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말 그대로 해법이 안 보인다.


김영희 PD 퇴진 이 후, 김건모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출연 가수들도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정도면 프로그램의 존재근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김영희 PD의 퇴진은 [나는 가수다]의 존립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송백경, 윤종신과 같은 기성가수부터 네티즌들까지 김 PD의 퇴진이 너무 성급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왜 MBC는 이렇게 급작스러울 정도로 김영희 PD를 '경질'했던 것일까. 혹시 [나는 가수다] 외에 다른 이유가 작용했던 것은 아닐까.


[나는 가수다] 파문의 책임이 전적으로 김영희 PD에게 있는 것은 맞다. 김건모에게 궁극적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준 것도 구설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모두 총 프로듀서인 김영희 PD다. 어쩌면 지금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김건모, 김제동보다 훨씬 많은 지탄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김영희 PD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스스로도 재도전 파문 직후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발언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책임이 곧 '프로그램에서 물러난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김영희 PD에게는 이 파문을 적절하게 수습해야 하는 또 다른 책임이 있었고, 엉망이 된 분위기를 정리해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의무도 있었다. 파문 직후, 김영희 PD는 "시청자에게 죄송하다.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름의 각오를 밝혔다. 이건 어떻게든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겠다는 그의 의지 표명이었다.


허나 사건이 터진 지 이틀이 지난 뒤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김영희 PD는 또 다른 강수를 던진다. "굳이 누군가가 물러나야 한다면 내가 2선으로 물러날 수도 있다."는 발언이었다. 김PD의 입에서 나온 첫 사퇴 발언이었던 셈인데 사실 이 발언은 '사퇴하겠다'가 아니라 '사퇴할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의 의미가 더욱 강했다. 그는 이 발언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구구절절 역설했고, 2주차 분량에 대한 설명도 열렬히 덧붙였다.


그런데 김PD의 사퇴 발언이 나온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급변한다. MBC 윗선에서 김영희 PD의 경질을 결정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경질 소식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깜짝 놀랐고, 출연 가수들 역시 기겁했다. 한 마디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행동' 이었던 셈이다. 연예계는 하루 종일 김영희 PD 퇴진 후폭풍에 들썩거렸고, MBC 예능국의 분위기도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


MBC의 신속한 퇴진 결정은 김영희 PD 스스로도 미처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였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대책마련과 분위기 수습에 주력했던 그였다. 퇴진을 예상했다면 결코 그런 과단성 있는 발언과 행동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그는 [일밤]의 수장이고, 상징적 존대다. 책임을 진다고 하더라도 퇴진만이 정답일 순 없다. 경질 직후, 그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 그 전의 적극적인 해명과 인터뷰 태도와 달리 사실상 잠적에 들어갔다.


재밌는 것은 이번 김영희 PD의 경질이 김영희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방송사와 연예계 전반에서 모두 '의외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다. 대개 경질을 의논할 때는 내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본인의 소명을 듣는 것을 기본 절차로 하는데 이번 경질에선 그런 절차가 완전히 무시됐다. 위에서 '명령'하고 아래에서 '실행'하는 아주 수직적인 방향으로 김PD 경질이 결정된 것이다. 이는 아무리 [나가수] 파문이 상당했다 하더라도 대단히 파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보다 더 큰 문제에도 보통은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했던 MBC가 어째서 김영희 PD만큼은 시청자들조차 '매몰차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차갑게 퇴진시킨걸까? 혹시 또 다른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일각에서는 이번 김영희 PD가 순수하게 [나가수] 파문의 책임만 지고 나간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김영희 PD가 부장 직함을 달고 있긴 하지만 MBC의 윗선들, 특히 MB 계열의 김재철 MBC 사장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임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번 [나가수] 파문은 김영희 PD 퇴진의 '명분'에 불과할 뿐 사실상 전격 경질의 이유에는 김영희 PD와 김재철 사장의 '적대관계'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엄기영의 퇴진 직후, 전형적인 MB 계열의 김재철 사장이 '낙하산'처럼 떨어진 뒤 김영희 PD는 "MBC가 언론으로서 독립성과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고는 했다. 그는 김재철 사장의 부임 전후로 벌어진 MBC 노조 파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김재철 사장 부임 직후에는 MBC 부사장 임명건을 두고 김재철 사장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그는 노조 파업 현장에 나가서 "조중동이 참 멍청하고 불쌍하다" "야욕이 커도 너무 크다" 등 강경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특히 MBC 부사장 임명건을 대해서는 "우리가 오랜 시간 지켜왔던 MBC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통탄하다." 면서 "김재철 사장의 무리한 인사명령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양심이 있다면 당장 노조와 대화하는 것이 옳다." 고 김 사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추가적인 조치와 단호한 결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항력 아니겠는가." 라며 노조의 집단 파업을 유도한 것도 역시 그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재철 사장은 김영희 PD를 필두로 무려 42명의 사원을 무더기 징계했다. 노조 측에서는 "김재철 사장의 횡포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며 불평을 쏟아냈고, 한 쪽에서는 집단 파업 뿐 아니라 사장 퇴진 운동을 벌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최근 김재철 사장 연임건을 두고 김영희 PD가 "기가 막힌 일" 이라고 코멘트 한 것도 당시의 갈등에 기인한 바 컸다.


또한 작년과 올해 MBC 내부의 최고 화두였던 [PD 수첩] 논쟁에서도 김영희 PD는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김영희 PD는 "검찰권력이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는 것은 현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대단히 반민주적인 일" 이라고 강력히 규탄하면서 "김재철 사장이 연임하자마자 한 첫 업무가 [PD 수첩] PD 교체라니, 이것 참 MBC야 말로 소신있는 언론의 책임을 포기한 것인가." 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재철 사장이 진두지휘한 [PD 수첩] 죽이기에 직접적인 반기를 든 것이다.


당시 김영희 PD는 "MBC에 적을 둔 사람으로서, 목숨을 걸고 [PD 수첩]을 지켜겠다" 는 강경발언을 서슴지 않았는데 이 사건을 전후하여 김재철 사장과 김 PD 간 갈등의 골이 더더욱 깊어졌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갈등 속에서 김영희 PD가 [나가수]로 '직격탄'을 맞자 김재철 사장이 일방적으로 경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절차를 모두 생략한 채 이례적으로 강압적인 '퇴진 결정'을 통보한 것은 김영희 PD의 회생 의지를 꺾어버리겠다는 MBC 윗선의 보이지 않는 손과 관련이 있다. 한 쪽에서 이번 경질을 두고 "이런 식으로 보복성 인사를 하다니..." 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김 PD의 경질은 예능국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 MBC PD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 하고 있다. 특히 노조를 중심으로 김 PD 경질 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뤄졌는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기우인지 모르겠으나 잘못하면 김재철 사장 연임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는 MBC 경영진과 노조 사이에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까지 치달을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선 김영희 PD의 신속한 경질이 김재철 사장과의 대립관계에서 기인했다기 보다는 MBC 내부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바가 더 크다고 말하기도 한다. MBC 쪽에서는 이번 [일밤] 개편을 '사생결단' 의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나가수] 파문이 생각보다 커지자 김PD 경질이라는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나가수] 파문이 김재철 사장의 책임 논란으로까지 퍼지는 걸 막기 위한 자기 방어적 결정이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영희 퇴진이 사측에서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패였다는 셈이다.


허나 어찌되었든 MBC 예능국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희 PD가 이런 식으로 '불명예 퇴진' 한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연예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영희 PD가 [나는 가수다] 연출 뿐 아니라 [일밤] CP에서까지 경질 된 것은 "도가 지나친 처사" 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나는 가수다]가 김영희 PD가 공언한 마지막 연출 작품인데 이런 식으로 홀대하는 것은 예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MBC 윗선은 "일각에서 보듯 퇴진이나 징계가 아니다. 책임을 지는 수준" 이라고 해명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현재 김영희 PD는 [나는 가수다] 긴급회의에 참석한 뒤, 심신을 추스리고 있는 상태라 전해졌다. 그러나 한번의 실수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데다가 MBC 경영진의 일방적인 '일격'에 당한 김영희 PD가 당분간 일선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MBC 내부에서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데다가 PD로서의 명성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김영희 PD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후의 결단'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과거 MBC의 스타 PD로 이름을 날렸던 송창의나 주철환처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외주 PD 쪽으로 방향을 돌리든지, 세력을 규합해 독자노선을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허나 또 다른 측면에서는 MBC를 뛰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4~5월쯤 촉발될 가능성이 있는 노조 파업을 진두지휘하면서 MBC 내부에서 '역공' 모션을 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선택을 하든 김영희 PD 입장에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말이다.


지금 김영희 PD의 현실은 상당히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 씁쓸함을 뒤로 하고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의 선택은 또 어떤 후폭풍을 가지고 올 것인가.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의 '2라운드'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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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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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민정 2011.03.2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3. 김웅 2011.03.2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4. 지나가다... 2011.03.27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고나니, 지난 한 주간 인터넷신문 기사를 보면서
    왜 쓸데없이 언론사들이 이 사건에 대한 논란을 더 키웠는지 알거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조인트사장은 둘째치고 2011.03.27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 방송사 똘기충만한 정신적인 개초딩들, 시청률 두자릿수 기록하니
    불안감에 포털에서 피디 짤라라,프로그램 폐지시켜라 서명하던데...
    김영희 피디 사건를 타 방송사 연예 오락프로에도 적용시키면
    살아남을 피디가 과연 존재할까 ???
    김영희 피디의 번복이 마약쟁이나,절도범,조작,거짓말밥먹듯이 해대는
    애들보다 더 죽을죄라고 생각하는 또라이들.

    자신은 거짓말해도 되지만 남은 정직해야 한다는 이중적인 잦대.
    싫든, 원치않든, 얘네들은 누가봐도 월산명박의 후예들

  6. 책임있는시민이되자 2011.03.28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3.28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게이츠의 말이 기억나네요
    "인생은 불공평한 거라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안된다고."
    이말을 뒤집어 보면 불공평의 양쪽이 숨어있더군요 승자와 패자
    승자의 불공평은 쟁취하는겁니다.

  8.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mimi 2011.03.28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좋아서 주소 밝히고 일밤 홈피에 퍼갔습니다~~

  9. 2011.03.28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dkladyhl 2011.03.28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희피디님 언제나 응원할겁니다!!!!!!
    조용히 뒤에서 응원했던 시청자로서 화도나고 슬퍼지기도하고그러네요

  11. 나무늘보 2011.03.2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아까운 분이 당하셨네요. 힘내십시요.

  12. glasotpdy 2011.03.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ㅠㅠ 당신을 응원합니다

  13. Favicon of https://ddella.tistory.com BlogIcon 2011.03.2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들이 비판할걸 , 엠비씨 사장이 이용해서, 쳐낸거군요, 와, 정말, 솔직히 비판받는 피디가 한둘인가요?, 시청자 비난은 어차피 늘있는거고, 근데 그걸 이때다하고, 바로 짤라버리니, 솔직히 이상했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정말, 이놈의 낙하산들 다 언제 짤리나, 진짜 짤려야할건, 그 인간들인데

  14. 뭐이런.. 2011.03.28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있는 피디 기회봐서 짜르는 방송국 사장이라면 필요없습니다.. 무능력 사장이나 짤라라!!

  15. 진정한 공정 2011.03.28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희 피디에게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장 당신도 MBC를 위해 기회를 달라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공정하면서 객관적으로 그리고 평등하게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 행인 2011.03.2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상시에도 이렇게 냉정하게 글을 써보시요. 항상 보면 편견에 찌들고 기사만 참조해서 글쓰는 모양새가 영..

  17. 솔직해지자 2011.03.28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저도 김영희 피디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는 생각했지만 갑작스런 퇴진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을줄은 몰랏네요... 쥐새끼 한마리가 이나라를 완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정말 화가납니다...

  18. wjddmltngheo 2011.03.28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희피디님 ...힘내세요..김재철의 그자리는 오래가지못할겁니다.

  19. 가수가 노래하겠다해서... 2011.03.28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 한번 더 줬다고 해서 이게 이렇게 큰 이슈가 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모든 룰은 변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법도 바뀔 수 있는 건데 말이죠... 그깟 서바이벌 규칙 하나 바꿨다고 너무 하네요;;; 규칙 어기고 법 어기면서도 떵떵거리며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꼭 그런 것들이 남이 좀 엇나가면 무슨 하늘 무너지는 것처럼 난리 피우고 그러더군요;; 질타할 일도 아닌 걸로 괜히 난리들 안쳤으면 좋겠네요... 이런데에 쓸 신경... 이웃 나라들 전쟁나고 수해입고 한데 더 관심가집시다!!!

  20. ㅇㅇ 2011.03.31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똥글이네요

    조중동욕하는 진보 방송인들은 절대 자르면 안되겠네요

  21. ㅇㅇ 2011.03.31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나는가수다 및 김영희pd 욕했던네티즌들은

    전부다 딴나라당 알밥들이었나봅니다



결국 김건모가 '자진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재도전 논란이 일어난 지 4일만의 결정이다. 안타깝고 쓸쓸한 상황이다. 김건모는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얻은 것은 하나 없고, 많은 것을 잃었다. 명성에 금이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흠결은 하나 늘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국민가수'의 위상을 재확인하려 했던 애초의 목표는 완전히 부서졌음은 물론이고,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한동안 TV 출연이 힘들 정도의 치명상은 분명하다.


이렇듯 초라해진 김건모의 모습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김건모와 함께 '국민가수'로 불렸던 인물, 신승훈이다.


김건모와 신승훈은 90년대를 양분했던 가요계의 진정한 '황제'들이었다. 히트곡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음반 판매량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통합 음반 판매량이 1000만장을 훌쩍 뛰어넘는 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육중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국민들이 그들의 노래를 따라 불렀고, 어느 거리에서든 그들의 음악이 흘러 나왔다. 가히 '국민가수'의 칭호가 아깝지 않은 인물들이었다.


그들이 위대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넘치는 재능에 노력과 열정까지 겸비했기 때문이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음악성에 후척적인 노력이 융합된 이들은 대중을 움직이는 '자신만의 목소리'가 무엇인지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있었다. 사람의 감종을 극한으로 몰고 가며 절절한 감성을 토해내는 신승훈과 댄스와 발라드를 유려하게 넘나들면서 희비극을 모두 소화해 낸 김건모는 대중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도드라짐을 간직했다.


프로듀서 김창환의 손에서 만들어 진 이 두 '국민가수'는 대한민국 가요史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물로 성장했다. 수많은 가수들이 반짝 떴다가 명멸해 가는 와중에서도 김건모와 신승훈의 위치는 독보적인 영역을 과시했다. 김건모는 R&B와 팝댄스, 신승훈은 발라드에서 감히 그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창작력과 음악성을 자랑했다. 그들이 내놓은 앨범은 언제나 그 시대 가요계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최전선의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이들은 금상첨화 격으로 '엔터테이너' 기질까지 갖추고 있었다. 특히 까불까불거리고 가벼우면서도 노래 하나는 기차게 부르는 김건모의 캐릭터는 대중에게 묘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작은 키, 까무잡잡한 피부, 장난끼 어린 표정의 그는 때로는 숨길 수 없는 끼로, 때로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음반판매량이나 인기면에서 비등비등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신승훈과 김건모였지만 대중적 친숙도나 친화력은 단연 김건모가 신승훈을 앞서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90년대 후반 'H.O.T-젝스키스-S.E.S-핑클'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을 구축한 1세대 아이돌의 등장과 함께 가요계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는 신승훈과 김건모가 아이돌 군단의 추격을 물리치면서 자신들의 '국민가수' 타이틀을 지켜내야만 하는 시대적 과도기에 부딪히고 있음을 의미했다. 급변하는 가요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국민가수 타이틀을 반납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한 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른바 '신승훈-김건모 탈세 연루 사건'이 터진 것이다.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던 신승훈과 어린 아이 같은 장난스러움으로 사랑받았던 김건모 모두 '탈세'라는 불법 행위로 입은 타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훗날 이 사건은 신승훈, 김건모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것으로 종결 됐으나, 그 때는 이미 이들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은 후였다.


이 사건 이 후, 이들은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 골몰해야 했다. 이 때, 김건모는 예전 대중들이 좋아했던 장난끼 어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성 확보에 골몰했고, 신승훈은 TV 출연 대신 OST 참여, 콘서트 개최 등 TV 이외의 공연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 순간의 선택이 그들의 운명을 어떻게 갈라 놓을지 그 때는 아무도 몰랐다.


2000년대를 맞이해 김건모가 보여준 행보는 '갈팡질팡'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7집 <미안해요>의 극적인 성공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품에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이 원하는 음악 사이에서 우왕좌왕했다. 김건모 스스로 토로했듯 그의 앨범은 김창환을 떠남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만을 꾸준히 '소진'하는, 다소 실망스런 퀄리티로 전락해 있었다. 한 때 대한민국에서 흑인 음악을 가장 잘 이해했던 김건모는 슬프게도 그곳에 없었다.


여기에 절제되지 않은 자기관리와 실패한 이미지 메이킹도 김건모의 발목을 잡았다. 김건모는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가볍고 까불까불하다. 이는 선천적으로 진지한 것을 싫어하는 그의 천성에 기인한 행동이지만, '철들지 않는' 그의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에게 비호감으로 인식됐다.


술과 담배를 좋아하고, 여자 사귀기를 주저 하지 않으며, 무대에서도 장난끼 어린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는 그의 기행은 사람들에게 주책 맞은 것, 가볍고 무게 없는 것으로 인식됐다. 이는 '변할 생각이 전혀 없는' 김건모와 '국민가수 다운 품격'을 원한 대중 사이의 돌이킬 수 없는 괴리감이었다.


김건모는 끊임없이 대중의 사랑을 갈구했다. 대중이 있어야만 자신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고,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TV 안하고 공연만 하겠다"며 호언장담 했다가도 금방 다시 TV에 나와 "그 때는 경솔했다" 할 정도로 그는 대중과 부딪히는 걸 즐겼다. 안타까운 것은 김건모의 그런 모습을 대중이 거부했다는 것이다.


여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에도 불구하고 TV 출연이 낳은 경박스런 이미지와 철저히 소진되어 버린 음악적 태만함은 김건모를 국민가수가 아닌 '애물단지' 혹은 '천덕꾸러기'로 만들어 버렸다. 그의 음악적 역량과 상관없이 스타 '김건모'의 커리어에는 이미 심각한 균열이 생겨버린 것이다.


이러한 균열 양상은 결국 [나는 가수다] 재도전 논란으로 완전히 폭발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 '진지하지 못했던' 그는 결국 재도전 논란에 휩싸이며 자신의 위상에 상당한 상처를 남겼다.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이번에 그가 집중포화를 맞았던 이유는 룰을 무시했다는 원죄 뿐 아니라 그 동안 실패했던 이미지 메이킹, 그리고 외연확장에 성공하지 못한 음악적 역량에 대한 대중의 종합적 '책임추궁'에 기인한 바 컸다.


이에 비해 신승훈은 김건모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TV 대신 공연장과 OST 참여 등으로 눈을 돌렸다. TV 출연으로 얻을 수 있는 대중적 인기 대신 음악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한 것이다. 그는 한 두번의 예능 게스트 출연을 제외하곤 철저하게 관객 위주의 공연 활동을 고수했고, 이를 통해 신승훈 특유의 색깔과 브랜드를 보전했다.


이런 그의 노력은 신승훈 표 발라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김건모가 갈팡질팡하며 음악적 방황을 거듭하는 사이 신승훈은 자신의 주특기인 '발라드' 장르에 올곧게 도전함으로써 '국민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꾸준한 앨범 판매와 당댱한 음악활동은 싱어송라이터로서 그의 존재감을 더욱 단단하게 해줬고 음악적 입지와 깊이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다. 이는 과감히 기존의 틀을 벗어나고자 했던 그의 결단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신승훈은 음악 뿐 아니라 이미지 메이킹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둔 케이스였다. 그는 점잖고 말끔했던 90년대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 받는 동시에 중견가수로서 가져야 하는 원숙함과 부드러움을 자신의 기본 이미지에 덧 입혔다. 약간의 유머러스함과 진중함이 절묘하게 뒤섞인 그의 모습은 대중이 기대하는 '국민가수'의 자격과 100% 일치했고, 이것이 대중에게 친숙함을 선사했다.


신승훈은 보여줄 것은 보여주면서, 보이지 않을 것은 철저히 보여주지 않는 신비주의 전략을 일정부분 차용하면서도 친숙한 마스크와 특유의 유머로 대중들의 빈틈을 공략해 견고한 '신승훈 브랜드'를 창출했다. 음악성과 이미지 메이킹 모두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성공전략은 그가 멘토로 출연하고 있는 [위대한 탄생]에서 극명하게 증명되고 있다. 첫 방송부터 가장 삼고 싶은 멘토 1위에 등극했던 그는 방송 내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나가수]에서 자충수를 둔 김건모와 달리 그는 평가의 영역에 직접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를 통해 간접적으로 평가 무대에 오름으로써 자기 브랜드도 지키고, 대중성도 확장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신승훈은 이제 일각의 평가를 뛰어넘은 가요계의 상징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두 번 넘어지고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조차 '역사'이자 '도전'으로 인정받을 만큼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는 이야기다. 이와 반대로 김건모는 김창환에게 돌아가기 전이나, 돌아간 후나 여전히 예전의 영광에만 취해 있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가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건모 브랜드가 자꾸 다운그레이드 된다는 건 상당한 비극이다.


신승훈과 김건모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데뷔해 90년대 가요계를 양분했던 가요계의 황제들이요, 국민가수가 분명하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를 맞아 그들이 취했던 대응방식은 그들의 운명을 갈라놓았고, 그들의 이미지를 바꿔 놓았다. 그리고 2011년, 김건모와 신승훈은 또 다시 [나가수]와 [위대한 탄생]으로 명암이 갈리는 운명에 놓여 있다.


김건모는 과연 이번 파문을 뒤로 하고 제대로 된 국민가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가? 신승훈은 [위대한 탄생]의 성공을 통해 신승훈 브랜드의 외연 확장과 깊이 있는 뮤지션으로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90년대와 2000년대를 나란히 관통하고 있는 엇갈린 운명의 두 '국민가수'가 부디 그 훈명을 고이 보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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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주희 2011.03.25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인간성은 우리가 잘모르죠....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지않나요....남이 자기를 겉모습보고 판단하면 기분나쁘듯이 ...함부로 남 판단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11 BlogIcon 맬러 2011.03.25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지난 일이지만 나가수에서 여러사람이 바람을 넣었어도
    김건모 팬으로써 김건모가 멋지게 물러 났으면 어땟을까 생각되네요.
    저 역시 재도전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프로그램 취지는 좋지만
    살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탈락을 인정하고 나머지 가수들의 경쟁에 앞서서 마지막 무대를 마련해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사공이 많으니 프로그램이 이리저리 흔들리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김건모 이미지는 비호감이 아니였는데
    오히려 비호감은 임창정씨죠 ㅎㅎ 물론 김건모, 임창정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지만요. 위탄을 보면서 신승훈이라는 가수의 인간성도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런글을 보니 그게 다는 아니지만 연예인이나 공인은 그 이미지 메이킹도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4. 초코파이 2011.03.26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쓴건 수고했는데요. 별로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
    김건모가 재도전 안 했으면 이 글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5. 최제면 2011.03.26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가수로서의 이미지 관리를 잘 해가고 있는 사람은 김건모가 아닌 신승훈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는 가수다를 보니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물했는데 한 순간에 김건모와 이소라(인간성이 쯪쯪)가 망쳤고, 수습하려던 PD가 당황하여 처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을 우롱한건 분명 이소라와 김건모 그리고 분위기에 휩싸인 백지영 등이 우습더군요, 이상하게 판단하는 건 박명수와 말없이 있던 가수들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탄생에서는 이은미와 한 남자(이름?)는 시청자입장에서 지켜볼 때 너무나 속이 보여 재미도 없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태원과 신승훈은 진심으로 프로그램을 만든 취지와 맞게 임했고 감동도 주긴 했습니다.
    가수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어서 저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야 훌륭한 가수들이 나오고 돈이 않아깝지.
    김태원 신승훈 화이팅!!!
    이소라, 김건모 , 백지영, 김제동 우왹

  6. 2011.03.26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게 남에게 충고하는거고, 가장 어려운게 자기자신을
    아는거라잖아요.
    김건모님은 예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셨음 하네요.

  7. ㅎㅎㅎ 2011.03.26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김건모는 예나 지금이나 보고 있으면 늘 즐겁습니다. 이번에 모 좀 안좋은 모습이 있었나본데 그것자체도 사실 김건모인거지요. 음악적으로 신승훈이나 김건모나 둘다 좋아합니다. 때에따라선 김건모가 다른때엔 신승훈의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해주지요. 10년이 넘게 흘렀슴에도 이들의 노래는 질리지가 안습니다. 아직도 김건모를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를 좋아할것입니다. 단지 TV는 좀 자제하고 음악으로 대중앞에 서주길 조금더 바란다 일뿐 모 그런면에서 신승훈은 정말 훌륭하네요 ㅋㅋ 김건모도 그래주길 바라지만 사건 사고 속에 그가 있는걸 보면 아직 살아 있구나 하는 안도를 하기도합니다!!
    가뜩이나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 ...
    오늘은 신나는 김건모 노래를 들어보려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신승훈과 김건모는 여전히 레전드가수입니다!!

    • 그러게요 2011.03.26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교하면서 은근슬쩍 까내리는거, 직접 대놓고 뭐라고 하는거는거보다 당사자를 더 비참하게 만들거 같네요. 둘다 가수로서 당당히 그자리에 있던 사람들인데....암튼 이번일로 맘상하신 분들 힘내시길 바래요~~~

  8. 근데 2011.03.26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모와 신승훈..히트곡 수나 대중적 친밀도를 비교하면 솔직히 단연 김건모가 앞서지 않았나요..개인의 취향차이일 수도 있겠지만..신승훈은 노래스타일이 거의 변화가 없고, 좀 심심해요..쟝르도 거의 발라드쪽 한가지고...김건모는 댄스곡뿐 아니라, 레게,발라드풍 노래까지 다양한 쟝르를 아주 잘 소화하죠..음색도 질리지 않고 매력있고..신승훈 목소리는 감미롭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탈이 너무 한가지라 약간은 식상하다는...하긴 김건모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목소리에 약간은 변화가 온듯..저도 일반인으로선 한가수 한다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나이먹을수록 성대가 두꺼워져서 고음이 잘 안올라가더라구요..암튼 이번에 나가수에서 불렀던 립스틱 짙게 바르고..? 그건 김건모 풍 음악에 안맞을 뿐 아니라, 노래자체가 기본적으로 넘 밋밋한 노래였던거 같아요...갠적으로 그날 나왔던 노래중에 제일 안좋아하는 곡이었음..ㅎ 크게 악센트도 감정을 고조시키며 부를 부분도 없는... 아무리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 싫다고 7위하면 탈락하는 마당에 대충대충 했겠어요. 립스틱 타령한것도 어색하고 처져있는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나름 예능감을 발휘했던게 아닐까 싶던데....암튼 이번일로 오랜기간 음악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그가 너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힘내세요~!

  9. 아무래도 2011.03.26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모 팬 몇 분이 돌아가면서 댓글을 쓰시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가수로 김건모가 망하기 전에 황금어장에서도 이미지 확실히 갉아먹었고(차라리 두 번째 나가지 말지, 그것때문에 전 더 김건모가 추해보였죠.), 신승훈은 얼마나 대단한지 전 사실 잘 모르겠으나 그래도 김건모보다는 위라고 요새 확실히 인식되고 있죠. 더욱이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멘티한테 잘해주는 것 때문에 이번 나가수 김건모랑 비교돼서 멘탈甲이라고 더이상 비교하지 말자~~ 신승훈 승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웃기는군.. 2011.03.26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건모 신승훈을 잘 안다면. 그런 소리 쉽게 못할텐데 당신이야말로 신승훈 빠돌이 같구먼 뭘 ㅋㅋ

    • ?????? 2011.03.26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노래나 가창력을 평가한 것도 아니고, 전성기 시절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현재 이미지가 어떻게 됐는지 이야기하는 건데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잘 알건 아니건 저랑 같은 나이한테 황금어장 때문에 김건모 엄청 이미지 갉아먹었거든요. 거기에 나가수가 크리였고. 게시판들 한번 둘러보세요. 제가 틀린 말했나.

  10. 공감. 2011.03.2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김건모 씨를 보면 항상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도 예전부터 봐와서 그런지 김건모씨가 신승훈씨보다 여전히 좋네요.(개인적의견^^)

  11. 아이처럼 2011.03.26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모는 예전부터 구설수가 많았죠.. 신승훈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거라고 봅니다...
    전 사실 부활팬이라 두 가수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사실 위대한탄생을 보게된 것도 김태원님때문에 보게됐구요...
    루머에선 김건모가 신승훈보다 많은 게 사실이죠.. 단지 루머일 수 있지만 국민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기에는 김건모보단 신승훈이 더 낫다고 봅니다.. 음악을 대하는 진중한 자세나 개인 생활 관리 등도 국민적인 스타에게는 필수적이라고 봐요..
    그래서 자타공인의 국민가수인 조용필도 자신의 뒤를 이을 가수는 신승훈이라고 못을 박았을 거구요...
    .
    그리고 저도 위대한탄생을 보면서 알게된건데.. 신승훈씨가 음악적인 변화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간 신승훈씨가 안했던 거지 못했던게 아니었다는겁니다.. 대부분 발라드와 상극이라고 표현하는 록도 했었고 알앤비도 들어갔고 기타 여러가지 장르들을 두루두루 소화했더군요...
    사실 저도 신승훈씨가 노래는 잘하는데 너무 음악적인 변화가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 방송 보면서 관심이 생겨서 음악을 찾아 듣다 보니 여러가지 장르가 혼재돼 있었습니다.. 그저 TV에서 불렀던 노래가 발라드위주였을 뿐이지... 여러가지 장르를 실험하고 스스로 곡을 만들어냈더군요..
    그간의 이미지로 신승훈씨의 음악을 안들었던 제가 한심했고, 그런 이유로 음악을 찾아 듣지 않았던 신승훈씨에게 미안했습니다..

  12. 저도공감 2011.03.26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모는 티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ㅡㅡ;;
    어렸을때는 악동의 이미지로 보였을지 몰라도 이제 나이가 있죠.ㅡㅡ;;
    나이가 들면 철이 들어야돠는겁니다,,
    영원히 악동이면 주책인거죠
    나이가 자식뻘되는 여자애들한테 껄덕거리는 모습이라던가,,
    본인이 굉장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이라던가,,
    원래 김건모 목소리 자체를 별로 않좋아하는 저로선.ㅡㅡ(목소리는 개인적인 취향이니 테클걸지마시길)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다른사람이 쉬워보이고 가벼워보이고 자만하는 모습이 변하지 않는것이 점점 더 좋아보이진않더라구요.
    그것의 결정판은 이번사건,ㅡㅡ...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수록 철좀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3. ㅎㅎ 2011.03.26 0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필자분의 주관성이 많이 포함된 확대해석글이라고 생각합니다.

  14. 음음 2011.03.26 0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공감 못가는 글...

  15. 이미지만큼은 공감 2011.03.26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 라면 공감 가는 내용이내요. 김건모는 미안해요 음반 발매시 음반100만장 팔리지않으면 은퇴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본적이있습니다. 전 그 기사와 이번 나가수 일이 김건모의 가벼운 언행 이라고 생각됨니다.
    그리고 참고로 신승훈 발라드만 부르지않습니다. 콘서트장이나 음반 전곡을 들어보면 그 나름 대로 많은 장르를 소화 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16. 공감~!!!! 2011.03.26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신승훈이나 김건모 팬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공감했습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거의가 맞는말인듯~;;
    근데, 왜 이렇게 글을 잘 쓰시나요~? ㅋㅋ

  17. 이글 보다가 웃긴점 2011.03.26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다가 웃긴게,,,,[ 술과 담배를 좋아하고, 여자 사귀기를 주저 하지 않으며,]그래요,좋은 보컬이 되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는 머 그렇다치고, 엄연히 총각인 가수인데 여자 사귀는것까지 머라고 하실 필요는 없는거죠. 이건 뭐 김건모씨 까기 위한 글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제 개인적으론 김건모씨의 댄스가요보다 그의 발라드를 더 사랑하는데요, 댄스가수라는 이미지와 웃기는 가수라는 이미지때문에 오히려 저 평가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김건모씨의 미련 을 한번 들어보세요.아직도 가슴을 울립니다. 필자님 제발 몇사람들의 눈으로 대중들이 그를 비호감으로 생각한다는둥의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18. 맞는말씀!!! 2011.03.26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적 스펙트럼은 김건모가 월씬 넓고 다양했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완전히 도태되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님도 같은 생각이시군요...

  19. Favicon of http://blog.naver.com/forzacoree BlogIcon 태극 2011.03.26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창환이 신승훈을 키운것이 아니라 신승훈이 김창환을 키운 것입니다.
    신승훈 1집 8곡 중 6곡이 자작곡일 정도로 신승훈은 완성된 가수였고, 일개 DJ이였던 김창환을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듀서로 만들어주었죠.

  20. 공감!! 2011.03.2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다 좋아하는 가수분이시지만 이 글에는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나가수 재도전 결정은 김건모 씨 뿐만이 아니라
    이소라 씨, 김영희 PD 모두 시청자를 우롱한 거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네요..
    사실 지금까지 홍보해온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틀이
    한 순간에 엎어지는 격이었으니까요...

  21. Favicon of http://sㄴ BlogIcon ㅇㅅㅇ 2012.02.14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신승훈의 목소리와 스타일이 한국가요의 대세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건모가 어디 출연하는 것 이런것 그 이전에 김건모의 스타일이 지금 가요 스타일과 많이 다르다는 점도 신승훈이 흥하고 김건모는 그렇지 않은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나가수] 논란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촉발된 이 사건은 결국 [나가수]의 수장인 김영희 PD가 일선에서 퇴진하는 것으로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출연 가수들은 김PD의 퇴진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향후 사태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소속사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이고, MBC 예능국 역시 김PD 퇴진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는 모양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말 그대로 '엉망진창'에 '아비규환'인 꼴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 과연 이 프로그램이 처음 견지했던 목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든다.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7명의 가수들을 무대에 올리고 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꼴찌를 탈락시킨다.' 게다가 출연하는 가수는 무려 김건모,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정엽, 김범수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획인가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성이라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자신의 무대를 걸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기획은 처음부터 그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특히 공개적으로 [나는 가수다] 출범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람이 가수 조영남이었다. [나가수] 제작에 대한 대중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호와 달리 조영남은 "가수들 노래를 갖고 점수를 매겨서 떨어뜨리는 것은 덜 돼 먹은 생각" 이라면서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선의가 있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은 예술에 대한 모독" 이라고 혹평했다.


조영남은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미스컨셉션이라고 본것이다.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이 오히려 프로그램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의'보다 훨신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는 [나가수] 자체를 '예술에의 모독'이라고 표현햇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발언은 [나가수] 제작을 찬성하는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조영남의 혹평은 부작용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 의견의 일관된 골자였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나는 가수다]가 가진 서바이벌 형식은 이미 대중들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순위 음악 프로그램에서 늘 가수들이 겪었던 일들이다."라며 조영남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가수들이라고 해서 탈락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기성가수들은 탈락조차 시킬 수 없는 성스러운 권위의 존재들인가.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특권의식인가." 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시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정덕현의 의견을 지지했다. [나는 가수다]의 서바이벌 기획 자체에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좋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는 인정할 만하고, 무엇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다수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방송 3주 만에 조영남의 우려는 기우가 아닌 '현실'이 됐다. '국민가수' 김건모의 충격적인 탈락에 후배 가수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면서 재도전 논란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과 룰이 망가진 것이다. 게다가 이 사건을 계기로 김영희 PD가 2선으로 물러나자 전반적인 구도마저 흔들리고 있다. 덧붙여 출연 가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나는 가수다] 논란의 재도전 논란을 넘어서 '존폐 논란'으로 확산 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가수]의 거창한 기획 의도 역시 무참히 상처 받고 있다. 국민가수 김건모는 일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평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소라 역시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을 받으며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재도전에 동의했던 후배 가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고, 앞장서서 재도전 운운했던 김제동은 천하의 몹쓸 놈으로 격하됐다. 가수들의 '빛나는 모습'을 담겠다던 기획의도와 달리 평탄히 노래 잘 부르던 김건모, 이소라 같은 가수들이 구설과 논란 속에 타격만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남이 [나가수]에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가수들에게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그리고 이 우려는 그대로 적중했다. [나가수] 논란이 터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꼴찌를 탈락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1등을 졸업시키는 시스템으로 변모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온 것도 바로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자 하는 자정작용의 일환으로 봐야한다.


정덕현은 [나는 가수다]의 시스템 자체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시스템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했으나 근본적인 차이점은 간과하고 있었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과 달리 [나가수]의 시스템은 1등이 아닌 '꼴찌'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충격적 수순의 일환이라는 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시스템은 지금의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 미스컨셉션" 이라고 운을 뗀 뒤, "이미 자기 세계를 가진 예술가들 데려다 놓고 누굴 떨어뜨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게임이 적용될 만한 영역에서 벗어나, 그 프레임을 적합하지 않은 영역에 옮겨 놓은 것 자체가 문제고, 그러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이는 프로그램 시작 전 조영남이 던진 근본적인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PD와 가수들의 순수한 기획의도와 출연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휩쓸려 좌충우돌 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D는 2선으로 후퇴했고, 가수들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있으며, 대중 역시 그들의 음악이나 무대가 이닌 '재도전 논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음악과 무대는 뒷전이고 서바이벌 자체만 이슈가 되는 현 상황은 [나가수]의 기획의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정한 '아이러니'다.


TV-가수-대중 모두 '잘해보자'고 시작했던 [나가수]는 결국 방송 3주만에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전폭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과연 [나가수]는 지금의 논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획의도대로 멋진 가수들의 멋진 '음악'만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안타까운 것 한 가지는 현 상황의 타개책이 딱히 분명히 보이질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가수들 역시 노래에만 집중하기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조영남이 옳았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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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tel 2011.03.2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영남이 옳았다기보다는 대중들에게 평가받기 싫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혹시나 조영남이 참가해서 탈락한다면 김건모처럼 아니 김건모보다 더 진상부리고 깽판칠 인간이다...얼마 전 아침 프로에서도 귀에 거슬리는 말 했다고 녹화 도중 뛰쳐나가지 않았던가...이소라+김건모가 바로 조영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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