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SNL에서 뱉은 한 마디가 논란이 되었다. "아우, 씨X"라는 한 마디를 뱉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tvN측은 이에 대해 "욕설이 아니다"라는 해명으로 불씨를 더 키웠다. "해당 발언은 '쓰바' 였다"며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욕설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해명은 오히려 "그 두 단어가 무슨 차이냐"며 논란을 더 크게 만들었고 결국 tvN측은 "안영미가 'SNL코리아 시즌7'에서 욕설을 한 것을 인정한다. 안영미의 발언이 욕설로 들렸다면 욕설인 것"이라며 "앞으로 더 제작에 주의하겠다"며 사과했다.

 

 

 



SNL에서 이런 논란이 인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외국에서 SNL은 삐처리를 하면서 적나라한 단어들을 그대로 내보내는 완벽한 19금 프로그램이다. 한국 SNL역시 그동안 SNL은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로 삐처리를 한 욕설을 그대로 내보내거나, 외국어나 욕설과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을 이용하여 욕설처럼 사용하는 등의 개그를 지속해 왔다. '쓰바' 정도의 단어는 사실상 애교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단어를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맥락과 콘셉트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다. 예를들어 욕쟁이 할머니라든지 외국어등을 이용한 상황에서는 확실한 콘셉트와 설정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SNL은 지난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논란 당시, 당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나 심사위원, 타라소바 코치등을 패러디하며 러시아어인 '쓰바시바(감사합니다)'를 이용해 욕설과 같은 뉘앙스를 내보냈다. '쓰바'를 빼고 '시바'라는 말만 취한 적도 있지만, 이때는 오히려 '통쾌하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이유는 첫째, 김연아의 금메달 사건에 대한 보편적 국민적 정서에 대한 이해가 있었고, 둘째, 러시아어를 이용하여 비꼬고 조롱하는 개그 콘셉트가 제대로 잡혀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상황에서는 그런 뉘앙스나 콘셉트가 없었다. 남성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기 위한 단편적인 욕설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꼭 그 단어가 아니라도 '제길', '미친'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물론 욕설로 인해 그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 정확히 전달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단순히 그런 용도로서 욕설이 사용되는 것만큼의 15세 코미디에서 지양되어야 할 일이다. 최소한 삐처리라도 해 주는 것이 예의다. 아니면 욕설의 맥락을 섬세하게 어루만져야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를 놓친 SNL에 비난이 쏟아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번 욕설논란은 SNL이 화제가 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개그 자체가 아니라 논란이 더 대중의 이목을 끄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SNL은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 패러디, 스타들이 일으킨 물의를 소재로 한 패러디를 위주로 방영되고 있다. 그런 소재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전부라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 시사 코미디라는 단어는 점점 퇴색되어 가고, 인기에 편승한 소재만을 취하려 하는 태도에서부터 SNL의 존재 의미가 함께 빛바래지고 있는 것이다.
가끔씩 '이하늬송'처럼 화제가되는 장면도 나오지만 이런 장면은 말그대로 '얻어걸린' 것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관심과 화제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SNL 특유의 날선 비판과 통렬한 촌철살인이 필수다. 그러나 굳이 SNL이 아니라도 다른 코미디도 할 수 있는 개그들로 점철 된 SNL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욕설논란은 단순히 욕설에 대한 질타가 아니다. SNL 자체에서 재기발랄한 코미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실망감에 대한 성적표라고 볼 수 있다. 개그와 웃음, 혹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대중문화에만 힘을 주는 것은 SNL에 대한 실망감을 증폭시킨다. 깊이 있는 웃음과 실소는 다르다. SNL이 지금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단순한 욕설 논란이 아닌, 웃음의 깊이를 다시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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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안영미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서 기습 키스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안영미가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고 나와서 성형수술한 사람 흉내를 내는 와중에 외국인이 볼에 키스를 해 달라고 했고 안영미가 볼에 키스를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던 중, 영국인 출연자가 안영미 입술에 기습적으로 키스를 날린 것. 


 외국인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받아드리고 그냥 웃고 넘어갈만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외국인이라도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갑자기 키스를 날리는 행위는 상식밖의 행위다. 물론 이런 설정이 미리 맞춰 놓아 이미 정해져 있는 수순대로 흘러간 설정일 수는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 기습적으로 한 것처럼 그려졌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웃고 넘어가려는 설정으로 생긴 일일 수 있지만 방송에서 그려진 모습은 안영미에 대한 성추행에 가까웠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그 후 안영미의 행동이었다. 안영미는 키스 후, "결혼 할거냐?"물으며 영국인 출연자와 팔장을 끼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 행동에 벌써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 외국인이면 다 좋나는 거냐는 비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자존심도 없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눈물 흘린 게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느냐는 원색적인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웃을 수 밖에 없는 안영미는 '코미디언'이었다. 그래서 그를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성추행이라는 것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적으로 수치심을 들게 하는 행동 전체를 지칭한다. 영국인의 키스가 물론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안영미도 여자다.  갑작스러운 키스를 날리는 사람에게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안영미가 "나 기분 나쁘다. 사과해라"고 나왔다면 그 녹화 분위기는 한 번에 이상하게 흘러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안영미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다.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고 "성형수술 했어요"라고 외치고 있는 그가 갑자기 돌변하여 정색하면 녹화 분위기가 흐려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안영미는 자신 때문에 망쳐지는 방송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당황스러웠어도 기분이 나쁠 겨를도 없이 그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고 개그로 승화시킬까를 먼저 생각했던 것이다. 



 만약 그 상황이 미리 정해져 있던 상황이라면 제작진의 심각한 실수를 탓할 수 밖에 없겠다. 아직 시집도 안 간 여성에게 그런 성추행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하라고 주문했다는 것은 생각없는 행동이고 무식한 설정이다. 설마 그런 일이 미리 정해져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대도 그런 장면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는 것 자체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얼마전 송중기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해 신보라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그 장면은 이 장면과는 차원이 다른 장면이다. 그 장면은 누가 보더라도 미리 맞춰져 있는, 개그의 일환으로써 사용된 장면이었다. 하지만 안영미와 영국인이 나눈 뽀뽀는 다르다. 이것은 안영미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한 기습적인 것 처럼 그려졌고 어쩌면 성추행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미리 맞춰놓은 것은 '연기'고 상대방과 합의가 되어있는 것이지만 갑작스러운, 그것도 방송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공개적인 기습키스는 용납하기 힘든 성질의 것이다. 


 안영미는 거기서 울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안영미는 웃기는 쪽을 택했다. 자신의 자존심은 내려놓고 그 상황에서 연인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상황을 풀어냈다. 그것은 박수쳐줄만한 일이다. 안영미가 그런 제스쳐를 취한 것에 대해 비난을 하는 것은 상식밖의 행위다. 안영미는 그 상황을 유연하게 넘어간 프로 방송인의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얼굴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신에게 기습키스를 날린 영국인과 팔짱을 껴야 했던 안영미의 모습은 외려 안타깝기까지 했다. 자신보다 방송을 생각한 사람의, 화내기보다 웃기는 것을 생각해야 한 코미디언의 비참한 운명이 아닐 수 없다. 그 모습은 어쩌면 직장상사의 짜증에도 사람들 사이의 스트레스에도 업무의 과중함에도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안영미에게 비난을 보내기 보다는 수고했다는 한마디를 남기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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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예인은 이미지 2011.11.27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객한테 성추행당했다고 고소하면
    누가 방송에서 안영미를 써주겠냐

  3. 이 글쓴 분~ 2011.11.27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맘대로 성추행입니까? 당신은 지금 안영미에게 큰잘못하고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이런 햠량미달인 분들이 똑똑한척 나대는게 참 안타까운뿐입니다.

  4. 남자들의 이기심 2011.11.27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남자를 성폭행, 성희롱하지 않아서
    너네들이 성적수치심을 모르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몰라도
    다 너네 엄마들이 조금씩 당했던 일들이다
    선진국에선 이미 남아성폭행이 전체의 60프로다
    너희가 여자들 일이라고 그렇게 대응한 결과,
    우리나라도 그렇게 돼가고 있단다

    • ㅉㅉㅉ 2011.11.27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추행도 성추행이지만
      여기서 뜬금없이 안영미를 욕하는
      일부 몰지각한 남성 개티즌들이 문제

  5. 몬 헛소리들인지... 2011.11.27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방송끝나고 안영미가 성추행으로 고소했다면 열렬한 지지를 받았을껄?
    모 안영미 본인이 그렇게 안느꼈다면 그냥 넘어가는거고 조용한거 보니까 본인은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또한 프로방송인의 자세? 문화의 차이?
    아파도 참고 방송하면 프로방송인이고 병원가서 녹화나 생방불참하면 프로정신이 부족하다? 진짜 프로방송인이라면 방송에서 안좋은 모습보일봐에야 치료를 받고 시청자에게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것이 설사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이여도 말이다.
    문화의 차이는 더 이상 말할게 없다. 여기는 한국땅이고 한국방송이다.
    그리고 영국을 비롯 유럽권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방송에서 갑자기 뽀뽀하면 문제가 생긴다.

  6. 이거...백프로 대본입니다 2011.11.27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제가 그런분야 잘 아는데
    백프로입니다.
    대본이에요

  7. 댓글 2011.11.27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음 재밌네요

  8. 엔드리스 2011.11.28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추행은 본인이 그것을 추행으로 느끼는가 아닌가에 많은 것이 달려있죠.
    기분 나빴는데 억지로 웃었다는 건 님의 소설 아닌가요. 그건 모르는거지.

    진실은, 저건 그냥 님들이 보기에 기분이 나빴던 겁니다. 실제로 안영미씨가 자신의 의사를 밝힌 건 아닌거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가벼운 키스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고. 하여튼 중요한건 님의 주장엔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안영미씨가 기분이 나빴고 성추행이라고 인식했다는 근거.

  9. 스타킹 피디 녀석 2011.11.28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킹피디 원래 기본이 안된 녀석입니다 . 쉽게 말해.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이목끌고 시청율 올릴수 있는 소재라면 다 갇다쓰는 녀석이지요. 스타킹 논란, 스타킹 피디 라고 치고 검색해보세요. 여지껏 사고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국인이 백인에게 성추행당하는 걸 보고 재미있다 느끼며 웃는 국민들도 똑같은거죠. 나라가 점점 미쳐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그냥 게그로 보아라? 니들 마누라, 니들 여친 대려다 쪽쪽 거려도 개그로 볼수 있을지.. 만약 그래도 개그로 본다면 , 그건 정말 등신중에 상등신인거고..

  10. 진심 2011.11.28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은 예능으로 봅시다.
    코메디에서 일부러 상대방에게 빰을 맞으면 그게 폭행입니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키스를 하면 그건 둘이 사귀는 겁니까?
    대본에 의해 짜여진게 뻔하다는 걸 알면서 억지로 논쟁을 만드는군요.

    성추행은 당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지 제3자가 성추행이다 아니다 말하는게 아닙니다. 게슴츠레하게 쳐다만 봐도 당사자가 성적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면 성추행인 것이고, 심한 신체적 접촉이 있어도 당사자가 느끼기에 성추행이 아니면 성추행이 아닌것입니다.

  11. 엔드리스 웃기내 2011.11.28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이 기분나쁘고 안나쁘고를 떠나.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도 엄연히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제로 키스 한다는것 자체가 당연히 문제 있는 행위 아닙니까? 방송에서 문제있는 행위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니요. 저거 모든연령 다보는 프로그램이요. 만약에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티비에서 저런거 나오는거 보고, 자극받아 여자한테, 동급생한테 장난으로 키스해대고 하며, 따라하면 어쩔꺼요? 학생들이 저지르는 모든 범죄들은 90% 이상 모방에서 온다는거 모릅니까?
    하여튼 요런 기본이 안된 인간들은 깡끄리 싸잡아 저기 멕시코 같은데로 보내버려야 됨.

    • 엔드리스 2011.11.28 0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인정하신거네요. 안영미씨가 성추행이라고 느낀 게 아니라, 님들이 보기에 기분나쁠 뿐입니다.

  12. 양반과 쌍놈의 차이라 봅니다. 2011.11.28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출된것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허나 그것이 연출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보여진 사람들에겐 분명 연출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거죠.

    개그는 개그로 보자 이러는 인간들 있는데. 어떻게 저게 게그가 될수있소?
    예를 들어 봅시다. 사람들 끼리 모여, 혹은 회사에서, 혹은 모임에서, 혹은 같은과 친구끼리. 장끼자랑을 하며 논다 칩시다.
    그런데 남자 하나가 게그라면서. 옆에 있는 여자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해버리면. 사람들 뭐라 할까요?
    당연히 웃기다며, 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머하는 짓이냐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바로 그겁니다. 장난으로 받아들이는사람도 있는가하면,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심지어 성폭행이라며 고소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방식은 완전 판이하게 틀리다는 거죠.

    대표적인 예가 최근에 하나 있었잖습니까?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동급생 여학우를 성추행한사건, 거기서 용의자들은 "장난이었다고 말하죠." 그런 겁니다 . 계네들 한테는 그냥 장난이었고. 웃고넘어갈 사항인겁니다. 그런데 당한 여자에게는 장난이아닌거죠. 미칠상황인거고, 수치심에 자살까지 생각하는 상황인거죠.
    물론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 비유할것은 아니지만.

    정도만 틀리다 뿐이지 똑같은 이치 인겁니다.

    늘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그냥 재미있으면 다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것, 깊게 생각하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죠.
    반면 메사에 항상 신중하고, 경우를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말도안되는 무례한 행위이며, 성추행인것이지요.

    쉽게 말해 쌍놈과 양반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13. 뭐 그리 심각해 2011.11.28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14. Favicon of http://aslam-ahmd.blogspot.com/ BlogIcon الاسلام 2011.11.28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Allah, CREATED THE UNIVERSE FROM NOTHING

    http://allah-created-the-universe.blogspot.com/

    THE COLLAPSE OF THE THEORY OF EVOLUTION IN 20 QUESTIONS

    http://newaninvitationtothetruth.blogspot.com/

    ((( Acquainted With Islam )))

    http://aslam-ahmd.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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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Jesus, son of Mary! Is thy Lord able to send down for us a table spread with food from heaven?

    http://jesussonofmary1432.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15. 안영미를 2번 죽이는 글 2011.11.28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스 상황이 즉흥적일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분은 아마 없겠죠.
    글쓴분은 그 상황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는 모양입니다만, 안영미씨나 방송사는 그것을 웃음을 주는 행위로 넣었을 겁니다.
    안영미씨는 개그맨으로서 웃음을 주고자 개인적으로 별로 즐겁지 않을 그런 행위를 했는데 그걸보고 비참한 코메디언의 운명이라고 글을 쓰면 안영미씨는 뭐가 됩니까. 안영미씨는 이 글을 쓴분에게 웃음은 커녕 자신을 동정하게 만들었으니 코메디언으로서 자격상실이군요.

  16. gg,, 2011.11.28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건 추행불감증? 연출이고 뭐고를 떠나서 어떻게 이런 장면을 그대로 전파에 띄워보낼 생각을 한건지.. mc가 아가들에게 상습 입뽀뽀 할 때부터 끊은 방송이지만 정말 저질방송. 잘 읽고 갑니다

  17. 아아 2011.11.28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좋은데 광고 정말 많네요. 두번다시 오고싶지 않아요.

  18. 사주카페 2011.11.28 0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글 재미있게 잘 읽어보고 1042번째 오늘도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번 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시거나 시간이 되지 않아 힘드신분들,,
    서민들을 위한 다음 무료 사주 카페입니다(사주, 꿈해몽 전문)....
    검색창에 "연다원"을 검색하시면 오실 수 있습니다.

  19. berger 2011.11.28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해외 갔다온 해외파 인데.
    이것은 너무하네, 문화차이가 아니고, 정신 머리 문제 인것 같네.
    넘어 가면 안 되는데. 뒤에는 폭수라도 해야 되지 . 넘어가면 마음에 상처 생김.
    화병으로 인해 우울증. 문화차이라고 넘어가면 안 됨. 한 데 라도 떼리고
    이런 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해야지. 문화 차이라고 넘어가면 안 됨.

    • dd 2011.11.2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대본 아니고 돌발이었으면 나중에 뒷자리에서라도 한 대 때렸길... 문화차이가 아니고 무례한 거임

  20. 개그는 개그일뿐 2011.11.28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달인 코너에 김정은 불러서 유사한 상황에서 김병만과 입맞춤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성추행으로 봐야하나?

  21. - 2011.11.29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와 영국인이 나눈 뽀뽀는 다르다. 이것은 안영미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한 기습적인 것 처럼 그려졌고 어쩌면 성추행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미리 맞춰놓은 것은 '연기'고 상대방과 합의가 되어있는 것이지만 갑작스러운, 그것도 방송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공개적인 기습키스는 용납하기 힘든 성질의 것이다.'



 '안영미'라는 이름은 쉽게 익숙해 지지 않는 이름이었다. 오래 전 부터 [고고 예술속으로], [소비자 고발]등을 통해 일찍이 재능을 입증했지만 [개그 콘서트]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코미디언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개콘]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 코미디언은 강유미였고 신봉선이었다. 특히 강유미는 [고고 예술속으로]에서 능청스러우면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안영미의 존재감을 무색하게 했다.

 
 물론 안영미 역시 뛰어난 감각으로 코너의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강유미라는 존재감 앞에서는 작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안영미는 심지어 강유미가 잠시 [개콘]을 떠나 외도를 할 때 조차 강유미 이상의 코미디언일 수 없었다. 언론은 안영미보다는 강유미쪽에 더욱 포커스를 맞췄고 안영미는 [개콘]에서 명맥을 잇는 여성 코미디언 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안영미는 이제 자신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바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안영미, 처음으로 강유미를 넘어서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여성 코미디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모습을 매회 보여주고 있다. 매 회마다 임팩트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충격적인 분장을 감수하며 웃음을 전달하려는 노력은 예쁘게 보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모든 캐릭터들이 조합해 더 큰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그 중 '안영미'의 캐릭터는 정말 획기적이지 않을 수 없다.


안영미의 캐릭터가 가장 획기적인 이유는 그녀가 사람들을 공감하게 만드는 그 힘에 있다. 안영미는 힘있는 자에게는 약하고 힘없는 자에게는 강한 선배 캐릭터를 거의 완벽하다시피 표현하고 있다.


 안영미가 "우리때는 000도 했어, 이것들아!"라고 소리칠 때 느껴지는 그 공감대는 가히 대단한 것이다. 그 말투는 벌써 인터넷 상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으며 안영미를 다시보게 하는 계기까지 되고 있다.


 꼭 그런 사람이 있다. 후배들이나 어린 사람들에게는 위계질서를 강조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후배들을 가르치려 들며 권위를 내세우고 선배들에게 아부를 하며 언제나 자기 자신은 잘 못한것이 없고 모두 후배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들을 설령 직접 겪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안영미의 캐릭터를 보고있노라면 "저런 사람도 있겠지." 하게 되면서 웃음을 짓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안영미가 그 캐릭터를 얼마나 잘 살려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강유미 캐릭터도 물론 재미있다. 인자하고 자상한 척 하지만 은근히 선배편을 들어주면서 자신들의 권위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 또한 상당히 웃음을 유발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만은 안영미 캐릭터에 묻혔다. 안영미가 후배들을 가르치려 하고 선배님에게는 간도 빼줄 것 처럼 구는 얄미운 이중적인 행동만큼 사람들에게 '희열'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안영미의 캐릭터는 현재 [개콘]의 모든 캐릭터들을 놓고 봐도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성공은 안영미에게 큰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일단 연기력을 인정 받을 것이고 그만이 창출해 낼 수 있는 웃음 코드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가도 올라갈 것이다. 아마도 여러 예능에서 안영미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게 될지도 모른다. 
 

 재능을 입증했으면서도 신기하게도 강유미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던 안영미는 이제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할 계기를 만들어 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안영미가 더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시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영광을 모든 이들이 그리워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제 계기는 마련해 두었으니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더 살리고 더 앞으로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온전히 안영미에 달렸다. 어쨌든 현재는 가장 주목할 만한 여성 코미디언인 것만은 확실해 보이니 부디 앞으로도 좋은 코미디를 대중에게 선사하길 바란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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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영미너무조아~~~~ㅋㅋㅋㅋ 2009.03.23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즘 개콘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보느라 살맛납니당~ㅋㅋ
    강유미도 웃기고 재밌지만 무엇보다 안영미씨 정말 최고로 웃기고 연기도 어쩜 그리 잘하는지
    귀여워 죽겠어요 그 특유의 말투~ㅋㅋㅋ 안영미 짱~

  3. 안영미짜앙 2009.03.23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짱 .. 유민~상 할때 부터

  4. 1 2009.03.2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로 상부사조..첨엔 안영미가 넘 재미있었는데..이젠 강유미의 개그도 넘 재미있어요. 정말 참신하고 심혈을 기울인 티가 나요..

  5. Favicon of http://ㅎㅎ BlogIcon 구제광 다들파이팅하세요 2009.03.23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도참웃기고 이것들아 강유미는 너내가뭘알겠니~귀신씨알을빼먹어밧니

  6. 잘 모르고 글 썼네요.. 2009.03.23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유미가 떠난 동안에도 안영미가 개콘에서 힘을 못 발휘한게 아니라..

    안영미가 당시 투병생활해서 몇년간 개콘을 떠나 있었습니다.

    고고 예술속으로에서 강유미, 안영미 둘다 주목을 받았는데 강유미는 이후 사랑의 카운셀러 등에서 계속 힘을 발휘한데

    반해 안영미는 도약할 수 있는 시기에 투병생활을 한 거죠.



    그리고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강유미가 주인공인 것 같지만

    이 코너의 실제 주인공은 안영미 역할이죠.

    나머지 3명은 받혀주는 역할이고요.

  7. Favicon of http://joey.com BlogIcon joey 2009.03.23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글쓰기 공부 좀 많이 해야할 듯... ^_^;;

  8. Favicon of http://ememin.tistory.com BlogIcon 파티다양매일 2009.03.23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예술 속으로 고고는 안영미가 웃긴 것이 70%정도 됐었다.강유미는 자기만의 개성이 강하달까 그래서 언제나 비슷한 모습의 캐릭터(우하고 남자같은 소리지르는 연기는 타의 추종 불허)가 은근히 배어나오지만 안영미의 장점은 매번 다른 캐릭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것이다.그것이 바로 재능이다.원래 소심한 성격을 고치려고 고교때 연극을 했는데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그뒤로 연극학과에 진학.교수가 개그재능을 알아보고 교수가 대성할 재목이라며 사진도 같이 찍은 기사가 떴었다.저렇게 평범하게생긴애가 뭐할까 싶었는데 강유미와 콤비로 나오면서 너무너무 빛을 발하기에 곧 뜨겠구나 햇는데 인터뷰보니까 자기가 이쁘지도 못나지도 않고 개성이 없어서 다들 자기만 빼고 코너짯는데 강유미가 손잡아줘서 은인이자 라이벌이라고 평생 갈거라고 하더만..근데 기사나 사람들도 이상하게 강유미만 띄워주더라,.실은 그때안영미가 강유미 다 받쳐줬다고 해도 과언아님.그리고 지금은 강유미가 받쳐주고 잇는데 사실 안영미가 너무 연기가 강해서 다 죽고 있음..

  9. 1234 2009.03.23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
    너는 크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상 여자 개그맨의 역사를 바꾸어 놓을것이다
    너의 경쟁자는 강유미도 아니다, 신봉선도 아니다
    너는 이미 그녀들을 앞질렀다.
    너의 경쟁상대는 김미화급이다
    너는 이미 이영자, 박미선, 이경실도 능가 했다

  10. 안영미팬 2009.03.2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 후두암인가?? 아무튼 그것 때문에 개콘 쉬었지요. 안 아프고 계속 나왔다면 충분히 강유미 이상이 될 수 있을만큼 꽁트 연기 잘해요~

  11. 예술속으로에서도 안영미가 더 웃겼음. 2009.03.2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왜들 다 저렇게 강유미만 좋아할까 의아할 정도로 안영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죠. 캐릭터에 따라서 막 변하는 연기.. 그에 비해 강유미는 솔직히 외모땜에 뜬것도 있는것 같네요. 여자 개그맨들 사이에선 못생긴게 오히려 힘이되니..

  12. Favicon of http://www.f-love.com BlogIcon 영진플앤드러브(주) 2009.03.23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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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궁금해서 그런데 2009.03.23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뭐가 어떻게 못 썼다는건지 누가 지적 좀;; 그런 댓글이 하나가 아닌걸로 봐서는 뭔가 걸리는게 있긴 한가 본데 다들 지적만 하고 이유를 안쓰셔서 겁나 궁금하네요^^;;

  14. dfjsr 2009.03.23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이미를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간단한 문장도 길게 늘이려고 하시는것 같아, 읽는 내내 집중이 안됩니다.
    잡다한 서술어가 너무 많군요.

    그리고 예전부터 강유미보다 안영미가 더 반응이 좋았답니다.
    무슨이유에서인가 강유미가 부각 되어서 그렇지..

  15. 글 못쓴 예입니다.. 2009.03.23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영미가 후배들을 가르치려 하고 선배님에게는 간도 빼줄 것 처럼 구는 얄미운 이중적인 행동만큼 사람들에게 '희열'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안영미 뒤에 '가'를 써서 안영미가 주어가 되버리면 뒤의 동사와 결합하면 안영미가 희열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처럼 해석이 됩니다.. 안영미'의'를 써서 안영미의 행동이 주어가 되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16. 글 못쓴 예입니다..2 2009.03.23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일단 연기력을 인정 받을 것이고 그만이 창출해 낼 수 있는 웃음 코드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가도 올라갈 것이다.' 이 문장은 안영미라는 여자를 '그'라고 받았네요..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안영미가 더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시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영광을 모든 이들이 그리워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완벽한 번역투입니다..

  17. 글 못쓴 예입니다..3 2009.03.23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이는 '것이다'라는 말투 또한 그다지 좋은 어투는 아닙니다. 역시 번역투의 느낌이 나는 문장이거든요..대충 꼬집으면 이정도 되겠네요..그러나 솔직히 글의 의미를 전달하는 점에서 무리가 오는 것도 아니고(전 무리없이 해석했습니다)..못썼다고까지 단정하는것도 글쎼요ㅋㅋ 전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번역투의 글이 잘쓴글은 아니지만 못썼다고 보기에도 좀 그렇거든요.. 아무튼 문법적 오류가 조금 있긴 하지만ㅋㅋ 문법따위야 주인장꼐서 조금만 노력하시면 될일이니까요ㅋㅋ 주인공의 건투를 빕니다

  18. 개콘 2009.03.24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처음으로 개콘을 봤는데, 너무 재밌고 여성스럽고 귀여우면서도 개그맨다운 그녀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19. 지켜보겠습니다. 2009.03.24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성할 소질이 예전부터 있지 않았던가요?
    뭐랄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꼬옥 대성하기를 바랍니다.

  20. 2009.03.25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 시상식에서 이런 말을 했던 개그우먼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다 떠나가도 저만큼은 열심히 개그 무대를 지키겠다" 구요. 적절한 쇼맨쉽과 번뜩이는 재치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던 이 개그우먼의 이름은 바로 '강유미' 였습니다. [개그콘서트] 에 혜성처럼 등장해 '고고 예술속으로' '사랑의 카운슬러' 등의 코너를 빅히트 시킨 그녀는 한 때 [개그콘서트] 에서 가장 빛나는 희극인이자 여성 개그맨이었습니다. 어떤 캐릭터도, 어떤 상황도 전혀 이질감 없이 연기해내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는 이야기를 듣기에 충분했던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강유미였죠.




강유미가 단짝인 안영미와 콤비를 이뤄 [고고 예술속으로] 를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아마 감탄을 내질렀을 겁니다. 한 가지 상황을 뮤지컬, 드라마, 공포 영화 등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해버리는 신선한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어떤 캐릭터도 '능구렁이' 마냥 해 내버리는 강유미의 연기력은 감탄을 넘어서는 경악이었으니까요.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여유에다 관객의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까지! 한 평론가는 [개콘] 에 첫등장한 강유미를 보고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는 평가를 했을 정도니 강유미의 첫 등장은 그만큼 강렬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 막 '스타덤' 에 올랐을 당시에도 강유미는 개그우먼으로서 확고한 자존을 갖고 있었습니다. "남자 개그맨들은 팬티도 벗고 하면서 웃길 수 있는데 여자 개그맨은 최대한 고상하게 웃겨야 한다. 나는 그런게 싫다. 될 수 있으면 무대에서 만큼이라도 당당하게 연기하고 싶고, 여성들의 주체성과 외모문제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사람들이 바라보는게 불편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라는 강유미의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개를 끄떡이게 할 만큼 진지한 고민이 숨겨져 있었으니까요.


개그우먼으로서 이런 진지한 고민들은 강유미가 내 놓은 여러가지 코너들에서 잘 발현됐습니다. [고고 예술속으로] 의 뒤를 이어 유세윤과 콤비를 이뤄 빅 히트시켰던 [사랑의 카운슬러] 역시 강유미의 연기력과 상황 설정 능력이 보통의 것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고 파트너 유세윤과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강유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로의 '잠깐 외도' 역시 그럭저럭 즐길만큼 재밌었구요.


그러나 아쉽게도 과거의 그 '빛나던 모습' 을 이제는 더 이상 강유미에게서 발견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강유미에겐 신선한 아이디어도, 파격적인 상황설정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열심히 개그무대를 지키겠다" 던 그 야심만만했던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의 강유미는 '김 빠진 콜라' 처럼 무색무취해져 버렸습니다. [사랑의 카운슬러] 를 통해 자신의 모든 재능을 소진해 버린걸까요, 아니면 개그우먼으로서 더 이상 비전을 제시할 수 없을만큼 지켜버린걸까요.


[사랑의 카운슬러] 의 '울며 겨자먹기' 종영 이 후에 오랜시간 [개콘] 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강유미는 컴백작으로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던 [애드리브라더스] 의 여성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 코너는 과거 강유미가 선보였던 '강유미만의 코너' 는 아니었고, 강유미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코너도 아니었습니다. 변신과 모험을 좋아한다던 강유미가 기존 인기 코너에 은근슬쩍 합류한 것 역시 조금은 실망스러웠구요.


그러나 최근 이런 실망스러움은 더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애드리브라더스] 의 후속 코너라고 할 수 있는 [애드립 뉴스] 에서 그녀는 과거 [봉숭아 학당] 등에서 질릴 정도로 많이 보여줬던 '뉴스 기자' 성대모사 정도로만 버티고 있습니다. 개그맨이 자신의 확고한 색깔을 갖고 일정 수준의 개그톤을 유지하는 것과 '과거의 것' 을 무한 반복하며 현상유지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의 강유미는 안타깝게도 후자 쪽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강유미는 [개콘] 의 동료인 신봉선의 '장점' 을 배워야 합니다. 강유미는 "신봉선은 버라이어티로 떠났다." 고 말했지만 여전히 신봉선은 [개콘] 의 빅히트 코너인 [대화가 필요해] 의 중심축으로 대활약하고 있고, 동시에 [해피투게더][무한걸스]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개콘] 을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대세인 버라이어티 진출을 활발히하고 있는 신봉선은 과거 강유미의 모습을 보는 것 만큼 강렬합니다.


강유미가 [사랑의 카운슬러] 이 후, 다이어트다 뭐다 해서 개그우먼과는 약간 거리가 먼 외부 세계의 것에 눈길을 돌렸을 때 신봉선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한편, 대표적인 '비호감' 캐릭터를 '호감' 캐릭터로 성장시키며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외모를 망가뜨리고 몸개를 하는 한이 있어도 신봉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개그우먼' 이고 '성공한 예능인' 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강유미는 '다이어트 제품 광고' 를 할 정도로 날씬해졌지만 그만큼 자신의 본분인 '개그' 에는 소홀한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결국 과거의 캐릭터와 연기를 재탕, 삼탕하는 부작용만 낳았구요. 어쩌면 "묵묵히 개그무대를 지키겠다." 던 강유미의 약속은 지금에 와서 돌아보건대 조금은 허황된 자기 약속에 지나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코미디, 특히 공개 코미디 같은 경우에는 주기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아이디어와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쉽게 성공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코미디계이며 한 번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후속작이 등장하지 않으면 바로 꺼져버리는 것이 또한 코미디계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지금껏 TV에서 만난 많은 '반짝 스타' 와 '반짝 웃음' 들은 모두 끝내 웃음과 소통하지 못한 개그맨들의 좌절까지도 담보하고 있단 점에서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지금의 강유미는 바로 이 '성공' 과 '좌절' 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강유미는 뛰어난 연기력과 재치를 지니고 있는 개그우먼이지만 확실한 후속 코너를 내놓지 못하고 멈추어 서 있지요. 이 기로를 극복하려면 신봉선처럼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진출하던가, 신선한 아이디어로 정말 파격적인 코너를 들고 나와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멈춰 서 있는' 강유미는 결국 사람들에게 멈춰 선 채로 잊혀지고 말겠지요.


하루빨리 강유미가 특유의 '강렬함' 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묵묵히 개그 무대를 지키겠다." 던 예전의 약속을 그저 공허한 약속으로 끝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그우먼으로 여성을 이야기하고, 편견을 깨버리겠다던 당찬 포부가 지금도 여전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을 잘 극복해서 '개그우먼' 강유미가 절대 부끄럽지 않은 개그우먼으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개그우먼 강유미에 대한 실망과 기대, 좌절과 바람을 모두 담아 쓴 이 글을 그녀에게 바치며 이만 글을 끝마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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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청자 2008.02.20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선씨 화이팅!!!

    열심히 망가져도, 여전히 자존감을 지키는 모습이 녹아 있는 봉선씨는 매력덩어리..
    유미씨도 전에는 그랬는데, 자신의 아이덴터티를 잃고 있는듯..여자분이 개그워먼으로
    살기 나이들수록 힘든 점은 인정하지만, 자신에 대한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만있다면 나름
    괜챦을텐데..정말..안타까움..

  2. 강유미팬 2008.02.27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쓰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너무 편협된 생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강유미씨는..우리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준
    실력있는 개그우먼입니다.
    그런데 이런 그녀를 굳이 신봉선과 비교해서 깎아 내리려하는 것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의 인생은 언제나 高低가 있는 법입니다.
    과거의 강유미씨는 언제나 개그에서 高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강유미씨는 잠깐 高 에서 떨어져 또 다른 高 를 위해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우리 시청자들의 할일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그녀의 새로운 등장을 기대하며..
    개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글을 쓰신 분도 개그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갖고 있기때문에
    글을 쓰셨을것입니다.
    하지만, 좀더 때를 기다리셨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3. 멍미 2008.05.03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는 지금도 정말 개그우먼다운 개그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와는 생각이 조금 다르신것같네요.
    리얼스토리 뭐라는코너에서 여자로써는 조금 힘들수,싫을수있는 각설이 분장을 하고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이 어찌나 재밌던지..
    오랫만에 개그프로그램을 보면서 웃었는데...
    항상 여자로써는 꺼릴수 있는 캐릭터도 재미있게 소화해내고
    싫치 않은 표정으로 연기하시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다시 주의깊게 잘 보세요.
    그사람이 하는 연기나, 대사, 행동 하나하나를요
    그리고 한사람인생을
    님께서 성공이나, 좌절로 판단하기엔 너무 주제넘은것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