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SNS에 악플에 대한 불쾌한 심정을 토로하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해당 악플들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슬리피와 이국주의 뽀뽀 장면을 두고 작성된 것으로 ‘나는 출연료를 백억 줘도 저딴 돼지녀랑 안한다.’ ‘돼지 머리에 뽀뽀해 버리기’ ‘누군가 자본주의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슬리피를 보게 하라.’는 식의 여성으로서 충분히 모욕감을 느낄만한 발언들이었다.

 

 

 


이국주는 ‘너네 되게 잘생겼나봐.’‘나도 백억줘도 너네랑 안 해.’ ‘다 캡쳐하고 있다.’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는 태그를 붙여서 심경을 드러냈다. 연예인들의 악플에 대한 대응은 최근 지지를 받고 있는 추세다. 악플이라는 것은 한 인간의 인격을 폄훼하는 것을 넘어서 지나치게 비하하고 모욕을 주는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돼지’ 같은 표현을 쓰거나, 여성으로서 가치가 없다는 식의 댓글은 분명 ‘악플’이다. 정당한 비판이나 분석이 아닌 악플을 달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는다. 이국주는 ‘프로’이고 대중앞에 나서는 직업이기 때문에 대중이 보기에 그의 프로로서의 개그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그의 타고난 외모나 개인적인 사생활에 있어서까지 지나친 발언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국주의 이런 대응은 결과적으로 더 큰 논란을 몰고 오는 계기가 됐다. 온시우라는 배우가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나쁜 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들은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를 열 번 도 더 당했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된 것이다.

 

 

 


그 말처럼 이국주는 그동안 남자 연예인들을 ‘함부로’ 만지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이 있다. 특히 남자 연예인에게 ‘엉덩이가 쳐졌다’는 식의 발언들도 개그로 던지고는 했다. 이국주는 이에 대해 ‘대본이었다’며 해명했으나 같은 상황이 여성 연예인에게 벌어졌을 때 일어났을 논란을 생각해 본다면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여성은 남성에게 민망할 정도로 적극적이라는 편견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 역시 있었다. 이국주는 자신의 몸을 희화하 시키며 ‘잘 먹는’ 캐릭터로 ‘호로록 송’ 등을 히트시켰다. 코미디언으로서 자신이 가진 것을 활용하는 것은 똑똑한 행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국주가 ‘여성 코미디언’으로서 활용되는 방식이었다. 남성에게 함부로 대해도 ‘이국주니까’ 용인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국주에 대한 반감도 따라서 생긴 것이었다.

 

 

 


 

코미디언으로서 대중이 이국주에 대한 호불호를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다. 그러나 이국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여 이국주를 함부로 공격할 권리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맥락으로 이국주의 과거 행동을 문제 삼아 현재 악플의 심각성을 흐리게 하는 것 또한 정당하지 않다. 남성 ‘성추행’ 논란이 일 정도로 심한 스킨십을 억지로 했으니, 외모에 대한 비난을 들어도 된다는 식의 코멘트를 용인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성추행은 어디까지나 당사자의 기분이 가장 큰 문제다. 당사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한, 누구도 함부로 단죄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마치 자신이 당한 것처럼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태다. 물론 이국주의 행동에 시청자로서 불쾌감을 느낄 수는 있다. 그렇다면 그 행동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은 용인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일 때문에 악플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토로하는 일을 엮어서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물론 이국주 역시 악플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SNS에서 악플러들과 같은 수준의 게시물을 올린 것은 성숙한 태도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이국주에게 악플을 그저 감당하라고 말하는 것 또한 가혹하다. 전혀 다른 두 사안을 같은 선상에 놓고 ‘너도 예전에 그랬으니, 이것도 참아라’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논란을 의식한 듯 지금 온시우의 SNS계정은 없어진 상태고 이국주의 게시물도 지워진 상태다. 결국 양쪽에 상처만 입힌 논란이었다. 감정적인 대응은 이렇게 남는 것이 없다. 이국주도 조용히 고소를 진행했으면 되는 일이고, 온시우도 자신이 발끈할 일이 아니었다. 온시우의 일갈에 ‘시원하다’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논란이 따라온 것도 이 때문이다. 누구도 승자는 없는 논란. 갑자기 벌어진 해프닝으로 SNS의 잘못된 활용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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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는 시청자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어지는 시점에 폐지를 결정했다. 제작진측은 언제든지 새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으나 시청자들이 새 시즌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적인 문제다. 그나마 <진짜사나이>가 계속된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명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콘텐츠의 식상함과 왜곡 속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사나이>는 종영했지만 <진짜 사나이> 처럼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끼는 예능들은 여전히 방영되고 있다.  그러나 <진짜사나이>의 이시영 처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프로그램의 수명을 연장하기도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슈돌>)은 송일국과 삼둥이의 하차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이동국의 대박이등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명백한 하락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잭팟이 터졌다. 바로 고지용의 아들 승재의 등장때문이었다. 고지용은 방송 출연의 부담을 이유로 젝스키스 재결합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선을 그은 상태였다. 그런 그가 <슈돌>에 출연 한다는 것에 여론이 좋지 않았다. 젝스키스 활동은 거부하고 젝스키스로 얻은 관심을 이용하여 다른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양새로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슈돌>에 승재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승재는 나이답지 않은 어휘구사력과 예의바른 행동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이답지 않은 영민함과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이 뒤섞인 승재의 캐릭터는 추사랑과 삼둥이를 잇는 히트 메이커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여세를 몰기만 한다면 <슈돌>의 또다른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마저 타진했다. 결국 <슈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17.3%를 기록했고, 그동안 캐릭터의 부재로 떨어졌던 화제성 역시 차차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수명이 위태로운 예능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반전을 선사한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우결>)도 마찬가지 경우다. <우결> 콘텐츠는 꽤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일단 ‘결혼’이라는 콘셉트보다는 연애에 가까운 교감도 그렇지만, 실제 감정이 오고간다는 전제를 깔고도 연극처럼 대본이 있고, 설정이 있는 비즈니스처럼  느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우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고, 출연진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물론 방송이 100% 진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시청자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진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치 진실처럼 포장하려는 프로그램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어딘가 편치만은 않다.

 

 

 

 


그러나 <우결>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프로그램을 비난할지언정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기이한 현상이 지속되어왔기 때문이었다. 이성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는 마치 드라마처럼 가짜임을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 자체는 모순적이지만 출연진들의 매력은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에 지속을 가능케 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폐지를 외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다시 호응하고 지지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페이크 연인이라는 한계 때문에 그 매력은 시한부여서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는 함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주기로 바뀌는 ‘비지니스 연인’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KBS <안녕하세요> 역시 진실 논란에 시달리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소 과장된듯한 사연들은 시청률을 위해 존재하는 듯 하고 갈수록 자극적인 내용들은 공중파 방송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수준일 경우도 많다. 제작진은 끊임없는 진실성을 강조하지만 고민이 강렬할수록 큰 상금을 탈 수 있는 룰이 있는 한 정말로 진실만이 오고 가는지에 대한 의문은 지워버릴 수 없다.

 

 

 


그러나 자극적인 사연들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자극한다. 매회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고 등장하는 와중에 시청자들은 어느새 그들의 고민을 듣고 판단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나눈다. 사실 남 얘기처럼 하기 쉬운 이야기도 없다.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그들의 황당한 사연들은 좋은 안주거리가 되어 준다. 시청자들은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독설과 욕설을 내뱉으며 그들의 사연을 맛보고 즐긴다. 사연이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은 계속 되어 왔지만 그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은 어김없이 자극되는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만 한다면 여전히 유효한 콘텐츠다. 마지막 시즌이라는 <K팝스타> 시즌6는 심사위원 세명의 캐릭터를 앞세워 새로운 참가자들을 발굴했고, 또 다시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았다. <팬텀싱어> 역시 4%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꽤 괜찮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슈퍼스타K>등이 무관심 속에서 종영하고 전세계적으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이 사그라지는 와중에도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욕망은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겹다고 비난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은 재미나다. 물론 출연자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벗어난 상황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예능은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다.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는 적지만, 성공하면 화제성은 드라마 못지않고 길어야 6개월에 끝나는 드라마에 비해 성공하면 수년에서 10년이 넘게 제작이 가능하다. 시청자들이 원성이 자자해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막장드라마처럼, 예능도 역시 ‘욕하면서도 보는’ 사람들이 있는 한, 결코 쉽게 수명을 끝낼 수 없다. 콘텐츠는 식상해도 새로운 스타들이나 이야깃거리가 등장하는 예능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곁을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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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우결>)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님과 함께>) <불타는 청춘>(<불청>) 등, 가상 연애 프로그램들은 아직도 건재하다. 여기에 사이사이 제작되고 없어진 프로그램을 합치면 가상연애 프로그램은 지나칠 정도로 많다. 각각의 콘셉트는 조금씩 다르지만 유명인들을 모아 놓고 ‘썸’을 타는 느낌을 표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썸’이 리얼할수록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 언젠가는 하차해야 하는 운명을 지닌 커플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확률은 극히 낮다. <불청>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되어 각종 예능에 동반 출연하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터놓는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한 케이스가 바로 <님과 함께>의 김숙-윤정수 커플이다. 이 커플은 '계약 커플'이라고 공언하며 실제 ‘썸’을 강조하는 기존의 가상 연애 프로그램과는 정반대의 개념을 제시했다. 그러나 오히려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자신들이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없다고 공언하고 오히려 서로를 ‘방송을 위한 계약 관계’라고 지칭한 것은, 그동안 실제를 표방했지만 거짓의 이미지가 강했던 가상연애 프로그램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한 사건이었다. <님과 함께>를 통해 김숙과 윤정수는 주가가 오르고 광고 섭외가 밀려드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콘셉트를 잘 정하면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커플마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주목도가 낮아지고 말았다. 결국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계약 커플 이미지가 초반에는 신선했지만 반복되는 동안 그 커플에 대한 신선함은 익숙함으로 변해갔다.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표현방식의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제는 같은 패턴을 극복할 만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가상 연애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보여줄 수 있는 데이트 패턴이 한정되어 있다는데 있다. <우결>만 예를 들어도, 첫만남의 설렘→신혼집 꾸미기→이색 데이트 장소 방문→화보촬영→커플 여행 등으로 흐르는 패턴이 지나치게 뻔하다. 사이사이에 맛집 탐방이나 커플 이벤트 같은 소스도 뿌리지만 색다른 장면을 연출하는 소재는 아니다. 결국 이 식상함을 캐릭터로 극복할 수밖에 없는 한계에 부딪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는 끊임없이 지난 커플들이 하차하고 새로운 커플들이 다시 영입된다. 반응이 좋은 커플들도 1년을 넘겨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 중간 중간에는 <우결>을 하면서도 열애설이 터지는 경우마저 있다. 진정성은 이미 의심받는 수준을 넘어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숙-윤정수 커플처럼, 이목을 끌 수 있는 커플이 등장하면 프로그램의 활력은 일정 기간동안 살아날 수 있다. 김숙-윤정수 커플 이후,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 내기 위한 커플 섭외는 더욱 치열해졌다.

 

 

 


<님과 함께>는 김숙-윤정수 커플로 성공을 맛본만큼, 섭외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허경환을 짝사랑을 했다고 밝힌 오나미를 내세워, 허경환-오나미 커플을 선보인데 이어 <우결> 초창기 멤버인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을 섭외해 재혼 콘셉트를 이어갔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역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춰본 만큼 과감한 스킨십을 보여주거나 과거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확실히 과감한 캐스팅으로 인하여 화제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우결>은 이국주-슬리피 커플을 내세웠다. 이국주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중 슬리피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냈다. 슬리피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국주는 날 변화시킨 여자다. 내게 '이렇게 살지 마라'라고 말한 사람이 국주가 처음이다. 생활패턴이 바뀌었다. 원래 밥을 해먹지 않았는데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거나, 이전에도 이국주에게 선물을 하거나 스킨십을 한 사실을 밝히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우결>출연 역시 이런 관심을 이용하는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확실히 서인영-크라운제이처럼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미 얻은 관심을 버프 삼아 하는 출연이기 때문에 확실히 방영전부터 화제성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커플들에 기댄 캐스팅이 완벽한 해법이라고 할 수 없는 점이다. 김숙-윤정수 커플이 그러했듯, 아무리 신선한 콘셉트를 가진 커플이라 해도 결국은 한계에 부딪치는 것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의 포맷이다. 실제로 커플로 발전할 확률도 지극히 낮다. 결국은 비즈니스로 엮인 사이를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모양새가 될 측면도 생각해 봐야 한다. 잘 될 사이라면, 옆에서 부추기지 않아도 잘 될 것이고 안 될 사이라면 <우결> 출연 정도로 이어질 수도 없다. <우결>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많은 커플들이 결국 하차 후 연락도 안한다는 불편한 진실은 이미 많은 스타들의 입을 통해 확인되었다. 그런 비즈니스를 캐릭터의 힘만으로 극복해 보려는 것은 너무나도 얄팍한 전략이다.

 

 

 

 

 

이국주는 <우결> 출연 때문에 <나 혼자 산다>에서도 하차한다고 밝혔다. 과연 이 선택이 득이될지 독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우결> 류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커플들의 인기는 시한부라는 것이다. 정해진 기간안에 김숙-윤정수 커플과 같이 얼마나 폭발력을 내보일 수 있는가, 그것이 새로운 커플들의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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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설득시키는 것은 녹록치 않은 일이다. 드라마 캐릭터에 비해 예능의 캐릭터는 좀 더 그 캐릭터의 본성과 맞닿아있다. 리얼버라이어티 뿐 아니라 스튜디오 예능에서도 본인의 이름으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해 내야 하는 것이다. 웃음을 창출하려고 다소 지나친 말을 하면 논란이 되기 십상이고 그렇다고 마냥 착한 캐릭터는 재미가 없다. 본인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며 웃음을 창출하는 과정이 제대로 설득력있게 보여야 한다. 그 과정을 살릴 수 있는 포맷과 연출을 잘 하는 PD들이 각광받는 이유다.

 

 

 

그러나 때때로 예능 출연은  비호감 딱지를 떼는 결과로 이루어진다. 특히나 이름값이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그 비난의 강도는 거세진다. 광희의 경우만 보더라도 이미 틀이 잡힌 예능에의 적응은 그렇게 쉽지 않다. 이미 합이 맞는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너무 큰 이름값에 광희는 묻혀버리고 말았다. 회생의 기회는 언제든지 있지만 그 기회를 언제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새 멤버로서 빈자리를 확실하게 채우며 호평을 들은 ‘젊은 피’들이 존재한다. <1박 2일>의 윤시윤, <신서유기>의 안재현,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의 에릭남등이 그들이다. 신기하게도 그들의 캐릭터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바로 ‘착한 남자’ 캐릭터라는 것이 그것. 그들은 착한 캐릭터로서 어떻게 예능에 적응했을까.

 

 

 


 

예능에서 악마 캐릭터 보다는 천사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기 용이한 것은 사실이다. 한국 최고의 진행자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유재석의 경우만 보아도 그 사실은 반박 불가해 보인다. 그러나 유재석은 착한 캐릭터 뿐 아니라 예능감과 진행능력에 있어서 독보적이다. 단순히 착하기만 했다면 치열한 예능 환경에서 살아남기는 힘들다. ‘착함’이 장점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확실한 활약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일단 <1박 2일> <신서유기> <우결> 모두 프로그램 자체가 <무한도전>처럼 새로운 멤버 영입에 까다로운 편이 아니었다는 점은 새 멤버들에게 있어서는 호재였다. 그러나 그 기회를 살리느냐 죽이느냐는 그들에게 달려있었다. 

 

 

 


윤시윤은 예능으로 주목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예능 출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처음부터 의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1박 2일> 첫 출연부터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점과 독서를 즐긴다는 점 등, 바른 이미지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캐릭터, 패션 테러리스트 캐릭터 등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켰다. 벌칙을 당하면서도 긍정적인 그의 모습으로 의도치 않게 멤버들을 당황시키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었다.  캐릭터를 확실하게 설명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있어 기대감을 낳은 것이다.

 

 

안재현 역시 <신서유기>에서 과연 이승기보다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승기의 후임이라는 부담 따위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큰 활약을 보였다. 구혜선과의 결혼으로 ‘사랑꾼’ 이미지를 획득한 안재현은 평소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호감도를 증폭시켰고, 게임을 할 때는 다소 상식이 부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미션이 주어지면 확실한 전략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은 안재현을 예능계의 새로운 얼굴로 만든데 강력한 역할을 했다. <신서유기2>의 화제성의 지분은 안재현이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우결>의 에릭남은 앞에 설명한 둘 과는 다르게 프로그램 포맷에 적응했다기 보다는 에릭남이라는 캐릭터를 대중에게 설득시킨 사례다. 에릭남은 똑똑하고 예의바른 이미지로 ‘1가정 1 에릭남을 보급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이성의 호감을 얻은 캐릭터다. 그간 해외 스타들의 인터뷰등을 진행하면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화법과 자연스러운 ‘배려 진행’은 그의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이후 <나 혼자 산다>나 파일럿 예능 <갖고 싶은 남자>등을 통하여 평소에도 바르고 친절한 성품을 가졌음이 드러나자 에릭남의 캐릭터는 더욱 분명해졌다. 그런 그의 <우결> 출연은 그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어느 한 여성과의 커플이 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에릭남의 재치 넘치는 성격이나 여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배려심등이 부각되며 에릭남의 인기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릭남이 프로그램 자체에 큰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에릭남의 이미지를 더욱 좋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플러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예능에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 성과는 의미가 있다.

 

 

 


 

예능에서도 ‘착한 남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성과 성품이 훌륭하고, 자신이 가진 매력을 당당하게 보여주면서 확실한 센스를 갖춘 남자들에게 시청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매력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프로그램을 살린 그들의 주가가 더욱 올라갈 것임은 당연하다. 예능을 기회로 만든 ‘착한 남자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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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류의 프로그램은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기에는 지나치게 식상한 형식이다. <우결>을 시초로 한 가상연애프로그램은 꾸준하게 거의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어 왔고 그결과 이야기에는 한계가 생겼다 . <우결>조차 2008년 처음 제작된 후 지금까지 방영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도 보다는 염증을 느낀다. 가상연애라는 설정은 처음에는 신선하게 다가오지만 결국 프로그램을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다. 비즈니스가 끝나면 출연진들은 언제 둘 사이에 무엇이 있었냐는 듯, 각자의 자리로 너무도 태연히 돌아간다.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출연진도 극히 드물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가상현실로 판타지가 시작되지만 동시에 그 가상현실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느껴지는 허망함도 배가된다.

 

 

 

 

그들의 감정을 진실로 포장하지만 실로 무엇보다 가식적인 둘의 관계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커플들이 일정 정도 이상의 실제 연인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그들의 캐릭터를 찾을 때, 시청자들의 관심은 다시 쏠린다. 가상임을 알면서도 믿고싶은 이율배반적인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다. <우결>이 계속 제작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그들에게 관심을 쏟는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들은 결국 더이상의 발전된 관계로 나아갈 수 없는 숙명적 한계가 있다. 그들의 연인같은 달콤함을 오래 즐기기에는 그 맛은 너무나도 인위적이고 부담스럽다.

 

 

 

 

이런 상황속에서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님과 함께>)에 김숙과 윤정수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쏟아지는 반응은 기존 <우결>류 프로그램 안의 커플들에게 쏟아지던 관심과는 차별화 된다. 기존 커플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그들의 실제 연인같은 케미스트리에서 기인했다. 그러나 김숙과 윤정수 커플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상황과 개그, 그리고 독특한 설정에서 관심이 촉발된다. 그들은 식상해진 커플 예능을 비웃기라도 하듯, 트렌디하고 새로운 커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

 

 

 

 

김숙과 윤정수의 방식은 기존과는 전혀 다르다. 그들은 애초에 자신들이 비지니스 커플임을 공언한다. 서로가 이상형도 아니며 끌리지도 않는다는 말을 대놓고 하고 서로 사랑에 빠지거나 필요 이상의 스킨십을 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을 넣는다. 그 조항에 화색을 보이는 것은 파산신청을 한 전력이 있는 윤정수다. 윤정수는 나 돈 없어.’ 라는 말을 대놓고 김숙에게 하며 자신의 처지를 개그로 만든다. 이보다 더 솔직할 수는 없다.

 

 

 

 

 

김숙은 더 하다. 김숙은 실질적으로 이 커플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인물이다. “어디 남자가 돈을 내냐.”며 허세 가득한 남자들이나 할 말을 하거나 살림은 남자에게 떠맡기려는 모습은 묘하게 풍자적이다. 오히려 깔끔한 윤정수에 비해 늘어놓길 좋아하는 김숙은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있어서 특유의 개그감을 선보이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다.

 

 

 

 

대놓고 쇼윈도 부부를 자처한 그들은 그들이 만남이 프로그램 때문이며 더 이상 발전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애써 부인하려 하지 않음으로써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때린다. ‘이 모든 것이 설정이다를 애써 감추고 부정하려 하는 <우결>류의 얄미운 가식은 이들 커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솔직함은 도저히 커플 예능에서 상상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통했다. <님과 함께>가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 될줄이야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그들은 인터뷰에서조차 상대를 알았다면 출연 안 했을 것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자칫 위험 발언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비지니스 커플의 이야기를 개그로 승화시킨 것은 그들의 능력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님과 함께>의 현재 시청률은 2%대지만 공중파에서 방영되고 있는 <우결>3~4%의 시청률을 올리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낮은 시청률이라 할 수 없다. 더군다나 <님과 함께>의 윤정수-김숙 커플이 <님과 함께>의 화제성은 물론, 트렌디한 이미지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괄목할만하다. ‘가상이지만 진심이라는 이미지는 연인을 연기하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돌아서는 꽃미남 꽃미녀들이 아니라 김숙과 윤정수처럼 만드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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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은 항상 정규편성을 염두 해 두고 만들어지지만 좋은 반응을 얻는 일이 그다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명절에는 기존의 예능을 살짝 비튼 것만으로 호평을 얻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두 개나 나왔다. 바로 <썸남썸녀>와 <복면가왕>이 그것이다.

 

 

 

 

<썸남썸녀>는 짝짓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탄생한 예능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우결>)으로 시작된 짝짓기 예능의 또 다른 변주일 것으로 생각 됐던 <썸남썸녀>는 그러나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비웃었다. 일단 <썸남썸녀>에 러브라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썸남썸녀>라는 제목에서 보이듯 출연진들 사이에서 ‘썸’이 발생하고 그 ‘썸’을 기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러나 <썸남썸녀>는 인위적인 러브라인이 사라질 때, 예능이 얼마나 신선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우결>류의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는 사실상 이제 진정성을 찾아 볼 수 없다. 실제 커플이 탄생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데다가 결국 프로그램이 끝나면 서로 연락도 안하는 데면데면한 관계로 남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그들은 수많은 카메라와 스텝들 사이에서 가장 실제처럼 누가 연기를 잘하느냐를 평가받는 그림이다. <우결>에 대한 호평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썸남썸녀>에서는 출연진들이 인위적인 ‘썸’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오히려 진실성이 묻어났다. 채정안이 자신의 이혼 경력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결혼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의견까지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오갈 수 있었던 것이다.

 

 

 

 

<룸메이트>같은 셰어하우스 예능에도 러브라인을 우겨넣는 판국에 서로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고 각자의 인연을 각자 스스로 찾는 형식 속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는 오히려 진정성을 배가 시킨 것이다. 실제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녀 스타들을 섭외한 것이 한 몫을 단단히 했다. 그들이 진실로 프로그램에 임하든 그렇지 않든 시청자들이 몰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현실감이 생생하게 전해진 것은 이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 가능성을 높게 하는 부분이다.

 

 

 

또 다른 화제의 프로그램은 바로 <복면가왕>이다. <복면가왕>은 그동안 식상하리만큼 반복되었던 경연 프로그램에 ‘가면’이라는 장치를 도입함으로써 얼마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최고의 가수들마저 경연에 몸을 던진 <나가수>의 출범 이후, <불후의 명곡>으로 되풀이된 가수들의 경연은 이제 사실상 새로울 것이 없다.

 

 

 

<나가수>가 시즌3를 내놓았지만 파급력이 예전만 못한 이유는 긴장 속에 진행되는 경연의 결과가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수의 라인업도 더 이상 <나가수> 시즌 1만큼 충격적이지 못하다.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목소리’만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는 <복면가왕>은 신선하다. 편견없이 노래를 듣고 그 노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는 순간을 예능적인 재미로 승화시켰다. 댄스그룹인 EXID의 솔지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신선한 반전이 아닐 수 없었다. 솔지와 <복면가왕>은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성공적인 관심을 획득했다. 시청률 또한 9.8%로 10%에 육박하며 정규편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가수들을 섭외해 노래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패턴 역시 전형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게다가 회차가 진행될 수록 가면을 벗기도 전에 정체가 탄로나 버려 신선함이 줄어들 가능성 또한 크다. 그러나 어쨌든 초반의 관심몰이에는 성공했다는 것 자체로 일단은 성공적이다.

 

 

 

아직 초반의 관심일 뿐이고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썸남썸녀>와 <복면가왕>이 던지는 메시지는 확실하다. 이제 더 이상 원조라는 자부심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형식과 방식이었다. 뻔한 연애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진솔한 얘기가 오고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든지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부르며 그들 정체의 반전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예능의 분위기는 훨씬 살아났다.

 

 

 

원조들이 ‘고인 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검열이 필요하다. 그리고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태도가 절실하다. 단순히 소재가 문제가 아니다. 시청자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드는 것, 그것을 해내는 것에대한 중요성을 <썸남썸녀>와 <복면가왕>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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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가 가상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우결> 이후 실제 커플로 발전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것으로 증명된다. 우결이 끝나자마자 결혼을 감행하거나 열애사실이 공표된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결은 판타지를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출연 커플들의 실제 연애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그들이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실제와 같은 판타지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우결은 출범당시 받았던 관심이 빠르게 식어간 예능중 하나다. 초반에는 연예인들의 가상 연애가 눈길을 끌었지만 곧 그 연애의 방식이 패턴화되고 서로간의 진정성에 한계를 보이자 시청자들은 <우결>에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결>에 중흥기가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캐릭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우결>의 송재림은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패턴으로 여심을 공략했다. 눈치보고 카메라를 의식하는 것이 어니라 적극적이고 빠른 관심 표현으로 <우결>의 판타지를 다시금 불러 일으킨 것이다. 그 판타지는 송재림의 행동이 진심처럼 보일수록 더욱 부채질되었고 화제성은 수직상승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우결>의 진정성이라 할만했다.

 

 

 

그러나 문제가 연이어 터졌다. 바로 출연진들의 열애설이 잇따라 제기된 것이다. 첫포문을 연 것은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이었다. 한 여성지를 통해 제기된 열애설은 재빠른 부인으로 수습되기는 했지만 의심까지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이 열애설로 인해 홍종현이 '철벽남' 이미지로 <우결>에서 가상 커플을 이루고 있는 유라에게 보인 다소 무심한 태도마저 다시금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우결>의 pd까지 나서서 열애설을 부인하고 촬영을 강행한 끝에서야 겨우 사태가 억지로나마 수습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연이어 터진 김소은과 손호준의 열애설은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나타났다. 파파라치 사진까지 등장했고 손호준측에서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이'라는 입장마저 흘러나왔다. 김소은은 일관되게 부인했으나 파파라치 사진을 찍은 언론사는 두 사람이 함께 새벽 손호준의 집으로 향했다는 정황까지 내놓으며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홍종현 때와 마찬가지로 pd는 열애설을 직접 나서서 부인했고 <우결>의 촬영은 강행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더이상 시청자들이 <우결>에 집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냉정히 말하자면 <우결> 촬영중 다른 사람과 연애를 했다는 것이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 <우결>은 어디까지나 가상이고 그 가상을 현실로 만들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가상에 현실성이 부여될수록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는 폭이 커지고 커플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송재림이 <우결> 촬영 이후 각종 광고와 화보에 이전보다 훨씬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한 이 판타지를 제대로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애설로 인해 판타지는 깨졌다고 봐야한다. 그들이 실제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그 실제의 가능성마저 깨는 것은 <우결> 시청 포인트의 근간을 부인하는 일이다. 연애금지가 의무는 아니지만 적어도 프로그램에 대한 예의인 이유다.

 

 

 

아무리 열애설을 부정한다고 해도 파파라치 사진까지 버젓이 찍힌 열애설을 배제하고 그 커플을 바라보기는 힘들다. 만약 감정이입을 하지 않고 그 커플을 감상한다면 <우결>에 대한 재미 자체가 사라진다. 한마디로 이 커플에 대한 애정도는 이제 내리막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이는 <우결>의 가장 큰 위기다. 왜냐하면 홍종현-유라 커플과는 달리 송대림-김소은 커플은 현재<우결>의 중심축이기 때문이다. 중심축이 흔들린다는 것은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가장 피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애설은 일관되게 부인되었고 촬영은 강행되었다. 제작진이 여론을 모를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택을 한 것은 그들의 하차가 열애를 인정하는 단계를 떠나 <우결>이 가상이고 결국은 허상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하게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결>의 제작진은 수차례 <우결>의 목표가 실제 커플의 탄생이라고 밝혀왔다. 그말인 즉슨 <우결>을 통해 대리만족과 판타지가 충족되어야 프로그램의 존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작진 역시 인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우결>이 그동안 많은 커플들을 선보이면서도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한 것은 그 프로그램에 그만큼 진정성이 결여되어있었고 그 진정성의 결여는 결국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켰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찾은 중흥기를 만든 커플마저 사실은 그런 판타지를 연기했음이 드러나고 그것을 제작진이 인정하면 결국 <우결>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논란이 있어도 최대한 커플들을 안고 가는 것이 <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게다가 어찌됐든 열애설 이후의 방송분은 화제성이 있다. 그 분량까지는 뽑아내는 것이 제작진에게는 유리한 일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런 선택이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제 <우결>에 어떤 커플이 등장한다 해도 색안경은 씌워질 것이다. 결국은 가상이라는 마음 한 구석의 찜찜함은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그런 색안경을 끼고 봐야하는 <우결>은 불편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런 불편함을 시청자들이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 것일까. <우결>을 존속되기 위해서는 <우결>의 타개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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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소은이 중국언론과 한 인터뷰가 도마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 김소은은 송재림과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못을 박으며 ‘평소엔 서로 바빠 문자도 잘 안한다’는 대답을 내놓았고 이를 두고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몰입도가 떨어진다’며 시청자들이 성토에 나선 것이었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가상이라는 사실은 이미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썸’타는 장면이 방영되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들의 관계가 실제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본의 존재도 공개되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은 ‘가이드 라인일 뿐, 현재 대본은 없다’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우결>은 이후 쇠퇴기를 걸었다. 초반의 관심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점차 ‘비지니스적인’관계에 시청자들은 염증을 느꼈고 방송 종료와 동시에 서로 연락마저 끊기는 보여주기식 연애에 진정성을 발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송재림-김소은 커플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시 중흥기를 맞고 있는 것도 오랜만에 새로운 캐릭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새로운 캐릭터는 송재림과 김소은이 만들어내는 그림이 리얼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그래서 김소은의 인터뷰는 몰입을 방해하는 다소 부주의한 발언이었다. 설사 사귈 가능성이 없더라도 ‘그것은 둘만의 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답변이면 좋았을 터다. <우결>이 가상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우결>에 시선을 고정하는 이유는 커플들의 리얼리티에 있기 때문이다. 진정성이 없어질수록 <우결>에 쏟아지는 관심은 줄어들고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할만한 현실감이 생길수록 관심은 촉발된다.

 

 

 

 

그래서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에 쏟아지는 비난은 확대된다. 비록 비즈니스이지만 최소한 그 비즈니스가 유지되는 기간만큼은 그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타지를 만족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판타지가 없이는 <우결>자체가 성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 커플로 발전하지는 못할망정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수록 좋다.

 

 

 

비난이 더 확장된 것은 평소 홍종현이 ‘철벽남’으로 유명했기 때문이었다. 열애설의 주인공인 나나와의 관계도 그랬지만 유라와 함께 출연하는 <우결>속에서도 시큰둥하고 다소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이성관계의 가능성을 배제한다는 의미의 철벽남 캐릭터를 보였던 것이다. 열애설은 부인했으나, 사실상 오연서-이준의 <우결> 출연당시의 전례도 있고 현재 열애설을 인정하는 수순으로 흐를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열애설 부인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열애설이 터진 시점에서 그들의 판타지가 망가졌다는 시청자들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사실상 비난이 쏟아진 더 큰 이유는 홍종현이 <우결>속에서 팬덤을 만들어내지 못한 탓이 크다. 홍종현-유라 커플은 <우결>에서 가장 주목도가 낮은 커플이다. 이는 철벽남 캐릭터로 일관한 홍종현이 색다른 기대감이나 설렘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라 혼자서 리액션을 담당하고 있는듯한 그림은 <우결>속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이라 할 수 없다. 열애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옹호 여론이 즉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것도 홍종현에 대한 호감도가 <우결>로 인해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한낱 에피소드에 불과할 일이 홍종현과 나나에 대한 비난으로 흐른 것은 생각해 볼만한 문제다.

 

 

 

<우결>을 통해 주목도는 높일 수 없을지언정 프로그램이 끝날 때 까지 철저한 비즈니스를 유지하는 것은 예의다.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은 가뜩이나 약한 몰입도를 한층 더 떨어뜨리는 촉매제로 작용했기에 여론은 싸늘했다. 김소은이든 홍종현이든 알고 있어야 할 것은 <우결>에 판타지를 유지해야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결>의 출연이 끝나면 그 커플은 대중에게 광속으로 잊혀지기 마련이다. 적어도 <우결>이 끝날 때 까지는 시청자들에게 판타지를 심어주어야 할 책임이 그들에게는 있다. 그것이 <우결>의 기획의도이고 그들이 <우결>에 출연한 이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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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가 토요일 5시대를 '꽉' 잡았다.


썩어도 준치라고 [일밤] 에서 떨어져 나온 뒤에 토요일 5시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일명 '아담커플' 이라고 불리는 조권-가인 부부가 있다.


이들을 지지하는 팬층이 결집하면서 시청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조권-가인 커플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출연진도, 제작진도, 시청자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대박이다. 김용준-황정음 커플을 통해 부활의 기반을 마련한 [우결] 제작진은 조권-가인을 커플로 투입하면서 김용준-황정음 커플을 받쳐 줄 서브 커플로 설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조권-가인의 인기세가 두드러지면서 어느새 그들이 [우결] 의 '상징' 이 됐다. 한 마디로 [우결] 의 에이스 커플이 된 것이다.


김용준-황정음 커플처럼 진짜 커플도 아닌 이들이 어떻게 [우결] 을 다시 일으키는 에이스 커플이 된 것일까. 여기에는 바로 [우결] 1기를 당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키워냈던 앤솔커플에 정답이 있다. 당초 [우결] 제작진은 조권-가인을 투입하면서 가상 커플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였던 앤솔커플에게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고, 그들의 컨셉도 앤솔과 거의 엇비슷하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과거 '앤솔커플' 의 존재는 [우결] 에 있어서 가히 절대적이었다.


이들은 코믹과 로맨스, 픽션과 팩트의 중간점에 절묘하게 위치해 있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실제 어디선가 벌어질 것만 같은 달달한 내음을 풍겼으며, 그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비록 약화 되었기는 했어도 [우결] 을 지탱하는 원동력임은 틀림없었다. [우결] 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는 마냥 웃기거나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앤솔커플로 대변되는 달달함과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해 냈기 때문이다.


[우결] 이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도 바로 앤솔커플이 하차를 결정했을 때 부터였다. 앤솔커플의 부재로 인해 [우결] 은 특유의 달달함과 아슬아슬함을 상실하고 곧바로 급전직하했다. 신상커플이 고군분투 했고, 쌍추커플이 혜성처럼 등장하기는 했어도 죽어가는 [우결] 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결] 은 고육책으로 실제 커플인 김용준-황정음 커플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고, [일밤] 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면서 시간대를 옮기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벼랑 끝까지 몰린 [우결] 은 '조권-가인' 커플을 야심차게 투입하면서 이들에게 과거 앤솔커플의 역할을 부여했다. 조권-가인 커플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귈듯 말듯' 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예전 앤솔커플이 [우결] 을 대박으로 이끄는데 가장 주요하게 활용했던 전략이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앤솔커플이 달달함을 강조했다면, 아담커플은 풋풋함을 강조한다는 것 뿐이다.


지금 아담커플에게는 앤솔커플이 자랑했던 조권의 풋풋함과 귀여움, 가인의 당당함과 솔직함, 밀고 당기는 아슬아슬한 매력, 정말 사귀는 것 아닐까 하는 호기심을 적절히 혼합하며 [우결] 시청자들을 다시금 결집시키고 있다. 앤솔 커플 이 후에 이토록 신선했던 커플도 드물고, 실제 커플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 커플도 없었다. 시청자들이 아담커플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게다가 이들의 '커플 놀이' 가 [우결] 에서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도 앤솔커플의 그것과 비슷하다. 앤솔커플은 [우결] 촬영 당시 [우결] 뿐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에 동시 다발적으로 함께 출연하면서 "사귈 수도 있다." "고백만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면서 끊임없이 묘한 뉘앙스를 보여줬다. 그러면 그럴수록 시청자들은 앤솔 커플에 집중하게 됐고, 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우결] 시청을 고집하게 됐다.


이는 조권-가인 커플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우결] 뿐 아니라 [스타킹] 등 여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러브 라인을 조성하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연말 시상식에서 함께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러브라인 조성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니 시청자들은 이들이 정말 사귀는지 안사귀는지 끊임없이 궁금해지게 된다. 바로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아담커플은 자신들의 네임 밸류를 상승 시키는 한편 [우결] 시청자들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게 됐다.


시청자들은 이미 [우결] 이 100% 리얼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서인영이 기차역에서 "서방~!" 하면서 크라운제이에게 뛰어가는 장면을 5번의 NG 끝에 찍어 낸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아담 커플에게 '리얼'하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아담 커플이 서로에게 치는 장난과 애교가 시청자들의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재미있는데다가 노하우를 축적한 [우결]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앤솔커플의 '전략' 을 그대로 아담에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결] 은 여전히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이를 아담 커플로 대표되는 '달달함' 과 '사랑스러움' 으로 완전히 메워버리고 있다. 아담 커플이 건재한 이상 [우결] 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고, 이에 비례하여 조권과 가인의 전성시대도 길어질 것이 분명하다. 점점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아담 커플이 어떤 식으로 [우결] 을 운영하게 될까. 앤솔커플의 전략과 자신들의 개성을 적절히 혼합하면서 성공시대를 만들어가는 그들의 비전이 자못 궁금해 진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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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1.31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확실히 앤솔 커플의 느낌이 잘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2. 우결! 2010.01.31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아담커플 보면 앤솔커플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3. 역시 2010.01.31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 1기가 최고인듯...

    정형돈 사오리 욕하고 동정하는 재미로 봣고
    알렉스 신애 흐뭇 하고 이쁘게 봤고
    앤디 솔비 알콩달콩 진짜같아서 실감났고
    서인영 크라운제이 손에 땀을쥐게하고 꼭 다음주에 보게햇죠 ㅋㅋ

    아참 황보 김현중커플 쌍추커플도 재밋엇음ㅋㅋ

  4. Loquacity 2010.01.3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랑 내용이 너무 붕 뜨네요.

    '앤솔커플 때문'이 아니라 '앤솔커플의 성공전략을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이죠.

    너무 축약된 생뚱맞은 제목은 낚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저도 그런생각 2010.02.01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앤솔커플 추종자였는데 조권가인이 사랑스러운게 앤솔이 연상되서 자꾸 보게된다는ㅋㅋㅋ

    약간 약한남자와 강한여자의 조합도 좀 비스무리하고

  6. 지나가는1인 2010.02.02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 말씀드리기 참 애매하지만

    앤디-솔비는 그당시 우결에서 시청률 깍아먹는 존재중에 하나였다고 보였는데요..

  7. 지나가는2인 2010.02.03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앤디-솔비는 좀 거북했던 기억이..
    사람들이 그때 리얼을 원했던 커플은 오히려 알렉스-신애 쪽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의 권-가인 커플은 저랑 나이차이가 크게 나는 것도 아닌데 자식 보는듯한 흐믓함으로 보게 된달까요..
    두 사람이 워낙 어린데다 형제같은 아이돌 멤버 사이에 있는 존재라 더 예쁘다는 느낌이 더 큰 것 같네요.
    이런 프로라면 질색하시던 저희 부모님까지 나란히 앉아서 얘들 이쁘다며 보실 정도니
    물론 두 사람 개인의 매력이 가장 우선된 것 같습니다




 앤디라는 신화 출신 가수와 솔비라는 타이푼 출신 가수가 가장 주목받았던 시절은 언제였을까. 그건 아마도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앤디는 앤디대로 솔비는 솔비대로 이미지의 전환이 이루어 지면서 그들에 대한 지지도는 상승했다. 한마디로 그들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하나로 신화에서 존재감이 약했던 앤디도, 막말이미지로 점철되었던 솔비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맞보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다른 [우결] 출연진들은 [우결] 출연을 통해서 노래를 알리고 이미지를 전환하고 다른 리얼리티를 찍고 드라마를 찍고 CF에도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에 그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서도 [우결]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활동에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있기 때문이다. 


 앤디-솔비, 결정적인 결격사유


 앤디는 현재 연기자로 방향을 틀어 [두 아내]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고 솔비는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겠다며 [아이스 프린세스]에 출연중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앤디는 앤디 조용히 다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고 솔비는 이미지가 이전보다 훨씬 더 안 좋아져 버렸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선택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일단 앤디는 다시 연기로 방향을 틀지 말았어야 했다. 이미 [프라하의 연인]에서도 증명된 바 있는 앤디의 연기력은 전혀 상승곡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드라마에 몰입을 방해할 정도다. 


 앤디가 [우결]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알콩달콩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다정한 남성상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이는 예능에서는 아무 도움이 될 것이 없는 퀄리티다. 확실히 개성을 표출하기 힘든 앤디의 캐릭터에 근본적인 문제는 아마 그를 예능이 아닌 드라마로 몰았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연기도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앤디가 설령 '성공한'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해도 '성공한' 배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지가 연기력을 뛰어넘을 만큼 스타일리시 하거나 확 몰입이 될 만큼 시선을 끄는 개성을 가진 것도 아니다. 


 솔비 역시 마찬가지다. 솔비는 '막말' 이미지로 유명해 진 후, [우결]로 그 이미지를 일정부분 씻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차기작 선택에 너무 큰 문제가 있었다.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김연아'라는 아이콘을 건드리게 됨에 따라 솔비의 이미지는 하양 곡선을 그리고야 말았다. 
 

 더군다나 방송내용에 있어서도 솔비가 열심히 꾸준히 한다는 느낌보다는 투정 부리고 억지로 하는 느낌을 더 주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은 커져만 갔다. 애초에 하기로 했으면 열심히 묵묵히 했어야 가끔씩 힘든 모습도 인정받을 수 있었을 터인데 대충대충 하고 끝내려는 식의 태도는 '막말'을 일삼았던 솔비보다 오히려 더 비호감이었다. 


 결국 한때 호감이었던 이미지는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이 하락했다. 그리고  그것은 솔비에게 있어 결코 좋은 신호는 아니었다.


 결국 앤디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자신의 '정체성'부터 확고히 하는 일이다. 신인 그룹 기획자, 연기자, 예능인, 심지어 가수까지 이 어느 것 하나 앤디에게 어울리는 직함은 없다. 그것은 앤디가 결국 그 어느것 하나 임팩트를 줄 만큼 잘 해내지 못하다는 사실의 반증이고 그만큼 어정쩡하고 어중간한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에 앤디는 시청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한 방'을 날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솔비에게는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이미지를 전환하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 자신이 가진 철없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 가지쯤은 진지하게 도전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없는 솔비는 여전히 '비호감'이다. 

 
 어쨌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결]이라는 행운에서 벗어나서 자신들의 방향과 노선을 확실히 정하고 그 일을 진지하게 마주대하는 일이다. 앤-솔 커플 이후 히트작이 없다는 불평처럼 그들에게 독이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 그들이 가진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할 때, 그들은 그렇게 여전히 주목받지 못하는 연예인에 불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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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2009.07.1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이유는 딱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가식없이 진심으로 방송을 했던 사람과
    그저 방송만을 위해 진심이 없었던 사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 글쎄. 2009.07.12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왜 저는 좀 억지같은지.
    연예인이 내내 떠있을 수도 없는거고.. 기사 보니까.
    앤디 솔비만 가지고 운운하는데. 뭐 우결했던 다른 사람들도 지금까지 잘 된 애들 없고..
    앤디나 솔비 뭐 지금 열심히 활동 하는 거 보면.
    이렇게 써주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있다는게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3. 저도 윗분과 같은생각... 2009.07.13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이라고 항상 인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앤디군은 하고싶은 연기 솔비양은 도전)둘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물론 우결때보다는 못하지만 ..

    방향을 잃었다는 말은 모순인것 같아요..

    연예인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두분다 인기에 신경쓰지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은것 같아요

  4. 수아 2009.07.1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저희 팬페이지 shinhwato 로 퍼갈게요. 출처 밝히구요.
    혹시 문제되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글 지울게요^^:

  5. mm 2009.07.20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 출연 이후에 다른 출연진들은 어디 다 떴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차기작을 잘 선택해 뜬 사람들도 있지만 앤디 솔비보다 더 안 뜬 사람들이 많아보이는데요?ㅋㅋ

    1기만 보더라도 개미로 무쟈게 cf 찍어대던 크라운제이씨는 Fly boy망한 이후 미국으로 나르셨고
    알렉스씨도 솔로앨범에 전혀 반응을 못얻었죠...
    신애양도 천추태후에서 잠시 눈물연기로 주목받다 결혼하셨고
    이휘재씨, 조여정씨는 뭐..말할 것도 없고..
    황보씨는 요즘 뭐하나요? 무한걸스?

    솔직히 우결 이후로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서인영씨정도네요.(1기만 봤을때.)
    그나마도 인영씨도 그 때만큼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죠. 요즘 오빠밴드에서 가려져있던 낮은 가창력을
    시원하게 드러내더군요--;;

    원래 연예인들이 예능을 할 땐 주목받지만 그게 다음 활동으로 이어지는건 참 힘든 일이죠.
    예능 이미지가 발목을 잡기도 하구요.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이 탑이 되는거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보통 연예인이 될거구요.
    근데 왠 뜬금없이 앤디 솔비만 꼬집어서 이러는지???
    나름대로 실패도 경험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더만요..

  6. 앤디만훌니임ㅋ 2009.07.2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어이업네.. 그럼 니가 연기하고니가 노래부르고 니가 춤추고 니가 영어대사 하던가!!!
    지는 잘하지도 못하면서 울 남편 한테 지껄이고 난리야..
    아주 못배운게 남욕하면서 뒷창 긁는다더니...참나..

  7. dosthffjqmthf 2009.10.15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에우결은솔직ㅇ히말해서너무재미가없는것같아요.그전1기때가제일재미도있었고.특히어울리는커플도있었내요.앤솔커플이그중에제일이었던것같아요....지금은너무세대차이가나는것같아요...특히박제정.유이는너무아닌것같아요...나이때문인것같내요...



  

[꽃보다 남자] 조연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코 '이시영'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꽃보다 남자]이후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전진과 커플을 이룬 이시영은 인지도를 높이면서 억대 광고 모델로 발돋움 했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하지만 과연, 이시영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그의 이미지 또한 상승하고 있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다. 물론 [우결]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정말 '리얼'한 상황이라 보기만은 어렵지만 단지 컨셉일 뿐이라 해도 [꽃보다 남자]의 악녀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무섭고 얄미운 것이다. 




 이시영, '우결'은 좋지만 '전진'은 싫다?

 
 이 커플이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은 현재 [우결]에 출연중인 어떤 부부보다 심각한 '갈등'이 수반되는 상황이다. [우결]이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지만 아직까지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타 케이블에서도 엄청난 방송횟수를 기록하고 있기에 [우결]출연은 아직도 많은 스타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매력을 입증할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결]에서의 이시영이라면 전혀 매력적이지가 못하다. 그것이 컨셉이든, 본래 성격이든 이시영의 행동은 상식적이지가 못하다. 

 
 사차원 캐릭터의 느낌을 가져간다고 해도 그 사차원이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차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답답하게 하는 캐릭터라면 그것은 결코 플러스 요인이라고 할 수 없다.


 이시영이 우결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자신이 좋은 일만 하려하고 다른 사람은 자신에게 어떤 잘 못도 해서는 안되는 이기주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관심도 없는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건담'을 강요하고 관심이 없을라 치면 바로 표정이 굳는다. 자신은 장난을 쳐도 다른이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면 정색을 한다. 이시영 덕분에 자주 분위기는 썰렁하고 긴장타는 상황으로 치닫고 전진이 풀어보기라도 할라치면 받아주기는 커녕 다시 정색을 하며 전진을 빤히 바라본다.


 얼굴에 '나는 남편이 싫어요'라고 써져있는 듯한 부인에게 남편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대답을 내려 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결]측은 상당히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 


 일단 캐릭터가 갈등을 보이더라도 그들이 시청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해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이해 가능한' 범주에서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편이 예능에서는 훨씬 더 잘 맞는 것이다.


 하지만 이시영은 예능이라는 상황을 혼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느낌이다. 자주 표정이 굳고 자주 정색을 하면서 말만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면 옆에있는 사람들은 '불편'해 지고 그 분위기는 전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진다. 


 좀더 독하게 말하자면 이시영은 '전진이랑 살기는 싫은데 우결에는 출연해야 자신에게 득이 되니까' 출연하는 것 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이시영은 둘째 치고라도 전진도 그다지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우결]은 커플끼리 서로에게 노력해야만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가 오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엇박이 나니, 전진의 행동역시 지나치게 말만 많고 정작 중요한 말은 못하는 답답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 없고 무조건 적으로 상대가 잘못했다며 타협하려 하지 않는 부부는 이미 즐겁지가 못하다. 물론 그런 부부가 현실에서는 많이 존재 한다쳐도 예능에서 보고싶은 컨셉의 부부는 결코 아닌 것이다. 

 
 이시영은 [우결]을 찍으면서 자주 그것이 방송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 처럼 보인다. 물론 그런 이유로 이시영이 더 주목을 받게되는 효과도 있지만 그 주목은 이시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기 보다는 '보기싫다'는 짜증으로 이어진다. 


 어쨌거나 제작진의 바람대로 [우결]은 어느정도의 리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설사 그것이 짜여진 설정이라 해도 어느정도 그들의 실제성격에 기반한 캐릭터가 탄생되었을 테니, 덮어놓고 100%가짜라고 단정짓기만도 힘든 상황인 것이다. 


 아무리 단지 방송일 뿐이라고 시선을 고정해도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한 느낌이 그 인물들의 본질적인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 와중에 이시영은 '사차원'을 넘어서 '이상함'에까지 도달하며 사람 자체에 대한 평가마저 달라지게 되니,  차라리 [우결]을 그만 두는 것이 훨씬 이익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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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쩝.. 2009.03.17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기때가 재일 재밌었지요. 알신커플과 쌍추커플이 제일 좋았어요.
    진짜 지금은 다시 우결을 볼려고해도 이시영 너무 심한거같아서 케이블에 방송을 해줘도 안봐요.
    눈 치켜뜨고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고, 다른사람에게 장난치는거봐도 재밌지가않고.

  3. Favicon of http://w BlogIcon w 2009.03.1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진 너무 일방적으로 주도권 잡으려고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려고 해서 정말 못봐주겠던데요...
    이시영이 평범한 취양은 아니지만...꼭 그렇게 건담 사달라는데...학을 떼면서 그럴 필요하 있나요?
    건담 안사주면서 자기는 왜 이시영한테 옷 만들어 달라고 하는지....
    자기 말 다 무시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웃으면서 애교 부리고 착하게 굴어요...ㅎㅎ 이시영이 뚱하게 나오고
    그러는건 당연한거죠~

  4. 콩벌레 2009.03.19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록씨도 이시영씨랑 있으니 말다툼이 일어나더군요.
    어느 누구와 커플을 해도 똑같을 듯
    이시영씨는 사람을 볼 때 왜이리 눈을 치켜뜨고 쳐다보는지 기분이 안 좋아지더군요.
    이시영씨 나오는 cf보면 인상을 쓰게 됩니다.
    이시영씨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우결 제작진은 대본을 써주길 바랍니다.

  5. 윤희 2009.03.19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인영도 처음에 엄청 안티많았고.특히 남자들은 지금도 서인영싫어해요.오죽하면 요즘도 남자연예인들 대놓고 서인영
    까자나요.그런데 서인영은 크라운제이가 좀 쎄보이자나요.저도 크라운제이안티지만.그래서 처음부터 기를 죽여야갰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나간거구.풀어준적은 없죠.크라운제이가 방송안될까봐 달래가며 한거구요.다만 타고난 귀염성이랄까.하고싶은말을 못담아두는데 그게 밉지가 않고 왠지 세상물정모르는 아이같이 귀여운 그런게 있고..이시영씨는 다른케릭터죠.김현중씨랑 좀 비슷한 자기만의 세상에 사는듯한.그리고전진씨는 그걸 이해를 못하고요..전진씨가 여자가 볼 때 매력있는 타입은 아닙니다.춤잘추는건 좋은데 머리에 든게 없어보이고.무한도전에서 상식점수 제일 낮더구만요.박명수가젤 높고

  6. 아니 이건 무슨 2009.03.19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본대로 움직이는 "우리 결혼 했어요" 따위의
    식상한 버라이어티 쇼(?) 따위를 보면서

    무슨 글을 이렇게 장황하게 쓰셨나.

    저딴 글 쓰기 전에 님 인생이나 살펴보세요 ㅎㅎ

    애도 아니고 무슨 ㅋㅋ

  7. 주인짱 2009.03.19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해서 글 남기네영..
    왜 이시영을 욕하는지... 왜 이시영이 얼굴이 굳고 짜증을내는지 몰라?
    전진 솔직히 남자로 보면 괜찮다 춤도 잘추고 얼굴도 잘생기고 기타도 잘치고 그런데 인격에 좀 문제가 있는것 같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그래도 결혼을 전제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주도권이나 잡을려고 하질앉나. 물론 전진이 노력하고있다는것에는 동감이다. 그런데 문제는 방법이 틀렸다. 이시영이 뭘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도하질않는다. 아니 상대방이 그렇게 좋아하는것을 무시하면서 장난을 친다.
    노래방? 가기싫어요 안돼 난 갈꺼야 그리고 간다.그리고 신혼여행인데 좀 웃으라고 한다. 웃음이 나오니? 사람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보다보면 이러한 장면들을 심심치앉게 볼수 있다. 그리고 이걸또 주도권싸움이라 한다. 주도권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듯하다.
    나는 전진이 첨부터 이시영과의 관계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재미없는것은 어쩔수없다쳐도 상대방이 뭘원하고 뭘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이렇게하면 이시영이 지금처럼 행동할까? 내가 봤을떄 전진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듯 보인다. 그런데 내가 짜증나는것은 이시영을 욕하는 무리들이 많다는 것이다. 함 생각해봐^^

  8. 하하호 2009.03.20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진-이시영 커플이 출연했던 첫회보고 지금은 우결 안봅니다.
    두분의 모습이 컨셉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그냥 화요비-환희 커플이 다시 나왔으면 하는 마음만 있네요...>.<

  9. 나임 2009.03.20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에 이시영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전진한테 면박주고
    인상이나 팍팍쓰고 있는데...
    우결덕은 톡톡히 보는것 같네 CF대박이라고 여기저기 나오고
    리얼이든 아니든 간에 남편한테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
    가상 결혼아닌감?

  10. 이혼 2009.03.2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전에 우결은 현실성이 없어서 안봤는데
    그나마 이커플은 호감은 간다.
    근데 허구헛날 쌈만 하니 짜증난다.
    전진 이혼시키고 다시 재혼시켜라.
    아니면 컨셉 바꾸던지 그림은 잘 어울리는데..

  11. 시영 2009.03.20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성록이랑 춤추고 노래 부르는것도 웃기고 맨날 빈몸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남편 망신 주고 방송에서 잘해주는거 없다고하고 뭐 도대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는데..도대체 언제 화기애애할지...맨말 싸우고 끝날때 전진 바보처럼 웃고 다음편 예고엔 또 싸우고 뭐 이런 레파토리 결혼한 남녀가 맨날 이러면 문제있지 않나?시영이랑 어울이는 사람은 장동민...ㅋㅋ

  12. 흠... 2009.03.20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 적으로 말하자면... 애당초 태연때문에 보기 시작한 우결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서 다봤고...
    지금은 솔직히 시영 전진 커플과 강인 윤지 커플이 재밌습니다.

    태연커플은 솔직히 설정이 좀 지나치다 싶고요.
    태연이 불쌍하지... 억지춘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영 전진커플은 강인 윤지 커플과 딱 반대되는 성향이라 재밌던데요.
    역시 사람따라 취향이 다른 모양이네요.

  13. 완전 공감... 2009.03.20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영씨 우결을 보면서 답이 안보이는 여자라고 생각했음. 소속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한심함...그나마 우결때문에 얼굴이라라도 조금 알려졌는데 무슨 대단한 인기라도 얻은양 언플하는거 보면 개그맨과 개그맨회사같음ㅋㅋㅋ 인터뷰할때마다 말도 참 못한다는 생각이 드는...인터뷰볼때마다 비호감으로 치닫고 있네요-_- 전진때문에 뜬 주제에 전진을 비방하다니 진짜 웃기는...듣기로는 소속사 사장이 어디 강연가서 전진씨를 비방했다는데 소속사 사장이나 소속 연예인이니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는지...전진씨가 참 안됐다는 생각과 빨라 우결에서 전진씨 하차했음 좋겠네요. 전진씨 검색할때 이시영씨 같이 검색되는것도 짜증나구요~ 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14. 짜증 2009.03.20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영 얼굴은 호감인데 말하는건 비호감...하긴 성형전 사진 보니 장난아니던데..암튼 전진한테 잘해야지 전진덕에 떳다고 보는데..그전엔 누군지도 몰랐는데 왜 전진을 비방해...웃긴다.

  15. disconnected 2009.03.20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은 가상결혼생활...감정이입이 왜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된다...어짜피 하나의 쑈일분...댓글들 읽어보니까 한심스럽다...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별들 못하냐 ㅉㅉ

  16. dodo 2009.03.21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단합대회때 전진이 장난치는게 싫다고 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이건.. 예능이라고요!!! 다큐나 교양이 아니라 예능이에요~~ 당연히 장난을 쳐야죠

  17. 우결팬 2009.03.2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영은 어쨌거나 우결땜에 광고도 많이 하고...
    지금 하차해도 손해 없을듯...
    오히려 이미지 관리하려면 광고만 해야할듯
    말하면 깨던데..
    첨에 이시영이 누군지 모르니까
    호기심에 관심도 많지만 오히려 여기저기 나오면
    관심은 없을듯...얼굴도 첨엔 이뻤는데 자꾸보니 질리고.

  18. Favicon of http://dsfijdsifj.dsfj BlogIcon 이시영 굳 2009.03.23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우결에서 나오는 이시영씨의 모습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던데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심은 글쓴님의 잣대로 평가하시는게 아닌지...

  19. 후아 2009.04.11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무슨 성격이 저래라고 하다가 보면 볼수록 은근 매력있고 정드는 타입이던데요. 손담비씨도 방송이 진행할수록 매력이 더해지더니 이시영씨도 그런 면이 있는 것같아요. 실제 성격의 반영인지 방송용인지는 알 바 없으나.. 기대되는 커플이지요.

  20. 잘못보셨어요 2009.07.0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사귀고있자나요히히

  21. 으음.. 2009.11.22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도를보면서 사실 전진이 제일 싫었던...;;;
    애가 너무 대충대충하는거같고...할맘이 없어보였어요.
    근데 우결에서 전진 보면서 더욱 더 싫어졌어요.
    진짜로 장난만치고, 배려도 모르고....

    시영씨는....무서워요 ㅠ.ㅠ
    보면서 긴장되고...뭐 저러냐? 생각까지 들고...
    처음에 나왔을때, 둘다 얼굴은 정말 예쁘니까...나도 모르게 알신에서 봤던면을 기대했던것 같아요.
    근데 보면서...완전 짜증날라그래요.
    전진한테 일을 시킨다던가 하는게 완전 당연하다는거같고..
    전진은 정말 싫고 사실 동정의 여지도 없지만...너무하다 싶은때가 정말 많았어요.



 정형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 결혼했어요]를 지킨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이마도 정형돈을 계속 [우결]에 남겨두는 것은 어떤 [우결]이라는 예능의 상징성을 만들기 위함인 듯 하다. 출연진들이 모두 교체되고 MC들이 사라져 버리는 가운데서도 정형돈은 때때로는 출연진으로, 때때로는 MC로 활역하며 우결이 전혀 다른 색깔로 변질되는 것을 막았다.

 커플들이 교체되면서 시청자층도 교체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교체가 유입 시청자 층에 비해 이탈 시청자 층이 훨씬 더 두껍다는 것이다. [우결]이 다른 예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형돈은 이전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고정 시청자층을 어느 정도 확보시키는 역할과 '예능'이라는 우결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자 상징으로 쓰인 것이다.

 이제 드디어 [서인영-크라운제이]커플이 하차하고 정형돈 역시 하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우결은 새로운 커플을 발표했다. 바로 '정형돈-태연'커플.

 그러나 생각컨데 이런 커플은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본다. 차라리 정형돈에게 우결을 떠나라고 말하고 싶다.

 정형돈이 태연과 출연할 때 불리한 이유

  일단 정형돈은 사오리와 함께 우결의 초창기 부부로 활약했다. 정형돈은 이 때, 사오리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들과 게으른 컨셉으로 많은 비난 여론을 형성했으며 결국 다른 부부들보다 일찍 하차하는 비운의 부부로 남게 되었다. 

 정형돈은 그 컨셉을 최근까지 서인영-크라운제이커플 사이에서도 이어갔다. 먹을것을 밝히고 서인영과 대립각을 형성하며 가끔씩은 진상을 떠는, 그런 느낌의 캐릭터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 했던 것이다. 

이미 더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이 없는 우결은 침체 행로를 걸어왔다고는 하나 어쨌든 정형돈의 투입으로 새로운 재미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형돈이 태연과 커플을 형성한다면, 정형돈의 '캐릭터'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일단 '소녀시대'는 아이돌이다. 아이돌의 팬은 자신의 '우상'을 함부로 다루는 것에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

 최근 '강인-이윤지'커플의 신혼생활이 방송되고 난 후 쏟아진 이윤지에 관한 미움의 화살들이 그 단적인 예다. 그렇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커플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데 정형돈이 기존의 캐릭터를 유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불보듯 뻔하게 정형돈에게로의 비난 여론이 형성될 것이고 파장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물론 '슈퍼주니어'와는 달리 '소녀시대'는 여성 그룹이고 그 비난의 강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기존의 캐릭터를 가져간다면 정형돈이 짊어져야 하는 짐은 바로 소녀시대의 열광적인 팬들과 맞딱드려야 하는 굉장히 무거운 것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냐면 정형돈이 기존의 캐릭터를 바꾸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 방송이 되지는 않았지만  '소녀시대'의 리더 귀여운 '태연'이라는 타이틀 앞에서  정형돈은 아마 "게으른 뚱보"역할을 해낼만큼의 배짱을 부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형돈의 정체성에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일 수 있다. 우결에서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에서도 약간은 무신경하고 게으른 뚱보 역할, 그것이 정형돈을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의 '건방진 뚱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정형돈을 상상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캐릭터를 버리고 [우결]에서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은 곧 설정이 되고야 만다. 물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대본까지 공개된 마당에 지금 '설정'이 있느냐 없느냐로 싸우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엄연히 설정이 존재 한다고는 해도 [무한도전] 같은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기본적으로 실제 정형돈을 모델로 어울리는 '컨셉'이 세워지고 정형돈의 실제 모습을 보여 줄만한 에피소드도 등장했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우결]이 정형돈의 캐릭터를 바꾸게 되면 그것은 바로 70%의 리얼과 30%의 설정을 강조했던 [우결]이 자신들의 모순을 단박에 증명하는 꼴이 되고야 만다. 그것은 프로그램 에서도 전혀 도움이 될게 없을 뿐더러 정형돈 에게도 자신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이 보기에 '어색'할 정도로 바꿔야만 하는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선택이다.

 만약 이미지를 바꾸는 일이 생각외로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정형돈이 짊어져야할 부담은 남아있다. 그것은 사오리와 태연에 대한 태도의 변화에서 생긴다. 사오리에게 틱틱대고 게으른 남편이었던 정형돈이 태연에게 다정하고 착한 남편이 된다면 '외모'와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에 달라지는 속물이라는 비난 여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이 고군분투해도 이미 [우결]은 짜낼 수 있는 것을 다 짜낸 한약재와도 같다. 처음에야 신선한 설정에 시청자들도 자신들이 연애라도 하는 듯,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가 있었지만 이제 다양한 커플들을 거치면서 시청자들도 왠만한 자극에는 꿈쩍하지 않을 정도다. 

 또한 70%리얼이라는 공식뒤에 숨은 30%의 가상현실은 생각보다 큰 것이어서 '연애'하는 커플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진짜 리얼은 언제나 '가상현실'에 가로막힌다. 그들은 2주에 한번만나 반나절씩 촬영을 하면 그 뿐이고 언젠가는 '이혼'을 해야만 하는 부부들인 것이다. 그들이 실제로 사귀어도 사귄다고 할 수도 없고 안 사귀기 때문에 더 그 장벽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언젠가 끝내야만 하는 커플들의 만남. 이 것은 이미 식상해져 가고 있고 시청자들은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  정형돈의 커플이 프로그램을 살리는 요소가 되지 못한다면 정형돈은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정형돈은 [우결]에 새로운 커플로 출연해서, 더군다나 '태연'과 같이 출연해서 득볼게 하나 없다.  그 이야기인 즉, 정형돈이 이제 슬기롭게 [우결]을 떠날 때가 왔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정형돈과 [우결]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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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1.08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카페에서 남동,연수구 나레이터만 쳐 보세요

  2. Økii 2009.01.08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3. 우결 자체를 없앴으면 2009.01.0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우결 같은 프로 왜 만든건지 ? ㅡ,,ㅡ? 그 컨셉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버라이어티라고
    한다지만 결국은 정해진 대본만 없다는 것뿐이지 전체 컨셉과 방향을 작가들이 있어 잡아주고
    사실상 커플로 지정된 2명이 부부연기를 하다 가는거 같던데요 가끔씩 본적이 있었는데 각각
    나와서 중간중간마다 남/여 서로서로 이렇다 저렇다 속얘길 할때 보면 죄송한데 전 웃겼어요
    진지하게 말들을 하지만 전혀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는... 뭐 .. 요즘 취향이 뜨는 연예인 몇몇을
    짝지워놓곤 구경하는게 재미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_-;; 뭐 보기싫은 사람 안보면 그만이겠죠;;

  4. 반대반대 2009.01.0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이...버라이어티라고? 난 인정 못한다. 완전 캐릭터 양성소다.
    글세 난 우결을 보면서 공감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신애-알렉스 / 서인영-크라운j / 엔디-솔비...그냥 딱봐도 그 짜여진 각본과 대본을 못벗어난다. 보이지 않는가? 짜고치는 고스톱이란것을.
    최소한 난 재미도 감동도 없었다. 점점 애보기로 욹어먹는 신애-알렉스 커플부터 억지적인 서인영 크라운부부 등등 박수칠때 떠나지 못하게 잡아둔 우결팀의 큰 실수라본다. 그리고...막장까지 왔는지 정형돈은...무슨생각인지...아무레도 MBC에 MC나 개그맨이 약한감이 드니 밀어주는거라 본다. 대표적인 예가 박명수-정형돈-하하 이 셋을 정말 끈질기게 밀어준다. 근데 내생각 같아선 똘망똘망한 신인 발굴을하는게 더 좋을거같음. 굳이 저리 MBC 대표를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한다. 가장 중요한점은 정형돈..하하 는 정말 재미없다라는거다. 진행도 못한다는것도 포함.

    • 정형돈은 우결에서나가라 2009.01.08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로 MBC에서 막 밀어주는거 같네요....아무리 그래도 정형돈은 왜 계속 우결에 남아잇는거징;;처음부터 지금까지...사오리랑 헤어지고나서도 정신을 못차리네요...자존심도 없네요...정형돈씨는...

  5. dd 2009.01.08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능이 단순히 상징성을 위해 출연자를 남겨두지는 않는 듯 합니다. 비정규직 프리랜서인 예능의 출연자들은 철저히 프로그램의 시청률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선택되고 버려질 뿐입니다.

    우결의 문제점은, 제 생각에는, 그림같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순정 환타지 만화 찍는, 10~20대 초반 여성들에 시청자층을 국한시키는 쇼를 갖다 놓고, 전가족을 타겟으로 해야 하는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를 책임지게 했다는 점입니다. 예, 사실 젊은 시청자들이 예능의 주 시청자이고, 그 중에도 젊은 여성 관객은 예능 뿐 아니라 많은 문화상품의 주 타겟입니다. 그런데 시간대가 문제라는 거지요. 젊은 여성 시청자들 외에는 보고싶지 않은 프로그램을, 전가족이 모여서 티비를 트는 시간대에 만든다? 일요일 저녁 모처럼 일주일만에 티비 앞에 앉은 다른 시청자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그런데 처음부터 이런 막장 기획이었을까요? 처음에는 일정 판타지와 일정 현실의 조합으로 나름 상대적으로 지금보다는 다양한 시청자층을 공략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수와 정형돈이 각각 한 커플을 맡기로 한 것이 초기 기획이었지요. 그런데 불행히도 박명수의 결혼으로 정형돈만 남았고, 나머지 두 커플이 아니라 세 커플이 환타지로 감에 따라, 정형돈만 도드라지게 되고, 정형돈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더 커졌죠. 부담을 느꼈을 것이 분명한 사오리의 낙마와 함께 정형돈이 낙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이건 제작진이 전혀 원하지 않던 상황이라는 것이 이후 드러납니다.

    주변에 듣기로는 정형돈이 프로그램에서 일정 현실의 기운을 넣고 있던 초기까지는 10대 여자애들 뿐 아니라 중년 아주머니들도 저 프로그램을 많이들 봤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형돈이 빠지고 난 후, 이 프로그램은 러닝타임의 모두를 대책없는 판타지로 채우게 되고, 점차 나머지 연령대의 시청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 비판 속에 매니아 프로그램으로 전락해 가게 됩니다. 다른 적당히 하자있고 엉뚱한 캐릭터들을 투입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의 판타지성은 조금도 나아지지 못하더군요. 재미도 없고, 공감도 안 가고... 왜하는 건지, 가 되어갔죠.

    정형돈이 불러넣는 현실감으로, 일정 10대~20대 여성들의 반감을 사긴 하죠. 그러나 그들은 다른 환타지 커플로 인해 이 프로그램을 배신하진 않습니다. 반면 다른 환타지 커플들의 닭살을 제압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을 불어넣는 정형돈의 효과는, 다른 시청자그룹들의 구토와 무관심을 줄이고 그들을 우결에 끌어들인다는 거죠. 초기의 정형돈이 줬던 이런 효과를 기억하고 있는 피디는, 정형돈을 어떤 식으로든 다시 투입해서 판타지로 막장화된 우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어했죠.

    그래서 다시 불청객으로 투입해서 프로그램의 재미와 긴장 그리고 공감을 다시 이끌어 내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또 서인영의 하차로 투입할 수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행하지 못해왔던 것, 재혼이라는 부담감을 각오하고 또 일거리 하나 만드는 거네요.

    정형돈을 소모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리는 방법, 우결이 지금 일요일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복해서 선택하는 유일한 해결책인 듯 하네요. 소녀시대 스타와 짝을 지워주면 그 효과는 그야말로 극대화되겠죠. 물론 당사자 정형돈의 이미지는 더더욱 망가지겠지만요. 정형돈이 구세주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우결과 피디는 지금 정말 경쟁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 존폐의 기로에 놓여 급한 상태라는 겁니다....

    • 그런 2009.01.13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형돈 캐릭은 남자들한테도 비판 받아 퇴출되었던 캐릭인데 제작진이 밀고 간겁니다.
      현실적이긴 커녕 여성들에겐 혐오감을 주었죠.
      주변에 뒤늦게 알렉스 앤디 김현중한테 빠지거나 개미 귀엽다는 아주머니들은 봤어도
      정형돈 재밌어서 본다는 주부는 못봤음.
      정형돈은 처음엔 컨셉도 있겠지만 다분히 실제 모습이 캐릭터화 된것인데
      우결이 진행되면서 컨셉임을 오히려 드러내면서
      탈안티화 시키려는 의도와 차라리 진상 컨셉을 이용하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보였다는게 내 생각임.
      개미 커플에 낀것도 대체로 환영 못받았고 평이 안좋았음.
      정형돈 캐릭터가 우결에 큰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짜증을 유발하다가 지겨워지기에 이름.
      엠비씨는 차세대 엠씨로 정형돈을 키울 셈인지...
      시청률 하락하는 우결은 어차피 버린 몸인지..
      정형돈을 대책없이 밀고 있음...
      그것도 여성 시청자가 대다수인 프로에 이제 식상해져서 시청자로서 화낼 여력마저 없는 진상 캐릭으로..
      정형돈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빠지고 무도하는게 나음.
      초반에 알렉스같은 캐릭을 빛나게 하는 진상 캐릭터로의 역활은 좀 있었으나 유효기한 지났음..
      게다가 정형돈의 진상짓은 이미 도를 지나치고 재미도 없어서 진작에 이혼당한 캐릭터임.
      아니 정형돈이 사오리를 찬건지도 모름.
      이렇게 정형돈이 엠비씨가 싸고도는 인물인지는 그땐 몰랐음.
      하락하고 있는 우결이 정형돈을 키우기 위해서인지
      정말 정형돈이 희망이라고 믿어서인진 몰라도..
      이런 안이한 발상으로 우결을 살릴수는 없다고 봄.

  6. Favicon of http://polo5627 BlogIcon 반대 2009.01.08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진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기 안위를 생각해서 하차했을때 mbc예능국에서 정형돈의 위치는
    누가 책임집니까? 지금 어차피 우결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프로임에도 형돈이가 우결을 택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방송 하루이틀 할게 아니란겁니다 지금 분명 우결은 어렵고 잘하던 못 하던 형돈이는
    소시팬들의 비난은 각오 해야 할것이고 어차피 그 비난이라 해봐야 한정되어 있는거고 잘만하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가 올수도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보여지네요..

  7. 2009.01.0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사람도 변하는데 캐릭터는 영구불변인가 2009.01.08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램에 따라 동일인의 캐릭터 조금씩 변화줄 수 있습니다. 시청자를 위한다면 오히려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9. 정형돈은 우결에서나가라 2009.01.0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정형돈은 자꾸 우결에 붙어서 안나가는지....정형돈씨좀 우결에서 빼세요..ㅡㅡ;
    이제 막 컴백한 소녀시대 태연인데...왜 하필이면 결혼상태가 진상중에 진상인 정형돈씨입니까...
    아예 다른사람이랑 붙여주십쇼...나이차가 나도 좋아요 정형돈만 아니면 됩니다...
    정형돈씨는 우결에서 나가라고 하세요...존심도없나봐요..계속 우결에 붙어잇고^^

  10. ㅁㅁㅁ 2009.01.08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어색한 만남이군요..;;;

  11. 2009.01.08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우결 2009.01.08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 자체가 무슨 조폭 집단 같음. 자기들 마음대로 연예인 주무르고.. 그게 사람인 연예인이 할짓인가 정말 우결같은 쓰레기 프로그램.. 누가 이렇게 변질시켰는지

  13. ㅡ,,ㅡ 2009.01.10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우선 글 쓰신 분의 날카로움에 박수 미쳐 생각 하지 못하였는데 감탄 한방 느끼고 갑니다!! -

    그런데 만약 제가 우결 소속 작가 라면 아마 이런 시나리오를 전개될 듯 싶습니다.

    1. 정형돈 진상(처음부터 진상 짓 혹은 처음엔 소녀시대라 좋아 하다 본성이 나와 진상 짓) -> 그래도 형돈을 위하는 태연 -> 정형돈 진상의 극 -> 결국 태연의 하소연

    2. 정형돈 미안함 마음 -> 서서히 잘 해주기 시작한다 (간간 소녀시대 멤버출연 "잘해 주세요" 란 설정이 나올 것 같은 예감. )-> 태연(시청자) 좋아 한다.

    ( 이 시나리오는 사실상 사오리와 비슷 하죠 . 우결에선 정형돈이라는 진상 캐릭터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요.)

    3. 정형돈 미운오리 새끼의 이야기 처럼 점점 백조로 혹은 로맨티스트로 성장 한다. 또 한 태연 역시 성장 한다.

    ( 사오리 ♡ 정형돈 커플이 어떻게 그만 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이번 정형돈 ♡ 태연 커플은 사오리 시나
    리오의 그 후를 보게 될 것이며 시간이 지난 만큼 한 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 합니다.

    정형돈 & 우결 에선 초반 국민 밉상이 될 지 모르지만 그동안 고수해 왔던 캐릭터 이고 또 한 시청자 들도 이미 알고 있기에 안티는 사오리 이상 번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한 요즘 리얼버라이어티 대본 유출로 인해 극도의 태연 팬을 제외 하고는 그러려니 할 거라 생각 되며 이미 정형돈씨도 나름 안티를 예측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것 이기에 글쓴이가 생각 하신 기죽어 들어가는 일은 없을 듯 싶네요. )

    암튼 이왕 촬영 들어간 만큼 정형돈 ♡ 태연 커플이 좋은 활약 보였음 하는 바람입니다.

  14. 형돈아 차라리 태연과 하면 그냥 나가버려 2009.01.12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이건 뭥미??
    아 형돈이 그냥 나가버려..
    ♬워우예이예이~~ 나가버려라 제바알~♪♪
    나가버려라 정말로! 안어울려 안어울려 안어울려 소리쳐!!~♪♪
    형돈이 배나와 형돈이 머리커~♪
    10점만점에 초과!

    • 형돈아 차라리 태연과 하면 그냥 나가버려 2009.01.12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돈아 니 가 지금 이노래 보고도 정신을 못차리겟어? 이게 니처지야. 안티팬도 두렵지 않냐??
      뚜뚜루뚜뚜뚜 형돈이돼지~♪
      뚜뚜루뚜뚜뚜 정형돈이놈~♪
      장난스러운 짓은 그만둬 니가 지금 정신 못차려~♪
      내가 생각해도 태연과는 안어울려 그래서 난 결심햇지~♪
      형돈이 발을 맞추어 밟고 너의 두손을 찟고 니어깨 기대어 말 하고 싶어~♪
      죽어라 똘돈아 너 내가 밟는다. 킬싱유 오유다이~♪
      내일은 따스한 햇살속에 너는 안티팬 먹고 사오리한테 욕을 먹으며 죽어줘~♪
      달콤한 욕에 기분좋은 형돈이~♪

  15. 정형돈 짱 2009.01.13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형돈이 나올때 젤 잼있두만 왜 지랄 들이지

  16. 나그네 2009.01.16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 인간은 평생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글을 쓴거 같네요. 인간은 변하거든요.
    그리고 자꾸 사오리얘기를 하는데 솔직히 사오리는 정형돈에게 잘 했나요? 글쓴이가 여성분인지 잘 모르지만 어떻게 정형돈만 못했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 못하겠네요. 제대로 아시지도 못하면서 출연하지 말라 하시는건 너무 한거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

  17. 지나가는... 2009.01.20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형돈씨가 까일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mbc는 직장 아닙니까, 직장에서 상급자가 가라면 까야죠.
    시켜서 하는데 여태 버티고있다는니 존심도 없다느니 하는말을 들을 이유가 없는듯.
    정형돈씨도 먹고 살아야죠.
    게다가 위에는 단순히 태연씨의 팬분들이 이유없이 단 악플도 있는듯하네요.
    그리고 위의 글은 정형돈씨가 캐릭터의 컨셉이 바뀐다는걸 가정하고 쓴 글이며 마지막엔
    언젠가 끝내야하는 커플들의 만남에 시청자들이 지쳐간다고하고 정형돈씨가 떠나는것이
    우결과 형돈씨 양쪽을 살리는길이라고 하셨는데 쓰신것처럼 방송인 이상 끝나야하는 커플들이지요.
    그것은 어떤커플이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것은 정형돈씨가 떠남으로써 문제가 해결되는것이 아니지요. 우결이란 프로그램을 폐지하는것이라면
    몰라도요.




 올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예능인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의외의 인물은 '전진'이었다. 신화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솔로 활동도 했으나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는 실패했고  그가 드디어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 예능에의 집중을 통해서 였다.

 무한도전 제 7의 멤버가 되고 야심만만 고정 패널이 되며 시트콤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킨 전진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예능계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가수도 아닌, 그렇다고 연기자도 아닌 이미지에 갇혀서 어떤 통로로도 제대로 대중과 소통하지 못했던 그였기에 이러한 변신은 방송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그리고 성공적인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인 것이었다.

 누구도 전진을 비난할 수 없다. 전진이 아이돌을 버리고 연기자를 버리고 예능을 택했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대중가수였던 그의 위상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게다가 자신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지지 않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온 전진의 성과는 인정받을만 하다. 

 갑자기 전진이 뮤지션이 될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대배우가 될수도 없었다. 그저 방송계에서 전진의 이름을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만드는 것만이 살길이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 여세를 몰아서 전진의 '우결'출연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예능인'으로서의 전진에게 있어서 과연 얼마나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인가?




전진의 우결출연, 지나친 욕심


 물론 맞는 말이다. 전진이 주목받는 예능인으로서 성장해 나온것은 앞서도 구구절절 설명했듯 더이상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지금은 살짝 숨이 죽어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예능의 강자로 군림해온 무한도전의 제 7의 멤버가 된다는 것의 상징적인 의미는 전진이 단순히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에 고정출연한다는 것 이상이었다. 전진은 하하를 대신해서, 무한도전의 가족으로 '간택'을 받은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전진때문에 시청률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떨어졌다. 물론 떨어진 시청률역시 전진탓은 아니다. 메인을 담당하는 진행자들이 종종 책임논란에 시달리면서 프로그램을 조기종영해야 하는 비운을 맞고 그에따른 몸값하락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전진에게 아직 그런 것을 기대할 단계는 아닌 것이다.


 그말은 곧 무엇인가? 전진이 주목받는 예능인은 되었을 지언정 아직 영향력있는 예능인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모두, 전진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그것은 케이블 방송이었던 "전진과 여고생4"정도에서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까? 다시말해, 상대적으로 소수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말고 당당히 공중파에서 전진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낄만한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결에 출연하는 전진은 부담을 느껴야만 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한 신인이나 또는 예능계에 익숙치 않았던 기존의 인물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전진은 확실히 우결에 출연하여서 이제까지 그가 보여왔던 것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어야만 한다. 


 만약 전진이 무한도전의 '백만돌이'나 야심만만의 '전프라 진프리'같은 엉뚱한 매력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그것은 식상함과 진부함에 다름 아니다. 이미 여러 예능에 출연하는 동시에 다른 예능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보이면서도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이 아닐 수 없다 .


 동시에 그는 이제까지 많은 우결 커플들이 보여왔던 매력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야만 한다. 알렉스-신애커플의 로맨틱함도 앤-솔커플의 통통튐도 쌍추커플이나 환요비 커플의 4차원도 그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런 딜레마를 딛고 전진이 얼마나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를까 하는 문제에 있어서 결국 그다지 희망적일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


물론 '우결'은 전진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과 포멧도 구성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 짜여진 '우결'이라는 틀에 전진이 얼마나 들어맞을까 하는 것은 아직 생각해볼 문제인 것이다.


 의외로 전진이 우결을 통해 성공적인 평가를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더 큰 장애물이 놓여있다. 그것은 [우결]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관한 것이다. 우결은 이미 단물이 다 빠져 있는 껌과도 같다. 이미 매력적이었던 많은 커플들이 딛고 지나간 '우결'이라는 땅은 더 견고해 진것이 아니라 이미 질척거리고 있다.   


 결국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커플들의 운명과 아무리 달달해도 가상일 뿐인 부부들의 애정행각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그 속내를 모두 간파당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 없다고 이제 어떤 대단한 커플이 나와도 '장동건-이영애'정도의 파급력이 아닐바에야 쉽게 채널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씁쓸하기는 해도 이미 우결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것은 사실이고 그 하락세를 4커플 중 한사람일 뿐인 '전진'이라는 인물이 뒤집어 놓을 수는 없다.


 전진이 예능 프로그램을 더 늘리고 싶었다면 그것은 '우결'이 아니었어야 했다. 차라리 전진이 '예능인"으로서 더 인정받을 수 있는 토크쇼나 리얼 버라이어티가 더 나았다. 우결을 전진이 살릴수도 없고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힘들다.


  전진이 우결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아마도 그것은 새로운 전진도 아니고 이전의 주목받는 예능인 전진도 아닌, 우결처럼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어정쩡한 전진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러하다면, 전진은 우결에서 잃을 것이 더 많을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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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남이사 2008.12.18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사 하던 말던 싫으면 안보면되고...

    꼬우면 MBC사장해서 짤르던지

  3. 난 좋은데 2008.12.18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보고 너무 놀라서 글을 읽어봤는데....
    무슨 전진이 욕심을 부린다고 이런 글을 썼습니까?

    전 뭐 전진을 오빠오빠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전진 나오는 프로보면서 웃고 즐기는 사람입니다.

    전진 재밌고, 또 엉뚱한 면도 있고, 진솔한 면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매력있고 괜찮은 연예인이라고 생각이 드는걸요?
    저는 우결에 나와도 재밌을꺼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한 출연이든, 아니든,
    재밌으면 됐죠!! 뭘 벌써부터 걱정하시나~ 거참..

  4. happy 2008.12.18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갈길이 먼 젊은 예능인으로써 부담감없이 이런 프로에서도 경험을 쌓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왜 이리 부정적으로 쓰셨는지요? 벌써 나오는 프로그램마다 대박(?)나고 새로운 면을 보여줘야하고 그래야만 하나요?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욕심 아닐까요? 토크쇼나 리얼버라이어티에 나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거야 말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듦니다.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토크쇼나 리얼버라이어티 좋기는 하지만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기도 힘들고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잘 보이지 못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등이나 함께 출연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도 지금 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죠. 전진씨가 장기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을 키워나가는 예능인이 되길 바랍니다. (전.. 뭐 전진씨 팬도 아닌데...이런 글까지 쓰게 되다니...)

  5. 헐헐 2008.12.18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님^^* 제대로 알고 글을 쓰셔야하는거 아님?

  6. Favicon of https://800819.tistory.com BlogIcon lion heart 2008.12.1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쓰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올바른 시선으로 본 것도 있겠지만 잘못 알고 계신 사실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글들은 뭐가 뜬소문이고 뭐가 사실인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포스팅하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7. 내용중에 .. 2008.12.1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돌을..버리고 라는 말이 있던데.. 그부분은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전진씨는 아이돌을 버린게 아니라,쉬고있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신화의 팬으로써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전진씨께 하는말이 아닌 소속사에게 하는말인걸로 알아듣도록 하죠.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죠. 읽다보니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이 많습니다만 몇몇가지 오해가 있으신듯 합니다 .. 다음번에 포스팅 하시게 되면 그땐 정확한 정보로 오해없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 초난감이네 진짜 ㅋㅋㅋ 2008.12.19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이가 우결을 원한다고요? 진이 소속사에서 한창 잘나갈때 돌리려고 하는거지 진이는 절.대 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그 소속사에 팬들도 엄청난 항의를 하고있고요. 하지만 그 망할 소속사가 말 쳐안듣고 진이를 무려 상품 취급하고있어요. 알고나있으세요. 무도에서 뭐만하면 링겔맞았다 뭐했다 그게 그냥 맞는건줄아세요? 진이가 별명처럼 진짜 '백만돌이'인줄 아시나본데, 진이도 자기 몸 피곤하니까 거부하는데, 소속사에서 시킬라고 안달이 난거라구요.

  9. 전진 우결 출연은 지나친 욕심? 2008.12.19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한도전이 하락세를 딛고 재기하게 된 것은 돈가방 편이었다. 국민정서에 반하는 몇 가지 사건으로 비난에 휩싸이면서 하락세가 시작된 것은 사실상 시청률이 정점을 찍기 전부터의 일이었고 정점을 찍자마자 추락하기 시작했다. 수렁에서 빠져나온 계기가 된 것은 기획과 멤버들의 조합이 맞아준 돈가방 편이고 이 편을 통해 전진은 무도에 입성했다. 죽어가는 불씨를 살려놓았지만 결국은 희나리라는 평가도 남아있는 상황이고 달력특집이 부진하긴 했지만 적어도 무한도전이 호감도와 시청률을 회복하기 시작한 데에는 전진이라는 새 멤버의 투입이 주효했다. 새로운 캐릭터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과 함께 무한도전의 냉랭하던 분위기는 전환되었다. 위의 글은 전진에게 책임을 묻지도 않지만 그 공로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우결에 전진을 투입하려는 것은 최근 전진의 활동에 기인한 바 크다. 전진은 공중파와 케이블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투입되어 왔는데 비나 김종국 같은 케이스들처럼 특별한 대우를 받거나 시청률 홍보의 힘을 입지 않고도 기존의 프로그램을 해치지 않으면서 시청률에 일조를 해왔다. 프로그램 작가나 제작진들의 섭외는 단순한 전스틴 열풍의 후광이 아니다. 가는 곳마다 대박은 몰라도 중박은 가고 쪽박은 내지 않는다는 믿음을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벌어들였다.
    최근의 시트콤 출연은 조연 중 하나를 섭외받아 사양하고, 대신 원래 카메오 출연 정도로 그치려던 것을 역할을 바꾸어 새로이 맡게 된 경우다. 30편에 이르기까지 불과 5~6회 정도에 그치던 출연 분량은 지금 주조연급으로 성장했다. 시트콤이 안정세를 타게 된데에 전진도 일조했다고 제작진이 파악한 것이다. 5%대의 드라마가 7~8%, 때로 9%를 넘나들게 된 상황에서 광고는 한 때 한 개까지 줄었던 것이 10개 전후를 오간다. 적어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해치지 않고 활력이 된다는 이야기다. 전진은 검색어를 몰고다니지는 않지만 위의 글에서 판단한 만큼 영향력 없는 예능인도 아니다.

    전진의 우결 출연에 관한 가장 유력한 추측은 위의 사례들에 고무된 우결 측에서 MBC의 다른 프로그램에 빚을 지더라도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전진을 섭외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일밤의 부진으로 황금시간대 편성프로그램이 죽게된 상황에서 비상시국이 된 MBC에서도 이런 결정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MBC는 간판피디를 맘에 맞는 조연출까지 딸려서 우결에 꽂고 전진을 투입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해왔다. 전진의 사양으로 섭외도 되지 못한 상태에서 기사부터 터진 것이다.
    글쓴이의 추측처럼 전진이 무도와 시트콤과 야심을 병행하면서 각종 공연과 해외행사까지 뛰게 된 피로를 호소하는 와중에 우결에까지 손을 뻗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굳이 말하자면 욕심을 부리는 쪽은 MBC라고 하겠다.물론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출연자의 이미지 소진을 감수하고서라도 무리수를 두게 된 상황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지금 MBC가 받고 있는 압박은 단순한 시청률 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속사 역시 사양하기에는 큰 떡밥이다. 내년 중에 입대시켜야 할 소속연예인이 더 벌어다줄 수 있는 기호인데 거절하고 싶을 리 없다. 그러나 전진이라는 개인에게 있어서는 반가운 상황이 아니다.
    성사되었다면 지나친 욕심이라는 소릴 들었을 법한 상황이 전진에게는 이미 있었다. 이때도 3사를 다 넘보냐고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와는 다른 억울한 비난이었다. 전진은 불과 몇달 전에도 MBC의 무도와 SBS 야심을 고정출연하는 상황에서 KBS 프로그램 고정 제의를 받았으나 사양했다. 가수 활동과 고정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도 방송에 너무 많이 노출이 되는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KBS는 확고했고, 고정을 거절하는 대신 게스트 출연까지 했어도 결국 전진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후속곡이 KBS 심의에 통과되지 못했다. 각종 제약과 방송의 러쉬로 현재 전진은 후속곡 활동을 접은 상황이다.
    우결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날지는 모른다. 전진은 전례를 거울삼아 우결에 출연할 수도 있고 또다시 프로그램을 거부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되건 간에 '전진의' 욕심은 아니다. 또한 이후에도 제의가 들어온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다 거절한 전진의 올해 행보를 봐도 다른 프로그램도 아닌 우결을 자원할 리 없다.
    연예인에게도 성향과 생각이 있다. 저들의 사회는 우리같은 직장인들의 사회보다 더 척박하다. 그들의 선택에 대해 의견을 지적하고 싶다면 자의적인 추측과 비난 이전에 상황부터 살펴봐야한다. 전진이 우결을 욕심낸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설령 전진이 출연을 결정한다 한들 그것이 전진의 욕심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10. 2008.12.19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계 좀 아시는 분이면, 붐이 전진씨 사칭하고 다닌 덕분에 이미지 추락한거 다 아는데 괜히 아는척 하지 맙시다. 사생활이 문란하다뇨? 그 순딩이가? 아하하 그건 차차 알아보시구요. 전진 지금 2월말에 군대 들어가려고 하고있는데, 자기가 우결출현 하겠다고 했겠습니까? 결국 기획사의 압박으로 출현하고 군대는 또 미뤄지고, 기획사의 돈주머니는 두둑해지고 전진은 또 욕먹고...악순환의 반복이네요.

  11. 전진이 예전과는 이미지가 2008.12.19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변한것같아요..
    어느샌가 무한도전에 나오고있는 그를바라보며 멀뚱멀뚱~

  12. 쓰레기 글 2008.12.19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도 안맞고 (전진이 오고나서 시청률이 올랐는가? 더 떨어졌다. 물론 전진 때문에 떨어진건 아니지만...)

    ㅍㅎㅎ 초딩도 이거보단 글 잘 쓰겠다.

    주장을 펼치려면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나 정리하고 글 써야 할 거 아니냐,

    요즘은 글도 못 쓰는 것들이 블로깅질하면서 인터넷을 흐리지,

    그만 키보드 치고 눈팅이나 하렴

  13. 흐음 2008.12.19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는 신고하는 거 없나요? 왜 이렇게 저질스런 댓글들이.

  14. 50이2년앞이다 2008.12.19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 글임. 사실 전진에 대해 조금도 모르면서. 마구잡이로 쓰는 쓰레기 글. 최진실도 이런 류의 글 때문에 우울증 악화되었죠. 이런 글은 곧바로 민형사간에 인신모욕의 처벌을 고려해도 될 것임.

  15. 근데 2008.12.19 0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심이란 표현은 좀 그렇지만, 사실 맞는 말도 있는 거 같애요. 전진씨가 매일 씨트콤에 나오는데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나오면 이미지가 식상해서 시청자들이 질려할거고 그러면 프로그램하다가 중도 하차하게 될거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애요.

    그리고 이미 망해가는 프로에 출연하는 것도 반대고요.

    그러니 말투가 자극적이라 해도 이분 말씀대로 우결 안나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쓰면 소속사에도 좀 뜨끔해서 출연 안시킬려고 할지도 모르잖아요.

  16. Favicon of https://nohsen.net BlogIcon 센~ 2008.12.19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전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시트콤에, 월욜 버라이어티에 토욜까지..안나오는 날이 없는데 너무 많은 욕심이죠.
    지금 그분이 오신다에서의 캐릭터가 너무 좋은데 그거 없어질까 걱정

  17. Favicon of http://angttu.tistory.com BlogIcon 러블리앙뚜 2008.12.1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진씨가 우결출현하나요? 여기와서 소식을 알게 되네요.
    지금 무한도전까지만 하시는게 저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을거 같은데....

  18. 잔진도사람이다! 2008.12.21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진은 사람입니다 진짜 백만돌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결 나가는게 욕심이라구요?? 나가고 싶어 나갑니까??
    그리고 사생활 드럽다는거...............
    그거 쒜끼루붐............. 때문인거 거의 확실한거 아닙니까........
    사칭.............................................................
    이런 기사 올려서 전진씨 힘들게 하지 마세요...................

  19. 진짜 너무하네 2008.12.29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만을 기재해주세요..전진이 원한게 아닙니다..우결 제작진과 소속사의 압박일뿐,,
    전진은 원하지도 않은 프로그램이고 더더욱이 욕심이라뇨.,.
    제대로 알고나 글을 올리셔야죠..
    어째서 지신의 주관적인글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본것처럼 글을 올립니까??

  20. 주목해바여 2008.12.3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어찌됐든 전진이 출연하겠다는데 왜 옆에서들 난리인건지...
    부러우면 부럽다고들 말해 짜샤들아.. 자신의 위치에서 할수있는 일을 한다는데 먼욕심이란건지요..
    ㅋㅋㅋ 괜히 아니꼬와서 그러는거지 맞지 ? ㅋㅋㅋ

  21. 과민반응!! 2009.01.18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작 설특집에 너무 과민 반응 아닌가~??




한국 버라이어티의 산 증인 [일밤] 이 1000회를 맞이했다.


[일밤] 의 대들보인 이경규를 중심으로 김용만, 김국진, 조혜련, 이경실, 박미선, 이영자, 강호동, 신동엽, 이휘재 등 당대 최고의 MC들을 배출한 [일밤]은 그 역사만으로도 묵직한 힘을 발휘한다.


[일밤] 에서 배출한 히트 코너도 무수히 많다.


[몰래카메라][양심냉장고][이경규가 간다][브레인서바이벌][대단한 도전][건강보감][인생극장] 등 다양한 코너들이 [일밤] 이라는 타이틀 아래 한 시대의 버라이어티 트렌드를 리드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고, 기호도 바뀌었다. 끊임없이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하며 존재했던 [일밤] 은 지금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2008년 들어 [일밤] 은 급격하게 몰락하는 한 해를 보였다. [일밤] 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이경규가 주춤하던 시기와 함께 [일밤] 이 동시에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일밤] 의 기치 아래 묶여있는 [우리 결혼했어요] 와 [세바퀴] 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 코너들이 과연 [일밤] 이라는 브랜드를 지켜냈는지, 그리고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일밤] 의 역사와 일맥상통한 측면을 띄고 있는지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 [일밤] 의 히트코너들은 [일밤] 이라는 브랜드, 네임밸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들이었다. 이휘재의 [인생극장] 이 그랬고, 이경규의 [양심냉장고] 가 그랬다. 분당 시청률 70~80%가 나왔다던 [몰래카메라] 도 당연히 [일밤] 소속이었다. 당시에 이러한 히트 코너를 말하면서 [일밤] 이라는 타이틀을 빼 놓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일밤] 이 있었기에 무수한 코너들이 있었고, [일밤] 의 브랜드가 있었기에 코너들의 연속 히트가 가능했다.


이러한 흐름은 2000년대 들어서도 여전히 유효했다. 적어도 2007년 막을 내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가 [일밤] 의 중심을 잡아줄 때까지는 [일밤] 이라는 브랜드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먹히는 브랜드였다. 각각의 코너 자체의 힘이 모여서 [일밤] 을 구성하는 측면이 컸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너 별개별개를 하나의 [일밤] 으로 인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러나 2008년 [우리 결혼했어요] 가 [일밤] 의 간판으로 등장한 이래 [일밤] 의 브랜드 가치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히트시키며 힘을 고루 분산시키고, 그것을 통해 균형을 일궈내며 [일밤]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던 전략은 [우결] 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변칙 편성, 더 나아가 아예 1, 2 부로 분리 독립 시켜버리는 파격적 선택을 통해 과거의 성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으로 변질 되어버렸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우결] 은 시청률이 한 때 20%대에 육박할 정도로 히트했지만 [일밤] 은 서서히 잊혀졌다. "[일밤] 의 [우결]" 이 아니라 "[우결] 의 [일밤]" 이 되어 버린 것은 곧 [우결] 이 없어지면 [일밤] 의 존재가치가 더욱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우결] 에 모든 인적 자원과 지원을 쏟아부은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어 버린 것이다. 과거, 하나의 히트코너가 탄생하면 그것을 [일밤] 의 역량으로 흡수하여 새로운 히트코너를 연쇄적으로 창조하던 [일밤] 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모든 연령층이 고루 즐겨 볼 수 있었던 [일밤] 이 [우결] 과 [세바퀴] 로 분리 편성되어 독자적으로 작용함으로써 세대간 화합보다는 특정 세대를 타겟으로 한 타겟형 프로그램으로 변모한 것 또한 굉장히 아쉽다. [몰카]-[경제야 놀자]-[동안클럽] 으로 이어지던 작년만해도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 연령층의 고른 사랑을 받던 [일밤] 이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던 [일밤] 이 어느새 아이 따로, 어른 따로로 바뀌었다는 것은 좋게 말하자면 '변화' 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변질' 이다.


물론, 타사 경쟁 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와 [일요일이 좋다] 도 마찬가지 상황이지만 오랜 시간 브랜드 가치를 지켜온 [일밤] 과 비교할 것은 아니다. [일밤] 은 [일밤] 그 자체만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일밤] 에 대한 이경규의 조언은 뼈 아프게 다가온다.


"옛날 [일밤] 은 전 세대가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게 아닌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트렌드를 만들어가야 되는데 트렌드를 자꾸 따라가게 되고... 요즘의 시청률 부진 원인으로 아마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너의 부재와 진부한 포맷의 무한 반복이 문제가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몰래카메라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몰카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거 아닙니까. 그런 코너를 만들어야 해요. "


[일요일밤의 대행진] 이라는 전신을 거쳐 지금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가 탄생된 것은 한국 예능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의 거대한 물줄기의 시초와 같다. [일밤] 의 존재는 여전히 이 시대 코미디의 심벌이며 자존심이다. 그 꼿꼿한 역사와 자존심이 1000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1000회를 맞은 [일밤] 은 표류하고 있다. [우결] 이 후, 대체할만한 컨텐츠가 부재한다면 경쟁 프로그램에 시청자 층을 잠식당할 것이고 한동안의 침체기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지금 [일밤] 은 어디로 가고 있나. 과연 지금의 [일밤] 은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것인가.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일요일 밤에는 [우결] 과 [세바퀴] 만 있을 뿐, [일밤] 은 없다. '상처 뿐인 영광' 이라는 말과 같이 오늘날의 [일밤] 1000회는 쓸쓸하고, 아쉬울 뿐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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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재석은 일밤 엠씨를 안했던것 같은데요 2008.12.1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느낌표도 일밤 코너였었나요? 그렇다면 맞는데 그게 아니면 유재석은 일밤 엠씨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하하하
    확인해보시고 수정해주세요~^^

  2. 우결이 일밤이었군요. 2009.03.11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을 그닥 즐겨 시청하지 않은 시청자이지만 우결의 인기는 주변으로부터 많이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결이 단독 프로그랜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일밤내의 코너편성중 하나더군요. 지금의 일밤은 예전에 봐왔던 일밤과 성질이 크게 다른 것임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단독 코너 두개를 표면적인 테두리만 둘러 놓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