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라이어 게임>과 다음 주 종영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공통점이 있다. 이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은 만화이고 일본에서 이미 한 차례 드라마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특히 <노다메 칸타빌레>는 한국에서 일본 드라마 입문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라이어 게임>역시 시즌 2로 이어지고 극장판까지 개봉할 정도로 일본에서 흥행한 드라마다.

 

 

 

원작의 인기를 타고 한국에서도 드라마화까지 되었다는 점은 원작의 콘텐츠가 그만큼 뛰어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드라마들이 일본에서 방영될 당시의 특징은 일본의 정서에 맞춰 만화적인 요소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제작된 <노다메 칸타빌레>와 <라이어 게임>모두 원작의 스토리 라인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들은 현실에 발을 디디고 있기 보다는 과장되고 극적인 연기를 했으며 그로 인해 두 드라마 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한국으로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한국 정서상 부담스러운 일이다. 또한 최소 16부작으로 기획되는 한국 드라마와는 달리 11부작 정도에서 마무리되는 일본 미니시리즈를 한국판으로 옮길 때는 각색이 불가피하다. 이 두 드라마가 어떤식으로 한국의 취향에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방영전부터 여러 논란을 딛고 kbs에서 방영되었으며 <라이어 게임>은 tvN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초반에는 원작의 느낌을 가져가려는 시도가 보였지만 캐릭터 설정에 심각한 결함을 드러냈다.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가 만화적이지 않음에도 여주인공 혼자 지나치게 오버하는 연기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겉돌았고 결국 심은경의 연기력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다.

 

 

 

초반의 시선몰이에 실패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원작을 파괴하고 윤후(박보검 분)의 비중을 늘렸다.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는 삼각관계와 사랑이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원, 심은경등의 배우들의 호연과 신예 박보검의 연기와 분위기는 칭찬해 줄만하지만 이야기는 뻔한 구조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다. ‘클래식’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도 클래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이야기 구조가 발목을 잡았다.

 

 

 

 

오히려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전개된 지금, 초반보다는 호평을 쏟아내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드라마다. 일본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코믹 드라마 였지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여운이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피아니스트로서의 여주인공의 성장과 남자 주인공의 지휘자로서의 고뇌가 큰 중심축이었던 까닭이다. 그들은 클래식을 중심으로 모여들었고 연주를 하고 공연을 했으며,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사랑을 싹 틔웠다.

 

 

 

그러나 <내일도 칸타빌레>는 사랑을 위해 클래식을 도구로 사용한다. 여주인공은 종영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야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천재성은 단순히 이야기의 곁가지로 활용된다. 남자 주인공역시 러브라인에 초점이 맞춰진 채, 지휘 대결등은 이야기의 중심에서 밀려난지 오래다. 건진 것은 배우뿐이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비록 삼각관계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시청자들의 시선은 잡았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저조하다. 과연 <내일도 칸타빌레>가 과연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대답을 미리 내리기에는 섣부르지만 시청률에서도 작품성에서도 그런 평가를 받게 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전형적으로 한국드라마의 고질병이라 평가받았던 ‘음악하면서 연애하는 드라마’가 된 것이다.

 

 

 

 

반면 <라이어 게임>은 일본 드라마 길이와 비슷한 12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드라마를 제작했다. 허나 <라이어게임>은 일본판을 그대로 따라하는 대신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 원작에 없던 캐릭터인 강도영(신성록 분) 캐릭터를 추가하고 ‘방송’이라는 설정을 가져왔다. 원작에서도 <라이어 게임>은 리얼리티 쇼고 쇼 호스트들이 존재하지만 존재감이 전파를 타는 방송이라는 설정이나 쇼호스트의 존재감으로 극을 전개시키는 상황은 없었다. 원작을 똑같이 재현하기 보다는 상황을 바꾸어 같은 드라마지만 다른 느낌을 추구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야기 전개는 원작과 비슷하지만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이후, 다시 한 번 어둡고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냈다. 강도영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드라마의 긴장감은 상승했고 신성록의 연기도 다시 한 번 호평을 받았다.

 

 

 

사실 최근 케이블 드라마의 시청률이 10%에 육박하는 가운데 <라이어 게임>의 1%대의 성적이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이야기 구조에 대한 호평과 매니아층의 지지는 이 드라마가 건진 커다란 수확이다.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 시즌2에 대한 기대마저 남겼다. 일본 원작을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도 않고, 이야기를 유려하게 풀어나간 깔끔한 전개가 돋보였다.

 

 

 

<내일도 칸타빌레>나 <라이어 게임>모두 일본드라마 인기의 힘을 얻고 한국에 상륙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평과 악평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이 두 드라마가 증명했다. 일본 원작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리메이크에 대한 고민 역시 깊어져야 한다고 이 두 드라마의 결과가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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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이 12.8%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7주간 <가요무대>에도 밀릴 정도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10시 드라마의 굴욕을 씻고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수도권 시청률은 14.6%로 15%에 육박했다. 드라마 방영 5회만에 만든 성과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면 흥행작의 반열에도 들 수 있을 정도의 괄목할만한 성과다.

 

 

 

애초에 <오만과 편견>은 기대작이라고 할 수 없었다. <구가의서>로 주목받은 후 주조연급으로 올라선 최진혁과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름을 알린 후, <금나와라 뚝딱>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백진희 모두 공중파 주연을 맡은 전력이 없었다. 아직 그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나 인기가 높지 못한 까닭에 <오만과 편견>에 쏟아지는 관심 역시 미미했다.

 

 

 

 

반면 경쟁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다. 한석규는 <뿌리깊은 나무>로 화제성과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후, <비밀의 문>에서 또 다른 왕 역할을 맡았지만 초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문제는 이야기가 사람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을 만큼 몰입도가 높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두터운 매니아층의 지지를 받을 만큼 견고하고 앞뒤가 잘 짜인 판도 아니다. <비밀의 문>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정쩡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도세자의 죽음이라는 예정된 결말을 향하는 과정이 전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가 없는 것이다.

 

 

 

또 다른 경쟁작 <내일도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는 처음부터 논란을 딛고 시작했다. 여주인공 역할을 누가 맡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원작 팬들과 드라마를 기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그 논란은 오히려 드라마에 플러스가 되는 논란이었다. 이미 방송 시작 전부터 수많은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었고 그만큼 화제성도 높아졌다. 일본 원작을 어떻게 한국식으로 녹일 것인가 하는 문제 역시 관전포인트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원작의 명성이 무색하리만큼 드라마의 구성과 연출에 허점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4차원이나 독특한 캐릭터를 뛰어넘어 정신 수준에 이상이 있다고 여길 만큼 오버스러운 캐릭터로 변했고 지나친 간접광고와 합이 맞지 않는 연주 장면들로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내 <칸타빌레>는 클래식 보다는 연애 이야기를 꺼내들었지만 클래식이 주가되지 못하는 연애 이야기에 드라마의 순수성도 훼손되었다. 여전히 주원-심은경-박보검의 삼각관계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려는 제작진의 태도는 <칸타빌레>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를 훼손하고 클래식 드라마에서 클래식은 없고 연애 놀음만 있다는 비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원작을 확실히 재현하지도, 그렇다고 한국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도 못한 이 드라마에 기대할 것은 주원의 연기력뿐이지만 이마저도 전체적인 균형을 잃어버린 드라마 탓에 조화로운 그림으로 다가오지 못한다.

 

 

 

반면, 최진혁과 백진희가 주인공인 <오만과 편견>은 주인공의 스타성도 경잭작보다 약하고, 검사들의 이야기라는 소재 역시 수없이 반복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오만과 편견>은 시간이 흐를수록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풀어내며 그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과거의 인연과 현재의 비밀스러운 사연 사이에서 줄타기를 적절히 해내며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심각하고 어두운 과거가 드라마의 구심점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흐르지 않도록 코미디를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는 작가의 능력은 비록 ‘검사들이 연애 하는 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문제는 ‘연애’가 아니다. 그 연애를 얼마나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느냐 하는 것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스타들의 출연만으로는 드라마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이야기가 재미있느냐 없느냐 하는 기본적인 명제에 충실할 때, 새로운 강자도 새로운 스타도 탄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지 않으면 공중파 드라마 성공공식의 반전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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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nyesoer.tistory.com BlogIcon 소녀소어 2014.12.0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병을 물리친 오만과 편견


<내일도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국에서 그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기획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바로 캐스팅이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미 20대 연기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주원이 출연을 결정했지만 문제는 ‘노다메’를 누가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오버스럽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주인공의 매력이 드라마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었기 때문에 노다메의 캐스팅에 가장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설내일’로 이름을 바꾼 주인공 ‘노다메’를 맡은 심은경은 네티즌들이 추천한 가장 적절한 대안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심은경은 ‘노다메’가 되지 못했다. 굳이 원작과의 비교를 할 것도 없이, 심은경이 연기하는 설내일의 캐릭터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것이다.

 

 

 

 

일단 설내일의 말투부터 문제였다. 일본의 ‘센빠이(선배)’라는 말을 대신하기 위해 ‘오라방’ 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지만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지나친 선택이었다. 더군다나 설내일의 오타쿠스러운 말투를 강조하기 위해 나타난 ‘~했다는’ 이란 종결어미 역시 잘못된 선택이었다. 아무리 만화스러운 캐릭터라도 억지를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그 상황과 맥락에 맞추어 오버 연기를 하는 것은 유효하지만 굳이 안써도 되는 문장들을 써가며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하게 만들 필요까지는 없었던 것이다.

 

 

 

이 와중에 심은경의 연기마저 물음표를 자아냈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등으로 이미 코믹 연기를 인정받은 바 있지만 <칸타빌레> 속의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의 연기에서 진일보 했다고 볼 수 없다. 문제는 <칸타빌레> 속의 설내일과 <수상한 그녀> 캐릭터의 매력이 묘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수상한 그녀>속의 심은경은 나이든 할머니가 젊어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연기했지만 <칸타빌레>속의 심은경은 이제 갓 20살이 된 사차원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 그러나 심은경은 <칸타빌레>의 사차원 캐릭터의 해석에 있어서 의문점을 자아냈다. 지나치게 부산스럽고 산만한 심은경의 연기는 독특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정신 연령 자체가 어린 인물을 연기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물론 주된 문제는 대본에 있다. 대중의 마음을 읽지 못한 대사들과 일본과 한국의 정서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설정이 크나큰 문제였다. 그러나 심은경의 연기 역시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강약조절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힘이 너무 들어가 있다. 여주인공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보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면 결국 드라마는 성공적일 수 없다. 한국판 ‘노다메’의 탄생은 물거품이 된 것이다. 연기적으로는 호평을 얻은 주원과는 대조적인 반응이다. ‘노다메’가 가장 중요한 드라마에서 오히려 주원이 찬사를 받는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기댈 것은 스토리의 힘이다. 그러나 문제는 <내일도 칸타빌레>의 전반적인 내용에서도 드러난다. 차유진(주원 분)은 설내일이 교수인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을 가둬두고 그의 허락을 얻어냈다고 속이는 통에 얼떨결에 지휘봉을 잡고 오케스트라를 연주한다. 나중에야 풀려난 슈트레제만은 차유진의 행동을 질책하지만 결국 그에게 오케스트라를 맡길지 결정하는 일주일간의 기회를 준다. 그러나 문제는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 극적인 긴장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지휘봉을 잡고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과정에 있어서 밀고 당기는 긴장감이 존재해야 하는데 너무 쉽게 지휘봉을 잡는 차유진의 모습 속에서 시청자들은 어느 포인트에서 마음을 졸여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그렇기에 차유진이 지휘자로서 기회를 얻게 되는 결과 역시 그만큼의 희열을 제공하지 못한다. 도저히 의도적인 연출이나 설정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이야기 전개다.

 

 

 

게다가 드라마 시작 전, 육개월이나 합을 맞춘 원작 드라마와는 달리, <칸타빌레>는 방송 한 달 전에야 캐스팅이 완료 되어 지휘자의 지휘나 연기자가 연주하는 모양이 어설프기까지하다. 비전문가의 눈에도 띄는 어색한 실력은 드라마의 설득력을 그만큼 떨어뜨리는 요소다. 이런 상황에서 ‘원작을 뛰어넘는’ 희열을 경험할 수 있을까.

 

 

 

단순히 원작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원작이 지나치게 훌륭해서도 아니다. 원작이 아무리 인기가 많았다 하더라도 원작을 본 한국인보다 보지 못한 한국인들이 월등이 많다. <직장의 신>의 김혜수는 적절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원작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칸타빌레>속 스토리와 캐릭터는 마음을 사로잡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 <칸타빌레>가 결국 리메이크의 실패 사례로 남을 것인가. 드라마가 종영하는 순간 대답은 정해지겠지만 지금으로서 앞길은 어두컴컴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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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aithnlove0925.tistory.com BlogIcon FaithnLove 2014.10.21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다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보니 스토리를 이어감에 있어서 긴장감이나 충분한 설명도 없고 여주인공도 때 쓰는 장면에선 초딩이나 자폐아 같다는 느낌이 드니 볼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s://shurrgga.tistory.com BlogIcon 슈까™ 2014.10.2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다메랑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니까...

    알바하며 생계를 꾸리는 집이.. 싸이즈가.. 어마어마 하더만...

    이건 애초에 드라마가 유명하니까 여기저기 협찬에 광고에 물든 볼필요 없는 드라마인듯

  3. Favicon of https://spoo79.tistory.com BlogIcon 스푸79 2014.10.22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릭터 자체가 완전 만화 주인공이라 연기 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심은경 연기가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심은경이 살려면 조연들이 만화처럼 연기해야 하는데, 혼자만 만화 캐릭터고 나머지는 그냥 이도 저도 아닌 듯 합니다. 거기다 백윤식의 서툰 한국어는 거의 폭망 수준 재미 제로 몰입감 제로. 캐릭터 특성상 큰 기대를 안 했던 주원이 혼자 하드 캐리하는 분위기더군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전체적으로 만화적인 요소를 빼고 무겁게 가는게 훨씬 나을 듯 싶습니다

  4. Favicon of https://e-notebook.tistory.com BlogIcon 나프란 2014.10.22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스러운 연기때문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드라마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기대가 너무 큰 나머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내용에
    조금은 실망스러운 드라마네요.

  5. Favicon of http://gevolution.tistory.com BlogIcon gevolution 2014.10.22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이영아나 구혜선같은 느낌의 배우가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씀하신 부분처럼 대사 자체로도 감정이입이 어려운점도 공감하며,
    '음악'이라는 메인 소재에 대한 어설픔 역시 감정이입이 어려워서
    다시 보고싶어지지 않았어요... 노다메원작은 완전 사랑했지만 ㅠㅠ

  6. Favicon of http://jecy.tistory.com BlogIcon 머무는바람 2014.10.2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적인 요소랑
    스토리가 아직 잘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라 ㅜ/ㅜ

  7. Favicon of http://jecy.tistory.com BlogIcon 머무는바람 2014.10.2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적인 요소랑
    스토리가 아직 잘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라 ㅜ/ㅜ

  8. Favicon of http://jecy.tistory.com BlogIcon 머무는바람 2014.10.22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적인 요소랑
    스토리가 아직 잘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라 ㅜ/ㅜ

  9. Favicon of https://thankstoall.tistory.com BlogIcon 장태도 2014.10.2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안타까운 맘이 들어요
    좋게 생각하는 배우 중 한명인데 내일도칸타빌레 흥행부진의 모든원인이
    심은경에게 돌아가는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어서 씁쓸하네요
    대본과 연출이 가장 큰 문제같아요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드라마가 너무 신경이 쓰였던 걸까요
    조금 다른식으로 해석해 연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일드를 너무 의식해서 이도저도 아닌게 된 느낌이라, 뭐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10. Favicon of http://hunis.net BlogIcon HUNIs 2014.10.2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정서와 한국 정서에 대한 표현력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ㅠㅠ

  11. Favicon of https://siana.tistory.com BlogIcon 샷타이거 2014.10.23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여러가지죠..그리고 그걸 해걸하지못했어요..
    1.애초에 드라마가 한국정서와 전혀맞지않다는것.즉 시도하기조차어렵다

    2.주인장말대로 대본부터 문제

    3. 제목에서알 수 있는 노다메,내일도칸타빌레.. 즉이드라마는 거의 주인공이 얼마나 해내느냐에 달려있다.하지만 심은경은 표현해내지못하고있다.

    4. 음악도 문제

    연기쪽의 심은경or설내일 문제가 가장크다고 볼 수 밖에요.위에 스푸79분이 말한것처럼 이도저도아니게 제가 느끼는바는 심은경이 연기하는 인물이 노다메도..설내일도 아닌.. 우에노 쥬리의 연기를 겉핥기하려 한다는 느낌이랄까....주원은 그나마 좋은편.

  12. Favicon of https://twinkle2014.tistory.com BlogIcon 빠숑♡ 2014.10.23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심은경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워낙 원작이 인기가 있었던 터라, ㅠ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13. Favicon of https://blogandme2.tistory.com BlogIcon 블로그앤미 2014.10.2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보면 연기가 억지스러운 면이 많이 있죠


<노다메 칸타빌레>가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

 

 

 이미 주원이 남자 주인공역으로 확정이 지어졌고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얻은 도희 역시 조연으로 출연이 유력한 시점이다.

 

 

 

 그러나 <노다메 칸타빌레>의 팬들은 한국판 리메이크를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일본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이 유명드라마의 리메이크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가 있다.

 

 

 

 

 일단 이 드라마의 분위기가 한국식으로 제대로 표현될 수 있을까 하는 지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그 만화속 인물들을 실사화 하는데 주력했다. 그런 표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식 슬랩스틱 코미디와 일본드라마 특유의 오버스러운 부분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소 유치하지만 만화적인 표현에 익숙한 일본식 개그 코드는 <노다메 칸타빌레> 특유의 매력으로 작용하여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가 되었다.  “으꺄”라고 소리치며 앞으로 엎어진다거나 눈을 까뒤집고 입을 실룩거리는 등의 오버스러운 표정을 짓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아기자기한 드라마 분위기와 어울어져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식 드라마라면 그 정도의 표현은 불가능하다. 일단 시청자들의 감성이 다르고 드라마를 시청하는 포인트도 다르다. 최근 일본 드라마가 꾸준히 리메이크 되어 왔지만 미묘하게 다른 한국의 정서로 인한 탓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점 또한 리메이크의 걸림돌이다.  즉,  일본드라마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층도 끌어들이려면 일정부분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제작진 역시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정서에 맞춰서 일정부분 수정될 경우, 원작의 매력이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원작의 독특한 매력은 일본드라마 안에서 표현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한국식 드라마에서 그런 표현이 없이, 원작 팬들을 얼만큼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우려스럽다.

 

 

 

 

 원작을 그대로 따르자니 한국식 드라마에는 너무 오버스럽고 그렇다고 원작을 수정하자니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큰 딜레마다. 이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본이 한국 정서에 맞춰서 성공적으로 수정되었다 하더라도 아직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 그것이 바로 캐스팅이다. 이미 주원이 남자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되었지만 주원의 이미지가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하는지 반신반의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주원보다 더 문제인 것은 타이틀 롤인 ‘노다메’역이다. 사실상 노다메의 상대역인 남자 주인공 치아키는 노다메에 비해 존재감이 약하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하고 괴짜이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해야 하며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숨기고 있는 노다메의 원맨쇼에 가깝다. 스토리 라인 전반에 걸쳐 노다메 캐릭터가 살지 못하면 이 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노다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는 이미지와 개성이다. 노다메는 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하면서도 뭔가 이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묘하면서도 사차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연습으로 가지기는 힘든 부분이다. 일본판 캐스트인 ‘우에노 주리’는 이 매력을 제대로 살리며 노다메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캐릭터로 승부하는 드라마인 탓에 이 캐릭터가 미스 캐스팅 될 시, 가져야 하는 부담감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역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았던 이하나는 이미 20대 초반을 표현하기에는 나이가 찬데다가 <고교 처세왕>출연으로 스케쥴 조정이 힘들 전망이고 젊은 배우 중 가장 이미지에 적합했던 심은경은 영화출연을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다.

 

 

 

 

 

 가장 최악의 선택은 아이돌로 눈을 돌리는 것인데 이미지가 아니라 단순히 화제성으로 여주인공을 선택할 시에 겪을 문제점은 드라마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그런 문제점을 제작진도 인지하고 있는 탓인지 10월 방영 목표인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아직까지 확정되고 있지 않다. 한국에서 노다메에 어울리는 캐스팅을 찾기가 그만큼 쉽지가 않은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이미 유명한 드라마로 한국에서도 그 열풍을 타고 오케스트라 드라마인 <베토벤 바이러스>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노다메 칸타빌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인지도를 뛰어넘어 한국 드라마만의 매력을 갖추면서도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 그 모두를 만족시키려 하는 것은 사실상 도박에 가깝다. 과연 <노다메 칸타빌레>가 ‘뒷북’이 되지 않고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제작진은 이런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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