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가 결국은 씨야를 완전히 탈퇴하고 소속사와 영원히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소속사측을 '악마'라고 부르고 남규리를 깍아내리는 기자회견까지 있었던 파국으로 치닫은 싸움이었기 때문에 '재 결합', '극적합의'같은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오히려 그런 상황들이 더 거짓말 같았던 것이다.
결국 소속사와 남규리간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남규리는 결국 씨야에서 빠지기로 결정이 났다. 소속사 코어미디어 측은 '수미'라는 새 얼굴을 발빠르게 홍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남규리의 탈퇴 사실은 결정 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
남규리는 씨야에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탈퇴 의사를 밝혔고 독자 행동을 취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결코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었다. 이런 '탈퇴를 염두해 둔 재결합'은 남규리에게 있어서나 씨야라는 그룹에 있어서나 그다지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남규리가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은 이 일이 남규리 자신에게는 더욱 엄청난 '핸디캡'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남규리'라는 아이콘이 씨야 내에서 독보적일 수 있었던 것은 남규리의 외모가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에 비해 눈에 띄어서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항상 인형처럼 씨야의 중심에 서있던 그녀는 결국 씨야가 아니라 '남규리'라는 이름으로 예능에 출연하고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남규리가 그 모든 개인 활동을 통해 보여준 것은 대체 무엇인가? 끼나 연기력, 재능과 같은 단어들로 남규리가 주목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 영화 [고사]가 성공하기는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 자체의 재미에 기인한 이야기였다. 남규리가 영화속에서 담당하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적절한 반전과 이범수의 연기력이 오히려 돋보인 영화였던 것이다.
한 마디로 지금 남규리에게는 '얼굴 빼고는'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 노래도 그럭저럭, 연기도 그럭저럭인 그녀가 씨야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연기자나 가수 혹은 그 외의 행보에 얼마나 대단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남규리는 진지하게 마주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남규리는 소속사 분쟁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전 소속사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형태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두 번씩이나 소속사와 잡음을 일으킨 연예인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기는 힘겨울 것이다.
물론 이 사건에서 하나하나 잘잘못을 따져 누가 더 나쁜놈인가를 판가름 하기는 어렵다. 남규리도 남규리대로 대우를 잘 못받았던가 수익률, 아니면 인간 관계 같은 다양한 사정이 있었을 지도 모르고 소속사측도 그렇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렇게 나가버리는 남규리가 얄미울 것이다.
하지만 누가 잘못했다 잘했다를 떠나 남규리는 너무나 거대한 소속사와 척을 졌다. 소속사측에서 지나치게 남규리를 끌어내리려는 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만 봐도 남규리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남규리는 분명 씨야 내에서는 인기 아이콘이었지만 아직 절대적인 인기나 재능을 바탕으로 씨야 팬들을 떠나 일반적인 대중들의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남규리가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방법은 남규리의 전 소속사보다 훨씬 더 큰 소속사에 몸을 숨기는 방법밖에 없다. 자신을 더욱 포장해 줄 수 있고 성공시켜 줄 수 있는 소속사로 옮기는 것이 남규리가 살 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톱스타도 아닌 남규리가 얼마만큼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소속사를 옮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또 남규리가 성공하면 이런 문제가 또 터질지 모르는 것이 아닌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남규리를 제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줄 기획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남규리의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확실하게 쌓아줄 수 있는 기획사가 아니라면 남규리가 발목 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다.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갈 지는 물론 남규리 본인에 달렸다. 물론 소속사 앞에서 언제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연예인의 처지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이런 '잡음'으로 인해 남규리라는 연예인이 받아야 할 불이익을 간과한 남규리도 그다지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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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는 이제 엠넷미디어계열의 보복과 언론플레이에 죽을 일만 남았네..
남규리씨가 여자배우들처럼 드라마로 성공을 하던지 아니면 대형기획사 sk계열의 싸이더쓰나 아니면 대형기획사에 들어가서
cj그룹의 보복을 피해야만 연예인으로써 활동을 하룻 있을텐데.
남규리 완전히 결별했나보네요..합의점을 찾기 힘들어 보이기는 하던데...
여자들은 이런 일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도피처를 생각하는 듯 싶다. "에이..안되면 시집이나 가지 머" ...남규리도 아마 그런 정도를 생각하겠지..얼굴이 예쁘니까..기본 이상 남자는 만나서 결혼할 것이다. 그리고 그냥 아줌마 되는 거지 모.
쓰레기소각장보다 못한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연예인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다른연예인들 막말하는 키보드워리어질 그만 하지
남규리의 소속사 갈등은 전형적인 소속사의 횡포라고 본다. 전 소속사 YG는 연습생에 불과한 남구리에 대해 전속 계약을 시비한 것이고 (법적으로 연습생은 전속계약이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 법적 구속력이 없다) 이번 경우는 그 소속사 사장의 금전적 상황에 따라 소속사 연예인을 이리저리 팔아가다시피 한 전형적인 노예계약이다. 더구나 서류상 전혀 하자가 없음에도 도의를 운운하며 한 맴버였던 다른 두 구성원의 남규리 비난 기자회견을 열도록 한 행동이나 이기지 못할 소송을 계속 언론에 흘리는 전형적인 저질 행동을 일삼다 여론이 안 좋아지자 조용해져 있는 상황이다. 혹자는 이런 내용의 블러그조차 소속사의 언론플레이의 하나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너무 큰 기획사와 분쟁이 있었으니 앞으로 힘들듯 그래도 연기자건 뭐건 좋은 모습으로
복귀 했으면 좋겠다 이대로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