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파이 명월]의 한예슬 촬영거부 사건이 말 그대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5일 결방이 확정된 가운데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촬영현장은 패닉에 빠졌다.
 

이렇게 되다간 16일 역시 결방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을 수 밖에 없다.


한예슬의 촬영 거부의 가장 큰 원인은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와의 갈등으로 알려졌다. 황 PD가 한예슬의 스케줄 조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함으로써 한예슬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13일 지각사태와 14일 촬영거부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단 이야기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때론 가장 먼 사이다. 일이 잘 되면 그 누구보다 든든한 동료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서로에게 날을 세우는 적이 되기 때문이다. 배우와 감독. 감독과 배우. 그 치열한 '전쟁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내 비중 책임져!" 김정은 vs 김재형

2002년 [여인천하] 촬영 당시 故 김재형 PD와 배우 김정은의 갈등은 각종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능금' 역으로 출연 중이던 김정은은 극 중 배역의 비중이 너무 낮다며 언론을 통해 불만을 쏟아냈고, 김재형 PD는 "그런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느냐" 며 역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정은은 굴하지 않고 영화 [재밌는 영화] 촬영을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싶단 이야기를 꺼내 김재형 PD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김재형 PD는 "능금 역할은 시간이 갈수록 아주 중요한 역할이 될 것" 이라며 김정은을 설득했지만, 끝내 김정은은 드라마 하차를 결정하며 [여인천하]와 결별했다. 이에 격분한 김재형 PD는 "김정은이 참으로 한 치 앞도 못 보는 배우" 라며 독설을 퍼부었지만 김정은 측은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사건을 일축했다. 훗날 김재형 PD와 김정은은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내 비중도 책임져!" 박상민 vs 김재형

재밌는 것은 [여인천하] 촬영 시절 김재형 PD와 갈등을 빚은 배우가 비단 김정은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이었던 전인화, 강수연, 이덕화만큼 중요 배역으로 설정되어 있던 '길상' 역할의 박상민 또한 당초 시놉과 달리 점점 비중이 줄어들자 김재형 PD와 유동윤 작가에 하차를 통보했다. 한 회에 3~4초 정도 나오는 배역을 연기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김재형 PD는 "이번 드라마는 그렇다치고 다음 드라마에서 중용하겠다"며 박상민을 설득했지만 박상민은 결국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고 [여인천하]에서 완전히 빠지게 됐다. 아이러니한 일은 김정은과 박상민이 [여인천하]에서 모두 하차했지만 그들의 비중이 워낙 적었다보니 차후 드라마가 진행 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박주미가 임신을 이유로 드라마 하차를 통보 하는 등 [여인천하]는 유달리 배우와 감독 간의 갈등이 심했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연장은 절대 불가!", 이미연 도중하차의 진실

김정은, 박상민이 극 중 비중 때문에 감독과 갈등을 겪은 경우라면 배우 이미연은 '연장문제'를 둘러싸고 제작진과 갈등을 겪었다. 2001년 방송을 시작해 30%대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명성황후]는 20회 방송 연장 문제로 큰 내홍을 겪었다. 당초 100회로 예정되었던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잘 나오자 방송사 측에서 20회 더 연장하려 했고, 이에 타이틀롤 이미연이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파문이 확산된 것이다.


이미연은 "애초 계약 때부터 연장은 없다고 잘라 말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다"며 항명했고, 방송사는 "연장 방침은 이미 내부 결정사항이다" 라며 맞섰다. 결국 이미연은 "도저히 이 드라마를 할 자신이 없다"며 도중 하차를 선언해 [명성황후]는 방송 도중 타이틀롤이 변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미연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40대의 명성황후를 연기했던 배우는 최명길이었다. 


"감독 교체의 이유가 뭐야?", 고현정 vs 김철규

2010년 SBS 최고 히트 드라마 중 하나인 [대물]에서 고현정과 김철규 PD의 갈등 또한 유명한 일화다. 고현정은 [대물] 감독이 기존 오종록 PD에서 김철규 PD로 교체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 며 촬영 중단을 선언해 김철규 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고현정은 PD와 작가 교체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을 때까지 촬영에 나설 수 없다며 항명했고, 김철규 PD는 고현정과 충분한 대화를 가진 뒤에야 [대물] 촬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훗날 고현정은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면서 "나중에 오신 김철규 감독님. 그 때 환영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 땐 그게 잘 하는 일인 줄 알았다. 마음에 두지 마시고 새해에는 당신에게도 행운이 갈 것 같다. 각 분야에 계시는 감독님들, 스태프들, 개인적인 얘기를 하면 소속사 식구들 고생 많았다. 마지막으로 차인표 선배님 감사한다." 며 김철규 PD에게 쿨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 특유의 당당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혜정, 10초 굴욕 속 숨겨진 갈등?

2011년 논란 속에 종영 된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10초 출연' 굴욕을 맛본 강혜정 역시 비중이 현격하게 작아진 원인에 제작진과의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7월 27일 <일요신문>은 [미스 리플리]의 당초 시놉은 강혜정을 주요 인물로 부각시키는 것이었으나 강혜정이 대본을 임의대로 수정해 연기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제작진에게 밉 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감독과 작가를 위시한 제작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강혜정의 분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조연이었던 김정태의 분량을 크게 늘려 작품을 다른 쪽으로 끌고 나갔다는 것. 강혜정은 점점 줄어드는 극 중 비중에 대해 "당황스럽다" 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작품에는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이 후 [미스 리플리]는 오락가락 전개 속에 혹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고, 강혜정은 드라마 종영파티에 참석하지 않아 항간의 불화설을 사실로 확인 시켜줬다.


강우석 "돈만 밝히는 송강호-최민식!" vs 송강호-최민식 "말 조심해, 강우석!"

영화계에서도 감독과 배우 간의 '갈등'은 비일비재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사건은 바로 영화계 최고 파워 강우석 감독과 배우 송강호-최민식 간의 설전이다. 사건의 발단은 강우석 감독의 2005년 언론 인터뷰에서부터 비롯됐다. 강 감독이 인터뷰에서 송강호와 설경구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배우들이 돈을 너무 밝힌다. 배우들 개런티가 높아서 제작에 차질이 생길 정도다" 라는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송강호와 최민식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계 최고 어른이라는 강우석 감독의 경솔한 발언에 울분을 금할 길이 없다. 지금껏 온 몸이 부서져라 연기를 해 온 우리를 이런 식으로 대우하는가!" 라며 강 감독을 비난했고, 강우석 감독이 "내가 경솔했다" 며 한 발 물러서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사건이 종결된 이후에도 당시 영화계 빅3라고 불리던 송강호-최민식-설경구 중 설경구를 제외 한 두 배우에게만 강우석이 폭탄을 날린 이유가 두 배우가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데 대한 앙갚음이란 이야기가 전해져 큰 화제가 되기도. 그래서인지 이 사건 이후에 강우석 감독의 영화에서 송강호와 최민식의 얼굴을 보는 것은 영영 불가능해져 버렸다.


곽경택 "배은망덕, 유오성" vs 유오성 "온 힘을 다했건만"

영화 [친구]의 환상콤비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역시 갈등을 겪고 영영 남이 되어 버린 경우다. 서로 영화 동지라 부르며, 영원히 함께 가겠노라고 호언했던 두 사람은 돈과 자존심을 둘러싸고 서로를 비난하다가 마침내 소송으로 맞서는 원수 사이가 돼버렸다. 사건은 두 사람이 손잡고 만든 두 번째 영화 [챔피언]의 광고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유오성은 "투자사(코리아픽쳐스)가 무단으로 영화 자료를 의류업체에 제공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검찰에 고소했고, 곽 감독과 투자사는 "사전에 동의를 구했는데 지금 와서 다른 얘기를 한다"며 발끈했다. 처음엔 소송까지 안 갈 수도 있었다. 양측의 돈독한 관계로 볼 때 충분히 화해와 합의가 가능했다는 게 영화계의 관측이었다. 하지만 양측의 기(氣)싸움이 사태를 악화시켰다.


곽 감독 측은 "누구 덕에 스타가 됐는데, 배은망덕하다"며, 유오성 측은 "광고 섭외도 거절하면서 챔피언에 전념했는데 무시당했다" 며 서로를 비난했고 다툼은 감정으로 비화했다. 곽 감독이 고소당했던 사문서 위조 및 협박사건과 관련해 유오성은 "궁지에 몰리자 나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사기극을 꾸몄다"고 주장했고 곽 감독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펄쩍 뛰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진 것은 물론이다. 


결국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의 두 번째 영화 [챔피언]은 내우외환에 시달리다 흥행에 실패했고,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 역시 완전히 산산조각 나 버렸다. 이 후, 곽 감독은 곽 감독대로 유오성은 유오성대로 심각한 슬럼프를 겪으며 한동안 충무로에서 기나 긴 방황을 했었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의 사이가 언제나 좋을 수 없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다보면 각자의 의견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때때로 의견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의견 충돌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어야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과정이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예슬과 황인혁 PD의 반목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스파이 명월]의 이런 소모적 논쟁은 그들을 지켜보는 대중에 대한 모독이고 결례다. 모쪼록 이번 사건이 '여배우 교체'라는 극단적 방법 외에, 양 측 모두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어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방향에서 수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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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웅 2011.08.16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쓴 글인지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요~^^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은 황정음은 제 역할을 맡았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


김병욱 감독의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연기자로서 터닝 포인트를 맞은 이래, 가수 출신 연기자로선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셈이다
.


황정음의 승승장구로 보고 있노라니,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황정음보다 먼저 주목을 받았던 윤은혜다
.


황인뢰 감독의 []으로 첫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뒤, 윤은혜는 배우로서 꽤나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온 케이스다. []의 폭발적인 인기를 힘입어 그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녀장사' 따위의 선머슴 이미지를 말끔히 지워버리고 여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데 성공했다.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가 아니라 여배우윤은혜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


[]의 성공 이 후, 그녀는 [포도밭 그 사나이][커피 프린스 1호점]에 연달아 출연하며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윤은혜는 연기자로 안착하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사용했다. 첫 번째는 '트렌디 드라마' 장르에 올인하는 것, 두 번째는 특화된 캐릭터를 통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방식이었다
.


윤은혜의 이러한 성공전략은 주효하게 먹혀들었다. 그녀는 영리하게도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의 이미지와 일치시키며 호감도를 상승시켰고, 트렌디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장르적 강점을 통해 폭발적인 대중 흥행력을 확보해냈다. "윤은혜가 출연하면 못해도 중박" 이라는 말이 방송가에 공공연히 떠돌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녀의 영리한 자기 운영방식에 기인한 바 컸다
.


그러나 윤은혜의 이러한 전략은 금세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캐릭터와 장르로만 승부를 보기에는 그녀의 연기력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내실은 없고, 외양만 화려한 윤은혜의 커리어는 실질적으로 '요란한 빈 수레'에 지나지 않았다. 기본적인 연기력에 대한 고민없이 대중적 흥행성을 중심으로 작품을 운영하려다 보니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부작용이 드러난 첫 번째 예가 바로 [아가씨를 부탁해].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윤은혜는 고질적인 연기력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상당한 비판에 시달렸다. 사실 [아가씨를 부탁해][]이나 [커피프린스 1호점]과 달리 윤은혜의 '연기변신'이 전에 없이 필요한 작품이었다.


전작들에서 윤은혜는 대부분 자신의 이미지와 비슷한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평범한 서민여성'을 주로 연기해냈다. 허나 [아가씨를 부탁해]에선 단 한번도 연기하지 않았던 재벌집 아가씨였다. 캐릭터 자체가 윤은혜의 기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없는, 생경한 느낌의 캐릭터였단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선 캐릭터와 장르만으로 승부를 보기 힘들다.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는 연기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


그러나 윤은헤의 대처는 안일하다 못해 형편없었다. 그녀의 재벌집 아가씨연기는 대본 속 대사를 줄줄 읊어대는 흉내내기에 멈춰 있었다. 발음, 발성, 동선 등 연기자로서 당연히 갖춰야 하는 덕목들은 노골적으로 밑바닥을 드러냈고 윤은혜 특유의 캐릭터 활용능력이나 작품 흥행력은 평범한 것으로 전락했다. 실패를 모르던 윤은혜의 성공가도가 거대한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었다
.


[아가씨를 부탁해] 이 후, 윤은혜는 배우로서 중차대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 부족한 연기력을 캐릭터와 장르적 힘으로 극복하던 전략이 어그러지게 됐고, 폭발적인 대중 관심도를 자랑하던 '윤은혜 브랜드'도 상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위기상황은 제대로 된 연기력을 쌓지 못하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지 않았던 그녀의 안일함에서 비롯된 일이다
.


이에 비해 황정음은 윤은혜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성공 이 후, 대부분의 언론들은 황정음의 차기작이 트렌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놀랍게도 황정음의 선택은 시대극인 [자이언트]였다. 시트콤에서 쌓아 올린 상큼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 장르 선택이었다.


[] 이 후, 비슷비슷한 트렌디 물에 출연하며 배우 생명을 연장시킨 윤은혜와 달리 황정음은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색깔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통해 배우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려 했다. 이러한 그녀의 전략은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동시에 내실 있는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었다
.


황정음에게 [자이언트]의 출연은 아주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 우선 정보석, 박상민, 이범수 등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를 지척에서 지켜보며 연기력을 다듬었다. 그녀 스스로 이야기 한 것처럼 연기를 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


황정음은 [자이언트]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하고,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한껏 높일 수 있었다. 여기에 배우의 가장 기본인 발음, 발성, 표정 등도 보다 업그레이드 했다. [자이언트][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정음과 함께 하고 있는 정보석은 황정음의 연기를 두고 "점점 발전하고 있다. 처음과 달리 진지해졌고, 배우로서 의미있는 창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했다
.


배우로서 내실을 쌓기 위한 황정음의 노력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그녀는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면서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유려한 연기력을 한층 뽐내고 있다. 아직까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황정음은 캐릭터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는 배우로서 아주 훌륭한 태도다.



시트콤 성공 이래 황정음은 쉬운 길보다는 어려운 길을 자진해서 걸었다. 충분히 주연을 맡을만한 인지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서브 주연(혹은 조연)을 선택해 기본기를 다듬었고, 자신의 기본 이미지를 차용해 트렌디 물에서 쉽게 승부를 볼 수도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장르적 변신을 꾀했다
.


처럼 배우 황정음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장르에 매여 있지 않고 보다 의미 있는 도전을 한다는 것, 그리고 캐릭터로만 승부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연기력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의 행보로만 놓고 봤을 때, 그녀의 커리어는 상당히 다채롭고 흥미로우며 작품 선택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수준 높다
.


*황정음-윤은혜 패션 둘러 보러가기(클릭!)*


지금 윤은혜는 황정음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우선 트렌디물에만 매몰되어 있는 자신의 한계를 반성해야 하고, 흉내로만 그치고 있는 캐릭터 소화능력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한다. 황정음이 초반의 비판을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그리고 배우로서 정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찾아가고 있는지를 윤은혜는 반드시 반추해 볼 필요가 있다
.


안일한 윤은혜와 달리 황정음은 정직하고 성실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는 []의 성공 이 후, 큰 변화없이 안주해온 윤은혜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윤은혜가 가장 성공한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영광스런 훈명을 지키고 싶다면 이제라도 변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변화를 모색해야만 한다. 과연 윤은혜와 황정음은 향후 어떤 길을 걷게 될까. 그녀들의 운명이 또 다시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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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고나씨부려 2011.05.0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나가는여주들의 선택: 월화수목미니>주말연속>일일연속>아침연속>시트콤순
    아직 황정음은 레벨이 떨어집니다. 황정음은 자기가 책임진 드라마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진정한 여주가 된적이 없네요. 남주의 여인으로 조연에 가깝죠.

  3. BlogIcon 동감 2011.05.09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증나는글 이해가전혀안가는 비교질

  4. z 2011.05.09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이어트 하고계신가요?
    전 한끼식사 90kcal에 해결해요. 배가고프지 않구요,
    단백질과 다이어트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분이 들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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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ㅇㅖ인들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 ^
    그외에도 발라서 빼주는 제품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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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ㅇㅇ 2011.05.10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는 드라마를 이끌어 윤은혜표 드라마를 해왔고
    아부해 마져 시청률은 괜찮았죠.
    성공을 이끌게한 장본인인 윤은혜와 서브를 해왔던 황정음과는 비교자체가 안된다고봄

  6. ㅇㅇㅇ 2011.05.1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이 여러가지 장르를 했다고 하는데 왜 내가 보기에는 다 같은 캐릭터로 보이지??

  7. 라이센스 2011.05.10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를 황정음에 비교할게 아니지요
    그동안 윤은혜의 캐릭터가 얼마나 다양했는데요
    그리고 윤은혜는 윤은혜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입니다
    물론 황정음도 황정음 특유의 연기력이 있지만
    윤은혜가 지고있고 황정음이 뜨고있다 라는건 잘못된 비교같네요

  8. 쑤기 2011.05.10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양? 왤케 기분이 나뿌지? 비교할 사람하고 비교해야지...황정음이라니...공감 전혀 안감..

  9. 노래 2011.05.10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이 윤은혜가 이룬 성과만큼 높이 올라가는 건 불가능.
    둘 다 기본적으로 연기가 안되지만
    그나마 얼굴이나 몸매는 윤은혜가 낫다.

  10. 비교는 나쁘지만 2011.05.1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다시는 분들은 원글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한사람을 깍아내리는 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같은 시트콤에 출연해서 바로 남주원톱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람도 있고, 미니여주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요새는 그 구분이 모호한것 같습니다. 미니든 주말극이든 작품이 좋다면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크릿가든이 바로 그 예이지요. 황정음이 아직 보여준것이 많지 않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연기반경을 넓혀 가고 있다고 봅니다. 윤은혜는 트렌디드라마들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구요. 두분모두 자신의 연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으면 좋겠지요.

  11. 사무총장 2011.05.13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는 잘 모르겠고, 황정음이 대단한 배우인 것은 사실임.....

  12. whswocjswo 2011.05.1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정적인 차이라면 가슴 사이즈 응?

  13. mvp 2011.05.19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황정음이 대세지요...인정 인정

  14. 평가단 2011.05.19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황정음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더군요..

  15. 나대지마 2011.05.20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한마디면 충분하겟네요 나대지마세요 어딜 비교할분을 비교합니까? 당신이
    이분들을 비교할자격이라도 있나요?

  16. 은팬 2011.06.09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소리신지...윤은혜 연기력이 황정음만 못하다고?
    황정음도 발음 불분명한건 마찬가지...
    내 귀엔 황정음이 뭐라고 말 하는지안 들려...
    이 두 사람이 연기를 썩 잘한다고 말은 못하니...이 둘은 내 배우라고 느끼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거다.

  17. 똥싸고뭉개고 있네..ㅋㅋ 2011.06.1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싸고 있네!!!! 넘 웃긴다...풉하하하 정음이 팬인가보네....
    윤은혜 연기가 좋기만 한데 뭔 개소리...
    니 똥은 너나 읽어..공개하지 말고..
    은혜 연기만 좋더구만...눈물연기.!!! 짱이더라.. 너거해 재미만 있구만 뭘.~
    내마음의~ 그거 중견 연기자들이 연기 잘해서 시청률 나오는거지..ㅋㅋ

  18. 김옥수 2011.06.19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비교를 하고 싶나? 어이없다 정말..

  19. 2011.06.30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싫다 이런 연예블로거글들.................

  20. 환상절대음감 2011.07.01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나 잘하세요~~ㅋㅋㅋㅋ

  21. e 2011.09.28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얜 맨날 누가 더 뜨냐에 따라서 연기수준 도토리키재기들한테 배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