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박지은... 한류의 여왕

 

 


 

얼마 전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명확하고도 뚜렷한 성과를 남겼다. 송중기를 단숨에 대세로 급부상 시켰고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를 냈다. 제작비 130억의 부담감은 단숨에 씻겨 내려갔다. 이런 결과의 중심에는 송중기 송혜교라는 스타가 있었지만 그 배후에는 그 두 배우의 로맨스를 대중에게 어필한 대본이 있었다. 김은숙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려왔다. <파리의 연인>부터 <온에어><시크릿가든><신사의 품격><상속자들> 등, 로맨틱 코미디에 있어서만큼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김하늘, 현빈, 장동건, 이민호에 이르기까지 톱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로 떠 올랐다.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에는 역시 톱스타인 공유가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또 다른 신화를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톱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또 다른 작가는 박지은 작가다.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역전의 여왕><넝쿨째 굴러 들어온 당신>을 모두 히트 시키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 이후 집필한 <별에서 온 그대>는 <태양의 후예>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로맨틱 코미디였다. 김수현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단숨에 한류스타의 자리를 꿰찼고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이후 가장 파급력있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박지은 작가의 신작에는 한류스타 이민호가 일찍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숙 작가나 박지은 작가의 작품에 톱스타들이 줄줄이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까닭은 그만큼 그들의 작품이 파급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각각 <태양의 후예> 와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던 송중기와 김수현은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로 1000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민호 역시 <상속자들>의 큰 인기로 중국에서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결과를 얻었다. 두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트렌디한 캐릭터 설정에 있다. 여성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완벽하리만큼 멋진 남성상을 만드는 것이 주특기인 이 작가들은 매력적인 여주인공의 활약 역시 적절하게 배치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물씬 내뿜는 작품을 내놓는다.   코미디와 로맨스를 적절히 섞는 수완 역시 뛰어나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스토리의 완성도 보다 시청자가 빠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한류스타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다.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 배우의 주가도 따라서 뛴다. 중국에서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들으면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하게 확장된다. 이 두 작가들의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배우들이 자연스레 많아지고 캐스팅 역시 점점 화려해질 수밖에 없다.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이 두 작가를 배우 못지않은 스타로 만들었다.

 

 


 


임성한, 김순옥, 김수현...시청률은 담보하지만 스타 출연 힘들다.

 

 

 


반면 은퇴한 임성한 작가나 최근 <내딸 금사월>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 또한 거의 50여년 동안 최고 작가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은 작가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작가들임에도 스타 출연의 한계를 보이는 작가들도 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비난세례를 받는 작품이다. 뜬금없는 등장인물들의 죽음, 개연성 없는 스토리, 다소 올드한 이미지등이 임성한 작가를 대표하는 단어다.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은 사로잡을지 몰라도 2, 30대의 열광적인 지지는 이끌어 낼 수 없는 요소가 다분하다. 자연히 캐릭터 보다는 작가의 이름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김순옥 작가 역시 마찬가지다. 대놓고 ‘막장’을 추구하는 것 까지는 이해 한다지만, 이야기의 얼개와 전개가 너무 허술한 것이 문제다. 말도 안되게 꼬여 시청자들의 짜증 지수를 높인 갈등은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해결되고,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일관성이 없다. 착한 주인공을 내세우지만 착한 주인공은 오히려 답답하고 고루하게 그려진다. 더군다나 결정적인 순간에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며 오히려 악역보다 더 비호감인 주인공으로 낙인찍히는 결과마저 가져온다. 장서희, 이유리등 스타들의 탄생이 간간히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이는 배우 자체의 역량에서 오는 것이라 보는 것이 옳다. 

 

 

 

 

 

 

마지막으로 김수현 작가의 작품 역시, 캐릭터 보다는 작가의 힘이 너무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드라마인 까닭에 스타의 출연이 어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에는 ‘문제적 작가’로 일컬어지며 트렌드를 주도했지만 50년 동안 장기 집권을 하며 작가의 색이 지나치게 강해져 모든 등장인물들이 작가의 말을 대변하는 것 같은 뉘앙스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에서 멀어진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아직까지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이야기 자체가 젊은 층 보다는 중장년층의 구미에 맞춰져 있다. 김수현 작가의 특징은 당당한 여성 캐릭터에 비해 남성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김수현 작가의 특징인 ‘속사포식 대사’는  여성적인 성향이 강해 남성 캐릭터들이 사용하면 다소 소심하고 비겁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작은 것 하나도 넘어가지 않고 말싸움으로 이어지는 대사의 흐름은 재미를 담보하여 김수현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지만, 캐릭터 자체를 부각시키데는 실패했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가장 민감한 요소다. 시청률에 따라 작가의 등급이 나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높은 시청률 사이에서도 작가들의 작품 스타일에 따라 트렌드과 고루함은 갈리게 된다. 어떤 작품이 더 낫다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한류스타를 꿈꾸는 배우들이 선택하는 노선은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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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단 1회 남겨두고 있는 <프로듀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을 간과할 수는 없는 드라마다. ‘국내 최초 예능 드라마’라는 타이틀로 금 토요일 9시라는 생경한 시간대에 편성되었지만, 초반부에는 갈피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 거렸고 후반부는 그동안 수없이 동어반복 되어온 ‘방송국에서 연애하는 드라마’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등의 톱스타와 박지은 작가라는 히트 메이커의 조합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 남은 것은 바로 ‘캐릭터’다. 백승찬 역을 연기한 김수현은 전작 <별에서 온 그대>의 이미지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이미지의 전환을 완벽하게 이뤄냈다. 백승찬의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러브라인의 설득력이 현저하게 떨어 졌을 것이었다. <프로듀사>는 12부작 답게 러브라인은 빠르게 전개 되었지만 그 러브라인을 설명하는 과정은 다소 생략되어 있었다. 김수현은 연기력으로 그 생략된 설명을 메우는데 성공한다. 젊은 배우로서 단연코 눈에 띄는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수현이 연기한 백승찬조차 <프로듀사>에서 가장 신선한 캐릭터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아이유의 신디가 <프로듀사>의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해냈다.

 

 

 

애초에 아이유의 <프로듀사>출연은 숱한 우려를 안고 시작했다. 즐비한 톱스타들 사이, 가수 출신인 아이유의 조합은 다소 생경한 것이었고, 아이유가 다른 배우들의 경력과 인기를 등에 업은 모양새였다.

 

 

 

그러나 아이유가 연기하는 <프로듀사>의 신디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까칠하고 버릇없어 보이지만 종국에는 짝사랑에 눈물 흘리는 순수함을 지닌 톱스타 역할은 확실히 의외성이 있다. 신경쓰지 않는 척 하지만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이 신경쓰여 자신의 안티카페에 가입하고 정기 모임에 모습을 드러낸다거나 겉으로는 당당해 보이려 하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굴욕을 당하는 모습들은 박지은 작가의 여주인공의 장점을 그대로 차용한 캐릭터다.

 

 

 

그동안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등을 통해 당당하고 추진력있으며 강해 보이지만 결국 갑과 을의 관계가 전복되며 굴욕을 당하는 캐릭터로 의외성을 주며 캐릭터를 살려내는 능력이 탁월함을 증명했다. <내조의 여왕>의 천지애(김남주 분)은 예전에는 무시했던 친구에게 남편의 취직 문제 때문에 납작 엎드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넝쿨째 굴러들어온 당신>의 차윤희(김남주 분) 또한 갈등관계에 있어 막말을 일삼았던 집주인이 시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수난을 겪는다.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 역시 톱스타에서 루머로 나락에 떨어지며 굴욕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런 여주인공의 계보를 잇는 것이 바로 신디다. 신디는 톱스타에 까칠한 성격으로 모두 자신의 마음 대로 하면서 사는 것 같아도 결국 친구도 없고, 짝사랑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회사 계약 기간이 끝나 갈 때쯤에는 회사 대표의 견제까지 받는다.

 

 

 

 

신디의 과거는 더 처참하다. 가수가 되어 서울로 상경한 후, 그를 보러 다녀가던 부모님이 차 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린 나이부터 고아가 되었다. 그는 정글같은 연예계에서 사랑 받을 사람 하나 없이 버텨 내야 하는 가혹한 운명에 놓인 캐릭터였다.

 

 

 

 

그의 사연과 캐릭터가 어우러지면서 그에게 쏟아지는 동정론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다. 김수현에 대한 짝사랑은 마음이 아프고, 그가 처한 위기 상황은 긴장감을 몰고 온다. 최고 시청률이 1분 장면에 아이유가 등장하는 신이 심상치 않게 뽑힌다는 것은 이 캐릭터가 가진 스토리와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소심한 매니져 역을 맡은 최권과의 조합도 좋다. 감초 캐릭터가 신디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신디의 존재감을 더 부각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아이유에 대한 호감도 역시 올라간다.

 

 

 

 

물론 아이유의 연기력이나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은 있다. 그러나 신디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한 아이유에 대한 평가는 이 드라마 이후 변할 소지가 다분하다. 그가 보여준 가능성은 <프로듀사>가 건진 가장 큰 수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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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감독의 작품, 예능은 PD의 작품, 드라마는 작가의 작품이라는 말이 있다. 각각의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인물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긴 호흡으로 시청자와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하는 브라운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작가의 필력이다. 그만큼 스타작가의 입지는 공고해졌다.

 

 

 

그러나 <맨도롱 또똣><프로듀사>의 첫회가 방영되고 난 후, 반응은 생각보다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 특유의 유머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살지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고 <프로듀사>는 새로운 형식에 적응이 안된 것은 물론, 전체적인 내러티브가 지루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맨도롱 또똣>6%대의 시청률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프로듀사>10%를 넘기며 선방했지만 박지은 작가에 김수현 주연이라는 카드를 쓴 것 치고는 생각보다 파급력이 크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스타작가들에게 쏟아지는 기대감은 크다. 그것은 그들의 작품이 가지는 수많은 장점과, 그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 때문이다.

 

 

 

스타작가들의 드라마는 편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닌다. 홍자매의 <맨도롱 또똣>이나 박지은의 <프로듀사>는 모두 공중파 황금시간대의 입성에 성공했다. <맨도롱 또똣>mbc 수목드라마로 방영중이고 <프로듀사>KBS에서 금, 915분에 방영되는 드라마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가능케 했다.

 

 

 

이뿐이 아니다. 캐스팅 역시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로웠다. <맨도롱 또똣><응답하라 1994>로 단숨에 주목받은 유연석과 <미생>으로 한 단계 주가가 상승한 강소라가 주인공을 맡았다. <프로듀사>라인업은 무려 영화 <어벤져스>에 비견되기도 했다. 무려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에 톱 가수로 주가가 높은 아이유까지 캐스팅하며 논란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모든 것들은 철저히 작품을 집필하는 작가들의 이름값에 기인했다. 홍자매는 <쾌걸춘향>을 시작으로 <마이 걸> <환상의 커플><쾌도 홍길동>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등을 성공시켜왔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홍자매의 작품의 특징은 바로 캐릭터 구성력에 있다. 홍자매의 작품 속에서 이야기 구조 보다는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매력이 가장 강력하다. 이는 곧, 홍자매 드라마에 출연하면 스타가 될 확률이 크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홍자매 작품에 출연했던 이다해, 한예슬, 차승원, 공효진, 소지섭등은 주가가 상승하며 승승장구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은 이런 특징을 그대로 가져가며 흥행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역전의 여왕><넝쿨째 굴러온 당신><별에서 온 그대>을 모두 히트 시키며 스타 작가로 거듭났다. 특히 작년 <별에서 온 그대>는 한국의 흥행 뿐 아니라 중국의 흥행도 성공하며 김수현을 최고의 한류스타로 발돋움 시켰으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게 만들었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캐릭터 구성능력에 더해 개성적인 스토리 라인을 완성한다는 데 있다. 박지은 작가가 보여주는 세계관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대놓고 막장이거나 유치한 분위기로 흐르지 않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등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현실성이나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의 기술은 그의 특별한 유머와 합쳐져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런 스타작가들의 작품이 방송국에서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그들의 강점은 꾸준히히트작을 써 냈다는 데 있다. <맨도롱 또똣><프로듀사>모두 1회 보다는 다음 회로 넘어갈수록 더 좋은 평을 얻었다. 시작이 미약하다고 해서 그 끝까지 미약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들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이야기 구성 능력을 그동안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래서 아직 <맨도롱 또똣>이나 <프로듀사>의 평가를 함부로 내리기는 힘들다.

 

 

 그러나 지난 작품이 보여주었던 신선함이나 새로움에 비해 이번 작품들이 조금은 아쉬웠던 것만은 사실이다. 과연 그들이 이런 평가를 뒤집어 엎고 다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인가. 아직까지 이런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 역시 그들이 스타 작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 드라마의 다음 회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그들 드라마에 쏟아진 실망스러운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믿음직한 작가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그들이 다시 한 번 신뢰를 쌓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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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5.05.22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5월 23일, 24일, 25일 삼일간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사>가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티저와 예고편을 대형 포털사이트 메인에 띄운 것은 물론, 무려 5개국에서 모인 기자들 앞에서 간담회를 여는 등, 방영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프로듀사>는 예능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여는 것은 물론, 금 토요일 9시 15분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시간대에 방영을 결정지었다. 프로듀사의 첫방을 앞두고 프로듀사라는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관전 포인트가 있다.


 

 

 

 


<별그대>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시간대라는 파격적인 행보가 가능했던 것은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성공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과 역시 <별그대>로 한류스타로 우뚝 선 김수현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이 주효했다. 별그대 열풍으로 인해 김수현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벌었고 박지은 작가 역시 스타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했다.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한류 드라마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중국당국이 한류 드라마에 대해 사전심의를 실시함에 따라 수출 가격이 원활하게 책정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회당 20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수출금액이 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사가 과연 어떻게 별그대의 아성을 무너뜨리는가 하는 것에 관시이 쏠린다. 별그대는 드라마 자체의 내러티브가 가지는 힘에 더해 외계인과 톱스타라는 캐릭터의 조합이 주효했다. 과연 프로듀사가 그정도의 신드롬에 가까운 캐릭터의 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별그대의 아성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


 

 

 

 


<김수현>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김수현이다. 김수현은 중국 신드롬의 핵심 배우이며 프로듀사를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으로 프로듀사에 대한 의미가 크다. 그는 별그대에서 말그대로 완벽한 남자를 연기했다 냉철냉한 지성을 지니고  초능력은 물론 재력까지 갖춘 데다가 불노 불사의 몸을 지녔거 한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까지, 현실세계에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사에서 그는 신입pd 역할을 맡아서 일터에 적응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캐릭터가 별그대의 도민준 캐릭터에 비해 얼마나 한국 그리고 중국에서 설득력이 있겠느냐 하는 지점이 두번 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이유>

 

 

 

 

 


 

 

 

 


 프로듀사는 김수현 이외에도 차태현과 공효진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다소 논란이 인 캐스팅도 있었다. 바로 톱스타 가수 신디 역할을 맡은  아이유의 캐스팅이었다.


 

 

 

아이유는 그동안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를 한 후 최고다 이순신 예쁜남자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연기력 또한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아이유의 경우는 솔로 여가수로서 얻은 독보적인 인기를 드라마 출연의 매개체로 사용한 케이스다. 아이유의 드라마 주연 발탁의 시점은 ‘좋은 날’이후 ‘국민 여동생’의 타이틀을 이어받은 후 였다.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 주연에 발탁되는 경우는 왕왕 있어 왔지만 문제는 아이유가 아직도 드라마 출연으로 신뢰를 쌓을만큼 확고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가수와 연기자의 영역은 별개의 영역이다. <프로듀사>는 장안의 화제작으로서 방영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런 작품에 아이유의 출연은 갑작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프로듀사>에서 아이유는 톱 가수 역할로서 <별그대>로 따진다면 전지현의 잔상이 보이는 캐릭터다.과연 김수현과 아이유의 조합이 김수현과 전지현을 뛰어넘는 화학작용을 만들어 낼 수 이 있을 것인가 하는 포인트에 시선이 집중된다. 

 

 

 


<프로듀사>는 이미 방영전부터 일정 부분의 성공을 담보한 드라마다. 그러나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퀄리티가 우선이다. 과연 <프로듀사>는 제2의 <별그대>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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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 <별에서 온 그대(이하<별그대>)>까지 모두 히트 시킨 박지은 작가의 신작 <프로듀사>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방영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김수현은 물론, 차태현, 공효진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블록버스터 드라마로서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박지은 작가는 <넝쿨당>과 <별그대>의 연속 히트에 힘입어 현 드라마 작가 중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났고 박지은 작가의 원고료는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다. 드라마가 작가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박지은작가의 작품의 캐스팅은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논란의 캐스팅이 이번에도 발생했다. 바로 <프로듀사>에서 톱스타 역할을 맡은 배우로 아이유가 물망에 올랐기 때문이었다. 아이유는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를 한 뒤,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과 미니시리즈 <예쁜 남자>에서 연속으로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이런 경력에도 불구하고 주연으로서 아이유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 않다.

 

 

 

아이유는 솔로 여가수로서 현재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솔로 여가수로는 드물게 음원 줄세우기가 가능하고 상품성도 있어 각종 광고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이유의 성공 포인트는 <K팝 스타>에서 양현석도 언급했듯이 ‘여자친구 같은’ 매력이다. 아이유의 귀여운 외모와 예쁜 목소리는 아이유에 대한 호감도를 수직 상승시키는 요인이었다.

 

 

 

노래 ‘좋은 날’은 이런 아이유의 매력을 극대화 하며 성공기점이 되었다. ‘오빠’를 부르며 짝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애타게 표현한 아이유의 콘셉트가 아이유의 외모, 그리고 목소리와 어우러져 엄청난 성공을 안겨주었던 것이다. 이후 아이유는 음악적으로서도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을 보이며 성장해 갔다. 1회성 인기로 끝나지 않은 것도 아이유의 음악적 퀄리티가 그만큼 발전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소녀에서 여성으로 넘어가는 기점을 아이유는 꽤 똑똑하게 넘기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유의 연기자 활동 역시 가수로서 얻은 인기에 빚을 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유를 처음부터 연기자로서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가수로 얻은 폭발적인 인기는 그를 드라마 주연으로 세우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했고 아이유도 그런 제안을 굳이 거부하지는 않았다.

 

 

 

아이유가 보여주는 연기력으로만 따지자면 기대를 뛰어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연기자로서 아이유가 특별히 주인공이 되어야 할 만한 이유는 아직까지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꽤 괜찮은 연기력만이 아니라 아이유만의 매력을 보일만한 배역을 아직까지 아이유는 맡지 못했다. <최고다 이순신>의 이순신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캐릭터로 신선함이 전혀 없었고 드라마는 KBS주말극의 아성을 잇지 못한 채 종영했다. <예쁜 남자>의 김보통 역시 남자에게 집착하는 보통 여자의 매력이 크게 살았다고 볼 수 없다. 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렇듯 아이유는 가수로서의 성공과는 다르게 드라마에서는 크게 눈에 거슬리지도 않지만 눈에 뜨일 만큼 매력적이지도 않았다. 연기자로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지 못한 채, 단순히 가수로서 얻은 인기로 주연을 꿰차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다.

 

 

 

 

희망적인 것은 <프로듀사>의 박지은 작가는 캐릭터를 살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이유에게 돌아갈 배역이 ‘콧대 높은 톱배우’ 역할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불안감은 증폭되었다. 아이유는 아직까지 ‘친근한 여자친구 같은 매력’을 버리지 못한 채,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왔다. 그 친근한 매력과 상반되는 이미지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만큼 아이유가 출중한 캐릭터 소화 능려이 있을지는 의문인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성공 포인트였던 매력이 캐릭터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말은 곧, 아직까지 아이유가 배역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신뢰를 획득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것은 가수의 이미지를 ‘이용’ 하여 배역을 소화한 아이유의 가장 큰 한계다.

 

 

 

아직까지 아이유의 출연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과연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를 캐스팅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배우의 출연으로 방향이 틀어질 것인가. <프로듀사>의 캐스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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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andme2.tistory.com BlogIcon 블로그앤미 2015.04.2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캐스팅 확정상태죠 ㅎㅎ 리딩도하고 잘되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