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의 상승세가 매섭다.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말 그대로 MBC 예능 라인업의 새로운 '상징' 이 됐다.


[일밤] 에서 독립된 코너로서 여러 번 시간대를 옮겼지만 이 정도로 성공하게 될지는 그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중심을 굳건히 잡아주고 있는 박미선의 존재감이 단단히 한 몫했다. 2008년 광풍처럼 불어닥친 '줌마테이너 열풍' 이 박미선에게만은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박미선, '여자 MC' 방송 새 역사 쓸까.


2008년 박미선이 말 그대로 화려하게 '부활' 할 수 있었던데에는 KBS [해피투게더] 의 힘이 컸다.


항상 세련된 화술 개그만을 주로 펼쳤던 그녀는 게스트로 나섰던 [해피투게더] 에서 처절하게 망가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해피투게더] 를 기점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기 시작한 그녀는 이른바 '줌마테이너 열풍' 의 중심에 서며 유-강 라인으로 점철되어 있던 예능계를 뒤흔들어 놨다. 한마디로 박미선 시대의 시작이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박미선은 메인 MC와 패널의 중간지점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했다. [해피투게더] 에서는 유재석을 서포트하는 패널로 머물다가 [세바퀴] 와 [명랑히어로] 에서는 어엿한 메인 MC의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특유의 '깐족캐릭터' 를 형성하고 확고한 '정리형 MC' 로서 다른 여성 MC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개성을 창조해 냈다. 말그대로 박미선이 방송가가 가장 선호하는 여성 MC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데에는 자신의 역할을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운영하는 현명함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기존 이경실이 만들어 온 아줌마 캐릭터 즉, '정신 산만하고 시끄러운'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시청자층을 공략했다. 이른바 '틈새시장' 에 적절히 끼어든 것이다. 박미선은 소리소리 지르고 남성들에게 달려들어 원초적인 웃음을 주는 [세바퀴] 속 줌마테이너 사이에서 최대한 몸이 아니라 유려한 화술로 웃음포인트를 만들었고, 이휘재와 김구라를 조율하고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메인 MC로서 자신의 코미디를 상당히 세련된 것으로 만들었다. 때때로 원초적인 성적 농담을 하기도 하고 막춤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코 박미선 코미디의 세련됨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졌다.


그녀는 아줌마라는 자기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아줌마가 얼마나 세련되고 재미있는 개그를 할 수 있는지를 온 몸으로 보여줬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하면서 과장되지 않은 선에서 마무리 짓는 센스와 젊은 세대들이 미처 짚어내지 못한 아줌마들만의 '생각' 을 자연스럽게 공감해 주는 노련미는 유재석이나 강호동, 혹은 같은 줌마테이너의 테투리에 있는 이경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박미선만의 특성이다.


이는 박미선 개인의 성공이라 볼 수도 있지만 숱한 다른 여자 코미디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미선과 동시대를 살아갔던 여자 코미디언 중 살아 남은 사람은 아줌마 캐릭터를 완전히 희화화 한 이경실, 김지선 정도다. 허나 박미선은 이들과 달리 자신을 부정하지도, 자신의 희화하지도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의 구미를 만족시키고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녀야말로 "늙은 여자는 웃긴 것" 이라는 공식에서 탈피해 "여자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웃긴 것" 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가능케 한 진정한 코미디언이다. 이것은 척박하기만한 여자 코미디언의 행로에 박미선이 제시한 한 줄기 빛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 박미선


2009년 들어서 박미선은 방송 3사를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MBC에서는 [명랑히어로][세바퀴][태혜지] 등에 출연하며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인 유재석과 대상을 겨룰 위치까지 올라서 있다. 일각에서는 [세바퀴] 의 시청률은 [무한도전] 과 함께 MBC 예능의 자존심이 되었고 [태혜지] 가 부진했던 시트콤 시장에 활로를 뚫어 논 공로가 있기에 이번 2009년 MBC 연예대상의 박미선 수상이 '꿈' 은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만약 그녀가 유재석-강호동이라는 공고한 틀을 깨부수고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방송 3사를 통틀어 김미화(90년 KBS), 박경림(01년 MBC)에 이어 3번째 여성 연예대상 수상자가 된다. 말 그대로 여성 MC로서, 여성 코미디언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박미선 같은 경우 MBC [별난여자] 로 인기를 얻은 뒤, 20년 동안 꾸준히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여성 MC라는 측면에서 더더욱 한국 대중문화사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물론 박미선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에는 유재석이라는 벽이 너무 거대하고 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가 연예대상을 수상하든, 수상하지 않든간에 그녀가 제시했던 줌마테이너의 가능성과 비전은 우리가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 측면이 있다. 박미선은 이제 스스로 원했든 원치 않았든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MC가 되었으며 코미디와 연기, 패널과 메인 MC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박미선에게 어울리는 칭호는 아줌마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여성 코미디언' 이다. TV 속 그녀의 모습에는 MC로서 열정을 다해 고군분투하는 시큼한 땀냄새와 삶이 주는 여유에 웃음 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살아 숨쉰다. 그것이 박미선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관록이며 연륜이고, 진정한 '아름다움' 이다.


박미선은 한 인터뷰에서 "MC로서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갈 때도 있다. 좌충우돌하면서 부딪히고 모난 부분이 깎여가기도 하고. 스스로 완성됐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모르는 부분에서 아직까지 발전이 없구나를 통렬히 깨닫기도 하고, 내가 재미있었던 부분이 어떤 이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수 있다는 두려움도 남아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 나는 스스로가 아주 세련되고 괜찮은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줌마 MC로서 내가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포장하고, 어떻게 제시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MC로서 코미디언으로서 내가 항상 짊이지고 있는 아주 막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다." 라는 말을 했다.


그녀의 그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녀의 코미디에서 깊은 내면의 진솔한 '인간미' 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젊고 예쁜 만큼 많은 것을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20대 여성 코미디언의 '상품성' 을 넘어서서 가식적인 따뜻함이나 배타적인 차가움은 거세된 채 오로지 '인간 대 인간' 으로 사람들 앞에 홀연히 서 있는듯 한 그녀의 솔직담백함은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진정 아름다운 코미디다.


박미선이 그녀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지금에 안주하고 멈춰서 있지 않기를,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결코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 꼿꼿한 자존심으로 대한민국을 마음껏 웃겨주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 여성 MC의 새역사를 써 내려 가고 있는 그녀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리치 2009.10.26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찮아서 글은 다 안읽고 댓글씁니다.
    저번에 MC들 출연료 순위 나온거 볼때, 좀 그랬어요. 줌마테이너네 뭐네 해도 출연료 순위안에 드는 사람들은 다 남자더군요. 내가 버는 돈은 아니지만, 같은 여자입장에서 속이 좀 쓰렸달까.
    유재석이나 박명수도 다 박미선씨보다는 한참 후배입장인데, 여자는 아무리 경력이 쌓여도 남자만 못버는 현실이 방송가도 다르지 않는게 씁쓸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론 그래요. 방송가 MC들은 남자들끼리 인맥을 구축해놓고 위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하는 입장이죠. 그래서 유라인이네 강라인이네 농담식으로 말하지만, 사실 그건 실제로 한국사회 남성들의 줄서기 문화를 실질적으로 보여주고있죠. 후배를 잘 키워줄수 있는 능력있는 선배를 만나기위해 너도 나도 줄을 잡으려고 난리입니다.
    그게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닌데,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라인이 어쩌고 말하는게 씁쓸하더군요.
    그런데, 여자들은 젊었을때 반짝하다가 나이들면 퇴출되고, 그러니 여자들끼리의 인맥이 구축되어있을리 없고, 서로 경쟁피튀기는 방송사에서 남자들이 자신들의 인맥에 여자를 끼워줄리도 없고...
    여자들의 인맥이라야 일과는 별 상관없는 친목위주의 사조직 성격의 모임이고요.
    일반사회의 축소판이 방송가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런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박미선씨 화이팅~~!!
    덧붙여, 이봉원씨는 내조받을 생각만 말고, 제발 잘나가는 부인 외조 좀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humornara.kr BlogIcon 유머나라 2009.10.26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어찌 나날이 실력이 일취월장하는지..
    시청하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3. 음,,, 지나가는 행자요,,, 2009.10.26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의견에 오점이 있네요,,, 세바퀴 메인은 엄연히 이휘재입니다,,,

    김구라는 보조에 불과하고, 박미선도 마찬가지지요,,,

    그녀의 역할이 돋보이는 이유는 진행멘트 독식때문이예요,,,

    예전 세바퀴에서 진행멘트는 거의 메인인 이휘재가 했고,,,

    또 분위기 흐름을 잡아주는 mc 역시 이휘재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언제부터인가 박미선이 진행멘트를 혼자

    다 하더라구요, 단순히 분량 문제가 아니죠,,,

    그녀가 하는 진행은 결코 돋보이는 능력이 못됍니다,,,

    한마디로 그녀의 진행방식은 너무 기본중의 기본을 보여주고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휘재가 더 질문이나, 게스트 리액션을 더 맛깔나게

    살려주는 것 같아요,,,

  4.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2009.10.26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는 1박2일 팀 sbs는 강호동 mbc 박미선 백상예술대상 대상 유재석?

  5. 2009.10.26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편안한 박미선 님 참 좋습니다

  6. 우리아줌마가 기끔통쾌하게 웃을수 있는 이유 2009.10.27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미선씨 항상 즐거움을 주기에 좋아합니다 엘리베이터 올라깁니다 내려갑니다를 외치던 그때부터 그런데 저도 출연료가 유랑 강이랑 보다 많이 차이가 나면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네요 우리 아줌마들이 당신의 멘트를 보면 통쾌하고 웃고 즐겁습니다. 마음이 즐겁고 웃고나서도 편해집니다.

  7. aqua 2009.10.27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들처럼 MC능력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드나...
    박미선씨를 보고 있으면, 늘 정감가고, 부드러워서 같이 고민상담하면 잘 들어줄것 같은 친언니 타입이라
    호감도가 높아서 인간적이고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연예계에서 여기저기 잘 섞여서 보조장단을 잘 맞추는거 같아요

  8. 이은서 2009.10.28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 KBS야 말할 필요도 없고 ...SBS는 강호동으로 몰아가고...강호동이 거의 가능성이 없는 MBC는 박미선으로 한번 몰아가보겠다...결국 유재석의 무관을 바라시는 게 보이네요...참 어지간하십니다...

    야심 시청률 부진 속의 폐지와, 논란 속에 신뢰를 잃은 조작방송 스타킹 등으로 SBS 연예 대상은 엄두도 못낼 강호동은 3주 정도 15~17% 시청률이 나온 신설 프로그램 강심장과 지난 2주 스타킹 시청률이 반짝 올랐다고 해서 강호동 연예대상 드립을 치시더니...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을 몇년씩 이끌고 현재 놀러와로 월요 예능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여러모로 공이 큰 유재석에게는 박미선씨를 옆에 세우며 연예 대상 라이벌로 두시나요? 아..물론 박미선씨 잘하고 저도 좋아합니다...하지만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의 행간에 감춘 저의가 너무나 보여서요...

    정말 유재석씨와 강호동씨를 두고 그동안 글을 올리시는 거 보면 객관성이란 건 전혀 없이 한쪽으로만 치우친 팬심이 그대로 드러나네요..개인 블로거글에서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 올리는 게 뭐가 문제겠습니까? 하지만 매번 아닌 척 하면서 행간에 저의가 보이는 글들을 올리는 게 뭔가 순수해 보이지 않아서요...

    정말 순수하게 블로거글만 올리시는 분 맞는지..^^

    그동안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의 글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고 이해하실 겁니다^^

  9. 음,,, 지나가는 행자요,,, 2009.11.01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은 이미 무도, 놀러와로 두번이나 대상 받았으므로 올해 대상은 힘듭니다,,,

  10. 음,,, 지나가는 행자요,,, 2009.11.01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미선,,, 2년전만해도 스펀지 패널에 불과한 아줌마 였죠,,,

    그리고 뚜렷한 mc 커리어도 없구요,,,

    지금 1~2년 사이 프로 몇개 맏는다구 해서

    그녀를 톱 mc라구 하기에는 즉, 대상레벨이 못된다는 말씀,,,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국감에서 김구라를 두고 한 말이 화제다.


22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서 이진강 방통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방송에서 막말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질문했던 진성호는 이 위원장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김구라의 독설 영상을 즉석에서 보여줬다.


그리고는 "저런 게 방영되는 게 정상적인 국가냐"며 성토했고 이어서 KBS 사장 이병순에게 "연예·오락 프로의 사회자 문제에 관여 좀 하라" 며 "저런 분(김구라 지칭)은 좀 빼십시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친절하게도(?) "공영방송 사장인데 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연예 프로도 좀 챙겨라"면서 "여기 계신 기관장들께선 이 문제에 대한 특단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 의원이 방송사 사장에게 직접 연예인 출연 문제에 직접적으로 간섭하라는 파격적인 '명령' 을 내린 것이다. 이미 김제동, 윤도현 등을 알게 모르게 내친 마당에 이런 식으로까지 노골적인 마수를 드러내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싶다.


국민의 대표라곤 하지만 절대로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는, 국민이 선택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평범한 '일개' 국회의원이 감히 방송사 사장에게 연예인들의 출연권을 운운하며 방송 장악을 하라고 직간접적으로 주문하는 건 말 그대로 참 무식한 발상이다. 진성호 가 혹평했던 김구라나 [밥줘] 보다 더 '막장스러운' 것이 바로 오늘 진성호의 국감장이었다.




진성호의 '김구라 때리기', 천박하고 치졸한 코미디


진성호가 보여줬다는 김구라 영상은 김구라가 스타로 막 뜰 때의 모습이었다. 그 당시 그는 분명 '과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그 때 그의 그러한 모습은 상당히 파격적이었고 대단히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 때도 독설, 막말 논란이 분명히 있었지만 김구라의 등장 이 후에 예능계가 한층 버라이어티 해 질 수 있었던 것은 마땅히 제대로 된 평가를 해줘야 한다. 진성호가 보여준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김구라의 '모든 것' 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가혹하고 잔인한 측면이 분명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스타골든벨] 에서 [명랑히어로] 로 진화했떤 그의 독설은 때때로 불편하고 따가웠지만 대체로 통쾌했다. '악명' 높았던 인터넷 방송 시절을 지나 공중파로 진출한 뒤 그의 입담은 사람들에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소신을 가감없이 뱉어내는 그의 통쾌한 입담 때문이었다. 특히 [명랑 히어로] 같은 경우에서 김구라의 입담은 프로그램 전체를 리드할 정도의 파괴력과 카타르시스를 동반했다.


불편한 진실-특히 정치, 사회, 문화에 관한 모든 것들-을 독설로 파헤쳐 버리는 순간 그의 '독설' 이 '통쾌한 일침' 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TV 화면을 통해 수시로 목격할 수 있었다. 말초신경을 건드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라디오 스타] 에서의 역할이나, 여러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뱉어내는 [명랑 히어로] 에서의 역할이나 김구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로 프로그램 자체의 틀과 경계를 정면돌파하는 것으로 김구라 식 '통쾌함' 의 절정을 보여줬다.


김구라에겐 예의 연예인들에게서 보이는 가식이나 설정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나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말을 아끼는 법이 없다.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뱉어 놓고 상황을 꾸려나가는 식이다. 때론 즉흥적인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이런 스타일은 때때로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지만 '거짓' 없이 '솔직' 하다는 면에서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김구라 식 '솔직함' 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욕설' 파문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업보로 짊어지고 가는 것부터 시작해, MB 정권의 상태를 "어린 애가 당뇨에 고혈압에 온갖 성인병에 걸렸는데 개까지 광견병에 걸린거야." 로 평가하는 것까지 거칠 것 없는 그의 입담은 가식과 거짓을 배제한 채 딱 '김구라' 다운, '김구라' 만큼의 솔직함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때때로 그의 말에서 '불편함' 을 느낄지언정 가식이나 거짓을 발견하지는 못한다.


이것이 바로 진성호로 대표되는 국회의원의 '막말' 과 김구라식 '막말' 의 차이점이다.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그야말로 위선과 가식의 덩어리로 가득하지만 적어도 김구라의 막말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아주 직설적으로 꺼내 놓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방송사 사장을 앞에 두고 "예능에도 신경 좀 쓰라!" 며 방송환경을 걱정하는 척 직간접적으로 방송 장악을 주문하는 국회의원의 사탕발림 보다는 차라리 "이 개새끼야!" 라는 욕설을 하는 김구라가 낫다는 이야기다.


김구라는 스타로 뜬 뒤에 언제 어디서나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물러서거나 한 발 빼는 법이 없이 우선 전면에 나서고 본다. [라디오 스타] 나 [명랑 히어로] 같은 '특이' 프로그램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데에는 전방위에서 지원 사격을 하는 김구라의 존재감이 큰 역할을 했다. 메인 MC는 박미선이나 김국진에게 넘겨 놓는 대신, 그는 분위기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램 자체를 '김구라' 식으로 재편성 했다. 김구라 없는 [명랑 히어로] 나 [라디오 스타] 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무 말이나 막 내뱉는 듯한 그의 입담은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기가 막히게 맞어 떨어진다. 이야기가 딴데로 새거나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한 낌새가 보이면 몇 마디 발언으로 판세로 뒤 바꿔 놓는 것이 바로 김구라의 역할이다. 그것이 실없는 농담이든, 뼈있는 한 방이든간에 김구라의 '말폭탄' 은 꽤나 위력적이고 파괴적이며 또한 확실한 '존재감' 이 있는 진짜 '폭탄' 인 셈이다.


적어도 김구라는 대중이 즐거워할 수 있는 방송의 '트렌드' 를 형성한 사람이다. 그는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를 통해 '김구라 월드' 의 주인공으로 방송 트렌드를 창조했고, 그것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것이 좋은 현상이든, 좋지 않은 현상이든 김구라의 등장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 도전하고 개척할 수 있는 영역은 코미디에서 시사로, 방송에서 사회로 확장됐다. 그리고 그의 막말은 독설에서 뼈 있는 농담으로, 다시 코미디로 변모하며 새로운 김구라 식 트렌드의 절정을 만들어 냈다. 적어도 MB 정권의 방송 장악 야욕만 아니었더라도 김구라 같은 코미디언이 걸출한 시사 코미디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명랑히어로]를 기어코 폐지시키는 치밀함을 보라!)


그는 '말의 폭탄' 과 '말의 향연' 사이에서 교묘하고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방송 초기 비호감 투성이었던 김구라의 '말' 이 이제는 어느 정도 용인될 만한 수준에서 적당한 힘을 싣고 뚫리는 것처럼 김구라가 형성한 방송 트렌드는 대중과 교착점을 찾으며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과연 김구라가 없었다면 예능 영역의 확장과 개척이 이토록 급격하게 이뤄질 수 있었을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씁쓸한 현실


물론 여전히 김구라는 '비호감' 이다. 그리고 과거의 욕설 파문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가 지금 하는 것처럼 용서를 구할 것은 구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 인터넷 방송 시절 김구라의 행태는 어떤 말로도 옹호 불가능한 천박스러운 '언어의 난잡' 이었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며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공중파로 들어온 뒤 그의 '대변신' 은 분명히 기대할만 하다. 그의 '말'은 이제 서서히 사람들과 교착점을 찾아가며 하나의 뛰어난 '상품' 으로 김구라 브랜드를 완성시켰고, 그의 독설은 독설로 끝나지 않고 나름의 카타르시스와 쾌감을 담고 돌진하는 촌철살인으로 변모했다. 이는 과거 비난밖엔 존재하지 않았던 김구라의 '욕설' 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언어의 향연' 이다. 진성호의 말처럼 김구라가 그리 만만한 대중문화인은 아니란 이야기다.


버려야 할 것은 확실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취하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진짜 '김구라' 의 모습이다. 방송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과 가식 없는 솔직함, 이 두가지 무기로 '방송인' 김구라는 비호감의 틀을 깨고 서서히 매력적인 코미디언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코미디언을 두고 "방송을 그만두게 하라!" 며 윽박지르는 국회의원의 모습이야말로 진짜 재미있는 코미디다.


남의 막말 신경 쓰지말고 제발 국회의원들이나 막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김구라의 막말은 웃기기라도 하지, 국회의원들의 막말은 이거 웃을 수도 없는 최악 지경 아닌가. 언제쯤 우리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더러운 꼴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 국감장에서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각본 없는 '막장쇼' 를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시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경란 2009.10.23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권만 아니었으면 정말 시사 코미디의 핵을 그었을 똑똑한 사람인데 시대가 영 아니네
    김구라의 막말만 가지고 물어 뜯을려고 하지말고 숲을 좀 보길
    그런 멘트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천부적이고 용기가 없으면
    정말 다방면 모른 것이 없고 재치가 타고난 사람

  2. 빨치산 2009.10.2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는 안티팬이 없다!
    김구라에게는 안티팬이 없다. 안티팬이라 함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특정 연예인을 미워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그에게 심적 상처를 주고 인기에 데미지를 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무리를 말한다. 요사이 몇몇 연예인들이 이 용어를 함부로 남발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정당한 비판까지 안티팬들의 악성댓글로 매도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수 없다.



    예를 들어 가수 이효리에게 노래 못한다고 하고 배우 전지현에게 연기 못한다고 하는 것은 악성댓글이 아니라 대중가요와 영화의 소비자가 제기하는 정당한 컴플레인이다. 노래와 연기로 일년에 수억을 버는 프로직업인이라면 안티팬들의 독설 때문에 가슴아프다고 할게 아니라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실력이 부족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대중분들이 실망하는 일 없도록 노력해 보다 양질의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것이 맞다.



    김구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자신이 안티팬 규모로 치면 메이져리그 올스타급이라며 낄낄대는데 김구라에게 쏟아지는 네티즌 댓글 중 99.9% 는 모두 건전한 시청자들의 올바른 지적들이다. "방송 중 남을 욕해 상처주지 마라!" "타인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침해하지 마라" "불량스러운 방송태도를 고쳐라!" 같은 의견이 어찌 안티팬들의 악성댓글이 될수 있는가?



    더 황당한 점은 김구라가 "나는 나를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을 절대 읽지 않는다" 라고 선언한 사실이다. 자신의 막말방송으로 인해 시청자가 불쾌해 하든 말든 계속해서 독설을 쏟아내며 돈이나 챙기면 그만이라는 소리인데 이런 연예인을 MBC, SBS가 계속해서 등용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싶다.



    일부에서는 김구라의 독설에 환호하는 시청자도 많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세바퀴> 에서 김구라의 공헌도는 미미한 수준이며 <황금어장> 역시 김구라 막말때문에 시청률이 잘나온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무릎팍도사'초대손님에 따라 시청률이 출렁이기 때문이다.



    오늘 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구라를 매섭게 비판하는 시청자의견이 줄줄이 올라왔다.





    < MBC황금어장 홈페이지 화면 capture>



    평소 김구라가 심한 막말을 해도 재미있다는 이유로 왠만하면 너그럽게 봐주던 '라디오스타' 팬들도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어제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예 한손에 분첩을 끼고 삐딱하게 앉아 방송내내 기름낀 얼굴을 딱아가며 중견탤런트 박정수, 가수 유열, 영화배우 윤계상 등을 향해 사정없이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같이 진행하는 윤종신-신정환과 초대손님들까지 모두 전전긍긍해 할 정도였다.



    이렇게 남 욕은 신들린 것처럼 해대는 김구라가 누군가 자신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방송 중에도 언성을 높히고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대놓고 항의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다.



    인터넷에서 끔찍한 욕설이나 늘어놓던 김씨가 어떻게 일년에 수억대 수입을 올리는 주류방송인으로 탈바꿈 할수 있었는지는 며칠 전 미디어워치의 변희재씨가 쓴 기사에 잘 나와있다.



    변희재의 김구라관련 기사와 김구라 막말방송동영상

    http://bignews.co.kr/news/article.html?no=231148



    노무현 캠프의 취향에 고객맞춤화(Customized)된 막말로 정연주 전 KBS사장의 눈에 띄어 대번에 공중파라디오 DJ 자리를 꿰찬 그는 노정권 하에서 승승장구했다. 이 와중에 이명박 현 대통령은 물론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등의 전직 대통령과 현직 정치인(주로 한나라당), 유명인사, 연예인 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독설을 퍼부어 댔음은 물론이다.



    (그냥 욕만 한것이 아니라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이라는 동요를 카피한 '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 라는 막말 패러디송을 만들어 아예 유행가처럼 불러댔다. 이 동영상은 지금도 인터넷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게시되어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장난처럼 들려지고 있으니 그 심각성이 도저히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김구라-황봉알-노숙자 트리오의 '한국을 조진 100인의 X새끼' 노래 동영상

    http://ruliweb2.nate.com/ruliboard/read.htm?num=276898&table=cmu_yu



    아래는 김구라가 2003년 인터넷라디오를 통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했던 독설 중 일부이다. 이명박 시장을 비난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방식이 문제였다.



    "~~ 어처구니 없는 게 우리 이명박 시장이 윤부총리에게 시골출신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시장 전직이 뭐에요? 현대건설, 현대건설 무슨 노가다 십장 출신 아니에요? 막말로 얘기해서 건설에서 X나게 모랫바람 먹고 건설짬밥 한밥집에서 밥쳐먹고, 그러니까 현장에서 이렇게 빠릿빠릿하게 튀다가 주영이형(정주영) 눈에 들어서 이렇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는 무슨 XX!(욕)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무슨 시골출신 교수 어쩌고 이렇게 운운하고 있어? 아니 그럼 건설회사 노가다 출신이 XX!(욕) 시장됐다 그러면 좋겠어? 이런 X같은 소리 하고 앉았구만! ~~"



    김구라가 어떤 정치적신념이 있어 특정 정치인을 매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진보단체나 좌파언론들도 잘알고 있을 것이다. MB와 한나라당이 집권하자 곧바로 정치인 욕을 그만둔 그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철저하게 개인적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욕을 하고 있다.



    김구라는 막말수위에 있어서도 기회주의적인 처사를 보이는데 정치인 보다는 연예인들이, 특히 여자연예인들이 만만하다고 판단했는지 퍼붓는 '욕'의 강도도 가장 쎘다. 과거 김구라가 막말을 퍼부었던 대상은 한둘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탤런트 손태영을 향해 날렸던 독설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어찌나 흉측한지 소개하기도 망설여지는 정도이다.



    김구라 탤런트 손태영 관련 독설분

    http://www.can.co.kr/player/play.php?pcode=coronakim&seq=326152&s=1



    요즘 김구라 독설 독설 하니까 일반인들은 상식 선의 막말을 연상하는데 위의 내용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가 인터넷방송 시절 내뱉은 말들은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이 할수 있는 수준의 것도 아니요 이제 와 형식적으로 사과한다고 해서 용서받을수 있는 성격의 것도 아니다. 김구라는 이런 식의 인격살인을 자행해 놓고도 작년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사과는 커녕 전혀 관계없는 사람인양 태연하게 (두 사람의)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까지 밝히는 뻔뻔함을 보였다.



    새삼스럽게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자는 의도는 아니다. 이 나라 구성원 간의 모든 사고와 가치관과 신념의 차이를 초월해서 아마도 김구라의 막말방송에 한번이라도 불쾌해지지 않았던 이는 없을 것이다. 김구라는 우리사회 언어문화 정화와 공중파방송의 질적개선, 청소년유해환경 정비,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성을 위해서 반드시 공중파에서 퇴출되어야 할 연예인이다.

    • ㄴ닉넴부터가 가관이네요ㅉㅉ 2009.10.23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구라의 호불호는 개인 감정이니 별로 개입하고 싶진 않고 저또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편가르기 하지 말자면서 이처럼 엄청 장황하게 정치색깔 물씬한 아뒤부터 극우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당신의 정체는 뭡니까?

      김구라가 신념보단 이익을 챙기는 차원에서 독설을 날린다는건 수긍이 가지만 그전에 조금이라도 비판과 비평을 할라치면 가차없이 가지치기 해버리려는 현 정권의 개입부터가 문제가 아닐까요?

      시청자가 판단할 몫을 왜 공인인 여당 국회의원이 임의대로 개입하려는지가 더 큰 문제라 보는데요?

      그 다음에 기회주의니 인성을 해친다느니 논해야되지 않겠어요?

  3. 내나 2009.10.23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성호 의원이 일개 방송인을 퇴출 시켜라 마라 한 것은 잘못된 점이나 진성호 의원의 발언을 떠나 김구라씨의 개그코드는 분명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요즘 잘나가는 방송인 라디오 스타나 세바퀴 등을 보면 김구라 식의 막말개그가 대세인 듯 하긴 하나 그게 대세라고 해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를 한 없이 치켜세워주는 방송태도도 보기 불편하지만 김구라 씨가 상대방을 까발리고 치부를 드러내서 상대 게스트가 민망해 하고 난처해 하는 모습은 더 보기 싫네요.

  4. fusionk 2009.10.2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80년대로 돌아가나봅니다.. 못생겨서...정치적발언을 한다고... 조용히 사라지게했던 80년대....
    이제 그 어둠의 세계로 다시가는 듯합니다... 국회에서 맨날 쌈박질만 하던 우물안에 개구리들이....
    우물의 대장이 될라고 맨날 그 쌈박질만 하던 개구리들이....

  5. Favicon of http://www.codycampus.com BlogIcon 코디캠퍼스 2009.10.24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처럼 캐쩔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곳~!

    연예인 스타일들 보면 되게 멋있자나요..

    저도 그런 분들 처럼 꾸미고 싶어서 옷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http://cocam.vvw.cc 여기예요~

    여기가시면 남자옷 캐쩔게 코디된 곳 있음돠~~

    참고하시구~ 늘 행복한 하루 보네세요 ^^

  6. 박구라 2009.10.30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너무컸내요? 생각좀하고삽시다, 인터넷에서비리비리하다가 가세요 인터넷으로

  7. 어이가없네진짜 2010.07.11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 댓글들이 어이가없어서 쓴다 .. 김구라 보기싫으면 김구라나오는 방송보지마 ㅄ들아 누가보래? 별로 심한 막말도아니고 방송에 재미를위한거지 그리고 그렇게 판단력이 흐릿해서 세상을 어찌사냐? 김구라가하는게 진심으로 보이냐? 방송용일뿐이지 ㅡㅡ 사회가 그렇게 하게 만든거고 즐기는사람들이 더많다 . 김구라 막말한다고 욕하는년놈들한테 이렇게 말하고싶다 "니들인생이나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똑바로 살렴~"

  8. 닝기리 2012.04.07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말 하면 쥐새키와 개나라당 새대가리들이쥐 닭대가리뇬




요즘 신정환이 심상치 않다.


예전같은 신선함과 새로움, 재치가 발견되지 않는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들던 애드립은 이제 평범하게 말장난을 하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




공든 탑 무너뜨리는 '하락세' 신정환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햇수로 무려 5년여의 시간 동안 신정환은 방송 3사가 가장 사랑하는 '예능 MC' 로 맹활약했다.


유달리 주중 예능이 취약했던 KBS 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상상플러스] 는 신정환-탁재훈 콤비의 활약으로 일약 '국민 프로그램' 으로 발돋움했고 2006년에는 일반 드라마도 기록하기 힘든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신정환 성공기의 진원지가 됐다. 그만큼 얼음공주 노현정과 이휘재 사이에서 신정환은 방송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는 진짜 예능인이었다.


2006년 [상상플러스] 가 마의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면 2007년에는 [불후의 명곡] 이 마의 3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2007년들어 [상상플러스] 의 시청률이 내리막길을 기록하고 있을 때, 신정환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후의 명곡] 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 [불후의 명곡] 을 [해피선데이] 의 간판 코너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 은 그 인기에 힘입어 일요일 아침 재방송 시간에도 1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령층을 막론한 폭넓은 사랑을 받은 코너였다. 사실상 2007년 후반기에는 부진했던 [해피투게더] 의 유재석과 [1박 2일] 의 강호동이 기지개를 펴면서 시청률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회복하는 시기였지만 2005년부터 약 5년여간의 전반적인 성적표를 놓고 봤을 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정환만큼의 활약을 한 사람도 드물었다. 


2006년, 2007년 연달아 30%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재다능한 MC이자 어떤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항상 평균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그를 방송사는 믿고 신뢰했다. 물론 시청자 역시 '신정환의 프로그램' 은 무조건 신뢰했다.


그러나 2008년 후반부터 대한민국 예능 쪽에서 오랜시간 '광풍' 을 일으켰던 '신정환 카드' 가 흔들거리고 있다. 이러한 흔들거림은 이제 신선함과 색다름을 잃어버린 채 신정환 특유의 매력조차 없어지고 있다.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상상플러스] 는 여전히 제대로 된 기틀을 잡지 못하고 경쟁 프로그램과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에 시달리고 있고, 대표작이었던 [불후의 명곡] 은 출연자 부재, 시청률 하락, 성의 없는 진행 등이 문제시 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여기에 [꼬꼬 관광] 의 실패와 [명랑 히어로] 폐지, [대망] 의 혹평, [퀴즈프린스] 하차와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신정환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보다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을 계속 소비하고 있는 고육책만을 지속하고 있다.


예능 MC로서 신정환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적재적소에 던지는 말장난들과 기가 막힌 애드리브였다. 


그러나 이것이 5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소진되다 보니 대중에게 식상함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은 시청률 난조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져오게 된 것이다. [명랑 히어로] 폐지, [라라라] 하차는 그것의 서막이었고, [라디오 스타] 에서의 활약 부진과 [상상 플러스] 의 하락세, [대망]-[퀴즈프린스] 로 이어지는 연이은 하차와 그로 인한 비호감 캐릭터는 지금 신정환이 위치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정확히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신정환의 깐족거림이 이제는 즐겁고 유쾌하지 못하다는 것은 신정환에게 있어서 굉장한 비극이다. 신정환은 이경규의 말처럼 방송을 '놀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놀면서 하는 방식이 제대로 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계속적으로 인위적인 자극과 의식적인 방송 스타일이 개입되게 되고, 이는 자연히 부자연스런 방송 스타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신정환의 방송이 예전에 비해 새롭거나 놀랍지 않은 것도 이러한 상황에 연유한다.


또한 도박부터 시작해 욕설논란에 이르기까지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경솔한 행동들은 '유쾌한 사람' 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정환에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대중은 그 때부터 신정환의 자질과 재능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해 의심했고, 그의 유머를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시작했다. 마치 이휘재가 손가락 욕 사건으로 15년 방송생활의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졌듯 신정환 역시 어리숙한 자기 관리로 스스로 '제 무덤' 을 판 셈이다.




무너진 탑 다시 세우는 '상승세' 탁재훈


이에 비해 탁재훈은 2009년 들어 빠르게 전성기 시절의 '포쓰' 를 회복하고 있다. [상상플러스] 의 대박 이 후, 별다른 대박을 터뜨리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는 혹평까지 들었던 그는 2009년 [오빠밴드] 출연과 함께 예전의 재간둥이 탁재훈의 자존감을 다시금 되찾는 모습이다. 그를 받쳐주는 주변 분위기가 잡혀 있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평가도 살아나자 탁재훈 역시 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잦은 영화 출연과 성의 없는 방송으로 욕을 '바가지' 로 먹던 탁재훈이 대상 MC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해 보이면서도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사실상 2008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예능 쪽에서 근 3년여간 '광풍' 을 일으켰던 '탁재훈 시대' 가 흔들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시즌 2로 옷을 갈아입은 [상상플러스] 에서는 이효리의 등장과 함께 서브 MC격으로 위상이 격하되더니 잦은 포맷 변경으로 자신의 색깔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불후의 명곡] 에서는 막말과 성의 없는 진행으로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를 맞고 경쟁사 타 프로그램에 시청률을 추월당하기 시작하면서 갈팡질팡 하기 시작했다.


예능 MC로서 탁재훈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신정환과의 콤비플레이와 툭툭 던지는 말장난의 의외성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3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소진되다 보니 대중에게 식상함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은 시청률 난조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져오게 됐다. 경쟁사 프로그램이 이것 저것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시청자층을 결집시키는데 반해 탁재훈이 이끌고 있던 [상상플러스] 나 [불후의 명곡] 은 초기에 잡아 놓은 고정 시청자 이외에는 더 이상의 발전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 상태에서 그가 결국 선택한 것은 [일밤] 으로의 이전이었고, 이는 일차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주말 예능을 다시 시작하게 된 그는 [오빠밴드] 에서 특유의 감성과 애드립으로 시청자층을 공략하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1~2년간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를 완전히 극복한 모습까지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한 마디로 예전에 사람들이 좋아했던 '탁재훈' 이 다시 돌아왔다는 얘기다.


아동탁, 드럼탁 등 [오빠밴드] 내부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연주하려고 하는 그의 모습은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그는 연주는 못하는 대신에 관객을 가지고 놀 줄 알고, 멤버들의 구박을 받는 대신에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려 줄 수 있는 애드립을 날리고 있다. [오빠밴드] 를 진두지휘 하는 것은 유영석이고, 메인MC는 역시 신동엽이지만 실질적인 에이스는 탁재훈이라고 할만큼 [오빠밴드] 에서 탁재훈의 존재감은 가볍지 않다.


결론적으로 탁재훈이 [일밤] 을 선택한 것은 [일밤] 에게나, 탁재훈에게나 윈윈하는 전략이었다.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탁재훈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 되었기 때문이다. 주위 환경이 받쳐주고, 탁재훈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두 사람 앞에 놓여진 과제



탁재훈이 [오빠밴드] 로 특유의 전성기 시절의 재치를 회복해가고 있는 와중에 [라디오 스타] 조차 이제는 평범한 토크쇼처럼 보이게 하는 신정환은 과연 어떤 타개책을 갖고 대중을 상대할 수 있을까. [상상플러스] 에서 여전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이 두사람이 2009년 중반부 들어 아주 확연하게 갈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프로그램 하나, 코너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스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탁재훈에게 남은 일은 [오빠밴드] 의 시청률까지 끌어 올리는 일이고, 신정환에게 남은 일은 매너리즘에 빠진 자기자신을 아주 냉철하게 되돌아 보는 일이다. 한 때 예능계를 주름 잡았고, 지금까지도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 두 재간둥이가 자신 앞에 놓여있는 과제를 충실히 해내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지 이제는 지켜 봐야겠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그닥;; 2009.08.08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하락보다는 이미지를 조금씩 바꾸는 듯한 인상이라고 생각드네요. 뭐 두고 봐야 될일이지만..
    그리고 탁재훈의 상승세는 별 감흥을 못느낍니다. 요즘 오빠밴드 살짝 뜬걸로 평가하기엔..무리죠.
    그외에도 예전과 별반 나아진걸 못느끼는건 저뿐인지...
    글자체가 워낙 주관적인 늬양스로밖에 안보이는군요.

  3. 55 2009.08.0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재훈은 대망이랑 퀴즈프린스 같이 안했나? 오빠밴드 코너 하나 잘 들어가서 그러치 ㅡㅡ

  4. 1234 2009.08.08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이 주춤하니 신났네

  5. 그만해라 2009.08.0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탁재훈때문에 오빠밴드보고있음
    저희 학교 애들 솔직히 탁재훈나올때만 다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

    • 성민.정모때문이지 탁재훈나가도됨.ㅋㅋㅋㅋ 2009.08.14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탁재훈 사실상 오빠밴드에서 필요없는 존재.
      거기 대충 말장난 하고 하는둥마는둥 한 놈 놓고 그러면 끝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거기에 더 음악성있고 젊은애가 낫지;;

    • 탁재훈이 나가도된다고? 2009.08.15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탁재훈씨가 나가도 된다고요?
      그럼 완전 다큐되는데 뭔 헛소리ㅋㅋ
      성민씨랑 정모씨가 인기가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두분의 팬들만 봐서는 지금 시청률도 못나와요ㅡㅡ
      소녀시대 일밤에서 코너 몇개나 말아먹었는데
      아직도 아이돌이 나오면 시처률이 잘나오는줄 아네..풉
      님한테는 대충 말장난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시청자 입장에선 탁재훈씨가 그나마 제일 웃기던데요

    • 솔까 탁재훈 때문이지 2009.08.27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모랑 성민이????????????????
      그걸로 시청자들이 보는 거라면 시청률 더 빵빵터져야지 그래도 아이돌인데

      사람들이 보고 재밌어하는 건 탁재훈이다=_=
      탁재훈이 없어지면 오밴 무슨 재미로 보냐?
      좀 냉철하게 판단해서 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6. 그럴듯한 포장 2009.08.0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이 심상치 않다라고 까지 거론대는 해당프로들엔 탁재훈과 늘 함께 였지...

    탁재훈이 오뺀을 만나 상승?? 신정환이 라디오스타내에서도 하락??

    라디오스타가 달라진건 라스내 엠씨들의 비중이, 일방적으로 내뱉는 독설 김구라에서 신정환의 멘트진행으로

    바뀌며 신정환의 입장에선 오히려 더 역할이 늘었다고 생각되는데.. 라스도 조금씩 변화해야 식상하지 않겠죠?

    오뺀에서의 탁재훈의 활약은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외의 프로에서는 상승중인가요?

    그동안의 슬럼프에서 신정환에게 기생하며 연명하던 탁재훈씨가 시청률 5%짜리 오뺀에서 조금 뒹군다고 상승중이라..

    변화가 없는 것들에대해 흔히들 식상함을 느끼는데...

    모든 프로에서 자기의 역할을 주류로 돌리며 변화하려는 신정환의 몸부림을 보고 하락이라한다면

    너무 자극적이고도 성급한 진단이라 사료됨..

    좀 두고 봅시다..

    일개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모습을 비교하며 판단하기엔 갈라선 시간이 너무 짧아 보이는데, 자극적인 주제에

    평범한 포장이 Best가 될수는 있다는게 안타깝네요....돌아가며 추천 한방씩 터트리는 모습도 보이는것 같고, 다음에선

    그냥 지켜만 볼 뿐인가;;;

  7. 2009.08.1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1 BlogIcon 리틀 공주~ 2009.08.1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해외에 있는 신정환 팬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열심히 하시는 신정환씨 화이팅! 신정환시 나오는 프로는 무조건 다 다운 받아서 보고있답니다 지금처럼 소신것 재미있고 센스있게 그리고 건강한 웃음주는 신정환씨 홧팅 ^^

  9. 나다 2009.08.1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하락세?? 어딜봐서?신정환은 한단계 한단계차곡차곡 밟고있는 단계인듯한데???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까놓고
    탁재훈은 더이상 단독mc도 패널도 할수없고 이게 마지막이다란 식이고
    신정환은 가능성이라는게 있다..ㅋㅋㅋㅋㅋ
    탁재훈이 상플 초반에 신정환 개무시했던걸 생각해봐라..할소리냐??
    신정환이 그거참고 지금 잘되고있는데..
    쫌 억지논리지...
    하락 상승..????그딴 개논리 짚어쳐..넌 그럼 유재석씨가 패떳이 1박보다 시청률 덜나오면 유재석 망함이라고할래??
    미친 개논리

  10. 탁재훈이하락세.발버둥ㅋ 2009.08.1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재훈은 안간힘쓰는거
    신정환은 알아서 잘함
    탁재훈 예능감 없고 신정환은 이제 재밌고 그저 몸으로 웃길 시기는 지났고 이제 mc하려 드니까 조용히 준비하는거아닌가?

  11. 신정환씨는 예능패널할시기는 지나서 그렇죠 2009.08.14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붐씨 처럼 혹은 이젠 예능패널로써는 신정환씨는 많은 성장을했죠.
    지금 그대의 얘기는 신정환씨가 무슨 여걸식스나 연애편지 x맨처럼 잠깐잠깐 웃기고 들어가는걸 상승세라고 생각하나본데 그시기는 지났죠. 탁재훈씨는 이것저것 안되니 그런거고;;;
    정환씨는 이제 2mc에서 슬슬 진행 하는쪽이 낫죠
    쫌 당신 의견은 아닌것같아요

  12. 오빠밴드가잘된다고 생각하나;; 2009.08.14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주니어 성민이가 불쌍한거지.
    그딴 색히들 슈주 콘서트 왔을때 완전 싫엇음
    탁재훈 특히 잘난척에다 후배 무시하고 아 보기싫어죽는줄

  13. 탁재훈컨츄리꼬꼬때부터비호감 2009.08.14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아냥 거림의 절정
    가까이 있는 사람들한테 말 함부로 하지마라

  14. Favicon of http://wlq8995@naver.com.kr BlogIcon wlq8995 2009.08.14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사람다비슷한데탁이조금더빨리사라져주었으면~~~~

  15. 저의생각 2009.08.15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석 이랑 강호동이 사실상 탁재훈처럼 웃기지 않습니다만

    mc를 하려면 웃기는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냥 웃기고 재치만 있다면 아무리 잘해도 사이드 mc나 초특급 게스트

    일 뿐이죠... 신정환이 나중에는 탁재훈보다 훨씬 앞서있을 것입니다

  16. dsasdd 2009.08.24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야 그건 니생각이고ㅋㅋㅋㅋㅋㅋㅋ

  17. 탁재훈 웃김ㅋ 2009.08.30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재훈 재미있던데 ㅋㅋㅋ
    신정환 요새 별로 재미없음 ㅇㅅㅇ
    나는 솔직히 오빠밴드 탁재훈이랑 성민때문에 봄
    가끔 자비롭게 희님도 나와주시고 ㅋㅋ
    오빠밴드 재밌음 ㅋㅋㅋ
    또 희님 나와주셨으면 ㅋㅋㅋㅋ

  18. 멀안다고.. 2009.09.21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젤 재밌게 보는 프로가 라스인데.. 그중에서도 신정환과 김구라 독설때문에 보는건데 무슨하락세??
    자기혼자만의 생각아닌가

  19. mink 2009.10.30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노력하는 신정환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20. 2009.12.20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이 그냥 억지로 끼워맞출려고 서로 대비를 시킨 느낀이 듭니다. 신정환이 하락세라면 그것까진 인정하죠. 근데 탁재훈이 상승세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군요. 사실 지금으로썬 가장 안정적인 라디오스타를 가진 신정환이 훨씬 더 낫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의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건 그냥 님 삘인 것 같구요. 사실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독설, 윤종신 깐족, 신정환 애드립의 절묘한 조화가 성공의 키 포인트지 누구 하나가 이끌어가는 방송이 아닙니다. 활약부진 뭐 이런 게 있을 수가 없는 시스템이죠. 반면 탁재훈은 이제 웃음포인트를 잡질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뺀질거리면서 밉상으로만 보이고요.

  21.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10.09.12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탁재훈이 앞으로 활약을 더 많이 하겠군여




요즘 신정환이 심상치 않다.


예전같은 신선함과 새로움, 재치가 발견되지 않는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들던 애드립은 이제 평범하게 말장난을 하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 마치 '김빠진 콜라' 처럼.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햇수로 무려 5년여의 시간 동안 신정환은 방송 3사가 가장 사랑하는 '예능 MC' 로 맹활약했다.


유달리 주중 예능이 취약했던 KBS 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상상플러스] 는 신정환-탁재훈 콤비의 활약으로 일약 '국민 프로그램' 으로 발돋움했고 2006년에는 일반 드라마도 기록하기 힘든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신정환 성공기의 진원지가 됐다. 그만큼 얼음공주 노현정과 이휘재 사이에서 신정환은 방송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는 진짜 예능인이었다.


2006년 [상상플러스] 가 마의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면 2007년에는 [불후의 명곡] 이 마의 3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2007년들어 [상상플러스] 의 시청률이 내리막길을 기록하고 있을 때, 신정환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후의 명곡] 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 [불후의 명곡] 을 [해피선데이] 의 간판 코너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 은 그 인기에 힘입어 일요일 아침 재방송 시간에도 10%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령층을 막론한 폭넓은 사랑을 받은 코너였다. 사실상 2007년 후반기에는 부진했던 [해피투게더] 의 유재석과 [1박 2일] 의 강호동이 기지개를 펴면서 시청률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회복하는 시기였지만 2005년부터 약 5년여간의 전반적인 성적표를 놓고 봤을 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정환만큼의 활약을 한 사람도 드물었다. 


2006년, 2007년 연달아 30%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재다능한 MC이자 어떤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항상 평균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그를 방송사는 믿고 신뢰했다. 물론 시청자 역시 '신정환의 프로그램' 은 무조건 신뢰했다.


그러나 2008년 후반부터 대한민국 예능 쪽에서 오랜시간 '광풍' 을 일으켰던 '신정환 카드' 가 흔들거리고 있다. 이러한 흔들거림은 이제 신선함과 색다름을 잃어버린 채 '김빠진 콜라' 처럼 매력조차 없어지고 있다.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상상플러스] 는 여전히 제대로 된 기틀을 잡지 못하고 경쟁 프로그램과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에 시달리고 있고, 대표작이었던 [불후의 명곡] 은 출연자 부재, 시청률 하락, 성의 없는 진행 등이 문제시 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여기에 [꼬꼬 관광] 의 실패와 [명랑 히어로] 폐지, [대망] 의 혹평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신정환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보다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을 계속 소비하고 있는 고육책만을 지속하고 있다.


예능 MC로서 신정환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적재적소에 던지는 말장난들과 기가 막힌 애드리브였다. 


그러나 이것이 5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소진되다 보니 대중에게 식상함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은 시청률 난조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져오게 된 것이다. [명랑 히어로] 폐지, [라라라] 하차는 그것의 서막이었고, [라디오 스타] 에서의 활약 부진과 [상상 플러스] 의 하락세는 지금 신정환이 위치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정확히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신정환의 깐족거림이 이제는 즐겁고 유쾌하지 못하다는 것은 신정환에게 있어서 굉장한 비극이다. 신정환은 이경규의 말처럼 방송을 '놀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놀면서 하는 방식이 제대로 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계속적으로 인위적인 자극과 의식적인 방송 스타일이 개입되게 되고, 이는 자연히 부자연스런 방송 스타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신정환의 방송이 예전에 비해 새롭거나 놀랍지 않은 것도 이러한 상황에 연유한다.


또한 도박부터 시작해 욕설논란에 이르기까지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경솔한 행동들은 '유쾌한 사람' 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정환에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대중은 그 때부터 신정환의 자질과 재능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해 의심했고, 그의 유머를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시작했다. 마치 이휘재가 손가락 욕 사건으로 15년 방송생활의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졌듯 신정환 역시 어리숙한 자기 관리로 스스로 '제 무덤' 을 판 셈이다.


물론 신정환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웃긴 사람' 으로 각인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질들은 모두 소모된 채,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른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탁재훈과의 콤비 플레이가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고 [라디오 스타] 조차 이제는 평범한 토크쇼처럼 보이는 이 때 신정환은 과연 어떤 타개책을 갖고 대중을 마음껏 요리할 수 있을까.


새삼 방송을 놀면서 하더라도 '입' 하나만 있으면 사람들을 쥐락펴락했던 과거의 '재간둥이' 신정환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1234 2009.04.1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도 누가 쓴 글인지 알겠던데 역시나네요.
    신정환 너무 싫어하는듯.
    이름을 신정환 안티로 바꾸시던가.

    하던데로
    박명수랑 무도 찬양글이나 쓰세요.

  2. 행인 2009.04.1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에 대해 대중들이 체감하는 문제점을 정확히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도박으로 연예활동이 끝날 것 처럼 보였지만, 신정환에 대해서만큼은 관대하던 대중들조차 요즘엔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밤님께서 쓰신 그대로구요..
    비난이 아닌,건설적 비판에는 귀기울여 자신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의지를 보였으면 합니다.

  3. 지나가다 걍~ 2009.04.15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도대체 티비를 얼마나 끼고 살아야 이런 훌륭한 연예비평서를 쓸수 있는 지 궁금하다..

  4. 블랙타운 2009.04.15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은 과도기로도 볼 수 있지요. 정환이는 2인자로서 항상 당하다가 통쾌하게 메인 mc 를 골탕먹이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재미를 느꼈지요. 요즘 보니 2인자의 타이틀은 버린지 오래고 main mc 로서 서고 싶은 마음이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사는 것 남자라면 그래야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쉬워 보이지는 않터 군요. 좀 더 지켜 봅시다. 화이팅.

  5. 신정환은... 2009.04.15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별로 재간둥이 같지도 않더군요.
    그냥 남 이야기 끊어먹는 사람보면 항상 신정환;;
    그것도 모자라 대놓고 욕질에 (자기가 광고모델인 제품)간접광고에...
    이만큼 오래 간것도 신기합니다.

  6. ^^ 2009.04.15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제 상플에서 좀 재미가 없긴 없더라 ㅋ
    근데 신정환이야 프로그램에 따라 워낙에 기복이 많은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봄 ㅋㅋ
    뭐 신정환 볼려고 방송보는것도 아니고...

  7. 반성기간인데 2009.04.15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자기가 반성기간이라 그런거라는데...
    신정환은 토크박스때 천생연분때부터 본 사람이면
    이런말 못하실걸요.
    조금 부진하다 싶으면
    이때다 싶어서 욕하고 싶으신가봐요.

  8. 윤.. 2009.04.15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안티님, 그만 하시죠..... 왜 난 그런 생각 안 하는데, 이런 글을...아직, 예능 방송에서 신정환을 대체할 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한국 예능에서 이렇게 자기 케릭을 바꾸는 사람이 있을 까요?....

    능력이 대단한 겁니다.

    안티이더라도. 잘 확인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무도와 박명수 칭찬... 하지시 마시고, 정확하게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9. 이미지관리 2009.04.15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긴 하죠 자기 관리만 좀 잘하면 한차원 업그레이된 mc로 인정받을 수 있을텐데
    신정환의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애드립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응원하지만 좋은비판들은 본인이 잘 귀기울여할듯요

  10. r 2009.04.15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글 쓰는듯한 느낌.....

  11. 개ㅃㄹ 2009.04.15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을 개뿔 뜯어먹는 소리라고 하나보다. tv를 언제부터 본건지부터 알고 싶다. 신정환의 활약은 토크박스 이전ㅂ터 시작이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기복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다. 히트 프로그램만 해도 유재석, 강호동 못지 않고, PD와 작가들이 뽑는 최고의 애드립 신이라고 불리는 게 신정환이다. 바로 얼마전 섹션에서 조사한것이고. 불명은 1년 9개월동안 방송했다. 장수 프로그램으로 성공했다고 볼수 있고. 대망은 신정환 탓인가. 제작진이 엉망진창인데. 아무리 잘나가는 MC를 데려다놔도 프로그램 구성이 엉망이면 어쩔수 없다. 강호동 야심2 망해가는 거나, 신동엽 샴페인 망해가는 거보면 모르나? 상플은 홍보 프로그램이다. 횟수론 4년이나 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예능에서 버틴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프로이고. KBS 예능 3위안에 드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나도 최근 신정환 변화가 탐탁지 않지만, 저번주 상플(박용하편) 보면서 신정환 죽지 않았다라는 걸 느꼈다. 상플은 신정환 없으면 진짜 시체다. 명히는 신정환 탓이 아니지. 제작진이 포멧 바꿔서 욕먹고, 폐지된건데. 그런 신정환 SBS에서 새 프로 맡았다고 한다......그래도 프로그램 4-5개씩 꾸준히 하는 방송계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12. 김구라 2009.04.1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만만한게 신정환이지... 그만, 예능의 천재 내버려 둬라... 그만 악글 써라...안 그러면, 김구라한테 혼나...

    신정환. 재떨이 맞으면서 큰 넘,... 그만 괴롭혀. 예능인 중에서 젤 만만한 가봐....

    어떤 기사 보니, 신정환이 신경을 안 쓴다고 하데. 그래서 이렇게 안티들이 글을 까나봐.

    불쌍하다 그만 해라...

  13. 미선 2009.04.16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원인을 알고 해결방법을 아는 분이시네요

  14. BlogIcon 지나가는 사람 2009.04.16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것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정환씨의 지금의 위치는 몇년전의 위치나 역할에 비해 많이 달라졌잖아요.... 메인 엠씨로 가는 기로에 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그의 모습에 낯설어 하는 거 같네요.......// 상플이나 라디오스타에서 , 신정환씨가 방송을 이끌고 나가서 정말 잘 보고 있는데 김빠진 콜라 같다고 하니..... 이 글에 수긍이 안갑니다....... // 방송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을 보내 줍시다!!!!!!! 신정환씨 WAY TO GO!!!!!!!!!

  15. Favicon of http://minjooho@hanmail.net BlogIcon 기복 2009.04.1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신정환죽어라! 라고 한것도 아닌데 안티랑 리뷰랑 구분도 못하는 멍청이들 봐라...안쓰럽긴하네요. 신정환이 노력이 아닌 자신의 재치로 웃기려한다는건 잘알려진 사실이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것도 단점, 그리고 예전처럼 자신이 망가지려안하고 남을 까려고만하니 라디오스타에선 먹혀도 다른 프로그램은 줄줄히 말아먹은걸 모르나봐요. 신정환은 패널용이지 엠씨용 연애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재미잇긴 하지만 결국 한프로그램을 맡아서 밀고나가기엔 부족한 사람이랄까

  16. Favicon of http://www.oh-jaeyun@hanmail.net BlogIcon 단정 짓지 마 2009.04.16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부로 단정 짓지 마십시오..... 신정환씨가 진행하는 상상플러스 요즘 보십니까? 메인 엠씨로써의 진행 능력이 일취월장 늘더라구요....... 점점 발전해 나가는 신정환씨의 진행능력을 보는게 행복하더라구요..... // 신정환씨 힘내세요!!!!! 아자아자!!!!!!

  17.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군요 2009.04.19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정말 예전과 비교하면 꾸준히 자기 자리를 업그레이드 시켜온 사람입니다
    꼬꼬에서 게스트, 보조엠씨를 거쳐 혼자힘으로 여기까지 온 거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그맨 출신아닌 가수출신으로 엠씨하려면 얼마나 힘 든지 주위의 온갖 방해 다 무릎쓰고 자기 힘으로 온 사람입니다
    함부로 말 하지 마십시오

  18. ㅇㅀ 2009.04.19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뭘 주워들어서 쓰는지 모르겠지만 라스는 평범한 토크쇼처럼 안 느껴져요. 그리고 탁재훈이랑의 콤비는 상플에서만이고 대망에서는 거의 같이 안 하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이 독설이나 그런 것을 좋아하니까 거기에 맞게 옷을 바꿔 입은 거고 강호동이랑 같이 한다면 신정환이 비실닭을 하겠죠. 최근들어 애드립이 잘 나오고 있는데 뭔 ㅈㄹ.

  19. min96 2009.04.22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남을 행복하게 하기위해 한번이라도 노력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해보십시요. 그게 얼마나 힘들 일인지 안해본 사람은 모릅니다.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자신의 얕은 사견으로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지 마세요.
    가만히 앉아서 지적질하는건 쉽지요. 당신같은 사람을 제일 경멸합니다.

  20. awdsd 2009.06.2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정환 재밌던데




최근까지 예능계에 바람처럼 분 것이 바로 '최양락 신드롬' 이다. 황제의 귀환이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할 정도로 최양란의 컴백은 예능계에 상당한 파란으로 존재했다. [야심만만] 뿐 아니라 [명랑 히어로][해피 투게더][상상 더하기] 등 방송사 간판 예능에 얼굴을 내미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봐야한다.


물론 최양락에게 걸었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항간에는 최양락을 '실패했다'고 단정짓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듯 하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최양락은 이미 50줄에 가까운 나이다. 50이 넘은 나이에 10대-20대가 주 시청층이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 자리를 꿰차고 그가 구사하는 유머가 아직도 젊은 층에도 통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공사례로 평가해야 한다.


물론 그 이상의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야심만만]에서 정체했다는 사실은 다소 안타깝지만 힘과 체력, 그리고 젊은 감각과 독특한 개성을 요구하는 현 예능계 트렌드에서 최양락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함께 복귀를 시도했던 이봉원이 잠시 반짝 했을 뿐 더 이상의 성공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를 봐도 최양락의 복귀는 대단히 성공적이다.


그렇다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시대에 활동했던 코미디언들의 복귀 러시가 이루어졌는데 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었을까. 정확히 말해서, 왜 최양락은 되고 이봉원은 되지 않았을까.





 이봉원, 예능에서 왜 외면 받았나?


일단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그 화술에 있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최양락의 화술은 상당한 경지에 올라있다. 리얼버라이어티가 아닌 토크쇼에서 그가 가진 화술은 단연 돋보였다. 아주 웃기는 상황인데도 웃음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나 갑자기 튀어나오는 반전의 개그 스타일의 꽁트를 주로 했던 그는 토크 역시 그런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 


 철저히 망가지면서도 웃음포인트를 적절히 구사할 줄 알았던 그의 화법은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봉원의 화술은 너무 오래된 개그였다. 옛날 이야기라도 웃음을 주도록 구성과 반전을 짜야 했는데 그의 이야기는 예상 가능한 범주에서 맴돌았던 데다가 결정적으로 현재 예능의 웃음 포인트와도 동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봉원 역시 상당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능력있는 코미디언이다. 특히 현재 줌마테이너의 중심선상에 서있는 박미선과 함께 나올 때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하지만 최양락의 웃음 뒤에 더 큰 한방을 쏟아내기란 솔직히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최양락은 성공적인 복귀를 치른 뒤 한동안 여러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야심만만] 에 나왔던 것은 강호동의 옆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봉원은 아직까지 주류 예능의 고정은 맡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최양락과 동시 복귀를 했기에 겪어야 했던 시련이었다. 이봉원은 최양락이 대신할 수 있지만, 최양락을 이봉원이 대신하지는 못한다. 즉, 최양락과의 동행이 이봉원의 컴백을 다소 무색하게 만들었던 셈이다.


최양락은 여전히 큰 웃음을 보장해 주는 빅카드다. 그가 하는 개그들은 옛날 향기가 묻어나지만 그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 해석해서 말할 줄 안다. 최근 출연한 상상플러스만 봐도 최양락이 전해주는 웃음이 얼마나 큰 것인지가 여실히 증명된다. 무엇보다 최양락의 개그의 가시는 거의 대부분 자신을 향해 있다. 일단 자신이 웃음의 중심에 서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자기 자신을 비하하며 이어가는 개그 스타일은 공격적인 개그 스타일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이봉원 역시 자신의 실패담을 무기로 이야기를 진행시켰지만 최양락 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일단 박미선이 이봉원 이야기를 그간 많이 풀어냈던 것도 이유라면 이유였다. 이봉원의 사업 실패 이야기는 이미 박미선의 입을 통해 전 국민이 다 아는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그런 이야기를 다시 풀어내려니 자연스럽게 한계가 생긴다. 아무래도 박미선이 이봉원보다 훨씬 주목 받는 위치에 있기에 그런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최양락의 '입담'에도 독은 있다. 진행이 아닌, 단지 게스트로 추대 받을 때에야 그 힘이 훨씬 더 강력하게 발휘되는 것이다. 진행자로서 이끌어 가야하는 부담감을 짊어 지고도 역량을 보여줄 때에야 인정받는 요즘 상황에서 그 역량을 확장 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최양락이 이정도의 성공에 만족해야 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허나 적어도 최양락은 과거의 침묵을 깨고 예전의 자리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원로' 대접을 받는 이경규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처로 급 부상한 최양락의 현재 모습은 다소 답답하기는 해도 기대를 갖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최양락을 유용하게 쓸 프로그램만 제대로 캐치해도 최양락은 대중의 기대를 넘어설 만한 저력을 갖고 있는 코미디언이기 때문이다.

 
최양락과 이봉원. 동시대를 호령한 톱 개그맨이지만 그들의 능력차는 여전히 '크다'. 그들이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그들의 그릇에 딱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구도자 2009.03.28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양락이 이경규의 대안으로까지 그역활을 확대해줄것을 기대했지만 아직 역부족인것같습니다!
    물론 그이유는 오랜기간 예능의 일선현장에서 한발물러나 있던 최양락이 산전수전 다겪은 이경규를
    단시일내에 따라 잡으리라는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겠죠!
    이봉원은 예전부터 화려한 입담으로 주목받는 개그맨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통코미디극에 강한 개그맨입니다!
    이두사람이 지금의 예능추세에 적응하기는 쉽지않을것입니다!
    일회성 게스트로 나와 과거의 에피소드를 폭로하며 소위 대박웃음을 줄수도 있으나
    막상 고정진행자로서 참여를 해보면 현실이 그렇게 녹녹치 않다는 것을 금방 느끼겠죠!
    그러나 위두사람이 앞으로 기회가 없는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엄청나게 많은 tv채널들이 있고 또 그만큼 다양한 오락프로그램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게 제작되고 있는 프로그램속에서 이두사람은 능력에 맞는 역활에 참여할수 있을것이며
    또 그러함으로써 그들의 예능코드를 현실에 적응할수 있도록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것입니다!
    그들이 예능인의 길을 계속 가겠다면 프로답게 성실한 노력을 다할것이고
    그럴생각이 아니라면 어느순간 미쳐 눈치채지도 못하게 채널에서 사라져 있을수도 있을것입니다!!

  2. fdgfdg 2009.03.28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영ㅇ ㅓ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ㅏ 음 ㅋ ㅏ 페
    “이 제 영 ㅇ ㅓ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3. dmlanswja 2009.03.28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에서 웃자고한 남희석의 최양락에 대한 폭로, 그리고 이혁재의 폭로..그런후 최양락의 깐족임을 더이상 눈여겨보고싶지않다..한때 재밌다고 느꼈던 코미디언이였지만 몰랐던 사실, 인간성을 보고나서는 그다지...역시 이경규가 그래도 대세다..이경규 퍼에버, 화이팅!!

  4. fd 2009.03.28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상상플러스 최양략 정말 대박이더군요. 한시간 내내 웃었습니다. 다음주 최양략 2편도 기대...

  5. 유진 2009.03.2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글을 가만히 읽어보니 이 글을 쓴 사람은 문제의 핵심은 파악못하고 이리저리 언저리 비교나 해대는 꼴이라니.....
    최양락의 개그는 주변을 잘 포용하면서 웃음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 아니다..그렇더라도 지금까지 최양략을 굳이 비평하지는 않고 있었는데..최양락은 번뜩이는 재치가 가득한 개그를 할 줄 모른다. 단지 인간적인(휴머니즘) 척하는 너스레를 사람들이 빛바랜 추억같은 느낌으로 향유할려고 한것인데 ...이글을 쓴 사람은 참 심보가 나쁜 인간이다. 뭐하는 인간인데 지금 비록 좀 딸리는 개그를 하더라도 그런대로 봐줄려고 하는 최양락 뿐만 아니라 이봉원까지 같이 묻어버릴려고 하는지...
    진짜 이런말이 이사람(글쓴이)에게는 어울릴것이다..."너나 잘하세요"

  6. 시덥지 않은 소리하지마라 2009.03.28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문 쓴 인간아! 시덥지 않은 소리로 누군가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뭔가를 이루고 싶은가 보군!
    잘들어라 원문쓴 인간아? 너님이 볼때 최양략이 괜찮아 보인다고 착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이봉원씨를 걸고 넘어져야 하냐? 최양략에 대해서 굳이 비평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최양략 그는 너무 빨리 자기 실력이상의 과대평가를 받아버린거야. 그는(최양략) 자기한테 굳어져버린 케릭터 밖을 뛰어넘을수가 없어. 그가 가진 케릭터라면 구수한 충청도말투에 약간의 어리숙하면서 왕자병의 소유자라는 케릭터 말이다..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빨리 적응하면서 캐치해서 내 개그로 승화시켜야 하는 포인트를 잘 잡아 내지 못하는 거야..그래서 주변사람을 띄어 주지도 못하면서 자신도 못 살리는 거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너님따위가 뭔데..누구보고 안된다는 소리를 지껄이는 거냐..

  7. 아하... 2009.03.28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건 모르겠지만.... 보ㅟ한 방송에 올인하는 최양락과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돈이 생기면 다시 사업하겠다고 하는 사람과 같을 수는 없을 섭니다. 아마 이봉원이 그 말하는 것을 보고 열정있고 뚝심있는 사람이라고 하기보다 저런 XXX라고 욕한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이게 가벼운 차이는 아니겠지요.

  8. 최양락도 예외는 아니다. 2009.03.28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양락, 이봉원 개그,대화 스타일은 '콩트'에 맞춰져 있다.
    상황이 있어야 개그가 나오는 스타일이지
    요즘 추세인 즉흥적인 개그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8~90년대 짜여진 개그를 하는 방송국도 없으니
    자신이 주도하는 개그를 하던 최양락은 게스트로 나와서 받쳐주질 못하는거지

    늦깎이가 힘들지만 최양락,이봉원은 이경규의 개그 스타일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듯 하다.
    물론 풀어야 할걸 풀 수 있을때 말이지

  9. 최양락은 이미 밑천이 드러났다고 봐야 2009.03.29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양락은 실망하고 있다느니 실패했다느니 이런 평가보다는
    어느 날 나타나서 예능에서 보여줬던 밑천이 드러났다고 봐야 될 듯.
    거기에서 살아남으면서 어떻게 유지할지는 그에게 달렸고.

    이봉원은 요즘의 예능과 코드가 맞지 않을뿐이지
    언변이라든가 생각의 폭은 오히려 최양락보다는 낫다.
    이봉원의 문제는 고집이 너무 센 게 아닌가 본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거기에 맞추려는게 아니라
    자신이 기존에 갖고 있던 카테고리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
    이봉원이 예능에서 살아남느냐 아니냐는
    예능에서 요구하는 코드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출 수 있느냐 아니냐일뿐.

  10. 최양락, 이봉원, 이경규 2009.04.05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난 그들의 옛 코메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만큼 나이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코메디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그냥 몇 자 적어보면. 일단 이경규는 태생이 예능 버라이어티였다. 일밤을 시작으로 많은 MBC 코미디 꽁트를 좌지우지했다. 최양락은 꽁트 안에서 말로서 승부를 보던 사람이다. 그리고 항상 그의 배역은 높은 직위, 남들을 쉽게 가지고 놀던 캐릭터였다. 그에 반해 이봉원은 항상 말단, 어리벙하고 약간은 더러운 캐릭터. 일단 시작부터가 달랐고 지내온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아직은 뭐라 말하기 그렇다. 어린시절부터 난 이경규와 이봉원 팬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잘되길 아직도 바라고있다. 개그맨 최양락씨는... 황제니깐 잘하리라 생각된다. (편히 적느라 존칭은 뺐음)




2008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MC로는 여전히 유재석, 강호동 투 톱이 공식처럼 꼽히지만 그들만큼이나 약진한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김국진' 이다. 이혼, 골프 외도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송과 무관한 길을 걸었고 그 때문에 90년대 최고의 스타에서 '한물 간 스타' 로 낙인 찍힌 그가 2007년 '컴백' 을 외치며 돌아온 뒤, 2008년에는 예전의 페이스를 찾아가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 쯤 되니 생각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이영자' 다. 이영자도 김국진과 마찬가지로 2007년 화제를 모으며 컴백했지만 그녀의 공중파 컴백은 처절한 실패로 끝났다.


김국진과 이영자. 그들은 어떤 차이가 있었길래 성공과 실패라는 양 극단의 길을 걸었던 것일까. 여기, 그들의 결정적 차이가 있다.




사실 김국진과 이영자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스타들이다.


이들은 자타공인 90년대 최고의 희극인들이며, 한국 예능계의 트렌드를 주도한 트렌드세터이기 때문이다. 김국진이 "여보세요~?" "밤 새지 말란 말이야!" 라는 유행어로 전국을 강타했을 때, 이영자는 "안 계시면 오라이~~~!!!" "금촌댁네 사람들!" 을 외치며 한국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그들은 명실공히 90년대 가장 사랑받은 코미디언인 동시에 TV 에 나왔다하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시청률 보증수표이기도 했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 것도 비슷하다. 김국진은 [21세기 위원회] 이 후, 잠시의 공백기가 치명타로 작용한 듯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더니 이윤성과의 결혼과 이혼, 골프 도전 등 여러가지 구설에 오르면서 긴 슬럼프에 빠져들었고, 이영자는 다이어트 파문으로 전국적인 비난을 받으며 방송에서 공식 은퇴, 여러번 공중파 복귀를 타진하며 조용히 복귀했으나 대중의 차가운 외면을 받으며 여러차례 성공적 복귀가 좌절된 경험이 있다.


이들의 '공식적인 복귀' 가 전격적으로 이루어 진 것은 바로 작년인 2007년으로, 이영자가 2007년 4월에 MBC를 통해 공중파 복귀를 선언했고 김국진이 약 2~3개월 뒤인 2007년 7월에 마찬가지로 MBC 로 복귀했다. 그들의 처음 복귀작품 역시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였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MBC가 낳은 90년대 최고의 스타들이 여러차례의 좌절과 긴 슬럼프 끝에 아이러니하게도 MBC [무릎팍 도사] 를 통해 다시 복귀했다는 것은 참 재밌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공통점들에도 불구하고 지금 TV 공중파에서 볼 수 있는 얼굴은 '김국진' 뿐이다. 이영자는 복귀한 지 6개월만에 가을개편을 맞아 모든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퇴진한 반면, 김국진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왕성한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점점 프로그램 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어째서 같은 조건에서 똑같이 출발했던 이 두 명의 '90년대 스타들' 의 운명이 이렇게 달라진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국진과 이영자의 운명을 가른 '결정적 차이' 는 바로 '스타일' 에 있다.


이영자가 자랑하는 최고의 장점은 남성 MC조차 기를 죽게 만드는 걸걸하고 파워풀한 진행이다. 그 어떤 코미디언보다 두둑한 배짱과 좌중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는 "과연 이영자다!" 라고 칭찬할 만큼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었고, 코드는 변했다. 지금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MC 스타일은 소리를 지르며 좌중을 압도하는 '이영자 스타일' 이 아니라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섬세하고도 깔끔한 조율을 자랑하는 '유재석 스타일' 이었다.


그러나 이영자는 여전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고,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기존의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자 자연히 시류에 뒤떨어지기 시작했고 [쇼바이벌] 과 같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조차 '물 위에 뜬 기름' 처럼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피지기][쇼바이벌] 모두 그녀가 원톱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녀의 스타일이 제대로 프로그램에 녹아들지 못하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 이라고 평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여기에 메인 MC로 나섰다는 중압감이 그녀를 짓누르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더더욱 '오버 캐릭터' 를 극대화 시켰고, 그만큼 시청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져만 갔다. 사실 그 때, 이영자가 재빨리 자신의 캐릭터와 스타일의 한계를 깨닫고 '90년대 오버 캐릭터' 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의 캐릭터를 구축하려는 노력만 보여줬더라면 방송 6개월만에 공중파에서 하차하는 치욕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허나, 이영자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개그우먼이었다. '이영자' 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과감히 포기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을터다.


이에 비해 김국진은 방송 복귀부터 이영자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김국진은 이영자처럼 단독 프로그램의 메인 MC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의 집단 MC 중 한명으로 복귀전을 치뤘다. 원톱 혹은 투톱이 아니라 집단 MC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것은 집단 MC 체제에 전혀 길들여 있지 않은 김국진으로서는 '최악의 선택' 이었다. 게다가 방송에서 난다긴다 하는 달변가들만 모인 [라디오 스타] 에서 김국진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한계가 있을 뿐이었다.


허나 김국진의 선택은 사실 성공적이었다. 그는 2000년대 새로운 예능 트렌드인 '집단 MC 스타일' 에 정공법으로 맞서면서 90년대 스타일을 과감히 벗어던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시청자들도 '김국진' 이라는 이름 자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고 김국진은 그러한 사람들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공중파에 연착륙했다.


근본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개그코드와는 이질적인 코너였던 [라디오 스타] 에서 자리를 잡게 되자 김국진의 방송 복귀는 가속을 밟아갔다. 2007년의 '적응기' 를 지나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등에 고정출연 하게 된 그는 과거 자신이 고수했던 '김국진의 이미지' 를 털어버리는 동시에 조금은 뻔뻔하고, 희화화 된 캐릭터로 자신의 방어 공간을 마련했다. 그렇게 되자 그는 비로소 김구라나 신정환의 무한 공격을 받아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즉, 예능 트렌드인 집단 MC 체제에 적응하며 수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최근 [라디오 스타] 에서 그는 '적당히' 김구라에게 당하면서도 한 두마디의 발언으로 원투 펀치를 날려 프로그램 자체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예전에 하지 않았던 오버 액션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신 없고 산만한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또한 중심을 잡아가며 토크의 맥을 잇는 역할 또한 고스란히 김국진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과연 '김국진이다!' 라며 감탄할 만 하다.


이러한 김국진의 성공적 체제적응은 [라디오 스타][명랑히어로] 를 넘어서 [라라라][절친노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2008년에만 무려 4개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자리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고향과도 같은 MBC에서 [라디오스타][명랑히어로][라라라] 등 3개 프로그램 고정을 꿰차면서 'MBC 희극지왕' 의 부활을 선포했으니 이 쯤 되면 완벽한 공중파 복귀 성공이라고 평가할 만 하다.


그가 2000년대 들어 '방황' 할 수 밖에 없었던데에는 분명 사생활 문제가 큰 영향을 끼쳤지만 그보다는 90년대 '스타일' 을 버리지 못했던 김국진 자신에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90년대 김국진 스타일' 을 과감히 버리는 대신에 '2000년대 김국진 스타일' 을 다시 만들어 가고 있다. 김구라의 도발적이고 저돌적인 언변을 취하면서도, 또한 예의 사람 좋은 웃음과 쑥스러움을 만면에 간직했던 과거의 김국진을 적당히 혼합해 놓은 지금의 '김국진 스타일' 은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의 무게와 중량감을 가진 채 대중의 배꼽을 잡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깐족 스타일을 시도하며 90년대 "여보세요~?" 를 외치던 김국진 캐릭터의 변주가 이뤄지고 있는 [절친노트] 도 주목할 만 하다. 


결국 이영자와 김국진의 차이는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했느냐, 쫓아갔느냐' 에 있었다.


이영자는 자신의 캐릭터로 트렌드를 역주행하는 나름의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고, 김국진은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변주하는 노력 끝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영자의 실패도, 김국진의 성공도 사실 어떤 측면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컸던 90년대 톱스타들의 '도전' 이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내려야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놓아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던 김국진에게 더 좋은 점수를 줘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듯 싶다. (여기사 사담 하나. 최근 [택시] 를 보면 이영자도 자신의 오버 캐릭터를 변주해 토크쇼 진행자로서 아주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니 다시 한 번 공중파 복귀의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중의 기호와 방송 트렌드는 눈 깜짝 할 사이에 급변한다. 트렌드에 뒤쳐지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바로 예능 MC들의 삶이다. 이것은 김국진, 이영자 뿐 아니라 유재석, 강호동도 마찬가지다. 그래서일까. 한 때 대중에게 차가운 외면을 받았던, 그러나 엄청난 끈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완벽히 적응한 김국진의 모습을 보면 '인간승리' 의 기운을 느낀다.


찬란히 빛났던, 그리고 영원히 찬란히 빛날 '코미디 히어로' 김국진의 부활이 반갑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라디오 2008.11.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C 자질로서 첫번째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말을 술술 잘 해야 한다는 것이고, 너무 튀어서 시청자에게 거부감도 주지 말아야 하고, 너무 조용해서도 안 되죠. 그 완급을 잘 하는 사람이 자질이 있는거죠.

  3. john 2008.11.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글을 쓰셨지만 그닥 동의할만한 분석은 아니네요.
    김국진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
    사실 김국진은 여전히 헤매고 있습니다.
    아직 바닥 정서를 잘 모르시나 본데...

    글구 이영자는 안티가 많아서 그런지 인터넷 상의 반응은 그저 그렇군요.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재밌지만...

  4. Kim 2008.11.27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자는 한번의 거짓말로 사람들의 뇌리속에 거짓말쟁이라는게 박혀버렸을것이다.
    왜 난 예전 이영자가 버스에서 "안계시면 오라이"할 때의 모습이 보고싶은걸까? 살빠진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이영자의 다이어트파문이 떠오르는것은 막을 수가 없다.

  5. 영자시러 2008.11.27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이영자님은 사실 제가 TV에서 가장 보기 싫어하는 연예인 1~2위를 다투는 분입니다. 솔직히 이영자님께서 TV에 안나오는 최근 몇년간 참 무리없이 TV시청을 하던 중인데 자꾸 공중파로 복귀하려 하는 것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영자님을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뒤에서야 어떻든 앞에서 출연자들을 너무 뭉개버린다는 느낌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캐릭터가 먹혔기에 계속 밀어붙인건지 성격상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면이 점점 거슬려지고 결국엔 얼굴 자체가 보기 싫고 목소리 자체도 싫어 이영자에 '이'자만 들어도 0.5초만에 채널 돌려버릴 정도로 싫어지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사건 등 불미스런 사건엔 사실 관심없습니다. 그런면은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일 정도로 이해가 되었지만 방송 내에서 그의 모습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하고... 또 불편하고... 과거 이경실님도 좀 그런면이 있었죠. 적당히 무너져주기도 해야 하는데... 암튼 이영자님이 먼저 변하기 전엔 저는 TV프로그램 소비자로써 계속적으로 외면할 생각입니다. 그럴 생각이면 공중파에 제발 나타나주지 않았으면 하구요. 하지만 조금의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마음을 열어드릴 용의는 조금 있기도 합니다.

  6. jijvv 2008.11.27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의 내용은 공감하나... 김국진이 떴다고 말하기엔 조금 이르지 않나요?..
    라디오스타,, 명랑히어로.. 라라라.. 이거다 MC집단들이.. 비슷비슷하게 나오는 .. 그런 프로그램 아닌가요?
    MBC가 언제부터인지 라디오스타 군단을 다른곳에 써먹은건지.. 항상 보면 김구라의 막말 신정환의 재치
    윤종신의 얻어가기 등등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 적어도 박미선씨는.. 세친구나 해피투게더3 그리고 명랑히어로 에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 되셨으므로 재기에 성공한게 맞지만.. 김국진씨는 글쎄요..... 주위 도움에 의해서 여기까지 온거지.. 절친노트 하나 타방송국 메인 됬다고...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요?

    • 지난8월에... 2008.11.30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8월에 mnet에서 한 20대가 뽑은 올해의컴백상(재기상)투표에서 김국진(40만표)이 박미선(9만표)에게 원사이드하게 이겼읍니다^신애가 25만표정도 받았구요.
      김국진이 박미선에게 앞서면 앞서있지 꿀릴게 전혀
      없읍니다^

  7. "본의 아니게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 것도 비슷하다"? 2008.11.27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표현이 잘못된거죠. 김국진씨는 고의가아닌 자의와는 상관없는 이유들로 방송을 쉬었던거지만 이영자씨는 엄연한 '사기'로 인한 파장이었지 않습니까. 영자씨 당시 나이가 어려서 사리판단을 할수 없었던 나이도 아니었고 순전히 자신의 욕심에의해 자신의 의지와 생각으로 저지른 대국민 '사기극'이었죠. 수술로 살을빼놓고 운동으로 뺐다하고 거짓말을하여 다이어트 비디오등을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국민들한테 팔아놓고 돈만 꿀꺽.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범죄였기에 죄질이 가볍지가않죠. 근데 무릎팍도사보니 정작 이문제는 집지도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더라구요. 참...

  8. 독자 2008.11.27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자씨는 딱봐도 공중파메인엠씨보다는 밤무대진행스타일이 더어울리죠. 항상 자기가 나서서 오버할려그러고 다른엠씨나 게스트들은 거의 안중에도 없습니다. 어쩌다 게스트들한테 오버식 개인기시키고 이런게 다죠. 이러니 시청자들이 이영자씨한테 메인엠씨로서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글고 김국진씨같은경우는 메인엠씨라고 하기엔 조금 뭐한거아닌가요? 절친노트야 메인이 김구라씨고 김국진씨는 절친노트안의 코너속 멤버일뿐입니다. 진행이라고 할만한것도 없죠. 라디오스타나 라라라 명랑히어로등도 메인은 따로있구요. 김국진씨가 이영자씨와 다르게 성공적인 컴백한건 사실이나 그건 라디오스타속에서일뿐 아직은 지켜봐야할부분이 있죠. 과연 라디오스타를 벗어나서 김국진씨가 안착할수있을까 그걸 봐야할겁니다.

  9. 2008.11.2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08.11.27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제일 중요한거 한가지는.. 2008.11.27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자는 뭘 해도 보기 싫고, 김국진은 뭘 해도 보기 좋다..

  12. 그게 아니라... 2008.11.27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죄자냐 아니냐의 차이. 김국진은 잘못한 것 없이 개인사정에 의해 은퇴했던 것이고, 이영자는 사기쳐서 쫓겨난 사례. 동일비교하면 섭하지.

    • Favicon of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111308 BlogIcon 완전 동감 2008.11.27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국진을 이영자따위한테 비교하다니.
      이영자는 깡패까지 동원해서 성형외과의사 폭행한 걸로
      아는데?
      그런 범죄자랑 비교하다니.

  13. 일부공감 2008.11.27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자씨는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데가 있습니다.
    시끄럽고 오바스럽고 민망하죠.

  14. 저같은 사람은 스타일을 떠나서 2008.11.27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다이어트 사기 행각 때문에, 이제부터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이신다 해도
    저같은 고지식한 사람은 좋게 못받아 들이게 되서 이영자씨가 나오면 아무래도 채널을 돌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15. Favicon of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111308 BlogIcon 이영자는 거짓말을 하도 많이해서 2008.11.27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국진은 이혼과 더불어 방송에서 부진했지만 비호감 캐릭터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윤성과 이혼때문에 동정표도 많이 얻었지
    하지만 이영자는 거짓말과 사기 다이어트 비디오로 법정싸움까지 가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 방송에서 사라졌다.
    다시 복귀할때도 이소라가 준 반지가 가짜라며 친구까지 팔아먹는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연 비호감이고 밉상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한번 뇌리에 박힌 건 오래간다.
    이영자가 아무리 열심히해봤자 진실성이 전혀 안 보인다는 거지.

  16. 키미니 2008.11.2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두 사람다 제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mc 입니다만....
    김국진씨는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사라진 반면
    이영자씨는 온갖 더러운 뉴스와 함께 연일 신문과 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추하게 사라졌죠....

    위에 댓글말마따나
    김국진씨는 개인적인 사정은 복귀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만....
    크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복귀에 성공하는 케이스는 '거의'없었죠???
    마약 했었던 '허준'의 예진아씨 (이름이 뭐더라..)도 복귀햇다곤 하나 거의 소식도
    안들리던데요....이는 과거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과거를 청
    산하지 못하면...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해도 시청자는 그 사건을 두고두고 기억하거
    든요....이영자씨는 그 다이어트 사건 때문에 화면에서 보기만 해도 거부감이 밀려
    옵니다...자기가 자기 사건을 청산하지 않는 한 그 분은 재기하기 힘들거에요...

  17. 조석 2008.11.28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이영자씨를 비교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김국진씨에게 크나큰 누를 끼치는 것 같네요. 인간성부터가 하늘과 땅차이인데.

  18. 김쿡진 2008.11.28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국진은 테마게임 할때가(만) 재밌었지.

  19. ㅡ,.ㅡ 2008.11.28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솔직히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케이블TV도 많이 보는 입장에서 따지자면 이영자도 실패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김국진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2~3로 한정되어 있어 보이던데요. 김국진은 복귀에 성공했고, 이영자는 실패했단 말. 글쓴분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 앞서지 않았나 싶어요. 성공,실패의 원인 분석도 지극히 주관적이구요. 자기한테서 많이 보여진다고 성공하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단정지어 버리는건 어불성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20. 너무나대는 이영자 2008.11.28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 참 거슬리는 짓 많이 한다.. 반지 사건부터 이전에 숫한 거짓말과 오버액션.. 둘러붙이고 억지부리고.. 얼마전엔 최진실 사건에 나대고 나오는것도 그렇고.. 이왕표하고 밥샙 전에 나와선 쇼하고 있고.. 이여자를 뭘로 보고 신뢰하겠는가.. 겸손하라.. 이영자 겸손 만한 미덕은 없다.

  21. 리키 2009.01.17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년대 최고의 코미디황제 였던..
    김국진씨가 요즘 다시 재기에 성공하셔서 너무 기쁩니다..
    유재석에 버금가는 배려와 친절을 베푸시는 분이죠...




MBC [명랑히어로] 는 참 아쉬운 프로그램이다.


예능 프로그램치고는 시사 프로그램의 성격을 띠었었고, 그것이 일정부분 호응을 얻으며 성공을 거두던 순간에 연예인들의 '뒷다마' 를 까는 B급 토크쇼로 포맷을 바꿔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명랑히어로] 가 [명랑히어로-두번살다](이하 명랑히어로)로 변경 된 뒤, [명랑히어로] 는 수많은 네티즌과 언론의 '뭇매' 를 맞았다. 일종의 신념을 저버렸다는 배신감 때문일터다.


허나 26일 방송됐던 [명랑히어로] 는 그 전에 방송 됐던 여러 에피소드와는 '차원' 을 달리했다. 한 마디로 [명랑히어로] 가 노렸던 '기획의도' 가 적절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사실 지금껏 [명랑히러오] 는 재미도, 감동도 없는 어정쩡한 뒷다마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있었다. 절정을 달렸던 이하늘, 김건모 편은 사실 아무것도 건질 것 없는 자신들만의 잔치였고, 죽음이라는 종착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겠다는 프로그램 기획의도는 게스트들의 폭로전과 폭로를 부추기는 MC들로 인해 완전히 변질되어 있었다. 저질스러운 말장난과 말초적인 자극만 건드리는 것이 [명랑히어로] 라면 그 명랑히어로는 마땅히 '폐기처분' 해야 한다.


[명랑히어로] 포맷 변경을 강력히 주장했던 이경규의 입장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페이소스를 찾아가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다. 허나 김구라, 신정환 같은 독설 캐릭터들을 모아 넣고 삶의 페이소스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들의 개그는 공격적이어야 빛을 발하고, 공격의 날이 설수록 프로그램이 재밌어지기 때문이다. 김구라, 신정환 두 축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상충되기 시작하면서 [명랑히어로] 는 날이 갈수록 힘이 빠졌고, 회가 거듭해 질 수록 자극적이지만 재미없는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버렸다.


물론 윤종신의 장난스러운 추도사와 이어지는 조문객들의 편지, 끝으로 주인공이 세상에 남기는 유언을 통해 [명랑히어로] 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주인공을 헐뜯고, 주인공의 치부를 낱낱이 공개하는 '공격의 장' 이 된 장례식장에서 삶에 대한 애정이라든지, 가슴 뭉클한 감동, 혹은 죽음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던 셈이다.


그러나 26일자 방송됐던 [명랑히어로] '박미선' 편은 비로소 [명랑히어로] 가 어떤 식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준 '걸작' 에피소드로 자리매김 했다. '박미선' 편은 [명랑히어로] 쪽에서 보자면 일종의 터닝포인트인 셈이고, 시청자 쪽에서 보자면 [명랑히어로] 가 추구하고자 했던 재미와 감동이 어떤 것인지를 이제야 확실히 알 수 있게 된 셈이다.


'박미선' 편은 [명랑히어로] 가 기존 고수해 왔던 폭로전과 뒷다마 토크가 주를 이루면서도 그 전처럼 말초적인 자극으로 흐르기 보다는 적당히 균형을 맞추는 모양새였다. 그 동안 뒤로 쳐져 있던 김성주가 확실히 '정리형 MC' 로 등장하면서 토크의 맥을 짚어줬고, 김구라-신정환-윤종신 트리오는 다소 공격의 날을 내렸으며, 이경규는 안에서 밖으로 나와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율했다. 대신 김국진이 천상의 방으로 들어가 게스트와 마주 앉았고, 나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명랑히어로] 의 안정감 있는 진행에 한 몫을 단단히 보탰다.


게스트들 역시 예전과는 달리 '재미' 쪽에만 무게를 두는 것은 아니었다. 적당히 재밌는 이야기, 적당히 웃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내 뱉는 와중에도 그녀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인지를 나름 진지하게 이야기했고, 그 이야기는 예전과는 달리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슴 속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B급 뒷다마 토크쇼로 전락했던 [명랑히어로] 가 나름 '수위 조절' 을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박미선의 삶을 되새겨 보는 윤종신의 장난스러운 추도사가 꽤 재밌게 마무리됐고, 뒤이어 송은이의 진심 어린 편지가 방송 되면서 다시 한 번 감동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세상은 참 따뜻한 곳이라고, 인생은 참 살만한 것이라고, 아무도 보지 않는 들꽃에도 감동하던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며 진지한 추도사를 읽어가는 송은이의 모습은 [명랑히어로] 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기획의도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명장면이라고 할 것이다.


이처럼 박미선 편은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쟁취하는 동시에 [명랑히어로] 가 존재하는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설명해 준 아주 좋은 방송분이었다. 적어도 [명랑히어로] 가 이번 박미선 편만큼만 퀄리티를 유지하며 방송될 수 있다면 [명랑히어로] 를 둘러 싼 논란들은 어느 정도 수그러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박미선과 그 지인들의 대활약으로 인해, '죽음' 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인생' 을 되새겨 보겠다는 [명랑히어로] 의 야심찬 기획은 일정 부분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으니까.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비범하게 사랑받았던 그녀" 박미선. 그리고 그녀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명랑히어로]. [명랑히어로] 가 뒷다마 방송, 폭로 방송이라는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저질 방송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의 페이소스와 인생에 대한 소소한 웃음을 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명랑히어로' 를 다시금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명랑히어로] 박미선 편! 정말 '최고' 였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26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명랑히어로는 확실히 기대이상의 수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박미선 이후 누가 박미선과 같은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음주를 기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2. 빨간머리앤 2008.12.26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명랑히어로를 잠깐 홀깃 보는 시청자 중 한명입니다.
    박미선 편에서 특히 맘을 녹게한 것은,

    윤종신의 박미선에게 쓴 글과 박미선의 유서 였습니다.
    정말 그녀의 삶이 배어있는 글에 잠시 눈물을 훔쳤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7.26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프로도 있었군여 찾아서 봐야졈

  4. Favicon of http://www.devenirriche.eu/ BlogIcon gagner de l'argent 2012.01.25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원 대한 몇 가지 분 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자주 .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윤종신이 예능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겠지만 윤종신의 본업은 사실 가수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지 그 스스로도 말했듯 그의 예능 출연이 상당히 의외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가 [너의 결혼식]이나 [오래전 그날]을 부를 때의 모습과 지금의 예능계의 망가지는 모습은 쉽게 매치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다른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해본다. 윤종신은 '무서운'예능이라고.



 윤종신, 그의 신기한 두 얼굴

 윤종신을 '예능인'으로서 평가해 보자면 그는 사실 존재감이 대단한 예능인은 아니다. 주목받는 원톱 MC들 처럼 패널들을 통솔하고 프로그램을 엮어가는 진행자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다.

 오히려 그가 진행하는 방식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발언이라던가 이야기를 확대 재생산 시켜서 웃음을 유발하는 화법에 가깝다. 그래서 인지 윤종신에게 자주 '주워먹는다'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은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 '주워먹기'조차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때 그때의 순간적인 재치와 감각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윤종신이 현재 라디오스타, 명랑히어로, 패밀리가 떴다, 예능선수촌에 두루두루 출연하고 있을 정도로 예능계의 주목 받는 인물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래서 놀랍지가 않다.

 차라리 윤종신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 존재감이다. 윤종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면 많은 진행자들 속에 끼워져 있는 샌드위치 같은 형태의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이는 주변을 이끈다기 보다는 주변의 상황을 활용해 분위기를 증폭시키는 윤종신의 방식을 생각해 볼 때, 과연 똑똑한 선택이다.

 그것은 윤종신이 확 튀는 존재감을 발휘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그가 다양한 프로에 출연해서 분위기를 띄워도 그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TV에 자주 비치는 것 같은 느낌도 사실 별로 없는 것이다.

 예능계라는 곳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면 바로 사장시키고 교체가 빠른 곳이다. 윤종신이 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는 것은 윤종신을 출연시키면 그만큼의 재미를 보장시켜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사실 이런 예능인 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것은 '팥빙수'라는 곡이다. 그 전까지는 주로 발라드를 부르던 '점잖던'윤종신이 갑자기 동요스러운 "팥빙수"를 들고 나왔을 때, 그의 감성적인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사실 좀 충격을 받았다. 언제나 조용한 노래만 부르던 윤종신이라는 가수가 갑자기 우스운 몰골을 하고 나와서 "빙수야! 사랑해"를 외치는 모습은 이전에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반전이었기 때문이었다.

 윤종신은, 단지 그 노래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자신에게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덧붙여 나간다. 바로 가수 윤종신에서 예능인 윤종신으로 당당하게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윤종신은 논스톱의 OST를 담당하면서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한다. 사실 윤종신은 예능에 출연하지 않아도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작곡가겸 작사가다. 박정현, 성시경, 이수영, 김연우같은 걸출한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했고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음악을 담당해 훌륭하게 처리했던 그의 감성을 지켜보면, 예능인 으로서의 윤종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그가 쓰는 가사들과 곡들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그가 단지 '웃기는' 사람이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예능인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올 뿐, 자신의 능력과 재능이 없기 때문에 '예능'이라는 길을 택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윤종신의 예능계 출연은 윤종신의 또다른 재능과도 같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웃음을 주는 그의 행보는, 그래서 처절하기 보다는 여유가 있다. 물론 때때로 지나친 발언으로 구설수에도 오르기도 했고 너무 지나치게 말을 툭툭 내뱉는다는 비판도 있기는 하지만 윤종신이라는 예능인고 윤종신이라는 작곡가의 재능은 어느쪽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독특한 그만의 느낌이 있는 것 만은 확실한 듯 싶다.
 
그리하여 윤종신의 이런 이중적인 변신은 너무나도 극명하여 무서울 정도이다. 어느 한 쪽의 실패로 인해 다른 일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에서 일정부분의 위업을 달성하고 다시 다른 일에 '도전'해서 그 일을 성공시킨 것이고 또 양쪽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니 그것은 그냥 그런 일이 아니라 그만큼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파란하늘 2008.10.19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밀리가 떴다 평소에 너무 즐겁고 재밌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요즘 패떴 고정 출연진 호감도 급 상승 그 중 윤종신도 좋아라 해요
    역쉬 패떴은 본방사수 제 주위 사람들 친구들 거의 다 패떴 다 자주 챙겨 보더라구요~
    패떴 시청률 23.0 생각했던거 보다 꽤 높던데여 아무튼 추천 버튼 꾸욱 누르고 갑니다 패밀리가 떴다 짱!

  3. 2시의데이트~윤종신입니다..! 2008.10.1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날의 예능 운종신을 있게 해준건..5년동안 했던 2시의 데이트가 켰죠..2시부터4시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었는데...그래서 TV예능 데뷰도 게스트를 초대해 얘기들어 보는 라디오 형식을 딴 라디오스타 였죠..

  4. 찐찐 2008.10.19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92년도 우리는 하이틴(저녁 9-10시) 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주 걸출했었어요..
    진행이 어찌나 깔끔하고 산뜻하던지^^
    요즘도 참 좋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그래도.. 주옥같은 가사와 멜로디가 가득한 음반이 빨리 나왔으면 싶으네요..

  5. 지지 2008.10.19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여. 글씨가 외이렇게 먼지만하게 보이는거야. 나만이런거야?

  6. 궁금이 2008.10.19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작곡가로도 최고죠. 지금껏 발매된 윤종신님 앨범이나 영화삽입곡. 다른 가수에게 준 곡들 듣다가
    이사람 천재 아니야???했던 적도 많다는..
    예능인으로서의 재능도 천부적인듯하지만, 빨리 가수 활동 하는모습도 보고파요.

  7. globebox 2008.10.19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식 주워먹기는 윤종신 만이 할 수 있다. ㅋㅋ

  8. 화이또 2008.10.19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 음... 신정환 스토리로 갈수도 있죠.
    신정환도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6~7억 벌수 있었으니깐요.』

    명랑히어로에서의 윤종신 대사였다.

    앞전의 상황은 이랬다.

    ☆정상에서 스스로 물러난 김국진의 지난 2002~2007년 행적을 가지고 명랑히어로들 왈가왈가~ 주절주절~

    김구라: 형(국진)을 슬쩍 떠 봤는데~ 잘 나갈때는 한달에 6~7억도 벌수 있었다잖아.
    박미선: 그 옛날에?
    김구라: 그 옛날에!~
    박미선: 야간업소 뛰었나요?
    김구라: 그렇게 해서는 6~7억 벌수 없지~ (히어로들 웃어 자빠짐)
    박미선: 어떻게, 그때가 그립지 않으세요(김국진을 보며)?
    김국진: ㅡㅡ;;
    김구라: 올라갈려구 노력해도 않되잖아 지금은~
    김국진:ㅠㅠ;;(얼굴은 웃고 있었지만...억지 웃음...)

    ☆이때

    신정환: 형(구라)은 24시간 괴롭히냐 국진이 형을~, 형이 안하면 내가할께. (당하는 김국진이 불쌍했는지...)

    ☆그리고 잠시후 명랑 히어로들은 주문한 만두를 먹으면서, 윤종신은 신정환의 바램대로 말을 이어갔다...

    윤종신: 음... 신정환 스토리로 갈수 있죠.
    신정환도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6~7억 벌수 있었으니깐요. 하루에!
    -----------------------------------------------------------------

    이 한장면으로 윤종신 팬이 되어버렸네요. ^^

    자판을 두드려 보니

    윤종신씨는 몇해동안 라디오 방송으로인해 엄청난 입담의 소유자라는걸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멘트였습니다. 가끔씩 기억나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로요 ^^*

    • 2009.01.13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때 기억이 나는데 분명히 기발한 멘트긴 했지만 안웃기더라구요 왜냐면 바로 그전 방송에서 거의 똑같은 말을 김구라가 했거든요 윤종신은 김구라가 죽으면 같이 가라앉을거예요 김구라를 통해서 발전하는 사람이니까요 신정환도 영향을 많이 미쳤지만 막대하진 않구요

  9. 그럼 미라도? 2008.10.19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이 회와 여자의공통점이라면서 한 말이 참 가관이던데요.
    싱싱할 수록 맛나다.
    쳐야된다.
    윤종신이 방송에 나오는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0. 공감 ㅎㅎ 2008.10.1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맞는 말씀이신거 같아요. 저는 라디오는 들어본적 없지만 예전에 야심만만 시즌1에서 사투리쓰는 친구들 이야기해주신적 있는데 완전 뒤집어졌잖아요. 그때 알아봤었는데. 정말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애드립이 신정환씨보다 나은것 같아요. 거기다 박학다식함까지. 그래서 명랑히어로나 라됴스타에서 신정환씨보다 더 돋보이는거 같아요. 약간 기본상식이 필요한 곳이잖아요. 몸개그는 좀 약하긴 하지만 또 그나름의 매력이있는거 같아요. 요즘 푹 빠져있네요 ㅎㅎ

  11. 순모 100% 2008.10.19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은 보기드문 신정환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보다 가치있어 보이는 거죠.
    망가질땐 망가져주고, 받아칠땐 받아치고, 다른이들을 백업하며, 흐름을 잘 읽고 공수전환에 능란한...
    그리고 순발력이 뛰어나 타이밍을 잘 맞춥니다.
    보통 한번 생각하고 내뱉는데 즉석에서 애드립이 튀어나오죠.
    이건 연습으로 되는 게 아닌 어느정도 타고나야하는 센스입니다.

    신정환보다 나은 점은 수월하게 정리정돈하는 데 능하고 깔끔한 진행까지 가능하다는 점.
    못한 점은 몸개그쪽은 약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소 발라드가수의 이미지가 남아있다는 한계정도?
    신정환은 완전히 불량소년, 개구쟁이로 갈 수 있지만 윤종신은 그정도까진 못가죠.
    때문에 나이든 게스트라든지 낯선 패널앞에선 약간 의기소침해지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친분을 쌓으면 극복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신정환보단 약간 궁합을 따짐.)
    허나 그 둘은 뒤에서 백업해주는 데 있어 현재 가장 최고의 2인자들이란 점에선 같아요.
    신정환이나 윤종신이나 특별히 메인쪽에 욕심은 없는 거 같구요.

    뭐 주워먹는 것도 윤종신정도되면 최고의 능력자로 인정해줘야하죠.^^

  12. 송자학조 2008.10.1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하나 걸겠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예능인,예능국,예능피디.
    언제부터 예능이라는 단어에 오락이라는뜻이 추가되었습니까
    예전에 예능이라는뜻은 교육으로써의 음악 미술등이나 전통예술따위에 쓰이던 단어였습니다
    그러던것이 2,3년전부터 티비의 오락프로그램이 예능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일본의 영향이지요
    아이디어나 소재 베끼기에서 이제는 용어까지 베끼는군요
    멀쩡한 우리글의 표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말 우리글을 훼손시키는것은 항상 스스로 전문가나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자들의 소행입니다
    자기의 공부를 타인과 공유하기 싫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낯선 용어를 사용하여 차별화하는것이지요
    예전의 의사들이 처방전을 알아보기 힘든 흘려쓴 영어로 쓰는것이나 법조인들이 어려운 한자를 섞어서 일반인들이 힘들게 하는것이나 운동경기 해설자들이 공을 볼로 표현하는것, 옷이나 미용 악세사리등에 관련 디자인하는 분들이 옷을 의상이나 웨어 슈즈 쥬얼리 헤어 네일 스킨 아트 음식을 푸드 스푼 한식에서의 소스. 심지어 아나운서들도 함부로 사용하는 국적불명의 단어인 멘트등등
    참고로 예전에는 지금의 예능프로그램이라고 불리던것들을 오락프로그램이나 연예프로그램이라고 불렀습니다
    티비에서의 일본베끼기의 폐해는 수없이 많습니다
    1.보는이들을 무시한 자막남발하기. 2.외국인인지 자국인인지 모를 자국인2세 3세 출연자 기용하기, 3.그룹구성원이 5명이상 10명내외의 잘생기고 노래못부르는 가수, 4.오락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 학대하기, 5.외국어 특히 영어 많이 사용하기, 6.일본의 나쁜점을 베낀것은 아니지만 사람이름 뒤에 님을 붙여 높임말로 사용하기,
    7.그리고 전체적으로 남의것 함부로 베끼는 습성,

    이중에서 3과 6은 sm의 이수만이 선구자인듯합니다

  13. Color별 2008.10.19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기사를 보기 전까지 윤종신이라는 분이 예능인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수 윤종신으로써 능력이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지금까지 TV에 보면서 예능인 윤종신이 가수 윤종신이라고 할때마다 '능력도 없으면서...' 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런데 오늘에 이르러서 비로소 알게 됐네요. 이참에 가수 윤종신이 부른 노래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14. 무취미한한국인에게 연예인들이란.. 2008.10.1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없어서는 안될존재들이겠지만
    망가지는걸로밑천드러내면서 끝도없는 지들 밥줄챙기기 노릇
    지겹지도않나..
    드라마나 쇼프로에 쩔어사는사람보면 진짜 불쌍하다

  15. 나그네 2008.10.19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 10집 정말 좋은데.. 이런 좋은 앨범은 연말 시상식에서 상도 받아야 할것 같다고 생각할정도로.. 20대후반~30대분들이 앨범사도 대단한 인정받았을텐데..

    즘 앨범 살것 없다면서도.. 막상 좋은 앨범은 너무 안사요.. 윤종신씨의 이번 새로운 앨범도 기대해 봅니다.

  16. ㅋㅋ 2008.10.19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데할때부터 입담은 쩔었죠 ㅋㅋ

  17. 사진 잘 보세요.. 시선이 2008.11.30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양쪽이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네요. 윤종신씨.. 약간 사시였나요?
    문득 사진 보다가 바람의 화원...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채제공 초상의 사시눈.. ㅎㅎ

  18. 전 명랑히어로 나오면서 부터 2008.11.30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전까진 윤종신씨에 대해 별 생각없었는데 명랑히어로에서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두번살다말구 그 전에
    했던 방식에서 웃기면서도 중간중간 해야할 말은 정확하게 하시던 모습 말예요~

    그리고 가사를 애틋하게 잘 쓰시는것 같고요~

    글 잘 읽었습니다!

  19. 대단한 분이심 2008.11.30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신 오라버님 대단하시죠.
    처음에 오락프로 나올 때는 당황스러워서 보고 있기가 힘들었는데 이젠 보면서 즐겁게 웃고 있어요.
    한 가지만 잘 하기도 어려운데 참 대단하심.
    근데 새 앨범 나온다는데 발라드 듣다가 웃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ㅋㅋ

  20. dddddddddddd 2009.01.11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 예능하는 사람들중에 제일 좋아

  21. qwe 2009.01.18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종신씨 이번 앨범 들었는데 곡은 좋은데,,,
    보컬이 좀 아쉽더라고요. <오래전 그날>이나 <내 사랑 못난이>는 이 사람이 가진 목소리와 참 어울렸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_-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차라리 이 곡을 QQQ가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고요. 전 차라리 윤종신씨가 토이 같은 포맷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90년대 스타' 김국진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2007년 '적응기' 를 거쳐 2008년 그는 드디어 예전 전성기 시절의 위트와 재치를 겸비한 코미디언 '김국진' 으로 다시금 대중 앞에 실체를 드러냈다.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사이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김국진의 부활이 즐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국진은 김성주의 말처럼 90년대 MBC 코미디를 먹여 살린 주인공이었다. "여보세요~?" "밤 새지 마란 말이야~!" 라는 유행어는 전국을 뒤집어 놨고, 그가 출연한 [일밤][테마게임][21세기 위원회][전파 견문록] 등은 모두 시청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 마디로 90년대 '코미디 히어로' 는 누가 뭐래도 김국진이었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갑작스런 휴식기와 골프 삼매경,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침체기로 빠져들었고 4~5년 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했을 때, 대중은 그를 기다리기 보다는 새로운 '코미디 히어로' 를 찾아 나섰다. 'Only 김국진 시대' 는 그와 방황과 함께 초라하게 저물었고 대신 'Big 7' 시대(이경규-김용만-신동엽-유재석-강호동-박수홍-이휘재) 가 개막되었다 'Big 3' 시대(신동엽-유재석-강호동)로 재편되고, 다시 '쌍두마차'(유재석-강호동) 시대로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잊혀져 가던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무릎팍 도사] 에서 였다. 그는 [무릎팍 도사] 에 나와 왕년의 기량을 발휘하며 제 몫을 다했고, 곧바로 후속 코너인 [라디오 스타] 에 본격 합류했다. 윤종신-김구라-신정환 체제가 공고했던 [라디오 스타] 에 그가 전격적으로 메인 MC 격으로 발탁된 데에는 물론 '왕년의 영광' 에 기댄 바가 컸다.


그러나 그 왕년의 영광은 여전히 '과거' 일 뿐이었다. [라디오 스타] 합류 초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김구라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며 얼굴을 붉히고, 멋쩍은 웃음만 반복하는 '꿔다 논 보릿자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라디오 스타] 는 여전히 김구라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김국진이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제한되어 있었다. 근본적으로 [라디오 스타] 는 김국진의 기본 개그 코드와는 어긋나 있던 코너였던 것이다.


허나 김국진은 좌절하지 않았다. 2007년의 '적응기' 를 지나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두개 프로그램에 고정출연 하게 된 그는 과거 자신이 고수했던 '김국진의 이미지' 를 털어버리는 동시에 조금은 뻔뻔하고, 희화화 된 캐릭터로 자신의 방어 공간을 마련했다. 그렇게 되자 그는 비로소 김구라나 신정환의 무한 공격을 받아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라디오 스타] 에서 그는 '적당히' 김구라에게 당하면서도 한 두마디의 발언으로 원투 펀치를 날려 프로그램 자체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예전에 하지 않았던 오버 액션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신 없고 산만한 분위기를 즐기면서도 또한 중심을 잡아가며 토크의 맥을 잇는 역할 또한 고스란히 김국진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과연 '김국진이다!' 라며 감탄할 만 하다.


게다가 김국진은 오랜만에 골반을 흔드는 "예~~~" 댄스로 10~20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라디오 스타] 에서 무안하거나, 분위기를 전환할 상황이 닥치면 그는 망설이지 않고 "예~~" 댄스를 춰 좌중을 폭소로 몰아 넣는다. 예전의 "여보세요~" 라는 유행어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라디오 스타] 속 그의 "예~~" 댄스는 굉장한 웃음 포인트로 자리매김 해 있는 것이다.


그가 2000년대 들어 '방황' 할 수 밖에 없었던데에는 분명 사생활 문제가 큰 영향을 끼쳤지만 그보다는 90년대 '스타일' 을 버리지 못했던 김국진 자신에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90년대 김국진 스타일' 을 과감히 버리는 대신에 '2000년대 김국진 스타일' 을 다시 만들어 가고 있다.


김구라의 도발적이고 저돌적인 언변을 취하면서도, 또한 예의 사람 좋은 웃음과 쑥스러움을 만면에 간직했던 과거의 김국진을 적당히 혼합해 놓은 지금의 '김국진 스타일' 은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의 무게와 중량감을 가진 채 대중의 배꼽을 잡게 만들고 있다.


넘치는 재능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결국 '승리' 를 쟁취하게 된 김국진이 영원한 '코미디 히어로' 로 이름을 남기길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트로이 2008.07.14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국진씨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었나요? 한번씩 했던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

  2. 뜬모씨 2008.07.14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에서 말하는 90년대-2000년대 김국진 스타일이 분명하지 않네요.
    저는 김국진의 "예~"나 "원 펀치 쓰리 강냉이" 액션이 90년대와 다르지는 않다고 여깁니다만.
    그보다는 '콩트' 방식에서 벗어나 '쇼'에 적응했다고 보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3. mousekiller 2008.07.14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로이님의 지적처럼, "반복"은 아니었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네요... 공감이 많이 가서요. 김국진씨는 많은 말보다는 적은 말수 가운데 뜻하지 않은 반전의 묘미를 끌어내는 데서 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0년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묘한 따뜻함을 주시기도 하구요. 김국진씨의 "부활"이 반갑고 기쁘네요.

  4. 김국진 2008.07.17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국진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는데. 너무 망가지셔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5. Favicon of http://www.polebarnprices.org BlogIcon Pole barn prices 2011.10.25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Cool! That just makes sense for many's minds, lol. We should be more optimistic in life.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Pole barn prices, do you?

  6. Favicon of http://www.calendariolunar2012.com/ BlogIcon 2012 calendario lunar 2011.12.29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Aw, this was a really quality post. In theory I'd like to write like this too - taking time and real effort to make a good article... but what can I say... I procrastinate alot and never seem to get something done.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2012 calendario lunar, do you?

  7. Favicon of http://www.ofertepreturi.ro/ BlogIcon oferte preturi 2012.02.0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Don't wait for the last judgment - it takes place every day.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oferte preturi, do you?




2008년 강호동, 유재석 투 톱과 가장 빛났던 예능인은 누가 뭐래도 '김구라' 였다. 자타공인 '안티의 제왕' 이었던 그는 2007년을 기점으로 예능계의 새 별로 등장한 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충분히 해내며 '김구라 월드' 를 만들어 가고 있다. 100사람 중 90명은 싫어하고 10명만 좋아한다는 김구라. 그런데 난 그런 김구라가 좋다. 여기 '김구라가 좋은 다섯가지 이유' 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김구라는 '통쾌' 하다.


그의 독설은 때때로 불편하고 따갑지만 대체로 통쾌하다. '악명' 높았던 인터넷 방송 시절을 지나 공중파로 진출한 뒤 그의 입담은 사람들에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소신을 가감없이 뱉어내는 그의 통쾌한 입담 때문이다. 특히 [명랑 히어로] 같은 경우에서 김구라의 입담은 프로그램 전체를 리드할 정도의 파괴력과 카타르시스를 동반하고 있다.


불편한 진실을 독설로 파헤쳐 버리는 순간 그의 '독설' 이 '통쾌한 일침' 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TV 화면을 통해 수시로 목격할 수 있었다. 말초신경을 건드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라디오 스타] 에서의 역할이나, 여러가지 사회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뱉어내는 [명랑 히어로] 에서의 역할이나, 김구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로 프로그램 자체의 틀과 경계를 정면돌파하는 것으로 김구라 식 '통쾌함' 의 절정을 보여준다.



둘째, 김구라는 '솔직' 하다.


김구라에겐 예의 연예인들에게서 보이는 가식이나 설정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민감할 수 있는 주제나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말을 아끼는 법이 없다.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뱉어 놓고 상황을 꾸려나가는 식이다. 때론 즉흥적인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이런 스타일은 때때로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하지만 '거짓' 없이 '솔직' 하다는 면에서 큰 호응을 받는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김구라 식 '솔직함' 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욕설' 파문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업보로 짊어지고 가는 것부터 시작해, MB 정권의 상태를 "어린 애가 당뇨에 고혈압에 온갖 성인병에 걸렸는데 개까지 광견병에 걸린거야." 로 평가하는 것까지 거칠 것 없는 그의 입담은 가식과 거짓을 배제한 채 딱 '김구라' 다운, '김구라' 만큼의 솔직함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때때로 그의 말에서 '불편함' 을 느낄지언정 가식이나 거짓을 발견하지는 못한다.



셋째, 김구라는 확실한 '존재감' 이 있다.


김구라는 언제 어디서나 제 몫을 다해낸다. 물러서거나 한 발 빼는 법이 없이 우선 전면에 나서고 본다. [라디오 스타] 나 [명랑 히어로] 같은 '특이' 프로그램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데에는 전방위에서 지원 사격을 하는 김구라의 존재감이 큰 역할을 했다. 메인 MC는 박미선이나 김국진에게 넘겨 놓는 대신, 그는 분위기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램 자체를 '김구라' 식으로 재편성 했다. 김구라 없는 [명랑 히어로] 나 [라디오 스타] 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다.


아무 말이나 막 내뱉는 듯한 그의 입담은 자세히 살펴보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기가 막히게 맞어 떨어진다. 이야기가 딴데로 새거나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한 낌새가 보이면 몇 마디 발언으로 판세로 뒤 바꿔 놓는 것이 바로 김구라의 역할이다. 그것이 실없는 농담이든, 뼈있는 한 방이든간에 김구라의 '말폭탄' 은 꽤나 위력적이고 파괴적이며 또한 확실한 '존재감' 이 있는 진짜 '폭탄' 인 셈이다.



넷째, 김구라는 '인간적' 이다.


화면 속 김구라는 지극히 인간적이다. 약점 많고, 업보 많고, 하자도 많다. 이는 '독설가' 김구라의 또 다른 이면인 동시에 그의 강한 이미지를 희석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1일 1사과' 라는 윤종신의 농담처럼 그의 사과 러시는 연예인 김구라를 넘어서서 '인간' 김구라에게 엄청나게 곤욕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사과해야 할 때" 라며 과거를 통탄하는 김구라의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은 지극히 인간적으로 비춰진다.


그의 말폭탄과 독설은 기본적으로 '인간' 김구라의 결점과 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에 언제나 개그의 소재로 활용가능하고 코미디로 전환 가능하다. 결점조차 장점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것이 방송인의 자세라면 김구라의 인간적인 모습 또한 '방송인' 김구라를 지탱하는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던 과거의 업보를 고스란히 돌려받으며 곤혹스러워 하는 김구라를 보면서 대신 대중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다섯째, 김구라는 '트렌드' 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방송의 '트렌드' 를 형성했다. 그는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를 통해 '김구라 월드' 의 주인공으로 방송 트렌드를 형성했다. 그것이 좋은 현상이든, 좋지 않은 현상이든 김구라의 등장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 도전하고 개척할 수 있는 영역은 코미디에서 시사로, 방송에서 사회로 확장됐다. 그리고 그의 막말은 독설에서 뼈 있는 농담으로, 다시 코미디로 변모하며 새로운 김구라 식 트렌드의 절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말의 폭탄' 과 '말의 향연' 사이에서 교묘하고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방송 초기 비호감 투성이었던 김구라의 '말' 이 이제는 어느 정도 용인될 만한 수준에서 적당한 힘을 싣고 뚫리는 것처럼 김구라가 형성한 방송 트렌드는 대중과 교착점을 찾으며 [라디오 스타] 와 [명랑 히어로] 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과연 김구라가 없었다면 예능 영역의 확장과 개척이 이토록 급격하게 이뤄질 수 있을까.


어쩌면 '김구라' 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그가 예능 라인에 던져준 '김구라' 식 화두가 지금의 '트렌드' 를 형성하고, 새로운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기폭제로 작용한 것은 아닐런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여전히 김구라는 '비호감' 이다. 그리고 과거의 욕설 파문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가 지금 하는 것처럼 용서를 구할 것은 구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 인터넷 방송 시절 김구라의 행태는 어떤 말로도 옹호 불가능한 천박스러운 '언어의 난잡' 이었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며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공중파로 들어온 뒤 그의 '대변신' 은 분명히 기대할만 하다. 그의 '말'은 이제 서서히 사람들과 교착점을 찾아가며 하나의 뛰어난 '상품' 으로 김구라 브랜드를 완성시켰고, 그의 독설은 독설로 끝나지 않고 나름의 카타르시스와 쾌감을 담고 돌진하는 촌철살인으로 변모했다. 이는 과거 비난밖엔 존재하지 않았던 김구라의 '욕설' 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언어의 향연' 이다.


버려야 할 것은 확실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취하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진짜 '김구라' 의 모습인 것이다. 방송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과 가식 없는 솔직함, 이 두가지 무기로 '방송인' 김구라는 비호감의 틀을 깨고 서서히 매력적인 코미디언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들 동현이의 말처럼 지금 김구라는 "최고!" 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처구니 2008.07.14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구라 정말 싫습니다...
    인간성 더러운게 팍 들어납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건 그 사람 속에 있었던 겁니다...
    통쾌, 솔직,인간적?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꾼이 사기꾼 같으면 누가 속아 넘어 갈까요?
    과거 잘못도 언급하셨는데...
    그 방송 한번이라도 들어 봤습니까?
    동료 연애인들을 개X끼, 쌍X들, 보x, 좃xx놈.... 막말이 아니라 쌍욕을 써가면서..
    야비하게 약점 들추고 언어폭행하던 것...아직도 생생합니다.

  3. as,aslkja 2008.07.14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만... 김구라의 과거를 알면...결코 좋아할수가 없지...

  4. 님.. 2008.07.14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인터넷 방송 한 번 들어보신 적 있나요? 저도 예전엔 재밌어서 좋아하다가 방송에서 한 말 듣고, 얼굴 볼 때마다 토할 거 같던데.. 아무리 까는 컨셉의 프로였다고 해도, 한글로 할 수 있는 최고저질의 욕(제가 그 상대면 솔직히 진짜 죽고싶거나 죽이고 싶단 생각이 들만한)을 구사하던데... 그런 게 사과 몇마디로 되는지.. 솔직히 사과도 계속 공중파 나오고 싶으니까 하는 거 같고..

  5. 어차피 2008.07.14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김구라씨야 이런글 및 댓글 신경도 안쓸거 같지만,,,그래도 할 말은 하고 싶네요...
    정말 김구라씨 티비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웃기면 뭐합니까? 개념이 없는데...생각도 없고...그동안 인터넷에서 욕한거 들어보세요...정말 기가 막힌 수준입니다.

    요새 바람이 하나 생겼습니다.
    누가 제2의 김구라씨가 나타났으면 싶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김구라씨 자신이 인터넷상에서 연예인에게 욕해왔던 방식과 수준...에서 딱 10~20프로정도의 수준만으로 김동현 이라는 연예인을 누가 까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순수한 어린애한테 해서는 안될 생각과 행동이지요..단지 김구라씨때문에 그저 생각만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실제로 저도 김동현이라는 어린아이한테 나쁜 생각 가진적 없습니다^^;)
    그래도 과연...그 아버지는 느낌이 어떨런지...

  6. 김구라는 비호감을 넘어. 2008.07.14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인터넷 방송을 들은 여자라면 절대 김구라 옹호할수없지. 여자를 냄비,봉다리로 말하던 놈인데...맨날 하는얘기가 동료 연예인들 빠굴애기..뭐 난 그재미로 많이 들었지만.ㅋㅋ

  7. 김구라를 할말 하는 인간이라 하는인간으 2008.07.14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니 아직도 목숨 연명하고 살지 미국같으면 총 맞아도 백번은 맞았을 넘입니다.
    이게 할말 하는겁니까?
    솔직히 저 색1기하고 같이 출연하는 사람중 욱해서 개패듯이 한번 패보고 싶어도 저런색기 패봐야 자기 이미지 깍이고 하니 가만있는거지.
    저색1기는 방송을 이용하는 인간이지 그 이상도 아님
    한마디로 버러지 같은 색1기
    정작 자기는 남한테 할소리 다하면서 자기가 그런소린 들으면 얼굴 빨개지고 흥분하는 아주 아메바 같은 넘이네요,.

  8. 2008.07.14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넘 하는 짓 봐서는 그냥 기회주의자일뿐..
    차라리 반성하지 않는 독설이라면 이해라도 하지.

    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해도.. 욕하던 시절따로 있고 사과하는 시절따로 있나.

    구라를 뱉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지. 결국은 메이저 올라와서 타협하는것 말고는..

    차라리 황봉알의 우리욕 기행이 더 재미있지.

  9. 오늘부로 안티 하나 늘었네... 2008.07.14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런 인간이었다니... 라디오스타 그만봐야겠네...

  10. 석호필 2008.07.14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 수위를 단번에 바닥으로 낯춰버린 사람...구라
    그걸 재밌다고 낄낄거리는 당신도 그 수준일듯...한심...

  11. 난 그래도 김구라 좋아 2008.07.14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취향은 각양각색인가보군요~ㅎ
    이렇게 의견이 양 극단으로 갈릴 수 있다니~ㅎ
    그래도 좋답니다~

  12. M 2008.07.17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각들 하긴... 김구라 시원하고 재밌기만 하구만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인 넘들, 마약하던 넘들, 성상납 주고 받은 것들 다들 잘만 나와서 날뛰고들 있는데 뭘 ㅎㅎ
    다들 그런 거지.

  13. 2008.07.1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지금도 김구라씨 보면 더럽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이 사람이 처음 공중파에 나왔을 무렵에, 인터넷 방송 파일이 돌아다니는 걸 들어보고는 토할 뻔 했거든요-_-
    그렇게 추잡스러운 인간이 어떻게 공중파에 나와서, 지가 세상의 잣대인양 잘못 한 사람 꾸짖고 비꼬고...하하 참.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내 참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것도 그렇고, 자, 100번 잘 봐줘서 과거에는 먹고 살려고 타인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막소리로 공공연히 모욕을 했다 칩시다. 그런데 이제 공중파에 나와서는 또 먹고 살려고 그 사람들 찾아다니며 사과를 하시더만요.
    잘못인 줄 알면서 왜 그러셨을까?
    몰랐던 사실을, 공중파 나오면서 깨닫게 된 건 아니지요?
    즉 김구라라는 사람은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떤 더러운 짓, 사람을 말로 토막내는 짓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겠죠.
    그런 사람이 공중파에 나와 아닌 척 하며 재기발랄(인지도 잘 모르겠지만)하게 떠든다고 난 김구라 좋아~ 하고 떠드는 님 같은 분들...참 안타깝습니다.
    입으로만 재기발랄하면 뭐 합니까. 그 알맹이는 개똥보다 지독한 악취를 풍길텐데.
    님은 겉보기에만 좋으면 뭐든 땡큐인가봐요.

  14. 한심하다 2008.07.1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내면에 다 자신들이 한번쯤 생각했던 말들 아닌가여.
    걸레 냄비 XX 김구라는 다만 그걸 까놓고 말했을뿐 ㅋ
    공중파에선 확실히 컨츄롤하는걸 보면 개념에다 머리가좋아보이던데 ~
    한번쯤생각해보시져. 자기자신은 자신과맞지않는 연예인들이나 공인을보면
    얼마나 까는지 ㅋ.

  15. 코스모스 2008.07.1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김구라는 똑똑합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 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위에서 말 한 다섯가지, 다 찬성입니다.

  16. 팝콘 2008.07.18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들어보세요 .. 과거 어떤 욕을 했는지 . 들어보시면 압니다. 그냥 '욕'이 아니라 쓰ㄹ

  17. 2008.07.19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김구라 좋아했는데... 김구라가 그런 인간이였다니.. 실망이다..

  18. bboa- 2008.07.24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김구라씨가 좋은 이유가 5개나 있다고 하니 ...... 왜 전 싫은 이유가 오만가지 인지 ..개인적 차이는 하늘과 땅이군요

  19. 독설 2008.07.24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을 까내리고 막말하는게 통쾌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김구라랑 같이 맨날 다니면서 그렇게 욕이나 막말해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면서...

  20. sork 2008.08.14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그 욕먹은 당사자였다면 난 무슨짓을 해서든 감옥에 쳐넣었을것이다. 김구라가 알아야할것은 누군가 반드시 인터넷에서 김구라와 김구라 가족에서 똑같은 욕을 해도 본인은 할말이 없을거라는 사실이다.

  21. 김구라아들의친구의사촌 2009.05.14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가 욕 먹는건 이명박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김구라류의 독설은 재밌지만 불편하다. 상대방을 깎아 내리고 밟고 일어서면서 정말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무서운 말들은 “ 저런 말도 공중파에서 허용 되는구나.” 는 묘한 카타르시스도 제공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저런 말 까지!”라는 다소 심하게 느껴지는 눈살 찌푸림이기도 한 것이다.



처음에 [라디오스타] 멤버들이 그대로 [명랑히어로]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역시 독한 말로 점철되어있는 상대방 비난 프로젝트를 떠올렸다.



거기다가 여러 번 폭력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던 이하늘 까지! 아무리 박미선이나 김성주 같은 다소 순한 말투의 방송인이 출연한다고 해도 그들은 [라디오 스타] 멤버들의 독설에 묻혀 버릴 거 같았다.


 

그러나 명랑히어로는 그 독설에 왜인지 모르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랑히어로], 독설을 더 내뱉어라!


 

시사와 오락을 결합하려는 노력은 그 어느 시대에서나 계속되어 왔다. 경제가 한참 이슈일 때는 경제와 오락을 결합하려는 노력이, 웰빙이 이슈일 때는 건강과 오락 프로그램을 결합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문제는 그 어느 프로그램도 시사와 예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이미 신선도가 떨어지는 정보만 나열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 별로 많은 정보를 말해 주지도 않으면서 한가지 주제로 시간을 끌고 패널들의 놀이터가 되어가는 건강 예능 프로그램.


 

이들은 때때로 단지 시청자들에게 경제나 웰빙 따위의 이슈로 유혹한 뒤, 결국엔 별로 중요치 않은 정보만 나열한 뒤 마치곤 했다.


 

그러나 명랑히어로는, 꽤나 성공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결합했다.


 

명랑히어로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기본 심리는 바로 공감대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들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분노와 안타까움은 예능인들의 입을 통해서 꽤나 시원하게 전달되고는 한다.


 

예를 들어 광우병 사태에 대해서 "얼리 버드(early bird)운동을 하시더니 대통령님이 졸면서 협상하셨나 보다” 라고 직격탄을 날리는 것은, 그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감히 나올 수가 없는 발언이다.


 

또한 종교를 힌두교로 바꿔야 한다는등의 이야기가 공중파를 통해서 방송되는 것은 신선한 일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명랑히어로에서도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가 되어갈 때도 있다. 김국진의 이혼이야기나 최근에 출연한 이경규의 하락세에 관한 이야기를 지나치게 물고 늘어지는 김구라는 역시 때때로 보면 그만 하라고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다.


 

또한 명랑히어로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거나 무언가 새로운 사실에 중점을 둔 취재를 통한 프로그램 역시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랑히어로에서 흥분하는 사람들의 독설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 이야기들이 우리가 하고 싶은이야기와 그다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뒤에서 화내고 욕하고 아무리 분통을 터뜨려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때, 명랑히어로가 빵빵 하고 싶은 말을 TV에서 터트려 준다. 이것은 마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공중파를 통해 전달되어 공식적인 발언이 된 듯한 희열인 동시에 “그렇지!”라고 맞장구 칠 수 있는 공감대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어느 오락 프로그램도 방송에서 성폭행범 이야기를 꺼내거나 치솟는 물가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지 않았다. 그러나 명랑히어로는, 그 이야기를 초등학생이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서 웃음과 함께 전달한다.


 

그것은 쉬운 것 같아 보여도 상당히 어려운 방식이다. 시사 프로그램을 작정하고 보기에는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다고 아무 의미 없는 오락 프로그램을 시청하기에는 지친 시청자들에게 명랑히어로는 사실, 그렇게 깊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이 두 마리 토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떠든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하지만 그렇게라도 떠들어 주어야 우리 마음의 응어리도 풀리고 화가나는 기분도 조금은 잠재워 진다.


 

그런 의미에서 명랑히어로는 배출구 같은 프로그램이다. 그리하여 토요일 11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후에도 7%가까운 성적을 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으로도 명랑히어로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독하지만 맞장구 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오가만 준다면 명랑히어로에 보내는 지지가, 훨씬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그네 2008.06.1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잘보고 있어요~정말 강추하는 프로그램.. 더 발전하고 인기있었음 좋겠어요~^ㅡ^

  2. 김구라 왕팬 2008.06.14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랑히어로 울트라 짱 잼있어요. 김구라 독설이 불편하다? 그렇게 느껴본적도 없을 정도로 재미 있답니다. 김구라 빼면 볼 거 없음 ㅎㅎ

  3. 한마디 2008.06.1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김구라"라는 이름은 구라를 하도 많이 쳐서 지은것인가? 아님 구라를 많이 치려고 지은 이름인가? 그것이 궁금ㅋㅋㅋㅋ 터진 입이라고 막 쏟는 건 재미는 있어도 품위가 많이 떨어진당개로!

  4. 구라짱 2008.06.1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사실 라디오스타의 김구라와 명랑히어로의 김구라 각각 다르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라디오스타의 김구라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이나 치부를 들쳐내서 폭로하는 형식의 토크를 하는데 그부분은 약간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하지만 명랑히어로의 김구라는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대부분사람들(다른MC등)과는 다른 의견과 시각에서 본인의 주장을 말하는모습에 여러가지 사회적인 사건에 대해서 다른시각으로 보게되더라구요. 어쩔때는 김구라와 나머지 MC들과의 의견대립으로 혼자서 싸우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기도합니다. 예전엔 흥부와 놀부얘기에서 놀부가 무조건 악역이였지만 지금은 개으르고 무능한 흥부를 질타하는 사람이 있는건처럼 남들과 좀 다른 시각과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어떠한 일에대해서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하지 않는것처럼요.

  5. 김구라,,안티,,^^ 2008.06.15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 저랑 나이도 비슷해서 관심있게 봤는데 하느거 보면 너무 엊혀가는 기분 이었는데,,오늘 프로보니 그사람 시사 생각이 꺠있다는걸 느낀순간 안티 탈퇴,,,,,역시 사람은 기본이 있어야되,,,,기본없는 노인네들 괜히 구국이다 뭐다 하면서 좌익 우익 따지고 있잖아,,,각설하고...김구라 홧팅!!!

  6. 명랑히어로 팬 2008.06.15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씨는 인터넷스타 시절에도 그만의 논리로 거침없이 정계를 까내리기도 했지요.(뭐 물론 더 알려진건 연예인 까기였지만..;) 진행자가 여러명이라 방만해질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게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시청자로써는 여러시각을 볼 수 있어서 자기 철학과의 비교를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김구라씨와 이하늘씨가 단연 돋보입니다 !

  7. Favicon of http://goldlite.tistory.com BlogIcon 금빛 2008.06.15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구라를 개인적으로 예능에는 나름대로 자리잡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경규라인에 지난번 자신의 지역구 한나라당의원을 지지하는 말을 한적이 있어서 조금은 정치적성향은 지켜보고 있는 편입니다.자본친화적이라는 것이 점점 한나라당 성향으로 빠지는 경향이 느껴지거든요.

  8. 바들 2008.06.24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쇼프로그램이 탄생해서 인기를 오르고 있는거 같네요.
    식상해서 이제 보기 조차 힘든...스타들 괴롭히기...일명 몸개그라 하죠....
    예전의 웃음거리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었을때는
    그래 보였는지 몰라도 지금은 세대가 많이 달라지고 새로운것을 원하니..
    뭐 네로 24시 라는 개그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무한도전이나 1박2일이나 명랑히어로나
    웰빙, 열정, 통괘함에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는 거 같은. ㅋ

  9. 조세핀 2008.06.2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속시원하기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게 되고...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가려운 데 긁어주는,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가시길 바랍니다.

  10. 안녕하세요 2008.07.05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님의 역할이 그렇다고 하여도
    그건 아니다
    자칫 그 행동이 모범,기준이 되는 양 --사회가 사람들이 그리 된다
    남의 약점을 밟고 서는 것이 정의로울 수는 없다
    나중에 합리화를 하겠지요? 자신 덕분에 그들이 잘되었다라고

  11. 짬뽕 2008.08.31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너무 공감 가는글이라 남기고 갑니다. 저도 라디오 스타 팬이지만 김구라가 조금 사람들에게 아픈 곳을 찌르거나 할땐 '그만 좀 하시지..'하면서 눈쌀찌푸리곤 했는데 저렇게 시원하게 터뜨려주니 정말 배출구가 따로 없네요. 아무튼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명랑 히어로도 꼭 챙겨봐야겠어요ㅠ

  12. Favicon of http://www.polebarnprices.org/barns-with-living-quarters/ BlogIcon New barns with living quarters 2011.10.18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I tend to stay up late, not because I'm partying but because it's the only time of the day when I'm alone and don't have to be performing.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barns with living quarters, do you?

  13. Favicon of http://www.fematrailersforsale.org/fema-trailers-for-sale-in-texas-2010/ BlogIcon fema trailers for sale in texas 2012 2012 2011.10.18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된 것 Wow, this was a really quality post. In theory I’d like to write like this too - taking time and real effort to make a good article… but what can I say… I procrastinate a lot and never seem to get something done. I want to know where to find fema trailers for sale in texas 2012, d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