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화인과 영화 단체'가 개최하는 영화제라는 홍보 프레이즈를 가진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지만 아직도 메이져 방송사에서 방영될 정도이고 그 오랜 역사를 생각해 볼 때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몇 시상식 결과에 '의외성'이 보인다. 어떤 기준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아마도 놀라움을 선사하기위한 대종상측의 작전이 아니었나 싶다. 시상식도 하나의 '깜짝 쇼'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런 결과에 전혀 수긍이 가지 않는 것만도 아니다. 몰아주기식 수상도 없었고 특정 영화를 띄우기 위한 불편한 공작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재미는 있었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너무 다양하게 줄려다 보니 정작 받을 거라고 예상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미끌어 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나눠주기'식 방식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장 불편했던 것은 의외의 장면이었다. 바로 '축하공연' 무대였다.




 브아걸이 나오지 말았어야 할 무대?


  영화제의 축하무대가 그 '의미'를 갖기란 어려운 일인가 보다. 하지만 이 것은 그들의 '섭외방식'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유명했던 영화의 OST를 메들리 해 부른다거나 아니면 배우가 함께 하는 무대등을 꾸며도 좋을터다. 물론 이런 시도가 몇몇 있기는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충분하지는 못하다. 결국 그들은 '인기가수'위주의 섭외라는 쉬운 길을 택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러니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다. 영화제에서가 아니면 듣기 힘든 노래가 아니라 가요프로그램에서, 길거리에서, MP3에서 수백번씩은 들었음직한 노래가 흘러나올 때, 영화제의 구성 자체가 식상해 지는 느낌마져 든다. 브아걸이 영화제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무대를 꾸며서 보여주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히트곡 이상을 부르지 못한 브아걸은 시상식에서 여전히 식상했다. 여기서 식상했다는 말은, 예전과 똑같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초대가수를 불렀으면 그 가수에 대한 호불호가 어떻든 간에 일단 맞장구를 쳐 주는 것이 예의다. 장나라 정도를 제외하고 모든 배우들이 한결같이 짜기라도 한 것 처럼 무표정, 무반응으로 일관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들도 그 유명한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노래를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을 것인데 살짝 어깨를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따라부르며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그 신나는 댄스곡에 아무 반응이 없었다는 것은 '너는 춤추는 가수, 나는 고상한 배우'라는 무언의 무시를 던지는 것 같아 보이기 까지 했다.


 심지어 미료는 내려오기까지 하며 분위기를 띄워보려 노력한듯 한데, 그 장면에서 배우들은 외면하는 느낌마져 주었다.


 이건 무슨 태도란 말인가. 그들 수준에 맞는 가수가 나와야 박수를 쳐주겠다는 무언의 압박인가? 그렇다면 그들 수준에 맞는 가수란 대체 뭐란 말인가. 미료는 넘어지기 까지 했는데 이는 어쩌면 배우들의 너무 싸늘한 반응이 민망해서 무대로 빨리 올라가다가 생긴 일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브아걸은 그 자리를 축하하러 온 '손님'이다. 그런데 배우들 대부분이 그 곳에서 '앉아있기 싫은데 억지로 앉아있는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은 보기좋은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럴거면 축하가수를 왜 불렀나 싶다. 그냥 '영화인들이 만들고 영화인들이 준비한' 축제답게 자기들끼리 즐기다 끝날 일이지 말이다. 


 어쨌든 대종상 시상식에서 축하가수를 고를 때는 아주 심사숙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축하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는 시상식에서 가수들을 민망하게 만들지 않으려거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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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옳소 2009.11.07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배우나 가수나 딴따라로 취급되는 건 똑같은데 자기들은 무슨 왕족이라도 되는 양 고상한 표정 짓고 무게를 잡는데 시청자가 보기엔 어차피 그밥이 다 그밥입니다. 한창 신곡나와서 바쁜데도 거지같은 대종상 나와준 건데 사극찍듯이 고고하게 눈 내리깔고 쳐다보는데 정말 시청자들이 민망하고 가수들이 불쌍하던걸요. 그런 거지깽깽이같은 분위기 띄울라고 했는지 평소에는 무대에서 활동하던 미료씨가 무대 밑으로 내려갔지만 그놈의 고고함은 변할 줄 모르고 민망해서 올라오다 넘어진 듯 보이던데 전 오히려 미료씨는 지난 백상때 이민호처럼 실수가 그리 영향을 미치지 않고 괜찮게 넘어갔다고 보입니다. 대신 지들끼리 고고한 척 하던 영화판 딴따라들만 욕을 디립다 먹었죠. 아카데미 시상식을 가도 사회자는 좀 유머넘치는 사람을 섭외하고 가수가 나와서 노래부르면 호응해 주고 빠른 노래면 일어나 춤도 추던데 우리나라 영화인들 근자감 아주 하늘을 팍팍 찌릅니다.

  3. 박성균 2009.11.07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우리나라는 칭찬문화가 아니죠... 미국이나 서구사회에 보면 표현을 잘 하는 문화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렇지않습니다.. 일례로 누군가 예쁜옷이나 멋있는 옷을 입고오면 예쁘다고.. 아니면 멋있다고 서구사회에선 예쁘다고 말해주고 표현을 잘 합니다. 하지만 울나라는 걍 보고만 있죠... 잘했으면 잘했다.... 예쁘면 예쁘다 등등... 이런말들을 하는게 더 오바라고 생각을 하는 문화라 어쩔수 없습니다..

    박수문화도 그러쵸.... 즐기는게 아니라 잘하나 못하나 눈을 부릅뜨고 보는........

    뭐 문화라는게 좋다 나쁘다를 판단은 못하지만.... 지금의 그런 문화는 조금은 변경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4. 정욱교 2009.11.07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날 대종상 축하공연보고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비단 브라운아이드걸스뿐만아니라
    대중음악하는 사람들은 싸그리 하찮게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음악을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화가 나려고 할 지경이더군요.
    물론 축하공연섭외가 잘못된 점도 있긴 합니다.브라운아이드걸스에게
    그냥 시상식에 어울리는 노래를 주문했어도 충분히 부를수있는 능력을 가진 팀인데..
    그면은 그렇다 쳐도 인간적으로 예의가 있지 저건 진짜 아닙니다.
    음악이 영화보다 밑에 있는 것도 아니고..그리고 '음악성'이라는건 자기가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본인생각에 저급하다고 생각된다고 해서 그 노래와 그 노래를 부른 가수가 싸구려가 되는건 아니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 노래를 듣고 즐거운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활동할수 있는 것일테니..
    아무튼 영화인들의 쓸데없고 거만하고 근거없는 '우리는 대중가수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
    고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5. 양날의 칼 2009.11.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배우들이 소속사에서 그러라고 시켰을 가슴파인 옷 입고, 원래 춤추는것이 생활화된 외국 배우들처럼 상관없이 흔들어댈 수도 없는 것이고, 옛날 방청객들처럼 박자맞춰 손벽치며 촌스럽게 호응할 수도 없는 것이고, 곡이 끝나면 그저 박수밖에 칠 수 없는 분위기인데, 외국배우들 처럼 적극적 반응 안한다고 밉게만 보는것도 편견같습니다. 시상식 장의 레이아웃과 프로그램을 축하가수들과 호응할 수 있게끔 짜놓지 않은 행사주체측의 코디네이터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6. 잘못했다간 2009.11.07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은 대사외우고 시키는 대로 연기하는 연기자일 뿐, 사교예의를 철저하게 배운 사람들은 아닙니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이렇게 욕먹는데, 조금만 튀는 행동했으면 악플이 뜰지 몰라 얼어서 벌벌 떨고있던 거겠죠...

  7. 항상느낌 2009.11.07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자기들은 고고하게 않아서 ........ 비 나왔을 때였나? 그때는 되게 좋아들하던데; 대체 기준이 뭘까요

  8. 맞는 말이에요!! 2009.11.07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마다 하는 시상식 보면서 느끼던 점이었어요.
    배우분들이 기분 나쁘신 일이라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굳은 얼굴들이잖아요, 항상...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지만 축하무대 서는 가수분들은 힘드시겠어요.

  9. gg 2009.11.07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 때만 그런거면 말도 안하죠
    이때까지 배우들 저래서 욕먹은 게 한두번입니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쟤네가 무슨 고상한 귀족이라도 되는줄 아나
    지들도 다 같은 바닥에서 돈벌려고 얼굴파는 건 매한가지면서..
    보면 웃김 ㅋㅋㅋㅋㅋ
    뭐라도 되는줄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정말 2009.11.0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동감합니다..
    미국에서는 다들 같이 즐기는 분위기로 흥겨운데
    우리나라 배우들은 가수나 개그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시상식이라는게 한해를 정리하면서 즐기는 자리일텐데
    너무 상에 연연하는 미디어도 그렇고..

  11. 정말 2009.11.0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동감합니다..
    미국에서는 다들 같이 즐기는 분위기로 흥겨운데
    우리나라 배우들은 가수나 개그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시상식이라는게 한해를 정리하면서 즐기는 자리일텐데
    너무 상에 연연하는 미디어도 그렇고..

  12. ..... 2009.11.07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짜증남 축하공연을 해주면 좋다고 호응은 못해줄 망정 지들이 무슨 왕이라도 되나봐?
    브아걸 팬이라그런지 모르지만 진짜 기분 더러워요 정말 장나라씨 빼곤 다 매너가 없으시군요
    꽈당미료사건도 그래요 호응을 안해주니까 유도하려고 나갔다가 망신만 당한거 아닙니까
    그렇게 살지 말라구요!!!

  13. 감삼동 2009.11.08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옮소

  14. 2009.11.08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엔 고상척하기보다는 ... 이런것에 대부분이 무반응 무표정이니 행여나 혼자 웃거나 남자배우들이 박수라도 치면 기자분들이 누구 브아걸에 빠져..이런식으로 기사를 내니.
    스캔들이 무서워 참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따라부르기엔 ^^;;솔직히 너무 성적인 노래니...가사도 쉽게 외울만한 노래도 아니구요.저역시 아브라카타브라밖에 생각이 안나네요;많이 들었지만...

  15. 동감... 2009.11.08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그런 무표정과 무반응이 고상해보이기는 커녕
    공연문화조차 즐길줄 모르는 무지한 족속같아 보였어요
    자기들의 축제에 축하해주러 온사람들에대한 예의도 아니었구요
    이런 태도는 영화제때마다 항상 빠지지않고 보이더라구요
    가수들에게 가장 힘든 관객이 저런 무반응족일텐데...
    입장바꿔 자기들이 출연한 영화에 관객들이 저런 무반응 무표정으로 있다면 분명 속상해 할텐데 말이에요..
    몇몇을 제외하곤 우리나라 배우들 공연관람수준은 아직 저정도밖에 안되는듯...

  16. 맞아요제발호응 2009.11.08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동방신기까지도 침묵 ㅠㅠ 정말 참담

  17. 원래 2009.11.08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배우들 허세 개쩔음 어떤면에서보면 가요계에서 자초한 일임 아이돌 위주로 양산하면서 박리다매 형식으로 돌리다보니 가수의 위상은 최근 몇년간 곤두박질친게 사실 '비'같은 애가 축하공연 하면 여배우들 질질싸는것 보면 진짜 대박 가수가 축하공연하면 배우들도 반응 좋죠 근데 어찌되었든 "예의"라는게 존재할진데 배우들 너무 "예의"없긴함 누가됬던 어쨋던 자기들 축하해주겠다고 온 가수를 저따위로 대하는데 ... 가수들 존심도 없나 축하공연 보이콧이나 하지

  18. 당당 2009.11.08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은 자기의 감정도 조작해야 하나.

    가수의 공연이 즐거우면 같이 즐기는 것이고 아니면 조용히 있는 것이지, 가수가 공연하는데 즐겁지도 않는데 억지로 즐거워하며 맞장구쳐야 한단 말인가? 빨갱이들인가 획일화를 강조하게.

    더구나 저 가수들은 배우들이 초청한 것도 아니다.

  19. 가수아냐... 2009.11.0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배우야...자신들이 무대에서 광대짓하는 가수보다야 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리고 푹 파진 드레스 입고, 또 주위 사람은 가만히 앉아있느데...나만 들떠서 어깨 춤사위 넣을 수도 없을거 같기도하구요...뭐 대부분 분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이야기 하시는데...거기도 조용히 앉아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때도 있구요...
    웃으면서 흥겨워하기도 하구요. 그건 어디까지나 배우들 맘 아니겠습니까???

    • 지들도 스크린 2009.11.08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 광대짓하죠.ㅋㅋㅋ

      광대짓의 범위는 연극 연기 노래 다 포함인 거

      모르시나요??

      뭘 똑같은 연예계에 종사하면서 위고 아래고가

      있나요?

      가수가 이들보다 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배우가 이들보다 위는 아니죠.

      다 같은 사람에,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인데..

  20. 차라리. 2009.11.0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신들이라는 사람들 뒤의 포토타임 떄 오세원 성형외과라는 것 보셨나요 ?

    ㄷㄷㄷ

    가수들은 성형 안한다. 이 말 아닙니다

    배우들의 포토타임에 등장할 정도로, 성형외과에서 스폰받는 다는

    말이죠.

    그런데 마치 자신들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고 스폰서와는 상관없는 다는 듯

    엄청나게 대단한 듯 행동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

  21. 김민경 2010.04.2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2010 인하가족 한마당 (축하공연: 브아걸)


    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오는 5월5일(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인하대학교 야구장에서“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10인하가족한마당”을 개최합니다.


     *공식행사(14:00~14:30)
     개회식 및 비전선포식

     *놀이마당(11:00~17:00)
     상설놀이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삐에로 풍선, 비누방울, 다트게임
     어린이 항공 우주 체험
    우주여행터널, 우주 무중력 체험, 낙하산 체험, 도전!달 착륙
     어린이 놀이터
    슬라이딩 놀이터 에어바운스

     *축하공연(14:30~16:30)
     인하대 동아리 축하공연
    응원단 아세스, 댄스동아리 FLEX, 창작 가요 동아리 꼬망스, 풍물동아리 풍물사랑
     특별출연
    인천의 노래 문보라, 미스터 코리아 강경원, 오창민, 김정진
    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
    박준형과 개그 패밀리, 브아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신곡 [아브라카다브라]는 상당한 성과를 냈다. 각종 사이트에서 음원 1위,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게 만들며 '만년 2위'라는 설움을 날려줄 곡이라 평가 받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음원 순위라면 몰라도 이제 가요 프로그램 순위에서 브아걸은 더이상 '핫' 하지 않다.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심지어 출연도 하지 않은- G-dragon에게 1위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카라에게까지 1위를 빼앗겼다. 


 그렇다. 일부에서는 말그대로 '빼앗겼다'는 말로 브아걸의 억울함을 대신 표현해 주고 있다. 물론 [아브라카다브라]의 인기는 브아걸이 이제껏 보여준 모습을 뛰어넘어서 성공했기에 브아걸에게 있어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 하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브아걸이 마치  손해라도 본 느낌이 드는 것일까. 또한 과연 정말로 '빼앗겼다'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상복없는 가수, 브라운 아이드 걸스


 브아걸은 그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으나 강력하게 보여준 것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아이돌 그룹이 독식해 버린 가요계에 완벽하게 아이돌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다고 확실한 팬층을 기반으로 한 중견가수도 아닌 브아걸 같은 그룹이 설자리는 그다지 넓지 않았다.  가뜩이나 불황인 가요계에 어중간한 주목을 받고 언제까지고 불안한 행보를 이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를 만들어도 '어떤 노래냐'보다 '누구의 노래냐'가 훨씬 더 중요한 가요계에서 확실한 성과를 냈다고 보기 힘든 브아걸의 입지를 조금더 확고히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브아걸의 노래는 꾸준히 '들을만 했다'.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의 [hold the line]이나 중독적인 후렴구가 반복되는 [어쩌다]같은 곡들은 대중들에게 상당히 어필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1집 때의 브라운 아이즈 혹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여자버전을 표방했던 듯한 '실력파' 또는 '가창력'이라는 이미지는 다소 퇴색은 사실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대중적인 가수로서의 방향전환은 성공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1위는 못하더라도 2위가 어디인가?


그리고 신곡, [아브라카다브라]가 나왔다. 이 노래는 브아걸이 지향하는 바를 다소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섹시'한 컨셉을 전면에 차용하면서 논란을 증폭시키며 컴백했고, 그것은 그들이 '인기가수'를 넘어서 '톱가수'로 도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섹시' 다음에 브아걸에게 무엇이 있을까, 더 보여 줄 것이 있을까 하는 고민은 뒤로 하고 일단 그녀들을 대중적으로 성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컨셉이었다. 그리고 결국 성공했다. 단지 섹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노래의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저질스러운 섹시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열띈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인 1위에 등극했으나 그 기간은 짧디 짧았다. 컴백한 권지용과 아이돌 카라. 이들이 내민 도전장에 브아걸은 힘없이 무너졌다. 


 브아걸의 멤버, 손가인이 싸이에 쓴 글에서도 보여지듯, 이 일은 그녀들에게 그다지 유쾌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떤 말로 포장해도 '양보'라는 단어가 권지용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는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그녀들의 심정이 이해 가는 것은, 그녀들의 노래와 컨셉이 카라나 권지용에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단박에 1위를 차지하는 파괴력을 발휘한 권지용과는 달리, 그들이 차근차근히 밟아 온 듯한 1위까지의 여정은 만년2위라는 그들의 이미지와 겹쳐서 그들에게 동정표가 몰리게 했다. 


 얼마나 아쉬울 것인가. 어쩌면 이 이상이 없을지도 모르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승부를 걸었고 '드러운 아이드 걸스'등의 패러디까지 만들어 낸 최초의 노래가 이런 식으로 다시 2위로 밀려나는 모습은 그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아쉬운 일이었을 것이다.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는 이제 더이상 신뢰가 가지 않는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 버린 시청률과 전문가의 견해나 방송횟수등 적절한 비율로 측정되기 보다, 처음 등장한 가수가 1위를 할 정도로 팬들의 지지도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당연히, 1위는 절대적인 팬층을 보유한 아이돌에게 더 유리하다. 더군다나 공신력이 떨어진 순위에 소속사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권지용이 순위권에 등장하면 이미 모든 대세는 그에게 기울 것이다. 카라가 그 전에 한 번쯤 1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하고 싶었던 입장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빼앗겼다'기 보다는 브아걸의 2위는 어찌보면 당연스럽다.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에서 팬이든, 소속사든 전폭적인 지지가 쏟아지는 아이돌을 그 어느 누가 쉽사리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또한 이런 순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사실 브아걸 역시, 지금은 너무나도 '아이돌 스럽다'. 노래스타일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다. 그들의 컨셉이 그들에게 적용됨에 따라  새로웠을지 몰라도 그들 자체는 결코 아이돌과 차별화 되는 느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돌과 점점 비슷하게 만들어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험난한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겠기에 그것은 괜찮다. 


하지만 진짜 아이돌이 등장하면, 1위는 소속사가 만들어 냈든, 팬이 만들어냈든 '진짜 아이돌' 의 큰 영향력 앞에서 빼앗길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억울해 하기 보다는 더욱 좋은 노래와 분위기, 컨셉을 만들어 견고한 인기를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 하겠다. 더군다나 공신력이 없기에 그다지 크지 않은 영향력을 보이는 가요프로그램 따위의 1위는 넘겨줘도 좋을 것이다. 이미 음원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인지도도 상승 시킨 브아걸은 이번에 그정도로 만족해도 좋다. 일단 브아걸은 이번 앨범으로 그들이 원하던 '인기'를 얻으며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 냈으니, 더 큰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아마 카라 역시, 이번의 1위가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높다. 권지용이 등장하면 그 어느 누가 그를 막겠는가. 싫든 좋든 어쨌든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니까 말이다.  


  그것이 가요계고 연예계다. 비단 '브라운 아이드 걸스'만 억울 할 수는 없는, 권력과 인기에 의해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는 곳이다. 만년2위가 어디인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지금, 수많은 연예인들이 가지지 못한 자신들이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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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아걸 2위 2009.08.3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은 사실 1위 못했어도 그닥 할말이 없는 건, 그 전까지 바로 2NE1이 앞에 있었기때문입니다. 다행히 2NE1 노래가 시들해지며 그 빈자리를 브아걸이 차지했지만, 실제 여기서 팬의 수가 명암을 가릅니다. 디지털 음원 브아걸 1위, 카라 2위인데,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카라도 음원에선 1위 몇번했구요.(카라는 미스터도 7위에 올라있습니다) 방송은 카라가 앞섭니다. 음반 판매량도 둘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건 바로 팬투표에서 브아걸이 밀립니다. 이게 아이돌이 가진 힘이죠. 브아걸의 이번 노래 좋다지만, 그건 같은 일반 어덜트 그룹끼리 붙거나 일반 가수와 붙었다면 우위를 차지했겠지요. 하지만, 상대가 아이돌이다보면 역시나 덕후 지지도에서 밀리게 됩니다. 대중에게 아무리 먹혀도 아이돌팬한테 소용없다는 거죠. 반대로 카라 역시 지디팬들에게 밀리게 되는 거구요. 프리티걸 부를때 음원, 방송, 음반까지 전부 다 앞서있었음에도 승리에게 팬투표로 밀려 1위를 내줘야했던 카라의 모습이 지금 브아걸에서 보이는 군요. 결국 아이돌 걸그룹은 남자 아이돌 그룹과 맞대결하면 피본다는 것이고, 여자 걸그룹끼리도 팬이 많은 쪽이 우세하다는 것이지요. 소속사 힘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브아걸은 엠넷에서도 인가에서도 2번 1위 했지 않나요? 카라는 1번밖에 못하고 지디한테 밀릴거 생각하면 카라도 안스럽습니다.

  2. 안타깝도다 2009.08.31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 안타까운건 이루말할 수 없다
    카라야 브아걸에 비하면 실력을 논할 그룹은 아니기에
    그냥 그렇지만(아이돌끼리 싸우는 형상일뿐)
    브아걸은 아이돌 그룹 전쟁에 끼어
    고군분투하는 애매한 그룹이다보니
    여러모로 피해가 막심해보인다

    데뷔초부터 실력으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브아걸이었는데
    정상을 맘껏 누리지도 못하고 밀려나는게 억울하다
    대형기획사에 밀려 아이돌그룹에 밀려...
    도대체 음악이 왜 이런식으로 평가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 요즘 2009.08.31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가수가 실력으로 평가받던 시대인가요? 그냥 빠심이 많은 다수의 팬을 가진자가 우위에 설뿐입니다. 가창력만으로라면 이은미나 이선희가 항상 1위여야 하죠. 그러나, 노래 못하고 엉망진창이어도 소속사 힘 좋거나, 아이돌로 팬심 두텁거나 그러면 대박에 1위는 매번 따논 당상이지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대중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면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3. Favicon of http://kempwin@naver.com BlogIcon 어쩔수없는 2009.08.31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없는 일이죠. 벨소리,컬러링 다운로드+인터넷클릭 2개로 1위가 결정되는게 지금 한국방송순위니...

  4. 불쌍하다니요.... 2009.08.3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위못했다고 그녀들이 불쌍하단 말은 이제 접어야 합니다.

    팝일렉트로닉음악이 아이돌음악이라 할수있는가요..대중적이면 무조건 아이돌음악입니까..
    전 그녀들의 음악이 아이돌스럽다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절묘하게 반반 섞어놓은 이번 사운드지앨범

    정말 완성도면에선 괜찮다라 말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기획사와 우월한 팬덤 없이 이정도 버티는건 대중들이 그만큼 지지해준다는 이야기도 되는 동시에 그녀들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라 생각됩니다.

    아이돌가수와 팬덤문화 그리고 대형기획사들에 위해 좌지우지 되는 한국 가요계의 슬픈현실속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은 그녀들이 멋져보입니다. 순위에 얽매혀 누구를 탓탓하고 헐뜯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다만 그녀들이 내놓은 결과물이 단순히 순위에 집착해서 휘둘리는 현실이 마음에 안들뿐입니다.

  5. 1775 2009.08.3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가인이 싸이에 쓴 글이 아니라... 스타 다이어리라고 팬들에게 보내는 유료 문자 메시지 입니다.

  6. 나라 2009.08.3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불쌍하게 생각하고 안쓰러워 할것이 아니라.
    왜 항상 이럴지를 고민하는게 어떻지요?
    다비치는 되고 브아걸은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남탓하지말고, 시장탓 하지말고. 차라리 브아걸의 문제점에 대해서 더 고민해 보심이 좋을듯하네요.

    다비치는 되는데 브아걸은 항상 2%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7. 참나 어이없네.. 2009.09.01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요순위에서 1위 못해서 불쌍하다구요?
    ㅋㅋㅋ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요..
    다운로드 수에서, 인기에서 모두 선두인데요..
    그리고 음악 듣는 귀가 있는 사람들은 다 알죠.
    카라 나 GD같은 애덜하고 브아걸은 차원이 다릅니다.

    연말 가요제 시장식보면 코메디가 따로 없죠
    왜 대상인지. 왜 인기가 있는 지
    객관성도 없고 지들 주고 싶은 애들 , 기획사 뒷배경대로 주고
    아는 사람 다 아는 데....

    누가 뭐래도 브아걸 앨범 완성도는 대중성,예술성 두마리 토끼 잡은 셈이죠
    사운드 자체 질이 틀린데..
    표절 GD랑 이쁘척하는 인형 그룹이랑 비교하나요..

    브아걸에 참여한 작사, 작곡자들 정말 실력자들입니다.
    기획사들 표절쟁이들하곤 많이 다르죠...

    • Favicon of https://younges.tistory.com BlogIcon 깝태 2009.09.09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절아니라고 판명이 났음애도 불구하고, 그렇게 계속 표절이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네요, 매번 나올때마다 이상하게 무대를 휩쓸고다니니,,, 정말 브아걸나올때마다 말이안나옵니다

    • Favicon of https://younges.tistory.com BlogIcon 깝태 2009.09.0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같은사람들이 표절이라고 욕을 막해대고, 자기들은 표절도못하면서 아니라고 판정나도 혼자서 끝까지 우겨대는 개념없는 사람들, 정말 댓글보면화나네요 ^^

  8. 참나 어이없네.. 2009.09.01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없이 표절시비에 휘말려도 뻔뻔하게 무대서는 인간들이 진짜 불쌍한 겁니다.
    뒤에서 많은 사람들이 넌 표절쟁이 ,,라고 째려보는 데도 무대서는 기분 어떨까요?
    1위할 실력이 아닌데 1위하고 인정 못받는 거 ...것도 무지 창피한 겁니다.
    진짜 불쌍한게 뭔지나 알고 떠들어 대는 지 ...

    • 저기요.. 2009.09.06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절아니라고 판명났는데 그렇게 말하시면 저희도 열받는데요??왜 다른가수를 욕하는거죠??조금 어이없네요..

    • 권지용채고 2009.09.3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뭐래, 권지용욕하지마랔ㅋ짜증나네

  9. 저기 위에 카라팬분...;;; 2009.09.0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우연히 길가다가 들렀습니다만, 인기가요에서 카라가 브아걸 이긴 이유를 객관적으로 찾으려고 하면 할수록, 제무덤을 파게 됩니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수치로 보면 카라가 브아걸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죠. 저도 카라1위를 축하해주고 있지만, 1위에대한 정당성까지 긍정할 수는 없습니다.

    인기가요 선정방식은 음원+음반50%/리서치20%/방송횟수20%/모바일투표10% 입니다.
    당시 1위후보7명중 브아걸이 음원1위, 음반1위였고 카라는 음원2위,음반4위였습니다. 그리고 동일기간 뮤직뱅크 리서치 점수를 살펴보면 브아걸이 소녀시대빼고 가장 높습니다. 투애니원, 카라도 브아걸보다 선호도 높지 않았습니다. 팬들위주로 투표하는 뮤뱅과 달리, 인기가요는 그냥 무작위 리서치이므로 팬덤영향이 적은 브아걸이 훨씬 유리하죠. 방송횟수 역시 브아걸이 8월 3,4,5째주 다 1위입니다. 카라는 2위권도 아니고요.(차트코리아 주간방송횟수 참고) 모바일투표10% 들어가는거... 거기에서 카라가 1위한것도 아니죠. FT아일랜드가 50%넘는 득표율로 1위입니다. 무엇보다, 예전 소녀시대가 모바일투표 96% 받고도 2%받은 투애니원에게 진적 있을만큼 대세에 큰 영향을 못주는것이 투표입니다. 카라가 뮤티즌송 받은것은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납득하기힘들죠.

    굳이 본인들이 1위한 정당성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현 상황을 즐기십시오. 계속 그런식으로 객관화시키려 하면, 가만있는 브아걸팬들이 축하해주다가도 이게 아니란 생각이들어 따져들고 싶어집니다.

  10. 브아걸은....... 2009.09.01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이 8월 한달간 벅스를 제외한, 멜론,엠넷,뮤즈,소리바다,도시락 월간종합차트 1위, 음반판매순위5위,벨소리설정횟수1위,컬러링1위의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싸이월드에서 배경음을 가장 많이 판 가수에게 주는 디지털뮤직어워드 8월 수상자도 브아걸입니다. 이번 활동으로 2004년이후 17그룹(가수)밖에 없는 플레티넘 아티스트에 16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방송횟수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에 상응하는 음악방송 수상은 하지 못했죠. 1위는 엠카운트다운1회,인기가요2회(한번은 결방후 수상),뮤직뱅크1회(결방 후 순위공개)가 전부입니다. 예전 디지털음원차트였다면 뮤직뱅크 3회, 혹은 4회1위했을텐데 올 4월부터 그 차트가 없어지고 종합차트로 바뀐 바람에 큰 손해를 봤습니다.

    하지만, 브아걸은 이번 3집으로 얻은것이 없는건 아닙니다.
    먼저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컨셉의 변화폭을 넓혔습니다. 가비엔제이같은 보컬그룹, 원더걸스같은 아이돌그룹, 쥬얼리같은 어른스런 걸그룹 다 소화가 가능한 그룹은 브아걸이 유일하죠. 그리고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2cd 3집이 약 2만장이 팔리면서, 대뷔이래 최고 성적을기록중입니다. 비싸게 발매했음에도 음반판매량이 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죠.

  11.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2009.09.02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소각장보다 못한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연예인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다른연예인들 막말하는 키보드워리어질 그만 하지

  12. 맞는말임 2009.09.05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브아걸 팬들이 음반이랑 음원만 많이 사줬더라면
    1위하는건 쉬웠을터.......그리고 뭐 기획사만 잘만나면 다 뜨는지 아시는데 과연.....ㄷㄷㄷ
    그리고 브아걸은 어쩌다 한곡으로 거의 아이돌이 됬지 않나요? 솔직히 브아걸이 아이돌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음 그리고 맨날이고 같은 노래만 들으면 지겨운거고 리믹스라도 해줬더라면 그토록 빨리 질리지는 않았을터....

  13. 라임 2009.09.0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좀 불쌍하긴 했어요.....
    노래도 좋고 컨셉도 좋고 퍼포까지 완벽했는데...1위 2주하고 밀려났으니...
    올라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카라가 치고 올라오는 속도를 보고는 할말을 잃은....권지용이야 말할꺼도 없고요...출연이 제로인데 1위...허덜덜...;;
    노래는 좋은데 진짜 상복 없다는....

  14. 권지용과 카라가... 2009.09.06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아걸은 1위는 못했지만 인정받고 있고 노래 또한 굉장히 롱런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이 다음번에는 한계를 이겨내고 더 발전하기 위한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저는 팬들을 사로잡는 것도 가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카라와 권지용이 객관적으로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이돌이란 인식으로 보니까 브아걸 보다 못한다고 생각하고 객관적이라 말하는겁니다.

  15. 에버레스팅!! 2009.09.1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 방송에서 카라 인기가요 그쪽에서 한번 밖에 못 하지 않았나??
    그에 반해 이번엔 1등 꽤 한것 같든데 인기가요와 엠카운트다운에서도 트리플크라운 직전까지 갔었구..
    그리고 이번 성적을 보면 카라 보단 브아걸이 좀더 성공한 듯한 케이스 물론 지드래곤에겐 밀렸지만...

  16. 지나가다 2009.10.09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가요계에서 음악성과 순위는 이미 별개인데.. 굳이 순위에 연연할 필요가 있을지...

  17. 김민경 2010.04.29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2010 인하가족 한마당 (축하공연: 브아걸)


    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오는 5월5일(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인하대학교 야구장에서“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10인하가족한마당”을 개최합니다.


     *공식행사(14:00~14:30)
     개회식 및 비전선포식

     *놀이마당(11:00~17:00)
     상설놀이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삐에로 풍선, 비누방울, 다트게임
     어린이 항공 우주 체험
    우주여행터널, 우주 무중력 체험, 낙하산 체험, 도전!달 착륙
     어린이 놀이터
    슬라이딩 놀이터 에어바운스

     *축하공연(14:30~16:30)
     인하대 동아리 축하공연
    응원단 아세스, 댄스동아리 FLEX, 창작 가요 동아리 꼬망스, 풍물동아리 풍물사랑
     특별출연
    인천의 노래 문보라, 미스터 코리아 강경원, 오창민, 김정진
    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
    박준형과 개그 패밀리, 브아걸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섹시한 컨셉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그들의 신곡 [아브라 카다브라]는 엄청난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노래라 할 수 있다.

 
 노래의 세련미 뿐만 아니라  '컨셉'이 그들의 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단지 '섹시' 하기만 한 컨셉이 아니라 뭔가 그들의 이미지를 전환하며 '주제'가 있는 섹시 함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섹시함은 결정적인 성공뒤에 치명적인 약점을 내포할 수 있다. 그들의 '섹시'함은 그들의 다음 행보에 있어서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컨셉인 것은 그들이 이 이상 다시 엄청난 컨셉을 보여주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브아걸, 왜 위험한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그동안 조용한 성과를 이어 왔으나 강력한 한 방만은 부족한 상태였다. 이미 아이돌 그룹이 독식해 버린 가요계에 아이돌도 아니고 그렇다고 확실한 팬층을 기반으로 한 중견가수도 아닌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같은 그룹이 설자리는 그다지 넓지 않았다.  가뜩이나 불황인 가요계에 어중간한 주목을 받고 언제까지고 불안한 행보를 이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를 만들어도 '어떤 노래냐'보다 '누구의 노래냐'가 훨씬 더 중요한 가요계에서 확실한 성과를 냈다고 보기 힘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입지를 조금더 확고히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 가장 간편한 방법이 사용되었다. 바로 '논란 점화'.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르게 '섹시'라는 미명하에 다소 야하기 까지 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노래 자체는 이전의 노래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다고 보기 힘들긴 하지만 여전히 귀에는 감기기도 하고 클럽에서 인기 있을 만한 신나는 댄스곡이다. 그런 노래를 이전에도 들고 나오기도 했지만 이만큼의 주목은 받기 힘들었다. 이번 반응은 오롯이 '야한' 뮤직비디오에 기초한다. 과연 공중파에서 방송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낯 뜨거운 장면도 존재하는 뮤비에 기사가 쏟아지고 많은 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가 올라가고 조회수도 늘어난다. 


  하지만 이들의 섹시함이 다소 용서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의 뮤비가 단지 선정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시 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일단 플레이가 되면 끝까지 시선을 고정시키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뮤직비디오로 인해 '섹시한게 아니라 저질 스럽다'라는 생각은 다소 봉쇄된다.
 

 어쨌든 그동안 폭발적이지는 않더라도 중박정도의 성과는 꾸준히 내온 그들이 확실한 '한 방'을 위해 섹시라는 카드를 꺼내 든것은 그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를 배반하며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것은 그리고 '성공'이라 할 만하다. 그들은 '상업가수'고 최고의 상업적인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숙명이 있다. 이번 결정은 그들 스스로의 의지라기 보다 소속사의 기획임이 분명하다. 단지 노래만 불러서는 살아남기 힘든 가요계에서 그들의 성공을 담보할 만한 컨셉을 가지고 논란을 점화시키자는 속셈이 너무도 뻔히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조차도 포기하지 못하는 '섹시함'을 그들이 굳이 버리고 나올 수는 없을 터였다. 다만 다른 것은, 아이돌 가수의 소녀의 섹시함이 아니라 다소 노골적인 섹시함을 그 카드로 들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 노골적임은 이제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것이 목적이었음이 분명하기에, 이번 선택의 결과는 '성공'이라 불리울 만 하다. 애프터 스쿨이 하면 다소 충격이 덜 할만한 안무나 복장도 그들이 했기에 충격이 두 배가 되었다. 일단 성공을 했으나 아직 남아있는 숙제는 그들이 다음에 어떻게 이 관심을 이어나가고 증폭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쉽지 않은 숙제이다. 그들은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섹시컨셉은 그동안 그들이 보여주었던 모습에 이율배반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다시 그들이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이만큼의 성공은 담보하기 힘들다. 게다가 다음 앨범도 섹시함으로 이어나간다고 해도 문제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번에 보여준 '멋있는 섹시함'을 버리고 '평범한 섹시함'으로 돌아가기도 그렇고 '섹시함'이라는 컨셉 자체가 계속되면 그 충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원래부터 섹시한 컨셉으로 대중들에 어필한 케이스가 아니다. 이번 컨셉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게 '변신'에 의미에 가깝다. 원래부터 섹시하지 않았던 이 가수에게 변신의 의미로 다가온 섹시는 결국 그들에게 더 큰 변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 더 큰 변신에의 요구를 어떻게 그들이 받아들이고 그들 스스로 발전시켜 나갈지 관심있게 주목해 볼 일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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