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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7 KBS의 잔인한 '대성 죽이기', YG와의 악연 언제까지 계속 될까. (7)



KBS와 YG의 '대결양상'이 점입가경이다.


KBS [연예가 중계]가 대성의 교통사고 사건을 두고 딴지를 걸면서 파장이 확산된 것이다.


사실여부는 둘째치고, 빅뱅 컴백을 앞두고 일이 아주 꼴사납게 됐다.


KBS와 YG의 악연은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대성은 "유가족을 찾아가 제대로 말도 못하고 '죄송하다'고만 했다" 며 "장례식장에선 화를 내셨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 고인의 이모분과 친형이 오셨다. 그 분들이 '일은 그렇게 된 것이고, 우리도 대성씨가 계속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나중에 더 열심히 활동해서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고 위로를 해 줬다. 내가 위로를 받고 있으니까 더 죄송하고 정말 감사했다." 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25일 KBS [연예가 중계]가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연예가 중계]는 대성이 출연한 [힐링캠프] 출연 화면을 장시간 내보내며 과연 대성이 유가족에 대해 제대로 사과를 했는가에 대해 문제 삼았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교통사고 전후에 대성과 합의를 했는지, 사과를 받았는지 물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어머니는 "장례식장 가서 대성 얼굴 쳐다보지도 않았다" 며 [힐링캠프]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장례식 이 후, 사망자의 가족들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리포팅을 이어나갔다.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가족들을 외면하는 YG 측에 도의적 책임을 물은 것이다. [연예가 중계] 방송 이 후, 대성의 교통사고 논란은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대성이 빅뱅의 성공적 방송 컴백을 위해 [힐링캠프]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힐링캠프]의 발언과 [연예가 중계]의 리포팅은 상반되도 너무 상반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네티즌들이 간과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힐링캠프]에서 대성은 부모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라 사고자의 형과 이모를 만나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연예가 중계]는 형이나 이모가 아니라 사고자 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의도적 편집인지, 단순한 실수인지 알 수는 없으나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연예가 중계]가 '대성 사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갖고 YG를 '정조준'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연예가 중계] 방송 이 후, 사고자 형은 "내가 대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것이 맞다"며 방송 내용을 전적으로 반박했다. "대성이 [힐링캠프]에서 한 말은 대부분 다 사실이다. 처음에는 화를 많이 냈지만 나중에 YG 사옥 카페에서 대성을 개인적으로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고 '열심히 살아라'고 했다" 는 그는 "지금 어머니가 편찮으시다. 연예가 중계 인터뷰를 한 것도 잊어버리실 정도다." 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YG측과 확실히 합의한 것도 맞다. 합의 할 때 부모님, 나, 이모 다 모여서 함께 했다." 며 합의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락 졌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재개발 지역이라 이제 이사를 가야 한다. 방송에 나온 것처럼 형편이 어려운 건 아니다. 내가 바빠 집 정리를 못한 것 뿐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사고자 형의 언론 인터뷰를 미루어 봤을 때, [힐링캠프]에서 대성이 한 이야기 대부분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연예가 중계]의 편향적 리포팅이 오히려 논란을 부추긴 꼴이 된 셈이다.


도대체 왜 [연예가 중계]는 대성 사건에 이토록 냉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일까. 여기에는 YG 엔터테이먼트와 KBS의 불편한 관계가 내재 되어있다.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쌓여 온 YG와 KBS의 갈등이 예외없이 폭발한 것이다.


2009년 당시 KBS2 FM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하려 했던 지드래곤이 사전 연락 없이 펑크를 내자 KBS는 "YG의 행태가 괘씸하다" 며 YG 소속가수들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YG는 "예전부터 출연을 취소했었고, 아무런 연락도 받지 않다가 이런 식으로 대응하느냐" 며 격분했고 여기서부터 양 측간의 악연은 시작됐다. 이 문제는 YG의 공식적인 사과로 해결되었으나 여전히 KBS와 YG 사이의 앙금은 해결되지 않은채 갈등만 봉합된 셈이었다.


2010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YG가 KBS의 연말 가요 시상식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KBS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YG는 KBS 연말 가요 시상식의 공정성에 정식으로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KBS는 "방송사 방침에 월권을 하는 것이냐" 라며 맞섰다. 이로 인해 촉발 된 갈등은 그 후 YG 소속 가수들의 대거 [뮤직뱅크] 불참으로 이어졌고, KBS 예능국도 YG 소속 가수들에 대한 보이콧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면서 양 측은 3년 가까운 시간동안 앙숙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이런 악연을 돌이켜 볼 때, 이번 [연예가 중계]의 대성 사건 리포팅 역시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KBS의 의도적 공격으로 보인다. YG 최고의 수익모델인 빅뱅의 컴백에 흠집을 냄으로써 유리한 방송 환경 조성을 방해하고, 거대 방송국의 무서운 맛을 단단히 보여주려는 움직임인 셈이다. KBS의 공격은 정확히 YG의 의표를 찔렀고 사고자 형의 증언이 있기 전까지 대성은 물론이고, 컴백을 앞둔 빅뱅, 그리고 소속사 YG까지 엄청난 도덕적 상처를 입게 됐다. [연예가 중계]의 돌발 공격으로 인해 입은 내상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게 됐다.


물론 이번 빅뱅 컴백은 누가 봐도 이른 감이 있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도 사건이고, 의도치는 않았지만 대성의 교통사고 역시 대중에겐 대단히 충격적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자숙의 시간과 반성의 크기가 비례하는 법은 없지만, 채 1년도 되지 않아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는 건 뻔뻔스러워도 너무 뻔뻔스러운 짓이다. YG 측에서는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예인의 사건사고는 법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컴백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대중의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대중은 여전히 빅뱅 컴백에 냉소적이고 부정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빅뱅 컴백은 YG의 패착 중 패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BS가 YG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순 없다. 특히 대성 사건의 경우 의도적으로 진실을 왜곡해 YG를 공격한 것은 '팩트'에 입각해 사건을 전달해야 하는 연예 보도 프로그램의 "기본"을 망각한 행위다. 아무리 YG 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인터뷰 내용을 교묘하게 비꼬고 사건의 전말을 헷갈리게 만들어 대성이를 거짓말쟁이로 전락시키는 건 공영방송이 할만한 품위 있는 행동이 아니다. 이건 [연예가 중계]가 잘못해도 한참 잘못한 일이다.


[연예가 중계]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20년 가까이 방송 된 대한민국 대표 연예 뉴스 프로그램이자, 그들 스스로 이야기 하듯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보도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KBS와 YG의 관계가 어떻든간에 나름의 공정성과 균형감각은 갖춰줘야 한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의 간판 프로그램이니만큼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품격과 품위 역시 지켜내야 한다. 허나 이번 '대성 사건' 리포팅으로 인해 [연예가 중계]는 공정성도, 균형감각도, 품격과 품위도 모두 잃어버렸다. 그 어느 하나도 지켜내지 못한 최악의 자충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연예가 중계]의 편향된 리포팅 때문에 대성은 둘째치고, 이제서야 안정을 찾아가는 사고자 가족들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잊고 싶었던 상처는 다시 곪아 터졌고 사고자 형은 졸지에 '부모님과 상의도 안하고 합의금을 갖다 쓴' 나쁜 놈으로 지목됐다. 사고자 형은 이 부분에 대해 매우 격분하면서 [연예가 중계]의 무책임한 태도를 공박했다고 한다. KBS와 YG의 기 싸움에 껴서, 오히려 보호받아야 할 사고자 가족들만 더욱 큰 상처를 받은 셈이다.


KBS와 YG의 '악연'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거대 방송국과 거대 기획사의 소모적인 자존심 싸움 때문에 애꿎은 시청자와 대중이 손해를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빅뱅을 무리하게 출격시킨 YG도, 그런 빅뱅을 깎아내리려고 진실마저 왜곡한 KBS도 시청자 눈에는 모두 '바보' 같아 보인다. YG는 물론이고 KBS 역시 처절한 반성을 해야 할 때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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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너무힘이들어간포스팅 2012.02.27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궂이 KBS가 YG를 곡해하기위한 목적으로만 그런 방송을 내보내진 않았을거다.

    자식이죽으면 가장 마음아픈것이 부모인데 그깟 이모와 형제가 무슨소용인가.

    친척들이 모이면 괜히 주제넘게 설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저 이모가 그런사람같다.

    해서 대성측에서 오해를 한것일수도 있지. 부모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이모와 머리채잡고 싸웠을 판이다 이거다.

    그렇다고해서 가장 중요한 부모와 인터뷰한것을 사실의 왜곡이니 어쩌구 하는건 너무 비약이 심한 것 같다.

    내 판단에는 사망자의 유가족중 가장큰상처를 입은것은 당연히 부모고, 대성에게도리어 사과..?위로..? 그런걸 건 낼 자격이 있는것도 부모밖에 없다고 본다.

    오히려 사건과 큰 상관도 없는 이모를 끌어들여 커넥션한 YG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당연히 부모를 찾아갔어야 맞는거 아니겠는가.

    • 몬소린겨 2012.02.27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kbs가 자식위하는맘으로 대성때리기 방송을했다는건가요? 풉..
      글쓴님아 글 읽고 댓글다세요. 어머님 아프시다고 자기가 인터뷰하신내용도 기억못하신답니다.
      또 재개발지역이라 이사가야하는거고 집안사정은 어렵지않다고하네요. 이모뿐만아니라 형도 그자리에있었고
      형이 인터뷰한거보면 어떤상황인건지 알텐데요. 무턱대고 까지말고 글좀 읽으시지요.

  3. 너무힘이들어간포스팅 2012.02.27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가난에 관한 말에대해서도 동의한다.

    진정 대성이 저토록 사죄하는 마음이 깊었다면 단순 법적책임을 떠나서 어떠한 액션이 있었어야하지 않을까.

    대성의 수익에 관해선 아는바가 없으나 빅뱅의 TOP 의 경우 일부 씀씀이가 공개되었는데 이미 일반인의 스케일이 아니다.

    대성의 인지도가 TOP의 그것에 못미친다해도 TOP을 보면 YG에서 불평등계약을 하진 않은걸로 사료되고, 그렇다면 충분한 성의를 보일수있는 재력가란 소리다.

    물론 내가 황금만능주의에 모든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나,
    가난에 찌들리고 있다는걸보니 이건 좀 아닌거 아닌가 싶다.

    • 음... 2012.02.27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어머님은(뇌병변6급)많이 아프십니다 몇일일도 잘 기억을 못하신답니다 심지어 연예가중계팀과의 인터뷰도 기억을 못하신다고 하네요 그러함에도 합의할땐 부모님도 계셔야하기에 같이 계셨고요 이후 친형과 이모님께서 대표로 대성군이 장례식비용등을 내며 원만히 마무리가 됐었습니다 친형께서 방송을 보시고 사실과 다르다며 인터뷰를하신 기사가 났습니다 여러차례 용서를 구하는 대성군이 지금은 안타깝다며 좋은모습 보여줬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4. 2012.02.2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제가 뭐라말하긴 그렇지만 YG나KBS나 다 쪼잔하다고하나...?
    그런감이있네요
    어쨋든 추천

  5. 반도인 2012.02.29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성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쥐대골인데 타깃을 잘못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