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시즌7(이하<슈스케7>)>가 그 어느때 보다 초라한 막을 내렸다.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관심몰이가 이어졌고  케빈오의 반전 우승으로 끝났지만 여기에 쏟아지는 관심은 미미한 수준인 것이다. 오히려 <슈스케7> 방영 내내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신예영과 방송사측의 진실공방이었다. 신예영 측은 왜곡된 편집과 계약 강요를 주장했고 방송사인 Mnet측은 사실 무근을 주장하면서도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진실공방에 숨겨진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진실공방으로 인해 대중이 <슈스케>에 갖는 이미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이었다.

 

 

 

이미 대중의 시선에서 <슈스케>는 비호의 대상이 아니다. 시즌 초반 뛰어난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할 것이라는 티저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듯 해 보였으나, 결국 참가자들에 대한 실망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오디션 자체에 대한 불신이다. 그 불신은 오디션에 대한 애정의 결여로 인해 나타난다. 우승자가 누구든, 과정이 어떻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오디션에 내려진 사형선고와도 다름없다.

 

 

 

 

<슈스케>는 일곱 번의 시즌이 방영되는 동안 논란이 유독 심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논란 자체는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단지, 논란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잠식하는 형태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그러나 사실 <슈스케>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로 전 시즌인 <슈스케 6>는 악평보단 호평을 들었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자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초라했다. 우승자 곽진언이나 준우승자 김필의 이름은 여전히 대중적이지 못하다. 호평을 받은 시즌조차 이런데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불리는 <슈스케 5>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제 <슈스케>는 그 생명력을 다했다.

 

 

 

 

비단 <슈스케>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세에서 멀어진지 오래다. 그나마 살아남은 프로그램이라 하면 <K팝스타>정도를 들 수 있는데, <K팝스타>조차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이라는 특장이 없었다면 시즌이 거듭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사실 <K팝스타>역시 이하이나 악동뮤지션을 배출하던 시절과는 관심의 농도가 다르다. 벌써 시즌3와 시즌4의 우승자인 버나드박이나 케이티김의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우승할 당시에도 예전과 같은 파급력을 몰고 오지는 못했다. 그들이 추후에 성공을 거둔다 하여도 그것은 오디션의 힘이라기보다는 기획사의 기획력이라 볼 수 있다.

 

 

 

신선하고 특별하며, 음악성까지 갖춘 괴물같은 참가자라도 발견되지 않는 한, 오디션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인물들은 이미 시청자에게도, 심사위원에게도 낯설지 않다. 심사위원들은 매시즌 주구장창 ‘대단하다’ ‘천재다’ ‘감동이다’ 같은 단어들을 남발하지만 그것들이 시청자들의 감정과 동화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재능을 ‘포장’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질적인 천재를 만나는 일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오디션의 방식 속에서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이 와중에도 성공한 기획이라면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 랩스타> 등, 힙합 장르 오디션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힙합 장르의 오디션은 프로들의 장에 가깝다. 그들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하더라도 대부분 참가자들은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이고 이미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래퍼들이다. 게다가 힙합 오디션의 성공은 힙합이라는 컨텐츠의 승리라고 보아야 한다.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는 ‘디스 배틀’이라든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랩’이라는 장르에 대한 환호지 오디션 자체에 대한 열광은 아니다.

 

 

 

 

이미 오디션은 한 물 간 것으로 여겨진다. 노래를 다루는 방식은 좀 더 재밌어지고 교묘해져야 한다. 이를테면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한다거나, 실제 가수와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한다거나 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트렌드는 노래에서도 반전을 가미한 쪽으로 틀어졌다. 단순히 누가 누가 더 잘하는가 하는 식의 레파토리는 이제 너무나도 식상하다. 그 식상함을 날리기 위해서는 더 뛰어나고 더 훌륭한 참가자가 필요한데, 그 참가자들을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말하자면 <슈스케>류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컨텐츠 싸움에서 밀린 셈이다. 장르에 대한 구심점도, 노래를 가르는 방식에 대한 특별함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잘하기는 하지만 ‘극찬할 수준’인가 싶은 참가자들을 놓고 심사위원들끼리 하는 감탄과 경외는 오히려 오디션을 더 촌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야 만다. 오디션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공개적인 오디션으로 더 이상 ‘스타 탄생’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기획사의 비공개 오디션이 아닌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굳이 싫다는 사람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착각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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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minsam.tistory.com BlogIcon suminsam 2015.11.2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야장천'이 맞는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musicclips.tistory.com BlogIcon 음악블로그 2015.11.2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오디션이라는 게 신예탄생인데 우승상금이나 상품도 너무 많이 주고 돈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분명히 아니다. 자신과 친하고 감정을 나눈 사람들이 설사 잘못을 했더라도 덮어주고 응원해 주고자 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MC몽의 컴백시기부터 초호화로 일컬어진 피쳐링에서부터 SNS에 올린 스타들의 MC몽 응원글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레인보우 조현영과 가수 손담비의 응원글부터 피쳐링까지 도와준 백지영의 응원글 까지 그들은 모두 글을 내리거나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해야 했다. MC몽의 절친으로 알려진 하하는 응원글을 올렸다가 예능 <무한도전>게시판에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평론가 진중권은‘국회의원엔 엄격하고 연예인엔 너그러웠으면 한다’ ‘병역 문제와 음악작업을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는 트위터를 시작으로‘MC몽은 그렇다 쳐도 응원하는 동료 연예인까지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다’라고 연속적인 트위터를 게재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일 뿐,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병역 문제에 연루된 MC몽의 병역 비리 사건에 대중들은 이미 유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법적으로는 무죄가 되었지만 그동안 병역을 회피하고자 한 그의 행동에 대한 의심까지 거둬가지는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MC몽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낀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산다. MC몽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의 컴백을 반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에 대한 비난여론도 당연히 존재할 수 있다.

 

 

대중이 그를 선택해야 그의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의 당위성도 부과된다. 그런 영향력을 가진 대중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당연히 비난은 쏟아진다. 그것이 연예인의 숙명이다. 그 불쾌감을 거둬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온전히 그의 몫이다. 지금은 그가 논란을 일으키고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시점이다. 그 비난의 강도는 더 거셀 수밖에 없다. 진중권 역시 그 여론이 미미하거나 보통 수준이었다면 굳이 트위터를 할 필요도 없다. 여기다 대고 ‘비난하지 마라’고 아무리 말해 봐야 소용이 없다. 그것은 대중의 감정과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요구기 때문이다. 진중권이 그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너무 쉬운 용서를 해주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낀다. 그것은 개인의 감정일 뿐, 누군가가 강요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다면 그 것 또한 MC몽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C몽을 비난하던 대중은 그의 음원을 1위로 만들었다. 비난이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는지 그의 음악이 비난을 뛰어넘을 만큼 좋았는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복귀는 이만하면 성공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엉뚱하게도 MC몽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한 스타들에게서 터졌다. 그 이유는 그들이 많은 대중들의 의견과 척을 졌기 때문이다. MC몽이 성공적인 복귀를 치르긴 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그를 용서하지 못했다. 그의 음악에는 호기심이 가서 한 번씩 들을지언정, 그에 대한 실망을 호감으로 바꾼 것은 아니다.

 

 

 

 

그는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병역비리에 연루되었다. 아직도 그 사건이 잊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공개적인 응원을 하는 것은 MC몽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그들에게 돌리게 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서로 관계가 깊은 사이라면 개인적인 축하 인사로 충분하다. 굳이 대중이 보기 싫어하는 MC몽 응원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이는 대중의 마음을 돌리지도 못할뿐더러 오히려 MC몽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요하는 꼴이다.

 

 

 

그들은 유명인이고 대중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그런 그들이 대중과 척을 질 때는 당연히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대중의 비위는 맞추는 것이 낫다. 그들은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만약 비난을 받아도 상관없고, 대중의 의견따위는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이라면 그들이 대중에게 받은 지지기반을 잃어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런 연예인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그런 모든 것을 감수할만큼 MC몽을 향한 응원이 중요했을까. 그들의 신중한 선택이 아쉬운 시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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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o2024.tistory.com BlogIcon 어흥!!! 2014.11.05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vav.kr/247397/keyword/%EB%AC%B4%EC%A3%84

    일단 무죄가 아니고 법적으로도 유죄입니다.


<슈퍼스타K6(이하<슈스케6>>가 화려한 부활을 한 것은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의 애정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출연진들은 좋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그런 참가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전과 같은 파급력과 화제성은 아니더라도 <슈스케>의 명맥을 잇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것 만으로도 <슈스케6>는 성공작이라 할 수 있다.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슈스케6>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바로 탈락하는 참가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퍼포먼스에 직접 점수를 매겨보기도 하고 문자투표라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하기도 한다.

 

 

 

 

심사위원의 코멘트나 점수도 중요한 부분이다. <슈스케>는 이번 시즌부터 점수 집계 방식을 바꾸었다. 문자투표 순위에 따라 출연자들 각각이 20점의 차이를 두고 점수를 받은 후, 이를 심사위원 점수와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한다. 변경된 방식은 문자투표의 비중보다 심사위원 점수의 영향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그간 인기투표의 결과로 거의 승패가 나뉘었던 기존의 방식을 보완한 것이다.

 

 

 

그러나 영향력이 커진 심사위원의 평가가 대중의 심기를 건드렸을 때는 문제가 커진다. 물론 심사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심사위원들도 인간이고 각자의 기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준이 뚜렷하지 못할 때는 문제가 생긴다. 주관적이라 하더라도 모든 참가자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심사위원은 인정할 수 있지만 중구난방의 기준이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적용되는 상황이라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화에서는 백지영과 이승철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백지영은 심사 기준으로 ‘보컬을 보겠다’고 공언했지만 가창력이 부족한 참가자인 송유빈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리프레시 된다’는 평과 함께 89점을 선사했다. 단순히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탈락한 브라이언 박이나 점수를 낮게 준 장우람등에게는 한숨을 쉬거나 ‘힘이 없다’는 식의 혹평을 쏟아냈다.

 

 

 

물론 그들이 실력을 제대로 내보이지 못한 것은 맞지만 ‘보컬’만 본다는 백지영의 공언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점수로만 보자면 백지영은 송유빈을 제외하고는 공정한 평가를 내린 축에 속하지만 태도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내며 급기야 ‘편애’ 논란까지 휩싸였다.

 

 

 

이승철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송유빈에게 ‘무엇보다 집사람이 송유빈의 팬이다’라며 88점을 선사했다. 가장 뛰어난 무대로 평가받은 김필과 비교해도 단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수였다. 도대체가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뜬금없는 이승철 심사평의 문제점이다. 아무리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 하더라도 그 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하지 못하고 이랬다 저랬다 왔다갔다 하는 것은 문제다. 심사위원의 점수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한 순간의 기분으로,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진다’는 이유로 점수를 남발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 않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이 보는 포인트는 ‘우승할 만한 사람이 우승하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는 참가자 너무 높은 순위를 받거나 심지어 우승까지 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불공정함에 불과하다.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이견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인 기준은 있는 법이다. 그런 기준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심사를 해야 할 심사위원들이 흔들리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있어서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이 응원하지 않는 <슈스케>는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은 지난 <슈스케5>의 저조한 성적으로도 증명이 된다. ‘심사위원’이 아닌, ‘출연자’ 때문에 다시 전환점을 맞이한 <슈스케6>에서 좀 더 공정하고 전문가다운 심사평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까. 심사위원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심사평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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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6(이하<슈스케6>)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의 부진으로 우려되었던 지점을 씻어내려는 노력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합격자 위주의 편집과 매력적인 출연자를 선발하려는 노력은 일정부분 성공을 거두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시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미 식상해진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시청자들에 대한 호감도다. <슈스케6>는 그런 지점을 파악하고 출연자들을 띄우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다시 스타를 배출하며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쉬워 보이지 않지만 이전 시즌보다 흥미도가 배가된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고질적인 문제가 등장했다. 바로 악마의 편집으로 인한 낚시를 여전히 <슈스케>의 흥행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슈스케6>의 예고편에는 유성은이 등장했다. 유성은은 이미 <보이스 코리아 시즌1>의 준우승을 한 실력자로서 프로로 데뷔까지 한 상황이었다. 편집은 마치 유성은이 명성을 버리고 <슈스케6>에 재도전을 하는 듯이 묘사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진짜 왔느냐”며 유성은을 보고 놀라고 유성은은 “많은 것을 배워 가고 싶다”며 화답했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 같은 모습마저 보였다. 이를 두고 의견은 분분했다. 유성은이 <보이스 코리아>로 얻은 인기와 명성이 만족스럽지 않자 다시 <슈스케>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는 의견부터 유성은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것을 교묘하게 편집한 것이라는 의견까지 여러 추측이 제기되었다. 어느 쪽이거나 유성은과 <슈스케6>모두에게 그다지 도움이 될 것이 없는 시나리오였다. 유성은이야 이미 <보이스 코리아>로 실력은 검증되었지만 굳이 <슈스케>의 출연을 다시 감행하여 명성을 얻고자 한다면 그것 또한 욕심처럼 보였고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것이라면 너무 심한 낚시성 예고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모든 추측은 허사로 돌아갔다. 유성은은 그 자리에 <슈스케>의 오디션에 참가한 친오빠의 응원차 등장했을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밝혀진 진실에 수많은 시청자들은 허탈함을 느꼈다. 유성은의 오빠는 심지어 심사위원들의 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허무하게 탈락하고야 말았다. 마치 유성은의 참가인 것처럼 낚시를 한 것 치고는 별볼일 없는 출연 분량이었다.

 

 

 

 

예전부터 <슈스케>의 이런 낚시성 편집은 계속되어 왔다. 일명 악마의 편집이라고 불리는 이런 방식은 보통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출연진들의 탈락과 합격 여부에 집중되어 있었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출연자들이 혹평을 받는 모습과 그에 당황하는 표정을 내보낸 다거나 일단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한 후, 다시 패자부활전 등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예사의 일이었다. 초반에야 이런 연출이 먹혀들었지만 나중에 이에 이미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짜증만 불러일으켰다. 어차피 시청자의 의견과 크게 반하는 결과를 낼 수도 없으면서 화제성을 위해 결과를 교묘히 편집하여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것은 일차원적인 발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슈스케>는 이런 편집으로 수많은 비난에 직면했고 급기야 ‘악마의 편집’은 없을 것이라는 PD 의 공언이 등장하기도 했다.

 

 

 

오디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연진들의 매력이다. 아무리 교묘한 편집을 해도 출연진들의 실력이 마땅치 않으면 오디션에서 채널을 고정해야 할 이유는 사라지고 만다. 더군다나 이제 나올 수 있는 유형의 참가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로 인해 거의 모두 등장한 상황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만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슈스케6>가 다시 악마의 편집을 하여 시청률을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득이 될 것이 없다. 오히려 시청자들은 그런식의 편집에 회의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슈스케6>는 참가자들의 매력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그 매력에 더욱 집중할 때만이 <슈스케6>가 끝까지 시청자들을 잡아둘 수 있는 여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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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이하 슈스케)>시리즈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흥을 일으킨 시초격 프로그램이다. 비록 미국 방송 <아메리칸 아이돌>에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식이 그다지 다를 수는 없다는 전제하에서 <슈스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정확한 모델을 제시했다.

 

<슈스케>는 초반부터 화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악마의 편집’으로 시청자의 애간장을 태우면서 시즌3에 이르러서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블로서는 엄청난 수치였다.

 

단순히 화제성뿐이 아니었다.<슈스케> 시리즈는 서인국, 허각, 버스커 버스커, 정준영, 로이킴등 가장 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의 매력과 스타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슈스케>의 감각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인재 발굴 가능할까

 

그러나 어느 순간 <슈스케>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슈스케4>가 <슈스케3>만큼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한 데 이어 <슈스케5>의 성적은 처참할 정도였다. 가장 큰 문제는 <슈스케>가 뽑아낼 수 있는 참가자들의 매력에 한계가 극명해 졌다는 것이다. <슈스케>이후 쏟아져 나온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미 시청자들은 오디션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인물들을 경험했다.

 

<슈스케>가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연진들의 뛰어난 실력 또는 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위대한 탄생> <보이스 코리아> <K팝 스타>등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슈스케>의 파이를 빼앗겼고 <슈스케>가 가져올 수 있는 그림에도 한계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미 여러번 경험한 시청자들은 이제 웬만한 자극에는 눈도 깜짝하지 않을 정도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감흥을 잃어버렸다. 정말 획기적인 참가자와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격이 제대로 결합해야만 다시금 버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과연 그런 참가자를 <슈스케>가 발굴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고착화 된 패턴화…약점이 되다

 

 

또한 <슈스케>의 진행 방식역시 되돌아봐야할 문제점이다. 초반에는 악마의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는 것도 가능했지만 문제는 이런 방식이 지극히 ‘패턴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소위 시청자들을 ‘낚는’ 방식에 시청자들은 불만을 토해냈고 어느 순간, PD역시 ‘악마의 편집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공식적으로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악마의 편집’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슈스케>만의 독보적인 방식으로 진화되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출연자들의 탈락의 방식마저 어느 정도 고착화 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출연자를 탈락시킨 후, 패자 부활전등으로 다시 복귀시키는 식의 방식은 이제 뻔하게 들여다보여 더 이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기는 지났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오디션에서 신선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괴물같은 출연진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슈스케>자체의 매력이 없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다. 시청자들의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그것은 이전의 뻔한 방식으로는 불가하다. 다시 오디션프로그램의 중흥을 이끌기 위해서 <슈스케6>가 해야 할 고민은 크다. 만약 실패할 경우 <슈스케6>는 아마도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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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룰라로서 음반 제작사로서 큰 명성을 날린 이상민은 사업 실패와 각종 구설수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어야 했다.

 

 

단순한 사업실패 뿐 아니라 도박사이트 운영 의혹에까지 연루되는 등, 그의 이미지는 그다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고 결국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행보가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렀다.

 

 

 

이상민은 지금도 꾸준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이 그를 원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그가 <스타 특강쇼>에 출연했다. 물론 화려하지 않고 고난이 많은 인생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 그러나 이상민의 특강은 그의 인생의 굴곡보다는 ‘백지영’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 이것이 그의 특강이 갖는 한계였다. 그의 인생은 지금 대중에게 본받고 존경할만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가십에 불과한 것이었다. 게다가 백지영에 대한 발언 역시, 사과를 가장한 화제성에 가깝지는 않았나 생각해 볼 일이다.

 

 

이상민은 과거 수차례 인터뷰나 케이블 예능을 통해 백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백지영이 그의 사업 실패로 인한 빚보증을 섰고 빚쟁이들에게 독촉을 받자 그와의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지만 이상민은 오히려 아직 계약이 유효하다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백지영에게 상처를 줬다는 내용이다.

 

 

 

겉으로는 백지영의 대범함과 인간성이 잘 드러나는 일화다. 이상민의 반성과 참회가 섞여있는 발언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연 이런 개인적인 일을 공개함으로써 이상민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백지영은 이 이야기 속에서 긍정적인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 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빚보증’이나 ‘내용증명’같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갈등 상황이 골자다. 그런 사건을 굳이 언급하는 것 자체로 백지영에게는 상처일 수 있다.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면 본인에게 직접 할 일이다. 과연 공개적으로 이런 일을 방송에서 얘기함으로써 백지영의 상처가 치유된다고 볼 수 있는가.

 

 

빚보증을 서게 했다면 그 일을 해결하는 방법은 보증인이 해결했던 자금을 갚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그에게 상처를 줄만한 행동을 했다면 주변 사람이나 방송이 아닌,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할 일이다. 그러나 이상민은 수차례나 방송에서 백지영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이 이야기 어디에도 백지영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다거나 백지영이 책임져 준 빚을 갚고 있다거나 하는 발언은 찾아볼 수 없다. 아직도 백지영은 이 이야기 속에서 ‘피해자’일 뿐이고 ‘가해자’인 이상민은 결국 그 상처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에서 그 일화를 몇 번이고 반복해 말하는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

 

 

 

과연 이상민의 이 반성이 진정한 것이 될 수 있는가. 그 진심은 대중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민의 이야기는 가십거리 이상이 될 수가 없다. 백지영의 일을 이야기 하려거든 그 일을 모두 해결한 이후 하는 것이 적절하다. 백지영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한 후, 진정으로 본인에게 참회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대중들은 그 일을 한낱 가십거리로 여기지 않을 수 있다.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꺼낸 이야기 속에서 그가 한 나쁜 행동 이상의 노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대중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과연 그의 진심을 찾으려고 할 수 있을까.

 

 

그는 지금도 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대중들의 날선 비판을 받았음에도 지속적인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그의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없다. 그런 그에게서 계속적으로 언급되며 빚보증이나 내용증명같은 달갑지 않을 과거를 떠 올리게 될 사람의 입장은 그의 이야기 속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사과는 단지 화제성을 위한 하나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런 사과는 어쩌면 안하느니만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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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상민은 과거 여러가지 사건에 연루되며 연예계에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고영욱 신정환을 비롯한 룰라 출신 남자 연예인들은 모두 다 큰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계를 떠난 것이다.

 

 이상민은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여 과거의 잘못에 대한 해명과 이혼에 대한 심경을 간략히 밝혔는데 이런 이상민의 등장은 오히려 불편한 감정만을 초래했다.

 

 

 

도박사이트 운영 무죄? 그건 단지 핑계일

 이상민은 과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적이 있다. 결국 유죄판결을 받고 2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를 선고받으면서 방송계에서 퇴출 되었다.

 

 이상민은  이 일에 대해 "나는 무죄다"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검찰수사의 헛점을 비판해야 할 상황. 물론 법은 완벽하지 않고 검찰수사결과도 항상 믿을만한 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이상민의 무죄 주장은 결코 신빙성 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고 정말 억울한 상황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이상민의 핑계는 섣불리 믿기 힘든 핑계다. 그는 "도박 사이트를 불법인지 몰랐던 매형이 운영했을 뿐이고 나에게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내가 연루된 것 뿐, 매형도 죽는 바람에 결국 내가 뒤집어 썼다"고 말하지만 검찰수사와 재판 결과가 그렇게 쉽게 유죄를 확정짓는 결과로 흘렀을리 없다. 자금의 흐름내역과 도박사이트의 배후에 서있었다는 증거를 포착하고 그 증거의 아귀가 들어맞았을 때 이상민에게는 유죄라는 확정이 내려진 것이다.

 

 그의 말은 그의 입장일 뿐이다. 아무리 친척이라도 큰 돈을 함부로 빌려주는 행동은 쉽지 않다. 특히나 당시 이상민은 사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누구라도 함부로 돈을 쉽게 빌려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도박사이트 수익금의 일정 부분이 계속 이상민의 계좌로 흘러들어갔다면 그것이야 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상민은 사업 자금을 대기 위해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한 두번의 돈을 빌려준 것이라면 그것에 맞는 자금의 흐름의 특징이 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꾸준히 그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수익금은 그에게 있어 유죄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다.

 

  도박사이트의 수익금이 그의 통장 계좌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은 그가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증거에 다름 아니다. 또한 다른 여러가지 정황 증거 역시 포착이 되었기 때문에 그에게 유죄선고가 내려진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나는 뒤집어 썼을 뿐"이라는 말은 결국 믿기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부적절한 이혼 심경고백,  또 다른 핑계

 더군다나 그는 이혜영과의 이혼 심경도 고백했다.

"밖을 책임지지 못하는 내가 안을 얼마나 챙겼겠나. 이혼을 결심할 때까지 서로 말 못할 여러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그냥 죽을 때까지 조용히 있고 싶다"

 는 그의 말. 물론 질문을 받았기에 했던 말이지만 뭔가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그다지 홀가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중에는 "사실이 아닐지라도 내가 한 일로 남겨두겠다"는 식으로 마무리 하는데 이는 "사실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들린다.

 

 도박 사이트의 핑계를 대는 그의 모습과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는 이혜영 뿐 아니라 자신이 출연하는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백지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과연 백지영이나 이혜영이 이렇게 그의 입을 통해 거론되는 것을 반가워 할까 하는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백지영도 이제는 잘나가는 가수고 이혜영 역시 다시 결혼하여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그들에게 이상민은 지우고 싶은 과거일 뿐일 수도 있다.

 

 이혜영은 이상민의 사업 실패와 여러가지 문제들로 고통받다가 이혼에 이르렀다. 이상민과의 결혼 직전에는 누드까지 찍으며 이상민의 사업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이상민이 뭔가 말을 꺼낼 때 마다 계속 회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둘다 말 못할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죽을 때까지 입다물겠다"는 말을 전했는데 마치 뭔가 큰 비밀이 있다는 말투다. 말할 수도 있지만 내가 입다물겠단 식의 발언. 과연 적절한가.  

 

이혜영도 백지영도 달갑지 않은 이상민과의 과거

 

 백지영은 또 어떠한가. 그의 사업에 빚보증 까지 서며 그를 감쌌다는 백지영. 물론 겉으로 보면 이는 백지영의 인간성을 증명하는 좋은 말일 수 있다. 그러나 이상민이 자꾸 백지영을 언급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백지영이 이상민에게 언급되는 내용은 빚보증이나 내용증명등, 어두운 내용에 한정되고 있다. 백지영의 힘들었던 시절에 이상민이 잘못한 내용이라지만 이상민의 그러한 발언이 백지영에게는 달갑지 않을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빚쟁이들에게 빚독촉까지 받았다면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일수도 있다. 그런 기억을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백지영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일 수 있는 것이다. 오히려 이상민이 현재 잘나가고 있는 백지영의 인기를 등에 업고 관심을 받아보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오히려 이상민이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백지영과 이상민의 X파일에 대한 내용을 몰랐던 사람들마저 알게되는 역효과도 있었다.

 

  물론 정말 고마운 존재로서 미안한 감정이 있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이상민의 입을 통해 그렇게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감정을 헤아렸다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 발언을 통해서 백지영의 인간성이 다시 재조명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고 오히려 "깊은 관계가 아니라면 빚보증까지 서줬겠냐"는 식으로 생각할 가능성도 적지 않으니 말이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세계 빛 국내 최고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서 듣는 인생철학과 삶의 성공스토리"라는 본질을 표방한다. 그러나 이상민이 과연 이러한 프로그램 소개에 맞는 인물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가 과거 룰라로 히트를 치고 네 다섯개의 사업체를 운영할만큼의 영향력있는 인물이었다고 해서 삶의 철학과 성공을 들을 만큼의 훌륭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룰라라는 과거의 성공. 그리고 지금은 안좋은 일들로만 기억되는 그에게서 듣는 삶의 철학은 왠지 씁쓸한 뒷맛만을 남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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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네 2012.06.25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난 이상민이 싫어라고 글쓰지 그러셨어요? 당신은 이상민이 어떤 말을 해도 그중에 진실이 있더라도 핑계일뿐이다 방송 다시 나오고 싶어서 안달났구나라는 생각만 계속 할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작성자님은 이상민씨의 저 인터뷰 내용은 다 거짓말이다라는 기본바탕을 깔고 글쓰셨네요

  3. ㅡㅡ 2012.06.25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면 중간입장에서 글을쓰세요 한사람나쁘게말해서 몰아가면 악플러랑 다를게있나요? 사적인 감정개입시키지말고요

  4. 김도균 2012.06.26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글 읽으면서 불편하네요 다 지난 과거일을 다시 청산하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사람을
    너무 악의적이고 지나치게 편향적인 시선으로 분석해서 글을 쓰셨네요...별로 공감가지 않는 기사입니다

  5. ㅋㅋ 2012.06.26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혼자 일기에 써라 ㅋㅋ사람들 다보는데 쓰지말고 ㅋㅋㅋㅋ너같은 애들이 난 참 답답하다

  6. 박희성 2012.06.26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생각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표현하는것은??....과연 잘하는 것일까요??

  7. 기자지망생 2012.06.28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자 지망생인데 참도움되는기사네요
    역시 기자는 개나소나 다할수잇구나 하는 생각이들면서 나도 할수잇겟다는 자신감이 생겻어요 감사해요

  8. 기자지망생 2012.06.28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자 지망생인데 참도움되는기사네요
    역시 기자는 개나소나 다할수잇구나 하는 생각이들면서 나도 할수잇겟다는 자신감이 생겻어요 감사해요

  9. 아이구 2012.06.28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이 없었으면 방송서 그런얘기 쉽게 못하지. 그 방송 보니까 전부 자기만 쪼잔하고 드러운 놈 되는 말인데 홍보용?..기자님 말처럼 마주치면 미안한 사이니까 그렇게라도 방송을 통해 사과를 한거라 보믄되지 베베 꼬여서는. 그리고 듣기에 따라 뉘앙스가 틀린거지만 이혼에 관해선 이상민이 자기가 다 잘못한 거라고 시인하는거 같던데 개인의견으로 글쓰심 어쩌나. 설사 그런마음으로 말했다손 치더라도 그건 부부간 일이고 이혼이란거 자체가 이상민이 99% 잘못을 했으면 했지 100%는 없는겨. 사랑했던 사이니 섭섭함도 있을수 있지. 감나라 콩나라 기자가 아주 난리구만.

  10. 디젱이 2012.07.01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방금복고 검색해복고 글 올립닏다.
    충분 히 반성하는 것이 느껴졌고 이미 거깅에 대한 처벌을 받은 상황이거나 자숙 후의 발언을 그 딴식으로 말하면 안됩니다 지켜봅싣다

  11. 디젱이 2012.07.01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방금복고 검색해복고 글 올립닏다.
    충분 히 반성하는 것이 느껴졌고 이미 거깅에 대한 처벌을 받은 상황이거나 자숙 후의 발언을 그 딴식으로 말하면 안됩니다 지켜봅싣다

  12. 아리따움 2012.07.0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쓴이 답답하네요
    정작 글쓴본인도 사실관계도 모른체
    본인생각만 추측해서 이런 부정적인 글을
    쓰는게 기사인가요? 아 제발 기자들도 기사마다 실명제 도입됏으면 좋겟네요 훙륭한기자들 욕은먹게

  13. 한심하네요 2012.07.01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인간이 쓴글 보면 다 이따위네;; 너무 자기생각만 쓰고잇네요.. 이 인간이 쓴들들 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으로 자기 생각대로 헛소리 나불대는 글이 대부분인데 심히 보기 불편하네요 이렇게 사회성 결여되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인간들 기자로 채용하지맙시다.. 너무 불쾌하네;;

  14. ㅎㅎ 2012.07.04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이 다들 왜이러죠 ㅋㅋ다들 이상민 팬인가 ㅎㅎ
    저는 어제 쇼킹보면서 님하고 좀 생각이 같은부분이 많았어요
    백지영한테 고맙다는데 왜 사석에서 고맙다는 말도 못한건지 내참 ㅋㅋㅋㅋ

  15. ㅋㅋㅋ 2012.07.04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은 그들만 알겟지만 이상민 이 나와서 하는 말들이 누구에게 이득이 될지~
    백지영, 이혜영 다 달갑지 않을것같네

  16. 글쎄요 2012.07.0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민씨 이름은 몇번 들었는데..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부분 캡쳐한 장면과 단편적인 부분을 이야기한 이 기사는 논란의 여지가 있네요 개인적인 의견을 서슴없이 서술했고. 방송을 봐야 이상민씨 태도나 분위기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별로 보고싶진 않아요. 이 내용으로만 봤을 때 이미 판결난 부분인 도박사건에 변명하는건 핑계로 보이는게 사실이고 진심으로 미안해서 전달하고 싶어서 방송까지 나와 이야기하는게 상대에게는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백지영씨와 이혜영씨는 지난 날 이상민씨 때문에 피해를 입었고 괴로워한 사람들이잖아요. 상대의 입장에서는 아픈 기억인데 다시 재조명받고 거론되는 것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피플 인 사이드 예전에 자주보았는데 이전까지 출연한 게스트들과 성향이 다른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음악의 신 Mc인가본데 이지혜씨에게 한 발언 보고 이 기사 클릭했거든요 좀 개념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시기 활동한 사람이고 같은 연예인인데 알면서 그런 말을 하다니 예의없는 행동같아요 아무리 농담이라도..이지혜씨 불쾌한 모습 보세요.
    이 기사가 비판받는 이유는 관점이 한쪽으로 쏠렸고 감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읽으면서도 민감한 부분이라 생각들었습니다.

    + 음악의 신 다른 캡쳐 분도 보았는데, 이상민씨가 진심으로 과거에 피해주었던 사람들한테 미안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반성하는 모습까지 나쁘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쓴 분이 이상민씨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향적인 시각을 중심으로 쓴 글 같아요. 중간중간의 의견들은 설득력이 있을 정도로 긍정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메세지가.. 극단적입니다.

  17. ㅈㄱㄴ 2012.07.07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검색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주관적인 글인거 같아 댓글 남깁니다.
    현재 이상민씨의 방송태도에서는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걸 다른 대중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글쓰는 모습이 아쉽네요.

  18. 뭐니 2012.07.08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사람은 뭔 의도로????
    이상민보다 더한사람일세

  19. ㅁㅊㄴㅇㅈㄲ 2012.07.14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사람은 지금 사람들 댓글이 그냥 연예인 깠다고 욕한다고 생각해서 댓글들 무시하고 자기합리화 하는거같은데 이건 이상민 팬으로써가아닌, 단순히 사람을 깠다고 덤벼드는 무뇌충으로써가 아닌,일반인으로써 님 글은 너무 논리가 개떡같네요;

  20. Favicon of https://coreantree.tistory.com BlogIcon Corean Tree 2013.10.08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이야기 그리고 본문을 질타하는 댓글들.. 1년 이상 지난 지금, 힐링캠프의 백지영 이야기를 들어봐도 본문 쓴 글쓴이의 견해가 타당하고, 댓글들이 오히려 헛소리였다는 게 결론 남.

  21. Favicon of http://lishfui.tistory.com BlogIcon 김정훈GM 2014.03.1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니어스보고 혐상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글쓴 사람에 말이 옮은것 같군요. 글쓴이 까지말고 우리의 무지를 욕합시다;;
    이상민은 확실희 구린내가 나는사람인거 같아요.
    지니어스 보니까 이상민 더열심희살겠다고 하던대
    댓글다신분들이 도와주시는듯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순항중이다.


여러 갈등관계가 폭발하며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월화 드라마 시장을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 하나가 발견됐다.


당초 [천일의 약속] 엔딩 OST는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였다. 그런데 5회부터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으로 교체됐다.


여간해선 잘 바뀌지 않는 드라마 엔딩곡이 어째서 백지영의 곡이 아닌 신승훈의 곡으로 교체된 것일까.


백지영은 누가 뭐래도 당대 최고의 여가수다. 발라드와 댄스가 능통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드라마 OST의 단골 목소리로 등장하고는 한다. 백지영이 OST를 부르면 그 드라마는 무조건 뜬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백지영하면 'OST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가 당연하게 따라붙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백지영은 하지원 주연의 [황진이],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 하지원-현빈 주연의 [시크릿 가든], 박시후-문채원 주연의 [공주의 남자]까지 줄줄이 메인 OST 곡을 부르며 드라마 뿐 아니라 드라마 주제곡까지 대 히트 시키는 저력을 발휘해 왔다. 드라마 제작자들이 OST를 만들 백지영을 섭외 1순위에 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였을까. [천일의 약속] 역시 드라마 메인곡을 백지영에게 맡겼다. [천일의 약속] 내용 자체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독히 사랑하는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백지영의 절절한 목소리가 메인곡을 장식하는 것이 어울릴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였다.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는 1회부터 4회까지 [천일의 약속]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주의 남자] 메인곡을 부른 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드라마 OST로 컴백한 셈이다. 그런데 재밌는 일이 발생했다. [천일의 약속] 5회부터 메인 엔딩곡이 백지영이 아닌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으로 교체된 것이다. 웬만해선 잘 바뀌지 않는 드라마 메인곡이 파격적으로 변경된 데는 작가 김수현 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평소 가수 신승훈의 왕팬을 자처했던 김수현 작가는 신승훈의 콘서트는 빠짐 없이 찾아갈 정도로 신승훈과 각별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 작가는 이런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신승훈에게 [천일의 약속]에 어울리는 메인곡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고, 신승훈은 기꺼이 김 작가의 요청을 수락한 뒤 곡 작업에 들어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최근 [천일의 약속] 엔딩을 장식하는 신승훈의 '처음하는 말처럼'이다. 누가 들어도 딱 신승훈표 발라드인 '처음하는 말처럼'은 [천일의 약속]의 내용에 걸맞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김 작가는 '처음하는 말처럼'을 듣자마자 매우 흡족해했고 제작진에게 이 곡을 드라마 엔딩 메인곡으로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연유로 [천일의 약속] 메인가수는 백지영에서 신승훈으로 '전격 교체' 되기에 이르렀다. [공주의 남자] OST 참여 이 후, 또 한번의 대박을 노렸던 백지영으로선 다소 아쉬운(혹은 굴욕적인?) 상황이 연출된 셈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백지영 뿐 아니라 신승훈 같은 거물급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신승훈은 [천일의 약속] 메인곡을 맡으면서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좋은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의 목소리는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고 있다. [천일의 약속]을 보면서 신승훈 표 발라드를 음미하는 것 또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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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소녀 2011.11.08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일의 약속 즐겨 보고 있는데.. 전 백지영 노래 보다 신승훈 노래가 훨씬 좋더라구요. 노래가 애절하니 천일의 약속과도 잘 어울리고 신승훈 목소리가 넘 좋아요. ^^

  2. ^^ 2011.11.09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현 작가님이 단순히 왕팬이기 때문 보다 신승훈 노래가 드라마 흐름에 더 맞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사, 멜로디, 목소리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드라마 엔딩에서 정말 애절하게 들리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작가 김수현 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사실인 마냥 쓰시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오늘은 수애씨의 모습이 엔딩이어서인지 백지영 노래가 엔딩으로 나왔네요.
    앞으로 드라마에서 백지영과 신승훈의 OST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3. 얼소녀 2011.11.09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신승훈이 부른 앤딩곡이 더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4. Favicon of http://fghfh.com BlogIcon hggfh 2011.11.09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오푼한사이트 천일의약속 무료보기 http://www.filejo.com/m_intro.php?joinid=jofile1&Tcate=drama&dir=01

  5. 과객 2011.11.0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노래 넘 좋던데요..드라마속 김래원의 사랑보다 더 좋은 느낌

  6. ~ 2011.11.09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엔딩곡 들었을때 '또 백지영이야?' 했습니다. 전편 공중의 남자이후에 바로 또 나와서 실망이었습니다..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7.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라라 2011.11.10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지영이 아무리 ost에 어울리는 가수지만 넘 독식해와서 또야 소리나왔을법 나가수에 다시 나가서 새로운면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8. 2011.11.11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판에 백지영노래가 더 어울린다고 그래서 다시 교체됨

  9. merong725 2011.11.12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엔딩이냐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그냥 김수현이가 신승훈이를 좋아해서 바꿨다고 하기엔 너무 억지스럽군요.




이젠 지겹고 피곤할 정도다.


[나는 가수다]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재녹화 논란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인공도 옥주현과 JK 김동욱이다. 인터넷은 또 발칵 뒤집어졌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재녹화를 뜬건 옥주현과 JK 김동욱 두 명인데 욕은 옥주현이 모두 뒤집어 쓰고 있다. 옥주현으로선 억울한 상황이다.


[나는 가수다] 녹화 중 옥주현과 JK 김동욱이 재녹화를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사유는 각각 다르다.


옥주현 같은 경우에는 노래를 하던 중 스태프의 실수로 엠프 선이 끊어지면서 녹화에 차질을 빚어 재녹화를 한 경우다. 이에 비해 JK 김동욱 같은 경우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어버려 재녹화를 한 경우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는 가수다]에 어울리지 않은 잘못을 한 건 JK 김동욱이다.


그런데 온갖 비판은 옥주현이 모두 듣고 있다. 아무리 네티즌들에게 제대로 '찍혔다'고 하더라도 이건 너무 심하다. 앞뒤 가리지 않고 모두 그녀의 잘못으로 모는 건 비겁하고 치졸하다. 아니, 잔인하고 흉폭하다. 정당한 비판이어야지 너 죽고 나 살자식 비난이면 그 자체로 폄하고 폄훼다. 이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아무리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공간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생각은 하고 살아야 한다.


옥주현이 재녹화를 한 것은 옥주현 본인의 실수가 아닌 스태프들의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이다. 엠프선이 끊어지면 음향이 제대로 녹화가 안 되고, 방송을 할 수 없게 된다. [나는 가수다]가 생방송도 아닌데 엠프선이 끊어진 채 꾸며지는 무대를 그대로 방송하는 건 '방송사고'다. 녹화를 다시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비난 할 이유도, 비난 받을 사유도 아니란 이야기다.

 


이건 일각에서 말하는 특혜도 뭣도 아니다.


기기 고장으로 재녹화를 한 건 옥주현 이 전에도 몇 번 있었다. 마이크 고장으로 인해 노래를 멈추고 다시 재녹화를 한 사례가 있다. 옥주현에게 뒤집어 씌울 잘못이 있고, 아닌게 있다. 이건 전적으로 스태프들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지 옥주현의 책임은 아니다. 무대를 열심히 꾸미다가 중간에 흥이 깨져 버린 옥주현은 오히려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다.


옥주현이 그동안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과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도 인정할 만 하고, 그녀의 출연에 거부감을 갖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만큼은 옥주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나, 무대, 음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치졸하게 음모론 운운하며 옥주현을 악역으로 몰고가는 건 유치찬란하다. 그래서 얻어지는 건 뭔데 라고 되묻고 싶을 정도다.


오히려 이번 재녹화 논란에서 비판 받아 마땅한 사람은 JK 김동욱이다. 그는 '가사'를 잊어버려서 재녹화를 했다. 이건 탈락을 가르는 경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프로가 최상의 무대를 꾸미는데 잊어 가장 중요한 가사를 숙지하지 못했다는 건 치명적이다.


물론 이해는 간다. 천하의 백지영과 박정현도 가사를 잊어버리게 하는 [나가수]의 무대다. 하지만 백지영과 박정현은 경연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려 재녹화를 뜨지는 않았다. 역대 그 어떤 가수도 마찬가지로 가사나 음정 등 경연에 필수적인 요소 때문에 재녹화에 들어가진 않았다. 아무리 떨리고 긴장된다 하더라도 기본은 지켜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JK 김동욱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욕은 옥주현이 JK 김동욱 몫까지 모두 먹고 있다. 당연한 수순을 밟은 옥주현은 '특혜' 운운하며 난도질 당하고 있는데 JK 김동욱은 옥주현 뒤에 숨어 보이지도 않는다.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비판 받아야 할 사람은 의도적으로 '모른척'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밉상' 옥주현만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다. 기어코 그녀를 끌어내려야겠다는 삐뚤어진 증오가 이상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듯 보인다.


이제 옥주현에 대한 분노를 조금은 거둘 필요가 있다.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란걸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 하지만 화를 낼 상황이 있고, 내지 않을 상황이 있다. 이건 명백하게 JK 김동욱의 잘못이지 옥주현의 잘못은 아니다. 제발 음악과 무대를 통해 가수를 평가하자. 지금 [나가수]는 너무 말이 많다. 너무 말이 많아서 [나가수] 제작진을, 가수들을, 그리고 보는 우리 시청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 말 많은 [나가수]를 지켜봐야 할까. 모든 이들이 잠시나마 '입'을 닫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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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강심장] 등에 나와서 은연 중 '애인이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지 약 2주만의 일이다.


그런데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연히 축하해야 할 이 일에 치떨리고 경악스러운 '악플들'이 민망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아무리 봐도 비정상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것에 대해 제 3자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나친 월권이다. 그럼에도 백지영과 정석원의 열애에 지나치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아무리 연예인의 만남이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저주를 퍼붓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다. 누가 봐도 광적인 행태고, 비상식적이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백지영의 그 '사건'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래선 안 된다. 백지영도 사람이다. 사람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이미 잊혀진 사건이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최고 가수의 반열에 오른 그녀다. 가수로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 부활했다면 그것으로 그 사건에 대한 게임은 끝난거다. 그녀의 지극히 내밀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대중이 '그 사건'을 들먹이며 참견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엄밀히 말하자면 백지영은 그 사건의 최대 피해자다. 사람들이 그녀를 두고 낄낄대고 비웃으며 조롱할 때, 그녀는 여성으로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연예인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체로서 이건 대단한 비극이다. 이런 비극에 대해서 같은 사람이라면 공감하고 안타까워 해줘야 한다. 마땅히 함께 슬퍼해야 할 일을 '약점' 삼아 꼬투리 잡고 흔드는 건 비정상적 행패다.


모든 걸 차치하고서라도 그 사건과 관계없이 백지영은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그녀의 이번 노래처럼 그녀도 보통 남자를 만나 보통 사랑을 하고, 보통 같은 일상에서 보통 같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단 얘기다.


백지영도 한 명의 '사람'이란 걸 우리는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도대체 왜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며 심지어 "백지영 양심없다" 는 말까지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는 그녀의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다. 다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중만은 저버리고 싶지 않을 뿐이다.


백지영과 정석원이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건 어디로 보나 순수하고 깨끗한 일이다. 과거에 개의치 않고 사랑하는 이의 아픔마저 감싸안아 주는 그 넉넉한 마음이 오히려 더 기특하고 대단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나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경외심까지 든다. 보통 마음씨라면 박수를 쳐주고 응원해 주는게 정상이다.


게다가 백지영이 정석원보다 9살 더 많다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것도 우습다. 아니, 기가 막힌다. 남자가 12살 어린 여자와 결혼하는 건 '위너'이고 '승리자'면서, 여자가 남자보다 나이가 많은 건 욕심이고 주책인가. 통속적인 말이지만 사랑엔 나이도 없고 국경도 없다. 한 번이라도 사랑을 해 봤다면 이 말이 얼마나 당연하고도 절대적인 진리인지 아마 알 것이다.


이 절대적인 진리 앞에서, 그 어떤 이도 이들의 관계에 대해 태클을 걸 자격은 없다. 사랑은 이들이 하는 것이지 주변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다. 이들이 사랑을 하든, 헤어지든 그건 그들 몫으로 돌려놔야 한다.  


심성이 배배꼬여 한정 없다고 하더라도 이제 막 예쁘게 피어나기 시작한 연인 앞에 후춧가루와 소금 팍팍 뿌리며 저주의 말을 퍼붓는 건 대체 어느 나라 예의범절인가. 세상이 각박하고 치졸해져도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 그 사건 운운하며 악플을 다는 건 재미와 가십차원을 넘어선 명예 살인이다. 손가락으로 사람 죽이는 일이 이렇게 쉬워져서야 되겠나.


그들의 사랑에 대해 9살 나이차 운운하고, 그 사건을 들먹이며 조롱하고 비웃지 말자. 당신의 사랑은 그들보다 뜨거운가. 당신의 마음은 그들보다 따뜻한가. 그들보다 뜨겁지도, 따뜻하지도 않다면 제발 조용히 입을 다물자. 따뜻하지는 못해도 차가워지지는 말자. 그게 대중으로서 당신이 지켜야 할 의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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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숙영 2011.06.02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공감

  2. 이태훈 2011.06.02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동감합니다. 단지 악플을 즐기기위해 살아가는 인간들이 정말 싫다.

  3. 장형석 2011.06.02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은 하지만 백지영씨가 완전 피해자라고 적은 글은..글세요.. 그 사건을 저지른 그 사람은 분명 나쁜놈 이지만 그렇게 한 이유도 분명히 있을텐데.백지영씨가 무조건 피해자라고 말하긴 좀..여튼 뭐..잘되기를..

  4. 이민영 2011.06.02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에게 무작정 악플다는사람들은 정말 나쁜사람입니다
    가수로서 너무 훌륭하고 예쁜 만남에 꼭 그런식으로 남을 괴롭혀서 얻어지는게 무엇인가요 최진실의 죽음을 보고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모릅니다 글로서 악플로서 본인을 죽음으로 모는 일을 보았습니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 예쁜사랑을 하는데 왜들그러는지 죄받습니다

  5. Favicon of http://rmatnr2006 BlogIcon 김금숙 2011.06.02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플은 대부분 욕 이고 죽 어라 그런 악 플 많던데요 우리 나라가 많다 네요 악 플이 외국 경 우 는 신 고 해서 악 플 이 별루 없다 는 데 우리 나라는 악 플 보고 괴로 워만 하고 신 고는ㄴ 잘 안 하더라구요 후한이 두려 워서 그런지-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연 애인들 넘 여리고 착 해요 외국 연 애인들 엄 청 무섭던데 성격강 하고--제가 좋아하는 남자가수가 악플땜에힘들어 해서 저도 괴롭네요

  6. 그것은 2011.06.02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B양과 O양이 다른방향으로 여론에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O양은 순수히 좋아하던 그때였을뿐 그이후에는 문제없이 나오시고 악플도 없습니다 본인도 조심하고 있고 다들 한순간 였다고들 생각하기때문이죠
    그러나 B양은 자기의몸을 무기로삼아 매니저와 그랬다는것을 알게되니
    그것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는거죠 게다가 조심하지 않고 여전히 "섹시"하니 어쩌니 하면서 각종방송에 나와서 입을 벌리니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음악은 듣되 그녀의 행실은 여전히 "불경"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니 타인들에게 뭇매를 맞지 않는건 오히려 이상한것이죠
    아마도 조용히 가수로서 전념하고 조용히 사랑을 시작했다면
    지금처럼의 악플들은 없었을겁니다...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됬지
    과거가 있어도 현재 알콩달콩하면 되지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B양은 앞으로도 본인의 행실을 뒤돌아 봐야 할것입니다.

  7. kimmk 2011.06.02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부러워서겠지요. 남자분이 나이가 너무 어려서 좀 걱정스럽긴해요. 내경험상 연하, 그것도 아주 어릴경우에는 예쁜사랑을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만일 헤어지더라도 후회없는 예쁜사랑하기를 바랍니다.

  8. 손경아 2011.06.0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공감되네요. 특히나 더욱 새치혀로 사람을 좌지우지한다는 걸 느끼네요. 자꾸 이런 비방으로 인해서 괴로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9. 백지영 팬 2011.06.03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사랑하게 좀 내버려두지..악플다는것들은 사랑도 안나누나?에라잇 더러운것들 인터넷이라고 남한테 상처주면 지한테는 피눈물 날껀데...선남선녀끼리..이쁜사랑하세요~~

  10. Favicon of http://alislam-kr.blogspot.com/ BlogIcon عبدلله! 2011.06.03 0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Allah, CREATED THE UNIVERSE FROM NOTHING

    http://allah-created-the-universe.blogspot.com/

    THE COLLAPSE OF THE THEORY OF EVOLUTION IN 20 QUESTIONS

    http://newaninvitationtothetruth.blogspot.com/

    ((( Acquainted With Islam )))

    http://aslam-ahmd.blogspot.com/

    http://acquaintedwithislam.maktoobblog.com/

    O Jesus, son of Mary! Is thy Lord able to send down for us a table spread with food from heaven?

    http://jesussonofmary1432.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11. 2011.06.05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스스로가 남한테 한점 부끄럼 없이 당당할 수 있을까?

  12. Favicon of http://drama599@nate.com BlogIcon drama599 2011.06.0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살차이도 아닌 너무 많은 나이차네요. 비슷하거나 연상의 남자분이면 좋았을것같다는 생각드네요. 생각않으려해도 어쩔수없이 인간이기에 생각하게하는 비디오사건도~~~정석원씨부모님들은 어떤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좀 안타깝네요. 결혼까진 어려울것같다는 제 생각입니다.이제라도 평탄하게 살면 좋으련만...

  13. 윤희진 2011.06.07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진짜 그렇게 악플다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악플 달기 전에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암튼 이글 무지하게 공감합니다!!!

  14. 정숙영 2011.06.18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 .. 그런데.. 자기 남동생이나, 아들이 그런 사랑을 한다 해도 그렇게 담담할수 있을지.. 궁금하네..



[나가수] 논란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으로 촉발된 이 사건은 결국 [나가수]의 수장인 김영희 PD가 일선에서 퇴진하는 것으로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출연 가수들은 김PD의 퇴진에 큰 충격을 받은 듯 "향후 사태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소속사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이고, MBC 예능국 역시 김PD 퇴진 후폭풍을 정면으로 맞는 모양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말 그대로 '엉망진창'에 '아비규환'인 꼴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 과연 이 프로그램이 처음 견지했던 목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든다.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했다. '7명의 가수들을 무대에 올리고 평가단의 평가를 받아 꼴찌를 탈락시킨다.' 게다가 출연하는 가수는 무려 김건모,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백지영, 정엽, 김범수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획인가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성이라면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가수들이 자신의 무대를 걸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기획은 처음부터 그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특히 공개적으로 [나는 가수다] 출범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람이 가수 조영남이었다. [나가수] 제작에 대한 대중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호와 달리 조영남은 "가수들 노래를 갖고 점수를 매겨서 떨어뜨리는 것은 덜 돼 먹은 생각" 이라면서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선의가 있다고 해도 이런 프로그램은 예술에 대한 모독" 이라고 혹평했다.


조영남은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미스컨셉션이라고 본것이다.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이 오히려 프로그램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선의'보다 훨신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는 [나가수] 자체를 '예술에의 모독'이라고 표현햇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발언은 [나가수] 제작을 찬성하는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조영남의 혹평은 부작용을 너무 크게 확대 해석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 의견의 일관된 골자였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의 "[나는 가수다]가 가진 서바이벌 형식은 이미 대중들에 의해 만들어진 각종 순위 음악 프로그램에서 늘 가수들이 겪었던 일들이다."라며 조영남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성가수들이라고 해서 탈락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기성가수들은 탈락조차 시킬 수 없는 성스러운 권위의 존재들인가.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특권의식인가." 라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당시 대부분의 시청자들 역시 정덕현의 의견을 지지했다. [나는 가수다]의 서바이벌 기획 자체에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좋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는 인정할 만하고, 무엇보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다수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방송 3주 만에 조영남의 우려는 기우가 아닌 '현실'이 됐다. '국민가수' 김건모의 충격적인 탈락에 후배 가수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면서 재도전 논란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틀과 룰이 망가진 것이다. 게다가 이 사건을 계기로 김영희 PD가 2선으로 물러나자 전반적인 구도마저 흔들리고 있다. 덧붙여 출연 가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나는 가수다] 논란의 재도전 논란을 넘어서 '존폐 논란'으로 확산 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나가수]의 거창한 기획 의도 역시 무참히 상처 받고 있다. 국민가수 김건모는 일각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평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소라 역시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을 받으며 자신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재도전에 동의했던 후배 가수들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고, 앞장서서 재도전 운운했던 김제동은 천하의 몹쓸 놈으로 격하됐다. 가수들의 '빛나는 모습'을 담겠다던 기획의도와 달리 평탄히 노래 잘 부르던 김건모, 이소라 같은 가수들이 구설과 논란 속에 타격만을 입고 있는 것이다.


조영남이 [나가수]에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 가수들에게 끼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그리고 이 우려는 그대로 적중했다. [나가수] 논란이 터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꼴찌를 탈락시키는 시스템이 아닌 1등을 졸업시키는 시스템으로 변모해야 한다" 는 의견이 나온 것도 바로 서바이벌 형식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자 하는 자정작용의 일환으로 봐야한다.


정덕현은 [나는 가수다]의 시스템 자체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시스템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했으나 근본적인 차이점은 간과하고 있었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과 달리 [나가수]의 시스템은 1등이 아닌 '꼴찌'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충격적 수순의 일환이라는 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시스템은 지금의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 미스컨셉션" 이라고 운을 뗀 뒤, "이미 자기 세계를 가진 예술가들 데려다 놓고 누굴 떨어뜨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게임이 적용될 만한 영역에서 벗어나, 그 프레임을 적합하지 않은 영역에 옮겨 놓은 것 자체가 문제고, 그러다 보니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이는 프로그램 시작 전 조영남이 던진 근본적인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결국 [나는 가수다]는 PD와 가수들의 순수한 기획의도와 출연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바이벌 형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휩쓸려 좌충우돌 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PD는 2선으로 후퇴했고, 가수들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있으며, 대중 역시 그들의 음악이나 무대가 이닌 '재도전 논란'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음악과 무대는 뒷전이고 서바이벌 자체만 이슈가 되는 현 상황은 [나가수]의 기획의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정한 '아이러니'다.


TV-가수-대중 모두 '잘해보자'고 시작했던 [나가수]는 결국 방송 3주만에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전폭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과연 [나가수]는 지금의 논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획의도대로 멋진 가수들의 멋진 '음악'만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안타까운 것 한 가지는 현 상황의 타개책이 딱히 분명히 보이질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가수들 역시 노래에만 집중하기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조영남이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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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tel 2011.03.2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영남이 옳았다기보다는 대중들에게 평가받기 싫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다...혹시나 조영남이 참가해서 탈락한다면 김건모처럼 아니 김건모보다 더 진상부리고 깽판칠 인간이다...얼마 전 아침 프로에서도 귀에 거슬리는 말 했다고 녹화 도중 뛰쳐나가지 않았던가...이소라+김건모가 바로 조영남이다

  2. Favicon of http://regimerapideefficace.hautetfort.com/ BlogIcon mincir rapidement 2012.02.02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사무실 멋진 유쾌하게 작성 ! 게시물 !

  3. Favicon of http://maigrirduventrerapidement.wordpress.com/ BlogIcon Tonita 2012.02.06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찾고 있었어 이미 삼일 . 반환에서 이 사이트를 읽을 !



 아이비가 컴백을 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아이비가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라 생각하기에 생각보다는 공백이 길어졌다는 느낌이었다. 아이비가 퇴장한 시점의 일이 그다지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기에 오히려 이런 공백이 다소 의아하기는 했다. 차라리 더 많은 활동으로 위기를 덮어버리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까지 한 생각이 든 것이다.


 하지만 아이비는 역시 '스타'다웠다. 아이비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바로 그 당시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졌던 기사를 어느샌가 잊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아이비의 엄청난 '홍보 러쉬'가 시작된 것이다.


 아이비는 음원 순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검색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의 엄청난 반응을 보인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가진 허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비, 너무 시끄러운 컴백


 아이비가 가지는 부담감은 상상이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된다. 좋지 않은 일로 잠시 떠나야 했던 연예계이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상당히 고민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타이틀 곡은 아닌 듯 하지만, 아이비가 선 공개 한 곡, '눈물아 안녕'은 그런 아이비의 고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곡은 왠지 모르게 어딘가 불편하다. '나 힘들었다. 모두가 나를 떠났다. 하지만 네가 곁에 있어 주었다. 이제 다 잘 될거다' 식의 가사 구성이 왠지 자신을 어딘지 모르게 '피해자'인 것 처럼 묘사하고 있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런 곡을 선공개한 의도가 너무도 빤히 보여서 왠지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리는 민망함이 밀려온달까, 하는 느낌이다.


 단숨에 음원순위 1위를 독식한 것도 왠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물론 아이비가 나온다면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단숨에 1위라는 것은 어딘가 납득하기 힘들다. 그녀는 이미 대중들의 관심에서 조금은 멀어진 존재다. 그런 그녀가 타이틀도 아닌 노래를 선공개 한다고 1위를 할만큼의 파급력을 가진다는 것은 조금 상상하기 힘들다. 오히려 그것은 지나친 홍보전략에서 비롯된 허상의 어떤 것이라는 느낌마져 든다면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지금 아이비가 너무 시끄럽다고 느끼는 까닭은 아이비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대중들의 자발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전 백지영이 '사랑 안 해'로 컴백할 당시 여론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하지만 백지영의 '사랑 안 해'는 너무나도 애절하고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가 있었다. 결국 마음을 연것은 백지영의 이어진 '컴백 러쉬' 가 아니라 그녀의 '노래' 때문이었다. 대중들이 환호 할 수 밖에 없는 노래를 들고 나오는 것만이 아이비에게는 유일한 컴백 성공의 방법인 것이다.


 물론 선 공개된 노래는 괜찮다. 하지만 열광할 정도는 아니다. 그동안 계속 좋았던 아이비의 '이럴거면' 이나 '사랑아 어떻게'보다 더 마음을 동하게 할 성질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백지영처럼 댄스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전환하는 이미지가 있다고도 볼 수 없다.


 오로지 아이비가 목표했어야 하는 것은 대중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이었다. 아이비가 물론 죄인은 아니라지만 어쨌든 자숙의 시간을 가진 연예인의 이미지 탈피를 도모할 거라면 시끄럽기 보다는 물 흐르듯, 하지만 천천히 대중들에게 스며드는 방식으로 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비는 지나치게 '톱스타'처럼 컴백했다. 벌써 '이효리와의 대결이 기대된다'는 둥의 말까지 꺼내가며 할 수 있는 모든 홍보전략을 펼치며 기사도 하루에 하나씩은 꾸준히 내고 있다.


 그러나 결국 대중들이 아이비를 평가하는 기준은 그녀가 어떤 노래를 들고 나오느냐 이지 어떤 홍보전략을 펼치느냐가 아니다. 노래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과거는 생각보다 빨리 잊혀지거나 혹은 상관없는 것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 놓은 거품에 몸을 담가, 이득을 보려하는 행태는 결코 대중들에게 달갑지 않은 일인 것이다.


 아이비가 지금 할 일은 이런 시끄러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이 아니다. 제일 절실한 것은 일단 '컴백'하는 것이고 자신이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 뿐이다.


 그것을 할 수 없을때야 말로 대중들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설 것이고 그때는 어쩌면 더 긴 공백기간을 각오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이비는, '좋은 노래' '좋은 무대'로 컴백해야 한다. 그것이 100개의 홍보 기사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홍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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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10.2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멎진 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무서운건 2009.10.21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말을 해봐야 예능에서 자신이 피해자인척 마치 자신을 욕한사람들이 잘못한거라면서 눈물한번 흘리면 또 우르르 아이비옹호팬들이 늘어날테니...

    이젠 인기도 없는 아이비가 기획자 잘만나서 언플부터 시작하는건 확실히 좋은 모양새는 아니더군요. 요즘 언플하는 연예인이 하도 많아서 질려서 그런가

  3. good 2009.10.21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언플 진짜 컴백전부터 질리게 하더라구요




 [무한도전]의 '올림픽 대로 듀엣 가요제'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방송에 등장했던 곡들이 음원차트를 독식하고 앨범은 2만장이 넘게 팔리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웬만큼 인지도 있다 하는 가수들도 팔아치우기 힘든 수치를 기록한데다가 음원수익까지 따지면 그들이 가요제로 올릴 수익은 훨씬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무한도전] 만큼 영향력있는 프로그램에 메인으로 등장한 노래이기에 이런 열풍은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프로젝트' 앨범으로서 현 가요계에서 이룰 수 있는 최대의 성공작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어쨌든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서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팬들이 건재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 되었지만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가요계의 불황이 여실히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성공과 가요계의 한계


 정말 불황은 불황인지 10만장만 넘어도 초 대박 히트작 대접을 받는 현 가요계의 음반 판매 현황은 너무나도 쓸쓸하다. 예전에는 100만장이라는 수치도 무리없이 기록했던 조성모나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이수영까지 이 불황 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비단 그들 뿐 아니라 모든 가수들은 불황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앨범 위주가 아닌 음원 판매가 성공의 잣대로 평가됨에 따라 가요계는 '아이돌 중심' 으로 점차 편중되어 갔고 미리듣기를 통해 단박에 귀를 사로잡아야 하는 '후크송'이 대세를 이루었다. 중간중간 백지영 처럼 대박을 친 발라드 가수가 있었지만 결국 그렇게 운이 좋았던 경우를 제외하고 음반이나 음원에서 아이돌의 인기를 따라잡기는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꼭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나 후크송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한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현 가요계의 상황은 점차 획일화가 되고 색다른 시도를 기피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치명적 문제점을 노출 시키고 있다. 


 사실 [무한도전]의 음반이 이렇게 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본질적으로 꽤 괜찮은 음악과 꽤 괜찮은 가수들이 한데 어울어 졌기 보다는 [무한도전]의 가공할 만한 인기에 기인하고 있다. [무한도전]에 소개된 노래들은 웬만한 기성곡 수준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떴다'. 왜 일까. 이는 현 가요계의 상황이 '어떤' 노래냐 보다 '어떤 소속사의 가수냐' 혹은 '어떤 가수냐' 하는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물량공세를 펼치는 아이돌 그룹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것은 가요계가 점차적으로 일정한 팬층을 바탕으로 그에 따른 기본적인 판매량마을 유지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녀시대는 동요를 불러도 뜬다." 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에 음원이 음반보다 강세인 것 한 번은 들어도 결코 오래 듣지는 않는, 다시 말해 지나치게 소비되고 빨리 소모되는 곡들로 채워지는 가요계의 현실을 대변한다. 


 
 그렇기에 일정한 팬층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무한도전] 의 프로젝트 앨범은 그들의 팬층을 공략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윤미래나 타이거 JK, 에픽하이, 윤도현등의 가수들이  훌륭한 앨범을 들고 나와도 얻기 힘든 환호가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통해 단박에 쏟아졌다. [무한도전]이라는 엄청난 인기 프로그램을 등에 업은 '홍보'를 훌륭하게 해내면서 말이다. 
   

사실 각각 그들이 부른 노래의 질을 떠나서 [무한도전] 앨범은 일정한 주제나 성격을 가진 앨범이 아니라, 각각의 멤버들의 개성에 따라 천차 만별의 노래가 뒤섞인 무질서한 앨범이다. 그러나 지금 그들에게 쓴소리를 보내기 보다는 그들의 성공에 찬사를 보내며 경탄하는 목소리가 훨씬 더 높다. 이벤트성 앨범의 폭발력이 가요계를 독식하는 상황이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충' 만들어도 대중성만 있으면 만사 OK인 상황이 재미있을 정도다.


 물론 [무한도전] 에 대한 팬들의 신뢰와 애정은 박수 받을만 하다. 또한 대충 만든 음반치고는 아주 대중적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무한도전] 의 파괴력도 칭찬받을만 하다. 그러나 가요계 불황의 여파로 그들의 '홍보가 잘 된' 앨범이 이토록 주목을 받고 음반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는 것은 한 편으로 쓸쓸하고 황량하기 짝이없는 음반시장의 처참한 단면이다. 
 

 한 마디로 [무한도전] 의 '올림픽대로 가요제' 대성공은 음악성과 상관 없이 상징적인 아이콘, 대중적인 파괴력, 강력한 홍보가 없고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음반 업계의 실황을 처참하게 생중계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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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2009.07.14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생각인데요...
    어떻게 보면 완성도 떨어지는 앨범을 사람들이 아무렴
    그런 단순한 이유들로 살까요... 자기 돈이 드는데... 설마요...
    홍보가 잘됐다고 하셨는데...
    홍보라고 단순히 보자면 같지만
    개인이 자기 앨범을 홍보하는 것이랑
    공익적인 일에 쓰인다는 홍보는 엄연한 차이도 있구요
    두가지 경우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방송에서도 여러번 강조를 했듯
    공익성 때문에 실제 수요로 연결 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가 있는 앨범이 아니라면
    거기에 출연했던 그 쟁쟁한 가수들한테 그런 결과물은 솔직히 좀 안습이죠
    그들의 팬들이라도...
    더더욱 재밌었다고 끝날 일이지
    돈 주고 살 정도의 가치로 보진 않았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할 땐 이번 일은 음악인들이 참여를 했을 뿐
    일종의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 성격이 강하고
    실제로 그런 이유로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말씀하신 음악을 만들고 파는 방식은 엄연히 존재하지만
    이번 무도의 일과 연결 시키는 건 좀 억지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만약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해 과자를 만들어 팔았다거나 기타등등
    다른 방법으로 이런 캠페인을 했어도
    분명 프로그램을 보고 납득하신 분들은 그걸 샀을테니깐...
    그런 의미로 봐야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이건 제 생각입니다.

  2. xo 2009.07.1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보 잘됬다고 ㅇㅎㄹ나 ㅂㅁㅅ 앨범이 많이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지나치게 단편적인 시각으로만 현 상황을 보고 계신것같네요.

  3. 정확한평가 2009.07.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평가이시내요 저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연예계란 곳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안되는곳이고

    음악역시 실력만으로는 안되는곳 아니겠습니까?

  4. 씁쓸한 일이겠지만 2009.07.14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현실입니다 어쩌겠습니까 현실이 이런데.. 한탄만 하기보다는 현실에 적응하고 변화해야겠지요 더구나 가요시장이 이런 씁쓸한 상황이 된데에는 가수들이나 가요관계자들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을 테니까요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앨범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노래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불우이웃돕기라는 공익성이 있기 때문이겠죠 윗님 말씀과는 다르게 아무리 공익성이 짙다고 해도 별로인 앨범 자기 돈으로 살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더구나 요즘 살기 힘든데 말이죠 그리고 거기 더해서 참여아티스트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겠죠

  5. 아이돌과 예능프로는 심히 다릅니다 2009.07.14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프로에 '팬덤의 힘'이 존재할리 없지요. 무한도전 팬의 신뢰나 애정과는 거리가 먼 듯하구요.
    가장 큰 이유는 노래가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올림픽대로듀엣가요제 앨범에 관해 호평천지인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 앨범판매에 관해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고 앨범판매량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고 얘기를 하니 '만원 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라는 생각으로 사는거죠.

    • 지나가다 2009.07.14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돌과 예능프로는 심히 다르지만 예능프로에 팬덤이 분명히 있고 팬덤의 힘이 작용한다는 건 확실한 사실입니다.

  6. NGR 2009.07.17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P3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여전히' 음반판매량에만 목을 매다는 가요계 관계자들을 보면 웃깁니다.
    영화계 사람들이 컴퓨터로 영화를 보는 상황을 개무시하고 'DVD판매량'에만 목을 매달다가
    사람들이 이미 다 컴퓨터 영상에 익숙해진 다음에서야 지금 외양간을 고치고 있죠.

    무한도전 음반 판매는 '선행을 한다는 행동'을 자극하고, 그것을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Cd로 준다는 것이지
    만약 실제로 MP3 다운으로 구매하고, 벨소리 들을 만들었다면
    판매량과 수익은 좀더 높았을 겁니다....

    모 블로그 보니. 이미 공유사이트에 이 앨범이 나온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