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TV 예능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재석도 강호동도 아닌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유재석 강호동과는 달리, 현재 두드러지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장악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SNL 코리아>, <안녕하세요>, <밥상의 신>, <동물농장>, <마녀사냥>,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먹지?><불후의 명곡><언스타일><용감한 기자들>등 무려 9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진행자가 되었다. 이 중 <밥상의 신>은 폐지가 결정되었지만 하차하는 이휘재, 박미선 대신 이유리와 함께 <세바퀴>의 진행자로 발탁되며 끊임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시즌제 프로그램의 MC를 간간히 맡는 것을 더하면 그의 스케줄은 1주일이 모자를 정도다.

 

 

 

한 매체에서는 신동엽의 주급이 무려 1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을 정도니 신동엽의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을 정도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신동엽이 이정도의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정도의 프로그램 개수를 소화해 낸다면 분명 ‘TV만 틀면 나온다’는 불평이 이어졌을만도 한데 신동엽에게는 유독 그런 잡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신동엽의 진행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신동엽이 맡은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나 야외 촬영이 극히 제한된다. 더군다나 신동엽이 주가 되기보다는 곁가지가 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안녕하세요>에서는 컬투와 이영자와 함께, <마녀사냥>은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과 함께 진행을 하며 발언권을 그들에게 넘기고, <SNL>이나 <불후의 명곡>은 아예 호스트가 따로 있거나 가수들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 MC자리를 내세운 <용감한 기자들>이나 <밥상의 신>에서도 신동엽이 주가 되기 보다는 기자들과 패널들에게 그 분량을 넘기며 신동엽은 정리와 때때로 재치있는 한마디를 던지는 것으로 만족한다. <동물농장>에서는 아예 대사 자체가 그다지 많지가 않다.

 

 

 

신동엽은 ‘주류’에서 물러나길 선택하며 오히려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공중파 외에는 출연하지 않는 강호동·유재석과는 달리, 케이블과 종편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낮추었다. 이전의 신동엽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신동엽은 자신의 특장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일명 ‘섹드립’이라고 불리는 19금 발언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재치 있는 언변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프로그램을 책임지기 보다는 주변 상황을 활용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최소화 했다. <밥상의 신>의 폐지가 결정된 와중에도 신동엽의 브랜드는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가 맡은 프로그램이 ‘신동엽’의 이름값에 기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신동엽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은 유재석이나 강호동과는 달리 그 프로그램 안에서 그의 명성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재치있는 한마디와 패널들을 아우르는 진행. 여기서 멈추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존폐가 진행자의 이름값과 직결되는 선택을 피하면서 신동엽은 무려 9개의 프로그램을 꿰찰 수 있었던 것이다.

 

 

 

신동엽은 강호동의 후속으로 <강심장>MC가 되어도 <세바퀴>에 이휘재 후속으로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최고의 MC로 평가 받던 예전에는 신동엽의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신동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시청률을 견인할 수 있었고 그는 MC와 꽁트, 이야깃거리를 모두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살리는 역할을 맡아야 했다. 그런 신동엽의 위치가 흔들린 것은 그의 프로그램이 기대하던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부터다.

 

 

 

 이 시기에는 사업 등으로 신동엽의 집중력이 분산된 시기기도 하지만 신동엽의 이미지의 극적인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케이블과 종편으로도 눈을 돌렸고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프로그램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굳이 아니어도 좋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은 내보일 수 없었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장점을 쪼갰다. 한 번에 꽁트와 재치, 진행까지 모두 맡아야 했던 예전에 비해 그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꽁트를 선보이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재치있는 언변을 구사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곁가지가 되었다.

 

 

 

그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결국 최고의 MC라는 칭호는 간직하면서도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에 상관없이, 신동엽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굳이 신동엽이 아니어도 좋지만 신동엽만한 진행자도 없다는 이미지는 그에게 있어 지금 가장 큰 날개가 되어주었다. 신동엽의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일주일에 1억을 번다는 그의 성공신화가 가능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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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토크쇼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효리를 앞세운 <매직아이>, 이경규의 <힐링캠프>, 강호동의 <별 바라기>,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조차 끊임없는 위기론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케이블 토크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녀사냥>과 <비정상 회담>등이 호평을 받으며 토크쇼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토크쇼보다 훨씬더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관심끌기에 성공했다.

 

 

 

<매직아이>는 이효리를 제외하고는 전혀 화제성이 없고 <힐링캠프>역시 게스트에 따라 부침이 심하다. <별 바라기>는 강호동의 강심장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으며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이라는 호감형 MC라는 특장에도 콘텐츠가 전혀 새롭지 못해 외면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들 방송의 특징은 방송 안에서 주목할만한 캐릭터가 없는 것이다. 기존 토크쇼들은 메인 진행자와 게스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제 예능에서 캐릭터를 찾는다.

 

 

 

<진짜 사나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등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살아남고 있는 것은 캐릭터의 탓이 컸다. 박형식-헨리-여군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캐릭터의 발굴은 <진짜 사나이>가 각종 군대 내부의 논란으로 방송 위기에 처했을 때조차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역시 마찬가지다. <아빠 어디가>의 아류라는 비판과 다소 어설픈 편집에도 추사랑-대한 민국 만세 등으로 이어지는 캐릭터는 시청률 고공 비행을 이끌었다. <1박 2일>역시 캐릭터를 살리는데 중점을 둔 이후 포맷을 크게 변화 시키지 않고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가장 많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무한도전>역시 마찬가지다. <무한도전>은 캐릭터들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지금 껏 달려올 수 있었다.

 

 

 

이런 경향은 이제 토크쇼 에서도 드러난다. <마녀사냥>의 경우 신동엽의 19금 캐릭터가 극대화되고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성시경이나 허지웅의 일갈마저 캐릭터화 되었다. 그들의 캐릭터가 19금과 잘 맞아떨어지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비정상 회담>은 아예 지상파를 능가하는 시청률을 보인다. 그 이유는 호감형 외국인들이 다수 등장한 데 있다. 그들은 유명한 인물들은 아니었지만 각각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터키 유생이라고 불리는 에네스는 전형적인 외국인 얼굴을 한 채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말투로 보수적인 생각을 거침없이 이야기 한다. 미국패널인 타일러는 똑똑하고 지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호감으로 돌아섰고 중화사상이 보이면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가진 장위안이나 그런 장위안에 당황하는 일본의 타쿠야까지, 토크쇼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창출되며 그들에 대한 호감도는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여러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생각을 말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그 안에서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은 신선하고 흥미롭기까지 하다.

 

 

 

허나 지상파 토크쇼들은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장수하는 토크쇼인 <힐링캠프>는 게스트에 따라 부침이 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어느 순간 연예인들의 신변잡기가 주를 이루며 힐링보다는 해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직아이>는 이미 여러번 캐릭터가 소비된 이효리를 제외하고는 포맷 자체에 문제가 크다. 김구라의 캐릭터는 <라디오 스타>와 전혀 다를 바 없고 문소리역시 화제성이 약하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는 한주간의 이슈를 다루는 것이지만 화제가 되는 것은 이효리의 개인사 고백 뿐이다. 시청자들이 집중할만한 요소가 없는 것이다.

 

 

 

국민MC를 섭외한 <별 바라기>나 <나는 남자다>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 콘셉트가 있지만 그 안에서 나오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다. <별 바라기>는 팬들을 섭외하며 포맷에 변화를 주려 했지만 출연하는 스타의 팬이 아니라면 이야기에 집중하기 힘든 구조다. 보다 넓은 시청층에 어필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남자다>역시 마찬가지다. 그 곳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의외성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토크는 유재석이 아무리 고군분투해도 늘어지고 만다.

 

 

 

결국 토크쇼의 포맷도 달라져야 한다. 유재석이나 강호동만을 믿고 갈 수 없다는 얘기다. 그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발휘하면서도 다른 캐릭터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선회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지상파 토크쇼는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이는 더 이상 새롭지도 신선하지도 못하다.

 

 

 

지상파의 한계상 수위가 높은 이야기 거리를 꺼내들기는 힘들다. 뭔가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다면 뭔가 색다른 인물의 발견을 하는 재미라도 있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시청자들이 연예인 신변잡기나 평범한 이야깃거리에 반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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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으로 말해서 유재석이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낸 것은 사실이다. 유재석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했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나는 남자다>에서 특별한 포인트를 찾기 힘들었다. 남자들의 토크쇼라는 콘셉트도 그다지 특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분위기만 칙칙해졌다. 수지의 등장으로도 그 분위기는 해결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배려심 넘치는 유재석의 진행은 분명 장점이지만 ‘남자’이야기를 적나라하게 꺼내는 자리에서라면 보다 독살맞고 익살스러워질 필요가 있다. 결국 시청률은 4%대로 그다지 주목할 만한 수준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유재석이라는 걸출한 진행자를 데려다 놓고 제작진의 안일한 구성 방식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JTBC썰전에서 강용석, 김구라, 허지웅이 강도높게 이 프로그램을 비판하자 오히려 <니는 남자다>에 대한 옹호론이 대두되었다. 물론 그들이 유느님이라고까지 불리우는 국민 MC 유재석을 비판했다는 것도 한 몫 했겠지만 그 안에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썰전>은 주로 방송 프로그램과 연예 전반에 대해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사실상 <썰전>에는 전문가적인 분석이나 시청자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예리한 시선이 존재한다기보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TV를 보면서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며 한 마디씩 내뱉는 수준의 이야기만 오고 간다.

 

 

 

더군다나 김구라는 말할 것도 없고 허지웅 역시 이제는 기자의 신분이라 할 수 없다. <마녀사냥>이나 <썰전>으로 이미 예능인의 이미지를 갖게 되고 자신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프로그램에 이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들은 방송인이고 연예인이며 예능인으로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 비판하는 이들과 별다를 바 없는 예능인이라면 그들에 대한 평가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평론가들도 대중의 의견과 상반되는 자신만의 의견을 지나치게 밀어붙이는 경우에 입을 수 있는 타격이 크다. 더군다나 예능인이라면 단순히 대중들의 날 선 비판에 직면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근간, 즉, 그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까지 비난의 목소리가 미칠 수 있다.

 

 

 

그들도 완벽한 예능인이 아니다. <썰전>역시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놓고 비난을 내쏟는 것은 누구나 한다. 그에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통한 비판이라면 시청자들은 공감할 수 있지만 단순히 ‘재미없었다. 유재석이라서 못 건드리는 것이냐.’는 식의 비판은 비판이 아닌 비난에 가깝다. <썰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서도 동일한 비판은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다.

 

 

 

김구라는 여기에 대고 ‘경쟁프로그램인데 시청률 보고 안심했다.’는 식의 사심까지 드러내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비판을 위한 비판에 가까운 것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보여줄 걸 다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제 변해야 한다’는 비판 역시 김구라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비판이다.

 

아직도 유재석 강호동은 등장만으로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김구라는 비난의 수위를 높였을 때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예능인이다. 자신의 브랜드 자체가 아니라 독설로만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김구라가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김구라는 ‘김성주 보다는 (시청률이)잘 나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진 것만 봐도 김구라라는 브랜드 자체에 사람들이 관심이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구라는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예능인으로서 대중성을 확보한 유재석 강호동보다 김구라가 변해야 할 시점이다. 누구나 다 자신만의 강점과 무기가 있다. 게다가 어느 예능인이든지 정점을 찍은 후 내려 올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야 한다. 강호동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것만 봐도 그것은 증명되는 것이다. 그들의 스타일을 버리고 다른 스타일을 무리하게 시도했다가 얻을 수 있는 단점들은 무시한 채, 무조건 변화만을 외치는 것 또한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다. 더군다나 김구라는 전혀 변할 생각이 없어보이는 상황에서라면 더욱 그러하다.

 

 

 

 

예능인들이 같은 예능인을 비판할 때는 그들 자신은 물론, 그들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자신들이 하는 비판에 자유로운지 생각해 볼 일이다. 과연 김구라의 <라디오스타>나 허지웅의 <마녀사냥>은 단점이 없는 완전무결한 프로그램인가. 그들은 왜 그 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놓고 평가하지는 못하는가. 그리고 그들과 같이 진행하는 신동엽이나 윤종신에 대한 평가는 왜 마음놓고 늘어놓지 못하는가.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의 생업이 걸린 프로그램들의 제작진을 함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딜레마다. 모든 프로그램을 놓고 이렇게 다른 잣대를 들이 대는 것 자체가 이미 <썰전>의 존재가치에 의문이 드는 지점인 것이다. 그들이 정녕 그렇게 똑똑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단점과 장점을 제대로 분석할 줄 안다면 <썰전>부터 분석하여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볼 일이다. 평론가의 입장도 아니고,  지나가는 일반인의 입장도 아닌, 이미 예능인이 되어버린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비판들은 모두 다 그들에게 되돌아가고 있다. 과연 <썰전>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그들이 같은 예능인들에게 하는 날 선 비난들이 거세질수록 <썰전>에 흥미를 잃는 시청자들이 많아질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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