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민호 열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3.25 수지의 열애, '국민 첫사랑'의 종결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이 터지고 그 파급력은 과연 어느 스타 못지않게 컸다. 최고의 남자 스타와 최고의 여자 스타와의 열애는 대중을 들끓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열애설 이후 수 일 동안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린 것은 물론이었다. 동일 터진 류수영-박하선 커플과 장윤주의 열애설을 묻기에 충분한 만큼의 파급력이었다.

청춘 남녀들의 열애는 당연한 일이다. 그들이 서로 사귀고 헤어지는 일에 예전처럼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 그들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요새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미남 미녀 스타답게 서로와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들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JYP의 주식이 소폭이지만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곧 열애설이 JYP의 매출 2위로 알려진 수지에 대한 상품성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에 대한 반증이다. 물론 팬들의 반응이 대부분 지지로 이어지자 주가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수지에게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수지는 영화 미스A로 데뷔해 두드러지는 외모로 주목 받은 후, 영화 <건축학 개론>으로 비상했다. 수지가 각종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일련의 CF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건축학 개론>으로 가진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가 주효했기 때문이었다.

 

 

 

수지는 어리고 청순한 외모를 바탕으로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행보를 걸었고 미스A의 활동을 능가하는 개인 활동을 보임으로써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갔다. 수지의 스타성과 상품성은 연일 상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제는 열애설 이후,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가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지점이다. 수지는 아직 연기력이나 가창력 또는 음악성으로 의외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낸 적이 없다. 수지가 자신의 흥행 성적에 가장 주요하게 사용한 것이 바로 '이미지'다. 그러나 그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남성들이 그를 자신의 첫사랑과 같은 이미지로 기억하게 될 경우에 국한된다. 그러나 남자 친구를 가진 첫사랑의 이미지는 뭇 남성들이 바라는 첫사랑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수지는 이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정면 승부를 해야하는 시점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민호의 경우, 중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지만 그것은 <꽃보다 남자>의 해외 흥행이 교두보가 되었다. 중국에서 좋아하는 외모를 갖추고, 드라마의 흥행세가 강화되자 이민호는 중국의 국빈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애설이 터진 것이 어느정도의 영향은 있겠지만 이민호의 경우는 어떤 이미지를 바탕으로 했다기보다 드라마의 흥행과 그의 외모가 중국인들이 취향과 맞아 떨어지며 자연스러운 인기를 형성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런 인기는 열애설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특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타가 된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특정 이미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경우, 그 이미지를 벗어나서도 과연 상품성이 있을까 하는 시험대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수지는 이제 시험대에 놓였다.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거나 깜짝 놀랄 흥행력을 보이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다. 과연 수지가 열애설을 국민 첫사랑'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기점으로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 첫사랑' 이미지에 매몰되는 결과로 귀결될 것인가 하는 지점을 해결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