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리멤버>는 긴박감 넘치는 내용과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인 서진우(유승호 분)에게 닥치는 시련은 녹록치 않다. 처음에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변호를 믿었지만  남규만(남궁민 분)이 가진 돈과 권력앞에 무릎 꿇은 그로 인해 아버지는 사형수가 되었고, 이후 변호사가 되어 재심을 신청하려 하지만 살인을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쓸 뻔 한다. 이후 가까스로 진행된 재심에서조차 그는 함정에 빠진다. 이 와중에 그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아버지는 무관심 속에서 목숨을 잃는다.

 

 

 


 

겨우 일이 해결되려고 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야마는 스토리속에서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낀다. 그러나 사실 어쩔 수가 없다. 가장 궁극적인 악역인 남규만이 쉽게 무너지면 드라마 역시 결말로 치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종영까지 스토리는이제 절반을 걸어왔을 뿐이다. 아직 결말을 보여주기엔 지나치게 이른 시점인 것이다. 내용이 해결은 되지 않고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는 것도 이때문이다. 남은 회차의 양을 생각해 봤을 때, 아직 주인공이 헤쳐 나가야 할 것은 더 많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문제는 남규만에 관련하여 지금 나올 수 있는 절정 포인트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재판으로 사형수가 된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재심, 그 안에서의 음모, 그리고 재심에서의 승기, 그리고 또 좌절. 문제는 앞으로도 이패턴에서 크게 다른 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일단 드라마는 하나의 사건, 즉 극중 서진우의 아버지인 서재혁(전광력 분)의 누명을 벗기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이미 그 사건을 둘러싸고 기승전결이 세 차례나 지나갔다. 서재혁이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아 사형수가 되는 것, 서진우가 재심을 신청하다 살인범으로 몰리고 누명을 벗는 것, 재심 과정에서 다시 유죄가 확정되는 것이 그것이다. 한 사건을 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가 결국 그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다시 가로 막히는 것에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이런 답답함은 <리멤버>가 드라마가 아닌 영화적 내러티브를 따르고 있는데서 기인한다. <리멤버>를 집필하고 있는 윤현호 작가는 영화 <변호인>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 탓인지 <리멤버>의 기승전결 방식은 영화에서 보여준 그것과 비슷하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후(기) 변호사가 된 아들이 4년만에 그를 구하기 위해 돌아온다(승). 우여곡절 끝에 재판이 열리고(전) 결국 아버지의 누명을 벗긴다(결)는 뻔하다면 뻔한 구성이다. 윤현호 작가는 이 구성에 양념을 치고 여러 캐릭터를 만들어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래도 너무 길었다. 영화라면 길어야 세 시간만에 끝날 이야기가 드라마로 넘어오니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주인공에게 더 큰 절망을 안겨주는 일 뿐이고 그 과정에서 이야기는 점점 답답해 지고야 마는 것이다.

 

 


 

악한 재벌에게 대항하여 승리한다는 비슷한 소재로 천만을 기록한 <베테랑>을 예로 들어보자. 최종 악인은 조태오(유아인)이고 그에게 통쾌한 승리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길에는 갖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은 두시간이라는 런닝타임에 영향을 받는다. 아무리 답답한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시청자들은 마지막의 통쾌함을 보며 그간의 답답함을 다 잊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는 다르다. 전체적인 기승전결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시퀀스가 갖는 기승전결 역시 중요하다. 일단영화와 비교할 수 없이 길이가 길기 때문이다. 같은 적에게 대항하여 계속 절망의 늪에 빠지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그림이 아닐 수 있다.

 

 


 

같은 법정 드라마로 성공을 거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너목들>)는 민준국(정웅인 분)을 처단하는 것이 최종 목표지만 그 최종 목표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기승전결을 만드는 대신 여러가지 사건을 만들어 여주인공인 장혜성(이보영 분)의 변호사로서의 성장스토리를 내세웠다. 중반 이후 민준국을 본격적으로 다시 등장시키면서 갈등을 고조하고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솜씨는 드라마를 명작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났다.

 

 

 


<리멤버>는 초점을 단 하나, '남규만 처단' 에 맞추면서 오히려 드라마적인 매력을 반감시키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서진우가 변호사로서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그가 복수를 위해 어떤 준비를 치밀하게 했는지를 좀 더 파고들었어도 됐을 법 한데 서진우는 거대 권력앞에 너무나도 무력하고 계속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런 내러티브는 초중반보다는 중후반에 집중하고 초반에는 다채로운 재판 모습을 통해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며 서서히 사건에 접근해가는 신중함을 묘사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것도 사실이다. 초반부터 상대를 잡기 위한 힘을 너무 많이 써 버린 <리멤버>가 후반부로 갈 수록 다시 시청자를 끌어모을만한 힘을 다시 발산할 수 있을까. 중반에 도착한 지금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 아닌 돌파구를 찾을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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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오고 23살이 되었지만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속 유승호는 여전히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앳된 얼굴이다. 아역부터 시작하여 당당하게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을만큼 성장한 배우지만 여전히 그의 이미지는 남동생이라는 굴레를 완전히 벗어버리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 <보고싶다>등의 멜로에도 출연을 했지만 유승호의 이미지를 바꾸는 선택은 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는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을 터다. 배우로서 어린나이에 피하지 않고 군대를 다녀오고  제대로 나이를 먹고 당당하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그의 이미지를 호감으로 돌려놓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를 대견하고 기특하게 보는 시선 자체에 그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라는 전제가 따라붙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유승호는 초반 4회까지 고등학생을 연기해야 하는 <리멤버>에 출연했다. 그런 선택에 있어서 아역 이미지를 벗는다는 조바심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유승호는 아직도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할 만큼 어려보이는 얼굴을 이용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런 그의 선택이 오히려 아직 청소년에서 성인 배우로 가는 과도기에 있는 그에게 있어서 딱 맞는 선택이 되고 있다.

 

 

 

<리멤버>에서 유승호는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풀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진우 역할을 맡았다.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서진우의 감정을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유승호는 우려가 기우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해내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야 하는 서진우 역할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고등학생은 초반 박성웅이 맡은 박동호의 활약에 비해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그가 무기력하면 할수록, 그의 처지는 점차 억울하게 변해가고 그는 그 분노와 절망을 실감나게 표현해 낸다.

 

 

 

 

4회에서는 비로소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그가 고등학생의 교복을 벗고 변호사가 되어 나타난다. 변호사라는 역할을 맡기에 유승호는 아직 어리게만 보인다. 그러나 고등학생이었던 그의 과거가 있기에 그가 변호사가 되는 과정은 설득력이 있을 수 있었다. 마치 유승호가 아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다는 메타포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거대 권력에 맞서 싸워 나가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공감을 하지 않기란 힘들다. 유승호는 현명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고등학생부터 자신의 현재 나이까지 스펙트럼을 넓히며 자신의 성장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리멤버>에는 유승호만이 주인공이 아니다. 이야기에 힘을 실어 주는 박성웅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로 주인공보다 훨씬 큰 존재감을 자랑한다. 초반 4회에서 유승호는 박성웅이 연기한 캐릭터 뒤를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제부터 박성웅 캐릭터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할 시점이 왔다. 유승호가 대등한 연기를 펼칠 수 있다면 유승호의 연기력에 대한 신뢰감은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벌써 <리멤버>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12%를 넘겼다. 지금의 분위기를 밀고 나갈 수 있다면 앞으로 더 큰 반응도 기대할 수 있다. 유승호는 제대 후 첫 히트작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 히트작 속에서 유승호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면 유승호는 더 이상 국민 남동생의 틀에 갇힌 배우가 아니게 될 것이다.

 

 

 

유승호가 그 타이틀을 벗는 데는 강박적인 노력이나 의도적인 선택이 필요하지 않았다. 좋은 작품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이는 것, 그게 전부였다. 설사 자신에게 온전히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지 않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가 국민 남동생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아니, 어쩌면 그는 이미 그런 타이틀에서 자유로운 진짜 배우가 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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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3월 5일, 비밀리에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같은 날 그는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영상을 통해 "조용히 입대하는 것이 저와 같이 입대하시는 다른 장병 여러분들께 폐 끼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의 행동에 대중은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당히 입대를 결정하고 유승호를 보노라니 최근 국내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스티브 승준 유(미국명, 이하 한국이름 유승준)가 떠오른다.

 

 

왜 그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일 수밖에 없을까.

 

 


한국 사회에 큰 충격 안긴 '유승준 병역파문'

1997년 '가위'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유승준은 데뷔하자마자 각종 가요차트 1위를 석권하며 단박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와 현란한 댄스 실력, 센스 있는 입담을 모두 갖춘 그는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음반 활동 뿐 아니라 예능, 광고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폭발적 인기를 구가했다.

90년대 남성 솔로 댄스가수로서 유승준은 가히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었다. 1집 '가위' '사랑해 누나'를 시작으로 2집 '나나나', 3집 '열정' '슬픈 침묵', 4집 '비전' '연가', 5집 '찾길바래' '어제 그리고 오늘', 6집 'Wow'에 이르기까지 약 4년간 그가 내놓은 여섯 개의 음반은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다. H.O.T 등 1세대 아이돌 그룹과 필적할 만큼 엄청난 팬덤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유승준의 인기는 2000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동거동락>(이하 '동거동락')에 출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동거동락>에서 그는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모든 게임에 임하는 한편, 순수하고 '허당'끼 있는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매주 한 명의 탈락자를 뽑는 이 프로그램에서 유승준은 시청자 투표를 통해 최종라운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2002년 불거진 유승준의 병역파문은 한순간에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당시 그는 "군대에 꼭 갈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해병대를 지원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공공연히 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었다. 방송 3사 뉴스와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그의 신체검사 장면을 취재해 주요 뉴스로 방송할 정도로 유승준의 입대는 전 국민적인 관심사였던 것이다.

하지만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뒤, 유승준은 입대 한 달 전 돌연 공연을 이유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원칙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나 "공연만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보증인까지 세운 유승준에 대해 법무부와 병무청이 양해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다. 일본으로 들어간 유승준이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정부 몰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버린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그를 믿었던 대중은 엄청난 배신감에 휩싸였고, 한국 정부는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그의 입국을 영구 거부했다.

유승준의 패착은 자신을 그토록 믿고 아껴줬던 대중을 기만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과신한 나머지 미국 시민권 취득의 후폭풍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의도적 병역기피와 자의에 의한 국적 포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살아가기를 포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임을 그는 과연 몰랐던 것일까. 결국 이중적이고 무책임한 유승준의 병역파문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일대 사건으로 남았고, 그는 아직 한국 땅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는 신세에 머물러 있다.

 

 

유승호, '10년 전 유승준'에게 일침을 가하다

이처럼 유승준의 병역파문은 법적 문제를 떠나 그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안긴 사건이었다. 각종 언론을 통해 병역의 의무를 피하지 않겠다고 언론플레이를 했던 그가 뒤편으로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만지작거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대중의 공분을 사기 충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현역도 아닌 4급 공익이었다. '눈 딱 감고' 멋지게 다녀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다.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지만 유승준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자 '비겁함의 상징'이다. 국내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은 소진된 지 오래고 비난과 조롱만 가득하다. 사랑이 컸던 만큼 미움과 실망도 큰 셈이다. 이는 유승준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짊어져야 할 무거운 십자가다. 인기스타로서 대중의 사랑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업보다. 억울할 것도, 비참해할 필요도 없다. 스스로 선택에 책임을 질뿐이다.

유승준이 유승호처럼 병역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아마 그의 인생은 지금과 180도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유승호는 "제 나이에 군입대는 당연한 것"이라며 매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오히려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는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다"며 "말로 표현은 다 못하지만, 너무 신난다"고 군 복무에 대한 설렘을 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인기스타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입대를 결정한 유승호의 모습은 '10년 전 유승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연예인이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 대중의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는 것, 자신이 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받은 만큼 돌려주는 자세를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연예인이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덕목이다. 스물한 살 유승호도 알고 있는 이 사실을 왜 '10년 전 유승준'은 알지 못했던 것일까.

성룡과 함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 출연한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나는 반드시 한국에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력한 국내 복귀 의지를 불태워 화제가 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의지가 아닌 대다수 국민의 정서다. 여전히 병역 파문에 대해 변명만 늘어놓는 그를 대중이 흔쾌히 받아들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가 안겨 준 배신감이 여전히 생생히 살아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대중의 사랑으로 부와 명예를 누렸다면 이제는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군대라는 새로운 환경은 제가 너무나도 원했던 곳"이라던 유승호의 발언에 왜 대중이 열광하는지 유승준 아니, 스티브 승준 유가 지금이라도 곰곰이 되새겨 보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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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반도]까지 무너졌다.


TV 조선의 야심작이자, 종편 최고의 기대작이라 일컬어지던 드라마 [한반도]가 결국 낮은 시청률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종영을 결정한 것이다.


[한반도]를 통해 자신있게 TV 복귀를 선언한 황정민과 김정은 역시 꼴이 말이 아니게 됐다. 마의 2% 시청률은 물론이고 1%대 시청률도 지켜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때, 대한민국 미디어 사업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하던 종편의 장밋빛 구상은 불과 3개월만에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 전체 평균 시청률은 0.5% 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기대작들은 줄줄이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시청자들이 유입되지 않으니 광고 사업 역시 원활하지 못하다. 종편 4개사는 지난 100일동안 무려 1000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져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순환은 계속되고 적자폭은 더 커져간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에는 '종편 매각설' 까지 돌고 있다. TV 조선이 CJ 측에 7000억 매각제의를 했다가 단번에 거절 당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저조한 시청률에 벌써부터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 모양새다. 항간에는 "노무현도 하지 못한 조중동의 패망을 이명박이 종편 하나로 해결했다" 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온다. '방통대군' 최시중을 움직여 미디어 장악의 일환으로 시작한 종편 사업이 오히려 '같은 편' 조중동의 애물단지로 전락시키고 말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종편 출범과 함께 종편 드라마 및 시트콤 등에 출연 계약을 맺은 스타들 역시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네티즌들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어렵사리 결정한 종편 출연인데 시청률, 작품성 뭐 하나 제대로 건진 것 없이 자존심만 구기게 됐다. 잘해봤자 1%, 못하면 0% 시청률이 나오는 종편 드라마 성적은 공중파 시청률에 익숙한 톱스타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표다. 그야말로 '종편의 저주' 라고 할만큼 처참한 결과인 셈이다.


그렇다면 '종편의 저주'를 받은 톱스타들은 과연 누가 있을까.


우선은 JTBC [빠담빠담]의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을 들수 있다. JTBC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빠담빠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종편 4개사 중 그나마 '선방'했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수치가 만족스럽다는 건 아니다. 톱스타 정우성, 한지민, 김범 등을 캐스팅 해 놓고 고작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건 창피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이지아 파문을 견뎌내고 의욕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정우성은 물론이거니와 [꽃보다 남자] 이 후, 하염없이 슬럼프를 겪은 김범에게조차 [빠담빠담] 출연은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사극 [인수대비]의 채시라, 함은정, 김영호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사극 [인수대비]는 JTBC가 [빠담빠담]과 함께 '야심작'으로 만들었던 작품 중 하나로 만고불변의 흥행 소재인 세조와 인수대비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사극이다. 특히 1999년 KBS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로 열연했던 채시라가 다시 인수대비 역을 맡았고, [왕과 비]의 작가 정하연 씨가 그대로 극본을 맡으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당시 [왕과 비]는 최고 시청률 44.4%를 기록한 최고 인기 드라마였고 채시라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채시라-정하연 콤비조차 종편의 저주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인수대비]의 시청률은 1% 언저리를 맴돌고 있을 뿐 하등 반전의 기회조차 마련하고 있지 못하다. 채시라가 전면에 등장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흥행불패' 채시라가 이럴 정도니 채시라의 아역을 맡았던 함은정, 세조로 열연한 김영호는 오죽 했겠는가. 그들은 별반 큰 활약조차 하지 못한채 머쓱하게 퇴장하는 굴욕을 당했다. 안좋은 소리를 무릅쓰고 13년만에 인수대비로 리턴한 채시라의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 갈만 하다.


JTBC [아내의 자격] 김희애, 이성재의 상황 또한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김희애가 누군가. 자타공인 브라운관 최고의 흥행 메이커 아닌가. [폭풍의 계절][사랑과 결혼][아내][완전한 사랑][부모님 전상서][내 남자의 여자][마이더스] 등 김희애가 출연한 작품 중 실패한 작품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그녀의 드라마그래피는 화려하다 못해 휘황찬란할 지경이다. 그런데 '천하의' 김희애도 종편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 흥행 불패라는 말이 부끄러워질 지경이다.


종편 최초의 불륜 드라마라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자격]은 마의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방에 삼방까지 거듭하고 있지만 1% 중반 시청률에서 지지부진이다. 김희애 연기 인생에서 이 정도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찾기 힘들 정도다. 김희애도 김희애지만 이성재의 입장은 더 불쌍하다. 최근에 흥행작이 전무할만큼 흥행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성재는 [아내의 자격] 출연으로 아예 바닥을 찍은 모양새다. 종편 출연에 큰 기대를 걸었던 이성재는 예상외의 낮은 시청률에 크게 실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남동생' 유승호 역시 종편의 저주를 벗어나진 못했다. 작년 한해 [무사 백동수]로 성인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룬 그는 차기작으로 TV 조선 [프로포즈 대작전]을 선택하는 모험을 했지만 받아 든 성적표는 형편이 없다. 1% 시청률은 고사하고 0% 시청률 언저리에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성인 연기자로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유승호로선 하루 빨리 [프로포즈 대작전]을 끝내고 좋은 공중파 드라마로 컴백해야 할 것이다.


국민남동생도 무너진 마당에 '국민 엄마'라고 무사할까. JTBC [청담동 살아요]로 생애 최초 시트콤 출연을 결정한 김혜자는 저조한 시청률로 의기소침해 있을 뿐 아니라, 드라마 출연 도중 터진 세금 탈루 혐의로 큰 곤욕을 겪었다. [엄마가 뿔났다]로 4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뿔 신드롬'을 일으켰던 과거의 영광은 잿빛 현실로 뒤바껴 버렸다. "좋은 작품이니까 종편이니 뭐니 생각안하고 출연했다" 던 김혜자의 공언이 무색해져 버리는 순간이다.


채널 A [불후의 명작]에 출연한 박선영, 한재석 역시 시청률에서 고배를 마셨다. 작품성 면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은 고작 0.6%. 채널 A는 물론이거니와 박선영, 한재석 역시 시청률을 보고 아연실색 할만 하다. 박선영, 한재석 뿐 아니라 지난 시간동안 당대의 연기파 배우로 군림한 고두심 역시 고개를 들 수 없게 됐다. 시청률 저조 때문인지 채널 A는 이 드라마의 처우를 놓고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허나 가장 큰 곤욕을 치룬 것은 역시 종편 최초 드라마 '조기종영'의 오욕을 쓰고 만 [한반도]의 황정민, 김정은일 것이다. 연기파 황정민과 드라마의 여왕 김정은을 데려다 놓고 기록한 시청률은 고작 1%. 게다가 6회나 줄여 조기종영을 통보하니 큰 마음 먹고 종편에 출연한 황정민-김정은 모두 자존심을 '팍' 구겼다.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했다면 못해도 10% 중반의 시청률은 자력으로 낼 수 있는 배우들이 종편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셈이다.


이처럼 지금의 종편 드라마는 톱스타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출범 할때만 해도 막강한 자금력으로 톱스타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스타들의 종편 기피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들의 출연 기피가 계속되고 광고 역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 종편의 앞날은 더더욱 '암울'해 질 것이다. 그야말로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 사면초가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출범 100일만에 종편 4개사는 '부도설'에 시달릴만큼 최악의 상태에 내몰리고 있다. 아무런 준비없이 성급하게 시작한 방송사업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날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세어야 겨우 시청률을 계산할 수 있는 '아무도 안 보는' 방송사가 무슨 이유로 필요하겠는가. 조중동은 당장 종편 사업에 손을 떼고, 매경 역시 본분의 뉴스채널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렇게 하기 싫다면? 부도처리 될 때까지 막대한 부채를 떠안으며 망하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게다가 2012년 총선과 대선으로 정권까지 바뀌어 버리면 믿음직한 정부의 지원마저 끊기게 될 것이니 참으로 그 모습이 볼 만 할 듯 싶다. 종편이 스스로 백기 투항을 하든, 패망의 길로 들어서든 그 어느 쪽도 상관없다.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다. 종편의 실험은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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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상치 못함 2012.03.21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는 사람 중 종편에 투자한 분이 있는데, 이렇게 되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집에서는 공중파만 보는지라, 종편은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인터넷 기사를 보면 종편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날씨정보(기상캐스터 몸매 이야기) 뿐인 듯.




[공부의 신] 이 여전히 순항 중이다.


탄탄한 원작을 기본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노력 덕택에 [공부의 신] 은 꽤나 재밌는 드라마로 탄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공부의 신] 에 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간접광고 논란부터 잘못된 교육을 설파한다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가 모두 논란거리다.


그런데 이 드라마, 논란의 대상이 되기에는 너무 아깝다.





물론 [공부의 신] 이 보여주는 '교육의 실체' 는 얼핏 봐서 매우 위험하기 짝이 없다. 천하대를 가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류대를 가서 세상을 바꾸라는 김수로의 말은 철저한 현실 논리에 기반을 둔, 정확히 말하자면 사회에서 통용되는 진정한 교육과는 거리가 먼 발언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공부의 신] 에 알게 모르게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게다가 [공부의 신] 에 등장하는 병문고라는 고등학교의 현실은 대한민국 교육계의 현실을 완전히 바닥까지 추락시켜 표현한 상징적 공간이다. 기존의 교사들은 모두 무능력자이며, 그저 돈만 밝히는 속물로 설정해 놓은 극단성은 [공부의 신] 논란을 더더욱 가열시켰다. 공교육의 현실을 '엉망' 으로 표현하면서, 동시에 일류대를 가야만 한다는 사교육의 현실을 '이상' 으로 설정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공부의 신" 이 맞느냐는 지적은 분명 타당하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이러한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욕먹기 참 아까운 드라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거부감이 들기는 하지만 그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면의 가치는 결코 가볍거나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공교육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과 일류대 제일주의에 불과한 것 같지만 진정으로 [공부의 신] 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인간' 그 자체다.


[공부의 신] 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삶에 지쳐 있는 인물들이었다. 가난에 지치고, 부모에 지치고, 성적에 지치고, 일에 지치고, 욕망에 지치고, 이기심에 지치면서 제대로 된 자존감 하나 없이 그저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을 좇는 '못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들 앞에 '천하대' 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이들의 인생이 달라졌다. [공부의 신] 의 천하대는 일류대가 아니라 그들이 살아가는 목표, 그 자체가 됐다.


무능력하고 말썽꾸러기였던 아이들은 처음으로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됐다. 19살이라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철부지 노릇만 했던 특별반 아이들이 이제는 어떤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는 끈기와 은근을 갖추고 아주 멋있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모습은 [공부의 신] 이 보여주고자 하는 진짜 가치다.


그들은 천하대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좌절하는 법을 배우고, 극복하는 법을 배우며, 용서하는 법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깨닫게 됐다. 아이들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다소 무능력했던 배두나는 아이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유능하면서도 가슴 따듯한 교사로 거듭나고 있고, 돈 밖에 모르던 오윤아는 그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진짜 교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건 정말 놀라운 변화다.


[공부의 신] 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일류대' 라는 결과지만 진정 이 드라마가 주목하는 것은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 속에서 어른이 되기 직전의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서로를 보다듬으며 앞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공부 요법만 보여주는 쓸데 없는 드라마" 라는 어떤 이의 혹평은 너무 가혹해 보인다.


[공부의 신] 은 서서히 '변화' 하는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주 괜찮은 드라마다. 특별반 아이들의 열정과 변화를 바라보며 한수정이 변했고, 장마리가 변하고 있으며, 병문고 선생님들이 변하고 있다. 착하고 온기 어린 마음가짐을 찾아가며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 인지 알아가고 있는 이들은 그래서 특별하고 멋있다.


오늘 장마리는 특별반 아이들의 열정에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마음으로 응원하게 됐다. 강석호에 대한 분노 때문에 어리광을 부리기는 했지만 그녀는 역시 진정한 교육자였다. [공부의 신] 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이러한 찰나의 '인간미' 아닐까. 우리, 이제 [공부의 신] 의 '천하대' 말고 '인간' 을 보자. 아주 아주 아름다운 인간이 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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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sisnewworld.tistory.com/ BlogIcon 차세대육체적 2010.02.09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신...재미있긴 재미있죠. 사실 욕먹을 만한 내용일까..한번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들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2. 그렇죠... 2010.02.10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껏 울나라 학교물이 학생들 연애, 좀더 나아가 선생과 학생연애 아니면 비행청소년, 가정환경문제같은 데에만 집중했죠
    옆나라는 공신 말고도 학교 집단따돌림에 충격적인 실태를 반영하거나 지나친 학부모들의 학교간섭문제, 그리고 공신보다 더 수위높게 공부 및성적으로 학생들을 재단하는 선생님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데 좀 더 우리나라 드라마도 현실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소재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지없이 리멕작 공신에도 울나라 드라마 특유의 애정라인이 좀 과하게 그려지는 점은 좀 불만이구요... 일본판 드라마의 경우는 원작을 토대로 동경대생과 여러 교수들의 감수까지 받아가면서 제작을 했더단데 울나라 드라마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그냥 저냥 리멕만 한건 아닌지 요런건 좀 불만이네요
    암튼 논란이 많건간에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고무할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난만 하기엔 아까운 드라마인 건 확실합니다...

  3. 서가영 2010.02.27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내용이 너무뻔하고 어른들이 볼만한 내용은 아니죠...그리고 원래 일본에서 만든 예기라서 싫어하는 사람도 없진 안을걸요?그래도 전 잼있게 봤어요^^

  4.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01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밋는 드라마 엿어여

  5. firmenlogo 2012.06.23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의 연구는 증가 문맹 퇴치 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공부의 신]의 스토리가 날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이제 어느덧 드라마 중반을 넘어선 [공부의 신]은 캐릭터들이 하나 둘 씩 확고히 자리를 잡으며 유기적인 스토리 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천하대 특별반' 이라고 불리는 5인방의 인기는 날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 유승호는 단연 대중의 관심거리이며, [공부의 신] 을 이끄는 1등 공신이다.


그런데 요즘 판도가 심상치 않다. 주인공 유승호보다 서브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이현우의 인기세가 유승호를 넘어서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공부의 신] 전까지 이현우의 인기는 유승호의 인기의 반의 반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 남동생' 이라고까지 불렸던 유승호는 [선덕여왕] 의 김춘추로 성공적인 성인식을 치룬 반면 이현우는 김유신 아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출연분량으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승호의 커리어가 워낙 이현우를 압도하다 보니 이현우의 존재감은 사실상 미미한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유승호와 이현우가 [공부의 신] 에 동반 캐스팅 되었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승호의 연기에 주목했을 뿐 이현우에게 기대를 걸지는 않았다. 김수로의 첫 드라마 데뷔작, 배두나의 오랜만의 컴백작, 유승호의 학생물 컴백작 등 [공부의 신] 에 붙은 수식어는 많았지만 이현우와 관련된 수식어는 드물었다. 그만큼 이현우의 인기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는 셈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회가 거듭될수록 이현우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몇 백명이던 팬 카페 회원수가 만 명을 넘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유승호의 인기 상승세를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공부의 신] 내부에서도 이현우의 출연 분량을 조정하고 있을 정도로 그는 [공부의 신] 에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이자 연기자로 성장했다.


어째서 이현우는 [공부의 신]으로 유승호를 이은, 혹은 넘어서는 인기 상승세를 구가하게 된 것일까.




이현우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단연 [공부의 신] 캐릭터의 '힘' 이 가장 크다. 이현우가 연기하고 있는 홍찬두 캐릭터는 배려 깊고 착한 캐릭터다. 춤 좋아하고 공부는 못하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찬두는 친구들에게는 상냥하며, 모든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할 줄 아는 귀여운 친구다. 항상 반항끼 어린 눈빛으로 허세를 작렬하는 황백현 캐릭터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게다가 아버지에게 무시를 당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은 찬두를 상징하는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다. 찬두는 포기하지 않으며, 언제나 희망적인 이야기만을 하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다소 여리고 소극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갖춘 채 대단히 부드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그는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대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여기에 풀잎이를 대하는 찬두의 진심어린 짝사랑도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풀잎이와 백현이의 러브라인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사랑을 감추고 있는 찬두의 모습은 마치 캔디의 '테리우스' 혹은 [미남이시네요] 의 정용화의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매번 풀잎이의 마음을 보다듬어주고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여성 시청자들은 이상적인 남성상을 발견하는 것이다.


물론 찬두 캐릭터가 이만큼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현우의 외모와 연기도 크게 한 몫을 더했다. 눈웃음과 미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이현우는 캐릭터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연기로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이현우' 라는 이름 자체를 하이틴 스타의 반열에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충분히 성장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유승호 못지 않은 청춘 스타로 성공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공부의 신] 을 통해 이현우는 유승호라는 동갑내기 라이벌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제 문제는 이 상승세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다. 유승호는 [선덕여왕] 과 [공부의 신] 으로 흥행 뿐 아니라 연기력까지도 인정을 받으며 어느 정도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이현우 역시 아역 배우로만 남아있지말고 연기자로서 보다 성공적인 디딤돌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현재 이현우는 '황백현 캐릭터' 에 갇혀있는 유승호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홍찬두 캐릭터' 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눈웃음이 귀엽고, 부드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그가 좋은 인상을 잃지 말고 아주 괜찮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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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현우 2010.01.26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현우 욕먹이는 법도 가지가지;;;;;;

  3. you fuck 2010.01.26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그 ㅋㅋㅋ

  4. 아나 2010.01.27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딴글 올리지마셈 둘다 좋은거지 뭐 인기를 따지고 그래

  5. 기비 2010.01.27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티가 폴폴~~~ 보면 볼수록 진짜 이쁜것 같아,,,,,선덕여왕에서,,,어른 김유신으로 바뀔때 ,,,진짜 섭섭하더라,,,,너무너무 멋있었음....귀여워 보이기도,,또 진지해 보이기도 한 얼굴.....귀족포스가 남,,,

  6. z 2010.01.27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5명 다 귀엽지만 배두나랑 봉구가 젤 귀엽더라 ㅋㅋㅋ

  7. 최고 2010.01.27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잘생겼어 유승호랑은 또다른매력이라 둘이 비교할수없을듯 둘다멋잇음!!!

  8. 현우야! 2010.01.27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우 ~ 처음 쟤뭐지? 했던게 로비스트아역때 ㅋㅋ 일단 눈매가 선하고 강아지같아서 눈에 쏙 ~ 들어왔었죠 ㅎ 근데 저렇게 잘 커주다니... 웃을때 진짜 넘어갑니다 넘어가 ㅋㅋ 쑥쑥자라서 훌륭한 배우가 되어주길 ㅎㅎㅎ

  9. 충녕대군 2010.01.27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녕대군 얘기는 왜 안 해요 충녕대군 때가 대박이었는데 아역덕 톡톡히 본 대왕세종 ㅇㅇ

  10. hhhg 2010.01.27 0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유신 어린 시절 연기를 정말 잘하더군요.
    좀더 이현우의 이미지로 성장한 김유신 성인 캐릭터가 나왔으면...하고 바랄 정도로요.

  1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petal25 BlogIcon 찬두매력있음 2010.01.27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느순간부터 유승호보다 이현우가 더 눈길가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공부의 신 외적인 사진이나 시상식 이런모습에서 유승호보면 아 괜찮네 멋있네 하는 생각드는데
    이현우는 이현우대로 유승호는 유승호대로의 매력이 있는것같아요 다만 공신에서는 찬두가 그냥 더 정이가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인것같아요 사실 유승호가 맡은 황백현캐릭터늬 허세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홍찬두 역할에 마음이 쏠리네요 그래도 어디가서 유승호보면 또 멋있다고 생각하긴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

  12. 기대해봄 2010.01.27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현우군이 앞서 연기한 캐릭터들은 아역이지만 연기를 감상할만한 비중이었던지라 홍찬두 역보다 그때 역할들이 더 인상적이에요. 감정표현이 월등히 좋더라구요. 공부의 신에서 홍찬두 캐릭터는 딱히 연기를 감상할 수 있게 써내려진 캐릭터가 아니라 드라마 중간중간 소소하게 애교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라 왜 연기 잘하는 애가 이런 역을 맡았나 아쉽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많이 올리게 되었네요. 추카추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에요.

  13. 둘 다 좋아ㅎ 2010.01.28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호는 승호대로, 현우는 현우대로 둘 다 좋아요ㅎ 둘이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계속 잘 성장해 나갔음 좋겠네요^^

  14. 솔직히 공감 되네요^^ 2010.01.30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은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ㅠㅠ
    왜 백현이 역할을 맡았을까...싶고 찬두역할을 유승호군이 했으면 어땠을까 싶고^^;
    연기는 잘하는데....백현이란 캐릭터 자체가 너무 거칠고 무지막지하고 버럭대고
    약간 유승호군의 원래 샤방이미지와 안맞는달까
    그에비해 이현우군은 찬두표 눈웃음 발사하면서 훨씬 안정적이고 귀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저도 그때문에 찬두가 더 좋답니다^^
    여러모로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그래도 둘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15. 치치칫 2010.01.30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둘다 저역할에 잘맞는다고 생각되는디 ㅋㅋㅋ
    찬두 귀여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풀잎이랑잘됐음좋것는디
    ㅋㅋㅋㅋ아그리고 정말 요새방송보면서 놀라는게
    나도 아직어린대 드라마에 나오는애들 평균나이대가 나보다
    어리다는게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ㅋㅋㅋ 2010.01.3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 이현우 빠순이들 졸라 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ㄴㄴㄴ 2010.07.30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을 뒤늦게 보는 바람에 6개월이나 지나서야 이렇게 글을 읽게 됐네요. 웃긴에 꼭 이런 비교글을 보면 드라마 초반에 쓴 글이 대부분이더군요. 겨우 4화..6화..8화정도까지 보고. 왜냐하면 중반까지 주인공 황백현의 캐릭터가 너무 강하고 버럭질이 심하며 버릇없어서 거부감 드는 캐릭이었기 때문이죠. 반면 찬두캐릭은 눈웃음 살살치며 귀엽고 포근해보이는 캐릭터. 원래 중반까지는 캐릭빨이 좀 먹혀요. 그러나 결국 드라마 끝난 후 인정받는 자가 누군지는 드러나게 되죠. 현우군은 다음에 좋은 작품 만나서 연기력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래요.

  18. 시청자 2011.01.28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의 신을 다 봤다. 개인적인 내 생각으로는 유승호군은 유승호군 나름대로 황백현이란 캐릭터의 연기에, 이현우군은 이현우군 나름대로 홍찬두란 캐릭터의 연기에 잘 몰입해 주었고 둘 다 그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그 정도로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다니 두 배우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연기 잘하는 배우에 손 꼽히는 그들을 기대하며, 두 배우 모두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19. 123 2011.12.14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 공부의 신을 보고 게시글을 읽고, 댓글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유승호와 이현우를 떠나서 공부의 신에서는 홍찬두라는 캐릭터 자체가 조금 더 매력적인것 같더군요. 부담없이 웃으면서 돌려볼 수 있는 역할이기 때문이죠. 현우군이 눈웃음과 애교로 홍찬두의 캐릭터를 매력적이고 두드러지게 만들어 이미지 메이킹에는 성공했지만, 개인적으로 연기는 사실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왕세종의 어린 충녕, 선덕여왕의 어린 유신, 돌아온 일지매의 차돌이,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등 제가 현우군 연기력에 감탄하며 챙겨봤던 역할들 중에서 가장 기대에 못 미치는 연기력이였습니다. 홍찬두라는 캐릭터는 서브주연으로 아주 큰 연기력을 요하진 않았지만 앞 작품들에서 감탄할만큼 대단한 아역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준 바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역할을 어려워하는건가? 사극에 너무 길들여진건가? 싶을만큼 아쉬운 연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우군은 시기 좋은 운대를 타고나거나 특별한 주목없이 묵묵히 연기의 길을 걸어왔고, 어린 나이만큼 앞으로의 연기 인생이 무척 넓고 기대되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캐릭터 흡수력과 표현력, 섬세하고 거침없던 연기력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좋은 재목인것 같습니다 현우군.

  20. 41 2012.01.15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아역배우만 있으면 유승호는 무조건 소환이네. 이현우가 누군지도 잘 모르지만 이현우 얘기만 하던가 유승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왤케 들먹거리고, 둘이 커리어가 비교도 안되는데 넘어섰다느니 정신승리 쩌네요.

  21. ㅁㄴㅇㄹ 2012.01.15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회수 올리려고 유승호 이름 껴서 글올리나. 넘사벽인데 어딜 들이대는지. 이현우 잘 모르는 사람도 태반일듯. 유승호 지못미.




2010년 들어서 KBS가 방방 뜨고 있다.


수목 드라마 [추노]야 워낙 기대작이었던지라 그랬다고 치더라도 [공부의 신]의 선전은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 하다.


김수로의 첫 드라마 출연작이자 유승호의 컴백작이라는 프리미엄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얻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탄탄한 원작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조화되어 아주 '볼만한' 드라마로 탄생한 [공부의 신]은 당분간 월화 드라마 왕좌 자리를 고수하며 KBS의 자존심을 세워줄 전망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두 축 중 한명인 '유승호' 캐릭터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말 그대로 다분히 '비호감' 이다.




[공부의 신] 에서 유승호가 맡고 있는 캐릭터는 '황백현' 이라는 캐릭터다. 싸움 짱, 반항 짱이지만 집 문제를 계기로 천하대 특별반에 들어가면서 점점 변화하는 역을 맡은 그는 여기에 고아성과 지연, 이현우와의 사각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히면서 멜로라인까지 소화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극 중 유승호는 대부분의 틴에이저 드라마에 나오는 반항적 캐릭터의 전형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반항적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하고, 모든 것에 불평 불만이지만 할머니와 같은 가족에게는 헌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그는 10대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한 드라마적 '장치' 로 설정되어 있는 셈이다.


그런데 [공부의 신]에서 유승호의 캐릭터는 매력적이기 보다는 '불편'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유승호가 캐릭터를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고,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에피소드 자체에서 크게 발현되지 못한 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끝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된다면 곤란하다.


'국민 남동생' 이라는 별명답게 반듯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유승호는 반항끼 어린 황백현이 가지고 있는 입체적 캐릭터를 완전히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다. 김수로 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과 기싸움을 하면서 학교 짱같은 포쓰를 풍기기에는 유승호의 연기력 자체가 다소 버거운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가 캐릭터를 다잡아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배우의 이미지를 잡아 먹어 버리면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반감되고 만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극 전개가 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유승호가 황백현이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낼 시간이 충분하겠지만 '흉내'로만 그치고 있는 지금의 연기는 유승호라는 이름에 덧 씌워져 있는 대중의 기대에는 한참 못미친다. 이는 유승호가 어떻게든 극복하고 보완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고 유승호가 진일보 하지 못하면 [공부의 신] 도 제자리 걸음을 할 수 밖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유승호의 연기보다 더 불안한 것은 바로 황백현 캐릭터, 그 자체다. 황백현은 10대 여성 시청자들이 모두 좋아하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분명하지만 지금껏 [공부의 신]에서 그려진 그의 모습은 밑도 끝도 없이 반항하고, 한 없이 자기비하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물론 효심 가득한 모습이나 고아성에 대한 애정을 간간히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전체적으로 그려진 황백현의 모습은 형편 없기 그지 없다.


능력 있는 선생님들의 지도 방식에 언제나 불만 어린 투로 이야기 하고, 툭툭 내 뱉는 말투로 어울리지 않는 말을 쏟아내며, 모든 상황에 불평 불만만을 쏟아내는 그는 틴에이저 드라마의 불량하지만 고독한 히어로가 아니라 철 없고 생각 없는 불량 청소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캐릭터 구성만 잘해놓고 그 캐릭터가 뛰어놀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제대로 구성하질 못하니 이런 부작용이 생기고 만 것이다.


아직 드라마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있으리라고 보지만 그럴려면 지금부터 황백현 캐릭터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는게 필요하다. 조금 있으면 황백현을 중심으로 한 멜로라인도 강화될테고, 천하대 도전기도 탄력을 받을텐데 황백현을 무턱대고 반항만 하고 거부만을 일삼는 '말썽꾸러기' 정도로만 설정해 놓는 것은 [공부의 신]에 상당한 불행이다.


이제 [공부의 신] 은 배두나의 사직서와 그에 대응하는 황백현의 대응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급진전 되고 있다. 비로소 유승호가 극의 중심에 확실하게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셈인데 다음주와 다다음주에는 황백현 캐릭터의 윤곽이 잡히고 지금껏 보여줬던 반항끼가 히어로의 '고독함' 정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반드시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공부의 신] 이 20%대 중반의 시청률을 벗어나 30%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황백현의 포텐이 반드시 터져야 한다. [공부의 신]이 유승호와 황백현을 이대로 '남용'하지 말고 제대로 '활용'해서 월화 드라마 왕좌 자리를 확실히 굳히길 바란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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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 2010.01.21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의 눈빛연기는 정말 좋은것 같은데 어딘지 ...웬지...황백현 이라는 케릭터가 좀 그런건...없지않아 있는것 같애요. 전 공신 드라마를 솔직히 김수로 때문에 보기 시작 했는데, 뭔가..2%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반전을 기대하며 계속 보도록 하겠습니다.모두들 화이팅 하시라는 말 밖에..
    ...근데 이사장 케익터가 너무 나대는것 같기도 하고..제가 원작을 안 봐서 그런걸지도

  3. 블로그 짜증 2010.01.21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있어요?
    (이러고 나도 들어와 있음;;)
    제발 이 블로거 글 다음에 안 떴으면 좋겠어요~
    어쩜 이렇게 글이 수준 미달인지...
    글을 보면 하나같이 이슈되고 있는 소재 물어서 생각없이 쓰고
    사람들 리플달아서 싸우게 하고...
    리플 보기나 할까 몰라~ 이제는 '한밤의 연예가 섹션' 만 보여도 그냥 제낍니다.
    제목봐요~ 유승호 비호감이라니...
    아주 자극적이고 좋아요~ 굿이예요~
    늘 이런 식의 제목을 어찌나 잘 지으시는지...
    글은 유승호가 캐릭터를 잘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가 주제 같은데...
    제목...참...허허...아주 굿이예요.

    • 아시네요 2010.01.21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준미달의 글이기에
      자극적인 제목으로만 조회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 제목보고 깜놀해서 들어왔어요 2010.01.21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그냥 유승호가 연기를 못한다는 내용-_-;
      비호감이라니...ㅋㅋㅋㅋ
      블로거님께선 단어선택이 좀 부적절하셨던 듯

    • 완전 수준이하 2010.01.22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플보다 더 나쁜 사람이 악플을 조장하는 사람입니다. 이 블로거가 발로 장본인이죠.....이딴글 올려놓고 댓글을 즐기는 겁니다. 니들 한번 얼마나 열받나보자..하고요 다음뷰에서 내쫓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 뭣보다 2010.01.21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3이 왜그렇게들 동안이냐규.........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가장 캐릭터소화를 잘하는 사람은
    그 눈몰린애 머리길고 웨이브한 그 여자애라고 생각해요
    유승호는 뭔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서 캐릭터에 좀 부적합한것 같아요
    참 강한 포스가 나와야 하는 역할인데 말이죵..ㅠㅠ;;;;
    그래도 잘 해낼거라고 믿어요 아직 드라마 초반이니깐요!

  5. 저는 2010.01.21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일본판 공부의 신 드래곤 사쿠라가 더 재밌는거같아요

  6. 맑은 유리 2010.01.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더니만요.. 재밌게 보고 있습죠~~~~ 아이들이 그만큼하면 잘하지요.. 더 이상은 시간이 조금더흐른 후에 욕심내셔얌~~~!!!!!!

  7. 드라마의신 2010.01.2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드라마에서는 그 연기 잘한다는 김수로도 표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에요. 김수로도 그렇게 만드는 드라마인데 하물며 애들 연기가 제대로 발휘가 안 되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사실 그 정도면 잘 하는 거죠. 문제는 작가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는 것 같음.

  8. 그건~ 니생각이고... 2010.01.2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 블로그를 없애버려라. 니 글마다 비호감이다.

  9. 자격증 2010.01.2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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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afgdsg 2010.01.21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비난도 정도껏

  11. 쩝.. 2010.01.22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 스토리를 제대로 잡아주어야한다는 것으로 쓴듯한데
    온통 댓글은 연기에 관해서만 쓴거 같군 -_-;;

  12. ;; 2010.01.22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가 연기를 못하는것도 아닌데 비호감이라고 말하는것은 쫌 그렇네요

  13. 의아한 건... 2010.01.23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백현이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반항하는 이유가 아직 설득력있게 그려지지 못하고 있고요.
    한수정 선생을 위하는 이유도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그렇게 반항적인 캐릭터가 어떤 연유로 학교 내에서 한수정 선생에게만은 너그러운지 잘 모르겠어요. 그저 착한 쌤이라는 이유 뿐인가.

    원작에서의 유스케는 초반에 반항하다가 -- 중간 중간 변호사 선생에게 간혹 딴지를 걸긴 하지만 -- 곧잘 순응하고 따라오는데 황백현은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군요. 원작대로라면 빨리 마음을 돌려잡고 천하대에 가야 하는데 그 시점이 과연 언제가 될지가 궁금합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진대로 다음 회가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14. Favicon of http://ghfh.ghgfh BlogIcon 블로거글쓴놈아 2010.01.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가 참 거슬리게 한다? 유승호가 비호감? 넌 제목을 자극적으로 올려서 투데이 올리려는의도로밖에 안보여
    정확히말하면 황백현캐릭터가 비호감인 이유 이게 정답 아닌가?
    진짜 수준이하의글이네. 실망이다 진짜.

    • 유승호가 비호감? 2010.05.2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님이 제대로 보셨네요 진짜 투데이 올리려는 의도로밖에 안보이네요 ㅋ

  15. z 2010.01.26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ㅋㅋ
    김수로가 단지 학벌주의, 능력중심인 사람으로 보냐?
    드라마에서 김수로는 학생 본분에 충실하라는 거다.
    공부가 본분인 아이들에게 성실을 가르치는 것이 잘못된거냐?

    황백현은 비호감캐릭터다.
    본분을 알지도 못한 채, 그저 공부 ,대학 얘기만 나오면 알러지반응을 하는 게 잘못된 게 아니고 뭐야?ㅋㅋ
    선생한테 대들고 소리나 꽥꽥 질러가는 게 좋은 거냐? 나쁜거지.

    그리고 지도자는 분명히 능력도 있어야 한다.
    순수하지 못한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잘못된 것이지만,
    능력없는 지도자만큼, 열정과 사랑이 없는 지도자만큼 답답한 것도 드물다..ㅋㅋㅋㅋ

  16. z 2010.01.26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하고 비관하는 황백현은 정말.. 토나온다 ..ㅋㅋㅋㅋ 지들 생각, 착각에 빠져놓고 뭘 안다고 판단해?
    판단하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사실이 어떠한 것인지를 먼저 파악을 해야지..

    • dg 2010.01.27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작가하고 감독이 시켜서 연기하는 거거든요? 제발 생각 좀 하고 말하세요.

  17. dg 2010.01.2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네들이 연기 한번 해보세요. 오디션장 가서 한번해보라고요^ ^ 바로 떨어져요. 누구 욕할께 아니라 자기들 처신이나 잘하세요. 또 잘하고 있다고 비꼬지말고 진짜 생각해보라고. 그리고 얘들연기하는것도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감독이 원하는 표정,몸짓 걔네들도 열심히 한다고 하는거라고요. 그러면 보는사람입장에서 대견하다는 생각해야하지 않나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생각하겠죠. 골빈년놈들빼고. 그리고 연기인데 완전 실제처럼 인식하는 미친년놈들있는데 제발 파악좀 잘해요. 배우 욕하기전에 감독이나 작가를 욕하라구요^ ^
    누구 욕할만큼 너네들이 그렇게 잘나셨어요? 웃기지말라고해요. 나도 잘나진 않았지만 정말 댓글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한명한명씩 다 파보면 쓰레기밖에 없는주제에 어따대고 욕이세요?

    • 옳소!! 2010.01.29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비판할거면 지들이 연기 하라고 해요!!
      이거 순전히 조회수 높일려고 하는거잖아요!!

  18. ㅇㅇ 2010.01.30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중 황백현은 걍 중2병 걸린 밉상 병신 찌질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19. 아나 개념인들 졸 싸대네 ㅋㅋ 2010.02.10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댓글들이 개념인 천지구만 ㅋㅋㅋㅋㅋ
    글을 이해할줄도 모르면서 어떻게 쓸생각을 하고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좀 제대로좀 읽어라 ㅋㅋㅋㅋ

  20. 승호토끼 2010.05.05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전히 연기뿐인데 왜 유승호배우 자체를 비호감으로 몰려고 하시는지요, 물론 승호군이 연기가 부족하더라도, 아직은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 배우이고 또 더나아가 자기의 부족한점을 자기가 커서본다면 그것또한 나중에 큰 승호군에게는 도움이 되겠지요 왜 성장하는배우 승호군을 다큰것처럼 대하시는지요 ? 승호군이 이런글읽고 자기가 한개한개 도움되는것을 찾을수도있지만 너무 심한말은 아직 삼가해주셨으면해요 ^^ 말하지만 승호는 자라고있고 성실하게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겠지요, 더 자라날수있게 옆에서 바라봐주는게 우리일이 아닐까요?

  21. 유승호가 비호감? 2010.05.2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가 왜 비호감임?-_-.. 난 처음 듣는소린데 ..



 [선덕여왕]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 후  종방연이 열렸다.


 그런데 이럴 수가, 주연배우가 이요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의 상징적인 존재인 그들이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는 전환점 혹은 도약의 기회가 되었기에 주연급이 다수 빠진 것은 의외의 일이었던 것이다.


 허나, 종방연에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 것이 아니다. 그들을 비판하기 보다는 차라리 끝까지 책임감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요원'에게 그 칭찬을 돌리고 싶다. 



 종방연을 빛낸 '이요원' 그러나 다른 배우들은?


 고현정, 김남길, 유승호, 엄태웅이 빠진 종방연은 자칫 잘못하면 주연급이 하나도 없었을 뻔 했지만 이요원이 나옴으로써 선덕여왕의 종방연이 그나마 빛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오지 못한 배우들을 탓할일은 아니다. 거의 '생방송'으로 찍다시피한 스케쥴을 소화한 당일날 종방연까지 연 것은 너무한 처사였다. 최소한 하루나 이틀정도의 시간을 두고 통지를 하고 준비를 한 후 배우들과 스텝들의 노고를 칭찬해 주었어야 했다. 진정으로 배우들을 생각했다면 말이다. 


 살인적인 스케쥴 속에서 잠도 못자고 고생한 배우들에게 무조건적인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무리다. 이요원만 해도 전날 잠을 하나도 자지 못했다고 하지 않은가. 이것은 꿋꿋하게 자리를 참석해 준 이요원의 책임감을 높이 살 부분이지 마지막회에서 비중이 높아서 거의 쉬지 못했들 기타 배우들을 욕할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고현정도 연이은 작품 활동 끝에 몸살이 난 상태였다고 했고 유승호는 차기 작품의 촬영때문에 불참이었다. 물론 마지막을 함께 했더라면 더 뜻깊었을 테지만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그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다. 종방연은 어디까지나 종방연일 뿐. 드라마가 끝난 것을 자축하는 자리다. 안 나왔다고 해서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는 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나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만 남겨야 한다.


 이요원은 드라마 역할상에 있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종방연에 참석한 것은 주연으로서 책임감있는 행동이었고 칭찬 받을만한 성실한 행동이었다. 이요원마저 없었다면 종방연의 의미가 더욱 약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끝난 직후, 모든 배우들에게 참석을 강요하는 것은 안 될 말이다. 더군다나 나오지 않은 배우들에게 '책임감' 없다며 비판할 일도 아니다. 이 드라마를 찍는 와중에 배우들은 크고작은 부상과 질병에 시달렸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며 연장까지 되었다. 특히나 고현정 같은 경우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8회나 연장 출연을 감행해 주었다. 그런 공로가 종방연 불참으로 인해 퇴색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김남길 같은 경우만 봐도 혼자 마지막회의 대부분의 액션신을 감당해야 했다. 다른 배우들의 비중에 비할바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종방연에 참석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스케쥴이었다.
 

 너무 촉박하게 열린 종방연의 스케쥴에 대한 비판은 없이 배우들만 비판하는 것은 안될 이야기다.


칭찬할 것은 하자. 그 피곤한 와중에도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의 행동은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참석하지 않은 배우들에게 비판섞인 시선을 보내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밤의연예가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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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라 2009.12.2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

  2. 지나가던 2009.12.24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은 그냥 종방연에 참석만 하면될뿐이지만 스텝들은 종방연준비한다고 또 배우들 스케쥴챙기고 세팅한다고 개고생하는걸 모르고 하는 소린지....
    배우들은 정말 참석만 스포트라이트 받아주고 힘들어도 밝게 웃으면서 즐겨주는척만 하면 되지만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을 생각하면 피곤하다고 안나오는건 핑계죠 핑계...
    배우나 스텝이나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의 책임이 있죠..꼭 의무사항이 아니일지언정..

    • 속사정이 있겠죠.. 2009.12.25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씨는 외과의사봉달희 제작발표회때 나타나지도않아, 원성을 들은 걸로 알고있는데....
      이제 방영끝난 선덕여왕의 종방연에 참석못한 배우들의 속사정이 더 이해가네요..이런걸로 핑계라느니 책임감 운운하는건 말도 안되네요..

    •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힘들게 찍었는데 그걸 핑계라뇨 진짜 힘들었을텐대 님은 생각안하세요

    • 저도 2009.12.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우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으리라 이해합니다. 고현정씨와 엄태웅씨는 미리 불참통보했구요.
      다른 배우들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요. 이요원씨 봉달희 제작발표회 불참한 것은 아파서 병원에 갔었다고 기사도 났었습니다.

  3. 선우맘 2009.12.2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제생애 최고의 드라마라 뽑고 싶네요 쭉 선덕여왕을 지켜봐왔지만 비담도 멋지고 미실도 연기력좋았지만 전 뭐니 뭐니해도 드라마를 정말 사랑하며 본 입장에서는 덕만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연기력 정말 좋았습니다 이요원씨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 잘 좋아하지 않는데 아줌마시청자로써 이요원씨 팬이 되었습니다 !! 이요원씨는 연기력도 좋지만 인격도 많이 훌륭하네요 멋집니다 정말 짱입니다 이요원 최고~~~

  4. 폐하만세 2009.12.24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종방연에 참석한 이요원씨의 책임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요원씨야 말로 극 전체적인 스케줄로 봤을 때 가장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남장여자, 공주, 여왕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으니까요. 막바지 촬영의 비중을 놓고만 보더라도 힘들었을 겁니다. 더우기 타이틀롤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한 작가, 제작진으로 인해 조연급이 훨씬 주목을 받게 되어 전체적인 스토리나 캐릭터도 그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스토리나 캐릭터가 산으로 갔죠. 선덕여왕의 치적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요). 또한 악역 미실이 빠진 후 시청률 하락의 비난도 혼자 감내해야 했습니다. 시청률 하락은 갑작스런 연장방송으로 팽팽한 대립 관계가 지속되지 못한 것이 원인인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여왕이라는 캐릭터가 표정이나 감정을 드러내 놓고 연기하면 경박스러울 수 있어 어느 정도 자제를 해야 하는 역입니다. 미실이나 비담처럼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를 연기력 논란으로 이끌고 가는 분들이 많아 속상합니다. 어쨌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타이틀롤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 이요원씨게 감사하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캐릭터를 살려주는 작품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그건 아니죠 2009.12.27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중이 조연급 보다 못한 주연이라 제일 한가했을거라 사료됨. 사실 선덕여왕 역활 자체가 너무 어울리지 않음. 비담이 목숨 걸고 사랑하기에는 매력도 외모도 연기력도 너무 부족함. 차라리 아역이 백만배 더 나았음.

  5. 도대체 왜.. 2009.12.2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급하게 종방연을 잡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듣기로는 배우들 3일 밤새서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이건 스탭의 의도도 아니고 뭔가 다른쪽의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싶군요.. 스탭이고 배우고 다 죽어나는데, 며칠 충분히 쉬고 종방연 해도 될 것을 뭘 그렇게 급하게 했는지.. 배우들 다 아프고, 김남길씨 이 추운날씨에 찬 바닦에 3시간이나 누워있었다는데.. 저라도 안오겠습니다.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종방연이 중요한가요.. 반쪽짜리 종방연은 날짜를 정한 주최측에서 자초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6. ~~ 2009.12.24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는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가 끝나고도 종방영에 참여하신것은 역시 선덕여왕 중에 선덕여왕 같습니다. 끝까지 책임감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요원씨는 선덕여왕 중에서도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셨고, 가장 책임감이 넘쳐나는 분인것같습니다. 꼭 다음에 좋은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ㅋㅋㅋ 2009.12.26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이 가장 연기력이 뛰어났다?ㅋㅋㅋㅋㅋ
      답이 없구나....
      난 선덕여왕보면서 이요원은 뭔빽이 그리 대단하길래
      이런 대작 주인공자리를 꿰찼을까? 그생각밖에 안들던데

  7. 2009.12.26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이요원언니팬 2009.12.26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언니 최고 !!헤헤 최고에여

  9. 그래도 참석했어야죠... 2009.12.26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님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 방송날에 촬영까지.. 종방연까지 있음을 탓하는 분들 많은데요...
    주연급의 배우들 모두 같은 상황 아니었나요???
    암튼 유종의 미를 거두어준 이요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0. ㅎ-ㅎ 2009.12.2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cafe.daum.net/zg8 저 이런곳 처음봄;;

  11. 제목과 내용이 참... 2009.12.27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로 노네요. 종방연 일정이 무리하게 잡혀서 장기간 촬영피로가 누적된 배우들의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수없이
    불참했기때문에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면서 제목에서는 이요원의 책임감을 강조하셨네요.
    제목만 본다면 불참한 배우들은 책임감이 없는게 돼버리는데 그럼 본문에서 누누이 강조한 내용과 배치되는거아닌가요?
    그냥 무리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이요원이 보기좋았다. 했으면 몰라도 책임감을 들먹이시면 상대적으로 다른 배우들은 그렇게 만드는 셈이죠. 결과적으로 불참한 배우들을 욕하지 말라면서 은근히 코너로 모시는군요, 참 어찌 해석할지...

  12. 이요원이 나온건 2009.12.2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비중도 없었고 매력 없다고 욕만 먹고 말만 주연이지 사실 조연들보다 못했고....그러다보니 종방연이라도 나와야지 별 수 있겠소.

  13. Favicon of http://ggg.net BlogIcon fff 2009.12.31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이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는군요.
    끝까지 혼자 잘났어 ㅉㅉ
    연기대상 끝나고 단체사진도 안찍고 내뺐다는데..
    이것두 그 잘난 책임감인가요?




미실 사후, [선덕여왕] 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다 비호감이다.


너무나도 정치적이어서 인간에 대한 애정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 선덕여왕, 무매력에 무개성인 김유신, 어린애처럼 줏대 없어 보이는 비담까지 드라마가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나 궁금해 질 정도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비호감 1위' 김춘추다.




당초 김춘추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 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선덕여왕] 의 김영현 작가가 "비담이 첫 번째 비밀병기라면, 김춘추는 두 번째 비밀병기다." 라고 할 정도로 김춘추의 등장은 [선덕여왕] 의 히든카드였다. 아니나다를까 김춘추가 [선덕여왕]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연 김춘추가 [선덕여왕] 에서 얼마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에 부응하듯 김춘추 역의 유승호는 합류 직전 "사람들이 내가 나오면 드라마가 50% 시청률을 기록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많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선배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연기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첫 등장은 나쁘지 않았다. 다소 코믹스럽고 푼수끼 어린 모습으로 나타난 '김춘추' 유승호의 등장은 미실파와 덕만파로 갈라져 있던 [선덕여왕] 의 인물구도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잘생긴 외모에 해맑게 웃는 순수함을 갖춘 유승호의 '비쥬얼' 도 합격점이었고 연기톤도 나쁘지 않았다.


억양 자체는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감정 표현이라든지 상황 대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났고 [선덕여왕] 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빠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과연 김영현이 '비밀병기' 라고 할만큼 김춘추 캐릭터는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지금 김춘추는 [선덕여왕]에서 '비호감 중의 비호감' 으로 남아있다. 선덕여왕의 최측근이자 참모로서 자리하고 있지만 매력은커녕 얄밉고 가소로운 생각이 먼저 든다. 선덕여왕이 버젓이 살아 있는데 그 앞에서 후계구도에 너무 적극적으로 간섭하고 있는 것도 별로지만, 비담파를 제거하는 과정이 너무 조잡스럽다.


특히 비담에 대한 춘추의 견제는 선덕여왕에 대한 충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미실에 대한 개인적인 증오심, 비담을 제거해야만 왕위에 오를 수 있다는 사리사욕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신의 앞날을 위해 비담을 제거하고자 하는 그의 모습은 멋진 지략가 혹은 괜찮은 참모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음흉스러워 소름끼치는 권력자의 피비린내 나는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는 끊임없이 비담을 제거하고자 하고, 후계구도에 있어서 자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캐릭터로만 남아있다. 개인적인 증오와 두려움 때문에 자기 방어적으로 남을 쳐내려고 하는 지금의 김춘추는 중상모략과 권모술수만을 일삼는 비겁한 인물이자, 권력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무시무시한 인간일 뿐이다. 작가의 말과 달리 김춘추가 '비밀병기' 가 아니라 '비호감' 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김춘추에게는 정치적인 철학도, 확고한 인사전략도, 그렇다고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왕의 자리', 그리고 '절대권력' 이다. 미실은 사람을 얻어 나라를 얻으려 했고, 비담은 나라를 얻어 사람을 얻으려 했지만 김춘추는 사람을 제거하는 것으로 '권력' 을 얻으려 한다. 나라가 아닌 권력, 국가 대사가 아닌 자신의 사리사욕에 눈 먼 그는 참으로 한심스럽고 징그럽다.


안타깝게도 김춘추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가 아니라 '함정' 이자 '장애물' 이었다. 김춘추, 그리고 유승호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했던 [선덕여왕] 제작진의 포인트는 완전히 틀린 것이었고 그것은 결코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결국 김춘추 캐릭터가 지금껏 했던 일이라고는 긴장감 넘치던 대립구도를 흐려놓고 수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집중도를 약화시킨 것, 꽤 괜찮은 정치 드라마를 권력대립의 더러운 이권투구의 현장으로 만들어 놓은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언제쯤이면 김춘추의 이 '권력지향' 을 더이상 보지 않을 수 있을까. 더 이상 캐릭터들을 망쳐 놓지 말고 제발 빨리 [선덕여왕] 이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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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 2009.12.16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일파가 자기의 원수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삼한통일의 대업에 장애가 되므로 제거해야한다고 말하던데..아뉴?

  3. 뭐 이런리뷰가... 2009.12.16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완소승호가 저딴 비정한역을 해야만 하다니 드라마가 쓰레기군..'
    이란 말인듯...

    선덕여왕이 멜로드라마라 착각하고 계신듯 하네요..

  4. 2009.12.16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김춘추역 많은 유승호가 제일 호감이더만 반대 뷰있으면 반대라도 눌러주고 싶은 심정이네 ㄷㄷㄷㄷㄷㄷ

  5. 동감동감 2009.12.16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동감.
    물론 선덕여왕이 멜로드라마는 아니지만 '사람을 얻어 천하를 얻는다' 라는 선전 문구에 맞지 않게 너무 권력에 치중하네요.
    게다가 가끔 그려지는 로맨스라인도 제발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고요.
    로맨스일 때 그려지는 모습과 일할 때 그려지는 모습이 완전히 달라 보여요.
    유신이 끝까지 남아 성문을 막으려 할 땐 벌벌 떨면서 문을 두드리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유신의 말이 맞습니다." 라던가
    썩어빠진 정치판을 비판하는 취지의 드라마가 아니라면 역사왜곡에 심리묘사부족 등등 너무 부족한 이 드라마가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유승호나 김남길, 이요원 등 배우들은 완전 호감입니다(개인적으로 유승호 광팬)
    제 친구들은 이게 미실과 비담이지 무슨 선덕여왕이냐고도 해요. 미실 없어지니까 시청률 쭉 내려가잖아요.
    비담이 죽으며 마지막회가 되는 게 아니라면 비담까지 죽고 나면 누가 이 드라마를 볼지 모르겠습니다.

  6. 계륵 2009.12.16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이 더 비호감이네요. 저는 오히려 김춘추때문에 극의 긴장감이 다시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미실사후 너무 이상해서 잠깐 접었다가 이 캐릭터가 살아날 조짐이 보여 지난주부터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를 너무 죽여놓은게 오히려 화근이었습니다. 성의가 없었지요. 누나팬을 견인하고자 아무생각없이 한량놀음하는것만 길게 보여주다가 나중에 미실의 난쯤해서 급 덕만에게 포섭되는. 늦게나마 그의 책사적 면모가 살아나서 그나마 긴장감이 사는겁니다.

  7. 루루 2009.12.16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진짜 춘추 지대로 얄미워 보이고 머리를 콩하고 쥐어박아 주고 싶었어어요

    아이가 욕심 내는것처럼 보이던데요

  8. 쩝... 2009.12.1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글이너무자극적이네요...저번에는이요원이여배우할자격없다고했다가이젠춘추까지...ㅠㅠ

  9. 코만도스 2009.12.16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적절한 지적 같은데요?
    멜로를 바라냐고 물으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 글의 어디가 멜로를 바라는 것처럼 보이시는건지?

    김춘추로 등장하는 유승호군이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 제작진과 작가의 역량이 그만큼 부족해서 생긴 문제입니다.

    지금의 선덕여왕 드라마는 각각의 캐릭터별 고유의 색채가 완전히 다 죽어버린지 오래고, 그에 따라 캐릭터 본래의 성격이 하나도 살아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스토리도 자꾸 이상한쪽으로만 흘러가고, 현실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전개가 계속 나오고 있죠.
    드라마 시작부터 옛날 고전을 여기저기 수시로 보고 베껴대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춘추가 지적했듯이 비담도 비담 본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나도 무섭지 않고 하나도 과거의 비담다운데가 없는 이상한 비담이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선덕여왕 드라마가 이제 종영할때가 다 됐는데 이제 막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분도 계시는군요. 안됐지만 종영이 코앞이라 다시 보기 시작하셔도 원하시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끼시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위부령 소알천은 아예 캐릭터 자체의 존재감이 완전히 없어져버린지 오래고, 김유신도 미실가문의 여자와 결혼 이후에는 별볼일 없는 인물이 되버린지 오래고, 춘추는 본래의 총명하고 더 이상 음흉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깊은 지략이 전혀 안나오는 인물로 변질된지 오래고, 비담도 본래의 그 타고난 동물적 감각과 함께 미실을 닮았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캐릭터가 완전히 다 죽어버렸고 애들 다니는 고등학교를 하향평준화하듯 캐릭터 전체를 하향평준화시켜버리니 상대적으로 초창기보다 재미가 훨씬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따라서 비판이 나오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것이죠.

    어쩌면 이게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대작이자 동시에 명작이라 불릴만한 드라마가 드문 것이죠.

  10. 미실나올때안보았습니다 2009.12.16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보지않았었습니다. 아니 대부분의 사극은 보지않았습니다.
    그유명한 대장금으로 재미를 느꼈고 해신 대조영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너무나 많은 고구려사에대한 드라마 고려사등
    백제예기까지 나오니 볼맛이 안나더군요 또한 나왔던 배우들또나오고... 선덕여왕도 미실역의 고현정의 인물인기로 많이 본듯한데 저는 오히려 그게 재미없어서 50회까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미실이 안나오고 김유신이 역모로 좌천되다 복귀되면서 그 찬란한 날개를 휘날리며 재등장후 백제로 부터 서라벌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사극의 재미를느꼈습니다.

  11. dawn 2009.12.16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신 글에 유승호라는 배우와 김춘추라는 인물 사이의 혼동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2. 어이가... 2009.12.16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분이 뭘 모르시나 본대요...모든 사건은 그 시대의 시각으로 바라봐야죠. 그 당시에서는 후계구도의 안정이 즉 내외의 치를 안정시킬 수 있는 기본입니다. 더군다나 황족이라면 우선시해야 하는 거고요. 선덕여황에 복잡한 구도는 후계구도 안정을 꽤하지 않았던 선덕여왕이 이 문제를 자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춘추의 행보는 당연한 것이고...솔직히 이 드라마에서 올바른 정치적인 행보를 하는 사람은 오직 춘추뿐입니다. 비담 세력이 오히려 왕권까지 넘보고 외세까지 끌어들이는 상황에서 춘추가 잘 못이라고요?ㅋㅋㅋ 비담에게 너무 빠지신 거 아니예요?ㅋㅋㅋ 비담의 세력은 곧 비실의 세력...미실의 세력은 춘추의 어머니이자 덕만의 언니를 죽이고, 덕만의 아버지까지 무기력하게 만든 세력입니다. 다시 비담의 세력이 왕을 옹립한다면 그 동안에 피흘린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정치는 정치입니다...나는 비담의 세력이 미실의 세력인데...그 세력이 날 뛰는 걸 보면서도 침묵하는 유신이 오히려 당황스럽습니다....

    • 어느정도 동감 2009.12.1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을 제외하고 가장 정치인다운 행보를 걷는건 춘추라고 봅니다. 솔직히 미실이 죽고난 다음에 생긴 비담세력과 덕만세력의 갈등 그리고 비담과 그 세력들과의 갈등은 정치행보라기보다는 인기있는 비담의 케릭터를 비호감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제작진이 너무 노력하는거 아닌가.. 란 생각마저 들구요. 결국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건 역사적 사실이라 바꿀수는 없을테니 '비담도 최대한 노력은 했지만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포장해주려는게 아닌가 싶어요

    • 저두요. 2009.12.17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동감합니다. 춘추의 정치적인 행보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군요.

  13. 흠.. 2009.12.16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미실이 죽고 난 다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고현정씨의 연기와 케릭터소화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가 떠났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극전체가 흔들리거나 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춘추는 정치인이고 정적에 의해 주변사람이 모두 살해당한 케릭터입니다. 무엇보다 정치인이구요. 개인적인 분노와 경쟁자를 향한 견제는 너무나 당연한 감정인데 그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왜 비호감이고 '함정'으로 불려야하는지에 대해선 좀 의문이 드네요. 모든걸 제끼고 여왕에 대한 충성심이나 사랑을 보여야지 말이 되는건 아니지요. 아마 위에 어떤 분도 그런 맥락에서 '멜로라고 생각하시는거냐'라고 하신거 같구요.

  14. 2009.12.16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난 춘추팬 2009.12.16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직설적으로 당신도 심하게 비호감이신데... 불만이시면 흠 없는 영화 한편 만들어보지 왜 이딴 개같은 글을 올리고 난리야!!!

  16. 2009.12.17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르네요 .... 1회때부터 선덕여왕 본방 사수햇는데 미실이죽고, 덕만이가 왕위에 오른후부터는 드라마가 산으로 흘러가

    는 느낌? 을 많이 받았어요... 그이유가 제생각엔 갑작스런 시간의 흐름 때문인거같아요~

    인물의 고유의 성격이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전부 바뀌었죠. 하지만 그런 성격들이 주인공들에게서만 바뀐것이 아니라

    전체 출연진이 다 바뀐것이니까 나름 개연성이 있다고봐요.(특히 고도 ㅋㅋ)


    미실 있을때가 전반전이라면 지금은 후반전이라고 할수있겟죠 ~

    전 후반전도 나름의 재미를 찾을수 있어서 계~속 본방사수하고있습니다.

  17. 대체 이게 무슨 2009.12.17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이게 무슨ㅋㅋㅋ 도대체 공감이 가질 않네요

    너무 억지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럼 그쪽 같으면 어떤식의 전개를 하셨겠어요?

    비판만 하지마시고 아니지 이건 비난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비난만 하지마시고 멋진 대안을 내놓아보시죠

    대체 일개 개인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인 것 마냥 포장되는

    이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춘추가 비호감이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정말 ㅋㅋㅋㅋㅋㅋ

  18. 어랏! 2009.12.1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호감이라니요. 내가 보긴엔 춘추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적절한 연기자로 충실하던데. 글쓴이가 뭔 오해나 반감이 있는건 아닌지? 논리의 비약이 심하구만. 실제로 정치 드라마에서 그럼 자기 어머니를 죽인 아들에게 연민이라도 가지라고? 이해가 안가네. 허헛, 참!

  19. Ad 2009.12.17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 꺼 버리세요.

  20. 뭥미? 2009.12.2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생각 같은데요.
    선덕여왕에서 너무 멜로를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 왕위를 위협하는데 그렇게라도 해야죠.
    동감 할 수가 없네요.

  21. 2010.01.18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간 한국드라마, 영화에서 김춘추의 제위 시절이나 삼국전쟁 시절을 다루다가
    갑자기 어린애가 김춘추역할을 하니까 사람들 눈에 어설퍼보이고 비호감으로 보일수도 있음..




[선덕여왕] 이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고현정의 하차 이 후에 춘추와 비담, 유신 등 그 동안 덕만파로 편입되어 있던 인물들이 속속 자신의 '야욕' 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 타이틀롤인 이요원의 연기는 여전히 어딘가 부자연스럽다. 무난하기는 하지만 극을 이끌어 가기에는 엄청나게 역부족이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너무나도 단순한 이요원의 '연기'


이 드라마의 히로인은 누가 뭐래도 고현정이었다. 50회라는 긴 분량을 전체적으로 아우른 고현정의 연기력과 캐릭터의 매력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악역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주연 그 자체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를 꾸미고 차례차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나가는 모습은 주인공보다 훨씬 더 막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현정이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캐릭터의 분량이 많은 덕도 있고 행동 패턴에 시청자들의 감정을 움직게 하는 요소가 다분히 포함된 덕도 있지만 그보다는 고현정 자체가 뿜어내는 아우라, 그리고 일명 '눈썹 연기' 라고 불리는 디테일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에 힘입은 바 컸다. 

 
고현정은 '미실'이라는 여자를 그 어떤 연기자도 대신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성있고 뚜렷하게 표현해 내었다. 때로는 마음속에 독을 품은채 보이는 온화한 미소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고 때로는 "이것이 미실의 사람들이다." 며 죽은 왕 앞에서 소리치는 권력에의 탐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감정을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처절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을 역할이었다. 


50회 이상 드라마의 '흐름' 이 미실 중심으로 편제되면서 타이틀롤이었던 이요원은 미실의 그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고현정의 그늘에 가려지고 말았다. 덕만 캐릭터 자체가 미실보다 임팩트가 약했던 탓도 있었지만 이요원에게는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연구가 고현정만큼 보이지 않는다. 고현정이 엄청난 화면 장악력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상황과 대사, 상대 배역에 따라 목소리 톤과 표정을 바꿔가며 맛깔나게 연기한 것과 달리 이요원의 연기는 너무나 '평면적' 이어서 느낌을 살리지 못한다.


사실 이요원은 결혼하고 나서야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특이케이스다. 그 이전까지 이요원은 특별한 재능이나 성과를 보여준 일이 없었고 단지 가능성있는 여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이요원이 결혼과 함께 공백기를 갖은 후 컴백을 하자 톱 배우들이 받는 대우를 받게 된 것은 어찌 보면, 이미지 메이킹의 승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극에서는 '이미지' 로만 승부를 볼 수 없다.


현대극에서는 이요원 특유의 평범한 연기력이 무난하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사극 연기는 현대극과 다르다. 다소 과장된 연기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런데 이요원은 현대극에서나 사극에서나 변화하지 않았다. 게다가 더욱 문제인 것은 극 중 신분이 화랑이든, 공주든, 여왕이든간에 대사톤이나 캐릭터 색깔자체도 동일선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는 점점 진화하고 성장하는데 그 역할을 맡은 이요원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캐릭터 내부의 성장동력까지 완전히 죽어버리고 있다. 


게다가 이요원은 가장 기본적인 대사처리나 발성 역시 고현정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고 있다. 이요원은 대사를 칠 때 "네/그렇습니다/미실은/다른 것을 준비할 겁니다/" 로 딱딱 끊어 읽어 상당히 어색한 느낌을 준다. 이것이 배우 나름대로 캐릭터의 단호함과 당당함을 연출하려고 하는 일종의 설정인지 몰라도 가족과 다름 없는 춘추나 유신과 (사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대사를 이런 식으로 쳐버리니 인간적인 매력은 없고 기계적인 느낌만이 강하게 난다. 




미실과 비담은 있는데 선덕여왕은 없는 이상한 드라마


물론 이요원의 연기가 빛났던 부분도 몇 장면있다. 그러나 그것은 52회에 걸친 대장정의 기간 동안 극히 일부분이었을 뿐, 그동안 이요원의 연기가 극 전체를 아우른다거나, 무게 중심을 확실히 잡는다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임팩트 있게 뇌리에 박힌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그저 '무난' 할 뿐이다. 허나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은 대작사극의 주인공이 그저 '무난' 하고 '평범' 할 뿐 이라면 그 배우는 낙제점이다. 타이틀롤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게 할만큼의 포스를 보여줘야 한다.


고현정이 없는 지금 [선덕여왕] 의 중심은 단연 이요원이어야만 한다. 그래서 이요원이 극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자 힘의 원천으로만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이요원의 연기와 캐릭터에서 별다른 매력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주조연인 비담에게 집중하고 있다. 지금의 [선덕여왕] 은 제목만 '선덕여왕' 일 뿐 50회 짜리 [선덕여왕-미실새주] 를 끝내고 번외편인 [선덕여왕-비담의 난] 을 시작하는 느낌을 준다. 주인공이 주변부로 밀려나고 주조연이 주연의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이요원의 연기가 너무나 단선적, 단편적, 무변화 한 밍숭맹숭한 연기이기 때문이다.


[선덕여왕] 을 보고 두고두고 아쉬운 것은 미실 고현정, 비담 김남길 등 덕만과 대립하는 연기자들은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뽑아내는데 주인공인 이요원은 덕만 캐릭터의 100%도 끌어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건강을 해칠만큼 고생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는 것도 충분히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그것으로 주인공의 본분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자라면 누구나 고생하고, 누구나 힘들어한다.


"나 힘들어요" "나 고생해요" 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연기력과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제발 남은 10회라도 비담, 유신, 춘추 등이 주인공이 아닌 온전히 '덕만' 에게 집중하고, 덕만의 편이 되어 선덕여왕을 응원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절제하지 말고 폭발하는 연기를 펼쳐라, 이요원이여!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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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재선 2009.11.21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작성분보다는 연기 훨씬 잘하시거든요?

  3. 참나, 내가 어이가 없어서... 2009.11.21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동의 합니다. 지금 선덕여왕역을 전혀 소화를 못한다고 하셨나요? 그럼 님은 뭡니까? 당신이 뭔데요? 당신은 그렇게 잘합니까? 그럼 한번 해 보세요.. 사실 이요원씨처럼 선덕여왕 역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 욕할려면 당신들 마음속으로 하세요 어이가 없어서..

    • ㅋㅋㅋㅋ 2009.11.21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보다 선덕여왕 역 잘하는 사람이 없어?ㅋㅋㅋㅋ
      다른 배우 시켰봤냐?
      너는 뭔 근거로 그딴 개소리해대냐?
      내가 봐도 그냥 누가해도 이요원보단 잘하지 싶은데?
      개소리도 작작 해야 웃어넘기지
      쯧쯧
      니가 연기해봐라?ㅋㅋ
      너같은 초딩빠순이수준으론 이런 말밖에 못하겠지~
      길가는 아무 여자나 시켜도 이요원보단 잘하겠다
      이요원이 선덕여왕에서 하는연기가 그게 배우가 하는 연기냐?일반인이 하는연기지

    • ㅋㅋㅋ님.. 2009.11.24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님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물론 이요원보다 잘하는 사람이야 있겠죠,
      하지만 이요원이 캐스팅 되면 그냥 보면 안되나..?
      그리고 이건 악플이라는 생각이 많이들구..
      길가는 아무 여자라.. 그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래도 연기자이고 이요원이 일부로 열심히 안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아무나 시켜도 이요원보다 잘할지 모르지만 이요원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거든요.

  4. BlogIcon 이은진 2009.11.21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어이없습니다. 이요원말고는 선덕여왕 맡을사람 생각할수도 없는데..
    초반 아직은 어리고 약한 낭도 덕만 답답하다고들 하는데 전 슬픔느낄줄알고 고독한 낭도 덕만도 좋았고 연기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공주로 변하면서 점점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덕만공주를 보면서 그걸 소화해내는 이요원을 보면서 정말 멋있었어요..솔직히 선덕여왕이 님들이 원하는것처럼 힘이없고 약하고 그렇다고 하지만 원래 그런 역인걸 어떻게요..지금 여왕된지도 얼마안됫는데 이요원이 뭐가 여왕에 안어울린다는건지 전 솔직히 지금도 무지 잘해내실거라고 믿는데 님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여왕되서 어떻게 해나가는질 봐야지.솔직히 고현정연기잘한거 맞지만 원래 악역이라는게 캐릭터가 뚜렷하고 원래 좀만 잘해도 칭찬받고 잘 소화해낼수 있는게 악역이란겁니다. 그런 악바리 미실에 비해 한없이 약한 덕만공주였을 뿐이지 연기를 못한다거나 그런건 솔직히 이해안되..
    눈물연기면 눈물연기 강할땐 강하고 약할땐 약한 모든 역을 소화해내고 그와걸맞는 외모를 가진 이요원말고
    누가 선덕여왕을 맡습니까?
    저도 고현정이 연기를 못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이요원하고 비교되서 욕먹을만큼 그렇게 잘하지도 않았고
    이요원도 그렇게 못하진 않았어요.
    솔직히 비담이나 미실 모두 연기가 오바가 심하잖아요.
    누가 솔직히 대화하는데 눈썹을 휘날립니까?
    그런거 보면 악역보다 그렇게 어정쩡한 역이 연기하는게 더 힘들다는거 이해해야죠

    • 왜 자꾸 고현정을 들먹거리죠? 2009.11.2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요원한테 발연기라고 하는건 캐릭터때문도 아니고 고현정보다 못해서도 아닌데..
      솔직히 이요원씨 낭도역할때부터 연기 못한다고 욕먹었는데..
      남장연기 어색하다고. 발성이나 그 눈 가운데로 모으고 벌벌떠는 표정연기도 너무 어색하다고 연기력논란기사까지 떴었는데 무슨 캐릭터니 고현정이니 핑계를 대는지 모르겠네요..고현정보다 연기 못한다고 욕먹으면 선덕에서 이요원뿐만아니라 많은 연기자들도 욕먹어야죠..그리고 맡은 캐릭터가 다른데 왜 쟤보다 연기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이요원씨 연기자체만 봐도 못하는게 확연히 눈에띄니까 문제인거지.이요원이 그렇게 못하지 않는다고 님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사람들이 들어줍니까? 이요원씨 안티도 아니고 오히려 이미지 좋은 배우로 생각했던 저역시도 이번 선덕여왕을 통해 이요원은 연기 못하는배우로 각인될 정도인데요? 님같이 사람들이 이요원씨가 눈물연기나 강단있는 연기를 무난하게만 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연기력논란이 생기겠습니까?어정쩡한 역할이요?덕만이 어정쩡한역할로 보이진 않던데요? 아역덕만의 연기를 봐도 대본을 읽어봐도 뭐가 어정쩡한 캐릭터죠?제가 봤을땐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터인데요? 매력있는 캐릭터를 어정쩡하게 만든 이요원씨 탓이겠죠

    • 저도 이은진님과 동의를.. 2009.11.22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이없다고 해도 괜찮겠네요. 솔직히 이요원말고도 다른사람을 시킬수 있겠지만 이요원이 맡았으면 그냥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별로 심하게 못했다는 생각도 들진 않네요. 낭도때 정말 힘든것처럼하는 연기도그렇고 그외에도 우는거라든가 당황했을때나 악플을 달정도로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5. 김민선 2009.11.21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의 연기력이 논란되고있는것같은데,
    저는 요원씨만의 덕만이 캐릭터가 완성되서 지금의 선덕여왕이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보다보면 다른분들처럼 표정이 어색하다...라는것을느낄때도있지만 배우는 그런것을보고 모니터링하며 차츰 배워가고 연기실력을 늘려가는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덕만이라는 역할이 이요원씨께 좋은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해가는 이요원씨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6. 참나, 이봐요 2009.11.22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봐요 그딴 개소리? 당신이 해봐요 그럼 그리고 내가 초딩인지 고딩인지 대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당신이 알아서 뭐하게요? 그래요 초딩같은 개소리 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당신 너무한거 아닙니까? 제 생각에는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든 못하는 배우든 다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요 당신이 더 미친 개소리로 들리거든요? 아까도 제가 말했듯이 남의 욕은 당신의 썩은 마음속으로 하세요.. 이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 좋습니까? 참나 내가 여기 더러운 글 올린사람 신고하고 싶네 퇘~퇴~

  7. 그리고요 2009.11.22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요 지나가는 여자 시켜봐요 미쳤다그러지 당신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고있거든요? 그리고 왜 당신 남한테 반말이야? 너 나 알어? 내가 니 친구냐? 세상 말기네 말기

  8. 우연히 와 보니 참 말이 많네 2009.11.22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때문에 참 말도 많고 떠들썩하네. 개인적으로 선덕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이요원안티도 아니고 유치하게안티같은거 할 나이도 아니고 그런 나도 이요원연기는 한심하게 보인다.
    어떻게 이런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맡았을까? 오디션은 보고 뽑은거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개릭터 탓할것 없다 . 캐릭터가 매력없다고 연기자 연기못한다고 하지 않는다
    수상한삼형제에서 그 자식한테 돈이나 뜯어내는 막장엄마때문에 드라마 보기짜증나서 이제 안보지만
    그 배우가 연기 못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들었다. 오히려 진자 같이 잘한다는생각이 들지~
    보석비빔밥에 그 한혜숙, 한진희씨도 진짜 개막장 속물부모캐릭터인데도 그 배우들이 캐릭터가 욕을 먹는거지
    한혜숙, 한진희보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 한명도 없다
    캐릭터를 떠나서 이요원도 연기 잘했어봐라 ~캐릭터가지고 뭐라하지 이요원연기 못한다고 뭐라하나?
    내가 봤을때 뭐가 캐릭터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충분히 연기를 잘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원래 자기 분수에 안맞는 자리를 차지해서 인정 못받으면 어느 분야건 주위에서 뒷말 많이 나오고 욕먹는 법이다
    내가 봐도 이요원은 자기 분수에 안맞는 자리를 차지한 걸로 밖에 안보인다

  9. 이봐요 2009.11.2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자보자 하니깐 안돼겠네.. 이런 연기력을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오디션 보고 뽑은거 맞냐고요? 그럼 당신이 감독 돼서 제대로 연기 잘하는 사람 뽑으세요.. 이사람도 말 많네 당신도요 이렇게 배우들 욕할거면 아예 드라마 보지를 마세요 당신 안본다고 시청률 별로 안떨어지니까 당신 분수나 맞게 찾으세요 무례했다면 죄송하겠지만 저는 이런 악성댓글 신고하고 싶거든요.?

    • 얜 뭔데?이렇게 난리를 치냐? 2009.11.22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들이 연기를 어떻게 보든 뭐라고 쓰든 뭔상관이라고 이렇게 혼자 열을 내고 난리를 치냐?이런다고 뭐 다른 사람들이 이요원연기 잘하네라고 생각한대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는거지 뭘 이렇게 계속 줄줄이 글써놓고 난리를 쳐? 이상한 애네

    • 이봐요 2009.11.23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보기에는 니가 더 이상하거든? 야 니가 뭔데 나한테 마늘까고 난리치니? 내가 니 친구야? 당신같은 사람들만 이요원 연기 못한다고 하시겠지. 그딴 소리 하지마. 그리고 니나 그렇게 줄줄이 글써놓고 난리 치지나 말던지 그리고 내 일에는 상관 끄시죠. 그쪽이 더 이상하네요.

  10. 전 제작진의 발편집의 문제라고 봐요. 2009.11.22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요원씨의 연기력을 떠나서 제작진들의 발편집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실은 애초부터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등장해 끝까지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인물 자체가 일관성 있는 캐릭터니, 상대적으로 이 인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게됐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굳이 많은 씬을 할애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이해를 하고 그 캐릭터에 몰입하고 볼 수 있죠.

    그에 비해 덕만은 아역부터 시작해서 여왕이 되기까지 많은 곡절을 겪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인물입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꼬꼬마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군주가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인 '덕만'이
    극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미실'에 비해 이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

    선덕여왕을 1화부터 시청한 사람으로써..
    생각해보면 극 초반에는 이요원씨의 연기력 논란이 이렇게 불거지지는 않았습니다.
    뭐 애초에 미스캐스팅이다 뭐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화랑으로써의 덕만을 연기할 때
    이요원씨는 많은 찬사를 받았죠.
    (일정부분 언플도 있었겠지만, 그걸 떠나서 시청자들 자체 분위기도 지금보다는 괜찮았죠.
    물론 어디 한 번 지켜보겠다라고 생각하셨던 시청자들도 있었겠지만요)

    생각해보면, 극 초반은 화랑 덕만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덕만을 중심으로 진행하다 보니,
    캐릭터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주면서 시청자들은 발연기든 뭐든 어찌 생각하든 간에
    이요원씨가 연기하는 '덕만'의 캐릭터 자체에 매료가 됐었던 거죠.

    그에 비해 극 중반은 꼬꼬마 덕만이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내적변화를 겪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군주가 되는 시기죠.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제작진은 덕만의 내적변화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주인공 덕만을 더욱 더 부각시켰어야 합니다.

    하지만 연장이 결정되고 다양한 인물들이 새로 등장하면서,
    제작진들은 주인공 '덕만'보다 덕만의 주변 인물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물론 시청률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었을테고, 새로운 등장인물을 소개하기 위함이기도 했었겠죠.
    하지만 덕분에 시청자들은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시선을 빼앗기면서
    극의 주인공인 덕만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극 구성이 산만해진거죠.

    주인공인 사람 좋아하고 철없던 덕만이가 정치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내적으로 성숙하고
    냉정해지든 말든 이건 니네가 알아서 생각해라, 이미 스토리는 신문기사로 다 아는 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생각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좀 더 덕만의 내적갈등을 잘 묘사해줬다면 지금같은 '떽떽거리는 덕만'이니 '석녀 덕만'이니
    하는 논란은 있지도 않을겁니다.
    이렇게 극 중반에 캐릭터 '덕만'에 대한 힘을 실어주지 않음으로써,
    미실이 죽은 지금에 와서야 '덕만'에 포커스를 잡아준다 한들
    이해할 수 없는 덕만에게 과연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낄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요원씨가 그런 부분을 좀 더 확실하게 연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요)

    • ㅉㅉ 2009.11.22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요원이 낭도일때 많은 찬사를 받았다는거에는 공감이 전혀 안가네요
      전 차라리 지금이 낫던데
      그때 그 억지로 남장흉내내는게 너무 거슬려서 이요원 나올때마다 채널 돌렸는데..
      차라리 남장안한 연기가 그때보단 낫습니다
      지금 연기도 별로지만 그때 너무 연기가 이상해서

  11. 오토코 2009.11.2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든지 등등의 의견을 내놓으시지..
    저같은 경우는 선덕여왕보면서 이요원의 연기를 보게 되었고 54회분까지 보면서 이요원이 팬은 아니지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선덕여왕" 광팬입니다...선덕여왕책도 사보고 인터넷 역사공부까지 드라마 끝난 수욜은 꼭 드라마 평가글 읽고 흥분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습니다..아예 선덕여왕을 들고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실 미실죽고 나서 온가족이 보다가 저혼자 보고 있는중...물론 미실 죽고 나서 약간의 흥미는 떨어졌지만 또다른 흥미가
    충분히 있습니다..잼없으면 안보면 되고,, 그래도 봐야 겠다면 종영되고 나서 전편 다시보기로 보시든가요...이상~~

  12. 이봐요 2009.11.2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아요... 저도... 광팬입니다. ^^

  13. 이요원의 연기 2009.11.28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덕만이가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갈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는걸요?
    그리고, 덕만이가 화랑,공주,여왕순으로 성장하는 모습인데 왜 똑같아 보이냐구요? <그건 님 생각이시구요,>
    공주가 되었을때와, 여왕이 되었을때, 저는 너무 나도 달라진 덕만의 모습이 너무 낯설던걸요? 님께서는,
    캐릭터가 성장하면 연기자인 요원님도 성장해야한다. 근데 요원님은 그대로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말로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짧게 말하자면, 그녀의 연기가 너무나도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저는 보는 드라마보다는, 느끼는 드라마로 보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제 생각이시구요,^^> 물론, 뭐 서론,본론,결론, 핵심문장,핵심어,주제 등등을 잘 맞춰써야 하는것이 기자들의 자격이겠지만,//// "기사에 사실은 있지만, 진실은 없다"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이상 가짢고,어이없고,황당하고,까불어보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대한민국의 청소년" 이었습니다

  14. 이요원의 연기 2009.11.28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요!!!!

    과연 대한민국의 여배우중 "여왕"의 이미지를 표현하실수있는분이 손꼽아 몇명이나되고
    누가 있을까요?

    과연 누가 "황후"나 "공주"가 아닌 ""여왕""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수 있을까요?
    요원님의, 인자하신 얼굴과, 너무나도 솔직하고 여린 연기가 저의 마음을 녹여주셨고,
    또한,요원님이기에 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신것 같습니다 <제 ^^ 생각 입니다 ^^>

  15. 2009.12.04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씨 연기 너무 못해요..
    다른 사극 드라마 보고 연습좀하고 나오세요..
    장난아님.. 선덕여왕드라마는 좋은데 주인공인 선덕은 보기싫음..
    다른 배역들은 잘하고있음..내용도좋고...
    ㅈ ㅔ발 풀린동공하고 꼬라보는것좀 그만좀.. 그리고 딱딱 끊어읽기도 그만해요 국어책 읽듯ㅇ..

  16. 이봐요 2009.12.0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생각에는 장난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요원씨한테 직접 말하세요 여기서 그러지 마시구요... 전 괜찮던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저같이 됩니다.

  17. ㅋㅋㅋ 2009.12.06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요원 연예가중가에서 인터뷰할때 가수중에서 누가 제일좋냐고 했을때
    권지용이라고 해서 완전 짜증났음..ㅡㅡ

  18. 이봐요 2009.12.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전혀 짜증 안났음... 사람 성격데로 좋은 사람있고 나쁜사람 있지 다른사람이 가수를 택했을 때 우리가 짜증났다 어쩠다 말할 권리 있음???

  19. 이봐요 2009.12.1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전혀 짜증 안났음... 사람 성격데로 좋은 사람있고 나쁜사람 있지 다른사람이 가수를 택했을 때 우리가 짜증났다 어쩠다 말할 권리 있음???

  20. 초딩같은 2009.12.13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하나가 난리를 치네.
    자기가 뭔데 짜증나는걸 짜증난다 말못하게 해
    시청자는 연기자 위에 있다 알간?
    글 제목이 자극적이긴 해도
    공감할 시청자도 꽤 될걸
    연기자가 연기 논란 일으키는게 자기 책임이지
    뭔 인권? 웃기셩!
    언제부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받고 일못하는걸 지적하는게 인권 침해가 됬냐
    소비자가 불만이라는데
    언제는 시청자들이 다 이요원때문에 선덕여왕을 봣다고 싫으면 보지마라 니가 연기 해라라니..이거야 상식적으로 말이 통해야지 ㅋㅋ

  21. 본문을 쓰신분 말이 틀리진않은데...하지만... 2010.01.1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쓰신분말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부족했던점이 제눈에도 보였으니까...
    그런데 직설적인 단어나 이미지, 그리고 제목처럼 자극적인 문장들이
    네티즌들의 논쟁을 일으킨것같은데요.

    위와같은것들은 조금식 순화시키거나
    돌려서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듯하구요.

    네티즌분들도 서로 너무 감정을 담아서올리지마시구요.

    전 본문을 한문단읽고 댓글들을 먼저 봤다가
    흥분하기까지했습니다.
    이요원씨께 악플같이 달려있어서요.
    서로다른의견을 자기생각만하고 주장하지마시면
    이런 댓글싸움은 없을것같네요.

    그냥제의견이었구요.

    비평도 과하면 비난이 되고 상처가 됩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선덕여왕] 의 기세가 요즘들어 한 풀 꺾인 기세다.


비담의 등장과 덕만의 공주 등극 이 후에 펼쳐진 에피소드의 임팩트가 다소 약해진데다가 출연진이 많아지면서 분량과 편집 조절에도 일정 부분 실패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지지부진한 시청률 답보 상태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김춘추' 유승호다.




유승호가 등장하면 50%는 따논 당상?


당초 유승호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 로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선덕여왕] 의 김영현 작가가 "김남길이 첫 번째 비밀병기라면, 유승호는 두 번째 비밀병기다." 라고 할 정도로 유승호의 등장은 [선덕여왕] 의 히든카드였다. 아니나다를까 유승호가 [선덕여왕]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연 유승호가 [선덕여왕] 에서 얼마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런 사람들의 관심에 부응하듯 유승호 본인은 합류 직전 "사람들이 내가 나오면 드라마가 50% 시청률을 기록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만큼 많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선배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연기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역을 탈피해 본격적인 성인 배우로서 첫 무대에 오른만큼 [선덕여왕] 은 유승호에게 엄청난 기회의 장이자 배우로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곳임이 분명했다.


첫 등장은 나쁘지 않았다. 다소 코믹스럽고 푼수끼 어린 모습으로 나타난 '김춘추' 유승호의 등장은 미실파와 덕만파로 갈라져 있던 [선덕여왕] 의 인물구도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잘생긴 외모에 해맑게 웃는 순수함을 갖춘 유승호의 '비쥬얼' 도 합격점이었고 연기톤도 나쁘지 않았다. 억양 자체는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감정 표현이라든지 상황 대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났고 [선덕여왕] 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빠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과연 김영현이 '비밀병기' 라고 할만큼 유승호의 연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유승호의 등장 이 후, 정확히 말하자면 김춘추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선덕여왕] 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예상에 따르면 유승호의 등장이 기존 시청자층을 단단히 결속시키는 한편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끌어 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 였었는데 이러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오히려 5% 가까이 시청자층이 빠져나가면서 [선덕여왕] 내부에는 알게 모르게 상당한 침체 분위기가 엿보이기까지 한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일까.




비밀병기가 아닌 함정이 되어버린 '김춘추 캐릭터'


정확히 말해서 [선덕여왕] 이 인기를 견인했던 것은 그동안 공고히 쌓아오던 '덕만파' 와 '미실파' 의 대립구도였다. 한 방 날리고, 한 방 먹는 관계를 통해 갈등을 심화시켰던 [선덕여왕] 의 스토리 전개는 그래서 쫄깃하고 긴장감 넘칠 수 있었다. 그런데 김춘추의 등장과 함께 [선덕여왕] 의 이러한 대립구도는 일대 파란을 맞이했다. 덕만과 미실 사이에 김춘추가 등장하고 세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덕만vs미실' 의 구도가 약화된 것이다.


극을 떠받치는 대들보가 흔들리는 와중에 [선덕여왕] 은 3주에 가까운 시간을 김춘추의 행동반경에 포커스를 맞추며 에피소드를 진행시켰다. 주인공인 덕만이나 시청률의 반을 책임지고 있는 미실의 등장이 축소되자 시청자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김춘추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산발적인 에피소드들은 이야기를 진전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주춤거리게 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한 마디로 사이드로 붙어야 하는 김춘추 캐릭터를 힘겹게 메인으로 가지고 왔다가 뒷통수를 맞은 격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상당히 공을 들였던 김춘추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것도 문젯거리로 작용했다.


당초 시청자들이 김춘추에게 기대했던 것은 김춘추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이 아니었다. 역사 그대로 김춘추는 철저히 덕만의 편에서 미실의 몰락을 부채질 하는 가장 '확실한' 참모여야만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기대와 달리 유승호가 연기하는 김춘추는 덕만의 편도, 미실의 편도 아닌 아주 어정쩡한 어린아이처럼 그려졌다. 오만과 자만으로 가득차 도와줘야 하는 이모마저 적대시하는 초반 김춘추의 모습은 미실보다 얄밉고, 미생보다 가소로웠다.


제작진 나름대로는 춘추가 어떻게 덕만의 세력으로 들어가게 되었는가를 조금 더 세심하게 보여줄 생각으로 이러한 대립구도를 그린 것이었겠지만 오히려 이 대립구도는 긴장을 가중시키기는 커녕 짜증만 유발했고, 메인 스토리인 덕만vs미실 구도를 완전히 와해시키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완전히 비호감처럼 비춰지는 김춘추의 캐릭터는 풋내기 애송이처럼 보일 정도로 무매력 캐릭터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미실이 춘추의 귓가에 대고 "네 아비, 네 어미 모두 내가 죽인 것이다." 라며 강력한 한 방을 먹일 때 시청자 게시판에 "속이 다 시원하다!" 는 말이 속출할 정도였다. 정상적인 반응이라면 미실이 악역이 되고, 춘추는 동정을 받아야 할 시점에서 반응이 거꾸로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춘추 캐릭터가 [선덕여왕] 에서 그리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다.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안타깝게도 김춘추는 [선덕여왕] 의 비밀병기가 아니라 '함정' 이자 '장애물' 이었다. 김춘추, 그리고 유승호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 했던 [선덕여왕] 제작진의 포인트는 완전히 틀린 것이었고 그것은 결코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결국 김춘추 캐릭터가 지금껏 했던 일이라고는 긴장감 넘치던 대립구도를 흐려놓고 수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집중도를 약화시킨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여기에 덧붙여 배우 유승호에게는 자신의 캐릭터를 충실히 연기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보다 얄밉지 않게, 보다 진중하게, 보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는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 성인 연기 도전이니만큼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기대에 비해 캐릭터 창조능력이 뛰어나지는 못했던데다가 김춘추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 혹은 가능성을 충분히 표현하는데는 다소 한계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선덕여왕] 은 다시금 메인스토리인 '덕만vs미실' 구도를 회복하고 김춘추를 덕만의 참모로 합류시킴으로써 비로소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진용을 회복해 가고 있다. 지금 [선덕여왕]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회복시키면서 캐릭터 하나하나를 충실히 돌봐주는 센스다. 이미 비밀병기였던 김춘추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지 못한 상태에서 더이상의 지지부진은 퇴보를 의미한다.


[선덕여왕] 이 하루 빨리 김춘추 캐릭터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기대에서 벗어나 진정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 전개를 할 수 있기를, 그리고 예전처럼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뚝심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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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wg05101@daum.net BlogIcon park sung woo 2009.10.27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인데..하지만 역시 선덕여왕은 떡만과 미실의 대립구조의 맛으로 보았는데..춘추가 나타나니까 영..흐미흐미하네요ㅠ..공감한데..선덕여왕은 너무 시간을 끌고 좀 많이 왜곡됬어요.그것도 단점이겠지요..하지만 항상 이말이 나오네요 뭐 다돈벌려고 하는건데..드라마인데..

  2. 음,,,, 2009.10.27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유승호연기가 좀 부족하더라고요. 표정연기는 좋지만 억양이나 대사톤을 보면 대사를 자기 것으로 흡수하지 못한느낌이 듭니다. 연기 연습이 많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언론에서 하도 유승호 유승호하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봤더니만 연기력이 또래 아역배우들에 비해서도 떨어져 보입니다..거품이 좀 많이 껴있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3. 글쎄요 2009.10.2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이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거전에도 계속 비재로 3회분을 질질끄는바람에 기존 시청자들이 떨어져나간것이 문제의 원인입니다. 김춘추가 만약에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했으면 시청률견인차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겠지만 비재로 질질끌고 있는 시점에 등장해 타이밍이 안좋았지요. 하지만 김춘추가 등장씬에는 분50.1%가 넘었습니다. 그 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은 김춘추가 나오는 씬이였구요.^^

  4. 2009.10.27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군 선덕에서의 연기는억양 문제만 빼면 괜찮습니다. 억양은 변성기다보니 그건 감안하다 보면 성인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거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거품은 아무 능력도 없는데 작품하나 잘만나서 확 뜬 스타들을 가리키는거죠 유승호군은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포트라이트 받고있는 배우입니다. 뻘소리지만 밥줘라는 드라마에 유승호군과 또래인 남학생이 출연하는데 그소년도 선덕에서는 연기잘하더니 거기서는 연기를 못하길래 깜짝 놀랬던 기억이.. 뭐 연기란 기복이 항상 있는거니깐요

  5. 2009.10.27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춘추나올때만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춘추 짱

  6. asdf 2009.10.2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유승호 안나온다 했으면 선덕여왕따위 안봤음..

  7. 산수? 2009.10.28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누가 나오면 시청률 얼마 상승 이런 계산 자체가 허황된 것이지요.

    그러면, 시청률 50 % 못 넘을 드라마 어디 있겠어요?

    계속 한 명씩 투입 하면 되지.....

  8. 공감100퍼 2009.10.2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에엔 정말 선덕여왕이 역대 사극중 가장재밌다고 생각할정도로 실시간으로 챙겨봤는데 한달전쯤부터 보는둥마는둥

    하게되던데.. 여자들은 비담이가 좋다고들 하지만 남자들은 애착가는 여배우도 없고,,, 다른사극들에비해 내용이 너무

    어렵다(?)라는 느낌이 들기시작하면서,,,안보게 되더군요. 자뻑에 빠진 드라마란 느낌이랄깐,,,

    거기에 춘추라는 비호감 낙하산캐릭터가 중간에 쾅 박혀버렸으니,,,

    너무 픽션에 비비꼬지좀 말고 어느정도 사실성과 비슷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는맘은 너무 큰 욕심이겟죠??

  9. 치즈맛고양이 2009.10.28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호가 문제가 아니라...학생들의 개강 개학도 한몫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요...
    .....제가 개강 이후로 못봤거든요 ( ..);; 훗
    유승호가 나와서..진짜 더더더더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빡빡하더라구요 ㅜㅜ

  10. 뭐여 2009.10.28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쫌 웃긴다. 기자들은 처음에 유승호 나온다면서 뭐, 비밀병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난 솔직히 유승호 그냥 그저 그런데 이글 보니 쫌 웃긴다..무슨 연예인이 동네 북인가...어이없음
    지들이 먼저 비밀병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이젠 뭐 ? 함정 ?웃기고 있네

  11. 선덕선덕 2009.11.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춘추 캐릭터 설정 자체가 이상함 ... 등장하기 전에는 분명 선과 악을 초월한 캐릭터라고 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안보이고~ 그냥 똑똑하고 건방진 꼬마라는 느낌? 애초에 기대했던 캐릭터가 아님! 그래도 시청률 떨어진게 김춘추 탓이라는 건 아니고요~ 그전부터 스토리 늘어진다고 욕먹는 상황이었고 김춘추가 원래 20몇화에 등장했어야 하는데 질질 끌다가 거의 10화나 늦게 나왔으니 ... 요즘에는 분량도 적고. 이럴거면 왜 유승호를 캐스팅 했는지! 유승호 때문에 챙겨보던 내 시간이 아깝다~!!!!




[선덕여왕] 의 시청률이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덕만의 각성 이 후, 스토리가 탄력을 받은데다가 미실과 덕만의 한판 승부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개성이 점차 살아나는 가운데 [선덕여왕] 의 주인공들을 보다보면 '삼국지' 의 인물들이 오버랩된다. 과연 [선덕여왕] 의 주인공들은 삼국지의 누구와 닮아 있을까.




유비 vs 덕만


[삼국지] 의 유비는 천한 돗자리 장수로 시작해 촉나라의 황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아왔다. 조조만큼 머리가 비상한 것도, 손권만큼 선대의 자산이 두터웠던 것도 아니었으나 그가 황제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데에는 제갈량, 방통, 마량, 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 등 기라성 같은 인재들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국의 황제 중 가장 무능했으면서도 백성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유비의 존재감은 조조조차 '반드시 제거' 해야 하는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정도였다. 유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데에는 헌제의 황숙이라는 '한 황숙' 의 타이틀과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캐릭터였다.


유비와 마찬가지로 최근 각성한 덕만에게 뿜어져 나오는 힘의 원천은 황실의 공주라는 타이틀과 미실이 말한 것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 때문이다. 덕만은 알천, 유신, 비담 등을 차례로 포섭하여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절대권력 미실을 제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거행한다. 덕만 자체의 능력은 미실에 비해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나 사람을 끌어당기고 사람을 사용하는 인덕과 매력은 여왕으로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셈이다.


게다가 덕만은 '하늘의 뜻' 을 이어받았다는 명목 아래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다. 신라를 집어삼키겠다는 야망은 황실의 공주라는 정통성에서 비롯된 것이니 이를 보면 '유황숙' 이라는 칭호를 즐겨 듣길 좋아했던 유비의 정통성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고 할 것이다.




조조 vs 미실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이라는 말은 조조를 상징하는 가장 정확한 말이다. 그는 허자장의 말처럼 간악한 영웅이었다. 필요에 따라 사람을 적재적소에 썼고, 수많은 현자들과 장군들을 거느리며 위세를 떨쳤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가려 썼고,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는 가차없이 제거했다. 치밀한 전략으로 삼국 중 가장 강대한 국가를 건설했으나 때때로 냉정하고 차가운 그의 이미지 때문에 그는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악역을 도맡아 했다. 그러나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을 가려쓰는 조맹덕의 '카리스마' 는 여전히 치명적이지만 매력적인 것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


[선덕여왕] 에서 조조와 같은 인물이 바로 미실이다. 미실은 정적인 김서현 가문조차 포용할 정도로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의 미래에 장애가 되는 사람이라면 심지어 아들과 동생조차도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냉혹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기도 하다. 하늘의 뜻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백성들을 현혹하는 짓까지도 서슴지 않으면서도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자신의 재능을 만천하에 떨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흡사 조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조운 vs 김유신


유비와 제갈공명의 평생의 '보디가드' 이자 촉나라 오호장군 중 하나인 조운은 강인한 뚝심으로 주군을 섬긴 충신으로 유명하다. 위나라 군사들의 사이를 뚫고 아두를 구해온 일화는 유명하며 관우, 장비 등이 죽은 뒤에도 촉나라 노장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그는 뚝심과 끈기를 지닌 남자로 상징된다. 여러 주인을 섬겼으나 유비를 만난 뒤에는 '목숨' 까지 바칠 정도로 무식한 열정을 지닌 그의 모습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러 장군들 중 가장 매력적이다.


덕만을 사모하며 그녀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김유신의 모습은 조자룡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조자룡이 그랬던 것처럼 김유신 역시 덕만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버리지 않으며, 어떤 위험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담대함을 보여준다. 비록 [선덕여왕] 의 유신랑은 삼국지의 조자룡만큼 매력적이지는 못하지만 그의 뚝심과 끈기는 조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빛나는 가치이기도 하다. 서서히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유신이 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유 vs 미생


이유는 '폭군' 동탁의 두뇌역할을 했던 동탁의 최측근 가신이었다. 동탁에게 여포를 데려다 준 것도, 낙양을 불태운 것도, 권력을 장악한 동탁의 독재가 계속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바로 이유였다. 그는 무식하고 무모한 동탁을 제어하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악독하고 탐욕스러운데다 재능의 한계까지 있었으나 화웅, 여포 등의 인물들을 뽑아 주군을 보필하고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이유만한 인물도 드물었다.


미실의 동생 미생 역시 이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은 미실의 카리스마를 보좌하고, 미실의 신화를 만들어내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헛점투성이에다가 다소 촐랑거리는 성격이지만 미생이 끝까지 미실의 곁에 남을 수 있는 것은 땅 속에서 부처상을 끄집어내는 권모술수와 천체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캐치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생은 이유만큼 탐욕스러운데다가 여자까지 밝히는 호색한이지만 미실과는 어떤 식으로든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다.





방통 vs 천명


'복룡이나 봉추 중 한명만 얻어도 천하를 얻을 수 있다' 는 사마휘의 평은 봉추 방통이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인지 알게 한다. 못생기고 험악스러운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에 버금가는 지적수준을 가지고 있어 삼국지 최고의 현자 중 한명으로 추앙되고 있는 그는 말년에 주군인 유비를 대신해 낙봉파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아까운 생을 마감한다. 제갈량조차 "하늘도 무심토다!" 라고 탄식할 정도로 그의 죽음은 안타까웠다.


최근 [선덕여왕] 에서 장렬히 최후를 마친 천명공주의 삶 역시 방통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다. 천명과 방통의 삶을 완전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유비 대신 죽음을 선택한 방통과 덕만 대신 죽임을 당한 천명의 모습은 묘하게 오버랩 된다. 유비는 방통의 죽음을 통해서 그토록 원하던 익주를 얻었고, 덕만은 천명의 죽음을 통해서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 이라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여왕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으니 방통과 천명의 삶과 죽음은 어떤 식으로든 의미를 가지게 된 셈이다.





순욱 vs 서리


조조는 순욱을 일컬어 '나의 장자방' 이라고 했다. 그만큼 조조가 성장하는 데 있어 순욱이라는 인물의 역할은 지대했다. 순유, 정욱, 곽가, 유엽, 만총 등 빛나는 조조의 책사 중에서도 다양한 계책과 시기적절한 판단을 내놓는 순욱의 존재감은 조조에게 각별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조의 야망이 한나라 재건이 아닌 새나라의 건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욱은 서서히 조조와 의견대립을 보였고, 결국 권력의 주변부로 내몰리는 수모까지 겪게 된다. 결국 위공사건으로 인해 조조에게 '자살권유' 를 받은 순욱은 자살을 함으로써 조조와 영원히 결별한다. 그는 죽음 직전까지도 "조공께서 거병하신 이유를 제대로 아시오!" 라고 충고할 정도로 정도를 걸었던 인물이기도 했다.


삼국지의 순욱과 완전히 비견할 수는 없겠지만 [선덕여왕] 의 상천관 서리 역시 순욱과 같은 삶을 산 인물이라고 할 것이다. 상천관 서리는 미실이 신당을 장악하고 권력의 정점에 오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었다. 천체를 관측하고 천의를 따랐던 그녀는 천의가 미실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주인으로 섬겼다. 허나 그렇게 믿고 따르던 미실이 천의를 거스르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그녀는 미실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미실의 자살권유로 인해 죽임을 당하던 때에 그녀는 천의를 등진 미실 대신 천의와 맞닿은 덕만을 선택했다. 어쩌면 서리 역시 순욱과 마찬가지로 그녀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미실' 이 아니라 '천의' 즉, 자신이 믿고 있는 하늘의 뜻 그것 뿐이 아니었을까.





위연 vs 비담


위연은 삼국지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몇 차례나 주군을 바꾸며 출세가도를 달렸고, 제갈량의 못마땅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오호장군과 함께 촉나라에서 가장 활약한 인물이기도 했다. 관우, 장비의 죽음 뒤에 제갈량은 하는 수 없이 '능력이 출중' 한 위연을 기용할 수 밖엔 없었으나 훗날 오장원에서 숨을 거둘 때 "위연은 반골의 상이니 내가 죽으면 바로 죽이라" 는 명을 내릴 정도로 그를 경계했다. 삼국지에서 위연은 제갈량이 죽자 촉나라에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켰다가 마대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비담 역시 위연과 마찬가지다. 비담은 미실의 아들로 태어나 선천적으로 덕만과는 어울릴 수 없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그는 운명적으로 덕만과 조우하고, 덕만은 다소 버릇없고 잔인한 그를 '능력이 출중' 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발탁한다. 훗날 선덕여왕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비담의 난' 을 일으켰던 그는 진정한 반골의 상이자 목구멍 속의 바늘이었던 셈이다. 마치 공명이 우려했던 위연의 그것처럼. 





제갈공명 vs 김춘추


유비와 제갈공명의 만남은 한 마디로 '운명적' 이었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유비는 제갈량을 만나서 비로소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삼국 중 가장 약한 나라였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강한 나라이기도 했던 촉나라의 힘의 원천은 제갈공명으로부터 비롯됐다. 유비의 유일한 브레인이자, 촉나라 최고의 현자였던 그는 유비가 황제가 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었다.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을 당대 최고의 책사이자 충신이라는 찬사는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


이제 조금있으면 등장할 김춘추 역시 덕만에게 있어서는 확실한 '브레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신, 알천, 비담 등 걸출한 무인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술수를 활용하는 참모진이 약한 덕만파에게 있어 재기발랄한 춘추의 합류는 덕만이 선덕여왕으로 성장하는데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덕여왕] 제작진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비밀병기' 김춘추가 덕만의 참모로서 얼마나 활약할 지 기대가 된다.





삼국지 vs 선덕여왕

지금까지 삼국지의 인물들과 [선덕여왕]의 주인공들을 비교해 봤다. 물론 위의 삼국지는 진수의 삼국지가 아니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초로 했음을 알려드리는 바다. 삼국지와 [선덕여왕]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난세를 살아가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한다는 것이다. 때때로 사람을 얻기도 하고, 사람을 버리기도 하면서 난세를 평정했던 당대 최고의 영웅들. 그 영웅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며 새삼 고전의 위대함과 드라마의 재미를 동시게 느끼게 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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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08.19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새롭고 재미있는 분석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2. 카리스마조 2009.08.20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을쓰시네요

  3. 김춘추 2009.08.20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한번 써볼라고 발악한 작가의 노력이 보이네요 ㅎ.우리나라 사극은 정말 안좋은게 왜곡을 한다는거;;;정말 안좋아;;;쩝;;;;;나이대도 안맞아 ㅎㅎ....잘보고 감니다 ㅎ.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천명공주 박예진이 하차했다.


덕만 대신 죽음을 맞이한 천명공주로 인해 [선덕여왕] 은 일종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며 제 2기로 접어들었다.


[패밀리가 떴다] 까지 하차하면서 [선덕여왕] 에 참여했던 박예진으로선 이번 하차가 많이 아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 박예진 하차가 아쉬웠던 두가지 이유가 있다.





성실한 배우 '박예진' 의 하차, 아쉽다!


사실 박예진은 연기력만큼 인기를 얻은 배우는 아니었다. 연기력은 썩 괜찮은데 사람들의 호응도나 대중성이 동급 연기자들보다 한 수 아래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박예진은 주연도 아니고, 조연도 아닌 '주조연급 연기자' 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주연의 존재감이 확실할 땐 조연급 연기자로 활약하고, 주연의 존재감이 떨어질 땐 주연을 보조하는 주조연급 연기자로 활약해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었단 것이다. 탁월한 연기력과는 달리 떨어지는 대중적 소구력이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으로 작용하고 있었던 셈이다.


연기자로서 확실한 자기 어필을 하지 못했던 그녀가 2008년 선택한 것은 의외로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이었다. 과거 이광기, 박선영 등과 함께 출연했던 [해피투게더] 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 보였던 그녀는 유재석, 이효리가 이끄는 [패밀리가 떴다] 에 정식 합류하며 예능인 박예진의 시작을 알렸다. 연기자로서 착실한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던 그녀의 선택치고는 대단히 파격적이고 대단히 의외인 일이었다.


박예진은 의외로 [패밀리가 떴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등 날고 기는 예능인들의 활약상 속에서 '달콤 살벌한' 이미지로 자기 존재감을 확실히 하더니 어느새 [패떴]에서는 빠질 수 없는 주요 캐릭터로 성장했다. 여성 캐릭터가 이효리 쪽으로 치우치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박예진이 적절하게 캐릭터를 균등 배치하면서 프로그램 자체를 붐업 시키는 영리함을 발휘한 것이다. [패떴] 의 엄청난 성장세에는 박예진의 공헌도 비중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박예진이 [패떴] 에 적응하면 적응할수록 그 동안 그녀가 쌓아왔던 연기자로서의 커리어가 무너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회의감도 밀려온 것이 사실이었다. 연기자로서 십 년 가까이 대중과 소통했던 것보다 [패떴] 으로 약 1년여만에 인기를 얻은 것이 훨씬 폭발적이면서 연기자 박예진으로서의 이미지는 희석되고 '달콤 살벌한 예진아씨' 라는 코믹 캐릭터로만 대중이 박예진을 인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박예진은 [패떴]을 촬영하면서도 끊임없이 연기자로서 자기 본분에 충실하려 애썼다. 정시아 등과 공연했던 [여사부일체] 에 출연해 케이블 드라마답지 않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높아봤자 3% 정도인 케이블 드라마는 한계가 분명한 작품이었다. 박예진이 예능에서 얻은 인기를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연기자로서의 복귀가 시급했다. 그것도 강력한 임팩트 있는 작품으로.


[미워도 다시 한 번] 으로 성공적인 연기 복귀를 치른 그녀는 차기작으로 [선덕여왕] 을 점찍으며 사극으로 컴백했다. 그녀는 이 때에 1년간 정들었던 [패밀리가 떴다] 를 하차했고, [선덕여왕] 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장희빈] 에서 숙빈 최씨 역을 잘 소화해냈던 박예진은 특유의 사극연기로 '천명공주'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물론 아역인 신세경이 연기했던 천명공주와 괴리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박예진의 천명공주는 나름의 매력을 갖고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었다.


천명공주가 무리 없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박예진의 연기력이 큰 몫을 했다. 그녀는 대작의 주인공이라는 부담감과 고현정, 이요원 등 날고기는 연기자들 사이에서 독특한 자기 영역을 만들며 충분히 선방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러나 때때로 강단있는 천명공주의 모습은 그대로 박예진 그 자체였다. 박예진의 드라마 하차가 아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동안 극을 리드했던 그녀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이다. 박예진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극을 이끌어 왔고 열정을 갖고 캐릭터를 소화해 냈기 때문이다. 그녀가 없는 자리는 대신 김춘추 역의 유승호가 채울터지만 그녀만의 독특한 카리스마는 [선덕여왕] 을 보는 내내 떠오를 것 같다.





제대로 살지 못한 천명공주 캐릭터, 아쉽다!



그러나 비단 박예진의 하차가 연기자 박예진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아쉬운 것은 아니다. 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들고 나온다면 박예진이 연기한 천명공주 캐릭터가 지금껏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다가 용두사미 꼴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씁쓸한 뉘앙스를 풍긴다. 당초 [선덕여왕] 의 쓰리톱 중 하나라고 알려졌던 천명공주가 미실의 적수는 커녕 우왕좌왕하는 모습만을 보이다 끝나버린 느낌이 남기 때문이다.


처음 [선덕여왕] 의 시놉이 나왔을 때, 천명공주는 지금의 천명공주 보다는 훨씬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박예진 역시 이런 천명공주의 모습에 반해 [선덕여왕] 합류를 결정했을터이고 적어도 신세경이 연기했던 천명공주까지는 이러한 제작진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 되었다.


그러나 극이 진행되고 시간이 촉박해지자 [선덕여왕] 의 당초 시놉은 완전히 흐뜨러졌다.


연장 문제가 끼어들었고, 부족한 촬영시간과 집필문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선덕여왕] 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쉬운 캐릭터인 미실을 전면에 부각시켜 극을 이끌어 나갔고 상대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천명공주와 덕만, 그리고 김유신의 모습은 무력하게 그려졌다. 천명공주가 지금껏 했던 일은 미실과 몇 번 말싸움을 벌인 일과 끊임없이 사건 현장에 끼어들어 어렵사리 수습하는 등의 모양새 뿐이었다.


"[대장금] 에 한상궁이 있다면, [선덕여왕] 에는 천명공주가 있을 것" 이라는 제작진의 호언이 무색하게 천명공주 캐릭터는 24회라는 긴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처음 설정된 시놉시스처럼 미실과 치열한 대립각을 이루며 자신의 동생인 덕만을 구하는 천명이었다면 11일 방송됐던 천명공주의 죽음은 훨씬 장엄하고, 훨씬 애달팠을 것이다.


다행히 천명공주의 죽음은 박예진의 농익은 연기력 덕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가슴 깊은 감동을 자극하는데에 성공했지만 그 죽음 하나로 지금껏 그려진 천명 캐릭터의 '결점' 이 모두 덮어지지는 않는다. 박예진이라는 좋은 배우를 놔두고도 천명을 이 정도 밖에 그려내지 못했다면, 아쉽지만 천명공주는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캐릭터이기 분명하기 때문이다.




박예진을 응원하며


어쨌든 [선덕여왕] 에서 박예진은 천명공주의 죽음과 함께 극을 떠났다.


기대만큼 큰 성과가 돌아오지는 못했으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박예진의 열연은 충분히 인정하고 봐 줄만 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박예진이라는 배우가 겸손과 열정을 잃지 않으며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기를, 그리고 다음 작품에서는 훨씬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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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09.08.12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예진 하차 너무 아쉬워요

  2. 지나가다 2009.08.1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주연급중에서는 연기가 제일 좋다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제일 잘 이끌어 내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2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막 포스팅해서 올렸는데 천명 공주 죽음을 깊이 애도했답니다...

  4. 또노라 2009.08.1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허전하고 아쉽네요~~

  5. 비단호수 2009.08.1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박예진씨의 하차가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저의 생각만은 아니었단것에 기분이 좋네요 ^^
    필자의 말처럼 다음 작품에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해요~ 화이팅!

  6. 2009.08.12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박예진씨의 연기력이 출중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신세경양이 부족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단호하며 기품있는 공주를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박예진씨도 점차 나아진 연기를 보였으나..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 ㅎㅎ 2010.03.01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니 생각이고. 어디 다찌마와리같은 신세경을 박예진이한테 갖다대며 우끼끼끼대?ㅡㅡ

  7. Favicon of http://talkit.tistory.com BlogIcon 가야태자 2009.08.12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예진 화이팅 ^^;;

    하차 하고 나서도 잘 됬으면 좋겠네용..

  8. 선덕이 2009.08.13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예진씨가 24화에서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한가지였기도했죠.
    선덕여왕에 온힘을 다한 박예진씨를 존경합니다. 박예진씨덕분에 선덕여왕도 더 재밌어지고 좋아질것같아요.

  9. 예진아씨 2009.08.18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이 충실한 배우인거 같아요 ^^

    외도 ( ? ) 를 하긴 했지만 뛰어난 연기와 미모로 몰입을 방해하지 않더군요.

    자칫 잘못하면 달콤살벌 이미지가 극의 흐름을 방해할수도 있지만 안정된 연기로 드라마를 살리는거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oupe-aux-choux.org BlogIcon Theola 2012.02.28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찾고 싶었던 현재 삼일 ! 뒤로 이동 이 사이트를 읽을 자주 !




'국민 남동생' 유승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워낙 잘 자란데다가 [선덕여왕] 으로 본격적인 성인 연기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아역배우가 이렇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천천히 성인 연기자로 안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승호의 행보는 다소 불안스럽다. 정확히 말하자면, 거품이 너무 끼어있다.




남발 되는 유승호의 '이미지'


유승호는 드라마 [가시고기] 로 데뷔하고 영화 [집으로] 로 주목을 받은 뒤, 거의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다. 영화만 해도 [집으로][돈텔파파][서울이 보이냐][마음이..]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도 [부모님 전상서][왕과 나][태왕사신기] 와 같은 정통 드라마부터 [마법전사 미르가온] 같은 어린이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즉, 2000년 데뷔 이래 9년 동안 쉴틈없이 작품 활동을 지속했다는 소리다.


이 일련의 과정 속에서 대중은 '아역배우' 유승호가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봤다. 그리고 어느 순간, 어린티를 벗어던지고 점점 멋있는 남자로 성장하는 그에게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왕과 나] 와 [태왕사신기] 에서 훌쩍 자란 유승호의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은 그에게 '국민 남동생' 이라는 칭호까지 붙여가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했다. 웬만한 성인 배우 못지 않게 '잘생긴' 유승호에게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국민 남동생이라는 별칭이 붙고, 잘생긴 외모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유승호가 스타성과 이미지를 팔기 시작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태왕사신기] 이 후에 유승호가 내놓은 드라마나 영화는 전무했다. 배우로서 완성시킨 실질적인 결과물이 없는 상태에서 인기가 천정부지로 솟아 올랐다는 것은 사람들이 유승호의 연기나 작품에 열광했다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멋있게 자라는' 유승호 그 자체에게 열광했음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이름값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거다.


내실이 쌓여있지 않은 스타의 인기는 조금만 삐끗해도 꺼져버리는 거품과 같다. 이는 특히 유승호 같이 어린 배우에게는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요즘 들어 물밀 듯이 쏟아져 나오는 유승호에 대한 가십성 기사는 이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유승호, 티아라와 키스씬" "유승호, 영화에서 키스씬" "유승호, 키스가 아니라 입을 오물거린 뽀뽀" " 국민남동생 유승호, 턱선이 죽여주네~" 와 같은 보기에도 민망하고 자극적인 기사가 우후죽순 나오는 건 결국 지금 대중문화가 그에게 갈구하는 것이 그의 외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유승호는 최근 1~2년간 '국민 남동생' 이라는 타이틀 아래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 하듯 인터넷과 TV에 노출시키며 끊임없이 이미지를 팔고 있다. 여기에 더해 뮤직비디오와 영화 속에서 연달아 등장하는 키스씬 역시 대중의 가십거리로 도마 위에 오르며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든, 영화든 상관 없이 유승호가 보여준 것은 '소년이 어떻게 남자로 성장하는가' 에 대한 아주 단순하고 단편적인 부분이었다. 이는 마치 [트루먼 쇼] 의 트루먼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연기나 작품보다 지금 유승호에게 중요한 것이 어떻게 '자라는 것' 에 대한 부분이라면 이는 자신의 사생활을 판 것과 진배없기 때문이다.




유승호, 거품을 빼고 문근영을 본받아라


최근 유승호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 으로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4교시 추리영역] 은 [마음이...] 이 후로 유승호가 원톱으로 주연한 영화로 배우로서 그가 가지고 있는 연기력과 재능, 카리스마를 가늠해 볼 만한 중요한 작품이다. 지금껏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자기 돈을 내고 보는 영화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관객의 시선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만약 유승호가 2년 전 연기력과 거의 변함이 없었다거나, 조금이라도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면 관객들은 언제든지 비판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4교시 추리영역] 이 유승호 평가의 시발점이라면 드라마 [선덕여왕] 은 유승호 최초의 성인 연기라는 점에서 더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덕만, 유신만큼 중요한 역할인 김춘추 역에 캐스팅 되어 일찍부터 김남길과 함께 '비밀병기' 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인다면 시청자들 뿐 아니라 유승호 찬양에 눈에 불을 켜던 언론까지도 한 순간에 '유승호 열혈안티' 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는 연기와 작품에 매진해야 하고, 이미지나 사생활을 팔기 보다는 내실을 쌓아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과거 유승호와 마찬가지로 '국민 여동생' 의 칭호를 받으며 이미지를 팔았던 문근영은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며 아역배우가 성장하는 '좋은 선례' 를 만들어 놨다. 소설 속 신윤복이 튀어나온 듯 자신의 이미지에 딱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는 '아역 탤런트' 라는 지긋지긋한 꼬리표를 떼어버리고 남자와 여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박신양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협력 속에서 문근영은 드라마 속 가장 아름다운 '배우' 로 재탄생 됐다. 배우 문근영의 위치가 재정립 되는 순간이었다. [바람의 화원] 이 시작할 때부터 문근영은 그녀에 대한 오해와 의혹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편견과 처절하게 싸워야 했고, 그 싸움의 현장 속에서 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쟁취해야만 했다.


허나 그녀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지를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을 어떻게 새롭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더욱 골몰했다. 연기에 골몰하는 과정 속에서 문근영은 청춘 스타가 누려야 하는 폭발적인 인기 대신에 배우로 성장하는 길목에 들어섰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커버했고 종국에는 약점조차도 장점으로 승화시키며 대중과 소통했다. 그 소통의 과정은 배우 문근영이 '배우' 으로 성장하는 '성장기' 의 역사로 기록된다.


비록 [바람의 화원] 은 화제작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 에 비해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뒤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지만 문근영의 고군분투는 그 자체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역사 왜곡 논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투혼을 불태웠던 그녀는 국민 여동생도, 어린 신부도 아닌 그저 신윤복일 뿐이었다. 문근영의, 문근영에 의한, 문근영을 통해 만들어진 사람 '신윤복' 말이다.


유승호 역시 문근영을 본받아 그녀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 문근영이 [가을동화] 이 후에 끊임없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팔다가 작년에야 겨우 [바람의 화원] 으로 성장한 것과 비교한다면 지금 유승호의 상황은 그나마 더 나은 편이다. 그가 김춘추 역할을 유려하게 소화해 내고 문근영과 같이 유승호의, 유승호에 의한 '김춘추' 를 창조해 낼 수만 있다면 그는 이미지를 파는 어설픈 스타가 아니라 진정 한 계단 한 계단을 성실히 올라가는 배우의 위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17살 밖에 되지 않은 유승호라는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팔고, 사생활을 팔고, 외모를 팔면서 그저 그런 배우로 정체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에 지금 유승호가 대중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은 '외적인 성장' 이 아니라 '내적인 성장' 이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를 만나 좋은 연기를 펼치고, 스타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는 '진짜 성장' 말이다.




17살 '국민남동생' 이 살아가는 법


환경은 만들어졌고 조건은 주어졌다. 이제 남은 건 유승호가 얼마만큼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에 달려있다. 최근 1~2년간 그의 대중노출이 철저히 '스타성' 의 거품을 키우는 쪽이었다면 이제 성인이 되기까지 3년여의 시간은 지금껏 쌓아놓은 거품을 서서히 빼며 거품 대신 내실을 채워나가는 시간으로 가져야 한다. 부디 유승호가 그저 그런 스타로 남는 것이 아니라 스타성과 연기력을 기반으로 하는 뛰어난 연기자로 살아가길 바란다.


17살, 아직 어린 유승호는 '갈 길' 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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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09.08.11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크고 있는 유승호의 외양만 지켜본게 아니라
    유승호의 연기도 쭉 지켜보고 있지만 본인의 연기력과 내실은 꾸준히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호 본인보다는 유승호의 외모나 자극적인 기사만을 내놓는 연예기자들의 문제 아닌가요?

    한밤님이 말씀하신 현재 유승호가 겪고 있는, 자칫 이미지화된 거품스타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은
    문근영도 10대 시절에 겪은 것이고 사실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겪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승호 군이 문근영 양에게서 배울 점이 많은 건 사실이겠지만 현재 거품스타는 아닌 것 같은데요.

  3. 웃기고있네 2009.08.11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 본받을게 뭐있다고 본받으래요?
    내가 보기엔 유승호보고 문근영 연기가 더 어색하고
    아직도 아역같단 생각이 들던데..-_-

    • 음.. 2009.08.11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기를 볼줄도 모르는 눈으로 무슨 드라마를 본다는 건지....

    • 그런 니가 더 웃기는데 ㅎㅎㅎ 2009.08.1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받을게 아~~~주 많은 사람이지. 공부잘해 연기잘해 착한일 많이해. 그보다 뭘 더 바라는데???

    • ^^ 2009.08.1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받을 게 없다...^^
      제대로 보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네요.^^
      객.관.적.으.로

  4. ^^ 2009.08.11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승호본인이 아니라..언론이나.. 누나팬들이다.. 유승호게시물마다... 어깨야 자라라 키더 커라.. 외모 어떠느니.. 키가 어떠느니.. 어제 봤는데 키가 의외로 작다느니.. 유승호 자신은 지금 노력중이고 부족한점 잘 알고 있을텐데..아직 덜 성장한 아이한테.. 이런 말이 끊임없이 나온다는것은...유승호를 지켜보는 사람도 문제다.. 어릴때 이미지소모 되봤자 얼마나 된다고 성인되면 또 다른모습으로 성장할텐데.. 17살되자마.. 유승호에 대한 평가가 쏟아져 나오니..원..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는데 유승호는 17살이야.. 고1 것도 1학기 막 마친 고딩배우라고.. 아직 성인연기를 하기엔 버거운 나이라구..근데 노력하려고 애쓰잖아.. 선덕에 나온다고 말타는거랑 그런거 연습한다던데.. 꾸준히 지켜봤다가 성인되서.. 만약 실패한다면 그때가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늦지않음!

  5. kk 2009.08.1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이글쓰신분 너무 오바하심.좀 웃기기도...
    17살짜리 남자애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어차피 이미지팔아먹는것도 스타성 만드는것도 전부 지금 소속기획사의 전략인데 그리고 아직 고등학교 1학년?
    정도밖에 안된 아이한테 거품이라느니 내실을 다지라느니 하는건 너무 오버스러운거아닐까요?
    어린애들은 어차피 아프고 실패하면서 커보는건데 뭘 어떻게 처음부터 다 잘하하라는 말일까요?
    영화도 실패해보고 드라마도 망해보고 그러면서 커나가는거지. 게다가 아직스물도 안된 남자애한테 본격적인
    성인연기가 어쩌고 하는것도 좀 많이 오버하시는듯 ㅋㅋㅋㅋ 그리고 그나이에는 배우가되기보다는 스타가 되는게
    더 아아요. 그나이에 안누리면 언제 누려보겠음? 류시원처럼 나이37에도 자기가 아이돌인줄알고 연기더럽게 못하는것보다 20대에는 스타성을 좀 누리다가 나이좀들고 서른쯤되면 그때부터 배우로 불리는게 좋다고 그나이에는 좀 누려도 된다고 최민수도 그렇게 말했다던데. 뭔 개나소나 나이에 상관없이 전부 배우가 되라 거품을빼라 난리니.ㅋㅋㅋㅋㅋ
    오버좀 하지마셈.

  6. minji 2009.08.11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닮고 싶은 모티브는 있겠지만, 타인이 대놓고 누굴 닮아라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문근영은 문근영답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고 유승호는 유승호 답게 열심히 해나가면 되는 것이지요..
    거품이 낀 다는 건..스타라면 90%이상은 다 껴있지요....톱스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 중.. 연기, 외모, 사생활 등등
    먼지털어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실패나 좌절로 인해 더 노력하고 발전할 수도 있다는 건 왜 모르시나요??
    우리나라는 1등에만 연연하지, 꼴찌를 하더라도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엔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그러니까 만년 2등이나 하지...같은 헛소리나 해댈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이미지 관리 잘하고 탄탄대로만 걸어간다고...완벽한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빈껍데기만 늘어갈 뿐이죠..
    본인의 인생입니다. 잘나갈때도 있고, 실패하고 좌절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팬이라면 격려해주고, 무조건 적인 비난이 아닌 도움이되는 비판과 충고로 오히려 도움을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쓴 글은 도움이 되는 비판과 충고가 아닙니다.
    그냥 헛소리지요...당신이 무슨 권리로 거품이니 누굴 본받아야 한다느니 말하는지 좀 웃기네요..
    물론 본인의 생각이 있고, 입이 있고 쓸수가 있으니, 썼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남의 동조를 얻으려 하는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7. 미치겠네 ㅋㅋㅋ 2009.08.11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유승호는 별로 관심은 없지만 멀 본받긴 본받아
    머 유승호가 누구들처럼 언플이 올라온적도 없고 그냥 연기열심히 하고 CF나 찍는 앤데

  8. -_- 2009.08.11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분은 유승호군 욕한것도 아니고 좀 걱정되서 하는 거 같은데 막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유승호군 되게 좋아하는데 최근들어 좀 걱정도 되었어요 같은 이유로 말이죠 ;
    사람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구요.

    아직 어떤지 모르니까.. 좀더 기다려봐야겠죠

  9. 제 생각...... 2009.08.1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다른, 성숙한 연기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10. 문근영은갑자기왜본받아ㅡㅡ 2009.08.11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고있는유승호한테 왜?

  11. dkwnaak 2009.08.12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생각으로 쓰신글인지 통 감이 안잡히네요! 유승호 잘하고 있다고 생각드는데... 기사는 유승호가 쓰는게 아니잖아요! 혹시 유승호 안티???

  12. z 2009.08.12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고만고만한데 누가 뭘 본 받는다는지,,

  13. 이건또? 2009.08.1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문근영 까고 유승호만 감싸는 머리텅빈 녀석들.
    이 글 쓴사람이 문근영하고 똑같이 가라디? 그리고 유승호가 거품이없어?
    유승호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항상 누나라고 꺅꺅 거리는 애들, 그리고 기자랍시고
    쓰레기 기사만 내놓는 연예기자들때문에 유승호는 더이상 크기 힘들다.
    2년 본다. 만약 2년후에도 유승호가 지금의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조땐거다 알겠냐? 이젠 아역도 아니고 성인배우도 아닌 배우가 될것이다.
    에이 좋은 블로거에 쓰레기 댓글을 보니 좋은 글이 아깝구만..

    • 루이 2009.08.14 0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풉~댁이 더웃김.
      고삐리 1학년짜리 남자애한테 거품이라는니
      지금 이미지 안버리면 조땐거라느니 2년후라도쟤는 19살 아직 미성년이거든요?여전히 미성년자인거지 웬 성인?
      쓰레기 댓글은 본인이 다달아 주시면서 뭔 남탓을 하시나?
      대체 성인연기 아역연기 가르는 기준은 누가정하는걸까?
      뭐가 성인연기고 뭐가 아역연기지?아마도 댁이 정해주고싶은 모양이네요?풉~웃긴다.

  14. 뭥미.. 2009.08.1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유승호 검색하다가 블로그 들려봤는데.. 좋은 글같은데 댓글이 하나같이 다쓰레기네요 -_-;;;

    • 2009.08.2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ㅠㅠ 저도 그말에 동감입니다.
      유승호 팬으로서 정말 내공을 다지는 배우가 되길 바라는데, 댓글들이..

  15. 아역배우로써 좋은길로 가라는거자나 2009.08.1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역배우로써 좋은길로 가라는거자나
    왜 다들 열폭 ㅡㅡ
    문근영이 아역배우였지만 좋은길로 성인배우가 됬는데
    유승호도 그런길로 가라는거지.
    너무 인기만 믿지말고.
    누가 연기를 따라하랫냐?
    ㅉㅉ
    그리고 문근영 욕하는 사람은 뭐임?
    문근영이 연기를 못한다고?장난?ㅋㅋ
    기부는 뭐 쉽게 하는줄 아나?장난?ㅋㅋ
    다 문근영 까고있네 ㅡㅡ

  16. 글쓴이가 지능적 안티신가? 2009.08.13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 안티신가?
    일부러 문근영을 들먹여서
    유승호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욕좀 먹게 하려고?
    근데 다시 읽어보면 그런거 같진 않고.
    그냥 사람들 열폭이 쩌네.

  17. 2009.08.13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부터 띄워주면 아역배우들은 거만해진다는데
    ...

  18. s 2009.08.1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문근영 양도 좋아하고 유승호 군도 좋아하는 사람인데요.두사람의 행보는 참 다르다고 봅니다.우선 근영양은 학업과 연기 생활을 병행했습니다. 수능을 봐야하는 고3때만 연기생활을 안했을 뿐이죠.승호군은 근영양처럼 쭉 연기생활을 하진않았습니다. 다만 몇몇의 화보를 찍고 또 고등학교를 중간에 옮기면서 우선은 학업에 충실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논리를 펼치실려먼 그 대상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하시고 쓰셔야는데 글을 읽어보니 근영양에 대해 제대로 아시는 것도 없고 <바람의 화원>이후 근영양의 행보와 현재 승호군의 영화때문에 홍보성으로 뜨는 기사들(영화 드라마 홍보때문에 뜨는 기사는 수없이 많습니다.이는 작품의 흥행을 위해 배우를 내세우는 것으로 캐스팅때 계약조건에도 들어가는 내용이죠) 위주로만 상황을 판단하셨군요. 두 사람의 팬인 저로써는 그저 포스팅내용이 부실합니다. 거품을 빼라고 하시기 전에 자신의 판단이 얼마나 정보가 부족한 것에서 나온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9. 2009.08.2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근영과 유승호, 두 배우 모두 좋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유승호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으로서 유승호가 진짜 내공을 다져서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 똑같애 2009.09.20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같은 것들끼리 이렇다저렇다 하지말고 그냥 열심히 작품들이나 감상합시다 들!

  21. 41 2012.01.1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글이 사실과는 다른곳이 많음. 이미지를 팔고있다기엔 유승호는 언론과 인터뷰도 많이 하지 않는데다가, 기획사도 없는 1인체재임. 근데 무슨 언플을 하겠음? 그냥 유승호 이미지로 조회수나 올려보려는 기자들이 문젠거지. 그리고 가시고기, 자폐아 연기부터 시작해서 요즘 성인연기까지 본인이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고, 연기력으로 문제된적이 없었음.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준게 문제라면, 본인이 그걸 어떻게 다잡아 가느냐가 관건이겠지 이글은 좀 터무니없네.