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이하 <품위녀>)의 세상은 얼핏 굉장히 화려해 보이지만 그 우아함을 가장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백조의 다리 같은 이면에 집중하는 드라마다. 주인공 우아진(김희선 분)은 승무원 출신에 아름다운 외모로 재벌가 입성에 성공하지만, 바람기 다분한 남편 때문에 전전긍긍해야 한다. 재벌이란 허울에 가려져 있지만, 그 안의 본질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가장 화려해 보이는 곳의 허상, 가장 초라해 보이는 사람의 반전

 

 


그 안에 계획적으로 들어오는 간병인, 박복자(김선아 분)는 이 드라마의 주제를 가장 선명하게 나타내주는 여인이다. 우아진이 그 내면이야 어떻든, 가장 품위있고 기품있는 존재로 묘사된다면 박복자는 등장부터 촌스러운 머리 모양과 다소 과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라면을 먹으며 총각김치를 손에 들고 씹어 먹는다. 그러나 박복자는 누구보다 우아한 삶을 꿈군다. 그러기 위해서 철저하게 촌티를 가장해야 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기업 집안의 사람들은 태생부터 우아한 척 가식을 떨지만 사실은 썩어 들어가고 있는 내부의 문제점들이 있다. 박복자는 그들과는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더욱 더 초라하고 볼품없이 만들지만, 그 안에는 저들이 가진 모든 것을 뺏고 싶다는 욕망이 숨겨져 있다.

 

 

 

 

재미있게도 <품위녀>의 세계관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것은 박복자다. 박복자를 채용하고, 일하게 해준 ‘사모님’은 박복자의 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박복자가 간병하는 회장님 안태동(김용건 분)이 절대적으로 박복자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어이가 없을 만큼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 대기업을 이룰 만큼 산전수전을 다 겪은 회장님은 노골적으로 보내는 시선이나, 가슴의 밀착, 심지어 입맞춤에 속절없이 녹아내린다. 그 나이에 큰 기업을 이룬, 젊은시절 바람둥이라는 설정까지 겸비한 캐릭터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단순히 몸이 아프고 마음이 외로워 기댈 곳이 필요했다는 설명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전개다.

 

 

 

 

전개를 위해 부리는 억지, 그 구멍을 메우는 것은?

 

 

 

 


이 밖에도 <품위녀>는 박복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군데군데 억지를 부린다. 박복자는 어느새 집안의 모든 트러블을 일으키며 주도권을 잡게 되지만, 그러기 위한 전개는 촘촘하지 못하고 허술한 구멍을 군데군데 노출한다. 천막을 무너뜨려 회장을 구한다는 단순한 설계에 회장은 박복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한 계단을 한 층 더 오르는 결과를 얻어내고야 만다.

 

 

 

 

그러나 가끔씩 조금 유치하고 허술한 이야기가 튀어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이 드라마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캐릭터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바로 박복자다. 박복자는 여전히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왜 신분 상승을 하고 싶어 하는지, 왜 하필 그 집안에 들어가야만 했는지는 드라마 내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박복자는 그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집안의 권력관계나 상하관계를 영민하게 파악하고 모든 인물과 갈등을 일으킨다. 자신의 몸을 던져서라도 갖고 싶은 것을 갖는 절박함은 드라마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순박한 얼굴에서 서늘하고 섬뜩한 얼굴로 순식간에 전환되는 이중성 역시,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김선아는 아직까지 이야기 안에서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한 박복자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기것으로 만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한다. 촌스러움에서부터 욕망의 화신까지 180도 연기 변신을 해야 하는 까다로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색깔을 더욱 분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이름은 김삼순>이후 김선아가 맡은 역할 중 단연 눈에 띄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김선아의 연기력과 김희선의 미모의 활용이 가장 적절한 드라마

 

 

 

김선아가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다면 김희선은 자신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김희선이 맡은 우아진은 재벌가 2세의 아내로, 뛰어난 미모를 가진 캐릭터다. “여자들이 다 우아진처럼 생겼으면 성형외과 문 닫아야 돼.”같은 다소 과장된 대사들도 김희선의 화려하면서도 완벽한 외모로 인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예쁘기만한 것이 아니라 기품있고 우아한 재벌가의 여인을 표현하는데 있어 김희선의 외모와 이미지는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김희선 역시 이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품위녀>는 이처럼 눈에 띄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야기의 구멍도 덮어버릴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분명 성공적이지만,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설득력이 있을지는 아직까지는 의문이다. 품위 있지만 사실은 그 품위를 위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와, 품위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남이 가진 품위를 갖고 싶은 여자. 이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궁금증을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없을지 드라마의 중후반부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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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트렌디 드라마...착하고 청순한 여주인공, 그리고 악녀의 등장

 

 

 



한국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부를만한 작품이라면 최수종과 최진실 주연의 <질투>를 꼽을 수 있다. 1991년 방영된 이 드라마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감정이 발전하는 과정과 삼각관계를 그리며 50%를 넘기는 시청률을 올렸다. 이야기 스토리 자체는 지금 생각해 보면 평이하지만 그 때 당시의 드라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이다. 일단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 연인의 감정이 되는 설정도 꽤 트렌디하고 하경역의 최진실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영애역의 이응경은 무려 이혼녀로 등장한다. 막장요소나 재벌등도 등장하지 않는다. 무려 25년이나 지난 드라마가 이정도의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놀랍다. 그러나 착하고 사랑밖에 모르는 여주인공 캐릭터의 전형성은 이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군다나 일본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와 비교당하며 표절 논란에도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질투>가 확실히 우리나라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라는 것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드라마로 최진실과 최수종은 톱스타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고 이후 그 인기를 이어간다.

 

 

 

 

 
90년대 로맨틱 코미디 혹은 트렌디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대체로 청순하고 착하며 밝고 건강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승부>의 심은하,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신애라, <프로포즈>의 김희선, <별은 내가슴에>의 최진실 등 '착하고 청순하며 밝게 사는' 캐릭터의 이미지는 대중의 호응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이 중 김희선은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를 이끌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프로포즈>를 비롯하여 <세상끝까지> <미스터 Q> <해바라기> <토마토><안녕 내사랑> 등을 모두 히트 시키며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김희선이 연기한 주인공들은 거의 착하고 청순가련하며 악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역할이었다. 특희 김희선과 함계 <미스터 Q> <토마토>등을 성공시킨 이희명 작가는 주인공과 대비되는 악녀를 이용한 트렌디 드라마로 수차례의 성공을 거머쥐었다.

 

 

 


 
착한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와 부모님의 반대등의 역경을 딛고 사랑을 쟁취하는 스토리는 트렌디 드라마의 일종의 공식처럼 굳어졌으며 2000년대까지 그런 현상은 이어졌다.

 

 

 



2000년대 트렌디 드라마... '나한테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에서 벗어나다

 

 

 



90년대에도 왕자님과 평범한 조건의 여자가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있었지만, 2000년대에서는 그 트렌드는 더욱 심화 발전한다. 2000년대의 포문을 연 드라마인 <진실>이나 2003년 제작되어 인기를 끈 <천국의 계단>등 은 90년대 악녀vs천사같은 주인공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윽고 드라마 주인공의 성품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2004년 작 <발리에서 생긴일>의 이수정(하지원 분)은 지고지순하고 청순하지만 밝고 건강한 것이 아니라 비굴할 정도로 가난하다. 현실을 무시할 수 없고,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주인공 셋이 모두 죽는 결말에서 이수정은 두 사람 모두를 사랑했음이 밝혀진다. 당시로서도 현재로서도 아주 파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보다 전형적인 캐릭터들도 약간의 변화를 꽤한다. <파리의 연인>의 강태영(김정은 분)은 전형적인 스토리 속에서도 할 말을 다하고 충고를 서슴지 않는 성품을 지녔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2009년 작 <꽃보다 남자>에서도 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은 부잣집 도련님 구준표(이민호 분)을 폭행(?)하면서 사랑이 시작된다. 여주인공이 좀 더 당당하게 변화하고 남자 주인공 역시 능력있는 남자 정도가 아닌, 아예 재벌정도의 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재벌이 드라마 안에 한 둘도 아니고 떼로 등장하면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처지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모두가 굽신거리던 안하무인 남자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나타난 여주인공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충고나 폭력을 서슴지 않는데, 이로인해 사랑이 시작되는 설정이 크게 부각되었다. '나한테 이렇게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하는 식의 스토리 전개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90년대부터 존재했던 설정이 더욱 강렬한 색채로 과장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00년대에는 단순히 여주인공의 성격을 당당하게 바꾼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독특하고 신선한 주인공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김선아 분)은 역대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역사를 새로 쓴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름다운 여배우가 '평범하다'라고 무시당하는 아이러니를 지켜봐야 했던 여타 로맨틱 코미디에 비해서 김삼순을 연기한 김선아는 실제로 살을 찌우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몸매에 콤플렉스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으며,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확실하고 성적인 욕구 표현도 서슴지 않는 '노처녀' 캐릭터는 그동안 (평범하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예쁜 척 해야 했던 주인공의 공식을 완벽하게 깨부수는 파격이 아닐 수 없었다. 재벌남과 평범녀의 사랑을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여타 드라마와 비슷하지만, 머리채를 잡는 과격함, 갖은 욕설을 내뱉는 현실감, 살이 찐 것을 걱정하는 공감대 형성까지, 이 캐릭터는 결국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여성 캐릭터를 과감히 깨부수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을 그려냈다.  

 

 

 



이후 등장한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 (한예슬 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에 있는 말을 그대로 해야하는 독설과 거침없는 행동들로 호응을 얻었다. 이 드라마로 한예슬은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싸가지 없는' 여자주인공이라는 파격적인 설정도 통할 수 있음이 증명되기도 했다.

 

 

 



로맨틱 코미디가 강세를 띄며 다양하게 제작되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고갈을 극복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성균관 스캔들> <미남이시네요> 등에서는 '남장 여자'라는 설정을 내세워 주인공의 변화를 꾀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

 

 

 



아예 유부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내조의 여왕>역시 획기적이었다. 남녀 사이의 애정이 가장 큰 화두일 수밖에 없는 트렌디드라마에서 '내조'를 소재로 유부녀의 로맨스를 그린 <내조의 여왕>은 시청률 30%를 넘기며 여주인공 김남주를 다시 주목받게 만들었다.

 

 

 



2010년대...2000년대 여주인공의 심화 발전 형태

 

 

 



2010년으로 오면서 여주인공들은 더욱 당당해진다.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하지원 분)은 대역 액션 배우로 살아가며 다소 보이시한 매력을 뽐낸다.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는 무식한데 당당한 캐릭터로 웃음을 제공한다. 톱스타에서 루머로 인해 내려온 이후에도 자존심을 포기 못하는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강모연(송혜교 분)역시 실력있는 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에, 절대 물러서지 않는 당당한 캐릭터다. <오! 나의 귀신님>속 나봉선(박보영 분) 처럼 비록 귀신이 빙의되었다는 설정이기는 하나, 남자에게 '한 번 만 해요'라고 말할 정도로 획기적인 캐릭터도 등장했다. 당당함을 더욱 부각시키고 코미디와 능력을 추가하여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2010년대의 여성 캐릭터는 공감대 형성이 트렌드가 되었다. <로맨스를 부탁해> 시리즈는 연애의 감정에 갈팡질팡하는 감정을 제대로 포착하면서 호평을 얻었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또! 오해영>속 오해영(서현진 분)역시 남들에게 비교당하고 사랑에 치이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무조건 예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니라도 대중이 반응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하여 주인공의 연애와 인생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넣는 것이 포인트다. 남자 주인공은 여전히 멋있고 능력있는 가운데, 여자 주인공들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드라마의 특별함을 더해주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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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omuy.tistory.com BlogIcon FunRooT 2016.06.09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코는 약간 결말이 뻔한데 재미나지요~ㅋㅋ

  2. Favicon of https://lifemaruilsan.tistory.com BlogIcon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2016.06.1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김선아의 로맨틱 코미디 [아이두 아이두]가 시청률 꼴찌로 내려앉는 수모를 겪었다.

 

 유령의 긴장감과 각시탈의 영웅 탄생 스토리에 주저 앉고 만 것이다. 유령은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며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각시탈은 일제시대의 영웅 탄생신화를 그려내며 다수의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 시청률이 15%까지 치솟는 저력을 발휘하며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유독 [아이두 아이두]에 대한 평가만은 냉혹하다. 너무 뻔하다는 비판에 직면했을 뿐더러 시청자들의 이탈마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한 드라마. 과연 이드라마의 문제는 무엇인가.

 

 

 

캐릭터의 진부함, 가장 큰 문제! 

아이두 아이두는 사실 아무 생각없이 집중하기에는 좋은 드라마다. 네러티브의 힘은 약하지만 예상대로 전개되는 상황속에서 시청자들은 은근한 편안함을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큰 특징이다.

 예상되는 상황속에서도 돌발적인 대사나 장면들을 소소하게 이어갈 때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함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두 아이두는 이 장면들을 모두 예상 가능한 범주에서 딱 그만큼의 퀄리티로 전개시켜나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서 편안함을 넘어선 진부함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가 없다면 캐릭터로 승부해야 한다. 이 드라마가 혹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캐릭터가 제대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김선아가 연기 변신을 꾀했다고 하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캐릭터는 삼순이를 연상시킨다. 물론 지금 김선아가 아이두 아이두에서 연기하는 캐릭터는 능력있고 예쁘지만 그런 디테일을 제외하면 자신의 커리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주눅들지 않고 고개를 치켜드는 태도가 거의 삼순이와 비슷한 것이다. 다르다 해도 연기톤이 너무 일관적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삼순이는 그래도 인물의 설정이나 캐릭터에 독특한 맛이 있었지만 김선아의 이번 캐릭터는 너무 전형적인 인물이다.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함을 주기는 하지만 그 뿐, 그 이상의 색다름을 전달해주지는 못한다.

 

 사각 러브라인 역시 진부한 설정이다. 심지어 철없는 남주와 자상한 서브남주라는 설정까지 수백번도 더 반복되었던 설정이 아닌가.

결정적으로 문제인 남자 주인공!

  

 

 

 그중에서도 결정적으로 이드라마는 남자주인공의 매력이 부족하다. 로맨틱 코미디는 남자 주인공에 설레는 것이 반이라고해도 좋을만큼 결정적 흥행 요소다. 그러나 박태강(이장우)의 매력은 경쟁상대로 나오는 조은성(박건형)의 매력에 미치지 못한다. 현실적인 상황이라면 조은성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함정이다. 남자주인공은 결국 아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자 주인공과 연결될 조짐이 보이지만 사실상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지나치게 깐죽거리고 패기만만한 모습은 열정으로 비춰지기 보다 철없음이나 무모함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지경이고 사고를 치고 감정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에서 멀어지고 있다. 사고뭉치라도 뭔가 애정이가고 귀엽게 그려져야 하는데 이 인물은 매력이 없다고 단정짓기는 무리지만 매력이 현저히 약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결정적으로 김선아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탓인지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전혀 케미스트리가 없어 보이는 것도 문제다. 여러 요인을 종합해 봐도 의사역할로 나오는 조은성이 훨씬 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캐릭터다.

 

 물론 남자 주인공보다 서브 남자 주인공이 더 인기가 많은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둘이 비등한 조건에서 인기를 끌고 나가야지 서브가 남주를 위협할 정도의 존재감을 보이게 되면 남주의 분량이 많아질수록 시청자들의 불만도 커진다. 이는 얼마 전 종영한 [신들의 만찬]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다. 나중에는 남자주인공의 분량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스토리가 우왕좌왕하며 막장드라마라는 오명을 썼다. 물론 이정도는 아니지만 아이두 아이두의 캐릭터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면 드라마 전체의 네러티브가 흔들리는 현상을 보일 수 있다.

 

 더군다나 아이두 아이두 같은 경우는 스토리보다는 캐릭터로 승부해야 하는 스타일의 드라마다. 스토리는 진부하기 짝이 없고 사실상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다. 거기다가 더욱 큰 문제점은 캐릭터가 너무 지나치게 정형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외성을 가진 캐릭터가 하나도 없는 와중에 남자주인공의 매력마저 무너져내린다면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극복할 방안이 없어보여!

 사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이 진부함을 극 복할 방안이 전혀 없다. 하룻밤 불장난으로 이뤄진 임신이라는 결과로 일에 지장을 받아야 하는 능력있는 여성의 사랑 이야기. 여기서부터 시청자들의 불만이 생긴다. 시대가 많이 흘렀어도 여성의 임신은 사회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것.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지나치게 전형적이고 결국은 남성과의 사랑을 통해서 극복된다는 이야기가 전혀 공감을 얻고 있지 못한 것이다.  회사의 인물들 역시 전형적인 김선아 안티처럼 행동하고 있고 인물 구도도 김선아에 적대적인 연적과 김선아를 따듯이 보듬는 서브 남자주인공, 또 철없는 남자주인공까지 기존 드라마의 캐릭터를 그대로 답습한 형태로 그려진다.

 

 로맨틱 코미디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환상을 제공해야 한다. 능력있고 제대로 사는 여성의 당당함을 조금 더 어른스럽게 그렸다면 어땠을까. 항상 모든 일의 결론은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이라는 진부한 설정을 굳이 사용해야 했는지, 너무 뻔해서 보기가 싫어지는 결과가 나오고야 마는 것이다.

 

 아주 웃기거나 아주 달콤하거나 또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어야 했다. 이중에서 아이두 아이두가 할 수 있었던 단 한가지는 아주 달콤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이두 아이두는 결국 아주 달콤한 인간관계와 캐릭터를 만드는데 실패하며 시청자 이탈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 것이다.

 

 결국 아이두 아이두는 앞으로의 길마저 막막한 지경이다.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한 드라마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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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웅 2012.06.0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러나 악성블로거나 다를바 없지
    광고비나 많이 벌어먹어라. ㅉ

  2. ㅇ.....ㅇ 2012.06.09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성 블로거닷......난 재미있던데 아이두 아이두!

  3. 2012.06.10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악성블로그라하지?
    나도 아이두아이두 재밌게보고있지만
    이 글은 격하게 공감된는 글인데..

    처음한두회는 못느꼈지만 가면갈수록 이장우의 매력이 너무 떨어짐;;
    진부한것도 없지않구...

  4. Anne 2012.06.11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이 블로그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악플이 엄청 나네요 ㅋㅋ
    저도 초반엔 좀 재밌게 봤는데 남주가 먼가 너무 매력이 없더군요. 그냥 이모랑 조카같은 느낌도 많이 들고 달달하지도 않고...
    남주가 연하인데 능력도 없고 찌질하기까지 하니까 솔직히 서브남주에게 더 맘이 가는게 사실이네요.

  5. dㅇㅇ 2012.06.12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개는 공감되지만 김선아 연기가 일관된다는 소린 또 처음듣네요 삼순이라니..하여튼 다 삼순이 삼순이지;;;당당한 삼순이라니 당당하면 그냥 삼순인가?할말 다하면 다 삼순인가? 어디서 삼순인데요? 느낌으로 삼순인가? 세상 사람들 다 삼순이로도 만들 수 있겠네요

  6. 솔솔 2012.06.12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두 아이두 캐릭터 잘 살렸던데요 각각 다 매력있고 잼있던데 .. 이 글에 공감이 전혀 안가네 첨부터 끝까지 부정적임

  7. ks 2012.06.1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장우 연기가 의외로 뛰어나서 재밌게 보는뎅~

  8. 한솔맘 2012.06.25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밌기만 한던데... 캐릭터가 살아있고 김선아씨 연기와 패션, 이장우씨 매력에i푹 빠져 수요일만 기다립니다^^

  9. 이장우 2012.07.0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장우의 귀엽고 저돌적이고, 순진한 사랑에 푹 빠졌는데,,, 물론 어제 방영분에서 김선아의 노출의상은 좀 의아하기는 했지.. 그래도 미혼모 김선아의 당당함에 박수도 보내고, 김선아에 대한 헌신적 사랑(환상적인 사랑)을 보이고있는 이장우도 넘넘 호감이 가던데..

  10. ggg 2012.07.06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장우 연기 많이 늘었음 ㅎ 어제 보는데 내가 김선아라도 이장우에게 빠질듯 ㅎ남자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11. 공감 2012.07.06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력이 문제가아니고 이장우캐릭터자체가 매력이없음ㅠ 김선아역할은 괜찮은거 같은데,, 캐릭터들이 다 별로야 임수향캐릭도 그렇고 배우들이 문제가아니야!!!!!!




 <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그 속으로 고고고!


고고씽~~~!!!!!!!!



1. 여명의 눈동자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1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첫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3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다. 이제는 거장을 넘어 명장 소리까지 듣고 있는 김종학 감독과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잘 쓰는 송지나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당시 총제작비 7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됐다. 김종학 특유의 강단이 보이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부터 시작됐다." 는 평가도 있다.


최재성과 채시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손꼽히는 그들의 키스씬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모래시계


1995년 1월 10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역시 김종학 사단이 만든 드라마인 SBS [모래시계] 다. 격동의 한국사를 각각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조명했던 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신화를 일궈냈던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초대박 히트작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파격적으로 편성되어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 45.3%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시에는 '귀가시계' 로 불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크게 열광케 했는데 특히 "지금 나 떨고 있니?"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최민수의 상징이 될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이 드라마 하나로 최민수, 박상원 뿐 아니라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급부상했고 고현정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이정재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3. 사랑이 뭐길래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 박철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주연.


세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사랑이 뭐길래] 다.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9.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발이 신드롬' 으로 몰아넣었던 [사랑이 뭐길래] 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깨지지 못할 기록"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MBC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워낙 높은 인기 탓에 "[사랑이 뭐길래] 가 방영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진다." 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고 김혜자가 즐겨 불렀던 노래 '타타타' 는 하루아침에 무명가수였던 김국환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탄생시켰다. 1992년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이순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4. 질투


1992년 6월 1일부터 1992년 7월 21일까지 방영. 이승렬 연출, 최연지 극본. 최수종, 최진실 주연.


네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질투] 다. 1992년 방영 당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했던 [질투] 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풍속, 문화 등을 가감없이 드라마에 담아내며 이른바 '신세대' 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최진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귀엽고 예쁜 여배우로 격상했다.


동명의 OST가 인기를 끌고, 최진실의 패션 하나하나가 모방의 대상이 되었으며, 50%가 넘는 시청률로 대한민국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드라마 [질투] 는 경쾌한 작품 터치로 이 후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인상 깊은 [질투] 의 엔딩씬은 당시에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신선하다.


 
5. 토마토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석훈 주연.


다시 보고 싶은 다섯번째 드라마는 SBS [토마토] 다. 김희선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 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토마토] 는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드라마 한편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 작품이다. 김희선이 90년대 후반 가장 '핫' 한 스타였던 까닭에는 그녀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 힘입은 바 컸다.


김희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이에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요요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은 하루만에 백화점, 동대문 할 것 없이 매진 현상을 기록해 당시 한국 사회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김희선 신드롬의 실체와 그 영향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6. 허준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최완규 극본. 전광렬, 황수정 주연.


여섯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허준] 이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던 이 작품은 당시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피디한 전개와 강렬한 OST, 고어체를 완전히 버린 현대적 감각의 사극으로 재창조 되어 이병훈 표 민중사극의 첫 장을 열었다. [조선왕조 500년] 이 후 MBC 데스크에서 일하던 이병훈 감독의 첫 번째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고시청률 63.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뿐 아니라 2000년 이 후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53%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전광렬은 200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밀레니엄을 맞았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겪고 있던 황수정이 청순미를 앞세운 '예진아씨' 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허준의 인기를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자신의 저서 "꿈의 왕국을 세워라" 에서 이렇게 회고한다.


"나주에서 왔다는 신사복 차림의 남자들은 허준 어머니가 과로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배즘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주문이 늘어 감사하다며 배와 배즙 수십 상자를 전해주기도 했다. 사실, [허준]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배즙뿐만이 아니었다. 허준이 돌림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매실로 약재를 만들어 먹이는 장면이 방영된 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7. 가을동화


2000년 9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7일까지 방영. 윤석호 연출, 오수연 극본.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


일곱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가을동화] 다. 윤석호 감독의 계절 4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기도 한 [가을동화] 는 이복 남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 등 진부한 소재가 차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등의 대사는 아직까지도 [가을동화] 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순풍 산부인과] 에서 코믹 이미지가 강했던 송혜교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가을동화] 에서 무난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향후 한국 드라마를 움직이는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대장금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김영현 극본. 이영애, 지진희 주연.


여덟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대장금] 이다. [허준] 으로 민중사극의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병훈 감독이 만든 초대박 흥행작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범 아시아에서 모두 엄청난 흥행을 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RPG식 스토리 전개 역시 향후 만들어지는 사극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시청률 역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 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주연을 맡았던 이영애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에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건 것 같았다. 아마 이영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장금이 역을 맡았다면 그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애는 자신만 생각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나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웃음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니 배우든 스태프든 이영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한류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9.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 김윤철 연출, 김도우 극본. 김선아, 현빈 주연.


아홉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다. '삼순이 신드롬' 이 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적절히 자극하면서도 30대 여성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해 흥행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5년 최고 시청률인 50.5%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삼순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갈고 닦았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내며 농익은 코믹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일약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고,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연기자로 안착하기도 했다.



10. M 


1994년 8월 1일부터 1994년 8월 30일까지 방영. 정세호 연출, 이홍구 극본. 심은하 주연.


열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M] 이다. 역대 공포드라마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고, [전설의 고향] 풍의 한국적 공포 드라마의 원형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포 드라마의 새장을 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가 넘는 시청률은 [M]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M] 이 방송될 때에는 동네가 모두 숨을 죽일 정도로 시청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심은하는 [M]에 출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능력 있는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이창훈, 김지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 역시 [M] 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행운을 맛봤다. 지금까지도 갑자기 시퍼래지는 심은하의 눈 색깔과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M] 이 얼마나 놀라웠던 작품인지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드라마는 '추억' 이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은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중에서 과연 몇 편의 드라마를 보며 추억을 만드셨는지. 별 것 아닌 글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드렸길 바란다.

-한밤의 연예가 섹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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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08.0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승부, 용의눈물, 사랑이뭐길래, 야인시대, 명랑소녀성공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유일한 드라마, 아 생각이 안 나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7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주옥같았던 장면들이 눈앞을 스치네요..

  3. 블루던 2009.08.0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세.. 아일랜드.. 소울메이트

  4. 지나가는나그네 2009.08.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상도. 세종대왕 신돈. 남자이야기.

  5. 다랃. 2009.08.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6. ㅋㅋ 2010.01.0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




 기대작 두 편, [그저 바라만 보다가(이하 그바보)]와 [시티홀]이 동시에 1회가 방영되었다.


 각각 '김아중-황정민', '김선아-차승원'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을 내세웠던 터라 기대가 되었다. 특히 [시티홀]은 그동안 여러차례 작품을 해왔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이득을 얻었다.


 하지만 스크린에서 정말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아중과 역시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황정민의 출연은 [그바보]에 쏟아지는 관심 역시 증폭 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첫 주 임에도 불구하고 [그바보]와 [씨티홀] 중 더 유리한 작품을 뽑으라면 그것은 누가 뭐래도 [시티홀]이다. 





 사실 '정치 풍자'를 바탕으로 한 코믹드라마라는 장르를 내세운 시티홀의 시놉시스를 처음 접했을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우습기를, 조금 더 신랄하기를, 또 조금 더 유쾌하고 상큼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김선아와 차승원은 이미 코미디 연기에 정평이 나있는 배우들을 내세워 '정치'라는 한국에서 시도되지 않던 소재를 내세워 드라마를 찍으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말이다. 하지만 사실 첫 회는 캐릭터들의 성격을 설명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아직 똑 떨어지지 않는 캐릭터와의 일치도를 보이는 배우들도 보여 지나치게 기대를 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티홀]이 [그바보]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김아중'과 '김선아'라는 두 배우의 매력의 차이에 있다. 


 [그바보] 첫 회에서 김아중은 톱스타를 연기했는데, 분위기가 가볍고 유쾌하기 보다는 상당히 '진중한' 쪽에 가까웠다. 황정민이 순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김아중이 나오면 분위기가 약간은 가라앉는 느낌을 주었다. 물론 앞으로의 캐릭터에서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컨셉 자체를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톱스타'로 만들어 버린것은 중대한 실수 중 실수다.


 황정민이 고군분투 해도 뒤에서 '받혀주는' 캐릭터가 없으면 그야말로 '오버'가 되고 만다. 황정민을 제외하고는 [그바보]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는 없었다. 여주인공인 김아중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것은 황정민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엔 황정민의 '원맨쇼'로 끝날 확률을 내포했음을 의미했다. 차라리 김아중이 의외로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을 숨긴 코믹한 캐릭터였다면 황정민과 티격태격에도 더 재미가 생길 것이고  그 둘의 모습이 한층 더 사랑스러워 질 것이었다.


 [풀하우스]가 인기를 끌었던 것 역시 톱스타이면서도 약간은 철없고 제 멋대로인 '이영재(정지훈)' 캐릭터와 '한지은(송혜교)캐릭터가 쉬지않고 티격태격하고 장난을 쳤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가벼움'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았다. 게다가 김아중 역시 [스타의 연인]보다는 [풀하우스]에 [그바보]의 분위기가 더 가까울 것이라는 말까지 한 터였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김아중 캐릭터는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다. 드라마 속에서는 '그냥' 톱스타여서는 곤란하다. 엄청난 매력을 발산하는 톱스타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그 매력은 조금쯤은 발랄하고 통통튀며 가벼워야 한다. '무게잡는' 톱스타는 '트렌디 드라마'에서라면 독이 될 확률이 농후하다.


 그러나 [시티홀]의 김선아는 그 동안 보여주었던 코믹연기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캐릭터의 매력 자체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들어갔다. 게다가 이 캐릭터는 결국 '시장'에 까지 도전하는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될 예정인데 이 과정을 제대로 표현해 내기만 한다면 이 드라마의 인기는 죽 상승할 것이다.


 이런 어려운 시대일수록 '성공신화' 스토리는 각광을 받을 확률이 높다. 마음 따듯하지만 단지 '평범한 시민'일 뿐인 신미래(김선아)가 역경을 '유쾌하게' 해쳐 나가며 보여줄 성공은 잘만 풀어내면 드라마 역시 확실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하지만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가 대세인 시점에서 아무래도 [시티홀]쪽이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듯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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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09.04.3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선아 연기가 항상 똑같고, 표정도 항상 비슷해서 별로....

  3. Favicon of https://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09.04.30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 연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티홀 자체의 컨셉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 완전히.... 2009.05.06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공감해요!
      김선아의 연기 삼순이때랑...........그후에 모였드라 이동건이랑 나오는건가? 그리고 지금 완전 연기가....너무똑같다고 해야하나요???????????????
      말투나 그런 표정까지 그래서 시티홀 보려다가 그냥 꺼버렸어요 김선아는 이제 연기는 안될듯...질려버림

  4. 솔직히.. 2009.04.30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은 예전에 드라마에 나왔을때 보다는 많이 예뻐졌지만.. 연기나 여러 면에서 한계가 보이고.. 영화 하나 히트했다고 대스타가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것도 우습다.. 김선아는 코믹캐릭터에 있어서는 역시 최고다..

    • jk 2009.05.0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와 출연한 드라마 다 말아먹은 김태희도 대스타 취급을 받는데효?

      게다가 영화 하나 히트했다고 대스타된 전지현도 있는뎅..

      쩝..

  5. 핫하 2009.04.30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그렇치는 않다고 바요 누가 더 유리하다고는..

  6. 히 야 2009.04.3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 대 지 말 고 보 고 싶 은 드 라 마 보 면 되 자 나....

  7. ㅁㄴㅇㄹ 2009.04.30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데렐라맨이 나름데로 재미있는데 안티를 한방에 양성한 권상우가 나오는것만으로도 시청률이 안나온다더라.
    권상우도 결혼 잘못해서 명예와 인기를 한방에 말아먹는구나....

  8. Favicon of http://123123 BlogIcon 차라리 2009.04.30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차승원+김아중 으로 무게잡고 황정민+김선아로 코믹쪽으로 가도 괜찮았겠다싶은데 흠...권상우+윤아는 권상우가 윤아가 조금 부족해도 뭔가 10년차 선배로서 해줘야할텐데 못하고 있으니 그냥저냥 종영될듯

  9. 그리 2009.04.30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공감은 안가는 글이어요.
    김은숙 작가 작품은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안좋아해요.
    파리의 연인은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프라하의 연인은 처음부터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전 처음 시티홀 보다가 채널 돌려서 그바보를 보았는데, 그바보가 더 났더군요. 황정민이 왜 좋은 배우인지도 알겠고요.

    • ㅡ0ㅡ 2009.05.09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차승원 완전 좋아하지만..;; 시티홀 보다가 돌려서 그바보 봤어요.ㅡ0ㅡ; 김선아도 좋아하지만, 그 연기 이제 지겹네요. 그리고..사람들 오해하게끔..차승원이랑..엮으면서 말하는..케릭터 자체가..싫어서..보기 힘듦..ㅡ0ㅡ;

  10. 누가 그러던가?? 2009.04.30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말씀..나두 시작전엔 씨티홀로 관심을 가졌으나 막상보니 김선아 오버스런 얼굴표정 코모양 바뀐거 짜증나서 도저히 못보고 그바보로 채널을 돌렸더만... 황정민을 내가 젤 싫어하는 남자배우였는데 이걸로 너무 귀엽고 순박해서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게 하더구만..

    난 그바보 추천일세.. 음하하

  11. 그바보 표절이라고 난 그리생각안하네 2009.04.30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아내의 유혹도 내남자의 여자를 표절한건가? 불륜은 다 거기서 거긴데 표절인거구. 신데렐라를 다룬것도 거기서 거긴데 그것도 표절이라 할건가...

  12. 음음 2009.04.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번 주 신데렐라맨과 시티홀만 봤는데 둘 다 재미있더군요. 사실 신데렐라맨은 2회 중간에 접었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회만 보았는데 생각보다 권상우씨가 잘 안착을 했더군요. 클리쉐로 점철되었던 1,2회가 아쉬울 지경이었습니다. 초반에 좀더 화악 끌어주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아서요.

    반면 김선아는 딱이었습니다. 정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매력적이고 활기차더군요. 손해보고 살고, 아직도 배신한 전 남자친구로인한 카드빚에나 시달리지만, 동네사람들과 진심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사회에서 더 잘 나가는 친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과 푼수기 비슷한 공주병이 있는 다소 다면적인 캐릭터인데 그 모든 매력이 그냥 1회만에 뿜어나더군요. 겉보기에 멋진 엘리트 관료면서도 김선아를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그녀의 엉뚱함에 질려하며 측근에게 짜증내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의 차승원씨와 통통 튀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 정말 기대를 물씬 품게하는 1회더군요. 게다가 다른 시트콤에서 주책으로 좀 나왔던 정수영씨가 너무 의젓하고 바른 동료로 나와서 정수영씨도 반갑고 온에어에서 다소 차가운 성공한 캐릭터로 분했던 김형철씨가 따듯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나와서 완전히 반했습니다. 솔직히 연기, 캐스팅, 대본, 연출 모두에서 아직은 모자란 부분을 찾을 수 없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수목이 될 것 같아요.

  13. 음음 2009.04.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번 주 신데렐라맨과 시티홀만 봤는데 둘 다 재미있더군요. 사실 신데렐라맨은 2회 중간에 접었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회만 보았는데 생각보다 권상우씨가 잘 안착을 했더군요. 클리쉐로 점철되었던 1,2회가 아쉬울 지경이었습니다. 초반에 좀더 화악 끌어주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아서요.

    반면 김선아는 딱이었습니다. 정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매력적이고 활기차더군요. 손해보고 살고, 아직도 배신한 전 남자친구로인한 카드빚에나 시달리지만, 동네사람들과 진심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사회에서 더 잘 나가는 친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과 푼수기 비슷한 공주병이 있는 다소 다면적인 캐릭터인데 그 모든 매력이 그냥 1회만에 뿜어나더군요. 겉보기에 멋진 엘리트 관료면서도 김선아를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그녀의 엉뚱함에 질려하며 측근에게 짜증내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의 차승원씨와 통통 튀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 정말 기대를 물씬 품게하는 1회더군요. 게다가 다른 시트콤에서 주책으로 좀 나왔던 정수영씨가 너무 의젓하고 바른 동료로 나와서 정수영씨도 반갑고 온에어에서 다소 차가운 성공한 캐릭터로 분했던 김형철씨가 따듯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나와서 완전히 반했습니다. 솔직히 연기, 캐스팅, 대본, 연출 모두에서 아직은 모자란 부분을 찾을 수 없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수목이 될 것 같아요.

  14. 씨티홀 잘 봤어요. 기대되네요. 2009.04.30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 차승원 연기 보면서 참 연기잘한다 싶었어요. 차승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더군요. 김선아 연기 삼순이 때랑 비슷한 거 같지만, 귀엽고 자연스러운 것이 역시 매력이에요. 대사도 재미있고... 전보다 살 빼서 보기도 예쁘더군요... 그리고 정수영씨도 반가웠고...
    암튼 일해야 하는데 티브이 보느라 일 지금 하네요. 게다가 댓글까지...

  15. 다르군요. 2009.05.0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저의 초반 관심은 당연 씨티홀이였습니다. 삼순이 이후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김선아지만 차승원과의 만남으로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 봤기에 황정민의 브라운관 첫 나들이라 할 지라도 씨티홀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물론 첫 시청률순위에서 압승을 거두기도 했구요. 하지만 두 작품을 다 본 이후론 둘다 대작이 아니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씨티홀을 보고 느꼈던 건 새로운 작품을 보는 재미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남자주인공만 교체하고 김선아식 드라마를 재탕하는 느낌이랄까..기껏해야 밤이면 밤마다 정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황정민의 드라마는...보는 내내 일본식드라마의 냄새가 풀풀 풍겼습니다. 어색한 설정인데도 꽤 모시기 힘들었을것 같은 배우진이 형성된 것으로 볼땐.강한 후반부가 예상은 돼지만 글쎄요...
    그냥 내조의 여왕보고 일주일 기둘리는 패턴이 지속 될것 같네요.ㅋㅋ

  16. 김희선 2009.05.01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씨 차승원씨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

    아 원래 두분 너무 좋아하는대 같이 나오시니 저야 고마울 뿐 ㅋㅋ 월화수목이 다 행복해짐 ^^

  17. 글쎄.. 2009.05.01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카인과아벨 소지섭 때문에 봤구. 미워도 다시한번 재방송으로 가끔 봤어요. 그 이후에 하는건...그바보 봤죠.
    황정민 때문에 봤죠~지금 생각해보면..김아중이..미녀는괴로워에서 가수에 섹시한몸매,발랄한성격을 해서...나름
    차별화를 두려고..배우에 차분한캐릭터를 설정한거 같은데...김아중-주상욱-정동환...이렇게 나올때...급격히 차분,진중
    ,우울모드...이 부분을 좀 보완해야 할듯...솔직히 좀 젊은사람들은...그바보,신데렐라맨 볼듯하고,,중장년층이..씨티홀볼듯....요전과 마찬가지로...시청률 평이하게 나눠먹을듯합니다.

  18. 흠.. 2009.05.01 0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은 안봐서.. 모르겠지만요. 그바보가 황정민씨 솔플이라고 하시는건 우체국 조연들 내공이나 김아중 케릭터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것 같군요. 워킹맘 스타일로 모두 망가지는 설정으로 갈수도 있지만 출연자들을 죄다 망가뜨리기면 인기 여배우라던가, 백그라운드에 정치인이라던가 하는 전체적인 판 자체가 비틀어져 버릴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물런 여배우나 정치인 케릭터가 희화될 수 없다는건 아니지만 직업통념+주인공에 대한 반동적조직집단 성격을 띄고 있으니 같이 웃기면 영 날이 안서죠. 날이 안서면 긴장감이 떨어지니 이야기가 지루해지죠. 그리고 두 집단의 경계가 김아중씨 케릭터고요. 우체국-연예계-정치인. 코믹-경계-음울.. 이렇게요. 그 케릭터, 절대 쉬운 역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황정민씨가 하는것 같은 코믹연기가 제일 어렵다지만 김아중씨 역할처럼 그 경계에서 완급조절하는 것도 만만찮아요.

  19. Favicon of http://123 BlogIcon 그바보는 2009.05.0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민씨가 잘해주는 덕분에(?) 김아중씨 연기가 딸려보이긴 하던데요. 하지만 황정민씨 정도의 연기자옆에 20~30대 여자연기자중 과연 몇명이나 대등하게 연기할수 있을까...생각해보면 별루 생각나는 사람이 없군요. 거기에 진짜 톱스타가 아닌 김아중씨로 톱스타를 연기하고있으니 괴리감이랄까? 일본판 스타의사랑과 스타의연인은 그마나 그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들이 연기해서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김아중씨에게 톱스타라...맞지않는 옷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걸 메꾸려면 연기력이 뛰어나야할텐데 말이죠.

  20. 헐... 2009.05.15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할 수 없군요. 왜 그렇게 비교를 하는지...전 '그바보'를 보긴 하는데 '시티홀'도 재밌을거 같아 재방 보려고 합니다만..'그바보'도 잼나고 느끼는 것도 많던데요... 굳이 그렇게 비교해서 하나를 눌러서 말할 필요가 있나요?? 누구의 농간인지 모르겠지만..김아중 연기 못하는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황정민씨가 역시 연기 압권이구요~ 이런 식의 제목은 보는 시청자 입장으로써 불쾌하네요.

  21. 이 블로그 갈수록 맘에 안들어~ 2009.05.21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비교해...승기군이랑 전진씨 비교도 말도 안되고, 손담비씨랑 채연씨랑 비교도 그렇고, 손담비씨랑 효리씨랑도 그렇고... 글의 반이 비교질이얏!!! 원색적으로 글 써서 방문자수 올리자는 수작인 듯...


김선아가 복귀했다. 문화재청 단속반의 허초희가 되어서 삼순이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 흔적 또한 엿보인다.



일단 삼순이와는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 내는 데는 성공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정도다. 허초희에게서는 삼순이의 향기가 많이 누그러들었다. 문화재청의 정의감에 불타고 능력있는 허초희는, 삼순이가 가진 노처녀 히스테리는 찾아볼 수가 없다. 다만, 문득 문득 김선아라는 연기자의 스타일이 삼순이 때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단지 김선아의 연기 스타일이기 때문일 뿐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보다 매력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중간한 구성, 차츰 나아져야



이 드라마가 가진 가장 큰 딜레마는 이 드라마의 여러 요소들을 적절히 녹여내기 힘들다는데 있다. 문화제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놓고 블록버스터 급으로 긴장감을 주기에는 로멘스가 시들해 지고, 허초희와 김범상(이동건)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기에는 문화제라는 소재가 아깝다. 그리고 코믹스럽게 이야기를 흐르게 하자니 긴장감이라는 요소가 반감된다.



웃음과 긴장감, 그리고 때때로 문화재 사수의 감동을 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지만 그 요소요소들을 적절한 호흡으로 배치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예를 들어서 1회에서 허초희(김선아)가 일본인 하나꼬 스즈키로 분장했을 당시, 허초희가 일본인으로 분장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웃음의 요소는 다분히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그들이 시청자들을 웃게 한 부분은 허초희가 “한국말 조금 하무니다.”라고 얼버무린 장면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는 어중간하게 매병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이 장면에서 웃음의 요소가 적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드라마는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처절하게 망가지면서 자아냈던 웃음의 향연을 현하기에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고 만것이다.



허초희는 조금 지나치게 강직한 면이 있다. 자존심 세고 할말 다했지만 언제나 조금 어설프고 사랑스러웠던 삼순이와는 달리 허초희는 지나치게 강직해서 주변사람들의 미움까지 사는 캐릭터이다.



그것은 허초희가 김선아가 삼순이를 통해서 보여주었던 웃음 보다 더 큰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다른 매력이 존재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약간 어정쩡한 느낌을 준다.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믹스러움을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도 아니다. 김선아는, 이 두가지 사이에서 아직 우왕좌왕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가지 캐릭터를 한 인물로 소화하려니 그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삼순이가 “지가 조인성이야? 2:8가르마 쫙갈라가지고!”라고 말할 때는 웃음이 빵 터졌지만 허초희가 하얀 양복을 입은 김범상에게 “지가 앙드레 김이야 뭐야?”라고 할 때는 그 웃음의 농도가 옅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동건의 캐릭터 김범상 역시, 딱 10%정도 부족한 캐릭터다. 그 캐릭터는 깔끔하고 도덕적인 이미지 이면에 속물적이고 치사한 속성을 가진 인물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허초희 보다 이 인물에게 웃음의 폭발력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이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치사하고 속물적임과 깔끔하고 도덕적임의 대비가 그렇게 극명하지 않다. 이 캐릭터가 웃음을 주기 위해서는 그 두 가지 속성이 마치 다른 사람인양 표현되어야 더욱 매력이 살아난다. 그러나 이 캐릭터가 표현하는 김범상은 치사하고 속물적일 때 조차 너무 진지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말해서 그냥 깔끔한 이미지에 현실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정도로 밖에 보이지 는다. 능력있고 멋있는 사람도 한번 쯤 할 수 있는 “전임교수 되고 싶다”라든가 “내가 왜 문화재청 자문위원 거절했지?”라는 생각 정도로 고민하는 이 인물은 허초희가 그렇게 기를 쓰고 싫어할 만큼 치사하고 못 되 처먹어 보이지는 않는다. 단지 국보를 재벌에게 팔아먹으려 해서? 그 생각역시 현실적인 이익을 따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지 않을까?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헌진헌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그가 상처를 간직한 까칠한 캐릭터 였음에도 자기도 모르게 실수하고 큭큭대고 웃는 의외성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범상은 그냥 지극히 평범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남성일 뿐이다.



이 두 캐릭터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그만큼 불러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허초희는 완전히 카리스마 있는 당찬 여성으로, 그리고 그것에 대비되는 김범상은 완전한 속물로 그려냈다면 이 캐릭터들의 명과 암이 뚜렷하게 구분되며 그 웃음과 공감도가 올라갔을 것이다.



하지만 내이름은 김삼순 보다 밤이면 밤마다는 그 캐릭터의 특성들이 여러 요소와 복합적으로 어울어지기 보다는 따로 따로 튀고 있다.



차라리 문화재 사수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서 이동건과 김선아가 문화재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수사물 이었더라면 오히려 캐릭터와 감동을 살리기에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역시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문화재청에서 사랑싸움 하는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 드라마는 아직 1~2회밖에 방영되지 않았다. 벌써부터 삼순이의 아성을 기대하기란 조금 이른감이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의 이야기를 너무 뻔하게 만들어 버린 1~2회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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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라 2008.06.2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식....2회다...2회 캐릭터 보고 매력없다 단정 짓다니 참 당신 대단한걸~~~차라리 남들 보다 얼릉 까서...조회수 올리고 광고비 받아 먹고 싶다고 해라.....

  3. 쿄쿄... 2008.06.25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라잡고 그런거 보다는...
    왜 김선아를 꼭 따라잡아요 되나요??^^;;;
    드라마마다 매력이 다다른데..
    난 이 드라마도 재밌던데..
    개개인이 다른것처럼 드라마도 다른데
    따로따로 생각해야지
    왜 둘을 연계해야하나요 ;;
    이것도 이거 나름 재밌던데요^^;;

  4. 오현주 2008.06.25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왜 삼순이랑 비교하십니까??밤밤은 밤밤이고 삼순이는 삼순이지...
    김선아가 나오는건 다 삼순이스러워야 된다는 말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여....
    저는 오히려 삼순이때의 모습이 조금씩 보여서 쬐~금 아쉽던데여.....

  5. 허은주 2008.06.25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쟎아요 잼나거든요.. 80분이 언제갔는지 모를정도로 푹 빠지게 만드는 드라마에요
    제대로 보시고 평을하시던지요.
    삼순이 비교마삼.
    허초희로 충분한 매력입니다.

  6. 특이한 드라마. 2008.06.2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상이랑 초희 정말 매력덩어리.
    김선아의 절제된 연기도 좋았구,
    이동건 이남자 이런 매력이 있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발견.
    감동과 유익한 정보가 잇는 꽤 괜챦은 드라마 발견.

  7. 당연하져 2008.06.25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순이는 김선아 하나에 초점을 거의 둔 드라마고
    그만큼 삼순이 나레이션이나 심리까지 세세하게 다뤘는데
    밤이면 밤마다는 이동건 김선아 둘 다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그런거고
    각 드라마마다 매력이 있는건데 덜하다 좋다 이런건 별루인것 같네여

  8. 이제겨우 2008.06.25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막 2회 방송 끝냈을 뿐인데 내용은 마치 벌써부터 드라마 실패원인 분석하듯...ㅋ 주인공들 연기도 좋고, 적절한 코믹도 있고 전 괜찮게 봤습니다.

  9.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시네요^^ 2008.06.25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삼순보다 훨씬 수준높은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상 연출 등 짜임도 괜찮은 것 같구요.
    소재는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경쟁하는 구조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은근히 없었잖아요.
    그리고 재미면에서도 전 꽤 만족했는데 이 글 쓰신 분은 너무 개인적인 웃음 포인트로만
    생각하신 것 같네요~!
    밤이면 밤마다 화이팅!!

  10. 콜라쏴 2008.06.25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쓰신 분,
    지금방영하는 드라마의 기준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두 삼순이의 광팬이었죠,.
    솔직히 보면서 삼순이따라가긴,, 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삼순이처럼 똑같이 재미위주 시청률 위주 로만 나아가려 한다면 시즌2로 만들었어야죠,
    <밤이면 밤마다> 아직 2회방영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처음부터 빠져서 쉽게 지치기 보다는
    슬슬 빠져서 깊게 파묻혀버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

  11. 너무성급하시네요 2008.06.25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순이는 이미 종영된 드라마 이고 밥밤 은 이제 시작하는 드라마인데 그것도
    이제 두번의 방송이 전파를 탔을분인데 벌써 왈가왈부를 논하기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 이글을 쓰신 님이 무엇인가를 시작 하려고 할때
    너 전엔 이러이러 했는데 지금은 왜 이러이러해 라고 하면 조으시겠어요?

  12. 알김님 2008.06.25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2회고 무슨 삼순이가 정석인감??

    삼순이하고 비교해서 좀 다르면 어설픈건가??

    물론 당신은 아니라하겠지

    근데 당신 생각은 그거야

    그냥 밤밤 보지 말구 삼순이나 다시 보셔!

    잼기만 하더만 ㅎㅎ

  13. 2008.06.25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할일 없나보다. 매일 tv보고 자판 두드리는거야?

  14. 재밌다 2008.06.26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기만 하던데요.
    문화재라는 소재를 드라마에 이정도 녹여낼수 있다는건, 꽤 성공적인 드라마 아닌가요.
    드라마가 원래 사랑타령보자고 보는거잖아요.
    문화재가 주가 되면 다큐죠.
    글구 사랑타령도 미친듯이 재밌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15. ㅡㅡ;; 2008.06.26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순이랑 너무 비교 하시네....

    배우가 대박난 배역 이미지 벗을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김삼순보다 매력이 없다고여??

    위에 분들 말처럼 이제 2회 끝났는데...

    너무 설레발 치시는건 아니신지?

    그리고 왜 삼순이랑 비교를 합니까!!!

    그러실꺼면...

    그냥 글제목을 삼순이 vs 밤마다..


    이렇게 하시던지요....

  16. thfql 2008.06.26 0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넘 단정적이야... 다소 찬물을 끼얹는... 이런 글을 쓰려면 대중의 생각을
    읽으면서 써야지.. 이런 글 쓸 자격이나 있는 지 모르겠네... 어디까지나.. 대중들이
    못 읽는 면을 짚어가면서 대중 예술에 도움이 되겠다는 맘으로 올려야 한다...우월적인
    시각이 아니라

  17. 밤마다.. 2008.06.26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삼순이 보다 매력이 없다라니요 ..
    삼순이와는 다른 내용의 드라마 인데다가,
    아직 2회밖에 안나왔는데 벌써부터 매력찾고 난리십니까.
    좀 글 적기전에 생각 좀 하고 적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글쓴분이 생각하시는 뻔한내용을 좀 가르쳐주시겠습니까?
    잘 보고있는 사람도 있는데, 완전 찬물 팍팍 끼얹고 얼음까지 동동 띄우는 식 이시네요..
    저는 밤이면 밤마다 보다도 이 글에 공감이 안갑니다.

  18. 참 공감안가는 글이네요.. 2008.06.26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가 막방이었나요??
    최소 방송을 10회정도는 했나요?
    이제 겨우 2회 했습니다..
    그걸로 판단하시는걸 보니 당신은 점술가 입니까??
    정말 황당하다 못해.. 이렇게 황당하고 공감안가는 글이 있을까요?

  19. 그닥~ 2008.06.26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없고 유치하더만....엉성하기 그지없고...

  20. 이건 아닌듯.. 2008.06.26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2회까지 방송된 드라마를 삼순이보다 못하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삼순이는 삼순이고 초희는 초희죠.

  21. 소금 2008.06.26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자가 삼순이를 벗어나려고 한다는데..
    왜 굳이 새로운 캐릭터에 삼순이를 집어 넣으려 하는지.. 참..
    물론 예전의 삼순이를 많이 기억하고 그것처러 웃기길 바라겠지만..

    전에 무릅팍에서 무슨 소릴 했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지만..
    벗어나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글쓰신분 왜 굳이 삼순이에 집착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