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가 종영했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심으로, 그들의 복수와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문수인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전설의 마녀>가 방영되는 내내 시청 포인트는 ‘문수인’이라는 캐릭터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문수인은 답답하고 전형적인 여주인공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키를 쥔 인물로, 극중 ‘신화제과’에 복수의 칼날을 들이댈 거라 기대가 되었던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치게 수동적이었다는 점이다. 착하고 예쁘기만한 캐릭터의 시대는 지났다.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을 대신하여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가 주목 받은 것처럼 차라리 자신의 의사 표현이 확실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이목이 집중되는 시대다.

 

 

 

문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일을 해결하지 못했다. 여주인공 답게 지나치게 운이 좋았던 그는 사랑도 일도 모두 성공을 거머쥐었지만 온전히 자신의 힘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우연의 산물로 이루어진 성공이었다. 복수 역시 그런 패턴을 벗어나지 못했다. 주인공은 빵만 열심히 만들었고 복수는 차앵란(전인화 분) 마도현(고주원 분)등, 다른 캐릭터들이 알아서 해주었다. 특히 마도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복수만 도와주고 죽음으로서 다소 인위적인 등장과 퇴장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혜의 캐릭터는 점차 희미해져 갔다. 오히려 서브 출연자인 김영옥(김수미 분)에게 시선은 집중되었다. 메인 줄기보다는 코미디가 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견인한 가장 큰 부분이었다는 점은 아쉽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메인 커플인 문수인과 남우석(하석진 분)의 러브스토리는 지루하고 평면적으로 흘러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 커플에 대한 집중도는 더욱 떨어졌다. 마도현이 깨어나면서 삼각관계가 되었지만, 이 삼각관계는 오히려 이 커플의 순수성을 훼손시키는 역할을 하고야 말았다. 아무 잘못도 없는 남편이었던 마도현이 깨어나 보니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어있는 문수인을 마주해야 했고, 남우석을 택하는 문수인의 행동은 일면 배신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결국 문수인-남우석 커플은 지지도가 현격하게 떨어졌다.

 

 

 

가장 아쉬운 것은 이런 평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한지혜의 연기력이다. 한지혜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착하고 씩씩한 아가씨 캐릭터를 벗어 나지 못한 것은 물론, 연기에 있어서도 특별한 장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한지혜는 이 역할로 인해 연기력이 다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다소 답답하고 무거운 톤과 표정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실패 했고 교도소에 가거나 빵집을 차려도 망가지지 않는 한지혜의 미모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한지혜는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손해 보는 역할로 <전설의 마녀>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흥행력과 연기력 어느 한 쪽도 한지혜는 증명해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김수미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했고 종영까지도 김수미의 존재감을 찬양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주인공이 주인공 답지 못할 때, 드라마가 짊어져야 하는 짐은 크다. <전설의 마녀>역시 39회 동안 이야기를 제대로 주워 담지 못했고 결국은 마지막회의 급한 마무리와 전개로 종영을 했다. 그것은 시청 포인트를 잘못 가져간 탓이다. 김수미의 인기가 올라가니 김수미의 분량이 대폭 확장되었다. 상대적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조연의 인기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는 물론 꽤 잦은 일이지만 그것은 메인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전제 하에 조연의 매력을 발견한 경우에 가장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메인의 이야기가 어그러진 채, 조연에 모든 것을 의지한 <전설의 마녀>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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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5.03.1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의 눈으로 평을 잘 하시네요 ^^ 글재주가 좋고 눈이 매서운 분들을 보면 참 멋져 보여요 ^^

  2. Favicon of https://tiovedioc1982.tistory.com BlogIcon 티오'S 2015.03.10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는 중간에 몇 번만 봤는데 기억에 남는 건 김수미씨ㅋㅋㅋ
    제 지인들도 김수미씨 때문에 본다는 분들 많았어요ㅎㅎ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27%를 넘겼다. 30%의 고지를 넘보며 명실공이 흥행드라마가 된 것이다. <왔다! 장보리>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MBC안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네 명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줄기로 하여 그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연과 빵집을 차려 당당히 성공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누명을 벗어던지고 복수하는 이야기가 큰 줄기가 된다.

 

 

 

 

그러나 재밌는 것은 전설의 마녀의 시청 포인트가 메인 줄기가 아닌 서브 출연자들에게 쏠린다는 점이다. <전설의 마녀>는 네 명의 여인들의 사연에 모두 힘을 불어넣어 주인공이 어느 한 명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가장 큰 스토리의 줄기는 문수인 역을 맡은 한지혜에 집중되어있다. 문수인은 극중 대기업인 신화그룹의 전 며느리로서 신화그룹 회장인 마태산(박근형)에 의해 공금횡령 혐의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인물이다. 신화그룹이 네 여인들이 감옥에 갇히게 된 배경과 관련이 깊긴 하지만 한지혜가 복수의 주요 키를 쥐고 있다는 점과 남자 주인공인 하석진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가장 주요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청 포인트는 한지혜와 하석진이라는 줄기가 아니다. 오히려 서브 캐릭터인 오현경과 변정수, 그리고 김수미에 쏟아지는 주목도가 주인공을 능가하는 것이다. 특히 김수미가 맡은 김영옥은 드라마 코믹요소의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김영옥은 <전설의 마녀>에서 심복녀(고두심 분)과 초반부터 대립각을 형성하다가 친해지는 캐릭터를 맡았다. 출소해서도 심복녀와 함께 살아가게 되며 박이문(박인환 분)을 사이에 두고 심복녀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이다.

 

 

 

사실 주인공에 비하면 김수미가 맡은 역할이 가진 이야깃 거리는 곁다리에 불과하다. 오히려 심복녀라는 주요 캐릭터의 사랑을 방해하고 편지를 훔치는 등, 얄미운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김수미는 이 역할을 평범하게 소화하지 않는다. 전매 특허인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애드립을 통해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수미가 젠틀맨 송을 부르거나 대사 중에 추임새를 넣는 포인트는 오랫동안 코믹 연기를 한 그의 내공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김수미가 등장할 때 마다 시청자들의 웃음은 증폭된다. 부가요소였던 코믹이 드라마를 살리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 캐릭터가 가진 허당기 가득한 모습에 사람들은 실소를 터뜨린다. 얄밉지만 얄밉지 않은 캐릭터로 훌륭히 소화해 낸 것이다.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까닭은 주인공인 한지혜의 캐릭터에 의외성이 없기 때문이다. 한지혜가 맡은 문수인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전반의 이야기 줄기를 잡고 있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캐릭터다. 억울한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로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해 내고 종국에는 복수까지 멋지게 성공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분명 호감도가 높은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확 띄지는 못한다. 그것은 캐릭터 자체가 너무나도 전형적인 까닭도 있지만 한지혜의 연기역시 전형적인 까닭도 크다. 김수미가 캐릭터에 감정을 불어넣는 방식이 다채롭고 신선하다면 한지혜의 연기는 그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그치고 만다. 때로는 그 전형성이 지나쳐 답답함을 주기까지 한다. 단순히 캐릭터 설정에 의한 답답함이라기 보다는 한지혜의 표정이나 제스쳐들에 그다지 포인트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통통튀는 조연들의 코믹연기에 비해서 주연들에 대한 주목도는 떨어지게 된다. 결국 김수미의 코믹 연기는 드라마 시청률을 올리는 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시종일관 복수라는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이 주를 이뤘다면 드라마 전반적으로 의외성을 발견하기 힘들었을 텐데 코믹요소를 적절히 섞으며 캐릭터를 개발한 것이 이 드라마의 균형을 살려주고 있다. 시청률이 오르는 만큼 김수미의 코믹연기도 빛을 발하며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는 흥미롭다. 그러나 <전설의 마녀>가 끝날 때 쯤 대중들이 기억하는 것은 과연 한지혜일까, 김수미일까.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든 것 만으로도 김수미의 명불허전 연기력에 다시 한 번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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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3년만에 복귀할 작품으로 선택한 <미녀의 탄생>의 시청률이 6%대로 떨어졌다. 주상욱의 코믹 연기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지만 <미녀의 탄생>이 가지는 흡입력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한지혜가 선택한 <전설의 마녀>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4%를 돌파했다. 주말극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시청률이 점점 하양 평준화 되는 와중에서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전설의 마녀>는 ‘교도소에서 만난 여인들이 빵집을 차린다’는 기본 줄거리 위에 러브라인과 재벌, 출생의 비밀, 그리고 코믹적인 요소를 적절히 버무렸다. ‘교도소’ 출신 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은 전개를 보이며 대중성을 갖춘 것이 가장 중요한 흥행 포인트다. 전형적인 흥행코드를 사용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소재를 이용하여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전설의 마녀>는 캐릭터를 다양하게 배치하여 드라마에 지루함을 느낄 틈을 배제하려 한다. 코믹 요소를 담당하는 캐릭터와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캐릭터를 분류하고, 교도소에서 만난 여성들의 성격과 러브라인을 조금씩 변주해 가면서 드라마 전반적으로 활기를 넘치게 만든다.

 

 

 

그러나 그만큼 주인공 개개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미미해 질 수 밖에 없다. 누구 하나가 완전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주인공이 감당해야 하는 몫도 그만큼 적고 따라서 한 캐릭터가 완전한 주목을 독식하기 힘든 것이다. 오히려 주인공보다 오히려 코믹을 담당하고 있는 김수미나 변정수 정도가 눈에 띈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하나의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기 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줄거리를 전개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점이다. 그리하여 한지혜가 가지는 주목도 역시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반면 <미녀의 탄생>은 한예슬과 주상욱이 극의 80%를 이끌어 간다. 특히 한예슬은 이 드라마의 타이틀롤 로서, 매회 화려한 외모와 사건 전개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한예슬의 미모에 대한 찬탄이 쏟아지는 것도 놀라울 일이 아니다. 한예슬은 캐릭터를 통해 드라마 전반을 장악하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그 와중에 화제가 되는 것은 한예슬의 스타일과 외모다. 이 정도 주목을 받는 역할로서 활약하면 그가 갖게 되는 스타성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하게 높아질 수 있다.

 

 

 

허나 문제는 <미녀의 탄생>의 시청률이다. 한예슬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2회 때 시청률 10%를 돌파했지만 그것이 최고 시청률이었다. <미녀의 탄생>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드라마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이다. 내용이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쉬운 내용이라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작품에 쏟아지는 찬사는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미녀의 탄생>의 전개방식이 지나치게 쉽다는 것이 문제다. 아무리 가벼운 드라마라도 개연성과 인과 관계는 갖추어야 시청자들이 납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그렇다 치고’ 봐야 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많다. 사금란(하재숙 분)이 성형수술을 하고 환골탈퇴하여 절세미녀가 되어 복수한다는 설정까지는 판타지의 범주이지만 그 복수의 과정은 시청자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그러나 <미녀의 탄생>의 복수는 아무 이유가 없이 그냥 전개되는 양상이 강하다. 너무 쉽게 한태희(주상욱 분)에게 매달려 환골탈퇴한 뒤 사라(한예슬 분)로 이름을 바꾼 사금란은 너무 쉽게 전 남편에게 접근하고 너무 쉽게 마음을 얻으며, 너무 쉽게 전남편의 집안에서 일을 하게 되고 너무 쉽게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아낸다. 그리고 너무 쉽게 한태희(주상욱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너무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다.

 

 

이 모든 과정이 엿듣거나 한가지 단서를 보거나 아니면 우연을 남발하여 일어나는 까닭에 시청자들은 긴장감을 느낄 여지가 없다. 결국 주상욱과 한예슬의 러브라인 정도는 관심이 가지만 이 드라마 전반적으로 강약조절에는 실패하게 된 것이다. 결국 남는 것은 한예슬의 외모 뿐이다.

 

 

 

한지혜는 독보적으로 주목받기 보다는 ‘그들 중 하나’가 되기를 선택했다. 한지혜는 올해 <태양은 가득히>로 굴욕적인 시청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런 그가 <전설의 마녀>에서는 홀로 책임을 질 필요는 없지만 성공적인 시청률 표로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한지혜에게 쏟아지는 관심 역시 그만큼 높을 수는 없다.

 

 

 

반면 한예슬은 오롯이 홀로 고군분투해야 하는 드라마를 선택했다. 그의 미모와 스타일은 빛을 발했지만 드라마는 수렁에 빠졌다. 그에 대한 책임 역시 한예슬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자신이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드라마의 실패에 대한 책임감 역시 짊어져야 할 한예슬의 어깨가 가벼울 수는 없다.

 

 

 

한지혜와 한예슬은 이렇게 상반된 전략으로 주말극장을 찾았다. 아직 드라마가 끝나지 않았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웃는 것은 드라마가 성공했지만 자신의 이미지 쇄신은 이룰 수 없었던 한지혜일 것인가, 아니면 주목은 받았지만 드라마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한예슬일 것인가. 그들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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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청률이 말 그대로 '지붕을 뚫고' 있다.


김병욱 표 시트콤의 저력이 발휘되면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아류작이라는 꼬릿표를 떨쳐 버리고 전혀 새로운 시트콤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하이킥' 이라도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은 완전히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아니, 오히려 [거침없이] 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으로 맛 본 '실패'


[거침없이 하이킥]은 김병욱이 [귀엽거나 미치거나]로 치욕스러운 '조기 종영' 을 당한 뒤에 이를 악물고 만든 컴백작이었다.  김병욱 PD로서는 연출가로서 생명이 걸린 중요한 시점이었고,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했다.그렇기 때문에 [거침없이 하이킥] 은 처음부터 '빵빵' 터뜨리는 재미가 있었다. 마치 융단폭격과 같은 엄청난 에피소드를 한 회에 두 개씩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을 정신 없이 웃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 대중적인 흥행을 이끌어 냈던 것이다.


여기에 사람들을 배꼽 잡게 웃게 만들기 위해서 김병욱이 선택한 것은 파격적인 에피소드, 그리고 그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만드는 우스꽝스럽과 과장된 캐릭터였다. 이순재, 나문희, 박해미, 정준하, 최민용, 김범 등 [거침없이 하이킥] 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일상 생활에서는 절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희화화를 거친 인물들이었으며 이는 곧 말투, 대사, 행동으로 이어지며 [거침없이 하이킥] 의 비현실적 에피소드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승화시키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바로 문제가 발생했다. 매 회마다 빵빵 터뜨려 주는 것은 좋은데 김병욱 특유의 '현실 밀착형' 시트콤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한 멜로 라인이 무차별 적으로 첨가됨으로써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갔고 치밀하게 구상했던 유미네 가족의 미스테리 사건 역시 시간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구현하지 못함으로써 [거침없이 하이킥] 은 당초 김병욱이 기획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야 말았다.


김병욱이 [거침없이 하이킥] 을 끝내면서 두고두고 아쉬워 했던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기획 당시의 뚝심을 지키지 못하고 시청자 의견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렸다는 것, 코믹-멜로-미스테리 등 여러 가지 장르에 한꺼번에 도전하다 보니 오히려 중심을 잃어고 이도저도 아니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 희화화와 과장된 캐릭터의 난무가 현실 세계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우를 저질렀다는는 것에 대해 그는 상당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김병욱, [지붕뚫고 하이킥] 에 '일상성' 을 부여하다


그랬던 그가 [거침없이 하이킥] 의 후속격인 [지붕뚫고 하이킥] 을 들고 나온다 했을 때,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거침없이 하이킥] 은 김병욱 스스로 상당한 자기 비판을 했던 작품이기에 차기작을 들고 나온다고 해도 '하이킥 시리즈' 를 이어 나갈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병욱은 예상 외로 '하이킥'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거침없이 하이킥] 에서 저질렀던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은 한 마디로 김병욱에게는 '설욕전' 이었던 셈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을 시작하면서 김병욱이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멜로' 부분 이었다.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 이 무리한 멜로라인으로 망가졌음을 간파하고 있던 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각관계' 멜로를 설정하되 억지스럽거나 무리한 에피소드는 지양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러브스토리를 구사하려 노력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의 멜로라인이 답답하다 못해 지지부진한 모습까지 보이는 이유는 최대한 일상성을 반영하며 속도 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킥]처럼 한꺼번에 펼쳐 놓고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드느니 오히려 천천히 하나씩 구상해 풀어 놓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김병욱의 생각인 셈이다.


여기에 그는 [지붕뚫고 하이킥] 의 캐릭터들에게 최대한 '현실성' 을 부여하려 노력했다. 장르가 시트콤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과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는 캐릭터의 과장성을 충분히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듯한 모습으로 곱게 '포장' 했다. 오현경이 박해미만큼 강렬하지 않고, 김자옥이 나문희만큼 우스꽝스럽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 '빵빵' 터뜨리는 대신에 캐릭터 자체를 절제시킴으로써 극 자체가 판타지한 코믹으로 변질되는 것을 애초부터 방지한 것이다.


대신 김병욱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아주 '민감한' 문제들을 스토리와 캐릭터에 부여했다. '하층민' 세경 가족과 '상류층' 순재네의 계급갈등,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남성들을 대변하는 정보석의 무능력함, 막무가내 해리와 그를 방치하는 어른들의 무관심, 학벌 중심의 사회에서 '서운대'생으로 살아가는 황정음의 고군분투, 인맥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인사채용 에피소드, 인형뽑기로 풍자하는 도박의 위험성 등은 현실 세계의 문제와 맞닿아 있음으로해서 오히려 생명력을 얻게 됐다.




[지붕뚫고 하이킥], [거침없이 하이킥] 을 넘어서다


김병욱이 [지붕뚫고 하이킥] 에서 끝까지 고수하고 있는 두 가지 명제는 '절제' 와 '일상' 이다. 과장과 희화화 된 에피소드를 포기하는 대신 절제되고 정돈 된 에피소드를 펼쳐 놓음으로써 기획의도를 충실히 구현하고, 일상의 결을 포착하는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집어 넣는 유려함을 더함으로써 [거침없이 하이킥] 과 확연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붕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면서 김병욱 특유의 색깔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수작이다. 에피소드 자체가 시트콤의 말초적 재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제기로 이어지고, 문제제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주제의식까지 드러내는 노련미는 과연 김병욱 표 시트콤이라 극찬할 만 하다.


옛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 는 말이 유독 '하이킥' 시리즈에는 통하지 않는 듯,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미 [거침없이 하이킥]의 작품성을 뛰어 넘어 김병욱 시트콤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끝까지 흔들림 없는 구성을 유지하며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기를, 그리고 김병욱이 이 작품을 통해 제대로 설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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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으니 2009.11.29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경우, 메인에 선 캐릭들이 그래도 도도한 커리어 우먼, 백수 아빠에, 며느리 미워하는 시어머니. 전교꼴등 혜미에 까칠한 유미. 어느정도 현실에서 볼수 있는 캐릭인데, 식모살이에 부잣집 캐릭터는 오히려 현실하고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대중적인 드라마라고 했을때 솔직히 가정부 들여서 식모살이 시키고 하는 집이 몇 집이나 되나요. 어느정도 상위층 가정이나 가능한건데... 거침없이 하이킥때도 집을 돌본다는 가정부 개념은 있었는데, 분명히 순재네 가족이 메인이었지 식모살이 설정이 이렇게까지 메인에 서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덕분에 오히려 위화감만 들었네요. 내용도 가방이 없어 학교를 못가느니 떡볶이 집에 같혔느니 하는 내용이고... 신데렐라스러운 구석이 강화 된거 같은 기분도 들고...
    개를 데리고 가니 마니 하는 영어교사 캐릭도 그렇고요.
    "싸가지 없는 캐릭이 싸가지 없이 행동할 때 투닥댐이 그게 이유가 있어 자연스럽지가 않고 일부러 그렇게 만들려고 해서 만드는 것 같은 느낌" 을 많이 받았어요. 전작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생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걘 그냥 그런 캐릭터니까" 라는 느낌? 그랬어요.

    오히려 거침없이 하이킥 때보다 빈부격차같은 설정도 그렇고 자극적인 설정들이 좀 더 극단적으로 변했다고 봅니다.

  3. ㅇㅇㅇㅇㅇ 2009.11.30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침없이 하이킥이 더 재밌던데

  4. 아ㅡㅡ 좀ㅋ 2009.11.30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옄ㅋ 님들너무지붕뚫고하이킥욕하는거아님?ㅡㅡㅋㅋ 보고말하는건지는잘모르겟는데
    안보고 그냥 제목이 하이킥이라는 이유로 거침없이하이킥이랑 비교하고 그러는거가틈ㅡㅡ . 그냥 다른 시트콤으로 보면되지 왜비교하고 지ㅣ랄임?ㅋㅋㅋ 재밋으면 보는거고 재미업으면 안보면되는거지ㅡㅡㅋㅋㅋㅋ

  5. ㅋㅋㅋㅋㅋ 2009.12.03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현실은 지붕이나 존나 쳐보면섴ㅋㅋㅋㅋㅋ

  6. 제목맘에안듬;;; 2009.12.09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맘에안드네요 지붕킥도잼있지만 거침없이하이킥이 실패작이라뇨;; 장난하는것도아니고;;
    거침없이하이킥에 얼마나많은 추억이있는데;;

    • 에휴 2009.12.16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이나 제대로 읽고 대답해
      실패작이란 단어가 어딨는데
      거침없이하이킥이 시청자 의견에 휘둘려
      김병욱PD 초기의도하는 다르게 흘러간점이
      아쉽다라는 내용밖에 없구만..
      다시 읽어봐

  7. 잘읽고갑니다. 2009.12.17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거킥을 더 좋아하지만
    지킥도 재밌게 보고있어요~ㅎㅎ
    거킥은 한회라도 못보면 꼭 찾아봤던거에비해
    지킥은 첨엔 다 챙겨보다가 이젠... 미리보기에서 일주일치 보고, 맘에드는 스토리만 본달까요...ㅎㅎ

  8. 난지붕 2010.01.05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지붕이더재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흥분들하시지 그냥 보고넘기면될껄 ㅡ.ㅡ

  9. 거침없이 지붕뚫고 하이킥 2010.01.08 0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음코드가 철저히 개인적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했을때 두 작품중 어떤
    작품이 우위에 있다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와 함께 작품속에 우리사회가 겪고있는 여러문제를
    녹여내려는 시도를 하고자 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이전의 어떠한
    시트콤보다도 사회성이 강한 작품이란 인상을 받고있다.

    앞으로도 '지붕뚫고 하이킥'이 오락성과 작품성 모든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시트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10. 오늘날 나오는 것 재밌슴. 2010.01.08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오늘날 나오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재미있었다.
    ㅋㅋ

  11. 거침없이하이킥 2010.01.13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침없이 하이킥은 너무 오버하는 면이 많은 반면 지붕뚫고 하이킥은 그것보단 절제된 느낌이라 보기 편하다. 거킥은 보기 불편할 정도로 오버가 심했는데 지킥은 편안한느낌. 지킥이 더 발전된 것도 맞고 둘다 재밋는 것도 맞다. 다만 약간 절제된 것만 달라보일뿐이다.

  12. 지붕뚫고하이킥이최고 2010.01.19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 병신들아 제발 좀 닥쳐
    지붕뚫고하이킥도 존나잼잇거든 거킥도재밋지만 지킥도잼잇서그리고 출연진바꼇다고 ㅈㄹ거리지좀마 지킥이낳구만
    ㅉㅉ 자꾸 지킥무시하네

  13. 첨엔재밌었는데... 2010.01.2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킥 첨에 ㅋㅋㅋ거리면서 봤는데 요즘은 뭔가 부족해요 껌을다씹은 느낌?그래서 그런지 요즘 지상파방송채널에서
    거킥 다시 보여주던데 지킥할시간에 그거 보고있음 근데 지킥보단 내 입이 거킥에게 더 많이 웃어주네요

  14. 전 거침킥이 더 재미있는듯 2010.02.05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킥은 너무 멜로라인에만 초점이 맞춰있고 질질끄는 내용같아서 잘안보게 되네요. 지금은 가끔씩 케이블에서 하는 거침킥보고있어요ㅋㅋ

  15. 동네신 2010.02.1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킥, 지킥 둘다 재밌게 보구있는데요 .... 제 생각에는 거킥이 대가족의 일상장면이나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재미라고 해야되나 ?? 그 재미와 멜로도 재밌었는데 커킥은 대가족일상보다는 개개인의 일상이라고해야되나 ?? 그거와 멜로가 거희 대부분 같아서 저는 거킥을 더 재밌게 봣던거 같아요 ... 하지만 지킥도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

  16. Favicon of http://h234.com BlogIcon 장준영 2010.06.07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엣지나는 남자옷사이트중 스타일와우쇼핑몰 <--검색해보세여 옷진짜이쁘더군여249d

  17. 거킥 2010.08.10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거킥이 지킥보다 오래된 작품이고 전 작품이다보니 거킥보다 지킥이 발전될 수 밖에 없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지킥이 별루인것 같은데 출연진들도 연기는 관련없는 가수들을 다 데려다 놓고
    거킥이 더 일상적이고 친숙한 면이 많았다고 보네요.
    그저 요즘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요즘 유행탈만한 이야깃거리로 시청률을 사는데에만 초점을 둔 드라마가 지붕뚫고 하이킥이였죠.
    뭐 결국엔 시청률은 높았지만 진짜 드라마다운 드라마 보는 사람들이나 주변에서나 지킥은 보지도 않았네요.

  18. Favicon of http://www.jaketmurah.com/mercedes-benz-mobil-mewah-terbaik-indonesia BlogIcon mercedes-benz mobil mewah terbaik indonesia 2011.05.24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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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잘 해결됐으면합니다^^..
    (트랙백 괜찮으시죠?..)

  20. 2012.02.26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킥은 지금봐도 솔직히 너무 재밌어요. 병맛소재로 이어지는 해프닝이나 시원시원한 캐릭터들 봐도봐도 빵빵터져요 ㅋㅋㅋㅋㅋㅋ레전드예요

  21. 2012.02.26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킥은 지금봐도 솔직히 너무 재밌어요. 병맛소재로 이어지는 해프닝이나 시원시원한 캐릭터들 봐도봐도 빵빵터져요 ㅋㅋㅋㅋㅋㅋ레전드예요



 [지붕 뚫고 하이킥]이 순항중이다. 아직 [거침없이 하이킥]의 아성을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을지 몰라도 점점 좋은 평가를 들으면서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청률을 방해할 만큼의 경쟁 드라마도 없다는 것도 엄청난 호재라고 할 만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트콤'이라기 보다 약간 웃긴 드라마에 더 가까운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엄청난 웃음을 창출해 내는데는 성공이라고 부를 수 없지만 어쨌든 점점 나아지고 재미를 찾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생기게 했다는 것 만으로도 일단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런 와중에 두 연기자가 눈에 띄었다. [우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황정음과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신고식을 치른 오현경이다. 그러나 이 두 연기자에게 쏟아지는 평가, 어쩐지 '의외다'.



 황정음과 오현경, 깜짝이야!


 황정음은 [우결]에서 철없는 여자찬구에 지나지 않았다. 통장 잔고가 200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부터 아이같은 떼쓰기 까지. 그것은 그 이전의 어떤 황정음의 가수나 연기자 활동보다 황정음을 규정짓는 요소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만큼 황정음에게는 임팩트가 없었다. [겨울새]에서는 연기력 문제로 출연 도중에 하차하는 등의 수모까지 겪기도 했다. 그래서 황정음은 그렇고 그런 또다른 가수출신 연기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황정음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했다. 그렇다. 황정음에게 [지붕 뚫고 하이킥]은 처음으로 자신을 주목받게 할 수 있는 기회이고 이는 '신고식'이라고 부를 만 한 일인 것이다. 


 황정음은 이 시트콤 내에서도 분수에 맞지 않는 쇼핑을 즐기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오해하며 바닷가에서 잠을 깨는등 망가지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귀엽고 어떻게 보면 철없는 황정음의 기존 이미지와 일치되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더 주목 할 것은 황정음의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연기 흐름이다. 


 솔직히 누가 황정음에게 이런 연기력을 기대했을까. 기대가 없었기에 더 그 충격이 배가 되는 것일 수도 있으나 황정음은 발음도 비교적 정확할 뿐더러 오버도 적절하게 해낸다. 황정음은 황정음에게 씌워진 이미지를 이용하면서도 그 이미지를 일정부분 탈피할 수 있게 한다. 이 캐릭터는 황정음에게 딱 어울리는 옷을 맞춘 것 처럼 어울리지만 그것을 더욱 더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황정음의 매력은 또 색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오현경의 캐릭터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캐릭터를 이어 받은 듯한 오현경의 캐릭터는 박해미가 가지고 있었던 당차고 자신감 넘치지만 동시에 시동생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의 웃음 포인트와 인간적인 모습과는 달리 지금까지는 지나치게 '냉혈한'으로 비춰지고 있다. 


 박해미의 경우는 자신이 최고 잘난줄 아는 이기적인 부분이 있었고 때때로 얄미웠어도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이며 그 느낌을 상쇄시켰다. 하지만 오현경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힘이 편중된 느낌이고 지나치게 기가 센 느낌이라서 지금까지는 단지 '얄밉기만'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캐릭터에 웃음이 없다는 것이다. 별일 아닌 일에도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바로 상대방을 '죄인'으로 만들만큼 자기 중심적인 캐릭터는 아무래도 호감이 되기 힘들다.  

 
 그간 김병욱 PD의 작품들은 미완성의 인간군상들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의외성을 주는데 그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오현경과 오현경의 딸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비호감'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캐릭터가 추가 될 지, 어떻게 다시 호감으로 돌아설까하는 기대를 증폭시키려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이 캐릭터는 완전히 잘 못된 방향이라 할 만할 정도다. 나올때 마다 신경질에 소리지르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도 짜증스럽다. 오히려 이런 캐릭터로 인해 이 시트콤이 훨씬 더 드라마 같아지고 말았다.


 어떻게 더 확실한 웃음을 확보해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인가. 이 고민을 진지하게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모든 상황이 좋은 만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부디 확실하게 시선을 고정시키는 웃음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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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주 2009.09.2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 연기 완전 짱! 연기력 대단 대단!

    보면서 내내 감탄~

    정말 하이킥에서 정음이 없으면 재미없을 정도니.. 말 다했어요~

  2. .. 2009.09.2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릭터캐스팅이란 점을 간과하시는 듯 하네요 ㅋ

  3. .. 2009.09.23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현경씨 캐릭터가 싸가지 엄고 얄미운거잖아요~
    근데 연출자가 캐릭터를 좀 더 개성있게 다듬어 주셨음해요
    교사로서가 아닌 또다른 주부로서 태혜지처럼 다른 학부모들을 등장시켜
    엄마들간의 공감가는 갈등문제가 나오면 주부들이 더 좋아할듯~
    태혜지의 은경씨 난 넘 미치도록 웃겼는뎅...ㅋㅋㅋ

  4. 이가영 2009.09.23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아버지가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다 치더라도 지금 오현경이 분한 그 딸의 아버지에 대한 구박과 냉대는 참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아이들이 보고 겉만 보고 배울까봐 겁날 지경이다.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미운 만큼 아버지에 대한 금할 수는 결코 없는 애정 또한 가지고 있음을 극 중 은연중에 내비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한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말이 결코 빈 말은 아님을 자기 또한 자식이 있는 부모임을 깨달았으면 한다. 나도 딸이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있었지만 돌아가시고 난 뒤 그 후회와 애달픔은 정말 지울 수가 없다.... 오현경 너무 그러지 않게 작가분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원합니다^^

    • 제생각에 2009.12.27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현경 너무 그러지 않게 작가분이 개입하다니..허허 오현경은 작가와 피디가 만들어논 설정따라 그대로 연기하는 겁니다.

  5. 행인1 2009.09.23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 웃긴 드라마라는 표현에 너무 공감합니다.

  6. 츄르릅 2009.09.23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현경 씨가 아직은 호감가는 케릭터의 배우가 아니라
    하이킥 에서의 오현경씨 역할이 더 보기 부담스러운거 같아요
    오현경씨 를 싫어하는 감정은 전혀 없는데
    하이킥 에서의 역할이 겹치지다 보니 싫어질려고 해요

  7. 엘레강스~~~ 2009.09.24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 너무 귀엽구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잘하네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하이킥시간에 tv 볼꺼리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예쁜사람이 예쁜척만 하면 얄미울텐데
    미역도 뒤집어쓰고 화장실에서 술취하지 말아야지하는것은
    아주 공감되며 연기도 잘하시네요.

    하이킥에서 성공하셔서 앞으로는 더 좋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뵙기를 바랍니다,

  8. 2009.09.25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히려 오현경씨나 오현경 딸로 등장하시는 분 캐릭터 설정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현경씨 캐릭터는
    11회의 콩국수 씬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장면과
    15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은 따뜻하고 연약한 캐릭터 설정 좋습니다.
    오현경씨 딸도 아직 고집세고 못된역할이지만 14회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장면으로
    집에서 유일한 또래인 신애와의 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9. GG 2009.10.0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글쓰는거 마다 다 네거티브냐? 글고 넌 쫌 이쁜여자만 있으면
    아주 빙빙 돌려가면서 욕을 하고 있어

  10. 흠..오타인가 2009.11.2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은 [우결]에서 철없는 여자찬구에 지나지 않았다 여자찬구...?

  11. 제생각에 2009.12.2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현경 캐릭터는 아버지 이순재 대신에 집안의 중심이 되어 천방지축 가족들을 잡아주는 역할인듯..그래서 막 웃기는 역할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오현경은 좀 개성이 덜 강하고 덜 웃겨도 된다고 봅니다.
    그니깐 봉숭아학당의 김미화같은 역할..

  1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29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정음은 연기가 딱 붙는거 같아여


오현경이 논란속에서 모습을 감춘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복귀했고 드라마의 시청률이 30%가 넘었다.


히트 메이커라는 문영남 작가의 손에 맡겨진 드라마는 또다른 흥행작이라는 명칭을 얻었고 100회라는 어마어마한 횟수를 배정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러한 드라마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오현경이라는 연기자의 앞날에 있어서 이 드라마는 결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현경, 드라마 선택 왜 실패인가?



최진실이 조성민과의 이혼으로 입은 피해는 상당히 막대했다. 그간에 그녀가 출연했던 모든 광고주들이 그녀를 상대로 모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섰고 세간의 수군거림 역시, "그잘나가던 최진실도 이제 드디어 끝이다"라는 반응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마치 마법처럼, 최진실은 그 이미지를 한 번에 뒤집었다. 그것은 그녀가 "장밋빛 인생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주요했다. 드라마의 전반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최진실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이전의 과오를 씻기 위해 절치부심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최진실이 자신의 커리어를 오히려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결과를 가져 온것은 그녀의 캐릭터에 있다. 최진실은 다소 뻔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의 동정표를 몰고 올 수 있는 역할을 선택했다. 잘만 해내면 연기력과 호감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불치병 걸린 억척스럽고 불쌍한 가정주부의 역할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동안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던 최진실에게 있어서 그 역할은 정말 파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최진실이 택한 그 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결과를 가져 오면서 최진실이라는 연기자의 가능성을 재평가 할 수 있는 계기로 까지 떠오르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같은 작가의 작품에 출연해 이전의 논란을 딛고 컴백한 오현경의 캐릭터는 왜 실패라는 것인가?



일단 그녀가 보여주는 나화신이라는 인물에 대한 몰입도가 최진실의 그것 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데에 있다. 나화신은 극 전반을 이끌어 가는 인물중 하나인데 오현경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킬 만하다거나 극 전반에 걸쳐 흥미진진한 느낌을 주고 있지 못하다.



오현경은 새 남자친구와 전 남편사이에서 우왕자왕 하는 역할 임에도 그 전 남편역의 안내상이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해 놓은 것과는 반대로 어정쩡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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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큰 문제는 오현경이라는 연기자가 선택한 나화신이라는 인물에 대한 실망감에 있다. 오현경의 캐릭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올인하지도, 그렇다고 가정으로 독하게 맘먹고 돌아가지도 못하는 캐릭터 이면서 자기 자신을 언제나 비하하고 학대하는 캐릭터이다. 자신을 가지지 못했던 여성이 자아를 찾고 더불어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스토리도 아니고 결국 나화신은 남자 잘만나서 팔자 핀 또다른 신데렐라에 지나지 않는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도 없거니와 오히려 보는 사람을 갑갑하게 만들기 까지 하는 것이다.

오현경에게 최진실과 같은 비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최진실은 그래도 톱스타로 군림했던 세월이 있었
고 또 주연을 맡을 만한 인기가 있었던 배우이다. 결혼 문제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치닫을 뻔 했다고는 하나 오현경과 최진실의 위치를 동일 선상에 놓고 논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오현경은 여러 주인공 중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에도 자신의 부담을 줄이기에도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오현경은 지나친 시청률 지상주의의 폐해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가 끝을 모르게 막장인 것 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애시 당초 30부, 길어야 50부면 끝날 내용을 가지고 100부가 넘게 늘려 놨으니 오현경이 연기한 캐릭터인 나화신이 자꾸 왔다갔다하고 어정쩡한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실 당초 기획 의도대로라면 나화신은 이혼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해서 멋지게 한원수에게 복수해 주고 양육권도 가져오며 사랑까지 자신의 힘으로 손에 넣는 캐릭터가 되어야 했다. 이 스토리 라인이 다소 뻔하게 느껴지더라도 오현경의 이미지가 호감형이 되려면 차라리 그 뻔한 클리셰가 나았다.



지금 오현경은 이 드라마가 끝나도 전혀 주목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까지 몰릴 수도 있다.그것은 큰맘먹고 감행한 드라마 복귀가 오현경이라는 인물에게 오히려 독이되는 선택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히려 오현경은 시청률이 좀 덜 나오더라도 작품성있고 깊은 작품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현경은, 막장 드라마를 선택했다. 문제는 오현경의 이미지 역시 막장 드라마에 출연했던 여배우라는 인식이 들게 된다는 것이다.



비록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실패한 복귀를 택했지만 오현경의 다음 선택은 단지 작가와 시청률에 기댄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와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작품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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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니나 2008.07.2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나 잘하세요,,,오현경이가 뭐 어때서,,,,
    연기만 잘하더만,,,
    니가 잘해라

  3. ㅋㅋㅋ 2008.07.22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는 연습을 좀 하세요....

  4. 저런 2008.07.22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복귀 성공 아니면 뭐래?
    허허허
    당신 인생이나 복귀 시키셔^.^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7.2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밤의 연예가 섹션님. 트랙백 보냈습니다.

  6. 어쨋든 2008.07.22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이렇게라도 글 써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는게 중요하겠죠. 저또한 들어왔구요.
    이렇게 안티 짓해서 돈 많이 벌수 있을까요? 근데? 음. 조회수가 좀 늘어날려나. 흠..

  7. 개뿔 2008.07.22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패는 무슨..개뿔
    요즘 다음블로거들 중에 이런 황당한 사람들 너무 많아

  8. z 2008.07.2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니...... 오현경이 어디가 어때서 최진실 쓰레기하고 비교를 하냐...... 연기가 안된다고?
    모하자는 거야....도대체 아무나 다 블로그에다 글 쓰나 보네..

  9. 리플이럴줄알았다 2008.07.2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나도 이글에 반대하는 리플달러 왔는데..그럴필요 없겠네..
    이 글 쓴 사람 직업이 머에여? 다들 성공이라는데 왜 자기 혼자 실패래??
    졸라 웃겨...ㅂ ㅅ

  10. ㅡㅡ 2008.07.22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난 잼있는데.. ㅡㅡ??

  11. 어이없네 2008.07.22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이렇게 메인에 뜰 것 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차라리 개인 일기장에 적을 것 잘못하셨네요.

  12. 자기생각일뿐 2008.07.22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대단한 글이 있을줄 알았는데.... 실망..

  13. 어느정도 동감 2008.07.22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현경씨가 연기하는 나화신이란 인물은 확실히 흡입력이 떨어집니다.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어중간하죠. 사실 첨에 봤을땐 당연히 대표 여자주인공이 오현경씨라고 생각됐는데, 지금은 한복수가 훨씬 더 비중이 크고 또렷하게 다가오네요. 실패라고까지 할 것은 없으나, 아쉬운 점은 있죠..

  14. 익명 2008.07.22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진짜 실패는... 2008.07.22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누군가 글이라도 써주는게 아니라, 아무도 관심을 안두는 것입니다.

  16. 평생그러구살아라! 2008.07.2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한사람 들먹이며 비교하는 아주 저질스런 작태를 보이는 글입니다. 초등학생도 이런거 진짜 싫어합니다. 모든 출연진이 열심히하고 방송연장에 따른 출연료도 개개인이 챙기는게 아니라, 좋은작품 만들기에 쓰인다고 합니다. 출연진 모두 한 작품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과 그에따른 시청률! 오현경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의 연기자다운 자세에 박수를 칠때는 좀 쳐 줘라잉~~

  17. BlogIcon 레인보우 2008.07.22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여년을 쉬고 출연한 드라마가 그정도면 성공이지 제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도 시청자가 없으면 도루묵인걸 모르시나.. 물론멋진 역할만 하던 최진실이 촌스런 모습으로 장밋빛 인생을 통하여 재기한 일은 연기자로서 잘한 일이지만 솔직히 최진실 천천히 말하는 대사 빼놓고는 발음도 쉬원찮고 ..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는 발성부터 완벽하다. 일예로 김명민 박상원 김해숙 등등의 연기를 보면서 그들이 제아무리 빠르게 말을해도 우는 연기를 하며 말해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데 최진실 우는연기할때 아무리 볼륨을 높혀도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으 수 없어 답답하다. 그래도 혓바닥 짧은 듯한 장나라보다는 낫지만. 국민의 30% 이상이 보는 드라마에 주인공이라는 자체가 오현경은 성공인 것이다. 열심히 살길빈다

  18. 어머 2008.07.22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팬도 아닌 입장에서 봐도 최진실 오현경 연기는 비교할게 못되는데 레인보우님은 어찌 최진실연기는 폄하하고 오현경연기에는 관대한가요?

  19. 그리고 2008.07.2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과 오현경이 비교할수 없죠 최진실이 아무리 이혼으로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고 해도 10여년 넘게 국민스타로 사랑받던 사람이고 장밋빛인생 첫방시청률도 최고였던것만 봐도 사람들 관심은 여전했습니다 조강지처는 문작가의 역량이 더 컸다면 장밋빛인생은 최진실이기에 대성공을 거둔 드라마입니다 평가는 정확하게 해야죠 최진실은 솔직히 비교할수 없는 스타성을 지닌 배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책에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스타라고 했듯이 최진실과 비교상대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오현경씨를 최진실씨한테 비교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오현경씨 자체로만 평가해서 성공과 실패를 논해야지 최진실처럼 될수있는 배우는 거의 없습니다

  20. 스마일리 2008.08.15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현경씨의 연기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극에 몰입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연기 잘 한다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또 연장방송으로 캐릭터가 왔다갔다 하는 건 사실이고 지금으로썬 한원수에게로 돌아갈 조짐이 보이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기때문에 차후 화신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진보적인 여성캐릭터로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글을 잘 쓰시는 분인건 알겠는데 남의 연기와 캐릭터의 성패를 분석 할땐 좀 더 신중해야겠네요.

  21. 정신나간기사 2008.09.30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완전 오현경 안티군. 그리고 아무의미없이 저혼자 생각으로 이런글을 꼭 올리는 저런인간은 정말 쓰레기라고본다.이런 수준이하의 글은 제발 안나타났으면 혼자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왜 이글을 쓴건지. 정말 한번 생각해보시길.이건 오현경을 위한것도 아니고,그냥 자기사심으로 상대방 까대는 글이다. 아무이유없이.... 그드라마에서 오현경 연기잘하고 드라마잘됐어면 됐지 지가 왜 오현경을 그렇게 걱정할까 알고보면 안티인거지... 바보같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