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사 월화드라마가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시작하면서 시청률 싸움 역시 치열했다. 일단 승기는 50부작의 사극, SBS <대박>이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시청률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 세 드라마 모두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각각의 드라마에 시청 포인트, 그리고 드라마의 재미를 주도한 신스틸러를 분석해 보았다.

 

 

<대박> 최민수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대박>은 아직 장근석, 여진구등 주인공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임에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백대길(장근석)이 왕의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버려짐으로써 또다른 핏줄인 연잉군(여진구 분)과의 필연적인 싸움을 그리는 과정을 상당히 촘촘하게 그린 것이다. 일단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좋은 사극이라는 점 또한 <대박>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박> 1, 2회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이문식, 전광렬, 최민수, 임현식 등 연기력이라면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향연이 드라마 내내 펼쳐진다. 연기력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한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그 중에서도 숙종역을 맡은 최민수는 이 드라마의 갈등 중심에 서 있는 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포착해냈다. 특유의 무게감과 스타일을 캐릭터에 투영시키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 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민수는 <대박> 1, 2회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그대로 압도적인 존재감. 그의 카리스마는 방송 삼사 그 어느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그는 앞으로도 절대 권력으로서 긴장감을 책임질 가장 강력한 신 스틸러가 될 전망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삼사 드라마 중 유일하게 성인 주인공이 첫 회부터 등장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이하 <조들호>)의 신스틸러는 역시 타이틀롤을 맡은 박신양이었다. 웹툰 원작의 <조들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분투하는 특이한 캐릭터의 변호사가 가장 눈에 띌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적인 문제를 드라마 안에 녹여내면서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포인트다. 그 안에서 박신양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주인공 조들호를 완벽히 표현해 낸 신스틸러다. 그는 재판을 뒤집는 수완을 발휘하며 긴장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시그널>등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조들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이 드라마가 반등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 시청률은 <대박>과 비교해도 1% 내외의 차이다. 박신양의 원맨쇼가 될 것인지, 그 안에서 박신양의 캐릭터 이상의 울림이 존재할 것인지가 이 드라마의 성공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몬스터> 정보석

 

 

 

 

삼사 드라마 중 최하위로 시작했지만 <몬스터>역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자이언트> <기황후> , 히트작을 집필해 온 부부작가 장영철-정경순 콤비의 극본에 다소 뻔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복수극이라는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아직 주인공인 강지환과 성유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이라는 점 또한 이 드라마의 반전 요소가 될 수 있다.

 

 

 

<몬스터> 1, 2회에서는 강지환의 아역격으로 이기광이 등장했다. 이기광은 아이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는 절대 악인인 변일재(정보석)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 2회에서도 주인공 강기탄이 성형수술을 하고 노숙자가 되는 과정은 모두 변일재로 인해 벌어진다. 변일재가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이언트> 등에서 악역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정보석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코믹부터 악역까지 모든 역할을 아우르는 정보석이라는 배우의 힘을 이 드라마에서도 다시 확인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사 드라마는 각각의 장점과 포인트가 확연하다. 여전히 시청률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들의 구미를 만족시키는 작품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그 승기를 잡을까. 여전히 살벌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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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이가 있다. 딱히 싸운 건 아닌데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버려 서먹해진 사이. 한 때는 어떤 식으로든 얽혀 있었지만 딱히 연락하자니 그정도로 정이 깊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사이가 틀어져 버린 것은 아니라 보려면 볼 수 있지만 그와 겪었던 몇 번의 갈등이나 불협화음도 있고, 그가 나를 보고 싶어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결국 다른 사람들로 채워진 삶 속에서 그들의 이름은 잊혀지기 일쑤다.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열풍은 9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준 아주 성공적인 특집이었다.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토토가>의 아성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토토가>에 출연한 가수들은 물밀듯한 섭외를 받거나 새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며 90년대 가수들의 부활을 알렸다. 비록 이런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90년대의 추억이 생각보다 강력할 수 있음을 <토토가>는 증명해 냈다.

 

 

 

 

<토토가>가 화제에 오를수록 <토토가>에 출연하지 않은 가수들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기 시작했다. 그 관심은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악의적인 이야기도 떠돌기 시작했다. 특히 SES의 라이벌이었던 핑클에 대한 소문은 그들의 출연이 무산됨에 따라 아직까지 사이가 돈독한 SES에 비교되며 악플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악플의 주된 내용은 이렇다. 핑클의 사이가 틀어져 버려 도저히 한 무대에 설 수 없을 정도이고 그렇게 된 데는 특정 멤버의 잘못이 크다는 식. 그동안 이효리는 숱하게 핑클 멤버들과의 관계를 밝혀왔다. 딱히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옥주현을 제외하고는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예전에는 이진과 싸운 적도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이효리의 말은 와전되었고 결국 각종 루머와 억측이 난무했다.

 

 

 

 

<토토가> 촬영 당시 유재석이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이효리는 “연기자로 자리 잡아가는 성유리나 이진이 불편할 수 있다. 얼굴 본지는 3~4년 돼서 어색할 수 있다”면서도 “추후 협의를 거쳐 핑클 멤버들이 동의한다면 응하겠다.”고 긍정적인 마무리를 했다. 옥주현 역시 <토토가>를 통해 핑클 시절 노래를 부르며 출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결국 옥주현은 뮤지컬 일정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개인 사정으로 토토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핑클의 출연은 불발됐다.이를 두고 다시 그들의 사이에 대한 추측이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틀어졌는지에 관한 문제는 말그대로 추측일 뿐이다.

 

 

 

<힐링캠프>의 안방마님 성유리는 <힐링캠프> 신년의 밤 특집에서 이효리와 전화 통화후 “몇년만에 통화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중은 또 갖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허나, 단순히 방송용으로 그들이 관계를 위장할 만큼의 이유는 빈약하다. 굳이 이런 억측을 받지 않고 부르지도 오지도 않는 편이 그들에게는 속편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은 이미 연예계에서 자리를 잡은 스타들이다. 한번의 재회가 화제는 될 지언정 그들의 인지도나 인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차라리 방송이라도 연락을 하고 그 자리에 찾아온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관계라고 보지 않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 사이가 막역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이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절교한 사이가 아니라는 반증인 것이다. 사이가 틀어져 버린 것도 아닌데 너무 오랫동안 마음을 닫고 어색한 사이로 남았다는 회한과 후회가 섞인 눈물을 흘리는 것 조차 가식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미성숙한 태도에 불과하다. 만약 그들이 얼굴보기가 불편한 사이까지 갔다면 아예 핑클을 섭외하려는 시도조차 방송에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에게 악감정이 남았다는 추측은 흥미롭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함부로 말을 하겠지만 그 흥미로 인해 서로의 진심이 왜곡되고 그들의 관계가 더욱 껄끄러워져 버린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일까.

 

 

 

핑클이 서로 뭉쳐 나오건 나오지 않건 대중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모든 관계가 컴퓨터처럼 정확히 계산될 수는 없다. 더군다나 그들은 친구로 만난 것도 아니고 이익을 위해 소속사에서 만들어진 팀이었다. 무작위로 뽑힌 그들이 모두 사이좋게 지낼만큼 서로 서로 궁합이 맞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꼭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서로와 서로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무작위로 모은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무리 오랜 시간을 함께 한다고 좋기만 할 거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남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본인의 삶 속만 들여다 보아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맺어진다는 것에는 단순한 시간 이상의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에는 딱히 싫은 건 아니지만 불편한 사람도 있고 이유도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착하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모두와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기 힘들다. 아무리 연예인라지만 다른 사람의 인간관계를 함부로 재단할 수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핑클이 재회한 후 흘린 눈물의 의미를 왜곡하지 말고 조금은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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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가요계는 SM과 YG, 그리고 JYP의 삼파전이다. 이 중 SM과 YG는 가장 강력한 두 기획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YG는 음원과 화제성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는 기획사다. 골수 팬덤은 물론 대중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획사인 것이다.

 

 

그런 YG의 수장 양현석이 <힐링캠프>에 출연하였다. 양현석은 처음부터 소속가수들의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YG 소속 가수들이 저지른 실수들만 해도 대마초, 교통사고, 마약 등 그 범위부터 심각성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힐링캠프>는 이 사안에 대하여 한 발자국도 더 나아가지 않는다. ‘죄송하다’는 한 마디로 모두 정리된 이야기는 이 후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았고 <힐링캠프>는 양현석의 성공 스토리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성공신화의 주역, 양현석

 

 

양현석의 성공은 과연 놀랄만 하다. 가난한 철물점집 아들로 태어나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 한 후, 실패를 딛고 YG를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제 YG가수들이 내는 음원들은 거의 대부분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1위를 차지할 정도고 YG에 둥지를 튼 싸이는 빌보드 2위까지 가는 성과를 냈다. 빅뱅, 2ne1, 이하이, 악동뮤지션 등도 굉장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들이 완전체가 아니라 따로 유닛을 만들거나 솔로로 출격하여 활동하기도 하며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 시키고 수익구조를 더욱 강화시켰다.

 

 

 

G-dragon은 이미 아이콘이고 빅뱅은 아이돌계 최고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수다. <K pop스타>로 이름을 알린 후 가장 최근에 데뷔한 악동뮤지션도 버스커 버스커에 이어 자신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형 가수로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양현석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뮤지션들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점이다. 다소 색깔이 비슷해지는 타 기획사의 그룹이나 뮤지션들과는 달리, YG는 좀 더 다양한 색깔을 입히고 독특한 음악을 시도한다. 그런 YG만의 분위기는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했고 YG의 철옹성같은 성공신화는 계속 되고 있다. 

 

 

 

누구를 위한 ‘힐링’ 인가?“

 

그러나 양현석이 과연 ‘힐링’을 줄 수 있는 인물인지는 의아하다. 지난 박봄의 마약 의혹 사건만 보더라도 ‘정신과 치료 때문’ ‘친구의 죽음으로 겪은 우울증’등, YG의 해명이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음에도 YG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였고 박봄은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거의 모든 언론은 이 일에 대해 침묵했으며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역시 명확한 결론 없이 흐지부지 되었다.

 

 

 

이런 세세한 사항에 대한 해명이나 추궁은 <힐링캠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모든 논란들은 그저 두루뭉술한 ‘사건 사고’로 다루어졌고 양현석은 이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일축하였던 것이다. 진정으로 대중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힐링캠프>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힐링캠프는 양현석의 성공신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양현석이 얼마나 가난한 환경에서 지금까지 성공을 하게 되었는지 부터 그가 가지고 있는 난독증에 관한 이야기까지 양현석이라는 인물이 역경을 딛고 성공을 했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이 '힐링'이라는 프로그램 취지 때문인지, 아니면 게스트 우대 차원 때문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속시원한 한방도 대단히 가슴따듯한 힐링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들의 성공신화는 결국, 그들의 자화자찬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결국 시청자가 아닌 게스트만이 힐링하는 모양세로 흐른다. 논란은 최소화하고 성공신화를 강조하며 양현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찬양과 찬사를 늘어놓는 식의 방송에 시청자들은 결코 온전히 공감하지 못한다. 그의 성공에는 물론 노력도 있고 그럴만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 성공을 이룬 사람의 도덕성이나 양심은 철저히 거세된 채, 결과론적인 이야기만 오가는 것은 <힐링캠프>가 전해주는 의도를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그런 양현석이 ‘이시대 청년의 멘토’쯤으로 그려지는 것은 공감이 가는 일이 아니다. 그런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이 <힐링캠프>의 패인이다. 어제 <힐링캠프>는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별한 반등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힐링캠프>는 이제 논란은 축소하고 성공은 과장하는, 전형적인 ‘해명쇼’로 변질되었다. <무릎팍 도사>가 처음의 신선함을 잃고 결국 연예인들의 자기 고백이나 해명으로 일관하다 폐지되었듯이, <힐링캠프>역시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스타들의 공감가지 않는 성공스토리에 ‘힐링’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 자체가 어색한 일이다. <힐링캠프>가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없이는 기사회생하기 힘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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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 대한 지지는 설령 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더라도 유효하다. 그러나 손연재는 무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힐링캠프>를 통해 밝혔듯, 이어진 것은 무조건적인 찬사와 칭찬이 아니라 ‘심판매수’ ‘점수조작’ 같은 논란이었다. 손연재는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대중이 손연재를 보는 시선은 따듯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국가 대표로서 우리나라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쏟아지는 반응치고는 의외의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백 퍼센트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일은 그 누구라도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박수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비해 손연재에 대한 의견은 언제나 갈리고 만다. 손연재 본인조차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한 것은 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손연재에 대한 대중 의견의 온도차가 생기는 이유는 손연재가 소비되는 방식 때문이었다. 손연재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큰 대회에서 받은 실적과 성적보다는 그의 예쁜 외모와 그로 인한 광고촬영, 예능 출연등의 부수적인 것으로부터 이어졌다. 마치 스포츠 스타가 소비되는 방식보다는 아이돌 가수가 소비되는 방식으로 손연재가 소비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손연재가 리듬체조 선수로서 보여줄 수 있는 영향력이 절대적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손연재로 인해 리듬체조라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고 인기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리듬체조 선수라는 타이틀을 이용하여 과장된 인기를 촉발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손연재의 외모와 스타성, 그리고 상품성에 비해서 손연재를 떠받치는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기반이 탄탄하지 못할 때, 대중은 손연재를 스포츠 선수보다는 스타나 예능인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손연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게 하는 근거가 되고야 마는 것이다.

 

 

 

손연재는 <힐링캠프>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성적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하고 논란에 대한 심경을 토로해야 한다. ‘심판매수’ ‘점수조작’ ‘다이어트’ 같은 주제들을 대놓고 스포츠 선수가 해명해야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라 할 수는 없다. 그런 일들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손연재의 이미지에 그런 문제들이 덧씌워 진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일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손연재의 인기는 대중에 의해 발견되고 탄생된 것이라기보다는 꾸준한 기삿거리와 광고등의 노출에 더 큰 빚을 지고 있다. 그런 문제점들을 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손연재의 실력이 그런 스타성에 비례하다고 인정받는 일 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예능의 출연 같은 스포츠 스타로서의 외도는 오히려 독이다. <힐링캠프>에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논란을 해명하고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는 일은 연예인들의 행동과 너무나도 유사하다. 지금 손연재가 연예인으로서 소비가 되는 것인지 리듬체조 선수로서 스타성을 인정받은 것인지 헷갈릴 정도다.

 

 

 

스포츠 선수로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소비된 경우라면 손연재에게 악플이 쏟아질 이유가 없다. 그러나 스포츠 선수를 뛰어넘어 연예인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스포츠 선수로서의 활동이 주가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방송이나 광고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나 광고를 위해 스포츠 선수로서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이미지는 단기적으로는 유효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손연재에게 하등 도움이 될 것이 없다.

 

 

 

손연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힐링캠프>에서의 해명이 아니다. 조금 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대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일이다. 아시안 게임의 금메달은 물론 축하할 일이고 대단한 일이지만, 다른 금메달리스트 보다 훨씬 더 손연재가 주목받고 칭찬 받아야 할 일을 한 것은 아니다. 다른 금메달리스트에게 쏟아지는 관심보다 이상하리만큼 많은 관심을 손연재가 받는 것은 대중의 의아함을 자아낼 뿐이다. 손연재가 진정한 지지기반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해명이 아니라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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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은 진부하고 뻔하게 느껴지는 제목을 배반하듯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 기억상실과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전면에 등장하지만 그 소재가 단순하고 뜬금없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비밀을 풀어가는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며 이 드라마를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깝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가 포인트로 잡은 부분은 ‘출생’이라기보다는 ‘비밀’에 가깝다. 비밀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신선한 충격과 반전을 던져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너무나도 진부한 제목을 사용한 것만은 실수처럼 느껴진다. 제목부터 편견을 갖기 시작할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는 또 하나의 실수가 있다. 그리고 그 실수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 나왔다. 바로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국민남편으로 칭송받았던 유준상의 연기에 있었다. 유준상은 극중에서 순박하고 가난한 홍경두역을 맡았다. 그의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해 그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지만 여기서 그의 첫 번째 실수가 보였다. 첫째로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청주는 그다지 사투리가 심한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충청도라고 해서 무조건 사투리를 구사할 거라는 편견은 오히려 리얼리티를 떨어뜨렸다. 더군다나 그의 사투리는 사투리를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뭔가 혼자서만 튀는 말투 덕분에 그의 연기력에 까지 논란이 일었다. 사투리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의 캐릭터는 지나치게 과장된 면면이 부각되었다. 순박함을 표현하려고 한 것 치고는 말투에서부터 행동까지 지나치게 오버스럽다 보니 그의 캐릭터는 순박하기 보다는 바보스러워 보일 지경에 이르렀다.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반감되기까지 했다. 아무리 순수하다고는 하지만 연장자에게 주먹질을 한다거나 집 한 칸 마련하지 않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는 모습은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에 가까워 보였다. 이는 유준상의 한껏 과장된 연기와 더불어 남자주인공에 대한 시청자의 감정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했다.

차라리 꾸준한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던 성유리가 오히려 나쁘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노력한 데 대한 결과가 이제야 나타난 것은 칭찬해 줄만 하다. 물론 성유리와 유준상에 거는 연기력의 기대치가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유준상과 제작진이 분석한 홍경두 캐릭터는 조금 분위기를 다운 시킬 필요가 있다. 연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너무 과한 캐릭터 설정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겨우 유준상은 캐릭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드라마 전반적인 내용이 가라앉으며 유준상의 캐릭터 역시 마냥 오버스러울 수는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유준상의 캐릭터가 변모되어 보인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딸을 사랑하는 부성과 딸을 빼앗겨야 하는 안타까움이 묻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심정을 표현한 유준상의 연기는 호연에 가까웠다. 딸을 데려가겠다는 윤희(성유리)의 이기적인 행동에 분노하며 그동안 붕 떠 있던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끌어 당겼다. 이런 연기가 가능한 연기자가 그동안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는 것은 크나큰 실책이다.

 

문제는 유준상의 홍경두 캐릭터가 조금씩 리얼리티가 살아나는 와중에 성유리 캐릭터에 대한 원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홍경두가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지기 위해 성유리가 다소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되는 부분은 여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감소시킬 여지가 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은 이 드라마가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과거가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성유리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계속 진행 되며 자연스럽게 이미지의 전환을 맞을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캐릭터의 해석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유준상의 경우는 다르다. 단순 무식하고 바보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면 과장을 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야 할 부분의 구분은 확실히 되어야 한다. 아직 아버지로서의 안타까움은 느껴질지언정 성유리와의 멜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랑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려면 홍경두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 기억의 조각을 하나 둘 씩 맞춰가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점차 흥미로워 지고 있다. 바로 이 때 캐릭터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제대로 된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캐릭터들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부여하여 이 드라마가 좀 더 흡입력 있는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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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리와 유진은 가요계의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핑클과 SES의 멤버 중 가장 '요정 스러운' 멤버였다. 탱글한 피부와 큰 눈, 오똑한 콧날등은 '핑클'의 요정 이미지에 상당부분 기여를 했던 외모였다. 


 설령 안티라 해도 성유리와 유진의 미모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가요계에는 라이벌로 꼽혔던 그 두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외적인 강점을 따라갈 만한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녀들이 가요계를 떠나 브라운관으로 복귀했을 때에도 형편없는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그나마 비판을 적게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연기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외모 때문이었다. 핑클과 SES가  해체하고도 성유리와 유진은 그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신의 최대 강점을 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나 성유리와 유진의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면 그들이 아이돌이었던 시절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성유리와 유진이 생존할 수 있는 것도 아이돌 시절의 이미지를 갉아 먹으면서 가능하다. 
 

 성유리가 [천년지애]를 히트시킬 때만해도 성유리에게는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연기력 면에서가 아니라 스타성 면에서 하는 말이다. [천년지애]의 성유리는 어색한 연기력을 보인 대신,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며 오히려 그 어설픔을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다. 성유리의 성대모사가 유행하고 '성유리'를 캐스팅 하고도 일정부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의미에서 성유리가 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정체했다. 이제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성유리가 해 놓은 성과를 논할 차례가 도래했다. 성유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전혀 '성유리'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그저그렇게 사라진 작품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띄며 일정부분 성공을 거둔 작품들도 성유리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핑클시절의 화려한 미모는 이제 성유리에게 더 이상 무기가 아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성유리의 '상큼함'이나 '귀여움' 역시 점차 따라 노쇠해 가기 시작했다. [눈의 여왕]당시만 해도 성유리의 외모가 빛을 발하며 패션에 대한 관심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지금 성유리에게서는 그런 작은 이슈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할수 있다.


 성유리가 간과한 것은 나이를 먹는 배우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분위기'라는 것이다. 성유리는 이제 요정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요정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그 이미지에 갇혀 있다. 여러 캐릭터로 변신을 꾀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성유리는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귀엽거나 예쁘기만한 여주인공 역할에서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물론 그것으로 성유리가 독자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지만 성유리는 결국, 핑클의 '예뻤던' 멤버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저 그런 배우로 전락하고 말았다. 드라마의 부진도 이유가 되겠지만 더 큰 문제는 핑클을 뛰어넘지 못하는 성유리의 존재감이다. 



 유진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성유리보다는 20%가 넘는, 준 성곡작의 시청률을 보인 작품을 성유리보다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유진이라는 연기자의 존재감은 전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진 역시 여신이라는 칭호까지 들었던 SES시절을 바탕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지만 그 미모가 퇴색되고 있는 지금까지도 외모 이외의 특장을 가지지 못했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설득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난 것도 아니고 정말 그럴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도 아니다. 유진 역시 드라마에서 사투리까지 써가며 고군분투 했고 스크린으로도 진출 했으나 결국 유진의 이미지는 옛날에 잘 나갔던 가수에 지나지 않는다.


 유진이나 성유리는 어떤 드라마에서건 영화에서건 캐스팅 1순위로 시청자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 이 역할은 000이 해야해, 라는 문장에 유진과 성유리가 들어갈 자리는 없다. 한 마디로 굳이 유진이나 성유리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주연이었던 그들이 주연을 그렇게 오랜 시간 지속하고도 아직까지 '요정' 이상의 매력을 발산하지 못한 그들의 책임이다.


 인정받을 만한 기회를 못 만난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짧게 주어진 것도 아닌데 아직까지 '그저 그런' 모습을 화면에서 만나는 대중들에게 그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 


 예전 아이돌 사이에서는 그들의 외모가 군말 없이 최고였지만 지금, 배우가 된 그들은 외모조차 최고라고는 할 수 없다. 화려한 조명속에 4분여의 시간동안 매력을 발산하던 그들은 1시간 가량을 끌어야 하는 브라운관에서는 그저 그런 배우로 남은 것이다.


 그들에게 정말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자신들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갔다면 그들이 이만큼이나 식어버린 인기를 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요정은 요정으로 남아야만 했던 것일까. 예전의 황금기를 이어가지 못한 그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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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석 2009.09.01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성공한 여가수는 많지 않은듯하네요.
    려원 밖에 생각이 안나는듯. 그외 또 있나요?

    성유리나 유진이 훨씬 기회가 많았을텐데 아쉽네요.

    • .. 2009.09.01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논란은 많지만 윤은혜도 성과면에서는 성공적이라 봐야하겠죠.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7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유리 천년지애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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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가 요정에 갇혀있는 것은 동감입니다..태삼에서도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 거부감이 많던데..
    정말 분위기 없는 배우,, 여전히 예쁘기는 하지만 예쁜 것도 물리더라구요.

  3. 나그네 2009.09.01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시청률면에서 유진이 낫다구요?
    비등비등할텐데요....;; 오히려 성유리가 시청률쪽에선 최근엔 재미를 더 보지 않았나요?
    그리고 쾌도홍길동에선 나름 연기력 논란을 벗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홍길동은 언급조차 없으시네요 ^^;
    뭐 이번 태양을삼켜라인지 뭔지 드라마때문에 오히려 퇴보길을 걷고 있는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자로서의 매력은 성유리가 월등하다고 보네요. 풀샷을 잡아도 길쭉하니 태도나고
    연기는 유진이 더 낫다고 하나.. 유진연기는 재미가 없어요..

  4. .. 2009.09.01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선 남녀불문 아이돌 출신 연예인이 큰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거의 전무하죠.

    좀처럼 아이돌의 굴레를 못벗어나는 그들에게 1차적인 문제가 있는 거지만
    그들을 아이돌의 틀에 가두는 건 팬들도 어느정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아이돌에게 좋은 사례가 될만한 사람이 적은 것 같네요. 아직까진.

  5. ff 2009.09.01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연기력에서 호평을 받았던 쾌도 홍길동만 쏙 빼놓고 얘기하는지ㅋㅋ
    전혀 신빙성 없네요

  6. 머라노 2009.09.02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시청률이 유진이 더 낫나요 ㅋ 비슷하거나 아님 성유리가 더 높았지 별 차이는 없지만

  7.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으노야 2009.09.02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읽고 갑니다.^^

    에효 감기 조심하세요 ㅠ 감기걸려서 곤욕치루고 있는 일人

  8.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2009.09.02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밤가의섹션연예가가 좋은 글을 쓴다고?? 똥싸고 앉은글보다 형편없는 글 아닌가 성유리나 유진 시청률 20% 넘는건 천년지애와 마지막축음 나와 함께뿐입니다 러빙유 평균 시청률은 11.9 %마춤 평균 시청률 20.2 %진진조 평균 시청률 11.3 %원더풀라이프 평균 시청률 10~12% 내외 아빠셋 엄마 하나 평균 시청률 8.1%
    나쁜 여자들 평균 시청률 13% 막상막하 평균 시청률 16% 천년지애 평균시청률 21.4% 황태자의 첫사랑 18.4% 어느멋진날 평균 시청률 13.0% 눈의여왕 평균 시청률 7.9% ~8% 내외 쾌도홍길동 평균 시청률 14.6~15% 내외 입니다 제대로 알고 조사하고 적어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제대로 조사하고 적지 윤은혜를위한 윤은혜팬 블로거막말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쓰고 누구는 최고시청률로만 적어놓고 객관적이지 못한 성유리 유진이 예전의 황금기를 못이어가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똥싸고 앉았네 한밤가의섹션연예가야 니 가슴에다가 손 얹고 양심을 생각해봐라 실컷 성유리 유진 까댈수 있어서 한밤가의 섹션연예가 너한테는 지금이 황금기 시기라고 솔직히 말하던가 차라리 나는 성유리 유진 안티다 대놓고 말하는게 낫겠다 제발 성유리 유진 들먹여거려서 똥만도 못한 글 형편없이 싸대지말길 니가 쓴 성유리 유진 글 관련해서 다 보니까 똥싸고 앉은 글 보다 형편없는 글인걸 알긴 아나 그래 똥은 영양가라도 있지만 니가 쓴 성유리 유진 글은 똥싸고 앉은 글 보다 못한 글같지도 않은 글이고 화장실의 낙서보다 형편없는 똥싸고 앉은 글보다 못한 글같지도 않은 글 낙서보다 못한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성유리 유진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9. 눈팅쩔어 2009.09.02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는 항상 대작사극이나 멜로들마에 케스팅 1순위 라고 하든데.. 어떤 연예인이나 팬덤이 크고작고의 차이일뿐.. 성유리는 들마팬이 많아요. 특히 여성과 요새는 아줌마팬들이 많아요. 디시나 팬카페 가보면.. 이 글 작성하신 분은 너무 극히 주관적이고 부정적이신듯..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한테는 후하실려나.. 그럼 뭐 성유리팬들은 무슨 매력으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자기돈 써가며 팬질 한데요? 웃기다정말..

  10. 블로거는 2009.09.03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성유리가 싫다고 해라

  11. 이봐 윤은혜팬 2009.09.0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언제나 성유리 안티잖니 말도 안되는걸루 윤은혜를 보고 배워라는등 이번 아부해가 태양을 삼켜라보다 못해서 니가 어찌 나올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젠 요정 어쩌구 하니 너도 글쓰는걸 그만 두길.. 아하~ 아마 윤은혜가 너 먹여 살릴거야 이렇게 까지 해주었는데 그쪽에서 아무것도 없다면 내가 대신 야그해 줄께..걱정말고.. 노력하며 잘하고 있는그들에게 응원은 못할 만정 니가 좋아하는 그撚에게 노력하라고 제발 노력이란걸 하라고 한마디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참 노력이 먼줄 모를수도 있으니깐 그것도 함께 알려주고 넌 알지?

  12. 눈팅쩔어 2009.09.0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빠야? 이런미췬~ 이런 정신병자가 왜 이딴글을 쓰며 난또 이런 쓰레기에 댓글을 달고있지? 지능적안티다 뭐다 하던데.. 무섭다세상정말...

  13. 유진 드라마 평균시청률 중박 2009.09.0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빙유 평균 시청률은 11.9 %마춤 평균 시청률 20.2 %진진조 평균 시청률 11.3 %원더풀라이프 평균 시청률 10~12% 내외 아빠셋 엄마 하나 평균 시청률 8.1%

  14. 윤은혜 팬이신가요? 2009.09.10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글을 그리도 주관적으로 적어 놓으신건지요?
    다른 사람 비판하려면 객관적인 기준으로 쓰셔야하는 거 아닌가요?

    성유리의 연기는 어느 멋진 날 이후로..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스타가 아닌 연기자로서 남으려는 노력과 발전된 연기력이 확실히 눈에 보여지는 연기자입니다.
    천년지애 이야기를 아직도 하고 있는 한밤연예님. 너무 정보가 뒤쳐져 있는 거 아닌가요?
    성유리 드라마 최근 것을 제대로 보셨다면 이런 글은 부끄러워 쓰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진 또한 저런 식으로 발목 잡힐 만큼 연기 없이 이미지만 있는 연기자는 아니구요.

    연기자는 요정으로만 남으면 안되는 거지요.

    윤은혜가 비슷한 캐릭을 반복하는 것처럼 한가지 이미지에 머물면 안되기에
    유진과 성유리는 다양한 캐릭을 가지고 연기자로 승부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요정으로서의 유진과 성유리를 포기하려고 하는 그들이기에
    안티들과 어떤 사람들은 한밤님과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연기자 그들로 생각할 때는 긍정적이고 박수쳐 주어야 할 상황이 아닌가 해요.

    남에 대한 평가와 비교 글은 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위에 써야 합니다.

    글 쓰시는 분이.....ㅉㅉㅉ

  15. 성유리가 유진보단 성공한 작품은 많죠. 2010.07.02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와 유진은 윤은혜보다 작품 선택을 잘못한게 독이었습니다.
    솔직히 세분 다 연기는 그저 그렇고요.
    예전에는 나름 저 두사람 좋다고 핑클빵도 사서 스티커도 모우고
    cd도 다 샀지만 지금의 저들은 그시절을 못벗어 나네요.
    안타깝네요. 유진은 그래도 김탁구로 대박 날 수 있다고 해도
    성유리는 참 걱정되네요.....

  16. dd 2010.07.24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맞는말이구만. 제빵왕김탁구에서 유진 연기 진짜못봐주겠다 ㅅㅂ

  17. 성유리유진지못미 2011.03.24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구구절절 맞는말 다 틀린말인데~

  18. 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1.15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너같은팬들로 인해 윤은혜연기력이 퇴보된거야

  19. Favicon of https://addll.tistory.com BlogIcon 아델메르헨 2021.04.16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진디시팬은 바보고 윤은혜팬은 한결같은 타배우 평가절하평이네요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가 막대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클리셰 가득한 스토리라인과 겉멋 잔뜩 든 연출이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 성유리 역시 도마 위에 올라와 있다.


재밌는 사실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지 햇수로 이미 7년이나 지난 성유리는 여전히 연기력 논란, 흥행 부진 등에서 허우적 대고 있지만, 과거 '포스트 성유리' 라고 불리었던 윤은혜는 독자적 회사를 차리며 톱스타의 위세를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성유리에게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윤은혜를 배우라고.





더이상 매력적이지 못한 '성유리 브랜드'


90년대 중후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아이돌 스타들은 2000년대 들어서며 각자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의 개별 활동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가수로 남은 이도 있었고, 예능 쪽으로 방향을 튼 사람도 있었으며, 연기를 하겠다며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람도 있었다. 특히 '연기' 라는 분야 쪽으로 나가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이 바로 성유리와 윤은혜다.


성유리는 [천년지애] 를 통해 TV 드라마로 데뷔한 뒤 햇수로 7년여의 시간 동안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아가고 있다. 허나 [천년지애][나쁜 여자들][어느 멋진 날][황태자의 첫사랑][눈의 여왕][쾌도 홍길동][태양을 삼켜라] 까지 쉴 틈 없이 작품활동을 계속해 온 그녀에게는 여전히 '연기력 논란' 이 꼬릿표처럼 붙어다니고 있다.


그러나 성유리에게 가장 큰 문제는 '연기력 논란' 차원의 성질이 아니라 내실이 제대로 채워지고 있지 않다는데에 있다. 연기력과 같은 기교적인 면은 작품 수에 비례해서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 듯 한데 성유리 자체가 주는 매력은 [천년지애] 때보다 훨씬 하락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에게 '성유리 드라마' 라는 브랜드가 크게 먹혀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치명적이다.


성유리는 [천년지애] 이후에 자신의 작품 기반을 다지기는 커녕 오락가락, 우왕좌왕하는 모습만을 보여줬다.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였던 [천년지애] 를 끝내 놓고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며 대중을 사로잡는 전략 대신에 여러 작품을 두루거치며 배우로서의 타이틀을 획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허나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실망스럽게도 성유리가 선택한 작품들 대부분은 흥행 뿐만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별 몰 일' 없는 실패작들이었고, 이러한 실패는 대중이 결정적으로 성유리를 100%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핑클의 성유리가 줬던 귀엽고 상큼했던 이미지, 그리고 그녀를 지탱하고 있던 탄탄한 대중적 기반이 여러 '쓸데없는' 작품을 거치면서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의 패착은 여배우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며 오랜시간 우왕좌왕했다는 점, 자신의 고유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며 '젊은 여배우' 로서의 메리트를 누리지 못하고 그 이미지를 소모하기만 했다는 점에 있었다. 여기에 연기력 논란, 흥행 실패 등 배우로서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여건까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성유리 브랜드는 끊임없는 하락세로 치닫고 만다.


 


성유리 능가한 '윤은혜 브랜드'



여기에 비해 윤은혜는 성유리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윤은혜 역시 성유리처럼 [궁] 으로 TV 드라마 신고식을 하면서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질책을 받았다. 연기력 논란 뿐 아니라 '소녀장사' 로 불릴 정도로 선머슴 이미지가 강한 윤은혜가 채경 역할에 어울리느냐는 근본적인 문제까지 불거진 것이다. 다행히 [궁]은 20%대 후반의 시청률을 올리며 대중적으로 흥행했지만 향후 '연기자' 윤은혜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그러나 윤은혜는 사람들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포도밭 그 사나이][커피 프린스 1호점] 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윤은혜의 거침없는 행보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약 2년여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실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짧은 기간동안 무려 세 작품을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리면서 윤은혜는 대한민국 TV 드라마에서 가장 '핫' 한 스타로 성장했다.


윤은혜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름끼치는 연기력이나 완벽한 테크닉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잘 운영했기 때문이다. 윤은혜는 영리하게도 연기력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을 과감히 작품 속의 캐릭터와 자신의 이미지로 대체시키고 이를 체내화했다. 한 마디로 그녀가 출연한 모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윤은혜를 성장시키고 완성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셈이다.


선배격인 성유리가 실망스러운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소모하고 희석하는 방향으로 머물러 있을 때, 윤은혜는 [궁][포도밭 그 사나이][커피프린스 1호점] 등 아주 괜찮은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확장하고 강화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이러한 전략 속에서 윤은혜는 성유리처럼 다작하지 않아도 '윤은혜 브랜드' 를 아주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현재 윤은혜는 호불호가 있을지언정 "작품을 시작한다" 는 말만 해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어떤 식으로든 대중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이 스타 윤은혜에게 있다는 이야기이며, 배우 윤은혜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일정 부분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금에 이르러 윤은혜가 이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그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대중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흥행성 있는 작품을 선별하여 출연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윤은혜야말로 진정 영악하고도 영리한 스타라고 평가할 만 하다.




성유리, 윤은혜를 본 받아라


성유리와 윤은혜는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 시작해 배우로 전향하기까지 많은 공통점을 가진 스타다. 그러나 성유리가 핑클 시절의 명성만을 유지하고 있다면, 윤은혜는 베이비복스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그것보다 몇 배나 더 엄청난 인기와 명성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녀들이 활용한 대중 상대 전략만큼이나 그 결과 또한 크게 달라진 것이다.


가수 시절 성유리는 분명 윤은혜가 본 받아야 할 '얼굴 예쁘고 귀여운' 스타였지만, 현재 성유리는 오히려 윤은혜의 성공 전략과 작품 보는 눈을 본 받으며 그녀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연구해야 할 처지에 놓인 셈이다.


이런 그녀들이 오는 8월 19일부터 각각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와 [아가씨를 부탁해] 를 통해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점점 더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성유리의 [태양의 삼켜라] 와 명실공히 윤은혜 원톱 드라마인 [아가씨를 부탁해] 중 과연 누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분명한 것 한가지는 성유리에게 윤은혜라는 장애물은 여전히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라는 것, 그리고 성유리가 이번 승부를 통해 또 한 번 윤은혜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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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zzz 2009.08.01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윤은혜가 과연 성공을 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성유리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성을 벽돌로 쌓고 있다면 윤은혜는 모래성으로 완성됐다고 떠드는 격이라는 것을 모르는지.... 진짜 솔직히...대중적 호응도로 따진다면...윤은혜는 '궁'작품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거요. '커피프린스'는 거기에 따라오는 부과효과일 뿐이고 ....살다살다 이렇게 황당한 기사는 진짜 처음이다.ㅡㅡ;;;;;

  3. 좋은 글이네요.. 2009.08.0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 요즘 다시 발연기로 까이던데 성유리가 윤은혜만큼 크려면 지금 상태로는 힘들죠. 윤은혜도 처음엔 연기력 논란이 있었는데 성유리가 윤은혜보다 나이도 더많고 연예계 선배긴하지만 윤은혜가 어떻게 연기력 논란을 벗어나서 지금처럼 톱의 위치에 올랐고 배우로 인정받았는지 윤은혜를 롤모델로 삼고 배울건 배워야 할듯..

    • eeeee 2009.08.03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은혜가 연기력 논란 벗어나고 배우로 인정 받았다구요?????무슨 이유에서 하신 말씀인지...
      윤은혜도 아직 발연기라고 많이 까여요.
      제가 보기에도 아직 많이 부족한데..연기력 논란에 벗어나서 배우로 인정받았다고 황당할 따름이네요.
      그리고 윤은혜를 롤모델로 삼아야한다는 말에 웃고 갑니다.

    • 노머시 2009.08.04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은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도 받고,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도 받았잖아요.
      백상 최우수면 배우한테는 대상이나 다름없고,
      지금 윤은혜는 방송국 드라마국장들도 벌벌 기는 톱오브톱 위치인데 솔직히 이제 윤은혜하고 성유리는 비교대상이 아니지않나요..? 성유리는 신인상 빼고 뭐 받은거 있었나?--a 이제 나이도 있고 이번에도 발연기 못벗어나면 그저그런 직업배우로 전락할거 같은데..
      그리고 디시 드라마갤이나 베티같은 중립 사이트들 가보면 요새 여론이 어떤지 대충 알수 있을걸요. 윤은혜는 이제 연기로 거의 안까이고 오히려 커프때 연기 좋았다는둥 여배우중에 로코연기 젤잘한다는둥 요즘엔 거의다 칭찬이던데요.
      이번에 하는 차기작도 다들 기대된다면서 거기 조회수가 보통 100단위인데 제목에 윤은혜 들어가면 1000단위가 넘어가요. 그건 그만큼 윤은혜의 화제성이 쩐다는뜻 아니겠어요?
      못믿겠으면 디시인사이드 드라마갤러리 가서 직접 보기바람. 거긴 중립사이트라 팬,안티,중립 다있는데라 여론과 가장 맞을걸요. 거긴 연기 못하면 어김없이 까이는데라 작년에 대상받은 송승헌도 엄청 까이고 김태희는 말할것도없고 거기서 중견배우들 빼고 인정받는 배우는 김명민,이준기,윤은혜,손예진 정도밖에 없어요.
      반면 성유리는 거의 무존재지만 가끔 언급되는것도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연기라며 까이고 3대 발연기자 김태희,성유리,이연희 어쩌구 하면서..
      윤은혜하고 비교될 레벨은 아닌듯..

    • ㅋㅋㅋ 2009.08.29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은혜가 최우수상 받은게 진심 연기력으로 받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윤은혜가 최우수상 받은게 연기력으로 받았다기 보다는 시청률이 잘나와서 받은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당시 윤은혜가 김희애 제치고 최우수상 받은뒤 순전히 시청률빨로 받았다고 엄청 까였었거든요.
      저도 디시랑베티 자주 가는데 디시나 베티 같은 사이트에서 김명민이랑손예진 같은 배우들처럼 인정을 받고 있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반응 듣도보도 못했는데..물론 팬들이나 몇몇 사람들이 잘한다라는 반응들은 몇번 보긴했지만 김명민,손예진등등 연기파 배우들처럼 인정받는다는 말은ㅋㅋㅋ듣도보도 못했구만 무슨 인정을ㅋㅋㅋㅋㅋ
      윤은혜를 아주 김명민이랑 손예진이랑 동급으로 묶으려드시네요ㅋㅋ
      물론 님처럼 윤은혜 연기력이 괜찮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연기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무슨 윤은혜가 대단한 연기파 배우라고 착각하시는듯
      요번에 아가씨를 부탁해만 봐도 알겠더만요.
      커프로 최우수상 받은건 연기력이 아니라 순전히 화재성이랑 시청률로 받았다고
      명색히 최우수상까지 받은 사람의 연기가 참......
      윤은혜야 말로 발연기더만요.그 연기력으로 요즘 많이 까이기도 하구요.
      결론은 윤은혜가 순전히 연기력으로 최우수상 받은건 아니라 생각입니다.

  4. 아이러니 2009.08.0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느낀점은...이 글을 쓴 사람은 성유리,윤은혜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손예진 측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손예진은 윤은혜를 자신보다 한 단계 아래로 생각하고 있음이 틀림없네요.

  5. ㅁㅁ 2009.08.0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은혜는 윤은혜, 성유리는 성유리일 뿐.
    윤은혜가 뭐라고 성유리가 본받아야 할 대상이 된다는 것인가? 벤치마킹이라면 몰라도.

    또한 윤은혜의 연기가 성유리보다 낫다고 보지 않는데.

  6. 2009.08.05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대선배들 물리친 로코 최우수 연기파배우 윤은혜 2009.08.05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시대 이은호 손예진을 제외하고 포도밭 그사나이 그리메상 최우수여우주연 연기상 윤은혜 고 최진실

    고현정등을 물리치고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 윤은혜 최우수여우주연상 그리고 백상 김희애를 물리치고

    최우수 여우주연상 받은 모든 대중들이 공감한 안정된 연기자 윤은혜죠^*^

  8. 지금 실컷 떠뜰고 다른연기자들 실컷 맘껏 비웃으시길 2009.08.05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실컷 떠뜰고 윤은혜외 다른연기자들 실컷 비웃으시길

  9. 와인 한잔 2009.08.0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쓴 사람 머리가 어떻게 됐나보다~ 웃기라고 쓴 글이 맞네~~설마 윤은혜 팬이나 소속사 측에서 쓴 글이 절대 아니라고 봄!!

  10. 윤은혜 팬이신가요? 2009.08.2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 다 보고 온 다음 이 글 다시 쓰세요.


    윤은혜가 그동안 출연한 작품 캐릭터들 다 비슷한 거 아시죠?
    저도 궁팬이기에 윤은혜가 매력을 가진 배우임을 알고 있지만..
    윤은혜는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는 법을 알고 있는 연예인일 뿐 배우로서 본받을 점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윤은혜 자신 보다는 작품운이 따르는 경우인듯해요.
    그동안 그녀의 작품을 보면 작가 감독 작품...삼천포로 빠지지 않는 다 나름 괜찮으신 작품들이었어요..


    그에 비해 성유리는..
    작가 감독 작품..엇나가는 작품을 고르는,,윤은혜에 비해 작품운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다양한 캐릭을 연기하려 노력하며 발전하는 성유리의 모습은
    배우로서 남고 싶다는 속깊은 고민이 보입니다.
    더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근래의 몇 안되는 젊은 연기자입니다.


    연기에 대한 호불호는 팬들 입장에서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성유리씨의 배우로서의 행보와 배우로서의 브랜드에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


    본받으려면 윤은혜가 성유리를 본받아야하지 않을까요?

  11. 지나가는 사람 2009.08.27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 커프 포그사 같은 건 원작이 있었기에 재밌다 할 수 있었고 캐릭터도 다들 비슷해서리 윤은혜를 본받으라는 것은 좀 억지 같아요. 이번에 아가씨를 부탁해는 원작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앞에 세 드라마랑은 다른캐릭터라서
    그동안 윤은혜 연기 못한다 못한다 했었지 이렇게 엉망일 줄은 몰랐는데 발음이며 발성이며 표정연기며 대사치는거며 정말 헉소리나게 최악이던데 본받을 걸 본받아야지.. 뭐 원작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재주긴 한 것 같네요.. 성유리도 연기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성유리는 각각의 드라마마다 다른 캐릭터를 보여줬었죠 눈왕이나 황태자의 첫사랑에서는 더도 덜도 아니고 커프나 포그사의 윤은혜만큼 캐릭터에 녹아들었어요 그니까 둘이 오십보백보라는 뜻임.. 그리고 윤은혜가 상받은 건 연기때문이 아니고 그냥 드라마빨이죠 절대 연기력으로서는 받을 수 없음

  12. 성유리씨 같은 경우 2009.08.27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거처럼 매 작품마다 연기력논란이 제기되고, 수년의 꾸준한 활동에도 연기력은 제자리고,,그럼에도 계속해서 주연을 하는게 저로선 참 의아합니다. 그만한 시청율견인의 스타성이 있는건가?,,전혀 공감안되는 부분인데... 무튼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바도 있고, 윤은혜씨랑 비교하는게 서로 민망할테지만, 그래도 윤은혜하면 '커프'를 떠올리게 되는 것에선 성유리씨보다 좀 낫다 생각은 듭니다.

  13. 글쎄요...? 2009.08.29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씨 쾌도홍길동...안봤으면 말을말아요~ 시청률이 낮긴했지만 ㅠ.ㅠ 정말 그 캐릭터에 빠져들었어요.....그리고 사실 '커프' '궁' '아부해' 같은것은...왠만하면 흥행하게 되어있잖아요..? 일단 재벌2세는 드라마가 정말 ㅄ이 아닌이상 어느정도 나오고 커프도 '남장여자'로 화제를 모았었죠 ㅎㅎ 그에비해 성유리씨는 좀 더 다양하달까... 특별히 누구를 까는것은 아닙니다~

  14. 그래서 윤은혜 작년에 최악의 배우 2위로 2010.02.1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 작가 연출진들한테 최악의 배우 2위로 뽑혔나보네요 궁 커프 하나 최우수여우주연상 3개로 다른여자연예인들 욕하더니무시만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15. 그래서 윤은혜 작년에 최악의 배우 2위로 2010.02.1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 작가 연출진들한테 최악의 배우 2위로 뽑혔나보네요 로코드라마 궁 포도밭 커프 드라마들로 최우수여우주연상 3개로 다른여자연예인들 욕하고 개무시하더니 자막이 필요해 기사가 나더니 작년엔 스타 작가 연출진들한테 최악의 배우 2위로 뽑혔나보네요

  16. Favicon of http://3324.co.kr BlogIcon 스님 2010.06.07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일와우 요즘인기많은 남자옷사이트한곳이져 네이버검색해보세여328m

  17. Favicon of http://we434.co.kr BlogIcon 6454 2010.06.07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해드려도되져 스타일와우 검색해보세여 옷여기보다괜찮은곳드물더라구여!485h

  18. Favicon of http://s2tylenanda.co.kr BlogIcon 이미연 2010.06.0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히 요즘인기있는 남자쇼핑몰중한곳은 스타일와우 검색하시면 아실거라생각드네여241b

  19. 한밤의TV윤은혜팬인블로거님 2010.07.03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가씨를부탁해전까지 이런 리뷰를 하게 무섭게 쓴 한밤의TV섹션연예티비 윤은혜팬블로거냥 윤은혜 연기력논란이 줄을 잇더라고요 왜 연기력논란이 이어졌을까요? 솔직히 윤은혜 연기 한밤의TV섹션연예티비가 싫어하는 연예인들만큼
    그들보다 더 연기 못하는거 같아보입니다 이승기보고 거품이라고 리뷰도 봤고 연기 못한다는 글도 보았는데 은근슬쩍
    윤은혜를 옹호하면서 관대하더라고요 ㅎ연기논란 일컬었던 관대한것도 보이구 작가PD들이 뽑은 자막이 필요한 배우 대사전달 미흡
    즉 최악의 연기평을 받은 윤은혜는 님의 리뷰도 한몫했다는걸 아시길 ㅎㅎ 솔직히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퇴보된 발연기라고 나온 전문가들이 뽑은 최악의 배우로 인정받은 윤은혜더랍니다 그러게 윤은혜 칭찬하면서 다른 연예인 연기 까지 마셨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걸요

  20. 아가씨를부탁해 윤은혜 연기력 재평가 2010.07.03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받았지요 이 리뷰 쓴 글 보람도 없이 혹독하게 재평가 받았더군요 그렇게 연기 못하는
    연옌들 무시하더니 꼴 좋다 싶었죠 꽃남때부터 구혜선 까면서 윤은혜 연기 칭찬하는 글이 나오더니 결국
    제대로 윤은혜도 재평가 받더군요 발음논란 자막이 필요한 배우 대사전달 미흡 최악의 배우 2위로 작가나 전문가들한테 재평가로 인정받았더군요 물론 님같은 리뷰 없었어도 아부해로 윤은혜 연기력 재평가 받는 드라마였을걸

  21. Favicon of https://addll.tistory.com BlogIcon 아델메르헨 2021.04.16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배우 작품을 윤은혜팬인 한밤의 섹션 tv2.0이 쓸데없는 작품으로 치부하는 리뷰로 윤은혜 높아사고 성유리 평가절하 얕보는건 형편없는 편파적인 쓸데없는 윤은혜 찬양 높이사기 글이네




요즘에 여자 아이돌 하면 단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첫 손에 꼽을만 하다.


어느새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맞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볼 정도로 성장한 이 두 여성 그룹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돌이다. 게다가 신예그룹 2NE1과 포미닛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 아이돌이라고 하면 'SES'와 '핑클' 을 빼놓을 수 없다.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했던 대한민국의 요정들. 요정과 여신이라는 박제된 이미지 속에서 살아갔던 90년대 그녀들은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렇게 새로운 세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있다.


당대 최고의 라이벌이자 여성 아이돌이었던 SES와 핑클은 어떤 식으로 대중을 움직이고 있는가. 20세기 요정들은 21세기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90년대 당시 S.E.S와 핑클이 등장했을 때 많은 남성들은 아마 ‘탄성’을 내지르지 않았을까 싶다. S.E.S와 핑클은 그 동안 가요계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10대 소녀들의 청초함과 순수함을 간직한 진정한 최초의 ‘걸 그룹’ 이었고 모든 남성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개성과 특색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E.S와 핑클은 콘셉트 측면에서 약간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H.O.T, 신화, 보아 등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는 S.E.S를 한국-일본-미국을 잇는 하나의 국제 그룹으로 탄생시키려고 했고 2집, 3집 그리고 4, 5집으로 넘어가면서 초기의 청순함과 순수함에서 벗어나 커리어우먼의 ‘세련미’를 강조하면서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SM 이수만 사장은 S.E.S에게서 평범한 걸 그룹의 ‘소녀성’을 소비하기 보다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간 여성 그룹의 ‘자존심’을 발견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는데 이수만 사장이 추구했던 S.E.S의 콘셉트는 S.E.S가 활동을 끝내던 그 순간까지 유지됐던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해체를 결정하기 직전까지도 S.E.S는 섣부르게 섹시 컨셉트를 추구하거나 허무하게 소모되고 마는 소녀에 머무르기 보다는 날이 갈수록 완벽해지는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간직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는 LOVE, 감싸안으며, U 로 이어지는 음악 콘셉트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DSP의 핑클은 S.E.S보다 훨씬 많은 TV 출연으로 팬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진짜’ 대중가수였다. 핑클이 추구했던 것은 전문적인 커리어우먼의 세련미나 성숙한 여성들의 완벽미라기 보다는 동생 같고 누나 같고 가족 같은 친근함과 소박함이었다. ‘핑클의 출연과 시청률 추이는 정비례한다.’ 는 통계 자료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사람들을 TV 앞에 끌어내는 ‘마력’을 지닌 그룹이었던 핑클은 당시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문화평론가 강명석은 핑클을 “요정이든 여신이든 커리어우먼이든 상관없이 핑클은 핑클일 뿐.” 이라면서 전 활동에 거쳐 핑클을 지배하고 있었던 콘셉트가 절대적으로 ‘대중가수’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콘셉트는 결과적으로 보자면 핑클에게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었다. S.E.S가 상대적으로 핑클에 비해 약했던 부분이 바로 대중성과 친밀도라는 것을 감안할 때 S.E.S의 약점을 파고들며 ‘대중가수’ 라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들이밀었던 핑클의 지향점은 확실히 분명하고 또렷한 비전이었다.



이러한 경쟁구도 속에서 S.E.S와 핑클은 리드 보컬의 차원에서도 치열한 경합과 미래를 보여준 그룹이었다. S.E.S, 핑클의 뒤를 이어 슈가니 쥬얼리니 하는 그룹들이 등장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S.E.S와 핑클의 명성을 추월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류’ 와 ‘2세대’ 라는 약점도 약점이지만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리드보컬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S.E.S 와 핑클에는 바다와 옥주현이라는 걸출한 여성보컬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S.E.S와 핑클은 활동 내내 립씽크와 가창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모순적으로 바다와 옥주현은 그룹의 운명과는 상관없이 찬란한 빛을 발했다. 그룹에 소속되어 활약하면서도 그룹과 떨어져 평가를 받았던 이 두 명의 ‘리드보컬’ 의 묵직한 존재감은 S.E.S와 핑클을 ‘아이돌’ 스러우면서도 ‘아이돌’ 답지 않은 음악적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줬다.


상업적이고 가벼운 걸그룹의 운명이 ㅡ필요하면 쓰이고 필요 없으면 버려지는 상품과도 같은 존재ㅡ 라고 할지라도 S.E.S와 핑클은 ‘바다’ 와 ‘옥주현’ 이라는 특출난 능력의 리드보컬들의 존재감을 통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당당히 거부할 줄 알았다. 그저 얼굴만 예쁘고 말만 잘하는 ‘인형’ 같은 연예인 이전에 진짜 노래를 부를 줄 아는 ‘가수’ 의 존재감을 바다와 옥주현이 책임졌다는 사실은 훗날 등장했던 수많은 걸그룹과 SES-핑클의 커다란 차이점이었다. 



‘바다가 잘 부르냐, 옥주현이 잘 부르냐’ 는 우문에 ‘지금 그 두 명은 가요계를 당당히 걸어가고 있는 여성 가수들이다.’ 라는 현답이 가능한 이유는 그녀들이 당대 최고의 여성 보컬이자 지금까지도 따라잡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10대 걸그룹에서 90년대 뿐 아니라 200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디바 2명이 탄생했다는 사실은 다소 놀라우면서도 파격적인 일이다. 이 또한 SES와 핑클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만.




그러나 그녀들이 언제까지나 '요정' 이며 '여신' 일 수는 없는 일이다. 이는 SES와 핑클이라는 걸그룹의 종말과도 그 궤도를 같이했다. 문제는 언제 어떤 식으로 끝을 내고, 어떤 방법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느냐는 것이었다. SES와 핑클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해체와 개인 활동을 선언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던 것은 1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자 생존실험이었다. SES와 핑클을 벗어났을 때 과연 대중이 그들을 얼마나 반길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그들 자신에게 달려있었다.


결국 찬란했던 20세기의 '아이돌 시대' 를 벗어난 SES와 핑클은 21세기를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야만 했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애써 부정하지 않았지만 그 과거를 현재의 발판으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녀들에게 남아있는 과제는 아이돌과의 철저한 단절이었다. 아이돌 시절을 농담 따먹기 식으로 추억해도 괜찮을만큼 그녀들은 과거와 현재를 확실하게 정리했다. 적어도 그녀들은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그녀들의 '구분짓기' 전략은 주효했다. 연기자로 변신한 성유리, 유진, 이진과 뮤지컬 배우로 특출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옥주현, 바다, 당대 최고의 섹시 디바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효리까지 그녀들의 변신은 대다수 성공했다. 20세기의 박제된 아이돌 이미지에서 탈피한 그녀들은 서로 다른 재능으로 색다른 비전을 내놓으며 21세기 '1세대 아이돌' 의 살아가는 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해체 직후, 곧바로 홀로 서기를 시도한 그녀들이 대중과 끊임없이 교착점을 찾으려 했다. 과거 자신들의 이름값으로 들이미는 것이 아닌 대중의 기호와 수요를 먼저 파악하기 시작한 것이다. '추억은 추억일 뿐' 이라는 과거와의 단절 속에서 그녀들은 아이돌이 살아남기 위해선 아이돌이 되지 않아야 함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이효리는 핑클을 벗고 섹시를 입음으로서 슈퍼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바다와 옥주현은 아이돌을 벗고 실력파라는 이미지를 덧입힘으로서 비로소 재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SES와 핑클의 그녀들은 1세대 아이돌이지만 더 이상 아이돌은 아닌 셈이다.


90년대 순진하고 청순했던 그 어린 소녀들은 이제 여의도 방송가를 휘젓고 다니는 능수능란한 중견(?)들로 성장했다. 데뷔 10년을 지나며 보다 확고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게 된 그녀들은 이제 더 이상 요정도, 여신도 아니다. 그저 대중과 함께 울고 웃는 엔터테이너, 자신들의 비전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구하는 프로들일 뿐이다.


지금 그녀들에게서 예전 SES와 핑클이 간직했던 귀여움과 깜찍함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녀들은 과거 최대의 라이벌이자 유명 스타들답게 대중을 휘어잡는 법을 알고, 자신들의 커리어를 움직이는 법을 아는 진짜 영리한 '아이돌' 들이다. 아이돌이지만 아이돌 답지 않은 길을 걸었고, 아이돌의 운명에서 시작했지만 아이돌로만 끝나지 않았던 이 영악하고 똑똑한 '7공주' 들은 여전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은 채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20세기 '요정' 은 그렇게 21세기 '프로' 가 됐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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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믿나잇 2009.07.12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누구는 누구를 배워라..는 식의 글..

    뻔하고 식상하네요.

    별 공감 가는 것도 아니고.

  2. .. 2009.07.12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서조차 언급되지 않은 '슈'는?

  3. ㅈㄹ 2009.07.1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ㅈㄹ

  4. BlogIcon 말밥 2009.08.03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NE1의 i don't care 너무 듣기 좋죠.

    인기도를 높여주세요. ^^
    말밥은 개인 음악 커뮤니티인데요. 인기도 게시판을 만들어봤어요.
    한번 들려서 인기도를 높여주세요.


    malbob.com/bbs/board.php?bo_table=starhot



 선덕여왕에 이영애가 캐스팅이 된다는 둥, 고현정이 캐스팅이 된다는 둥 여러가지 소문과 추측이 난무했던 가운데 결국 타이틀롤인 선덕여왕에 "성유리"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현정도 물론 출연한다고 한다. 선덕여왕과 대립각을 세우는 당대 최고의 미녀이자 권력의 중심을 이뤘던 "미실"역으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지만 이렇게 기사까지 난 마당에 거의 70%는 성유리와 고현정으로 간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제작 직전에 바뀌기도 하지만 "확정된 바 없다"는 것은 벌써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유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성유리를 선택할 만큼의 지나친 모험을 할 바에야 제목을 "미실"로 바꿔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성유리, 연기 나아지고는 있지만...

 성유리가 처음에 연기를 시작해서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고 외쳤을 때, 사람들은 사실 경악했다. 첫째로, 성유리가 그런 톤으로 '연기'라는 것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해서 경악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년지애]가 성공하자 또한번 경악했다.

 하지만 성유리에게 [천년지애]는 욕먹은 만큼 성유리에게 최적의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성유리가 그 이후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천년지애]를 뛰어넘는 작품은 존재치 않았으며 성유리를 배우로 각인 시킨 작품 역시, 없었다.

 물론 성유리의 연기가 그 곳에 머물러 전혀 발전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황태자의 첫 사랑]을 끝내고 [어느 멋진날]을 거쳐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에 이르기 까지 미력하나마 성유리의 연기는 발전이 있었다.

 [눈의 여왕]의 차갑고 까칠한 보라나 [쾌도홍길동]의 허이녹은 나름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호평이라는 것을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호평은 "성유리"라는 인물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생기는 것이다. 성유리가 처음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를 외칠 때의 연기에 비해서, 핑클에 있을 때의 가수 시절과 비교해서 발전한 것일뿐 연기자로서 합격점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얼굴 모르는 신인이 나와서 성유리 만큼의 연기를 해냈다 한다면 그것이 과연 칭찬받을 만한 연기였을까? 답은 명확히도 NO일 수 밖에 없다. 성유리가 극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만한 연기를 한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성유리가 얼마만큼의 연기의 몰입도를 이끌어 냈는가 하는 물음을 던졌을 때, 확연한 답변을 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유리가 그동안 나아졌다고 칭찬받은 작품들의 역할들은 모두 연기력 보다는 캐릭터를 내세운 작품들이다. 성유리가 작품을 통해서 내세운 '배우 성유리' 의 자의식은 사실 연기력에 기댄 채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조건이 아니라 그저 개성있고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성유리를 어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경쟁 상대는 "고현정"이다. 고현정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안정감 있는 연기톤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그런 배우의 앞에 서서 얼마나 성유리가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쳐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의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윤은혜처럼 캐릭터를 잘 잡아서 성공하려는 케이스가 성유리에게는 훨씬 더 맞는 방식이다. 윤은혜는 발음과 연기력의 문제를 독특한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극복해 내었다. 그러나 성유리는 아직 [천년지애] 이후, 그 캐릭터를 뛰어 넘는 역할을 한 적 조차 없다. 

이것은 이제 막 단막극 몇편 찍은 초자 PD가 아무 성과도 없이 갑자기 100억짜리 대하 사극 찍겠다고 덤비는 형국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이다.

 차라리 이 경우에는 고현정을 타이틀 롤로 가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한 방법처럼 보인다. 차라리 선덕여왕을 아예 착하게 만들어 버리고 고현정을 악녀로 만들어서 장희빈 같은 컨셉으로 가는 것이 훨씬 더 가능성 있는 스토리 같다.

 성유리가 극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몇십부 짜리 대하사극의 타이틀롤을 맞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조금 더 그녀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게다.

물론 성유리의 연기력이 갑자기 일취월장해 시청자들의 입을 못 다물게 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할 가능성이 0%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솔직히 0%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것은 지금껏 그녀의 연기력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성유리가 갑자기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다면 그 때서 분량을 늘려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니 제발, 일단 "미실" 로 타이틀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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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지나가다 2008.11.26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성유리 홍길동에서 연기 잘했다고 빡빡 우겨대는 성유리 팬들보면 웃겨서... 연기 못한다는 평 들을까봐 겁나서 미리 선수쳐서 언플하는 꼬라지 보면.. 싸이더스와 그팬들의 숫법이다 몇몇 찌질이 연예기자 매수해서 포장하고..

  2. 난 이드라마 보고 싶어요. 2008.11.26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왜 집중 안되는 연예인(여배우라 소리도 부끄러운 사람 아닌가요? 도대체 연기경력이 몇년짼데 그자린지)때문에 미리부터 시청포기를 결심하게 되는건지. 발전도 더디지만 혼자만의 감정에 빠져들어서 혼자 둥둥떠서 도저히 융화안되는 대서처리...나는 지금 연기를 하고있어요...싶은 학원식 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인데. 더군다나 50부작 사극입니다. 해외영화상 수상경력있는 문소리나 대한민국 최고 배우중 하나라는 박신양도 사극연기가 까이는 판인데...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발성 발음은 어쩔거며...이연희만치롱 연기논란이 거듭되는 성유리라...이미 결과는 뻔한거 아닌가요? 능력 안되면 거절이 당연할지인데 포기 좀 하길. 경제난때문에 드라마국이 재정이니 광고감소니 하는 것때문에 어렵다는데 드라마 좀 살립시다. 될성 부른 연기자를 고르던가요, 고현정씨랑 비슷한 급이 아니더라도 연기만은 안정적인 여배우를 고르던가. 연기 난치병 걸린 이사람이 메인주 선덕여왕이라...양심이 없어도 이건 아니잖아...

  3. 차라리 공개오디션으로 해라 2008.11.2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연급연기자는 미리정해놓고 하면 소용없는일이지만 최소한 연기자가 주연급인기연기자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선덕여왕이라하면 공개오디션으로 뽑아도 손해볼일은 없을 것같은데요 인기연예인에게도 경쟁심이란것도 알게해주고 자기관리가 소중하다는것도 알게 되겠죠

  4. ruth 2008.11.2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이 퓨전사극인가요? 재미있겠네요--; 전 전통사극을 좋아하는 편인데... 성유리처럼 발음 발성 안되는 아이가 하면 발끝손끝 오므라들고... 어색하고 참 좋겠네.

  5. 우잉 2008.11.26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통사극이지만 퓨전사극을 두편이나 해왔고 연기에 맛을 본인이 뒤늦게라고 알았다고 하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6. 안보고 징징대는 기자 2008.11.26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성유리가 그렇게 부럽더냐..ㅋㅋ 찌질하기는 ㅋㅋㅋ 사촌이 땅사면 배아파 징징 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이건 머 사적감정이 팍팍 드러난 안티기자의 발악인가?ㅋㅋㅋ
    자극적인 안티글로 안티팬과 성유리팬의 클릭질을 유도해 쌈만들기하는 기삿거리로구만..ㅋㅋㅋ
    싸움은 곧 클릭질이요~ 클릭질은 곧 기자의 돈줄이니~ 화내지들 말고 그냥 무시하고 안티는 안티사이트에서.. 팬은 팬사이트에서 활동하세요..ㅋㅋㅋ
    여기서 싸우면 제일 좋은건 기자의 뒷주머니니 ㅋㅋㅋ
    이것도 뉴스라고 ㅋㅋㅋ

    • 한심한것 ㅉㅈ 2008.12.03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야말로 왜이렇게 찌질하냐 사실 글쓴이의 글이 맞지 않은가?
      그러면 얼굴만 보고 사극을 보라는 거냐
      안티글도 아니구만 열폭하는 너를 보니 한심하다 ㅉㅉ
      나쁜 비난도 아닌 일리 있는 글이라 본다

  7. 다른 얘기는 집어치우고 2008.11.26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책을 읽어보면 선덕여왕 이미지에 성유리를 상상할사람은 아무도 없을껄

  8. cvnna 2008.11.2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나 작가는 바보입니까? 아무나 캐스팅하게.. 그분들도 다 생각해서 캐스팅한거지

    무조건적으로 이 배우는 안된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 흐음 2008.11.26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작이라 돈이 없어 그랬나.. 요새는 온에너나 그사세.. 같은 드라마 현장을 조명하는 드라마들을 보면서 진짜 연기력 안되는 아이들이 주연, 주조연하는 거 보면 쟤네도 끼워팔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연기는 보는 사람이 편해야 하는데.. 참 성유리씨 귀여운 얼굴로 대충 언제나 주연으로 사셔서 참 편하시겠어요. 열어봐야 안다고 하지만 요새 영화, 드라마에서 본 고현정씨 카리스마에 지대로 밟힐 건 자명한 일입니다

  10. 정말 2008.11.28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현정의 상대로는 성유리가 어디가당키나하겠어요?미모로보나 연기로보나 포스로보나 다밀릴거같은데

    아~나이가좀 어리다는거빼고!

    첨에이영애씨 거론됬다죠 근데 안할거같더라구요 이영애씨가 마스크는 여왕포스가 날지몰라도 연기는아니잖아요

    CF의 이미지랑 드라마의 이미지는 틀리니까요~대장금에서도 썩연기잘했다고는 보지못하구요

    대본이 정말 탁월했죠~!!쫙쫙쫙 저도 대장금 닥본사했지만 이영애볼려고 본거아니거든요~

    암튼 고현정 첫사극에 찬물을 끼얹는소식이 넘 황당그자체였네요

    뭐 성유리 무산됬다고하니깐 그나마 안심이네요~

    고현정씨 정말 기대되네요^^

  11.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싸이더스는 연예계의 E-mart. 2008.11.28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행사도 자주하고 ㅋㅋㅋ 세일도 눈에 안보이지만 차암 많이하죸ㅋㅋ

    • ㅋㅋ 2008.12.01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진짜 웃겨요 이 시간에 끅끅대고 혼자 웃었네ㅋㅋ 빵빵 터진다 이마트래 ㅋㅋ

  12. 레미 2008.11.29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 차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식으로 하니깐 요즘은 드라마 시청률이 부진한것도 모르고...

  13. 너 자신을 알라 2008.11.30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와 얘 팬들, 성유리 소속사는 얘에 대해서 나쁜말 하는것을 몇몇 안티나 질투하는 오크녀 쯤으로 생각했나봐~~ 맨날 다음 텔죤에서 띄어주는것만 보고 니 팬카페나 들어가서 너 찬양질하는것만 봐서 뭘 모르는구나. 성유리 빠돌이 빠순이 들아~ 사람들이 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겠구나, 참 어리석다.

  14. 기달려보라고 2009.02.02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시작하기도전에 날리들이야? 성유리가 잘해낼지 못해낼지 당신들이어떻게알어?

    왜 시작하기도전에 찬물끼언냐고 글구 기자는 씨밟 저걸 기사라고 지껄이고있냐

    여기진짜 볼곳못된다

    안타깝게 성유리 캐스팅은 무산된것같은데

    기회도 주지않고 모하자는거야

    니들은 첨부터잘했니??욕나와 씨뱔

  15. Favicon of http://hjhj BlogIcon hjhj 2010.08.11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얼굴만 예쁠뿐

  16. Favicon of http://hjhj BlogIcon hjhj 2010.08.11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잘하는 태희가 더 좋아

  17. Favicon of http://hjhj BlogIcon hjhj 2010.08.11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이스걸스가 짱 임!!!

  18. Favicon of http://hjhj BlogIcon hjhj 2010.08.11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이야 원래 말잘 못하니까 그런줄 알고 있었어요 ~ㅇㅖㅅ날부터 ~ ^^

  19. Favicon of http://hjhj BlogIcon hjhj 2010.08.1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 재미 없어

  20. ㅋㅋㅋ 2011.11.15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유리 깍아내리면서 우위라고 비교하는 스타팬들은 양심있냐 ㅋㅋ 이 미친 한밤의 연예가 섹션아 ㅋㅋ 나 너 고소할거거든 아 고현정팬한테 하는 소리들 아니야 ㅋ




처음에 홍자매가 드라마를 쓴다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전작 환상의 커플의 발랄함과 통통튀는 매력을 사랑했기에, 쾌도홍길동을 기대했다. "홍자매"라는 타이틀이 브랜드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홍자매 스타일의 드라마를 기대한다는 당연한 생각을 품고 이 드라마를 시청한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는 그러나, 후반부로 갈 수록 산산히 조각나 버렸다. 그 기대를 배반한 홍자매, 과연 잘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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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는 홍자매 다워야지!-


"홍자매"드라마라는 타이틀 때문에 쾌도 홍길동의 초반부를 용서한 사람들은 많다. 발차기 하다가 벗겨진 신발에 새가 맞아 떨어지더라도, 홍길동이 파마머리에 다소 현대적인 복장을 하고 양아치 짓을 하는 사내로 묘사되었더라도 홍자매의 이야기였기에 그것은 용서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15%라는, 이전 드라마의 두배에 가까운 시청률로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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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쾌도 홍길동은 이전에 시도되었던 그 어떤 드라마와도 다른 장치가 많았기에 이를두고 왈가왈부, "스토리가 없고 캐릭터만 보인다"는 둥, "사극에 대한 모독"이라는 둥의 이야기는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신선함을 발견한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에 비하면, 그리고 지금도 이 드라마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의 팬심을 살펴보면 그것은 그저 한때 떠도는 비판에 지나지 않았다.


 내심, 이런 비판을 완전히 내던지고 쾌도 홍길동만의, 그리고 홍자매만의 새로운 느낌을 끝까지 이어가서 그런 비판들에 대한 한방을 시원하게 먹여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지 않았나 싶다.


 초반부의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은 그들이 그들의 상상력과 웃음을 주는 상황설정으로 그들의 전작과 같은 신선한 분위기를 환기시켜 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창휘와 홍길동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자신들의 자아를 찾아감에 따라  거의 완전히 사라지다 시피 했다. 홍길동 역을 맡은 강지환의 말대로 처음에는 판타지처럼, 끝에는 정극처럼 간다는 홍자매의 언질이 있었다 해도 이건 처음과는 너무 큰 갭이다. 단지 그것이 갭에서 끝나면 상관 없다. 그 갭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흘렀고 초반부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면 오히려 칭찬해 줄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쾌도 홍길동에서 처음에 선보였던, 사극에 나이트 클럽이 등장하는 발칙함은 이제는 없다. 그 발칙함 대신 어두침침한 창휘와 허이녹 때보다 매력이 87% 정도는 떨어지는  유이녹, 활빈당 대장이 되면서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홍길동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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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그리고 "창휘를 왕으로 만드는 목표"외에는 별다른 볼거리도 없는 다른 드라마에서 수없이 반복했던 안타까운 멜로 스토리를 다시 한번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삼각관계, 왕자님,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운명적으로 슬퍼해야 하는 한 여인이 등장하는 뻔하디 뻔한 트렌디 드라마에 결국 홍자매의 매력을 덧입히지 못한 채, 결국 그렇게 끝나버렸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함과 웃음을 잃지 않았던 그들의 전작 환상의 커플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환상의 커플역시 뻔한 트렌디 드라마 였지만 그것이 그저 뻔하지만은 않았던 이유는 홍자매 다운 신선함과 발랄함, 유머가 적절히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톡톡튀는 설정들과 상황들은 나상실과 장철수의 러브스토리에 열광하게하는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쾌도홍길동은 그 발랄함과 신선함이 어색함이 되어버렸다. 홍길동이 해결해야할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나지만 그 중간중간의 어색한 부자연스러움은 극의 일관성을 해쳤다. 특히 심청이 에피소드와 국밥집 아줌마 에피소드는 무언가 극의 흐름에 일관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 채, 갑자기 툭 튀어나온 느낌이 강했다. 초반부 홍길동이 서자의 설움을 딛고 도둑패를 이끌어 나가게 되면서의 흥미진진함, 그리고 이녹이와의 상큼한 사랑이야기, 또 대조적인 성격의 창휘와 길동의 대립등 이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했던 소재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사건들을 해결하느라 묻혀버렸다.


게다가 그들이 급 진지모드로 들어가면서 이 같은 어정쩡한 극의 흐름의 변화는 그 박차를 가했다. 이녹이는 처음에 무조건적인 긍정적임에서 벗어나 맨날 "울면안돼, 울면 재수가 없어" 그러면서 또 울고 "괜찮지가 않아!"하면서 우울해 하고 길동이랑 될듯말듯 하다가 결국 안돼서 또 안타까워 하면서 그렇게 극을 음울하게 만들었다.


 창휘는 이녹이 때문에 좀 밝아지는가 싶다가도 오히려 나중에는 급 우울한 이녹이의 영향을 받았는지 이녹이때문에 더 침울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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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동은 어떤가? 아무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아버지에게 상처밭아서 설정상 그했다지만 그전에 보여주었던 한량의 모습은 언제그랬냐 싶을 정도로 진지해 져서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된 후에는 결국 또다른 멋있고 순정파인 남자가 되었을 뿐이다.


 이들의 장점이었던 캐릭터를 과감히 버리고 선택한 급 진지 모드는 결국, 극 전체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나치게 멋부리려 노력한 창휘의 대사나 길동이를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이녹이의 대사들은 과장스럽기까지 했다.


 대체 우리가 사랑한 홍자매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는 쾌도홍길동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홍자매에게 비판이 아닌 그들의 방식대로의 표현을 하길 기도했지만 결국 그들은, 극의 분위기를 더 다운되는 쪽으로 반전시키면서 그 색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로 이어지는 그들의 드라마는 쾌걸춘향때의 억지스러움과 어설픔이 마이걸때는 더 줄어들고 환상의 커플에서는 더욱 줄어들어 점점 발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하지만 쾌도 홍길동에 그들이 발전된 역량을 사용했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섣불리 할 수가 없다.


 그들은 분명 그들 스스로도 드라마 자체에 있어서도 색다른 시도를 했다. 하지만 그 색다른 시도가 그들의 매력을 오히려 깍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했을 때, 그들을 두고 무조건 적인 박수를 쳐야만 할 것인가?


 어쨌든 주인공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면서 홍자매는 결말까지 새로운 구성을 위해서 끝까지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글쎄, 홍자매는 자신들의 장점을 포기하면서 까지 새로움을 추구했어야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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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난 2008.03.2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홍자매가 뒷심이 약함.

  3. 000 2008.03.28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쾌도는 빠른게 장점인데... 자꾸 늘어지니까 재미 없는거다.

  4. 마법 2008.03.28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엔 기대감을 갖고 보았는데.... 보려고 보려고 노력을 했으나...
    저도 모르게 채널이 돌아가더라구요... 마지막이 어떻게 끝났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는...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5. 행인 2008.03.28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드라마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홍자매 스타일이 없다고 말하지만 제 보기엔 이번엔 새로운 시도였다고 보는데요, 작가로서 늘 같은 스타일을 쓰는것 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역량을 늘여가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가 마냥 웃기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사회의 단점들을 비판하고 또 이를 위해 남긴 희망의 메시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늘 미약하지만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랬듯이 변화하려는 노력은 이루어 지지 않습니까? 상업적인 드라마니까 형식이나 재미에 중점을 두는건 당연한 거겠지만 때로는 의미있는 메세지를 들여다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드라마에 적절히 사회적 요소를 조화시킴으로서 특히 어린 학생들이 사회를 보는 시각에 신선한 메세지를 남겼다고 봅니다. 저는 드라마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백번 말로 떠들어 봐야 하나 소용없는 얘기들을 드라마가 재미를 통해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해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얼마나 멋진 드라마 입니까?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홍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데요 ^^ 제가 뭐 드라마나 영화 이런건 잘 모르지만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아무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6. ㅋㄷ 2008.03.28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공감하네요~
    후반부는 진짜 지루하더라구여....

  7. Favicon of http://haruroh.tistory.com BlogIcon haRu 2008.03.28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반대로 후반부를 더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초반 너무 가볍운 주제로인해 그냥 킬링타임용 드라마로서 전작과 비슷했기에 그저 웃고 보면 말 드라마였지만,
    홍자매의 칼같이 날카로운 현실비판에 맘에 들었습니다.
    환상의 커플의 무거운 주제에 가벼운 터치로 홍자매의 힘을 느껴고, 이번 역시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쾌도 홍길동은 지금 하고 있는 허술한 사극들 보다도 더 칼같이 현실을 비판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이산 정조보다도 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단 홍길동이 꿈꾸는 세상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혁명을 바라는 혁명가의 변신을 통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던 기회 였습니다!

    정통 사극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들의 거짓말들이 너무나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산에서, 혜경궁과 홍국영의 가증스러운 행동들을 참아 참고 보아줄 수 없었거든요!
    스스로를 정통사극이라 정의 하면서 작가의 상상력으로 실제 역사가 변경되는 것을 보면서(같은 기록이라도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지만, 다른 인물들을 만드는 것들을 보면...) 차라리 다 뻥이야라고 외치면서 재미있게 꾸미는 것이 오히려 더 재미 있었던 포인트입니다.

  8. 바보 2008.03.2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잘쓰시네요
    맞아요 어느 부분부터 이상해져 가는 그것을 증명해 준 것이
    사인검이 가짜다 부분이라고 봅니다
    결국 그렇게 떼죽음으로 밖에는 끝날 수 밖에 없는
    굳이 그렇게 다 죽이지 않아도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하여 그렇게 다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요
    길동과 창휘의 대립각이 드라마 내내 그렇게 크지 않고 잘 융합되다가 막판에 갈렸다는 것도 정말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싶었는 데 그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한드는 너무 많이 얽히고 문제가 복잡해진다 싶으면
    그것의 해결방안이 등장인물들의 죽음입니다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은 좀 무책임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죽음은 필요할 지도 모르죠
    근데 요즘 한드는 어째 다 결말이 등장인물이나 주인공의 죽음으로 밖에는 끝낼 수 밖에 없는 지 한심스럽습니다
    이는 소재고갈입니다
    결말에 대한 스트레스의 중압감끝에 결국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이것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kf_lemon BlogIcon KF_레몬트리 2008.03.28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자매만의 매력이 충분이 발산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껏 해왔던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저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고 봅니다. 과거의 작품들이 코믹, 멜로만을 지나치게 강조했다고 한다면 쾌도홍길동은 의미있는 사회적 메세지를 담았다고 봅니다. 유쾌하고 발랄한 홍자매의 작품을 기다리셨던 팬분들에겐 어쩌면 실망을 가져다 준 드라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홍자매는 홍자매 다워야한다- 전 그닥 공감하지 않습니다. 저는 과거작들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워낙 매니아드라마를 즐겨봐서 그런 것 같지만 코믹멜로물. 가볍고 흔한 소재라고 생각됐거든요. 초반부를 보면서 실망을 느꼈던데 반해 전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코믹한 캐릭터를 과감하게 버린 홍자매의 선택을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줄거리로 봤을때 더 이상 이녹-길동 캐릭터는 가벼워질 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위해 진지해 질 수 밖에 없었으며 진지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그들의 신념은 극단적으로 표출되죠. 많은 분들이 꼭 주인공을 죽여야 했냐며 비난을 하시던데, 비록 주인공들은 죽었지만 그것은 후대에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희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신념은 <홍길동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그 홍길동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추양받고 영원히 기억됩니다. 홍길동은 영원히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죠. 드라마는 허구성과 동시에 현대 사회를 직시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 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퓨전사극인데도 불구하고 홍길동은 조선시대의 사회적 불평등을 잘 담아냈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마지막장면은 명장면, 명대사였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건 말이다 세상을 똑바로 노려보고 겨누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 세상에도 홍길동은 있다.>. 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해 부정적이신 듯 해서 반대입장에서 제 의견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홍자매다운 드라마- 는 고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홍자매-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좋은 리뷰 읽고갑니다.

  10. 뉴하트 2008.03.2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밌기만 하던데 ....
    너무 의미심장하게 분석하지 말고 즐기세염..~~~

  11. 페어링 2008.03.28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 사회적 메시지가 담기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홍길동을 보면서 처음부터 보면서 그냥 유쾌하고 감동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랬습니다. 만약 사회적메시지를 담으려 했다면 초반과 후반부의 갭차이를 이렇게 크게 벌려놓질 말았어야했다고 봅니다. 시청자들이 크게 실망한 이유가 초반부와 후반부의 너무 큰 갭차이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유쾌한 드라마를 원했다가 갑자기 진지해져버린 드라마를 안그래도 진지한 사극드라마가 판을 치는 마당에 시청자들은 좀더 색다른 홍길동을 원했었던거죠. 한국시청자들 대부분이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최후의 보루로 주인공들을 죽이는것은 식상할대로 식상해져버린 결말이니까요. 결국 홍길동은 유쾌함도 진지함도 사회적메시지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 이도저도아닌 드라마가 된것 같아서 좀 아쉬운생각이 드네요.

  12. 메세지는 무슨;; 2008.03.28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초가 들고 일어난다니 뭔 뻘소리임..

    현시대에 적용되는 메세지는 아닌거 같은데

    솔직히 이번 홍길동이 가장 재미없는 드라마 중에 하나였음

  13. 몽테뉴의 사색 2008.03.2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논리 비약이 짜증날 정도로 심해지더군요.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채 마냥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싸우겠다는 길동의 주장은 말이 좋아서 투쟁이지 계속 산속에서 도둑떼로서 살아가겠다는 것 아닌가요? 그걸 교묘하게 포장하여 새로운 세상 어쩌구하며 영웅적으로 묘사를 해놓았는데, 그만큼 백성들의 고통을 잘 아는 자가 자신의 억지를 위하여 사랑하는 여자까지 포함하여 떼죽음으로 몰아가고 또한 그 과정에서 활빈단 내부의 아무런 갈등이나 반대도 없었다는 것도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극단적 설정을 피할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들이 있었음에도 생각을 좀더 해보려 하질 않는것 같아 아쉬웠고, 애초의 현실성이 없는 드라마로서 진행하려 하였다면 난데없는 사회변혁의 거대한 주제는 욕심내질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답답했습니다. 드라마 쓰느라 수고하셨겠지만, 결국 책임의식없는 환타지오락드라마로 시작하여 정치사회적 주제까지 다루어보려 했던 어울리지 않는 어설픈 시도였다고 생각됩니다

  14. 오라 2008.03.29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후반부 들어서 보기가 싫어지던데 사인검의 비밀이 풀리는 때 부터 대사가 너무 많아지면서 박진감이 떨어지더군요. 마지막 회는 보지도 않앗고 그전회는 보다 말았슴. 초반부가 넘 파격적이어서 거부감이 들었던것 만큼이나 후반부는 정말 대사에 치여서 보기 싫었슴.

  15. 키라사키 2008.03.29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발칙함 대신 어두침침한 창휘와 허이녹 때보다 매력이 87% 정도는 떨어지는 유이녹, 활빈당 대장이 되면서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홍길동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이다

    ...
    제가 실망했던 점을 정말 그대로!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정말ㅠ
    홍자매 이름이 보이는 드라마는 이제 보기 싫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한 홍길동의 후반부ㅠㅠㅠ

  16. 앙앙 2008.03.29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습니다, 옳고요... 거기에 덧붙여 새로운 시도를 높이 사주기에는 결국 힘없는 민초들을 현실적으로 다 죽여버리는 결말을 택해서 홍자매가 말하고 싶었던 '홍길동은 어디에나 있다.'는 그야말로 개풀 뜯어먹는 헛소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높으신 양반들이 보기엔 그렇죠. '너네가 아무리 날뛰어봐야 힘없는 너희는 군대로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다. 드라마가 말해주지 않던.' 이런 느낌. 홍자매가 막판에 당국의 검열이라도 받아서 결말이 저렇게 되어버렸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우선 작가 자신이 옹골찬 개념을 챙기고 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지, 설익은 풍자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 아무리 해봐야 와닿지가 않는다구요.

    • Favicon of http://vbmania.tistory.com BlogIcon vbmania 2008.03.2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마지막에 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체가 쌓여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 것처럼 연출한 것은, 그래도 그들의 싸움이 헛되지 않았고, 의미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작가나 연출자의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7. Favicon of http://vbmania.tistory.com BlogIcon vbmania 2008.03.2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홍자매의 이전 드라마들을 못봐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이 드라마 하나만 가지고 평가할 수 있어서 더 순수하게 평가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꼭 전작들이 쾌활하고 밝은 내용을 다뤘다고 해서 홍길동도 그러란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홍자매의 드라마는 꼭 이런식으로 흘러가야돼..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본다면, 오히려 드라마를 제대로 즐기는데 방해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자매가 쾌활한 내용만을 다루고 싶었다면 개그 작가가 되었겠지요..ㅎㅎ

  18. 후반부 2008.03.29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대로 중반.후반부가더나앗다고보는데..
    처음에 유쾌함같은것도 좋앗지만
    캐릭터들이 진지해졋다는건
    그만큼 깨달은것도잇고 성숙해졋다는건데..
    오히려 저는 안타까운게
    1.2회 특히 초반부에는 너무 가벼워서
    사람들이 홍길동을 많이 안봣다고생각해요.
    처음에 홍자매 이래서 사람들이 1,2회보고
    제주위에 안본사람들이만커든요
    지금 홍길동 애청자인입장에서보면
    초반부에모습들도다 사랑스럽지만
    1.2회나 초반부에는 너무 억지스러울정도
    밝다고해야하나..그래서 좀그랫어요
    그거보고 유치하다고 안본사람들도많쿠요
    너무 욕심을 냇던것같에요
    위에이말 꼭 홍자매한테 왠지전하고싶엇는데

    오히려저는 중반,후반부가 더 재밋었습니다~~
    진짜 이야기 소재끌어나가는거나..
    솔직히 보는내내 뒤에결말이 예측이안간다고해야되나
    다음이야기가 예측이안되는
    정말 대단하고 재밋엇다고봅니다 홍길동~

  19. fhattt 2008.03.29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 연애 멜로 그런 결말보다는.....이렇게 사회적 메시지 담긴 결론이 훨씬 낫습니다. 지금의 정치현실-사회현상과도 딱 맞아 떨어져서 저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지금까지 본 드라마 엔딩중 홍길동의 엔딩이 제일 맘에 들어군요. 우리 마음속에 홍길동이 존재한다라는 그 나레이션도 좋았는데.

  20. fhattt 2008.03.29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쾌걸-환커-마이걸 의 작품수준은 그냥 여고생들 즐겨보는 수준이지만 쾌도 홍길동의 작품성은 진짜 뛰어 났습니다.

    그런 작품성을 이해못하다니 안타깝네요. ㅋㅋㅋㅋㅋ

  21. 위에...ㅋㅋㅋ 작품성 놀고있네. 최악이다 2008.05.08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리 무슨 할말이 없습니다. 작가 본인들 스스로 느끼고 있겠지요.
    홍자매라는 타이틀에 자만심 충만했던 작가들이 결국 자기들 목을 조른것이죠.
    사극 공부나 더 하고 사극작품에 임해주시길 그저 바랄뿐입니다.

    유치찬란 창휘대사,
    B급 정도의 수준으로 마무리해주던 심청과 국밥집 아줌마 사건들
    실소를 금할수 없죠.

    더불어 이드라마로 홍자매 드라마를 처음 보거나, 드라마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제발 좀 의견좀 자제하길......

    이 글은 홍자매의 전작과 비교한것이고,
    당신들처럼 홍자매의 홍자도 모르는,
    좋은 작품이 뭔지도 분간도 못하는 사람들일 읽고
    "나는 좋은데" 라는 의견을 남길 내용의 글이 아니다.

    글을 남기려면 좀더 홍자매의 작품을 보고 와서 남기길.


성유리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마치 파내도 파내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성유리가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고 외치는 그 순간부터 "성유리=연기못하는 배우"라는 것은 마치 공식처럼 성립되었고, 실제로 성유리는 연기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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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드라마도 그다지 운이 좋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최고 흥행작이 그녀가 처음 드라마에 발을 내디딘 "천년지애"라는 사실은 그녀를 그 이상의 연기자로 생각하게 하는데 제동을 걸었다.


그런그녀가 선택한 쾌도 홍길동. 역시나 성유리의 연기력은 도마위에 올랐다. 연기력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 선택했을 "남자같은"여자 캐릭터로 성유리는 또다시 여러가지 질타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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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성유리의 연기력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를 조금 두둔해 주어야 하겠다.

-성유리는 그래도 기대이상-


성유리가 그녀의 여성스럽고 가녀린 이미지를 탈피한 최초의 드라마인 "쾌도 홍길동". 먹을거 밝히고 털털한 이 말괄량이 아가씨는 성유리가 입어야 할 옷이 아닌 듯 했다. 그동안 성유리는 공주였고 부잣집 아가씨였고 순수하고 맑은 청순가련한 아이였다. 그런 성유리가 이렇게 까지 털털한 역을 하다니! 마치 어울리지 않는 옷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연기를 하는 듯 어색했다.


최근의 기사를 살펴보면 성유리가 최악의 캐릭터 순위와 최고의 캐릭터 순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유리의 캐릭터가 질타와 동시에 많은 호감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유리의 캐릭터는 과연 최악인가?


하지만 성유리는 적어도 10회가 지난 지금까지 적어도 극의 흐름을 저해할만한 수준의 연기를 하지는 않고 있다.


 그것은 성유리가 이전작들과는 다른 존재감을 이 드라마에서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바로 전작인 눈의여왕만 살펴보더라도 성유리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결국 성유리가 맡은 "보라"의 병이 진행됨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있어서 성유리는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했다.


 하지만 "쾌도 홍길동"에서 성유리는 홍길동과 창휘의 그늘에서 약간은 쉴 수 있게 되는 캐릭터이다. 성유리가 여주인공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초점은 홍길동과 창휘의 성장과정에 맞추어져 있을 수 밖에 없고 성유리는 그들 위에 빠지면 제대로 맛을 낼 수 없는 양념과 같은 역할로서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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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가 연기하는 "허이녹"은 그들 사이를 느슨하지 않게 하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극의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단지 성유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에 성유리가 극의 흐름을 깨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을 지언정 지금 성유리는 적어도 "허이녹"이라는 캐릭터의 맑고 순수한 면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성유리가 받는 비난은 단지 "성유리이기 때문에"받아야 하는 부분도 일정부분 존재한다.


성유리가 그간 보여왔던 이미지에 견주어, 그리고 그녀가 했던 탐탁지 않은 연기에 비추어 그녀의 "변신"은 아무래도 색안경을 쓰고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유리는 그런 색안경을 쓰고 본다면 오히려 칭찬해 주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그동안 "누가 시켜서"하는 것 같은, 자신의 이미지에만 들어맞는 극으로 승부하려던 성유리가 이제 좀 더 색다른 역할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성유리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지는 않을 지언정 "쟤 때문에 드라마 못보겠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의 심각한 연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이는 그동안 성유리가 안겨주었던 실망감에 비한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다. 게다가 성유리는 허이녹을 이용하여 꽤나 호감가는 인물을 창조해 내고 있다.


 물론 성유리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허이녹"역할은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이다.  따듯하고 순수하고 털털한 이 캐릭터는 중간만 가도 시청자들의 엄청난 지지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성유리는 최소한 "중간"은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쾌도 홍길동에 애정을 가지고 시청하는 시청자라면 성유리가 아직까지 발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동의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성유리는 나름대로 귀엽고 순진한 정의로운 이녹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성유리는 연기력보다 캐릭터로 승부해야하는 배우이고 그녀에게 "연기력"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호칭을 불러주기에는 물음표가 붙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유리는 적어도 이번 드라마에서 만큼은 발전했고 "최악"의 캐스팅 운운할 만큼의 자질없는 배우는 아님을 증명해 냈다.


 성유리, 그동안 숱하게 연기력 논란에 서있던 이제는 가수가 아닌 이 탤런트에게 이번큼은 비판이 아니라 많이 성장했다는 격려를 하고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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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8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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