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는 시청자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어지는 시점에 폐지를 결정했다. 제작진측은 언제든지 새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으나 시청자들이 새 시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다. 그나마 <진짜사나이>가 계속된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명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의 식상함과 왜곡 속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사나이>는 종영했지만 <진짜 사나이> 처럼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는 예능들은 여전히 방영되고 있다.  그러나 <진짜사나이>의 이시영 처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연장하기도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슈돌>)은 송일국과 삼둥이의 하차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이동국의 대박이등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명백한 하락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잭팟이 터졌다. 바로 고지용의 아들 승재의 등장때문이었다. 고지용은 방송 출연의 부담을 이유로 젝스키스 재결합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선을 그은 상태였다. 그런 그가 <슈돌>에 출연 한다는 것에 여론이 좋지 않았다. 젝스키스 활동은 거부하고 젝스키스로 얻은 관심을 이용하여 다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양새로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슈돌>에 승재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승재는 나이답지 않은 어휘구사력과 예의바른 행동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이답지 않은 영민함과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이 뒤섞인 승재의 캐릭터는 추사랑과 삼둥이를 잇는 히트 메이커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여세를 몰기만 한다면 <슈돌>의 또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마저 타진했다. 결국 <슈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17.3%를 기록했고, 그동안 캐릭터의 부재로 떨어졌던 화제성 역시 차차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수명이 위태로운 예능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한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우결>)도 마찬가지 경우다. <우결> 콘텐츠는 꽤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일단 ‘결혼’이라는 콘셉트보다는 연애에 가까운 교감도 그렇지만, 실제 감정이 오고간다는 전제를 깔고도 연극처럼 대본이 있고, 설정이 있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우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고, 출연진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방송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진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치 진실처럼 포장하려는 프로그램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어딘가 편치만은 않다.

 

 

 

 


그러나 <우결>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프로그램을 비난할지언정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되어왔기 때문이었다. 이성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마치 드라마처럼 가짜임을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 자체는 모순적이지만 출연진들의 매력은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에 지속을 가능케 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폐지를 외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다시 호응하고 지지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페이크 연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 매력은 시한부여서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는 함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주기로 바뀌는 ‘비지니스 연인’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KBS <안녕하세요> 역시 진실 논란에 시달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소 과장된듯한 사연들은 시청률을 위해 존재하는 듯 하고 갈수록 자극적인 내용들은 공중파 방송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수준일 경우도 많다. 제작진은 끊임없는 진실성을 강조하지만 고민이 강렬할수록 큰 상금을 탈 수 있는 룰이 있는 한 정말로 진실만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의문은 지워버릴 수 없다.

 

 

 


그러나 자극적인 사연들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자극한다. 매회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고 등장하는 와중에 시청자들은 어느새 그들의 고민을 듣고 판단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눈다. 사실 남 얘기처럼 하기 쉬운 이야기도 없다.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그들의 황당한 사연들은 좋은 안주거리가 되어 준다. 시청자들은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독설과 욕설을 내뱉으며 그들의 사연을 맛보고 즐긴다. 사연이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은 계속 되어 왔지만 그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은 어김없이 자극되는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만 한다면 여전히 유효한 콘텐츠다. 마지막 시즌이라는 <K팝스타> 시즌6는 심사위원 세명의 캐릭터를 앞세워 새로운 참가자들을 발굴했고, 또 다시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았다. <팬텀싱어> 역시 4%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꽤 괜찮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슈퍼스타K>등이 무관심 속에서 종영하고 전세계적으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이 사그라지는 와중에도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욕망은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겹다고 비난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은 재미나다. 물론 출연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벗어난 상황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예능은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다.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는 적지만, 성공하면 화제성은 드라마 못지않고 길어야 6개월에 끝나는 드라마에 비해 성공하면 수년에서 10년이 넘게 제작이 가능하다. 시청자들이 원성이 자자해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막장드라마처럼, 예능도 역시 ‘욕하면서도 보는’ 사람들이 있는 한, 결코 쉽게 수명을 끝낼 수 없다. 콘텐츠는 식상해도 새로운 스타들이나 이야깃거리가 등장하는 예능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곁을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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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 결정된 <동상이몽>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48세 동안 엄마’였다. 사실 고민의 내용으로 보자면 SNS를 많이 하는 엄마와 사춘기 딸의 소소한 갈등 정도였지만, 부각된 것은 엄마의 외모와 몸매. 여기에 서울대 치대 출신의 치과 원장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마에게 쏟아진 관심이 가장 메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 내용만 보자면 딱히 이야깃 거리가 없었다. 딸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엄마가 서운했고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했다. 그러나 ‘동안’과 ‘서울대 치대’같은 스펙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48세라는 나이에 놀라는 패널들의 표정이 클로즈업되고 “정말 48세가 맞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이 이어진다. 사실 고민의 본질은 중요하지 않다. 엄마가 얼마나 동안이고 얼마나 훌륭한 스펙을 가졌는지가 방송의 메인이었다.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이다. 같은 날 동시간대 KBS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는 잘생긴 형에게 비교당하는 동생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잘생긴 형이라고 등장한 까닭에 시청자들은 그의 외모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연들이 모두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는지는 의문이다. ‘외모’를 주제로 방영되는 예능에서 일반인들의 외모는 까다로운 대중의 평가에 직면하게 된다. 동안으로 출연했다면 “전혀 젊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얼짱으로 출연했다면 “예쁘지(잘생기지) 않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단순히 외모에만 집중되는 사연 속에서 시청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눈으로 출연자들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잘생기고 예쁘고 젊어 보이는 연예인이 즐비한 TV속에서 일반인들이 TV속에서 외모를 어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TV에 나오는 순간, 비교 대상은 우리 주변에 있는 또다 른 일반인들이 아니라 TV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가장 쉽게 화제를 만들 수 있는 소재다. TV는 어느새 ‘동안’ ‘얼짱’ ‘S라인’ 등의 단어들을 남발하며 화제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안녕하세요>나 <동상이몽>은 외모를 평가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아니지만, 생각보다 자주 등장하는 사연이 바로 ‘동안’이나 ‘얼짱’ 타이틀이다. 어떻게 보면 강박적으로 느껴질만큼, 예쁘고 몸매좋고 잘생긴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예쁘거나 잘생긴 형제자매에게 비교당하는 동생이라든지, 잘생기고 예쁜 고등학생이라든지, 몸매가 좋은 동안 엄마라든지 하는 식의 사연들은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다. 이런 사연이 자주 등장할수록, 화제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폐지가 결정된 <스타킹>역시 마찬가지다. ‘동안’ ‘얼짱’등의 키워드는 스타킹에서 꽤 오랫동안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그러나 이런 화제성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느냐 하는 것은 의문이다. 앞서도 말했듯, 출연자의 외모는 대중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기 일쑤고 단순히 출연자의 외모를 소재로 방송을 기획한 안일함에 대한 실망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비난에 직면한 SBS의 예능국은 <동상이몽>과 <스타킹>을 동시에 폐지시키기로 했다. 안일하게  반복되어 온 소재를 쇄신하고 더욱 참신한 예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오 마이 베이비>와 <신의 목소리>도 폐지가 결정되었다. 해당 프로그램 모두 트렌드에 편승해 반복된 소재를 재탕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새로 시작하는 예능이 <동상이몽>이나 <스타킹>보다 딱히 더 나을 것이 없는 예능일 경우가 문제다. 사실 지나치게 반복되어 온 소재는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어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반복이 이루어진 것이다. 비난은 받더라도 일반인의 ‘외모’는 여전히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템이고 무플(댓글이 없는 것)보다는 악플(비난을 담은 댓글)이 낫다.

 

 

 

새로 시작하는 예능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런 종영의 의미는 퇴색된다. 프로그램이 새로 제작된다 할지라도 SBS 제작진이 기획하는 예능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보다 참신하고 신선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재 예능의 트렌드는 ‘음악’ ‘인터넷 방송’ ‘리얼리티’ 등이다. 이런 트렌드를 주먹구구식으로 때러 넣는다면 결국은 또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 될 뿐이다. 트렌드를 인지하되, 그 트렌드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갖춘 예능이 탄생할 수 있을까. 더 이상 ‘동안’ ‘얼짱’ ‘S라인’에 집착하는 예능은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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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와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특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고민을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녕하세요>는 타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고민에 빠진 출연자가 등장해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형식으로 상대방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강하면 강할수록, 프로그램의 재미가 올라간다.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을 주제로 삼았지만, 역시 그들의 갈등이 고조될수록 프로그램에서 추구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는 "대한민국 5천만의 고민이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는 카피로, <동상이몽>은 '세대공감 프로젝트'라는 말로 고민해결과 소통을 주제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그 거창한 목적은 뒷전임이 분명하다. 결국 누가 더 재미있는 고민을 가지고 나오느냐가 프로그램의 유일한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민의 사연은 "고기에 중독된  딸"이 그 주인공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자신의 엄마를 부려먹으며 고기를 구워달라고 하는 철없는 딸은, 고기를 구워주지 않을 경우 패악을 부리는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기를 구워달라고 모친에게 욕설까지 내뱉는 딸이라면 예능이 아닌 다큐에 나올 일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상담을 받아야 할만큼 문제 행동이다. 그러나 이런 사연은 그저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하나의 사연으로 그려지고, 딸에게 채소를 억지로 먹임으로써 마치 고민이 해결된듯한 뉘앙스로 가볍게 넘어가는 모양새를 취한다. 사실 사연을 들고 나온 사람의 이야기를 100% 신뢰할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없다. 과연 방송을 위해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오로지 1승을 하기 위함이 목표인 것 같은 고민들은 때때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고민의 내용역시 막말에서 폭력에 가까운 행동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연예인 패널들의 충고 정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내용들이 상당수다. 단순히 출연자들의 말에 의해 수위가 드러나는 고민역시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실제로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방송에서 하는 고민토로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되는 고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고민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1등을 차지하고 상금을 받는다는 콘셉트 역시, 이런 고민의 극단성을 부추긴다. 

 

 

 

 

 

 

 

 

<동상이몽>은 이런 신뢰성을 '관찰카메라'라는 형식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나 여전히 고민해결에 방점이 찍혀있지는 않다. 이번주 <동상이몽>에는 개그맨을 꿈꾸는 고교생이 등장했다. 부모와 갈등을 겪는 고민의 주인공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그가 과연 개그맨이 될 수 있을까 없을까에 관한 것이었다. 실질적으로 그의 개그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문제의 본질은 그가 개그맨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가 아니다. 그가 그런 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의 이유가 더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주인공이 다소 무리한 개그를 펼치는 것은 명백히 관심을 받고 싶은 몸부림이다. 가족들이 그의 행동에 황당함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이지만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그를 억누르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그의 행동을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이해하고 그 욕구를 건강한 쪽으로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다. 물론 이는 당사자의 자기반성도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포커는 그의 개그가 프로의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맞춰진다. 이는 사실상 고민이 해결될 목적으로 하는 대화가 아니다.

 

 

 

 

 

 

차라리 현직 코미디언들이 나와서 그에게 실질적인 충고를 던져주는 이번 상황은 양호한 편이다. <동상이몽>은 실질적인 고민보다는 좀 더 화제가 될 만한 소재를 찾아 헤맨다. '쇼핑몰 사장' '방송 BJ' 등, 다소 홍보목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인물들을 섭외한 것은 프로그램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었다. 방송 BJ편에서는 그 콘텐츠 면에서 논란이 될 만한 방송을 하고 있는 현직 BJ 까지 등장해 월 수입을 공개하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이어졌다.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식 역시 그 내용면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패널들은 상담 전문가가 아니고, 문제를 지적하기만 바쁘다.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미용사를 꿈꾸는 고교생이 나왔을 때는 엄마의 비교가 나쁘다는 패널들의 지적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최연소 미용사들이 등장해 주인공과의 비교가 이루어지는 식이다.

 

 

 

 


예능이라는 소재는 어쩔 수 없이 웃음을 제공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고민해결이라는 명목 하에 사안이 다루어졌다면 그 사안에 대한 진지한 접근 역시 필요하다. 단순히 누군가의 고민을 웃고 떠드는 목적으로 소비하는 행위는 때때로 불편함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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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의 역할은 남성 진행자들과는 다르다. 남성 진행자들이 고민에 대한 재치있는 독설이나 빈정거림으로 웃음을 창출한다면 이영자의 포인트는 공감이다. 사연에 황당함이나 분노같은 감정들을 표현하며 고민의 본질을 살려주는 것이 주된 역할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영자는 스스로 빈정거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자주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그 과정에서 이용되는 것은 그의 몸무게나 남성스러운 호탕함이다. 신동엽이나 정찬우, 김태균은 자주 그를 뚱땡이혹은 돼지등으로 표현하고, 먹성을 과장하며 여성이 아닌 남성에가까운 제 3의 성으로 묘사한다. 이영자는 그들의 놀림에 때때로 분노한 듯 쿠션을 들어 그들을 때리지만 그 과정은 심각하게 그려지기 보다는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된다.

 

 

 

뚱뚱한 캐릭터 때문에 이영자의 역할이 늘어나고, 프로그램의 웃음 포인트가 살아나는 것은 코미디언 이영자에게는 분명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단순히 뚱뚱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뚱뚱한 캐릭터에 대한 인격적인 무시는 분명히 다르다.

 

 

 

 

잘 먹는 캐릭터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경우는 그동안 이영자 이후로도 끊임없이 재생산되어왔다. 그러나 그 캐릭터가 잘 먹고 뚱뚱하다는 특징은 있을지언정, 그 캐릭터의 그런 모습을 남들이 무시하고 놀림감으로 삼는 것이 웃음 포인트로 활용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필요는 없다.

 

 

 

뚱뚱한 여성은 놀림감이 되어도 괜찮은분위기는 외모지상주의와 결코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몸매에 대한 압박은 유독 여성에게만 더욱 심하게 씌워진 굴레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서는 딸의 몸매에 집착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방영되었다. 자신의 딸에게 돼지가 돼지우리에 누워 있다. 뚱뚱한 네가 친구도 있냐는 막말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도 모자라 이영자에게 “(살 때문에) 아직도 시집을 못갔지 않냐고 말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영된 것이다. 그의 행동은 물론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는 했으나 그가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한 것 자체가 남의 몸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 것이다.

 

 

 

 

이영자는 보통 단점이라 생각되는 뚱뚱한 몸매를 장점으로 바꾼 케이스다. 이영자는 한 때, 다이어트 파문을 일으키며 긴 공백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시 복귀하면서부터 다시는 날씬함을 어필하지 않았다. 그는 푸근하고 잘 먹는 캐릭터로 어필했고, 대중은 다시 그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터다. 그런 노력이 살을 빼는 것만큼이나 힘들지 않다고 그 누구도 함부로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영자의 몸매는 여전히 비하의 대상이 된다. 그의 몸은 뚱뚱해도 당당해 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놀림 받고 비하당해야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영자가 시집을 못간 것도 살 때문이라 여기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런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일화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발언은 그의 살에 대한 집착이 정도를 지나쳤다는 분위기 속에서 불쾌감을 주었지만 그 상황이 조금 바뀌어 옆에있는 다른 진행자들이 남자보다 삼겹살을 더 좋아한다는 식으로 표현했다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는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은 존재로 묘사되고는 한다.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을 제외하고 보면 이영자도 한 사람의 여자고 그 이전에 인간일 뿐이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단순히 외모가 뚱뚱하고 예쁘지 않다고 하여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지적당하고 판단당해야 할 이유가 하등 없는 것이다. 그는 모델 선발대회나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온 미의 사절이 아니다. 단순히 웃음을 위해 그 곳에 앉아있다고 그가 우스운 사람으로 인식 되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방송에서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한 사람의 외모로 그 사람의 인생까지 판단하는 무신경함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과연 언제쯤이면 누군가가 외모 자체로 평가당하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인가. 적어도 TV속에서는 그런 말을 당연하게 개그 소재로 내뱉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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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V 예능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재석도 강호동도 아닌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유재석 강호동과는 달리, 현재 두드러지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장악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SNL 코리아>, <안녕하세요>, <밥상의 신>, <동물농장>, <마녀사냥>,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먹지?><불후의 명곡><언스타일><용감한 기자들>등 무려 9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진행자가 되었다. 이 중 <밥상의 신>은 폐지가 결정되었지만 하차하는 이휘재, 박미선 대신 이유리와 함께 <세바퀴>의 진행자로 발탁되며 끊임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시즌제 프로그램의 MC를 간간히 맡는 것을 더하면 그의 스케줄은 1주일이 모자를 정도다.

 

 

 

한 매체에서는 신동엽의 주급이 무려 1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을 정도니 신동엽의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을 정도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신동엽이 이정도의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정도의 프로그램 개수를 소화해 낸다면 분명 ‘TV만 틀면 나온다’는 불평이 이어졌을만도 한데 신동엽에게는 유독 그런 잡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신동엽의 진행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신동엽이 맡은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나 야외 촬영이 극히 제한된다. 더군다나 신동엽이 주가 되기보다는 곁가지가 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안녕하세요>에서는 컬투와 이영자와 함께, <마녀사냥>은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과 함께 진행을 하며 발언권을 그들에게 넘기고, <SNL>이나 <불후의 명곡>은 아예 호스트가 따로 있거나 가수들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메인 MC자리를 내세운 <용감한 기자들>이나 <밥상의 신>에서도 신동엽이 주가 되기 보다는 기자들과 패널들에게 그 분량을 넘기며 신동엽은 정리와 때때로 재치있는 한마디를 던지는 것으로 만족한다. <동물농장>에서는 아예 대사 자체가 그다지 많지가 않다.

 

 

 

신동엽은 ‘주류’에서 물러나길 선택하며 오히려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공중파 외에는 출연하지 않는 강호동·유재석과는 달리, 케이블과 종편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낮추었다. 이전의 신동엽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신동엽은 자신의 특장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일명 ‘섹드립’이라고 불리는 19금 발언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재치 있는 언변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프로그램을 책임지기 보다는 주변 상황을 활용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최소화 했다. <밥상의 신>의 폐지가 결정된 와중에도 신동엽의 브랜드는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가 맡은 프로그램이 ‘신동엽’의 이름값에 기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신동엽에게 대중이 원하는 것은 유재석이나 강호동과는 달리 그 프로그램 안에서 그의 명성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재치있는 한마디와 패널들을 아우르는 진행. 여기서 멈추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존폐가 진행자의 이름값과 직결되는 선택을 피하면서 신동엽은 무려 9개의 프로그램을 꿰찰 수 있었던 것이다.

 

 

 

신동엽은 강호동의 후속으로 <강심장>MC가 되어도 <세바퀴>에 이휘재 후속으로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최고의 MC로 평가 받던 예전에는 신동엽의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신동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시청률을 견인할 수 있었고 그는 MC와 꽁트, 이야깃거리를 모두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살리는 역할을 맡아야 했다. 그런 신동엽의 위치가 흔들린 것은 그의 프로그램이 기대하던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부터다.

 

 

 

 이 시기에는 사업 등으로 신동엽의 집중력이 분산된 시기기도 하지만 신동엽의 이미지의 극적인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결국 그는 케이블과 종편으로도 눈을 돌렸고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프로그램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굳이 아니어도 좋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은 내보일 수 없었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장점을 쪼갰다. 한 번에 꽁트와 재치, 진행까지 모두 맡아야 했던 예전에 비해 그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꽁트를 선보이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재치있는 언변을 구사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곁가지가 되었다.

 

 

 

그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결국 최고의 MC라는 칭호는 간직하면서도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에 상관없이, 신동엽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굳이 신동엽이 아니어도 좋지만 신동엽만한 진행자도 없다는 이미지는 그에게 있어 지금 가장 큰 날개가 되어주었다. 신동엽의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일주일에 1억을 번다는 그의 성공신화가 가능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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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 된 tvN <SNL 코리아> ‘이영자 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주특기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쏙 빼놓은데다가 오랜 콤비였던 신동엽과의 앙상블 역시 뛰어났기 때문이다.

 

 

시청률 역시 3.9%(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야말로 영자의 전성시대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쉽지 않았던 이영자의 공중파 복귀

 

 

이영자의 공중파 복귀는 쉽지 않았다. 90년대 최고 인기 개그우먼이자 MC로 명성을 떨쳤지만 다이어트 파문의 후폭풍은 생각보다 훨씬 거셌다. 일정기간 자숙을 거쳐 몇 번이나 공중파의 문을 두드렸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2007<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경제야 놀자> 출연 직후 터진 다이아몬드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여러 논란 끝에 MC를 맡은 <지피지기><쇼바이벌> 역시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채 1년도 안 돼 폐지되면서 이영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된다. 오랜만의 공중파 컴백이 무위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왕년의 이영자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참담한 시청률, 차가운 대중의 반응, 그리고 초라한 이영자만이 남았을 뿐이다.

 

 

당시 이영자가 컴백에 실패한 이유는 간단하게 정할 수 있다. 바로 낡은 진행 스타일좋지 않은 이미지때문이다. 이영자의 진행 스타일은 남성 MC조차 기를 죽게 만드는 걸걸하고 파워풀함이 특징이다. 그러나 시대는 바뀌었고, 코드도 변했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MC 스타일은 소리를 지르며 좌중을 압도하는 '이영자 스타일'이 아니라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섬세하고도 깔끔한 조율을 자랑하는 '유재석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이영자는 여전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여기에 메인 MC로 나섰다는 중압감이 그녀를 짓누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더욱 '오버 캐릭터'를 극대화 시키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고 그만큼 시청자들의 선호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이영자가 재빨리 자신의 캐릭터와 스타일의 한계를 깨닫고 '90년대 오버 캐릭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면 훨씬 빨리 공중파에 안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이영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영자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포기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다이어트 파문으로 망가진 이미지도 문제였다. 특유의 유쾌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거짓말쟁이라는 주홍글씨가 대신하면서 대중에게 편안히 다가갈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트렌드를 좇아가지도, 이미지가 좋지도 않은 연예인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다. 이영자의 실패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던 셈이다.

 

 

 

 

다시 찾아온 영자의 전성시대’, 도대체 왜?

 

 

그런데 놀랍다. 최근 그녀가 다시 한 번 영자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대중의 반응 역시 대단히 우호적이다. 불과 6년 전만해도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스타일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우악스러운 원톱 진행 스타일을 버리고 집단 MC 체제에 녹아드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효하게 먹혀들었다. 그녀 스스로의 말처럼 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빛나는 법을 알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2010<안녕하세요>에 합류한 그녀는 신동엽-컬투와 함께 찰떡궁합 호흡을 맞춰가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오랜 선후배 사이인 신동엽과는 12년 만에 재회하며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기쁜 우리 토요일><기분 좋은 밤>신동엽-이영자 흥행신화<안녕하세요>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 게스트 뿐 아니라 방청객들에게 누구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도 강점이다. 프로그램 녹화 시작 전 사전 분위기 조율에 직접 나설 뿐 아니라, 녹화 내내 게스트와 방청객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은 예전의 이영자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 변화다. 인기에 대한 집착,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는 모두 내려놓는 대신 특유의 푸근함과 서민적 매력으로 얼어있던 대중의 마음을 녹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결국 동시간대 꼴찌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영자 합류 1년만에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으로 올라섰고, 이영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과 2012KBS 연예대상 여자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자는 이 상들을 받으며 인생은 참 살아볼만 한 것이라며 나는 사실 거저먹는다.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는 소감을 남겨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과거 독단적인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던 이영자는 그 곳에 없었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이미지 역시 과거 이상으로 호전됐다는 것이다. 특히 절친한 친구였던 최진실의 죽음 이 후, 그녀의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영자의 모습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최진실 자녀들의 운동회에 참석하고, 최진실의 생일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최진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동은 연예인을 넘어 인간 이영자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과거의 실수조차 너그러이 용서하게 될 정도로 말이다.

 

 

지금 대중이 생각하는 이영자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개그우먼이자 의리 있고 배려 깊은 사람이다. 탄탄한 진행실력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고, 특유의 서민적인 매력은 언제 봐도 친근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미처 드러나지 못했던 인간미와 의리는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현재 예능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MC 중 이영자만큼 도드라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제 변하지 않아서 대중과 멀어졌던 이영자는 사라졌다. 과감한 변신과 적응을 통해 다시 자신의 전성시대를 일궈내는 이영자만 있을 뿐이다. 성실함과 겸손함을 무기로 버라이어티 진행, 코미디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그녀가 꾸준히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영자라는 걸출한 여성 MC와 동시대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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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이 <강심장> 종영과 함께 <화신>으로 컴백한다. <화신>은 새로운 예능이지만 신동엽만은 <강심장>에 이어 <화신>에서도 그 모습을 비출 수 있게 되었다. <화신>은 사실상 신동엽보다는 김희선이라는 예능계의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는 지점에 있는 토크쇼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동엽이 주도하더라도 김희선이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고쇼>와 마찬가지로 여배우로서 예능에 도전하는 김희선의 위치가 예능의 전체적인 색깔을 결정하고 성패를 좌우할 확률이 높다. 신동엽 역시 김희선의 역량에 따라 프로그램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을 꺼낼 정도였으니 김희선은 이 프로그램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봐도 무방 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신동엽이 김희선의 뒤로 물러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신동엽이 없었다면 <화신>이라는 프로그램의 성립 자체가 불가능 하기는 하지만 신동엽은 주축에 나서기 보다는 프로그램의 한 부속품으로서 자신을 낮췄다. 예전의 신동엽의 위치를 생각해 보면 이것은 상당한 변화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5년까지 신동엽은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 진행자였다. 유재석 강호동 보다 한 수 위로 평가 받은 그의 전성기에 그와 대적할만한 진행자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장개업>, <러브하우스>, <해피투게더>, <두남자쇼>, <헤이헤이헤이>, <맨투맨>에 이르기까지 신동엽의 파워를 증명하는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양산되었고 신동엽은 독보적인 위치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신동엽 옆에 다른 진행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중심은 신동엽이었고 신동엽이 있기에 성공이란 단어도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신동엽이 예능이 아닌 사업쪽으로 외도를 하게되면서 신동엽의 전성기도 막을 내렸다.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 특히나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신동엽에게 쓰디쓴 기억만을 남기며 마무리 되었다. 디초콜릿(구 팬텀) 주식 확보, 회사 경영권 분쟁, 회계 비리 사건 등은 신동엽의 '익살맞고 귀여웠던' 기존 이미지와 대치되는 상황으로 치달았고 웃음을 주던 그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운 사건으로 남았다. 더군다나 신동엽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소속사를 결정했던 유재석, 김용만등 수많은 스타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건 등은 소속사 분쟁건의 피해자로 몰리며 신동엽과도 "오해를 풀어야" 될 정도의 소원한 사이가 되기도 했다. 신동엽의 입장에서는 결국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 뼈아픈 실책이었던 셈이다. 이후 신동엽은 <승승장구>에서 “앞으로 절대 사업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사업의 쓴 맛을 담담히 표현하기도 했다.

그가 실패한 것은 사업만이 아니었다. 2005년부터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던 그의 인기는 2006년을 기점으로 전격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맡는 프로그램마다 족족 폐지시키는 '흥행부도수표'로 전락했다. [경제비타민][인체탐험대][대결 8대1][퀴즈프린스][오빠밴드][우리 아버지][샴페인][야행성] 등 그가 맡은 프로그램은 약속이나 한 듯 시청자들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고 그 중에는 시청률 1%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세운 것도 있었다. 이에 따라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예능트렌드의 변화에 신동엽의 개그스타일이 제대로 부합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따라붙었다. 그 와중에 신동엽은 자신의 뚜렷한 캐릭터와 개그코드마저 잃어버리고야 말았고 ‘과거에 성공한’ 진행자로서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신동엽은 그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는 신동엽이라는 이름값에 목메지 않고 공중파, 케이블 가릴 것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았다. 자신이 중심이라는 자존심이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을 프로그램에 모습을 내밀었다. 그 중 케이블에서 이경규와 투톱으로 진행한 <러브스위치>는 신동엽의 재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며 신동엽의 가능성을 재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예전 명성을 내세우기 보다는 자세를 낮추고 몸을 수그리는 전략을 취했던 것이다. 예전의 그라면 상상할 수 없을 케이블 진출도 그렇지만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않는 자리에도 당당히 고개를 내밀었다. '신동엽'이 주목받지 못해도 상관없었다.

<불후의 명곡>역시 신동엽이 아닌 가수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리였고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 컬투와 나란히 앉은 채, 그들과 동일한 위치에서 호흡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공동 MC여도 더 돋보이고 독보적이었던 신동엽은 그곳에 없었다. 진행의 흐름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겨도 적절한 한마디를 던지는 것으로 만족하며 그는 그렇게 다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강심장>은 신동엽의 가장 충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애초에 강심장이라는 이름 자체가 강호동의 이름을 딴 토크쇼였다. 강호동이 연상되는 자리에 신동엽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자존심 상하고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었다. 그러나 신동엽 그 자리를 선택했다. 제목마저 ‘강심장’을 그대로 가져가며 자존심 보다는 프로그램의 맥락을 먼저 생각했다.

신동엽은 SNL에서도 프로그램 전반에 등장하기 보다는 자신이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내는 ‘일원’으로서 활동 하고 있다. 콩트와 19금 개그, 그리고 깜짝 놀랄 재치를 적재 적소에 활용하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아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는 리얼 버라이어티 처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않았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자신의 약점을 순순히 인정했다. 그 대신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려고 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설령 신동엽이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받아들이고 제대로 해냈다. 결국 그의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신동엽의 재치는 다시금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가 한 것은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동엽은 뒤로 물러날 줄 알았고 자신이 가진 한계를 인정할 줄 알았다. 이제 신동엽은 다시 독보적인 존재다. 유재석 강호동이 실패 하면 엄청난 일이 되어버리지만 신동엽은 ‘실패 할 수 있는’ 진행자가 됐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자신의 위치를 과감히 낮출 줄 아는 현명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어떤 진행자 보다 지금 신동엽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예능의 대세를 무시하고도 말이다.

<화신>에서도 신동엽은 뒤로 한 발짝 물러나며 자신을 낮췄다. 그것은 신동엽이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져다주지는 못하겠지만 신동엽이 설사 프로그램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더라도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신동엽은 그렇게 현명하게 다시금 자신의 역사를 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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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의 정찬우가 신동엽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아무리 해도 넌 따라갈 수가 없겠다"고.

 

흔히들 노력을 이겨내는 재능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재능을 가진자가 노력까지 했을 때, 보통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좌절하고만다. 보통 사람들의 3분의 1이나 2만 노력해도 재능을 가진 사람은 훨씬 더 빨리 성장하다. 이건 슬프지만 진실이다.

 

 특히나 예능이나 스포츠 분야에서라면 이런 재능은 더욱 빛을 발한다. "공개라디오프로그램으로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오만이었음을 깨달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정찬우. 그건 아마도 신동엽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음을, 위에는 또 그 위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 것이다.

 

 신동엽은 한 때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지만 이제 신동엽은 다시 날개짓을 하고 있다.  예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역시 신동엽"이라는 찬사가 나오는 그의 현명한 선택. 그건 필연적인 성공이었다.

 

 

 

신동엽의 독주체제, 어떻게 무너졌나?

 신동엽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2005년 정도까지 승승장구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예능 MC로 신동엽이 뜬다고 하면 시청률은 보장된다는 말이 나돌았을 정도니 지금의 유재석 강호동 못지않은 인기였다. 아니, 오히려 그들보다 더 독보적인 위치에 서있었다. 그의 대표작인 [신장개업][러브하우스][해피투게더][두남자쇼][헤이헤이헤이][맨투맨] 등은 신동엽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신동엽의, 신동엽에 의한, 신동엽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신동엽이 지금은 유재석과 강호동 이름값에 약간은 밀리는 모습을 보일는지는 모르지만 그 때 당시에 신동엽은 유재석 강호동보다 훨씬 더 잘나가는 예능 진행자였다. 그런 독보적인 위치에 혼자 올라선 그는, 그러나 돌연 방송활동을 줄인다.

 

 그 이유는 그가 연예매니지먼트와 신발사업등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었다. 신동엽의 사업은 순조로워보였다.   신동엽은 서울예전 동기인 유재석, 김용만 등을 영입해 연예기획사인 DY 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 당시 방송가에서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고 있었던 그는 본격적인 연예사업에 뛰어들면서 "대한민국 예능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까지 밝혔다. DY 엔터의 주축 멤버만해도 유재석, 김용만을 위시해 노홍철, 이혁재, 송은이, 강수정 등 당대 최고의 기라성 같은 MC들이 모두 밀집해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가혹한 수난의 시작이었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시작한 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팬텀과의 인수합병, 디초콜릿(구 팬텀) 주식 확보, 회사 경영권 분쟁, 회계 비리 사건 등으로 상처를 입으면서 신동엽을 둘러싼 안 좋은 소문과 구설들이 하나 둘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런 소문들이 '익살맞고 귀여웠던' 신동엽의 기본 이미지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권 문제를 두고 디초콜릿 측과 벌였던 치열한 진흙탕 싸움은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세운다해도 그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사건은 분명했다.


게다가 이 시기 디초콜릿은 무리한 사업확장과 회계 비리를 통해 유재석, 김용만 등에게 6억에 가까운 출연료를 미지급하고 있는 상태였다. 신동엽만 믿고 소속사를 결정했던 유재석, 김용만은 그 한 순간의 선택 때문에 소속사의 제대로 된 지원조차 받지 못한 채 골머리를 썩어야 했고 신동엽과 소속사 측이 벌인 진흙탕 싸움의 최고 피해자가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신동엽과 유재석은 관계가 크게 악화되어 "오해를 풀어야" 될 정도의 소원한 사이가 됐다.


신동엽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업도 제대로 못 해본데다가 유재석, 김용만 등 서울예대 인맥들도 대거 잃어버린 뼈아픈 실책이었던 셈이다.

 

방송마저 실패한 신동엽의 위기

 

 

 사업이 순조롭지 않은 와중에도 신동엽은 다양한 방송활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운이 다 한듯 신기하게도 만들어지는 등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아직 신동엽의 번뜩이는 입담이 죽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었다.2005년부터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던 그의 인기는 2006년을 기점으로 전격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맡는 프로그램마다 족족 폐지시키는 '흥행부도수표'로 전락했다. [경제비타민][인체탐험대][대결 8대1][퀴즈프린스][오빠밴드][우리 아버지][샴페인][야행성] 등 그가 맡은 프로그램은 약속이나 한 듯 시청자들의 차가운 외면을 받았고 그 중에는 시청률 1%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세운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였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예능트렌드의 변화에 신동엽의 개그스타일이 제대로 부합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따라붙었다. 그와중에 신동엽은 자신의 뚜렷한 캐릭터와 개그코드마저 잃어버리고야 말았고 코미디언으로서도 진행자로서도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신동엽은 그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신동엽은 신동엽이라는 이름값에 목메지 않고 공중파, 케이블 가릴 것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반응이 시원치 않았지만 [러브 스위치]에서 신동엽이 던지는 일명 '드립'은 각종 플짤로 

 

 

재기 성공, 대가다운 선택의 결과! 

 

그는 익살맞은 표정과 타고난 재치, 번뜩이는 순발력과 센스, 본능적으로 몸에 배어있는 유머러스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어필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전반적인 완급조절과 게스트를 리드하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거의 원맨쇼와 같은 프로그램 장악력은 어디에 갔다놔도 빛을 발했다. 그런 그의 능력이 다시 한번 유효함이 증명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신동엽은 자세를 낮추고 몸을 수그리는 전략을 취했다. 예전의 그라면 상상할 수 없을 케이블 진출도 그렇지만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않는 자리에도 당당히 고개를 내밀었다. '신동엽' 원톱 MC가 아니더라도 괜찮았다.

 

 [불후의 명곡]역시 가수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신동엽의 입담이 주가 되지 않음에도 신동엽은 사회자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안녕하세요]는 또 어떠한가. 이영자나 컬투와 나란히 앉아 공동 MC 수준으로 보임에도 신동엽은 마다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용할 수 있는만큼 그들을 이용하고 적절한 개그를 던지며 결국 정찬우에게 "너는 못따라가겠다. 배울테니 가르쳐달라"는 말까지 들어내고야 말았다.

 

 

 [강심장]이 바로 신동엽의 가장 충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애초에 강심장은 강호동의 이름을 내 건 토크쇼였다. 강심장이라는 제목 역시 강호동을 연상시키기 위해 지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 자리에 신동엽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었다. 그러나 신동엽은 물론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그 자리를 선택했다. 강호동의 후속이라는 것 자체로 신동엽에게는 자존심상할 수 있는 일인데 제목을 '강심장'으로 그대로 가지고 간 것 또한 신동엽이 얼마나 진지하게 예능을 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닐 수 없었다.

 

 SNL의 신동엽이 화제가 된 것. 그것은 그래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콩트와 섹드립, 그리고 깜짝놀랄 재치는 신동엽의 주무기였다. 그런 무기를 가지고 그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는 잘하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지 않았다.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려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설령 신동엽이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받아들이고 제대로 해냈다. 결국 지금 그의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신동엽의 재치는 다시금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가 "내가 예전에 1인자 였다"라고 고개를 빳빳이 들었으면 불가능했을 성과였다. 신동엽은 2인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리고 다시금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결국 그는 방송에서는 다소 능글능글해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겸손하고 고개를 숙일줄 아는 대인배가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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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szero.tistory.com BlogIcon 모스제로 2012.06.29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담만큼은 신동엽씨를 따라올 자가 없는 것 같아요. 주위에도 보면 은근히 신동엽씨 팬이 많죠.




올해 들어 월요일 밤 11시대 철옹성 같은 [놀러와]를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프로그램이 바로 [안녕하세요]다.


[안녕하세요]에 나오는 출연자들은 방송 즉시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곤 하는데, 그 중 최고의 수혜자가 바로 '14세 육아고민남'으로 출연해 파죽지세로 5연승을 한 "정현호" 군이다.


현호는 출연과 함께 잘생기고 귀여운 외모와 센스있는 언변으로 화제를 모았고, 대한민국 유수의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이먼트를 비롯한 여러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현호의 방송 출연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그 뒷말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14세 육아고민남' 현호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현호의 방송 출연이 있은 직후, 인터넷에는 현호가 원래부터 '연예인 지망생' 이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예비스타>라는 다음 카페에 현호의 엄마가 올린 게시물을 살펴보면, 현호의 프로필 사진과 방송 출연 희망글 등 상당히 다양한 글이 올려져 있다. 또한 이 글 속에선 현호가 SD 엔터테인먼트 13기 소속으로 아역배우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SD 엔터테인먼트는 아역 탤런트, 어린이 응원단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 관리하고 있는 연예 회사다.


다만, SD 엔터테인먼트 확인 결과 현재 현호는 SD 소속 연예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고로 [안녕하세요] 출연은 SD 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로 보인다. 하지만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자유인 이회영] 등에 출연했고 화보 촬영까지 한 '연예인 지망생' 현호가 불과 1년 반만에 [안녕하세요]의 '육아고민남'으로 방송에 출연한 건 다소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안녕하세요] 출연을 기회 삼아 연예계로 진출하려는 속셈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연예인 지망생 논란이 터진 직후, <예비스타>에 올려져 있던 현호 관련 글은 모두 삭제 됐다. <예비스타> 관리자가 현호와 관련 된 게시물만 골라서 삭제했을리는 만무하고, 분명 글을 올린 현호 엄마가 삭제를 한 것일텐데 '찔리는 것'이 없다면 왜 굳이 2년 전 프로필 사진과 홍보글을 지웠어야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불필요한 논란 때문에 아이가 상처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면야 할 말 없지만 말이다.


현호가 연예인 지망생라는데 태클을 거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가 그의 연예활동을 위해 거쳐가는 발판 내지 홍보목적으로 이용되었다면 이건 문제가 꽤나 심각하다. [안녕하세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출연자의 고민을 듣고 공감해 주는 '진정성'에 있는데, 현호가 연예계 데뷔를 이유로 방송에 출연했다면 이 진정성이 상당히 훼손되기 때문이다. 어떠한 목적을 갖고 방송에 출연하는 건 순수한 마음으로 TV를 보는 많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과연 현호가 걱정이라고 들고 나온 '육아고민'은 전적으로 믿을만한 "사실"인가 하는 것이다. 현호는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네 명의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바람에 친구들과 나가 놀 시간도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동생을 목욕시키는 사진, 옷 갈아입히는 사진 등을 증거로 내밀었고 방송에선 인형을 상대로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기도 했다. 1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어른스러운 현호의 모습에 신동엽-이영자 등 MC들은 혀를 내둘렀다.


또한 현호는 엄마에게 "3일에 한 번은 나가서 놀게 해달라. 아빠도 일찍 들어오셨으면 좋겠다" 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호의 엄마는 이런 현호에게 별다른 미안한 기색도 없이 "사실은 놀거 다 논다. 아이가 여가 시간을 활용 못하는 것일 뿐" 이라고 얘기 했고, "현호도 공부를 해야 할 거 아니냐?"는 패널들의 물음엔 "공부는 둘째 다빈이가 하면 된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해 좌중을 경악케했다. 현호를 위해 카페에 글을 남길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엄마가 어떻게 1년 반만에 이런 말을 내뱉는 사람으로 뒤바껴 버린 것일까.


그런데 이상하다. 2010년 8월 25일 SBS에서 방송된 [뉴스추적] '내 아이가 마시는 음료수의 진실' 편을 보자. 재밌는 건 이 편에 현호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 현호는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셔서 주의력 결핍에 충동적 성향이 강한 아이로 출연했다. [뉴스추적] 속 현호는 [안녕하세요]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아이였다. 시종일관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고, 바닥을 뒹굴었으며, 공부에 조금도 집중하지 못했다.


[안녕하세요]의 현호는 이런 아이가 아니었다. 엄마 대신 네 동생을 척척 돌보는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아이였다. 패널로 나온 최효종이 "14살 아이가 사춘기가 아니라 주부 우울증이 걸리겠다" 고 이야기 할 정도였으니 이만하면 말 다한 것이다. 또한 현호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센스있게 말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었고, 상당히 긴 녹화 시간에도 불구하고 산만한 모습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


헌데 불과 1년 반 전에 출연했던 [뉴스추적]에서 현호는 하루에도 음료수를 4~5캔씩 벌컥벌컥 마시며 조금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당시 현호 엄마는 "현호가 평소에도 가만히 잘 안 있는다. 손으로도 막 움직여야 하고, 발도 동동 굴러야 하고...얌전히 앉아 있는 아이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게다가 현호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은 "집중력을 100%라고 치면, 다른 아이들은 70%, 80%인 것에 반해 현호는 40% 밖에 안 된다" 고 말한다.


현호 역시 이 말에 부응이라도 하듯 의자에 앉았다가, 다리를 꽜다가, 바닥에 엎드렸다가 정신없는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 또한 공부를 하려다가 채 몇 분도 하지 않고 책을 덮어 버린다. "왜 하다 말아요?" 라는 [뉴스추적] 제작진의 물음에 현호는 "집중이 안 돼서요" 라고 대답한다.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다. 산만함이란 말을 뛰어 넘어서 일종의 행동 장애, 주의력 결핍 장애가 약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봐야 맞다.


아니나 다를까, 현호의 상태를 검사한 의사는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통합을 잘 못하는 아이" 라면서 "일반적으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전두엽 관리 기능이 떨어진다." 고 덧붙인다. 현호의 엄마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제 음료수 마시는 것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한다. [뉴스추적]을 보고 있노라면 영상 속 현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현호가 맞는지 혼란스럽다. 심지어 현호 엄마의 이미지도 [안녕하세요] 와는 상당히 다르다.


현호는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둘째 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육아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현호 엄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가만히 못 앉아있는' 현호에게 고민없이 어린 동생을 맡겼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일 뿐더러, 만약 ADHD 초기 증상인 아이에게 육아를 강요했다면 이건 부모로서 심각한 자격 미달이다. 재밌는 건 [뉴스추적] 속 현호의 모습은 육아와는 전혀 거리가 먼, 음료수에 심취한 문제 아동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뉴스추적]의 현호가 진짜일까, [안녕하세요]의 현호가 진짜일까. 아니면 둘 다 거짓인걸까. 백 번 양보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다. 1년 반 전 음료수를 과도하게 많이 마시고 주의력 결핍 장애에 충동적 성향을 갖고 있던 현호가 엄마와 아빠의 헌신적인 노력과 치료 덕분에 이제는 네 명의 동생을 싹싹하게 돌보며 육아고민을 할 정도로 어른스럽게 성장했다고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뒷맛은 찝찝하고 씁쓸하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재밌는 사실이 있다. [뉴스추적]에는 음료수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해 문제가 된 아이가 두 명 나왔다. 한 명은 세 살짜리 여자아이였고, 한 명은 현호다. 대개 이런 좋지 않은 내용에 자기 아이를 출연시킬 때 부모는 모자이크와 가명을 쓰길 바라는 법이다. 혹여나 나중에 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런데 세 살짜리 여자아이는 모자이크 처리가 된 반면 현호는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어 나왔다. 당시 현호는 SD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아역 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였다. 주의력 결핍 장애 운운할 정도의 이야기를 듣는 건 이미지 상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호는 가명도 쓰지 않았고, 얼굴도 빈번하게 노출했다. 그렇게라도 TV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 것이 현호에게는 이득이라고 판단한걸까. 어쩌면 [뉴스추적]이야말로 현호의 진정한 '연예계 데뷔작'일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안녕하세요] 속 현호의 고민이 다소 과장되긴 했겠지만 모두 거짓이라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뉴스추적]에 주의력 결핍 아동으로 출연했다든지, 원래부터 연예계 지망생이였다든지 하는 숱한 의문과 의혹들은 현호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국내 유수의 기획사에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마당에 털고 갈 것은 확실히 털고 가는 것이 좋다. 진실을 덮으면 덮을수록 드러나게 되어 있다. 숨긴다고 해결 되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한 네티즌은 현호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을 당한 느낌" 이라고 토로했다. 현호를 이렇게 '의혹투성이 아이'로 만든 건 전적으로 부모 탓이다. 현호는 아직 제대로 된 판단능력조차 없는 14살 어린 미성년자일 뿐이다. 부모가 먼저 사실을 밝히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해명할 건 해명해야 한다. 특히 어렸을 적부터 현호를 '연예인'으로 키우고 싶어했던 현호 엄마는 더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


현호는 '5연승'을 하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안녕하세요]를 떠났다. 하지만 그가 떠난 자리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의문들과 궁금증, 숱한 의혹과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연예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현호가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부디 현호가, 현호의 부모가 '진실'을 이야기 해 주길 기대할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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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앨리샤 2012.02.2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1승 하고 인터넷에 아역탤런트 프로필 사진 뜬 거 보고......케베쑤 시청자게시판 가봤더니...
    사람들이 의혹 제기하는데 .....엄마랑 이모란 사람이 아주 개난리 난리 치면서 막말하는 거 보고 식겁.
    근데 웃긴 게 그 프로필 사진도 1시간 내에 싹 사라졌더라..
    사기도 정도껏 쳐야지... 오랜 시간 준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서 어렵게 연습생 되고 그러던데...
    어린 애한테 이런 꼼수부터 가르쳐서 연예인 시키면........소름끼친다...가정교육은 이미 안드로메다..

  3. 진실은 2012.02.25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진짜 고민이 있어서 출연한다기보다는 그냥 일회성 재미로, 아니면 흥보 목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더군요.
    저번에 쇼핑몰 흥보 논란이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더 신경 써서 출연자들을 걸러내야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희미해지면 오래 가기 힘들텐데.

  4. 쿨내쩌네 2012.02.25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 이제 와서 본인이 쓴 댓글 다 지우고 자기말에 반박댓글 단 사람들은
    어린 현호한테 무자비한 못된 사람으로 만들고 자기는 마녀사냥 당하는 불쌍한 사람인양
    코스프레하시네 ㅋㅋㅋㅋㅋ 마녀사냥이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5. 쿨내쩌네 2012.02.25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그냥 '어린 현호가 무슨 죄에요 너무 까지 맙시다 ㅠ' 이러고 말것이지
    논리적인 척 하시네... 그래놓고 안되니까 '현호까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고 나는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면서 감정에 호소 하시고... 참 치졸하시네요

    • 못된어른들 2012.02.26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구차해 보이네요 .. 왜 그렇게 못까셔들 안달일까?

    • 쿨내쩌네 2012.02.26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차한게 누군데요? ㅋㅋㅋ 못까서 안달인게 아니라
      깔만한걸 까고 있는데 님이 말도 안되는 실드를 쳐서
      더 불을 지피는 겁니다 ㅇㅇ

    • ㅉㅉ 2012.02.26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된어른들이라는 인간 참 불쌍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zzzz 2012.02.25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성엄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군 ㅋ

  7. 흠.. 2012.02.25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개인적인 생각은 " 아이는 100% 잘못이 없다. "

    다만, 상업적이나 연예계 진출을 목적으로 둔게 맞다면 부모가 잘못이다.

    아이가 뭔 죄인지..

    글 잘 읽었습니다. ^-^

  8. BlogIcon 헐 현호야 2012.02.25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저 위에 답글 두개 달린건 윗사람 비판한것 같은데 왜 저사람한테 두개달렸지? 쨌든 이런건밝혀져야 한다고 봄 애도 불쌍하고 참.... ㅈㅈㅉㅉ

  9. Favicon of http://blon.com/gudwpfkdlqjf BlogIcon 왜 사냐 현호야 2012.02.25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사냐. 엄머라는. 이사람이. 정말 한심하다.

  10. 넬라파 2012.02.27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저런 프로그램이 언제는 안짜고 한 적 있었나요?
    그걸 100% 다 믿는 사람이 바보지.. 요즘 세상은.

    중요한 건 부모는 자식을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더러운 방법까지) 다 택한다는 것 뿐.
    어떤 부모가 저런 기회가 왔을 때 (특히 우리나라는) 도덕 교과서마냥 행동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문제고 사회적으로 보면 용납 안 되죠.
    저게 사실로 밝혀졌을 경우 관련 책임자와 부모는 물론 아이까지 문책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저지를 더 큰 거짓말을 막으려면 말이죠.

  11. zzzz 2012.02.28 0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시청자가 봉이냐 2012.03.0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글이랑 대입해보면 틀린거 하나도 없다 진짜 ㅋㅋㅋ 난 안녕하세요는 믿었는데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지 아들 뜨게 할 속셈으로 밖에 않보임ㅋㅋ그리고 나도 동생들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나고 내가 첫째고 해서 기저귀이런거 내가 다 갈고 했었는데 뭔 개솔이냐
    난 얘나와도 별로 않좋아 할것같음ㅋ

  13. 시청자가 봉이냐 2012.03.03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된어른들 현호엄마 아님 현호빠냐 계속 리플다네

  14. 아니.. 2012.03.03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근데
    솔직히 애도 잘못이 아니라고는 못할듯

    결국은 엄마가 하라는데로 시켜서 한거 아님;?
    14살이라면 뭐가 잘못된일이고 맞는일인지 구분은 할텐데

    근데또 엄마가 압박을 줬다면 할말이 없지만ㅋ

  15. 이런 2012.03.0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ㅂ 믿었는데 개같은 새끼들 엄마가 ㅅㅂ년이네

  16. GG 2012.03.04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문제는증거가이렇게수두룩한데도잘생겼다고쉴드쳐주는사람보면진짜..ㅋ..

    • 2012.03.06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빠순이들이 팬카페에서 쉴드쳐주고,

      중딩남자새끼들도 쉴드쳐줌 존나게이같은놈들

  17. 못된어른들 2012.03.10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내가 졌다병 신들아 뭔 아들새끼를 감싸주려 해도 감싸 줄수가없네 병신새끼들
    좋냐 이제? 씨발 좋냐고 병신년들아 그래 우리 다까발려 병신들아 다 퍼가고 퍼가요^^라고 치고 가라고 미친 똘꾸 찌질이새끼들 자기가 말딸리니까 욕쓰는거봐 병신년

  18. 못된어른들 2012.03.10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 내가 졌다병 신들아 뭔 아들새끼를 감싸주려 해도 감싸 줄수가없네 병신새끼들
    좋냐 이제? 씨발 좋냐고 병신년들아 그래 우리 다까발려 병신들아 다 퍼가고 퍼가요^^라고 치고 가라고 미친 똘꾸 찌질이새끼들 자기가 말딸리니까 욕쓰는거봐 병신년

  19. 황당할뿐.. 2012.03.13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금까지 타갔으니 사기극 맛네요.. 사과하고 뱃어내야 할듯.. 쩝

  20. ㅡㅡ; 2012.03.17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뭐.. 돈에 눈먼여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게 부모가 맞나 싶을정도로

  21. Favicon of https://4774789.tistory.com BlogIcon 사진닷컴스튜디오 2012.04.19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돈이네요
    근데 본인과 가족들이 상처받을 것 같네요




[놀러와]의 기세가 매섭다.


한 때 한 자릿수로 떨어진 시청률은 10% 중반으로 회복했고, 특유의 기획 토크의 장점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재밌는 것은 [놀러와]의 부활 시기가 은지원의 복귀와 묘하게 일치한다는 점이다.


사실 작년 연말부터 [놀러와]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시청률은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고, 토크쇼의 컨셉은 식상해졌으며, 단단한 시청자층이 눈에 띄게 와해됐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동엽-이영자 콤비를 앞세운 [안녕하세요]가 매회 화제를 모으며 이슈를 선점했고, 이경규의 [힐링캠프] 역시 박근혜-문재인을 내세운 '정치인 특집'으로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경쟁작들의 선전에 6년차 토크쇼 [놀러와]의 위상은 한 없이 무너져 내렸다.


허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사태를 타개할만한 마땅한 '해법'이 없었단 사실이다. 당시 [놀러와]는 담당 PD가 연속으로 3번에 걸쳐 바뀌면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조규찬 등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 패널이 출연해 분위기를 망치는 등 위상에 걸맞지 않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게다가 '해결의 책' 같은, 보기에도 쓸데 없는 이상한 코너를 마련해 심도 깊은 토크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말장난만 하다 끝나는 최악의 한 수를 두기도 했다.


[놀러와]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MBC 내부에선 한 때 [놀러와] 위기설이 강력히 떠돌았고, 계속 이런 상태로 머무르다간 폐지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발언도 등장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안녕하세요]에 뒷덜미를 잡히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던 [놀러와]가 심지어 만년 꼴등이었다고 생각한 [힐링캠프]에게까지 역전을 허용하며 동시간대 꼴찌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국민 MC' 유재석을 데리고 이런 성적을 내는 건 방송사 입장에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놀러와]의 슬럼프가 예상 외로 장기화되면서 제작진은 '극약처방'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세트를 모두 뜯어고치고, 코너를 재편하는 한편 조규찬을 조기에 경질하고 '역전의 용사' 은지원을 고정 패널로 섭외한 것이다. 과거 은지원은 [놀러와]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일대 부흥기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조규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은지원처럼 이미 검증 된 고정 패널의 출연이 필요하다 판단한 셈이다.


재밌는 것은 은지원의 투입 시기와 맞물려 [놀러와]의 시청률 역시 다시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인 특집을 시작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되찾은 [놀러와]는 4주 연속 월요일 밤 11시대를 장악하며 명실공히 '6년차 예능' 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떨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분명 고정 패널로 합류한 은지원의 역할이 만만찮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은지원의 [놀러와] 합류는 답답하고 우중충했던 기존 [놀러와]의 분위기를 완전히 일소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시종일관 분위기를 어둡고 진지하게 만들었던 조규찬과 아직은 예능이 서툰 올밴-양배추와 달리 적재적소에 기막힌 애드립을 날릴 줄 아는 은지원의 재능은 [놀러와] 부활의 큰 기폭제가 됐다. 그의 엉뚱한 말과 과장된 리액션은 유재석-김원희 콤비의 안정된 진행을 훨씬 돋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의외의 웃음 포인트를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병풍 역할에 머물러 있는 올밴-양배추와 달리 은지원은 적극적으로 토크에 끼어들고, 게스트와 대화를 주고 받음으로써 메인 MC들과 적절한 보조를 맞추는데도 성공했다. 기존에는 김나영 혼자 고정 패널 몫의 90%를 차지하며 고군분투 했다면, 은지원 합류 뒤에는 김나영과 원투 펀치로 적절한 곳에 토크를 찔러 넣음으로써 토크쇼가 훨씬 풍성해지고 들을 거리가 많아졌다. 고정패널이 제 역할을 하니 유재석-김원희 콤비도 훨씬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뿐 아니라 은지원 특유의 '은초딩 캐릭터' 역시 적기에 활용되고 있다. 차마 메인 MC가 물어볼 수 없는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고, 생각지도 못한 말 한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고정패널은 오직 은지원 뿐이다. 이건 은지원이 그동안 고수해 온 '은초딩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대단히 자연스럽게 수용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렇듯 은지원은 때때로 유재석-김원희의 보완재 역할을 수행한다.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감초 역할에 머물러 있는 김나영과는 확실히 다른 차이점이다.


사실 은지원의 [놀러와] 고정패널 섭외는 '확실치 않은' 승부수였다. 합류 논의 당시 은지원은 [1박 2일] 시즌 2 합류를 놓고 KBS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던 상태였고 본인 스스로도 거취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에 대해 상당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허나 결국 그는 [1박 2일]을 하차하고 [놀러와]에 재합류 하는 것으로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을 정리했다. 국민 예능 [1박 2일] 대신 침몰 직전의 [놀러와]를 선택하는 이색 결정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결정을 한 것일까. 우선은 [1박 2일] 시즌 2에 합류했을 경우 시즌 1과의 차별점을 보여줄 수 없으리란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혹시 시즌 2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예능인으로서 받아야 할 상처가 상당할 뿐 아니라, 아무리 잘해 봤자 본전치기 밖에 안 되는 모험을 강행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이 정도에서 쿨하게 프로그램을 떠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또한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 보다는 '유재석'이 있는 [놀러와]가 그에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을터다. 은지원이 [1박 2일] 원년 멤버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예능 멘토 강호동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원 덕분이었다. 이는 거꾸로 말하자면 강호동이 은퇴한 마당에 은지원이 [1박 2일]에 계속 남을 이유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에 비해 [놀러와]는 유재석이란 걸출한 국민 MC가 버티고 있다. 은지원으로선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훨씬 남는 장사다. 유재석은 강호동 만큼 은지원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살려주는 MC기 때문이다.


여기에 [놀러와]가 [1박 2일] 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프로그램이란 점도 은지원의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 [1박 2일]은 말 그대로 밤을 꼴딱 새워가며 촬영을 해야 하는, 천하장사 강호동도 지쳐 쓰러질만큼 체력적으로 많은 걸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리얼 버라이어티답게 한 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예능감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시즌 2는 심지어 예능 초보 김승우, 주원 등을 이끌고 가야 하는 책임까지 있다.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비해 [놀러와]는 다소 여유롭다. 게스트가 중심이 되고, 그 속에서 양념 역할만 수행하면 된다. 녹화시간도 [1박 2일]에 비해 훨씬 짧을 뿐 아니라 주어진 책임도 한정적이다. 유재석-김원희 콤비의 진행을 보완하고,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건 이미 '예능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는 은지원으로선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본업인 가수로서 성과를 내려면 부업인 예능에선 다소 여유를 찾을 필요가 있다. [놀러와]는 여기에 매우 적합한 조건이다. 이러한 필요충분 조건 속에 [놀러와]와 은지원은 서로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어찌되었든 [놀러와]에 있어 은지원의 합류는 부정할 수 없는 '신의 한수'였다. 은지원의 합류로 인해 고정 패널의 역할은 분명해졌고, 위계질서가 똑바로 섰다. 토크 분위기는 한층 밝게 환기 되었고, 메인 MC들의 운신의 폭 역시 넓어졌다. 이로 인해 토크는 예전보다 훨씬 풍성해지고, 웃음 포인트는 많아졌다. 은지원 한 사람이 끼친 긍정적인 효과가 [놀러와] 전체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셈이다. 제작진으로선 조규찬 카드를 조기에 버리고 은지원 섭외에 공을 들인 보람이 있게 됐다. 


이제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은지원 합류와 함께 시작 된 이 상승세를 어떤 식으로 유지할 것인지는 다시 제작진의 몫으로 넘어갔다. 햇수로 7년, 명실공히 MBC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자리매김한 [놀러와]가 어떤 혁신을 통해 스스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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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kr.ghy BlogIcon 만남바로가기(클릭).u..... 2012.02.2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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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고민자랑에 출연한 한 14살 소년의고민이 화제다. 5남매의 장남인 이 소년은 다소 황당하게도 육아 스트레스라는 독특한 고민을 들고 나왔다. 동생들을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삼일에 한 번은 나가 놀고 싶다는 이 소년의 고민은 얼핏 우스웠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는 없다. 이제 14살이면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갈 나이. 그런 소년에게 아이 넷이라는 과중한 부담을 지우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더 황당했던 것은 그 소년의 부모의 태도였다. 자신의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에 대해서 "그건 자신이 시간 활용을 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던지는 부모의 모습에서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육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아이에 대한 문제가 크게 와닿지만 그 이면에는 항상 부모의 잘못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아이는 처음부터 나쁘게 크지 않는다. 부모의 문제행동이 문제아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어리다면 그 부모는 그 세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7살 이전이라면 부모가 세상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부모가 아이에게 끊임없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아이역시 가슴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자라날 수 밖에 없다.


 이런 부모들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자기 반성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잘 했는데 네가 문제다"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아이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는 물론 힘들지만 자식이 "내가 힘들다"고하는데도 외면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나중에 다가올 큰 문제점의 시발이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 고민자랑에 나온 그 소년의 고민이 바로 그러했다. 겉으로는 육아스트레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결국 그 문제는 부모-자식간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모를 잘 도와주는 아이로 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그 아이를 부모의 부담을 덜어 버리는 수단으로 쓴다면 그것이야 말로 엄청난 문제다.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네가 동생들을 책임지고 돌봐라"하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다. 그 아이에게는 사실상 그럴 책임이 없다. 부모가 낳은 아이는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부모 책임인 것이다. 


 이렇게 편중된 역할의 강요는 당장에는 통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엄청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장남이니까, 막내니까, 둘째니까 하는식의 태도는 아이들에게 있어 차별을 받는 다는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그런 마음속에 쌓아놓은 불만이 폭팔할 때는 부모 자식간의 감정이 회복하기 힘들정도로 손상될 수 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듣고 "네가 그렇게 느낄 수도 있었겠다"고 이해해 주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그건 그렇게 느끼는 네가 잘못이다"는 식의 아이의 감정을 그저 어린 마음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아이도 인격체로 존중하고 이해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설사 부모가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해도 일단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한다는 제스쳐는 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악스러운 것은 이 부모는 아이가 그렇게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노는 시간을 준다. 자기가 시간 활용을 못할 뿐"이라는 엄마의 말은 어디까지나 엄마의 입장일 뿐이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해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너는 부족하다고 느꼈구나. 엄마는 그렇게 생각을 못했어. 앞으로는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게"하는 식의 태도가 아니라 아예 "나는 잘하고 있는데 네가 문제다"라는 식의 문제 부모 행동이 여실히 드러나고야 말았다.


 이 소년은 1승을 차지했지만 그 1승은 마냥 기쁘기만한 1승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 문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더 시급한 문제다. 아이를 부모의 편의를 위한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물론 부모를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발적인가 아니면 강요에 의한 것인가 하는 문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소년의 착한 마음씨가 자발적으로 자신이 더 그렇게 행동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활을 침해 받아서는 안된다. 아직 이 소년은 14살이다. 성숙하다고 하나 아직 어린 아이다. 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동생 돌보기는 적정수준에서 멈춰야 한다. 부모라면 자신의 아이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모가 아님에도 부모의 일을 하고 있는 구조는 뭔가 잘못되었다. 더군다나 동생들도 아직 어린 형이 아닌 부모의 따듯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나이다. 부모가 각성하지 않는다면 이 아이의 고민은 결국은 해결 될 수 없고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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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안녕하세요]가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경쟁작인 [놀러와]를 2% 포인트 이상 가볍게 따돌리는 한편 지난주에 이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밤 최강자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특히 26일 방송은 '상어송'을 들고나온 이상우가 예상치 못한 웃음폭탄을 던지고, 아이유가 생간과 천엽을 씹어먹는 등 다채로운 장면이 많이 나온 에피소드였다.


그 중 가히 최고였던 것은 '이영자-김영자' 커플이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면서 밀당을 했던 그들 사이에는 동료애도 동료애지만, 이성적 감정도 조금은 자리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이영자-김영철 커플을 [우결]에 투입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김영철이 말한 것처럼 [해피투게더] 출연 이후로 이영자와 김영철은 '공식커플'이 됐다. 이 후, 방송 출연이 잦아진 두 사람은 등장 그 자체만으로도 시청률을 끌어 올릴 정도의 대중적인 파괴력을 공인받았다. 두 사람이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역대 에피소드 중에 레전드급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시청률도 15%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26일 [안녕하세요]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청률 두 자릿수를 마크하며 승승장구한 것이다. 최근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정체되어 있는 [우결] 로선 '이영자-김영철' 커플만큼의 화제성 있는 커플 등장도 드물다.


그러나 더욱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영자-김영철' 커플이 등장했을 때의 [우결] 의 역학구도다. 그들은 가장 리얼하면서 현실에 기반을 둔 결혼생활을 보여줄 가능성이 큰 커플이다. 이는 중장년층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시청 연령층을 확대하고 다른 신세대 커플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뤄 [우결]의 시청률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중장년 커플의 현실을 반영했을 때만해도 [우결]은 10~20대 뿐 아니라 40~50대들에게도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정형돈-사오리' 체제의 실제적 느낌이 40~50대 주부시청자를 묶어둔 것이다. 허나 이 후에 [우결]이 급격히 '연애놀이'에 빠져들면서 주부 시청자들의 충성도는 와해됐고 한 때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우결] 은 현재까지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쯤에서 '이영자-김영철' 커플의 투입은 [우결] 에 대단히 시기 적절하다. 우선 주부층이 바라보는 개그우먼 이영자에 대한 채널 충성도와 신뢰도는 20대 시청자들의 시청 판도와는 180도 다르다. '왕년의 개그우먼' 으로 그들의 20~30대를 함께 했던 이영자의 출연은 그것이 좋든, 싫든간에 주부층의 채널권을 장악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이영자가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30~50대 여성 시청자들의 채널 충성도가 갑자기 급상승 했음은 이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방증이다.


이영자-김영철 커플은 [우결]의 전통적 시청자층이었던 주부 시청자들을 붙잡아 두는 동시에 연령층 확대를 통한 시청자층의 폭넓은 확보를 가능케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신세대 커플들의 '가상성' 으로 점철되어 있는 [우결] 에 최대한의 리얼리티와 현실성을 불어 넣어주며 [우결] 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


가상과 리얼을 넘나들었던 [우결] 이 최근 신세대 커플의 연애인지, 결혼인지 모를 '가상' 에만 치중하다보니 과거의 흥미를 잃어버렸음을 상기해 볼 때 '이영자-김영철' 카드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카드다.


게다가 [우결] 의 시청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을 때는 되새겨 보면 정형돈 커플과 알신 커플의 극명한 대립과 파열음이 존재했던 때였다. 그러나 이러한 대결구도가 사라진 이래로 [우결] 은 더 이상의 상승 동력을 잃어버리며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비교' 하고 '대조' 해보는 맛이 사라지자 [우결] 에 남은 것은 오직 '로맨틱' 과 '애정 싸움' 뿐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영자-김영철' 커플이 투입되면 과거 알신과 정형돈 커플의 파괴력을 넘어서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먼저 자리잡고 있는 신세대 커플들이 알콩달콩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쇼' 를 보여준다면, 이영자-김영철은 또 다른 연상 연하커플의 삶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얼' 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우결]에 출연하는 신세대 커플들은 모두 대중 장악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땐 그와 대비되는 또 다른 커플을 등장시켜 정면으로 부딪혀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여기에 이영자-김영철 커플만한 카드가 없다. 대조하고 비교하는 재미가 살아나는 동시에 다양한 커플들의 대중 장악력을 단기에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충격 요법' 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영자-김영철 커플의 [우결] 투입은 그저 하나의 제안일 뿐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영자-김영철' 커플은 [우결] 이 현재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한 방에 타파할 가장 매력적인 카드임은 분명하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연애놀이와 로맨틱 코미디의 함정에서 벗어나 또 한번의 변신을 꾀할 때가 됐다. 그들이 '이영자-김영철' 커플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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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안봐 2012.01.01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볼래요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8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영자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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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 11시대 예능이 말 그대로 '전쟁터'가 됐다.


오랜시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놀러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와중에 신동엽-이영자 콤비가 이끄는 [안녕하세요]가 신흥 강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놀러와]와 [안녕하세요]의 교차된 운명은 신동엽과 유재석의 '질긴 악연'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


한 때는 가장 절친한 동료였고, 지금은 피말리는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엽과 유재석. 그들의 질긴 악연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사실 신동엽과 유재석이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서울예전 동문으로써 남다른 친분 관계를 유지했던 그들은 방송가로 진출한 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예능계의 톱 MC로 올라섰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예능계는 신동엽을 필두로 유재석-강호동-이경규-김용만이 좌지우지 하는 구도로 재편됐는데 이 시기 신동엽-유재석-김용만 등은 서울예전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은 신동엽이 이끈 예능 MC의 '귀족화'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이 됐다. 신동엽이 최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신동엽은 방송사와 적절한 밀고 당기기를 통해 예능 MC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잘해봐야 200~300정도였던 예능 MC들의 몸값은 신동엽의 등장 이래 회당 1000만원까지 오르는 기현상을 보였고, 이는 국민 MC 유재석의 출연료에도 크나큰 영향력을 끼쳤다. 신동엽의 귀족화 전략이 유재석 이하 여러 톱 MC군단의 몸값에 상당한 공헌을 하게 된 셈이다.


서울예전 동문이라는 학연과 방송가 진출 이 후 끈끈하게 결탁된 동료 의식은 신동엽과 유재석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줬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출범한 것이 바로 신동엽의 야심찬 엔터테인먼트 사업이었던 DY 엔터테인먼트였다. 신동엽, 유재석, 김용만, 송은이 등 서울예전 동문들과 노홍철, 김성주, 강수정 등 당대 주목받는 예능인들이 모두 합류했던 DY 엔터테인먼트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예능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충격적인 대 사건이었다.


허나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DY 엔터테인먼트 출범 이 후, 공고했던 신동엽과 유재석의 협력체계가 극심한 갈등과 균열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 예능계의 신기원을 마련하겠다는 신동엽의 야심찬 포부와 상관없이 DY 엔터테인먼트의 운영은 끊임없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팬텀과의 합병, 디초콜릿으로의 상표 변경, 극심한 경영권 분쟁, 횡령 등으로 인한 자금난 등이 계속 터져나오며 혼란스런 양상이 지속된 것이다.


DY 엔터테인먼트가 혼란 양상에 빠져들면서 유재석은 가장 큰 피해자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출연료가 제 때 지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방송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방송 운영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신동엽만 믿고 순진하게 DY 엔터테인먼트 합류를 결정했던 유재석으로선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일요신문>에 따르면, 이 시기에 유재석과 신동엽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일로로 치달았다고 전해진다.


극심한 자금난과 경영 분쟁 속에서 결국 유재석은 소속사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미지급 된 출연료 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김용만-송은이 등과 함께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를 하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유재석이 소속사 문제로 예기치 않은 분쟁에 휘말린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신동엽으로선 유재석에게 백 번 사죄해도 모자랄 만한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이렇듯 DY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몇 년여간의 분쟁은 신동엽과 유재석의 관계를 매우 서먹서먹하게 만들어 버렸다. 신동엽이 방송 중 공개적으로 "유재석과의 오해를 풀고 싶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그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매우 깊어진 것이다. 한 언론사는 유재석과 신동엽의 사이가 소원해 진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워낙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관계를 복원해 나갈 것" 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한 때는 둘도 없는 선후배 사이였던 그들은 소속사 문제를 두고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도치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인연이 악연이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켭켭이 쌓인 오해가 한 번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악연이 이번 월요 예능 시장에서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 재밌게도 이번엔 예능인 vs 예능인으로서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 밤 11시 예능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놀러와]였다. 유재석-김원희 콤비의 맛깔스런 입담과 세련된 연출로 안정감 있는 시청률을 기록한 [놀러와]는 작년 한 해 '세시봉 열풍'을 일으키며 당대 가장 주목받는 기획 토크쇼로서의 위용을 마음껏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6년여간 몇 번의 시간대 변경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놀러와]는 그 자체로 MBC 예능의 전설이자 상징이라 할만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놀러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바로 신동엽의 [안녕하세요]가 무서운 뒷심으로 [놀러와]를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놀러와]가 기획 섭외의 한계를 드러내며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사이 [안녕하세요]는 신동엽-이영자 콤비를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락세의 [놀러와]와 상승세의 [안녕하세요]가 묘하게 교차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시청률 표에서 [안녕하세요]가 [놀러와]를 두 번 연속 따돌리며 월요일 11시 예능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유재석으로선 다소 자존심이 상할만한 상황이고, 신동엽으로선 부활의 기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상대를 이겨야만 살아남는 치열한 예능계에서 신동엽과 유재석이 양보 없는 전쟁을 치루게 된 것이다. 소속사 문제에 이어 또 한번의 질긴 악연이 이어진 셈이다.


재밌는 것은 유재석의 독주체제에서 유재석-신동엽의 투 톱 체제로 바뀌면서 월요일 예능 시장도 동시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단 것이다. MBC 예능국은 [놀러와] 메인 PD와 작가 등을 교체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고, KBS 예능국은 [안녕하세요]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청자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유재석과 신동엽의 정면 대결 양상이 오히려 월요 심야예능 시청률 파이를 확대시키는 긍정적 현상을 가져 온 셈이다.


서울예전 동문으로 시작해 소속사 설립, 경영권 분쟁, 출연료 소송, 소속 계약 해지 소송 등 정신없는 길을 걸어왔던 유재석과 신동엽은 이제 다시 예능인의 본분으로 돌아와 불꽃튀는 시청률 경쟁을 연출하고 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유재석과 신동엽이 과거와 달리 다른 분쟁에 시달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에 충실하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경쟁이 예능계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사실이다.


유재석과 신동엽의 이 '질긴 악연'이 과연 어떤 식,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놀러와]와 [안녕하세요]를 필두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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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 BlogIcon ㅇㅇㅇ 2011.11.09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소설을 쓰시게나...

    • jkking 2011.11.09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아주 소설을 쓰고있네요..이런것들 때문에 루머가 나돌게 되는거죠

    • Favicon of http://sdfsddfsdfw34534.com BlogIcon rtertertdfgrd 2011.11.10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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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fsdddffsdfw34534.com BlogIcon rterddtertdfgrd 2011.11.10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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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dsffds 2011.11.1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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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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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sfdfffd 2011.11.10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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