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고 진부해 보이는 소재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고 색다른 소재라도 다루는 방식에 따라 식상해 질 수 있다. 타임슬립은 과거부터 드라마에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대의 인물이 과거로 가거나 과거의 인물이 현대로 오는 기본적인 형식에서부터 과거의 무전이 현대에 닿기도 하고, 과거로 단 20분간만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여러 방식으로 변주되며 시청자들을 찾은 타임슬립은 지금도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 현재도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과 <내일 그대와>가 타임 슬립 형식의 소재를 활용하며 시청자들을 찾았다. 그러나 두 드라마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임당>은 톱스타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방영전부터 홍보에 열을 올리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향 곡선을 찍었다. 결국 경쟁작 <김과장>에게 1위 타이틀을 내주며 굴욕을 맛본 <사임당>에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신사임당>이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데 대한 결과다. 

 

 

 

 


<사임당>이 이야기의 포인트를 강조하기위해 선택한 것은 ‘타임슬립’이었다. 제작진측은 기존의 타임슬립과는 달리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라고 밝혔으나, 현대의 서지윤(이영애 분)이 사고가 나며 과거에서 눈을 뜨는 등의 구성은 기존의 타임슬립과의 차별점을 느끼게 하지 못했다.

 

 

 

 


더욱이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으로 과거의 신사임당과 현대의 ‘워킹맘’의 의미를 연결시키려 했지만, 그 연결 고리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굳이 현대와 과거를 교차시키는 구성으로 진행되어야 할 당위성을 찾지 못하며, 오히려 어색한 시간 교차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패착이다.

 

 

 


현대의 서지윤에게 닥친 위기는 불합리한 환경에 대한 개인적인 고충에 가깝다. 주인공 서지윤 캐릭터의 행동의 동기는 오로지 문제가 닥친 상황에서 개인적인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있다.  그러나 과거의 사임당에게는 예술가로서의 재능이나 어머니로서의 자세를 강조한다. 과거와 현재의 캐릭터가 교차되며 그 둘의 상황이 절묘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이야기에 연결고리가 없어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신사임당의 캐릭터 역시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일단 사임당이 그린 그림으로 인해 살육전이 벌어지는 계기가 생기는 것 자체로 신사임당에 대한 캐릭터의 붕괴라고 볼 수 있다. 어린 사임당이 그림 한 장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도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그런 결과로 이어진 것 자체가 ‘민폐 캐릭터’로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해서도 어머니로서의 사임당이나 예술가로서의 사임당보다 멜로에 힘을 주고 있는 것 또한 상당히 의아하다. 사임당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 함이겠지만, 현모양처의 전형으로 평가되어온 사임당의 멜로는 어딘지모르게 어색하다. 이야기 자체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사임당>은 톱스타를 섭외하고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그저 평범한 드라마로 전락했다. 

 

 

 

 


굳이 <사임당>을 소재로 하여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들고 나온 것 자체가 의문이 들 정도라면, 드라마의 전반적인 구성에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없다. 차라리 제대로 된 정통 사극으로 방향을 틀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다.

 

 

 

 


<내일 그대와>는 <신사임당>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을 연기하는 이제훈과 신민아의 조합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드라마의 구성 역시 과거로 가는 주인공을 내세워 타임슬립을 조금 더 생기있게 활용해 보려는 노력이 보인다. 주인공의 로맨스가 발전될수록 시청자들의 설렘지수역시 상승한다.

 

 

 


그러나 문제는 시청률이다. 첫회 3.6%의 시청률로 출발한 <내일 그대와>는 현재 2% 초반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문제는 역시 드라마의 구성이다. 본질은 달콤한 로맨스지만, 여기에 타임슬립이 개입되며 이야기가 어지럽게 변한다. 첫회부터 시청한 시청자들이라면 어느 정도의 이해를 해줄 부분일 수 있지만, 중간에 유입된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몰입이 힘들다. 로맨스 드라마지만 중간중간에 추리를 해야하는 지점들을 남겨놓았다는 것 역시 장점이자 단점이다. 이미 몰입한 시청자들은 그 부분에 흥미를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청자들은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제훈의 연기력이나 이미지는 <내일 그대와>의 전작이었던 <도깨비>의 공유를 위협할 정도로 매력이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을 아우를만큼 <내일 그대와>가 매력적인 드라마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타임슬립 소재가 그만큼 흔하게 활용된 까닭에 이 드라마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내일 그대와>는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틱 코미디에 시간여행을 결합했지만 그 구성이 확실히 독특하고 흥미롭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는 점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이다. 더 이상 타임슬립은 매력적인 소재가 아니다. <내일 그대와>는 타임슬립을 활용했지만, 그 이상의 독특함을 선보이는 드라마는 아니다. 시청자들이 열광할만큼의 파급력을 발휘하기는 힘든 이유가 그것이다.


타임슬립은 여전히 매력적인 소재다. 그러나 그 소재가 지나친 반복으로 인해 식상해졌다는 것, 그래서 더 신중하고 교묘하고 섬세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현재 방영되고 있는 타임슬립 드라마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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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너무나 뻔해 보였다. 남궁민, 남상미가 주연을 맡은 <김과장>은 이영애, 송승헌이 나선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보다 약체로 평가되었다. 이영애가 무려 13년만에 선택한 드라마라는 것도 그랬지만, 사전 제작 후, 방송시기를 조율하면서 수 년간이나 홍보에 열을 올린 드라마였기에 더욱 분위기는 <사임당>쪽으로 향했다. 이영애를 한류스타로 만든 <대장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까지 불러일으키며 사임당 첫 회에 대한 관심은 커져만 갔다.

 

 

 

 

여러모로 승기는 <사임당>쪽에 기울어 있었다. 그 사실을 증명이나 하듯, <사임당>16.3%의 높은 시청률로 첫회를 시작했다. <김과장>의 첫회는 7.8%에 불과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김과장>이 사임당을 누르고 수목극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사임당은 첫회 최고 시청률이 무색하게 연속 방영된 2회부터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4회에 이르러서는 12.3%로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점차 오르는 시청률과 점차 떨어지는 시청률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김과장> 공감을 무기로 날아오르다.

 

 

 

 

 

<김과장>은 판타지다. 돈에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가진 주인공 김성룡(남궁민 분)은 한탕을 하기 위해 대기업 TQ그룹에 입사한다. 스펙이 없는 그가 무려 과장의 직위를 달고 회사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판타지다. 물론 그를 쓰고 버리고 싶어하는 음흉한 경영진의 음모가 숨어있기는 하지만. 그는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돈을 빼돌리려는 계획도 생각처럼 녹록치 않다. 오히려 그는 이제 퇴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퇴사마저 쉽지 않다. 지긋지긋한 회사생활을 해나가야만 하는 지친 김성룡의 표정에서 첫 번째 공감포인트가 있다.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지만 회사를 다녀야만하는 현실은 때로는 무겁게 우리를 짓누른다. 그 현실 속 상황을 <김과장>, 현실적이게는 아니지만 역설적으로 만들어 유머를 제공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회사를 다닐 수밖에 없는 <미생>은 아니지만, 정말 그만두고싶은데도 그만둘 수 없는 아이러니 속에서 웃음이 터지면서도 묘한 공감대가 형성된다. 본의 아니게 불의와 맞서 싸우게 되는 김성룡의 처지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리라는 기대감마저 형성하게 한다.

 

 

 

 

 

회사원의 지치고 힘든 일상부터 한탕주의에 물든 모습까지, 남궁민은 이 드라마 안에서 그동안 인정받아왔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코미디에서 일상연기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남궁민의 다채로운 모습은 드라마의 판타지 속에서도 공감대가 짙은 스토리 라인을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보고 있으면 빠져들게 되는 웃음과 회사에 대한 마음을 짚어주는 공감대, 그리고 그 회사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카타르시스까지. 김과장은 흥행작의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며 시청률 상승 곡선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사임당> 공감보다는 억지로 점철된 스토리, 이영애만으로는 부족했다.

 

 

 

 

반면 <사임당>은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으로 과거의 사임당과 현대의 워킹맘의 의미를 연결시키려 했지만, 그 연결 고리는 어딘지모르게 억지스럽다. 굳이 현대와 과거를 교차시키는 구성으로 진행되어야 할 당위성이 없기 때문이다. 현대에서 위기를 겪는 서지윤(이영애 분)은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 사연이 과거의 사임당(이영애 분)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다. 현대의 서지윤은 대학교수에게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시간강사로 설정되어 있는데, 그의 캐릭터의 행동의 동기는 오로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있다. 예술가로서의 재능이나 어머니로서의 자세가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수습하기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서 사임당을 떠올리기란 어렵다. 그런 그가 교통사고로 과거에서 사임당이 되어 눈을 뜨는 것 자체에 공감을 보내기란 쉽지 않다.

 

 

 

 

 

사임당의 캐릭터 역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다. 사임당의 예술가로서의 영역을 강조하기 위해 극중에서는 무려 살육전이 펼쳐진다. 사임당이 그린 그림을 건네받은 아이의 일가족이 그림 때문에 몰살당한다는 설정이 전개된 것이다. 더욱이 아이의 가족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며 당대 임금인 중종까지 가세한 살육의 현장은 사임당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민폐 캐릭터의 전형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사임당이 흠모하던 이겸과의 이별로 결론지어진 결말에 안타까워 하는 시청자가 얼마나 있을까.

 

 

 

 

사임당의 아역을 연기한 박혜수의 연기력 또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말투나 감정 표현 모두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사임당 PD박혜수의 연기력은 재평가 받을것이라는 인터뷰를 했지만, 그 말에 동의하는 시청자를 찾기는 힘들었다.

 

 

 

 

 

당대의 예술가로 사임당을 그리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 사임당의 업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려면 짜임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김과장>에서 주인공이 영웅혹은 의인이 되어가는 장면에 비해서 <사임당>위인이 되어가는 과정에 결정적인 결함을 드러내고 있다.

 

 

 

 

 

스토리부터 연기력까지 총체적인 난국을 보인 <사임당>은 대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점점 비난의 시험대에 오르는 모양새다. 스타 마케팅은 과연 초반에는 효과적이지만 그 후를 책임지는 것은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라는 진리가 <김과장><사임당>의 대결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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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 권에 당당하게 자리한 사임당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어머니,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진가를 인정받은 인물이다. 유관순처럼 역동적인 삶을 살다 간 인물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흐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해내면서도 예술가적 면모를 보인 그의 삶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여성단체에서는 오만원권 화폐에 신사임당이 선정된 당시, 그의 삶이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만들어낸 전형적인 여성상이라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신사임당이 가부장적인 시대의 여성으로서 기대되는 역할을 하였다 하여 주체적인 삶을 살지 않았다 할 수는 없다. 어머니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내면서도 그 안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드러낸 신사임당의 생애 역시 존경받을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런 신사임당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우리 곁을 찾았다. 배우 이영애가 무려 13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이 그것이다. 1, 2회 연속방영으로 첫회부터 15%, 2회는 16%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사임당>은 초반 화제성을 잡으며 그동안의 홍보가 헛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사임당>을 통해 신사임당이 현시대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드라마에서는 영웅이 필요하다. 여전히 불합리하고 답답한 현실을 뻥 뚫어 줄 카타르시스를 전해 줄 허구의 인물은 짧은 시간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어 준다.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낭만닥터>)의 김사부(한석규 분)은 최근 그런 카타르시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불합리에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정의로운 편에 서는 그의 모습 속에서 시청자들은 그를 마음 놓고 응원하고 매순간 그의 승리를 바랐다. 그것은 현실적으로 거대 권력이나 높은 자리를 꿰찬 이들에게 목소리를 높이기 힘든 사람들의 대리만족일 수도 있었지만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는 해내야 할 일을 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그런 포인트를 캐치한 <낭만닥터>는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뚤어주었다는 호평은 덤이었다.

 

 

 


<사임당>은 <낭만닥터>보다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서 첫회를 시작했다. 신사임당이라는 인물 자체가 이미 대중에게는 친숙한데 비해 드라마로 집중조명된 적이 없는 인물이어서 관심이 생기는 데다가 이영애라는 배우가 출연한 것만으로도 이미 화제성은 담보되었다. 또한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일 시간이 충분했던 것도 플러스 요인이고 200억이라는 풍부한 제작비 속에서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홍보를 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사임당>은 오히려 실패하기가 더 힘든 성공의 요소가 다분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1, 2회에서 보여준 ‘사임당’의 모습이 시청자들이 원하는 ‘영웅’의 모습과 맞닿아 있는가 하는 지점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사임당>은 이영애가 <대장금>이후 처음 출연한 드라마다. 이영애는 그동안 결혼을 했고, 쌍둥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러나 그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이영애의 미모는 화면에서 여전히 빛이 난다. 그러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영애의 외모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드라마는 몰입도를 잃어간다. 제작진은 <대장금>과 비교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말하지만, 적어도 <대장금>과 같은 재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이라면 실망감을 표출할 수밖에 없다.

 

 

 


<사임당>이 들고 나온 장르는 특이하게도 ‘타임슬립’이었다. 제작진은 ‘타임슬립’이 아니라 ‘평행우주’라고 항변하지만 드라마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과거로 돌아간 서지윤(이영애 분)이 사임당(이영애 분)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타임슬립’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워킹맘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남편의 사업실패와 어처구니 없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놓인 서지윤의 삶을 과거의 사임당의 삶과 교차 전개 시켜 과거 사임당에게 현대적인 의미를 찾아보려는 의도였겠지만 오히려 드라마의 구성은 어디서 본듯한 전개만이 계속되며 신선함을 잃어갔다.사임당과 워킹맘의 연결이 그다지 자연스럽지도 않은데다가 이야기의 구성 역시 흥미를 자아내기엔 지나치게 진부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막대한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PPL이 필수고, 현대의 이야기 속에서 PPL을 사용하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차라리 아예 사극으로 방향을 틀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위기가 닥치는 방식도 진부했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는 것은 당위성과 필연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더군다나 수 백년 된 그림을 아무렇지도 않게 서지윤의 손에 줘어주는 그림 주인의 행동은 도저히 상식적이라고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주인공에게는 닥친 행운에도 개연성이라는 것이 있어야 했지만 그 개연성을 찾는데 실패한 모양새였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이영애의 연기는 군데 군데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기까지 하다. 그동안 가졌던 휴식기가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인지, <대장금> 때보다 우아해진 현모양처 이영애는 어찌된 일인지 그 때보다 매력적이지 못하다. 과연 부당함과 사회의 부조리함에 맞서 싸우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사임당>으로 표출해 내어 <대장금>때처럼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었다. 너무나도 유명한 사임당의 이야기를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일이 될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위기가 수차례 찾아 오는 동안, 드라마에서 숨을 쉬어갈 구성이 없었다는 점 또한 아쉬운 점이었다. 큰 위기가 닥치고 서지윤은 그 안에서 고군분투 하지만 이야기는 사건을 위한 사건을 나열하는데 그치고 만다. 서지윤이 아닌 이영애를 주목하는 동안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린 느낌이라면 설명이 가능할까. 이영애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스토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빛나야 할 매력이 오히려 너무 큰 사건들과 주인공 중심의 사건 속에서 묻혀 버리고 만 것이다.

 

 

 

 


과연 이런 문제점들이 극복될 수 있을 것인가. 제작비와 이영애의 브랜드를 생각해 볼 때 <사임당>은 실패해서는 안되는 드라마다. 그러나 이미 배우의 이름에 드라마의 퀄리티가 따라오지 못한 예를 우리는 많이 목도해 왔다. 과연 <사임당>은 제 2의 대장금은 아니라도 체면치레는 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이야기의 전개에 성패가 달렸겠지만 첫 단추는 어긋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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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이영애는 그 후광을 가장 많이 입은 배우였다. 대장금이 2004년 종영된 후, 무려 1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영애는 톱스타고 한류스타다. 그동안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작품 활동도 없었다. 그러나 11년 동안 이영애의 파워는 여전히 건재했다. 드라마 <사임당-더 헐스토리(이하<사임당>)>에 쏟아진 관심 역시 신사임당이 어떻게 그려지겠느냐 하는 호기심 보다는 이영애의 선택에 의한 화제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사임당>측은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방영전부터 화제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방영은 내년 하반기로 알려졌지만 벌써부터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심을 촉발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드라마가 100% 사전제작은 물론, 이영애에게는 밤 9시 이후 촬영을 면제해주는 조건까지 내걸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가히 상상하기 힘든 특혜다. 한국 드라마의 제작 환경이 나아갈 방향성이기는 하지만 이런 특혜가 오로지 이영애라는 톱스타 브랜드 때문이다. 이영애는 그만큼 방송사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화제성을 가져오는 스타다.

 

 

 

 

<사임당>은 오만원 권의 모델로서 율곡 이이를 키워내고 예술적인 재능도 있었던 당대 최고의 현모양처상의 표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모양처라는 이미지 하나로 지폐의 모델이 되기에는 업적이 약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런 고민은 드라마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신사임당을 처음 그려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드라마적인 요소를 얼마나 발견해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사임당>은 이런 문제점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으로 신사임당의 비밀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해결하고자 했다. 역사적인 사실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도 당시 아녀자였던 신사임당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얼마나 잡아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임당>은 이영애의 방향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대장금>이후 시간이 흐른 만큼 이영애도 변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러나 이영애가 변한 만큼, 그에 대한 이미지가 변화했는지는 의문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영애는 산소같은 여자고 한류스타다. 이영애는 팔색조 같은 연기 변신보다는 이미지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사임당>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다. 정의롭고 현명한 대장금에서 현명하고 슬기로운 사임당으로의 이미지 변화의 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다만, 신사임당은 대장금보다 나이를 먹었고, 그 자신보다는 남편과 아이의 성공을 돕는 조력자라는 점이 다르다. 그것은 결혼하고 나이를 먹은 이영애의 자연스러운 세월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임당>역시 이영애의 우아한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대장금> 이후 11년이 흘렀지만 이영애는 이미지를 버리기 보다 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마디로 <사임당>은 이영애의 변신을 보여 줄 프로그램은 아니다.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현명한 여인이라는 이미지를 캐릭터 자체로 보여주기 보다는 이영애의 평소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게 될 공산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사임당>은 이영애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사임당>의 성공은 이영애에게 여전히 그런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스타성을 부여하고 나아가 자연스러운 세월의 흐름을 시청자로 하여금 받아들이게 해 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사임당>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그것은 드라마 전반의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는 이영애에게 있어 가장 큰 책임을 묻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임당>이 단순히 현모양처라는 신사임당의 이미지를 벗어나 우아한 이영애이상의 파급력을 발휘할 때만이 이영애의 스타성을 다시 확인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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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끝을 맺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이하 <남자>)>와 2부가 방영되었을 뿐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목소리)>에는 모두 상당히 까칠하고 현실적인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서미도(신세경)과 장혜성(이보영)이 그들이다. 서미도는 한태상(송승헌)과 이재희(연우진)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다가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며 물질적인 지원까지 아끼지 않은 한태상의 지원을 모두 누리고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날 놓아주라.'고 말하며 오히려 그의 사랑을 미저리 취급하는 인물이고 장혜성은 성격이 까칠해서 친구도 없으며 지독히도 현실적이어서 재판은 모두 똑같은 반론으로 심드렁하게 끝내며 승소율이 낮고 인맥도 없어 조금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국선 변호사를 선택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가시 돋친 말을 해대며 40년 동안 가난한 이를 위해 국선 변호사를 한 인물이 롤모델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퇴물 변호사는 내 롤 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두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다르다. 서미도는 마지막까지 어장관리녀와 배신녀의 껍질을 벗지 못하고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으며 장혜성은 귀엽고 상큼하며 굉장히 신선하기까지 한 새로운 캐릭터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둘의 차이를 가른 것은 무엇일까.

 

일단 <남자>는 서미도와 한태상의 재결합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러나 그 뒷맛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서미도는 막판에야 위험에 빠진 한태상을 구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지만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한 반감을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이제 와서 아쉬우니 저런다."는 비난만 들어야 했다.

 

송승헌, 연우진등 남자 배우들조차 인터뷰에서 '나라면 서미도에 매달리지 않는다.'며 캐릭터에 대한 의아함을 드러낼 정도였으니 서미도 캐릭터가 배우들도 이해시키지 못한 와중에 시청자들까지 이해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 캐릭터는 일단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있는 캐릭터였다. 자신을 위해 헌신하고 사랑해 준 남자를 거절하지 않고 모두 이용해 놓고 자신이 편한 대로 '이제 나는 니가 싫다'며 자신을 놓아주라고 한다. 가난한 처지에 그의 재력과 힘이 없었다면 대학 입학조차 어려웠을 사람이 하는 말 치고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다. 게다가 다른 남자, 그것도 그를 사랑하는 한태상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남자와의 바람까지 피며 제대로 뒤통수를 쳤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인간적인 고뇌는 없었다. 단지 그의 욕망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제 멋대로 하고 싶은 것 다해 놓고 "생각해 보니 그만큼 날 사랑한 적이 없어"라며 다시 한태상에게 돌아 온 여자는 끝까지 두 남자를 놓고 저울질 하며 무게를 잰 어장관리의 달인에 불과했다. 아무리 한태상을 위험에서 구했다 하더라도 그런 이기적인 행동을 만회하려는 단순한 수작에 불과해 보인 것은 당연했다.

 

반면 <목소리>는 이제 막 2회가 방영되었을 뿐이지만 단 2회만으로 명품드라마의 반열에 오를 만큼 색다르고 신선하며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보인다. 그것은 이야기의 구성이 흥미진진하고 캐릭터들이 살아있기 때문이었다. 드라마의 곳곳에 복선을 깔고 캐릭터가 설명되는 와중에 스토리가 적절히 배치되어 감정을 이입하게 하며 캐릭터에 애정을 불어 넣게 했다.

 

특히나 드라마의 중심을 책임지고 있는 여주인공 장혜성의 스토리에는 휴머니즘이 묻어 있다. 장혜성은 자신보다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를 질투하고 다른 이들과 관계 맺기도 싫어하며 짜증이 몸에 배어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악하지 못하다. 물론 다른 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을 위해서였지만 살인사건의 목격자로서의 진술을 위해 법원을 찾고 결국 증언을 하겠다고 재판장의 문을 연 것은 친구인 서도연(이다희)가 아니라 그 였다. 누명을 쓰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존심을 지킬 줄 안다.

 

목격자 증언을 하고 나서도 '괜히 했다. 너 때문이다.'며 어린 박수하(이종석)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결국 '지켜주겠다'는 꼬맹이 말에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2회 마지막에는 자신이 맡은 변호인의 무죄를 주장하며 끝을 맺은 상황. 물론 예상된 방향이지만 그동안 '형량을 줄이려거든 유죄 인정해라. 너에겐 증거가 없다.'며 변호인을 죽고싶게까지 만든 그가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는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까칠하지만 끝까지 모질지 못한 그의 측은지심은 그를 응원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중간 중간 코믹하게 망가지는 모습은 웃음까지 창출해 내며 캐릭터에 날개를 단다. 결국 그는 <목소리>의 여주인공으로서의 개성과 호감을 모두 잡는 저력을 발휘해 냈다. 이보영의 연기 역시 상당히 자연스럽다. 단아하거나 다소 우울한 캐릭터만 맡아온 그에게 있어서 확실한 연기변신이라 할만하다. 그것도 시청자가 인정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탁월한 선택이다.

 

'대본에 반했다'는 이보영의 말대로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tvN <나인>정도를 제외하고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기는 힘들었다. 케이블을 제외한다면 막장이 판치는 공중파에서 더 할 수 없는 신선함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이토록 짜임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TV를 튼 시청자들도 그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순간순간의 몰입도 역시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캐릭터 설정이 치밀했기에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판타지 요소를 넣었지만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다. 더군다나 까칠한 여주인공과 다른 사람의 대립관계를 확실히 보여주며 장면마다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이는 2회가 1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런 드라마에 응원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캐릭터는 비호감일 수 있지만 드라마 안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가지느냐로 그 캐릭터의 생명력이 판가름 난다는 것을 <남자>와 <목소리>가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은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되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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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3.06.07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보영 화이팅!!!

  2. Favicon of https://tooiblueland.tistory.com BlogIcon  떠돌이별  2013.06.07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십이지가 한 바퀴 돌 동안 한드는 딱히 본게 없는데
    한 번쯤 봐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군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초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수목극의 정상에 서나 싶었지만 결국 <천명>에게 왕좌를 빼앗기며 수목극 왕좌자리를 내주었다. 시청자들이 <남자가 사랑할 때>를 이탈한 배경에는 점점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드라마의 전개가 한 몫 했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비록 낮더라도 호평을 받는 드라마가 있는 반면 <남자가 사랑할 때>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점점 혹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는 드라마 캐릭터들의 행동에 결함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혹평의 중심에 신세경이 있다.

 

 

신세경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욕망이 가득하고 지독히도 현실적이지만 사랑을 찾아 헤매는 서미도 역을 맡았다. 서미도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여주인공으로서 상당히 복잡한 심경을 가진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가난했던 탓에 출세와 재물에 대한 욕망이 컸다는 설정은 이해가 된다. 잘만 표현했더라면 설득력 있는 캐릭터로 승화 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이를 표현하는 지점에서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

 

극중 서미도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릴 당시 유일하게 배려해 줬던 한태상(송승헌)의 마음을 알고 그에게 기대지만 결국 이재희(연우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재희 역시 한태상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인물이지만 이마저도 이해할 수 있는 설정이다. 사람의 마음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미도 캐릭터를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그의 사고방식이 너무나도 상식을 벗어나있기 때문이다.

 

극중 서미도 캐릭터는 현실에서도 결코 환영 받을 수 없는 인물이다.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던 남자에게 자신의 꿈을 위해 ‘헤어지자. 빚은 갚겠다.’고 나온다. 그 남자의 마음을 다 알면서 그 남자의 도움을 거절하지 않은 여자가 할 말이라 보기에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서미도에게는 그를 이용해 왔다는 죄책감도, 후회도 없다. 이제까지 그를 도와줬던 한태상에게는 너무도 쉽게 상처를 주고 그를 보호해 준 과거는 모두 잊은 채, 외려 그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로 미련없이 돌아선다.

 

 

이 캐릭터의 소개 글에는 ‘밝고 사랑스럽고 도전적이다’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지만 실상 이 캐릭터는 전혀 밝지도 않고 사랑스럽지는 더더욱 않다. 기억상실인 척 남자를 농락하고도 ‘또 사고 당할까봐 당신을 떠날 수 없다.’며 남자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인물이 도대체 어떤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한태상같이 능력 있는 인물이 이런 여성에게 매달리고 있는 것 조차 의아하다. 단순히 눈에 콩깍지가 씐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으니 이런 설정을 보는 시청자들은 더 가슴을 내리 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캐릭터의 매력이 없어지면서 설득력을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차라리 송승헌이 이 인물에게 속 시원한 복수라도 날린다면 그 답답함이 조금은 상쇄되겠지만 이 드라마의 제목이 <남자가 사랑할 때>인 탓에 그는 끝까지 여주인공을 사랑하고 있다. 남자는 저렇게까지 사랑하지 않는다고 제작진의 옆에서 외쳐주고 싶을 정도다.

 

악역도 제대로 소화해 내기만 한다면 굉장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고 캐릭터와는 별개로 배우가 인정받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신세경의 캐릭터는 악역도 아닌데 악역보다 더 밉상으로 낙인찍혔다. 그것은 그 캐릭터의 행동이 지나치게 현실적이면서도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캐릭터들이 천편일률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신이 언제나 피해자인양 행세하면서도 진짜 피해자인 남자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는 캐릭터가 예뻐 보일 리가 없다. 차라리 대놓고 악녀라면 캐릭터의 성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텐데 자신만이 상처받은 양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칼날을 들이대는 여자 주인공은 받아들이기 더 힘들다.

 

이런 캐릭터는 손해 보는 캐릭터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캐릭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드라마를 뛰어넘어 현실에서 남자를 가지고 놀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여성들을 떠오르게 만든다. 더군다나 여주인공의 탈까지 쓰고 있는 이 캐릭터에게 시청자들은 더욱 이질감을 느낀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속물적인데다가 자기만 아는 캐릭터임에도 자신은 피해를 입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캐릭터가 왠지 드라마가 아니라 신세경 본인과 겹쳐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다. 그 답답함이 캐릭터 자체가 아닌 연기자로 향할 때 연기자가 짊어져야 할 짐은 생각보다 크다. 연기를 잘해서 그 캐릭터와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짜증스러움의 극을 달리기 때문에 그 연기자와 겹쳐 보인다면 신세경에게 결코 플러스라고 할 수 없다.

 

신세경은 앞서 출연한 드라마 <패션왕>에서도 남자 둘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지탄의 대상이 된 전력이 있다. 물론 그 때는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등의 복합적인 다른 문제가 존재 했지만 여자 주인공으로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는 결코 득이 될 수 없었다.

 

신세경은 <패션왕>에 이어서 이번 드라마까지 완벽하게 ‘비호감’ 여성을 연기하게 됐다. 여주인공에게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비록 남들을 파괴하는 치명적인 매력일지라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만한 뭔가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신세경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두 번 연속으로 매력은커녕 오히려 뒷목을 잡게 하는 짜증스러움만 존재한다.

 

매력은 마이너스요, 짜증만 플러스인 이런 캐릭터들이 신세경의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다. 어느새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게 된 신세경임에도 대중들이 그를 외면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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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닥터진]의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있다.

 

  탄탄한 원작도 있거니와 초반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상당한 기대감을 품게 했던 드라마이기에 지금 닥터진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은 아쉽기 그지 없다.

 

 스토리상의 문제도 있지만 주인공 송승헌역시 너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이상하게 흐르는 전개에 실망하고 송승헌의 연기에 또 한 번 실망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송승헌만 내세운 닥터진의 문제점들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닥터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캐릭터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진혁(송승헌)은 단지 과거로 타임슬립한 의사였을 뿐, 정의의 사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과거로 가더니 국민영웅 행세를 하며 사람을 살리겠다고 난리를 친다. 물론 그래야 이야기가 전개가 되겠지만 사람을 살려야만 하는 극적인 상황이 아니라 송승헌의 정의감 때문에 의술을 행한다는 설정은 다소 억지스럽다.  영래(박민영)은 또 어떠한가. 고집스러운 캐릭터로 자기 마음대로 할 줄만 알았지 결국 제대로 해내는 것은 하나도 없는 민폐 캐릭터로 전락해 가고 있다.

 

 죽음을 맞이한 이소연도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제대로 된 설명이 없이 정체가 모호해지고야 말았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하고 구성이 뒤죽박죽인 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하려거든 그만한 흥미와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매번 비슷한 상황과 전개로 송승헌이 가는 곳 마다 수술 할 일이 생기고 사건을 해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면서 결국은 드라마가 가져야 할 본연의 흥미마저 퇴색시켰다.

 

 

 그 와중에서 가장 아쉬운 사람이 바로 송승헌이다. 송승헌이라는 배우가 한류스타라는 이름값을 전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쉽거니와 연기력 논란에도 끊임없이 시달리며 드라마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송승헌은 한류스타로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했다. 한류 콘텐츠가 계속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퀄리티 있는 작품을 계속 내놓아야 했고 스타들도 그만큼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줄 줄 알아야 했다. 그러나 닥터진의 송승헌은 한류스타라는 이름값에만 기댄 아쉬운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드라마가 종반에 다다른 지금까지 말이다.

 

 물론 송승헌만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송승헌의 연기는 드라마 전반적인 분위기를 다운 시켰다. 송승헌은 연기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는듯한 정형화된 표정이나 일정한 톤으로 연기력에 결정적인 흠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야 말았다. 잘생긴 얼굴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결정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만 것이다. 물론 송승헌의 연기가 못봐줄 정도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계속 보고 있노라면 한결같은 연기가 지겹다는 느낌을 준다. 그것은 송승헌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캐릭터를 송승헌의 것으로 만들지 목했기 때문이다.

 

 

 감정이 무르익고 발전하면서 송승헌의 연기 역시 따라서 고조되는 느낌이 있어야 하지만 송승헌은 초반의 연기력에서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타까운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작품속의 그 인물이 아니라 시종일관 송승헌만 보이는 탓에 송승헌은 전혀 화제가 되지도 못하고 딱 그만큼, 굳이 송승헌이 아니어도 상관없는 존재감만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송승헌은 회당 1억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아 챙기면서도 시청률이나 존재감에 있어서 전혀 제 역할을 해내고 있지 못하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동시에 양심없는 행위이기도 하다. 닥터진의 콘텐츠만 봐도 일본 원작에 한류를 노린 성향이 다분한 것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한류가 아니라 자신의 연기력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선택할 줄 아는 배우가 필요한 시점이다.

 

 거품으로 채워진 한류의 시대는 언젠가는 끝나기 마련이다. 송승헌이 한류라는 바람을 타고 잘생긴 얼굴로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스타가 되었을 지언정 닥터진과 같은 작품 속에서도 계속 그 빛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지워버릴 수 없다.

 

 송승헌은 너무나 안이한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을 뛰어넘을만한 연기력을 보이지도 못했다. 잘생긴 얼굴은 언젠가는 질리기 마련이다. 배우라면 연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 송승헌은 지금까지 잘생긴 얼굴로 회당 1억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아 챙기고 엄청난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그만큼 그가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는가 하면 그것에는 의문이 든다.

 

 송승헌의 닥터진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드라마다. 드라마의 타이틀롤로서 드라마 전반을 이끌어가는 송승헌에게 있어서 최악의 드라마다. 송승헌이 과연 자기 혼자서 드라마를 이끌어 갈만큼 실력있는 배우인가 하는 의문만을 남겼다.

 

 차라리 송승헌은 비중이 조금은 적더라도 다른 캐릭터들과 융화되고 동화되며 더 연기 잘하는 배우와 투톱으로 나서는 게 더 현명할지도 모른다. 언제까지고 한류스타라는 이름값에 기대서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제시할바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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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30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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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준비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2편이다.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1편에 이어 <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2편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여러분들이 생각한 드라마가 있는지 확인하시면서 읽어보시길.



11. 별은 내 가슴에


1997년 3월 10일부터 1997년 4월 29일까지 방영. 이진석 연출, 김기호-이선미 극본. 최진실, 안재욱, 차인표 주연.


열한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별은 내 가슴에] 다.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미니시리즈의 상징이 됐던 [별은 내 가슴에] 는 최진실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정점을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그 해 최진실은 이 작품으로 인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MBC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최진실 뿐 아니라 드라마 자체가 워낙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테리우스' 안재욱이 스타덤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캔디형 드라마가 봇물 터지듯 제작, 기획 되는 기현상도 일어났었다. 아직까지도 최진실과 안재욱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별은 내 가슴에] 가 나올 정도인 것을 보면 이 드라마가 얼마나 높은 인기를 얻었었는지 실감하게 된다.



12. 미스터 Q



 
1998년 5월 20일부터 1998년 7월 16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민종 주연.


열두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SBS [미스터 Q] 다. [컬러][프로포즈] 등으로 최진실에 이어 대한민국 신세대의 상징이 됐던 김희선이 터뜨린 초 대박작으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희선은 이 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김희선 시대' 를 개막했다. 향후 3~4년간 대한민국 연예계는 'Only 김희선' 으로 점철된다.


[미스터 Q] 는 개발과 사람들이 고군분투 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절묘하게 포착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단순한 선악구도와 극명한 인간군상의 대립이 비 현실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트렌디 드라마의 특성 상 이 정도면 아주 잘 만들어 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3. 목욕탕집 남자들




1995년 11월 18일부터 1996년 9월 1일까지 방영. 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강부자 주연.


열 세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목욕탕집 남자들] 이다. [사랑이 뭐길래] 로 대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수현의 KBS 진출작으로서 초반 [사랑이 뭐길래] 와 구성이 비슷하다는 비판을 극복하고 KBS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연 작품이다. 이순재, 강부자를 비롯한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김희선, 김호진 등 신세대 스타들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부자는 이 드라마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 드라마에서 둘째 며느리로 출연했던 윤여정은 왕비병 걸린 아줌마 캐릭터를 절묘하게 소화해내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고, 장용이 쓸쓸할 때마다 불렀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 순위권 차트를 휩쓸며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우리집에 놀러와요~우리 집~" 으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의 메인 OST 역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14. 그대 그리고 나




1997년 10월 11일부터 1998년 4월 26일까지 방영. 최종수 연출, 김정수 극본. 최불암, 최진실 주연.


열 네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그대 그리고 나] 다. 최고 시청률 62.4%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몰이를 했던 [그대 그리고 나] 는 MBC 주말드라마의 건재함을 알리는 동시에 MBC 사단이라고 불리는 최불암, 김혜자, 양택조, 박원숙, 이경진,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김지영, 송승헌 등이 총출동 해 화제를 모았다. 최진실은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대 그리고 나] 는 훈훈한 가족애와 서로를 보다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요즘 유행하는 '막장 요소' 하나 없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점에서 수작 중의 수작이라 평가할만 한 작품이다. 최불암-박원숙-이경진-양택조가 이뤄낸 사각관계는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대가족에 시집간 며느리 최진실의 모습은 당시 여성들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하며 공감대를 얻어내기도 했다.


15. 장희빈




1995년 2월 20일부터 1995년 9월 26일까지 방영. 이종수 연출, 임충 극본. 정선경, 김원희, 임호 주연.


열 다섯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SBS [장희빈] 이다. SBS가 개국 이후에 처음으로 만든 사극으로, 당시 '엉덩이가 예쁜 여자' 로 이름을 날리던 정선경이 처음으로 TV에 진출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털털하고 선머슴 같았던 김원희가 인현왕후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했고 임호 역시 좋은 연기를 펼치며 지금까지 '왕 전문 배우' 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장희빈은 아직까지도 매력적인 사극 소재로 남아있는데 최근 이병훈 감독이 숙빈 최씨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 [동이] 를 만든다고 하여 장희빈을 누가 연기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선왕조 실록에서는 장희빈을 두고 "장희빈(嬪). 아명은 옥정, 본관은 인동. 효종 10년인 기해년 9월 19일, 한미한 중인이며 역관인 장형의 딸로 태어났다. 보잘것 없는 신분에서 몸을 일으켜 만민의 어미요, 지존의 짝인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었으나 인현왕후가 세상을 떠난 해, 숙종 27년 10월 10일 왕비를 저주한 죄로 자진하여 죽으니 그 때 장희빈의 나이 마흔셋이었다." 라고 적고 있다.


16. 여인천하




2001년 2월 5일부터 2002년 7월 22일까지 방영. 김재형 연출, 유동윤 극본. 강수연, 전인화, 도지원 주연.


열 여섯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SBS [여인천하] 다.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뭬야?" "니년이 정녕 단매에 죽고 싶은 것이더냐?" 같은 유행어도 만들어 낸 작품이다. 워낙 높은 인기탓에 패러디도 많았고, 화제성도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강수연과 전인화는 이 드라마로 그 해 S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허나 이 작품에서 더욱 빛났던 사람은 강수연과 전인화가 아니라 '경빈 박씨' 를 소름끼치게 연기했던 도지원이라고 할 것이다. 지나치게 연장 방송을 하는 탓에 경쟁작에게 뒷덜미를 잡힐뻔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도지원이 연기했던 경빈 박씨의 죽음으로 인해 시청자 층을 결집했던 [여인천하] 는 끝날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순항했다.



17. 다모




2003년 7월 28일부터 2003년 9월 9일까지 방영. 이재규 연출, 정형수 극본. 하지원, 이서진 주연.


열 일곱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다모]] 다. 본격적인 드라마 '폐인' 시대를 만들었던 [다모] 는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작품으로 기억된다. 상당히 독특한 감성을 지닌 작품이라 세상이 뒤집어 질 만한 시청률을 내지는 못했지만 탄탄한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그 해 MBC 드라마 중 [대장금] 과 함께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명 대사로 손 꼽힐 정도로 [다모] 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이명세의 영화 [형사] 는 이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따 제작됐다. 시청률과 상관 없이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인지 DVD 판매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갖가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8. 네 멋대로 해라




2002년 7월 3일부터 2002년 9월 5일까지 방영. 박성수 연출, 인정옥 극본. 양동근, 이나영 주연.


열 여덟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네 멋대로 해라] 다. 오랜 기간 히트작을 배출했던 박성수 감독과 독특한 감수성으로 무장한 작가 인정옥이 만들어 낸 걸작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시청률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아주 괜찮은 작품으로 꼽힐 정도로 작품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네 멋대로 해라] 에서 박성수 PD는 기존 양동근, 이나영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전복시킴으로써 그들을 진정한 배우로 완성시켰다. 코믹했던 양동근에게는 진지함과 우울함이라는 극단적 감정을 뽑아냈고, CF로 형상화 되어있던 이나영에게는 지극히 인간미 있는 캐릭터성을 부여했던 것이다. [네 멋대로 해라] 가 지금까지도 걸출한 작품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던데에는 배우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박성수의 창조성과 그 이면을 제대로 살려낸 노련함에 힘입은 바 컸다.


 
19. 꽃보다 아름다워




2004년 1월 1일부터 2004년 4월 14일까지 방영.
 김철규 연출, 노희경 극본. 고두심, 주현, 배종옥 주연.


열 아홈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꽃보다 아름다워] 다. 고두심의 명품 연기가 빛을 발했던 이 작품은 시청률로 재단할 수 없을만큼 가슴 뭉클한 감동과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결을 절묘하게 포착하며 TV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네 삶' 을 이야기 했던 [꽃보다 아름다워] 는 진정 이 시대 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이 드라마로 KBS 연기대상을 받은 고두심의 위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빠의 학업일을 돕는다는 핑계로 제주도에서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온 한 소녀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전원일기] 에서 김혜자를 끔찍이도 모시던 고두심은 세월이 지나 [목욕탕집 남자들] 에서 세 딸을 거느린 어머니가 됐고, 결국엔 [꽃 보다 아름다워] 에서 가슴에 빨간 약을 바르는 희생과 인고의 어머니가 됐다. 마치 한 여성의 성장기를 보는 것처럼 고두심은 그렇게 진짜 엄마가 됐다.


방송 3사에서 모두 연기대상을 받은 유일무이한 배우이자 [한강수 타령] 과 [꽃 보다 아름다워] 로 두 방송사에서 동시에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고두심의 업적은 그대로 한국에서 여배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예가 됐다. 고두심은 '배우 고두심' 이기 때문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끝끝내 배우로 남아있었기에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것은 몇 몇 작품의 실패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고두심의 존재감이다.



20. 그들이 사는 세상




2008년 10월 27일부터 2008년 12월 16일까지 방영. 표민수 연출, 노희경 극본. 송혜교, 현빈 주연.


스무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그들이 사는 세상] 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하게 기억되는 작품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끝날 때까지 5~6%의 시청률만을 맴돈, 전형적으로 '실패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 드라마를 둘러 싼 찬사는 끊이지 않는다. 마치 공식같다. 아니, 편견이라고 해야할까. '노희경 드라마는 재미 없는 드라마, 노희경 드라마는 시청률 안 나오는 드라마, 하지만 노희경 드라마는 정말 잘 만든 드라마' 라는 것이.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이야기 진행이 다소 빨랐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 돌아갔긴 했지만 중심은 제대로 잡혀있었다. 배경과 캐릭터가 확실하고 스토리의 생동가도 박수 칠 만 하다. 여기에 인간의 성장과 사랑이 동시에 담겨있으며, 갈등과 눈물조차도 한 순간 지나가는 고뇌까지도 이야기한다. 첫사랑의 달콤함과 농익은 사랑의 완숙함이, 상대방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그러나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예사 트렌디 드라마가 품어내는 보편성, 드라마 얼개가 지니고 있는 상투성과 통속성을 배반했다. "통속, 신파, 유치찬란" 한 트렌디 드라마의 '트렌디함' 을 부정한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사실 겉으로만 트렌디 드라마였을 뿐, 속으로는 여전히 삶을 관조하는 노희경 특유의 색깔이 강하게 남아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이만큼 잘 만들어진 것도 노희경 덕택이지만, 이만큼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것도 노희경 때문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사실 예사 작가들이 썼다면 훨씬 시청률이 잘 나왔을 작품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도가 텄다시피한 송혜교에게 [풀하우스] 만큼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만 주었어도 기본이 20~30%은 금방일테니까. 다만, 그러했다면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캐릭터 하나하나를 보듬고 어루만지며 삶의 결을 녹여내는 드라마로 남아 있지는 못했을 것읻. 그래서 [그들이 사는 세상] 은 '저주 받은 걸작' 이다. 노희경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명품과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지만 결코 그에 상응하는 시청률은 기록하지 못하는, '노희경 드라마' 라는 이름의 걸작말이다. 


노희경 같은 작가는 한국 드라마계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다. 그녀의 존재야말로 시청률로 가늠되지 않는 드라마적 감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상징적 표상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사세] 로 시작 되었을 법한 '노희경' 과 '대중' 과의 화해는 어서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무거운 주제의식과 삶에 대한 관망을 그대로 드라마에 드러내기 보다는 에둘러 표현하는 영악함을 노희경에게 기대하는 것은 스스로 "고지식한 사람" 이라는 그녀에게 너무 과한 부탁일까.


아울러 현빈-송혜교 커플의 열애설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은 이 작품이 사람들에게 재평가 될 수 있기를, 그리고 노희경이라는 작가가 얼마나 재미난 작가인지를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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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9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의 드라마들... 다 생각나네요. 케이블채널같은 곳에서 이런 것들 다시 방영 안해주나요? 다음 드라마들도 궁금해요~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그 속으로 고고고!


고고씽~~~!!!!!!!!



1. 여명의 눈동자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1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첫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3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다. 이제는 거장을 넘어 명장 소리까지 듣고 있는 김종학 감독과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잘 쓰는 송지나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당시 총제작비 7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됐다. 김종학 특유의 강단이 보이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부터 시작됐다." 는 평가도 있다.


최재성과 채시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손꼽히는 그들의 키스씬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모래시계


1995년 1월 10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역시 김종학 사단이 만든 드라마인 SBS [모래시계] 다. 격동의 한국사를 각각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조명했던 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신화를 일궈냈던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초대박 히트작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파격적으로 편성되어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 45.3%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시에는 '귀가시계' 로 불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크게 열광케 했는데 특히 "지금 나 떨고 있니?"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최민수의 상징이 될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이 드라마 하나로 최민수, 박상원 뿐 아니라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급부상했고 고현정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이정재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3. 사랑이 뭐길래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 박철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주연.


세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사랑이 뭐길래] 다.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9.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발이 신드롬' 으로 몰아넣었던 [사랑이 뭐길래] 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깨지지 못할 기록"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MBC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워낙 높은 인기 탓에 "[사랑이 뭐길래] 가 방영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진다." 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고 김혜자가 즐겨 불렀던 노래 '타타타' 는 하루아침에 무명가수였던 김국환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탄생시켰다. 1992년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이순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4. 질투


1992년 6월 1일부터 1992년 7월 21일까지 방영. 이승렬 연출, 최연지 극본. 최수종, 최진실 주연.


네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질투] 다. 1992년 방영 당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했던 [질투] 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풍속, 문화 등을 가감없이 드라마에 담아내며 이른바 '신세대' 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최진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귀엽고 예쁜 여배우로 격상했다.


동명의 OST가 인기를 끌고, 최진실의 패션 하나하나가 모방의 대상이 되었으며, 50%가 넘는 시청률로 대한민국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드라마 [질투] 는 경쾌한 작품 터치로 이 후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인상 깊은 [질투] 의 엔딩씬은 당시에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신선하다.


 
5. 토마토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석훈 주연.


다시 보고 싶은 다섯번째 드라마는 SBS [토마토] 다. 김희선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 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토마토] 는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드라마 한편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 작품이다. 김희선이 90년대 후반 가장 '핫' 한 스타였던 까닭에는 그녀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 힘입은 바 컸다.


김희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이에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요요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은 하루만에 백화점, 동대문 할 것 없이 매진 현상을 기록해 당시 한국 사회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김희선 신드롬의 실체와 그 영향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6. 허준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최완규 극본. 전광렬, 황수정 주연.


여섯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허준] 이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던 이 작품은 당시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피디한 전개와 강렬한 OST, 고어체를 완전히 버린 현대적 감각의 사극으로 재창조 되어 이병훈 표 민중사극의 첫 장을 열었다. [조선왕조 500년] 이 후 MBC 데스크에서 일하던 이병훈 감독의 첫 번째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고시청률 63.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뿐 아니라 2000년 이 후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53%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전광렬은 200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밀레니엄을 맞았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겪고 있던 황수정이 청순미를 앞세운 '예진아씨' 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허준의 인기를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자신의 저서 "꿈의 왕국을 세워라" 에서 이렇게 회고한다.


"나주에서 왔다는 신사복 차림의 남자들은 허준 어머니가 과로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배즘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주문이 늘어 감사하다며 배와 배즙 수십 상자를 전해주기도 했다. 사실, [허준]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배즙뿐만이 아니었다. 허준이 돌림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매실로 약재를 만들어 먹이는 장면이 방영된 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7. 가을동화


2000년 9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7일까지 방영. 윤석호 연출, 오수연 극본.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


일곱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가을동화] 다. 윤석호 감독의 계절 4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기도 한 [가을동화] 는 이복 남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 등 진부한 소재가 차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등의 대사는 아직까지도 [가을동화] 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순풍 산부인과] 에서 코믹 이미지가 강했던 송혜교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가을동화] 에서 무난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향후 한국 드라마를 움직이는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대장금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김영현 극본. 이영애, 지진희 주연.


여덟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대장금] 이다. [허준] 으로 민중사극의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병훈 감독이 만든 초대박 흥행작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범 아시아에서 모두 엄청난 흥행을 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RPG식 스토리 전개 역시 향후 만들어지는 사극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시청률 역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 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주연을 맡았던 이영애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에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건 것 같았다. 아마 이영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장금이 역을 맡았다면 그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애는 자신만 생각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나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웃음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니 배우든 스태프든 이영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한류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9.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 김윤철 연출, 김도우 극본. 김선아, 현빈 주연.


아홉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다. '삼순이 신드롬' 이 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적절히 자극하면서도 30대 여성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해 흥행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5년 최고 시청률인 50.5%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삼순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갈고 닦았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내며 농익은 코믹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일약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고,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연기자로 안착하기도 했다.



10. M 


1994년 8월 1일부터 1994년 8월 30일까지 방영. 정세호 연출, 이홍구 극본. 심은하 주연.


열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M] 이다. 역대 공포드라마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고, [전설의 고향] 풍의 한국적 공포 드라마의 원형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포 드라마의 새장을 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가 넘는 시청률은 [M]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M] 이 방송될 때에는 동네가 모두 숨을 죽일 정도로 시청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심은하는 [M]에 출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능력 있는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이창훈, 김지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 역시 [M] 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행운을 맛봤다. 지금까지도 갑자기 시퍼래지는 심은하의 눈 색깔과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M] 이 얼마나 놀라웠던 작품인지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드라마는 '추억' 이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은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중에서 과연 몇 편의 드라마를 보며 추억을 만드셨는지. 별 것 아닌 글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드렸길 바란다.

-한밤의 연예가 섹션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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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08.0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승부, 용의눈물, 사랑이뭐길래, 야인시대, 명랑소녀성공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유일한 드라마, 아 생각이 안 나

  2.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7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주옥같았던 장면들이 눈앞을 스치네요..

  3. 블루던 2009.08.0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세.. 아일랜드.. 소울메이트

  4. 지나가는나그네 2009.08.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상도. 세종대왕 신돈. 남자이야기.

  5. 다랃. 2009.08.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6. ㅋㅋ 2010.01.0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




실망스러웠다.


할 말이 이거 밖에 없나 싶었다.


1부, 2부로 2주 동안 방송됐지만 건질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동안의 편견과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지만 정도가 심했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살아간 권상우는 어디가고 '손태영 남편' 권상우만 남았다.


한 마디로 권상우의 [무릎팍 도사] 는 실패였다.




사실 권상우가 [무릎팍 도사] 에 출연한다고 하기에 기대가 컸다.


워낙 사건, 소문도 많았고 손태영과의 결혼으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인지도 궁금했다. 연예인들의 새로운 면모를 끄집어내는 것이 [무릎팍 도사] 의 특징이기에 이번에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봤다.


허나 권상우의 [무릎팍 도사] 는 철저하게 내 기대를 빗나갔다. 1부에서는 뜬금없는 송승헌의 등장으로 10분 넘게 말꼬리 잡는 말장난만을 지속하더니 2부에서는 손태영과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로 프로그램을 장식해버렸다. 정작 듣고 싶었던 그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 배우로서 그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이는 강호동과 제작진의 잘못된 '방향설정' 이 초래한 결과이기도 하다. 강호동은 끊임없이 손태영과의 러브스토리를 '하이라이트' 로 규정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손태영과의 결혼을 위한 포석으로 삼아버리는 뉘앙스까지 취했다. 아무리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결혼이 궁금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니 흥미가 사라지고 이내 토크가 늘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구성이 반복되자 권상우의 [무릎팍 도사] 출연은 '결혼 뒷 이야기' 를 들려주기 위한 해명성 혹은 변명성 출연으로 전락했다. 권상우는 장모에게 보낸 편지, 장모에게 받은 편지, 손태영에게 받은 편지 등을 직접 가져와 제작진에게 제공했고 강호동은 친히 그 편지들을 모두 읽어보이며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사랑이 '진짜' 임을 강조했다.


그들의 사랑이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임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지만 10분 넘게 그들의 편지를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 권상우의 말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인 -그것도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편지를 '왜' TV 공중파에서 봐야만 하는 것인지 이해가 불가했다. 그들의 결혼을 둘러싼 무수한 뒷담화와 루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대응 방식이라고 보기엔 유치하고 치졸했다.


아니, 지겹고 식상했다.


한류스타, 유명스타, 인기스타라는 '권상우' 가 가지고 있는 정면돌파 카드가 고작 손태영과 주고 받은 편지와 사진들을 자랑하는 것이라면 참 우스운 일이다. 사실 권상우의 하향세는 결혼 때문이 아니라 [천국의 계단] 이 후 미진했던 흥행성과 김태촌 사건이었고, 결혼이 결정적으로 타격을 준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그는 결혼에 관한 소문들을 해명하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배우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주는데 더 열성이었어야 한다. 1부, 2부를 통틀어 배우로서 그가 보여 준 신념과 비전은 '한류스타' 라는 네 글자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원론적, 정론적 수준이었으며 감동이나 진심을 동반하는 것도 아니었다. 고작 이 정도라면 차라리 안 나오는게 나았다.


권상우는 끊임없이 대중의 악플, 대중의 소문을 규탄하며 자신을 방어했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은 결핍 되어 있는 듯 보였다. 사실 인기스타 권상우를 지금까지 끌어 내린 것은 대중의 소문이 아니라 사생활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들과 잘못된 작품선택으로 인한 꺾인 흥행세 등 권상우 개인의 문제가 더욱 컸기 때문이다.


변명이 아니라, 해명이 아니라, 대중에 대한 규탄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반성, 자신의 신념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순 없었을까. 한낱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할지라도, 모든 것에 '노력' 한다는 스스로의 평가가 진정 사실이라면 말이다. 더 이상 자신의 하락세를 대중의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소한 대중에게 지켜야 하는 스타로서의 자존심과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물론 배우 권상우는 그리 나쁜 배우는 아니다. 그의 영화에서 그는 '무조건' 자기 색깔을 강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무릎팍 도사] 는 전적으로 실패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의 권상우는 실종되고 손태영 남편, 루키 아빠 권상우만 남았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권상우의 목적이라면 성공했다. 그러나 대중이 기대하고 원했던 이야기를 하는 것엔 실패했다. 과연 그는 성공한 것일까, 실패한 것일까.


이것을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권상우가 아닌 '시청자' 의 몫일 것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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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인 2009.02.26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팍도사 피디가 바뀌었다고 하던데 확실히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일단 연예인 위주로 섭외되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예전엔 연예인이든 비연예인이든 그 사람의 인생과 삶의 철학도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와 감동을 주곤 했었는데 김승우,이미숙,권상우 등등..보고나서 그냥 씁쓸함을 남기더군요.
    특히 권상우편을 1,2부로 나눠서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강호동과 잘 맞던 무릎팍피디를 일밤으로 보내 승부수를 띄우려 했는데
    결국 일밤도,무릎팍에도 전혀 득이 되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의 포스를 다시 찾기를 바랄 뿐. 글 잘 읽었습니다.

  2. 우리나라 2009.02.26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팍도사에 출연 안하니만 못했다는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도대체, 그가 무릎팍에 나와서 주장하고 싶었던게 뭔지 모르겠더군요.
    손태형인가? 뭔가? 하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로 1, 2부를 다 소진해버린
    허무한 무릎팍을 연달아 2주동안 시청하고 난 후...
    김빠진 콜라를 마신뒤처럼 입맛이 참으로 텁텁하고 찝찔합니다.

    나름, 권상우씨의 무릎팍에 너무 기대를 했었던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변명과 해명과 누리꾼들을 탓하기 보다는...덤덤하게
    당당하게 앞날에 대해서,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해서...
    자기확신과 응원을 바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스타로서, 연기자로서 진정으로 대중들을 설득하는 방법은...
    끝도없는 변명도 아니고, 그들의 사랑이 가짜가 아닌 진짜라
    해명하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권상우씨는...
    연기자로서의 자신의 가치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가치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가치로 시청자들에게 대우받고 싶었나봅니다.

    그런데...
    연기자로서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연기자를...
    그저, 가장으로서의 위치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기자를...
    시청자들이 얼마나 용납하고 이해해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3. apple 2009.02.26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 틀리죠.
    똑같은 걸 보더라도 그에 대해 느끼는건 천차만별이니까요.

    글 말미에 이걸 판단하는건 전적으로 시청자의 몫이라고 하셨는데
    다른곳에 쭉 둘러보니 이번 무릎팍을 보고 권상우를 다시 봤다며
    좋은 반응들이 많더라구요.

    님의 글은 예전에도 몇번 봤었지만,
    그때마다 설득력있게 글 잘쓴다는 생각이었는데,
    오늘은 쫌 아니다 싶네요.

    특히나 제목이 넘 자극적이네요.
    아무것도 건질게 없다니요,

    적어도 권상우의 진실됨과 인간미에 대해서
    많은걸 느낄수 있었다고 봅니다.

    사실 손태영과의 러브스토리는 오늘 집중 다뤄지긴했지만,
    그 외에도 그동안 불거졌던 엑스파일 또 그에대한 대처법과 심경,

    글구 작품을 할때 거저먹고 싶지 않기에
    아직까지도 연기학원에 다닌다는말,
    설경구, 한석규씨처럼은 안될지라도 최소한
    자기색깔만은 분명한 멜로, 코믹, 액션을 다 아우르는...

    사람들이 봤을때 '아 권상우는 참 느낌있는 배우였다.'라는
    평가정도는 받고 싶다는 바램도 내비쳤고요.

    자기가 여태껏 살아왔던 가정환경과
    배우가 되기위해 고생했던 무명시절
    톱스타가 되고난뒤에 얻었던 유명세
    하지만 그 유명세로 인해 여러 구설에 시달리고
    학교선생인 형님까지도 무척이나 맘 아파하셨다는것 등등...

    하나하나 살펴보면 굳이 손태영과의 러브스토리가 아닌
    인생관과 연기관에 대해 말을 했는데요,
    뭘 아무것도 건질게 없었다고 하시는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방송을 안봤던 일반 사람들이
    이 제목을 보면 정말인가?보다 하면서 오해하기 쉽상이군요.

    솔직히 대중의 관심은
    권상우의 직업이 배우이니만큼
    연기에 관한것 궁금증이 많겠지만

    그보다 결혼한지 얼마안된
    그것도 엄청나게 파장이 크고 말도 많았던
    게다가 얼마전에 아이까지 태어났기에
    그런 것에 더 궁금중을 느끼고 관심을 가진 분들도 많을거에요.

    마치 혼자만의 생각을 다수의 생각인냥
    확정적으로 글을 쓰시니
    무릎팍 도사를 보고 많은걸 느끼며
    권상우란 배우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가졌던 사람으로써 약간은 씁쓸하네요.

    우리네 사는 인생사...
    그건 공인이고 아니고를 떠나
    그들도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대중들은 그 직업과 관련된 스토리보다
    그 배우의 가정사나 소소한 일상 스토리를 더 기대할수도 있구요.

    이번 무릎팍 출연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건질게 조금이라도 있었지
    건질게 아무것도 없었던건 절대 아니였던듯 하네요.

  4. 아리 2009.02.26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가지 않네요.
    무릎팍 보면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대중들과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이렇게 몰아 부치기만 하는거에요? 솔직히 권상우라는 배우를 잘 알지도 않고,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었던것음 아니지만, 무엇을 하든지 욕들을 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발 판단 편견을 좀 버리고, 자신에 일에 더 매진들 하시면 좋겠네요.

  5. 오호라~ 2009.02.26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두사람의 결혼시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손태영씨는 '일지매'나 베스트극장 등에서 비중에 관계없이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시기였고, 권상우씨도 영화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송승헌과 소지섭의 제대 등은 그의 활동푹을 줄일 것이 분명한 시점이었습니다.
    하여간 결혼할 때는 사생활보호를 위해 호주로까지 갔었는데, 이제는 유명한 예능프로그램에 가장 사적인 부분인 가족간의 편지를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급박한 상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김승우때도 아이에 관한 루머로 어느정도 개인적인 부분이 공개되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직접적으로 스스로 노출한 경우는 처음 봅니다.
    게시판을 보니, 의견이 반반인 것 같은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차라리 안하는 게 나아았다 싶습니다.

  6. charlotte 2009.02.26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잘 대변해주신 글이네요.
    글의 마지막을 마무리 하신 것처럼, 시청자의몫이겠죠,
    저는 권상우 특유의 가벼운 말투로 툭툭 던져내는 이야기들이 내용은 구구절절할지 몰라도 진실성으로 와닿지 않더군요.
    1,2회 방송을 다 보면서 조금 진중하게 말하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권상우씨 본인은 솔직하고 유쾌하게 진실을 밝히겠단 의도로 이야기 한 듯 합니다만은 제가 보는 시선으로는 그의 진심보다는 자신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진 대중을 향한 둘만의 외침이 공허하게 느껴졌습니다.
    대중의 비난을 억울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는 듯 느껴졌는데, 연기생활한 년수도 경력도 적지 않은만큼, 그리고 이제 한가정의 가장이 된만큼 좀 더 속깊은 어른이 되어 포용하고 깊이있는 배우가 되길 바래봅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tnqls8420 BlogIcon 조제 2009.02.26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여잔데도 권상우 나오는 무릎팍보다 소녀시대 나오는 라디오스타를 더 오래 해줬으면 싶더라....
    라디오 스타는 웃기기라도 했지............... 그냥 권상우 구설수 해명 기자회견 같았음
    다 준비해서 나온거 보고 어이도 없었고

  8. 글 잘 쓰시네요^^ 2009.02.28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권상우의 연기에 반해 팬이 됐지만 작년에 보인 행동으로 신뢰도가 완전 추락되었고, 조용히 연기에만 몰두하시길 바랬답니다.
    무릎팍 출연이 오히려 더 반감만 샀습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일부 팬을 돌렸을지 모르겠지만 전 진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을 하지만 권상우를 바라보는 팬들은 사랑하지 않으셨는지 왜 속이셨나요?
    그리고 이제와서 혼전임신이 계획임신이라고요?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거짓이 거짓의 꼬리를 물다가...궁지에 몰리자 막장에 올인한 느낌...
    차라리 5부작 인간극장에 나오는게...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불우한 환경이나 러브스토리 중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가 아는 남자다운 권상우의 행동으로 보기엔 실망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정면 돌파를 할 것이라면 주변이야기로 포장해서 이해를 얻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악플이라고만 단정짓지 말고 팬으로서의 충고도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였으면...

  9. Favicon of http://www.devenirriche.biz/ BlogIcon comment devenir riche 2012.02.17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기 . 내가 원하는 건 여러분에게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2008년 연기, 연예대상이 본격적으로 치뤄지면서 '대상 징크스'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요지인즉 탁재훈, 김제동, 이혁재, 김용만, 이경규 등 대상을 탄 인물은 반드시 다음 해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KBS, MBC 연예대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MC로 올라선 강호동이 '대상 징크스' 를 겪게 될 것인가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온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2009년 '대상 징크스' 는 연예대상이 아니라 연기대상에서 일어났다. 그것도 MBC 드라마국의 심장부를 꿰뚫어 버리면서.




지금 드라마 [에덴의 동쪽] 과 MBC 연기대상 수상자인 송승헌은 혹독한 '대상 징크스' 를 치루고 있다. 송승헌의 MBC 연기대상 수상은 그 자체로 엄청난 파급을 가지고 왔다. 송승헌이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서는 순간 인터넷이 뒤집어졌고, 비판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자격없는 연기자가 스타성을 무기로 대상을 가로챘다는 폭언까지 나올 정도로 김명민-송승헌 공동수상은 MBC의 연말 코미디였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연기대상 직후 [에덴의 동쪽] 을 바라보는 여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다해 하차와 맞물려 송승헌의 논란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상황에서 MBC가 스스로의 명성에 먹칠을 하면서까지 연기대상으로 [에덴의 동쪽] 을 띄우려 애썼다는 논란까지 가중됐기 때문이다. 하긴 250억이나 들인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20%대 중반에서 어정쩡하게 지지부진하며 매회 2000만원 이상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MBC가 어떤 식으로든 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도저히 이해 불가한 대상 수상이라는 처방이라는 것이 우습지만.


허나 안타까운 것은 송승헌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정도로 힘있는 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승헌은 나름 인기있는 배우임은 확실하지만 대중적 소구력과 극을 지배하는 카리스마는 현저히 떨어지는 배우다. 인기도와 연기력이 비례하지 않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008년 연기대상 징크스는 이러한 송승헌의 단점을 그대로 표출해 버리는 독배였다.


여기에 '대상 징크스' 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터지는데 바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경쟁사 드라마에 넘겨주고 말았다는 것이다. 사실 [에덴의 동쪽] 의 시청률은 30%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경쟁사 드라마의 부진과 초반 기선 제압을 필두로 여태껏 월화 드라마 왕좌자리를 지켜왔었다. MBC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위안 삼았던 것 또한 '동시간대 1위' 라는 여섯 글자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에덴의 동쪽] 같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는 한 번 기세를 유지하면 끝까지 이어나가는 것이 보통인데 KBS [꽃보다 남자] 에 뒤통수를 맞으며 사정없이 굴러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 는 시작하자마자 욱일승천의 기세를 보이며 30%대 시청률을 훌쩍 넘기고 있는 반면, [에덴의 동쪽] 은 MBC가 연기대상으로 그렇게 퍼줬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은 커녕 지지부진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대상 징크스' 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특히 [에덴의 동쪽] 의 송승헌은 '한류스타' 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자존심을 처참하게 구기고 있다. 매회 적자가 나는 수익 상태도 문제지만 20%대를 허우적대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 여기에 월화 드라마 왕좌까지 이민호, 구혜선 등 새파란 신인급 배우들에게 빼앗기면서 경력과 스타성에 물음표를 달게 되었기 때문이다. 연기력으로 대상을 수상하지 못함으로서 스스로의 명성에 생채기를 내더니 이제는 바깥 상황이 송승헌을 궁지로 몰아 넣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보면 어쩌면 '대상 징크스' 는 실력 없는 자들의 변명거리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2004년부터 꾸준히 각 방송사 대상을 휩쓸어 온 유재석, 2007년을 시작으로 2년만에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다 받은 강호동, 방송 3사 연기대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한 해 두 방송사 연기대상을 싹쓸이하며 통산 5관왕을 한 고두심, MBC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만 4번을 수상한 김혜자 등 쟁쟁한 방송인들은 '대상 징크스' 와는 거리가 멀다 할 정도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 징크스' 라고 하는 것도 스타성이라는 세 글자에 흥행력을 담보하여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도 못한채 화려한 물량공세로 시청자들의 눈을 속이려 하는 얄팍한 상술의 배우에게나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더 나아가 낡은 구조와 낡은 드라마로 마치 엄청난 시대극인 것마냥 포장하는 드라마에게나 어울리는 것이 바로 '대상 징크스' 라는 다섯 글자일 것이다. 대상 징크스로 대변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실력 부족, 능력 부족, 재능 부족, 노력 부족 이라는 수 많은 결점들이 숨겨져 있는 셈이다.


[에덴의 동쪽] 은 최근 [꽃남] 과의 시청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자신들의 지지기반이었던 시청자 층을 유실할 위기에까지 놓여있다. 시청률을 잡으면 이른바 '관성의 법칙' 으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여의도 관례인 것으로 볼 때 이러한 상황은 [에덴의 동쪽] 에게 그야말로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일 것이다. [에덴의 동쪽]과 송승헌은 이 처참한 상황을 보면서 과연 누구의 탓을 하고 있을까.


어쨌든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2009년 대상 징크스의 '희생양' 은 강호동이 아니라 송승헌이라는 것 뿐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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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강산 2009.02.11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동쪽 보다가 연기대상 송승헌 시상이후 꽃보다 남자로 채널 돌렸어요
    저같은 사람 많을걸요 ㅋㅋㅋ

    • 너나 그렇지 2009.02.12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남빠야 여기서 이러지말고 딴데가서 알아봐

    • 난계속보는데??? 2009.02.22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던데?? 꽃남보다 ㅋㅋ
      너원래 처음부터 에덴 안봤자나 구라치지마라 ㅋㅋ

  2. 글 잘읽었음. 2009.02.1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뭐 요즘10대가 아니라 꽃남 그리 떙기지 않지만... 에덴도 안보지만...
    근데 왜 강호동을 앞에 붙이셔서...강호동이 도네북이 되어버린 느낌에 흑흑....

    • 흐음 2009.02.12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요새 자꾸 건도가 깐죽대면서 대상징크스 운운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본문에 실력있는 강호동씨는 그런 징크스가 없다고 밝히셨으니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듯 ㅋㅋ

  3. 지금까지 이렇게 2009.02.11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승헌 대상에 집착하는 블로거는 첨보네요.
    김대상 이라는 별명은 김명민이 나이라
    이 블로거 분에게 붙이고 싶네요. 성씨가 뭔지 몰라도..
    대상따위가 뭐라고 이러케 오바한다냐...아무튼
    쓸거리 없다고 송승헌을 희생양으로 삼지 마세요.
    오바도 좀 작작 하시고...

    • 후새드 2009.02.1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송승헌 빠순이 하나 추가요

    • croove 2009.02.1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안녕 일본아줌마?

    • Favicon of https://polaris27.tistory.com BlogIcon polaris27 2009.02.11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거님이 뭘 쓰든 뭔 상관이심?!

    • 뭔 상관이냐니... 2009.02.1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연히블로그 뉴스라는 명목으로
      남들 보라고 글 쓰면서
      꼴리는대로 쓴다?
      악플은 리플만 악플이 아니라
      꼴리는 대로 써대는 글이 바로 악플입니다.
      내보기엔 송승헌에 뭔 배알이 꼴렸는지
      대상이 뭔 깐느영화제 주연상이라도 된다고
      여태 물고 늘어지며 기사거리 추가하는
      이 블로거분이 너무 끈질겨서요.
      게다가 아무리 개인 블로거라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면 최소한 객관적인 척은 해야지..
      전부터 이 블로거 에덴의 동쪽과 송승헌 대상 가지고
      오바한 글이 한둘이었습니까? 작작 좀 그만 좀 할것이지..언제까지 이럴라나
      그리고 이 블로거분을 감쌀려고 빠순이라느니 일본 아줌마라느니 뭔 상관이냐느니 이러는 분들 수준도 만만치 않군요.

    • 당신도 좀 작작하지.. 2009.02.12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도 보기 영~ 안좋은데..

    • 블로거님~ 2009.02.13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안티짓거리 끈질기게 하는 인간 첨 봅니다 뭐 송승헌 한테 열등감 있으세요???

  4. 올찬 알밤 2009.02.1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깔끔하게 잘 쓰셨네요. 주제에 대한 근거도 공감가기 쉽고 아무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polaris27.tistory.com BlogIcon polaris27 2009.02.1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징크스가 K본부에서 M본부로 옮겨진 듯..ㅋ

  6. 섣부른예단 2009.02.12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의 징크스라? 소위 기자들이 기사만드는 제목인줄 알았습니다.지금의 상황을 보면 송승헌 위기라고 보기에는 너무 앞서가고 있습니다. 연기대상건에대해서도 연기대상이라는것이 연기력만으로 주는상이라고 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연기력만을 따지고 주는 상이있었다면 김명민님도 뛰어나지만 중견연기자들은 그전부터 그단계를 뛰어넘으신분들도 많았기 때문이죠.연기대상이라는것은 연기와 스타성그리고 시청률등등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주는상이라고 여겨집니다.물론 연기대상에는 연기가가장기본적인 덕목인것은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징크스부문인데요 송승헌 징크스를 겪고 있나요?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지금의 시청률이 낮아진것은 꽃보다 남자의 선전이 가장 큰 이유이고 스토리전개상의 피로함이 오는 시청률이탈현상이라 보여집니다.
    송승헌연기에 대한 논란의 부문(김명민연기와비교) 충분히 그럴만합니다.하지만 송승헌자신만을 비교해 볼때 분명 연기는 성장해나갔다고 있다고 여겨지고 여전히 스타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지금의 상황만을 보고 송승헌을 판단하는것은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징크스?만약 송승헌이 상을 받지않았다면 지금의 상황과달라졌을까요? 그랬더라도 꽃보다남자의 열풍은 이뤄졌을것이고
    시청률도 그랬을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7. 흐음 2009.02.1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ㅋㅋ 솔직히 그 허접한 감정과잉의 연기 보면서 예전보다
    저게 대상감이야? 이런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실력있는 강호동은 좀 차원이 다르죠. 지금도 잘 하고 있습니다

    • 주관적판단 금물 2009.02.13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호동은 그렇지않다고 주장하듯이 송승헌도 잘하고있다 생각하는사람 많습니다 인터넷상에 댓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당신의 생각이 더 허접한거 같은데요

  8. 한마디.. 2009.02.12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건지 기잔지 이양반아~ 당신 송승헌 하구 에덴.. 못까서 안달났냐? 지난번 이미숙씨 무릎팍에 출연한것 같고도 지맘대로 씹어놓구 또냐? 참 나 병이다 병... 이런글을 객관적시각인양 써놓구 걸어놓은 한심한...ㅉㅉㅉ

  9. BlogIcon 럽니 2009.02.14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워라.. 송승헌..
    그저 주길래 받았을 뿐인데
    이렇게나 파급효과가 크니.. 원..

    대상 받을 일에 대해서는 송승헌을 탓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거부할수어는 없으니까, 네티즌 살리자고 방송국 등질수는 없는법.
    물론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만..

  10. 더러워서 받기싫겠다...ㅋㅋ 2009.02.2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 송승헌...ㅜㅜ
    대상 달라고 협박한것도아니고 주길래 받았는데 있는욕 다먹고 .. 불쌍하다
    김명민이 연기잘하니까 앞으로 김명민은 어떤 드라마를 찍더라도 꼭 !! 대상받아야겠네??
    그상대가 누가됐든 김명민 제치고 상이라도 받았다간.. 또 욕먹고 ㅋㅋ
    더러워서 안받고말겠다 ..ㄷㄷ




[꽃보다 남자] 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꽃남] 신드롬이 불어닥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체감 인기도가 시청률 50%를 넘어섰다 할 정도로 폭발적이고 오프라인 시청률도 20%대 중후반을 찍어주면서 경쟁작인 [에덴의 동쪽] 의 숨통을 죄고 있다.


구준표 역의 이민호, 윤지후 역의 김현중, 금잔디 역의 구혜선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소이정 역의 김범 역시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쪽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미 김범의 '비약적 성장' 은 [에덴의 동쪽] 에서 송승헌의 아역으로 등장할 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때만 해도 마냥 '철부지' 였던 김범이 어느 순간 훌쩍 커서 진중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했을 때, 대중이 느꼈던 감정은 놀랍고 색달랐다. 어른과 소년의 경계에서 대중과 교착점을 찾은 그의 모습은 조금의 부족함 없이 꽉 차보였다. 나연숙의 '낡은 드라마' 가 김범으로 인해 '새롭게' 보일 정도였다.


짧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김범의 연기에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날고 기는 연기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범의 연기는 철저히 계산되고 완전무쌍하게 만들어 진 베테랑 배우의 연기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젊은 연기자답게 약간 '설익은' 듯 하면서도 막상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고 유려해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특히 김범의 연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그의 '눈' 이었다.


예전에 배우 이미연이 "배우에게 백 마디 말보다 더욱 가치로운 것은 세상을 담아낼 수 있는 눈" 이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에덴의 동쪽] 김범의 눈이 바로 그 '세상' 을 담고 있었다. 김범의 눈에 담긴 세상은 희망과 좌절, 도전과 두려움, 환희와 공포가 뒤섞여 있는, 예사 젊은 연기자들이 쉽사리 표현해 낼 수 없는 깊고 강렬한 세상이었다. 김범이 말 한마디 없이 공허하게 서 있는 장면조차도 시청자들이 감히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강렬하게 느꼈던 이유는 아마도 세상을 담고 있는 그의 '눈' 때문이었을 것이다.


[에덴의 동쪽] 의 김범이 자신에게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우한 운명과 끊임없이 부딪히고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 점점 성장했던 것처럼, 배우 김범도 그렇게 [에덴의 동쪽] 과 함께 성장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의 '하숙범' 정도로 기억했던 김범이라는 배우가 이제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정도의 배우로 우뚝 서 있다는 사실은 '성장' 이라는 말을 제외한다면 어떤 식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그런데 그랬던 그가 [꽃보다 남자] 에서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꼬질꼬질한 동철 대신 럭셔리한 도예가 소이정이다. 이민호, 김현중, 김준과 함께 F4 중 한 명으로 등장한 그는 점차 극 중 비중을 늘려가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잔디의 친구인 가을과 새로운 사랑을 이뤄나가는 캐릭터인 소이정은 마치 김범에게 딱 맞는 캐릭터마냥 김범의, 김범을 위한, 김범에 의한 캐릭터로 재창출 되고 있다.


재밌는 것은 그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다. 이미 '차세대 한류스타' 로 일본 팬미팅을 가진 바 있는 그는 일본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틴 스타다. 여기에 [꽃보다 남자] 열풍이 일본에도 전파 되면서 일본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한 소이정 캐릭터가 김범으로 인해 재평가 되면서 김범의 인지도 역시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꽃남] 관련 일본의 반응 의외다 싶을 정도로 김범에게 관심이 많다.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 1세대 한류스타들의 팬 베이스가 대부분 30~40대 주부였음을 고려해 볼 때, 김범에게 관심을 갖는 일본팬이 10~20대 청소년들이라는 사실은 꽤나 고무적이다. [꽃보다 남자] 열풍을 일본에 그대로 역수출 할 수 있음은 물론 한국의 하이틴 스타들이 대거 일본에 유입됨으로써 10~20대를 중심으로 한 '2세대 한류스타' 의 탄생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 에서의 국내외 성공과 그 속에서 준수한 연기 덕택에 김범은 2008년과 2009년을 관통하는 차세대 스타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공고히 했다. 문제는 [꽃보다 남자] 에서 '서브 캐릭터' 에 머물수 밖에 없는 소이정 역을 어느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자기 색깔을 어필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김범 뿐 아니라 [꽃남] 제작진이 함께 고민할 문제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김범이 하는 것처럼만 해도 본전은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까지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꽃보다 남자] 의 엄청난 성공 속에서 김범이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자신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연기자로 성장하길 기도한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가 모두 김범의 '성장 드라마' 로 일변될 수 있도록.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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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el 2009.01.20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보면조인성을 닮은거같아여..

  2. 김범 2009.01.2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대20대 ^^*~

    passward:김범

  3. 맘마 2009.01.21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진짜?? 혹 인터넷 글올리기 알바 하실분.. 쉽고 간단... 용돈 벌이 톡톡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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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z BlogIcon z 2009.01.21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토리버그-6436-jah0222-dlalswl0820-vnfms0427-tjdtnrdl07-chg506-dbs1172000.exe




[에덴의 동쪽] 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몇개월 간 20%대 중후반 시청률로 월화 드라마 시장을 장악한 드라마였던 [에덴] 이 2009년 들어 휘청거리는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다.


그러나 작품 안팎의 상황을 보면 [에덴] 의 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다해 하차, 나연숙 작가 복귀 등 작품이 어지럽혀 지는 가운데 송승헌 대상이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켰고, 강력한 경쟁작인 [꽃보다 남자] 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뒤집힐 지경이기 때문이다.


12일(월) 시청률 표에서 [꽃보다 남자] 는 20%를 찍은 반면, [에덴의 동쪽] 은 25% 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지난 주 15%나 차이가 났던 시청률이 한 주만에 5%대로 좁혀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에덴의 동쪽] 이 [꽃보다 남자] 에 추월당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에덴의 동쪽] 의 추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에덴의 동쪽] 이 빅히트 드라마로 가기에는 내우외환이 너무 많았다. 송승헌, 박해진, 연정훈,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이다해, 이연희, 한지혜 등 난다긴다 하는 스타들을 데리고 30%대 시청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드라마 내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별 다른 스타 없이도 가볍게 30%대를 찍어주고 있는 [아내의 유혹] 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에덴의 동쪽] 은 소재의 진부성과 스토리 전개의 상투성을 따지고 보면 [아내의 유혹] 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통속 드라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송승헌이라는 한류스타가 등장한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송승헌의 등장이 이 드라마에는 '독' 이 됐다. 송승헌의, 송승헌에 의한, 송승헌을 위한 드라마로 유지되다 보니 드라마가 갈 곳을 잃어버렸고 자기 정체성도 말살시켰다. 송승헌에 포커스를 맞춘 드라마 구조는 다른 연기자들을 들러리로 전락시켜 버렸다.


허나 안타까운 것은 송승헌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정도로 힘있는 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승헌은 나름 인기있는 배우임은 확실하지만 대중적 소구력과 극을 지배하는 카리스마는 현저히 떨어지는 배우다. 인기도와 연기력이 비례하지 않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 이 이러한 송승헌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인간군상과 에피소드를 균등하게 배치해야 했다. 질적 기회의 균등을 통해 [에덴의 동쪽] 이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넓혀 놨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 은 송승헌에 의해 시작됐고, 송승헌에 의해 막혀버렸다. 다른 연기자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이미 짜여진 판세를 뒤바꾸기에는 쉽지 않다. 이다해가 "이 드라마 송승헌의 드라마냐." 는 뉘앙스를 풍기며 하차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다해는 어쩔 수 없이 송승헌의 들러리로 가느니, 혹은 송승헌을 꾸며주는 캐릭터로 머무느니 차라리 드라마를 뛰쳐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니 [에덴의 동쪽] 은 본질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게 됐다. 드라마 집필을 맡은 나연숙 작가가 '송승헌 위주' 의 드라마를 고집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은 묻히다 못해 작가에게 불만을 털어 놓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르게 됐고, 나연숙 작가가 연기자들과의 불화 끝에 대본 연습실을 뛰쳐 나가는 등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 모든 중심에는 송승헌이 있었고 송승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의 기류도 급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송승헌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순간 [에덴의 동쪽] 의 파괴력도 떨어지게 되어 있고, 송승헌이 휘청이는 순간 [에덴의 동쪽] 도 휘청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MBC는 연기대상을 계기로 '송승헌 살리기' 에 주력했다. MBC가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에덴의 동쪽] 에 MBC 연기대상을 몰아 주다시피한 것은 사기 고양 측면이 가장 컸다. 특히 송승헌에게 이런 저런 상을 모두 몰아준 것도 송승헌이 살아야 [에덴의 동쪽] 이 산다는 것을 MBC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MBC 연기대상은 오히려 송승헌에게 독배가 됐다. MBC 연기대상 수상 직후, 송승헌은 연기대상 파문에 휩싸였고 김명민과 비교되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대상을 받고도 질타를 받은 역사는 역사 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창피한 일이다. MBC 연기대상 수상 직후, [에덴의 동쪽] 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극에 달했고 송승헌의 이다해 하차와 함께 또 한번의 곤욕을 치뤄야만 했다.


'연기대상의 저주' 라고 할만큼 송승헌을 뒤흔들어 놓은 이번 파문은 [에덴의 동쪽] 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꽃보다 남자] 라는 강력한 경쟁작의 등장도 주목할만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송승헌의 존재감도 [에덴의 동쪽] 에는 엄청난 부담거리다. 어차피 제작비 때문에 연장이 불가능한 드라마지만 억지로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현 상태의 송승헌으로는 제대로 된 장사가 힘들다. 송승헌의 힘만으로 [에덴의 동쪽] 을 끌어 나가기엔 송승헌의 힘이 너무 빠졌다.


게다가 [에덴의 동쪽] 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낡은 구조' 를 가지고 있다. 낡은 구조는 상투성과 대중성이라는 양날의 칼과 같다. 잘만 움직이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중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고, 삐끗하면 상투적인 드라마로 실패할 수도 있다. 안타까운 것은 [에덴의 동쪽] 이 처음부터 낡은 구조를 표방해 낡은 구조로 끝나고 있고, 그것에 대한 반성이나 검토없이 시청자들의 눈길만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뒤바꿔 보려는 혁신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단히 절망스러운 일이다.


결국 [에덴의 동쪽] 의 시청률 하락은 낡은 구조로 시작된 치명적 한계와 이다해 하차로 불거진 작가와 연기자들의 갈등이 시초가 됐고 'MBC 연기대상' 이 그 종지부를 찍어준 셈이 됐다. MBC 연기대상 파문이야말로 송승헌의 자존심을 짓밟는 사건이었으며 대중문화 역사에 길이 남을 웃음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송승헌이 휘청거리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에덴의 동쪽] 을 둘러싼 상황은 최악에 가깝다.


[에덴의 동쪽] 이 지금까지 시청률 면에서 20%대 중반까지 찍어줄 수 있었던 것은 송승헌 효과와 경쟁작들의 부진이었다. 그러나 2009년 송승헌 효과가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난도질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작인 [꽃보다 남자] 가 20%대 시청률을 찍어주면서 더이상 [에덴의 동쪽] 은 예전의 영광을 누릴 수 없는 구조에 들어와 있다. 과연 [에덴의 동쪽] 은 지금의 상황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집안일이 편해야 나랏일이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작품 내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가지고 있고 아직도 '송승헌 사랑' 을 포기하지 못하는 어지러운 [에덴의 동쪽] 이 내부적 문제를 재정비 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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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도 2009.01.14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글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 공감 100%입니다.
    저도 그 이유들 때문에 갈아탔습니다.

  3. 잼있던데.. 2009.01.1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약간 긴박성이 떨어지긴 하나
    글쓰신분은 에덴의동쪽에 원한 맺히셨나요?
    잼있던데요..

    • 겨울 2009.03.1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글쓴분이 에덴과 송승헌에 개인적인 감정이 많은듯~~
      이분이 올린글중 송승헌과 에덴 까는기사 많이 봤거든요

  4. 123 2009.01.1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쓰기 앞서서!
    오늘 시청률 보니 뭐 그리 휘청거리고 이러지는 않겠는데요?ㅎㅎ
    꽃남과 에동은 시청하는 연령대가 확연히 틀리죠.....
    30~50대 연령층은 꽃보다남자 이 드라마를 과연 즐겨 볼수 있을까요?
    시청률 하나가지고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듯한 뉴스가 메인에 뜨는건 좀 그런것 같습니다..

    에덴의동쪽이란 드라마가 송승헌 기획사 위주로 가는건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뭐 초기 시놉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다해씨가 중도하차하고 송승헌씨와 같은 소속사인 분이 중간에 불쑥 캐스팅되는걸 보면 그런걸 좀 느끼긴 합니다..

  5. 모과 2009.01.1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대상] 후유증이 송승헌 에게 오히려 약이 될 것 같습니다.
    장동건씨가 [해안선]과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로 연기의 수업과 주연상을 받은 것으로 기억 되는데 ,송승헌씨는 몸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 연기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박 이일] 같은 프로에 나가서 전국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말씨와 표정에서 손과 발을 보고 살아 있는 연기를 해야 합니다.
    주변에 중앙일간지 문화부 기자가 있는데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때문에 들어 오는 광고 수입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배우의 외모를 좋아해서,. 혹은 연기를 좋아해서 ..여러 이유로 드라마를 봅니다.
    [꽃보다 남자]도 내용면에서는 귀여니 소설의 내용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다 미남이고 부자고, 싸가지 없고,돈을 펑펑쓰고,차를 몰고...여자는 평범한데 신분상승을 위해서 [명문 사립고교]에 입학을 하고 ....
    [꽃보다 남자]도 남배우의 외모때문에 여학생들이 많이 봅니다.
    여자들이 바라는 것을 다 갖춘 남자들이니까요. 내용 무지 유치합니다.
    오히려 [에덴의 동쪽]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인과응보]와 [고진 감래],등이 주제과 ....조민기와 전미선, 나현희등 ..그리고 박해진의 새로운 발견이 즐거운 드라마입니다.
    송승헌은 남자가 봐도 잘생긴 배우입니다.
    군에 가기전 작품인 [그놈은 멋있었다]는 18살의 주인공을 연기하기엔 그는 이미 너무 나이 많은 역을 많이 했습니다.
    송승헌씨가 진정으로 연기를 잘해서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6. 대상까지 탔나요? 2009.01.1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 못하던데.. 나눠먹기상 뭐 그런거겠죠.. 배우들 데려오느라 들인 돈이 얼마며.. =.=;;;; 꽃남이 잼있고 좋더라..

    • 연기 못하죠... 2009.01.14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덴 연기 못한다 했는데, 꽃남은 에덴보다 더 연기를 못하던데요....

  7. 저는 2009.01.14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의 수혜자는 단연 조민기와 박해진이죠.
    박해진 연기때문에 보려고 했으나 울화통터져서 꽃남보다가
    마지막회때 재방으로 한번 보려구요

  8. ㅋㅋ꽃남으로갈아탄1인 2009.01.14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완전 광팬이었으나..
    이젠 도저히 못보겠다....
    답답한 극중 인물들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
    꽃남으로 갈아탔는데 완전 빠져버렸음 +_+

  9. 동감 2009.01.1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유치한 '꽃보다 남자'. 만화책으로도 봤지만 정말 만화답게 하염없이 유치한 내용이죠.
    그래도 '꽃보다 남자'를 봅니다.
    이 나이에 그런 드라마를 보는 건, 그래도 '에덴의 동쪽'보다는 낫기 때문이죠.
    블로거님의 글 내용처럼, 송승헌의 연기대상이 드라마 에덴에 무슨 낙인을 찍은 느낌이랄까요.
    에덴은 만화책보다 더 유치한 드라마. 예, 그렇습니다.

  10. 연장방송 제발 말어죠 2009.01.14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명훈역의 박해진씨의 연기는 솔찍히 비중에 비해 미흡하구요 -데체 이사람 왜 그리 클로즈업하는지 당체 이해 안감- 전체적으로 돈 처들인거에 비해 결과는 별로은 속빈 강정같은 드라마에요
    그것도 최근에 시청률이 가까스로 30프로 몇번 올랐어고...
    이정도의 제작비와 캐스팅비라면 적어도 국민시청률 40~50은 족히 나왔어야 합니다
    시청률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11. 희망과긍정 2009.01.14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지금껏 살면서 에덴동쪽같이 멋진 드라마는 생전에 보질 못했다
    시 건방진 글 장난 치지말라 100% 받을수있는 상을 받았다 누가뭐라고해도 난 송승헌 연기에 푹빠진놈이다
    갑 지날하지마라 송승헌 주인공답게 너무 카리스마 넘치고 연기 환상이다 그리고 모든 주연 조연 연기력 정말 환상이다 난 에덴 아주 좋아 모래시계보다 더 잼나게 보구 있다 푹 빠졌어 에덴 출연진 모두 베트랑급 배우야 중간하차 미 ㅊ 년 이야 책임감없는 년

  12. ㅎㅎ 2009.01.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30%가 대상의 저주입니까?? 송승헌이 버티고 있으니 30%로 유지되는 겁니다..

    객관성있게 글을 쓰시죠

  13. ㄴㅁㅇ 2009.01.14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뭘 보고 송승헌 1인 드라마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사실 주연임에도 워낙 출연진이 많다 보니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았죠.
    그리고 무슨 파괴력이 떨어진 드라마가 수도권 시청율 30%가 넘는 답니까?
    그럼 10%도 못하는 드라마들은 다 조기 종영 해야 겠네요.

  14. bl227 2009.01.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회밖에 안한 꽃보다남자 시청률21.4% 에덴28.4% 오늘나온 시청률인데요 에덴이 따라잡히고 있는건 확실하네요 시청자의 대다수가 등을 돌렸다는 말에 타당성이 있습니다 7%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덴이 점점 고전을 면치 못하는것은 확실히 문제가있습니다 다음주면 시청률이 더 떨어질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다혜 하차로인한 여파가 있을테니까요mbc는 에덴 밀어주기하다가 확실히 자기 발등 찍은샘이죠.

  15. 음? 2009.01.14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난잼있던데.. 다들 하나같이 멋있고,, 근데 여자들이 좀 들러리가 되가는 경향은 나도보이던데..
    좀 수정해야하는건 아닌지~전엔 가족들얘기나 주위사람들 얘기도 나오더니 요샌,,
    또 바껴지겠져 보다보면,, 스토리가 변한다는건 또 다시 변할수있다는거니까요..
    암튼 재밌어서 보는 사람은 보니 막장드라마라서 안볼사람은 안보면 되는거아닌가요오~~

  16. 아로마테라피 2009.01.14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에는 아로마테라피가 좋다고들 하죠... 단기간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이 좋구요..
    아로마향 방향제나 허브차 좋습니다..
    또 스위스샵(www.swisshop.co.kr)이란 사이트에 가시면 졸음과 집중력, 멀미, 숙취 등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제품이 있습니다...
    코속에 살짝 끼우는 U자형의 조그만 제품인데.. 특히 졸음과 집중력강화제품인 '자미팍'은
    일본항공과 아나항공이 승무원용으로 공식채택할 만큼 강하고 깨끗한 허브향이 머리를 맑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피로하면 졸리고 집중력 떨어지는데.. 한번 사용해보세요...
    숙취용인 수리팍은 음주 후 하나를 착용한 채 취침하고 심하게 과음을 한 경우 다음 날 오전에
    하나를 더 착용하시면 숙취해소에 아주 좋죠.. 마시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냥 제가 사용해본
    결과입니다... 안써보셨다면 적극 강추!!! - 단지 아로마테라피를 권장하는 사람으로서 적어봅니다.

  17. 8989 2009.01.14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계속 잘 유지하고있지않나요, ?


    뭐..난 꽃남이지만...

  18. 이다해 캐스팅 할땐 얼마나 꼬셨겠어.. 2009.01.14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놓고 승복이가 가기 이미지 관리하기위해 희생시키다니.. ㅈㄴ불쌍한 이다해..
    에덴 광팬이었지만 완전 실망.. 그리고 진짜 송승헌은 최우수상 정도만 했어도 .. 굴욕의 대상..

  19. 2009.01.14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ㅋㅋㅋ 2009.01.14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공감 100% 에덴 신명훈 땜에 보고있었지만 연기대상보고 꽃남으로 갈아탔음 ㅋㅋㅋ

  21. 주관적판단 금물 2009.03.1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라는것은 주관적인 예술이나 재미라고 생각한다 헌데 지맘에 안든다고 이렇게 까대서 쓰겄냐? 이런글을 쓸때는 다르다 불특정다수가 읽고 공감을 해야하니까... 근데 너무 트집을 위한 트집이란 생각이든다 어떤드라마가 모든이를 만족시킬수있나 그어떤 드라마나 연기자가 모든이를 만족시킬수없다 송승헌은 지금 한국드라마의 자랑거리다 그정도면 나름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과거의실수가 있으면 숨어서 살아야하니? 신인시절 연기잘하는사람이 얼마나되니..에덴의동쪽에서 많이 발전하고 최선을다해 연기한모습에 박수를 보내는이도 많으니 니생각 강요말고 글쓰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써라




[MBC 연기대상] 이 쓴웃음만을 남긴채 끝났다.


[MBC 연기대상] 이 만들어진 이래 23년만에 대상까지 '공동수상' 이라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누가 받아도 괜찮을 상이긴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연기대상' 인데 연기 잘 한 사람에게 줘야 하는 것이 맞다. 송승헌과 김명민 중 누가 더 연기를 잘했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하겠지만.


공동수상을 남발하다 못해 대상까지 공동으로 주는 촌극 속에서, 그래도 빛난 한 마디는 있었다.


바로 여자 연기 우수상을 받은 문소리의 수상소감이었다.




여자 우수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


"같이 후보에 오른 분들이 문소리 쟤는 영화나 하지 왜 드라마에 와서 상까지 받아가냐 하실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이유가 있어서 왔다." 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진짜 그녀의 빛난 수상 소감은 바로 뒤에 이어졌다.


"시상식에 참여하려고 오다보니까 MBC 앞에서 노조 분들이 촛불시위를 하고 계시더라. 저는 그 쪽으로 가는 것이 맘이 편할 것 같은데 매니저가 절대 안 된다고 말려서 할 수 없이 이 쪽으로 왔다. 모쪼록 꼭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다"


이러한 발언은 대한민국 톱 여배우의 입에서 나올만한 수상소감이 아니다.


여배우라고 하면 언제나 조신하게 앉아서 인형처럼 웃는 것에 익숙한 대상에게 자신의 정치적 소견과 신념을 정확하게 밝히고, '언론 7대 악법' 에 비판을 가하며 MBC 파업에 동참,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문소리의 모습은 매우 낯설었다. 그녀가 예전부터 자신의 확고한 정치적 색깔을 보여주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지만 TV 시상식에서조차 가식 없이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터였다.


에둘러서 가식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이지만 담담하고 담대하게 말했던 그녀의 'MBC 파업 지지' 발언은 충격적이기도 했고 기분이 좋기도 했다. 조중동 방송, 재벌 방송에 반대하는 MBC 파업의 진정성이 문소리라는 영향력 있는 배우의 입에서 다시 한 번 재확인 된 셈이고 MBC 연기대상을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폴리테이너' 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말이지만 문소리와 같이 일관성 있는 정체성과 신념을 가진 폴리테이너라면 대 환영이다. 거기에다 방송법 개정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까지도 공중파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적어도 그녀는 누구처럼 이리저리 포장하고 말을 바꿔가며 속임수를 쓰는 비겁한 짓을 하지는 않으니까.


문소리는 연기할 때나 말할 때나 딱 그녀만큼 솔직하고 진솔하다. 연기를 죽도록 못할 때에는 "나 연기 진짜 못했어요. 캐릭터가 이해가 안 돼서." 라고 까놓고 들어오고, 연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연기가 뭐예요? 난 아직도 모르겠어." 라며 진지한 물음을 되돌린다. 그러나 그런 솔직함 속에는 그녀만이 지니고 있는 삶에 대한 확고한 자기 철학과 연기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갈망이 숨겨져 있다.


그녀의 그런 수많은 철학과 생각이 있기에 우리는 문소리의 연기에서 깊은 내면의 진솔한 '인간미' 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젊고 예쁜 만큼 많은 것을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20대 여배우들의 꽉 막힌 '상품성' 을 넘어서서 가식적인 따뜻함이나 배타적인 차가움은 거세된 채 오로지 '인간 대 인간' 으로 사람들 앞에 홀연히 서 있는듯 한 그녀의 모습은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며 진짜 '예술' 이다.


그녀가 [MBC 연기대상] 에서 아름다움을 뽐 냈던 어떤 여배우들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지니고 있는 철학과 여유로움, 전문 직업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프로다움, 그리고 그 프로다운 생각이 만들어 내는 고민과 고뇌 때문이다. 단순히 연기력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다는 자체가 바로 문소리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권력에 아부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30대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악법 중의 악법인 '방송법 개정' 을 단호히 지지하는 그녀의 용기. 그 용기 있는 모습이 바로 씁쓸하고 재미없었던 [MBC 연기대상] 을 밝게 만들었다. 그녀의 꼿꼿한 자기 철학과 삶에 대한 의지가 새삼 놀랍고 부럽다. 문소리, 멋졌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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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파란레몬 2008.12.3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발언도 발언이지만
    어제 진심으로
    너무 이뻤음..............

  3. 정용진 2008.12.31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호감가는 배우네요 저런 개념이 알찬 연애인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문근영 김장훈은 있으니 훈훈하죠 문소리 화이팅

  4. 문소리씨 멋져요 2008.12.31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용기있고 소신있는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5. zz 2008.12.3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소리가 배우로서는 적절치 못한 말을 했네요.
    물론 한편에선 환영받겠지만 다른 편에서는 곱지 않게 보겠죠.
    그런것을 감수하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거야 자유지만 그게 개념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 지나가다가 2008.12.31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그렇게 따지면....하느님께 감사한다는둥 이런말도 해서는 안되죠....

  6. 이원영 2008.12.31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시대의 진정한 연기자....

  7. 정병호 2008.12.31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세씨가 그랬어요??,,, 얼마전 오전 방송 듣는데 오세훈이 가식없고 멋있다고 엄청 비행기 태우던데!!

  8. NG양 2008.12.31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세씨, 문소리씨 두분 다 멋있었어요!

  9. Favicon of http://cafe.daum.net/mikhucs BlogIcon 임반석 2008.12.31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리가 동문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 하루였다. ^^*
    소리 홧팅!! MBC 홧팅!!

    • 저도 동문인데 2009.01.0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 동기입니다. 늘 잘 보고 있지요. 계속 발전하고 힘내기를!

  10. 정진아빠.. 2008.12.31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배우라면 이정도는 되야지.. 최고의 한마디로 인정함..

  11. 정성욱 2008.12.31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연예대상할때 일하고있어서 이런일도 있었구나 싶네요

    문소리 참 좋아지는 배웁니다

  12. 목소리 2008.12.31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난 우월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구거햏자 2008.12.3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호동의 철딱서니없는 소감에 비한다면 정말...

  14. Favicon of http://ipm.pe.kr/blog BlogIcon 입명이 2008.12.31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지금 뭐하나요? 파업현장에 있어야하지 않나?

  15. ㅁㅁㅁ 2009.01.01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 성질이 뻗쳐서 개지랄을 하고 있을 한 놈이 떠오르네...

    망할놈들.. 나라를 팔아먹는(은) 놈들..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는 것인가..

  16. 누가 받아도 될 상이라는 말에 전혀... 2009.01.01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공감이 안가는데요. ^^; 연기 지망생 오디션 같은 연기를 하는 송씨의 연기를 보고 어떻게 그런 생각에 동의를 하겠습니까?

  17. 오아시스 2009.01.01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도 마음도 너무 이쁜 배우 문소리..그리고 보니 이름도 이쁘네!!!
    오아시스에서의 열연을 너무 잘 기억하고있습니다...

    당시에 오아시스 팬클럽 회원에도 가입했었는데!!

  18. 엠비씨는 2009.01.0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이나 공정하게 주면서 시위를 하던지...
    그게 연기대상이냐?
    에덴의 동쪽 파티지..
    베바가 짱이었는데

  19. 리니 2009.01.01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분 너무 멋지죠..연예인중에 이런 사람은 정말 처음 보는것 같아요..보석같은 분입니다.

  20. ㄴㅇㅁㄹ 2009.01.02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 파업 화이팅입니다!
    특정정당이 언론을 장악하는건
    말도안되는 일..
    어떤정당을 더선호하고를 떠나서 옳지않은건 옳지않은겁니다!

  21. nomad 2009.01.05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소리씨, 당신은 그래서 더 빛나는 배우예요.
    그저 대본에만 의지하지 않는 당신의 소리, 그것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 MB시대에..
    당신이 여배우라서 너무 좋아요. 당신같은 여배우가 있어줘서 숨통이 트이네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