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예능의 변주가 지금처럼 활발한 적이 있었을까. 최고의 가수들이 경연을 한다는 콘셉트의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불붙은 음악 예능의 흐름은 최근 들어 더욱 그 기세가 강해지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음악 예능만 해도 <불후의 명곡><복면가왕><신의 목소리><판타스틱 듀오><듀엣 가요제><슈가맨> 등, 거의 일주일 내내 음악 방송이 방영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여기에 시즌제로 제작되는 <히든싱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더하면 가수를 활용한 음악예능의 수는 더 늘어난다.

 

 

 


그러나 늘어난 음악 예능의 숫자만큼 시청자들은 늘어난 재미를 경험하고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언뜻 생각해봐도 “No"다. 그 이유는 음악예능의 포맷이 가지는 한계에서 가장 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신선한 충격까지 던져주었던 <나는 가수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경연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의 경연이라는 콘셉트로 그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성공을 했다. 그러나 그 경연에 대한 가수들의 압박과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반복될수록, 그 충격의 강도도 덜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초반의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한 채, 시즌을 거듭할수록 화제성이 떨어졌다.

 

 

 


문제는 음악예능의 기본이 이 ‘경연 구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가 더 잘하고 누가 더 훌륭했느냐 하는 평가를 내리는 것이 긴장감 형성과 이야기의 매듭을 짓는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전개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연 구도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을 오히려 식상하게 만들고 있다면 그것이 과연 좋은 일일지 생각해 볼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타스틱 듀오>와 <듀엣 가요제>처럼 포맷 자체가 거의 비슷한 예능이 동시에 출발하기도 한다. 성공한 예능을 다른 예능이 카피하는 경우는 왕왕 있어왔지만 이 경우는 카피라고 보기도 어려울만큼 파일럿이 만들어진 시기가 비슷했다. 그러나 스타와 함께 일반인이 팀을 이루어 노래를 부르고 1등을 정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디테일의 차이는 있으나 큰 틀에서 크게 다른 지점을 찾기 힘든 것이다. <히든싱어>나 <복면가왕>등은 정체를 숨긴다는 콘셉트로 이런 경연에 대한 색깔을 지우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복면가왕>조차 강력한 출연자가 나올수록 경연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 경연 중심의 이야기 속에서 출연하는 가수들의 면면은 점점 비슷해져가고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듀엣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소찬휘는 이미 <나는 가수다>로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다. 이영현 역시 <나는 가수다> 출연 경력이 있다. 출연을 결정한 양파나 나윤권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은 <복면가왕>에도 출연한 전력이 있다. 손승연처럼 비교적 신인인 가수 역시, <불후의 명곡>등에서 이미 경연 프로그램을 치른 경력이 있다. 결국 포맷은 조금씩 다르지만, 음악 예능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가수들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이 단편적인 사실만 보아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겹침 현상’을 피하기 위해 <판타스틱 듀오>는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설, 이선희나 신승훈을 캐스팅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에 기댄 화제성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악재다. 이선희 같은 가수들로 이끈 인기가 그 가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을 때도 이어질 수 있을까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프로그램만의 특징이 단순히 섭외가 어려운 가수들을 섭외했다는 의외성이라면 다음 섭외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고, 그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가져야 하는 부담감은 크다.

 

 

 


 

<신의 목소리>에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박정현 역시 이미 <나는 가수다> 시즌1, 시즌3에 출연하였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 윤도현이나 김조한, 거미 등도 마찬가지다. 거미 같은 경우 <나는 가수다> 뿐 아니라 <복면가왕>에서 4번의 가왕자리까지 차지한 전력이 있다.

 

 

 


이런 가수들의 ‘돌려막기’ 현상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키기 위해 투입된 것이 바로 일반인들이라는 카드다. 가수와 대결하는 일반인, 가수와 팀을 이룬 일반인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두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포맷 자체의 포인트가 일반인들 보다는 가수에 있다는 것이다. <히든싱어>나 <너의 목소리가 보여>처럼 일반인이 오히려 부각되는 콘셉트에서는 신선함이 통할 여지가 있지만, 프로 가수와 가창력으로 비교당해야 하는 일반인들의 존재는 희미해지고 만다. 결국 가수들의 무대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콘셉트는 다 비슷해 보인다는 단점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음악 예능의 트렌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이미 여러차례 음악예능을 경험한 가수들의 경연보다는 색다른 흥미와 시각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게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스타를 탄생하게 할만한 콘셉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비슷해져가고 있는 음악 예능의 홍수 속에서 결국 다수의 패자들만이 남을 것 같은 느낌이 기우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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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새롭게 선보인 예능 <신의 목소리>는 복면가왕과 나는 가수다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얼굴을 숨긴 채 노래하는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해 경연이 가능할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유명인들의 참가를 반전으로 내세우고 그렇게 뽑힌 참가자들이 이라 명명된 기성 가수들이 부를 노래를 결정한다. 여기서 기성 가수들은 2시간가량 연습한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를 고민한다. 잘 아는 노래라도 힘든 상황인데 대부분 그들이 잘 모르는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들은 가사를 외우고, 편곡을 하고, 밴드와 합을 맞추는 과정을 단 2시간에 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는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가수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는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라는 명목하에 그들은 평소에 부르지 않던 장르를 촉박한 시간안에 마스터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 예능의 포인트가 생긴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지점. 윤도현이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고 박정현이 트로트를 부르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창력과 많은 무대경험을 가진 그들 답게 대부분의 무대는 두 시간에 완성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있다. 그런 무대를 감상하게 되는 것 자체로 이 예능의 존재 의미는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지점은 과연 <신의 목소리>가 음악 예능의 판도를 주도할 수 있을까에 관한 의문이다.

 

 

 

음악예능은 예능계의 트렌드다.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면가왕><슈가맨><판타스틱 듀오><듀엣가요제><신의 목소리>등 일주일 내내 음악 예능이 방영되고 있는 것이다. 노래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3~4분 남짓한 시간에 드라마틱한 감정의 진폭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예능에 노래를 결합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기획이 점점 안일해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불후의 명곡><나는 가수다>를 대놓고 카피한 프로그램이고 <듀엣가요제><판타스틱 듀오>역시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듀엣이라는 특징 외에는 크게 주목할 지점이 없다. 주목할만한 예능은 <복면가왕><슈가맨>정도다. <복면가왕>은 가면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가면을 벗었을 때의 반전을 동시에 잡았다. <슈가맨>은 추억 코드를 꺼내들었다. 추억의 가수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그들의 노래는 어떻게 재탄생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포인트로 잡았다.

 

 

 

노래예능이라고 할지라도 그 예능을 어떻게 보여줄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노래를 매개체로 했지만 그 본질은 예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래예능의 경우 노래와 경연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그것은 <신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신의 목소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말 신과 같은능력으로 어떤 노래든 자기 스타일로 소화하며 뛰어난 무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2시간이라는 촉박한 시간, 그들이 부르지 않았던 스타일의 노래에 대한 부담감등은 그들의 무대의 퀄리티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환경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때 그 희열은 증폭된다. 아마도 여기서 예능의 가치를 찾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인간의실력을 보였을 때다. 종종 그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보여주거나 프로가수가 아닌 경쟁자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이 그림이 재미를 담보하기보다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파일럿때부터 지적되었던 문제점이었다. 억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환경에 집어넣고 고군분투 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이미 가수들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그리고 보여준 무대는 그들이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었던 최선일 것이다. 그 무대에 대한 평가가 일반인보다 낮았을 때,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가수들 뿐 아니라 시청자이기도 하다.

 

 

 

가수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이지만, 그동안 수차례 반복되어왔던 경연 프로그램은 이미 가수들의 그런 모습을 조명하는 장이 되어왔다. <신의 목소리>에 나와 노래를 하는 가수들의 모습은 분명 대단하지만, 그들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과연 <신의 목소리>는 경쟁작 <라디오 스타>를 넘고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안겨 줄 수 있을까. 넘쳐나는 음악예능 전쟁속에서 <신의 목소리>시선을 고정해야 하는지 좀 더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면 프로그램의 수명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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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시즌3가 마무리 되었다. ‘가왕전’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 마지막 회에서 가왕은 양파로 선정되었다. 양파는 첫 번째 듀엣 무대에서 국가스탠의 하연우와 함께 ‘붉은 노을’과 두 번 째 무대 ‘가시나무’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가왕이라는 타이틀이 난무하는 시대다. 나가수가 가왕전을 열어 시즌2에서 더원을 가왕으로 선정한 것에 이어 시즌 3까지 가왕을 뽑았다. 더군다나 <복면가왕>등의 프로그램도 가왕의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조용필 정도에게만 붙여졌던 가왕의 칭호가 이제는 흔한 이름이 되었다. 그만큼 무게감도 떨어졌다.

 

 

 

 

그러나 <복면가왕>의 가왕과 <나가수> 가왕의 의미는 같을 수 없다. <복면가왕>은 얼굴을 가린 가수들이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받으며 가수들의 의외의 정체에 놀라는 지점이 포인트라면, <나가수>는 말그대로 걸출한 가수들 중, 누가 가장 관객을 만족시킬만한 대단한 무대를 꾸몄느냐 하는 점에서 좀 더 순위에 치중하는 경연이기 때문이다.

 

 

 

양파는 오랜 공백을 깨고 <나가수>에 출연했고 대체적으로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양파는 김연우와 함께 한 듀엣 무대에서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1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려놓은 적이 없었다. 게다가 마지막 경연에서 조차 단 한 번도 1위를 하지 못한 채, 단순히 두 번의 무대의 평균이 높았다는 이유로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양파가 가왕을 할 자격이 없다거나 그의 가창력의 수준이 타가수에 비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양파는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경연을 훌륭히 소화했다. 그러나 <나가수>의 시스템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지점이다. <나가수>에 쏟아지는 비판은 음악성이나 뛰어난 곡 해석력 보다는 고음으로 일관하는 노래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훨씬 더 뛰어나다는 데에서 심화된다. 노래에서 고음이 분명 중요한 요소기는 하지만 고음이 아니면 논할만한 이야기가 없는 노래에 대한 순위는 TV로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불편하게 다가오는 지점이다.

 

 

 

양파의 가왕 타이틀은 두 번의 경연에서 모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운도 운이었지만 1위라는 순위를 차지하지 못하고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아한 감정을 자아냈다. 게다가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는데 혼자만의 가창력이 아니라 듀엣 무대에 대한 평가가 들어간다는 점 또한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지점이었다.

 

 

 

<나가수> 시즌3는 시즌 초반부터 ‘박정현을 이겨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보들의 실력 편차가 심한 편이었다. 이에 박정현은 고음으로 내지르는 음악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실험정신이 깃든 무대를 펼쳤다. 이번에 부른 듀엣곡 <썸>역시 그런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박정현 자신조차 “제일 불리하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오히려 박정현이 가왕 타이틀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나가수>는 뻔하게 흐르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가수>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나가수> 시즌2역시 결승전에서도 이은미가 힘을 빼고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곡하지 않았다면 더원이 가왕 타이틀을 가져가지 못했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가왕 타이틀은 더원이 가지고 갔지만 누구도 이은미를 더원보다 못한 가수라고 평가할 수 없다. ‘가왕’이라는 타이름 자체에 대한 의미에 대한 권위가 없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그러나 사실 나가수처럼 ‘권위’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최고 가수들의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권위, 굳이 순위를 정하고 그 순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권위, 마지막으로 가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이 모든 것이 이만큼 대단한 가수들을 섭외하고 이만큼 엄청난 무대를 꾸민다는 권위로 똘똘뭉쳐있다.

 

 

 

그러나 그런 권위를 강조한 탓에 오히려 권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흥미로운 지점이다. 시청률은 방송이 진행될수록 자체 최저를 기록하며 4%대까지 떨어졌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 더블도 아니고 트리플정도의 스코어가 차이가 난다. 섭외할 가수들도 점차 줄어들어 시즌1에서 활약했던 가수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김경호나 박정현 시즌1에서 명예졸업을 했고, <나가수>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뛰어난 라인업을 자랑하던 상황에서도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던 가수들이었다. 굳이 그들이 <나가수>에 등장하고 또 경연을 이어가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이미 의미가 없다. <나가수>가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그만큼 엄청난 이름값을 하는 가수들을 불러 들이는 수밖에는 답이 없다. 그러나 <나가수>는 이미 섭외 과정에서부터 그 지점을 간과했다.

 

 

 

양파가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분명 축하할만한 일이지만, 과연 <나가수>가 선사하는 그 타이틀이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한 의미가 있을까. 가수의 잘못이 아닌, 프로그램 구성의 잘못으로 그 타이틀이 퇴색되는 것은 문제다. 제작진은 <나가수> 시즌3가 성공적이었다며 시즌4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가수>라는 이름은 이미 닳고 닳았다. ‘그래도 성공적’이라 애써 자위하는 것이 아닌, <나가수>가 가진 한계에 대한심각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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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의 콘서트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박정현의 성량이나 기교가 방송으로 확인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수준임을 인정할 것이다. TV로 전달되지 않는 묵직한 울림은 박정현이라는 가수에 대한 평가를 뒤집을 만큼 강력하다. 박정현은 최강의 라인업이었다는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시즌1 초창기 멤버로서 경연을 펼치는 와중에도 단 한 번 7위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3위권 이내에 안착하며 평균 순위 1위로 명예졸업을 한 것이다. ‘나가수의 요정’ ‘전교 1등’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실력이었다.

 

 

그런 박정현이 <나가수> 시즌3에 등장했다. 이미 명예졸업까지 한 박정현의 등장은 확실히 신선한 것은 아니었다. 박정현의 실력이야 이미 명불허전이었지만 재탕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박정현의 무대를 보는 것은 분명 즐겁다. 그의 가창력은 이미 검증되어 있는 것이었고 항상 실망스럽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는 그의 성실함은 그를 호감형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박정현은 <나가수> 시즌3에서 박정현은 재즈 풍으로 편곡해 부른 ‘그대 떠난 뒤’를 제외하고는 1위 아니면 2위를 차지했다. 총 다섯 번의 경연에서 1위는 무려 3번이다. 이쯤 되면 ‘마음만 먹으면 1위’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항간에서는 <나가수>가 아니라 ‘박정현을 이겨라’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현의 무대가 화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나가수>의 시청률은 첫 회 6%를 기록한 이후 점점 하락해 4.3%까지 떨어졌다. 결코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문제는 이 수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애석하게도 <나가수>의 라인업에 있다.

 

 

 

물론 가창력이라는 것을 어떤 잣대로 놓고 평가할 수는 없다. 무조건 고음과 성량으로만 평가할 수도 없다. 그러나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이라면 ‘경연 형식에 맞는’ 가창력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이제껏 샇아온 명성도 플러스 되면 더욱 좋다. 한마디로 ‘나가수 형’ 가수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다. 그 이유는 <나가수>가 성공했던 공식 때문이다. <나가수>는 처음부터 명성이며 가창력 그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최고의 가수들을 섭외해 집중도와 긴장감을 높였다. 그 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쟁쟁한 가수들의 경연은 그 자체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긴장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더 큰 긴장과 자극을 원했다. 처음 라인업이 너무나도 쟁쟁했기에 다음 가수에 대한 기대감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어떤 가수들에게는 ‘<나가수>에 나올 급이 아니다’라는 비난마저 쏟아졌다. 그러나 차라리 이때가 나았다. 그 때는 적어도 <나가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즌1과 시즌2를 이어오면서 나가수에 나올 수 있는 가수들이 대부분 출연했고 어떤 가수가 나와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일은 어렵게 되었다. 더군다나 관록있고 실력있는 가수들이 단순히 순위로 점수가 매겨지고 탈락하는 광경은 이제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나가수> 시즌3는 그런 문제점을 단 하나도 극복하지 못했다. 박정현을 제외하고는 <나가수>에 나오기를 바라는 라인업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엄밀히 말해서 박정현 역시 차선책이었다. 박정현은 이미 <나가수>로 얻을 수 있는 명성과 인기를 모두 얻은 상태였다. 이제 박정현의 인기를 지속시키는 것은 <나가수>경연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으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이다.

 

 

더군다나 <나가수>로 인정을 받을 만큼 <나가수>에서 성적이 나쁠 경우 박정현이 짊어져야 할 짐 역시 크다. MC까지 맡은 것은 박정현에게는 도전일 수 있지만 유려하지 못한 진행솜씨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한 마디로 박정현은 이 경연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나가수>는 애석하게도 단순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극대화 될 때만이 시청자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 이제 <나가수>에는 긴장감이 없다. 박정현의 실력은 돋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가수들은 가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박정현이 일부러 평이한 노래를 부르거나 하차하기도 애매하다. 박정현이 하차하면 <나가수>의 정체성을 이어갈 가수가 보이지 않고 평이한 노래를 부르면 좋은 무대 마저 없어져 <나가수>를 시청해야 하는 이유가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박정현의 존재는 <나가수>의 본질을 확인시키지만 동시에 <나가수>에 대한 실망감을 더 크게 만드는 계륵이 되고 말았다.

 

 

 

이는 <나가수>를 억지로 부활시킨 방송국과 제작진의 실책이다. <나가수>를 다시 부활 시키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예능에 걸맞는 또다른 고민이 없이 단순히 <나가수>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은 결국 4%라는 참담한 시청률로 나타났다. 가수들이 설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나가수>의 긴장감은 이제 <불후의 명곡>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이 긴장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슬프게도 충격적인 라인업을 완성하는 것. 그것이 현재 <나가수>가 가고 있는 길에서는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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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antavii.tistory.com BlogIcon fantavii 2015.03.02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나가수가 없는동안 불후의 명곡은 충분히 선전했지만 그쪽도 같은 이유로 지금은 시들한 마당에 (그래도 오래한 탓에 고정시청자라도 있지) 그 과정을 보고도 대안없이 이렇게 시작했다는게 한심하더군요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가 라인업을 확정하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논란은 남았다. 출연가수들의 자질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이수의 출연을 <나가수>측이 확정지으며 논란은 더 심화되었다. 이수는 사건 이후 그동안 드라마 OST를 제외하고는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있었다. 확실히 사건 이후 오랜만에 대중앞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까닭에 화제성은 그 어느 가수보다 확실했다. 이수의 이름은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고 대중들의 설왕설래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들에 대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다. 그것은 <나가수>의 시작지점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가수들’이라는 전제를 함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가수>는 최고 가수들이 경연을 펼친다는 콘셉트 아래 ‘탈락’과 ‘순위’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긴장감을 일으킨다. 최고의 가수들의 순위 경쟁과 탈락의 충격은 대중이 <나가수>무대에 집중한 주요 이유였다.

 

 

 

 

그러나 그 긴장감이 독이 되었다. 경연이 계속될수록 대중이 받는 자극은 약해졌고 ‘최고의 가수’라는 전제에 들어맞지 않는 출연진이 등장할 경우 받는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섭외력’에서 한계를 드러낸 <나가수>의 제작은 중단되었다.

 

 

시즌3만 보더라도 시즌1에 비해 라인업이 더 강력해졌다고 볼 수 없다. <나가수>측은 실력있는 가수들이라면 아이돌부터 알려지지 않은 그룹까지 고려해 넣었다고 했으나 <나가수> 브랜드에서 기대하는 가수들은 거의 등장했다고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시즌1에서 이미 충분한 자기 역량을 보였던 박정현의 등장역시 신선함을 자아내기는 힘들었다.

 

 

그런 라인업에 흥미를 불어넣은 것이 바로 이수의 등장이었다. 실력으로 따지자면 이수는 충분히 <나가수>에 적절한 가수다. 우리나라 남자 보컬의 대표주자로 뽑힐만큼 가창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수의 가창력이 아니다. 바로 범법 행위자라는 꼬리표다. 그것도 대중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다. 대중은 그런 사안에 쉽사리 그린라이트를 내리지 않는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졌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TV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이다. 성추문 사건은 마약이나 도박보다 대중의 뇌리에 더 오래 남아 각인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 더욱 그러하다. 지금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이수의 출연논란은 호보다는 불호쪽이 월등히 많다.

 

 

 

 

<나는 가수다>가 화제가 되는 것은 프로그램 상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과연 이수의 출연이 대중의 지지를 이끄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생각해 볼 문제다. 일단 이수의 전과기록이 계속 도마위에 오르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 단순히 홍보의 관점에서 보자면 어느정도 화제성은 확보가 되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 분위기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결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이수의 출연으로 호기심은 생겨나지만 그 호기심이 과연 <나가수>의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점도 문제다. 이미 대중이 <나가수>에서 기대하는 것은 모두 보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긴장감을 간직하고 TV에 집중하던 대중은 이제 그 방식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졌다. <불후의 명곡>등 아류 프로그램도 생겨났다. 이런 긴장감을 다시 재현해내려면 평범한 탈락과 순위 방식 이상의 뛰어난 예능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기본적으로 가수들의 경연이 주가되는 <나가수>가 가진 포맷은 그 이상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런 와중에 이수의 등장으로 초반 시선몰이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런 화제성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수의 출연은 <나가수>에게 있어서는 독이 든 성배다. 확실히 대중의 관심은 촉발했지만 그 전체적인 맥락에서 <나가수>의 구원투수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나가수>가 이제부터 고민해야 할 것은 이슈 메이커를 만드는 일이 <나가수>외부에서가 아닌,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가수들의 무대 이상의 예능. 그것을 <나가수>가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이수의 출연여부 보다는 첫 방송에서 결정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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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처음 출범할 당시 대중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이미 가요계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모여 대중들의 투표 점수로 경연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했다. 누군가가 대중의 투표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다는 점 또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나가수>는 소위 ‘레전드’급의 경연을 배출해 내며 최고의 가창력과 쇼맨십을 가진 가수들이 탈락이라는 긴장감이 있는 와중에 어떻게 무대를 펼쳐낼 것인가 하는 기대감은 <나가수>를 흥행시켰고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예능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나가수>의 흥행성은 딱 거기까지였다. 임재범, 이소라, 김건모,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등 초반의 라인업이 지나치게 화려했다는 것이 첫 번 째 문제였다. 이들을 뛰어넘는 가수의 라인업은 생각하기 힘들었고, 어떤 가수를 섭외하더라도 그들보다 더 큰 충격을 주기는 힘들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결국,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출연논란을 만들어 냈다. ‘레전드’급 라인업을 매회 만들어 내기는 힘들었고 출연이 결정된 가수들이 실력이나 커리어 면에서 나가수의 라인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될시 반발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었다.

 

 

 

또다른 문제는 긴장감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탈락이라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만들어 냈지만 그 긴장감은 때때로 과장된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이미 시청자들은 경연이 지속되는 동안 똑같은 긴장감을 수차례 경험했다. 때로는 가수들의 노래에 감동을 받은 표정이나 눈물을 흘리는 관중들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그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탈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 문제였다. 누가 탈락할지에 관한 이야기는 서서히 흥미를 잃어갔고 초반 <나가수>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가수들이 모습을 감추자 <나가수>에 쏟아진 관심이 식어가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다.

 

 

 

<나가수>는 지나치게 브랜드화 되어있었다. <나가수>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불후의 명곡>은 탈락이라는 요소 자체를 없애고 가수들의 섭외를 처음부터 다양화 하면서 라인업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신인이건 무명이건, 아니면 현역 아이돌이라 할지라도 출연 가능한 <불후의 명곡>은 탈락이 중요치도 않고 <나가수>만큼의 긴장감도 없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탈락의 스트레스보다는 무대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불후의 명곡>은 <나가수>보다 훨씬 오랜 시간동안 살아남았다.

 

 

 

<나가수>브랜드를 포기하지 못한 MBC의 행보가 의아한 이유가 그것이다. 이미 <나가수>는 시즌 2를 거치면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가수들이 한 번씩은 나왔다. 나올만한 가수들이란 <나가수>라는 브랜드를 빛낼 만큼 훌륭한 실력과 커리어를 지닌 가수들이다.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가창력이나 커리어가 중요한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나가수>라는 이름의 그 무게감 때문이다. 그 무게감을 감당할만한 가수들이 한 번씩은 모습을 드러낸 와중에 <나가수3>의 라인업은 실망스럽다. 이를테면 효린이나 스윗 소로우, 십센치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이들은 물론 좋은 가수기는 하지만 <나가수>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책임질만큼 호기심이 가는 인물들은 아니다.

 

 

 

<나가수>는 섭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연 효린이 박정현만큼 <나가수>에서 활약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이다. 왜냐하면 이미 <나가수>에 대중들이 시선을 집중하는 이유는 <불후의 명곡>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기 때문이다. <나가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충격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충격은 이미 <나가수> 시즌1과 2를 거쳐 모두 소진된 상태다. <나가수2> 역시 <나가수1>에 비해 화제성과 시청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미 할 수 있는 긴장감을 모두 소진했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긴장감을 대체하기 위해 출연진의 의외성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라인업으로는 이마저도 실패다.

 

 

 

과연 <나가수>가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고 성공적으로 시청자들과 조우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대단한 무대가 나오더라도 <불후의 명곡>이상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괜한 기우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 그 성공여부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릴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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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로 학력위조건으로 자신의 권위가 꽤나 상승했다 느끼는지 왓비컴스란 네티즌이 드디어 도를 넘었다. 인순이 딸에 이어 가수 박정현의 학력위조설도 도마위에 올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신이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미국에서 무슨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모든 대학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있을 턱이 없다. 


 왓비컴스의 말에 따르면 박정현이 졸업한 콜럼비하 대학교는 정규과정이 아닌, GS(General studies college)학부로 우리나라로 치면 평생교육원의 개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정현은 UCLA를 박차고 나와서 명문 콜럼비아 대학에서 정규과정이 아닌 평생교육원에서 학위를 마친 셈.


 그러나 이 평생 교육원이란 말에 엄청난 어폐가 있다는 것을 그 스스로는 알고 있을까?


 왓비컴즈는 자신의 자녀들을 미국의 유수에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진짜 그의 자녀들을 명문대에 보냈다면 지금 그의 자녀들 얼굴에 먹칠을 하다못해 깔아 뭉개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타블로의 의혹을 제기할 뿐 단 한 번도 본인이 직접 나서서 무언가를 해 낸 적이 없는 이 인물은 이제 학력위조 의혹 제기로 받은 관심이 좋았는지 멀쩡한 사람들마저 끌어 내리며 상대적인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일단 그가 설명한 박정현의 GS학부를 살펴보자. GS학부가 평생교육원의 개념이라고 쳐보자. 일단 이 학부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나이는 평균 29세. 만학도나 배움을 놓친 사람들이 가는 학부라는 추측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과연 '아무나' 들어가는 평생교육원, 이를테면 나이든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돈을 벌기 위해 대학이 개설해 놓은 그렇고 그런 수업의 개념일까?


GS학부의 입학은 까다롭기 그지없다. 정규 과정인 CC보다 어쩌면 더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원자 중 23%의 합격 가능하며 '최소한'의 합격점이 4.0만점에 3.8점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4.5만점에 4.2~3이상을 받아야 편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물론 9%대의 합격률을 가지고 있는 CC과정에 비하면 들어가기 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입학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지원자 수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합격률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 뿐,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CC과정에 비해서 그 선발과정이 더 까다롭다 할 수 있다.  


 다른 학교 학생이 콜럼비아 대학에 편입할 때는 CC과정이 아닌, GS과정으로 편입을 제의 받는다. 이는 GS가 평생 교육원 개념이라서가 아니다. GS학부는 다른 대학에서 이미 크레딧(학점)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미 나이가 찬 학생들이 어린 학생들과 섞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점을 고려하여 GS학부로 편입을 권유 받는 것이다. GS학부가 들어가기 쉬운 평생 교육원 개념이 아니란 얘기다. 단지 나이가 많거나 직장이 있거나 다른 대학에서 편입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학부일 뿐인 것이다.


 박정현이 UCLA를 다니다가 콜럼비아 대학교로 들어갈 당시 GS학부를 선택한 것은 그래서 당연한 일이다. 한마디로  GS학부는 정규 학부이다. 전혀 평생교육원의 개념이 아니란 얘기다. 특히나 콜럼비아 대학교는 Continuing Education이라는 평생교육원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GS는 외려 CC과정의 학생들에 비해 수업을 더 일찍 등록하는 혜택을 주는등의 배려까지 해준다. 전공과목이 아니라도 대학원생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한마디로 GS학부가 정규과정과 다름 없는, 어쩌면 더 나은 혜택을 받으면서 졸업할 수 있는 학부라는 것이다. 그 어느 학교가 단지 평생교육원 학생들에게 정규 과정 학생들보다 우선순위의 수강신청을 배려하고 대학원생의 수업까지 참관하게 한단 말인가. 이런 사실들은 왓비컴즈는 알고나 있을까?


 GS학부에는 하버드를 나온 의학박사, 영화감독, 작가, 세계적인 운동선수 등 그 면면도 화려한 인물들이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평생교육원에 몸담으로 학교로 돌아온다 생각하는가. GS학부는 각각의 개성과 특기가 발달한 사람들이 들어가는 학부이고 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몸담는 곳이기는 하지만 결코 들어가기 만만한 평생교육원의 개념은 아니다. 아무리 무식해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이 아닌 일로 사람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 


 더 황당한 것은 왓비컴즈라는 이 인물이 파이베타카파는 아무나 가입할수있다는 헛소리를 했다는 것이다. phi beta kappa는 유명대학에서 성적 우수자에게만 권한이 부여되고 교수추천에 의해 어플라이 할수 있고, 등록할수 있는 영광의 자리다. 이 이름을 갖는 것은 특별한 명예고 특출난 실적이다. 이런 타이틀을 따 보지도 못한 왓비컴즈가 어떻게 이런 명예를 함부로 모욕할 수 있는가. 그렇게 쉽다면 그가 직접 GS학부에 입학해 파이 베타 카파에 가입해 볼 일이다. 어떻게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 까지 자신이 신적인 존재인양 입을 나불댈 수 있는가. 이것은 정말 정신병자의 행동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일이다.  


 파이 베타카파는 컬럼비아에서도 상위 10-8%정도만 등록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과목 A 학점을 받아야 가능한 최고의 영예다. 그런 영예를 말로 떨어뜨리려는 멍청한 지식에 황당한 웃음만 나올 뿐인 것이다. 


 평생교육원 과정에는 이런 파이 베타 카파라는 것 자체가 없다. 이런 영예로운 이름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했다는 명분이요, 인증이다. 


 물론 CC과정과 GS과정에는 디테일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둘 다 엄연한 콜럼비아의 정규 과정이며 왓비라는 사람이 깎아내릴 그런 쉬운 과정이 아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남들을 상처 주는가. 


 박정현은 그 언제고 학력으로 인정 받은 가수가 아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겸손한 성격으로 이자리까지 왔다. 그가 성공하고 나서야 학벌이 주목받은 아주 보기 드문 케이스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 학벌은 그가 졸업식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확실한 인증이 되었다. 그가 타블로에게 그렇게 줄기차게 요구하던 졸업식 장면이 영상으로도 있지 않은가?  GS학부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남들을 깎아내리기에만 급급한 그의 행동이 참으로 역겹기 그지 없다.


 왜 잘 살아가는 착한 사람들까지 그로 인해 상처 입어야 하는가. 정말 답이 없는 정신이상자가 아닐 수 없다. 그가 지금 이렇게 바보같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이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믿고 있다는 것이 더욱 황당한 일이다. 박정현은 엄연히 콜럼비아의 정규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이다.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깎아내리는 왓비컴즈가 학력위조를 한 연예인 보다 더 암적인 존재로 느껴진다. 


 이제 더이상의 무지함과 멍청함으로 다른 사람 상처주지 말고 조금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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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lay-ruby 2012.01.07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렇게 개념글이 있다니 공감합니다.
    이 글 보고도 박정현 의심하는 사람들은 진짜 왓비컴즈라는 노망난 할아버지와 다를바 없습니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몰리니까 왓비는 더 기고만장해져서 지금 낄때안낄때 구분 못하고있는데
    아 진짜 이사람 구속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심해 죽겠음.

  3. 왓비교주 2012.01.07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왓비카페를 눈팅해보니 거기서는 없는 사실도 지어내서 박정현씨를 공격하더군요. 잘못된 사실을 정정해줘도 돌아오는 건 강퇴뿐이더군요. 그래서 여기서라도 잘못된 사실 정정해드립니다. 왓비카페님들 똑바로 읽으세요.

    1. 왓비컴즈 왈: "성적 좋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 내의 대학에 진학한거라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좋은 UC버클리가야지, 왜 UCLA갔냐? 성적 좋았다는 거 거짓말 아니냐?"

    : 타진요 분들 제발 방송을 제대로 시청하고 얘기하세요. 박정현씨는 무릎팍도사에서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은 UC버클리라고 분명히 얘기합니다. 하지만 자기는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었고, UCLA 연극영화과가 전미에서 탑 레벨이라, UC버클리가 아닌 UCLA를 택했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UCLA 연극영화과가 탑 레벨인 이유도 얘기했습니다. 즉 인근의 헐리우드때문이라는 점을 설명합니다.

    그런데도 방송도 안 본 왓비컴즈와 그 추종자들은 공부잘했으면 UC버클리가야지, 왜 UCLA가냐며, 공부잘했다는거 사기아니냐고 몰아붙이더군요. 결국 그들은 방송을 전혀 보지 않았음을 자백하는 셈이죠.

    2. 왓비카페의 모 회원 왈: "하버드와 컬럼비아를 동시에 붙었으면 왜 컬럼비아 가냐?"

    : 역시 방송을 안봤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셈이죠. 방송에서 UCLA를 중퇴하고 뉴욕대와 컬럼비아를 동시에 합격했다고 했습니다.

    왓비교 신자들은 대체 없는 사실을 지어내면서까지,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사람들 머리구조가 궁금합니다.

  4. 중립 2012.01.07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하다......
    우리나라에 이리도 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 많았다는것이....
    어찌 이 기사를 보고 왓비를 깔수있단 말인가....

    왓비말이라면 무턱대고 찬양하는 넘들도 웃기지만..

    적어도 이번 박정현사건과 인순이 딸 사건은
    왓비말이 틀릴수가없다....

    중립적으로 바라보려해도 기사에선 왓비가 추가적으로 언급했던 내용은 일체 싣지 않고있다..

    바로 그점에서 대중들은 그러면 그렇지 왓비가 틀린것이지 라고 판단하기 일쑤이다.

    부디 관심이 있다면 제대로 알아봤으면 좋겠다.

    무관심하니 기사에 현혹되는것이다....

    • .. 2012.01.0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관적 의견에 메달리지 말고 직접..대학 홈피가서 영문 해석해서 보세요..비판이든 비난이든 자신의능력안에서 최소한의 확인이라도 해보는게 어때요..?!

    • 우이독경 2012.01.0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믿지 않으려 하는 자에게는 아무리 설득해도 통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철이 좀 들면, 본인이 지금하는 짓들에 일말의 부끄러움이라도 느꼈으면 하네요.

    • 왓비컴스 2012.01.07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의 주민번호 도용해서 글쓰는 왓비컴스 입니다.

      저 솔직히 미국 대학 시스템 아무것도 모릅니다.

      제 딸 합격증이라는 것도 신문기사에 난거 보고 인터넷에서 자료 몇개 짜집어서 만든겁니다.

      대학근처도 못가봤습니다. 대학교 웹페이지도 솔직히 해석 잘 못합니다.

      12월에 합격자 발표를 하는지, CC,SEAS,GS 정규과정이 있는지 실은 모릅니다. 그냥 TV나 인터넷에 연예인들 나오길래 열폭해서 쓴 겁니다.

      저 왓비컴스 입니다. 믿으세요. 왓비교 영원하라.

      검은머리 미국 "시민권자" 왓비컴스

    • 웃기시네 2012.01.08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 아래 기사를 봐라. 오늘자 나온 기사다.

      http://news.nate.com/view/20120107n02466


      왓비말이면 맹종하는 너네, 왓비말 아니면 아무것도 안보고 안 듣지?

  5. 개념정리 2012.01.07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평생교육원의 특징>

    - 돈만 내면 개나 소나 들어간다.
    - 수료시 학사학위가 주어지지 않는다.
    - 평생교육원생들끼리 수업듣고, 딱히 학점 경쟁이랄 것도 없다.

    <컬럼비아 GS의 특징>

    - 입학조건이 까다롭고, 지원자의 평균 77%~80%가량이 불합격한다.
    - 졸업 시, 학사학위(B.A)가 수여된다.
    -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한 학생들(CC학부생)과 같이 수업듣고 같이 학점경쟁한다.


    자 이래도 평생교육원 드립할 것입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평생교육원은 컬럼비아 CE(Continuing Education)라고 해서 따로 설치 되어 있습니다.

  6. 묻자. 2012.01.08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왓비컴즈와 그 카페 회원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정말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 맞습니까?

    그렇다면 자유로운 의견제시가 보장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당신들의 주장, 특히 왓비의 주장에 이견을 제시하거나, 반대되는 근거를 제시하면

    가차없이 강퇴를 시키던데, 그것이 진정 진실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인가요?

    그냥 자신이 믿고 싶고, 왓비가 주장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요?


    지금 왓비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그저 왓비의 말씀을 받드는 신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일체의 반대 의견도 허용하지 않는..

  7. 중요한건 2012.01.08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연예인들의 학력이 왜 중요하며,
    2. 관심받고자 기를 쓰는 사람에겐 무관심이 답이다 라는 겁니다.

    • .... 2012.01.08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과 이건 다른 사안입니다..박정현이야 뭐 학력과 그녀의 가수 인생관 무관하지만..거짓을 진실인양 유포하는 왓비가 하는 짓에 대해선..사실과 거짓을 구별은 해야겠죠..

  8. 지나가다 2012.01.08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현 광신자가 올린 글이구만
    이봐!박정현 소속사서도 박정현 정규과정 아니라고 밝혓는데
    뭔 개나발을 아직도 불고있냐
    이런 멍청이들이 많으니 사기꾼이 대통령까지 되는것이지
    에라이 정신나간 것들아

    • .... 2012.01.08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현 광신자건 뭐건 그건 님이 판단하실일이 아니고.. 콜대 홈페이지나 갖다 오세요.. 글고 뭐 소속사에서 프로필 수정했다는 글 보고 이런글 쓰는것 같은데..그거 왓빈가 타진욘가가.. 합성한겁니다..프로필 가서 보세요 수정했나 안했나...왓비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사람들이 더 문제가..참..

    • 조금만 생각하면.. 2012.01.08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gs는 CC Seas GS 3개의 정식 학부중 하나이고 지나다니님이 말하는 건 CE(Continuing Education) 라고 한국식 평생교육원(?)은 따로 있습니다.. 박정현은 ucla 재학중 4집까진가로 알고 있는데..암튼 가수 활동 하다 콜럼비아로 편입했으니 CC가 아닌 GS 학사 과정을 밟는건 당연한 거구요... 자세한건 위 본문에 잘 써 놓으셨으니 읽어보세요..그리고 위 본문의 내용은 의견이 아니라 번연본을 좀더 자세하게 풀어쓴것입니다....ㅎ

    • 지나가다 2012.01.09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했는데 대뜸 막말하는 니가 더 정신 나간 것 처럼보이는데? 왓비카페회원인 가봐? 소속사 드립은 어처구니가 없구나 ㅎㅎ

    • 정말 답답하다. 초등학생과 대화하는 듯 2012.01.09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소속사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맘대로 지어내네. 소속사에서 "박정현 정규과정 아니다" 라고 말한 적 없다.

      기사 똑바로 봐라. 한글 못 읽냐? 소속사 관계자는 "GS 학부를 나온 것이 맞다. 하지만 학력을 부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을 뿐이다.(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426806599394768)

      다시 말해 'GS학부를 나온 것이 맞다. 그리고 GS가 CC나 SEAS보다 낮게 평가받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의로 학력을 부풀리려고 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한 것이다.

      소속사가 도대체 언제 "GS학부가 정규과정이 아니다. 평생교육원이다"라고 말했냐?

      그런데 너희 교주 왓비컴즈는 소속사가 "GS를 평생교육원으로 인정했다. 정규과정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고 맘대로 해석하면서 만세외치더라?

      물론 GS학부가 CC학부나, SEAS학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GS가 평생교육원이 되고, 비정규과정이 되는거냐?

    • 흠-- 2012.01.0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cc seas gs는 같은 학사 과정입니다..어느게 더 낫다 그런게 아닙니다.. 단지 입학 과정과 편입 과정의 조건이 틀릴뿐이죠..이런게 논란 거리가 되는것도 웃기지만..박정현씬 GS편입이 당연한겁니다.. 자세한건 블러거 님이 잘 써 놓으셨으니 더이상 언급 할 필요도 없지만.... 이런게 논란 거리가 된다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9. 거참.. 2012.01.09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현씨의 학력에는 100%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CC(Columbia College)와 SEAS(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는 통상 고등학교 졸업 전에 지원하여 가는 과정이고,

    General Studies(GS)는 고등학교 졸업후 1년 이상의 학업 공백이 있는 사람들이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박정현씨처럼 UCLA 연극영화과를 다니다가 Columbia로 편입하는 경우에는 GS과정이 적절한 선택이며, 특히 가수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욱더 적절한 선택입니다.

    GS라고 해서 학사 취득에 필요한 요구조건이 느슨하거나 듣는 과목이 쉽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CC 학생들과 똑같은 과목에서 경쟁하며 학점을 따야 합니다. 따라서 학위도 동일한 학위 (B.A.)가 수여됩니다.

  10. rat 2012.01.09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내가 다 답답하네...정상적이신 분들...뭘 그렇게 잉여들 설득해보려 노력하십니까??..뉴스에 피라미드 사기당하는 애들...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재산 털어먹고 패가망신하는 사람들 보면서 왜 저럴까 싶죠??..쟤들이 바로 그런 애들입니다..피라미드 사장 혹은 사이비 종교 교주가 아니라 왓비컴스라는 돌아이에게 낚여있다는 차이뿐...백날 얘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오히려 이러한 관심이 저들이 활동하는 동력입니다...다수가 아니라고 할 수록 스스로 대단한 일(사회정의 구현같은...)하는 줄로 착각합니다...저들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은 무관심입니다...어차피 현실세계에서는 아무짓도 못하고 기껏 인터넷 게시판에서나 노는 애들입니다...다수가 관심을 안가지면 타블로나 박정현씨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관심(저 잉여들에 대한 최소한의 측은지심이나 타블로/박정현 씨를 보호하고자하는..)을 가질수록 쟤네는 더 날뛰고 피해자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가 갑니다...그냥 관심 안가져 주면 지들끼리 놀다가 재미없으면 딴 먹이 찾아서 갈겁니다...쟤들은 사회적인 바이러스고 대중의 관심이 바이러스가 번식하고 생존하게하는 숙주입니다...바이러스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숙주를 없애는 방법 뿐입니다...

  11. dpgb 2012.01.09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답답합니다.
    콜롬비아대 학부제도에대해 모르면서 참 말들 잘 지어내죠
    콜롬비아대 재학생이 cc gs seas 전부 다른줄알고 gs는 마치 무슨 평생교육원
    분교캠퍼스 사이버대 타령하는거 알면 얼마나 우스울지 창피할정도
    윗분도 거론했지만
    이건 애초 논란꺼리도 아니에여 엄연히 3개학부는 다 같은 콜롬비아대 동등한 정식학부입니다.
    단지 몇분이 말하는 그런곳은 CE라고 따로잇어요
    박정현씨졸업한 GS는 고교서 바로 대학진학한 새내기들이 가는 CC 하고 동등한곳입니다,
    같은건물 같은시간에 같은강의실 같은교수진에게 같이 수업듣고
    과제도 같이받고 학점도 동등하게 적용 같이 시험도칩니다.
    정작 거기 CC생들은
    같이 강의실에서 수업들으면 누가 CC GS 구분없이 다 같이 공부하는데
    한국에선 왜 이러는지 한 강의실서 공부하는 재학생들은 누가 CC GS 모릅니다.
    그냥 다같은 자격이 동등한 학생일뿐
    그리고 미국에선 콜롬비아대가 하버드하고 동급으로 처줍니다,.
    아이비리그서도 최상위층대학이에요 스탠포드보다 더 윗급으로 처주는곳인데
    그곳에서 파이베타카파 가입된거라면 실로 대단한겁니다.
    전미 대학순위 4위입니다,
    그냥 콜롬비아대 홈페이지 방문하면 금방 사실여부 알수있는걸 한사람말만듣고
    이게 뭐하는 짓들인지
    UCLA에서도 학점이 대단햇으니 그게 받아들여진거에요
    그냥 입학하는거 아닙니다.입학 까다롭습니다.
    예전에 대학성적 미국현지대학 재학햇다면
    최하 편입자격이 3.8 이상이야 기본자격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4.2정도 이상 최상위 성적만 기본자격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고교성적과 SAT 다봅니다 그냥 입학하는거 아닙니다.
    CC랑 단지 다른거 하나는 바로 고교서 대학입학한 새내기가 아니란거죠
    그거 하나에요

  12. gs 2012.01.09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명문대(UCLA보다 좋고 컬럼비아랑 비슷한곳)에서 중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후 GS로 편입해 졸업한 학생입니다. 글 잘 읽어보았고 리플도 전부 읽었습니다. 주장하신 내용이 거의 맞고 리플중 하나 틀린게 있다면 오바마는 CC출신이라는거 하나정도 있겠네요. 어디 GS라고 써있는곳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기록엔 CC라고 남겨져있습니다. (웃긴건 타블로처럼 오바마도 컬럼비아를 졸업한게 사기라는 세력이 있었고 꽤 이슈가 됐엇고 타블로처럼 오바마도 무대응으로 넘어갔엇습니다. 그래서 더 자료가 없기도 하고 인증자체도 안했지만 졸업도 안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갈수 있었을리가....) 참고로 gs졸업생들이 많이 하는 의대진학, 법대진학, 대학원진학등에 있어서 cc와의 차별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루머로는 금융권에 취직할때 cc랑 gs랑 다르게 본다 이런 소리가 나돌고는 있는데 이건 cc애들도 cc애들 만나면 반가워하고 seas는 seas끼리 반가워하듯 (미국은 과별로 유대감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한국의 직장 학연같은게 cc, seas, gs 따로 나뉨) 그런거 아닐가 싶고 gs라서 무시를 하거나 그런건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졸업생들 잘 나가고 있고 졸업전에 낙오자도 있는편입니다 (cc도 낙오자 똑같이 있고 미국대학은 졸업이 엄청 힘듭니다). 그리고 여기로 편입한사람들은 미국 준명문대~명문대(ucla, 버클리, 채플힐..하버드에서 온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사람은 연세대 카이스트 그리고 top5의대에서 온사람도 있고......이런사람들이 좋은대학 버리고 평생교육원으로 올리가 없죠??

  13. gs 2012.01.09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컬럼비아 내에서도 gs가 cc한테 무시당하지 않는데 만일 gs에 부족한게 있다면 prestigious 한면이 부족할수 있달까요? 솔직히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사람들한테 좀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혹시 미국 영화나 페이스북 ceo 나오는 영화 소셜네트워크 같은거 보셨으면 명문대에서 막 귀한집 자녀들이 호화스런 파티하고 초고급 인맥을 쌓고 그런걸 보셨을껍니다. 한국사람들은 보통 그거 못느끼는게 그런 모임에 잘 끼지도 않고 그렇게 안놀거든요. 아무튼 보통 그러는 백인들은 명문 사립중,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나왔고 부모님도 아마 같은학교 졸업생이거나 비슷할꺼고 집안이 빠방하고 뭐 그런애들이 많습니다. 엘리트코스를 거쳐왔고 그런애들이 같은 기숙사에 살고 또 파티도 하면서 인맥을 쌓고 그런애들이 졸업해서 또 동창회도 가지고 정치를 하던 금율쪽을 가던 그 귀중한 인맥이 쭈욱~ 이어지는거죠. 하지만 GS는 그런게 부족합니다. GS는 보통 일을 하던 사람들, 전쟁갔다온 군인, 부모님한테 의존하지 않고 자기가 일한 돈으로 학교 다니는 사람들, 인생에서 실패를 한번 맛보고 정신차린 사람들, 여러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나이도 평균 28살?로 매우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19살 애송이랑 28살 아저씨랑 같은 기숙사 살게하면 잘 어울리나요? 노는방식도 다르고 어색하죠. 여기도 그래서 gs는 컬럼비아 대학원생 기숙사에 삽니다. 대학원생 기숙사는 좀 2인실,3인실도 있지만 주로 1인실이 많고 결혼한사람도 배려를 해서 사생활침해가 별로 없습니다(걍 cc기숙사는 복도 지나가면 자기 방 문 열어놓고 살고 그럽니다). 또 나이가 있다보니 cc애들은 막 술쳐마시고 공부도 안하고 놀고(한국이랑 비슷합니다) 벼락치기하고..... gs사람들은 좀 혼자있는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많고 덜 놀죠. 그리고 돈 펑펑쓰는 귀한집 자녀들보다 자기돈으로 다니거나 돈 아껴쓰는사람들이 많아서 고급파티 이런것도 없고 애초에 명문가 자녀들이 아니다보니 고급인맥을 쌓을 기회가 적습니다 (수업은 같이 들어도 미국대학교에서 인맥은 같은 기숙사 친구 위주로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정치쪽이나 인맥 또는 빽이 중요한 그런 직종으로 가기엔 gs가 cc보다 불리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국의 학연 같은거지요! 한국애들은 어차피 그런 인맥 잘 안쌓는편이고 공부하는것도 그런쪽이 아닌 자연계쪽이나 경제 이런쪽이라 별 상관은 안하는편입니다. 자연계는 실력이 곧 진리이고 대학원가는데 gs/cc 똑같이 취급받고 연구학도의 인맥은 대학원부터 쌓이는거니까요. 자연계 만세! (응? 결론이 이상하군 ㅋㅋ)

  14. 미국대학 2012.01.09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떳떳하면 떳떳하게 얘기하면 되는 것이다. 떳떳하지 않은데 떳떳한척 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 먹는 넘들이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욕을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좋게 좋게 얘기하면 듣는척도 안한다. 그래서 강도높게 얘길 해야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에드워드 권은 그나마 실토하고 솔찍하게 얘기 한거에 높이 평가한다.

  15. follow 2012.01.10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컬럼비아 GS 정규 학위과정 맞구요 CC랑 동등한거 맞구요 같이 수업듣고
    학점 학위 동등한거 다맞습니다.
    더구나 박정현은 수머 쿰 라우데 파이베타카파 수상 가입 이거 대단한거에요
    컬컬비아대 미국현지서는 스텐포드 존 흡킨스 뉴욕대 이런곳들보다
    미국현지서는 더 인정해줘요
    미국인들은 하버드하고 거의 동급이라는 인식을 가지고있음
    우리나라는 스텐포드 예전부터 이름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미국은 컬럼비아대가 더 상위임
    그곳에서 졸업하면서 최우등상 수상 가입받은건 인정해줘야해요
    공부 잘한것 맞습니다,
    저기는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졸업이 더 힘든곳입니다.
    그곳에서 졸업하면서 저런상 받았는데
    이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6. 하도사 2012.01.10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왓비컴스, 타진요 등등 이딴 자들 상대할 필요가 없다. 이 자들은 마치 자신들이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진실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자들이다. 오로지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자신들이 뱉어 놓은 헛소리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이 자들 귀에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해봐야 관심도 없고 또 다른 궤변을 만들어낼 뿐이다.
    그러니 이런 자들은 자기들끼리 놀도록 놔두는 것이 답이다. 관심을 보이면 보일수록 더욱 신이 나서 떠들어댈 뿐이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제풀에 지쳐 자빠질 것이다. 그러니 언론도 제발 이따위 쓰레기들이 뱉어내는 헛소리를 퍼나르지 말기를 바란다.
    평생 보탬이 안되는 자들...

  17. 정신병자 2012.01.11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은머리 미국인 왓비컴즈는 지 맘대로 하고싶은 얘기 지껄이고선
    거짓말 탄로난건 왜 사과도 안해?

    스탠포드 12월에 합격자 발표 안한다매?
    이메일로 합격자 통보하는거 없다매?
    콜롬비아 GS가 평생교육원 이라매?

    이 병신은 입만 열면 거짓말부렁이나 지껄이는게
    지 잘못은 사과한마디 할 줄도 모르고.
    타블로라도 제대로 잡든가 아무나 찝쩍대니까 병신 취급받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martphone&no=456525 이 링크 따라가 보니까
    헛소리 하는게 감방이 아니라 정신병원 갈 인간이더구만.

  18. 왓비컴즈의비밀 2012.01.12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왓비컴즈의 신상이 궁금하십니까?

    최근에 왓비컴즈의 지인에 의해 왓비컴즈의 신상이 밝혀졌습니다.

    두 딸이 존스홉킨스 의대에 다닌다는 왓비의 주장과 달리

    첫째딸 김유림양은 일리노이 샴페인 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갓프리라는 이름없는 무명의 치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막내딸 김유진양은 존스홉킨스에서 학부를 마쳤으나,

    존스홉킨스 의대가 아닌, 정부에서 징계까지 먹은 3류의대인 Rosalind Franklin에 입학했습니다.

    그 외에도 왓비의 신상에 관해, 왓비의 거짓말들이 들통났습니다.

    한마디로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놈이 바로 왓비인것입니다.

    아래 링크따라 가서 보시면 왓비의 신상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pikhigh&no=452939&page=2&bbs=

  19.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JDNGSUNG93 2012.01.12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현이에 대해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데, 확인된 정확한 팩트에만 입각해서 애기를 함 해보자. 일본판 위키피디아에 보면 콜롬비아대학교 소속 정식학부(학위를받는) 3곳 에대한 입학률이 수치로 나와 있다. >>>>>>CC;6,4%/SEAC;9.9%/GS;10%라고. (평생교육원(CE)는 대학원소속으로 따로 나와있슴)>>>>>> GS의 입학률이 10%라는 말은 3,000명이 시험봐서 300명이 합격했다는 것 이다.그중에서도 박정현은 차석으로 졸업을 하였다..이결과를 봐서는 박정현이는 수재와 같이 우수한 학생 이었슴에 틀림없다.>>>>>(단,입학률에 대해서 우리나라 일부 자료에는 GS입학률이 23%라고 기록되어 있는등 차이가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확인한 일본판위키를 근거로 이글을 썼슴,)

  20. Favicon of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pikhigh&no=453027&page=1&bbs= BlogIcon chris 2012.01.13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pikhigh&no=453027&page=1&bbs=
    이거 보면 왓비는 자기딸들 학력 허위로 부풀리고 있더군요...완전 사기꾼

  21. ck 2012.01.16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케 남의 졸업장에 신경을 써? 당신또한 왜 구구절절 이런 글 써가면서 아는척을 하는지?

    • .... 2012.01.20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은 왜케 남의 관심사에 신경을 써?.. 당신 할일이나 열심히 하지ㅋ




[나는 가수다] 장혜진의 명예졸업이 이제 1라운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조관우 등과 함께 [나는 가수다]에 첫 출연한 이래 1라운드만 무사 통과하면 역대 세번째 '명예졸업' 수상자의 영예를 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13일 방송분에서 장헤진이 자신의 노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열창하다 아쉬움의 눈물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이 눈물은 그동안 [나는 가수다]와 함께 했던 장혜진을 추억하게 하는 아주 진실하고 감동을 선사했다.


사실 장혜진의 명예졸업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장혜진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이래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이지 못한채 그저 그런 성적만을 기록해 오다가 '운좋게' 졸업하는 걸 어떻게 명예롭다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일각에서는 명예졸업이 아니라 안 나오느니 못한 '불명예 졸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나는 가수다]가 배출한 명예 졸업자는 박정현과 김범수 단 두명 뿐이다. 그런데 이 두 명의 가수는 거의 [나는 가수다]의 상징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수준높은 공연을 만들고 간 사람들이다. 대중에게 친근한 가수가 아니었던 박정현과 김범수가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재평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실력이 가히 '신들의 영역'에 가까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명과 달리 장혜진은 관객의 뇌리 속에 깊이 박힐만한 노래를 선사하지 못했다. 조관우 등과 함께 등장해 뭔가 '빵' 터지는 한 방을 터뜨려 줄거란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무대는 대부분 평이하고 무난한 정도였다. 말 그대로 당초 대중이 생각하고 있던 '장혜진' 이라는 가수의 브랜드와는 다소 동 떨어진 결과물이 도출된 셈이다.


게다가 박정현과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 경연 순위에서 모범생 중의 모범생들이었다. 한 두번을 제외하고는 매번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아주 여유롭게 명예졸업장을 받아들었다. 허나 장혜진은 다르다. 그녀는 기막힌 대진운 속에서 '겨우겨우' 아슬아슬하게 탈락만을 면하는 순간을 몇 번이나 경험해야 했고, 그 스스로 "이젠 정말 그만해야 될때가 아닌가" 하는 탄식을 할 정도의 위기를 넘겨왔다. 경연 순위에서 모범생은 절대 아니었단 이야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이 장혜진을 박정현-김범수와 같은 '명예졸업자'로 인정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시청자들에겐 [나가수] 명예졸업자는 '박정현-김범수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기준과 잣대가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장혜진은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숱한 레전드 무대를 남긴 윤도현, 이소라, 김연우 등도 도달하지 못한 명예졸업의 무대에 '감히' 장혜진이 발을 들여놓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밌다. 13일 [나가수] 방송분에서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르며 장혜진이 흘린 눈물은 위에 거론된 모든 논란과 비난을 아무런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녀는 노래 중 "여러분 이제는 안녕"이란 가사를 읊다가 그만 감정에 북받혀 눈물을 쏟아냈다. 눈물의 의미를 묻는 윤종신에게 장혜진은 "그냥 마지막이란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아! 왜 일까. 장혜진의 그 말 한마디에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듯한 기분이 든것은. 장혜진은 그 속에서 진실로, 정말로, 마음 깊숙이 아쉬워하고 있었다. '여러분 안녕' 이라는 다섯 글자에 벅찬 느낌을 담아냈던 그녀는 [나는 가수다]를 떠난다는 것 자체를 순수하게 슬퍼하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는 그녀의 말처럼 그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일터다.


어쩌면 우리는 [나는 가수다]의 '명예졸업'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동안 성적도 좋아야 하고, 노래도 잘불렀어야 하고, 기억에 남는 무대도 많이 남겼어야 하고, 인기도 크게 끈 가수만이 명예졸업에 어울린다며 편협하고 단선적인 잣대를 마치 '절대적인 기준'인냥 들이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명예졸업이라는 네 글자가 담기엔 너무나 크고 거창한 기준과 의미들을 마구 쑤셔넣고 포장했던 건 아닐까.


명예졸업은 그저 명예졸업일 뿐이다. 7라운드 경연을 무사히 잘 통과한, 말 그대로 열심히 노래부르고 즐겁게 무대를 즐긴 가수에게 시청자와 제작진이 건네는 마지막 '작은 선물'인 셈이다. 그렇다면 장혜진은 이 명예졸업의 전당에 올라갈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누가 뭐래도 그녀는 최선을 다해 노래불렀고, 열정을 담아 무대를 꾸몄기 때문이다.


물론 장혜진의 무대가 관객에게 후한 평가를 받은 적도 있고, 박한 평가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단 한번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끝까지 관객과 함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나가수] 속의 장혜진은 그런 가수였다.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 할줄 아는 아주 멋진 가수.


이제 장혜진에 대한 비판은 잠시 접어둬도 좋을 것 같다. 명예졸업 논쟁 역시 이 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여러분 안녕" 이라는 가사와 함께 그녀가 흘렸던 눈물에는 관객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 동안의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회환, 그리고 앞으로 그녀가 오르고 불러야 할 수많은 무대와 노래에 대한 다짐이 있었다. 그걸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장혜진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녀가 명예졸업을 할지, 아니면 명예졸업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을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하자. 장혜진이라는 가수가 [나가수]가 꾸며준 무대에서 정말 열심히 노래 불렀다는 것,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나가수]를 떠나도 장혜진은 대중의 곁에서 즐겁게 노래 부를 것이라는 것.


이제 우리 모두가 마지막으로 떠나는 이에게 "수고했다!" 박수쳐 줄 수 있는 여유와 포용을 보여줄 때다. 장혜진 당신, 멋있었다! 수고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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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1.11.14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순위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장혜진은 순번운도 없었고... 순위는 청중평가단이 하는 것인데도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는 게 강한 거 아니겠어요?

    행복하세요

  2. ㅇㅇ 2011.11.14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졸하실꺼예요 화이팅!

  3. 그냥 2011.11.14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
    어제 저도 봤는데 감동이었어요 !
    장혜진씨는 명예졸업자들 박정현, 김범수씨때부터 살아남으셨으니까
    충분히 명예졸업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 수고하셨습니다 장혜진씨 !

  4. ㅋㅋㅋ 2011.11.14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정말 방송보면서 장혜진 씨의 눈물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수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을 극복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지만, 이제 정말 마지막 무대이니까 서운한 감정이 정말 확 오더라구요. 아, 글구 김범수 씨는 박정현 씨와 달리 롤러코스터 몇 번 타셨어요.ㅋㅋ 탈락의 위기도 몇 번 있었구요.ㅋㅋ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차 경연 때 6위로 위태하다가 2차 경연에서 2위로 살아남으신 것이죠.ㅋㅋㅋ 무튼 좋은 글 감사하고요. 오늘 장혜진 씨 명예 졸업 화이팅입니다!!!

  5. 정말 멋진글 2011.11.15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글이에요 ㅜㅜ

    진짜 어제 마지막 중평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ㅠ

  6. 지나가다가 2011.11.15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혜진씨는 가식이없이 순수한 맘을 갖고 계신 분이시더군요.
    얼굴에 잘 나타나더군요.
    여러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는 다 시각적 라이브용이라 다시 듣게 안되지는
    그래도 MP3로 계속 차안에서 듣게되는 곡은 장혜진씨의 발라드 곡들입니다. 생명력이 강합니다.
    장혜진씨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7. 크리스탈 맘 2011.11.16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혜진씨 팬이 되었어요 같은 여자지만 너무 기교부리지 않고 솔직히 숙련된 감정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중년의 여가수시네요.저는 혹시라도 장혜진씨 탈락해서 못보게 되는 줄 알고 조마조마해 가며 보곤 했답니다. 춤 못추고 댄스곡 못해도 장혜진 만의 노래만 잘 해도 된다 생각해요. 우린 그런노래를 들으며 울고 미소지으며 살아왔어요. 반복되는 앵무새 같은 기계음이 아닌...전 정말 팬이 되었어요^^

  8. 멋진분! 2011.11.1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혜진씨 노래 원래 좋아해왔지만..
    나가수를 통해서 장혜진씨가 어떤분인지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장혜진만의 스타일에 빠졌네요. 마지막무대 멋지게 장식하셔서 명예졸업하시기를 바랍니다!

  9. 정말 속상했어요 2011.11.22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혜진 씨 충분히 명예졸업할 자격 있는 가수 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가수가 배출한 최고의 가수중 한명이에요. 노래 하나하나 너무 좋아요. 명예졸업 못했을 때 너무 속상했어요

  10. Favicon of http://2 BlogIcon 참나 2011.12.1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하나하나에 가식이랑 내가 이정도되는사람이다 라는것 내가 곧 대중이라는느낌이 팍팍느껴져서 장애인같네 ㅎㅎ




[나는 가수다]의 옥주현이 '선방'하고 있다.


합류 초반 겪었던 무수한 비판과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12일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르며 선보였던 전조는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을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과도한 '언론플레이'다.


옥주현이 12일 방송분에서 대단히 '수준급의 무대'를 보여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초반의 논란을 극복하고 원숙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그녀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냈다. 일각에선 여전히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력'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옥주현의 경지는 대단히 높은 수준에까지 올라있다. 그녀가 아무리 싫어도 이런 걸로 '까서는' 안 된다.


옥주현의 '사랑이 떠나가네'의 포인트는 세련되면서도 비장미 넘치는 편곡, 뮤지컬 배우다운 표현력과 강렬한 안무,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된 분위기 변환 즉 '전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 전조는 '사랑이 떠나가네'의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상당히 완성도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천하의 박정현과 김범수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인 부분이었다.


'천일동안'부터 '사랑이 떠나가네'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옥주현의 일각의 편견과 비난에 흔드리지 않고 굳건히 자기색깔을 밀어 붙이는 뚝심을 자랑하고 있다. "진실로 무대에 서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던 그녀는 실제로 혹독한 자기 단련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과거의 철없는 행실은 모두 잊고 [나는 가수다] 속 그녀만 놓고 봤을 때, 그녀는 충분히 치열하고 열정적이며 진지하고 멋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여전히 있다. 바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언론플레이'다.


옥주현의 첫 무대부터 지금까지 언론이 그녀에게 쏟아내는 찬사는 거의 맹목적이다. '천일동안'도 그랬고, '사랑이 떠나가네'도 그랬다. [나는 가수다]가 끝나기만 하면 "옥주현이 실력으로 안티를 극복했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허나 여론은 그렇게 냄비 뚜껑 뒤집듯 쉽사리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이런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이번만 해도 그렇다. '사랑이 떠나가네'의 전조 부분이 썩 완성도 높은 포인트라는 것은 인정할만 하지만 언론에서 이렇게까지 떠들어대는 건 어딘가 석연찮다. 마치 해낼 수 없는 것을 해낸 것처럼 호들갑 떠는 모양새가 묘한 반감까지 불러일으킨다. 옛말에 '과공은 비례'라고 했는데 지금이 딱 그 짝이다. 언론의 설레발이 오히려 무대를 보고 난 뒤 느낀 좋은 기분마저 망치는 기분이다.


이런 언론들의 집단적인 움직임 가운데 옥주현 소속사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순진한 발상이다. 소속사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떠올려 볼 때, 옥주현 측의 움직임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까지 한다. 다만, 언론플레이에도 정도가 있다. 이 정도로 사람 질리게 하는 '무작정 여론몰이'는 대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기사-그것도 찬양일색의 천편일률적인-는 옥주현의 급격한 이미지 소모를 이끌고 올 뿐 아니라, 극도의 대중적 피로감을 누적시켜 그녀에게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따. 무대를 완성도 있게 꾸몄으면 그걸로 끝낼 것이지 그 완성도를 요란스럽게 홍보한다거나,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진 찬사로 포장하는 것은 대중의 반감을 부채질하는 일 밖엔 되지 않는다.


옥주현 측에게 일각의 부정적 시선이 큰 '부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접근은 부당하다. 대중에게 옥주현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강제로 각인 시키려 하지말고, 옥주현이 자연스럽게 시청자에게 인정받게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건 한 두번의 무대와 막강한 언론플레이로 실현시킬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지금 [나는 가수다] 속 옥주현은 누가 뭐래도 아주 잘하고 있다.


그녀를 가자미 눈 뜨고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녀의 열정과 뚝심은 박수 쳐 줄만 하다. 그녀 말대로 사람들이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아닐터다. 핵심은 옥주현이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느냐다. 옥주현만 잘하면 이런 식의 유치한 언론플레이 없이도 여론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노력의 성과를 긍정하는 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람들은 옥주현의 무대를 보고 싶어하지 옥주현의 기사를 보고 싶은 것이 아니다. 더불어 여론은 만들어지는 것이지 만들어가는 것 또한 아니다. 옥주현이 지금 보다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가수가 되기를, 그래서 자신에게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조차 감동시키고 전율케 하는 단단하고 수준 있는 뮤지션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언론플레이 없이도, 그녀는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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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겹고 피곤할 정도다.


[나는 가수다]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재녹화 논란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인공도 옥주현과 JK 김동욱이다. 인터넷은 또 발칵 뒤집어졌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재녹화를 뜬건 옥주현과 JK 김동욱 두 명인데 욕은 옥주현이 모두 뒤집어 쓰고 있다. 옥주현으로선 억울한 상황이다.


[나는 가수다] 녹화 중 옥주현과 JK 김동욱이 재녹화를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사유는 각각 다르다.


옥주현 같은 경우에는 노래를 하던 중 스태프의 실수로 엠프 선이 끊어지면서 녹화에 차질을 빚어 재녹화를 한 경우다. 이에 비해 JK 김동욱 같은 경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어버려 재녹화를 한 경우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가수다]에 어울리지 않은 잘못을 한 건 JK 김동욱이다.


그런데 온갖 비판은 옥주현이 모두 듣고 있다. 아무리 네티즌들에게 제대로 '찍혔다'고 하더라도 이건 너무 심하다. 앞뒤 가리지 않고 모두 그녀의 잘못으로 모는 건 비겁하고 치졸하다. 아니, 잔인하고 흉폭하다. 정당한 비판이어야지 너 죽고 나 살자식 비난이면 그 자체로 폄하고 폄훼다. 이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아무리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공간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생각은 하고 살아야 한다.


옥주현이 재녹화를 한 것은 옥주현 본인의 실수가 아닌 스태프들의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다. 엠프선이 끊어지면 음향이 제대로 녹화가 안 되고, 방송을 할 수 없게 된다. [나는 가수다]가 생방송도 아닌데 엠프선이 끊어진 채 꾸며지는 무대를 그대로 방송하는 건 '방송사고'다. 녹화를 다시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비난 할 이유도, 비난 받을 사유도 아니란 이야기다.

 


이건 일각에서 말하는 특혜도 뭣도 아니다.


기기 고장으로 재녹화를 한 건 옥주현 이 전에도 몇 번 있었다. 마이크 고장으로 인해 노래를 멈추고 다시 재녹화를 한 사례가 있다. 옥주현에게 뒤집어 씌울 잘못이 있고, 아닌게 있다. 이건 전적으로 스태프들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지 옥주현의 책임은 아니다. 무대를 열심히 꾸미다가 중간에 흥이 깨져 버린 옥주현은 오히려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다.


옥주현이 그동안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과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도 인정할 만 하고, 그녀의 출연에 거부감을 갖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만큼은 옥주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나, 무대, 음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치졸하게 음모론 운운하며 옥주현을 악역으로 몰고가는 건 유치찬란하다. 그래서 얻어지는 건 뭔데 라고 되묻고 싶을 정도다.


오히려 이번 재녹화 논란에서 비판 받아 마땅한 사람은 JK 김동욱이다. 그는 '가사'를 잊어버려서 재녹화를 했다. 이건 탈락을 가르는 경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프로가 최상의 무대를 꾸미는데 잊어 가장 중요한 가사를 숙지하지 못했다는 건 치명적이다.


물론 이해는 간다. 천하의 백지영과 박정현도 가사를 잊어버리게 하는 [나가수]의 무대다. 하지만 백지영과 박정현은 경연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려 재녹화를 뜨지는 않았다. 역대 그 어떤 가수도 마찬가지로 가사나 음정 등 경연에 필수적인 요소 때문에 재녹화에 들어가진 않았다. 아무리 떨리고 긴장된다 하더라도 기본은 지켜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JK 김동욱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욕은 옥주현이 JK 김동욱 몫까지 모두 먹고 있다. 당연한 수순을 밟은 옥주현은 '특혜' 운운하며 난도질 당하고 있는데 JK 김동욱은 옥주현 뒤에 숨어 보이지도 않는다.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비판 받아야 할 사람은 의도적으로 '모른척'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밉상' 옥주현만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다. 기어코 그녀를 끌어내려야겠다는 삐뚤어진 증오가 이상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듯 보인다.


이제 옥주현에 대한 분노를 조금은 거둘 필요가 있다.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란걸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하지만 화를 낼 상황이 있고, 내지 않을 상황이 있다. 이건 명백하게 JK 김동욱의 잘못이지 옥주현의 잘못은 아니다. 제발 음악과 무대를 통해 가수를 평가하자. 지금 [나가수]는 너무 말이 많다. 너무 말이 많아서 [나가수] 제작진을, 가수들을, 그리고 보는 우리 시청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말 많은 [나가수]를 지켜봐야 할까. 모든 이들이 잠시나마 '입'을 닫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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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감동은 계속되고 있다.


가수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고 있고, 편집은 더 세련 되어 지고있다.


방송의 연속연속이 감동이고, 전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나는 가수다]에서 '불편한' 느낌을 연출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제동이다.



[나는 가수다]의 매니저 시스템은 처음부터 논란거리가 확실히 갈렸던 설정 중 하나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나는 가수다]는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그맨들의 출연은 필수 불가결한 설정이며, 보다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편집과 제작에 노력을 가하겠다고 공언했다. 제작진의 공언처럼 [나는 가수다]의 설정은 점점 더 안착되고 있으며, 안정감도 되찾고 있다.


그런데 윤도현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김제동'에 대해서는 한 마디 안 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가수다] 속 김제동이 '너무' 불편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 '재도전 파문'이 터졌을 때, 김제동이 벼랑 끝까지 몰리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었다. 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쿨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그의 모습이 좋아 보였고, 프로그램에 의욕적으로 달려드는 것 역시 나쁘지 않았다. 역시 타고난 방송인이구나 싶었고, 그의 방송출연을 응원코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15일 방송분에서 김제동의 모습은 너무나 '짜증'스러워 보였다.


윤도현과 함께 있는 그는, 매니저의 역할을 넘어서서 윤도현을 면박하고 타박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주 5위로 턱걸이했던 윤도현을 다그쳐야 한다는 초조함과 긴박감 때문이었을까, 윤도현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매니저의 역할을 넘어서서 부모가 잘못 된 자기자식 혼내는 것처럼 강압적이고 일방적이었다.


김제동은 윤도현에게 "건반 치워라" "악기 다루지 마라" 며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로 소리 질렀고, 지속적으로 순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윤도현을 압박했다. 입으로는 "형"이라고 하면서도 윤도현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는 기본적인 예의가 사라져 있었다. 윤도현과 김제동의 친분 관계를 십분 생각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런 모습은 TV에서 보여서는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건 프로로서 자기 본분을 잊은 행위에 다름 아니다.


박정현의 매니저인 김태현이 박정현의 편곡 작업을 지켜보다가 "박정현의 색깔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용히 조언하는 것이나, 박휘순이 지난 주 7위였던 BMK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힘을 불어 넣는 모습이 바로 [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원하는 매니저의 진짜 모습이다. 매니저는 가수를 압박하고 다그치는 존재가 아니라 '운명공동체'로서 함께 화이팅 하는 존재다. 이런 측면에서 김제동은 매니저로서 완전히 '실격'이었다.


물론 김제동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윤도현과 형 동생하는 격의 없는 사이고, 웬만한 말을 해서도 상처 받지 않을 관계이기 때문에 김제동이 조금 '편하게' 윤도현을 대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말과 태도는 기본적으로 'TV'에 노출되는 공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시청자들이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은 지켜줘야 한다.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는 어떤 식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사항이다.


방송인으로서 김제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시도때도 없이 너무 '진지'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소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윤도현을 대하는 김제동의 다그침, 윽박지름, 강압적임, 면박과 타박이 바로 그런 이질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매니저 시스템의 결점을 가장 결정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가수다]의 감동은 가수들의 무대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매니저 역할의 개그맨들은 가수들을 제대로 서포트하고 중간중간 멘트를 끼워넣어 웃음 포인트를 만드는 것에 충실해야 한다. 어쭙잖게 저번 무대는 이랬느니, 저랬느니 악기를 쓰라느니 말라느니 하며 음악에 관여하는 건 주제 넘는 월권이다. 이건 김제동이 똑똑하게 가슴에 새겨들어야 하는 대목이다.


시청자들은 [나는 가수다]에서 김제동이 이상스러울 정도로 '불편해지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그가 예능을 예능답게 임하면서, 김제동 본연의 매력과 개성으로 프로그램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는 윤도현의 음악 스승도, 음악 파트너도 아니다. 윤도현의 곁에서 그의 음악을 응원해야 하는 가장 가까운 '관객'이다. 관객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 매니저의 본분이 과연 무엇인지 그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때다.


김제동의 주는 불편한 느낌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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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헐.... 2011.05.17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댓글들만 봐도 다양한 관점들로 보는 시각들이 다양한데 마치 모든관객들이 불편하게 바라본다는 시각으로 글쓰는 요점이 무엇인지 의문스러울 따름;;

  3. 난 별로 못 느끼겠는데. 2011.05.17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좋게 보시지 보는 시각이 좀 비관적이신듯..다양성을 보세요.
    김제동씨 말곤 다른건 안 보이시죠? 님이 이미 안좋게 봐서 그런겁니다..아무튼 이번 주말 나가수 꼭 시청해야겠군요~!

  4. 저런.... 2011.05.1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편협적인 시각인것 같은데요..
    가수 중심 방송이기는 하나 너무 리얼로 받아들이신건 아닌지.. 이 프로그램에 왜 가수가 아닌 사람들이 나와서 매니저라는 역을 하는지, 작가는 왜 존재하는지 생각을 좀 해보셔야 겠네요. 왜 운도현과 김제동이 짝지어졌을까요? 그럼 혹시 박명수씨가 김범수씨에게 하는 행동은 불쾌하지 않으셨는지요? 아~ 박명수씨는 모든 방송에서 그런 모습이 컨셉이라 괜찮다? 이런건가요?...
    안타깝습니다.. 이런 좁은 시각을 가진분의 글이 메인에 올라오는게..

  5. 김제동의 힘인가? 2011.05.17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낮에 본 나가수 편집 논란 글 이후로 가장 눈살 찌푸려진 글이네요.

  6. 제생각에는 2011.05.17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도현씨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면 상관없는일 같네요
    매니저도 충고도할수있고 용기도 줄수있고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매니저니까 너는 니할일만 해야돼
    이건좀 아닌듯
    시청자의 입장에서 조언도 해줄수있고 충고도 할수있는거죠
    문제는 윤도현씨의 감정일꺼 같습니다

  7. 김제동 2011.05.17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기만 하던데... 뭔 이런 것까지 걸고 넘어지시나...
    김재동 윤도현이 어떤 사이인 것도 모르시는지...

  8. masksong 2011.05.17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만의 생각을 마치 많은 사람들의 생각인양
    공정한 척 말하지만 단어 하나하나가 그냥 김제동을 까고 싶은 맘으로
    자기가 쓴 글로 공감을 얻고 싶어하지만 결국 스스로가 주변사람들을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글

  9. ★★★★★★★★★★ 2011.05.17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래 김제동을 싫어해서 이 글에 동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제동을 싫어해서 나가수에서 재수없어보이는건 아주 소수에용

    TV에서는 원래의 친분을 숨기고 방송해야된다는건 몇년대식발상인가영
    그럼 무한도전에서 명수옹한테 막말하는 노홍철은 이미 저세상갔어야겠네요


    차라리 걍 꼴보기 솔직ㅎㅏ게 수정하시길ㅋㅋ

    저는 나가수 1화때부터 김제동 매우 거슬렸거덩영ㅋㅋ
    모든걸 논리적으로 다 따지려고하고
    과하게 진지하고, 아는척하고
    재수없음.

    방송인보다는 평론가같은거하면 딱일듯

  10. 박화 2011.05.17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의 기초가 안 된 글이로군요.

  11. ㅋㅋㅋㅋㅋㅋ 2011.05.17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보면서 아슬아슬했는데 이런말 나올줄 알았다... 불편하긴 했지만, 뭐라 크게 잘못한 상황은 분명 아님,,, 하지만, 김제동,, 요즘 말이 많이 나오는 만큼,,, 생각이 많을듯,,,,

  12. Favicon of https://bravelee.tistory.com BlogIcon Whitewhale_BM 2011.05.17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윗 분들의 글에 다양한 의견이 달렸군요. 글 속에 있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이런게 아닐까요. 더 좋은 글을 위한 디딤돌로 삼으세요! 성실한 글에 격려를 표합니다.

  13. 뻠뻠 2011.05.17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딱히 그렇게 비판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

  14. 지나가다 2011.05.17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님의 글이 더 불편하네요. 매니저라함은 옆에서 훈계도 하고 떄론 잔소리도 하고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법입니다. 그만큼 윤도현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전 오히려 솔직하다고 느끼고 현실적이다라고 느꼈는데요. 그만큼 윤도현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되겠구요. 방송에서 윤도현에게 욕을 했습니까..그렇다고 삿대질을 했습니까..? 님의 기준의 틀에 그들의 스타일을 가두어놓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15. 지나가다 2011.05.17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님의 글이 더 불편하네요. 매니저라함은 옆에서 훈계도 하고 떄론 잔소리도 하고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는 법입니다. 그만큼 윤도현을 챙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전 오히려 솔직하다고 느끼고 현실적이다라고 느꼈는데요. 그만큼 윤도현 입장에선 동기부여가 되겠구요. 방송에서 윤도현에게 욕을 했습니까..그렇다고 삿대질을 했습니까..? 님의 기준의 틀에 그들의 스타일을 가두어놓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16. 의견차 2011.05.17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건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전 오히려 좋게 느껴지던걸요. 깊은 사이를 보여주는게 더 리얼한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매니져라면 저렇게 해야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17. 2011.05.18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어보니 글쓰신분이 김제동 안티면 안되는것 마냥 쓰신분들 많네요.
    그게 어때서.. 김제동이 안티를 만드는 행동을 하니까 안티가 생기는거죠.
    김제동이 무슨 온국민이 좋아하고 감싸줘야 하는 인물입니까..
    지난 나가수 파동때도, 원인제공 자기가 해놓고 나서서 사과조차 안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둥,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대인기피를 한다는둥
    언플만 하면서, 다른 프로 나와선 킥킥대고 웃고..
    그런 가식적 모습을 보이는데 안티 생기는게 당연한거지..
    완전 자기 좋아하는 개그맨 깐다고 벌때처럼 달려드는 꼴이라니..

  18. Favicon of http://kusumikoharu.tistory.com BlogIcon 코문 2011.05.18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오바하시네요 ㅎㅎ

  19. 2011.05.18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걸 갖고 다 트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 쩝.. 2011.05.18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안다면 그냥 봐줄만 하던데요.
    부러울 정도로 친해보이기도 하구요.
    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오히려 박명수가 김범수에게 대하는 방식은 더 예의가 없고 짜증이 날만하지 않나요?
    김제동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님의 생각은 자유이지만 본인이 시청자를 대변하는 것 같은 글은 좀 거슬리는군요.

  21. 2011.05.2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가수] 논란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촉발된 이 사건은 결국 [나가수]의 수장인 김영희 PD가 일선에서 퇴진하는 것으로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출연 가수들은 김PD의 퇴진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향후 사태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소속사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이고, MBC 예능국 역시 김PD 퇴진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는 모양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말 그대로 '엉망진창'에 '아비규환'인 꼴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 과연 이 프로그램이 처음 견지했던 목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든다.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7명의 가수들을 무대에 올리고 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꼴찌를 탈락시킨다.' 게다가 출연하는 가수는 무려 김건모,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정엽, 김범수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획인가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성이라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자신의 무대를 걸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기획은 처음부터 그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특히 공개적으로 [나는 가수다] 출범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람이 가수 조영남이었다. [나가수] 제작에 대한 대중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호와 달리 조영남은 "가수들 노래를 갖고 점수를 매겨서 떨어뜨리는 것은 덜 돼 먹은 생각" 이라면서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선의가 있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은 예술에 대한 모독" 이라고 혹평했다.


조영남은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미스컨셉션이라고 본것이다.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이 오히려 프로그램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의'보다 훨신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는 [나가수] 자체를 '예술에의 모독'이라고 표현햇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발언은 [나가수] 제작을 찬성하는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조영남의 혹평은 부작용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 의견의 일관된 골자였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나는 가수다]가 가진 서바이벌 형식은 이미 대중들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순위 음악 프로그램에서 늘 가수들이 겪었던 일들이다."라며 조영남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가수들이라고 해서 탈락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기성가수들은 탈락조차 시킬 수 없는 성스러운 권위의 존재들인가.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특권의식인가." 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시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정덕현의 의견을 지지했다. [나는 가수다]의 서바이벌 기획 자체에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좋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는 인정할 만하고, 무엇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다수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방송 3주 만에 조영남의 우려는 기우가 아닌 '현실'이 됐다. '국민가수' 김건모의 충격적인 탈락에 후배 가수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면서 재도전 논란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과 룰이 망가진 것이다. 게다가 이 사건을 계기로 김영희 PD가 2선으로 물러나자 전반적인 구도마저 흔들리고 있다. 덧붙여 출연 가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나는 가수다] 논란의 재도전 논란을 넘어서 '존폐 논란'으로 확산 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가수]의 거창한 기획 의도 역시 무참히 상처 받고 있다. 국민가수 김건모는 일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평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소라 역시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을 받으며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재도전에 동의했던 후배 가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고, 앞장서서 재도전 운운했던 김제동은 천하의 몹쓸 놈으로 격하됐다. 가수들의 '빛나는 모습'을 담겠다던 기획의도와 달리 평탄히 노래 잘 부르던 김건모, 이소라 같은 가수들이 구설과 논란 속에 타격만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남이 [나가수]에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가수들에게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그리고 이 우려는 그대로 적중했다. [나가수] 논란이 터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꼴찌를 탈락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1등을 졸업시키는 시스템으로 변모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온 것도 바로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자 하는 자정작용의 일환으로 봐야한다.


정덕현은 [나는 가수다]의 시스템 자체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시스템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했으나 근본적인 차이점은 간과하고 있었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과 달리 [나가수]의 시스템은 1등이 아닌 '꼴찌'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충격적 수순의 일환이라는 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시스템은 지금의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 미스컨셉션" 이라고 운을 뗀 뒤, "이미 자기 세계를 가진 예술가들 데려다 놓고 누굴 떨어뜨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게임이 적용될 만한 영역에서 벗어나, 그 프레임을 적합하지 않은 영역에 옮겨 놓은 것 자체가 문제고, 그러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이는 프로그램 시작 전 조영남이 던진 근본적인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PD와 가수들의 순수한 기획의도와 출연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휩쓸려 좌충우돌 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D는 2선으로 후퇴했고, 가수들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있으며, 대중 역시 그들의 음악이나 무대가 이닌 '재도전 논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음악과 무대는 뒷전이고 서바이벌 자체만 이슈가 되는 현 상황은 [나가수]의 기획의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정한 '아이러니'다.


TV-가수-대중 모두 '잘해보자'고 시작했던 [나가수]는 결국 방송 3주만에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전폭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과연 [나가수]는 지금의 논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획의도대로 멋진 가수들의 멋진 '음악'만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안타까운 것 한 가지는 현 상황의 타개책이 딱히 분명히 보이질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가수들 역시 노래에만 집중하기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조영남이 옳았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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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tel 2011.03.2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영남이 옳았다기보다는 대중들에게 평가받기 싫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혹시나 조영남이 참가해서 탈락한다면 김건모처럼 아니 김건모보다 더 진상부리고 깽판칠 인간이다...얼마 전 아침 프로에서도 귀에 거슬리는 말 했다고 녹화 도중 뛰쳐나가지 않았던가...이소라+김건모가 바로 조영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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