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11년 동안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엘라스틴 CF를 그만두게 됐다.


전지현 측에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기 위해 떠나려 한다"고 설명했지만 업계 안팎의 시선은 다르다.


전지현이 떠난게 아니라 엘라스틴 쪽에서 전지현을 먼저 버렸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십 수년간 CF 모델로서 주가를 올리던 전지현의 위상에 확실한 균열이 보인 셈이다.


엘라스틴과 전지현의 결별은 '태혜지 시대'의 종말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동안 전지현과 엘라스틴의 관계는 누가 뭐래도 '혈맹'과 같은 사이였다. 11년간 오직 '전지현' 하나만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엘라스틴은 전지현이 정상에 있을 때나, 슬럼프를 겪을 때나 변함없이 그녀를 신뢰했다. 전지현 역시 엘라스틴 광고에선 이례적으로 몸값을 동결하는 등 업체에 유리한 쪽으로 많이 움직여 줬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돈독했단 이야기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전지현이 엘라스틴 광고 모델을 그만둔다는 소식이 터져나왔다. 이를 둘러싸고 업계 안팎에선 이야기가 분분하다. 전지현 측은 애써 담담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위해서" 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말 그대로 해명에 불과하다. 3개월 전만해도 엘라스틴 광고를 하차한다는 이야기조차 꺼내지 않았던 전지현이었다. 오히려 그 당시에는 "엘라스틴 뿐 아니라 여러 광고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회복하겠다" 는 전략까지 공공연하게 발표할 정도였다.


게다가 엘라스틴은 "전지현이 떠났다"가 아니라 "엘라스틴이 전지현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로 발표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전지현이 엘라스틴을 떠난 것이 아니라 엘라스틴이 전지현을 버린 것이 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엘라스틴은 전지현 대신 김태희를 고용할 것이란 후속 발표를 바로 터뜨렸다. 11년간 '혈맹'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 온 사이인데 끝마무리가 너무 헐겁고 싱겁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속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전지현 쪽에서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지현은 엘라스틴 광고를 그만둠으로써 '잘 나가는 여배우'의 표상과도 같은 화장품/미용 CF와 아예 담을 쌓게 됐다. 한 때 수 십개가 넘는 CF를 찍으며 당대 최고의 CF 퀸으로 이름을 떨치던 전지현이 세월의 흐름에 휩쓸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엘라스틴과 전지현의 '결별'은 한 때 광고계를 주름 잡았던 '태혜지(태희-혜교-지현이) 시대'의 완전한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에 이르러 우리나라 대표적인 CF들은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의 독무대였다. 이 세 여배우는 화장품, 의류, 통신, 아파트, 가전 등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CF들을 독식하다시피 하며 CF계를 삼등분했다. 그 중에서 전지현의 활약은 압도적이었으며, 적어도 2000년대 중반까지 광고계에서 전지현의 위상은 굳건하다못해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듯 보였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들어 '태혜지 시대'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민아 같은 다크호스가 나타나 판을 흔들기 시작하더니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각종 CF를 섭렵하며 광고모델 선호도 1순위로 올라선 것이다. 태혜지 체제의 상품성이 근간부터 의심 받으면서 태혜지의 '10년 천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더 이상 안일한 자세로 CF만 찍어서는 승부가 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상품성 제고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


이 상품성 제고에 가장 먼저 성공을 거둔 이가 바로 김태희다. 김태희는 [아이리스][마이 프린세스] 등을 통해 대중성을 확인시키며 CF 쪽에서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김태희가 여전히 CF 업계 1순위 모델로 손꼽히는 이유다. 송혜교 역시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의류, 화장품 광고를 꽉 잡고 놓지 않고 있다.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출연 뿐 아니라 이정향 감독의 [오늘], 강동원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카멜리아] 등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것 또한 가산점을 받고 있다.


그런데 전지현만큼은 예외가 됐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자 속절없이 무너졌다. 핸드폰 도청 파문으로 구설수에 오른 뒤 광고 모델 선호도 TOP 10에 제외되는 등 부침을 겪기 시작한 그녀는 영화의 흥행 실패, 헐리우드 진출 실패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줄줄이 CF에서 퇴출됐다. 2011년 들어 전지현이 광고하고 있는 CF는 단 세 개 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서 20살 때 만나 11년간 한결같이 함께한 엘라스틴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 퀸이었던 그녀에겐 상당히 충격적인 성적표다.


최근 전지현의 모델료가 김태희-송혜교와 달리 많이 낮아진 것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그녀는 올해 새로운 CF를 계약하면서 6개월 단발에 예전보다 값을 많이 낮춘 출연료를 받아들였다. 웬만한 톱스타 광고 모델들이 1년 장기계약 아니면 CF 출연을 하지 않는 것과는 상반된 처사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전지현이 요즘 '헝그리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말은 곧 그녀의 상품성이 많이 떨어졌단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다.


전지현의 몰락은 '태혜지 시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면이 됐다. 더 이상 광고계는 김태희-송혜교-전지현의 삼분천하가 아니란 이야기다.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김태희와 알짜배기 광고를 놓치지 않는 송혜교는 전지현 대신 새로운 '경쟁자'들과 다투고 있다. 신민아부터 김연아, 아이유에 이르기까지 신진 세력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지현만이 '나홀로 퇴장' 하고 있는 격이다.


전지현의 패착은 배우로서 제대로 된 커리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데 있다. 김태희, 송혜교는 나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인정받는 과정에 서 있었다. 이것이 대중에겐 호감으로 작용했고, 대중성을 유지하는 근간이 됐다. 그런데 전지현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영화의 흥행 실패도 타격이 컸고, 연기자로서 별다른 비전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대중은 전지현에게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데 전지현은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다.  [엽기적인 그녀] 하나로 버티기엔 11년의 세월이 너무 길었다.


결국 결론은 하나다. 전지현이 다시금 광고계에 금의환향 하기 위해선 배우로서 먼저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영화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론 전지현이 '이를 갈고' 영화에 매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녀 역시 지금의 위기를 직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해 영화배우로서 색다른 비전을 관객에게 제시한다면, 전지현의 광고계 컴백 역시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전지현에게 엘라스틴과의 결별은 어떤 식으로든 큰 상처다. 그녀는 과연 이 상처를 잘 극복하고 영화배우로서, 또한 광고모델로서 예전의 상품성과 가치를 충분히 회복해 낼 수 있을까. 무너져 가는 '태혜지 시대' 속에서 전지현의 비전은 과연 무엇인가. 그녀는 과연 '태혜지 시대'의 리더로서 자존심을 지켜낼 것인가. 우리는 이제 전지현의 '다음 행보'에 주목을 해야 할 것 같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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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여사 2011.08.27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흠 ㅋ 전지현때문에 직원 회사 선물세트도 엘라스틴이 들어간 샴푸 박스를 수십박스씩 했는대 ( 전 회사 구매담당 ) ㅋㅋ 이젠 저도 엘라스틴과 이별이네요 ^^

  2. uto 2011.08.2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년이나 하면 많이 한거지 무슨 큰일 난것처럼 호들갑은ㅋㅋ 전지현은 사람 아닌가? 어차피 생로병사는 누구에게나 공평한것.

  3.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주테카 2011.08.28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설화와 비밀의 부채와 지금 찍고 있다는 도둑들이 성공을 거둬서 전지현도 재기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4. 글쎄요~! 2011.08.2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드롭탑이랑 게스 모델 그리고 글쓴님이 말씀하신 광고까지 3개에요. 전 님처럼 많이 알지 못해서 무엇이 알짜배기 광고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uto님 말씀처럼 님 글은 무슨 큰일 난 것처럼 호들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혜교님은 의류, 화장품 2개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고(다른 광고도 있다면 죄송합니다. 혹시 다른 광고도 있다면 댓글에 추가해주세요.), 태희님도 다른 모델에게 화장품 물려주신 걸로 아는데요. 왜 그런 건 안 적으시는지요? 궁금하네요.
    혹시 지능적인 안티이신지...ㅋㅋ 설화와 비밀의 부채도 빠졌네요. 바로 도둑들 이야기로 넘어가신 의도는 무엇인지요? 모르는 사람이 글을 읽으면 왠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 쓰는 것은 자유지만 좀 형평성???있게 씁시다. ㅋㅋ

  5.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 2011.08.29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이 엘지생건과 재계약이 안된건 순전히 매출때문이죠. 샴푸류 업계1위에서 몇십년만에 태평양에 추월당했기 때문이고, 거기다 한방샴푸 려의 선전으로 엘지생건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탓에 전지현과 제계약이 성사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민아는 몇십년만에 업계1위를 탈환한 댓가로 헤라 모델까지 꿰찼더군요. 결국은 모델도 매출로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야 한다는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 ??? 2011.08.29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려가 1위했다는 기사랑 엘라스틴이 1위라는 기사가 있던데 미쟝센이 1위했다는 기사는 없는데요. 려와 함께 매출 증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는 있던데, 어디서 나온 자료에 미쟝센이 1위인가요? 자료가 있다면 봤으면 좋겠는데요.^*^

  6. fantavii 2011.08.29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태니 인기하락이니 하기 이전에 근 몆년간 전지현은 도대체 뭐하는지 잘 모르겠는...

    뭔가 하고 실패한걸 봐야 망했느니 할수라도..;;

  7. mimi 2011.08.29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년이면 엘리스틴과 결별할 시기가 넘치네요..엽기적인 그녀때보다는 주춤한것은 사실이지만,,,송혜교도 그렇고,,모든 사람들에게 up and down은 인지상정 아닌지요.

  8. Favicon of https://nhicblog.tistory.com BlogIcon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8.29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가슴이 짠하네요
    전지현씨 왕 팬인데... 흐흐흐
    그간 국내 활동이 너무 없어서 인지도가 많이 낮아진듯...

    잘보고갑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9. wow 2011.09.02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이 너무 오랫동안 대중과 떨어져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계속 활동은 했으나 계속된 실패가 전지현이라는 이름이 사라지는 계기인듯합니다.
    송혜교도 요즘 대중과 소통한적보다는 결별이미지로 많이 그렇고
    김태희만 조금 간당간당하게 살아남은 듯한 생각이 듭니다.

  10. 젊은배우들이 2011.09.0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젊은 배우들이 치고 올라올때가 됐죠.
    신민아는 태혜지때문에 가려지다가 치고 올라오는 젊은 배우들때문에
    2인자로 머물다 태혜지와 함께 사그라들것 같고...........
    하지만 신민아 대단한 뇨자다.
    뭐하나 뜬작품하나 없고 미쟝센도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는데도
    헤라 광고 차지하고 중국 설화수광고 꾀찬거 보면 참 신기하고 신기한 뇨자다.
    광고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밉상이 될 이미지임.(뜬작품이 없다는 대중의 생각이 강하므로)
    그렇다고 노력파도 아니고.... 애띤 얼굴도 아니고(신민아 30대인줄아는 사람이 대부분,30대인데 20대로 보인다고 동안이라고하니..웃김.실제로 20대인데)...
    나이가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드라마이미지로 떠오르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주제에 신비주의까지........ 쟤 뭐야!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정도.. 그냥 비싼 광고모델이미지일뿐이다.

  11. 안타깝긴 하지만 2011.10.16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7년 전에 어느 신문에서 전지현 씨 인터뷰 기사를 봤습니다. 그때 여친소 영화 홍보차였던 것 같은데, 의외로 소극적이고 무뚝뚝하더군요. 다른 연예인에 비해 일 욕심도 없는 것 같고...

  12. 엽기적인 그녀하나로 여기까지..거품의 대가! 2011.12.0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하면 엽기적인 그녀가 떠오른다.
    그외엔 떠오르는게 하나도 없다.
    그거 하나로 여기까지 온건 사장의 힘이 컸던것같다.
    그냥 일반인도 알지만 그려러니 넘길뿐..
    사장이랑 쇼핑사진뜨고 아니라고 소송했지만 핸드폰 사건이며
    기자들 비하인드얘기할때 나오는것도.. 작품이 뜬것도 없는데 사장과의 그런일이 없다면 이렇게 뜰수가 없다는것 일반인도 다안다.
    통장인가 뭔 사건까지 있었는데 사장이랑 아무 관계아니라고하면 초딩도 안믿는다. 그냥 헤어진걸로 하지.ㅉ

    비와 스캔들도 사실일게 확실하다.
    왜냐, 핸폰사건때도 소속사를 바꾸지 않앗다.
    그때 이미 사장과는 결별했던게 분명해보인다.
    그뒤로 비를 만나 소속사를 나오고 그런듯,,,
    비도 참 대단해..지오디당시 손호영과 사귀고.. 풀하우스당시 이병헌 여친이었던 그녀도 뺏어 오더니..손호영과 친한사이면서..손호영은 한번도 비가 여자와 사귀는걸 못봤다고 방송서 말했지. 그게 다 이유가 있지. 바보 손호영!어찌 보여줄수있겠어!전 여친인걸!
    비는 돈이라면 물불 안가릴거 같애.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흘리고 웃을듯,,,



 김아중의 위치가 예전같지 않다.

 

예전 김아중은   속옷, 정유, 청바지, 샴푸, 화장품, 주류등  굵직한 광고를 모두 섭렵하며 CF의 여왕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것은 김아중이 "배우"라는 인식보다 "스타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스타성을 인정받은 와중에 김아중은 드라마의 출연을 결심했다. 그러나 지금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의 인기는 커녕, 배우라는 이미지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미녀는 괴로워]로 굳건히 톱스타의 자리를 고수하던 그녀가 왜 오히려 호평을 받은 작품 [그바보]에 출연하고도 이렇게 빨리 그 이미지가 하락한 것일까. 






아직 스타도 배우도 아닌'어중간한' 김아중


 김아중 성공에 80%정도의 기여를 한 것은 다름아닌 700만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라는 사실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180도 변신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웃음과 감동이 있는 스토리 라인. 영화는 큰 재미를 동반하여 흥행에 성공하였고 결국 김아중이라는 스타를 배출해 내었다.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한나'역의 김아중이었기 때문이다. 거의 김아중의 노래, 김아중의 변신, 김아중을 중심한 스토리로 채워진 영화에서 김아중은 적절히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이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것이다.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이후 확실하게 '스타'의 행보를 걷는다. 영화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광고에 출연했고 이 후 꽤 긴 시간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영화에서의 매력을 시청자들이 모두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광고. 그것은 김아중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었겠지만 동시에 김아중의 어깨에 '한계'라는 짐을 얹어 주었다. 


 김아중의 이러한 행보는 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인기로 상승한 전지현이라는 아이콘의 행보와도 닮아있었다. 작품을 간간히 찍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선에서 그치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콩고물', 즉 '광고'에 그 중심 축을 맞추는 행보를 걷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그들의 활동은 지극히 식상하고 지루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끊임없는 이미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어지며, 어느 순간 그 이미지가 바닥을 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 줄타기를 감행한 김아중의 결정적인 문제는 결국, 김아중 자체가 아니라 김아중이 연기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한 인기의 상승이었다. 대중들은 그녀에게서 김아중을 본 것이 아니라 미녀는 괴로워의 한나를 찾았다. 그런 이미지에 '갖혀있는' 김아중은 스타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을지 몰라도 배우로서는 독이었고 그 약발도 오래가지 못할 터였다.




  그리하여 김아중이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영화를 성공시킨 이 후, 자신의 이미지를 더 많이 소모 시킬 수 있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김아중에게는 모험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조차 '톱스타'를 연기한 김아중은 결국, 자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엄청난 호응과 호평을 얻은데 반해 김아중은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는 위치에 서고 만 것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애초에 '캐릭터'로 승부를 보았던 그녀의 캐릭터에 전혀 독특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착한 드라마'였던 [그바보]의 시청률도 그저 그랬던 데다가 크게 매력적이지 못한 김아중의 캐릭터는 물론, 연기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 못한 '톱스타' 김아중은 [그바보]이 후, 눈에 보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아중이 전지현이라는 아이콘 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하락세를 맞이한 것의 또다른 이유는 그녀의 광고효과가 전지현이 주는 그것보다 미미했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전지현'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한 브랜드를 대표할 정도의 이미지를 창출해 내기도 했지만 김아중은 어떤 브랜드에 특정 이미지를 줄 만큼 임팩트가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한마디로 지금    김아중은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다. 스타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우는 더더욱 아니다. 결정적인 한 방, [미녀는 괴로워]로 여기까지 왔지만 그 한 방을 지속하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연기'와 '이미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실험적인 작품에 출연하지도 않았다. 



 결국 안일한 선택을 하며 자신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기에 지금 그녀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적다. 지금 김아중은 '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위기일 때 기회는 찾아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다음 김아중의 선택이, 안일하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김아중' 자체를 인정하게 할 수 있는 선택이 된다면 대중들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것이 결정적인 캐릭터를 계속 만들어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든, 연기력과 실력으로 중무장한 채 나타나는 것이든, 정말 좋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든 상관 없이 말이다.


 부디 김아중이 현명한 선택을 하여 [미녀는 괴로워]같은 결정적인 한 방이 아니라 '김아중'의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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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지곤지 2009.08.24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긴의 캐릭터가 완전해지기 전에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로 너무 빨리 뜨다보니
    정체기가 당연히 온 것이겠죠.
    사실 "미녀는 괴로워"의 한나라는 캐릭터는 김아중이 아닌 그 어떤 여자배우가 했었어도
    큰 인기를 끌었을 사랑스러운 캐릭터거든요.
    하지만 김아중이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를 좀 더 디테일하게 가다듬고 이미지를 잘 구축해나간다면 더 나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모습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은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이거든요.
    그런 이미지 가진 배우 흔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전 이 배우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3. quf 2009.08.24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별 내용없는 평론이다. 동어반복에 그치고 있다. 허무하다.

  4. 김아중 화팅~ 2009.08.24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은 거품이라도 되니????

    거품 욕하지마...,

    김아중 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나리라~

  5. 난원래 이래 2009.08.24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이나 그 외의 거품으로 사라진 연예인들 대부분 마찬가지 아닌가? 경쟁의 자리에 서서 거품처럼 사라진다고 의미를 둔들 무슨 소용? 못 견디면 사라지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 각오도 없이 연예계로 뛰어 들었다면 그거야 말로 사라질 연예인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 바람이라면 브라운관에서 다시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못 본다고 그다지 큰일 날 거 없잖은가? 원래 연예계란 게 그런 곳이다. 이런 식으로라도 꾸준히 볼 수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겠지만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지... 하지만 원래 팬이 아닌 이상은 일반 시청자들은 연예인이 사라져도 방송국이 사라지지 않는한 그저 멍한 눈으로 브라운관을 바라볼 뿐임을 잊지 말기를... 스타? 별은 해가 뜨면 사라지는 거다.

  6. ㄱ호 2009.08.24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8#

  7. 김종윤 2009.08.24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 예쁘고 연기도 매우 훌륭해요.
    그 바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8. 참.. 2009.08.25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처럼 다른 사람들의 클릭질을 위해서 쓰레기 양산하는 사람들.. 좀 불쌍하다. 다른 사람일에 거품이다 뭐다.. 저 김아중이란 여자 직업이 배우다. 평생을 통해서 발전하는거지. 그 순간의 상황만 보고 뭐라 할 수 있나? 아마도 댁은 블로깅의 슬럼프인 듯..

  9. 그닥.. 2009.08.25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에서 김아중의 캐릭터가 돋보이지 않았다니..절대 동의할수없는 내용이네요..

  10. 웃겨 2009.08.25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바보 보면서 얼마나 재미있었는데...그저그래다고 말하는거냐?
    난 황정민 보다 아중이가 더 어려운 연기를 잘 소하한것 같은데....
    오히려 황정민의 바보같은 모습이 더 짜증낫다..

  11. 음.... 2009.08.25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누구를 어떻게 평가한다는것이 힘든일이 아닌가 하네요
    전 김아중씨 좋아합니다 ^^

  12. 그저 2009.08.25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과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 김아중..당신은 진정 톱스타가 아님을 생각하시고 열심히 연기에 집중해서 진정한 배우가 되주세요

  13. 호순이 2009.08.25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은 볼수록 매력이 없는 얼굴이기 ㅡ때문이다... 왜냠...성형으로 만들어진 얼굴과 몸매는 질리는 거당..얼굴봐라 하나하나가 다 성형이다... 첨엔 별로 였다가 점점 매력을 느끼는 외모의 연예인이 오래 간다... 한마디로 못생긴건 아닌데...그ㄹ그렇타고 뚜렸한 이미지도 없다... 청순한 건지...섹시한건지...귀여운건지... 그게 100% 성형으로 조합한 성형미인의 한계다...

  14. 호순이 2009.08.2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이 광고 막찍고 뜰때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씀...애는 아닌데....저런얼굴과 몸매는 룸살롱이나 레이싱걸로 충분하다.. 배우는 얼굴에 느낌이 있어야 한다... 못생겼더라도 느낌이 좋은 배우는 오래 간다... 김아중은 광고도 맥주광고나 차광고 뭐 이런게 어울린다...김아중의 얼굴을 보면 어색하다는 느낌만 든다...그리고 뭔지 모르겠다...신비한건 더더욱 아니다.... 한채영이나 박시연 처럼 섹시하던지..전지연이나 수애 이영애 고현정 처럼 청순하고 깨끗하던지... 한마디로 김아중은 ...배우하기엔 부적합한 얼굴임... 그냥 레이싱걸이나 화보걸이 적합하다..

  15. ㅇㅇㅁㄴㄹ 2009.08.25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지 마라.저정도 시에프 찍었으면 이미 톱스타급으로 수십억 수백억원은 벌었을것이다.
    그럼 연기력수준으로만 톱스타선정하냐.자본주의 시장경제 톱스타선정기준 연봉아니었어.????

  16. ㅇㅇㅁㄴㄹ 2009.08.25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으로 따지면 배용준도 개거품이다.돈만많이벌었지 그게 그나이때 어울리는 작품선정 안목이고 연기력이냐???
    월드스타 비도 개거품.전지현도 개거품.

  17. 미스터리 2009.08.25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 미녀는 괴로워 유치한 영화지만 진짜 재미있게 봤다.ㅎㅎㅎㅎ

  18. 쑥떡쑥떡 2009.08.26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 아중 좋아 하는 사람 많네................................나처럼..

  19. 시청자 2009.08.26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아중 죽이기? 시청자를 바보로 아나..

  20. 고마운 분 2009.08.2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걱정! 고마운 분이 계시는데...

  21. 2009.08.29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배우 전지현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흥행 실패 이후 미국의 드라마 출연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미국에서 아직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 부족한 성과를 낸 상황에서 비록 파일럿 형식이기는 하지만 드라마 출연제의까지 받은 것 자체는 전지현이라는 브랜드의 가능성이 완전히 부정당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전지현은 이제 그만 '할리우드 진출 욕심'을 과감히 내던져 버려야 한다고 본다. 한국에서 조차 인정받는 배우가 되지 못한 한 스타가 할리우드에서 얼마나 견고한 탑을 쌓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다. 



 차라리 전지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것이 훨씬 더 승산이 있을 것이다.





전지현의 예견된 할리우드 진출 '실패'



  CF의 여왕 "배우"전지현의 하락세가 이제는 겉잡을 수 없다. 그녀가 출연해서 성공한 작품은 엽기적인 그녀 단 하나. 그 외에 그녀로 인한 성공작이라고 한다면 모두 CF뿐이다. 그런 그녀가 할리우드 티켓을 끊었다. 할리우드에서 전지현은, 어떤 것이든 성과를 내려고 했을 테지만 이는 너무 위험한 모험이었다.


전지현의 영화 "4인용 식탁","데이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최근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까지 전지현이라는 타이틀이 강조된 영화들은 모두 중박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전지현의 이름값'을 드 높여 주지 못했다.


 그러나 전지현은 광고계에서 만큼은 언제나 촉망받는 모델이었다. 샴푸, 화장품, 음료, 카메라, 휴대전화에 이르기 까지 전지현은 톱스타들이 찍을 수 있는 광고라면 아파트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섭렵했다. 그러나 전지현은 그 이상 무엇을 가졌나? 가장 중요한 연기력의 부재와 흥행성의 부재는 그녀를 광고모델 이상의 연기자나 영화배우로 보게 하는데 제동을 건다. 그러나 아직도 전지현은 톱스타, 신비주의, 그 거품 낀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하지를 않는다


그러나, 전지현은 그 뿐이었다. 전지현에게는 광고이외의 그 모든 것들은 이미 논외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영화가 줄줄이 실패하고 그 영화 속에서의 전지현도 전혀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전지현이라는 톱 '광고모델'에게 거품논란이 따라 붙는 것은 당연했다.

 

 전지현이 지금까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광고효과가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전지현이 프린트 선전을 하면서 섹시하게 춤을 추던 그 순간부터 전지현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이미 광고가 되는 모델이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전지현이 이제까지 톱스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은 것은 수년동안 싸이더스 내에서 개인 수입 1위라는 타이틀을 고수할 수 있게 해 주었던 광고, 광고, 광고 때문이었다. 


 그런 전지현이 광고계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에서도 광고를 찍은 적도 있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전지현의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전지현 광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0개에 육박하던 광고수가 2~3개 정도로 급감하고 광고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그 것은 더 이상 전지현의 주요 활동무대가 전지현에게 열려있지 않다는 뜻이고 전지현은 자신이 스타로든 배우로든 쌓아놓은 위상에 흠집이 날 수 있는 상황까지 몰린 것이다.



 차라리 전지현은 그간의 신비주의를 과감히 깨 부수고 TV쪽으로 눈을 돌려서 살아남을 길을 모색해야 한다. 아직까지 전지현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는 파워는 갖추었고 좋은 대본을 선택하여 대중 친화적인 전략을 썼다면 전지현의 브랜드에 대한 타격은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지현이 다시금 자신의 전성기 때의 스타성을 복귀하려는 의도를 품고 드라마를 선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전지현은 오히려 시청률과 상관없이 자신을 온전히 내던질 수 있고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손예진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애시대"같은 작품성있는 드라마에 출연하여 자신의 연기적 역량을 펼쳐 보인 것 처럼, 전지현의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한다면 시청률이 문제가 아니라 전지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작품이 호평을 받는다면 전지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지현, 대중과 처절히 소통하라

 다소 이미지 소모가 심하더라도 전지현은 이제 신비주의라는 답답한 껍데기 속에서 과감히 탈피할 때가 왔다. 할리우드 진출로도 오히려 전지현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상승작용은 커녕 처참히 외면당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거품으로는 전지현을 탑으로 올릴 수 없다. 당당히 베일을 벗고 대중들과 마주 설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전지현의 거품이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할 무렵 전지현이 선택한 대안이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더 큰 거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할리우드는 전지현에게는 거품이고 얕은 수작이다. 한국에서도 엽기적인 그녀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 그녀의 커리어를 부정하려거든, 철저히 더 자신을 내보여야 한다. 


   늘씬한 몸매와 깨끗한 피부,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전지현을 대표하는 단어였다.  연기를 위해 "담배를 피웠다"는 사실이 화제가 될 만큼 이미지가 깨끗한 배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이미지 메이킹'은 그 약발이 다했다. 물론 전지현의 연기력에 아직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때 대중들도 비로소 전지현을 단지 스타가 아닌 배우로 나가는 길목에 서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할리우드 드라마의 출연이 결정된다해도 전지현 주연일 수 없다.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은 물론, 할리우드에서 신인배우로 차근차근 시작할 연기력, 아니, 그 이전에 유창한 언어가 전지현에게 있는가? 전지현은 지금 틀림없이 '위기'다. 한 때 톱스타로 군림한 것으로 만족할 생각이 아니라면 전지현은 이제 그만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무거운 '만들어진' 전지현, '신비주의' 전지현이라는 이미지를 내려 놓고 바로 여기, '한국에서' 대중과 소통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아주 처절히.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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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둥이 2009.08.20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늦은거 같은데요?

    지금 전지현 나이에 연기력 짱짱한 배우들도 널렸는데..

    얼굴 반반한걸로 CF에서만 10여년 울궈먹은 발연기로 뭐가 가능할까요?

  2.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이 드라마에 나와서 성공할지 좀 의문이 들어요..출연료 부담도 클 것이고. 전지현 효과를 드라마에서 기대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oolistenoo BlogIcon BrightListen 2009.08.20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블러드가 할리우드 진출작이 아닐뿐더러, (다국적 투자작) 설령,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했다 할지라도, 다국적 투자가 이뤄지는 국제적인 작품들의 제의가 이어진 마당에, 그래도 결국 한국 드라마로 '돌아서야 한다'는 건가요..?

    • 공감 2010.12.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어울릴수도 아닐수도있죠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글을 써줬으면 좋겠네여

      전지현의 인생에 심하게 끼어드려하지마세요 당신이 책임질수없잖아요

  4. 추동 2009.08.2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잘못썼네여..전지현 아파트광고찍었었는데..롯데캐슬..ㅋ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no1dotjs BlogIcon 발발 2009.08.20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너무 가려놓는 지나친 신비주의는 안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이제는 드라마로 돌아와서 제대로 된 작품을 선택해서 ,
    대중들과 호흡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전지현도 김태희처럼 너무 CF에서만 예쁘게 나오고..
    작품은 별로고..

    이거 아닌것 같음.

    좋은 드라마 작품 선택해서 한번 쯤은 나왔으면 좋겠어요

  6. 소년 2009.08.20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맘에 안드는 건.. cf만 나오는 이름만 유명한 배우들이요.

    사람들도 이젠.. 조금씩 그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데..

    광고주들도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한다고 생각함.

    솔직히 비호감. 조인성.. 김태희.. 이나영.. 전지현.. 강동원.. 뭐.. 더 이상 그들이 장악하는 cf는 보고 싶지 않음.

  7. ★★★ 2009.09.01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지현.............김태희는...아직도....존재한다.........


    뭘...알고...떠들어........!!!

  8. 한밤의개념무상블로거막말 2009.09.02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소각장보다 못한 쓰레기보다 못한 키보드워리어질 연예인관련글 그만 쏘아대길 똥싸고 앉은 쓰레기보다 못한 그만 쏘아대길 지금 가장 지상에서 황금기를 누릴 한밤가의섹션연예가 니가 그렇게 매혹적이고 유혹적인 윤은혜의 브랜드 진정 영악하고 영리한 스타 윤은혜 얼굴만 보고 넘치는 스타 윤은혜 대중성이 가진 스타파워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하길 다른연예인들한테 막말하는 똥싸고 앉은 키보드 워리어질 그만하고 제발 아주 매혹적이고 대중스타파워힘 연구 윤은혜의 브랜드나 끊임없이 연구나 하길 바란다 다른연예인들 막말하는 키보드워리어질 그만 하지




전지현 도청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싸이더스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지는 일대 사건이기 때문이다.


전지현 도청 파문은 전지현과 싸이더스의 10년 밀월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대사건인 동시에 주식시장에도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싸이더스는 전지현 파문으로 인해 20일 주식 시장에서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싸이더스가 흔들리자 국내 엔터테이너계도 휘청거렸다. 각종 소속사들이 적극적 소문 진화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강호동, 신동엽이 3대 주주 중 하나로 있는 워크 원더스도 손해를 보게 됐다.




싸이더스의 대표이자, 전지현을 발굴하고 키운 정훈탁은 누구인가?


정훈탁은 한국 연예계 매니지먼트 역사에서 이수만과 함께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정훈탁만큼 스타 파워를 잘 활용한 사람이 없고, 정훈탁만큼 제작과 투자에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제작자도 드물다. 그것이 바로 한국 영화계를 관통한 '싸이더스 신화' 를 만들었고, 지금의 파워맨 정훈탁을 만들었다. 그 누구의 말처럼 그의 손에는 언제나 자사의 스타들의 이름과, 그 스타들을 움직일 수 있는 캐스팅 파워가 쥐어져 있다.


특히 전지현에 대한 정훈탁의 애정은 각별한 것이어서 '결혼설' 이 언론지상에 나돌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정훈탁은 전지현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그녀의 이미지를 최대한 신비롭게 만듬으로써 배우 전지현의 대중적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전지현의 키스씬을 볼 수 없었던 것은 정훈탁이 전지현의 키스씬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지현에 대한 정훈탁의 관심은 남다른 것이었다.


정훈탁의 애정을 알기에 전지현 역시 톱스타의 자리를 10년 동안 유지하면서도 함부로 소속사를 옮기지 않았다. 전지현의 연예활동과 이미지 전반을 관리하고 창조한 것이 싸이더스와 정훈탁 대표의 공임을 살펴볼 때, 전지현에게 가장 어울리는 소속사는 단연 싸이더스였기 때문이다. [엽기적인 그녀] 이 후, 흥행작이 전무후무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톱스타로 군림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은 전적으로 싸이더스의 캐스팅 파워에 기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전지현 도청 파문으로 인해 전지현과 싸이더스의 관계는 완전히 끝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절친한 관계라 할지라도 사생활 하나하나를 관리하는 소속사의 움직임은 지금까지의 관계조차 의심할 정도로 병적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전지현의 소속사 교체는 언론지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허나 확실한 것 한가지는 전지현이 소속사를 옮기든, 옮기지 않든간에 전지현과 싸이더스의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싸이더스와 전지현의 갈등의 골은 그만큼 깊은 것이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싸이더스의 최고 톱스타 중 한명이 전지현이 들썩이자 싸이더스의 주식이 왔다갔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싸이더스의 주식은 전일대비 무려 4.2%나 하락하면서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경제는 "전지현 파문으로 싸이더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는 분석평을 내 놓았다. 얼마전까지 광고 수익만으로도 싸이더스 수익 1위를 도맡아 책임졌던 '대어' 전지현의 이탈이 이만큼 파괴적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졸지에 손해를 본 것은 싸이더스 뿐 아니라 싸이더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워크원더스도 마찬가지다. 워크원더스 3대 주주인 신동엽과 강호동은 싸이더스의 하락세로 인해 워크 원더스 주식의 하락세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 불황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으나 작년 12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던 워크원더스 주가 상승세가 이번 전지현 파문으로 한풀 꺾인 셈이다. 워크원더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강호동과 신동엽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셈이다.


그렇다면 워크원더스와 싸이더스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작년 10월 28일 싸이더스와 워크원더스는 자사 연예인들의 상호 대여를 위한 전략적 제휴 즉, 양해각서 MOU를 작성했다. 두 업체의 만남으로 인해 최고 배우들과 최강 예능 MC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만큼 양사의 MOU 체결의 의미는 남다른 것이었다. 일례로 싸이더스 소속의 김수로와 워크원더스의 유재석이 동반 출연한 [패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iHQ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연간 2편 이상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연간 5편 이상의 케이블 및 IPTV용 예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제작을 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양사 소속 연기자 및 가수 프로모션 등 매니지먼트 분야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기타 상호 공동사업상에 있어 가능한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싸이더스와 워크원더스라는 두 거대 공룡의 합작품이라 할 만했다.


특히 두 업체가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IPTV와 케이블 방송, 인터넷 방송 등 '뉴 미디어'에 공동으로 유통하기로 협의함으로써 싸이더스 뿐 아니라 워크원더스의 영향력도 한층 강화됐다. 따지고 보면 싸이더스-워크원더스-DY 엔터테인먼트의 삼각 편대가 완성된 것이며, 그에 따른 파괴력도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싸이더스가 파문에 휩싸이면서 제휴 관계인 워크원더스도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바 크다. 물론 워낙 내실이 튼실한 회사이고, 전지현 파문 역시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에 하락폭이 크다거나 지금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을 잃어버릴 일은 전혀 없겠지만 왔다갔다 하는 주식 시장에서 이번 사건이 좋은 상황이 아님은 분명하다. 강호동과 신동엽 등 연예계 주식 부자들의 동향이 주시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싸이더스는 전지현을 달래든지, 내보내든지의 기로에 섰고 파문을 어떤 식으로든 수습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고 워크원더스는 싸이더스의 전략을 최대한으로 보좌해야만 한다.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전지현' 이라는 세글자가 가지는 의미가 바로 이정도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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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cdrain.tistory.com BlogIcon 산성비 2009.01.21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동엽, 강호동이 저런식으로 연관이 되어 있었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2. Favicon of http://dione.tistory.com BlogIcon 디오네 2009.01.2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동엽.강호동 dy엔터테인먼트아니었나여? 저기 대표이사아니었나

  3. 광대 2009.01.21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건 너무 전지현팬이 많고, 신비주의(-_-) 때문에 전지현이 컷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냥 한번 엽기적인그녀로 대박난후 영화/CF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간혹 인터뷰는 본적이 있는듯하지만...

    그만큼 회사에서 이미지 관리해준덕에... 과장이랄것도 없이.. 이렇게 큰 거죠...

    영화 대박후.. 바로 그냥 신비주의 컨셉으로 전략해서... 궁금즘만 더해감으로써.. 그냥.. 여태까지 버텨온거죠..

    개인적으로 팬이였지만 이젠 아니죠.. 지쳤습니다...

    뭐가 대박이 났습니까.. 엽기적인그녀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