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아역부터 연기를 해 왔지만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선덕여왕] '천명공주'의 아역을 맡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 전에 신세경은 그냥 '아역 배우'였던 것이다. 

 
 신세경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신세경이 가장 많이 들었을 말 중 하나는 바로 '이연희 닮았다'는 소리가 아닐까 한다. 청순하고 순수해 보이는 외모로 주목받으며 각종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던 이연희와 닮은 신세경은 그 때까지만 해도 이연희보다 두 배쯤은 덜 유명한 배우였다.


 지금 신세경은 종종 기사 메인을 장식하고 검색어 순위에 오를만큼 인지도를 쌓고 있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이제 그녀를 보면서 '이연희'를 떠 올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신세경은 신세경으로, 그만의 매력을 찾아 나온 것이다.


 신세경은 한 마디로 이제 이연희보다 유명해져 가고 있다. 시작점은 분명히 달랐지만 점점 그 인지도를 높여가지 못한 이연희와 자신을 점점 더 예쁘게 포장하고 있는 신세경. 이들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닮았지만 다른 선택




 이연희는 참 예뻤다. 남자들의 이상형이라 불릴만한 외모와 여리여리한 몸매. 거기다 거대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지까지. 이연희가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이연희는 연이어 주연을 맡으며 승승장구한다. 처음부터 비중있는 조연을 맡은 그녀는 [백만장자의 첫 사랑] [M]과 같은 영화에 주연혹은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에덴의 동쪽]에서도 주인공 송승헌의 상대역을 맡는 등 승승장구 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지금 이연희의 존재감은 극히 미미하다. 이제는 오히려 신세경이라는 브랜드가 이연희를 뛰어넘을 지경이 된 것이다. 


 그것은 이연희의 존재감을 확인할만한 연기력을 선보인 적이 없었던 것도 그렇지만 딱히 팬덤을 형성시킬만한 작품에 출연하지 못한 것도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이연희는 솔직히 말해서 연기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예쁜 얼굴로도 커버가 안 되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게 한다. 물론 스타가 되는데 필요한 것은 연기력이 다가 아니다. 어떻게 포장이 되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연희가 예쁜 얼굴을 바탕으로 선택한 작품들이 모두 이연희의 매력을 내보일 수 있었던 작품은 아니었다. 작품은 실패하거나 올드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무색무취였다. 이연희는 그 속에서 '연기 못하는' 연기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연기력도 그렇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주목 받지 못하는 역할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보다는 연기 못하는 이미지를 더 굳힌 꼴이 되어버렸다. 그 연기력을 다른 매력으로 커버하지 조차 못하는 그녀의 행보는 실망스러웠고 "쟤 땜에 드라마 못보겠다'는 식의 비아냥도 들어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신세경은?



 달랐다. 신세경은 달랐다. 물론 이연희보다 훨씬 안정감있는 연기력이기는 하지만 이연희와는 다른 노선을 택한것이 가장 큰 성공의 이유였다. 신세경은 사실 아역시절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녀는 그 때나 지금이나 예뻤지만 아역은 어디까지나 아역이었을 뿐이었고 그렇게 주목받는 작품에 출연한 경력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외려 플러스가 된 것은 [선덕여왕]에 출연하면서 부터였다. 신세경은 어디선가 뚝 떨어진 느낌이었다. 이연희를 떠올리게 하는 외모에 괜찮은 연기력을 보이는 신인. 그녀는 그렇게 '주목받는' 작품의 아역이 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신세경이 아역스타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인 역을 맡고 있는 것 처럼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극중 신세경은 사랑하고 결혼하고 임신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길을 걸으며 꿋꿋한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단지 아역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캐릭터에 가까웠다. 주목받는 드라마에서 주목받는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었다면 신세경은 정체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똑똑하게도 신세경은 [지붕뚫고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을 선택한다. 이연희가 상대적으로 '공주같은' 이미지에 같혀서 결코 망가지지 않는 예쁘고 청순한 역할이 아니면 최소한 정극 중심으로 선택하는데 반해서 신세경이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출연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팬덤을 형성할만한 여지가 충분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신세경에 대한 확고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신세경은 단지 예쁜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망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가 계속 색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은 정말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가진 것이 어디에 유효한지 아는 이런 행보에 신세경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신세경은 아직 '온전한 주연'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책임은 적으면서도 드라마나 시트콤의 인기는 업고 갈 수가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신세경이 아직도 정극 연기자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시트콤내에서 가장 어두운 캐릭터다. 이것은 그가 가진 진중한 이미지를 철저히 깨부수지는 않으면서도 시트콤의 장점은 취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결국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시작이다. 신세경이 어떤 식으로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것인가, 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물론 신세경에게 의뢰는 쏟아지겠지만 어떤 똑똑한 선택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즐겁게 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이 신세경이 톱스타로 발돋움 하는 유일한 걸림돌일 것이다. '온전한 주연'으로서 얼마나 책임을 다 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답을 해야할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행운을 단지 과거의 일로만 끝내지 말고 앞으로 계속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 두 스타는 닮았지만 전혀 다른 선택을 보여주면서 운명이 갈렸다. 연예계에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택'과 '판단'같은 운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는 모르지만 이연희는 좀 더 자신을 부각 시킬 수 있는 캐릭터를 찾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고 신세경은 앞으로도 천천히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하여 자신을 대중들에게 스며들게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의 지금까지의 운명을 뒤집을 것인가, 아니면 계속 가지고 갈 것인가.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의 앞으로의 앞날에 행운을 빌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개소리하네 2009.12.05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소리하고잇네요 알지도못하면서 뭔기사쓴척하노 이건.......... 니가연기에대해 아나 뭘알아 또라이같은 ㅅㅂ 시대극이원래어렵단다 ㅄ

  3. 뭔소릴하는건지 2009.12.07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가 실패했다뇨 이연희의 스타데이트라는 조그만 플래시게임같은게 나오자마자 네이버 검색순위를 며칠동안 1위달렸었는데 잠시공백기간=실패 라는소리신가

  4. ㄷㄷㄷㄷ 2009.12.10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공감 안된다 ㅡㅡ 미친거아냐? 이연희가 시패고 신세경은 성공이라니....
    신세경이 무명에서 확 떳다고 성공이며 지금 상대적으로 이연희가 이슈화되지 않는다고 실패라니;;;;;;

    글고 신세경 솔직히 이쁜거 모르겠음
    맨날 사진찍는 포즈도 똑같음... 옆으로 찍어 정면사진 보기가 힘듬;;;

  5. zzz공감 2009.12.10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건다몰라도 이연희연기가 병신인건 공감일새
    이쁘장한얼굴로 그따위연기가 커버될주아나
    여태까지호흡맞췄던 남자배우들 불쌍하다

    • 그 남배우들도 마찬가지아닌가. 2009.12.11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빈.강동원.공유.송승헌.정일우.

      다 거기거 거기지

  6. ㅋㅋㅋㅋ 2009.12.10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 연기는 솔직히 진짜 못봐줌ㅋㅋㅋ 발음도이상하고
    이연희랑 윤은혜는 걍 모델이나 하짘ㅋㅋ

    • 니는 그만큼 연기할수나잇냐 2010.08.09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같은 개념덕에 우리나라 인터넷문화발전이안됨

  7. 이런식으로 2009.12.1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 욕먹이게 하면 속이 편하신가봐요.. 아직도 이 글이 살아있고. 댓글들이 달리는거 보면..

    완전 즐기고 계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살지 마세요..

  8. 음,, 2009.12.11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세경이 이쁘고 연기잘하는건 맞지만 뭐,,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죠..
    이연희 역시 예쁘지만 거기까지 일뿐 그냥 그렇게 연기하지 말고 CF 적당적당 찍는게 더 나을듯,,
    댓글에 이연희는 벌써 톱스타다?? 그건 아니지 않나요.

  9. 2009.12.1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올린 의도가뭐져

  10. 실패??? 2009.12.14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가 성공이고 머가 실패라는건지..
    처음에 닮았다는 소리 들었다는 이유로 너무 뜬금없는 비교인듯하네요

  11. 공감 2009.12.14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가 실패..라는 단어는 잘못 택하는 것 같지만
    이연희가 연기 못하는 것도 사실이고...
    신세경이 작품선택도 잘했지만 단지 작품덕분이 아니라
    연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떴다는 건 맞는 말이죠

  12. 지나가다 2009.12.1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참 경솔하네요. 실패라뇨? 이연희가 뭘 실패했다는 거죠? 연희는 지금 휴식기간입니다. 공부에 열중하고 있죠. 더불어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 배우입니다. 헌데, 실패라고 확정지어 글을 쓰신 블러거님 참 경솔하시네요. 님께서 신세경을 아끼는 마음은 알겠지만, 신세경 연희를 닮았다고 말을 들은 게 아니라, 그렇게 언플을 시작했다는 것쯤은 아시길 바랍니다. 그 소속사 자체가 신세대 아이콘 이연희를 이미지 마케팅했다는 말입니다. 연기력이요? 신세경이도 에덴의 영란을 찍었으면 똑같이 연기논란이 있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왜냐면 그 역 자체가 어린 배우들이 소화하기가 힘든 역이기때문에요. 그리고 선덕여왕헤서 천명으로 나온 신세경을 보면서 '뭐야? 왜 저렇게 어색해' 라고 생각한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아셨습니다. 당신 글 이연희쪽에서 보면 참으로 예의가 없는 글입니다. 실패라니..참 기가 막혀서.. 신세경이가 성공했나요? 뭘로요? 어떤면에서요? 이연희닮은 신세경이라면서 언플을 그렇게때려도 네티즌들한테는 그저 그런 바람도 못 일으켰는데, 성공은 무슨 성공입니까? 진짜 기분 나쁜 글이네요.

    • 폭소했네 2009.12.21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세경은 토지 찍을 때부터 뛰어난 연기력에 특유의 고아하고 조숙한 분위기로 엄청 촉망받던 배운데 에덴의 국영란 역 맡았으면 연기력 논란이 있었을 거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zzzzzzzzzzzzz

      님께서 그리도 옹호하는 이연희는 영화는 물론이고 해신 때부터 혹평이 자자했었습니다
      그 감독이 이따위로 연기 할 거면 아예 연기를 관두라고 해서 울었다더군요
      발연기 대명사에 흥행부도수표로도 유명하죠
      답없는 이연희빠님

    • 폭소했네 라고? 2010.08.10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이연희에대해서 그렇게잘아시나요?
      이연희가 발연기고 존나게 연기를못한다면 이때까지 찍은 영화들은뭐고 캐스팅은 왜들어오는거죠? 연기못한다고소리들어서 울었다고했는데 그게 언제적일인지는 아시는지요?
      좀 반박을하려면 뭘알고 논리적으로하세요 아는것도없이 에동만보고 깝치는거 그만하시죠
      답없는 신세경빠님

  13. 시끄러 2009.12.17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사람은 어찌됏건간에
    댓글다는 사람들
    쫑알쫑알
    그냥 보기싫으면 보지마
    이연희 싫으면 이연희 보지말고
    신세경 싫으면 신세경 보지마
    뭔말들이많아
    니들이 여기서 백날 떠들면 어쩔건데

    댓글이든 글이든
    뭐라고 쓰던간에
    그 글로 상처입는 사람은 없게 해라.

  14. Favicon of http://www.fdsfdsf.com BlogIcon 여니사랑 2009.12.20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랄ㅡ.ㅡ
    누가 실패했다는 거여;;
    신세경은 요즘 하이킥인가 뭐시기 찍고 있어서 그렇지;;
    이연희가 지금 뭐 찍으면 그때는 또 인기 있을거 아니여..;;

  15. 솔직히.. 2009.12.30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연희가 연기를 심하게 아주 극심하게 못하긴 함.. 에덴의 동쪽에서 진짜로 이연희 때문에 보기가 싫었으니까.. 근데 솔직히 외모로 이연희와 신세경을 비교하기엔 이연희는 그야말로 외모가 심하게 이쁘고, 신세경은 연기가 외모보다 나은거 아닌가.. 외모로만 따지면 이연희가 100배는 이쁜거 같은데..
    그야말라고 신세경은 연기력으로..

    • 영화는 보셨나요 2010.08.10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이연희가 찍은 영화들은 보셨나요?
      에덴의동쪽하나에서 연기그렇게했다고 연기력없다고머라그러시는데 그건 이연희에대해서 하나도모르고 에동봤다고 깝치는 사람들이 하는말입니다 영화라도보고오세요
      에동에서는 원래 캐릭터자체가 그런캐릭터에요

  16. 그렇게 따지면 2010.08.09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중앙대에서 학생으로 돌아가서 공부하시고 계시는데요
    실패라고 보기엔 너무한거같아요.
    그리고 파라다이스목장 도 내년2월에 방영합니다.
    뭘알고나 말하시죠

  17. 기자 병신ㅎㅎㅎㅎㅎ 2010.09.28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기사 이따구로 쓰면 해고당함ㅋㅋㅋ 좀알고 쓰세요ㅋ 실패는 무슨ㅋ 그리고 신세경 지붕킥했다가 조금뜬거거든요ㅋㅋ 그리고 신세경 연기력도 만만치않게 꾸짐ㅋㅋㅋㅋㅋ ㅅㅂ 뭘좀알고 쓰라고 이인간아

  18. 2010.09.28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가 신세경보다 훨 났던데 개인적으로

  19. ddd 2010.12.30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 ㅄ이네 신세경은 어쩌다가 지붕킥얻어걸린거자나;;;;;;;;;
    이연희 지금 잘활동중이구만 뭔 실패드립
    에동에서 역은 너무 연기하기 힘들었음 원래 컨셉이 그따군데 이연희가
    베테랑도 아니고 ;;

  20. fgsdfsd 2011.01.11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연희가 실패라고? 지랄하고자빠졌네 ㅡㅡ

    뭐가실패?ㅋㅋㅋ 얼굴청순해서 뜨고 드라마 새로하는거 파라다이스목장그것땜에 또

    창민이랑 같이뜨고 ㅈㄹ 니맘대로 아는척지랄떨지좀마라

  21. 어이없네 2011.01.30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세경이랑 이연희는 급이 다르다
    이미 한물간 키도작고 얼굴도별로인 신세경이랑 여신 이연희랑비교하다니




2008년 연기, 연예대상이 본격적으로 치뤄지면서 '대상 징크스'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요지인즉 탁재훈, 김제동, 이혁재, 김용만, 이경규 등 대상을 탄 인물은 반드시 다음 해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KBS, MBC 연예대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MC로 올라선 강호동이 '대상 징크스' 를 겪게 될 것인가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온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2009년 '대상 징크스' 는 연예대상이 아니라 연기대상에서 일어났다. 그것도 MBC 드라마국의 심장부를 꿰뚫어 버리면서.




지금 드라마 [에덴의 동쪽] 과 MBC 연기대상 수상자인 송승헌은 혹독한 '대상 징크스' 를 치루고 있다. 송승헌의 MBC 연기대상 수상은 그 자체로 엄청난 파급을 가지고 왔다. 송승헌이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서는 순간 인터넷이 뒤집어졌고, 비판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자격없는 연기자가 스타성을 무기로 대상을 가로챘다는 폭언까지 나올 정도로 김명민-송승헌 공동수상은 MBC의 연말 코미디였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연기대상 직후 [에덴의 동쪽] 을 바라보는 여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다해 하차와 맞물려 송승헌의 논란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상황에서 MBC가 스스로의 명성에 먹칠을 하면서까지 연기대상으로 [에덴의 동쪽] 을 띄우려 애썼다는 논란까지 가중됐기 때문이다. 하긴 250억이나 들인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20%대 중반에서 어정쩡하게 지지부진하며 매회 2000만원 이상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MBC가 어떤 식으로든 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도저히 이해 불가한 대상 수상이라는 처방이라는 것이 우습지만.


허나 안타까운 것은 송승헌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정도로 힘있는 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승헌은 나름 인기있는 배우임은 확실하지만 대중적 소구력과 극을 지배하는 카리스마는 현저히 떨어지는 배우다. 인기도와 연기력이 비례하지 않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008년 연기대상 징크스는 이러한 송승헌의 단점을 그대로 표출해 버리는 독배였다.


여기에 '대상 징크스' 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터지는데 바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경쟁사 드라마에 넘겨주고 말았다는 것이다. 사실 [에덴의 동쪽] 의 시청률은 30%대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지만 경쟁사 드라마의 부진과 초반 기선 제압을 필두로 여태껏 월화 드라마 왕좌자리를 지켜왔었다. MBC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위안 삼았던 것 또한 '동시간대 1위' 라는 여섯 글자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에덴의 동쪽] 같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는 한 번 기세를 유지하면 끝까지 이어나가는 것이 보통인데 KBS [꽃보다 남자] 에 뒤통수를 맞으며 사정없이 굴러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 는 시작하자마자 욱일승천의 기세를 보이며 30%대 시청률을 훌쩍 넘기고 있는 반면, [에덴의 동쪽] 은 MBC가 연기대상으로 그렇게 퍼줬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은 커녕 지지부진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대상 징크스' 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특히 [에덴의 동쪽] 의 송승헌은 '한류스타' 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자존심을 처참하게 구기고 있다. 매회 적자가 나는 수익 상태도 문제지만 20%대를 허우적대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청률, 여기에 월화 드라마 왕좌까지 이민호, 구혜선 등 새파란 신인급 배우들에게 빼앗기면서 경력과 스타성에 물음표를 달게 되었기 때문이다. 연기력으로 대상을 수상하지 못함으로서 스스로의 명성에 생채기를 내더니 이제는 바깥 상황이 송승헌을 궁지로 몰아 넣고 있는 형편이다.


이렇게 보면 어쩌면 '대상 징크스' 는 실력 없는 자들의 변명거리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2004년부터 꾸준히 각 방송사 대상을 휩쓸어 온 유재석, 2007년을 시작으로 2년만에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다 받은 강호동, 방송 3사 연기대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한 해 두 방송사 연기대상을 싹쓸이하며 통산 5관왕을 한 고두심, MBC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만 4번을 수상한 김혜자 등 쟁쟁한 방송인들은 '대상 징크스' 와는 거리가 멀다 할 정도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 징크스' 라고 하는 것도 스타성이라는 세 글자에 흥행력을 담보하여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도 못한채 화려한 물량공세로 시청자들의 눈을 속이려 하는 얄팍한 상술의 배우에게나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더 나아가 낡은 구조와 낡은 드라마로 마치 엄청난 시대극인 것마냥 포장하는 드라마에게나 어울리는 것이 바로 '대상 징크스' 라는 다섯 글자일 것이다. 대상 징크스로 대변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실력 부족, 능력 부족, 재능 부족, 노력 부족 이라는 수 많은 결점들이 숨겨져 있는 셈이다.


[에덴의 동쪽] 은 최근 [꽃남] 과의 시청률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자신들의 지지기반이었던 시청자 층을 유실할 위기에까지 놓여있다. 시청률을 잡으면 이른바 '관성의 법칙' 으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여의도 관례인 것으로 볼 때 이러한 상황은 [에덴의 동쪽] 에게 그야말로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일 것이다. [에덴의 동쪽]과 송승헌은 이 처참한 상황을 보면서 과연 누구의 탓을 하고 있을까.


어쨌든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2009년 대상 징크스의 '희생양' 은 강호동이 아니라 송승헌이라는 것 뿐이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금강산 2009.02.11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동쪽 보다가 연기대상 송승헌 시상이후 꽃보다 남자로 채널 돌렸어요
    저같은 사람 많을걸요 ㅋㅋㅋ

    • 너나 그렇지 2009.02.12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남빠야 여기서 이러지말고 딴데가서 알아봐

    • 난계속보는데??? 2009.02.22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던데?? 꽃남보다 ㅋㅋ
      너원래 처음부터 에덴 안봤자나 구라치지마라 ㅋㅋ

  2. 글 잘읽었음. 2009.02.11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뭐 요즘10대가 아니라 꽃남 그리 떙기지 않지만... 에덴도 안보지만...
    근데 왜 강호동을 앞에 붙이셔서...강호동이 도네북이 되어버린 느낌에 흑흑....

    • 흐음 2009.02.12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요새 자꾸 건도가 깐죽대면서 대상징크스 운운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본문에 실력있는 강호동씨는 그런 징크스가 없다고 밝히셨으니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듯 ㅋㅋ

  3. 지금까지 이렇게 2009.02.11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승헌 대상에 집착하는 블로거는 첨보네요.
    김대상 이라는 별명은 김명민이 나이라
    이 블로거 분에게 붙이고 싶네요. 성씨가 뭔지 몰라도..
    대상따위가 뭐라고 이러케 오바한다냐...아무튼
    쓸거리 없다고 송승헌을 희생양으로 삼지 마세요.
    오바도 좀 작작 하시고...

    • 후새드 2009.02.1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송승헌 빠순이 하나 추가요

    • croove 2009.02.1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안녕 일본아줌마?

    • Favicon of http://polaris27.tistory.com BlogIcon polaris27 2009.02.11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거님이 뭘 쓰든 뭔 상관이심?!

    • 뭔 상관이냐니... 2009.02.1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연히블로그 뉴스라는 명목으로
      남들 보라고 글 쓰면서
      꼴리는대로 쓴다?
      악플은 리플만 악플이 아니라
      꼴리는 대로 써대는 글이 바로 악플입니다.
      내보기엔 송승헌에 뭔 배알이 꼴렸는지
      대상이 뭔 깐느영화제 주연상이라도 된다고
      여태 물고 늘어지며 기사거리 추가하는
      이 블로거분이 너무 끈질겨서요.
      게다가 아무리 개인 블로거라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면 최소한 객관적인 척은 해야지..
      전부터 이 블로거 에덴의 동쪽과 송승헌 대상 가지고
      오바한 글이 한둘이었습니까? 작작 좀 그만 좀 할것이지..언제까지 이럴라나
      그리고 이 블로거분을 감쌀려고 빠순이라느니 일본 아줌마라느니 뭔 상관이냐느니 이러는 분들 수준도 만만치 않군요.

    • 당신도 좀 작작하지.. 2009.02.12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도 보기 영~ 안좋은데..

    • 블로거님~ 2009.02.13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안티짓거리 끈질기게 하는 인간 첨 봅니다 뭐 송승헌 한테 열등감 있으세요???

  4. 올찬 알밤 2009.02.1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깔끔하게 잘 쓰셨네요. 주제에 대한 근거도 공감가기 쉽고 아무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polaris27.tistory.com BlogIcon polaris27 2009.02.1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징크스가 K본부에서 M본부로 옮겨진 듯..ㅋ

  6. 섣부른예단 2009.02.12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의 징크스라? 소위 기자들이 기사만드는 제목인줄 알았습니다.지금의 상황을 보면 송승헌 위기라고 보기에는 너무 앞서가고 있습니다. 연기대상건에대해서도 연기대상이라는것이 연기력만으로 주는상이라고 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연기력만을 따지고 주는 상이있었다면 김명민님도 뛰어나지만 중견연기자들은 그전부터 그단계를 뛰어넘으신분들도 많았기 때문이죠.연기대상이라는것은 연기와 스타성그리고 시청률등등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주는상이라고 여겨집니다.물론 연기대상에는 연기가가장기본적인 덕목인것은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앞에서 말한 징크스부문인데요 송승헌 징크스를 겪고 있나요?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지금의 시청률이 낮아진것은 꽃보다 남자의 선전이 가장 큰 이유이고 스토리전개상의 피로함이 오는 시청률이탈현상이라 보여집니다.
    송승헌연기에 대한 논란의 부문(김명민연기와비교) 충분히 그럴만합니다.하지만 송승헌자신만을 비교해 볼때 분명 연기는 성장해나갔다고 있다고 여겨지고 여전히 스타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지금의 상황만을 보고 송승헌을 판단하는것은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징크스?만약 송승헌이 상을 받지않았다면 지금의 상황과달라졌을까요? 그랬더라도 꽃보다남자의 열풍은 이뤄졌을것이고
    시청률도 그랬을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7. 흐음 2009.02.1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ㅋㅋ 솔직히 그 허접한 감정과잉의 연기 보면서 예전보다
    저게 대상감이야? 이런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실력있는 강호동은 좀 차원이 다르죠. 지금도 잘 하고 있습니다

    • 주관적판단 금물 2009.02.13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호동은 그렇지않다고 주장하듯이 송승헌도 잘하고있다 생각하는사람 많습니다 인터넷상에 댓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길...당신의 생각이 더 허접한거 같은데요

  8. 한마디.. 2009.02.12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건지 기잔지 이양반아~ 당신 송승헌 하구 에덴.. 못까서 안달났냐? 지난번 이미숙씨 무릎팍에 출연한것 같고도 지맘대로 씹어놓구 또냐? 참 나 병이다 병... 이런글을 객관적시각인양 써놓구 걸어놓은 한심한...ㅉㅉㅉ

  9. BlogIcon 럽니 2009.02.14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워라.. 송승헌..
    그저 주길래 받았을 뿐인데
    이렇게나 파급효과가 크니.. 원..

    대상 받을 일에 대해서는 송승헌을 탓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거부할수어는 없으니까, 네티즌 살리자고 방송국 등질수는 없는법.
    물론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만..

  10. 더러워서 받기싫겠다...ㅋㅋ 2009.02.22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 송승헌...ㅜㅜ
    대상 달라고 협박한것도아니고 주길래 받았는데 있는욕 다먹고 .. 불쌍하다
    김명민이 연기잘하니까 앞으로 김명민은 어떤 드라마를 찍더라도 꼭 !! 대상받아야겠네??
    그상대가 누가됐든 김명민 제치고 상이라도 받았다간.. 또 욕먹고 ㅋㅋ
    더러워서 안받고말겠다 ..ㄷㄷ



 무릎팍 도사의 오늘 게스트는 '이미숙'이었다. 이미숙은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미 다른 예능 프로에서도 증명해 보인 털털한 성격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역시 이미숙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고는 할 수 없는 [에덴의 동쪽]이야기가 상당히 길게 진행 되었다. 처음 조연을 맡은 작품, 처음 따귀를 맞아본 작품 이라며 [에덴의 동쪽]이야기를 길게 이끌어 갔다. 

 연말 시상식에서 파란을 몰고온 '에덴의 동쪽 홍보하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지우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어떤 출연진이 무릎팍 아니라 어느 예능에 출연한다 하더라도 에덴의 동쪽은 시청률을 반등할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숙은 매력적, 에덴은 끝까지 실망스러워

 에덴의 동쪽이 꽃보다 남자에게 밀린 것은, 단지 '운이 나빠서'가 아니다. 사실 그동안 에덴의 동쪽에 대적할 만한 드라마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었다. 

 예를 들자면 [타짜]는 영화 소재로는 좋았을지는 몰라도 보다 일반적인 대중의 코드에 맞춰야 하는 드라마로서는 파워가 약했으며 19세 논란에 시달렸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신선하고 독특한 웰메이드 드라마였고 송혜교와 현빈이라는 톱스타를 투입했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클리셰가 부족해 본 사람들은 열광하고 안 본 사람들은 뭔지도 모르는 매니아 드라마가 되었다.


 전작인 [이산]의 맹공에 다른 [에덴의 동쪽]과 맞붙은 드라마들이 맥을 못추고 있었다는 것도 호재였다. 또한 250억과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이미숙, 이연희, 데니스 오, 박해진'등의 초 호화 캐스팅은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니 뭐니 하면서 시청자들을 끌어 당긴 것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에덴의 동쪽]은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한참 부족한 드라마였다. 일단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라가면서 일종의 만족감을 주기는 하지만 그 클리셰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 전혀 신선함이나 만족감을 넘어서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그것은 에덴의 동쪽이 30%가까운 시청률에서 맴돌다가 그 이상 돌파를 이뤄내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다. 

 MBC연기대상에서 송승헌의 대상 수상이 그렇게 까지 논란이 된 것은 그리하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김명민이 아무리 잘해내었다고는 해도 [에덴의 동쪽]의 화제성이 그 연기를 뛰어넘었다거나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면 송승헌에게 대상을 안길 수도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매니아 드라마도, 국민드라마도 못되었다.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열광'하지 않는다. 왜냐? 에덴의 동쪽에는 사람들을 '열광'시킬만큼 신선한 연출도 뛰어난 연기도 색다른 분위기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봐줄만 하지만 결코 감정이 동해서 끝까지 봐야만 하는 드라마가 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진부한 스토리라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할 때, 에덴의 동쪽은 그 요리를 250억이라는 제작비 반도 못미치게 실망스러운 맛으로 결론 지은 셈이다. 

 이제까지 경쟁작들이 없었을 때야 250억의 화려함이 어느정도 먹혀들었을지 몰라도 유치하고 황당하기는 하지만 10대 20대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서 여심을 자극하고 나아가 약간은 막장인 스토리와 더불어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꽃보다 남자]가 생각이상으로 입지를 넓혀가자 [에덴의 동쪽] 시청률은 추락하고 만것이다. 

 사실 250억의 제작비면 해외 판권을 감안하더라도 기본 평균 시청률 30%정도는 나와야 본전치기라도 가능하다. 이미 제작사에서는 에덴의 동쪽을 찍을 때 마다 적자가 난다는 의사표시를 한 적도 있을 정도이다. 250억의 투자비가 아까울만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시청자들이 '돈'을 보고 드라마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만큼 바보스러운 일은 없다. 250억이 흥미가 될 수 있을 지언정 그 흥미를 자극시킬만한 무언가가 없는 '소문난 잔치'가 된 [에덴의 동쪽]은 결국 자충수를 둔 셈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무릎팍에 이미숙이 나와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숙은 물론 솔직하고 매력적이었지만 그 매력은 이미숙 개인에 국한된 것이지 전혀 에덴의 동쪽으로 파장을 이어갈 성질의 것은 아니다. 

 물론 '홍보성'에 초점을 맞춘 출연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는 것이 불행중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에덴의 동쪽]은, 이미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여기서 교훈을 얻어 '양'적으로 커진 드라마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보다 '질'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만을 바랄 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mm 2009.02.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런 쓰레기같은글이 다음 메인이지?
    다음 관리자 좀 자중하세요!
    이사람 대놓고 꽃남 홍보하네 쯧쯧.. 한심한사람일세

  3. gg 2009.02.05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0억 투자라니..
    돈아까운줄을 알아야지..
    도대체 그 드라마가 어떻게 250억짜리인지.. 참....
    가관이로세..

  4. 33 2009.02.05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 시청률 tns 25.5% 수도권 26.9% 닐슨은 26.1% 수도권은 28.5%로 오히려 꽃남보다 높습니다. 에덴이 넷반응이 적어도 고정시청자층이 있는데 차라리 그냥 꽃남 칭찬이나 할일이지 이런 글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블로거 글이 다음 메인에 뉴스처럼 떠있는 이유는 더더욱 궁금하네요

  5. 2009.02.0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만 좋던데 왜그러세용 참나 그보다 못한드라마 많던데 왜 에덴만가지고 지룰들이야

  6. 이블로거 2009.02.05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이 왜 다음 메인화면에 떠있는 거지? 꽃남을 그냥 대놓고 홍보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리고 에덴기사 송승헌 기사마다 악플다는 김명민빠들 치졸함에 기가 막히더라. 그런 얘기만 들었는데 혹시나 해서 다른 댓글 열어보니 완전 김명민 찬양글 반 송승헌 욕 반이다.
    난 에덴 잘 보는 애청자고 드라마 끝날때까지 닥본사할거다.

  7. 짱나 2009.02.05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은 이런 쓰레기같은 블로거글들을 필터링해서 메인에 올리던가 해라. 하긴 다음에 뭘기대할까. 클릭 많이 하기 위해서 제목 자극적인 거로 뽑아올리는거는 네이버나 다음이나 어디나 마찬가지..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를 망치는 것은 네티즌이 아니라 이런 근본없는 블로거, 발기사쓰는 기자들, 포털사이트들이다.

  8. 2009.02.05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꽃남은 좋냐? 너의 의견이 궁금하다. 초딩같은 찬양질을 기대해 보자

  9. 모야.. 2009.02.05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그리 사람이 부정적이신가요?
    아니면 꽃남 인기가 조금이라도 떨어질까 노심초사 하며 쫄으셨나요?
    무릎팍에 이미숙이 출연한건 홍보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에덴 얘기가 길었던것이 아니라 에덴에 출연하게 된계기.. 즉 철저히 이미숙씨 관점에서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중점내용을 잘 파악하십시요..

  10. 어의가없네 2009.02.05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뭐 꽃남보지만 이미숙어제무릎팍봣는데 별루 그런느낌안들엇긔
    글고 에덴도 재미있거든요 출연진막 호화스러운게 아니라

  11. 다음 안들어온다 2009.02.05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에서 뇌물먹긴 먹었군
    이런게 메인에 계속 떠 있는거 보면
    난 이제부터 다음에 안들어온다
    너무 편파적인 글만 메인에 올리는 꼴 하고는 ㅉ ㅉ ㅉ
    이제 10편 남짓 남은 드라마 홍보하려고 대스타 이미숙이 나왔겠냐?
    그리고 에덴 시청률 26%인데 뭐이가 끝났다는 건데?
    당신 참 못났다
    무릎팍을 보긴 했나? 꼭 에덴 꼬투리 잡으려고 기다렸다가
    딱 2마디 한걸로 걸고 넘어지는 당신의 수준이 한심스럽고
    그런 글을 메인에다 올린 다음도 끝났다......

  12. ㄴ됻1215 2009.02.05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목조목 잘 쓰신것같아요...처음에는 조금 보다가 솔직히 연기대상이후로 멀리하다가..꽃보다 남자 시작한 이후로 한번도 안봤습니다. 핏줄에 연연하는 드라마가 조금 질리더라구요

  13. 아니 무슨 2009.02.05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그정도면 괜챤게 나오고 있고만 끝은 무슨..
    아무리 개인 블로그지만 버젓이 블로그 뉴스라는 명목으로
    이런 주관적 기사를 다음 메인에 올리다니...무슨 억화심정이라도?

  14. 옳소 2009.02.05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소리~!!

  15. yw 2009.02.05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글 제대로 잘쓰셨네요!! 감탄!! 히밤 여기 글쓴이 욕하는 인간들 정말 에덴만큼이나 하급상 같애 ㅡ. 제발 보는 안목을 높이길 ㅉㅉ 꽃남도 막장이지만 에덴은 완전 ㄷㄷ거대자본과 권력으로 어케 해보려는 별 그지같은 드라마로 밖에 안보임.. 이딴 드라마 제발 다시는 나오지 말길 ....!

    • 댁이나 잘하셔 2009.02.06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쯧쯧.
      댁이나 오바해서 여기저기 욕하고 다니지 말고...
      그리고 에덴의 동쪽이 거대자본과 권력으로 뭘 어떻게 한다는거지? 에덴의 동쪽이 왜 막장인데?
      말을 할려면 똑바로 해야지?
      욕은 하고 싶은데 말이 잘 안나오나?
      그리고 글쓴이 욕한다기 보다 이런 편파적인 글을
      메인에 올린 다음을 욕한건데...
      그리고 기사라고 인터넷에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은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누구처럼 이 블로거는 삭제는 막 안해대는거 같아서
      그거 하난 맘에듬. 아님 말고....

  16. y 2009.02.06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하면, 이미숙씨가 에동을 띄우기 위해 무릎팍 출연을 했다기 보다는, 엠사가 에동을 살리려고 무릎팍과 이미숙씨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 원래 에동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렇게 보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17. 니가 끝났다. 2009.02.06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만 보고 가려했는데, 댓글 보니,,,ㅋㅋ 니가 끝났네.ㅋㅋ
    그리고 댓글에 기자라는 단어 많이 보이는데 이런 블로그에서 지극히 자기주관으로 쓰는 사람을 기자라고 하지 않죠. 그리고, 이런 객관성없는 글을 메인화면에 띄운 다음수준이 참,,,이 수준에 맞게 블로그쥔장한테 한마디 하겄소. " yes, you handsome~" (그래, 니 잘났다~~)

  18. Favicon of https://goodlifegood.tistory.com BlogIcon 즐거운하루이야기 2009.02.06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체널 돌리는중 나와서 봐는데요!

  19. 한글 사랑 2009.02.19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리셰 이렇게 쓰면 똑똑해 보이나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다는것을 아셔야지.

    피아노 치는 내가 클리셰를 들었을때 ... 코드진행...또는 잼세이션이 단조로울때..한마디로 곡의 변화를 줄때
    사용하는 말. 인데.


    왜? 클리셰 이렇게 사용하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진부한 이라는 뜻이더군.

    이걸 이렇게 적어야 할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프랑스어 전공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라는거.. 클리셰 = 진부한 이라고 적으면 좋을것 같은데.


    우리도 같이 음악전공하고... 니가, 알고 ... 내가 알때... " 야 클리세 부족한것같다. " 이렇게 말하면.

    친구가 .. " 그런가? 도미넌트세븐에서 믹솔리디언 쓰지말고 아이오니언으로 하면 괞찬을까? ..... 그렇게 한번 다시 해보자 "

    이런식으로 둘다 아는 사람일 때 사용하고.

    지식인 에서 연주의 발전이 없다는 초보자의 질문의 답에서

    이렇게 어려운말 적어주지도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뜻이 잘 통하는 말을 해야한다는것.

  20. 한글 사랑 2009.02.19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리셰 이렇게 쓰면 똑똑해 보이나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읽는 다는것을 아셔야지.

    피아노 치는 내가 클리셰를 들었을때 ... 코드진행...또는 잼세이션이 단조로울때..한마디로 곡의 변화를 줄때
    사용하는 말. 인데.


    왜? 클리셰 이렇게 사용하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진부한 이라는 뜻이더군.

    이걸 이렇게 적어야 할필요는 없을꺼 같은데.... 프랑스어 전공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라는거.. 클리셰 = 진부한 이라고 적으면 좋을것 같은데.


    우리도 같이 음악전공하고... 니가, 알고 ... 내가 알때... " 야 클리세 부족한것같다. " 이렇게 말하면.

    친구가 .. " 그런가? 도미넌트세븐에서 믹솔리디언 쓰지말고 아이오니언으로 하면 괞찬을까? ..... 그렇게 한번 다시 해보자 "

    이런식으로 둘다 아는 사람일 때 사용하고.

    지식인 에서 연주의 발전이 없다는 초보자의 질문의 답에서

    이렇게 어려운말 적어주지도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뜻이 잘 통하는 말을 해야한다는것.

  21. ...ㄱ- 2009.02.23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동쪽 홍보한다고 느끼지못했는데..
    에동 시청자로써 속상합니다..




[에덴의 동쪽] 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몇개월 간 20%대 중후반 시청률로 월화 드라마 시장을 장악한 드라마였던 [에덴] 이 2009년 들어 휘청거리는 것은 다소 의아한 일이다.


그러나 작품 안팎의 상황을 보면 [에덴] 의 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다해 하차, 나연숙 작가 복귀 등 작품이 어지럽혀 지는 가운데 송승헌 대상이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켰고, 강력한 경쟁작인 [꽃보다 남자] 가 등장하면서 판세가 뒤집힐 지경이기 때문이다.


12일(월) 시청률 표에서 [꽃보다 남자] 는 20%를 찍은 반면, [에덴의 동쪽] 은 25% 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지난 주 15%나 차이가 났던 시청률이 한 주만에 5%대로 좁혀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에덴의 동쪽] 이 [꽃보다 남자] 에 추월당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에덴의 동쪽] 의 추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에덴의 동쪽] 이 빅히트 드라마로 가기에는 내우외환이 너무 많았다. 송승헌, 박해진, 연정훈,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이다해, 이연희, 한지혜 등 난다긴다 하는 스타들을 데리고 30%대 시청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드라마 내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별 다른 스타 없이도 가볍게 30%대를 찍어주고 있는 [아내의 유혹] 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에덴의 동쪽] 은 소재의 진부성과 스토리 전개의 상투성을 따지고 보면 [아내의 유혹] 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통속 드라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송승헌이라는 한류스타가 등장한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송승헌의 등장이 이 드라마에는 '독' 이 됐다. 송승헌의, 송승헌에 의한, 송승헌을 위한 드라마로 유지되다 보니 드라마가 갈 곳을 잃어버렸고 자기 정체성도 말살시켰다. 송승헌에 포커스를 맞춘 드라마 구조는 다른 연기자들을 들러리로 전락시켜 버렸다.


허나 안타까운 것은 송승헌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정도로 힘있는 연기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승헌은 나름 인기있는 배우임은 확실하지만 대중적 소구력과 극을 지배하는 카리스마는 현저히 떨어지는 배우다. 인기도와 연기력이 비례하지 않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 이 이러한 송승헌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인간군상과 에피소드를 균등하게 배치해야 했다. 질적 기회의 균등을 통해 [에덴의 동쪽] 이 움직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넓혀 놨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 은 송승헌에 의해 시작됐고, 송승헌에 의해 막혀버렸다. 다른 연기자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이미 짜여진 판세를 뒤바꾸기에는 쉽지 않다. 이다해가 "이 드라마 송승헌의 드라마냐." 는 뉘앙스를 풍기며 하차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다해는 어쩔 수 없이 송승헌의 들러리로 가느니, 혹은 송승헌을 꾸며주는 캐릭터로 머무느니 차라리 드라마를 뛰쳐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니 [에덴의 동쪽] 은 본질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게 됐다. 드라마 집필을 맡은 나연숙 작가가 '송승헌 위주' 의 드라마를 고집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은 묻히다 못해 작가에게 불만을 털어 놓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르게 됐고, 나연숙 작가가 연기자들과의 불화 끝에 대본 연습실을 뛰쳐 나가는 등의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 모든 중심에는 송승헌이 있었고 송승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의 기류도 급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송승헌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순간 [에덴의 동쪽] 의 파괴력도 떨어지게 되어 있고, 송승헌이 휘청이는 순간 [에덴의 동쪽] 도 휘청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MBC는 연기대상을 계기로 '송승헌 살리기' 에 주력했다. MBC가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에덴의 동쪽] 에 MBC 연기대상을 몰아 주다시피한 것은 사기 고양 측면이 가장 컸다. 특히 송승헌에게 이런 저런 상을 모두 몰아준 것도 송승헌이 살아야 [에덴의 동쪽] 이 산다는 것을 MBC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MBC 연기대상은 오히려 송승헌에게 독배가 됐다. MBC 연기대상 수상 직후, 송승헌은 연기대상 파문에 휩싸였고 김명민과 비교되며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대상을 받고도 질타를 받은 역사는 역사 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창피한 일이다. MBC 연기대상 수상 직후, [에덴의 동쪽] 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극에 달했고 송승헌의 이다해 하차와 함께 또 한번의 곤욕을 치뤄야만 했다.


'연기대상의 저주' 라고 할만큼 송승헌을 뒤흔들어 놓은 이번 파문은 [에덴의 동쪽] 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꽃보다 남자] 라는 강력한 경쟁작의 등장도 주목할만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송승헌의 존재감도 [에덴의 동쪽] 에는 엄청난 부담거리다. 어차피 제작비 때문에 연장이 불가능한 드라마지만 억지로 연장한다고 하더라도 현 상태의 송승헌으로는 제대로 된 장사가 힘들다. 송승헌의 힘만으로 [에덴의 동쪽] 을 끌어 나가기엔 송승헌의 힘이 너무 빠졌다.


게다가 [에덴의 동쪽] 은 처음부터 본질적으로 '낡은 구조' 를 가지고 있다. 낡은 구조는 상투성과 대중성이라는 양날의 칼과 같다. 잘만 움직이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중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고, 삐끗하면 상투적인 드라마로 실패할 수도 있다. 안타까운 것은 [에덴의 동쪽] 이 처음부터 낡은 구조를 표방해 낡은 구조로 끝나고 있고, 그것에 대한 반성이나 검토없이 시청자들의 눈길만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뒤바꿔 보려는 혁신이 보이지 않는 것은 대단히 절망스러운 일이다.


결국 [에덴의 동쪽] 의 시청률 하락은 낡은 구조로 시작된 치명적 한계와 이다해 하차로 불거진 작가와 연기자들의 갈등이 시초가 됐고 'MBC 연기대상' 이 그 종지부를 찍어준 셈이 됐다. MBC 연기대상 파문이야말로 송승헌의 자존심을 짓밟는 사건이었으며 대중문화 역사에 길이 남을 웃음거리가 됐기 때문이다. 송승헌이 휘청거리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에덴의 동쪽] 을 둘러싼 상황은 최악에 가깝다.


[에덴의 동쪽] 이 지금까지 시청률 면에서 20%대 중반까지 찍어줄 수 있었던 것은 송승헌 효과와 경쟁작들의 부진이었다. 그러나 2009년 송승헌 효과가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난도질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작인 [꽃보다 남자] 가 20%대 시청률을 찍어주면서 더이상 [에덴의 동쪽] 은 예전의 영광을 누릴 수 없는 구조에 들어와 있다. 과연 [에덴의 동쪽] 은 지금의 상황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집안일이 편해야 나랏일이 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작품 내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가지고 있고 아직도 '송승헌 사랑' 을 포기하지 못하는 어지러운 [에덴의 동쪽] 이 내부적 문제를 재정비 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지 궁금해 진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나도 2009.01.14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글 읽으면서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 공감 100%입니다.
    저도 그 이유들 때문에 갈아탔습니다.

  3. 잼있던데.. 2009.01.1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약간 긴박성이 떨어지긴 하나
    글쓰신분은 에덴의동쪽에 원한 맺히셨나요?
    잼있던데요..

    • 겨울 2009.03.1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글쓴분이 에덴과 송승헌에 개인적인 감정이 많은듯~~
      이분이 올린글중 송승헌과 에덴 까는기사 많이 봤거든요

  4. 123 2009.01.1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 쓰기 앞서서!
    오늘 시청률 보니 뭐 그리 휘청거리고 이러지는 않겠는데요?ㅎㅎ
    꽃남과 에동은 시청하는 연령대가 확연히 틀리죠.....
    30~50대 연령층은 꽃보다남자 이 드라마를 과연 즐겨 볼수 있을까요?
    시청률 하나가지고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듯한 뉴스가 메인에 뜨는건 좀 그런것 같습니다..

    에덴의동쪽이란 드라마가 송승헌 기획사 위주로 가는건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뭐 초기 시놉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다해씨가 중도하차하고 송승헌씨와 같은 소속사인 분이 중간에 불쑥 캐스팅되는걸 보면 그런걸 좀 느끼긴 합니다..

  5. 모과 2009.01.1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대상] 후유증이 송승헌 에게 오히려 약이 될 것 같습니다.
    장동건씨가 [해안선]과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로 연기의 수업과 주연상을 받은 것으로 기억 되는데 ,송승헌씨는 몸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 연기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박 이일] 같은 프로에 나가서 전국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말씨와 표정에서 손과 발을 보고 살아 있는 연기를 해야 합니다.
    주변에 중앙일간지 문화부 기자가 있는데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때문에 들어 오는 광고 수입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배우의 외모를 좋아해서,. 혹은 연기를 좋아해서 ..여러 이유로 드라마를 봅니다.
    [꽃보다 남자]도 내용면에서는 귀여니 소설의 내용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다 미남이고 부자고, 싸가지 없고,돈을 펑펑쓰고,차를 몰고...여자는 평범한데 신분상승을 위해서 [명문 사립고교]에 입학을 하고 ....
    [꽃보다 남자]도 남배우의 외모때문에 여학생들이 많이 봅니다.
    여자들이 바라는 것을 다 갖춘 남자들이니까요. 내용 무지 유치합니다.
    오히려 [에덴의 동쪽]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인과응보]와 [고진 감래],등이 주제과 ....조민기와 전미선, 나현희등 ..그리고 박해진의 새로운 발견이 즐거운 드라마입니다.
    송승헌은 남자가 봐도 잘생긴 배우입니다.
    군에 가기전 작품인 [그놈은 멋있었다]는 18살의 주인공을 연기하기엔 그는 이미 너무 나이 많은 역을 많이 했습니다.
    송승헌씨가 진정으로 연기를 잘해서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6. 대상까지 탔나요? 2009.01.1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기 못하던데.. 나눠먹기상 뭐 그런거겠죠.. 배우들 데려오느라 들인 돈이 얼마며.. =.=;;;; 꽃남이 잼있고 좋더라..

    • 연기 못하죠... 2009.01.14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덴 연기 못한다 했는데, 꽃남은 에덴보다 더 연기를 못하던데요....

  7. 저는 2009.01.14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의 수혜자는 단연 조민기와 박해진이죠.
    박해진 연기때문에 보려고 했으나 울화통터져서 꽃남보다가
    마지막회때 재방으로 한번 보려구요

  8. ㅋㅋ꽃남으로갈아탄1인 2009.01.14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완전 광팬이었으나..
    이젠 도저히 못보겠다....
    답답한 극중 인물들과 산으로 가는 스토리...
    꽃남으로 갈아탔는데 완전 빠져버렸음 +_+

  9. 동감 2009.01.1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유치한 '꽃보다 남자'. 만화책으로도 봤지만 정말 만화답게 하염없이 유치한 내용이죠.
    그래도 '꽃보다 남자'를 봅니다.
    이 나이에 그런 드라마를 보는 건, 그래도 '에덴의 동쪽'보다는 낫기 때문이죠.
    블로거님의 글 내용처럼, 송승헌의 연기대상이 드라마 에덴에 무슨 낙인을 찍은 느낌이랄까요.
    에덴은 만화책보다 더 유치한 드라마. 예, 그렇습니다.

  10. 연장방송 제발 말어죠 2009.01.14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명훈역의 박해진씨의 연기는 솔찍히 비중에 비해 미흡하구요 -데체 이사람 왜 그리 클로즈업하는지 당체 이해 안감- 전체적으로 돈 처들인거에 비해 결과는 별로은 속빈 강정같은 드라마에요
    그것도 최근에 시청률이 가까스로 30프로 몇번 올랐어고...
    이정도의 제작비와 캐스팅비라면 적어도 국민시청률 40~50은 족히 나왔어야 합니다
    시청률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11. 희망과긍정 2009.01.14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지금껏 살면서 에덴동쪽같이 멋진 드라마는 생전에 보질 못했다
    시 건방진 글 장난 치지말라 100% 받을수있는 상을 받았다 누가뭐라고해도 난 송승헌 연기에 푹빠진놈이다
    갑 지날하지마라 송승헌 주인공답게 너무 카리스마 넘치고 연기 환상이다 그리고 모든 주연 조연 연기력 정말 환상이다 난 에덴 아주 좋아 모래시계보다 더 잼나게 보구 있다 푹 빠졌어 에덴 출연진 모두 베트랑급 배우야 중간하차 미 ㅊ 년 이야 책임감없는 년

  12. ㅎㅎ 2009.01.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30%가 대상의 저주입니까?? 송승헌이 버티고 있으니 30%로 유지되는 겁니다..

    객관성있게 글을 쓰시죠

  13. ㄴㅁㅇ 2009.01.14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뭘 보고 송승헌 1인 드라마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사실 주연임에도 워낙 출연진이 많다 보니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았죠.
    그리고 무슨 파괴력이 떨어진 드라마가 수도권 시청율 30%가 넘는 답니까?
    그럼 10%도 못하는 드라마들은 다 조기 종영 해야 겠네요.

  14. bl227 2009.01.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회밖에 안한 꽃보다남자 시청률21.4% 에덴28.4% 오늘나온 시청률인데요 에덴이 따라잡히고 있는건 확실하네요 시청자의 대다수가 등을 돌렸다는 말에 타당성이 있습니다 7%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덴이 점점 고전을 면치 못하는것은 확실히 문제가있습니다 다음주면 시청률이 더 떨어질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다혜 하차로인한 여파가 있을테니까요mbc는 에덴 밀어주기하다가 확실히 자기 발등 찍은샘이죠.

  15. 음? 2009.01.14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난잼있던데.. 다들 하나같이 멋있고,, 근데 여자들이 좀 들러리가 되가는 경향은 나도보이던데..
    좀 수정해야하는건 아닌지~전엔 가족들얘기나 주위사람들 얘기도 나오더니 요샌,,
    또 바껴지겠져 보다보면,, 스토리가 변한다는건 또 다시 변할수있다는거니까요..
    암튼 재밌어서 보는 사람은 보니 막장드라마라서 안볼사람은 안보면 되는거아닌가요오~~

  16. 아로마테라피 2009.01.14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로에는 아로마테라피가 좋다고들 하죠... 단기간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이 좋구요..
    아로마향 방향제나 허브차 좋습니다..
    또 스위스샵(www.swisshop.co.kr)이란 사이트에 가시면 졸음과 집중력, 멀미, 숙취 등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제품이 있습니다...
    코속에 살짝 끼우는 U자형의 조그만 제품인데.. 특히 졸음과 집중력강화제품인 '자미팍'은
    일본항공과 아나항공이 승무원용으로 공식채택할 만큼 강하고 깨끗한 허브향이 머리를 맑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피로하면 졸리고 집중력 떨어지는데.. 한번 사용해보세요...
    숙취용인 수리팍은 음주 후 하나를 착용한 채 취침하고 심하게 과음을 한 경우 다음 날 오전에
    하나를 더 착용하시면 숙취해소에 아주 좋죠.. 마시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냥 제가 사용해본
    결과입니다... 안써보셨다면 적극 강추!!! - 단지 아로마테라피를 권장하는 사람으로서 적어봅니다.

  17. 8989 2009.01.14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계속 잘 유지하고있지않나요, ?


    뭐..난 꽃남이지만...

  18. 이다해 캐스팅 할땐 얼마나 꼬셨겠어.. 2009.01.14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놓고 승복이가 가기 이미지 관리하기위해 희생시키다니.. ㅈㄴ불쌍한 이다해..
    에덴 광팬이었지만 완전 실망.. 그리고 진짜 송승헌은 최우수상 정도만 했어도 .. 굴욕의 대상..

  19. 2009.01.14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ㅋㅋㅋ 2009.01.14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공감 100% 에덴 신명훈 땜에 보고있었지만 연기대상보고 꽃남으로 갈아탔음 ㅋㅋㅋ

  21. 주관적판단 금물 2009.03.1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라는것은 주관적인 예술이나 재미라고 생각한다 헌데 지맘에 안든다고 이렇게 까대서 쓰겄냐? 이런글을 쓸때는 다르다 불특정다수가 읽고 공감을 해야하니까... 근데 너무 트집을 위한 트집이란 생각이든다 어떤드라마가 모든이를 만족시킬수있나 그어떤 드라마나 연기자가 모든이를 만족시킬수없다 송승헌은 지금 한국드라마의 자랑거리다 그정도면 나름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과거의실수가 있으면 숨어서 살아야하니? 신인시절 연기잘하는사람이 얼마나되니..에덴의동쪽에서 많이 발전하고 최선을다해 연기한모습에 박수를 보내는이도 많으니 니생각 강요말고 글쓰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써라



 
 상이 많다 많다 해도 이렇게 계속 공동수상으로 일관하는 건 상당히 문제가 큰 것이다. 상을 타도 과연 기쁘기는 할 것인가 의문이 드는 갖가지 상들. 에덴의 동쪽 출연진들은 아주 마음을 푹 놓고 나왔을 것이다. 뭐, 이거 불리는 상마다 에덴의 동쪽이니, 정말 250억을 투자한 만큼이나 화제를 만들기 위해 작정을 한 듯 하다. 

 정말 대상을 위해 희생된 많은 작품들을 다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까? 

 에덴의 동쪽이 그렇게나 대단한 작품이었을까하는 의문을 뒤로 한 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에덴의 동쪽을 찬양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김명민과 송승헌, 연정훈과 이순재를 동급으로 만든 이상한 시상식


 MBC측은 공로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공동으로 주었다. 특히 에덴의 동쪽 출연진들은 '모두'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아 참, 중간에 나가야 했던 이다해만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건 250억을 회수하기 위한 에덴의 동쪽 화제성 만들기에 지나지 않았다.

 연정훈과 이순재가 PD가 뽑은 연기자 상에 공동으로 수상을 할 때 부터 뭔가 상의 방향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에덴의 동쪽의, 에덴의 동쪽을 위한, 에덴의 동쪽에 의한 시상식에 다름 아니게 되었다.

 나중에는 긴장감도 없이 수상자가 한지혜일지 이미숙일지 맞춰보며 똑떨어지는 결과를 보는 것 역시 또다른 재미(?)라면 재미였다. 

 에덴의 동쪽은 250억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화제성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출연진들의 연기력 논란도 꾸준했던 작품이었다. 송승헌 같은 경우도 250억이라는 메리트 없이 혼자서 시청률을 견인하거나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연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가 주목받은 이유는 현역 제대후 첫 브라운관 복귀작품이 에덴의 동쪽이라는 대작이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송승헌의 수상소감의 일부처럼 말도 안되는 수준이 아니다. 이것은 방송사의 횡포다. 김명민을 송승헌과 동급으로 만들어 버리고 대중들에게 그들이 같은 급의 연기를 펼쳐냈다고 생각하라 강요하는 일종의 폭력이다. 

 대체 에덴의 동쪽이 그렇게 대단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기가 막힐정도로 대단한 제작비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화제성인가? 아니면 진부한 스토리와 설정인가? 그것도 아니면 어색한 주인공들의 연기? 또는 한 배우가 그만둬야 할만큼의 대우?

 에덴의 동쪽 몰아주기는 화나다 못해 우습기까지 하다. 이것을 두고 에덴의 동쪽의 축제라고 할수 있을까? 마치 드라마는 에덴의 동쪽 밖에 없는 것처럼 대우하는 MBC 연기대상은 황당하기 그지 없는 실망스런 축제였을 뿐이다.

 에덴의 동쪽으로 인정받지 못한 수많은 드라마들.



 
에덴의 동쪽 때문에 많은 드라마들은 결국 피해를 입었다. [뉴하트]도 에덴의 동쪽의 제작비의 반도 안들이고도 더 높은 시청률을 냈는데 시상식 결과는 참담했다.  조재현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박철민이나 김민정, 지성도 수상을 했지만 김민정 지성등 주연급 배우는 우수상에 조차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하트]가 이정도였다면 다른 드라마들은 말 다했다. 시청률이 저조했던 방송은 아예 시상식 무대에서 제외되다시피했고 [에덴의 동쪽] '만' 계속해서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면서 상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두말할 것 없는 사실이었다. [에덴의 동쪽]에만 집중하다가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 약간씩 끼워주기, 그것도 현재 방영되고 내년에도 방영될 드라마들 위주로 끼워주는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편파적이고 공정치 못한 "쓰레기"에 불과했다.

 드디어 대상까지 공동수상으로 주는 것으로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노렸던 것일까? 차라리 [온에어]의 한장면처럼 김명민이 "이렇게 나눠주기 시상은 상의 공정성과 의미를 퇴색시킨다. 대상 거부하겠다."라고 발표하고 나갔으면 좋았을 뻔했다.

 작년 [하얀거탑] 에 이어 이번 [베토벤 바이러스] 까지 김명민에 대한 홀대가 이럴 수는 없다. 이것이야말로 김명민을 대상 무대에 올려 놓고 그를 '두 번 죽이는 꼴' 이다.

송승헌을 대상 수상자로 '공동으로'선정하면서 MBC는 [에덴의 동쪽] 띄워주기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걸 어쩌나? 매년 MBC시상식은 점점 더 "드라마 왕국"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키며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분위기로 전락해 가고 있는 것을.

 대상 수상 결과만을 기다리며 낭비한 200여분의 시간이 아깝다. 이제부터 MBC시상식은 볼 필요 없이 네티즌이 따로 만들어서 수상하는게 훨씬 낫겠다. 그만큼 MBC의 이런 어이없는 방송에 화가 나는 것은 시청자로서 어쩔 수가 없다. 대상에의 수상여부가 확실치 않았다면 몰라도 김명민의 연기를 본 후,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일까?

 아무리 그렇게 믿으라고 강요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에게는 진정한 대상은 한 명뿐이고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김명민' 이다. 다만, 앞으로 이런식의 행태가 타 방송국에서도 펼쳐진다면 차라리 연말 시상식을 폐지하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 복받쳐 오른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 2008.12.3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뉴하트와 베토벤 바이러스만 봤을 뿐이고!
    에덴의 동쪽은 보지도 않았고!
    난 맘이 아플 뿐이고!

  3. 파이 2008.12.31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리 부부가 시상식을 보면서 했던 얘기를 그대로 써놓으셨어요.
    정말 나중에는 일단 에덴의 동쪽 연기자 먼저 찍어놓고 다른 사람은 누굴 뽑았을까 생각했을 정돕니다.
    제가 보기엔 진정하게 상을 받은 사람들은 에덴의 동쪽과 관계 없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김명민이 공동 수상한다고 했을때도 김명민이 정말 기분 나빴을 거란 생각도 들었고요.
    하여간 문제 많은 수상식이었습니다.

  4. 10 2008.12.3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재현이나 조민기랑 김명민이 공동수상을 했더라면 차라리 그려러니 했을지도 .,..
    이럴꺼면 차라리 작년에도 공동수상 하지 그랬냐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더라구요;;

    아. 배용준이 그나마 송승헌보다는 연기를 잘 하기 때문에 단독 수상을 한거였나..

    참 아이러니한 mbc... 지금 열심히 언론법개정에 반대하는 집회하느라 고생한다고 지지해주고 싶어진지
    얼마 안돼서. 이런 최악의 시상식이라니. -_-.

    에덴의 동쪽 출연진중 수상한게 이해가 되는건 오로지 이미숙, 조민기 뿐..;;
    그리고 왜 노미네이트가 안된지 이상하지만 어째꺼나 PD상이라도 받아서 다행인 유동근 아저씨..도 함께;;

  5. mbc 2008.12.31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mbc... 실망시키않고 쓰레기짓을 했구만...

  6. 마봉춘 2008.12.3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비리.. 군대서부터 이제는 드라마시상식까지 기획사 힘이랑 인맥으로 밀어붙이는구나~

    그리고 신동엽 한지혜 엠씨맞아요? 당신들 그러는거 아니다 정말 못났다.
    김명민씨 소감발표 진행을 알아서 도와줬어야지.
    송비리 소감 끝나자마자 지들끼리 속닥속닥..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얼굴 달아오르더라

    우리나라는 능력보다 인맥과 돈, 정치력이 가장 중요하다는거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방송사의 시상식이라는것이 에덴의 동쪽 계모임도 아니고 보기 정말 거북했다

  7. 마봉춘 2008.12.3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비리.. 군대서부터 이제는 드라마시상식까지 기획사 힘이랑 인맥으로 밀어붙이는구나~

    그리고 신동엽 한지혜 엠씨맞아요? 당신들 그러는거 아니다 정말 못났다.
    김명민씨 소감발표 진행을 알아서 도와줬어야지.
    송비리 소감 끝나자마자 지들끼리 속닥속닥..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얼굴 달아오르더라

    우리나라는 능력보다 인맥과 돈, 정치력이 가장 중요하다는거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방송사의 시상식이라는것이 에덴의 동쪽 계모임도 아니고 보기 정말 거북했다

  8. 마봉춘 2008.12.31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비리.. 군대서부터 이제는 드라마시상식까지 기획사 힘이랑 인맥으로 밀어붙이는구나~

    그리고 신동엽 한지혜 엠씨맞아요? 당신들 그러는거 아니다 정말 못났다.
    김명민씨 소감발표 진행을 알아서 도와줬어야지.
    송비리 소감 끝나자마자 지들끼리 속닥속닥..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정말 얼굴 달아오르더라

    우리나라는 능력보다 인맥과 돈, 정치력이 가장 중요하다는거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방송사의 시상식이라는것이 에덴의 동쪽 계모임도 아니고 보기 정말 거북했다

  9. 김명민씨 지못미~ 2008.12.3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민좌는 시청자들이 인정한 진짜 연기본좌입니다.
    앞으로 나아갈길이 많습니다. 그어떤 방송국이나 pd들도 무시할수없는 진정한 본좌가 될수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믿고기다리겠습니다. 명민좌의 표정때문에 더 가슴이 아팠던,,팬이

    덧글~. 찌라시로부터 방송을 지켜내려고 지금도 고생하고있는 mbc는 화이팅입니다.
    하지만,,,,방송의 진짜 주인은 시청자들이라는것을 잊지마시고,,공감할수있는 mbc가 되시길바랍니다.

  10. 진정한 상의 의미는 2009.01.0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한 아이가 과학행사에 나가 상을 받아왔다. 주변인물들이 축하한다. 참 잘햇구나라며 축하를 해 주었다. 그런데 그 아이왈
    "기분이 안 좋아요. 제가 잘 해서 받은게 아니라 지도선생님이 힘이 있는 분이라 제가 상을 타게 된거에요." 듣고 있던 주변 사람이 민망도 하고 어린것이 대견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똘똘한 인물되겠다 싶어 한편으로 기특햇다.
    그런데 이 시상식 결과는? 진정한 상의 의미=노력한 결과. 껍데기에 불과한 상은 진실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11. 열받았어!!!!! 2009.01.01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놈들아!!!! 드라마 안보냐?????
    눈 없냐!!!! 연기대상이 뭐냐!!!!!
    연기력이 기준 아니냐!!!!!
    똥떵어리들!!!!!!!!!

  12. 정확한 평가네요. 추가한다면 2009.01.01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 퍼주면서 홍보까지 ... 건너갈 일본을 의식해서 송승헌 띄우기까지 ... 더이상 에덴을 시청할 이유가 없어졌네요. 그동안 스토리가 궁금해서 보긴 봤는데... 못봐주겠네요. 불쌍한 김명민... MBC는 왜 김명민을 엿먹였는가?

  13. Favicon of http://hunoni.tistory.com BlogIcon 심연월성 2009.01.01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못지 않게 kbs의 바람의나라 퍼주기도 참 그렇더군요...

  14. 국민 우롱한죄. 2009.01.01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세요
    명민좌 팬들...
    왜 죄없는 민좌가 욕을 먹어야하죠?
    이건 님들이 실컷 에동욕하고 송승헌씨 깍아내려서 나온 결과입니다..
    솔직히 저도 민좌팬이지만.
    님들이 욕한걸 보면
    무조건 에동탓이다
    송승헌 발로연기한다 뭐한다 하시는데
    이게 에동탓이고 송승헌씨 탓입니까?
    차라리 무개념 발언을 했던 사람들에게 욕하십시요

    이번 시상식
    상업적목적으로 에동을 팔려던
    mbc탓입니다.

    연기자도 드라마도

    제발 누구의 팬이고를 떠나서
    한번만이라도
    제3자입장에서
    이번시상식을 바라보세요..

    • 조조 2009.01.01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명민좌 팬들의 의견은 송승헌씨 탓이거나 에덴 탓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송승헌씨 연기력과 에덴의 수준이 질적으로 높지 않았다는 의미 아니었나요? 이번 사건이 송승헌씨나 에덴의 '탓'은 절대 아니죠. 다만 그들이 절대적으로 비교열위에 있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이번 일이 공정치 못했다는 결론을 말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명민씨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의 의견이 워낙 확신에 차있기 때문에 기분 거스를수는 있으나, 편파적인 의견과는 다릅니다. 비교대상의 양쪽이 비슷하게 우세할 경우 편파적인 의견도 나올수가 있는거지요.

    • 그런데 2009.01.0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견이 워낙 확신에 차있기 때문에 기분을 거슬릴수는 있으나 편파적은 아니다? 세상에 자신들만이 절대적인 선이거나 우월하다는 믿음이나 어떤 확신에찬 신념을 갖고 주장하는 분들은 다른것들은 보지 않으며 깎아내리는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그럼으로 자신의 생각만이 전부는 아니며 본의든 아니든 뭔가를 비난하게 될수도 있다는 가능성마저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게 되는거지요. 게다가 어차피 방송 연기 대상이라는게 절대적 기준이나 권위가 있는 상도 아니구요. 조금 유연하게 대응해 주세요.

  15. Favicon of http://shoner.pe.kr BlogIcon 쇼너짱 2009.01.0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초반부터 카메라가 자꾸 이연희, 송승헌쪽을 너무 치중해서 많이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주인공인듯이 자주 보여주더니,급기야 이런일이;;;ㄷㄷㄷ

  16. -_- 2009.01.0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부터 공동 수상 남발하더니 급기야 대상까지 두명을 줘버리더군요. 그것도 전혀 급이 다른 두 배우를... -_-

  17. ㅎ하 2009.01.01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 정말 실망입니다.
    이런 돈잔치하는 드라마 방송일뿐입니다.
    이런사람들이 무슨 공영방송? 헛소리지요.
    그들이 시위하는 것은 자기들 잇속차리기일뿐입니다.

  18. Favicon of https://klirstudy.tistory.com BlogIcon kLiR 2009.01.0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시원시원한 이준기 짱~ 乃

  19. Favicon of http://hjung.tistory.com BlogIcon wind. 2009.01.01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입장에 동감합니다.
    공동수상 정말 자제해주세요.
    그 상의 위상만 깎아먹는 짓입니다.

  20. Favicon of http://businessman.tistory.com/ BlogIcon 짝짝 2009.01.02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운 연기대상 ㅠㅠ 공동수상은 이제그만~

  21. 보는 내가 울화가 치밀더라. 2009.01.03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밤늦게까지 잠도안자고 봤는데.... 설마설마했는데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당사자도 아닌 시청자에 불과한 제가 보는 내내 울화가 치밀더군요...
    처음부터 대상은 송승헌이었다는게 참 씁쓸하게 만들더구요...
    완전 김명민한테 대상준거는 먹고 떨어지라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에덴의 동쪽이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에덴의 동쪽이 예상한 월화요일 저녁 10시의 시청자층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좀 더 신선하고 색다른 드라마를 원하는 인터넷 세대들과는 다른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클리셰를 한꺼번에 몰아넣은 드라마들은 조금만 포장을 잘 해주면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화답해주고는 한다.

 물론 에덴의 동쪽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지루하다고 표현할 수 없고 그 분위기를 잘 타고 있노라면 꽤나 매력적이기 까지 하다.

 신세대 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인해 10대층의 지지도 그다지 약하디 약한 것 만은 아니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은, 그렇게 흘러가 버릴 것이다. 아마도.

 에덴의 동쪽, 왜 열광적일 수 없나?

 에덴의 동쪽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정확히 70년대의 그것이다. 이 드라마의 신파도 인간군상도 심지어는 대사까지 70년대 드라마를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이 느낌이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다. 때때로 보이는 지나친 감정의 과잉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동질감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차라리 실소를 머금게 한다.

 이 드라마가 굳이 70년대 배경을 등에 업고 있다고 해서 분위기를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상당히 난감할 때 조차 있다. 이 드라마를 비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를 탓하지는 않겠다. 모든 드라마들이 가진 스토리는 특별하다고 해봤자 대부분 이전의 성공적인 스토리의 차용에 다름 아니다. 문제는 그 결론에 어떻게 신선하게 도달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 결론에 도달하는 방식이 신선할 때,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은 불행히도 이 신선함을 철저히 부정한다. 그것은 에덴의 동쪽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엄청나게 매력적일 수는 없다는 뜻과도 일맥 상통한다.

에덴의 동쪽은, 클리셰의 전형을 따르며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만족감을 주기는 하지만 그 만족감을 애정으로 바꾸지는 못한다. 그리하여 에덴의 동쪽은 매니아 드라마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사실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 드라마가 국민드라마가 되게 하는 데에도 제동을 걸 수 있다. 국민드라마라 함은 시청률 50%를 넘길정도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에게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호불호는 상당히 극명한 것이다. 동욱과 동철이 서로를 부르짖으며 울고 있는 사이, 낯간지러움을 참지 못하는 많은 시청자들은 채널을 고정 시키지 못한다. 어색한 대사는 70년대라는 상황을 염두해 놓고 봐도 이질적인 구석도 존재한다.

 50%대의 시청률을 거머쥐려면 일시적인 호기심에 채널을 돌리는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킬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거 꽤 괜찮네, 재미는 있네."하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애착까지는 아니더라도 TV를 틀면 적어도 그 채널에 고정 시킬 만한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이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에 그만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을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어색한 연기야 보다보면 적응이 된다. 또한 그들이 빚어내는 앙상블이 나쁘지만 않다면 오히려 그 연기에 애정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의 전체적인 흐름은 여러 요소를 한꺼번에 밀어넣으려고 하다가 약간은 어정쩡해 져 버린 구석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연기가 꽤나 많이 '튄다'.

 그것은 연기자 자체에 문제이기도 하지만 드라마 전체의 구조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 홍보문구에 사랑과 야망, 복수와 화해의 대서사시라는 문구는 누가지었는지 참으로 잘지어서 그 모든것들이 드라마 안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그 느낌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지 못한다면 에덴의 동쪽은 아마도 높이 올라봐야 시청률 30%초반대에 머물 것이고 그 시청률도 상당히 불안정하게 요동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대작 드라마로서 실망스러운 수준의 시청률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에덴의 동쪽이 하려는 일들이 앞으로 너무 뻔하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때의 충격과 그 이후의 화해들이 눈에 선하게 펼쳐져 그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 과정을 에덴의 동쪽이 어떻게 그리고 어떤식으로 카타르시스를 주느냐 하는 것이 이 드라마가 가진 가장 큰 숙제다.

 에덴의 동쪽이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작업은 "꼭 보고 싶은"드라마의 색깔을 찾는 일이다. "안봐도 상관없는"드라마가 되어서는 이 드라마를 끝까지 애정있게 시청할지 의문이 드는 시청자로서 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yignorance.tistory.com BlogIcon 연어군 2008.10.15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덴의 동쪽>은 기대를 너무 크게 했던 탓인지 아쉬움만 커지는 드라마입니다.
    트랙백 걸어두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prorok.tistory.com BlogIcon 타라 2008.10.15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엔, 아역들이 예뻐서 애정을 가지고 계속 봐볼까 하다가
    요즘엔..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드라마가 되어 버렸습니다~ ;;

  3. 정군 2008.10.15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대만족하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드라마에 손을 뗀지 5년이 넘어가지만 다시 한국드라마에 빠지게 했습니다. 연기는 뭐 아쉽기는 아지만 스토리와 케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요즘 한국 드라마가 보여주는 식상함이 사라져 맘에 듬




요 며칠 일이 있어서 미처 [에덴의 동쪽] 을 못 보고 오늘에서야 송승헌 출연분을 봤다. 생각보다 잘 했고, 자연스럽게 흐름이 넘어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보고 나니 뭔가 허전했다.


스스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공허해서 드라마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해 볼 정도였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비로소 그 공허함이 어디서 비롯 됐는지 깨닫게 됐다.

 
그건 바로 [에덴의 동쪽] 에 더 이상 '김범' 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범이 없는 [에덴의 동쪽] 은 마치 '단팥 없는 호빵' 같았다. 어딘가 허전하고 공허했다. 물론, 김범의 바통을 이어 받은 송승헌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송승헌은 등장 하자마자 '주인공' 다운 포스를 만방에 떨쳐 보였다. 연기력이 그닥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어도 이미지와 색깔이라는 것이 송승헌에게는 존재한다. 게다가 '한류스타' 로서 오랜시간 다져온 묵직한 존재감도 있다. 이것은 부족한 연기력을 상쇄시키고도 남을만한 송승헌의 장점이다.


문제는, 김범이 '너무' 잘했다는 것에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 때만 해도 마냥 '철부지' 였던 김범이 어느 순간 훌쩍 커서 진중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했을 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놀랍고 색달랐다. 어른과 소년의 경계에서 대중과 교착점을 찾은 그의 모습은 조금의 부족함 없이 꽉 차보였다. 내가 지금까지 [에덴의 동쪽] 을 본 이유는 아마도, 70~80%는 김범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였을거다. 나연숙의 '낡은 드라마' 가 김범으로 인해 '새롭게' 보였기 때문이다.


짧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김범의 연기에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날고 기는 연기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범의 연기는 철저히 계산되고 완전무쌍하게 만들어 진 베테랑 배우의 연기와는 질적으로 달랐다. 젊은 연기자답게 약간 '설익은' 듯 하면서도 막상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고 유려해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특히 김범의 연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그의 '눈' 이었다.


예전에 배우 이미연이 "배우에게 백 마디 말보다 더욱 가치로운 것은 세상을 담아낼 수 있는 눈" 이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에덴의 동쪽] 김범의 눈이 바로 그 '세상' 을 담고 있었다. 김범의 눈에 담긴 세상은 희망과 좌절, 도전과 두려움, 환희와 공포가 뒤섞여 있는, 예사 젊은 연기자들이 쉽사리 표현해 낼 수 없는 깊고 강렬한 세상이었다. 김범이 말 한마디 없이 공허하게 서 있는 장면조차도 내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강렬하게 느꼈던 이유는 아마도 세상을 담고 있는 그의 '눈' 때문이었을 것이다.


[에덴의 동쪽] 의 김범이 자신에게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우한 운명과 끊임없이 부딪히고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 점점 성장해 가는 것처럼, 어쩌면 배우 김범도 그렇게 [에덴의 동쪽] 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었던 건 아닐까. [거침없이 하이킥] 의 '하숙범' 정도로 기억했던 김범이라는 배우가 이제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정도의 배우로 우뚝 서 있다는 사실은 '성장' 이라는 말을 제외한다면 감히 어떤 식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김범의 눈에서 세상을 보고, 그의 연기에서 '에덴의 동쪽' 을 봤던 나는 어쩐지 김범 없는 [에덴의 동쪽] 은 어색하고 공허하다. 아역배우가 '너무' 잘하고 퇴장하면 종종 겪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어쩐지 좀 더 심하게 느끼는 것 같다. 김범의 바통을 이어 받은 송승헌은 여전히 잘생겼고 매력적인 배우지만, 나는 아직 그의 눈에서 김범이 담아냈던 그 격정적이고 치열한 '세상' 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겠지' 하는 희망으로 버텨봐야 할 것 같다.


낡고 진부한 나연숙의 드라마조차 즐겁고 신나게 만들었던, '젊고 아름다운 배우' 김범의 짧은 출연은 그렇게 꿈처럼 끝이 났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젊고, 아름다우며, 앞날이 창창한 멋진 배우로 남아있다. 그가 어떤 드라마, 어떤 영화에 출연하더라도 호빵 속의 '단팥' 같이 대중과 관객에게 꼭 필요한 배우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전히 나에게 [에덴의 동쪽] 은 나연숙의 드라마도, 송승헌의 드라마도 아닌 '김범의 드라마' 이기 때문이다. 배우 김범을 발견할 수 있었던, 놀라울 정도로 경이로웠던 '김범의 성장드라마' 말이다.


그의 건투를 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2008.09.10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범이 생각보다 잘하더라만 눈부릎뜨고 소리치고 울고 힘들어가는 연기 외에
    자연스런 연기나 대사 발성은 거슬리던데
    이제 시작하는 배우인데 앞으로가 중요한거 아닌가
    초짜배우가 언플도 좀 심하고 쫌....그러네.
    심지어 일부 옹호자들은 5화까지의 시청률 반은 김범이 먹고 들어갔다거나
    송승헌보다 연기니 존재감이니 낫다며 송승헌말고 김범이 계속 나와야 한다는둥 하며 들이대는데
    차라리 1화때의 아역이나 이미숙같은 배우의 힘이 더 큰거 아닌가
    잘했다고 칭찬받아도 겸손하게
    할 역활 끝났으면 물러나야지
    과하게 칭찬하며 띄우며 다른 배우들은 깎는게 누구를 위해 좋은일인가 싶다
    김범을 위해서도 이러는건 아닌거 같다

  2. 꿈처럼 끝이났다? 2008.09.1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님의 글도 나연숙 작가 글 만큼이나 닭살스럽고 무지 주관적이시네요.
    그리고 드라마나 끝나면 판단하세요.
    김범의 에덴이 될지 송승헌이나 이미숙의 에덴이 될지 모두의 에덴의 될지를.....
    그리고 앞으로도 송승헌에게 김범을 찿아도 안보일겁니다.
    송승헌은 송승헌일뿐
    왜 송승헌한테 김범을 따라하라 그러지? 김범이 대배우인가?솔직히 짱납니다.

  3. 목도리 2008.09.10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댓글다신 분께 한마디! 이곳은 개인의 공간입니다. 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데 엉뚱하게 주관적이라면서 비난하는 지 이해할 수 없네요. 송승헌팬분들은 송승헌 좋아하듯이 김범의 팬은 김범이 좋은 것이지요. 왜 개인공간와서 성질내고 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4. 2008.09.11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그래도 2008.10.06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팥은 송승헌 연정훈으로 충분 ㅋㅋㅋㅋ
    연정훈 게이들이 버닝할듯 ㅋㅋㅋ

  6. ㅎㅎ 2009.01.0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이거 매우 공감인데요 김범때문에 봤지만 별 재미도 없고 김범 나오는 부분만 재밌었는데.. 김범이 외국에서 갑자기 송승헌으로 바뀌고 부터 안봤다는..ㅋㅋ 김범 기대되는 배우죠!

  7. 솔직히 2009.06.18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김범 나올때가 제일 쫄깃했다.
    연기 쩔던데.

  8. Favicon of http://www.farmvillecheatcodessecrets.com BlogIcon farmville cheat codes 2011.05.24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 사람, 단지와 함께 정보의 전화 번호를 추구하는 온라인 세계를 평가할 수 동의한 블로그를 가로질러왔다. 우리는 당신이 인터넷 사이트에있는 지식의 경외감에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당신이 왜 문제가보고 얼마나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도서 - 후 다시 시작이 문서를 표시했습니다. 당신은 훌륭 될거야.


250억을 들인 대작 "에덴의 동쪽"에 한지혜가 최종 합류했다는 기사가 흘러나왔다. 이로서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남자는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데니스오등이고 여자는 이다해, 이연희, 한지혜등이다.



중견배우들도 화려하다. 이종원,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심혜진등이 출연하기로 결정되어 있는데 이들 역시 주연급으로 손색이 없는 배우들이다.



이름만 봐도 주연급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이드라마는, 벌써부터 한국의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그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함을 인정받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들의 캐스팅, 과연 약인가? 독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이 드라마가 화려한 캐스팅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이라면 바로 시청자들이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체 저렇게 화려한 스타들을 대거 기용한 드라마가 어떠한 모습을 띄고 있는가에 관해서 궁금해지는 효과를 낳아 채널이 아무래도 한 번 더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존재 한다.



또한 이러한 스타들의 등장은 해외 수출을 더욱 용의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송승헌의 등장은 일본으로의 수출에 영향을 준 중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택한 연정훈 역시 플러스 요인인데다가 여자 배우들 역시 주연급들로 세명이나 캐스팅된 데 대한 놀라움은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라서 정말 그들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은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배우들의 비중, 과연 적절히 배분될 것인가?



에덴의 동쪽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그렇게 스타성이 많은 배우들의 비중이 과연 시청자들의 흥미에 맞게 적절히 배분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는 송승헌이 가장 그 무게를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진출에 공헌을 한 공헌도가 인정되기도 하거니와 그 인지도 면에서 송승헌이 가장 큰 역할을 분배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송승헌이 가장 큰 줄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마당에 나머지 인물들의 활용이 고민이다. 연정훈과 박해진은 서로 운명이 뒤바뀐 인물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송승헌의 이야기와 이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서로 충돌하지 않고 각각의 매력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보면 의문이 든다.



그들은 오히려 조연쯤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분량에 대해서 소속사 측과 갈등이 생기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으며 너무 편중된 분량으로 인해 스토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가능성은 없을까? 또한 그들이 비슷한 분량으로 출연한다 해도 스토리가 지나치게 어수선해 질 수도 있다.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는 과연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여자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한지혜는 박해진, 연정훈, 송승헌의 첫사랑을 연기하고 이다해는 연정훈, 송승헌과 삼각관계를, 그리고 후에는 정치계에 뛰어드는 똑똑하고 야심찬 여성. 또한 이연희는 송승헌과 데니스 오 사이에서 갈등하다 송승헌을 사랑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여성을 연기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여성들의 활용성을 놓고 보면 결국엔 삼각관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또한 송승헌 한쪽에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는 러브라인은 이들 셋의 역할 역시 송승헌을 조금 더 돋보이게 하기위한 설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



250억의 가치, 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가 처한 또하나의 어려움은 250억이라는 제작비의 회수에 있다. 이미 일본에 50억원 선판매가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200억의 제작비라 쳐도 50부작이면 회당 4억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다는 뜻인데 이는 우리나라 평균 드라마 제작비의 2배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제작비를 회수하려면 이 드라마는 무조건 성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시청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원치 않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고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할 경우, 이 드라마가 가진 이야기의 방향 자체가 25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 앞에 어수선해 질 수도 있다는 점은 이 드라마의 약점이다. 특히 사전제작도 아닌 드라마라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야 만다.



또한 배우들의 출연료가 제작비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30% 정도를 삭감했다 하더라도 애초에 7000만원 정도로 이야기가 오갔던 송승헌은 못해도 3천만원 가까운 출연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배우들도 500에서 1000만원을 웃도는 출연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당에 이 드라마가 배우들의 출연료에 지나치게 힘을 쓴 나머지 다른 부분이 약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한국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하려거든, 스타 마케팅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스타가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잘 만든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한다는 사실은 이미 확고한 사실이다.



이전,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들이 속속들이 실패하게 된것 또한 드라마 자체의 흡입력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스타마케팅에 기댄 드라마의 성공을 기대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좀 더 좋은 스토리와 뛰어난 화면 구성력을 보여주어 명품드라마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하는 것이다.



"에덴의 동쪽"은 사실 너무 위험한 도박이다. 그런 도박도 한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도박이 과연 드라마 자체의 힘에 기댄 도박이 된다면 언제나 환영이지만 단순히 스타 마케팅에 기댄 것이라면 자제되어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에덴의 동쪽은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고 한국 드라마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드라마가 될지 지켜보고 싶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www.mayspider.com/search_list.php?event_type2=9 BlogIcon 메이스파이더 2008.06.17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임스 딘의 에덴의 동쪽이 리메이크 되는지 알았네~ 지미 딘의 애마 박스터 스파이더를 몰고 일본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잠시 잊어 보고픈 무겁고 답답한 시국이네요

  2. Favicon of http://blog.cjhellotv.com BlogIcon 티비가이 2008.06.17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어떻게 될련지..그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케이트 2008.06.17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한국드라마도 글로벌화 되어야 할것 같아요. 글로벌화는 유연한 사고와 열린사고이지요.
    유명 스타들이 나온다고 스타마케팅을 하는것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일본, 중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겨냥하여 한국의 대작을 만들려면 한두명의 스타만으로는 부족하지요. 항상 도전에는 위험이 따르지요. 위험을 피하고자하면 발전은 없게 되지요. 에덴의 동쪽이 한국만의 드라마를 벗어나 글로벌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것 같네요. 지금은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동남아 시청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것 같네요. 그래야 식상해지는 한류붐을 우리가 계속 리드해 갈수 있지요. 대작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4.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2008.06.1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욕구불만에 여기까지 가봤다.’
    오랫동안 굶어 성탐(?)에 못 이긴
    사람들의 견적 안 나오게 사고 친 이야기.
    KaMe.fF.To/

  5. 못함.... 2008.06.17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억 이상 투자해 망한 드라마가 한두개가 아님

  6.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8.06.19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송아름 2008.06.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하나...드라마의 구성이 좋구 연기자들이 연기력이 밑바탕이 충분히 된다면 드라마는 분명히 성공하더이다...궂이 비싼 배우들 쓰지 않구서도 말이예요

  8. 송아름 2008.06.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관자가분..캐스팅에 목숨걸지 마십시요
    그리고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를 투입시키십시요(ex-발연기 박해진은 왜 투입?? )

  9. 잘 돼면... 2008.06.19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겠지만...걱정이 되는 건 사실임......

  10. 송승헌은.... 2008.06.19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승헌이 나오면 무조건 실패라고 봐야죠...

  11. 2008.06.1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dfd.com BlogIcon 크큭 2008.06.19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박이네 ㅋㅋ 중년연기자분들 빼놓고 솔직히 연기가 기대되는 분들은 없군요..박해진은 발연기의 본좌급이고...송승헌은 연기를하는건지 뭔지 늘 어색하고...250억이라.....본전이라도 찾았음 좋겠네요

  13. 망할것같은 불길한예감..;; 2008.06.19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 캐스팅하는김에 연기잘하고 인기있는 톱스타들로만 캐스팅하지.,,
    잘나가다 발연기의 중심 박해진은 왜 끼어넣은것이며,, 에스엠의 끼어넣기 캐스팅 이연희는 왜집어넣었는지..ㅡㅡ 둘다 연기도 그닥이거니와 톱스타도 아닌데 말이지...
    이연희는 그렇다치고 박해진...ㅡㅡ 심히 걱정된다..ㅉㅉ 소칠에서 가수출신연기자보다 못한 연기보고 식겁했다.. 제발 이번엔 드라마 망치지말고 연기연습이나 제대로 하고 오길...

  14. ㅋㅋㅋ 2008.06.20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해진 진짜 연기 못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색해 죽겠음..시청자가 불편해...

  15. 커피빈 2008.06.22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저도 불안합니다. 기자님이 쓰신글처럼 데체 누가 주인공인지 영~감이 안오고
    박해진의 발연기를 걱정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저역기 같은 입장입니다 이정도의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시대극이라면 연기의 깊이가 있는 연기자를 선별해야 했을텐데 말이죠
    박해진씨는 앙드레김 패션쇼에나 어울리만한 몫이예요. 제발 연기는 자중해주세요

  16. 지니 2008.07.0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칠 얘기하는 걸 보니 하땅(하늘만큼 땅만큼)은 안봤다는거네. 100% 신명훈이 되어 정무영만 잘 떼어낸다면 절반은 성공인데. 무영이 때 처럼.....

  17. 이 드라마 확실히 망 할거 같은데. 2008.09.01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 태왕사신기도 뚜껑 열어보니 초라했었죠.에덴의 동쪽은 확실히 더 심하게 망할거 같은데요.제작비 많이 들어 간 것도 대부분 배우들 출연료가 상당부분 차지 할거 같고.
    특출난 스토리도 아닌 뻔한 광부촌 어려운 생활에서 자수성과 삼각관계 로맨스

    스토리 같음.

    주연들도 뭐,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송승헌이나 이연희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

    배역 역시 약간 예전에 KBS 첫 사랑 인가 최수종.배용준이 광부촌

    어렵게 생활하다 자수성가 이승연이랑 최지우 나와서 투다리 삼다리 사랑하는 내용이랑 비슷한거 같은데요. 거기서 인물구성원 각색 좀 했나요?.

  18. 이 드라마 확실히 망 할거 같은데. 2008.09.0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드라마속 아직시절 보면 등장하는 차량도 그렇고 주변 생활 환경도 완전 딱 60년대 중후반 70년대 인줄 알았음.

    예고편 보니깐.아역들이 자라서 시대상이 현재모습이고 ㅎㅎ

    그럼 드라마속 아역시절은 90년대 초 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