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연예가 섹션>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0선' 에는 어떤 드라마들이 있을까?


그 속으로 고고고!


고고씽~~~!!!!!!!!



1. 여명의 눈동자



1991년 10월 7일부터 1992년 1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주연.


첫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3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다. 이제는 거장을 넘어 명장 소리까지 듣고 있는 김종학 감독과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잘 쓰는 송지나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당시 총제작비 72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됐다. 김종학 특유의 강단이 보이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부터 시작됐다." 는 평가도 있다.


최재성과 채시라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아직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씬으로 손꼽히는 그들의 키스씬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9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작품상, 남녀 연기상, 인기상, 감독상 등을 타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모래시계


1995년 1월 10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주연.


두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역시 김종학 사단이 만든 드라마인 SBS [모래시계] 다. 격동의 한국사를 각각 세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조명했던 이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 신화를 일궈냈던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초대박 히트작이라 더더욱 의미가 깊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파격적으로 편성되어 방송 내내 평균 시청률 45.3% 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고, 당시에는 '귀가시계' 로 불리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크게 열광케 했는데 특히 "지금 나 떨고 있니?" 라는 대사는 아직까지도 최민수의 상징이 될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이 드라마 하나로 최민수, 박상원 뿐 아니라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급부상했고 고현정의 보디가드 역할을 했던 이정재 또한 스타덤에 올랐다.



3. 사랑이 뭐길래


1991년 11월 23일부터 1992년 5월 31일까지 방영. 박철 연출, 김수현 극본. 이순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주연.


세 번째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사랑이 뭐길래] 다. 최고 시청률 64%, 평균 시청률 59.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대발이 신드롬' 으로 몰아넣었던 [사랑이 뭐길래] 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깨지지 못할 기록"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MBC 주말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워낙 높은 인기 탓에 "[사랑이 뭐길래] 가 방영되면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들고, 거리가 한산해진다." 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고 김혜자가 즐겨 불렀던 노래 '타타타' 는 하루아침에 무명가수였던 김국환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탄생시켰다. 1992년 김혜자는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이순재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4. 질투


1992년 6월 1일부터 1992년 7월 21일까지 방영. 이승렬 연출, 최연지 극본. 최수종, 최진실 주연.


네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질투] 다. 1992년 방영 당시 트렌디 드라마 붐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했던 [질투] 는 젊은이들의 패션과 풍속, 문화 등을 가감없이 드라마에 담아내며 이른바 '신세대' 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한 편으로 최진실은 대한민국의 가장 귀엽고 예쁜 여배우로 격상했다.


동명의 OST가 인기를 끌고, 최진실의 패션 하나하나가 모방의 대상이 되었으며, 50%가 넘는 시청률로 대한민국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드라마 [질투] 는 경쾌한 작품 터치로 이 후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인상 깊은 [질투] 의 엔딩씬은 당시에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신선하다.


 
5. 토마토


1999년 4월 21일부터 1999년 6월 10일까지 방영. 장기홍 연출, 이희명 극본. 김희선, 김석훈 주연.


다시 보고 싶은 다섯번째 드라마는 SBS [토마토] 다. 김희선 표 트렌디 드라마의 '절정' 을 이뤘다고 평가받는 [토마토] 는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 뿐 아니라 드라마 한편이 사회적, 문화적으로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한 작품이다. 김희선이 90년대 후반 가장 '핫' 한 스타였던 까닭에는 그녀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작품에 힘입은 바 컸다.


김희선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사이에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요요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입고 나온 옷은 하루만에 백화점, 동대문 할 것 없이 매진 현상을 기록해 당시 한국 사회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김희선 신드롬의 실체와 그 영향력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6. 허준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최완규 극본. 전광렬, 황수정 주연.


여섯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허준] 이다.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던 이 작품은 당시 사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피디한 전개와 강렬한 OST, 고어체를 완전히 버린 현대적 감각의 사극으로 재창조 되어 이병훈 표 민중사극의 첫 장을 열었다. [조선왕조 500년] 이 후 MBC 데스크에서 일하던 이병훈 감독의 첫 번째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고시청률 63.5%라는 어마어마한 기록 뿐 아니라 2000년 이 후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53%로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전광렬은 200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밀레니엄을 맞았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겪고 있던 황수정이 청순미를 앞세운 '예진아씨' 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허준의 인기를 연출을 맡았던 이병훈 감독은 자신의 저서 "꿈의 왕국을 세워라" 에서 이렇게 회고한다.


"나주에서 왔다는 신사복 차림의 남자들은 허준 어머니가 과로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배즘에 꿀을 섞어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한 것 때문에 주문이 늘어 감사하다며 배와 배즙 수십 상자를 전해주기도 했다. 사실, [허준]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배즙뿐만이 아니었다. 허준이 돌림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매실로 약재를 만들어 먹이는 장면이 방영된 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7. 가을동화


2000년 9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7일까지 방영. 윤석호 연출, 오수연 극본.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


일곱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KBS [가을동화] 다. 윤석호 감독의 계절 4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기도 한 [가을동화] 는 이복 남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생의 비밀, 사각관계 등 진부한 소재가 차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 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데?" 등의 대사는 아직까지도 [가을동화] 를 상징하는 명대사로 손꼽힌다. [순풍 산부인과] 에서 코믹 이미지가 강했던 송혜교는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가을동화] 에서 무난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향후 한국 드라마를 움직이는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대장금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방영. 이병훈 연출, 김영현 극본. 이영애, 지진희 주연.


여덟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대장금] 이다. [허준] 으로 민중사극의 전열을 가다듬었던 이병훈 감독이 만든 초대박 흥행작으로 대한민국 뿐 아니라 범 아시아에서 모두 엄청난 흥행을 했다. 톱스타 이영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RPG식 스토리 전개 역시 향후 만들어지는 사극들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시청률 역시 5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장금] 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병훈 감독은 대장금의 주연을 맡았던 이영애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이영애는 [대장금] 에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건 것 같았다. 아마 이영애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장금이 역을 맡았다면 그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이영애는 자신만 생각하는 배우가 아니었다.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에 나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의 웃음 하나로 촬영장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러니 배우든 스태프든 이영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한류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9. 내 이름은 김삼순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 김윤철 연출, 김도우 극본. 김선아, 현빈 주연.


아홉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이다. '삼순이 신드롬' 이 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 드라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 를 적절히 자극하면서도 30대 여성의 삶을 절묘하게 포착해 흥행성 뿐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5년 최고 시청률인 50.5%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김삼순 역할을 맡았던 김선아는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갈고 닦았던 내공을 유감없이 펼쳐내며 농익은 코믹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그 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현빈과 다니엘 헤니가 일약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올랐고, 샤크라 출신 정려원이 연기자로 안착하기도 했다.



10. M 


1994년 8월 1일부터 1994년 8월 30일까지 방영. 정세호 연출, 이홍구 극본. 심은하 주연.


열 번째로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는 MBC [M] 이다. 역대 공포드라마라고 한다면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마디로 센세이셔널한 작품이고, [전설의 고향] 풍의 한국적 공포 드라마의 원형에서 탈피하여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공포 드라마의 새장을 연 작품이기 때문이다. 50%가 넘는 시청률은 [M]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M] 이 방송될 때에는 동네가 모두 숨을 죽일 정도로 시청자들의 대단한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던 심은하는 [M]에 출연하면서 야누스적 매력을 뽐내며 능력 있는 연기자로 사람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갔고 이창훈, 김지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 역시 [M] 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행운을 맛봤다. 지금까지도 갑자기 시퍼래지는 심은하의 눈 색깔과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면 [M] 이 얼마나 놀라웠던 작품인지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드라마는 '추억' 이다.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던 기억은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 중에서 과연 몇 편의 드라마를 보며 추억을 만드셨는지. 별 것 아닌 글이지만 예전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드렸길 바란다.

-한밤의 연예가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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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Økii 2009.08.0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승부, 용의눈물, 사랑이뭐길래, 야인시대, 명랑소녀성공기,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나영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유일한 드라마, 아 생각이 안 나

  2.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7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주옥같았던 장면들이 눈앞을 스치네요..

  3. 블루던 2009.08.0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세.. 아일랜드.. 소울메이트

  4. 지나가는나그네 2009.08.07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상도. 세종대왕 신돈. 남자이야기.

  5. 다랃. 2009.08.29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홀.

  6. ㅋㅋ 2010.01.0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




[꽃보다 남자] 의 사각 관계가 점입가경에 치닫고 있다.


구준표를 사이에 둔 하재경, 금잔디 러브라인에 윤지후가 훨씬 적극적으로 끼어들면서 묘한 사각관계가 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금잔디를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하재경과 구준표의 집에서 메이드 생활을 하게 된 금잔디의 처지가 교차되면서 한동안 맥 빠져 있던 스토리 라인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런데 [꽃보다 남자] 의 사각관계를 보며 답답한 것 한가지는 금잔디에 대한 구준표의 무조건적 사랑, 무차별적 사랑이다. 그것이 그의 사랑 방식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방식이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구준표의 '사랑' 은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금껏 [꽃보다 남자] 를 이끌어 왔던 성장동력은 금잔디에 대한 구준표의 진심 어린 애정과 사랑이었다. 돈 없는 서민인 금잔디를 국내 최대 재벌인 구준표가 데리고 다니면서 '신데렐라' 로 만드는 스토리 라인은 한 마디로 여성들의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노골적으로 자극하면서 [꽃남] 을 월화 드라마 왕좌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의 [꽃보다 남자] 에서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예전처럼 뉴칼레도니아를 데리고 가 하트섬을 보여줄 수도 없고, 그녀만을 위한 독특한 이벤트를 만들수도 없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금잔디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며 키스를 할 처지도 아니다.


구준표가 할 수 있는거라곤 고작 금잔디 옆에서 툴툴거리며 그녀를 괴롭히는 초딩적 행동 혹은 은근히 금잔디를 위해주는 제스추어를 하는 것 뿐이다. 금잔디에 대한 사랑을 노골적이고 적극적으로 밀어 부치는 과거의 구준표는 신화그룹과 하재경이라는 두 가지 장애물에 갇혀 더 이상 '백마 탄 왕자님' 노릇을 할 수 없게 됐다.


구준표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금잔디를 끊임없이 궁지에 몰아 넣고, 구준표는 금잔디를 끊임없이 갈등하게 만든다.


구준표는 금잔디를 사랑한다고 강변하지만 그의 사랑은 더 이상 달콤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그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금잔디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을 뿐 아니라 '잿빛투성이' 신데렐라처럼 고생만 죽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구준표를 사랑한 대가라면 차라리 거부하고 말겠다 할 정도다.


지금 금잔디가 마음의 위안을 얻고,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대상은 구준표가 아니라 윤지후다.


윤지후는 구준표의 무조건적 사랑에 상처 받은 금잔디를 포근하게 감싸 주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금잔디를 점잖게 배려하고, 얌전히 사랑한다. 묵묵하게 금잔디를 바라보는 것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조용히 금잔디를 감싸 안는 사람이 바로 윤지후인 셈이다. 상대의 상황을 배려할 줄 알고,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그의 사랑은 구준표보다 훨씬 은은하고 아름답다.


윤지후는 구준표처럼 열정적이지 않지만 은근하고 오래가는 사랑을 한다. 윤지후는 구준표처럼 즉흥적이진 않지만 섬세하고 유려한 사랑을 한다. 그것이 지금 벼랑 끝까지 내몰려 있는 금잔디에게는 훨씬 필요한 사랑의 방식이다. 구준표의 무조건적 사랑은 멋있긴 하지만 금잔디에게는 너무 잔혹하다. 그의 사랑이야말로 '자신만을 위한 사랑' '이기적 사랑' 에 불과하다.


내가 만약 구준표라면, 내가 진정 금잔디를 사랑하는 입장이라면 금잔디를 포기하는 선택을 할 것 같다. 어찌 저찌해서 금잔디를 쟁취한다고 해도 강회장의 심술은 어쩔 것이며 신화그룹 안주인으로서 금잔디에게 강요하는 인생의 짐은 또 얼마나 가혹할 것인가. 구준표의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금잔디가 받아야 할 고통과 고뇌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지겨운 사랑인가.


구준표가 금잔디를 정말 아끼고 위한다면 윤지후에게 그녀를 보내는 것이 옳다. 윤지후는 금잔디를 평생 사랑할만한 그릇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윤지후의 할아버지 역시 금잔디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윤지후 못지 않다. 금잔디를 모멸하고 증오하는 구준표의 어머니 강회장과 달리 윤지후는 금잔디를 보호할만한 최적의 환경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기적인 사랑은 어찌보면 열정적이고,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다. 허나 그것은 앞뒤 재지 않는 로맨스일 뿐, 현실적으로는 전혀 아름답지 못한 자신만을 위한 사랑일 뿐이다. 분명 [꽃남] 은 트렌디 물답게 금잔디와 구준표가 연결되는 것으로 엔딩을 맞이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곷남] 의 시청자들이 구준표의 사랑을 '진짜 사랑' 으로 착각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구준표, 금잔디를 포기하는 것이 진짜 그녀를 위하는 길임을 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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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공감이여 2009.03.20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공감가네요
    지후♡잔디의 결말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3. 김현중이기에... 2009.03.20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지후를 보고 있으면 단지 인기있는 김현중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비중을 높일려고 드라마 전체를 무너뜨리는 느낌입니다. 저도 김현중 좋아합니다.
    그래서 김현중이 주인공이 었다면 좋앗을텐데 라고 생각했었고
    김현중의 많이 늘은 연기력에 감탄했습니다만..
    사실 구준표 역으로 나오는... 그분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을 살려야 할 드라마에서 언제나 멋진 역은 다 지후가 해버리고 찌지리 같은 모습으로 여중인공한테 집쩍이는 모습을 주인공한테 주니 이거 참.. 보면서 민망할 정도네요.
    어떻게 매번 잔디가 힘들면 주인공이 아닌 지후가 나타나서 흑기사 노릇을 한데요?
    어떻게 매번 잔디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지후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고 더 많은 시간을 쏟으면 더 행복한 표정을 짓는답니까??
    저도 이글에는 동감합니다.
    분명히 지금의 구준표는 잔디에게 그리 좋은 사랑도 아니고 훌륭한 사랑도 아니에요.
    그래서 사실 지후가 주인공이고 지후 잔디가 되는게 오히려 낫을정도로 이상한 드라마가 되어버렸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더 많이 나오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지 몰라도 정도껏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만드시는분들도 팬들한테 이리저리 좌우되면 드라마가 심하게 망가지는구나 싶네요.
    뭐 애초에 그리 좋은 드라마는 아니었지만요.

    • 작가가 정말 김현중팬이었다면 지후를 이딴식으로 망쳐놓지는 않았을듯. 2009.03.20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뭣도 모르는 사람들은 지후가 멋있게 나온다고 생각하겠지만 원작 루이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후를 망가뜨려놓은 작가한테 소금 한바가지 엎어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루이가 얼마나 매력적인 케릭턴데!! 루이는 단순한 서브남주로 치부할 수 없는 포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주인공을 위협할만한 매력적인 케릭터였는데!!! 지고지순하게 여주를 바라보는 일밖에는 하지 않는 단순한 서브남주로 전락시켜버리다니...

      원래 꽃남이 제일 재밌는부분이 초반인데 초반은 폭풍전개로 쓸데없이 다 날려버리고 할 얘기 없으니 삼각, 사각으로만 질질끌고 그 사이에서 츠카사, 츠쿠시, 루이, 소지로 등 매력적이던 케릭터 고유의 빛을 잃어버리고... 짜증... 꽃보다남자란 타이틀만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처음부터 보지도 않았을텐데... 꽃보다남자 판권이 저런 제작사한테 갔다는 사실이 애통하기만 합니다.

  4. 내가 구준표라면 금잔디와 영원히 간다.. 2009.03.2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구준표라면 금잔디랑 영원히 가겠어요 -_-
    오ㅐ냐, 한번꽂혔자나요 -_- 그리고 여기서 포기하게 되면 금잔디를 갖고 논거뿐이고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거에요.
    강회장과 약혼녀만 기뻐할꺼 뿐이라구요!! ㅋ
    그리고 꽃남이 현실과 가깝지 않은 그런 판타지 로망스잖아요?!
    ㅋㅋㅋ 어쩃뜬 재밌습니다 당신보다 ㅇㅅㅇ

  5. zzzz 2009.03.20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꽃보다남자작가지금쓰는인간말고 좀더 뛰어난작가한테 넘겨야되 연기하는사람탓하지말고,괜히 글흐름드라마 이상하게 망쳐놓고-_- 이제 하나둘씩 꽃남포기하기시작한다, 왜? 너무유치해서 못봐주겠어서 원작이랑 똑같은것도이상하다하지만 이건좀아니지않나? =_= 구혜선오버연기,명품녀, 부터시작해서...=_= 어이고 얼씨구잘하는구나

  6. 정은수 2009.03.20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지

  7. 2009.03.20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꽃남 광팬이랍니다 ( 음 .. 만화책이라던지 일본편 대만편 다봤을정도로.. 한국편 나오기 전부터)
    그래서 완전기대하고 한국꺼는 어떨까하고 봤는데..
    정말.. 이건 아무리 드라마지만 말이 안되는듯하고.
    다른 분이 말햇듯. 지금 배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휴.. 뭐 저는 지금 짜증나서 꽃남을 안보고있지만( 여주인공도.. 연기도 너무 맨날 버럭버럭만 하고.. 화장도 짙고 옷도 다 비싼거고.. 뭐 거기까진 참겠지만..;;)뭐.. 지금 상황으로봐서 정말 미친 여자 아니고서..
    금잔디는 윤지후한테 가는것처럼 보여요.. 뭐.. 이건...
    +_+;;;; 아무리 구준표가 좋다해도..ㅋㅋ..
    나도 생각하는 거지만...
    내가 금잔디라면 윤지후한테 간다.. (어떤여자라도 갈듯.)

  8. 구혜선좀. 2009.03.20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하자면
    금잔디역 구혜선 아닌듯..
    제일 늙어보이고 팔자주름막있고 교복입으니까 진짜 안어울림..
    솔직히 연기 진짜로 오버 작렬.. 좀 그래염 ..;;

  9. Favicon of http://ㅇㄹㅇㄹㄴㅇㄹㅇ BlogIcon 구혜선좀님!!! 2009.03.20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혜선좀'님 그건 아님 그냥 대본대로 하는것 뿐이고 진짜 성격이 아니잖아요?그리고 님이 못생겼으니깐 그딴말하는거
    ㅉㅉ 그딴짓 할려면 공부하셈.그리고 제 의견은 하재경과 윤지후 그리고 구준표 금잔디 이렇게 이어졌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준표도 잔디를 좋아하구 잔디도 준표를 좋아하잖아요?그러니깐 구준표와 잔디가 이어져야 한다구생각해요.
    또 구혜선좀.님아 님이 금잔디역 해보셈 님이 더 않어울림.연기 오버작렬이라구요?허..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구 주름이 있다고요?구혜선 쌩얼 진짜 뽀얗거든요!!ㅉㅉ 눈에 머 들어갔어요?참나.....님이나 잘하셈!!

  10. Favicon of http://ㅇㄹㅇㄹㄴㅇㄹㅇ BlogIcon zzzz님아 제가 한마디함 2009.03.20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아 오버연기로 말하자면 일본에 있는사람이 더 오버연기함.뭐...원래 그런말투지만 일본은 너~무 말을 올려서함
    에~~~~~~~~~~~~~~~~~~~~~~~~~~?!이러구 짱나게 그게 뭐임?참나...그리고 한가지 동감하는것은명품녀!바로
    하재경입니다.하재경만 없었으면 그둘이 사귀고도 남았음 글구 작가뭐임?

  11. 힘들다고 사랑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2009.03.20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에서도 루이와의 길은 전혀 장애물이 없었지만 츠쿠시는 힘든 츠카사와의 길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츠카사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 길이 험난하던 편안하던 선택은 하나뿐일 수 밖에요...


    그놈의 사랑이 뭔지 -_-ㅋㅋ

  12. 오스왈드 2009.03.21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지후도 멋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구준표처럼 받기만 해서 주는 것에 서투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윤지후는 그 반대이지요
    줄줄만 알지 받을 줄은 모릅니다
    윤지후는 누구에게 계속 주기만 합니다
    이 역시 일방통행이지요
    금잔디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여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윤지후에게 동정이 가는 것이지요
    그 극본상이라면 윤지후에게 금잔디가 하는 것은 연민에서 나오는 동정이지 사랑은 아닙니다
    그리고 금잔디는 에프포 누구와도 맺어지면 안됩니다 현실이라면
    구준표는 무시무시한 시어머니도 있지만
    저렇게 차이가 나는 쪽은 자신도 열등감이 잇지만, 그 자식은 엄청난 컴플렉스를 가지게 됩니다
    영조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윤지후는 일단 언제 뒤통수를 칠지도 모를 정도로 양면적이고 게다가 받을 줄을 모릅니다
    소이정은 그 상처 치료 전까지는 평생 여자를 헌신 취급할 것이고
    송우빈은 암흑의 집안이라 여인마저 암흑의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냥 에프포는 뒷배경으로 두고 에프포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영향력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서로 다 편합니다

  13. 2009.03.22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yoog 2009.03.22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사랑하는 사람와 살대며 살아야지.......엄마가 무슨 소용......준표가 싫다는데 혼자 좋다 따라다니는 재경도 얄밉게 재수없지 않나.....만일 나가 싫은 사람이 따라 다니면 그것 처럼 짜증나고 꼴보기 싫을것같다

  15. 저도 한마디 2009.03.24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재경은 매력있는 정말 멋진 캐릭터 구준표는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몹쓸 캐릭터 윤지훈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헌신적 캐릭터 금잔디는 그릇은 크지만 주어진 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능력을 못 펼치는 연약한 서민 캐릭터이다..
    여자는 자고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과 함께해야 행복한 법!!! 고로 금잔디는 윤지후에게 가야하고!!! 구준표는 그 못난 근성 고치지 않으면 평생 혼자 살아야 할뿐이고!!! 소이정은 본연의 상큼한 성격과 외모땜에 느끼한 카사노바 캐릭터가 무진장 어색할 뿐이고!!!

  16. 푸른비 2009.03.24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렁이 작가가 즌표는 찌질이 마마보이로, 잔디는 둔탱이 뻔뻔녀 특기는 양다리 걸치기로
    변질시켰음...이렇게 원작 망쳐놓곤 구금이어준다면 그건...진짜.닭머리...

  17. 사랑을 잴수는 없고 방식도 틀리고 2009.03.24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스토리상 끌려가보면 아무래도 얘기가 산으로 간다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윤금라인이 사실 아름답죠
    하지만, 세상에 모든것이 행복이라 해도 내가 아니라면 아닌거죠. 첫사랑 윤지후는 가슴한편 깊이 숨겨둔 추억이 되어고
    실제로 자신이 사랑하는건 구준표인데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해야 라면국물도 맛난거죠.
    뭐 불같은 사랑은 일순간 타다 꺼질수도 있고 화톳불 같은 사랑은 온온하니 오래 같다고도 하지만, 사랑이란게 나 저사람 사랑할꺼야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맘이 그렇게 가는건 어쩔수 없는 거 아닌가요
    특히 구준표는 그렇게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거고 엄친의 그늘이 워낙 대단하다 보니 마마보이 기질도 어쩔수 없죠
    어쩌면 금잔디는 그런 모습에서 전형적인 착한 엄마의 품으로 준표를 끌어 안아 줄수 있는 따듯한 여성 전형적인 모성애로 구준표를 동화 시키다 보니 준표 역시 대쪽 같은 사랑을 하며 진실된 가족을 만들고 싶은 듯 하네요
    그리고 현재 강회장의 협박이 준표에겐 70만의 회사 딸린 식구를 의식하게끔 만든터라 준표가 강하게 끊을 수 없는 끈끈한 책임감을 덮어 씌웠지요
    일판에선 그걸 츠카사가 가위눌림으로 표현이 종종 되었는데 한국판에선 그걸 많이 생략해서 둘만의 로맨스로만 축약시킨 모습만 나오니 준표가 강회장의 전형적인 마마보이로만 보여지는데 사실 준표에겐 대기업 신화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더더욱 잔디를 감싸기 곤란한거죠
    자로 잰거처럼 이사람과 결혼하면 더 행복할텐데는 사랑이란 조건을 어디다 맞추냐에 따른거 같아요

  18. 2009.03.25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배역한테 포기하라고 충고하실 정도이면 엄청나게 드라마에 빠지셨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

  19. 심심해서 2009.03.26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준표라도 잔디보다는 재경 ^^

  20. Favicon of http://http:/ BlogIcon 금강산 2009.03.29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준표가누구여
    김현중인또 누구여 10대들이 좋아하는사람인가봐.




[꽃보다 남자] 의 인기가 거세다.


KBS가 맘을 단단히 먹고 홍보를 한 탓인지, 아니면 원작 자체의 파괴력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시청률면에서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다.


1, 2회 모두를 10%대 중반으로 때려 준 [꽃남]은 재방송 시청률까지 15%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일본을 강타한 [꽃남] 의 저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화려한 캐스팅과 물량공세에도 언제나 약점은 있는 법이다. [꽃남] 의 치명적 약점, 바로 김현중의 어색함이다.




물론 [꽃보다 남자] 를 보는 이유는 사실 주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을 기대하며 보는 것은 아니다. [꽃보다 남자] 를 보는 이유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적 감성과 여전히 유효한 흥행코드인 '신데렐라 컴플렉스' 다. 만화적 상상력에 화려한 비쥬얼, 거기에 순정만화적 멜로가 가미 되면서 [꽃보다 남자] 는 다소 유치하고 황당하기는 해도 킬링타임용 하이틴 드라마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TV로 드라마를 방송할 때는 최소한의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작가의 필력, PD의 연출력, 배우의 연기력은 TV 드라마에서 반드시 갖춰야만 하는 필수 조건이다. 이것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드라마는 치명적 한계 혹은 결함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꽃보다 남자] 에서 투 톱 주인공 중 한 명인 '윤지후' 역을 맡고 있는 김현중의 연기력은 두고두고 [꽃남] 이 안고가야 할 십자가다.


단 3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현중의 연기력을 두고 왈가왈부 하는 것이 다소 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김현중은 연기자로 대중 앞에 서있고,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운명이다. 적어도 오늘 한채영과 김현중과의 멜로신은 맨정신으로 보기에는 손과 발이 오그라 들 정도로 처참했다. 멜로 구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김현중의 존재감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이는 [그들이 사는 세상] 에서 송혜교 연기력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송혜교 연기의 문제는 노희경 드라마에 처음 적응할 때 겪었던 성장통, 즉 '발음' 의 문제였다. 적어도 여러차례 멜로 연기를 소화해 온 송혜교는 적절한 감정선과 포인트 있는 연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현중은 멜로라인의 감정선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못한 채 대본만 줄줄 읽어대는 신인 연기자의 전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하이틴 드라마라고 하지만 감정선 하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연기자의 연기를 보는 것은 대단한 곤욕이다.


김현중이 맡은 '윤지후' 라는 역할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상당히 감성적인 인물이다.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풍부한 감수성과 예민한 감성들이 잘 살아나야만 '윤지후' 라는 역할이 살아날 수 있고, [꽃보다 남자] 를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허나 불행스러운 것은 지금까지의 김현중의 연기에서 윤시후가 가지고 있는 예민함과 풍부한 감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며, 심각한 상황조차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어색함만이 풍겨져 나온다는 것이다.


일례로 12일(월) 방송되었던 [꽃보다 남자] 3회를 보자. [꽃보다 남자] 3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단연 한채영과 김현중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잔디와의 멜로 구도 형성이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장면에서 김현중은 마치 목석처럼 굳어 있었다. 한 순간 파르르 떨리는 사랑의 감정,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별의 안타까움은 거세되고 상황과 대사가 김현중의 연기를 지배했다. 연기자가 감정 포인트를 잃어버리게 되자, 그 상황도 재미를 잃어버리게 됐다.


특히 한채영과 김현중이 대사를 주고 받고 키스를 했던 침실씬은 할말이 없을 정도로 형편 없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한순간 풀려 버리는 짜릿한 키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한채영과 김현중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힘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장면에서조차 김현중은 한채영의 페이스에 휘말려 '윤지후' 캐릭터가 가진 매력의 반의 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연기경험이 많은 한채영이 김현중을 받쳐주지 못했다면 그나마 제대로 된 포인트도 못살릴 뻔한 장면이었다.


방송 2주차로 접어들고 있는 [꽃보다 남자] 는 한채영의 퇴장으로 인해 '이민호-구혜선-김현중' 으로 구성되는 삼각라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허나 김현중의 어색한 미소와 연기가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이민호의 예상 외 선전과 구혜선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꽃보다 남자] 는 정처 없이 표류하게 될 것이다. 원작의 파괴력과 PD의 연출력으로도 커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김현중의 눈속임 연기에 감정을 이입하는 시청자들도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현중은 아직 앞길이 창창한 스타다. 끼도 많고, 이번 드라마가 첫 드라마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많다. 예전에 포스팅 한 바 있듯이 배우가 온전히 드라마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은 기다리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 는 김현중의 적응과는 상관 없이 그를 전적으로 메인으로 등장시키고 있는 드라마다. 메인이면 메인답게, 주인공이면 주인공답게 성심을 다한 연기를 보여줄 의무가 그에게는 있다.


[꽃보다 남자] 방영 전, 김현중은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과연 그가 하고 있는 노력이 얼마만큼 피나는 것인지는 몰라도 부디 대중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연기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현중의 노력과 발전을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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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하 2009.01.14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저가 아니라 순정

  3. 그래도 2009.01.14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재밌으면 그만이라고 생각 ㄷㄷ

  4. 루이어째 2009.01.14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꽃남의 만화책 시절부터의 팬으로서, 김현중의 연기는 원작 루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처참히 짓밟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유성화원은 한회보고 눈 버릴까봐 아예 치워버리고, 그나마 일본드라마 꽃남에서는 츠카사의 비쥬얼이 원작과 좀 거리있긴 했지만 마츠준의 연기력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구리슌의 루이 역할은 정말 만화를 볼때 루이라는 캐릭터에서 느꼈던 감정과 동일한 느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김현중이 연기하는 루이는, 정말 이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매력없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까지는 최악입니다. 꽃남의 열렬한 팬으로서, 기대 이하의 연기 소화에 작품이 아깝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바입니다. 김현중이 루이라는 캐릭터를 좀더 제대로 파악하고 표현해주기를 바랄뿐이겠죠.

  5. 완전공감 2009.01.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진짜 현중군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요
    어떻게 김현중으로 투톱을 갈 생각을 했는지...
    신인이라 연기력이 부족하다면 그에 걸맞는 작은 역할을 했어야 했을텐데
    이민호와 구혜선의 나름 괜찮은 연기를 보며 극에 감정이입을 하다가도 김현중이나오면 바로 감정이입에서 빠져나오게 된다는...
    제 환상속의 루이를 망쳐놓지 말아주세요ㅠㅁ뉴

    그래도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6. 이봐요 2009.01.14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중군은 연기쪽으로는 거의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노력을쏟으면서 연습하고있을거라고는 생각안해보셨습니까?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이 얼마나된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아직은 어색할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해주는것도 괜찮은방법중 하나겠지만 최악이라는둥 이러한말들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은 지켜봐야할때 아닌가요??

  7. 와우와우 2009.01.1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난 유성화원이고 일본판 꽃보다남자 파이널까지 다 본사람인데 이기사 넘 맘에 든다.
    진짜 루이는 꽃보다남자에서 없어선 안될 핵심적 역할인데다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데
    완전 신짜 초보를 데려다가 루이를 살려내라고?
    내가 볼땐 김현중 연기력을 떠나서 제작진이 잘못한거라고 보임...
    아 그리고 아키라역도 맨날 요~왓썹맨????????? 뭐 이러던데
    제작진이 일본판 꽃보다남자를 봤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똑같이 하지 않으려고 안봤을수 있는데
    김현중에겐.... 오구리슌이 표현하는 루이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다는거다!
    그건 이미지를 떠나서 정말....아휴 캐스팅이 너무 아쉽다.
    그리고 츠쿠시는 좀더 풋풋한 매력이 있어야될텐데 구혜선이 F4 실제 나이보단 너무 나이가 많은게 피부나 주름을 떠나서 느껴진다는거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건 구준표랑 범이!. 이미지로만 뽑은거 아냐 했는데.. 의외로 연기를 잘해서 괜찮았다.
    물론 고쳐야되는것도 많고...뭐 그렇지만
    이건...
    꽃보다남자는 무엇보다도 기존에 해왔던 전작들이 있던 드라마라서그런지
    사람들 보는 수준도 높고... 이해도도 훨씬 더 추구할거라고 보는데
    어쩌자고 캐스팅을...;; 김현중이 박차를 가하고 연기 해주길 바란다.

  8. 준표앓이 2009.01.19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전 한채영과의 그 씬에서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ㅋㅋㅋ
    이제 현중군에게 연기는 바라지 않습니다 -ㅁ-+
    그냥 비주얼로도 충분한듯...ㅋㅋㅋ
    눈만은 호강한다구요~>.<//

  9. Favicon of http://ㄹㄴㅇㄹ BlogIcon 2009.01.2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중을 상대로 장난 친다니...-_-
    말이 심하시네

  10. 이건아니잖아요 2009.01.20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의 연출력으로도 커버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뭘 커버했다는 건지....

  11. 대중을 상대로 장난친다고요..? 2009.01.2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어제 5회 분량의 계단씬을 보셨습니까? 최근에 찍은씬인것 같더군요.
    어제의 그씬으로 많은이들이 호평을 해주고있습니다.
    어제는 감정 눈빛 대사 발성 모든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대중을 상대로 장난...연기연습은제대로...
    애가 왜그렇게 이두박근 삼두박근 몸이 사라졌는데요...
    애가 대본100번이상읽고 연기선생님 모셔두고 매번컷마다 물어보고 배우려는 아이입니다.
    한시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살아있는걸 못느낀다며 항상 발로 뛰는 아이입니다.
    님 말대로.. 3~4회 가지고 그 배우의 연기력...심지어 그 배우의 노력까지 왈가불가할일이 아닌듯 싶군요.

  12. 2009.01.20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배우들에 비해 김현중 연기 못하는것같던데ㅋㅋ
    대만판은 못봤는데 일본판보고 오구리슌, 즉 하나자와루이라는 역에 빠져있는 나로써는
    김현중은 씽크로율 100%지만 이제껏 보여준 모습은 원래 말투 자체가 어색하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연기 잘할꺼라 기대 절대 안했는데 잘하던데?
    가끔씩 손발이 오그라들때도있지만 원래 김현중은 가수니까 물론 지금은 연기자라서 대본 100번보고 만화책 분석하면서 연습한다니 그냥 그 노력이랑 비쥬얼로 연기논란은 싸그리 밀려남ㅋㅋㅋㅋ 대중가지고 장난칠라면 뭐하러 김현중이 욕먹어가면서까지 꽃남에 출연함? 가수하는것도 바쁠텐데ㅋ 자기가 하고싶어서 하는거고 노력하고있는데 아직 안나올뿐이지 아직 드라마 3분의 1도 공개안됫음

  13. 바보 2009.01.22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부터 별로 어색하다고 안느꼈는데요 다들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라니..
    평소 연기자는 연기만 잘하면 됀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연기를 우선으로 봤는데
    김현중씨 캐릭터에는 그연기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회가 갈수록 더 좋구요
    전 원래 김현중씨 가수활동하는것도 안보는 늙은축에 끼는 사람인데 제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주얼이 좀 아니지 싶을정도로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빠져보이지만 연기는 그렇게 혹독하게 비판받을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14. 김현중 ㅜㅜ 2009.01.23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원작을 본 사람은 전부 느꼈을 루이의 매력이 없죠. 캐릭터가 도통.. 이상한데 거기다 현중군의 연기력이..쩝
    가수니까. 이런말은 넣어 두시길- 연기하는 순간 연기자로 평가 받아야죠!! 현중군 팬들의 무조건 사랑.. 솔직히 그냥 시청자로서 어이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현중군 얼굴로는 100점 만점에 120점 인데....... 예상외로 츠카사군의 이민호 군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ㅜㅡ 벌써 루이는 눈에 안 들어 온다는... 우리 매력덩어리 루이 어디간거니, 흑
    어쩔수 없죠. 애당초.. 루이역은 감정연기가 어려운데.. 신인연기자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계속 보면 귀여워요 ㅋㅋ 원작 루이와 오구리슌은 버리세요. 갈수록 나아지겠죠. 자신도 알고 노력하는데 응원해야죠. ㅋㅋ 단, 팬들.. 쌍추커플의 현중이를 귀여워했던 한 시청자로서.. 제발 연기 잘한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길... 현중이 한테 역효과임.-_-

  15. 으이 2009.01.25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현중이 나의 하나지와루이를 말아먹엇음-_-
    이제까지 꽃남 드라마 or만화 팬들은 하나지와루이를 열광했엇는데...(츠카사와 함꼐 새로생긴팬들이 엄청 많앗음)
    어째서 이민호팬만 하늘높은줄모르고 솟구치고 루이는 버림받앗음.......ㅠㅠ
    윗님 말처럼 루이의 매력이없어요..캐릭터도이상하고 편집도 이상하고 연기도 이상하고.... ㅠㅠ

  16. 안녕하세요 2009.01.25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의 연기만보면 분명히 루이역을 소화 못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김현중이 '루이'역을 말아먹었다 라곤 하지못하겠네요. 아직 극 초반이고, 6화에선 분명히 나아지는게 보였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제 생각엔 꽃남출연자 중에 김현중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잖아요. 김현중이 엉뚱하고, 4차원적인 성격이라는건 우결에서 이미 보여줬던 모습이구요. 우결과 꽃남 간의 텀이 없었던게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연기는 둘 째치고, 김현중 자체의 이미지가 극 중 이미지에 마이너스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만...제일 급한건 '윤지후'역에 임펙트를 주어 우결의 이미지를 씻어내리는것과 그 임펙트를 준 캐릭터를 김현중이 휼륭하게 소화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팬분들께서 '김현중은 가수이고..첫 정극이니까..'이러는데 왜 시청자들이 그걸 이해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가수든, 개그맨이든, 우선 '드라마'안에서는 '연기자'가 아닙니까. 빨리 연기가 나아져서 루이역을 살려는게 유일한 출구같네요.

  17. 루이는 말입니다. 2009.01.25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어두움 아니가 아니랍니다 -_- 한국 꽃남 루이는 너무너무너무 어두운 아이-
    원작 루이는 너무너무 엉뚱하고 은근 귀엽다죠? 근데 끝없이 진지함의 끝으로 달려가는 루이 캐릭터에 어이상실-_-
    김현중이 빵 터지지 못하는게 안타깝다. 7회는 거의 싸우려고 하던데... 수습 어찌하려고. 너무 산으로 가신다는.....루이캐릭이 그렇게 강한 캐릭은 아니었는데... 쩝. 반면 현중군과 다르게 너무 초반에 신인답지 않게 연기력 보여주신 민호군. 너무 빵터졌다. 특히 나같은 누놔한텐 ㅋㅋ 이 나이에 이래도 되는지... ㅋㅋ구준표가 표정 연기를 너무 잘해서... 2회부터 구준표만 보인다. 왜 루이를 싫어지게 만들어 버리냐고요 -

    루이가 그렇게 어두운 아이가 되는 건 싫다구요 ㅜㅜ 왜왜.. 꽃남에서 초반인데.. 네이버에 상위검색순위에 오르지 못하고(준표처럼) f4꼴찌로 올라 있냐구.......ㅜㅜ

  18. 2009.01.25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아니.. 2009.02.06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직은 가수인데
    연기를 못하는것은 당연하죠
    어색한건사실인데 너무 나쁘게 말하시면 안되죠

  20. 플라비아 2009.02.18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김현중씨 연기 좋던데요... 그가 있어 넘 드라마 보는 재미도 있고요
    현중씨 힘내세요 화이팅

  21. 시청자 2009.02.19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보다 남자 볼때마다 어색해서
    김현중 연기력 논란 기사를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역시나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처음부터 김현중이 나가다 잔디를 돌아보며 다가가는 씬에서 그 팔의 부자연스러움이란..
    정말 만화책 보듯이 끊어지더군요..
    차마 고개를 돌렸습니다. ㅠ
    제발 시청률에 맞게 최고 드라마로서 연기든 연출이든 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