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나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 220만은 가뿐히 넘어설 예정이고, 벌써부터 천만 관객 동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서운 흥행덕택에 주연을 맡은 김수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 충무로 차세대 스타로서 자리를 굳건히 한 모양새다. 재밌는 것은 최근 충무로가 2011년 유아인, 2012년 송중기, 2013년 김수현의 연이은 등장으로 인해 한층 젊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야흐로 충무로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한석규 시대부터 --최 시대까지

 

 

한국 영화가 본격적인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90년대에 자타공인 충무로의 제왕은 배우 한석규였다. MBC 드라마 <아들과 딸><파일럿><서울의 달>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1995년 영화 <닥터 봉>을 통해 본격적으로 충무로에 진출했다. 김혜수와 호흡한 <닥터 봉>은 그 해 가장 흥행한 영화로 남았고, 한석규는 단번에 충무로 최고의 흥행스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이 후로는 거칠 것이 없었다. <은행나무 침대>(96), <초록 물고기>(97), <넘버3>(97), <접속>(97), <8월의 크리스마스>(98), <쉬리>(99), <텔미썸씽>(99)까지 멜로, 코미디, 스릴러, 액션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쉬리>는 전국적으로 62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고, 이 작품을 통해 한석규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 90년대 한석규는 단순한 흥행 보증 수표차원을 넘어선 작품의 질과 흥행을 완벽히 보장하는 흠결 없는 배우였던 것이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한석규 원톱 시대2000년대에 접어들며 급격히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컴백작 <이중간첩>(2002)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극도의 슬럼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 시기 한석규의 빈 자리를 빠르게 파고들었던 배우들이 바로 설경구-송강호-최민식, 이른바 설송최 트로이카. 200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들은 약 10여 년의 세월 동안 연달아 흥행작과 화제작들을 발표하며 한국 영화계를 삼분했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송강호였다. <넘버 3><초록물고기><쉬리>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주목 받았던 그는 2000년 첫 주연작 <반칙왕>의 성공과 <쉬리>를 제치고 <공동경비구역 JSA>의 기록적 흥행을 통해 차세대 충무로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 후, 그는 <복수는 나의 것>(2002),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밀양>(2007), <놈놈놈>(2008)에 이르기까지 흔들림 없는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최민식의 성장도 눈부셨다. 1999<해피엔드>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며 주연으로 발돋움 한 그는 <파이란>(2001), <취화선>(2002) 등 작품성 높은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2003년 운명과도 같은 영화인 <올드보이>를 발표함으로써 배우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한다. 그야말로 당대의 연기파 배우로 관객의 돈독한 신뢰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설경구 역시 만만치 않았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2000<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거쳐 2002<공공의 적><오아시스><광복절 특사>를 연달아 발표하며 송강호, 설경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3년 사상 첫 1000만 관객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실미도>로 절정의 흥행력을 과시한 그는 <공공의 적2>(2005), <그 놈 목소리>(2006), <해운대>(2009), <타워>(2012) 등을 꾸준히 히트시키며 흔들림 없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포스트 설송최의 등장과 ‘20대들의 반란

 

 

2000년 초중반에 가장 눈에 띄는 배우들이 설송최트로이카였다면, 2000년 중후반은 이들 뿐 아니라 황정민, 조승우, 박해일, 신하균, 장동건, 원빈, 김윤석, 하정우, 류승룡 등이 차례로 주목을 받으며 전에 없는 배우 풍년을 거둔 시기였다. 이 중에서도 황정민, 김윤석, 하정우, 류승룡은 설송최트로이카를 이어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배우군으로 손꼽히며 충무로의 기대를 듬뿍 받는 배우들이다.

 

 

2002<로드무비>2003<바람난 가족>으로 이름을 알리고 2005<달콤한 인생>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황정민은 2005<너는 내 운명>으로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케이스다. 전국관객 330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멜로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 작품에서 그는 순박하고 지고지순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 평단과 관객의 열띤 호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청룡영화상, 대종상, 대영상 등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하기도 했는데 수상소감 중 설파한 밥상론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유명한 어록이 됐다.

 

 

이 외에도 그는 <너는 내 운명>과 같은 해 개봉해 22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사생결단>(2006),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부당거래>(2010), <댄싱퀸>(2012), <신세계>(2012)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13년에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설의 주먹>의 주연을 맡아 변함없이 관객을 찾아왔다.

 

 

<추격자> 콤비 김윤석과 하정우도 빠지면 섭섭하다. 2006<타짜>의 아귀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윤석은 <추격자>(2007)의 흥행을 시작으로 <거북이 달린다>(2009), <전우치>(2009), <황해>(2010), <완득이>(2011), <도둑들>(2012)에 이르기까지 출연작 대부분을 크게 히트 시키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지 오래고, 하정우 역시 <국가대표>(2009), <황해>(2010), <러브픽션>(2011), <범죄와의 전쟁>(2011), <베를린>(2012) 등에서 자연스러우면서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충무로 섭외 1순위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를 한 명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류승룡을 첫 손에 꼽아야 할 것 같다. 2011<최종병기 활>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2012<광해, 왕이 된 남자><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절묘하게 소화해 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첫 단독 주연작인 <7번방의 선물>로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해 단기간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30~40대 배우들이 장악해 온 충무로에 파릇파릇한 20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다시 한 번 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을 비롯해 <완득이>의 유아인, <늑대소년>의 송중기가 자리하고 있다.

 

 

20~30대 여성 관객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은 스타성을 기반으로 한 관객 동원력을 이미 증명해 보인 바 있고,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까지 장악하며 선배 영화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활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화에만 집중하는 송강호, 최민식, 류승룡 등과 달리 행동 반경을 넓히고 폭넓은 대중성을 유지함으로써 영화배우로서 자기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동년배 남자 배우들 중 눈에 띄게 탄탄한 연기력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유려한 연기 색깔을 자랑하는 유아인, 깔끔한 외모와 섬세하고 세련된 연기가 장점인 송중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단성과 완벽한 발음, 발성의 김수현 모두 다음 세대 충무로를 선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배우들이다. 조금만 더 갈고 닦는다면 제 2의 한석규, 2의 송강호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처럼 지금의 충무로는 여전한 위상을 자랑하는 설송최트로이카와 황정민-김윤석-하정우-류승룡 등으로 이어지는 포스트 설송최군단, 그리고 서서히 자기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수현-송중기-유아인 등의 젊은 배우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곳이다. 세월이 가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는 이뤄질 것이고 그 때 쯤 새로운 배우들도 또 등장하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들이 우리 시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써내려 간 중요한 배우들이란 사실이다.

 

 

앞으로 충무로에 남은 과제는 이 훌륭한 인재들을 데리고 얼마큼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느냐, 더 나아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들썩이게 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난 20년간 양과 질적으로 무한한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영화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하기를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고 또 바라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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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단 이틀만에 90만에 육박하는 성적을 내면서 관심의 중심에 섰다.

 

 물론 비판 여론도 있다. 독점하듯 가득 채운 스크린 수, 톱스타들의 물량공세, 대대적인 홍보까지. 이정도면 흥행을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한 노릇일 수도 있다. 게다가 오션스 일레븐, 이탈리안 잡 등의 영화를 떠 올리게 한다는 점에서도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도둑들은 이 모든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흥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숨은 적재 적소의 유머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로 가득 메워져 있는 이영화는, 흐름만 잘 탄다면 7~800만까지도 갈 수 있는 파급력을 갖췄다 말해도 좋을 듯 하다. 일단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영화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연기자들이 하나같이 튀지 않는 연기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연기로는 불평을 받지 않았던 배우들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이 전지현이었다. 아직 엽기적인 그녀의 이미지가 가득 남아있는 전지현의 연기는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었다. 

 

 

 전지현의 이름값, 거품이었던 시점에서

  전지현은 그동안 톱스타로 군림해 왔지만 톱스타의 이름값을 한 작품이 얼마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전지현하면 아직까지 떠 오르는 [엽기적인 그녀]만이 그가 가지고 있는 '전지현 톱스타'의 지지기반이었다. 그 외에 전지현은 각종 CF에서만 그녀의 매력을 드러내며 작품에서 전혀 존재감을 발현하지 못했다. 엽기녀 이후 선택한 모든 영화들이 엽기녀를 이용하기도 했고 떨쳐 버리려는 시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현은 혹평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전지현이 끊임없는 혹평이 시달렸던 것은 전지현의 연기력이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부정확한 발음과 한계를 보여주는 감성 표현, 이미지 변신의 불가능 등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전지현의 연기는 고개를 절로 흔들게 했고 전지현 이름값 하락을 가속화시켰다.

 해외 진출 성적도 시원치 않음에 따라 전지현은 어느 순간 대중의 관심에서 저만치 멀리 떨어져 버린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전지현이 예니콜로 출연한 도둑들은 전지현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다. 전지현은 도둑들에서 굳이 자신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전지현의 역할은 엽기적인 그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좋을 만한 캐릭터다. 엉뚱한 행동으로  곳곳의 웃음포인트를 전지현이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지현 전성기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딱 달라 붙는 작업복을 입고 건물을 뛰어내리는 전지현의 몸매 역시, 전지현의 캐릭터를 더욱 호감으로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전지현은 날씬한 몸매와 코믹연기라는 두가지 장점을 골고루 활용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지현, 예전 이미지 활용, 독똑한 선택

 

 이전의 이미지를 재활용했으면서도 정체되었다고 생각한 연기력이 아니라 상당히 발전되었다고 느껴졌다는 점에서 전지현의 이번 영화는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다. 단순히 요즘 대세라는 김수현과의 키스신 때문이 아니었다. 키스신이 데뷔후 처음이라는 점 역시 그동안 전지현이 얼마나 역할에 한정을 두고 있었는 가를 알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도 담배를 피는등의 연기를 했지만 그건 단지 생색내기에 불과했다. 도둑들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욕을 내뱉는 등의 연기, 예전의 전지현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내 이질감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지현에게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더욱 전지현이 주목되는 이유는 영화 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혜수와의 매력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매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펩씨역의 김혜수와 은근한 라이버리를 형성하며 재미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했다. 김혜수의 연기력이야 이전부터 알려진 바이지만 전지현은 그렇지 않았다. 전지현이 그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면 둘의 관계에 재미가 현저히 떨어지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전지현은 김혜수와의 관계에서도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며 극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기력이야 단순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존재감이 김혜수의 포스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는  것은 전지현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전지현은 영화의 마지막까지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전지현만이 주목받는 그런 스토리라고는 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전지현의, 전지현에 의한, 전지현을 위한 영화들만이 제작되었지만 이제 전지현은 주변과 융합하고 어울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성장할 기회는 놓치지 않았으니 전지현의 이번 행보는 성공이라고 말해도 좋을 듯 하다.

 

 앞으로 전지현이 얼마나 더 다양한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전지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전지현의 꺼져가던 매력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디 다음에도 현명한 선택이로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재평가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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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득이]의 기세가 여전히 대단하다.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완득이]는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바라보며 상반기 [써니] 못지 않은 깜짝 흥행영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연을 맡은 유아인은 일약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며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비해 [티끌모아 로맨스]로 자신만만하게 스크린 도전장을 내밀었던 송중기는 누적관객이 채 40만명도 안 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왜 유아인과 송중기, 이 두 청춘스타의 성적이 확연히 갈라진 것일까.


유아인과 송중기는 작년 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여심을 녹이며 차세대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KBS [연기대상]에서 이례적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유아인과 송중기는 2011년 동시에 스크린 진출을 선언하며 충무로 공략에 나섰다. 유아인의 [완득이]와 송중기의 [티끌모아 로맨스]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결과가 재밌다. 유아인이 출연한 [완득이]는 개봉 첫 주부터 '재밌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스크린 수를 점점 늘려가며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이번 주 누적관객수 5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규모의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1월 비수기에 이 정도 관객을 불러 모은것은 말 그대로 대박 중 대박이다.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는 물론이고, 주인공을 맡은 유아인이 싱글벙글한 이유다.


[완득이]의 깜짝 흥행은 유아인의 스타성 역시 제고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초 [완득이] 흥행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충무로 관계자들은 유아인을 2011년 최고의 발견이라고 치켜 세우고 있다. 젊은 남자 배우 기근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충무로 입장에서 흥행파워를 입증시킨 유아인은 쌍수 들고 반길만한 존재다. 벌써부터 '유아인 캐스팅'에 혈안이 되어 있는 영화 관계자들이 속출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비해 송중기의 [티끌모아 로맨스]는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다. 유아인과 달리 TV 예능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영화 알리기에 주력했던 송중기였지만 성적표는 처참지경이다. 첫 주부터 관객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기 시작하더니 100만은 커녕 50만 관객도 극장가에 불러 모으지 못하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36만명 정도로 40만 고지도 힘들 지경이다. 송중기로선 맥 빠지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송중기와 유아인의 '성적표'가 이렇게 극명히 갈라진걸까. 실상 스타파워로 따지자면 유아인보단 송중기가 훨씬 유리하다. [런닝맨] 같은 예능에도 고정 출연했을 뿐 아니라 영화 개봉시기에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세종 역할로 등장해 안방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세'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송중기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스타파워로는 지금의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영화 장르적 측면에서도 [완득이] 보다는 [티끌모아 로맨스]가 유리하다. [티클모아 로맨스]는 어찌되었든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며 만든 영화다(실제로 보면 그렇지도 않지만). 이에 비해 [완득이]는 휴먼 드라마다. 관객들이 휴먼 드라마보다 로맨틱 코미디를 즐겨 보는 건 역대 영화 흥행성적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장르의 한계로 따지자면 오히려 [완득이]가 훨씬 불리한 입장이다.


결국 [완득이]와 [티끌모아 로맨스], 유아인과 송중기의 운명이 갈라진 이유는 스타파워와 장르의 차이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 외에 두가지 '변수'가 더 작용했기 때문에 성적표 역시 각기 다르게 받아든 것이다.


첫번째는 파트너. 유아인에게는 김윤석이 있었고, 송중기에게는 한예슬이 있었다. 이건 아주 큰 차이다. 김윤석은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흥행메이커다. 송강호와 함께 연기와 흥행면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온 인물이다. 이런 김윤석이 [완득이]에서 타이틀롤 유아인과 함께 투톱체제를 구축하며 영화 전반을 이끌어 나갔다. 유아인에게는 천군만마였던 셈이다.


이에 비해 송중기의 파트너 한예슬은 영화배우로서 여전히 함량미달이다. 연기력 논란은 둘째치고 지금껏 출연한 영화 중 히트작이 하나도 없다는 건 치명타다. 여기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파이 명월] 잠적 사건까지 터지면서 이미지 역시 바닥으로 추락했다. 관객들은 검증되지 않은 배우의 작품을 보러갈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 송중기로선 한예슬 버프를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두번째는 작품 자체의 재미.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완득이]는 생각보다 훨씬 웃겼고, [티끌모아 로맨스]는 생각보다 훨씬 진지했다. 이걸 거꾸로 말하자면 [완득이]는 휴먼 드라마를 보러 온 관객들 뿐 아니라 코미디를 선호하는 관객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던 반면, [티끌모아 로맨스]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러 온 관객들조차 제대로 만족시킬 수 없었단 이야기다.


사실 작품 자체로 놓고 보자면 [티끌모아 로맨스]도 그렇게 형편없는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 홍보 방향을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예고편부터 송중기와 한예슬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대대적으로 보여줬다. 이 영화를 보러 간 관객들 역시 두 배우의 상큼발랄 로맨스를 기대한 것이 사실이다. 허나 [티끌모아 로맨스]가 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88만원 세대의 힘겨운 삶이다. 가볍게 웃으려 갔다가 오히려 무거운 현실만 느끼고 돌아온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기대하기는 힘든 법이다.


이에 비해 [완득이]는 소시민의 삶 속에서 절묘하게 포착되는 의외의 순수함과 유머러스함을 발견해낸다. 무거운 내용도 그리 진지하게 다루지 않을 뿐더러, 고난과 절망 보다는 희망과 기대를 역설한다. 휴먼 드라마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대단한 '오락성'을 영화 전반 내내 유지한 셈이다. 이러니 별 기대 안했던 관객들이 예상 외로 '빵빵 터지는 코미디'에 포복절도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완득이]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는 이유다.


결국 이 두 가지 차이는 야심차게 스크린 도전장을 내밀었던 송중기와 유아인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갈라버렸다. 송중기는 충무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쪽박'을 쓴 반면, 유아인은 김윤석의 도움을 받아 '대박배우'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다음이다. 송중기는 최근 [뿌리깊은 나무]에서 성숙하고 세련된 연기로 외모 뿐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한 배우임을 대중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첫 영화 주연작에서는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성공 가능성만큼은 누구보다 최고라는 걸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티끌모아 로맨스]의 실패에도 충무로가 송중기를 눈여겨 보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유아인은 [완득이]의 성공을 그대로 이어 받아 차기작에서 또 다시 준수한 성적을 거둬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사실 이번 영화의 성공은 김윤석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차후에 김윤석이 없는 영화에서 유아인이 독자적으로 얼마만큼 관객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느냐는 온전히 그의 몫이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자기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아인과 송중기. 송중기와 유아인. 충무로와 여의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이 동시에 주목하고 있는 이 두명의 '청춘스타'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뛰어난 재능과 노력, 끈기의 황금비율을 갖추고 비상하고 있는 송중기와 유아인이 다음 번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나 자신들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기를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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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cegolf.tistory.com BlogIcon 한솔골프 2011.11.22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영화를 보지 않고도 어느정도 알것 같네요..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글쎄 2011.11.22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다시 보는편이 낫겠어요. 영화분석부터가 정확하지 않네요.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관객수만으로 쪾박이라고 말할순 없어요. 티끌은 어차피 저예산영화고 미어터져나오는 로코몰중에서 저정도 관객수는 쪽박수준까진 아니죠.막을 내린것도 아니고. 티끌이 만족할만한 영환 아니지만 이미 인정받은 원작을 가지고 그대로 찍은데다 도가니 이후로 사회문제를 안은 작품이 버프를 받고 있는 시점이라 완득이의 흥행은 자명하지요. 티끌이 여러모로 아쉬운 곳이 있다는 것엔 공감해요. 두 배우가 다들 앞날이 촉망받아 첫작품에 배부를 순 없지요.

  3. Favicon of https://siegfahrenheit.tistory.com BlogIcon 지이크파렌하이트 2011.11.2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완득이'밖에 보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공감하고 갑니다..
    확실히 '완득이'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김윤석,유아인씨 연기는 물론이고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어요.
    잘 보고 갑니다~

  4. 차오차오 2011.11.22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흥행배우라고 하면 푸른소금찍은 신세경과 송강호는씨는 어떻게 설명하고 카운트다운에 정재영 전도연씨는요 김윤석씨도 흥행 못한작품 많아요 이글을 보면 김윤석씨만 부각되지만 영화라는게 누구한사람만 잘한다고 흥하는게 아니죠 누가 누구와 찍느냐도 중요하지만 작품과 연출이 중요해요 기자님들처럼 유창하게 나열하는 재주는 없어도 보고 느낄수 있어요 벌써부터 다음에 흥해야 한다는억압스러운내용은 다음작품선택하려는사람에게 부담을 안겨주는거고 흥행하지 않았다고해서쪽박이란 표현은 좀 그러네요 앞으로 할일도많은 젊은 배우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거덜내도 몆십억이잖아요 100억이상짜리엎어지는 배우들 많잖아요 좀 부족해도 다독여주세요 간만에 젊고연기도 잘하는 배우들나왔는데 잘생겨서 충무로에나온젊은배우중에 발연기하는사람많잖아요 이런글 잘안쓰는데 몆자 적네요

  5. 레인보우 2011.11.22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어느 기자가 스파이명월 사태에 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송중기가 했던 말을 위의 기자분이 좀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티끌만큼도 걱정하지 않았다. 더이상 사람들이 말을 만들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지요? 또한, 관객들이 함량미달의 검증되지 않은 배우의 영화를 보러갈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는 표현은 너무 지나치세요. 그럼 영화를 본 40만 가까이 되는 관객들은 다 멍청이들이란 말인가요? 영화를 본 관객입장에서 심한 모욕감이 드네요.

  6. 에밀리 2011.11.23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적으로 글쓴이의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생각이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본질왜곡의 오류에 빠져있다는 느낌이 드는 글이다. 우선, 유아인 곁에 김윤석이 있어 흥행에 주효했다는 표현부터가 설득력이 없다. 그렇다면, 장근석 옆의 김하늘은 뭐고 이민기 옆의 손예진은 뭐가 되나. 앞에서도 언급되었듯 신세경 옆의 송강호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굳이 흥행이 저조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완득이의 先흥행으로 인한 쏠림현상과 비슷비슷한 연상연하 커플의 로멘틱 코메디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개봉해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벌였다는 점을 주시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개봉시기에 따른 불운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유야 어찌됐든, 새롭게 출발하는 신예 배우들의 사기를 꺾는 쪽박이니,상대 배우가 함량미달이니 하는 식의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일반인이란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심없이 읽는데도 상당히 거슬릴 뿐 아니라 심한 폭력으로까지 느껴지기 때문이다.

  7. 프리티 2011.11.23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명사태랑 한예슬 이랑 넘 깍아 내리네요.. 영화 보셨나요..말좀 가려해요.. 한예슬도 이번에 연기 잘 했던데요.. 평론가도 앞날이 기대된다고 하데요.. 티끌도 나름 잼 나게 본 사람도 많아요.. 완득이 안본 사람도 많구요... 함량 미달이 뭔가요.. 좀 수준 미달 글이네요.. 글 자체가 함량 미달입니다.. 송중기는그래도 인지도는 더 넓은거 같더군요.. 앞으로 좀더 좋은 작품만 만나면 더 클수 있을거 같구요. 40만명이든 50 만명이든 적은 숫자 아니거든요.. 송혜교는 13만명밖에 못 모았더군요.. 언어로 열심히 연기하는 연기자한테 폭력을 행사하지 마세요..

    • 프리티개걸 2011.11.25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 뽕잎이가? 와? 기를쓰고 송충이 댓글에 열내고그라니? 아무래도 야가 뽕잎인거같아

  8. 프리티 2011.11.23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도 티끌은 13 억 정도의 저예산 영화예요.. 쪽박이란 말 함부로 쓰지 마세요..

    • 그래도라니 2011.11.2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그래 쪽박은 그래도 바가지시절이있었지~~~~쪽박이아니라 지나가던 여인네가 말뚝쑤셔놓은 썩은박처럼되었지~~ㅋㅋㅋ

  9. 챠밍 2011.11.23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적인 관객입장으로 볼때도 방송으로만 볼땐 송중기씨가 대세는 맞는것 같군요 방송3사 안나오는데가 없으니 말이죠 가끔 배우인지 예능인 인지헷갈릴때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완득이. 티끌 다봤어요 한영화만 보고 한배우에대해 말하는게아니고 문제는 대세든 아니든 누구에게 추천해줄수있느냐인데 두개를 놓고보면 각자취향이겠지만 완득이가 재밌고 추천해줄수밖에없어요 로맨스든 진지함이든 돈주고 영화관에가서 남 연예하는것 보기싫잖아요 방송은 재미없으면 채널돌리면 되지만 영화는 내돈주고 보는 입장이다보니까 재미없으면 안되죠 그리고 윗분말처럼 스파이명월사건 으로 치자면 론치마이라이프로 유아인씨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린사람이예요 한예슬씨일로 안본다면 유아인씨도 그와똑같은 상황이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결과는 영화가 별로였다는겁니다 그리고 잘생각해보세요 흔히 말하는흥행배우 하면 방송출현안해도 연기로 보여주면 됩니다 사실 완득이가 예능에나와서 홍보하는걸 못봤어요 두분이 아무리예능을 안하시는분이라도 자기영화인데 하기싫어도해야 하는부분은 있잖아요 방송에서 보고싶었는데 아쉬웠구요 배우는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해요 얼굴이 너무 알려지고 예능에치우쳐도 신비감이 없어보이죠 그런면에선 송중기씨 팬이나 방송에선 좋아할지 모르지만 차기작에선 어떤영화를 찍게되면 예능에 나왔던 얼굴이 오버랩될게 분명할겁니다 배우를 할건지 예능을 할건지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예요그리고 다른말이지만 소지섭씨가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나올때 웬일인가 했어요 나중에보니까 영화홍보차 나왔더군요 그래도 안되는건 일단 영화가 재미있어야 한다는걸 입증하는 부분이예요 팬들이나 대세라는말쓰지 관객입장에선 재미있어야 본다는 말을 길게썼네요

  10. 2011.11.23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틀린 말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 옳은 말씀은 아니다 싶어 한말씀 보태고 갑니다.
    구태여 유,송,두 명의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를 비교하기 위해,짜맞추기식의 리뷰를 구성하신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영화는 파트너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마디로 완득이는 기대보다 더 재밌었고 티끌모아 로맨스는 기대보다 재미가 덜 했기에 흥행성적이 갈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그보다 더 큰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차기작은 이번 작품의 성공여부를 떠나 두 배우에게 똑같은 몫으로 중요할 테구요,김윤석의 흥행파워를 힘입어 성공했으니,다음엔 김윤석 없이 홀로서기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과제?를 안게됐다는 말씀 역시 적절치 않아 보이네요.
    유,송,두 배우 모두 소신있고 연기력 있고 열정적인 젊은이들로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들이죠. 한 작품의 성패를,영화 자체의 매력과 영화 외적인 환경 등의 고려 없이 단순히 파트너와 결부시킨 분석은 좀 억지스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로코가 그리 대박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하며,완득이가 가진 전연령층에 고루 어필할수 있는 장점에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이 답답한 현실과 사회적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졌다는 것도 한 요인이었던 거 같구요,예능이나 기타 티비 출연이 별로 없었고 1년만의 작품이라 유아인을 보기위해 극장으로 발걸음을 하신 분들도 많았다고 봅니다.예능 출연이 꼭 그 배우의 이미지나 영화홍보에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는 사람이라서요,저 역시 편파적일 수는 있겠으나...희소성과 신비주의는 주연급 배우가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가 아닐런지요.
    가급적이면 영화 자체만 놓고 평하시지,두 작품이나 두 배우의 직접적 비교와 언급엔 객관적 근거와 신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11. 지웅&완득 2011.11.2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말처럼 이미지 중요한것 같아요
    성균관스캔들보고 여림이는 지웅인줄 알았는데 걸오가 완득이인지는 옆에 같이 영화본 사람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리뷰내용이 대체로 객관적입장에서 보면 맞는것도 오류인 부분도 있지만
    팬에 입장에서 읽는다면 기분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12. 송충이 2011.11.2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충이는솔잎을먹어야산다 얼굴만 빤질빤질해가지고 발로연기하는시대는지났다 송충이시절 열심히솔잎갈아먹으며피나는노력을해야한다 TV에서 잠깐스타되었다고 은막에서도 그런영화를 누릴생각하지마라 네가어리버리한연기에 넘어갈영화인없다 다음연기때는 얼굴에 낚서하고나와라그러면 그영화대박난다 송충아알았냐?

  13. 누리안 2011.11.30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아인씨는 배우고 송중기.장근석씨는 엔테테이너로 구분져야 되요
    방향성이 다르기때문에 다음영화에서도 두분은 그닥 기대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