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울었다. 바로 '2011 여성영화인 축제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수상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상을 받아도 수 십번은 받았을 것 같은 그녀가 이 상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송혜교는 그렇게 울면서 "제가 데뷔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영화를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다.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이 자리도 이렇게 떨리는데 청룡영화상이라면 어떨지 상상조차 못하겠다.  이번 영화가 좋은 환경에서 나왔더라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을 텐데 아쉽다. 이렇게라도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라는 스타가 이런 말을 하면서 이렇게 눈물을 쏟아낸 것은 다소 의외였다. 그녀가 가진 것들이 너무나 커 보여서 였을까? 때때로는 너무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갈망한 나머지 자신의 장점을 포기한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도 그런 고민을 했을 것이다. 이번 눈물은 그녀가 가지고 있었던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송혜교가 순풍산부인과로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알릴 당시만 해도 송혜교에게 '연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얼굴이 예쁘다 해도 시트콤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그녀이기에 송혜교는 다소 가벼운 이미지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송혜교는 [가을동화]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올인]같은 대작으로 성공을 거머쥐기도 했지만 송혜교의 이미지는 [풀하우스]같은 발랄하고 통통튀는 이미지로 대표되는 것이었다. [수호천사][햇빛 쏟아지다][호텔리어]등 송혜교 역시 트렌디 드라마 중심으로 출연작을 결정했던 것도 이유였다.


 송혜교는 그러나 항상 배우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손예진같은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하며 연기력도 인정받는, 배우 냄새가 나는 인물이 되고 싶어했다.
 




 "대중들은 아직도 송혜교 하면 귀엽고 발랄한 것 밖에 떠올리지 못해요. 그게 제가 극복해야 할 점이죠. 다른 연기를 해도 아직 송혜교는 송혜교다. 송혜교가 잘할 수 있는 걸 해라, 그러죠. 그런데 저는 제가 실패하더라도 다른 것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더 다양해지고 더 깊어지고 싶어요. 그게 배우 아닐까요?"-송혜교 인터뷰 중



 그러나 송혜교의 배우로서의 평가는 박했다. 송혜교는 [풀하우스]이후 노선을 달리하여 [황진이]같은 사극에 도전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이 역을 맡겠다고 나섰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하지원이 만들어 낸 황진이에 미치지 못하며 조용히 영화는 막을 내린다. 그럼에도 송혜교는 포기하지 않았다. 외국 독립영화인 [페티쉬]에 팜므 파탈 역할로 출연했다.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는 노희경 작가의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했다.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 일련의 과정들에서 송혜교는 대중들의 뇌리 속에 점점 잊혀져 갔다. 하지만 송혜교는 배우로서 거듭나기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 복귀작으로 이정향 감독의 [오늘]에 선택한 것은 그런 고민의 일환이었다. [오늘]은 고예산 영화도 아니고 송혜교같은 스타가 출연할만한 영화도 아니었다. 그러나 송혜교는 주저없이 [오늘]을 선택했다. 사실 지금까지 송혜교가 한 노력에 비해 송혜교의 연기는 평가절하되어있었다. 감정선은 괜찮다 하더라도 군데군데 씹히는 발음과 어색한 대사톤은 송혜교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송혜교는 [오늘]에서 비로소 인정받았다. 영화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 안에서 의외의 연기력을 보여준 송혜교는 빛났다. 비록 지금껏 다져왔던 스타의 길은 포기했지만 마침내 그녀가 배우로 보이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노력에 비해 그녀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적었다. 송혜교는 그래도 대중들의 뇌리속에는 트렌디 드라마의 여주인공이었다. 게다가 '배우인 척 하려 한다'는 비난마저 들어야 했다. 상복도 없었다. 그동안 연기대상에서 시청률이 높았다는 이유로 받은 상은 있을 지언정 영화로 받은 상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마저도 연기를 잘해서 주는 상이 아닌, '신인상' 정도의 송혜교 원래 인기를 기반으로 한 상이 많았다. 그것은 송혜교를 아직 배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노력해도 스타에서 배우로 나갈 수 없는 것. 그것은 송혜교에게 가장 큰 짐이었다.  
 


이번 '2011 여성영화인 축제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그녀에게 엄청난 의미가 있다. 물론 이번 수상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어떤 권위나 유명세가 충만한 상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송혜교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이 연기로 인정받은 것 같은 감격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그래도 누군가는 자신을 보고 인정해 주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 그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그 눈물은 아름다웠다.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정해 열심히 가는 그녀의 모습이 예뻐보였다. 그도 인간이고 어찌 후회가 없을까.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분명 아름다운 것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그녀가 갈 길은 멀다. 배우로서 인정받는 것은 단지 연기력의 문제가 아니다. 뛰어난 작품속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칠 때, 그녀가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열정이 얼만큼이냐와는 상관없이 대중들은 작품을 보고 판단한다. 배우와 작품 운이 맞아야 송혜교가 진정으로 풀하우스나 순풍산부인과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여 진화해 갈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전망은 밝다. 왜냐하면 송혜교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그녀가 홀로 선 길이 아니라 정말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그녀가 가진 숙제다. 너무 지나친 작품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조금이라도 자신의 성장을 대중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언젠가는 그녀가 대종상, 청룡상 시상식에서도 웃을 수 있는 좋은 여배우, 재 발견한 여배우가 되기를 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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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쏘쏘 2011.12.16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요.
    파이팅~~!!

  2. 혜교사랑 2011.12.16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혜교씨 오랜팬이고
    가까이서 얘기도 몇번 나누어보고 했었는데 작품욕심이 많고요
    얘기 나누며 느낀건 그정도 인기면 편히 시에프 찍으며 돈많이 벌고 쉽게 갈수 있을텐데 혜교씨는 일에 욕심이 굉장히 많아서
    기사에 뻥터지는 큰일은 잘 안하지만 소소한 큰일들을 잘하고 있더라고요
    작품 선택할때도 흥행보다는 작품성을 보고요
    혜교씨는 나이들수록 인정받는 배우가 될겁니다

  3. Favicon of https://siegfahrenheit.tistory.com BlogIcon 지이크파렌하이트 2011.12.16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짠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송혜교씨 앞으로도 정말 사랑 받는 진자 배우가 되시길 응원해야겠어요~

  4. 또롱 2011.12.16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혜교 많이 컷구만.....ㅎㅎ
    ..............어느 삼촌팬이..........

  5. Favicon of http://skatingvideos184.bloghi.com BlogIcon Online Pinball Games 2012.02.11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고마... 문수..

  6. Favicon of http://www.eibmoz.net/water-cooling/index.php BlogIcon water cooled computer 2012.02.17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것이다..그리?넌지 어딘..옆집인요 지금전화기빌 전화하는중데...어.어.어.. 아빠잠깐만요!무슨 연지듣지도못하였는데전화가끊혔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걸작이다.


비단 노희경이라는 작가의 이름값 때문이 아니다. 이 드라마에는 여러가지 인물들의 여러가지 삶이 녹아있다. 삶의 결을 녹여내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은 요지부동이다. 한마디로 노희경 드라마 답게 '마니아 드라마' 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그사세] 는 '저주 받은 걸작' 이다.





드라마와 시청률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그사세] 의 손규호가 시청률에 목을 매다는 것처럼 이 세상 모든 드라마 제작진은 시청률이라는 숫자 놀음에 목숨을 건다. 시청률 잘 나오는 작가, 시청률 잘 나오는 연출가, 시청률 잘 나오는 배우가 대우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반대로 시청률 잘 나오던 작가가 어느 순간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게 되면 '쓰레기' 처럼 폐기처분 되는 것도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무지막지한 시장논리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 생활이 이제 15년차에 가까워 진 '노희경' 이라는 이름 세글자는 유달리 도드라진다. 그녀의 드라마그래피 중 시청률 잘 나온 드라마는 고작 1~2편 정도, 그것도 세상이 뒤집어지는 30~40%대의 높은 시청률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희경은 여의도가 알아주는 톱클래스 작가다. 김수현, 문영남, 임성한, 최완규, 김정수 등에 이어 원고료도 가장 높다. 여의도를 지배하고 있는 무지막지한 시장의 논리가 오로지 노희경만 피해간 것처럼 보인다.


올해 송혜교와 현빈이라는 톱스타들을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신작 [그들이 사는 세상] 도 종영을 앞둔 이 시점에 5~6% 시청률만을 맴돌고 있다. 그런데도 드라마를 둘러 싼 찬사는 끊이지 않는다. 마치 공식같다. 아니, 편견이라고 해야할까. '노희경 드라마는 재미 없는 드라마, 노희경 드라마는 시청률 안 나오는 드라마, 하지만 노희경 드라마는 정말 잘 만든 드라마' 라는 것이.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다. 이야기 진행이 다소 빠르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돌아가기는 하지만 중심은 제대로 잡혀있다. 배경과 캐릭터가 확실하고 스토리도 생동감있다. 인간의 성장과 사랑이 동시에 담겨있으며, 갈등과 눈물조차도 한 순간 지나가는 고뇌임을 이야기한다. 첫사랑의 달콤함과 농익은 사랑의 완숙함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그러나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예사 트렌디 드라마가 품어내는 보편성, 드라마 얼개가 지니고 있는 상투성과 통속성을 배반했다. "통속, 신파, 유치찬란" 한 트렌디 드라마의 '트렌디함' 을 부정한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사실 겉으로만 트렌디 드라마였을 뿐, 속으로는 여전히 삶을 관조하는 노희경 특유의 색깔이 강하게 남아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이만큼 잘 만들어진 것도 노희경 덕택이지만, 이만큼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것도 노희경 때문이다.


노희경은 끝끝내 대중과 타협하지 못했다. 과거 그녀의 드라마 대부분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사세] 역시 일부 '마니아' 들을 중심으로 한 자신만의 독자적 영역을 지켜냈다. 이 특유의 자기 정체성은 사실 노희경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노희경 드라마가 전면적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는 한계이기도 하다. '드라마는 대중을 위한 것, 드라마는 전 연령층에게 재밌어야 하는 것, 드라마는 드라마다워야 하는 것' 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노희경 드라마와 절대 어울리지 않는 별개의 것이다.


드라마 작가는 대중의 기호에 영합해서도 안 되지만, 대중의 기호를 배반해서도 안 된다. 그런면에서 노희경 드라마는 드라마를 보는 우리네 보통 '아줌마' 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드라마다. 한 마디로 우리 시대 TV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일반적인 여성 시청자들의 기호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항상 시청률 때문에 고민한다." 는 노희경의 고민은 실상 대중과 타협하지 못하고 공고한 자기 존재의 영역을 고수하고 있는 그녀의 자기 정체성에서부터 출발한다.


드라마에서 통속과 신파는 신물이 날 정도로 지겨운 것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조미료다. 노희경은 이러한 통속과 신파를 자기 색깔로 포장한다. 그러면 그 통속과 신파는 결코 통속과 신파로 비춰지지 않는다. 노희경 드라마의 통속은 사실 통속의 변주라기 보다는 통속의 진화, 다른 말로 풀어하자면 대중이 기대하는 통속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통속이다. 문제는 '통속' 과 '신파' 가 포장되지 않은 날 것으로 등장할 때 훨씬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노희경 드라마의 통속이 대중에게 먹히지 않는 이유이며, 노희경 드라마의 시청률이 5~6%를 기록하는 이유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사실 예사 작가들이 썼다면 훨씬 시청률이 잘 나왔을 작품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도가 텄다시피한 송혜교에게 [풀하우스] 만큼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만 주었어도 기본이 20~30%은 금방일테니까. 다만, 그러했다면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지금과 같이 캐릭터 하나하나를 보듬고 어루만지며 삶의 결을 녹여내는 드라마는 아니었을터다. 그래서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저주 받은 걸작' 이다. 노희경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명품과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지만 결코 그에 상응하는 시청률은 기록하지 못하는, '노희경 드라마' 라는 이름의 걸작말이다. 


노희경 같은 작가는 한국 드라마계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다. 그녀의 존재야말로 시청률로 가늠되지 않는 드라마적 감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상징적 표상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사세] 로 시작 되었을 법한 '노희경' 과 '대중' 과의 화해는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무거운 주제의식과 삶에 대한 관망을 그대로 드라마에 드러내기 보다는 에둘러 표현하는 영악함을 노희경에게 기대하는 것은 스스로 "고지식한 사람" 이라는 그녀에게 너무 과한 부탁일까.


드라마의 상투성과 통속성을 부정하기 보다는 '긍정' 하는 차원에서 바라보는 현명함과 '저주 받은 걸작' 과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영리함을 갖춰야 하는 것은 노희경 드라마가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다. 내년이면 작가 인생 15년을 맞이하는 그녀가 보다 진일보 된 모습으로 '노희경이 사는 세상' 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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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2008.12.16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한밤의연예가섹션님 글 보면 공감하면서 읽는데 이 글은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그래도..내일이면,아니 오늘이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월,화가 많이 허전할 듯 싶습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언제 또 이런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런 지..글 잘 읽고 갑니다.

  2. 호호아줌마 2008.12.16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섹션님이 언급하신 그런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방송가에서 노희경작가에게 대우를 해주는 사실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정말 고맙고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 걱정스런 시청율 속에 포함되는 '보통아줌마'중의 한사람으로 앞으로도 그사세 같은 '고급'드라마를 보고싶어하면서, 노희경이 '지금같은 노희경'으로 그냥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바램이 될런지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bonamania BlogIcon 보나걸 2008.12.16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담아갑니다.

  4. 빨간머리앤 2008.12.2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사세를 보며 밤을 세운 사람으로 정말 이글 공감이 갑니다.
    시청자들과 손을 잡지 않은 그녀의 드라마이기에 또한 이런 마니아들이 존재하지 않나 싶네요.
    그냥 그녀의 드라마는 그녀식의 색깔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청룡영화상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상식이 열리는 12월이 돌아온다. 가요대상도 그 명맥이 흐지부지해지고 이제 연말 시상식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연기대상이 기다려지는데, 올해 방송사별 연기대상을 감히 이 사람들이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본다. 







KBS


 연기대상-엄마가 뿔났다 [김혜자]
 

 김혜자가 없었다면 뿔난 엄마도 이렇게 까지 설득력을 가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마치 우리 엄마가 TV에 출연하는 듯한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김혜자는 엄마가 뿔났다의 타이틀롤인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엄마가 뿔났다]의 한자는 단지 엄마로서의 모성애를 부각시킨 기존의 캐릭터와는 달리 끊임없이 자아성찰을 보여주는 한사람의 여자로서, 아니 인간으로서의 엄마를 그려내는데 성공했고 그 이면에 김혜자라는 연기자가 존재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연기력으로 따지자면 강부자나 이순재, 장미희 역시 호연을 펼쳤고 특히 장미희는 의외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200%끌어올리는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김혜자의 상징성이라든가 연기력은, 드라마의 중심을 흐뜨러 트리지 않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꼭 '김혜자'가 대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아마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을 골고루 따져보아도 어느면에 있어서나 김혜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최우수 연기상-태양의 여자[김지수]


 물론 훌륭한 연기를 한 연기자들도 많았지고 당연히 상을 받을 그 연기자들을 제외하고, 김지수는 브라운관에서 거의 처음으로 그녀가 "우수"나 "특별상"정도에 그칠 만한 배우가 아님을 태양의 여자에서 증명해 보였다. 그동안 [여자, 정혜]에서 보여준 연기를 보고 가능성을 점쳤으나 브라운관에서는 그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이 남는 배우였으나, 근는 드디어 해내고야 말았다.
 
  [태양의 여자]에서 김지수가 아니었다면 그 연기를 소화해 낼 수 있었던 사람이 누가있었을까 하는 물음에 쉽게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그만큼 김지수가 흡입력있는 연기를 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 그녀가 보여준 캐릭터는 단순 악역에 그치지 않고 심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떠받치고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배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균형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최우수 작품상-그들이 사는 세상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라는 잣대로 표현되기에는 너무 아깝고 훌륭한 드라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 단지 트렌디 드라마로 남지 않고 '사람'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은 그 출연진들의 이야기가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작품에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사랑이야기에 머물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방송가의 실생활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면서도 그들의 사정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이제껏 그 어느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이다.

 물론 영화시상식과는 달리 작가상은 있어도 최우수 작품상의 시상부문은 존재하지 않긴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 시상부문을 만들어서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다. 

 아직 드라마가 채 끝나지도 않았지만 중반을 넘긴 지금 이 드라마가 보여준 가능성과 대단함은 끝까지 감동으로 남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불어 노희경이 왜 훌륭한 작가인지 확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PS-여자 신인상 분명히 윤아 줍니다.




 MBC

연기대상-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이번 연기대상을 김명민을 안주면 이건 MBC의 횡포나 다름없다.  그러나 시청률면에서 [이산]이나 [에덴의 동쪽]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뉴하트]는 워낙 오래전에 방송되었던 터라 화제성 면에서 뒤쳐지는 듯.  뭐, 이서진에게 돌아간다면 조금 많이 황당하겠지만 만약 송승헌이 타면....그것은 김명민보고 MBC에서 연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자본투입대비 실적으로 봤을때도 [베바]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나 솔직히 작품상으로 [베토벤 바이러스]가 처음의 기대치에 끝까지 부응했느냐 하는 것은 인정하기 힘들다. 물론 나름 괜찮은 작품이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점 산으로 가는 스토리와 흔들리는 캐릭터들은 이 드라마가 처음에 보여주었던 그 감동과 희열을 30%도 유지하지 못한 느낌이다. 그 처음의 대단함이 너무 충격적이고 신선했기에 망정이지, 자칫 크게 실망할 뻔한 드라마다.

 어쨌든, 드라마는 드라마고 김명민은 엄청났다. 그가 보여준 '강마에'는 연기로 사람이 어디까지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나하는 물음에 거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솔직히 시청률이나 이벤트성으로 상을 받는 사람이야 셀 수 없지만 정말 연기를 잘해서 연기대상을 받는 사람은 드문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김명민은, 대중의 반응을 '연기'하나만으로 좌지우지 했으며 이전과는 색다른 모습과 대단한 연기에의 열정을 시청자들 조차 느낄 수 있게 표현해 내면서 '배우'라는 타이틀을 다시한번 공고히 했다. [불멸의 이순신]과 [하얀거탑]에서 보여준 연기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이 배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뭐, 본인은 연기하는 것이 점점 부담스러워 질 수도 있겠지만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다.


 특별상-내생에 마지막 스캔들[최진실]



 [내생에 마지막 스캔들]에서 중년임에도 트렌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최진실. 드라마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으셨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sbs

 하..솔직히 sbs가 너무 상업주의로 가는 탓과 여러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가끔씩 [달콤한 나의도시]나 [신의 저울]같은 드라마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시청률이 안나오니 바로 금요드라마 폐지라니. 그건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이번 대상 줄 사람을 꼽으라면, 참 꼽을 사람이 없는데가 바로 sbs다. 확 눈에 띌만한 연기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 뭐, 필요하다면 공동수상도 서슴지 않은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에는 어떻게 나눠줄까 하는 것에 더 관심이 간다.


 연기대상-누굴까? 모두 함께 예상해 보아요




 솔직히 [바람의 화원] "문근영"이 호연을 펼쳤지만 과연 대상까지 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시청률도 너무 약하다. 단지 시청률에 목멘다면 [조강지처 클럽]에서 한사람이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솔직히 이 작품만 놓고 보자면 정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었지만 그동안 그렇게 연기를 잘하고도 한번도 수상하지 못한 "김해숙"이 파격적으로 수상하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에어]팀 중 한명에게 주기도 애매하고 "이준기"에게 주지도 않을 것 같고. 같은 맥락에서 [식객]의 "김래원"도 너무 약하고. 정말 혹시 "문근영"이 타게 된다면 화제성은 있을 것이다. 천사같은 마음씨와 열심히 하는 그 노력과 좋은 연기로 나타난 결과를 보아 그녀에게 주어도 괜찮을 듯.

 예측해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만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는 것. 그러나 아무리 변수가 있다고 해도 이 사람들이 상을 수상하지 못하면, 상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에미상]처럼 통합 상을 만들어서 공중파에서 번갈아가면서 중계해도 재미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상은 누가 탈까? 그것 참, 어려운 질문이겠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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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기잘하는 사람이야 많지만 2008.11.24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클래식 ost가 엄청 팔린걸로 봐서 김명민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Kbs에선 악녀역을 잘 소화한 김지수가 기억에 남아요. Sbs는 식객의 김래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잘 펼쳤다고 봐요. 물론 안내상씨도 올해 화제거리여서 참 즐거웠어요.

  3. 똑똑똑 2008.11.24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사는 김명민과 조재현....케이사는 김지수와 김혜자..... 에스사는 이준기와 김해숙~~~~~~~~~
    개인적으로 에스사는 이준기가 탔음하고 케이사는 김지수가 엠사는 조재현이 탔으면 하네여

  4. 무조건 2008.11.2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입니다...이글 자체를 내리시길.... 에스사는 이준기입니다..

  5. 드라마 잘 안보는 사람인데요... 2008.11.24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명민이란 배우는 혼이 담겨있다는 주관입니다.
    연기가 아닌 예술의 경지로 승화 시키는...

    시상에 정치적인 색깔은 배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도 인기와는 무관하게 작품성과 연기력으로 시상하지 않습니까???
    방송사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

  6. 모닝글로리 2008.11.24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는 당연 '김명민'이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송승헌씨와는 비교되는 연기력이잖아요.. 그런 연기를
    할수있는 배우가 도대체 몇명이나 될까요.. 정말이지
    이번에도 MBC가 시청률에 연연해서 다른 배우에게
    준다면 정말 문제있는거죠.. 연기대상은 말그대로
    연기를 가장 잘하는 배우에게 주어진 상인거라구요!

  7. 겨울 2008.11.24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은 당연히 김! 명! 민!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8. 이자르 2008.11.24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는 무조건 이준기입니다.
    그 여름에 정말 고생해서 연기한사람입니다. 저기 대상후보들중에 가장 고생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줬을껄요?
    나이가 어려서 주력후보로 오르지 못했다면 매우 억울한 일이군요.
    그리고 김명민씨는 당당히 외치면서 이준기는 아니라면..왜요?? 시청률도 가장 높았구요. 물론 열연한건 다들 아는 사실아닌가요?
    어쨌든 kbs는 김지수씨, mbc는 김명민씨, sbs는 이준기씨가 꼭 받을꺼라 생각하네요.

  9.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올해 연기대상은 2008.11.24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김지수-김명민이라고 봅니다. 미니시리즈 원톱주인공에 가장 화제성있는 드라마들이었습니다.
    물론 조강지처클럽, 엄마가뿔났다. 뉴하트가 있지만 원톱으로 내세울사람도 없지않나요? 다들 안내상씨 말하시는데 저는 김해숙씨가 더 잘했다봅니다. 그리고 김혜자씨보다는 장미희씨로보고요. 윗글들보면 너무 이준기씨 자체를 걸고넘어지시는데 미니시리즈원톱에 30%넘었고 그당시 충분히 화제성있었습니다. 그리고 10대부터 골고루 사랑받았고요.

  10. 쿠아 2008.11.24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를 보는 눈은 주관적입니다. 자기배우 옹호하기 위해 타배우를 까는 행동은 삼가합시다.

    글고 이준기씨 팬들과 김명민씨 팬들~ 이 두분은 방송사가 달라서 겹칠일이 없는데 왜케 싸우는건지...

    하지만 이 한마디는 하고 싶네요. 작년 연기대상은 김명민씨 팬 아닌 제 관점으로 봐도 마봉춘의 횡포였습니다.

    배용준한테 상을 줘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마봉춘이 김명민한테 하는 행동이 그랬다는 겁니다.

    그런 대우 받고 참석 안하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11. ㅋㅋ 2008.11.24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신가? 아니겠죠? 너무 팬심을 보이셨네요 ㅎㅎㅎ 이사람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니... 기자라면 빨리 직업전향을 권함.

  12. 와진짜 2008.11.24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다. 난 당연히 스브스 이준기가 받을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말이많지??

    시청률로보나, 여러군데 화제성으로 보나, 연기로 보다 당연히 정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니 가관이군요 나와 다른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

    미니시리스 30 넘은거 그거 진짜 어려운일인데... 것두 훌쩍 넘겼고, 이준기 연기하는거 보고 진짜

    소름끼치게 깜짝 놀랐는데...ㅜㅜ 그거보고 팬이라고까진 아니지만 할튼 호감도 급상승했고..

    뭐 코믹, 우는연기, 액션 다 어우러져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어서 아.. 이번엔 시청률도 좋으니

    꼭 대상타시겠구나 했는데, 감히 이준기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네요..ㅋㅋㅋ

    저도 이준기- 김명민- 김지수 이게 제일 이상적인 대상라인이 될것같은데요???

    조강지처는 솔직히 원톱아니짆아. 그케따지면 줄사람 너무 많아지는데요?? 진짜 이준기를 걸고 넘어졌다는건

    일지매나 개늑시를 안본건가??? 나만 이해를 못하는건가???? 신기하네

  13.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솔직히 2008.11.24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내상씨는 원톱아니잖나요 그렇게따지면 sbs에는 안내상,손현주,김갑수,김해숙,김하늘 중에서 대상줘야겠네요. 일단은 대상은 원톱주인공중 연기잘하는사람 우선아닌가요? 그리고 KBS는 김혜자씨, mbc는 조재현씨겠네요. 저는 안내상씨는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정도일것같네요. 얼마전 드라마페스티벌에서도 이준기씨는 대상 최우수상후보였지요.

  14. 연기대상땨위 2008.11.24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이 주는 상인데 누구는 주관적이고, 누구는 참 공정하게 잣대를 정한다는것이 웃기네요.
    사실 저도 이준기씨 팬이지만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일지매 자체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하지만 인정할꺼는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에스사에 대상감이 없다,,, 그러면 대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괜한 이배우에 대한 경력, 나이, 그런걸로 못받을꺼다 하는 것은 웃기다는 겁니다. 한 방송사에서 제일 뛰어난 사람을 대상 주는데 이준기의 연기가 대상감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은 이준기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안내상씨도 정말 연기를 잘하셨는데 조클은 골고루 분배가 되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대상을 줄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이준기가 아니라면 김하늘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승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지금도 김하늘을 보면 오승아가 생각됩니다. 올해 에스사 드라마는 화재성은 다양했으나 작품성이 정말 다 떨어진다는것이 다른 타 방송사 사람들이 보기에 대상감이 없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에스사도 너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15. 왜 팬이라면서 2008.11.24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기씨 팬이시라면 왜 이준기씨가 대상감이 아니라고 하나여... 왜 무었담시.... 팬을떠나서 연기력과 화제성..
    시청률 몰로보나 딱이구만.... 팬이라는말을 하지말던가........ 왜 이준기가 아닌가여...이해가안되네.......

    • 웃기네요 2008.11.30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연기를 보고 대상감이 아니라니..
      님은 진정한 팬은 아니군요

  16. 일지매 2008.11.2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지매 작품이 무슨 문제가있었나여...별로 문제가 없었다고 보는데여... 어느작품이든 다 막판에 문제가 조금씩있습니다..... 일지매만 거론하지마십시요......... 이준기팬이라면 자랑스럽게 이준기가 대상감이라고 해야되지않을까여......... 연기력과 시청률 ..... 화제성....일지매 작품도 어디내놔도 손색없었습니다....... 대상감이 아니라는 말자체가 우습군여....

    • 생각대로 2008.11.26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내용에서보다 편집크리, 음악크리등 기술적인 문제가 더 많았다고 본다. 뚝뚝 끊기고 난데없는 장면이 나오는등... 물론 다른 드라마에서도 그런일이 비일비재하지만 이번에 일지매에서는 시간에 쫓겨서 그런지 더 많이 노출되었음.

  17. 생각대로..띵 2008.11.25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한다.
    케백수 대상 김지수. 왠지 이브의 모든것 리플레이한 느낌? 그러나 캐백수에 엄청난 시청률 선사 (2008년도기준)
    최우수 김혜자. 충분히 국민배우이지만 엄뿔은 그 기대치에 못 미침.
    엠비씨 대상 배종옥.스타성이 없지만 엄뿔이랑 싸워서 15%시청률 유지. 원톱 (만약 받으면 완전 반전)
    최우수 김명민. (사실 대상 가능성 가장 농후)
    이제는 뛰어난 스타성. 그러나 드라마에서의 한방이 조금 부족함,
    스브스= 없긴 없구나....
    대상 송윤아. 스브스라면 왠지 커다란 반전이 있을꺼 같은데?
    어쩌면 엠비씨 무한도전처럼 한방으로 조강지처클럽이 대상 받을수도 있을듯.(절대 개인은 못받음.)
    최우수 이준기, 김하늘 ...너희는 아직 기회가 아주 많다.

    • 저기요 2008.11.26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명민씨가 드라마에서 한방이 없다니요?
      무슨 그런 어이없는 말씀을?
      한방이 없는데도 이렇게
      연기할때마다 화제를 몰고다니는데
      한방 있었으면 아주 큰일나겠네요?

  18. 생각대로 2008.11.26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명민 팬들은 무조건 김명민 얘기만 나오면 난리다. 그렇게 꿀리나?
    내가 말한 한말은 시청률이다. 현대극에서 시청률이 30%를 넘은것이 없잖아.
    원톱으로 주연해서 그렇게 높은 화제성에 비해서 시청률은 항상 거기서 거기.

    • 꿀리는게 아니라 2008.11.29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꿀리는게 아니라 하두 이상한 말만 해서 그렇죠..
      솔직히 그렇게 강마에역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들 그렇게 많지 않을 걸요.

  19. 깜딱 2008.11.30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 부분에서 허걱 했습니다 저는 일지매의 이준기씨를 대상감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혹 님이 이준기 안티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시 ㅎㅎ
    암튼 저는 김지수, 이준기, 김명민 이렇게 대상을 수상할것 같아요

  20. 준기오라방 2008.12.03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준기"에게 주지도 않을것 . 같다고 생각하지죠?
    물론 다른분들도 열심히 하셧겟지만..
    그렇게 한마디로 잘라버리시다니..

    일지매 보셧나요>?
    보셧다면 아마 그런말 못하실거예요

    전 sbs이준기가 받을것 같은데요

    mbc는 김명민, kbs는 드라마를 못봐서 아무말못하겠네요.

  21. 민좌찬양 2008.12.18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ㅡㅡ;; 김명민이 안받으면 이건 말그대로 mbc의 횡포지 ㅋㅋㅋㅋㅋ 베바의 화제성과 유행.. 얼마나 많이 했니 에동? 뉴하트? 그건 시청률만 높았지 유행했어? 신드롬 일으켰어? 내 생각에는

    이준기-김지수-김명민 이렇게 되야한다
    뭐 나름대로 이준기 연기 잘했잖아 ㅡㅡ;; 그리고 김지수는 죽어가는 kbs드라마를 살렸츰 ㅇ ㅅㅇ



기대를 모았던 [타짜] 와 [에덴의 동쪽] 의 맞대결이 생각보다 싱겁게 결판이 난 가운데, 월화드라마 왕좌를 둘러 싸고 다시 한 번 치열한 삼파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에덴의 동쪽] 이 낡은 드라마 구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이는 와중에 드디어 2008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그들이 사는 세상] 이 방영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의 등장과 함께 '바짝' 긴장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에덴의 동쪽] 이 됐다. 상승동력을 잃어버린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에덴의 동쪽] 이 초반 제압을 하지 못한다면 예상 외로 판도가 쉽게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의 위용은 얼핏 봐도 [에덴의 동쪽] 에 필적할 만 하다. 작가, 연출, 배우 삼박자가 '초호화' 로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월화드라마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KBS의 파격적인 물량공세가 쏟아지기 시작한다면 대중의 관심은 집중될 수 밖에 없다. 25%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시청자층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는 [에덴의 동쪽] 이 [그들이 사는 세상] 을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이 드라마에 톱스타 '송혜교' 가 출연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심장' 하다. 송혜교가 누군가. 90년대 김희선 이 후, 마지막으로 탄생한 TV 브라운관의 신데렐라다. 나오는 드라마마다 30~40% 시청률을 올렸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가 됐다. [가을동화][수호천사][호텔리어][올인][풀하우스] 등등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로 성장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재밌게도 [에덴의 동쪽] 의 송승헌과 [그들이 사는 세상] 의 송혜교는 2000년 [가을동화]에서 찰떡궁합 호흡을 맞춘 과거가 있다. [가을동화] 는 윤석호 계절드라마 1편으로 화제리에 방송되며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빅히트 드라마로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등 숫한 명장면과 명대사로 점철 된 작품이다. 이 드라마 한편으로 송승헌과 송혜교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런데 8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서로의 작품을 무너뜨려야 하는 묘한 입장에 놓여있다.


후발주자 송혜교의 입장으로서는 송승헌을 반드시 '넘어뜨려야'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처지다. [가을동화] 이 후, 줄곧 송승헌보다 훨씬 뛰어난 흥행감각을 펼쳐 왔고, 송승헌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도 [올인][풀하우스] 의 연속 히트로 TV 브라운관의 여제로 자리매김한 그녀였다.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지만 적어도 객관적 수치에서 보자면 송혜교는 송승헌의 그것을 뛰어넘고도 남는다.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게 되면 '흥행불패' 자존심에 금이 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KBS 쪽에서도 송승헌을 무너뜨릴 수 있는 빅카드는 송혜교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타짜]가 [에덴의 동쪽] 에 밀린 요인에는 송승헌 급의 빅스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스타급 배우가 출연하지 못한 [타짜] 는 처음부터 [에덴의 동쪽] 보다는 함량미달로 시작했다. 허나 [그들이 사는 세상] 은 헐리우드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빅스타 송혜교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송승헌과 비교해 봐도 역대 전적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가을동화][풀하우스] 로 이미 KBS 와는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그녀이기에 "잘하면 월화 드라마 판도가 역전될 수 있지 않겠느냐?" 는 기대까지 낳고 있다.


송승헌 쪽에서 보자면 송혜교와의 맞대결은 부담스럽다. 먼저 시작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전체적인 얼개가 짜임새 있게 진행되지 못하다보니 새로운 시청자 층을 형성하지 못하며 '중박' 수준에서 지지부진 멈춰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시청자층이 넓어지지 않아 애가 타는 마당에 송혜교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가 등장한다는 사실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송승헌의 경계대상 1호가 [타짜]의 장혁이 아니라 [그사세] 의 송혜교라는 사실은 어쩌면 놀라운 일도 아닐 것이다.


"놀라운 드라마 한 편을 보여드리겠다." 는 송혜교의 호언장담이 허언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그들이 사는 세상] 의 작가와 연출을 맡은 이들이 노희경과 표민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로 마니아 드라마를 써 오던 노희경이지만 사실 [화려한 시절] 이나 [꽃보다 아름다워] 같은 빅히트 작도 무수히 남긴 그녀다. "작정하고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 한 편 쓸 생각." 이라는 노희경의 다짐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 여기에 노희경 드라마와 함께 10여년을 함께 했고, 송혜교와는 [풀하우스] 로 인연을 맺은 표민수 PD 역시 "노희경-표민수 작품이라는 걸 모르게 할만큼 잘 만들어 볼 생각" 이라며 송혜교에 힘을 더했다.


그 뿐이 아니다. [에덴의 동쪽] 에 이미숙, 조민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있다면 [그들이 사는 세상] 에는 원조 노희경 사단이 즐비하다. 이제는 노희경 드라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똑소리나는 여배우 배종옥이 합류했고, [이산] 에서 정순왕후 역을 열연했던 김여진도 발을 들여 놨다. 기대되는 것은 바로 김자옥과 윤여정의 등장인데 방송국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김자옥은 20대부터 주인공만 했던 여배우로, 윤여정은 평생 조연을 했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여배우로 등장해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펼칠 예정이라 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두 연기파 배우의 격돌은 송혜교의 출연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요소다.


어쨌든 [에덴의 동쪽] 이 '독주' 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송혜교를 내세운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어떠한 식으로든 [에덴의 동쪽] 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년 전, 25%대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던 [왕과 나] 가 후발주자였던 [이산] 에 한판승으로 패배했던 사실을 반추해 볼 때, [에덴의 동쪽] 이 지금처럼 낡은 드라마 구조로 멈춰서 있다면 언제든지 역전의 기회를 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피말리는 월화드라마 시장을 장악할 사람은 송혜교가 될까, 송승헌이 될까. 과거의 연인에서 이제는 서로를 저격해야 하는 라이벌로 변신한 두 톱스타의 자존심 대결이 밋밋했던 월화드라마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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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빼미족 2008.10.21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송혜교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노희경-표민수 작품이라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아주 만족스럽고 흥미로운 분들이네요.

    송혜교씨 팬도 아닌데 송혜교씨 드라마 기다렸더랬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송혜교씨의 스타성이겠지요.

  2.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으노야 2008.10.21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혜교씨 본지가 언제인지... ㅋ

  3. Økii 2008.10.2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송혜교 TV에서 보는게 얼마만이냐 ㄲㄲㄲ

  4. 루시 2008.10.21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노희경표 들마는 꼭 다 챙겨보았답니다.
    그러잖아 몇달동안 딱히 볼 드라마가 없어서 드라마는 아예 안보고 있었는데,
    담주 월요일 밤부터는 KBS2에 채널 고종해야 겠어요.

    너무 기대되요!
    그리고 "풀하우스"도 재밌게 보았는데, 송혜교씨도 기대되구요!!!

  5. 에덴은 2008.10.21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이 그나마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경쟁 드라마가 엉망이기때문이죠. 타짜에도 최소한 한예슬은 있습니다. 그러나, 역을 제대로 소화내 내지 못하게끔 작가가 어설펐지요. 적어도 그들만이 사는 세상은 노희경팬들의 지지만으로도 어느 정도 치고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송승헌 못지않은 현빈도 있으니까요. 에덴 여주인공들에 비해 송혜교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점도 크게 작용할테구요. 에덴 무너지면 mbc는 어쩐답니까. 250억짜리 대작이라는 데.....

  6. 기다립니다 2008.10.22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화드라마 볼만한게 없어서 안보고 있었는데 노희경작가, 표민수PD의 드라마라니...정말 기대가 큽니다. 출연배우들의 면면도 대단하구요. 송혜교, 현빈, 배종옥, 김갑수, 나문희, 김창완, 김여진, 윤여정 등등...

  7. 지못미 2009.06.02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트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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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저기서 받았는데, 가입하면 5기가까진 무ㅋ료ㅋ로 바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만일 5기가 다 써도, 24시간 제한없이 저속으론 받을 수 있으니까
    인내심 강하신 분들은 걸고 주무시면 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