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의 시청률이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덕만의 각성 이 후, 스토리가 탄력을 받은데다가 미실과 덕만의 한판 승부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개성이 점차 살아나는 가운데 [선덕여왕] 의 주인공들을 보다보면 '삼국지' 의 인물들이 오버랩된다. 과연 [선덕여왕] 의 주인공들은 삼국지의 누구와 닮아 있을까.




유비 vs 덕만


[삼국지] 의 유비는 천한 돗자리 장수로 시작해 촉나라의 황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아왔다. 조조만큼 머리가 비상한 것도, 손권만큼 선대의 자산이 두터웠던 것도 아니었으나 그가 황제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데에는 제갈량, 방통, 마량,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 등 기라성 같은 인재들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국의 황제 중 가장 무능했으면서도 백성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유비의 존재감은 조조조차 '반드시 제거' 해야 하는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정도였다. 유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데에는 헌제의 황숙이라는 '한 황숙' 의 타이틀과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캐릭터였다.


유비와 마찬가지로 최근 각성한 덕만에게 뿜어져 나오는 힘의 원천은 황실의 공주라는 타이틀과 미실이 말한 것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 때문이다. 덕만은 알천, 유신, 비담 등을 차례로 포섭하여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절대권력 미실을 제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거행한다. 덕만 자체의 능력은 미실에 비해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나 사람을 끌어당기고 사람을 사용하는 인덕과 매력은 여왕으로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셈이다.


게다가 덕만은 '하늘의 뜻' 을 이어받았다는 명목 아래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다. 신라를 집어삼키겠다는 야망은 황실의 공주라는 정통성에서 비롯된 것이니 이를 보면 '유황숙' 이라는 칭호를 즐겨 듣길 좋아했던 유비의 정통성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할 것이다.




조조 vs 미실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이라는 말은 조조를 상징하는 가장 정확한 말이다. 그는 허자장의 말처럼 간악한 영웅이었다. 필요에 따라 사람을 적재적소에 썼고, 수많은 현자들과 장군들을 거느리며 위세를 떨쳤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가려 썼고,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가차없이 제거했다. 치밀한 전략으로 삼국 중 가장 강대한 국가를 건설했으나 때때로 냉정하고 차가운 그의 이미지 때문에 그는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악역을 도맡아 했다. 그러나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가려쓰는 조맹덕의 '카리스마' 는 여전히 치명적이지만 매력적인 것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


[선덕여왕] 에서 조조와 같은 인물이 바로 미실이다. 미실은 정적인 김서현 가문조차 포용할 정도로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에 장애가 되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아들과 동생조차도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냉혹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기도 하다. 하늘의 뜻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백성들을 현혹하는 짓까지도 서슴지 않으면서도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자신의 재능을 만천하에 떨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흡사 조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조운 vs 김유신


유비와 제갈공명의 평생의 '보디가드' 이자 촉나라 오호장군 중 하나인 조운은 강인한 뚝심으로 주군을 섬긴 충신으로 유명하다. 위나라 군사들의 사이를 뚫고 아두를 구해온 일화는 유명하며 관우, 장비 등이 죽은 뒤에도 촉나라 노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그는 뚝심과 끈기를 지닌 남자로 상징된다. 여러 주인을 섬겼으나 유비를 만난 뒤에는 '목숨' 까지 바칠 정도로 무식한 열정을 지닌 그의 모습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러 장군들 중 가장 매력적이다.


덕만을 사모하며 그녀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김유신의 모습은 조자룡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조자룡이 그랬던 것처럼 김유신 역시 덕만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버리지 않으며, 어떤 위험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담대함을 보여준다. 비록 [선덕여왕] 의 유신랑은 삼국지의 조자룡만큼 매력적이지는 못하지만 그의 뚝심과 끈기는 조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빛나는 가치이기도 하다. 서서히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유신이 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유 vs 미생


이유는 '폭군' 동탁의 두뇌역할을 했던 동탁의 최측근 가신이었다. 동탁에게 여포를 데려다 준 것도, 낙양을 불태운 것도, 권력을 장악한 동탁의 독재가 계속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바로 이유였다. 그는 무식하고 무모한 동탁을 제어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악독하고 탐욕스러운데다 재능의 한계까지 있었으나 화웅, 여포 등의 인물들을 뽑아 주군을 보필하고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이유만한 인물도 드물었다.


미실의 동생 미생 역시 이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은 미실의 카리스마를 보좌하고, 미실의 신화를 만들어내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헛점투성이에다가 다소 촐랑거리는 성격이지만 미생이 끝까지 미실의 곁에 남을 수 있는 것은 땅 속에서 부처상을 끄집어내는 권모술수와 천체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캐치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생은 이유만큼 탐욕스러운데다가 여자까지 밝히는 호색한이지만 미실과는 어떤 식으로든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다.





방통 vs 천명


'복룡이나 봉추 중 한명만 얻어도 천하를 얻을 수 있다' 는 사마휘의 평은 봉추 방통이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인지 알게 한다. 못생기고 험악스러운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에 버금가는 지적수준을 가지고 있어 삼국지 최고의 현자 중 한명으로 추앙되고 있는 그는 말년에 주군인 유비를 대신해 낙봉파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아까운 생을 마감한다. 제갈량조차 "하늘도 무심토다!" 라고 탄식할 정도로 그의 죽음은 안타까웠다.


최근 [선덕여왕] 에서 장렬히 최후를 마친 천명공주의 삶 역시 방통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천명과 방통의 삶을 완전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유비 대신 죽음을 선택한 방통과 덕만 대신 죽임을 당한 천명의 모습은 묘하게 오버랩 된다. 유비는 방통의 죽음을 통해서 그토록 원하던 익주를 얻었고, 덕만은 천명의 죽음을 통해서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 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으니 방통과 천명의 삶과 죽음은 어떤 식으로든 의미를 가지게 된 셈이다.





순욱 vs 서리


조조는 순욱을 일컬어 '나의 장자방' 이라고 했다. 그만큼 조조가 성장하는 데 있어 순욱이라는 인물의 역할은 지대했다. 순유, 정욱, 곽가, 유엽, 만총 등 빛나는 조조의 책사 중에서도 다양한 계책과 시기적절한 판단을 내놓는 순욱의 존재감은 조조에게 각별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조의 야망이 한나라 재건이 아닌 새나라의 건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욱은 서서히 조조와 의견대립을 보였고, 결국 권력의 주변부로 내몰리는 수모까지 겪게 된다. 결국 위공사건으로 인해 조조에게 '자살권유' 를 받은 순욱은 자살을 함으로써 조조와 영원히 결별한다. 그는 죽음 직전까지도 "조공께서 거병하신 이유를 제대로 아시오!" 라고 충고할 정도로 정도를 걸었던 인물이기도 했다.


삼국지의 순욱과 완전히 비견할 수는 없겠지만 [선덕여왕] 의 상천관 서리 역시 순욱과 같은 삶을 산 인물이라고 할 것이다. 상천관 서리는 미실이 신당을 장악하고 권력의 정점에 오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었다. 천체를 관측하고 천의를 따랐던 그녀는 천의가 미실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주인으로 섬겼다. 허나 그렇게 믿고 따르던 미실이 천의를 거스르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미실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미실의 자살권유로 인해 죽임을 당하던 때에 그녀는 천의를 등진 미실 대신 천의와 맞닿은 덕만을 선택했다. 어쩌면 서리 역시 순욱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미실' 이 아니라 '천의' 즉, 자신이 믿고 있는 하늘의 뜻 그것 뿐이 아니었을까.





위연 vs 비담


위연은 삼국지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몇 차례나 주군을 바꾸며 출세가도를 달렸고, 제갈량의 못마땅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오호장군과 함께 촉나라에서 가장 활약한 인물이기도 했다. 관우, 장비의 죽음 뒤에 제갈량은 하는 수 없이 '능력이 출중' 한 위연을 기용할 수 밖엔 없었으나 훗날 오장원에서 숨을 거둘 때 "위연은 반골의 상이니 내가 죽으면 바로 죽이라" 는 명을 내릴 정도로 그를 경계했다. 삼국지에서 위연은 제갈량이 죽자 촉나라에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켰다가 마대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비담 역시 위연과 마찬가지다. 비담은 미실의 아들로 태어나 선천적으로 덕만과는 어울릴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그는 운명적으로 덕만과 조우하고, 덕만은 다소 버릇없고 잔인한 그를 '능력이 출중' 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발탁한다. 훗날 선덕여왕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비담의 난' 을 일으켰던 그는 진정한 반골의 상이자 목구멍 속의 바늘이었던 셈이다. 마치 공명이 우려했던 위연의 그것처럼. 





제갈공명 vs 김춘추


유비와 제갈공명의 만남은 한 마디로 '운명적' 이었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유비는 제갈량을 만나서 비로소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삼국 중 가장 약한 나라였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강한 나라이기도 했던 촉나라의 힘의 원천은 제갈공명으로부터 비롯됐다. 유비의 유일한 브레인이자, 촉나라 최고의 현자였던 그는 유비가 황제가 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었다.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을 당대 최고의 책사이자 충신이라는 찬사는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이제 조금있으면 등장할 김춘추 역시 덕만에게 있어서는 확실한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신, 알천, 비담 등 걸출한 무인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술수를 활용하는 참모진이 약한 덕만파에게 있어 재기발랄한 춘추의 합류는 덕만이 선덕여왕으로 성장하는데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덕여왕] 제작진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비밀병기' 김춘추가 덕만의 참모로서 얼마나 활약할 지 기대가 된다.





삼국지 vs 선덕여왕

지금까지 삼국지의 인물들과 [선덕여왕]의 주인공들을 비교해 봤다. 물론 위의 삼국지는 진수의 삼국지가 아니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초로 했음을 알려드리는 바다. 삼국지와 [선덕여왕]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난세를 살아가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한다는 것이다. 때때로 사람을 얻기도 하고, 사람을 버리기도 하면서 난세를 평정했던 당대 최고의 영웅들. 그 영웅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며 새삼 고전의 위대함과 드라마의 재미를 동시게 느끼게 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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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08.19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분석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2. 카리스마조 2009.08.20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을쓰시네요

  3. 김춘추 2009.08.20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한번 써볼라고 발악한 작가의 노력이 보이네요 ㅎ.우리나라 사극은 정말 안좋은게 왜곡을 한다는거;;;정말 안좋아;;;쩝;;;;;나이대도 안맞아 ㅎㅎ....잘보고 감니다 ㅎ.




 <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그 속으로 고고고!


고고씽~~~!!!!!!!!



1. 여명의 눈동자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1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첫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3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다. 이제는 거장을 넘어 명장 소리까지 듣고 있는 김종학 감독과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잘 쓰는 송지나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당시 총제작비 7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됐다. 김종학 특유의 강단이 보이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부터 시작됐다." 는 평가도 있다.


최재성과 채시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손꼽히는 그들의 키스씬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모래시계


1995년 1월 10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역시 김종학 사단이 만든 드라마인 SBS [모래시계] 다. 격동의 한국사를 각각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조명했던 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신화를 일궈냈던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초대박 히트작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파격적으로 편성되어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 45.3%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시에는 '귀가시계' 로 불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크게 열광케 했는데 특히 "지금 나 떨고 있니?"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최민수의 상징이 될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이 드라마 하나로 최민수, 박상원 뿐 아니라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급부상했고 고현정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이정재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3. 사랑이 뭐길래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 박철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주연.


세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사랑이 뭐길래] 다.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9.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발이 신드롬' 으로 몰아넣었던 [사랑이 뭐길래] 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깨지지 못할 기록"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MBC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워낙 높은 인기 탓에 "[사랑이 뭐길래] 가 방영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진다." 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고 김혜자가 즐겨 불렀던 노래 '타타타' 는 하루아침에 무명가수였던 김국환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탄생시켰다. 1992년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이순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4. 질투


1992년 6월 1일부터 1992년 7월 21일까지 방영. 이승렬 연출, 최연지 극본. 최수종, 최진실 주연.


네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질투] 다. 1992년 방영 당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했던 [질투] 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풍속, 문화 등을 가감없이 드라마에 담아내며 이른바 '신세대' 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최진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귀엽고 예쁜 여배우로 격상했다.


동명의 OST가 인기를 끌고, 최진실의 패션 하나하나가 모방의 대상이 되었으며, 50%가 넘는 시청률로 대한민국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드라마 [질투] 는 경쾌한 작품 터치로 이 후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인상 깊은 [질투] 의 엔딩씬은 당시에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신선하다.


 
5. 토마토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석훈 주연.


다시 보고 싶은 다섯번째 드라마는 SBS [토마토] 다. 김희선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 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토마토] 는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드라마 한편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 작품이다. 김희선이 90년대 후반 가장 '핫' 한 스타였던 까닭에는 그녀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 힘입은 바 컸다.


김희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이에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요요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은 하루만에 백화점, 동대문 할 것 없이 매진 현상을 기록해 당시 한국 사회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김희선 신드롬의 실체와 그 영향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6. 허준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최완규 극본. 전광렬, 황수정 주연.


여섯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허준] 이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던 이 작품은 당시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피디한 전개와 강렬한 OST, 고어체를 완전히 버린 현대적 감각의 사극으로 재창조 되어 이병훈 표 민중사극의 첫 장을 열었다. [조선왕조 500년] 이 후 MBC 데스크에서 일하던 이병훈 감독의 첫 번째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고시청률 63.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뿐 아니라 2000년 이 후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53%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전광렬은 200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밀레니엄을 맞았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겪고 있던 황수정이 청순미를 앞세운 '예진아씨' 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허준의 인기를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자신의 저서 "꿈의 왕국을 세워라" 에서 이렇게 회고한다.


"나주에서 왔다는 신사복 차림의 남자들은 허준 어머니가 과로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배즘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주문이 늘어 감사하다며 배와 배즙 수십 상자를 전해주기도 했다. 사실, [허준]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배즙뿐만이 아니었다. 허준이 돌림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매실로 약재를 만들어 먹이는 장면이 방영된 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7. 가을동화


2000년 9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7일까지 방영. 윤석호 연출, 오수연 극본.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


일곱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가을동화] 다. 윤석호 감독의 계절 4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기도 한 [가을동화] 는 이복 남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 등 진부한 소재가 차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등의 대사는 아직까지도 [가을동화] 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순풍 산부인과] 에서 코믹 이미지가 강했던 송혜교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가을동화] 에서 무난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향후 한국 드라마를 움직이는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대장금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김영현 극본. 이영애, 지진희 주연.


여덟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대장금] 이다. [허준] 으로 민중사극의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병훈 감독이 만든 초대박 흥행작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범 아시아에서 모두 엄청난 흥행을 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RPG식 스토리 전개 역시 향후 만들어지는 사극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시청률 역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 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주연을 맡았던 이영애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에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건 것 같았다. 아마 이영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장금이 역을 맡았다면 그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애는 자신만 생각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나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웃음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니 배우든 스태프든 이영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한류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9.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 김윤철 연출, 김도우 극본. 김선아, 현빈 주연.


아홉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다. '삼순이 신드롬' 이 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적절히 자극하면서도 30대 여성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해 흥행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5년 최고 시청률인 50.5%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삼순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갈고 닦았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내며 농익은 코믹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일약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고,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연기자로 안착하기도 했다.



10. M 


1994년 8월 1일부터 1994년 8월 30일까지 방영. 정세호 연출, 이홍구 극본. 심은하 주연.


열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M] 이다. 역대 공포드라마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고, [전설의 고향] 풍의 한국적 공포 드라마의 원형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포 드라마의 새장을 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가 넘는 시청률은 [M]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M] 이 방송될 때에는 동네가 모두 숨을 죽일 정도로 시청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심은하는 [M]에 출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능력 있는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이창훈, 김지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 역시 [M] 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행운을 맛봤다. 지금까지도 갑자기 시퍼래지는 심은하의 눈 색깔과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M] 이 얼마나 놀라웠던 작품인지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드라마는 '추억' 이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은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중에서 과연 몇 편의 드라마를 보며 추억을 만드셨는지. 별 것 아닌 글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드렸길 바란다.

-한밤의 연예가 섹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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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08.0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승부, 용의눈물, 사랑이뭐길래, 야인시대, 명랑소녀성공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유일한 드라마, 아 생각이 안 나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07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주옥같았던 장면들이 눈앞을 스치네요..

  3. 블루던 2009.08.0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세.. 아일랜드.. 소울메이트

  4. 지나가는나그네 2009.08.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상도. 세종대왕 신돈. 남자이야기.

  5. 다랃. 2009.08.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6. ㅋㅋ 2010.01.0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




MBC 주말드라마가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를 들고 나왔다.


채림, 엄기준, 김승수, 김정화, 최다니엘 뿐 아니라 정애리, 천호진, 강부자, 김해숙, 이한위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자들을 포진한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는 첫 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 보였다.


게다가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밝은 분위기' 였다.


그야말로 주말드라마다운 주말드라마였다.




사실 주말드라마하면 KBS 주말드라마를 빼 놓을 수 없다.


[딸부잣집] 으로 시작해 [젊은이의 양지][목욕탕집 남자들][첫사랑][파랑새는 있다][아씨][야망의 전설][종이학][유정][사랑하세요][꼭지][태양은 가득히][푸른 안개][내사랑 누굴까][저 푸른 초원 위에][보디가드][진주목걸이][애정의 조건][부모님 전상서][슬픔이여 안녕][소문난 칠공주][행복한 여자][며느리 전성시대][엄마가 뿔났다][내 사랑 금지옥엽] 까지.


근 20년 가까이 주말드라마 '왕좌' 를 놓치지 않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는 대한민국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일까. KBS 주말드라마는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시청률 20%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고정 시청자층이 확실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 작가로서 KBS 8시대는 탐날만한 시간대다. 지금 방송 되고 있는 [내 사랑 금지옥엽] 을 봐도 그렇다.


그러나 최근 KBS 주말드라마는 치정과 집착이 뒤섞여 가족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표류하고 있다. [애정의 조건][소문난 칠공주] 도 그런 편이었지만 [내 사랑 금지옥엽] 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극단적 상황과 에피소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재미있지' 못하다는데 있다. 완급 조절이 전혀 없고 끝까지 심각함으로 극을 이끌어가다 보니 이 드라마가 과연 주말드라마 맞나 싶을 정도다.


주말드라마라고 하면 적어도 소소한 서민들의 이야기와 일상의 결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포착하는 통찰이 있어야 하는데 [내 사랑 금지옥엽] 에는 그러한 것이 거의 없다. 전작인 [엄마가 뿔났다] 가 60대 주부의 삶을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했던 것에 반하면 더욱 형편이 없다. [엄마가 뿔났다]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예의는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볼 드라마라면 말이다.


그런데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는 주말드라마로서의 미덕을 흠뻑 갖추며 적어도 [내 사랑 금지옥엽] 보다는 훨씬 가족 드라마다운 면모를 띄고 있다. 거기에 적절한 애정 라인과 코믹과 로맨스를 적당히 버무리는 작가의 완급 조절도 박수를 쳐 줄만 하다. KBS 주말드라마 특유의 개성을 MBC 주말드라마가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극단적인 상황 설정보다는 상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대화들, 다소 극적이지만 추하기 보다는 동정과 연민을 느끼게 하는 중년의 로맨스, 귀엽고 사랑스러운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이 수려하게 그려진 가운데 [잘했군 잘했어] 는 드라마 곳곳에 드라마틱함과 리얼리티를 반반씩 섞어 놓으며 이야기를 물 흐르듯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필력이 확실하고 필력을 받혀주는 연출력까지 빛을 발하면서 [잘했군 잘했어] 의 첫 회는 안일한 [내 사랑 금지옥엽] 을 부끄럽게 할 정도로 뛰어났다. 앞으로 이끌어 나갈 이야기들의 복선을 하나하나 깔아 놓은 가운데 시종일관 유머와 밝은 이미지를 놓치지 않는 시도에는 저절로 박수가 나왔다.


이 뿐인가. 드라마 전반에 포진한 배우들에게는 믿음을 넘어서 맹신에 가까운 신뢰가 형성된다.


이미 미씨 탤런트로서 자신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할 줄 아는 채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채림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고 [그사세] 에서 재평가 받은 엄기준은 이번엔 능글거리지만 은근한 순정파의 유쾌함을 덧 입었다. 여기에 언제나 평균 이상하는 김승수와 젊은 연기자로서 자기 입지를 확실히 한 김정화, 말이 필요없는 중견 배우 정애리, 김해숙, 강부자, 이한위, 천호진 등이 가세하면서 [잘했군 잘했어] 의 진용은 KBS를 가볍게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잘했군 잘했어] 는 MBC 주말드라마의 '부활' 을 선언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적어도 이 드라마에는 서민들의 삶이, 인간에 대한 애정이, 사랑에 대한 고찰이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삶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더 성숙해질지는 지켜 봐야 하겠지만 적어도 첫 회만큼의 감성만 간직한다면 [잘했군 잘했어] 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KBS 주말드라마여 긴장해라. 그리고 반성해라.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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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yb.tistory.com BlogIcon 메뷔 2009.03.1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전반에 포진한 배우들에게는 믿음을 넘어서 맹신에 가까운 신뢰가 형성된다. 여기서 완전 공감이네요.
    요즘 KBS 주말극은 좀 뭐라 그러지, 너무 극단적이라서 지저분하기까지 하더군요.
    MBC가 다시 주말극의 왕좌를 거머쥘 기회가 요번에 왠지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 ... 2009.03.15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 사랑 금지옥엽을 초반에 보다가 짜증나서 완전히 안본사람인데요.. .. 잘했군 잘했어도 그닥 밝은 내용은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채림이 아마 미혼모였나;;; 아니면 사랑에 큰 상처를 받은 설정이고.. 엄기준 모친역의 정애리는 불륜을 저지르며 김승수인가..아무튼 나머지 남자 한 명도 약혼녀 배신하고 옛사랑인 채림한테 마음주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어제 첫회는 금지옥엽 초반부와 그리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금지옥엽도 초반부엔 적절히 웃음과 가족애도 그리지않았나요?ㅋㅋ 저는 보리가 보쌈집에서 구박받을때부터 안봐서 이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지만..ㅋㅋ

  3. 겨자알 2009.03.1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사에서 뭐 받으셨남?막장 코드 잔뜩 들어간 드라마 한회 보고 칭찬일색?
    금지옥엽 보는데 개념있더만..
    무거운거 싫다면 할말없지만..

  4. .......!!! 2009.03.15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지 재밌던데요?
    재미없으면 그시청율 나울까요?

  5. 내사랑 똥깨 2009.03.16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재밌더만,,,^^요즘 그거보는 낙에 사는데..ㅋㅋ

  6. 읏기시네.. 2009.03.16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 보다 졸려서 잤다는..
    졸린거 좋아하시나 보죠?
    게다가 엄기준 전혀 안귀엽거덩~~

    • 구경꾼 2009.04.18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도 웃기시네요
      님이 졸리면 남들도 다 졸리고..
      님이 엄기준 안 귀여우면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나요?
      온라인이라고 반말 찍찍하는 꼴부터가 참 웃깁니다
      원글이 본인생각과 다르다면 그 점만 비판을 하던지
      지적을 하던지 하세요 ㅉㅉ

  7. 저도 잘했군잘했어 재밌던데요? 2009.03.1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그제 보고 그 분위기나 연출력에 느낌 좋았습니다^^

  8. 송아지. 2009.03.1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던데요.
    짜증도 나지만..결말 진짜 궁금해..

  9. 윤아.. 2009.03.17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사랑 우리 엄마 할머니 광팬이라 보는데 결말 진짜 궁금해요..
    ..
    절했군은..엄기준 좋아해서 보려고 했는데..애들이 엄청 지루하다고 해서..별로..채림은 예쁘게 나온다고 하구..암튼..내사랑 끝나야 볼것 같은뎅~~....

  10. 금지옥엽 2009.03.20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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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nfn 2009.03.2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이 가족드라마?
    개족보들마더구만.
    딸이 미혼모도 모자라 아들까지 혼전에 자식 하나달고 나타났더구만..
    그야말로 가족 파괴하는 개막장 이더구만..
    요새 드라마들 미쳤어..

  12. 훌라 2009.03.28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했군 잘했어 잔잔해서 좋아요~ 금지옥엽, 그시간대 볼거 없고 이태란 연기 믿을 만해서 초반에 봤었는데,
    초반에는 전설부인이 쌩쑈하고, 인자한척하면서 아이를 데려가려는 철철히 보수적인 아버지에,갈수록 짜증나더군요.
    솔직히 전설과 눈맞은 것부터가 어이 없습니다. 사내에서 티격태격하다가 눈맞으면 다결혼하게요? 현실성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싫은 건 머리아픈 극 전개입니다. 신호?신오? 여튼 보리랑 이루어 지면 깔끔하게 이루어지던가 중간에 다른 불쌍한 두사람 끼워놓고 뭐하자는 건지, 두 사람은 지금까지 헛일 한것밖에 더있나요? 물론 사랑이 자기맘대로 되는게 아니라 쳐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잘했군 잘했어가 초반이라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잘했군 잘했어도 적어도 어쩔 수 없이 보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이 미혼모라는 설정, 막장이라고요? 별로, 미혼모가 뭐어쨌다고 선정적이니 막장이니 합니까? 제대로 보기나 했나요? 혼전에 자식, 뭐요. 책임지겠다는데, 책임안지는 문제지 가족파괴요? 물론 가족파괴라고 볼수도 있겠죠. 그 집안 자식들, 부인들의 상처요. 그럼 개인의 파괴는요? 그 사람도 살아 볼려고 빌고 숙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반응 없다잖아요. 그래서 질렸다는데 뭐 어떻게요. 자식? 다 컸잖아요. 사정 이해핼 줄수 있잖아요. 인생을 자식 위해서만 살아 갑니까?
    같이 사느니, 차라리 헤어져서 둘다 속편하게 사는게 옳다고 봅니다.

  13. 시원 2009.04.04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애딸린 미혼들...어떻게 살아갈지 관심가네요
    얼마전까지도 쉬쉬 비밀지키며 큰일날 설정인데 요즘은 드라마 마다
    가족관계 복잡해요 그러나 자기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애잔하네요 꼭 큰 잘못이 없어도 잘못되기도하는게
    인생인데 그걸 바로잡아 나가는게 용기있는 적극적인 삶이라고 생각해요

  14. shit i am local girl 2009.04.21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잘했군 잘했어의 밝은 분위기 넘 좋아요.
    그리고 미혼모 정체성, 부모 정체성, 가족 정체성, 중년 정체성, 완소남 정체성, 내 아들은 무조건 잘나야 정체성 등등에 마구잡이로 질문을 던지는 듯한 캐릭터 설정에 캐반함.
    채림이랑 호야 엄마랑 둗 다 미혼모인데 어쩜 그리 자세가 다른지..
    그리고 정애리랑 천호진 사랑은 (천호진이 아직 약간 의심스럽긴 하지만) 왜 손에 땀을 쥐고 눈에 눈물 고이면서 응원하게 되더란지... ㅎㅎ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여자라 그런지 난 무조건 엄기준식 순정파에도 마음이 가더라. 흑. (현실엔 진정 없는거뉘~~)

  15. Favicon of http://commentdevenirriche.blog4ever.com/blog/lire-article-498118-2735725-comm.. BlogIcon Thuy 2012.01.1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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