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으로 제작된 예능이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았다. 2017년 과연 정규 편성이 될만한 예능그렇지 않은 예능, 정규편성이 되더라도 우려점이 많은 예능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정규편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상.중.하를 나누어 보았다

 

 

 

 

 

...정규편성 가능성 타진한 파일럿

 

 

 

 

 

 

 

 

KBS <엄마의 소개팅><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등 최근 예능에서 각광받고 있는 엄마라는 소재를 활용해 부모님을 위한 소개팅에 나서는 자녀들의 모습을 그렸다. <미우새>가 자식을 관찰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으로 예능을 꾸려나갔다면 <엄마의 소개팅>은 자녀들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부모님들을 관찰하는 형식이다. 나이가 들었더라도 여전히 여자이고 남자인 부모님의 모습 속에서 색다른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됐다.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기기도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짠해 지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 설특집 예능중 가장 고른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예능으로 보인다. 시청률도 6.3%로 선방했다

 

 

 

 

<신드롬맨>역시 <나 혼자 산다> 등의 관찰 예능에서 좀 더 발전한 형태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심리학 전문가들도 출연하여 그들의 행동에 대한 분석과 조언을 하는 점 또한 신선하다. 정용화 등이 보여준 로그아웃 신드롬이나 솔비의 애국 신드롬등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지점이었다. 시청률은 3.4%로 높지 않았지만 스타들이지만 대중과 공감의 틀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신드롬이 점점 억지스러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같은 신드롬을 가지고 올 수는 없으니, 독특한 신드롬을 찾게 되고 별거 아닌 행동도 부풀려 과장이 될 수 있다. 공감대라는 틀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MBC <발칙한 동거>역시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냈다. 김구라와 한은정이 함께 동거를 하면서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과정이 은근한 재미를 주었다. 툴툴거면서도 한은정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는 김구라의 모습은 그의 기존 강하고 직설적인 이미지에 의외성을 던져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구라의 새로운 캐릭터 형성에도 긍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김구라-한은정을 제외한 나머지 커플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섭외를 제대로 하고 서로의 케미스티리만 맞는다면 예능적인 가치가 충분하다. 2부가 8.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삼부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킨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빠생각> 또한 정규 편성 가능성을 타진해 볼만하다. 스타들의 영업 영상을 제작해 준다는 포맷인데, 일단 탁재훈-유세윤-양세형-솔비등의 진행자들이 주고받는 예능감을 무시할 수 없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잘 모르던 연예인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플러스다. 그러나 문제는 전연령층에 어필하기는 힘든 포맷이라는 것이다. 최근 예능의 동향을 보면 30,40대 시청자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오빠생각>은 상대적으로 나이든 연령층에 어필하기 힘든 포맷이다. 더군다나 매회 출연하는 연예인의 매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 또한 위험요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자체의 매력은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만든다.

 

 

 

 

...나름대로 신선했지만

 

 

 

 

MBC <사십춘기>는 실제 절친인 권상우-정준하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큰 시청 포인트를 찾기 힘들었다. 굳이 두 사람이 집을 나와 외국으로 떠난 데 대한 이유가 부족했다. TVN <꽃보다> 시리즈처럼 여행 상황을 강조하려는 느낌은 났지만 그들의 캐릭터가 확연히 와닿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단순히 무계획을 강조했지만 정말로 두 사람이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조금 더 다듬어지고 캐릭터의 포인트가 강조되어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어보인다. 남은 2회에서 그런 시청포인트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BS <초등학쌤은> 외국인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여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외국인 아이돌들의 한국어 실력이 이미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일상 대화에 무리가 없는 수준을 가진 강남이나 헨리, 엠버등도 있었지만, 아예 한국어의 긴 대화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아이돌들도 다수 보였다. 이미 시작부터 1위를 할 수 있는 아이돌이 정해진 느낌은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초등학생에게 한글을 배우는 과정 역시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지속적인 재미를 담보할지는 의문이었다. 외국인들의 한글 배우기는 옛날 <해피투게더>를 이효리와 신동엽이 진행할 당시에도 코너로 쓰인 적이 있다. 그 포맷에서 발전했다고 보기 어려운 <초등학쌤>의 외국인 한국어 배우기가 명절 특집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한국말을 배우기위한 열정적인 고군분투 자체는 시청포인트가 되었다

 

 

 

 

 

...감동도 재미도 부족했다.

 

 

 

 

KBS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은 단순히 명절을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의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걸그룹이 나와서 노래방에서 실컷 놀다간 느낌이랄까. 전혀 색다른 시도도 의외성도 없었다. 걸그룹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거라 생각하기엔 너무 안일한 기획이었다. 걸그룹은 팬층을 제외한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설특집 파일럿 중 가장 대충 만든기획이 아니었을까.

 

<희극지왕>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작정 개그맨들을 모아놓고 '웃겨보라'고 명령한다고 해서 웃음포인트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그들끼리만 웃고 떠들다가 프로그램은 끝이 났다.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그것이 알고싶다>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를 주제로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괴담을 퍼뜨리는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예능적인 가치로 소비되기엔 그 미스터리들은 지나치게 근거가 부족한 음모론에 가깝다. 미해결 사건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사실과 사실이 아닌 양측의 증거들을 놓고 정당한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닌, 마치 모든 것이 음모론으로 흐르는 듯한 뉘앙스는 실망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을 필두로 한 한국에서의 <정글의 법칙> 이상이 될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시청률은 9.1%로 높은 편이었지만, 출연진 김종민과 김병만은 이미 <12> <정글의 법칙>의 리얼버라이어티를 하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의 무대가 바다로 옮겨졌다고 해서 차별점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물고기를 잡아 먹고 바다의 생태계에 놀라는 장면은 어딘지모르게 익숙하다. 수장이 김병만이라는 점 또한 그 기시감을 확장시킨다. 굳이 이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이미 <12><정글의 법칙>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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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7(이하<슈스케7>)>가 그 어느때 보다 초라한 막을 내렸다.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관심몰이가 이어졌고  케빈오의 반전 우승으로 끝났지만 여기에 쏟아지는 관심은 미미한 수준인 것이다. 오히려 <슈스케7> 방영 내내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신예영과 방송사측의 진실공방이었다. 신예영 측은 왜곡된 편집과 계약 강요를 주장했고 방송사인 Mnet측은 사실 무근을 주장하면서도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 진실공방에 숨겨진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진실공방으로 인해 대중이 <슈스케>에 갖는 이미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이었다.

 

 

 

이미 대중의 시선에서 <슈스케>는 비호의 대상이 아니다. 시즌 초반 뛰어난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할 것이라는 티저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듯 해 보였으나, 결국 참가자들에 대한 실망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오디션 자체에 대한 불신이다. 그 불신은 오디션에 대한 애정의 결여로 인해 나타난다. 우승자가 누구든, 과정이 어떻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오디션에 내려진 사형선고와도 다름없다.

 

 

 

 

<슈스케>는 일곱 번의 시즌이 방영되는 동안 논란이 유독 심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논란 자체는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단지, 논란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잠식하는 형태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그러나 사실 <슈스케>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로 전 시즌인 <슈스케 6>는 악평보단 호평을 들었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자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초라했다. 우승자 곽진언이나 준우승자 김필의 이름은 여전히 대중적이지 못하다. 호평을 받은 시즌조차 이런데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불리는 <슈스케 5>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제 <슈스케>는 그 생명력을 다했다.

 

 

 

 

비단 <슈스케>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세에서 멀어진지 오래다. 그나마 살아남은 프로그램이라 하면 <K팝스타>정도를 들 수 있는데, <K팝스타>조차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이라는 특장이 없었다면 시즌이 거듭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사실 <K팝스타>역시 이하이나 악동뮤지션을 배출하던 시절과는 관심의 농도가 다르다. 벌써 시즌3와 시즌4의 우승자인 버나드박이나 케이티김의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우승할 당시에도 예전과 같은 파급력을 몰고 오지는 못했다. 그들이 추후에 성공을 거둔다 하여도 그것은 오디션의 힘이라기보다는 기획사의 기획력이라 볼 수 있다.

 

 

 

신선하고 특별하며, 음악성까지 갖춘 괴물같은 참가자라도 발견되지 않는 한, 오디션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인물들은 이미 시청자에게도, 심사위원에게도 낯설지 않다. 심사위원들은 매시즌 주구장창 ‘대단하다’ ‘천재다’ ‘감동이다’ 같은 단어들을 남발하지만 그것들이 시청자들의 감정과 동화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재능을 ‘포장’하는 기술이 아니라 실질적인 천재를 만나는 일은 이미 익숙해져버린 오디션의 방식 속에서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이 와중에도 성공한 기획이라면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 랩스타> 등, 힙합 장르 오디션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힙합 장르의 오디션은 프로들의 장에 가깝다. 그들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다 하더라도 대부분 참가자들은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이고 이미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래퍼들이다. 게다가 힙합 오디션의 성공은 힙합이라는 컨텐츠의 승리라고 보아야 한다.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는 ‘디스 배틀’이라든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랩’이라는 장르에 대한 환호지 오디션 자체에 대한 열광은 아니다.

 

 

 

 

이미 오디션은 한 물 간 것으로 여겨진다. 노래를 다루는 방식은 좀 더 재밌어지고 교묘해져야 한다. 이를테면 복면을 쓰고 노래를 한다거나, 실제 가수와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한다거나 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트렌드는 노래에서도 반전을 가미한 쪽으로 틀어졌다. 단순히 누가 누가 더 잘하는가 하는 식의 레파토리는 이제 너무나도 식상하다. 그 식상함을 날리기 위해서는 더 뛰어나고 더 훌륭한 참가자가 필요한데, 그 참가자들을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말하자면 <슈스케>류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컨텐츠 싸움에서 밀린 셈이다. 장르에 대한 구심점도, 노래를 가르는 방식에 대한 특별함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잘하기는 하지만 ‘극찬할 수준’인가 싶은 참가자들을 놓고 심사위원들끼리 하는 감탄과 경외는 오히려 오디션을 더 촌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야 만다. 오디션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공개적인 오디션으로 더 이상 ‘스타 탄생’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기획사의 비공개 오디션이 아닌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굳이 싫다는 사람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착각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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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uminsam.tistory.com BlogIcon suminsam 2015.11.2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야장천'이 맞는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musicclips.tistory.com BlogIcon 음악블로그 2015.11.2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오디션이라는 게 신예탄생인데 우승상금이나 상품도 너무 많이 주고 돈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정상 회담>은 다양한 나라로부터 온 패널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어우러질 때, 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문화와 환경, 그리고 개인적인 가치관이 한데 모여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지면 뜨거워질수록 프로그램의 활기역시 살아난다.

 

 

 

<비정상 회담>은 분명히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 본질을 망각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론의 강도를 낮추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다. 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또 표현할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은 <비정상 회담>에서 중요한 일이다. 그렇기에 토론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다. <비정상 회담>역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다소 민감하고 심각할 수 있는 문제를 들고 나온다. 이를테면 이번 주제는 성역할이었다. 그러나 이런 심각한 주제를 토론하는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하는 딜레마는 있다. 그러나 그런 딜레마를 해결하기위한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성역할이라는 주제를 토론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한 홍진경은 내 얼굴이 해외에서 먹히는 얼굴이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스 출신인 안드레아스는 그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러나 주변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리고 한국에서만 안 통하는 얼굴인가?”라는 전현무의 말에 조국이 외면한 얼굴이라는 자막이 아무렇지도 않게 달린다.

 

 

 

성시경은 굳이 수지나 김태희 같은 미녀스타들의 이름을 대며 솔직히 그 분들 보다는 못생겼죠?”라는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소위 예쁘지 않은여성을 대할 때 나타내는 반응이다.

 

 

 

얼굴이 예쁘다는 것은 이목구비나 얼굴의 비율 같은 어떤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아름답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김태희처럼 생긴 여성이 예쁘다는 것은 대부분 인정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홍진경처럼 생긴 여성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름답다는 것은 매력과 자신감, 그리고 그 사람의 분위기가 모두 포함되는 개념이다.

 

 

 

누구와 비교해서 더 못났고, 잘났고의 개념을 규정하고 그 규정한 것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허용치 않으려 하며, 어떤 기준에 대입하여 비교까지 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의 단면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가 홍진경에게 그런 말을 던진 전현무나 성시경에게 정우성 원빈과 비교해서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당한 일이 될 수는 없다.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비정상회담에서 외모지상주의라는 안건을 다룬 적이 있다는 것이다. 외모지상주의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그들 스스로 해 놓고도 여전히 외모를 통해 누군가를 판단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정상 회담>은 예능이지만, 토론이라는 형식을 통해 웃음을 넘어선 공익성을 스스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에서 조차 외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다면, 그 분위기를 과연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는 방송에서 기미가요가 나오는 상황보다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인지도 모른다. 기미가요는 한 순간의 실수일 수 있지만 이런 분위기는 전반적인 사회에 스며든, 인식 차원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이면 아름다움의 기준이 다양해 질 수 있을까. 그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부터 자정노력이 있어야 하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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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indsys.tistory.com BlogIcon 카인드ts 2015.08.1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진경은 프로입니다 이런글 더 부담스러워 하죠. 홍진경같은 사람은 자기 외모를 남들이. 뭐라하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컴플렉스가 아니니까요.
    본인이 외국에서. 먹히는 외모라 했고 외국인들에게 외국인의 시선을 물어본겁니다.
    평가를 바란거죠. 이게왜 외모차별 입니까? 본인이 원해서 말이나왔는데
    차별이니 뭐니하면 홍진경 본인이 더 기분 나쁠것 같은데요----

  2. Favicon of https://wonwonlife.tistory.com BlogIcon Mr.M. 2015.08.19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차별이라기보단제생각엔 홍진경은 원래 개그맨으로 이영자와함께출현한과거사가있기때문에 방송컨셉을 그렇게잡고있는게아닌가싶네요^-^


 TV 속에서 '먹방'이 한창이다. 단순히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를 하는 과정과 요리에 대한 품평까지 완벽하게 예능으로 녹여내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전 TV속에서 요리하는 과정이 담기는 것은 요리 전문 프로그램이나 더 발전된 형태로 마스터셰프, 한식대첩등의 요리 경연등에서 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요리를 업으로 삼거나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스타들이 나와 요리와 예능을 적절히 섞은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삼시세끼>다. <삼시세끼>는 1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지상파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별다른 것이 없다. 요리 재료를 구하고, 그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요리사'인 차승원이 만들어 내는 요리들은 시청자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며 다음 날 어김없이 화제에 오른다.

 

 


 

 

<삼시세끼>가 취하고 있는 동선은 단순히 '요리' 자체라기 보다는 끼니를 걱정하는 가족구성원 캐릭터다. 그러나 이 캐릭터를 형성하는 구심점이 바로 '요리'다. <삼시세끼> 시즌1에서는 요리에 서툰 이서진이 관전 포인트라면 시즌2에서는 차승원의 깜짝 놀랄만큼 뛰어난 요리실력에 감탄하는 것이 포인트다. 제작진은 그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점점 어려운 미션을 던지지만 그런 미션마저 성공하는 차승원의 실력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새로운 '차줌마' 캐릭터를 발견했다. 이 모두 요리라는 매개체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SBS의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 하셨어요(이하 <잘먹고 잘사는 법>)>나 <냉장고를 부탁해>는 비슷한 듯 다른 먹방 프로그램이다. <잘먹고 잘사는 법>은 '힐링'을 코드로 삼았다. 요리사로 등장하는 임지호 역시 방랑식객이라는 별칭이 붙는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뚝딱 음식을 만들어 내는 임지호는 '건강 밥상'을 테마로 삼아 각종 화학 조미료와 패스트푸드에 지친 음식문화를 반박한다. 그의 요리를 맛본 스타들 역시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잡은 요리들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먹방을 선사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자연에서 찾은 재료가 아닌, 스타들이 직접 가지고 있는 냉장고 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낸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재미는 스타들의 실제 냉장고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 한정된 재료로 어떤 요리가 탄생할까에 관한 호기심이다. 스타 셰프들은 그 냉장고 속의 평범한 재료들로 단 15분 만에 비범한 요리를 만들어 내고 스타들의 평가를 듣는다. 그 속에서 샘킴이나 최현석 셰프는 단숨에 스타 셰프로 발돋음해 다른 방송에도 연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률은 3%를 넘어 고공행진중이다.

 

 

 

 

올리브 채널의 <오늘 뭐 먹을까> 역시 <삼시세끼>처럼 스타들의 요리하는 모습이 주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형식은 좀 더 요리 프로그램에 가깝다. 진행자인 신동엽과 성시경은 매회 색다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스타 셰프들도 초대되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가정식 요리 레시피를 전달한다. 성시경은 이 프로그램으로 달콤한 목소리에 이어 요리까지 잘하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얻었고, 신동엽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예능의 재미까지 잡았다.

 

 

 

직접 요리를 만들지는 않지만 tvN의 <수요 미식회>역시 이런 먹방 바람을 타고 만들어진 예능이다. 맛집에 대한 신랄한 평가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탄생한 이 프로그램은 아예 황교익이라는 맛 칼럼니스트까지 등장했다. 단순히 음식 자체의 맛의 여부라기 보다는 그 음식에 대한 철학이나 사상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식욕자극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매회 식욕과의 싸움 중이다.

 

 

 

단순히 음식이라는 결과물로 맛이 있다 없다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나, 요리의 과정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먹방 예능은 음식과 캐릭터를 결부 시켜서 그들이 요리하는 과정이나 맛을 평가하는 모습에서 발견되는 재치나 스토리를 적극 활용한다.

 

 

 

 

 


 

신기한 것은 음식 예능에서 주목받는 거의 모든 캐릭터가 여성보다는 남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성이 음식을 하는 그림은 사실 색다를 것이 없다. 아직까지 한국인의 편견속에는 음식은 여성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세계 최고의 셰프들의 다수가 남성이라는 통계와는 상관없이 아직도 가정에서 요리하는 주체는 '엄마'라는 인식을 벗어 던지지 못했다.

 

 

 

차승원이 여자였다면 '차줌마'라는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의외성이 있을 수 없었다. 근육질의 수염까지 기른 마초스러운 남성이 가정적이고 따듯한 심성으로 가족들이 먹을 요리를 한다는 콘셉트가 제대로 먹혀든 것이다.

 

 

 

최현석이나 샘킴등의 요리사들도 단순히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요리와 그들 성격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셀링 하고 있다. 예능에서 그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요리라는 매력을 뛰어넘어 입담과 재치까지 겸비한 그들의 캐릭터를 높게 샀기 때문인 것이다. 성시경 역시, 의외의 요리실력으로 매력 포인트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결국 예능에서 필요한 것은 요리 그 자체라기 보다는 요리를 만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요리잘하는 남자'라는 로망을 타고 현재 한국 안방 TV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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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선한 발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정상 회담>에는 세명의 진행자가 등장한다. 바로 전현무-유세윤-성시경이 그들이다. 그들은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패널들에게 고루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때때로 재치있는 언변을 통해 분위기를 조절한다. 그들은 <비정상 회담>의 주인이지만 객客을 배려하여 토론을 재밌게 이어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때때로 출연진들을 외모로 비하하거나 함께 출연한 한국인 게스트들을 제대로 콘트롤 하지 못하며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비교적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내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비정상 회담>의 포맷에 맞지 않는 의장이 있다. 그는 바로 성시경이다.

 

 

 

 

성시경은 <마녀사냥>같은 포맷에서는 자신의 장점이 잘 발휘할 수 있는 유형의 인물이다. <마녀사냥>은 일반인들이 고민을 이야기 하고 그에대한 패널들의 생각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사연을 읽고 그에대한 코멘트를 단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수위를 끌어 올렸을 뿐, 라디오의 감성과도 닮아있다. 성시경은 라디오를 오래 진행한 만큼, 뛰어난 언변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충고를 던짐으로써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린다. 그의 촌철살인은 때때로 지나치기는 해도 속 시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출연진들을 아울러야 하는 <비정상회담>에서는 그의 촌철살인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는 종종 출연진들의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어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 한다. 그러나 문제는 시청자들이 <비정상회담>에서 기대하는 것이 성시경의 이야기가 아닌, 출연진들의 다양한 생각과 그에 따른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신선함이라는 것이다.

 

 

 

성시경은 종종 출연진들의 생각을 막고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키려 한다. 자신의 의견은 가질 수 있지만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상대방의 말문을 막는 것은 진행자로서의 좋은 덕목이라 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자신의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같다면 모를까 다를 경우에 그런 방법은 공격처럼 느껴진다. 당신과 내가 ‘다르다’가 아닌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비정상회담>은 진행자들의 의견이 중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시청자들은 외국인들의 독특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고 그에 따른 그들의 매력을 보고 싶어한다. <백분토론> 같은 정통 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사회자는 자신의 의견을 패널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물론 <비정상 회담>이 그런 진지한 토론 프로그램은 아니라 하더라도 진행자로서 패널들의 이야기에 방해가 되는 것은 분명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시청자들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원하지 대한민국을 무조건 찬양하는 방송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야한다. 문제점을 지적한다고 해서 그들의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런 부분을 함께 생각해 보게 만들어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을 만드는 것도 진행자가 할 일이다. 대한민국의 직장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 또한 한국에 대한 비하라 볼 수는 없다. 그런 이야기가 허용되고 제대로 흘러가야 <비정상 회담>에 대한 시청포인트가 생기는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막는 것은 이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효리가 호스트로 나온 <매직아이>역시, 이효리에 지나치게 집중이 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 케이스다. 이효리는 분명히 매력적인 스타다. 그의 언변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고 그의 뛰어난 스타성은 예능계에서 이효리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만들었다. 블로그에 한 줄만 올려도 기사화되는 연예인은 드물다. 그는 확실히 화제성의 중심에 있는 것이다.

 

 

그런 이효리는 토크쇼 게스트로서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하지만 토크쇼 호스트로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토크쇼의 중심이 이효리가 된다는 데 있다. 예능에서 프로그램 자체나 게스트들 보다 이효리가 더욱 부각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초반 화제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프로그램의 흥미는 점점 떠어진다.

 

 

<매직아이>의 문제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효리는 매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고군분투 하지만 화제가 되는 것 역시 언제나 이효리, 이효리, 이효리 뿐이다. 프로그램은 놓친 이슈를 다시 재조명하는 의도로 제작되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신선함이나 색다름은 전혀 화제가 되지 않는다. 대중들은 전작인 <심장이 뛴다>를 아직까지 그리워하고 있다. 시청률은 3%대로 하락했다. 물론 이는 프로그램 포맷 자체의 문제점도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색다른 캐릭터나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단지 이효리의 원맨쇼 뿐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효리는 이미 너무 익숙한 캐릭터다. 더 이상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없는 것이다. 케이블 채널인 <비정상회담>과 비슷한 수준이며 화제성면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다. 문제점을 고치지 않는다면 이효리가 아닌, 그 누구를 데려놓아도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끌어 갈 수가 없는 모양새다. 이효리의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매직아이>는 살 수 있다.

 

 

토크쇼 진행자는 포맷에 맞게 이야기를 진행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프로그램 자체보다 자신의 의견이 더 중요하고 자신의 캐릭터가 더 돋보인다면 그에 대한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것이 프로그램도 살리고 자신의 이미지도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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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melion.tistory.com BlogIcon 카멜리온 2014.08.13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네이버 기사 댓글에 봐도 그렇고.. 성시경씨에 대한 혹평이 난무하더군요.
    전 허지웅씨랑 성시경씨때문에 마녀사냥 안보지만 재미있게 보던 비정상회담도 어느 순간부터 안보게 되었네요. 이효리씨는 뭐.. 어느 순간부터 영향력이 대단해져버려서 뭘 하든 화제가 되어버리는 인물이니 ㄱ-;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 이 19일로 종영했다.


줄곧 20%대 중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에 SBS의 아쉬움도 상당히 클 듯하다.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편성된 작품은 [찬란한 유산] 으로 이승기가 주연을 맡았다 하여 애초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승기는 [돌아온 일지매] 출연 번복 이 후,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기 때문에 [찬란한 유산] 이 적어도 20%대의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찬란한 유산] 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이승기의 연예 활동도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승기는 방송인으로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박 2일] 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예능을 제외한 다른 곳, 가수나 연기에서는 2004년 이후로 전혀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수로선 리메이크 앨범까지 합쳐 총 5장의 앨범을 냈고, 싱글과 디지털 앨범까지 합치면 2004년 데뷔 이래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한 셈이지만 '가수' 이승기의 히트곡은 그리 많지 않다. 체감으로 느껴지는 대중적 인기와 달리 이승기의 행보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지속적인 제자리 걸음을 걸어왔다.


이는 아직까지도 이승기가 1집 타이틀 곡인 [내 여자라니까] 에 갇혀 있음으로 방증된다.


[내 여자라니까] 를 제외한 이승기의 히트곡을 말하고자 하면 한참을 생각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곡들이 대다수다. 그나마 2008년 호응을 얻은 [다 줄거야] 나 [여행을 떠나요] 역시 조규만과 조용필의 '대 히트곡' 을 리메이크 한 정도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리메이크 곡을 소화해 내는데 있어서 획기적인 시도나 원곡을 뛰어 넘는 실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다. 그저 '기본' 만 했을 뿐 만족과 불만족을 논할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내 여자라니까] 가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음반 시장에서 소외 되어있던 20~30대 여성층을 적절하게 공략했던 동시에 아주 노골적이고도 파격적인 가사로 대중적 성감대를 '정면돌파' 하는 '깡' 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디오 스타] 에서 성시경이 말한 것처럼 [내 여자라니까] 를 처음 듣는 순간 남자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쑥스러움을 느꼈지만 여자들은 열광에 가까운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내 여자라니까] 는 처음부터 공략할 계층을 설정해 놓고 어떤 방식으로 대중을 움직일지 철저하게 계산 된, 이승기만을 위한 '완벽한 상품' 이었다.


거기에 비해 2집과 3집의 곡들은 공략층도, 기획력도 두루뭉술했다. 여성층 뿐 아니라 성별을 막론하고 대중을 아우르겠다는 생각은 갸륵한데 핀트가 안 맞았다. 차라리 2집과 3집에서는 팬층을 확장하려는 노력보다는 1집에서 쌓아 놓는 음악적 자산을 확장하고 키워 나갔어야만 했다. 확실하게 이승기만이 움직일 수 있는 공략층을 만들어 놓고, 음악적 색깔을 보다 선명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면 2, 3집과 같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어정쩡한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연예인 이승기의 정체성의 문제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그는 '가수' 로 데뷔했지만 연기도 했고, 예능에도 고정출연하고 있다. 가수, 연기, 예능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므로 좋게 말하면 "팔방미인" 이지만, 어떻게 보면 "색깔" 이 없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솔직히 말해서 [1박 2일] 이전에 그가 가수, 연기, 예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적은 별로 없으며 이승기 자체의 존재감을 업그레이드 시킨 적은 더더욱 없었다. 이는 가수 이승기를 넘어 연예인 이승기의 정체성 문제다.


물론 여러 영역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시도' 를 하는 건 좋다. 그런데 확고한 자기 위치는 있어야 한다. [패밀리가 떴다] 의 이효리가 예능인임에도 불구하고 '가수' 로서 여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고, '영화인' 엄정화가 무대에서는 '가수' 엄정화로 활약하는 것과 달리 이승기는 문어발식 출연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분야에서 철저하게 이승기의 네임밸류 자체를 브랜드화 시키지 못했다.


즉, 대중적인 체감 인기는 좋은데 막상 그 인기를 지속적으로 확장 시킬만한 영역이 애매모호하니 인기가 지속적이지 않고 딱 거기서 멈춰 서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연예인으로서 상당한 전략적 오판이다.  


이승기가 [1박 2일] 의 인기에서 멈춰 서지 않으려면 이 쯤에서 확실한 '한 방' 을 날려줘야 한다. 가수도 괜찮고, 연기도 괜찮다. 어쨌든 [1박 2일]의 '허당 승기' 를 뛰어 넘을만한 히트 상품을 내놓지 않으면 이승기의 운명은 [1박 2일] 을 끝끝내 벗어나지 못하는 비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드라마인 [찬란한 유산] 의 출연은 이승기의 향후 연예 활동을 가늠할 만한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에 출연하면서 기존 허당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럭셔리하고 다소 시니컬한 캐릭터를 선택했다. 이는 그가 [1박 2일] 로 공고히 되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부정하는 것으로 대중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마련하고자 하는 모험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제대로 먹히게 된다면 기존 '이승기' 라는 네임밸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데 엄청난 공헌을 하게 된다. 순수와 비열, 따뜻함과 냉정이라는 두 가지 이미지를 적절히 혼용할수만 있다면 이승기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은 훨씬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찬란한 유산] 과 같이 '드라마의 성공' 은 폭넓은 연령층의 팬을 흡수하며 보다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기폭제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승기가 [소문난 칠공주] 출연 이 후, 중장년층에게도 이름을 알렸던 것처럼 [찬란한 유산] 역시 [소문난 칠공주] 에 가까운 성적만 내게 된다면 단박에 전국구 스타로 부상할 수 있다. [1박 2일] 이 평균 25%대 시청률을 꾸준히 찍어주고 있는 상태에서 [찬란한 유산] 역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준다면 그 만큼 환상의 시나리오도 없다.


물론 [찬란한 유산] 이 실패하게 된다면 이승기의 향후 연예 활동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1박 2일] 이 '보험' 처럼 지키고 있으니 단박에 급전직하하는 일은 없겠지만 운신의 폭도 대단히 좁아지게 될 뿐더러 후에 있을 가수활동과 연기자 활동 병행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찬란한 유산]이 '이승기의 드라마' 로 홍보되고 있는 마당에 드라마의 실패는 곧 이승기의 네임밸류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이승기가 반드시 이 작품의 성공에 사활을 걸어야만 한다.


이승기는 매우 젊은 연예인이다. 그렇기에 보여줄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은 스타다. 넘치는 끼와 재능을 펼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발휘할만한 판을 짜야만하고, 판을 짜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하며, 정체하지 않을만한 비전과 성실함도 필요하다. 이번 [찬란한 유산] 출연은 그러한 이승기의 '가능성' 을 시험하는 시험대로 자리할 것이다. 아직은 젊은,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도,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이승기의 건투를 빌어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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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04.19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란걸 알기에,, 이번에도 믿어봐요^^

  2. 이승기는 좋아라하시나바. 2009.04.20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쓸데 없는 오지랖이지만 한마디만 합시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승기를 귀여워합니다만. 윤은혜랑 윤아와 이승기의 근본적인 차이라도 있는 것인가?
    . 앞의 두 여인에게는 그리도 가혹한 잣대를 갖다대고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붓더니. 이승기는 건투를 빌어. ㅋㅋㅋ
    그냥 당신의 마음에 들어서 그런거야. 정말 궁금하다. 또 답도 없겠지 .
    관리안하려면 되도 글도 쓰지마. 하루에 하나씩 꼬박꼬박 쓰시나 보네. 으이그

  3. Favicon of http://777 BlogIcon 웃음 2009.04.20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일극 막장대본178화를 이끈 윤아나,,
    대작과 붙어서 매니아를 형성하고 자기의 배역고르는 안목을 가진 윤은혜는 그렇게 까더니
    이승기는,
    난 배우 이승기는 도저히,,

    그냥 ,,,,블로거니까,
    그러나 사회적책임과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은 지시기를,,

  4. 뭔? 글쓴이 좀 반성해라 2009.04.20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시간대에 주말극은 일일극만큼이나 시청률이 잘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톱스타되었다고 말하려고 미리 가드치는 건가?? 이번에 끝난 가문의 영광은 어때?? 거기서 톱스타나왔지??

    미니시리즈와 주말드라마의 비중과 경쟁구도의 차이를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응???
    이승기가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성공시킨 거 있어?? 출연한 적이라도 있냐??

    찬란한 유산 시청률 잘나오면 이제 톱스타겠네??
    젊으니까 보여줘야할 게 많은데 이거하나면 그 시초를 다 볼 수 있다며?
    1박2일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인지도는 높겠지 ㅄ아...

    윤아는 패떳이라도 했어야했냐? 윤아는 지금 늙었냐? 미니시리즈 주연맡아서 주춤했다고 이제 힘들거라고 저주를 퍼붓는 ㅂㅅ이 이승기보고는 이번만 성공하면 톱스타의 길이 보인다고 빨아주는 갈대같은 마음 좀 반성해보렴ㅉㅉㅉㅉㅉㅉ

  5. 뭔? 글쓴이 좀 반성해라2 2009.04.20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난했을 뿐...별다를 것도 없었던 연기를 보여줬던 이승기한테는 이제 젊으니까 희망적이라는 애가
    무난하고 별다를 거 없다고 이제 연기로 성공하기 힘들다고 저주를 퍼부냐?? 둘의 차이가 뭐야??
    외모?? 더더욱 모르겠는데?? 누가 더 평범한지는 취향이라고 치자...

    근데 너는 어디 안티까페에서 소스받아서 활동하냐?? 인터넷 돌다가 짜깁기하니??
    대중적인 척하기는...그러는 니 속에서 아집같은 게 생겼다는 생각은 안하니??
    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말해...되도 않는 글쓰고 않았네ㅉㅉㅉㅉㅉㅉㅉㅉ

  6. 관리안하려면 글도 쓰지마 2009.04.2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로 돈벌려고 괴상한 논리로 글이나 써대고 어디 할말있으면 내 글에 리플이라도 달아봐...

    양심있으면 리플이라도 달아보라고...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할말없으면 돈벌려고 일기장에나 쓸얘기해대는 거
    관두고ㅉㅉㅉㅉ

  7. Økii 2009.04.20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위에 리플이 ㅋㅋㅋㅋ 그나저나 1박2일에서의 이미지와 찬란한 유산에서의 이미지가 완전 다르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이승기의 팬이 1박2일의 허당 이승기를 본 후 럭셔리하고 시니컬한 드라마 속의 이승기를 본다면 몰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8. 개인적인 견해로서 2009.04.20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이 있어서 찬란한 유산홈피를 좀 대충 살피고 왔는데... 딱 감이 막장드라마의 전형정도로 느껴지더이다.악녀 새엄마 와 새엄마의 딸. 이건뭐 천국의 계단 설정이고 또 새로 생긴 자매와 안하무인 왕자님과 키다리아저씨와의 4각관계...또 왕자님 버릇좀 고쳐주려는 왕회장님 컨셉에.. 아놔 우리나라에는 무슨 재벌이 그렇게 많은건지.. 신데렐라의 권상우도 재벌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도 재벌.. 여주는 부모잃고도 씩씩하고 재능도있는 당찬 여성... 이승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작품자체가 문제가 있슴.. 윤아 권상우 출연의 신데렐라맨과 그게 변별력도 없고...

  9. 나는 승기팬!! 공감가요~ 2009.04.20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블로그 글은 처음 보는데 위에 댓글들을 보니 다른 분들의 글도 쓰셨었나봐요. 저는 그 내용도 모르고 관심 밖이라.. 그런거 다 빼놓고 승기님만 놓고 봤을때 승긴님 팬으로서도 공감가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가 한번 치고 올라가야하는 이 시점에서 승기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압니다. 또 가을쯤 4집 앨범이 나올거같은데 드라마 성공여부가 음반에도 약간의 영향은 있겠지요.. 저는 말슴드렸다시피 승기님 팬이예요. 데뷔때부터 주~욱 골수팬이죠. 사실 승기님이 뭘하더라고 하하호호 반겨줄 자세가 되어있는.. (이것 또한 승기님이 허튼짓은 하지않을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이 드라마 하나로 톱스타 뭐 이런것을 바라기보다 한단계 한단계 밣아 올라가길 바래요~~

  10. 나는 승기팬!! 2009.04.20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수로서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2집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1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저는 3집에 대한 아쉬움이 아주.. 아주 많이 남습니다. 3집쯤에서 승기님의 색깔을 승기님의 음악적인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해줬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거.. 너무 밋밋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승기님 인기에 편승에 그냥 저냥 평작만 한샘이었죠. 그후 1박2일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받고있지만.. 3집에 대한 아쉬움으로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4집이 더욱더 기대되고 4집에서는 정말 한방을 기대하고있습니다. 한방이라는거는 이게 이승기다!! 라는것을 확실히 심어줄수있는 음악적인 색깔이요.. 드라마든 음반이든 2009년 올해안에 결판이 나겠죠. 그만큼 2099년은 승기님께 너무나 중요한해인거같습니다. 저는 그저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지만요~~

  11. 이승기한테는 중요한 드라마죠 2009.04.20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고, 이승기의 연기를 보고 난후 악플을 달아도 늦지 않을듯하네요...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게는 안좋은 글 쓰고 이승기에게는 좋은 말썼다고 이승기한테 악플 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지금 이글에서 윤아가 왜 나오고 윤은혜는 왜 나오는지...그런식으로 보면 글쓴이 욕하는 분들은 글쓴이랑 뭐가 다른가요??....다들 제 스타 감싸기인가요??...그리고 전 이글 공감갑니다...이승기는 전세대 고른 호감도를 지닌 스타이긴 하나 어느 한분야에서 딱히 크게 올라서있지도 못하지요...그래서 이제 나올 드라마가 이승기에게는 중요합니다...반드시 성공해야지요...본인도 걱정을 많이 하는듯 하더군요...1박에서도 가장 큰 고민이 드라마라 했고....이승기는 연기경력은 많지 않지만 소문난 칠공주때 연기 잘하더군요...주연과는 다르겠지만 그때만큼 잘해준다면 충분히 인정 받을거라 믿어요...

  12. 일박에서 보니 승기도 고민 2009.04.20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디다
    이번 드라마에 부담이 많겠죠
    전문적인 배우보다는 아직은 모자라겠지만 가수출신이라는 표를 달고 보면 톤이나 눈빛이 상당히 좋아보이더이다
    요즘은 모든 연예인들이 여러방면으로 활동하기에
    가수라는 시장이 예전만큼 넉넉하지가 않은건 다 아는 사실이니
    이번 한번으로 정체성을 찾는다는건 좀,,,,
    근데 솔직히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는것 같아보이고
    요즘 한류스타라는 대스타들도 청률 엉망인데요 뭐..
    23살 젊은나이답게 도전이라고 보면
    난 요즘 연예인들 이거저거해보는거 나쁘게 생각안합니다
    오늘아침프로에서 이준기 콘서트하는거 보니 일지매에서 보던거와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날봐 날봐 트롯을 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저기 거론하신 이효리나 엄정화..제가 세월을 좀 살아봐서
    저배우들 예전부터 봐왔거든요
    두배우들 다 예전에 드라마고 예능이고 몇번씩 실패봤던사람들입니다
    효리씨는 톱스타의 반열에서 드라마의 주연까지 맡고 형편없이 까이고..하지만 지금은 예능이면 예능 가수면 가수
    톱아닙니까???
    너무 성급하게 평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일박팬

  13. Favicon of http://blog.daum. 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4.20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에는 반듯이가 없습니다.
    열심히 해도 성공 할 때가 있고 실패 할 때도 있습니다.
    이미 이승기는 그 반듯함으로 제 2의 안성기가 될 것입니다.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 날 겁니다.소문난 칠공주]에서 이미 연기력은 인정 받았지요.
    1박 2일이 이승기의 일생에 큰 전환점과 배움의 장이 됐습니다.
    한 두 번실패를 해야 진정한 배우로 거듭납니다.
    이승기는 열심히 하되 그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겸손이지요.
    겸손하지 않은 배우는 장수 못합니다.
    운도 따라야 하고 본인의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바보가 아닌 한 노력하지 않는 배우가 어디 있습니까?
    일지매를 포기하고 1박 2일을 선택한 이승기 뒤에 참 괜찮은 어른들이 있음이 안심됍니다.
    이제 제 2의 안성기가 키워 질 시기입니다.
    팬도 역할부담이 있습니다.
    평론을 쓴다는 명목하에 자라는 연예인의 기와 싹을 자르는 일은 하면 안되지요.
    조회수가 많다고 글이 옳은 것은 아니지요.
    칭찬도 편견을 가지고 하면 좋지 않듯이 비판 또한 그렇습니다.
    연예인이 꼭 드라마로만 팬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과정을 겪든지 이승기는 꼭 성공하는 배우가 될 겁니다.
    저는 확신 합니다.
    강호동은 1박 2일의 팀웤을 [의리]로 맺은 것 같습니다.
    류재석이 80%의 진실과 할수 없이 선택한 20%의 가식아닌 가식을 선택해야 하는 고통은 바로 팬이 주었습니다.
    팬들이 정해준 이메지대로 사아야 하는 멍에가 지워진 거지요.
    무명 8년의 설움보다는 가벼운 것이라서 즐겁게 지고 가고 있는 게 보입니다.

  14. 소덕들아 여기서열폭하지마 2009.04.21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덕들아 왜 여기서 열폭하고있니 ㅋㅋㅋ
    윤아가 까일만 하니까 까인거지
    너넨 그래서안되 ㅋㅋㅋ
    맨날 감싸주기만 하면 다되니
    일단 개념들부터 챙기고나오라고해라좀

  15. 얼음꽃 2009.04.24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승기 잘 해낼꺼예요. 이번 기회에 한단계 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16. 오스왈드 2009.04.27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칠공주에서 연기에 도전했지만
    글세요....
    황태자 캐릭은 사실 기본적인 것만 받혀주면 되는 역, 그닥큰 비중은 없는 캐릭이라.....
    주연 맡기는 좀 불안하지않나요?
    사실 칠공주에서도
    고주원 이승기가 가장 불안

  17. 지금 톱스타들.. 2009.04.27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신인) 연기 다 어설펐습니다. 승기씨 연기로는 아직 신인에 불과하죠. 그리고 첫 주연작입니다. 사실 가수로서 또 1박2일 인기로 다른 정통 연기자에 비해 주연 자리를 빨리 차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몇몇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의외로 잘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찬란한 유산도 첫 주연작인 만큼 본인도 많이 노력했을거구요. 승기씨는 원래 노력파니까.. 실망시키지 않을겁니다.. 찬란한 유산 1~2회 방송에서도 승기씨 연기 좋았구요. 다만 워낙 착한 남자 이미지때문에 나쁜 남자로의 모습이 좀 어색하고 맞지않는 옷을 입은거같은 느낌이 조금 들어요.. 하지만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