들에게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죠.

  17. 역시 블로거들은 혼자잘난척해 2008.01.28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즐길 줄 아는 세대(서태지 세대인가;;)가 그만큼 나이가 먹어서 자신들의 삶과 연륜을 표현해줄 줄 아는 연기자를 원하기 때문에 30대 배우가 대중한테 먹히는 거죠
    실례로 저는 느끼지 못하는 50대 아저씨들의 연기를 보고 아빠가 감탄을 하는 것을 들 수 있어요 그런 것을 통해 아빠의 인생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글쓴님이 나이를 먹어서 20대때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대중매체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은 언론들이 30대 배우 띄워줄 때 가끔씩 써먹는 래파토리였다는 걸.... 알아두시구요 -_-

  18. 사슴 2008.01.28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대 배우 안 이뿌다
    그저 젊은것들이 더 낫다

  19. 지나가다 2008.01.28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인생의 황금기가 30대야..

  20. 동감 2008.01.28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의 인형으로서의 연예인은 '20대'가 예쁘다
    대중과 호흡하는 인간으로서의 배우는 '30대'가 월등히 아름답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성숙함과 20대일 때보다 한결 편안함이 묻어나는 용모도 20대 못지 않게 아름답고 예쁘다.

  21. firmenlogo 2012.06.26 0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그게 좋아, 잘했어에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