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신비주의 마케팅이 유행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영애나 전지현, 심은하 남자로는 장동건처럼 인터뷰를 제한하고 그 모습의 노출을 특정 분야에 한정시키며 희소성이 있게 만들며 자신의 주가를 올리는 것은 이제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되었다. 
 
 
 몇년 전에만 해도 배우뿐 아니라 가수들 사이에서도 '얼굴 없는 가수'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신비주의 마케팅을 펼치다 못해 '비밀주의' 마케팅을 펼치는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이 등장했으니 그 이름하여 '이지아'다.



 '비밀주의' 이지아, 네티즌의 마지막 과제?


 [태왕사신기]라는 대작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화려한 데뷔를 한 이지아는 그 후로 지금까지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한일 합작 영화[내눈의 콩깍지]에 이르기 까지 줄줄이 주연을 맡고 있다.  한마디로 확실한 주연급 여배우가 된 것이다. 


 이지아는 연기이외의 많은 활동으로도 주목 받았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시상식에 입고 오기도 하고-프로필에 따르면 그녀는 패션 전공이다- 꽤 부드러운 발음으로 일본어를 하기도 하고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기도 하고 팬미팅에서는 베이스를 연주하기도 했다. 


 물론 때때로는 워스트 드레서에 선정되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이 다 초보적인 수준에 그친다며 연기나 잘하라는 비아냥 거림도 들어야 했지만 어쨌든 다재다능해 보이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다재다능함을 어떻게 지닐 수 있었는가 하는 궁금증에도 불구하고 이지아의 과거는 지나칠 정도로 '비밀'에 붙여져 있다. 그러자 이지아를 둘러싼 논란은 점화되었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사안은 바로 '학력위조'논란. 



  이지아가 프로필상의 패서디나 아트센터 디자인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는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한 대응은 다소 애매했다.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될 것, 이런 논란이 난 것은 슬프다, 졸업한 것은 아니다'라는 애매모호한 인터뷰로 마무리 지었다. 졸업을 안했다니 졸업사진은 차치하고라도 입학 허가증만 보여줬더라도 논란은 쉽게 해결 될 수 있었을 터인데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는 대응은 그 의심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어쨌든 그런 의심의 눈초리는 많이 사그러 든지 오래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그런 논란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이지아의 과거가 모두 베일에 쌓여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는 학생들은 물론, 외국에서 졸업한 학생들까지 졸업사진이나 학창시절 사진을 찾아내는 네티즌의 놀라운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지아는 그 흔한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없으며 과거 사진 한 장 없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그 사진을 숨기려는 전략처럼 보인다. 논란이 일 때 조차 과거의 이야기에 관한 해명이나 과거 사진 한장 없었다. 급기야 이지아라는 이름이 본명이 아니라는 설까지 꽤나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스겟 소리이기는 하지만 이지아가 로봇이라거나 요정이라거나 하는 발언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만큼 과거가 꽤나 유명한 연예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철저히 비밀에 쌓여있는 것이다.


 스타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팬의 마음이다. 물론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과거가 밝혀지는 것은 기쁜 일만은 아닐테지만 어쨌든 스타들의 '뒤를 캐는'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래서 이런 의도적인 '숨김'은 네티즌의 호기심을 더욱 더 자극한다. 


 물론 굳이 과거를 들추어 낼 필요는 없지만 한 네티즌이 올린 직찍 사진이 사실은 소속사에서 올린 사진이란 사실까지 알아낼 정도로 집요한 네티즌들의 그녀의 과거를 찾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소득이 없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너무나 철저한 비밀주의. 그 속에 대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싫든 좋든 일정부분 사생활을 대중들에게 반납한 그들의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비밀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니 말이다. 게다가 이지아는 비밀주의로 더 뛰어난 대우를 받는다거나 엄청난 스타성을 이룩했다거나 하는 경우도 아니기에 굳이 이런 전략을 펼치는 이유에 의혹만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이지아, 대체 그녀는 어디에서 왔을까?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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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라 2009.12.0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모르시나 보네? 지아씨, 텐프로 출신이에요. 일본에서 였나. 연예계 엑스파일 3탄에서 나오던데. 그리고 저도 제 사촌오빠랑 고모부가 둘다 방송계에서 일하셔서 그 예기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지아는 과거때문에 비밀주의 마케팅을 하는거라고.

    • ....... 2009.12.04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신년 너 그러다가 소속사에서 고소 당한다 ㅎㅎㅎ

    • ㅋㅋzz 2009.12.0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촌오빠 고모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ㅋㅋㅋ
      엑스파일에서 떠도는 소리 그대로 옮겨놓고선 ㅋㅋㅋㅋㅋ
      그밖에 니가 뭘 들었는데?
      깝 ㄴㄴ

    • 그런 소문 퍼뜨리시면 좋으시나? 2009.12.2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대책없으신 분이시네 관심도 없으시면서 괜히 아는척 떠들어 대시죠... 이지아씨 최근 she's olive 프로그램 못보셨습니까? 진짜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 나온거 맞던데...! 집에도 미술하는 작업도구 도 많고 직접 다 만드시던데! 어디서 그런 텐프로? 지아씨가 감히 그런데를 왔다갔다 하시겠습니까? 순수하고 착한인간 그런 이상한 놈으로 만들지 맙시다!

    • 손님 2010.04.17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텐프로는 다 아는 사실아닌가요?
      일본 텐프로는 확실하구
      성형을 정말 많이 해서 동창생들이 못알아보는거래요
      과거 사진조차 없잖아요
      일본에서 한국으로 와서 그런것도있구요

  2. 루머 2009.12.04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척이 방송계 일한다는 소리나 말지...엑스파일3탄은 중딩이 장난으로 쓴건데 ㅉㅉㅉ
    텐프로출신이면 벌써 다 까발려졌겠지..

  3. 모르셨구나 2009.12.0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계인이랍니다...ㅋㅋㅋ

  4. 이게 언제 떡밥인데 이제 ㅋ 2009.12.04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떡밥 언제 건데 지금 써먹나요?
    뭐 그것도 자유라면 자유겠지만 ㅋ
    쓸 소재 없으면 하루는 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말고 ㅋ

  5. Favicon of https://mongri.net BlogIcon 몽리넷 2009.12.04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아가 유명한가보군요~ 누구인지 지금 처음 알았다는 ㅋㅋㅋ

  6. 이지아팬 2009.12.04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의 뒷배경이나 사생활같은 거 알아서 뭐하게요?
    드라마나 재밋게 보면 그만이지.
    연예인 학력 캐는 것처럼 한심한 짓도 없다고 보는데요.
    유치원만 나왔어도 연기 제대로 하면 그만이지
    대학을 나오던 말던
    드라마보는데 전혀 지장없던데

  7. 트랜스젠더? 2009.12.04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다고..... 아님 말고.

  8. 1 2009.12.04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공감 안되는 글이네요.
    그냥 오래된 떡밥 하나 잡고 늘어지는 것 같아요.

  9. 2009.12.04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텐프로는 개뿔 개소리하지마라

  10. 이지아 2009.12.0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력덩어리 이지아..

  11. 난데없이 2009.12.05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 이지아 얘기?

  12. 무번 2009.12.05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선가 트렌스젠더라는 글(루머) 보고 놀란적이 있죠. 제 생각에는 외국에서 살았거나 얼굴 성형하고 이름을 바꿔서 측근 뺴고는 아무도 과거를 알 수 없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별로 궁금하진 않고 이글을 읽고 생각해 봤습니다.

  13. 아닙니다. 2009.12.29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그런분 아니니깐 오해하시지 마세요 근거 없이...

  14. 뭐레 2010.04.14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정체가 밝혀져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이런글들 보면 어이가없다는

  15. 덩씨손녀 2011.03.20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대한민국은 사기쳐묵기 쉬운 나라야~ 이런 사람도 배우가 되는거보면..



2009년이 이제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슬슬 한 해를 마무리 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


2009년 방송 된 드라마에서 "최고의 캐릭터" 는 과연 누구였을까.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2009 드라마 캐릭터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내의 유혹] 에서 장서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연기자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서희에 의한, 장서희를 위한, 장서희에 의한 [아내의 유혹]은 장서희가 있었기에 폭발적이었고, 장서희가 있었기에 파괴적이었으며, 장서희가 있었기에 매혹적이었다. 복수극의 여왕 답게 장서희는 이 드라마 한편으로 전성기의 포쓰를 회복했다.


신애리 역의 김서형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면서 드라마 전반을 장악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 을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등극시키며 대활약했다. 지고지순한 현모양처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하기까지의 과정을 무리없이 소화해 낸 그녀는 9일 '복수의 전모' 를 모두 드러내는 과정에서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날 정도의 연기를 선보였다.


신애리에게는 꿀리지 않는 당당함을, 정교빈에게는 분노와 증오가 혼재되어 있는 감정의 폭발을, 고모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시누이에게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정함을, 시부모에게는 터질듯한 원망을 각양각색으로 표현한 장서희는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기복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게 만들었다.


아무리 '막장 통속극' 이라고 욕을 먹었어도 [아내의 유혹] 이 빛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장서희라는 여배우가 그 중심을 굳건히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포기를 모르고, 정체를 모르는 이 여배우는 통속극을 가장 통속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대중과 가장 민감하고 신속하게 교감할 수 있는 놀라운 연기력을 지니고 있다. 경륜이 있고, 연륜이 있고, 드라마를 운영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여배우가 바로 '장서희' 라는 배우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으로 주목 받은 뒤 꾸준한 필모, 드라마그래피를 만들어 온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의 팜므파탈 '애리' 역을 맡아 전국민의 미움(혹은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거듭났다. 전 국민이 김서형의 성대모사를 한 번씩은 따라해 볼 정도로 그녀는 애리라는 캐릭터를 증오와 분노, 동정과 아픔으로 뒤범벅 된 아주 괜찮은 인물로 성장시켰다.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도 김서형이 연기했기에 조금 순화된 느낌이랄까.


은재에게 악다구니를 지르고,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던 애리의 모습은 지겹고 처절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쌍했다. 누구보다 강해보이지만 실상 누구보다 약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애리는 부모를 잃은 유년 상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어린아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한번도 제대로 된 누군가의 헌신적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고, 한 번도 부모의 따뜻한 품속에서 잠들지 못했던 한 소녀의 씁쓸한 현실을 김서형은 너무나도 절묘하게 포착해냈다.


[아내의 유혹] 에서 애리는 자신의 악행의 가장 큰 '피해자' 다. 그녀는 아무도 사랑하지도, 아무도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는 삶 속에서 일명 '튀는' 행동으로 주목받고, '튀는' 행동으로 자신을 망가뜨렸다. 누구보다 황폐한 인간미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망가져가고 있는지도 인지하지 못했던 이 불쌍한 여주인공의 악다구니는 그래서 허무하고 안쓰럽다.


드라마라는 전제가 없다고치고 만약 '애리' 가 실존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 사회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인물이라면 과연 우리는 그토록 그녀가 원하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 용기를 가지고 있을까. 그녀가 배우고 성장했던 사회 속에서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 줄 수 있는 인물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아내의 유혹] 속 애리는 어쩌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용기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드라마는 스스로 보기 나름이다. 때로는 쾌락으로, 때로는 철학적으로 볼 수도 있다. 나는 [아내의 유혹] 에서 때때로 사회에서 버려진 '탈부모 가정 아동' 의 극단의 형태를 봤다. 우리 사회에는 부디 이 불쌍하고 가여운 '애리' 같은 아이들이 없기를, 그들 모두가 건강하고 건실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새삼 바래본다.




당초 [꽃보다 남자] 의 구준표 역에 이민호가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 때, 방송가와 대중의 시선은 모두 회의적이었다. 이민호가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는 하였으나 거의 단발적인 조연에 불과했고 가능성 또한 완전히 확인된 바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민호가 [꽃남] 의 원톱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은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허나 이민호는 이러한 주변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꽃남] 출연 이후, 자신의 네임밸류를 최상으로 끌어 올리며 차세대 톱스타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이게 무슨 츠카사냐!" 고 분노했던 [꽃남] 원작팬들도 이민호의 호감스러운 마스크와 출중한 연기력에 이제는 찬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 이 정도면 구준표 역에 이민호를 캐스팅 한 것은 파격을 넘어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우 이민호에게 있어서 [꽃남] 은 축복이자 굴레다. 그는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보다 넓고, 보다 길게 연기 생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인기를 얻은 것은 축복할만한 일이지만 그 인기의 강도가 너무 강하다보니 자칫 향후 연기 생활 설계를 수렁으로 몰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호는 [꽃남] 종영 이 후, 반드시 구준표를 벗어나 꽃미남 이미지가 아닌 이민호 자체의 연기력과 가능성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왕의 남자] 에서 꽃미남 이미지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준기가 [마이걸][개와 늑대의 시간][화려한 휴가][일지매] 등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기대한 캐릭터를 배반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드라마그래피를 최상으로 끌어 올린 전례를 봤을 때 이민호도 반드시 이준기의 길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안주해서는 안 된다. 멈춰서도 안 된다. 지금의 기회가 굴레이자 저주라고 생각하고 교만해서도 안 된다. 그것이 바로 배우 이민호의 운명이다. 원로 배우 이순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런 말을 했다. "공로상 받았으니 연기 그만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절대 아니다. 내년에는 연기상 후보로 당당히 이 무대에 서겠다." 멈춤을 모르고, 교만을 모르고, 위선을 몰랐던 위대한 연기자의 조언이 이민호에게 고언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기한 날 보다 연기할 날이 더 많은 배우. 보여준 것 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배우. 그래서 가능성이 넘쳐 흐르는 배우. 이 젊은 꽃미남 배우가 꽃미남을 넘어서서, 구준표를 넘어서서 자신의 캐릭터와 색깔로 대중을 울고 웃기는 진정한 배우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의 창창한 앞날에 축복의 눈길을 보내며 그가 안주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친다.




중견배우 김미숙이 너무나도 '처절하게' 연기한 백성희는 [찬란한 유산] 의 모든 '비밀' 을 한 손에 쥐고 있던 사람이었다. 남편이 죽자마자 양딸과 아들을 내쫒은 것도, 길을 잃어버린 은우를 고아원에 갖다 버린 것도, 보험금을 가로채고도 천연덕스럽게 모른 척 한 것도, 장숙자를 대표 이사 자리에서 내쫓으려고 한 것도 모두 그녀가 저지른 악행이었다.


그녀가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던 이유는 그녀 스스로 매번 악다구니처럼 질러댄 것처럼 "돈" 때문에, 그리고 딸 "승미" 때문이었다. 돈을 지키기 위해, 딸을 지키기 위해 백성희는 매번 거짓말을 쳤고 그 거짓말을 포장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쳤다. 그녀의 운명이 파멸로 치달을 때에도 특유의 당당함과 뻔뻔스러움을 잃지 않았던 데에는 그녀가 끝끝내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명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에서 그녀는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그토록 갈구하고 욕망했던 돈은 휴지조각처럼 사라졌고, 애지중지 했던 딸에게는 "엄마가 왜 내 엄마야!" 라는 폭언을 들어야만 했다. 돈이 사라지고 딸의 운명을 사지로 몰고 갔음을 깨달았던 순간 백성희는 마지막으로 지키고 있던 자존심을 완전히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가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시도까지 했던 이유는 그녀 삶의 가치가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백성희가 마지막 회에서 보여줬던 표정은 황량함과 쓸쓸함 그 자체였다. 승미가 거짓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것에 반해 백성희는 여전히 무엇인가를 욕망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 욕망을 채워나갈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 그녀의 모습은 인간 백성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그녀가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를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


감정적이고 정열적이었던 여자. 황량하고 천박하고 쓸쓸했던 여자. 우울하고 차갑고 모든 것에 냉소적이었던 여자. 좌절과 실패에 허우적대며 스스로를 처량하게 만들었던 여자. 그리고 끝끝내 불행할 수 밖에 없었던 여자.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에 웃음 짓고,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을 때 홀로 어두운 터널에 갇힌 듯 외로워 보였던 그녀의 얼굴에는 구원받지 못한 한 인간에 대한 지독한 연민이 서려있었다.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무난한 마무리를 보여준 [찬란한 유산] 의 마지막 회에서 왜 이리도 지독하게 백성희의 얼굴만이 선명히 기억에 남는 것일까. 그녀 자신조차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 것이라면 아무래도 나만큼은 그녀를 용서해 줘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 제발 '편해' 지라고.




[스타일]이라는 드라마는 패션 잡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린다는 데에서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라 할 만 했다. 그러나 그 기본적인 내용 구성은 기존 트렌디 드라마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도는 뻔하디 뻔한 드라마이다. 물론 거의 모든 드라마가 차용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사각관계를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그 사각관계를 드라마 '스타일'안에서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일]은 그 사각관계를 뻔한 캐릭터에 입혀 놓음으로써 더욱 더 뻔하게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버리고 말았다. 이지아의 '이서정'은 기존 어리버리하고 실수가 잦은 귀여운 캐릭터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없어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를 떠올리게 했고, 류시원은 15년 연기 경력이 창피할 정도로 수준 낮은 연기를 했다. 오로지 이 드라마에서 빛났던 것은 박기자 역할을 소화해 낸 김혜수 뿐이었다.


김혜수의 오랜만의 브라운관 컴백 작품인데다가 그의 카리스마 있는 '박기자' 역할은,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흥미를 자극해 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김혜수가 없으면 [스타일] 도 없다고 할 정도로 김혜수가 존재했기에 [스타일]도 존재할 수 있었다. 20%도 안 되는 시청률에서 거의 80%에 가까운 지분을 김혜수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김혜수의 연기만 보면 이 드라마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그 이상, 이 드라마만이 가진 매력을 피력해줄 어떤 요소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엣지 있는 그녀의 연기가 말 그대로 '엣지' 있는 작품에서 다시 빛나길 바란다.




[선덕여왕]의 히로인은 누가 뭐래도 고현정이었다. 50회라는 긴 분량을 전체적으로 아우른 고현정의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악역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주연 그 자체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꾸미고 차례차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나가는 모습은 주인공보다 훨씬 더 막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현정이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캐릭터의 분량이 많은 덕도 있고 행동 패턴에 시청자들의 감정을 움직게 하는 요소가 다분히 포함된 덕도 있지만 그보다는 고현정 자체가 뿜어내는 아우라, 그리고 일명 '눈썹 연기' 라고 불리는 디테일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에 힘입은 바 컸다. 

 
고현정은 '미실'이라는 여자를 그 어떤 연기자도 대신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있고 뚜렷하게 표현해 내었다. 때로는 마음속에 독을 품은채 보이는 온화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고 때로는 "이것이 미실의 사람들이다." 며 죽은 왕 앞에서 소리치는 권력에의 탐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감정을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처절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을 역할이었다. 


[선덕여왕] 이 그려낸 '미실' 이라는 정치가는 확고한 자기 주관과 철저한 정치 철학을 가진 진정 노회한 정치인이었다. 사람을 다룰 줄 알고, 적절히 자신을 포장할 줄 알며, 민중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알았던 그녀는 진실한 정치인은 아니었으나 백성들이 가장 믿고 따를만한 '거대한 정치인' 은 맞았다. 여성이었고, 진골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많은 것을 시도했고 많은 것을 이룩했던 그녀야말로 진정 신국의 주인이 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50회 분에서 덕만은 이런 말을 한다. "나 아주 잠깐, 미실에게서 왕을 봤어. 진정한 왕을"


신국을 사랑했고, 백성을 연모했으며,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나라를 이끌어 가고자 했던 사람. 사욕을 버리고 국익을 선택하며, 스스로가 깨질지언정 국가가 무너지는 것만은 막고자 했던 사람. 열정적이고, 패기 넘쳤으며, 노련했고, 철두철미했던 사람. 황폐하고 초라했지만, 스스로를 고귀하고 우아하게 만들 줄 알았던 사람. 뜨겁고 강렬했지만 차갑고 냉철했던 사람. 황량하고 메말랐지만 사람의 본질을 꿰뚫었던 사람. 그랬던 사람, 미실. 우리 역시 그 미실에게서 진정한 왕의 모습을 봤다.




배우 김남길은 2009년 [선덕여왕]이 배출한 최고의 '배우' 라고 할 만하다. 그만큼 그는 [선덕여왕]에서 빠질 수 없는 최고의 캐릭터로 성장해 있다. 미실의 아들로 태어나 정적인 문노의 손에서 길러지고, 덕만의 편이 되었다가 결국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는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실 사후, 그의 존재감이 [선덕여왕]에서 절대적인 포스를 발휘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비담은 친어머니를 죽이라는 진흥제의 칙서를 자신의 주인인 덕만에게 전달하지 못했고, 이 후에는 김유신과 대립한다. 그 순간, 비담이 직면했던 것은 벼랑 끝에 몰려 죽음을 맞이 했던 어미의 비참한 운명과 그 어미의 운명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이었다. 그가 결국 반란을 통해 덕만의 뒷통수를 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왕이 되라" 는 어미의 유언과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빼앗으라." 던 어미의 마지막 충고 때문이다.


비정하고 매몰찼던 어미는 칙서를 통해 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아야 한다." 는 절망과 복수심을 선사했다. 칙서의 내용이 발견되는 그 순간, 나 뿐만 아니러 너 또한 무너진다는 것을 은연 중에 확인시키면서 어미는 죽는 그 순간에 자신의 분신과 같은 아들 '비담' 에게 모든 운명을 물려주게 됐다. 미실이 살아있을 때 끈끈하고 공고한 것처럼 보였던 덕만의 내부 결속이 오히려 미실이 죽는 그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김남길은 이제 서서히 '변해가는' 이 엄청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 낼까. 발목부상부터 신종플루까지 만만치 않은 신고식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완쾌하여 좋은 연기 보여주기를!




[지붕 뚫고 하이킥]에는 수많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그 중에서도 유달리 '도드라지는' 캐릭터는 바로 아역배우 진지희 양이 연기하고 있는 정해리다. 신경질적인데다가 예의도 없고, 식탐에다 각종 욕심만 가득해서 "다 내거야!!!" 를 외치는 이 아이는 보면 볼 수록 재미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도 울고 갈 정도의 확고한 자기 개성은 요즘 드라마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독특하다.


"야, 이 빵꾸똥꾸야!" 를 외치는 해리의 비명소리는 어느 순간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들려 나도 모르게 "야, 이 빵꾸똥꾸야!" 를 외치게 만들 정도가 됐다. 못된 바람이지만 해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과천선 하지 말고 쭉 '못되기를' 그래서, 너무나도 매혹적인 "빵꾸똥꾸" 콤보를 계속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외에도 기억나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밥줘] 의 차화진, [선덕여왕]의 덕만, 춘추, 유신, 알천, 죽방, 고도,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필모, 유선,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 이승기, 문채원, 배수빈, 반효정, [아이리스] 의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 한지민 등이 있겠다.




위에서 거론한 캐릭터 뿐 아니라 아마 많은 사람들에겐 특별히 기억되는 자신만의 '드라마 캐릭터' 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 누가 됐든 그 드라마, 그 배우, 그 캐릭터를 떠올릴 때마다 아련한 추억과 그때 느꼈던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최고의 캐릭터' 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들이다. 때로는 우리를 웃기고, 때로는 우리를 울리기도 하면서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2009년 드라마, 그리고 그 속의 캐릭터들.


당신이 뽑은 최고의 2009년 '캐릭터' 는 누구입니까?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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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이킥 2009.11.23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야ㅋㅋㅋㅋㅋㅋ
    사랑한다 이언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

  3. 미실님ㅠㅠ 보고싶어요ㅠㅠㅠ 2009.11.2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미실 N 비담 母子가 최고임!!! 완벽한 카리스마.. 어머니와 아들의 슬프고 비뚤어진 관계 -50화를 안본 사람 선덕을 논하지 말라!!- 선덕여왕은 올해 다시한번 고현정님이 여신처럼 이쁘신 얼굴의 소유자인것 뿐만 아니라 엄청난 연기의 대가이신걸 알게 하였고, 김남길이라는 두근두근하며 사랑스럽고 미치도록 귀여우면서도 떠오르는 연기의 샛별을 알게 해준 고마운 드라마였듬.ㅎㅇㅎㅇ 한 10화정도 뒤면 종영인데 마지막까지 잘됐으면 좋겠음ㄲㄲㄲㄲ/ (덧붙여서 지킥의 우리 세호도 관심 점ㄷㄷㄷㄷ)

  4. hohe 2009.11.24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비담 찬양

  5. 그바보 2009.11.2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올해엔 쟁쟁한 드라마들이 많았네요. 하지만 저에겐 무엇보다도 그저바라보다가의 구동백.

  6. hong87 2009.11.24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치고 구은재>.< 복수연기 아무나 못함 ㅎㅎㅎ

  7. tlfl 2009.11.24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바의 명민좌

  8. 하얀백구 2009.11.24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세주...드라마 사극사에 영원히 남을 고현정의 미실....

  9. DOOR77 2009.11.24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 도다 버진....ㅠㅠ 여기서두 슬프네...왜 없냐....

  10. ㅋㅋㅋ 2009.11.24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ㅋㅋㅋㅋ

  11. 됐고!!! 황정남! 2009.11.24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ㅋㅋㅋ

  12. 지니 2009.11.25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도다의 서우와 임주환 내겐정말최고의 들마 3중 하나 강추
    방송국에 조기종영땜에 항의전화하게 만든 중독성강한 드라마

  13. '시티홀'의 2009.11.25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미래와 조국이요.^^

  14. 미실 2009.11.25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를 아주 잘해놓으셧쿤요
    재밌어서 한참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푸하핫

  15. 찬란한유산 2009.11.26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우환

  16. 내조의여왕 2009.11.27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조의 여왕 '태봉'이가 없다니.. 이건뭐;;

  17. 미남이시네요 2009.11.29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태경, 신우에 빠져서 보던데, 저는 완전 제르미에 푹~~~ 빠졌네요^^
    제가 뽑은 최고의 캐릭터
    <<<<< 제르미 >>>>>

  18. 시티홀의 신미래,조국 2009.12.0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미남이시네요의 황태경, 내조의 여왕 태봉씨랑 천지애도 빼먹지 말아야죠. 물론 한명만 말한다면 미실...

  19. 랄라 2009.12.03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은 당연히 구준표 이민호 지요ㅎㅎㅎㅎㅎㅎ

  20. 미노미노 2009.12.03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준표 구준표 구준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Favicon of http://www.jaketmurah.com/mercedes-benz-mobil-mewah-terbaik-indonesia BlogIcon mercedes-benz mobil mewah terbaik indonesia 2011.05.24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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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동생' 유승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워낙 잘 자란데다가 [선덕여왕] 으로 본격적인 성인 연기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아역배우가 이렇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천천히 성인 연기자로 안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승호의 행보는 다소 불안스럽다. 정확히 말하자면, 거품이 너무 끼어있다.




남발 되는 유승호의 '이미지'


유승호는 드라마 [가시고기] 로 데뷔하고 영화 [집으로] 로 주목을 받은 뒤, 거의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 영화만 해도 [집으로][돈텔파파][서울이 보이냐][마음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도 [부모님 전상서][왕과 나][태왕사신기] 와 같은 정통 드라마부터 [마법전사 미르가온] 같은 어린이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즉, 2000년 데뷔 이래 9년 동안 쉴틈없이 작품 활동을 지속했다는 소리다.


이 일련의 과정 속에서 대중은 '아역배우' 유승호가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봤다. 그리고 어느 순간, 어린티를 벗어던지고 점점 멋있는 남자로 성장하는 그에게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왕과 나] 와 [태왕사신기] 에서 훌쩍 자란 유승호의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에게 '국민 남동생' 이라는 칭호까지 붙여가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했다. 웬만한 성인 배우 못지 않게 '잘생긴' 유승호에게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국민 남동생이라는 별칭이 붙고, 잘생긴 외모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유승호가 스타성과 이미지를 팔기 시작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태왕사신기] 이 후에 유승호가 내놓은 드라마나 영화는 전무했다. 배우로서 완성시킨 실질적인 결과물이 없는 상태에서 인기가 천정부지로 솟아 올랐다는 것은 사람들이 유승호의 연기나 작품에 열광했다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멋있게 자라는' 유승호 그 자체에게 열광했음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이름값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거다.


내실이 쌓여있지 않은 스타의 인기는 조금만 삐끗해도 꺼져버리는 거품과 같다. 이는 특히 유승호 같이 어린 배우에게는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요즘 들어 물밀 듯이 쏟아져 나오는 유승호에 대한 가십성 기사는 이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유승호, 티아라와 키스씬" "유승호, 영화에서 키스씬" "유승호, 키스가 아니라 입을 오물거린 뽀뽀" " 국민남동생 유승호, 턱선이 죽여주네~" 와 같은 보기에도 민망하고 자극적인 기사가 우후죽순 나오는 건 결국 지금 대중문화가 그에게 갈구하는 것이 그의 외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유승호는 최근 1~2년간 '국민 남동생' 이라는 타이틀 아래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 하듯 인터넷과 TV에 노출시키며 끊임없이 이미지를 팔고 있다. 여기에 더해 뮤직비디오와 영화 속에서 연달아 등장하는 키스씬 역시 대중의 가십거리로 도마 위에 오르며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든, 영화든 상관 없이 유승호가 보여준 것은 '소년이 어떻게 남자로 성장하는가' 에 대한 아주 단순하고 단편적인 부분이었다. 이는 마치 [트루먼 쇼] 의 트루먼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연기나 작품보다 지금 유승호에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자라는 것' 에 대한 부분이라면 이는 자신의 사생활을 판 것과 진배없기 때문이다.




유승호, 거품을 빼고 문근영을 본받아라


최근 유승호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 으로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4교시 추리영역] 은 [마음이...] 이 후로 유승호가 원톱으로 주연한 영화로 배우로서 그가 가지고 있는 연기력과 재능, 카리스마를 가늠해 볼 만한 중요한 작품이다. 지금껏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자기 돈을 내고 보는 영화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관객의 시선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만약 유승호가 2년 전 연기력과 거의 변함이 없었다거나, 조금이라도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면 관객들은 언제든지 비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4교시 추리영역] 이 유승호 평가의 시발점이라면 드라마 [선덕여왕] 은 유승호 최초의 성인 연기라는 점에서 더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덕만, 유신만큼 중요한 역할인 김춘추 역에 캐스팅 되어 일찍부터 김남길과 함께 '비밀병기' 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인다면 시청자들 뿐 아니라 유승호 찬양에 눈에 불을 켜던 언론까지도 한 순간에 '유승호 열혈안티' 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는 연기와 작품에 매진해야 하고, 이미지나 사생활을 팔기 보다는 내실을 쌓아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과거 유승호와 마찬가지로 '국민 여동생' 의 칭호를 받으며 이미지를 팔았던 문근영은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며 아역배우가 성장하는 '좋은 선례' 를 만들어 놨다. 소설 속 신윤복이 튀어나온 듯 자신의 이미지에 딱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는 '아역 탤런트' 라는 지긋지긋한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남자와 여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박신양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협력 속에서 문근영은 드라마 속 가장 아름다운 '배우' 로 재탄생 됐다. 배우 문근영의 위치가 재정립 되는 순간이었다. [바람의 화원] 이 시작할 때부터 문근영은 그녀에 대한 오해와 의혹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편견과 처절하게 싸워야 했고, 그 싸움의 현장 속에서 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쟁취해야만 했다.


허나 그녀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지를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골몰했다. 연기에 골몰하는 과정 속에서 문근영은 청춘 스타가 누려야 하는 폭발적인 인기 대신에 배우로 성장하는 길목에 들어섰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커버했고 종국에는 약점조차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대중과 소통했다. 그 소통의 과정은 배우 문근영이 '배우' 으로 성장하는 '성장기' 의 역사로 기록된다.


비록 [바람의 화원] 은 화제작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 에 비해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뒤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지만 문근영의 고군분투는 그 자체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역사 왜곡 논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투혼을 불태웠던 그녀는 국민 여동생도, 어린 신부도 아닌 그저 신윤복일 뿐이었다. 문근영의, 문근영에 의한, 문근영을 통해 만들어진 사람 '신윤복' 말이다.


유승호 역시 문근영을 본받아 그녀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 문근영이 [가을동화] 이 후에 끊임없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팔다가 작년에야 겨우 [바람의 화원] 으로 성장한 것과 비교한다면 지금 유승호의 상황은 그나마 더 나은 편이다. 그가 김춘추 역할을 유려하게 소화해 내고 문근영과 같이 유승호의, 유승호에 의한 '김춘추' 를 창조해 낼 수만 있다면 그는 이미지를 파는 어설픈 스타가 아니라 진정 한 계단 한 계단을 성실히 올라가는 배우의 위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은 유승호라는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팔고, 사생활을 팔고, 외모를 팔면서 그저 그런 배우로 정체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지금 유승호가 대중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은 '외적인 성장' 이 아니라 '내적인 성장' 이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를 만나 좋은 연기를 펼치고, 스타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는 '진짜 성장' 말이다.




17살 '국민남동생' 이 살아가는 법


환경은 만들어졌고 조건은 주어졌다. 이제 남은 건 유승호가 얼마만큼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에 달려있다. 최근 1~2년간 그의 대중노출이 철저히 '스타성' 의 거품을 키우는 쪽이었다면 이제 성인이 되기까지 3년여의 시간은 지금껏 쌓아놓은 거품을 서서히 빼며 거품 대신 내실을 채워나가는 시간으로 가져야 한다. 부디 유승호가 그저 그런 스타로 남는 것이 아니라 스타성과 연기력을 기반으로 하는 뛰어난 연기자로 살아가길 바란다.


17살, 아직 어린 유승호는 '갈 길' 이 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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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09.08.11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크고 있는 유승호의 외양만 지켜본게 아니라
    유승호의 연기도 쭉 지켜보고 있지만 본인의 연기력과 내실은 꾸준히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호 본인보다는 유승호의 외모나 자극적인 기사만을 내놓는 연예기자들의 문제 아닌가요?

    한밤님이 말씀하신 현재 유승호가 겪고 있는, 자칫 이미지화된 거품스타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은
    문근영도 10대 시절에 겪은 것이고 사실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겪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승호 군이 문근영 양에게서 배울 점이 많은 건 사실이겠지만 현재 거품스타는 아닌 것 같은데요.

  3. 웃기고있네 2009.08.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 본받을게 뭐있다고 본받으래요?
    내가 보기엔 유승호보고 문근영 연기가 더 어색하고
    아직도 아역같단 생각이 들던데..-_-

    • 음.. 2009.08.11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기를 볼줄도 모르는 눈으로 무슨 드라마를 본다는 건지....

    • 그런 니가 더 웃기는데 ㅎㅎㅎ 2009.08.1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받을게 아~~~주 많은 사람이지. 공부잘해 연기잘해 착한일 많이해. 그보다 뭘 더 바라는데???

    • ^^ 2009.08.1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받을 게 없다...^^
      제대로 보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객.관.적.으.로

  4. ^^ 2009.08.11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승호본인이 아니라..언론이나.. 누나팬들이다.. 유승호게시물마다... 어깨야 자라라 키더 커라.. 외모 어떠느니.. 키가 어떠느니.. 어제 봤는데 키가 의외로 작다느니.. 유승호 자신은 지금 노력중이고 부족한점 잘 알고 있을텐데..아직 덜 성장한 아이한테.. 이런 말이 끊임없이 나온다는것은...유승호를 지켜보는 사람도 문제다.. 어릴때 이미지소모 되봤자 얼마나 된다고 성인되면 또 다른모습으로 성장할텐데.. 17살되자마.. 유승호에 대한 평가가 쏟아져 나오니..원..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는데 유승호는 17살이야.. 고1 것도 1학기 막 마친 고딩배우라고.. 아직 성인연기를 하기엔 버거운 나이라구..근데 노력하려고 애쓰잖아.. 선덕에 나온다고 말타는거랑 그런거 연습한다던데.. 꾸준히 지켜봤다가 성인되서.. 만약 실패한다면 그때가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늦지않음!

  5. kk 2009.08.1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이글쓰신분 너무 오바하심.좀 웃기기도...
    17살짜리 남자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어차피 이미지팔아먹는것도 스타성 만드는것도 전부 지금 소속기획사의 전략인데 그리고 아직 고등학교 1학년?
    정도밖에 안된 아이한테 거품이라느니 내실을 다지라느니 하는건 너무 오버스러운거아닐까요?
    어린애들은 어차피 아프고 실패하면서 커보는건데 뭘 어떻게 처음부터 다 잘하하라는 말일까요?
    영화도 실패해보고 드라마도 망해보고 그러면서 커나가는거지. 게다가 아직스물도 안된 남자애한테 본격적인
    성인연기가 어쩌고 하는것도 좀 많이 오버하시는듯 ㅋㅋㅋㅋ 그리고 그나이에는 배우가되기보다는 스타가 되는게
    더 아아요. 그나이에 안누리면 언제 누려보겠음? 류시원처럼 나이37에도 자기가 아이돌인줄알고 연기더럽게 못하는것보다 20대에는 스타성을 좀 누리다가 나이좀들고 서른쯤되면 그때부터 배우로 불리는게 좋다고 그나이에는 좀 누려도 된다고 최민수도 그렇게 말했다던데. 뭔 개나소나 나이에 상관없이 전부 배우가 되라 거품을빼라 난리니.ㅋㅋㅋㅋㅋ
    오버좀 하지마셈.

  6. minji 2009.08.11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닮고 싶은 모티브는 있겠지만, 타인이 대놓고 누굴 닮아라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문근영은 문근영답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고 유승호는 유승호 답게 열심히 해나가면 되는 것이지요..
    거품이 낀 다는 건..스타라면 90%이상은 다 껴있지요....톱스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 중.. 연기, 외모, 사생활 등등
    먼지털어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실패나 좌절로 인해 더 노력하고 발전할 수도 있다는 건 왜 모르시나요??
    우리나라는 1등에만 연연하지, 꼴찌를 하더라도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엔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그러니까 만년 2등이나 하지...같은 헛소리나 해댈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이미지 관리 잘하고 탄탄대로만 걸어간다고...완벽한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빈껍데기만 늘어갈 뿐이죠..
    본인의 인생입니다. 잘나갈때도 있고, 실패하고 좌절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팬이라면 격려해주고, 무조건 적인 비난이 아닌 도움이되는 비판과 충고로 오히려 도움을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쓴 글은 도움이 되는 비판과 충고가 아닙니다.
    그냥 헛소리지요...당신이 무슨 권리로 거품이니 누굴 본받아야 한다느니 말하는지 좀 웃기네요..
    물론 본인의 생각이 있고, 입이 있고 쓸수가 있으니, 썼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남의 동조를 얻으려 하는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7. 미치겠네 ㅋㅋㅋ 2009.08.1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유승호는 별로 관심은 없지만 멀 본받긴 본받아
    머 유승호가 누구들처럼 언플이 올라온적도 없고 그냥 연기열심히 하고 CF나 찍는 앤데

  8. -_- 2009.08.11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분은 유승호군 욕한것도 아니고 좀 걱정되서 하는 거 같은데 막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유승호군 되게 좋아하는데 최근들어 좀 걱정도 되었어요 같은 이유로 말이죠 ;
    사람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구요.

    아직 어떤지 모르니까.. 좀더 기다려봐야겠죠

  9. 제 생각...... 2009.08.1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다른, 성숙한 연기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10. 문근영은갑자기왜본받아ㅡㅡ 2009.08.11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고있는유승호한테 왜?

  11. dkwnaak 2009.08.12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생각으로 쓰신글인지 통 감이 안잡히네요! 유승호 잘하고 있다고 생각드는데... 기사는 유승호가 쓰는게 아니잖아요! 혹시 유승호 안티???

  12. z 2009.08.12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고만고만한데 누가 뭘 본 받는다는지,,

  13. 이건또? 2009.08.1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문근영 까고 유승호만 감싸는 머리텅빈 녀석들.
    이 글 쓴사람이 문근영하고 똑같이 가라디? 그리고 유승호가 거품이없어?
    유승호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항상 누나라고 꺅꺅 거리는 애들, 그리고 기자랍시고
    쓰레기 기사만 내놓는 연예기자들때문에 유승호는 더이상 크기 힘들다.
    2년 본다. 만약 2년후에도 유승호가 지금의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조땐거다 알겠냐? 이젠 아역도 아니고 성인배우도 아닌 배우가 될것이다.
    에이 좋은 블로거에 쓰레기 댓글을 보니 좋은 글이 아깝구만..

    • 루이 2009.08.14 0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풉~댁이 더웃김.
      고삐리 1학년짜리 남자애한테 거품이라는니
      지금 이미지 안버리면 조땐거라느니 2년후라도쟤는 19살 아직 미성년이거든요?여전히 미성년자인거지 웬 성인?
      쓰레기 댓글은 본인이 다달아 주시면서 뭔 남탓을 하시나?
      대체 성인연기 아역연기 가르는 기준은 누가정하는걸까?
      뭐가 성인연기고 뭐가 아역연기지?아마도 댁이 정해주고싶은 모양이네요?풉~웃긴다.

  14. 뭥미.. 2009.08.1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유승호 검색하다가 블로그 들려봤는데.. 좋은 글같은데 댓글이 하나같이 다쓰레기네요 -_-;;;

    • 2009.08.2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ㅠㅠ 저도 그말에 동감입니다.
      유승호 팬으로서 정말 내공을 다지는 배우가 되길 바라는데, 댓글들이..

  15. 아역배우로써 좋은길로 가라는거자나 2009.08.1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역배우로써 좋은길로 가라는거자나
    왜 다들 열폭 ㅡㅡ
    문근영이 아역배우였지만 좋은길로 성인배우가 됬는데
    유승호도 그런길로 가라는거지.
    너무 인기만 믿지말고.
    누가 연기를 따라하랫냐?
    ㅉㅉ
    그리고 문근영 욕하는 사람은 뭐임?
    문근영이 연기를 못한다고?장난?ㅋㅋ
    기부는 뭐 쉽게 하는줄 아나?장난?ㅋㅋ
    다 문근영 까고있네 ㅡㅡ

  16. 글쓴이가 지능적 안티신가? 2009.08.13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 안티신가?
    일부러 문근영을 들먹여서
    유승호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욕좀 먹게 하려고?
    근데 다시 읽어보면 그런거 같진 않고.
    그냥 사람들 열폭이 쩌네.

  17. 2009.08.13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부터 띄워주면 아역배우들은 거만해진다는데
    ...

  18. s 2009.08.1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문근영 양도 좋아하고 유승호 군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두사람의 행보는 참 다르다고 봅니다.우선 근영양은 학업과 연기 생활을 병행했습니다. 수능을 봐야하는 고3때만 연기생활을 안했을 뿐이죠.승호군은 근영양처럼 쭉 연기생활을 하진않았습니다. 다만 몇몇의 화보를 찍고 또 고등학교를 중간에 옮기면서 우선은 학업에 충실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논리를 펼치실려먼 그 대상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시고 쓰셔야는데 글을 읽어보니 근영양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것도 없고 <바람의 화원>이후 근영양의 행보와 현재 승호군의 영화때문에 홍보성으로 뜨는 기사들(영화 드라마 홍보때문에 뜨는 기사는 수없이 많습니다.이는 작품의 흥행을 위해 배우를 내세우는 것으로 캐스팅때 계약조건에도 들어가는 내용이죠) 위주로만 상황을 판단하셨군요. 두 사람의 팬인 저로써는 그저 포스팅내용이 부실합니다. 거품을 빼라고 하시기 전에 자신의 판단이 얼마나 정보가 부족한 것에서 나온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9. 2009.08.2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과 유승호, 두 배우 모두 좋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유승호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으로서 유승호가 진짜 내공을 다져서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 똑같애 2009.09.20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같은 것들끼리 이렇다저렇다 하지말고 그냥 열심히 작품들이나 감상합시다 들!

  21. 41 2012.01.1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글이 사실과는 다른곳이 많음. 이미지를 팔고있다기엔 유승호는 언론과 인터뷰도 많이 하지 않는데다가, 기획사도 없는 1인체재임. 근데 무슨 언플을 하겠음? 그냥 유승호 이미지로 조회수나 올려보려는 기자들이 문젠거지. 그리고 가시고기, 자폐아 연기부터 시작해서 요즘 성인연기까지 본인이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고, 연기력으로 문제된적이 없었음.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준게 문제라면, 본인이 그걸 어떻게 다잡아 가느냐가 관건이겠지 이글은 좀 터무니없네.




 '찬란한' 시청률이라 불렸던 [찬란한 유산]의 후속으로 [스타일] 방영되었다.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꽤나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줄거라 기대했던 1회. 


 뭔가 색다르고 특별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로 기억되거나 혹은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호기심을 일게 해 줄 것이라 내심 기대가 컸다. 


 특히 김혜수의 오랜만의 브라운관 컴백 작품인데다가 그의 카리스마 있는 '박기자' 역할은,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흥미를 자극해 줄 중요한 요소였던 것이다. 물론 김혜수의 연기만 보면 이 드라마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그 이상, 이 드라마만이 가진 매력을 피력해줄 어떤 요소도 찾기 힘들었다.




 김혜수를 제외하고는 미스캐스팅?


 이 드라마는 패션 잡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린다는 데에서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 할 만하다.


 그러나 그 기본적인 내용 구성은 기존 트렌디 드라마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맴도는 뻔하디 뻔한 드라마이다. 물론 거의 모든 드라마가 차용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사각관계를 탓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그 사각관계를 드라마 '스타일'안에서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일]은 그 사각관계를 더욱 더 뻔하게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버리고 말았다. 이지아의 '이서정'은 기존 어리버리하고 실수가 잦은 귀여운 캐릭터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없어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를 떠올리게 까지 한다. 

 
 이 드라마의 모든 구성 중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것은 김혜수의 캐릭터와 연기뿐이었다. 류시원의 '셰프 서우진'은 폼만 내는 패션잡지와 인터뷰 안한다는, 개인 인터뷰는 모두 거절한다는 처음의 캐릭터는 벗어 던지고 야채 좀 씻어준 뒤 실연에 우는 두루미, 아니 이서정에게 너무도 쉽게 인터뷰 해주겠다는 발언을 꺼내며 차까지 대접한다.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야채를 전 남친에게 막 던지기까지 한 아가씨에게 말이다.


 또 얼굴이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은 '김민준'역의 이용우는 프로페셔널한 포토그래퍼라기 보다 오렌지족이나 제비에 가까워 보이기까지 한다.


 박기자역의 김혜수는 역시 '포스'가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드라마가 굴러가지는 않았다. 그녀 역시 결국 직업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단지 카리스마 있는 직장 상사로 나왔을 뿐이었다. [스타일] 1회는 결국 잡지에 대한 직업 이야기나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로 승부를 보겠다는 암시를 주는 것으로 끝나고야 말았다. 

 
 물론 그렇게 성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성공하고 싶다면 이 드라마는 훨씬 더 스타일리시 해줘야 할 것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성공은 영화의 내용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화려한 변신과 전반적인 스타일에 있었다. 물론 이지아도 변신을 할 수는 있겠지만, 아니, 필연적으로 변신은 하겠지만 기존 캔디 스토리의 여주인공의 화려한 변신과 어떻게 차별화를 둘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단 [스타일]의 첫회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점수를 준다면 70점 정도. 하지만 기대보다 못 미쳤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드라마는 '스토리'보다는 '볼거리'에 훨씬 많은 정성을 들여야 성공할 수 있다. 지금 가장 공을 많이 들였을 첫회의 볼거리가 상대적으로 그저 그랬다는 것은 이 드라마에 가장 큰 약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1회. 반전의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다. 하지만 1회만 보고라도 전체적인 내용이 대충 파악 가능한 구조와 생각보다 확실하게 시선을 끌지 못한 드라마의 '스타일'을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 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용이 뻔하더라도 그 과정이 신선하면 성공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 신선함도 1회에서 만큼은 보여주지 못했다. 어쨌든,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못하고 신선하지도 못한 이 드라마는 [찬란한 유산]의 후속이라는 장점과 홍보, 출연진들의 네임벨류로 첫 회의 시청률은 물론 나쁘지 않게 보장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 이 드라마가 어떻게 '찬란하게' 빛나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앞으로의 일에 달려 있다. 부디 이 드라마가 그저그런, 뻔한 드라마가 아니라 자신만의 매력을 발견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원작을 버리고 새로운 스토리로 무장한 선택이 후회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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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대로 실망 2009.08.02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류시원 정말 연기 못하더라고요. 그 피곤하게보이는 답답한 눈가지고 무슨 X폼만 잡고.

    이지아의 연기는 더 두고봐야겠지만, 스토리가 정말너무 뻔해 보여서 전 더 않볼것갔네요.

    근데 전 포토그래퍼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2. Favicon of http://ayo213.tistory.com BlogIcon 조아 2009.08.02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으로는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드라마가 책의 느낌까지 잘 살렸으면 좋았을것을요...아쉽습니다..

  3. Favicon of https://mymusica.tistory.com BlogIcon 내블로그 2009.08.02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콕콕 잘 찝어내서 포스팅 하시네요. 웬만한 연예부기자보다 훨씬 낫습니다. 또 읽으러 올게요^^.

  4. style 2009.08.03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공감...ㅋㅋ 두루미하고 이서정하고 다른 점을 모르겠어요. 김혜수 연기짱~

  5. 오정미 2009.08.03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김혜수연기밖에 안보임.
    류시원이야 말로 미스케스팅.
    인기하나도 없는데 왜 데려다 쓰는지...카리스마가 확 떨어진다.
    작가가 좋아하나부다.
    내가 봤을땐..음...이동건 정도?

    • 파파베라 2009.08.04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완전 동감~!
      김혜수외에 전부 미스캐스팅임.
      이지아는 리액션에, 류시원은 개폼만 잡고.
      너무 오래 쉬어서 연기하는 법을 잊어버린듯.
      배우라면 캐릭터는 잡고 연기를 해야되는 거 아닌가?
      김혜수땜에 보긴 보는 데...
      글쎄여~~~

  6. Favicon of http://purmeice.tistory.com BlogIcon 푸르메 2009.08.03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혜수님의 연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좋은 드라마가 되길 빌어봅니다 (--)(__)

  7. neri 2009.08.03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시 봤을 뿐이지만, '두루미씨 여기서 뭐하세요?'라는 말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누구도 [SBS 연기대상] 의 '대상' 을 생각지 못했다.


지난 11월 포스팅 했던 [연기대상, 이 사람들이 받아야!] 에서 누구는 이준기라고 했고, 누구는 김하늘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대상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 바로 배우 '문근영'에게 돌아갔다.


2000년 [가을동화] 로 TV 브라운관에 혜성같이 등장한지 8년만에 23살의 이 젊은 여배우는 '연기대상' 의 대상 수상자로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됐다.


[▲10월 12일 포스팅 했던 [2008년 드라마 속 최고의 캐릭터, BEST 10 !] 중에서] 


문근영이 아역 연기자에서 성인 연기자로 본격적인 변신을 꾀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여전히 '국민 여동생' 이미지에 갇혀있는 문근영이 성인 연기자로서 대성하리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었다.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활용했던 [어린신부] 와 달리 성인 연기자로서 변신을 꾀한 [사랑따윈 필요없어] 의 처참한 흥행실패는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 하는 듯 했다.


여기에 때 아닌 대학 입학 파문도 그녀에게는 커다란 악재였다.


티 없이 맑고 깨끗했던 그녀의 이미지가 '대학 수시 입학' 이라는 악재 속에 크게 추락했다. 때 아닌 악플과 안티와의 전쟁에 시달려야 했던 문근영은 특유의 성실성으로 대학을 허투루 다닌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추락한 이미지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기자로서, 스타로서 문근영이 대중에게 제시해야 하는 비전은 마치 '암흑' 과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소설 속 신윤복이 튀어나온 듯 자신의 이미지에 딱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는 '아역 탤런트' 라는 지긋지긋한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남자와 여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박신양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협력 속에서 문근영은 드라마 속 가장 아름다운 '배우' 로 재탄생 됐다. 배우 문근영의 위치가 재정립 되는 순간이었다.


[바람의 화원] 이 시작할 때부터 문근영은 그녀에 대한 오해와 의혹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편견과 처절하게 싸워야 했고, 그 싸움의 현장 속에서 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쟁취해야만 했다.


허나 그녀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지를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골몰했다. 연기에 골몰하는 과정 속에서 문근영은 청춘 스타가 누려야 하는 폭발적인 인기 대신에 배우로 성장하는 길목에 들어섰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커버했고 종국에는 약점조차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대중과 소통했다. 그 소통의 과정은 배우 문근영이 '배우' 으로 성장하는 '성장기' 의 역사로 기록된다.


비록 [바람의 화원] 은 화제작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 에 비해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뒤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지만 문근영의 고군분투는 그 자체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역사 왜곡 논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투혼을 불태웠던 그녀는 국민 여동생도, 어린 신부도 아닌 그저 '신윤복' 일 뿐이었다. 문근영의, 문근영에 의한, 문근영을 통해 만들어진 사람 '신윤복' 말이다.


이처럼 그녀는 대부분의 젊은 연기자들과 달리 연기를 할 때 요행수를 부리지 않는다. 또한 반짝 스타가 아니라 스타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움직인다. 수 많은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으로 대중을 감동케 했던 그녀는 그래서 멋진 배우, 멋진 사람이다.


진정으로 연기하고 진심으로 부딪히는 배우, 문근영. 그것이 때때로 서툴고, 때때로 어색해 보여도 진정성과 신뢰를 담은 맑은 눈망울이 있기에 대중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배우, 문근영. 연기자가 갖춰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인간에 대한 애정, 그리고 감정에 대한 공감이라는 것을 사료해 볼 때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내 뱉어내는 그녀의 존재 자체야말로 진정한 연기대상감이 아니었을까.


23살의 이 어린 여배우에게, 그러나 겸손과 배려의 미덕을 갖추고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우뚝 자리한 이 최고의 여배우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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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o.com BlogIcon ㅠㅠㅠ 2009.01.01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벽두가 너무 아름답네요
    인간애에 대한 희망
    그리고 진정성
    명화가 명화인이유는 화가의 진정성이 아닐지
    조악한 나이프자국의 고흐가
    널리 그리고 오래도록 회자되는 것은
    장애를 피하지않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자신의 진정성을 하나하나 표현해냈기에
    필자님 말씀대로
    문근영이라는 배우는 그 삶의 진정성만으로도
    대상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어린친구가.........

  2. Favicon of http://oz-hbo.tistory.com/ BlogIcon 아데비氏 2009.01.01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문근영팬도 뭣도 아니지만 간만에 스브스의 개념시상이네요.
    시상식이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란걸 보여준것만으로도 가치있고
    간만에 감동적인 시상식이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09.01.01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