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힐링캠프> 2주년 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와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화제성은 충분했다. 한혜진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는 부러운 탄성을 지를 만큼 달콤했다. 한혜진의 <힐링캠프>는 마지막 기성용의 깜짝 등장으로 모두의 이목을 주목시킨 가운데 다음 주로 이어졌다. 이 커플에 대한 호기심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10%대로 뛰어 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힐링캠프>는 말하자면 한혜진-기성용 커플의 ‘정면 돌파’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열애가 공개되는 과정이 그다지 순탄치 못했다. 기성용과의 열애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지만 인정은 뒤늦게야 이루어졌고 결혼설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렇게 되기까지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이 있었겠지만 인정이 늦었던 까닭에 그들은 양치기 소년과도 같은 입장이 되었고 그들의 입장 발표에도 임신설등 또 다른 의구심을 표하는 대중들도 늘어났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지만 워낙에 대형 스타 커플인 까닭에 잡음은 끊임없이 생겼고 그들은 말을 아끼기 보다는 확실한 인증을 통해 대중들의 호기심어린 시선과 다소 부담스러운 관심의 종결을 가져오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커플의 정면 돌파는 현명했다. 이는 한혜진이 시종일관 담담하고도 솔직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혜진에게 있어서 <힐링캠프>는 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으로서 한혜진은 언제나 게스트와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하려고 노력해 왔고 때때로는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게스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혜진이라는 인물이 예능에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한혜은 그 우려를 불식시키며 신선한 예능계의 새 얼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혜진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자신의 이미지를 따듯하고 현명하게 바꿔 간 것이다.

 

 

한혜진은 직설적인 발언도 밉지 않게 하는 법을 알았다. 예쁜 얼굴과 배우라는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새침을 떨거나 내숭을 떨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몰입하는 모습은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경규, 김제동과의 호흡 역시 무리 없이 맞추며 까다롭다는 이경규가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규는 ‘결혼하지 말라고 당부하지 않았느냐’며 한혜진을 보내기 싫은 마음까지 표현할 정도였다.

 

이렇게 인간적인 매력을 증명한 한혜진은 <힐링캠프>를 통해 한혜진 본인도 말했듯, 각종 광고에 출연하고 몸값이 오르는 등 한혜진의 주가는 수직 상승했다. <힐링캠프>라는 기회를 통해 한혜진이라는 인물 자체가 매력적으로 비춰졌던 까닭이다

 

그 자리를 박지윤이 채웠지만 박지윤은 한혜진의 대신이 될 수 없었다. 박지윤의 진행이 부자연스럽다거나 어색했던 것은 아니지만 박지윤은 전문 MC로서 그 자리를 지키는 듯이 비춰졌다. 전문 MC도 나쁘지 않지만 한혜진이라는 신선한 얼굴이 <힐링캠프>의 랜드마크가 된 지금, 대중은 <힐링캠프>의 얼굴에서 조금 더 신선하고 의외인, 그러나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진행자를 찾고 있다. 한마디로 한혜진은 <힐링캠프> 안방마님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 놓고야 만 것이다.

 

박지윤은 신선하지도 못하고 인간적이기 보다는 자기 역할에 충실하며 전문적이다. 그런 느낌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이미 한혜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힐링캠프>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한혜진이라는 인물이 그동안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힐링캠프>의 이미지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혜진은 미모와 매력을 갖춘 진행자로서 <힐링캠프>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해 왔다. 그런 그가 가고 그만한 진행자를 섭외하는 것은 <힐링캠프>제작진의 또다른 숙제다. 한혜진만큼 신선하면서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또 자신의 매력까지 내보일 수 있는 진행자를 고르는데 있어서 7월 한혜진의 하차가 결정된 지금, <힐링캠프>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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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swrite.tistory.com BlogIcon 지식공장 2013.06.25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혜진씨는 툭툭 던지는게 참 좋은 조미료를 치는 느낌이어서 좋았었습니다.




 [원더걸스]의 예은이 외모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기성용선수가 팬미팅에서 "이상형이 원더걸스의 예은"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사회를 보던 김동완 해설위원이 "아, 얼굴은 안 보시나 봐요?"라고 한 것이 문제가 된데 대한 반응이었다.


 기분이 나쁠 것이 분명한 이 발언에 있어서 예은은 외려 "웃자고 한말 같은데 웃어넘기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으로서, 여자로서 실례되는 말을 공식적으로 듣고도 그것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예은의 이런 반응에 사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은은 결국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쁜 가수가 되었다.





 김동완 해설위원이 예은에게 한 발언은 너무도 부적절했다. 물론 연예인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과도한 성형이나 망가진 얼굴로 대중들에게 불쾌감을 전해 주는 데 대한 책임이지 타고난 얼굴에 대한 책임은 아닐 것이다.


 [원더걸스]는 처음부터 얼굴로 승부한 그룹은 사실 아니었다. 외모보다는 독특한 개성과 분위기가 그들의 매력이었던 것이다. 물론 다른 그룹보다 외형적인 조건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감상일 뿐이다. 외모를 수치화하고 객관화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누군가는 원더걸스가 걸그룹 중 가장 예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더군다나 누군가가 "이상형은 누구나?"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답을 두고 "얼굴을 보지 않으신가 봐요?"라고 묻는 것은 그 대답을 한 당사자인 기성용 선수에게도 예의가 아닌 일이다. 예은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그 사람을 대놓고, 그것도 성격이나 잘못된 점이 아닌 얼굴만으로 비꼰다는 것은 그 좋아하는 감정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을 전해들은 예은 역시 결코 기분이 좋은 수만은 없는 일이다. 원더걸스는 한 번도 자신들이 제일 예쁜 걸그룹이라 칭한 적이 없다. 허나 그들은 과거 사진과 비교해 봐도 가장 많이 변하지 않은 그룹이기도 하다. 다른 아이돌이 외모적인 조건을 만족시키려 점점 달라져가는 얼굴을 보인 것과 달리, 원더걸스는 가장 자연스러운 이목구비를 가진 아이돌이었다. 


 그런 점은 외모가 전부인듯 여겨지는 연예계에서 쉬이 지키기 힘든 일이다. 자신들의 얼굴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꾸고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돌 중 하나로 우뚝 섰던 적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칭찬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천편일률적인 얼굴들 사이에서 원더걸스의 외모는 수수하지만 외려 더 튀기도 한다. 


 더군다나 예은은 얼굴보다는 다른 장점이 많다. 노래 실력 역시 원더걸스에서 가장 안정적인 편이고 미국에 간지 몇 년도 채 되지 않아 가장 빠르게 영어 실력이 느는 똑똑한 머리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학교에 입학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름만 등록해 놓고 정작 수업은 빠지는 것과는 달리, 예은은 학교에 성실히 출석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목격담도 있다. 


 여러가지 장점을 두고 "외모는 안보냐?"는 질문을 할 필요는 없었다. 설사 개인적인 생각으로 외모가 아쉬웠다 하더라도 조금만 바꿔서 "똑똑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좋아하시나봐요?"라고 물었다면 팬들도 기분이 좋고 예은역시 기분 상할 일이 전혀 없었을 것이다.


 기성용 선수에게도 예은에게도 그리고 예은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김동완 아나운서는 엄청난 실례를 저지르고야 만 것이다. 아무리 농담이었다 하더라도 해설위원으로서 자질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예은은 이것에 대해서 "웃자고 하신 말인 것 같다"며 웃어넘기자고 했다. 여기서 예은이 "예의는 좀 지키시라"거나 "그런 발언은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했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예은은 김동완 아나운서의 입장마저 생각해 주었다. 농담으로 받아들이며 넓은 마음씨를 증명해 내고야 만 것이다. 아무리 농담이라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다면 그것은 농담이라 할 수 없음에도 예은은 자신이 들은 말에 대해서 쿨하게 웃어 넘겼다. 



 예은이 이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미국 진출등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미국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던 예은. 그 미국 생활에서 예은은 무명 가수로 얼마나 참기 힘든 일이 많았겠는가. 그 과정에서 예은은 더 독해지고 악랄해지기 보단 초탈해지고 이해하는 마음씨를 지니게 된 것으로 보여 예은이 훨씬 더 예뻐보인다. 


 예은의 이런 반응으로 김동완 해설위원은 순식간에 더 루저가 되었다. 생각없는 농담을 던지고 그 농담을 받은 당사자가 용서해 준 후에야 겨우 살아난, 아주 웃기는 모양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반응을 보인 예은이 이 순간에는 그 걸그룹 누구보다 아름다운 대인배가 아닌가 한다. 


 비록 원더걸스의 활동에는 많은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예은의 예쁜 마음씨는 그의 얼굴마저 빛나 보이게 하며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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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도인 2012.03.03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아.. 오늘도 수박겉핥기에 여념이 없구나..

    제대로 알아보고 쓰라는 말도 이젠 지치네..

    역시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