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원티드>가 던진 메시지는 강렬했다. 끝까지 명백한 가해자는 사과하지 않았고, 피해자만 남았지만 그 사과는 정작 그 사건의 주도자가 아닌 방관자, 또한 그 때문에 피해를 입기도 한 여주인공 정혜인(김아중 분)이 대신 하게 되었다. 지독히도 현실적인 결말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환호했다. 어쭙잖은 권선징악보다 훨씬 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결말이었기 때문이었다.

 

 

 

 


<원티드>는 애초에 시청률이 높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 힘든 작품이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다는 설정은 이미 <신의 선물-14일>에서도 활용되었다. 그 작품 역시 매니아층은 있었으나 시청률이 높지는 못했다. <원티드>는 범인이 누굴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사회 문제를 전반에 배치했다. 아동학대, 모방범죄, 불법 임상 실험등, 이야기 안에서 펼쳐지는 사건은 실제 사례를 떠올리게 할 만큼 실제적이었다. 여기에 자극만 좇는 미디어의 폐혜 까지 버무려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주제들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러나 이런 구성은 다수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이야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간유입이 힘든 것은 물론, 러브라인이나 코믹요소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티드>는 용감했고, 그 용감함에는 박수를 보낼만 하다.

 

 

 

 

그 중심에 선 김아중이라는 여배우 역시 용감했다. 미혼의 미녀배우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김아중은 또다시 장르물을 선택했다. 더군다나 아이가 있는 역할이었다. <미녀는 괴로워>로 스타덤에 오른 김아중은 코미디로 시작했지만 이후의 행보는 스타성에 방향키를 돌리지 않고, 장르물을 위주로 실험적인 작품을 택했다.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싸인>은 김아중의 대표작이 되었다. 장르물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20%의 시청률을 넘긴 이 작품에서 김아중은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역을 맡았다. 동생의 겪은 사고의 범인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고, 의욕이 넘치는 캐릭터로 박신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에서도 김아중과 박신양은 선후배 관계로 남는다.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 때문에 러브라인을 희망한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끝까지 러브라인 뉘앙스 이상의 발전은 없었다.

 

 

 

 


 

이후 선택한 드라마 <펀치>에서는 무려 이혼녀 역할을 맡았다. <펀치>는 드라마 <추적자> <황금의 제국>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었다. 작가의 스타일만 봐도 사회 문제나 권력싸움 같은 장르에 특화된 작가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 속에서 김아중은 강력부 검사 역할을 맡았다. 김래원과의 러브라인이 있지만, 그 러브라인은 스토리의 양념으로 활용될 뿐인데다가 일반적이지도 않다. 이혼한 후에도 아직 감정이 남아있다는 설정으로, 그 둘 사이에는 7살 딸까지 있다. 알콩 달콩 감정을 쌓아나가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선택한 <원티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김아중은 다소 뻔한 작품보다는 확실한 캐릭터가 있는 작품을 선택하며 자신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사실 장르물은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되는 로맨틱 코미디가 여배우들에는 훨씬 더 스타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장르다. 그러나 <싸인> <펀치> <원티드>에 이르기까지 김아중의 선택은 한결같았다. 자신이 혼자 빛나지 않아도, 아이가 있는 엄마거나 이혼녀라도 당당하게 자신의 몫을 해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선택한 것이다.

 

 

 

 


김아중이 선택한 드라마 속에서 드라에서 김아중의 캐릭터는 한결같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상황 속에 휩쓸리고 그 상황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인형처럼 기다리거나 남성의 힘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수동적인 캐릭터가 아닌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캐릭터를 맡으면서 김아중이 보여주고 있는 연기의 스펙트럼은 넓어졌다. 그가 ‘장르물 전문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그 도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은 박수를 보낼만한 일이다. 시청률이 낮고 화제성이 없어도 김아중의 선택은 충분히 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아중과 엄태웅 주연의 <원티드>의 첫 번째 방송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제공)로 삼사 드라마중 꼴찌로 출발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반등 가능성인데 애석하게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일단 장르물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다. <시그널>처럼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와 몰입감으로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원티드>는 그런 정도의 희열을 주기는 힘든 드라마다.

 

 

 

 

<시그널>의 시청률이 치솟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재한(조진웅 분) 형사의 생사여부에 관한 궁금증이 극 전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괴사건, 살인사건, 성폭행 사건 등, 각각의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이 빠르게 진행되게 하면서 중간 유입된 시청자들도 새로운 사건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든 장르물로서 가장 정답에 가까운 답안을 제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원티드>는 이야기 자체가 아이의 유괴라는 하나의 사건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는 왜 아이가 유괴되었으며 그 사이에 무슨 사건이 얽혀있는지를 풀어나가는 구조다. 그 사이에 충격적인 반전이나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터져 나올 수는 있겠지만, 유괴된 아이를 찾는다는 하나의 목표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첫 번째 유입된 시청자들이 아이를 찾는다는 공통된 목표에 동화되지 않는다면 중간 유입이 그만큼 힘들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야기 구조가 <원티드>만의 색깔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 첫회가 방영되었을 뿐이지만 <원티드>는 수애가 주연한 영화 <심야의 FM>이나 이보영이 출연한 드라마 <신의 선물 14>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아이가 유괴되고, 그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는 설정이 겹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스토리의 구조는 유사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첫회 시청률이 낮게 나온 것은 드라마에 있어서 호재라고 할 수는 없다.

 

 

 

<원티드>는 전체적인 연출에서 다소 아쉬운 느낌을 자아냈다. 아들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지나치게 침착하고 태연한 주변인들의 모습들은 드라마의 긴박감을 저해하는 요소였다. 아들을 잃어버린 당사자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감정에 동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극 전반적인 긴장감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주변인들의 태도는 지나치게 메말라 있었다. 적어도 깜짝 놀라며 걱정해 주고 같이 방법을 모색해 보는 일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또한 아이가 납치된 상황에서 대본을 주고 방송을 강요하며 시청률을 올려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지는 상황 속에서 범인은 방송 관계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음에도 아무도 그런 일에 대한 의심을 품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 드라마는 판타지지만 그 판타지를 설명하기 위한 포석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설정 자체는 판타지일 수 있어도 이야기에 몰입이 되기 위해서는 저럴 수도 있겠다라는 감정의 동화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과관계와 상황들이 제대로 설명하여 드라마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야기에 구멍이 많을수록, 시청자들이 공감하기는 힘들어진다.

 

 

김아중은 <싸인> <펀치>등을 통해 장르물에 수차례 출연한 여배우다. 그동안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원티드>에서의 연기 역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아이를 잃어 가슴 절절한 모성을 표현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 아이를 잃은 상황 속에서 이성적일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이라고 보이게는 김아중의 연기는 2% 부족했다. 대본대로 감정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절절한 심정으로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만큼의 감정의 폭발이 보이지 않았다. 예를 들면 아들을 살리기 위해 찾아간 PD 신동욱(엄태웅 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비는 장면이 그렇다. 정말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엄청난 에너지로 감정을 분출해야 시청자들이 동화될 수 있는데 이 장면에서 여전히 김아중은 여배우로서 울고 있었다. 물론 감정 표현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그 감정이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연기자의 역할이다. 절제된 표현을 하더라도 그 감정을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면 모르겠지만 김아중이 모성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냈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이는 연출의 문제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전제적으로 긴박하기 보다는 평이한 분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이 완벽한 몰입을 하기에는 부족했다. 아직 첫회지만 <원티드>는 장르물이라는 한계, 그리고 첫회부터 보이는 구멍들을 보이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하게 됐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체적인 시청률의 파이가 작아지긴 했지만 올해도 역시 좋은 드라마들과 흥행작들이 탄생했고, 많은 배우들이 그 드라마 속에서 열연을 했다. 2015년에는 어떤 드라마 속에서 어떤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을까. 2015 드라마 캐릭터를 정리해 보았다.

 

 

킬미힐미-지성

 

2015년 드라마 캐릭터를 논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이 바로 지성이 연기한 <킬미힐미>의 차도현이다.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지성은 모든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다른 모습으로 소화하며 지성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이끌어 냈다. 상대역인 오리진 역할을 맡은 황정음의 서포트도 좋았지만 황정음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킬미힐미>는 지성을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성은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2015년이 마무리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준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펀치-김래원, 조재현

 

권력을 가진 자 골리앗의 부패와 그 부패를 낱낱이 파헤치고 뒤흔들려는 다윗의 싸움은 박경수 작가 특유의 내러티브다. 그 내러티브는 <펀치>로 다시 한 번 한 방을 날렸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다윗 박정환(김래원 분)과 그의 악에 받힌 복수의 대상이 되어 버린 골리앗 이태준(조재현 분)의 싸움은 그들의 캐릭터와 연기력의 싸움으로 이어졌다. 박경수 작가는 이번에는 단순히 골리앗을 으로 규정하지 않고 그가 권력의 개로 살아가며 겪는 감정에도 집중하게 만들었다. 박정환과 이태준이 함께 자장면을 나눠 먹는 장면은 단순한 먹방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놓인 처지와 밥그릇 싸움이라는 권력의 속성을 대변하는 메타포로 나타난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데 그들의 섬세한 연기의 결이 한 몫을 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가면- 주지훈

 

12역을 맡은 주인공 수애의 연기보다 주지훈의 캐릭터가 <가면>에서는 더욱 돋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최민우 역할을 맡아 사랑을 믿지 않는 차가운 캐릭터지만 점점 변지숙(수애 분)에게 빠져 들어가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며 여심을 흔들었다. <가면>의 스토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중구난방에 엉망진창이 되기는 했지만, 그 흔들리는 상황속에서도 <가면>을 시청해야할 이유가 있었다면 주지훈의 설득력있는 연기 때문이었다. 캐릭터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에서도 그 매력을 살리고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데 있어 연기자의 몫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 나의 귀신님>속의 박보영을 빼놓고 2015 드라마의 캐릭터를 논할 수 없다. 박보영은 실질적인 12역으로, 소심하고 유약한 귀신보는 소녀 나봉선 역할과 발랄하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신순애(김슬기 분)에 빙의된 두 가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 캐릭터가 특별했던 것은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에서 탈피,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한 손길로 스토리가 다듬어졌기 때문이었다.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 나의 귀신님>속 박보영의 뛰어난 연기력은 그의 배우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터닝포인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얼굴에는 빨간 홍조와 주근깨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머리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산발을 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그 못생김이 강조될수록 황정음이 연기하는 김혜진이 예뻐보였다는 점이다. <그녀는 예뻤다>라는 타이틀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후반부 예뻐진 황정음의 얼굴은 주근깨와 폭탄머리를 가진 못난이 보다 매력이 떨어져 보였다. 황정음은 망가짐을 불사하며 역할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주인공으로서 대체 불가 배우의 매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킬미힐미>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홈런을 친 황정음이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도 물론이다.

 

용팔이- 주원

 

<용팔이>의 후반부가 바람빠진 풍선처럼 맥없이 느슨해졌지만, <용팔이>의 시청률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었던 것은 김태희의 미모와 더불어 주원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돈만 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의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주원은 20대 배우 중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를 꼽으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올릴 배우로 성장했다. 초반부와 중반부, ‘용팔이를 내세운 스토리가 먹힐 수 있었던 것 역시 주원이 캐릭터의 설명을 연기로 완벽하게 시청자들에게 해 냈기 때문이었다. 드라마 <굿닥터>에 이어 다시 한 번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해 낸 주원의 연기력은 확실히 비범했다. 천재 의사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캐릭터의 긴장감이 <용팔이>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딸 금사월- 전인화

 

타이틀은 금사월을 사용했지만 실질적인 포커스는 내 딸에 있다. 금사월(백진희 분) 보다는 금사월의 엄마인 신득예(전인화 분)가 이 드라마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셈이다.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왔다! 장보리>에 탄산남이라 불리던 문지상(성혁 분)이 있었다면 <내 딸 금사월>에는 모든 사건을 조정하고 개입하는 신득예가 있다. 신득예의 능력치와 존재감은 문지상을 뛰어 넘는다. 신득예는 답답하고 무능한 금사월을 대신해 악역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드라마가 막장의 향기가 흐르는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신득예의 힘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해 보이는 금사월 캐릭터에 대한 반감을 신득예가 커버하고 있기에 <내 딸 금사월>의 인기가 가능할 수 있었다.

 

 

 

육룡이 나르샤-박혁권

 

주인공은 분명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방원(유아인 분)인데 올 해 더 눈에 들어온 캐릭터는 길태미다. 물론 정도전과 이방원은 드라마 중심에 무게를 잡는 역할이고, 앞으로의 스토리를 책임지는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길태미는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 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증가시킨 캐릭터였다. 남자임에도 치장을 좋아하고 여성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데 무예에 뛰어난 이중적인 캐릭터는 사극에서는 물론이고 현대극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 캐릭터였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태쁘(길태미 예쁘다의 준말)’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이 캐릭터에 열광한 이유가 있었다. 길태미를 연기한 박혁권의 맛깔나는 연기는 잊혀지지 않을만큼 강렬했다.

 

응답하라 1988-전 출연진

 

<미생>에 이어 이렇게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전반적으로 활용한 드라마는 실로 오랜만이다. 같은 제작진의 시리즈 물인 <응답하라 1997>이나 <응답하라 1994>가 로맨스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응답하라 1988>은 가족이라는 매개체를 스토리에 적극 녹여냈다. 로맨스도 있지만, 가족간의 사랑과 이웃간의 정이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로맨스를 펼치는 청춘스타들이 아니다. 오히려 이 드라마는 그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그들의 부모도 마땅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치가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투박한 한 마디에 눈물이 떨어지고 코피는 괜찮냐는 간단한 질문조차 그들이 가족이기 때문에 울컥하게 만든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설명해 낸 제작진의 섬세하고 따듯한 시선이 너무나도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박신양이 출연한 드라마 [싸인]이 호평과 좋은 스토리에도 불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논란을 낳았다.


 박신양과 김아중, 두 주연배우가 불참한 탓도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드라마 스페셜 부문에서 정겨운이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상도 수상하지 못해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상을 꼭 수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눠먹기식 수상 결과가 남발되는 과정에서도 싸인이 이런 홀대를 받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MBC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로열패밀리로 호평을 들었던 염정아가 무관에 그치며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낸 것이다. 그들의 연기력으로 보나 흥행력으로 보나 무관에 그칠 성적은 아니었는데 다른 드라마에 화제성이나 시기 면에서 밀리고 만 것이다. 이는 연기대상이 곧 줏대없고 기준 없는 그렇고 그런 연말 시상식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만 것이다.


 박신양은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같이 호흡을 맞췄던 김아중 역시 연기대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일단 이 부분에서 수상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수애가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두 개나 거머쥔 것을 보면 박신양이나 김아중이 굳이 수상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진정 연기력으로만 승부하는 연기대상이라면 박신양이 적어도 하나 정도는 수상을 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반면에 사회를 맡은 지성과 최강희가 출연한 보스를 지켜라는 무려 7개의 상을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누가 보더라도 몰아주기식 수상이 아닐 수 없었다.


 염정아도 마찬가지다. 솔직히 말해서 MBC 드라마 여자 주인공 중에서 염정아를 능가하는 연기력을 보인 사람은 찾기 힘들었다. 염정아는 로열패밀리에서 구박받고 핍박받는 며느리에서 야망과 욕망을 숨긴 철의 여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엄청난 호평을 들었다. 하지만 결국 염정아는 이런 연기력과 상관없이 잊혀진 얼굴이 되고 말았다. 화제성면에서 더 뛰어났던 다른 드라마들에 가려서 염정아는 보이지도 않았던 것이다.


 아쉬운 점은 또 있었다. 결국 중견연기자들이 수상할 수 없는 한계를 이번 연기대상은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연기력 하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김해숙이나 김영철이 단 하나의 상도 수상하지 못하면서 연기대상 역시 연기력이 아닌, 젊은 배우 붙들어 놓기에 쓰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기대상이라는 의미가 무얼까. 그 해를 빛냈던 작품을 치하하는 의미도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그 본질은 진정으로 연기를 제대로 해 낸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시청률도 중요하고 화제성도 중요하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 시청자들이 인정한 연기를 한 사람들을 외면한다는 것은 연기대상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해서 연기대상 시상식은 점차 그 권위가 떨어져가고 있다. 차라리 삼사를 통합하여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선정한 연기대상 시상식을 여는 편이 훨씬 더 긴장감있고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각 방송사가 따로 진행하며 자신들의 수상 남발을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참으로 눈꼴시린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신양의 불참은 어쩌면 이런 의미일지도 모른다. 박신양은 이미 SBS에서만 두번이나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모두 좋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몰고 온 작품에 출연한 탓이었다. 박신양은 그 상이 얼마나 의미 없는 것인가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연기대상이 그를 버린 것이 아니라 그가 연기대상을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박신양이나 염정아가 무조건 수상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상 결과가 결국은 나눠먹기식 방송사 입맛 맞추기에 지나지 않는다면 굳이 연기대상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부터 제대로 해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연기대상 시상식이 점점 전파낭비, 시간낭비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점점 보고 싶어지지 않는 연기대상, 시청자들이 외면하는 연기대상을 이제는 그만 만들고 좀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방송사가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 2012.01.01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 드라마 모두...권력있고 돈있는 사람들의 악행을 꼬집는 내용...상을 거부했을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가능성 자체가 제로였을지도..상받으면 사람들이 드라마를 다시보다 던가 이슈화 될수있으니 사전에 막은걸수도 이런 음모설을 감히 올리는 이유는 특히 박신양을 비롯한 "싸인"자체에 대한 홀대때문..ㅠㅠ

  2. 시엘 2012.01.02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로열 패밀리>가 재벌 이야기를 꺼내서 심기에 거슬린 걸까요?
    그래도 김영애 님은 특별상이라도 받으셨던데 (대상감이었지만),
    염정아의 연기를 이렇게 홀대하다니...
    그 전부터 작품에 상 준다 해서 기대 안 했지만, 그래도 염정아는 줄 줄 알았어요.
    염정아, 참 안타까워요. 그런 배역 맡기도 힘든데...

    그래도 M사는 올해 예능부터 엉망이라 그렇다 쳐도.

    SBS는 예능에서 칭찬 받더니, 연기대상에선 전체적으로 실망시키는 군요.
    대상은 제대로 줬지만, SBS가 박신양과 <싸인>을 이렇게까지 홀대할 줄 몰랐어요.
    <싸인>은 <뿌리깊은 나무>와 함께 올해의 명품 드라마 아닌가요?
    전 시상식에서 이 두 작품에 상을 몰아줄 줄 알았어요.
    게다가 박신양이 SBS에서 시청률로 대박 터뜨린 드라마가 몇 갠데. 너무하네요.

  3. 시청자 2012.01.0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신양씨나 염정아씨의 연기는 대상감이였습니다. 참 씁쓸했습니다.



 김아중의 위치가 예전같지 않다.

 

예전 김아중은   속옷, 정유, 청바지, 샴푸, 화장품, 주류등  굵직한 광고를 모두 섭렵하며 CF의 여왕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것은 김아중이 "배우"라는 인식보다 "스타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스타성을 인정받은 와중에 김아중은 드라마의 출연을 결심했다. 그러나 지금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의 인기는 커녕, 배우라는 이미지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미녀는 괴로워]로 굳건히 톱스타의 자리를 고수하던 그녀가 왜 오히려 호평을 받은 작품 [그바보]에 출연하고도 이렇게 빨리 그 이미지가 하락한 것일까. 






아직 스타도 배우도 아닌'어중간한' 김아중


 김아중 성공에 80%정도의 기여를 한 것은 다름아닌 700만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라는 사실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180도 변신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웃음과 감동이 있는 스토리 라인. 영화는 큰 재미를 동반하여 흥행에 성공하였고 결국 김아중이라는 스타를 배출해 내었다.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한나'역의 김아중이었기 때문이다. 거의 김아중의 노래, 김아중의 변신, 김아중을 중심한 스토리로 채워진 영화에서 김아중은 적절히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이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이후 확실하게 '스타'의 행보를 걷는다. 영화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광고에 출연했고 이 후 꽤 긴 시간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영화에서의 매력을 시청자들이 모두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광고. 그것은 김아중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었겠지만 동시에 김아중의 어깨에 '한계'라는 짐을 얹어 주었다. 


 김아중의 이러한 행보는 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인기로 상승한 전지현이라는 아이콘의 행보와도 닮아있었다. 작품을 간간히 찍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선에서 그치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콩고물', 즉 '광고'에 그 중심 축을 맞추는 행보를 걷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그들의 활동은 지극히 식상하고 지루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끊임없는 이미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어지며, 어느 순간 그 이미지가 바닥을 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 줄타기를 감행한 김아중의 결정적인 문제는 결국, 김아중 자체가 아니라 김아중이 연기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한 인기의 상승이었다. 대중들은 그녀에게서 김아중을 본 것이 아니라 미녀는 괴로워의 한나를 찾았다. 그런 이미지에 '갖혀있는' 김아중은 스타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을지 몰라도 배우로서는 독이었고 그 약발도 오래가지 못할 터였다.




  그리하여 김아중이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영화를 성공시킨 이 후, 자신의 이미지를 더 많이 소모 시킬 수 있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김아중에게는 모험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조차 '톱스타'를 연기한 김아중은 결국, 자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엄청난 호응과 호평을 얻은데 반해 김아중은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는 위치에 서고 만 것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애초에 '캐릭터'로 승부를 보았던 그녀의 캐릭터에 전혀 독특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착한 드라마'였던 [그바보]의 시청률도 그저 그랬던 데다가 크게 매력적이지 못한 김아중의 캐릭터는 물론, 연기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 못한 '톱스타' 김아중은 [그바보]이 후, 눈에 보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아중이 전지현이라는 아이콘 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하락세를 맞이한 것의 또다른 이유는 그녀의 광고효과가 전지현이 주는 그것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전지현'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한 브랜드를 대표할 정도의 이미지를 창출해 내기도 했지만 김아중은 어떤 브랜드에 특정 이미지를 줄 만큼 임팩트가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한마디로 지금    김아중은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다. 스타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우는 더더욱 아니다. 결정적인 한 방, [미녀는 괴로워]로 여기까지 왔지만 그 한 방을 지속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연기'와 '이미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실험적인 작품에 출연하지도 않았다. 



 결국 안일한 선택을 하며 자신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기에 지금 그녀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적다. 지금 김아중은 '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위기일 때 기회는 찾아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음 김아중의 선택이, 안일하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김아중' 자체를 인정하게 할 수 있는 선택이 된다면 대중들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것이 결정적인 캐릭터를 계속 만들어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든, 연기력과 실력으로 중무장한 채 나타나는 것이든, 정말 좋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든 상관 없이 말이다.


 부디 김아중이 현명한 선택을 하여 [미녀는 괴로워]같은 결정적인 한 방이 아니라 '김아중'의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릴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연지곤지 2009.08.24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긴의 캐릭터가 완전해지기 전에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로 너무 빨리 뜨다보니
    정체기가 당연히 온 것이겠죠.
    사실 "미녀는 괴로워"의 한나라는 캐릭터는 김아중이 아닌 그 어떤 여자배우가 했었어도
    큰 인기를 끌었을 사랑스러운 캐릭터거든요.
    하지만 김아중이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가다듬고 이미지를 잘 구축해나간다면 더 나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모습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은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이거든요.
    그런 이미지 가진 배우 흔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전 이 배우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3. quf 2009.08.24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별 내용없는 평론이다. 동어반복에 그치고 있다. 허무하다.

  4. 김아중 화팅~ 2009.08.2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은 거품이라도 되니????

    거품 욕하지마...,

    김아중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나리라~

  5. 난원래 이래 2009.08.24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이나 그 외의 거품으로 사라진 연예인들 대부분 마찬가지 아닌가? 경쟁의 자리에 서서 거품처럼 사라진다고 의미를 둔들 무슨 소용? 못 견디면 사라지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 각오도 없이 연예계로 뛰어 들었다면 그거야 말로 사라질 연예인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 바람이라면 브라운관에서 다시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못 본다고 그다지 큰일 날 거 없잖은가? 원래 연예계란 게 그런 곳이다. 이런 식으로라도 꾸준히 볼 수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지... 하지만 원래 팬이 아닌 이상은 일반 시청자들은 연예인이 사라져도 방송국이 사라지지 않는한 그저 멍한 눈으로 브라운관을 바라볼 뿐임을 잊지 말기를... 스타? 별은 해가 뜨면 사라지는 거다.

  6. ㄱ호 2009.08.24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8#

  7. 김종윤 2009.08.24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 예쁘고 연기도 매우 훌륭해요.
    그 바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8. 참.. 2009.08.25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처럼 다른 사람들의 클릭질을 위해서 쓰레기 양산하는 사람들.. 좀 불쌍하다. 다른 사람일에 거품이다 뭐다.. 저 김아중이란 여자 직업이 배우다. 평생을 통해서 발전하는거지. 그 순간의 상황만 보고 뭐라 할 수 있나? 아마도 댁은 블로깅의 슬럼프인 듯..

  9. 그닥.. 2009.08.25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에서 김아중의 캐릭터가 돋보이지 않았다니..절대 동의할수없는 내용이네요..

  10. 웃겨 2009.08.25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 보면서 얼마나 재미있었는데...그저그래다고 말하는거냐?
    난 황정민 보다 아중이가 더 어려운 연기를 잘 소하한것 같은데....
    오히려 황정민의 바보같은 모습이 더 짜증낫다..

  11. 음.... 2009.08.25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누구를 어떻게 평가한다는것이 힘든일이 아닌가 하네요
    전 김아중씨 좋아합니다 ^^

  12. 그저 2009.08.25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과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 김아중..당신은 진정 톱스타가 아님을 생각하시고 열심히 연기에 집중해서 진정한 배우가 되주세요

  13. 호순이 2009.08.25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은 볼수록 매력이 없는 얼굴이기 ㅡ때문이다... 왜냠...성형으로 만들어진 얼굴과 몸매는 질리는 거당..얼굴봐라 하나하나가 다 성형이다... 첨엔 별로 였다가 점점 매력을 느끼는 외모의 연예인이 오래 간다... 한마디로 못생긴건 아닌데...그ㄹ그렇타고 뚜렸한 이미지도 없다... 청순한 건지...섹시한건지...귀여운건지... 그게 100% 성형으로 조합한 성형미인의 한계다...

  14. 호순이 2009.08.2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이 광고 막찍고 뜰때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씀...애는 아닌데....저런얼굴과 몸매는 룸살롱이나 레이싱걸로 충분하다.. 배우는 얼굴에 느낌이 있어야 한다... 못생겼더라도 느낌이 좋은 배우는 오래 간다... 김아중은 광고도 맥주광고나 차광고 뭐 이런게 어울린다...김아중의 얼굴을 보면 어색하다는 느낌만 든다...그리고 뭔지 모르겠다...신비한건 더더욱 아니다.... 한채영이나 박시연 처럼 섹시하던지..전지연이나 수애 이영애 고현정 처럼 청순하고 깨끗하던지... 한마디로 김아중은 ...배우하기엔 부적합한 얼굴임... 그냥 레이싱걸이나 화보걸이 적합하다..

  15. ㅇㅇㅁㄴㄹ 2009.08.25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지 마라.저정도 시에프 찍었으면 이미 톱스타급으로 수십억 수백억원은 벌었을것이다.
    그럼 연기력수준으로만 톱스타선정하냐.자본주의 시장경제 톱스타선정기준 연봉아니었어.????

  16. ㅇㅇㅁㄴㄹ 2009.08.25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으로 따지면 배용준도 개거품이다.돈만많이벌었지 그게 그나이때 어울리는 작품선정 안목이고 연기력이냐???
    월드스타 비도 개거품.전지현도 개거품.

  17. 미스터리 2009.08.25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 미녀는 괴로워 유치한 영화지만 진짜 재미있게 봤다.ㅎㅎㅎㅎ

  18. 쑥떡쑥떡 2009.08.26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 아중 좋아 하는 사람 많네................................나처럼..

  19. 시청자 2009.08.26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 죽이기? 시청자를 바보로 아나..

  20. 고마운 분 2009.08.2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걱정! 고마운 분이 계시는데...

  21. 2009.08.29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기대작 두 편, [그저 바라만 보다가(이하 그바보)]와 [시티홀]이 동시에 1회가 방영되었다.


 각각 '김아중-황정민', '김선아-차승원'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을 내세웠던 터라 기대가 되었다. 특히 [시티홀]은 그동안 여러차례 작품을 해왔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이득을 얻었다.


 하지만 스크린에서 정말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아중과 역시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황정민의 출연은 [그바보]에 쏟아지는 관심 역시 증폭 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첫 주 임에도 불구하고 [그바보]와 [씨티홀] 중 더 유리한 작품을 뽑으라면 그것은 누가 뭐래도 [시티홀]이다. 





 사실 '정치 풍자'를 바탕으로 한 코믹드라마라는 장르를 내세운 시티홀의 시놉시스를 처음 접했을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보다 조금 더 우습기를, 조금 더 신랄하기를, 또 조금 더 유쾌하고 상큼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김선아와 차승원은 이미 코미디 연기에 정평이 나있는 배우들을 내세워 '정치'라는 한국에서 시도되지 않던 소재를 내세워 드라마를 찍으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말이다. 하지만 사실 첫 회는 캐릭터들의 성격을 설명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아직 똑 떨어지지 않는 캐릭터와의 일치도를 보이는 배우들도 보여 지나치게 기대를 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티홀]이 [그바보]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김아중'과 '김선아'라는 두 배우의 매력의 차이에 있다. 


 [그바보] 첫 회에서 김아중은 톱스타를 연기했는데, 분위기가 가볍고 유쾌하기 보다는 상당히 '진중한' 쪽에 가까웠다. 황정민이 순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김아중이 나오면 분위기가 약간은 가라앉는 느낌을 주었다. 물론 앞으로의 캐릭터에서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컨셉 자체를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톱스타'로 만들어 버린것은 중대한 실수 중 실수다.


 황정민이 고군분투 해도 뒤에서 '받혀주는' 캐릭터가 없으면 그야말로 '오버'가 되고 만다. 황정민을 제외하고는 [그바보]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는 없었다. 여주인공인 김아중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것은 황정민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엔 황정민의 '원맨쇼'로 끝날 확률을 내포했음을 의미했다. 차라리 김아중이 의외로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을 숨긴 코믹한 캐릭터였다면 황정민과 티격태격에도 더 재미가 생길 것이고  그 둘의 모습이 한층 더 사랑스러워 질 것이었다.


 [풀하우스]가 인기를 끌었던 것 역시 톱스타이면서도 약간은 철없고 제 멋대로인 '이영재(정지훈)' 캐릭터와 '한지은(송혜교)캐릭터가 쉬지않고 티격태격하고 장난을 쳤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가벼움'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았다. 게다가 김아중 역시 [스타의 연인]보다는 [풀하우스]에 [그바보]의 분위기가 더 가까울 것이라는 말까지 한 터였지 않은가.


 하지만 지금 김아중 캐릭터는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다. 드라마 속에서는 '그냥' 톱스타여서는 곤란하다. 엄청난 매력을 발산하는 톱스타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 그 매력은 조금쯤은 발랄하고 통통튀며 가벼워야 한다. '무게잡는' 톱스타는 '트렌디 드라마'에서라면 독이 될 확률이 농후하다.


 그러나 [시티홀]의 김선아는 그 동안 보여주었던 코믹연기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캐릭터의 매력 자체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들어갔다. 게다가 이 캐릭터는 결국 '시장'에 까지 도전하는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될 예정인데 이 과정을 제대로 표현해 내기만 한다면 이 드라마의 인기는 죽 상승할 것이다.


 이런 어려운 시대일수록 '성공신화' 스토리는 각광을 받을 확률이 높다. 마음 따듯하지만 단지 '평범한 시민'일 뿐인 신미래(김선아)가 역경을 '유쾌하게' 해쳐 나가며 보여줄 성공은 잘만 풀어내면 드라마 역시 확실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하지만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가 대세인 시점에서 아무래도 [시티홀]쪽이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듯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글쎄요 2009.04.3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선아 연기가 항상 똑같고, 표정도 항상 비슷해서 별로....

  3. Favicon of https://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09.04.30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 연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티홀 자체의 컨셉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 완전히.... 2009.05.06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공감해요!
      김선아의 연기 삼순이때랑...........그후에 모였드라 이동건이랑 나오는건가? 그리고 지금 완전 연기가....너무똑같다고 해야하나요???????????????
      말투나 그런 표정까지 그래서 시티홀 보려다가 그냥 꺼버렸어요 김선아는 이제 연기는 안될듯...질려버림

  4. 솔직히.. 2009.04.30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은 예전에 드라마에 나왔을때 보다는 많이 예뻐졌지만.. 연기나 여러 면에서 한계가 보이고.. 영화 하나 히트했다고 대스타가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것도 우습다.. 김선아는 코믹캐릭터에 있어서는 역시 최고다..

    • jk 2009.05.0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와 출연한 드라마 다 말아먹은 김태희도 대스타 취급을 받는데효?

      게다가 영화 하나 히트했다고 대스타된 전지현도 있는뎅..

      쩝..

  5. 핫하 2009.04.30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그렇치는 않다고 바요 누가 더 유리하다고는..

  6. 히 야 2009.04.3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 대 지 말 고 보 고 싶 은 드 라 마 보 면 되 자 나....

  7. ㅁㄴㅇㄹ 2009.04.30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데렐라맨이 나름데로 재미있는데 안티를 한방에 양성한 권상우가 나오는것만으로도 시청률이 안나온다더라.
    권상우도 결혼 잘못해서 명예와 인기를 한방에 말아먹는구나....

  8. Favicon of http://123123 BlogIcon 차라리 2009.04.30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차승원+김아중 으로 무게잡고 황정민+김선아로 코믹쪽으로 가도 괜찮았겠다싶은데 흠...권상우+윤아는 권상우가 윤아가 조금 부족해도 뭔가 10년차 선배로서 해줘야할텐데 못하고 있으니 그냥저냥 종영될듯

  9. 그리 2009.04.30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공감은 안가는 글이어요.
    김은숙 작가 작품은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안좋아해요.
    파리의 연인은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프라하의 연인은 처음부터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전 처음 시티홀 보다가 채널 돌려서 그바보를 보았는데, 그바보가 더 났더군요. 황정민이 왜 좋은 배우인지도 알겠고요.

    • ㅡ0ㅡ 2009.05.09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차승원 완전 좋아하지만..;; 시티홀 보다가 돌려서 그바보 봤어요.ㅡ0ㅡ; 김선아도 좋아하지만, 그 연기 이제 지겹네요. 그리고..사람들 오해하게끔..차승원이랑..엮으면서 말하는..케릭터 자체가..싫어서..보기 힘듦..ㅡ0ㅡ;

  10. 누가 그러던가?? 2009.04.30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말씀..나두 시작전엔 씨티홀로 관심을 가졌으나 막상보니 김선아 오버스런 얼굴표정 코모양 바뀐거 짜증나서 도저히 못보고 그바보로 채널을 돌렸더만... 황정민을 내가 젤 싫어하는 남자배우였는데 이걸로 너무 귀엽고 순박해서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게 하더구만..

    난 그바보 추천일세.. 음하하

  11. 그바보 표절이라고 난 그리생각안하네 2009.04.30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아내의 유혹도 내남자의 여자를 표절한건가? 불륜은 다 거기서 거긴데 표절인거구. 신데렐라를 다룬것도 거기서 거긴데 그것도 표절이라 할건가...

  12. 음음 2009.04.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번 주 신데렐라맨과 시티홀만 봤는데 둘 다 재미있더군요. 사실 신데렐라맨은 2회 중간에 접었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회만 보았는데 생각보다 권상우씨가 잘 안착을 했더군요. 클리쉐로 점철되었던 1,2회가 아쉬울 지경이었습니다. 초반에 좀더 화악 끌어주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아서요.

    반면 김선아는 딱이었습니다. 정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매력적이고 활기차더군요. 손해보고 살고, 아직도 배신한 전 남자친구로인한 카드빚에나 시달리지만, 동네사람들과 진심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사회에서 더 잘 나가는 친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과 푼수기 비슷한 공주병이 있는 다소 다면적인 캐릭터인데 그 모든 매력이 그냥 1회만에 뿜어나더군요. 겉보기에 멋진 엘리트 관료면서도 김선아를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그녀의 엉뚱함에 질려하며 측근에게 짜증내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의 차승원씨와 통통 튀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 정말 기대를 물씬 품게하는 1회더군요. 게다가 다른 시트콤에서 주책으로 좀 나왔던 정수영씨가 너무 의젓하고 바른 동료로 나와서 정수영씨도 반갑고 온에어에서 다소 차가운 성공한 캐릭터로 분했던 김형철씨가 따듯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나와서 완전히 반했습니다. 솔직히 연기, 캐스팅, 대본, 연출 모두에서 아직은 모자란 부분을 찾을 수 없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수목이 될 것 같아요.

  13. 음음 2009.04.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는 아직 보지 못했고 이번 주 신데렐라맨과 시티홀만 봤는데 둘 다 재미있더군요. 사실 신데렐라맨은 2회 중간에 접었다가 혹시나 하고 다시 이번 주에 새로 나온 회만 보았는데 생각보다 권상우씨가 잘 안착을 했더군요. 클리쉐로 점철되었던 1,2회가 아쉬울 지경이었습니다. 초반에 좀더 화악 끌어주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었던 것 같아서요.

    반면 김선아는 딱이었습니다. 정말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매력적이고 활기차더군요. 손해보고 살고, 아직도 배신한 전 남자친구로인한 카드빚에나 시달리지만, 동네사람들과 진심으로 교류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사회에서 더 잘 나가는 친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과 푼수기 비슷한 공주병이 있는 다소 다면적인 캐릭터인데 그 모든 매력이 그냥 1회만에 뿜어나더군요. 겉보기에 멋진 엘리트 관료면서도 김선아를 이용할까 생각하다가 그녀의 엉뚱함에 질려하며 측근에게 짜증내는 역시 입체적인 캐릭터의 차승원씨와 통통 튀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 정말 기대를 물씬 품게하는 1회더군요. 게다가 다른 시트콤에서 주책으로 좀 나왔던 정수영씨가 너무 의젓하고 바른 동료로 나와서 정수영씨도 반갑고 온에어에서 다소 차가운 성공한 캐릭터로 분했던 김형철씨가 따듯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나와서 완전히 반했습니다. 솔직히 연기, 캐스팅, 대본, 연출 모두에서 아직은 모자란 부분을 찾을 수 없더군요. 덕분에 즐거운 수목이 될 것 같아요.

  14. 씨티홀 잘 봤어요. 기대되네요. 2009.04.30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 차승원 연기 보면서 참 연기잘한다 싶었어요. 차승원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더군요. 김선아 연기 삼순이 때랑 비슷한 거 같지만, 귀엽고 자연스러운 것이 역시 매력이에요. 대사도 재미있고... 전보다 살 빼서 보기도 예쁘더군요... 그리고 정수영씨도 반가웠고...
    암튼 일해야 하는데 티브이 보느라 일 지금 하네요. 게다가 댓글까지...

  15. 다르군요. 2009.05.0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저의 초반 관심은 당연 씨티홀이였습니다. 삼순이 이후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김선아지만 차승원과의 만남으로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 봤기에 황정민의 브라운관 첫 나들이라 할 지라도 씨티홀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물론 첫 시청률순위에서 압승을 거두기도 했구요. 하지만 두 작품을 다 본 이후론 둘다 대작이 아니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씨티홀을 보고 느꼈던 건 새로운 작품을 보는 재미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남자주인공만 교체하고 김선아식 드라마를 재탕하는 느낌이랄까..기껏해야 밤이면 밤마다 정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황정민의 드라마는...보는 내내 일본식드라마의 냄새가 풀풀 풍겼습니다. 어색한 설정인데도 꽤 모시기 힘들었을것 같은 배우진이 형성된 것으로 볼땐.강한 후반부가 예상은 돼지만 글쎄요...
    그냥 내조의 여왕보고 일주일 기둘리는 패턴이 지속 될것 같네요.ㅋㅋ

  16. 김희선 2009.05.01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아씨 차승원씨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

    아 원래 두분 너무 좋아하는대 같이 나오시니 저야 고마울 뿐 ㅋㅋ 월화수목이 다 행복해짐 ^^

  17. 글쎄.. 2009.05.01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카인과아벨 소지섭 때문에 봤구. 미워도 다시한번 재방송으로 가끔 봤어요. 그 이후에 하는건...그바보 봤죠.
    황정민 때문에 봤죠~지금 생각해보면..김아중이..미녀는괴로워에서 가수에 섹시한몸매,발랄한성격을 해서...나름
    차별화를 두려고..배우에 차분한캐릭터를 설정한거 같은데...김아중-주상욱-정동환...이렇게 나올때...급격히 차분,진중
    ,우울모드...이 부분을 좀 보완해야 할듯...솔직히 좀 젊은사람들은...그바보,신데렐라맨 볼듯하고,,중장년층이..씨티홀볼듯....요전과 마찬가지로...시청률 평이하게 나눠먹을듯합니다.

  18. 흠.. 2009.05.01 0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은 안봐서.. 모르겠지만요. 그바보가 황정민씨 솔플이라고 하시는건 우체국 조연들 내공이나 김아중 케릭터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것 같군요. 워킹맘 스타일로 모두 망가지는 설정으로 갈수도 있지만 출연자들을 죄다 망가뜨리기면 인기 여배우라던가, 백그라운드에 정치인이라던가 하는 전체적인 판 자체가 비틀어져 버릴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물런 여배우나 정치인 케릭터가 희화될 수 없다는건 아니지만 직업통념+주인공에 대한 반동적조직집단 성격을 띄고 있으니 같이 웃기면 영 날이 안서죠. 날이 안서면 긴장감이 떨어지니 이야기가 지루해지죠. 그리고 두 집단의 경계가 김아중씨 케릭터고요. 우체국-연예계-정치인. 코믹-경계-음울.. 이렇게요. 그 케릭터, 절대 쉬운 역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황정민씨가 하는것 같은 코믹연기가 제일 어렵다지만 김아중씨 역할처럼 그 경계에서 완급조절하는 것도 만만찮아요.

  19. Favicon of http://123 BlogIcon 그바보는 2009.05.0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민씨가 잘해주는 덕분에(?) 김아중씨 연기가 딸려보이긴 하던데요. 하지만 황정민씨 정도의 연기자옆에 20~30대 여자연기자중 과연 몇명이나 대등하게 연기할수 있을까...생각해보면 별루 생각나는 사람이 없군요. 거기에 진짜 톱스타가 아닌 김아중씨로 톱스타를 연기하고있으니 괴리감이랄까? 일본판 스타의사랑과 스타의연인은 그마나 그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들이 연기해서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 김아중씨에게 톱스타라...맞지않는 옷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걸 메꾸려면 연기력이 뛰어나야할텐데 말이죠.

  20. 헐... 2009.05.15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할 수 없군요. 왜 그렇게 비교를 하는지...전 '그바보'를 보긴 하는데 '시티홀'도 재밌을거 같아 재방 보려고 합니다만..'그바보'도 잼나고 느끼는 것도 많던데요... 굳이 그렇게 비교해서 하나를 눌러서 말할 필요가 있나요?? 누구의 농간인지 모르겠지만..김아중 연기 못하는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황정민씨가 역시 연기 압권이구요~ 이런 식의 제목은 보는 시청자 입장으로써 불쾌하네요.

  21. 이 블로그 갈수록 맘에 안들어~ 2009.05.21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비교해...승기군이랑 전진씨 비교도 말도 안되고, 손담비씨랑 채연씨랑 비교도 그렇고, 손담비씨랑 효리씨랑도 그렇고... 글의 반이 비교질이얏!!! 원색적으로 글 써서 방문자수 올리자는 수작인 듯...




KBS [해피투게더] 는 KBS 예능국이 자랑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2001년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해피투게더] 는 시즌 1, 2, 3를 거치는 시간동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목요일 시청률 왕좌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해피투게더] 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날고 기는' MC 군단도 [해피투게더] 를 거쳐 지나갔다.


과연 [해피투게더] 를 이끈 MC 군단의 면면은 누굴까. [해피투게더] 최고의 MC 조합은 과연 누구일까?




신동엽-이효리 : 조합지수 ★★★★★


[해피투게더] 가 지금껏 장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은 MC는 누가 뭐래도 '신동엽' 이었다. [해피투게더] 의 원년 MC로서 1회부터 MC를 맡았던 그는 유승준, 차태현, 김장훈 등의 MC들과 호흡을 맞추며 [해피투게더] 를 이끌었다. 그랬던 그가 제대로 된 파트너를 만난 것은 바로 2002년, 핑클이 4집을 끝으로 개인활동을 선언하고 '리더' 이효리가 [해피투게더] 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때 부터였다.


전설의 '신동엽-이효리' 콤비가 등장한 뒤 [해피투게더] 는 날개가 돋힌 것처럼 인기가도를 달렸다. 신동엽의 깐족거림과 이효리의 솔직담백함은 묘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프로그램 자체를 붐업시켰고, 어떤 게스트도 소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당대 최고의 MC 조합이라고 일컬어지는 '신동엽-이효리' 는 무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피투게더] 호를 이끌면서 [해피투게더] 를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지금도 명절때면 '쟁반노래방' 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등장하는 이 MC 조합은 [해피투게더]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빛났던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유재석-김제동 : 조합지수 ★★★☆


[해피투게더] 의 '신동엽-이효리' 콤비의 바톤을 이어 받은 것은 국민MC 유재석과 김제동이었다. 신동엽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유재석이라는 판단 아래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끈질기에 유재석을 설득했고, 결국 그를 캐스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당시 이름을 날리고 있던 명MC 김제동이 합류하면서 [해피투게더] 의 '신동엽-이효리 시대' 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유재석 시대' 가 개막한다.


허나 신동엽-이효리 콤비만큼 재밌을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유재석-김제동 조합은 그리 매력 있는 조합이 아니었다. 비슷한 수비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두 MC는 서로의 약점을 상호 보완하지 못했다. 날고기는 유재석에 비해 김제동은 힘이 딸렸고, 애초부터 신동엽-이효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해피투게더] 에서 유재석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해피투게더] 는 결국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프로그램 네임만은 살려야 한다는 예능국의 판단 아래 대대적인 개편의 칼바람에 부딪히게 된다.




유재석-김아중-탁재훈 : 조합지수 ★★★★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이 씁쓸한 종영을 한 뒤, [해피투게더] 는 시즌2 격인 프렌즈로 변신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프렌즈' 가 [해피투게더-프렌즈] 로 편성되자 [해피투게더] 는 급격히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게 된다. [해피투게더-프렌즈] 는 유재석이 잔류한 대신 김제동이 하차했고, 신예 탤런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김아중과 [상상플러스] 로 절정이 인기를 구사하던 탁재훈이 합류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해피투게더-프렌즈] 는 시즌1과 달리 MC의 능력보다 포맷 자체의 파괴력이 훨씬 컸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기에 유재석 같은 정리형 MC의 진가는 극대화 된 반면 탁재훈 같은 공격형 MC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워낙 베테랑인 유재석은 처음 MC를 보는 김아중 뿐 아니라 탁재훈까지 아우르는 진행 능력으로 프로그램을 부드럽게 이끄는 천재성을 보여줬다.


'신동엽-이효리' 조합의 그림자에 갇혀 있던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서 벗어난 그는 '프렌즈' 에서 국민 MC다운 능력을 발휘했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유재석-김아중-탁재훈' 조합을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 적어도 MC 조합면에서 보자면 '유재석-김제동' 조합보다는 '유재석-김아중-탁재훈' 조합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유재석-이효리 : 조합지수 ★★★★★


[해피투게더-프렌즈] 가 어느 정도의 본 궤도에 오르게 되자 제작진은 다시 한 번의 변신을 꾀하게 된다. 김아중과 탁재훈이 하차한 대신에 '원조 MC' 이효리가 재합류 하게 된 것이다. 한동안 정체기를 맞이했던 [해피투게더-프렌즈] 는 이효리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고, 2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지금은 국민 남매로 불리고 있는 유재석-이효리 조합의 찰떡궁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당시 이효리는 2집 [겟챠] 의 표절 논란으로 상처를 받을대로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표절논란을 [해피투게더-프렌즈] 의 성공으로 돌파하고자 했던 그녀는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갔고 유재석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나와 가장 잘 맞는 여자 MC를 들라면 이효리와 김원희다." 라는 유재석의 평가가 결코 헛말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유재석의 천재성과 이효리의 열성은 강력한 파괴력을 동반했고 [해피투게더-프렌즈] 를 당대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등극시켰다. 이로써 유재석은 다시 한 번 [해피투게더] 의 '유재석 시대' 의 견고함을 확인했고 이효리는 [해피투게더] 와 가장 인연이 깊은 여성 MC로 자리매김했다.



유재석-유진 : 조합지수 ★★★


'신동엽-이효리' 조합만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재석-이효리' 조합이 무너진 뒤, 이효리의 뒤를 이어 [해피투게더] 에 합류한 MC는 유진이다. [프렌즈]가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을 때 유재석, 탁재훈과 함께 공동 MC를 맡았던 그녀는 김아중, 이효리에 이어 프렌즈 3대 여성 MC로 등장하며 [해피투게더-프렌즈] 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 MC였던 이효리의 후광이 너무 컸던 탓일까. 유진은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유재석과의 호흡도 이효리만큼의 찰떡궁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결국 [해피투게더-프렌즈] 는 포맷의 식상함과 MC 조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폐지 수순을 걸었다.




유재석-박명수 : 조합지수 ★★★★☆


[해피투게더-프렌즈] 가 폐지된 뒤 [해피투게더] 는 시즌3 격인 '학교가자' 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때 합류한 MC가 바로 유재석의 전통적 콤비인 박명수. [무한도전][X맨][놀러와] 등에서 호흡을 맞춘 유재석-박명수 조합은 이름값만으로도 시청률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콤비였다. 시청률 때문에 '학교가자' 가 휘청거리자 '도전 암기송' 으로 포맷을 바꾼 [해피투게더] 는 본격적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며 지금까지 목요일 11시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재석-박명수-신봉선 체제로 움직이던 [해피투게더3] 는 줌마테이너의 선두주자 박미선과 지상렬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탄력을 받았고 후에 지상렬이 하차한 뒤 인턴 MC 체제를 도입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5년이 넘는 '유재석 시대' 는 각고의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기고 있으며 유재석 못지 않은 명MC들이 [해피투게더] 를 지탱하고 있는 셈이다.


2001년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09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 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신동엽, 이효리, 유재석, 김제동, 탁재훈, 박미선, 박명수, 이수근, 신봉선, 김아중, 유진 등 난다 긴다하는 기라성 같은 MC들이 존재했기에 [해피투게더] 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kae9zang2@lycos.co.kr 2009.01.1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야 왜 스티븐 유는 빼는거야?ㅋㅋ

  3. 나도 의견한개 2009.01.18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말 궁금한 거 있는데 시청률 후달려서 개편한 게 아니라, 색다름을 추구하려고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 "유재석 김제동이 재밌을 것이다"라는 의견은 없었던 걸로 아는데..
    왠지 그냥 그럴싸 하게 글쓴이가 막 끼어넣으신 듯..그리고 '프로그램 네임'?? 전형적인 있어보이는 표현인가요..
    걍 프로그램 이름은 이라고 하셔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유재석 김제동도 재밌었다구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그 때 도레미 트리오인가도 나오고 엄청나게 웃어댔던 게 생각나는데 해피투게더가 그 '쟁반노래방'체제만으로 너무 오래 가는게 아닌가 싶어 한번 변화를 꿰했던 것입니다. 4년을 했으면 상당히 오래한 거겠죠.
    그리고 유재석, 김제동은 2003년 여름에 바통 이어받고, 2005년 2월인가까지 했어요. 저도 2001년 거의 첫방부터 봐온 애청자지만, 그거 아세요??
    2004년인가 2005년 초인가 한 번 특별 프로그램 차원에서 god와 코요태 나오고, 유재석과 유진이 딱 한번 그냥 '프렌즈'라는 걸 방송했을 때가 있었거든요. 사실상 이게 프렌즈의 원형이었습니다. 초창기 MC는 다름아닌 유재석과 유진이었다구요. 그 후 유진이랑 다시 MC맞게 되었을 때 유재석이 "시청자분들이 기억하시는 모르겠습니다만 유진씨가 사실 해피 투게더 프렌즈 초MC셨다고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그런 말도 했구요. 그런데 그 땐 그냥 지금 우결처럼 그냥 한번 방송해본 거였어요, 잠깐 그냥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어서 하루만 내보낼 거였는데 의외로 호응이 조금 있었던 거죠. 그런데 제가 그 때 방송이 2005~2007까지 한 프렌즈 중에 가장 재밌었어요. 그 때 잠깐 나왔던 유재석-유진이 MC로 나왔을 땐 그냥 게스트 나와서 구경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막 같이 참여해서 도와주고, 그 의자도 벌칙 비슷하게 맞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저 진짜 재밌게 봤거든요. 그거 살짝 호응 얻었나본지는 몰라도 얼마 후 개편하고 유재석-김아중-탁재훈으로 간 겁니다.
    제가 볼땐 사전 조사도 미흡하고, 그냥 그쪽 생각대로 너무 막쓴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유재석-이효리 조합이 무너졌다뇨, 뭔 표현을 그렇게 하십니까. 고구려가 수당연합군에 무너진 것도 아니고 그냥 중도 하차한 것 뿐인데..너무 뜬금없는 표현인거 아세요??
    가끔 이렇게 글 쓰는 사람들 보면 표현도 그렇고, 너무 그냥 한번 말해도 별로 문제꺼리가 없을 만한 말들을 서슴없이 예측해서 하는 경향들이 많은 것 같아서 보기엔 조금 그런 것 같은데, 다음부턴 좀 유념해 주세요. 그리고 너무 요즘 것만 한 거 아닌가요. 조금만 과거로 돌아가도, SBS의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만남', KBS에서 했던 '외인구단', '감개무량'등 무한도전이 사실상 그 원형이 된 현재 지상파 3사 간판 프로그램에서 모두 추구하는 다MC체제의 출발 프로그램이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거의 지금은 MC포진계의 전설이 되버린 유재석-강호동-이휘재-김한석의 '공포의 쿵쿵따'의 MC조합이 기가 막혔거든요.
    참고 자료로 쓰시어 다음 번엔 그래도 더 공감얻는 글 쓰기길...

    • Favicon of http://gksqkadmldusdprk.tistory.com BlogIcon 한밤의 연예가 섹션 2009.01.1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첫째, [쟁반노래방] 이 시청률 저조로 폐지된 것 맞습니다.
      당시 [웃찾사] 열풍에 힘을 못 썼죠.
      시청률 잘나왔으면 결코 포맷 바꿀 일 없습니다.
      둘째, [프렌즈] 가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는 이야기는 본문에서 거론했습니다.
      새삼스럽게 새로운 정보 알려주시는 것처럼 이야기하실
      필요 없습니다.
      셋째, 무너졌다는 표현은 도중하차로 인해 무너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넷째, 집단 MC 체제 이야기 하는 글 아닙니다.
      해피투게더 역대 MC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제발 글 좀 읽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글을 읽지 않고 댓글 다는 무례는 차라리 악플보다 못하네요.

  4. 이효리들어가면 다 별 5개는 뭐죠? 2009.01.18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주관적인 견해신가?

  5. 최고 2009.01.1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유진씨랑 할때요.
    이미 식상해져서 내려가고 있던 단계여서 포맷을 바꾼거지.
    둘의 호흡도 괜찮았다고 봐요~~
    유진씨랑은 다른프로그램에서 같이 나오는 모습들도 많이 봐서인지!!
    효리씨랑도 완전 좋구요!!

  6. 나나냥 2009.01.18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김제동 조합이 무너진건 아무래도 그때당시 웃찾사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원래 웃찾사가 토요일에 방영할때는 해피투게더가 그래도 목요일에 시청률이 제일 높았었는데

    웃찾사가 목요일로 옮겨지고 그때 웃찾사가 완전 대박을 내면서 <그런거야><장난꾸러기>나 컬투의 <미친소> 등

    결국 웃찾사로 사람들이 채널을 바꾼거지요-

  7. 2009.01.1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피투게더는.. '신동엽-이효리' 콤비였을 때가 가장 전성기가 아닐까 싶네요..
    시청률과 화제성, 또 2003년 한해 연말시상식도 싹쓸이 했죠

  8. macdori 2009.01.1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동엽/이효리, 유재석/이효리, 신동엽/김원희, 유재석/김원희.. 이들 조합은 뭘 해도 재밌다. 일단 이들이 화면에 나오기만 해도, 시청자들이 뭔가를 기대하게 된다.

  9. 호동 2009.01.18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명수가 총은데요 유재석과

  10. 샹유리 2009.01.18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이효리팬아
    유진 깎아내리냐

    • 그쪽은 미친 유진팬이쇼? 2009.01.18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준이 왜그러는지.. 솔직히 이효리는 해피투게더에서 빛나는 존재였던건 사실이고 유진은 다른데선 모르겠지만 저기선 무존재였던게 사실이구만..

    • 당연하지 2009.05.08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진팬님 별3개에 발끈하셨나봐..ㅎㅎ

  11. zakk wylde 2009.01.18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조합은 영구와 땡칠이지

  12. 역시 유재석 2009.01.1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랑도 호흡을 잘 마추는 유재석!!!!
    역시 메뚝이야 ㅋㅋ

  13. ?????????? 2009.01.18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무슨기준으로???????????상관은없지만...........

  14. k 2009.01.1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유재석은 몇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거냐 ㄷㄷ

  15. Favicon of http://ㄴ BlogIcon 2009.01.19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는 어느 프로그램이든 망해가면 버린다.

  16. 결론은 이효리가 짱이네ㅋㅋㅋ 2009.01.19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은 가네요~ 저도 효리 나올때만 거의 봤었으니까..효리팬이라서가 아니라..확실히 효리 낄때가 재미있었어요..아중이 꼈을때도 나름 괜찮았고..그 외는 다 별로였음..유재석-김제동 쟁반노래방 할때는 같은 프로그램인데도 재미가 그렇게 없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MC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기억이 나네요..그러고보면 유재석은 누군가 받쳐주는 사람이 있을때 빛이 나는듯..강호동처럼 독단으로 진행해서 재밌었던 기억이 거의없네..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있을때 상황정리 능력이 뛰어나서 MC로서 빛나는 것 같네요..암튼 추억의 해피투게더 재밌네요^^

  17. ㅎㅎ 2009.01.19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거같습니다. 나도 이효리가 끼면 제일 잼잇는듯 ㅋㅋㅋ

  18. 호호아줌마 2009.01.19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김제동+유재석 했을때가 완죤 잼있었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냐냥 2009.01.1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잘봤습니다~ ^^해투정말재밌어서 즐겨보는프로그램이라는...
    근데 저도 최고님말동감합니다 ~그때이미프로그램이 식상해져있어서..누가와도딱히;;;
    유진과의 호흡나쁘지않았다고생각해요..그리고 솔직히유진얼굴보는재미도있었다능 ㅋㅋㅋ
    효리+재석은 뭐 더 말하면 입아프구요 ㅎㅎㅎ(지금패떳에도국민남매로불릴정도니..)
    그리고 박명수는..전 너무재밌던데;;;ㅠㅠ;안좋은반응들이많은거같아요

  20. 내가 제대로 본건 동엽 효리때뿐인듯.. 2009.01.25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그때 재밌었음..

  21. 장반노래방 2009.05.08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었음!!!!!!!!!!!!!!!!!!
    진짜 예능에 끼가있음 효리는
    그걸 알아본 신동엽도 대단함. 제작진은 다 효리 안된다고 했는데
    암튼 신동엽도 유재석도 열심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