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솔직함은 때때로 독이 될 수 있다. 자유로운 연애관이나 성관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할 수 없고,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모텔촌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성 의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성에 개방적인 사람은 문란하고 방탕하고 음란하다는 이미지를 피해가기 어렵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은 오히려 불편하게 받아들여진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성은 더 음지로 향하고 음성적인 성의식이 뿌리 깊게 박힌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선진국일수록 아동 청소년기 때부터 노골적인 성교육을 하고 피임, 콘돔등의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직도 한국에서 성은 감추어야 하는 것, 그리고 성욕구를 드러내면 교양 없고 음란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는 2015년의 대한민국의 실상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이미 젊은이들은 자유롭게 성을 하나의 쾌락의 도구로 삼고 있다. 성에 대한 욕구를 억누를수록 오히려 그 욕구는 이상한 형태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성에 대한 호기심은 극에 달해 있으면서도 성을 죄악시 하는 묘하게 이중적인 풍토가 그런 현상을 만들었다.

 

 

 

 

연예인들 역시 이런 분위기에 자유롭지 못하다. 몇몇 배우의 성 추문이 치명적인 이미지의 손상이나 하락을 가져오는 것만 봐도 그러하다. 물론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질타는 어느정도 필요할지다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수준을 넘어서 감정적인 비난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 가수 박진영은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중적인 성공을 거머쥔 가수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욕망'에 충실한 곡을 타이틀로 들고 나왔다. 그는 '우리 여기에서 둘이 멋진 밤을 함께 하지' '엘레베이터 안에서 사랑을 나눴지' '난 여자가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너만 보면 마음이 흔들려'라는 가사들로 음지에서나 19금딱지를 붙이고 나올만한 가사들을 아슬아슬한 수위를 지키며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의 음악은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인기를 끌었지만 동시에 그의 이런 성적인 뉘앙스를 비아냥거리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성적으로 솔직한 노랫말을 써서 인기를 끌었지만 동시에 문란하다는 이미지를 벗어 던질 수도 없었던 것이다.

 

 

 

최근 박진영이 오랜만에 만족할만한 성공을 거둔 노래 '어머님이 누구니'역시 딱 박진영 스러운 노래다. 신나고 경쾌한 리듬감 속에 허리 사이즈가 24고 엉덩이 사이즈가 34인 여성에 대한 찬양이 그대로 녹아있다. 그 가사를 굳이 돌리고 한 두 번 꼬아 은유적으로 표현하지도 않았다. 노골적으로 "어머님이 누구니. 어떻게 널 이렇게 키우셨니."라며 훌륭한 몸매에 대한 찬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그러나 대중이 그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달라졌다. 이 노래는 박진영이 그간 쌓아온 '개방적인 성'에 대한 이미지 뿐 아니라 제작자와 JYP의 수장으로서의 이미지에도 빚을 지고 있다. 이번 '어머님이 누구니'는 단순히 성적인 뉘앙스가 아닌,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를 가진 트렌디한 곡으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은 박진영의 노골적임이 점점 솔직함이라는 장점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는 것에대한 방증이다.

 

 

 

'엉덩이에 살이 모자라면 눈이 안간다'는 가사를 써도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른 생활을 하며 자기 관리를 하고 인성이 나쁜 연습생을 받지 않는다거나 직원들의 룸살롱 여흥을 허락하지 않는 책임감을 강조한다.

 

 

 

그는 "문란한 이야기는 싫고 건강하고 로맨스도 있고 재미도 있는 밝은 야함"을 지향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런 그의 말처럼 '어머님이 누구니'는 대중들에게 있어서 건강하고 재미있는 하나의 여흥으로 받아들여진다. 이것은 모순적이게도 그간 노골적인 가사를 써 오면서도 한 번도 추문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책임감 있게 자신의 기획사를 이끈 그의 성실함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성적인 욕망에 충실한 사람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며 자신도 또 하나의 인간을 뿐이라는 점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지만 실생활에서는 자신이 맡은 많은 부분들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잊지 않는 모습으로 자연스레 자신의 가치관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전하는 '건강한 섹시'는 대중들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 배경에 음란함이나 외모 지상주의라는 편견을 깔지 않고 단순히 솔직한 딴따라, 박진영의 노래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어머님이 누구니'가 박진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또한 이런 맥락에서 가능했다.

 

 

 

박진영은 3대 대형 기획사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60살 까지 20살 때보다 더 잘 춤추고 노래부르다 은퇴하겠다는 그의 원대한 포부가 단순히 허망한 꿈처럼 들리지 않는 것은 그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의 '딴따라'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대중들이 즐거운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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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웨이브 진 머리카락에 일자로 자른 앞머리, 기타를 들고 앉아서 아직 채 성인이 되지 않은 여자 아이가 꽤나 그럴듯한 노래를 불러낸다.

 

 얼핏들으면 아이유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는 주니엘을 묘사한 문장이다. 주니엘이라는 신인가수는 누가 봐도 다른 가수를 연상시킬만한 소지를 다분히 가진, 그런 가수다.

 

 등장부터 아이유의 그림자를 떨쳐낼 수 없을 만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 것. 이것이 과연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주니엘이라는 가수의 기획력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해도 해도 너무 똑같지 않은가?

 발라드를 부른다고 다 비슷한 컨셉이라고 할 수 없고 섹시댄스를 춘다고 다  카피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러나 주니엘의 경우는 다르다. 어쩌면 제2의 아이유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 민망한 수준이다. 그것은 비단 아이유와 동갑인 나이 때문만이 아니다.

 

 머리스타일이며 노래잘하는 어린 여동생 컨셉, 하늘하늘한 원피스와 기타를 들고 부르는 스타일까지 모두 아이유의 컨셉에 판에 박은 듯 비슷하다. 주니엘은 "댄스음악에 관심없다" "기쁘지만 제2의 아이유는 과분한 칭찬"이라며 아이유와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컨셉이 이정도까지 겹친다는 것은 기획력의 문제다.

 

 노래 스타일이 굳이 그런 컨셉을 가져오지 않아도 좋을만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유 느낌이 나는 컨셉을 사용했다는 것은 일단 아이유의 유명세에 묻어가겠다는 얄팍한 전략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게 설사 사실이 아니라해도 주니엘은 지금 아이유를 떠올리게 하는 모든 것을 갖춘 것만은 확실하다.

 

 

 심지어는 얼마전 대학을 제대로 다닐 수 없다면 차라리 가지 않겠다는 발언마저 비슷하다. 컨셉이며 행동, 말하는 방법까지 아이유를 벤치마킹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유사성이다.  

 

 주니엘은 노래실력 또한 상당하다. 아이유 역시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상당한 노래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왔다. 물론 적절한 컨셉과 마케팅도 아이유의 인기를 견인하는 강력한 축이었다. 그러나 어쨌든 아이유가 노래를 잘한다는 기본 전제는 아이유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니엘의 노래실력은 일면 아이유보다도 나은 측면이 있다. 외모 역시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여러 방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을만한 가능성이 도처에 존재하는 것이다. 굳이 아이유의 컨셉이 떠오르도록 모든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에서는 강한 의문이 든다.

 

굳이 아이유를 연상시켰어야 했나?

 물론 아류 처럼 시작했더라도 점차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가수들도 분명존재한다. 섹시 가수 열풍일 때는 모두들 섹시 컨셉을 들고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섹시컨셉이라도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다면 그 가수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대중이 원하는 노래와 그만의 독보적인 컨셉과 분위기가 존재할 때에야 비로소 대중들은 그 가수에게 눈을 돌린다.

 

 그러나 지금 주니엘에게서 아이유를 떨쳐내기란 힘들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유와 주니엘은 다른 영역으로 대중이 받아들일 확률도 있다. 그러나  아이유가 아닌, 주니엘이어야 하는 이유를 그녀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녀의 이미지 역시 아이유 컨셉을 베낀 채 성공했다는 비난에서 끝까지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일단 아이유가 대세인 만큼 아이유와 비슷한 그의 이미지 자체가 결코 플러스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건 다분히 너무 양심없는 기획의 문제다. 조금 더 생각하고 연구하고 다른 점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획으로 갔어야 했다. 굳이 처음부터 기타를 손에 들지 않아도 좋았을 것이다. 어쩌면 원피스보다는 강렬한 바지 의상이 좋았을 것이다. 뛰어난 기획력이 뛰어난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아이유와 비교당하겠다"고 나온듯한 컨셉은 지나치다. 다소 평범했더라도 아이유와는 달랐어야 했다. 무대를 그런식으로밖에 표현해 낼 수 없었는가 하는 점에서 벌써부터 실망감이 몰려들고 있다.

 

  앞으로 아이유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그것이 지금 아이유와 동갑인 이 소녀가 찾아야 하는 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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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7.02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봐라
    몰아가기쩌네ㅋㅋ
    묻어가기는개뿔

    아이유가 이번에 바꾼컨셉이 주니엘컨셉이랑 닮았다고해서 주니엘이 배끼기라도한거냐?
    요즘기자 진짜 어이없다
    넘겨짚기 쩔어ㅋㅋ
    소설이나 SF영화 감독들이나하지ㅋㅋ

  3. ㅎㅎ 2012.07.02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러니까 이제는 제발 혼자 가세요~~

  4. 조사좀 하고 글쓰지ㅉㅉㅉ 2012.07.02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같은 컨셉은 아이유 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있었는데 단지 아이유가 떠서 그런거고 특히 외국에는 넘처나는구만 아이유는 외국 가수들 컨셉 카피한거냐? 나도 아이유 좋아하지만 글쓴 사람 글은 정말 생각이 짧군.

  5. fox 2012.07.03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묻어가기 마케팅.???.............ㅋㅋ.

    어의없어 할말없냉............

  6. psm1005 2012.07.04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보면 아이유 싫어진다 아이유 실드 치시는 알바님들 정신차리세여 주니엘 컨셉이 아이유꺼랑 비슷 하다는 정신 나간분들많은대 현실을 똑바로보세여 또 제2의아이유 란 명칭도 순수 기자가 만든것아님??? 제말틀렸수 하여튼 아이유 광신도는 뭐하면 악플에 사람죽이는데 작작들하쇼 솔직이 말해서 아이유 거품도 길어야 2~3년 인데 그리 뭘믿고 나대는지 참 갈수록 아이유펜들 진장들이구만 ㅉㅉㅉㅉㅉㅉ

  7. darkdjdot 2012.07.05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여기있는 댓글 보고, 또 언플로 제2의 아이유 올라온거 보고, 전까지만 해도 주니엘 그저 그랬는데, 완전 비호감됐다. 정작 주니엘은 잘못 없다고 치더라도, 소속사와 기자들이 그넘의 언플 좀 작작 할것이지. 왜 계속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여기에 아이유팬도 잘못한건 보이지만 주니엘팬들도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지연도 제2의 김태희라고 하다가, 욕 먹었듯이, 제2의 xxx라고, 한국에서 언플하면, 잘 안먹히는데....뭐하러 하는지 모르겠다. ㅡ.ㅡ

  8. sayonara37 2012.07.07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무서워라. 아이유가 나온 컨셉이 하늘하늘하고 소녀같은 이미지에 싱어송라이터라면 앞으로는 절대로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고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가수 못 나오겠네요? 나 참. 컨셉이 몇 개나 되길래 그러죠? 가수들 나올 때마다 새로운 컨셉컨셉....컨셉이 무한정 있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신인가수들한테 바라는 새로운 컨셉이 뭔데요? 주니엘의 노래실력은 제 주관적으로는 아이유보다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을때부터 기타 쳐 온 것도 알고 있구요. 그럼 당연히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 컨셉으로 데뷔할 수 있는 건데, 그 컨셉으로 나올 때 아이유 표절소리 안나오려면 무슨 섹시한 옷 입고 기타쳐야하나봐요? 생긴게 귀여운데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고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아이유 따라한다는 말을 안 들으려면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할때 도대체 무슨 옷을 입고 나와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아이유가 그런 스타일로 뜬 건 맞지만 그거 가지고 무슨 특허라도 냈나 ㅋ 저는 주니엘 신곡 나왔을때 컨셉보단 노래랑 특유의 매력을 많이 봤는데, 옷차림은 그렇다 쳐도 ㅋㅋ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것까지 표절이라는 소리는 정말 기가 막히는 소리네요. 어익후 아이유 표절소리 들을까봐 앞으로 어린 소녀들은 기타치면서 솔로로 데뷔도 못하겠어요 ㅋㅋ 맨 끝에 노래 실력도 상당한데 따라해서 아쉽다~ 는 아이유를 호응하면서 욕 먹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설사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썼다 하더라도 너무 주관적인 이야기를 당연하다는 듯한 말투로 쓰셔서 괜히 떠오르는 신인 하나 망치는 건 아닌지.. 제 생각엔 주니엘이 아이유 따라하기의 생각을 심어준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제 2의 아이유라고 언플한 신문기사들이 그런 인식을 심어준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아이유는 무대 컨셉에서 기타 들고 안나옵니다 ^^ 물론 많은 프로그램에서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막상 무대 상에서 들고나온 대표곡들은 거의 다 춤추면서 부르는 귀여운 댄스곡 아니었나요? 도대체 왜 주니엘이 아이유를 따라했다고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ㅋ

    • agree 2012.07.10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나 말입니다 ㅋ 기타도 주니엘이 아이유보다 먼저 치기 시작했고 ㅋ 그럼 뭐 컨셉 안겹치게 나오려면 막 대거 그륩으로 기타치는 몇명이서 아예 그륩을 만들어 나와야겠네요 ㅋ 그리고 제가 알기론 아이유가 그렇게 기타를 많이 친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좋은날, 너랑나 등등 무대설때 기타들고 나오나요? 그에 비해서 주니엘은 곡들 대부분 직접 기타를 들어서 치고 이번에 한국에서 낸 미니 앨범의 수록곡들은 모두다 주니엘이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부릅니다. 대체 왜 컨셉이 겹친다는건지 ㅋ 겹쳐서 문제가되는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ㅋ

    • zzzzz 2012.07.12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ㅋㅋ
      근데 왜 제2의 아이유니 언플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 zzzzz 2012.07.12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나 말입니다..ㅋㅋ
      실력좋고 따라한게 아닌데 과한 언플때문에
      신인가수 하나 띄울려다 망하게 생겼네요..ㅋㅋㅋ

  9. dfdg 2012.07.08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주니엘 쉴드치는 분들중에서 백퍼센트 에펜씨소속가수 분들이 대부분일듯ㅇㅇ 그냥 순전히 주니엘을 좋아해서 쉴드치는 사람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함 그냥 같은소속사니까 쉴드쳐주는거짘ㅋㅋㅋ 분명함!! 근데 아이유는 데뷔초에 까면 누가 쉴드쳐줬나요? 그냥 알아서 욕먹으면서 컸지 ㅠㅠ

  10. ㅇㅇㅇ 2012.07.08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뭐이럼..ㅋㅋ 다 소속사 and 팬분들이신가..
    솔직히 누가봐도 좀 그런면이 있긴 있는데 ..;;

    • 그래서? 2012.07.1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말해서 전 주니엘이 데뷔하기전 FNC라는 소속사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ㅋㅋ 그리고 아이유가 어디 데뷔초에 까일 일이 있었나요? 만약 있었다 해도, 욕먹으면서 커서 뭐가 어떻다는거죠? 어디 동정표라도?ㅋ

  11. 아이유때문에 2012.07.09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하고싶은 노래도 하면안됨?ㅋ 솔직히 아이유랑 비슷하면 아이유랑 경쟁해야되서 더 그럴건데.... 보면서 아이유 떠올리면 제 2의 아이유 맞네요

  12. 아이유때문에 2012.07.09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이유팬이고 주니엘도 좋아지고 있는데 아이유가 생각나도 그냥 주니엘이라도 불러주면 좋겠구만

  13. 김춘삼 2012.07.10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라제 이 컨셉은 아이유만의 것이제 주니엘이 건들면 안되는 컨셉이랑게!

    통기타는 아이유만이 칠 수 있는 것이랑게!!!

    풍악!!

    풍악을 울려라!!

    부왘!!!!!!!!!!!

    • 2012.07.1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무슨억지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유가 통기타는 내꺼다 이렇게 특허라도 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말은 자제해주시길 ㅋ 어이가없네요

  14. 99 2012.07.11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미 내가 통기타 치면서 노래부르는 여자가수들
    40년전 영화에서 봤는데
    그 사람들도 아이유 짝뚱이냐?
    별별 거지같은 미친놈들도 광고 수익으로 돈 처벌려고 글쓰게 하니까
    이런 미치광이 글들이 난립하지

  15. ㅇㄴ 2012.07.11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다때려쳐야겠네 ㅋㅋㅋㅋ
    통기타치고앞머리내리고머리길고노래부르면다아이유임 ?
    그럼아이유전국에몇명씩있겠넹ㅇㅇ ㅋ
    아이유욕하는게아니라 이글을쓴기사부터억지임 ㅋㅋ
    기자님정신있어요 ? 관심은니직장상사한테나받으시길

  16. zzzzz 2012.07.12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ㅂ ㅅ 들만 글쓰나?ㅋㅋㅋㅋㅋ
    생각없는 초딩,중딩들인가?ㅋㅋㅋㅋㅋ
    글을 읽고 댓글 쓰냐?ㅋㅋㅋㅋㅋ
    글 읽는 수준이 떨어져서 그런가?ㅋㅋㅋㅋ

  17. ㅇㅇㅇ 2012.07.1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한테 기타배우라고 권한게 주니엘인데 멍미;
    아이유가 워낙 대세이다보니 머릿속에 아이유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거겠죠 그래서 좀 비슷해뵈면 연상되는건 알겠는데 뜯어보면 사실 양쪽 다 특별히 컨셉이 독특할 건 없단거. 베꼈다고 하는건 무리수

  18. 허용응력 2012.07.1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나 주니엘의 기타컨셉은 실력만 되면 누구나 할수있다. 세상에 그런법은 없듯이, 하지만 정작 아이유팬들이 짜증내는 이유는 네이버나 다음에다가 아이유라고 치면 왠 주니엘 기사가 떠버리니 아이유팬 짜증 안내고 싶어도, 낼수 밖에 없지. 여태껏 제2아이유라고 컨셉 많았지만, 무슨 한 두번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올라 오니까 문제지. 이게 소속사와 기자의 합작품인지, 그냥 정신 나간 기자가 쓴 건지는 몰라도 이런 방향으론 주니엘에게 득이 될게 하나도 없다. 지금 몇몇 아이유의 오빠팬이나 삼촌팬들도 이 부분에 대해 짜증 내기 시작했을 정도로, 지금 아주 심각하지. 그리고 윗분 주니엘이 아이유 보다 잘 부르건 말건 난 상관없지만, 잘 모르는 아이유팬분들은 보면 흥분하니까 지우시길...그리고 기타는 아이유만의 컨셉이다라고 적으신분도 되도록이면 지우시길

  19. 허용응력 2012.07.12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유를 조용히 응원하는 오빠팬으로써, 주니엘에 한마디 하자면, 한국 가요계가 일본가요계처럼 절대 만만한곳이 아니듯이, 노래 잘 부르는거 가지곤, 한국 남자들의 시선을 끌수가 없지. 원래 한국에서 Top으로 뜨려면, 춤, 노래, 외모, 개성, 예능정신이 필수로 탑재되어 있어야 뜰수 있지. 노래 아무리 잘 불러봤자 예능에서 뭘 보여주지 못하면 헛장사일뿐, 아이유도 미아 망테크트리 타고, 아이돌 노래 부르다가, 잔소리로 떠서, 영응호걸 테크 탔듯이, 주니엘도 결정해야 하지. 장재인쪽으로 갈꺼냐. 아이유 같이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노래 부르는 컨셉으로 갈껀지. 이건 주니엘 결정해야 문제고, 이제 보니까, 몇몇 제2아이유라고 기자들이 정신 차렸는지 잘 안올리던데, 아직도 올리는 인간도 있지만...진짜 아이유 생각하는 팬이라면 아이유 욕먹이기 싫으면, 주니엘 까는거 그만해라. 나도 아이유 오빠팬이라곤 하나, 아이유 무개념들 보면 나도 꼬라지 보기 싫어. 이제 그만해

    • Favicon of https://nanumgothic.tistory.com BlogIcon Olive U 2013.09.15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등신이냐 일본이 음악이 더 발전했냐 한국이 더 발전했냐 생각해봐라 우리나라 가요는 다시다/미연같은 조미료 넣어서 중독성 끄는거고 일본은 순수함 그 자체다 주니엘이 왜 자작곡을 타이틀로 못내냐면 순수함때문이다. 거기다가 조미료를 쳐야지 우리나라에서 성공을하게 되는데 솔직히 일본이 싫어도 배울껀 배우자. 아이유가 자작곡 낸거 있긴한가? 있으면 몇 곡인가? 비교를 할껄 비교하자 주니엘이 데뷔하려했을때 아이유가 갑자기 기타들고나와서 컨셉 겹칠까봐 국내 데뷔가 12년 6월 7일로 연기됬다. 겉만 핥지말고 속도 좀 보고 핥아라 쓰발련아

  20. 개념을가지렴 2012.07.15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필요업고주니엘이짜세임
    니님들이 아이유컨셉따라햇다는둥 헛소리 지껄이든말든 개념발언하셈ㅇㅋ? 괜히죄업는 신인가수 망치지말고ㅡㅡ

  21. 정신 못차리네 2012.07.1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말한 문제는 주니엘 하면 아이유가 떠오르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유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주니엘 하면 아이유가 떠오르지 않을만큼의 다른것을 키우지 못하면 제 2라는 말로 관심끌게 하고 그 수준에서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말인데 뭐가 욕이고 비난이라는거야 제 2의 라는 타이틀을 붙인건 소속사다 전략이였고 지금까지 제 2의 라는 말은 양날의 칼이 였지



 아이유가 일본에 진출했지만 일본에서 아직 이렇다 한 반응을 끌어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앞으로도 아이유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하기에도 그다지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서 아이유같은 가수가 요즘 대세가 아닌 데다가 아이유 하나 만으로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힘들기 때문인 이유다. 가창력으로만 승부하기에는 일본 시장이 받아들이는 트렌드가 너무나 한정되어 있다.


 그런 와중에 아이유의 재킷 사진이 공개되었다. 한국과는 다른 오묘한 분위기의, 딱 보더라도 한국 보다는 일본의 어떤 분위기를 표현하는 자켓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유를 응원하는 입장에서야 어떤 사진이든 아이유가 예뻐 보이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특유의 성적인 분위기를 아이유가 표현해 낸 것 같아 불편해졌다면 그건 지나친 생각일까.




 아이유는 이미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채 일본으로 향했다. 그렇기에 그의 일본 활동역시 기대와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아이유가 한국에서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창력 때문. 가창력을 중요시하지만 아이돌이 대세인 한국에서 아이유는 춤은 추되 가창력은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아이돌과 가창력의 정확한 접점을 찾고 대중들의 기호를 만족시켰다. 그 전까지 가창력이나 음악성(미아) 아니면 소녀적인 귀여움과 퍼포먼스 (마시멜로, Boo) 중 하나만 강조한 음악을 선보였다면 좋은 날은 그 중간 지점의 아이유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성공이라는 결과를 도출해 낸 창조물이었다. 좋은날 이전과 이후로 아이유에 대한 관심도는 극명하게 나뉠 정도로 좋은날은 아이유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잇는 것이다.


퍼포먼스는 줄이되 가창력을 강조하면서 '삼단 고음' 같은 말까지 만들어내며 아이유의 실력파 이미지를강조했고 그러면서도 소녀의 이미지를 잃지 않는 상당히 교묘한 전략을 펼쳤다. 아이유는 좋은 날로 인해서 아이돌 같으면서도 꽤 어려운 노래도 혼자 소화할 수 있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아이돌의 이미지와 실력파의 이미지가 결합하자 대중들은 환호했다. 얼굴도 노래도 퍼포먼스도 어디하나 흠잡기 힘든 아이유의 캐릭터는 그간 섹시나 가창력 둘 중 하나로 결정지어지던 여성 솔로 가수들이 갖지 못한 어떤 특정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아이유가 한국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이유가 아이유의 아이돌스러운 느낌과 가창력의 적절한 조화라면 일본에서 그 매력은 오히려 애매모호함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유가 가진 매력을 모두 표현해 낸대도 가창력과 아이돌이라는 측면을 조합시키지 않는 일본 가수 특성상 아이유의 캐릭터가 오히려 불분명하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분명한 캐릭터를 극복하는 것이 아이유에 대한 특정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아이유를 관리하는 회사는 이 이미지를 아이유의 '소녀'이미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잡은 듯 하다. 아직 앳된 얼굴의 아이유가 소녀적인 스타일로 대중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는 전략을 사용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말이 좋아 소녀지 사실상 이 컨셉은 '로리타 컴플렉스'에 가깝다. 어린 아이유가 짧은 치마를 입고 아슬아슬하게 다리를 세운 채 앉아있는다. 한국에서 마냥 귀엽기만하던 아이유가 아니다. 뭔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 순수함이 어떤 성적인 부분으로 연결되는, 그런 류의 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조명도. 분위기도, 의상도, 포즈도 아이유가 가진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아닌, 뭔가를 갈구하는 일본식의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일본에서 성공하러 간 것이기에 일본식으로 활동하는 것에 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유가 가진 캐릭터를 일본의 성적인 취향과 결부시켜 소비시키려는 태도는 조금은 불편하게 다가온다.


 아이유는 한국에서 어디까지나 귀여운 이미지로 어필했다. 물론 언제까지고 이 귀여움이 유효할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이유는 그 귀여움만으로도 충분히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애매모호한 아이유의 캐릭터를 분명히 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해도 일본의 그라비아 잡지나 로리타 컴프렉스를 자극할 필요까지야 있는지에 관한 의문이 들고야 마는 것이다. 짧은 치마를 입어도 깜찍한 느낌을 고수했던 아이유는 일본 자켓사진에서는 어떤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훨씬 더 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나 이만큼 성숙했어요, 하는 어떤 성인으로서의 신고식이라기 보다는 아직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래서 성적인 판타지를 더 제공하는, 어린 소녀에 대한 어떤 성적인 로망이 강조되는 결과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아이유는 이제 대학에 들어가도 좋을만큼 자랐지만 아직은 소녀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유효했다. 하지만 그 매력을 로리타 컴플렉스로 이용하게 만든 일본 자켓 사진은 아이유가 가진 장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일본식 변태 전략인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아이유의 일본 활동이 성공한다면 한국에서는 또다른 한류 스타를 얻게 되는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유가 일본에서 소비되는 방식이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면 그것은 아이유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기분 좋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부디 일본에서도 아이유가 한국에서처럼 본인만의 매력으로, 어떤 특정 목적에 이용되는 느낌이거나 뭔가를 자극하는, 그런 불편한 기색없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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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한독약 2012.03.22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우리나라 가수들이 일본에 진출하면 성적인 측면이 강조되긴 하죠. 그러나 일본 음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가수는 음악성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대중성 역시 갖춰야하니 일본 정서에 맞춘게 아닐까요? 아무리 뛰어난 실력의 팝가수라도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으면 한국에서 히트치기 힘든것 처럼요.. 너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 나그네 2012.03.25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답변입니다

  3. 포토맨 2012.05.23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instiz.net/pt/450531 여러사진들http://blog.daum.net/kisama/18120714

    http://www.coolenjoy.net/bbs/data/overclock/1316405190/%EC%A0%9C%EB%AA%A9_%EC%97%86%EC%9D%8C.jpg
    탑연예인도 저렇게 앉아서 찍은 사진있는데.
    아이유가 생긴거 떄문에 님이 그리 생각하는게 아닙니까. 화장도 했구만

    AKB의 예를 들자면 주로 수영복, 야구나 운동하는 생활하는 모습등을 찍는데. 생긴게 동안인건 빼고는 저건 오오미 여신느낌인데. 가장 윗사진은 자신감넘치고

    그냥 대충애들 찍어도 이케는 나옵니다
    무표정
    사진작가 (무표정 교복녀)
    http://canonblogs.com/500

    무난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런거 가지고 뭐라하면 뭐 어케 찍으라는건지.




"신은 음악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휘트니, 이제 네 몫이다."


20세기 최고의 디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를 앞두고 일어난 너무나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세계가 애도했고, 팝계가 경악했다. 우리는 휘트니 휴스턴을 그렇게 떠나보냈다.

 


휘트니 휴스턴은 태생부터 '가수'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가스펠 가수인 어머니 씨씨 휴스턴으로부터 천부적인 재능과 끼를 물려 받았던 그녀는 교회 성가대와 여러 지역대회에 출전하며 가수 데뷔 전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런 휘트니를 눈여겨 본 사람은 바로 팝 음악계의 거물, Arista 사의 클라이브 데이비스였다.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흑인 특유의 소울을 간직한 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휘트니의 무대에 등골이 오싹한 충격을 받았다. 클라이브 데이비스에게 휘트니 휴스턴을 처음 소개받았던 토니 베넷은 그녀를 두고 "드디어 내 인생 최고의 위대한 가수를 당신이 발견했군요" 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그만큼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이 흑인 여성이 80~90년대 가장 위대한 여가수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클라이브 데이비스의 막강한 지원을 바탕으로 1985년 팝계에 모습을 드러낸 휘트니 휴스턴의 1집은 '대박'이라는 말이 부족할 만큼의 엄청난 히트를 쳤다.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1집 "Whitney Houston"은 미국 내에서만 1300만장, 세계적으로 2천 3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 역대 여가수 데뷔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려나간 앨범으로 기록됐다.


"보컬이 너무 신인답지 않아서 신선하지 않다"는 칭찬 아닌 칭찬까지 들을 정도로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는 같은 흑인들 뿐 아니라 백인들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호소력 짙은 흑인 음악 특유의 소울과 가스펠로 다져진 다부진 목소리, 시원한 보컬과 정교한 감정처리로 팝 발라드를 누구보다 웅장하게 소화한 그녀를 미국인들은 그 누구보다 사랑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모두 휘트니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1집의 대성공 이 후, 2년만에 발매된 휘트니 휴스턴의 2집 "Whitney"는 여성 최초로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내에서 9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 팔리는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무려 11주동안 차트 1위를 고수했고, 85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던 그녀의 2집은 1집의 결과물을 뛰어 넘는 음악적 완성도와 천문학적 수익으로 휘트니 휴스턴을 명실공히 팝계의 여왕으로 등극시켰다. "다이애나 로스, 아레사 프랭클린도 휘트니 보다는 위대하지 않다"는 찬사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부터다.


80년대 팝계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휘트니 휴스턴은 90년대에 이르러서도 멈추지 않는 인기 행진을 지속했다. 1990년 발표했던 3집은 그동안 추구했던 알앤비 뿐 아니라 소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는 실험적 앨범으로 데뷔 6년차 휘트니 휴스턴의 관록을 보여줬고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메가 히트를 쳤다. 3집에 이르러 휘트니에 대한 평단의 평가는 더욱 후해졌고, 대중의 충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은 영화 [보디가드]에서 케빈 코스트너와 호흡을 맞춰 주연을 활약했을 뿐 아니라 영화 주제곡을 부르며 또 한번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대 가장 유명한 영화 음악인 "I will always Love You"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사운드로 전무후무한 히트를 쳤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4주간 1위를 기록했고, OST 앨범은 전 세계에서 발매된 OST 앨범 중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 앨범은 199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은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6차례 수상에서도 증명된다. 1986년과 1988년, 1994년까지 세 차례나 '최우수 팝 여성 보컬상'을 받은 그녀는 2000년에는 '최우수 알앤비(R & B) 여성 보컬상'을 받았다. 나머지 두 개가 바로 1994년 [보디가드] 앨범으로 받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상이다. 그녀는 사망 전까지 6개의 정규 앨범과 3개의 사운드 트랙을 발표했는데 이 음반 모두 다이아몬드, 멀티 플래티넘, 플래티넘, 골드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 뒤에는 불행의 그림자게 짙게 드리워지고 있었다. 바로 1992년, '팝계의 악동'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이 그 불행의 단초였다. 영화 [보디가드]로 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 그 시절, 그녀는 주위의 만류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하루 빨리 안정된 가정을 얻길 원했고 자식을 낳고 키우는 평범한 행복을 꿈꿨다. 하지만 신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의 결혼생활은 휘트니 휴스턴 인생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바비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결혼할 당시부터 헐리우드의 유명한 마리화나 중독자였다. 그는 툭하면 휘트니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댔으며, 결혼 1년 뒤부터는 폭력까지 휘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비 브라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휘트니는 그와의 사이에서 딸 바비 크리스티나를 낳았지만 변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바비 브라운은 여전히 폭력을 휘둘렀으며, 휘트니와 크리스티나에게 욕설을 해댔다. 여성으로서 평범한 행복을 기대했던 그녀에게 바비 브라운의 가정폭력은 이겨낼 수 없는 힘든 짐이었다.


결국 휘트니 휴스턴은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깊게 빠져들었다. 남편을 따라 마약과 약물에 손을 댔으며, 심각한 정신 분열 증세에 시달렸다. 총기 있던 눈빛은 흐리멍텅해지기 시작했고, 탄력 있던 피부와 밝은 미소에는 씻어낼 수 없는 어둠이 짙게 내려 깔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트니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3집 발표 이 후, 8년만에 내놓은 휘트니 휴스턴의 4집은 국제적으로 1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그녀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휘트니 휴스턴은 2001년, 아리스타와 1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재계약에 성공한다.  


허나 거기까지였다. 1998년 4집 앨범을 끝으로 휘트니 휴스턴은 끊임없는 몰락의 길에 빠져들었다. 2002년 발매된 5집과 2003년 발매된 6집은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고 그녀는 더더욱 마약과 약물, 술과 담배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동안 휘트니 휴스턴은 바비 브라운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얻어 맞았으며, 때때로 함께 마약을 하자고 강요 당하기도 했다. 더욱 불행한 것은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까지 어린 나이에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바비 브라운의 심각한 가정 폭력과 끊임없는 학대는 음악에 대한 휘트니 휴스턴의 열정마저 꺾어 버렸다. 누구보다 파워풀하고 뚝심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온데간데 사라져버렸고, 팝계는 더 이상 휘트니 휴스턴의 것이 아니었다. 80~90년대를 관통했며 이뤄냈던 그 엄청난 업적들과 화려한 영광도 모두 과거의 것으로 전락해 버렸다. 휘트니 휴스턴은 바비와의 결혼생활을 청산할 의지도 잃어 버릴만큼 심각한 우울증과 무기력증 환자일 뿐이었다.


이렇게 속절없이 무너지던 휘트니 휴스턴이 간신히 바비 브라운과의 관계를 정리했던 때가 바로 2006년이었다. 1992년 결혼해 2006년 이혼하기까지. 그 14년의 '지옥' 같았던 결혼 생활은 휘트니 휴스턴의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악몽이었다. 혹자는 바비와 빨리 헤어지지 못한 그녀를 바보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그만큼 그녀에게 바비와 이룬 가정은 지켜야 할 것, 지켜내야 할 것, 지켜내고 싶은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휘트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가정조차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그녀는 그로부터 3년 뒤인 2009년 6집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알리샤 키스, 알 켈리 등 팝계 유수의 거물들이 참여한 그녀의 6집은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첫 주에만 30만장이 팔려나가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약과 술에 찌든 그녀의 목소리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했고, 라이브 무대는 예상보다 훨씬 참혹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호주 공연에서는 그녀의 노래에 실망한 관객들 절반이 공연 도중 항의를 하며 밖으로 나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끊임없는 마약과의 사투. 2009년 6집 발매 이 후, 가수로서 활동을 재기한 이후에도 그녀는 마약과 약물, 술과 담배를 벗어나지 못했고 심각한 정신 착란 증세를 보였다. 급기야 2012년에는 '파산설'까지 휩싸이며 주위의 걱정어린 시선을 감내해야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노래하고 싶어했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지만 현실은 그녀의 꿈과 이상을 따라와주지 못했다. 결국, 휘트니 휴스턴은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
 

휘트니 휴스턴의 인생은 영광과 좌절, 성공과 실패의 쌍곡선이었다. 그녀는 그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을만큼의 기념비적 음악과 앨범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위대한 아티스트였지만, 동시에 한 명의 여성으로서 남편에게 학대받는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행복과 권리를 박탈당한 그녀에게 남은 건 지독한 우울과 정신착란 뿐이었고, 가정폭력의 덫은 끝내 '20세기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목숨까지 빼앗아 버렸다.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전 남편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날" 이라며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는 알고나 있을까. 휘트니 휴스턴을 이렇게까지 벼랑 끝으로 내 몬 것이 바로 자신 스스로라는 것을 말이다. 지금에와서 휘트니를 위해 눈물 흘리면 무얼한단 말인가. 이미 그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하늘나라 사람인것을.


살아 생전 415번의 수상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고, 1억 7천만장의 싱글과 단일 싱글 50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던 진정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그녀는 80년대 팝계가 낳은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였으며, 당대의 디바였다. 태생부터 음악적 기질을 타고났고, 얼굴마저 아름다웠던 그녀는 그러나, 바로 그래서 시대의 히로인이자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에서, 영화 속에서 그녀가 흘리는 눈물은 대부분 예비된 해피엔딩을 위한 전주곡이었지만 2012년 욕조 속에서 일어서지 못한 그녀의 인생은 끝내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다. 남편이, 가정 폭력이, 마약이, 술이, 그리고 그녀 자신이 "휘트니 휴스턴"을 그렇게 만들어버렸다.


음악과 함께하며 천국과 지옥을 왕복하던 그 여자는, 이제서야 피로한 왕복 주행을 중단한채 영원한 영면에 들어섰다. 휘트니는 가고, 음악만 남았다. 가진 것은 목소리 하나 뿐이었던 여자, 위대하고 찬란한 길을 스스로 개척했던 여자, 한 시대의 상징이 된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던 그 여자가 떠났다. 우리는 팝계의 신성으로 나타나 팝의 여왕이자 헐리우드의 흑진주로, 언제 어디서든 노래 부르며 행복해 할 것 같던, 대체 불가능한 한 시대의 아이콘을 이토록 허망하게 보내버렸다.


우리는 그녀에게 노래의 빚을 졌다. 이 빚을 다 갚기도 전에 그녀가 떠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신은 음악을 만들고 말했다. 휘트니, 이제 네 몫이다." 이 말이 헛헛하게 가슴 속, 머리 속을 뱅뱅 도는 하루다. 그대,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기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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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ㅠㅠ 2012.02.2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국에서 꼭 예전 그 모습 그대로 천사들과 함께 노래 하기를 ...

  2. 바비브라운 죽어라 2012.04.12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쯧,사람을 망쳐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