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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8 식객VS최강칠우, 식객이 더 유리한 이유 (12)

이산이 드디어 끝나고 1, 2회 연속방영이라는 조잡한 편성으로 욕을 먹으면서 까지 시청률을 사수하려한 두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강칠우]와 [식객].



온라인에서 반응이라면 [최강칠우]가 더 뜨거운 상황이고 [식객]은 시청률 면에서 그 우위를 점했다.



감히 예상해 보건데, 앞으로도 [식객]은 최강칠우보다 훨씬 우세한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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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칠우]진부한 영웅 스토리에서 벗어날 수 있나?



최강칠우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주인공 "칠우"가 영웅이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그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미 비슷한 시기에 쾌도홍길동과 일지매가 방영되었거나 방영중인 마당에 최강칠우가 이들 영웅들과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쾌도홍길동이든 일지매든 최강칠우든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힘있고 권력있는 특권층에 맞서 싸우는 설정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렇게 기본적인 줄거리의 얼개가 비슷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최강칠우는 얼마나 더 새로울 수 있을까? 시청자들이 이미 우위를 점한 수목드라마 일지매에 이어서 월화드라마 최강칠우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놓고 보면 최강칠우의 경쟁작이 단지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식객뿐 아니라 일지매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반길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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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식객은 어떠한가? 식객은 영화에서 이미 한번 시도되어 성공했던 소재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안고 있었지만 새로운 인물들을 영입하고 인물들의 성격에 변화를 주면서 이 문제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일단 탄탄한 원작을 손에 들고 시작한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장점이 되고도 남는 것이다.



또한 흥행소재인 "음식"을 들고 나온것은 이 드라마의 장점이 될 수 밖에 없으려니와 경쟁구도는 그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그 과정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그 긴장감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식객은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지금처럼 빠른 전개를 버리고 질질끄는 스토리로만 가지 않는다면 그 우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색한 CG VS 화려한 음식



최강칠우가 1,2회때 보여준 CG는 요즘 시청자라면 한번쯤은 눈에 거슬려 할만한 것이었다. 더군다나 OST는 최강칠우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도 맞지 않았다. 가장 공을 많이 들였을 1, 2회의 CG가 이 정도 라면 앞으로의 CG의 발전가능성에 기대를 주기란 어렵다. 1,2회의 CG가 시청자들을 웃기지 않는 부분에서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정도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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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식객도 음식을 먹다가 궁극의 맛을 표현하느라 만화적인 구성방식이 들어가서 다소 당황스런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식객은 음식의 모양과 색감을 표현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여 최강칠우처럼 무리한 CG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음식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눈과 미각을 자극하는 것은 어색한 CG와 액션보다 훨씬 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주연급 배우들의 매력


일단 솔직히 말해서 최강칠우에서 "연기력"을 기대할 만한 주연급 배우를 찾기란 힘들다. 에릭이 확실히 연기력이 일취월장했다는 사실에는 수긍할 수 있지만 아직 그 미묘한 억양의 어색함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터라 때때로 드라마와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구혜선 역시 연기력이라는 수식어 보다는 연기력 논란이라는 수식어가 더 많이 붙은 배우인 데다가 이번 드라마에서 역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가는 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띄었다.



반면 식객에서는 일단 어색하고 민망스러운 연기는 없었다. 김래원이 성찬의 캐릭터를 잘 잡았고 권오중 역시 합격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실험적인 드라마에 출연해 오며 인정받은 남상미와 연기력이라면 이미 인정을 받은 김소연은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 살려 주는 역할을 무리없이 해냈다.



이 드라마에서 민망한 부분이라면 맛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 강도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는 것이다. 만화에서라면 이해받을 수 있을 만한 표현도 드라마에서라면 그 강도를 조금 현실적으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옆에서 피어나는 꽃과 함께 표현된 과장스러운 단어들은 억지스럽기 그지없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식객은 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는 소지를 충분히 갖췄다.



둘다 빠른전개지만 최강칠우가 좀 더 아쉬워



둘다 빠른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았지만 최강칠우는 지나치게 여러 감정을 1, 2회에 몰아 넣으려 한 느낌이 강했다. 1, 2회때 벌써 칠우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슬프라고 억지로 강요하다가 산신령이 되면서 우스웠다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분위기를 어필하는 데 있어서 다소 산만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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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역시 완벽하다고 찬사받을 만큼 극적인 구성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경합이라는 큰 줄기에 살을 잘 붙인 느낌이었다.



물론 아직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후반부로 갈수록 판도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말이다.



1, 2회를 통해 봤을 때, 흥행요소는 식객에 더 많이 잔류했지만 사실 서로 좋은 경쟁자가 되어서 양질의 드라마가 두 편 탄생하는 것이 시청자에게는 가장 즐거운 일이기에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된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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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8.06.18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드라마가 생각보단 재밌더라구요.ㅎㅎㅎ
    기대 해 봐야죠.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2.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2008.06.18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오랫동안 굶어 성탐(?)에 못 이긴
    사람들의 견적 안 나오게 사고 친 이야기.
    KaMe.fF.To/

  3. Favicon of http://www.mayspider.com/search_list.php BlogIcon 메이스파이더 2008.06.18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객 보았습니다.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한국음식이 정말 그렇게 오묘한 요리법들이 있는지 새삼 알았고요, 허영만 작가의 식객 원작을 식객 영화에서는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같았었는데 ...

  4. 권복상 2008.06.1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강칠우 신선하였는데요 에릭 연기 또한 그렇고요 메일 보아온 식상한 얼굴들 보다는 정말 신선.

  5. ㅣㅎ히히 2008.06.18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보니까 식객 진짜 재밌던데ㅎㅎ

  6. 보자기 2008.06.1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점들은 식객이 유리하지만 다음주부터 하는
    김선아 주연의 밤이면 밤마다까지 방송되면
    월화는 3파극으로 어느쪽이 유리하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월화드라마 판도가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7. 식객짱 2008.06.1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객이 유리하기만한건 아닌거 같아요...
    일단..영화와 만화로 알려져있다보니...
    오히려...식상하게 보는 이들도 있는거 같더군요..
    호기심에..일단 처음엔 보다가도..영화나 만화서 봤다 싶은 에피에선 걍 채널 돌릴수도 있으니까요..
    반면,,최강칠우나 밤밤은 전혀 내용을 모르니..궁금해서라도..한 번 보면 계속 볼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는.....식객의 불리한 점이라 할수 있죠...

    그래서..그런 불리한 점을 커버하기 위해선..
    원작이나 영화를 본 이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줘야하는데...
    어제 2회까지보니..차별화가 느껴지더군요...
    그래서...3회가 더욱 기대되요..ㅎㅎ

    • 먹보 2008.06.18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에서 나온 장면이 나온다면 채널을 돌린다는것에 대해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에서 표현되었건 것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해서 볼것 같구요. 1, 2회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맛을 평가하는 장면에서 요리왕 비룡에서 봤던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르게 표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사전 제작이 어느정도 되어서 수정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

  8. 1212 2008.06.18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다될걸 갓다되라 어디 어줍잖은 배우들 데리고찍은 드라마를 식객에 비유하노...식객 이름만들어도 오~ 감탄사 나오는 완벽한 연기자들이다...ㅆㅂ 인기좀 있다고 연기잘 하는줄 아니까 이런 병 쉰 드라마 나오는거지...에효...

  9. 식객 2008.06.18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최강칠우를 보겠소. ㅋㅋㅋㅋㅋ
    식객만화줄거리만 보고 대충 접은건데, 1화보니까 그게그거더구만..
    최강이랑식객 둘중에 고르라면 난 최강칠우를 봐야지...
    신선도가 있으니까ㅋㅋㅋㅋ

  10. 이사람 2008.06.24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쓴사람 에릭을 졸라 싫어하나봐요
    최강칠우 재미있던데;;;;;;;;;;;;
    에릭 3천만원받을 가치 있나 기사부터 이기사까지~~
    에릭 안티????
    글구 cg는 일부러 저렇게 한거 가튼데;;
    웃기라고~

  11. Favicon of http://www.123.com BlogIcon 방가요 2008.06.24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