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불안하다.


흔들리고 있다.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 큰 문제다.


2010년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이 2011년 급격히 꺾여버리고 있다.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러다가 자칫하면 그 유명한 KBS 연예대상의 '저주'의 희생양 중 한 명이 될 듯 위험해 보인다.


작년 2010년은 이경규에게는 기회의 해이자 부활의 해였다. 근래 부진했던 성적을 훌훌 털어버리고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다. 연예계에서 찬사가 쏟아졌고, 대중들에게도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상을 지키는 것도 어려운데 정상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정상을 재탈환했다. 박수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명불허전, 백전노장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이경규의 재등장은 견고하던 유-강 라인에 타격을 줬다. 몇 년간 유강이 독식하던 연예대상 중 하나가 이경규 차지가 됐다. 미세하지만 유강의 시대에 균열을 일으킨 것이다. 유-강 시대는 여전히 유지됐지만, 이경규의 등장은 유-강 역시 영원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됐다. 양강 구도에서 삼파전으로 바뀌었고 방송 3사 예능이 치열하게 자존심을 벌였다. 예능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경규의 이러한 '화려한 부활'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남자의 자격]이다. [남자의 자격]은 이경규가 [일밤]에서 불명예 퇴진한 뒤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간 프로그램이었다. [1박 2일]의 서브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성공 가능성도 희박했다. 김국진, 김태원, 김성민 등 멤버들의 면면이 경쟁사와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경쟁작은 당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패밀리가 떴다]였으니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1년 사이에 상황이 급변했다. "이 프로그램은 반드시 성공한다" 는 이경규의 호언장담처럼 [남자의 자격]이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 지리산 종주, 마라톤 등으로 서서히 시청자 층을 공략하더니 급기야 '하모니 편'으로 대박신화를 일궈냈다.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은 대한민국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한 레전드급 에피소드로 기록됐다. 시청률도 30%에 육박했으니, 국민 예능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하모니 편'의 성공은 그대로 이경규의 공으로 돌아갔다. 누가뭐래도 [남자의 자격]의 수장은 이경규였다. 이경규는 타고난 완급조절과 성실한 미션 수행 자세를 보이며 [남자의 자격]을 [1박 2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히트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켰다. 시청률이 낮을 때나, 높을 때나 흔들리지 않고 멤버와 제작진을 다독이며 진일보 한 그에게 KBS는 '연예대상'으로 보답했다. 2년 연속으로 이어지던 '강호동 독주'가 스승 이경규로 하여금 무너졌다. 이경규로서는 통산 7번째 연예대상, KBS에서는 첫 번째 연예대상의 쾌거였다.


그런데 2011년 들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남자의 자격]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뚜렷해 지고 있다. 그건 객관적인 시청률 표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잘하면 20% 초반, 못해도 10% 중반은 나왔던 시청률이 10% 초반대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근접해지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전 '하모니 편'으로 시청률 30% 신화를 일궈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지경이다.


문제는 이 시청률 하락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유재석의 [런닝맨]의 추격도 따돌렸던 [남자의 자격]이 7인의 가수를 앞세운 [일밤] '나는 가수다'에 단단히 발목을 잡혔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며 시작했던 [나는 가수다]는 7인의 실력파 가수들의 뛰어난 무대로 온-오프라인의 열광적인 반응을 독차지하며 단박에 동시간대 최고 이슈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초반 이슈 선점에서 [남자의 자격]이 [나는 가수다]에 완패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온-오프라인의 열광적인 반응들은 그대로 시청률에 직결됐다. [나는 가수다]는 방송 2주만에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동시간대 1위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2년 넘게 죽을 둥 살 둥 열심히 해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남자의 자격]에게는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남자의 자격] 신우철 PD가 "내 새끼,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와 같은 센 발언을 한 것도 바로 이 때쯤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간다면 이경규로서는 상당히 불안하다. 연예대상을 받았으면 그만큼 값어치를 해서 자신의 이름값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자의 자격]의 안정적인 푸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실패하면 모처럼 상승세를 탄 분위기가 급격히 하락세로 돌아갈 수 있다. 30년 동안 연예계 바닥에서 구른 이경규가 그 정도 이치를 모르지는 않을터다.


문제는 회생 가능성이 뚜렷하게 보이질 않는다는데 있다. 지금은 [남자의 자격]이 어떠한 미션을 내 놓아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기 힘든 구도다. [나는 가수다]가 모든 이슈를 선점해 버렸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관심이 [나는 가수다]에 쏠리면서 이번에 야심차게 내밀었던 '라면의 달인' 에피소드도 중박 정도에 그쳐 버렸다. 이 정도면 무안한 수준이다.


은연중 'KBS 연예대상의 저주'가 떠 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KBS 연예대상의 저주는 방송가에서도 유명하다. KBS 연예대상을 받으면 극심한 슬럼프가 뒤따라 온다는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자주 언급됐다. 신동엽, 탁재훈, 박준형, 김제동, 이혁재 등이 저주의 희생양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KBS 연예대상의 저주를 피한 사람은 단 두명, 유재석과 강호동 뿐이다. 유강의 시대는 저주도 무색할 만큼 견고하고 단단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KBS 연예대상의 저주가 이경규만큼은 비켜가지 않는 듯 보인다. 사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기엔 경쟁작이 너무 '셌다'. 그것도 20년 절친인 김영희 PD가 내놓은 작품이니 더더욱 뼈아프다. "위기를 겪고 나니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던 이경규도 다소 당황한 눈치다. 그러나 반전카드는 언제든지 있는 법이다.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이 내놓을 반전카드가 성공만 한다면 저주의 희생양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우선 양준혁 투입이 이경규에게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 김성민의 탈퇴 이 후, 동력을 잃어버린 듯한 상황에서 양준혁이라는 새로운 얼굴의 등장은 분위기를 일거에 쇄신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다. 이경규가 적극적으로 양준혁의 캐릭터를 만들어 간다면 리더쉽을 회복함은 물론이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과거 운동선수 강호동을 키운 그다. 양준혁도 이경규가 '만들기' 나름이다.


여기에 [나는 가수다]에 빼앗긴 '이슈 메이커' 자리를 되찾기 위해 강한 미션도 동시에 내놨다. 작년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은 마라톤 미션이 다시 한 번 등장한다. 하반기에는 박칼린을 내세운 합창단 시즌 2가 기획중이다. 특히 합창단 시즌2가 시작되면 대중의 시선이 어떻게 움직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만큼 내재되어 있는 폭발력이 상당하단 이야기다.


양준혁과 대박 미션이라는 두 가지 반전카드를 양 손에 쥐고 있는 이경규로서는 이 카드들 중 하나라도 성공시켜야 한다. 두 개 모두 성공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하나만 성공해도 체면치레는 할 수 있다. 문제는 두 개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사태다. 양준혁 투입이 예상외로 '부정교합'을 일으키고, 미션들이 별다른 주목을 못 받을 시에 [남자의 자격]은 출범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이건 [남격]의 수장인 이경규에겐 반드시 막아야 하는 시나리오다.


다행인 것은 최근 [나는 가수다]가 재도전 논란에 휩싸여 한 달간 방송유예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나는 가수다]의 예상치 못한 일격에 휘청거렸던 [남자의 자격]에게 어느 정도 팀을 재정비 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게다가 이 시기에 양준혁이 투입된다. '마라톤 미션 카드'도 사용된다. [나는 가수다]의 부재를 틈타 두 개의 반전카드를 모두 극대화 시킬 절호의 찬스다. 이경규에게는 예상 외의 호재다.


이경규가 KBS 연예대상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어영부영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걸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요일 황금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진다는 건 MC 생명을 걸고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20년을 몸 담은 [일밤]에서 시청률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버려진 그다. 뒷맛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4월 한달동안, 이경규는 이경규 나름대로 MBC는 MBC 나름대로 팀을 재정비 할 시간을 갖는다. 주목되는 건 팀 재정비를 마친 5월이다. [남자의 자격]은 그 때쯤이면 양준혁 투입 효과를 어느 정도 본 상태일테고, [나는 가수다]는 포맷과 멤버 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있을 때다. 한 마디로 동시간대 1위를 놓고 피말리는 경쟁에 돌입해야 한다. 지면, 끝이다.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을 두고 "내 생애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 이라고 호평했다. 그 애착만큼이나 [남자의 자격]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그는 [남자의 자격]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며 KBS 연예대상의 저주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까. 명불허전, 백전노장, 예능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경규의 다음 행보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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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쎄 2011.04.05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후배들 엄청 잡는다는 말에 예전에 들었던 말들이 새록새록한게 그럼 그렇지 싶더라구요.. 남격으로 이미지 좀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어쩔수없는건 어쩔수없는것.. 그런 이미지로는 mc 1위자리는 결코 넘사벽일뿐

  2. we 2011.04.07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프로는 되도록 다 보는데 올해들어서 남격 안 봅니다. 김국진의 이경규에대한 깐족이 김용만이경규 커플과는 다르게 재미도 없고 심지어 불괘감을 줍니다. 이경규에게 김국진은 김구라만큼의 색다른 독이죠.

    김태원도 이젠 나름 이름얻었으니 그냥 가는거 같이 보이고,, 나머지들은 그냥 쩌리. 양신과 이경규커플에게 기대를 해봅니다만 과연 서열따지는 김국진김태원 때문에 가능할까요?

    김국진윤형빈 빼고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불가능한 얘기겠죠. 피디의 재미없고 지루한 편집도 정말 질립니다. 그래서 전 그렇게 좋아했던 이경규까 지 지겨워졌지요. 물론 응원하는 맘은 남아있지만.

    멤버 제작진 자기들 끼리 너무 가까워지고 긴장감이 없어진게 문제인듯.

  3. 하여간에 2011.04.1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방송의 병패는 너무 시청률을 의식해서 안좋다.

    지난번에 고현정씨가 말한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된것이지...우리나라 시청자들은 너무나도 혹독한 잣대로 마구 후려친다.

    물론 재미가 있으면 시청률이 좋은게 사실이고 나도 이것에 동의하지만 설령

    시청률이 적게 나와도 감동이나 재미는 충분히 줄수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너무 시청률에 목매지 말았으면 한다.



[슈퍼스타 K]는 끝났지만 그 여진은 아직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슈퍼스타 K-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고 1등으로 선발된 서인국은 [부른다] 를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 놓으며 연일 화제 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인국 뿐 아니라 그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조문근과 길학미 역시 여전히 기대와 관심을 모으며 가수로 발돋움하고 있고, 톱10에 들었던 이진, 박재은, 박세미 등도 화보 촬영, 소속사 계약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탑 10에 들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슬기가 [슈퍼스타K]가 배출한 1호 가수로 앨범을 준비 중이고, 이효리를 울렸던 김국환 역시 한국의 '스티비 원더' 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뿐인가. 오디션 때 부터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김현지와 일명 '몽실이 시스터즈' 로 불린 김민선, 윤예슬이, 강진아도 드리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데뷔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쯤 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슈퍼스타 K]로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던 구슬기다.




구슬기는 10여년 전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에서 원더걸스의 선예, 2AM의 조권 등과 함께 JYP로 들어갔던 화제의 인물이었다. 당시 구슬기의 존재감은 상당히 쇼킹한 것이어서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와, 저렇게 춤 잘추는 꼬마도 있구나!" 하며 감탄을 내지를 정도였다. 그만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의 수많은 아이들 속에서도 구슬기라는 이름 세글자는 상당히 도드라지는 측면이 있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일일 뿐이다. 10년 전의 일이 어떠했든간에 현재 구슬기는 몇 몇 사람들의 기억하는 '유명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녀보다 존재감이 미약했던 선예는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의 리더가 됐고, 조권은 멀티 플레이어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것에 비하다면 다소 초라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구슬기도 이 점에 대해서 매우 통탄해 하며 시간을 돌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JYP 탈퇴를 매우 후회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구슬기의 [슈퍼스타 K] 출연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결정적인 '한 방' 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9살에 주목 받았다가 소리 소문 없이 잊혀졌던 아이가 19살에 다시 등장해 75만분의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 한다는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쇼킹한 초특급 이슈거리인가! 게다가 만약 1등을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구슬기가 살아있다는 것만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도 구슬기에게는 전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슈퍼스타K]는 구슬기가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슈퍼스타 K]의 여진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지금 서인국 뿐 아니라 톱 10, 김현지, 정슬기, 김국환, 몽실이 시스터즈 등 수 많은 출연자들이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데 구슬기는 '반짝' 도 하지 못하고 다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멀어져 버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대중이 그리 구슬기를 원하고 있지 않다. 구슬기는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자 '고군분투'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정확히 말하자면 구슬기는 [슈퍼스타K]라는 절호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그런지 잔뜩 의욕만이 앞서 있던 그녀는 사람들에게 만족은 커녕 실망만을 안겨줬다. 구슬기는 분명 열정을 가지고 있는 댄서지만 눈길을 사로잡는다거나 정말 실력이 뛰어난 댄서로 성장해 있지는 못한 상태였다. 말 그대로 '실력' 이 사람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니 제대로 된 호응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 것이다. 이 세상은 열정만으로 해결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그리 뛰어난 실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솔로를 할 때나, 팀플레이를 할 때나 너무 과도하게 '자신감' 이 넘쳐 흘렀다. 다소 아마추어 같더라도 풋풋하고 신선한 열정이 있고 팀플레이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조화가 있어야 하는데 구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는 부활할거야" 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듯, 자기 중심적인 쇼를 버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팀플레이에서는 팀원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구슬기, 요! 구슬기" 라며 소리지르게 하는 촌극을 연출해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 뿐인가. [스타킹]에 나온 비보이나 비걸들의 댄스보다 못한 댄스실력은 그렇다치고, 댄스 실력의 반에도 못미치는 보컬 실력은 듣기도 민망할 지경이었다.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는 커녕 초등학교 학예회 마냥 무대를 산만하고 번잡스럽게 만드는 그녀의 지나친 자신감은 사람들이 '구슬기' 라는 이름 세 글자에 기대했던 모든 것을 완전히 무너 뜨리고 말았다.


여기에 지나치게 과거에 집착하는 그녀의 모습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입만 열면 JYP 시절을 얘기하고 자신이 유명인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구슬기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 속에서 '슈퍼스타' 를 찾는다는 목적을 갖고 출발한 [슈퍼스타 K] 의 본질성과 완전히 상반되는 측면을 갖고 있었다. 과거를 후회한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다며 흘렸던 구슬기의 눈물은 동정심 유발에는 효과적이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그리 괜찮은 전략은 아니었다.


사실 구슬기는 9살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얻기 힘든 기회를 얻었던 인물이다. 그렇다면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방황하고 좌절한 것은 온전히 그녀의 책임이다. 대중의 관심을 쟁취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그것을 포기했고, 든든한 서포트가 있었지만 그것을 성공으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면 이는 냉철한 자기 반성과 성찰로 극복해야 할 일이지 동정심 호소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슈퍼스타K] 의 출연 뿐 아니라 그 이후 출연했던 [스타킹] 에서까지 그녀는 끊임없이 과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구슬기를 두고 과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전히 과거를 그리워하고 시간을 돌렸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안타까움 보다는 씁쓸함이 먼저 느껴졌다. 이제는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구슬기는 영원히 '과거'의 유명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구슬기가 [슈퍼스타 K]를 통해 '주목받은 사람' 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런 점이었다. [슈퍼스타 K]가 배출한 스타들은 실력 뿐 아니라 열정과 순수함을 갖고 있었고,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대중이 어떤 존재이기 때문에 어설프지만 진심을 담아 대중을 대했고, 스스로를 포장하지 않고 내실 있는 자기 도전으로 [슈퍼스타 K]라는 기회를 맞이했다.


그런데 구슬기는 [슈퍼스타 K]를 '사람들에게 잊혀지기 싫어서' 출연했고, 끝까지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심으로 변질된 자기 중심적인 '쇼' 를 버리지 못했다. 스스로를 유명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중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지 못했고, 과거에 연연하다 보니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구슬기는 아직 어리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어떻게 '변신'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9살 천재소녀 구슬기는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속에서 너무나도 평범하게 성장하고야 말았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만큼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과거에 유명했든, 뛰어났든, 대단했든 상관없이 오롯이 현재에만 집중하며 노력해야 한다. 구슬기는 왜 [슈퍼스타K] 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여자 연예인 '패션'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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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슬기 2010.01.0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슬기 입니다.
    어찌하다 이곳에 들어왔고
    그동안 그렇게 보지 않으려 애쓰던 것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k 이후 많은 분들께서 질타 해주셨고,
    그중에는 정말로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제 이름이 거론된 인터넷 페이지는
    절대 보려 하지 않았고 또 봤어도 그냥 지나쳐야 함에도 이런글을 남기는건
    여러분들께 정말로 부탁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싫어 하시는건 분명 저에게 문제가 있어서 일 겁니다.
    편집 때문이라고, 저도 어떻게 그 상황들이 그렇게 변질되어 방송에 나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시시콜콜 모든걸 해명 하고 싶지만 변명 같아 보일까봐 그렇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슈퍼 스타 k 에 비춰진 제 모습은 제가 봐도 호감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되었다고 이렇게 씨발 대놓고 욕하시면 어떻합니까 ?
    욕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 띠꺼우면 서면으로 오시던가요
    여기는 익명성이 보장되니 참 좋네요 할말도 하고..
    이 개썅것들아 제가 구슬기일까요 아닐까요?

  3. ㅇㅇ 2010.01.08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음 꼭 자기가 왕인거같이 행동해서 좀 그랫음

  4. ㅎㅍㄱㅀㅎㄱㅎ 2010.01.24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아 구슬기 솔직히 못생겨서 떨어진거잖아요. 그나마 다른사람들은 그래도 실력이 외모는 커버할 정도는 된다고 느껴지니까 치고 올라온거고, 솔직히 구슬기씨 외모가 그닥 실력으로 커버할만한 외모는 아닌건 사실이잖아요. 난 무슨 아줌마가 나온줄알았어.

  5. 프릿 2010.02.18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100%
    슈퍼k 애청자였는데, 진짜 그때 무슨 조권하고 선예 껴들고 지혼자 지to the랄 하고 ㅋㅋㅋ
    무슨 빅뱅의 하루하루? 지가? ㅋㅋㅋㅋ 춤? 요즘애들 다 그정도는 한다 그리고 가창력 진짜 가수되기엔 멀었는데 ㅋ 슈퍼스타 k 나와서 자기 이름 좀 알릴려고 아주 별짓을 다하는구나 솔까말로말이야, 좋아. 실력은 인정해줄께 가창력? 키워, 키우면 된다. 근데 진짜 지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선좀 넘지 말아? 그건 좀 아니다 ㅋㅋ 누가 꼬맹이 잔소리 들으면 좋을것같냐고 ㅋㅋㅋㅋ
    지가 왕도 아니면 좀 자제하세요 ㅋ

  6. ㅋㅋㅋ 2010.02.19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스타k 에서 춤출때 친구들이 구슬기! 구슬기! 소리치는거 대박이네었죠
    정말 본사람만 안다는...손발이 없어지는...
    너무나 보기싫어서 저는 짱구는 못말려를 시청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7. 방소영 2010.02.23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어서 블로그에 담아가겠습니다. 혹시 불편하시다면 blog.naver.com/shalala91 에 오셔서 컴플레인 주시면 글은 당장 삭제하겠습니다 ^^; 좋은글 감사하게 담아가겠습니다^^

  8. 문제는 비쥬얼 2010.04.08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획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입니다. 퇴근하고 인터넷하다 다소 엉뚱한 글을 봐서 이렇게 글씁니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 하는 거 종합해보면 이렇습니다.
    문제는 비쥬얼입니다. 구슬기가 예쁘거나 귀여웠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죠.
    실력? 실력은 정말 뛰어난 레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언론플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의 실력만 받쳐주면 나머지는 여론을 따라가게 되있습니다.
    대중이 실력을 분간할만큼이 수준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대중을 비하하려는게 아니라요, 구슬기의 문제점을 잘못짚으신거 같아 지적하는 겁니다.
    구슬기의 실력이나 방송에서 보인 태도는 극히 미세한 문제입니다.
    "비쥬얼도 안되는데. 실력도 별로다.
    비쥬얼도 안되는데, 태도도 별로다."
    이해가시나요? 추가적으로 미움을 사게된 동기정도 밖에 안됩니다.

    기획사 관계자들 대부분이 구슬기가
    비쥬얼이 좋았다면 '자신감있는 태도, 녹슬지 않은 실력' 이런식으로 평가 받았을 것이라 합니다.

  9. 차라리 2010.04.19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으로 인정받은뒤 나중에 밝혀지면 연습생시절의 과거가 일석이조의 효과를얻었을지도 모르는데, 처음 등장부터 JYP 연습생시절 거들먹거리며 조권인가? 전화연결해서 친한척하고 마치 자긴 이미 연예인인양 방송에서 말하니 대중들한테 거부당하기 딱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힌거죠

  10. 쩝님 2010.05.10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내엄마교통사고나서사망함 ㅂ2

  11. 최소정 2010.06.12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 사람. 강해보이고 싶어서 그런걸, 속은 얼마나 아플텐데 그렇게 남 함부로 평가하고 블로깅 하는거 아니에요

  12. 2010.08.15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크롤바내리는데 계속쩝쩝이란단어만보이네
    익명을바꾸던지 해라 짜증난다그냥
    그리고 솔직히 얼굴이예뻤으면 관심이라도 더가졌을걸 안티도더생겼을거고
    소희,유빈,공민지는 예쁘지도않은데 어케성공했냐 <<이말
    소희유빈공민지 셋다 평균이상인데? 전부개성있게생겼고 매력있게생겼잖아
    길학미도 매력있게생긴얼굴이야 예쁜얼굴은아니지만 개인적으로괜찮다고본다

  13. 이나이 2010.09.0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런느낌을 받았어요... 공감입니다.

  14. 손작가 2010.10.03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다좋은데, 박태진은 어찌된거지.ㅋㅋㅋ

  15. 손작가 2010.10.03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다좋은데, 박태진은 어찌된거지.ㅋㅋㅋ

  16. 손작가 2010.10.03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다좋은데, 박태진은 어찌된거지.ㅋㅋㅋ

  17. 손작가 2010.10.03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다좋은데, 박태진은 어찌된거지.ㅋㅋㅋ

  18. 쩝.. 2010.11.05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왔습니다
    저사실 구슬기 맞구요..
    제가 사실;;;; 구슬치기를 좀 잘해서 구슬기에여 ㅋ
    캬햐햐햐햐햐햐
    ㅋ~!ㅋ

  19. 쩝<==이놈 2010.12.19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 이놈 구슬기 빠돌이가 아니라 가족일듯 ㅋㅋㅋㅋ
    왜 구슬기가 욕먹으니 보기 싫으냐
    아니 감쌀거면 이유를 좀 대라고 ㅋㅋ
    솔직히 나대는건 맞잖아?
    니가 눈깔이 있으면 방송을 보고 말하라고 ㅋ
    괜히 사람들이 이유없는 사람을 깔 사람들도 아니고
    니 계속 구슬기 감싸면 있잖아
    니 눈깔에 빨대를 꽂아가지고
    안에 있는 액체를 쭈욱쭈욱 빨아 먹은다음에
    대가리를 한대~ 두대~ 세대를 쳐서 2만대를 때려 버린다 색기야
    알았냐? 응? 그렇게 살면서 어머님 속 썩이지말고
    시골에 내려와서 소나 키워라
    경운기 덜컹 덜컹 타고 다니면서 지나가던 밭 매는 아주매니
    엉덩이나 쳐다봐라 색기야

  20. 쩝<==이놈 2010.12.19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 이놈 구슬기 빠돌이가 아니라 가족일듯 ㅋㅋㅋㅋ
    왜 구슬기가 욕먹으니 보기 싫으냐
    아니 감쌀거면 이유를 좀 대라고 ㅋㅋ
    솔직히 나대는건 맞잖아?
    니가 눈깔이 있으면 방송을 보고 말하라고 ㅋ
    괜히 사람들이 이유없는 사람을 깔 사람들도 아니고
    니 계속 구슬기 감싸면 있잖아
    니 눈깔에 빨대를 꽂아가지고
    안에 있는 액체를 쭈욱쭈욱 빨아 먹은다음에
    대가리를 한대~ 두대~ 세대를 쳐서 2만대를 때려 버린다 색기야
    알았냐? 응? 그렇게 살면서 어머님 속 썩이지말고
    시골에 내려와서 소나 키워라
    경운기 덜컹 덜컹 타고 다니면서 지나가던 밭 매는 아주매니
    엉덩이나 쳐다봐라 색기야

  21. 호빵왕자 2011.01.01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아직도 구슬기양이 회자 되네요.. 저는 메이다니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제 생각에 구슬기양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기댄 근거없는 자신감은 그냥 불편하기만 하거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99%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자 스타는 다름아닌 구슬기양이었습니다. 정말 반응이 엄청났죠- 10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재능으로 반짝거렸어요..지금은? 미안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10년전에나 먹힐만한 "10살치고는 정말 잘하네" 하는 실력으로 8년간 한맺힌 트레이닝을 견뎌낸 99%동기생들과 맞먹을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죠.
    심지어 꽤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점은 그다지 호감을 느낄수 없게 하더군요,
    (조권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노래와 춤을 하는데 조권만 스타가됐다 발언등..)
    '상중용'이라는 중국 설화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중용'이라는 천하의 신동이 공부를 멀리하고 부모가 돈벌이로 써먹자 평범한 사람으로 커버렸다는 신화죠.
    예전에 누가 재능이 뛰어났든 더 주목을 받았든 결국 그 긴- 수련과 인내의 과정을 통해 성장을 했느냐 안했는냐는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구슬기양에게 밀려 세컨쯤으로 빛이 바래보였던 김다니양(현재메이다니)은 지금 구슬기양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조권,민선예,김다니,지소울 얘들 수련기간대비 실력이야 어쨰든 그 모진세월 견뎌낼만큼 강한 아이들이니 아이돌안해도 뭘해도 잘 살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슬기양은 10살 어린나이였고 못견디고 뛰쳐나간다해고 이상할게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겸손해야지요-
    마치, "내가 쭉~있었으면 늬들은 다 죽는거였어~" 같은 분위기의 어이없는 자신감과
    뻑하면 울어대는 회한섞인 후회의 눈물.. 둘다 보기 불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2009년 현존하는 최고의 MC는 여전히 유재석, 강호동이다.


그러나 백전노장 이경규의 '부활' 은 그들의 건재함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경이로움을 가져다 준다.


명성은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없다는 옛 말처럼 50대의 MC가 TV 브라운관 속에서 종횡무진 하는 건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 하다.

과연 그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이에 대한 해답은 아마도 2008년 그가 출연했던 [놀러와] 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 김구라와 함께 '예능 분석' 을 하기 위해 [놀러와] 에 나온 그는 툭툭 던지는 촌철살인 같은 어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유재석부터 신정환까지 현재 예능계를 이끌어 가는 특급 MC들에 대한 평가 뿐 아니라 2009년 예능 트렌드, 2009년 새롭게 '뜰' 예능 늦둥이, 2009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 등 예능 전반을 총 망라했던 그의 분석은 그저 웃고 넘기기 힘들만큼 날카롭고 세밀한 측면을 자랑했다.


그 당시 그는 2008년 예능 트렌드를 '줌마테이너의 약진' 으로 요약하고 2009년에는 그에 맞서는 '저씨테이너의 부활' 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허나 당시만해도 박미선, 이경실, 김지선을 필두로 하는 줌마테이너 열풍에 비해 남자 중견 코미디언 혹은 MC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었고 이러한 이경규의 예견은 일종의 '헛소리' 로 받아들여진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2009년에 이경규는 '저씨테이너의 부활' 을 진두지휘하면서 유-강 라인과 [세바퀴] 줌마테이너로 점철되어 있는 예능계의 빈틈을 적재적소에 파고 들었다. 20년지기 [일밤] 을 버리면서까지 선택했던 [남자의 자격] 은 방송 2개월만에 1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층을 끌어 모았고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등의 '저씨테이너' 가 각광 받기 시작했다. 2008년 이경규의 예견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왕년의 코미디 황제 최양락이 [야심만만2] 로 화려하게 컴백하면서 일종의 7080 코미디언들의 일시적 부활을 화려하게 선포했고 이봉원, 김정렬 등 최양락 사단이 TV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파격을 선보였다. 비록 저씨테이너의 활약이 2009년 상반기에 비해 현재 다소 주춤하다고는 하더라도 이경규를 중심으로 한 [남자의 자격] 팀의 선전과 한물간 왕년의 스타 최양락이 다시 대중의 품에 안겼다는 사실은 분명히 저씨테이너들이 예능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2009년 새롭게 떠오를 예능 스타로 당시 [놀러와] 에 출연하고 있던 '길' 을 지목했다. 이경규가 노홍철, 은지원, 이하늘 등 난다긴다하는 스타들 사이에서 햇병아리인 길을 차세대 예능주자로 지목한 것은 상당히 의외인 측면이 있었다. 일종의 립서비스라고 하기에는 그 선택이 너무 뜬금없었기 때문이다.


이경규가 '길' 을 차세대 주자로 선택했을 때 녹화 현장은 가벼운 농담정도로 받아 넘기는 분위기였다. 유재석이 웃었고, 김원희가 "과하시다" 라며 맞장구를 치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 9개월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예능스타로서 '길' 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그리 녹록치 않다. 이경규가 말한 것처럼 길은 [놀러와][무한도전] 뿐 아니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가장 선호하는 섭외 1순위 게스트로 그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당시 길을 두고 "잘 아는 사이는 아닌데 오늘 보니 치고 들어오는 순발력이 남다르다." 는 평가를 내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평가는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길은 치고 빠질 줄 아는 스타, 무한도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는 평가와 정확히 일맥상통한다. 30년 가까이 방송가를 종횡무진했던 예능 황제의 안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자신에 대해서도 아주 정확한 판단을 하는 '선견지명' 을 보여줬다. "2008년 사람들이 이경규는 죽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끝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굴곡이 있었는데 올해는 쉬어가는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다시 우뚝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라며 자신만만하게 스스로의 거취를 제시하는 그의 모습은 비록 예능 프로그램 속이기는 했지만 대단히 진지했고, 대단히 엄숙했다.


그 때에 이경규는 진행하고 있던 프로그램들이 거의 모두 폐지 위기에 몰리며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었다. 아무도 그의 '부활' 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의 '종말' 만을 손꼽았던 것이 불과 1년 전이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만만했다. 그의 재능과 노력이 현존하는한 버림받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1년이 지난 현재 그는 유재석, 강호동의 뒤를 이어 예능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타로 다시 그 영향력을 만방에 떨쳐 보이고 있다.


KBS [남자의 자격] 으로 김국진, 김태원 등과 함께 놀라운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며 새로운 가능성을 재정립 한 그는 SBS에서 연달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으며 친정인 MBC 복귀까지 타진하고 있다. 한 마디로 1년여만에 완벽히 '부활' 한 이경규의 모습을 대중이 지켜보게 된 것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타고난 노력이 그를 지금의 자리로 올려놓았다고 하면 과찬일까.


1년 전, 이경규는 종말이 가까운 가장 '초라한 MC' 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그가 분석한 예능 트렌드는 모두 맞아 떨어지고 있고, 그는 여전히 대중의 기호를 잘 따라가는 가장 트렌디한 MC로 기억되고 있다. 아직도 대본과 씨름을 하고 작가들과 기싸움을 한다는, 그래서 작가들과 PD가 모두 싫어하고 무서워 한다는 이 '늙은' 예능 본좌는, 그러나 여전히 '젊은 것' 들은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는 삶의 철학과 페이소스 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 예능 본좌가 과연 누구인지, 30년 동안 예능을 좌지우지한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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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규짱 2009.09.1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 벌써 20여년 동안 국민mc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대단하신분인듯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9.17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오랜 예능경력이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도 깊게 하나봅니다.
    이경규씨가 개그맨을 보는 눈은 확실히 있나봐요..

  3. 완전공감 2009.09.17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를 보면 무인들에게서 느껴지는 고수 분위기가 풍깁니다.예지력도 대단하고.한 분야에서 20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은 필자님 말씀 하신대로 경이롭기까지 합니다.그것도 트렌드에 따라 변화무쌍 진폭이 큰 개그계에서 말이죠.흔히들 이경규를 개달..개그의 달인이라고 하는데 맥을 짚는 눈빛이 매 이상의 안목을 지닌 듯 합니다.존경스러울 정도로.

  4. rice 2009.09.1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공감...개달이요?? 무달 아닌가요?? 무술의 달인..예전 일밤에서 대단한도전할때 들었던 별명 같은데......개달은 또 첨 들어 보네....

  5. .. 2009.09.17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데에 절대동의 합니다.

  6.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2009.09.17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재밌네요. 역시 무달 겸 개달...ㅋㅋㅋ 입니다.

  7. Favicon of https://wonderism.tistory.com BlogIcon 원 디 2009.09.17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이 방송이 계속 기억나면서 소름끼첬는데 :)
    좋습니다 - !

  8.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7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멋지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 dd 2009.09.17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경규의 팬입니다만 이건 정말 꿈보다 해몽이네요.

    글을 위한 글일뿐.

  10. Favicon of https://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09.09.17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경규 너무 좋아합니다
    비록 보이는게 독설가이긴 하지만 실제로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걸 알았지요!

  11. 명불허전 2009.09.17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님은 이미 전설이죠.
    50대에 예능계에서 아직도 쓰리톱에 들면서 맹활약한다는 거 자체가
    전무후무한 일 아닌지????

    그리고 나이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대단한 사람.

    그만한 능력을 가졌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20대로서 존경스럽고 놀랍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본받고 싶은 아저씨!!!!!!

  12. ^^ 2009.09.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경력 30여년동안 단한건의 불미스러운 스캔들이없었다는점...연예인들에게는 하나쯤은 있을법은 더러운루머하나조차없는것,,......30여년동안 일본유학시절을 빼놓고는 브라운관에서 사라지지않으며 정상을 지킨다는것은 한마디로 경이롭기까지합니다........................

  13. 고구마 2009.09.19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이경규씨가 넘~~ 좋아요. 그냥 아니 방송을 보고... 그냥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14. 이경규는 연예계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다. 2009.09.21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백과 휴식기를 가지면서 대본과 악보에 의해 움직이는 배우나 가수와 다르게
    항상 순발력으로 휴식없이 보여져야하는 험란한 개그계에서 이토록 오래 살아남아서 존재력을 보여주는
    이경규를 보면 머리가 숙여진다.

    이경규의 세련된 순발력과 절대 오바하지않는 절제력, 게스트 모두를 쓸데없이
    두루두루 싫증나게 챙기지 않는 담백함, 항상 전체를 느끼고 있는듯 한 그의 눈빛 등등.. 이경규 그 자체가 예술인듯 하다.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marketer82?t__nil_loginbox=blog1 BlogIcon 마켓리 2009.09.2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경규 아저씨 참 좋습니다... 재미있고^^

  16. 쿨럭 2009.09.23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어디서 읽은거 같은데.......

  17. 규사마 2009.12.05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갑니다...놀러와 방송을 기억하는 입장에서 저도 헉 했는데...
    정말 살아있는 전설이 아닌가 싶네요...
    규사마 화이팅^^

  18. Favicon of http://www.msfafadfasfs5345345345435dfn.com BlogIcon 우린 함 께 2010.12.07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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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예능인들인 김종민과 하하의 제대가 임박하면서 이들의 복귀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인지 추측이 분분하다.


특히 이들이 현존하는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과 [1박 2일] 에 적지 않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기에 이 두 프로그램이 이들을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종민과 하하. 이들은 과연 어떤 식으로 '복귀' 할 것인가.




2005년 12월 24일 '무한도전' 에 처음 합류한 하하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1등공신이었다.


한 때는 예의 없고 싸가지 없다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고 재미없다는 평가 속에서 퇴출 될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유재석이 말했던 것처럼 하하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무한도전에 목숨을 걸었던 열혈남아였다. 죽마고우인 노홍철과 더불어 자기 위치를 누구보다 잘 찾아갔고 리액션까지 뛰어났으니 무한도전 제작진의 선택은 어느 정도 성공을 했던 셈이다.



특히 하하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토요일 저녁 시간대 시청률 3위를 달리고 있었던 무한도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준 인물이었다. "사...사....사랑........좋아합니다." 라는 발언으로 무한도전의 아이스 원정대 편을 배꼽 빠지게 만들어 놨던 그는 "형돈씨, 나는 당신과 어색합니다." 라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빨리 친해지길 바래' 에피소드를 탄생시키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한도전의 반전 포인트가 아이스 원정대였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일이지만 그 속에서도 1등 공신을 찾자면 하하라고 봐야 한다.


무한도전 '무인도' 편에서 제작진이 말했던 것처럼 하하는 멤버들의 유머 하나하나에 미친듯이 웃어주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했다. 좋은 MC의 기본 요건 중 하나가 잘 듣고, 잘 웃어주는 것인데 그런 요건에서 따져본다면 하하는 정말 흠 잡을데 없는 뛰어난 방송인이었다.


잘 웃고, 크게 반응하면서 기본적인 자기 캐릭터를 유지했다는 것은 하하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무한도전에 쏟아부었는지 능히 알 수 있게 한다. 라디오 때문에, 가수 활동 때문에 정신 없이 힘들던 때에도 다른 멤버들처럼 [무한도전] 만큼은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은 하하가 [무한도전]을, 그리고 [무한도전]을 보는 시청자들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하는 [무한도전] 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조금도 나태하지 않았다. 침체기를 겪고 있던때에 [무한도전]을 만나 [무한도전]과 함께 성장했던 그는 군인이 된 지금까지도 방송인으로서, 라디오 DJ로서, 가수로서, 그리고 자랑스러운 '무한도전의 멤버' 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타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유재석은 진짜 리더이고, 박명수는 큰 형님이고, 정준하는 인간적이고, 정형돈은 아이디어 뱅크이고, 노홍철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하하는 이들을 받쳐주는 든든한 동반자다." 라는 말을 했었으니 하하야말로 [무한도전] 에선 뺄래야 뺄 수 없는 인물인 셈이다.


이는 김종민도 마찬가지다. [준비됐어요] 를 완벽하게 '말아먹고' 절치부심 하던 강호동과 제작진이 [1박 2일] 을 처음으로 출범시켰을 때 김종민은 그야말로 날고 기며 프로그램을 붐업시켰다. 강호동과 앙숙관계를 설정하며 치고 박고 싸우기도 하고, 국수를 먹다가 전철에서 낙오되기도 하며, 때때로 상상도 하지 못할 놀라운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뒤집어 지게 만들었다. 이승기 합류 전까지 [1박 2일] 의 실질적 에이스는 분명 김종민이었다.


비록 출연기간도 짧았고, 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오르기전에 입대로 인해 하차하기는 하였으나 그의 존재감은 상당히 큰 것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1박 2일] 이명한, 나영석 pd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지상렬, 노홍철 특히 김종민 등의 원년 멤버의 희생과 고생이 아니었다면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했겠느냐." 는 말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무한도전] 과 [1박 2일] 이 제대를 앞둔 하하와 김종민을 대하는 태도는 상당히 다르다. [무한도전] 이 여전히 하하 합류의 여지를 남겨두며 끝까지 그를 붙잡고 있는 반면 [1박 2일] 은 "김종민의 멤버 복귀는 사실상 힘들지 않겠느냐." 는 비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어떠한 차이가 이들을 대하는 제작진의 태도까지 바뀌게 만들었을까.





[무한도전] 은 하하의 하차 이 후에, 어마어마한 하락세를 맛 보았다. 6인체제에서 5인체제로 움직이면서 기동력이 떨어졌고 컨셉트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으며 대중적인 소구력도 반토막났다. 각 멤버들과 묘한 관계를 이루며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던 하하의 공백이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큰 빈틈으로 받아들여 진 것이다.


그 이 후, [무한도전] 은 전진이 합류할 때까지 상당기간 표류 해야만 했다. [놈놈놈] 특집으로 부활의 장을 마련하고 다시금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선도적인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무한도전] 이지만 하하의 공백으로 거의 반 년간 우왕좌왕했던 뼈 아픈 기억은 '하하' 를 쉽사리 놓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하하만이 진정한 [무한도전] 의 멤버이며, 하하를 받아들이면 트렌드 뿐 아니라 시청률 또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1박 2일] 은 달랐다.


[1박 2일] 은 오히려 김종민의 하차와 함께 확고한 멤버 재정립에 성공했다. 지상렬의 후임으로 김C가, 노홍철의 후임으로 이승기가, 김종민의 후임으로 MC몽이 영입 된다고 했을 때 아마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C와 이승기, 그리고 MC몽의 멤버 영입은 '성공' 차원을 넘어선 '대성공' 에 가까웠다.


리액션 없기로 유명했던 김C는 어느새 맏형인 강호동까지 돌보며 따뜻한 배려를 하는 사람으로 변신했고 '막내' 이승기는 첫 날부터 엉뚱한 이미지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더니 이제는 아예 '허당승기' 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은초딩과 함께 [1박 2일] 의 막강 캐릭터 라인을 구축 했다. '야생 원숭이' 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MC 몽의 활약 역시 만족스럽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성공' 중의 '대성공' 인 셈이다.


[1박 2일] 은 이 세 멤버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키며 기존 멤버들과 융화시키는 것을 통해 시청률 30%의 국민 프로그램으로 약 2년여간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었다. 즉, [1박 2일] 은 [무한도전] 과 달리 멤버 교체를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미 지나간 멤버인 김종민에게 집착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김종민의 합류가 여지껏 공들여 만들어 놓았던 [1박 2일] 특유의 '라인' 을 깨뜨려 버리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무한도전] 이 하하 하차 이 후, 다소 주춤하며 하하에 대한 그리움에 여태껏 시달려 왔다면(여기에는 [무한도전] 특유의 끈끈한 관계와 우정도 분명 단단히 한 몫 하겠지만) [1박 2일] 은 김종민의 하차와 함께 상승세를 달려왔기 때문에 김종민을 영입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 크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결국 하하와 김종민은 제대와 함께 서로 다른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은 하하의 합류를 상승 기폭제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1박 2일] 은 김종민의 제대와는 상관 없이 지금의 6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라인업임을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즉, 하하의 [무한도전] 합류는 현실적으로 분명 가능한 프로젝트이지만 김종민의 [1박 2일] 합류는 상대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었던 이 두 예능인들은 이제 같은 방향에서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며 새로운 연예 생활의 국면을 맞이했다. 노력과 열정, 솔직함과 순수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무한도전]-[1박 2일] 에 복귀하든 하지 않든, 어떤 프로그램에 나오든 나오지 않든간에 자신이 간직한 충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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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씨대신 2009.07.1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민투입.!

  3. 여기도 하하팬들 많은거 같은데 2009.07.18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가 무한도전에 다시 복귀하더라도 반대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하하의 예능끼도 인정하고 헌데 하하가 아무리 좋아도 용어선택은 바로 해야지.ㅎㅎ 제대가 아니고 소집해제다. 하하가 공익간게 창피하다고 생각치 않으면 용어는 제대로 쓰시길. 왜 현역인척해.ㅎㅎ

  4. 전진빼고 김종민 넣어라 ㅋ 2009.07.1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무한도전 - 전진 ] 괜히 예능에서 밀리셔서 방송에서 툭하면 아프다고 마스크 쓰고 나오네요 .

    그 심리가 머겠어요 ? (" 예전에는 빵빵 터졌는데 지금은 아파서 예능에 밀린다 " ) 이러면서 자꾸 마스크 쓰고 나오죠 .

    (솔직히 무릎팍도사에 전진 나온게 이해가 참 안갔지만... )

    [ 1박2일 - 김C ] 참 김씨도 할말이 많은게 처음에 투입됐을 땐 혼자 분위기 뛰우다가 나중에 아이디어 고갈 되니 이건

    주위에서 잘 개그 만들어서 빵빵 띄어주면서 분위기 만들면 김씨는 그 분위기를 흐리죠 .

    [무한도전 - 하하 ] 하하는 남을 낮추고 그걸 이용해 자기를 주목하려는 방식으로 예능감을 올리죠 .

    뭐 대표적으로 ( " 정형돈 당신이랑 있으면 나는 어색해! 난 그걸 카메라에 비칠꺼야 ! 그럼 내가더 주목 받아 . )

    그러면서 자기를 보호하며 예능에 끼죠 .

    그에반해서 ...

    김종민은 누구 하나 헐뜯지도 않고 ... 오히려 이용당하면 당하죠 . 오히려 김종민씨가 똑똑할 수도 있는게 ..

    그걸 장점으로 소화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이목을 사로잡죠 ..

    어떻게 보면 자신을 낯추는게 유재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

    거기다가 예전부터 김종민만 나오면 방송 시청률이 올라가고 .

    예능 순위 0순위에 계속 지속될 만큼 아이디어와 재치가

    타고났었죠 .

    하지만 그런 김종민이 다시 들어가지 못한다고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 들으셨나요 ?

    내용이 1박2일팀은 김종민 드려오길 꺼려한다 이렇게 내비쳐보이네요 .

  5. asd 2009.07.1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하하 나오면 안볼래요.

    조용히 군대 갔으면 모를까..

    공익 주제에 해병대 가는 것 마냥 설치는 게 맘에 안듬

    그리고 위에 병무청 결정은 ㅄ들아

    뉴스도 안보냐 병역비리몰라?

  6. dsad 2009.07.19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들 군대군대 메일메일 군대로 사람 욕하는 병신 찌질이들 지들도 찬스있으면 안갈려고 바둥댈색히들이

    • 맞춤법부터 제대로 써요. 2009.07.19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익이 몸이 어디 안좋거나 학력미달이라서 공익 간다던데. 아무래도 댁은 학력미달로 공익 간 듯.

      전요 어차피 가는 거라면 공익보다는 현역 가겠습니다.
      내가 볼때는 맞춤법도 모르면서 욕질이나 해대는 당신이 병신 찌질이 같군요. 공익이 자랑은 아니죠.

    • 여나니 2009.07.1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 군대는 안갔습니다만
      솔직히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현역 가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허리가 안좋아서 갈수있을지 걱정됨...

  7. 원래 연예인 대부분이 2009.07.19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고생 과 사회 물정을 잘 모르잖아요 ,..

    그래서 사업이나 머나 다 말아먹는게 일 수고 그만큼 돈도 쉽게 들어오고 ,

    이승기 이미지 좋긴 한데 .. 초큼 마음에 안든다는 ㅋㅋ

    1박2일로 계속 고정으로 가고 팬들 많아지고 인기 많아지니 자기가 예능 을 잘한다는 식으로 ㅋㅋ

    솔직히 잘하기 보다는 그냥 주위분들 개그에 웃어주는 정도잖아요 ㅋ

    다른 스타 처럼 거만해지지 않았으면 ~ ㅋ

    • ??? 2009.07.19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출연료 많은 사람 다 어쩌라는 건지???

      공홈에 가면 승기땜에 보는 사람많습니다.

      그래서 패떳에서도 허당승기 비슷한 엉성천희로 인기끈거죠...

      저두 이승기땜에 봅니다...

      너무 재미있고 재치있어서요...

      능력있는 사람들이 인기 있는거 당연하거 아닌가요?

      게다가 자본주의 사횐데 출연료 많은거 당연한거죠???

    • 원래 연예인 대부분이 2009.07.19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본주의면 출현료가 많나요 ㅋㅋㅋ?

    • 글쓴이 ㅄ? 2009.08.12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넌 맟춤법을 안 배웠군화
      출현료래!~!~!!

  8. 공도리 2009.07.19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도의 하하투입과 일박이일의 김종민 투입에 상반되는 의견이 나오는 건 당연합니다. 무도는 그간 하하의 빈자리를 메운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진은 일년이 넘게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지만 빠져도 아무도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고 최근 길이 치고 나오고 있지만 하하와 길은 전혀 다른 캐릭터로 서로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반면 김종민의 일박이일은 다릅니다. 현재 일박이일은 여섯명의 캐릭터와 상관관계가 완벽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김종민의 캐릭터가 이승기 몽 이수근 은지원과 완전히 겹치는데 있습니다. 즉 이승기의 어눌함 몽의 재치와 이수근의 무식함 그리고 은지원의 순수함(을 넘어선 당돌함) 이 모든 캐릭터를 김종민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애초에 김종민이 일박이일에 있었다면 은지원이 은초딩으로 뜰수 없었을 것이고 이승기가 허당으로 지금과 같은 사랑을 받기 힘들었을 것이며 이수근의 무식함이 폭소를 자아낼 일도 없었을 것이며 몽의 재치와 순발력이 빛을 발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현재 버라이어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출연자마다의 캐릭터 구축과 그들간의 관계 형성입니다. 무모한 도전 시절 고정이었던 이윤석이 퇴출되었던 이유를 그 스스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처럼 자신과 잘 맞는 프로는 없었다 그러나 나의 캐릭터가 유재석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였기 때문에 내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이죠.
    즉 캐릭터의 겹침은 버라이어티 프로에서는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마찰이라는 말입니다. 그럴 시에 누구 하나는 캐릭터를 변경하는 모험을 감행하거나 퇴출되어야 하는게 순리입니다. (보통은 자신이 가진 이미지대로 캐릭터를 구축하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깨면서까지 캐릭터를 구축해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이승기 정도가 있죠)
    그런 면에서 볼 때 김종민이 일박이일의 투입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제작진들이 말아먹고 싶어서 ... 아님 김종민이 다른 캐릭터를 구축해서 소집해제 이전의 어눌하고 순박한 이미지가 아닌 완전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두 가지입니다.
    물론 이 두가지 모두 지금의 인기를 유지 혹은 상승시켜 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김종민을 투입하지 않고 지금의 멤버로 이끌어 가면서 인기를 유지 상승시킬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9. 하하복귀반대 2009.07.19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박2일에 김종민이 복귀하는 것은 상관 안하겠지만, 무한도전에 하하가 복귀하는 것은 반대하고 싶습니다.
    무한도전은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하하가 있을때보다 더 재미있고 성숙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지금의 틀을 하하의 복귀로 다시 깨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리스크입니다.
    전진 스타일에도 나름 익숙해졌고, 길도 의욕이 대단하니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0. 프로듀서 2009.07.19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도전에 2년만에 복귀하는 하하. 가능할까요? 김태호PD가 밀어부치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2년의 공백을 쉽게 메꾸기는 어려울 겁니다. 요즘 2년이면 연예계트렌드는 열 번 정도 바뀐다고 봅니다. 하하가 변화한 방송환경에 적응하려면 무한도전은 또 한 번의 침체기를 겪어야 할 겁니다. 그런 희생을 감수해야할 정도로 무한도전의 상황이 어렵나하면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방송프로그램 내에서 지나치게 사적인 감정(우정, 의리 등)을 강조하는 것도 현재의 트렌드에 맞지 않습니다. 작위적인 감동을 싫어하는 게 대세죠. 그리고 다시 출연한다고해서 멤버들 간에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이뤄지기는 어렵습니다. 설령 이뤄진다해도 오히려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확률이 높죠. 하하가 예능계에 남고 싶다면 무한도전의 옛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이기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거죠. 굳이 현재로 끌고온다면 한동안 잊고 지냈던 세세한 단점과 논란거리들이 다시 불거져 나올 겁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해버린 시청자들에게 하하의 무한도전 재출연은 한동안은 추억거리를 보는 듯 기쁨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다음은?

  11. 지나가다 2009.07.19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하하 때문에 웃어본 기억이 없는데요. 소리나 지르고 방정맞게 떠들게 다니면 예능을 잘한다는것지 모르겠군요?

    정형돈이 못웃기는 컨셉을 잡아주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캐릭터성을 헤쳣죠.. 중간에 웃기지 않다고 툭툭 끊어버리는것 하며.. 캐릭터적인 구도는 지금이 휠씬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무도에서는 유재석,노홍철,박명수가 웃기지 다른 사람이 웃기는건 어쩌다 한번있는 일이죠.

    간간히 토스나 해주는 역할일뿐

    하하 복귀는 반대지만 여지껏 pd의 행태로 보면 은근슬쩍 나올것 같군요

    다시 리모컨으로 채널돌렷다를 반복해야할때가 오겟군요.

  12. phs 2009.07.20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8명체재는 없나?
    우리가 그런거 글쓴이가 쓴거 걱정할 필요 하나 없어.
    보고 재미있으면 보눈거고 아니묜 말고,,제작진이 알아서 어련히 하겠냐구..
    그러니 뭔 의견분분하냐고...

  13. 전 하하복귀 찬성입니다. 2009.07.24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콘시절 정형돈씨을 좋아해서 무모한도전 1회부터 빠지지 않고 시청하는 사람인데요.

    여러가지 컨셉의 변화부터 시작해 멤버의 변화까지 다 지켜봐왔지만 하하씨를 포함한 6인의 체제가
    자리를 잡은 후부터 무한도전의 여섯멤버는 정말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다져왔다고 봅니다.

    그 여섯명은 이미 같이 일하는 동료의 의미에서 더 발전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하 특집, 전 전혀 과하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함께 힘들게 노력해서 방송을 만들고
    해왔던 내 동료, 더 나아가 내 가족이 오래도록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아쉬워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근무후에 서로 만날 수 있다거나 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의미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전히 무한도전은 처음 시작에 12세 관람가 팻말을 하하 캐릭터가 들고 나옵니다.
    하하 복귀. 자연스런 수순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하는 잠시 '쉬고' 있는거니까요.
    뭐, 극단적으로 말해보자면 가족은 '하차'가 가능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으로 박명수씨 상당히 싫어하는 편에 속합니다. 괜히 말 한마디 한마디가 거슬리기도 하고 말이죠.ㅋ
    제가 좀 특히 좋아라하는 정형돈씨에게 막말하고 그러면 울컥하기도 하죠.ㅋㅋ

    그렇다고 박명수씨가 빠져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필요한 존재이고 무한도전의 한축을
    맡고있다고 인정하죠. 게다가 사실, 재미는 있지 않습니까.ㅎ싫고 좋고는 제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니, 위에 하하씨가 어떻다해서 무한도전에 복귀하면 안된다는 식의 댓글들은 좀 너무 주관적인 듯 합니다.
    사람의 관점은 다 다를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14. ... 2009.08.0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물 다 빨고
    버리고...

    • 글쓴이 ㅄ? 2009.08.12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제대로 읽어 봤니
      병쉰색캬
      하하 들어 오는거 좋다자나
      근데 넌 뭔 말을 시브리니?


      글을 제대로 읽고 답글을 쓰라고 병쉬나
      지루해서 10자 이상 못읽는 6살 유딩도 너보단 나아 씹련아

  15. 새나라 2009.08.01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행자 유재석만 남기고 나머지 맴버는 다 바뀌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출연진에 대해서는 이미 5년이상 볼거 다 봤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행동할지 말할지 시청자들이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그동안 그 출연진들의 인지도도 최고로 올랐고 수입도 비례했을 거라 봅니다.

    새로운 분위기로 도전하는 것도 무한도전 정신에 부응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6. dasdq 2009.08.07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하하싫던데 재미없어;;

  17. 글쓴이 ㅄ? 2009.08.12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성자가 쓰셨던 글을 차곡 차곡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가지의 공통점을 알아냈죠
    이 공통점을 알아낸 저는 이 작성자의 나이 성별 직업 성격 등의
    정보를 추리해 낼 수 있었습니다.

    성서초등학교 3학년 7반 김병찬 학생 엄마 없는 행동만 골라서 하지세요
    병찬아 당신은 단지 하하빠 일 뿐이란다.~!

  18. Favicon of http://당연히 BlogIcon 당연히 2009.09.30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하하씨나 김종민씨가 능력이 있으신다면 복귀 가능하겠지요.
    하하는 진짜로 복귀할수있을것같더군요.

  19. 공익이든 아니든... 2009.10.0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쨋든 군대가 사람인생 그냥 망친다니깐 역시 2년이상의 시간은 그 사람에게 너무 많은것을 잃게 만드네요..

  20. 나도 한마디 하고싶지만 2009.10.2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글까지 다 안 읽을거 같애 ....
    그래서 난 내 알흠다훈 두손에 양보하겠어

  21. 지나가다가 2009.12.09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런걸 찌라시 블러그에 찌라니 댓글들이구나....
    제대후 김종민 1박2일에 투입되기로 확정났어요..
    이런 추측성 블로그..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