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라는 예능이 새로운 멤버를 뽑는 과정은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 충분했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한꺼번에 받은 <무한도전>에 들어갈 멤버들에 대한 설왕설레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인 것이다.

 

 

 

누가 들어가느냐 하는 궁금증과 과연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었다. 그 때문에 시청자들의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 각각의 후보들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자질을 모두 갖춘 후보들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일종의 환상으로 기존의 <무한도전> 멤버들조차도 모두 갖추지 못한 것들이었다. <무한도전>은 오히려 오랜시간 대중을 설득하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멤버들에 대한 지지도와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 단순히 몇 주 방송으로 그만한 신뢰가 쌓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 때문에 후보들에 대한 논란 역시 심화되었다. 수년전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비하 발언과 욕설을 퍼부은 장동민에 대한 비난 수위는 그동안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엄청난 반발을 낳았다. 그가 식스맨에서 하차하고 나서야 그에 대한 동정론이 등장했다. 그의 발언은 지나친 면이 분명 있었지만 굳이 ‘식스맨’을 통해 이런 일이 불거졌다는 지점은 그만큼 식스맨에 높은 자질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장동민은 논란이 일기 전까지 가장 유력한 식스맨 후보였다.

 

 

 

결국 선정된 광희 역시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식스맨으로 이미 최종 확정된 광희를 반대하는 반대 서명이 일어난 것은 웃지못할 에피소드다. <무한도전>의 식스맨 자리가 일종의 성역처럼 여겨진다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전현무가 말한 것처럼 식스맨의 위치는 ‘독’이 든 ‘성배’다. 누가 되어도 그만큼의 이익은 있지만 동시에 누가 되었어도 논란이 있을만한 자리다. 게다가 새로운 멤버가 제 역할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무한도전>의 특성상 그 자리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적응하기 까지 논란은 어쩔 수 없는 역풍이라 할 수 있다. 광희가 군에 입대하기 전 2년 가량의 시간동안 과연 <무한도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 식스맨 자리에 떨어짐으로써 오히려 수혜를 입은 인물도 있다. 유병재는 그동안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무한도전>에 후보로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오히려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자아낸 독특한 인물이었다.

 

 

 

처음부터 유병재는 “무한도전에 들어오고 싶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아니다” “맞다”의 대답을 동시에 하며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의 이름값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 자리에 욕심은 나는 두가지 마음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었다.

 

 

 

사실 식스맨을 뽑는 자리에서 유병재가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차례가 왔을 때, 소심하면서도 불쌍해 보이는 그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 기 센 캐릭터들 사이에서 예능에 비교적 새로운 얼굴인 그가 끼어들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지점이 신선했다. 그를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지향하는 <무한도전>에 가장 어울리는 그림으로 평가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굳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큰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살리는 유병재의 캐릭터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를 적합한 캐릭터로 뽑은 것이다.

 

 

 

오히려 그가 식스맨에 더 오래 출연했다거나 최종 식스맨으로 발탁되었다면 그를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일찍 식스맨에서 하차하면서 그는 식스맨에서 가장 아쉬운 인물이 되었다. 강균성이나 최시원이 식스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금은 식상한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오히려 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음으로써 대중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에게 쏟아지는 주목도가 달라졌다. 그는 <런닝맨>등의 주류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고 tvn <초인시대>에서는 각본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대세로 떠오른 기회를 적절히 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순식간에 예능 대세로 떠올랐고 이름값은 높아졌다.

 

 

 

물론 이런 주목도가 언제까지 지속되느냐 하는 것은 온전히 그의 숙제로 남아있지만, 현재 그에게 식스맨 최고의 수혜자라는 칭호를 붙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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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하 <무도>)> 식스맨 특집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상당한 화제를 몰고 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식스맨을 뽑는 과정이 생각처럼 흥미롭지는 않았다. 물론 <무도>의 새 맴버를 뽑는 것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있다. 그러나 식스맨이 진행될수록 식스맨에 어울리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가 극명히 갈리면서 식스맨 특집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식스맨 특집은 일종의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인 <무도>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기회이자 특권이다. <무도>에 자칫 잘못 발을 들였다가는 쏟아지는 비난과 논란을 감수해야 한다. 예전 길의 막무가내식 출연이 숱한 논란을 야기했던 것만 보아도 식스맨은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번 식스맨 특집에서는 후보들의 자질 검증을 위해 무한도전 원년 멤버와 짝을 이루어 각자가 기획한 특집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동민은 박명수와 함께 연예계 최고의 주먹을 찾는 ‘전설의 주먹’을, 개그우먼 홍진경은 정준하와 함께 인맥을 통해 해외 스타와의 만남에 도전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가수 황광희는 정형돈과 함께 패션테러리스트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인 '패션황'을, 최시원은 하하와 함께 싸이클과 먹방의 조화 ‘뚜르드 서울’을, 가수 강균성은 유재석과 함께 '단발머리 특공대'를 기획하여 각각 기획력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광희와 장동민은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나머지 기획은 다소 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런 기획에서 주요 포인트는 기획 자체라기 보다는 기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후보들의 개성이 얼마나 뚜렷이 드러나고 그들이 무도에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시 <무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중에서도 홍진경은 과한 욕심으로 <무도>의 분위기에 걸맞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홍진경이 선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인맥을 통해 해외 스타와 만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헐리우드가 다소 무리한 면이 있었기 때문에 홍진경은 중국 스타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획 의도가 뚜렷이 드러나지 못했다. 대체 중국에서 유덕화를 만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를 만나는 것에 재미를 동반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시청자가 유덕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도 아니거니와 굳이 그 곳에 가서 해외 스타를 만나 인터뷰에 성공하더라도 연예 정보 프로그램 이상의 흥미를 자아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있었다. 유덕화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중국에서 스타가 된 한국 배우 추자현에게 연락을 취한 홍진경은 처음 그와 통화한다면서도 자기소개도 하지 않고 다짜고짜 “유덕화 아느냐”고 물었다. 물론 예능적인 재미를 위한 화법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소 과격하고 무례한 통화 방식에서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꼈다. 홍진경이 가진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기획 과정은 공감도 흥미도 자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아무리 직설적이고 독살맞은 예능이 판을 친다 해도 그 안에는 맥락과 상황이라는 게 있다. 예능의 정도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 속에서 시청자들은 그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것이다.

 

 

 

<무도>는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통해 여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도가 시행해 왔던 숱한 도전들은 얼핏 너무 무모하고 단순해 보여도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성격이 드러나고 어떤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속에서 감동마저 있었기에 시청자들의 열띤 성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해외 스타를 만난다’는 것은 <무도>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아니다. 더군다나 본인의 인맥을 활용한다는 설정은 그 과정을 쉽게 하기 위한 장치일 뿐, 그들의 도전에 의미를 부여하는 장치가 아니다. 말그대로 그들이 ‘나 이런 사람 안다’고 자랑하는 꼴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식스맨 특집은 15%까지 치솟았던 시청률이 다시 12%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동시간대 1위기는 하지만 원년 멤버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는 지점은 <무도>에서는 오히려 매력적인 요소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무도>에 어울리지 않는 기획이 나온다면 그 매력은 더욱 하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단순히 이번 특집을 통해 <무도>에 어울리는 멤버가 가려진다 해도 과연 그 매력이 롱런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이다.

 

 

 

과연 <무도>기 식스맨 특집으로 인해 최적의 멤버를 뽑을 수 있을까. 그들이 만든 기획보다는 그들이 보여준 캐릭터에 집중하여 뽑는 편이 보다 나은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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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식스맨을 찾는 일은 중요하다. 노홍철이 빠진 빈자리를 채우는 인물을 선별해야 하고 각종 특집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식스맨 특집’은 생각보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태호pd가 5대 특집 중 하나라고 밝힐 정도의 특집이기도 한 ‘식스맨 특집’은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해 내고 그들의 면면을 확인하면서 최종결과를 확인하는 순간이 포인트다. 그러나 이번주에 마무리 될 것 같았던 식스맨 특집이 더 연장되면서 오히려 <무도>가 가진 장점을 가리는 상황을 불러오고 말았다.

 

 

 

 

 

<무도>는 뭐니 뭐니해도 기존의 멤버들의 조합이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다른 게스트는 양념이나 이벤트성으로 출연할 때가 <무도>의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식스맨을 찾기위한 과정에서 <무도>의 멤버들은 철저히 뒤로 물러났다. 정준하의 “‘식스맨’ 때문에 화면에 안 나온다”는 불평은 생각해 볼만한 지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식스맨’은 기존의 멤버들과의 합을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중요한 자리다. 그러나 정작 기존 멤버들과 식스맨 후보들이 제대로 호흡을 맞출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날지언정, <무도>멤버들과의 조합이 제대로 화면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다. 정형돈이 캐릭터가 없다는 지적을 오히려 ‘미친 존재감’으로 승화시킨 저력 또한 <무도>라서 가능한 문제였다. 눈에 띄지 않았던 후보가 오히려 <무도>에 잘 어울릴 수도 있고, 눈에 띈 후보가 오히려 <무도>의 분위기를 갉아 먹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에 대한 호불호는 중구난방이다. <무도>에 누가 들어온다 해도 그 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아직 물음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강력 후보였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존재감이 점차 사라지는 후보들도 생겨났다. 점차 후보들의 윤곽이 확실해 지면서 딱 맞는 후보에 대한 결과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탈락 후보들에 대한 의견이 모아진다. 가능성이 없는 후보들이 생겨나면서 최종결과에 대한 호기심은 줄어들고, 누가되어도 <무도>에 적응하느냐 하는 문제는 아직 남아있기에 최종 후보가 누가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지 못하다.

 

 

 

 

한 예로 지난주에 ‘미국 리액션’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시원이 이번에는 ‘미국 리액션’ 이외의 개그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오히려 식상한 느낌을 준 것도 시시각각 변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대변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유재석과 다른 멤버들이 최시원의 외모와 인맥을 칭찬하고 미국 리액션을 띄워주려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또한 ‘평균이하’의 모습에는 딱 들어맞지 않는 부분일 수 있다. 강균성 역시, 처음의 주목도에 비해 개그패턴이 시청자들에게 읽히면서 흥미가 떨어진 부분이 있다.

 

 

 

‘식스맨’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지만, ‘누가 될까?’하는 질문에 대한 궁금증과 후보들에 대한 뜨거운 지지로 이루어진 이슈는 아니다. 오히려 <무도>가 대체 어떤 인물을 뽑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촉발된, 후보 자체보다 <무도> 때문에 일어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시청률이 15%까지 시청률이 오른 것도 ‘최종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청자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무도>는 더욱 신중하게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식스맨’을 확정짓지 않았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무도> 원년멤버들의 활약이 적어지며 <무도>의 장점을 희석시키고 있다.

 

 

 

차라리 멤버들과 직접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을 마련한다거나 특집을 함께 꾸며 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 무도 멤버들의 활약을 굳이 저지하지 않았어도 될 터였다. 또는 다른 특집들 사이에 양념으로 식스맨을 끼워 넣어 너무 긴 호흡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무도>에서 식스맨은 중요한 요소이니 만큼, 시간과 정성을 쏟고있는 상황이다. 허나 사실 선별 방법에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이번 방영분에서도 출연자들끼리의 투표로만 진행되는 결과는 다수의 시청자들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는 문제였다. 차라리 시청자 투표 결과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제작진의 협의과정도 보여졌다면 더욱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식스맨이 중요한 문제인 것에 비해, 투표 방식과 선별 방식은 조금은 의아한 측면이 있었다.

 

 

 

식스맨을 뽑는 과정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결과에 대한 흥미는 떨어진다면 오히려 식스맨의 중요도가 올라갈수록 <무도>의 장점이 퇴색되고 마는 것이다. 과연 가장 적절한 멤버를 <무도>의 시스템으로 재미를 보장하면서 찾아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무도>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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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5.04.07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의 무도 기대됩니다^^


 

 

 

 

 

 

 

광희

 

 

 

장점: 발랄함, 솔직함

 

 

 

첫 번째로 등장한 광희는 등장부터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에 좋은 리액션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며 솔직하게 멘트를 날리는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에 충분했다. 동시간대 <스타킹>에 출연한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나도 한다리 걸쳐놔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하거나 악플을 읽으면서 악플을 쓴 사람에게 “너 얼마 벌어? 니가 하면 잘 할 거 같냐?”고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은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확실히 김태호 PD의 연출력이 있으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제대로 그 의도대로 움직여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하기에 충분했다.

 

 

단점: 군문제

 

 

 

광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균성도 지적했듯, 군대 입대라는 걸림돌이다. 기껏 뽑아놓은 후, 1~2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다시 1~2년간 군대라는 걸림돌을 감당해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군대 면제를 받는다면 논란을 일으킨 인물들에게 유독 민감한 <무한도전> 시청자들과 그를 의식한 제작진의 철퇴를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1~2년이라는 기간 동안 그가 <무한도전>에 완벽히 적응하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할 경우, 군 제대후 <무한도전> 복귀 역시 불투명 하다.

 

 

 

강균성

 

 

장점: 돌아이, 참신함

 

 

 

신 예능 대세로 떠 오른 강균성의 장점은 바로 예상할 수 없었던 캐릭터다. 다중이 캐릭터나 성대모사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존재감은 장동민도 ‘강균성이 눈에 띄었다’고 말할 정도로 생각 외로 컸다. 식스맨 인터뷰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도 그다. 새롭게 예능에서 발견된 얼굴이니만큼 새로운 분위기를 <무한도전>에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 더군다나 그의 다중이 캐릭터는 노홍철의 ‘돌아이’ 캐릭터와 가장 닮아있다. 노홍철과 완벽히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스스로 ‘미쳤다’고 말 할 정도로 오버스러운 그의 예능감은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가장 적절해 보인다.

 

 

 

단점: 개그패턴

 

 

 

그런 그에게도 단점은 있다. ‘돌아이’의 개그 패턴이 읽히는 순간 신선함이 식상함으로 변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사실 <무한도전>은 성대모사등의 예능감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다. 장기 프로젝트나 각종 특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유려하게 게임을 진행시키며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해야 하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그러나 강균성의 개그 패턴은 사실 아직까지는 일정하다. 본인 스스로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에서 식스맨 최종 8인으로 선발 된 첫 회에서 생각보다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우려할 만한 요소다. 까다로운 무도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면 단순한 개인기가 아니라 좀 더 캐릭터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최시원

 

 

 

 

 

장점: 비주얼, 의외성

 

 

 

평균이하를 지향하는 <무한도전>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큰 키와 잘생긴 외모를 가진 그이지만 오히려 이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기존에는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스맨 최종후보 8인으로 선정된 후, 그는 무게를 잡거나 조용히 관망하는 성격이 아닌, 먼저 다른 후보들에게 말을 걸 정도로 친화력이 대단하고 확실한 리액션으로 ‘미국 리액션’이라는 의외의 캐릭터를 확보했다. 그가 던진 “이쪽은 여유가 있다”는 말은 그래서 더욱 와닿는다. 긴장하지 않은 노련미를 보이며 의외의 적응력을 보인 그의 합류가 의외로 그림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점: 스케쥴, 군문제

 

 

그러나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활동과 그의 해외활동이 <무한도전>에 끼칠 영향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를 위해 지지선언을 한 차승원 역시 “<무도>에는 장기 프로젝트도 많은데 바쁜 시원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발언을 할 정도였다. 또한 광희와 마찬가지로 군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광희보다 1살이 많은 그이기에 군대 입대 시점도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자신의 스케줄에 더해 <무한도전>의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다.

 

 

 

홍진경

 

 

 

 

 

장점: 희소성, 개그감

 

 

그가 밝힌 것처럼 여성 맴버로서의 희소성은 그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크나큰 장점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남장을 하고 수염을 그린 그의 개그감은 단연 돋보였다. 토크 역시 홍진경은 검증된 편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면서도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홍진경의 장점은 돋보인다.

 

 

단점: 체력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그의 체력은 불안요소다. 항암치료를 받은 만큼, 각별히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도 이런 점을 인지하여 “오프닝까지만 하고 빠지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게다가 여자로서의 물리적인 체력의 한계역시 간과할 수 없다. 아무리 <무한도전>이 평균 이하를 지향한다지만 출연진들은 그 평균 이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 때 홍진경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장기프로젝트나 힘든 미션이 주어질 경우 그가 감당해야 할 수 있을까 하는 지점이 우려스럽다.

 

 

 

장동민

 

 

 

 

 

장점: 비상함, 적응력

 

 

 

<더 지니어스> 시즌3에서 보여주었듯, 그는 비상한 두뇌회전 능력과 계산된 리액션을 할 줄 안다. 게다가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것 같은 적응력은 그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욕설을 내뱉고 뻔뻔하게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며 상대방의 기를 꺾는 화법은 그의 말처럼 ‘독한’ 무한도전에 ‘더 큰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비상한 두뇌회전 역시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우며 ‘사기꾼’역할을 기대하게 만든다.

 

 

단점: 캐릭터

 

 

그러나 그에게는 이런 캐릭터 자체가 장점이자 단점이다. 일단 여러 번 지적을 받았듯, 그의 캐릭터는 박명수와 상당부분 겹친다. 어떤 부분에서는 더 강한 면도 분명히 있다. 너무 강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처음에는 자극이 될지도 몰라도 계속 끌고 가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가 남들의 기를 꺾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망가지고 때로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를 추천한 허지웅 조차 “사고 칠 것 같다. <무한도전>에는 장동민 보다는 유상무”라고 말할 정도라면 조금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서장훈

 

 

 

장점: 체력

 

 

 

서장훈은 누가 뭐래도 운동선수 출신의 강한 체력이 장점이다. <무한도전>의 수많은 특집들은 큰 체력을 요구하고 체력이 좋은 사람에게 유리하게 짜여있다. 서장훈은 ‘괴력’을 사용하여 특이한 캐릭터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

 

 

단점: 적응력

 

 

그러나 서장훈 스스로 <무한도전>에 적응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는 큰키에 어울리지 않는 수줍음이나 당황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지만 특별히 엄청난 예능감으로 주목받은 캐릭터는 아니다. 자신조차 수차례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부정해 왔으며 <무한도전>의 섭외도 처음에는 달가워 하지 않았다. 너무 큰 키 역시 기존의 멤버들과의 그림과는 잘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가 제대로 <무한도전>에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가장 큰 화두다.

 

 

유병재

 

 

 

 

 

 

장점: 신선함, 평균이하

 

 

타 후보들에 비해 예능에 비교적 신선한 얼굴이라는 점은 장점이다. 또한 예능작가 이기 때문에 방송의 생리를 어느정도는 알고 그에 맞출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또한 자신도 밝혔듯 162라는 키는 ‘평균이하’ 타이틀에 딱 맞는 타이틀이 아닐 수 없다. 소심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다면 가능성이 있다.

 

 

단점: 적응력

 

 

그러나 그에게는 검증되지 않은 예능감이 문제다. 갑작스럽게 예능에 발을 들인 까닭에 아직은 어리둥절한 모습. 실제로 <무한도전>에서 그다지 큰 활약이나 캐릭터의 발견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림상으로는 무리 없이 어울리지만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예능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들게 했다. 토크쇼와 리얼 버라이어티는 분명히 다르다. 그가 어울리는 곳이 무한도전 식스맨 자리일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전현무

 

 

장점: 노련함, 예능감

 

 

마지막으로 전현무의 장점은 숱한 예능으로 다져진 노련함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유려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 게다가 그의 예능감 역시 익히 알려진 부분. 그는 이미 예능계에서는 주목받는 인물이고 가장 핫한 진행자 중 하나다.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9개라는 설명이 이를 뒷받침 한다.

 

 

단점: 스케줄, 진행능력

 

 

그러나 문제는 그 스케줄이다. 9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무한도전>에서도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이미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도 두 차례 지각을 한 전력이 있다. 이미 감당하기 힘든 최대치의 스케줄을 소화한다는 반증이다. 게다가 그의 유려한 진행능력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장점이지만 유재석을 ‘보조’하여 진행능력을 선보일 필요가 없다는 점도 생각해 볼 문제다.

 

 

 

<무한도전>의 식스맨이 누가 될까 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어느 인물이 되더라도 초반에는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과연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무한도전>에 최적화된 인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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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시청률은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화제성만큼은 최고인 [짝]의 연예인 특집이 방영되었다. 


 연예인 특집에서 무려 세 커플이나 탄생되는 기염을 토하며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이런 방송의 뒷맛은 왠지 모를 씁쓸함이 감돈다. 


 연예인들은 이미 대중에게 노출된 인물들이다.처음보는 일반인들의 신선한 모습이 [짝]의 인기를 견인하는 요소였음이 분명한데 그런 기대감을 여지없이 배반한 방송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이 [짝] 이미 연예인들의 커플 짝짓기는 수없이 많은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것이다. 이미 식상한 포멧에 식상한 인물들이 나오는 것은 짝의 본질적인 의도와 프로그램의 성격마저 바꾸어 놓았다. 
 



 [짝]은 예전부터 일반인의 사랑찾기라는 포멧으로 일반인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긴장감이 그 주요 관점이었다. 하지만 연예인 특집은 전혀 그 묘미를 기대할 수 없어져 버렸다. 물론 진심으로 짝을 찾고 싶어한 연예인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짝]이라는 프로를 통해서 인연이 되고 앞으로도 계속 공개적으로 만날까 하는 부분에서는 의심이 크게 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사실 [짝]의 연예인 특집은 [우리 결혼했어요]와 별반 다르지 않다. 서로 마음이 있던 없던 방송을 위해 조작된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긴장감은 일반인 때보다 훨씬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시청자들은 이미 그들이 '현실'이 될 수 없음을  직감하고 그들의 행동이 일반인들보다 훨씬 가식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계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상 결혼이라는 전제하에 서로 달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와는 다르게 짝의 연예인 특집은 서로간의 '간보기'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게 되면서 그 재미가 [우결]보다도 떨어지고야 말았다.



 이런 연예인 특집은 설 특집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지만 사실상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전파낭비에 불과하다. 연예인들이 애초부터 진정으로 짝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려 했을리도 만무하고 자신의 이미지와 대중에게서의 시선을 생각지 않고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거기 있는 목적은 외려 자신들의 얼굴을 한 번 더 보여주기 위한 홍보전략 같아 보인다.


 실제로 그 곳에 굳이 나온 연예인들은 톱스타가 아니라 다소 지명도가 떨어지는 연예인이거나 [짝]에 출연해도 이미지 손상이 거의 없는 예능계 스타들이다. 그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이미 스타성을 확보한 스타들은 그 곳에 굳이 모습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얼굴을 한 번 더 비추어 대중에게의 친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스타들만이 [짝]에 가장 적합한 인물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이 과연 커플이 되었다고 진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우결]을 통해 그렇게 많은 커플들이 만나고 헤어졌지만 결국 아무리 실제를 외쳐도 단 한 커플도 [우결]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은 것처럼 이번 짝 특집 역시 그런 가식적인 비지니스 파트너 이상이 될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지난 추석 특집때도 단 한 커플만이 성사되었고 결국 그들은 지금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이번에는 세 커플이 성사되었지만 결국 그들역시 계속 좋은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결국 스타 애정촌에서조차 강심장이나 놀러와에 나온 이야기 이상을 꺼내놓지 못한다. 연예는 어떻게 몰래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섹시댄스를 추며 이목을 끌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것이 예전 [천생연분]의 포멧과 다른 것이 무엇일까.



 짝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일반인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과 그들의 연인 발전 가능성에 있다. 그것이 독특하기에 늘상 화제가되고 사람들에게 회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연예인 특집은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그렇고 그런 예능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특집을 하려면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이한 직업의 일반인을 섭외한다거나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특집을 하는 등의 독특한 컨셉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의미도 있고 훨씬 나은 방식이라 생각된다. 연예인들은 적어도 [짝]의 포멧 안에서는 일반인 보다 훨씬 더 매력이 없고 무의미하다. 차라리 진정으로 짝을 찾고 싶어서 연예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사이에 껴 있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을 섭외해야 한다. '연예인 특집'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직업이 연예인'일 뿐인 사람이 짝에 나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면 그 때야 비로소 사람들의 진정한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런 특집은 보고 싶지 않다. 기존 프로그램의 포맷을 그대로 흉내내 연예인들의 가식적인 사랑놀음을 지켜보는 것은 이미 할만큼 했고 볼만큼 보았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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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6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은 실제로 사귀는 경우도 있었죠.. 끝내는 헤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